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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장고를 부탁해 온주완, 조보아 흔적 찾기 ‘술+마스크팩’ 누구 것?

    냉장고를 부탁해 온주완, 조보아 흔적 찾기 ‘술+마스크팩’ 누구 것?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배우 온주완이 여자친구인 배우 조보아 언급에 진땀을 흘렸다. 배우 온주완은 지난 19일 밤 9시30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임창정과 함께 출연해 자신의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MC 김성주, 안정환을 비롯해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임창정은 두 팔을 걷어 부치고 조보아의 흔적을 찾으려 노력했다. 십여년간 자취하고 있다는 온주완은 많은 이들의 의심에 진땀을 흘리며 괴로워 했다. 온주완은 냉장고에서 나온 술, 치즈, 마스크팩을 자신의 여자친구인 조보아와 관련없다고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특히 온주완은 “(조보아는) 술을 안먹는다. 문제가 될 줄 알았으면 미리 빼버렸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임창정은 냉장고에서 마스크팩이 나오자 “팩이 엄청 많다. 그걸 너만 하는 거냐”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이에 온주완은 “화장품을 사면 주는 것”이라고 적극적으로 해명했고 임창정은 “갑자기 적극적으로 해명하니 수상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중랑구서 쇼핑 하면 뿌듯함이 덤!

    중랑구서 쇼핑 하면 뿌듯함이 덤!

    서울 중랑구에서 특별한 장터가 열린다. 품질 좋은 물건을 사면, 취약계층을 도왔다는 뿌듯함을 덤으로 얻을 수 있는 행사다. 중랑구는 오는 22일 오후 2시 면목역 광장에서 ‘사회적경제기업 장터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취약계층 고용 등 사회적 목적과 영리를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이다. 구는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과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약 5시간 동안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 소상공인 등의 11곳이 만든 커피, 의류, 천연비누, 먹거리 등을 판매한다. 또 상담 부스를 운영해 사회적경제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한 홍보도 진행할 예정이다. 중랑구청 일자리경제과(전화 02-2094-2232)로 문의하면 자세한 설명과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구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장터를 확대할 계획이다. 위검복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장터 운영을 통해 지역 주민이 사회적경제를 조금 더 깊게 이해하게 되면 좋겠다”면서 “앞으로 사회적경제를 행정적으로 지원할 방법을 찾아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제주 성당 살인사건, 같은 범죄라도 한-중 처벌수위 달라

    제주 성당 살인사건, 같은 범죄라도 한-중 처벌수위 달라

    제주의 한 성당에서 기도하던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중국관광객 첸모(50)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19일 발부된 가운데, 향후 처벌 수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첸씨는 국내 사법절차에 따라 처벌을 받게 된다. 살인 혐의로 기소되면 형법이 규정하는 대로 사형,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게 된다. 하지만 1997년 흉악범 23명에 대한 사형 집행 이후 우리나라에서 19년째 사형 집행이 이뤄지지 않아 국제적으로 사형폐지국가로 분류되고 있는 현 상황을 감안하면, 첸씨의 사형 집행 가능성은 거의 없다. 한편 중국에서 한국인이 같은 범죄를 저지르면 이보다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에서 살인 혐의로 기소되면 최소 10년 이상의 징역형부터 무기징역 또는 사형으로 처벌된다. 국제사면위원회가 2015년 중국에서 최소 1000여명에 대한 사형 집행이 이뤄졌다고 발표하는 등, 한국과 달리 중국에선 사형 집행이 흔해 사형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수년 전 중국에서 살인이나 마약 관련 범죄로 기소된 한국인들이 국가 간 통보 과정조차 없이 사형당했다. 첸씨 사건을 계기로 경찰 등 치안 당국의 관대한 외국인 범죄 대응 방식과 함께 사형제도의 실질적인 폐지가 화를 키운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너의 오른팔 ‘넘버2’ 리더십

    오너의 오른팔 ‘넘버2’ 리더십

    현대차 - 근육맨 양웅철 LG화학 - 배려남 박진수 SK - 돌직구 김창근 두산 - 의리파 이재경 대한항공 - 쿨가이 지창훈 CJ - 긍정남 이채욱 “지휘나 명령이 아니라 조정에 있다.” 김창근(66)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2013년 자신의 역할을 이렇게 소개했다. 이 한마디는 ‘넘버2’의 역할을 압축적으로 보여 준다. 막대한 권한을 가졌지만 전면에 나서기보다 오너를 보좌하면서 묵묵히 안살림을 챙기는 게 2인자의 삶이다. 다만 이들의 리더십 스타일은 그룹의 특성에 따라,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평사원에서 출발해 가장 높은 자리까지 오른 ‘직장인의 신화’인 2인자들의 면면을 들여다본다. ●소통형:현대차, LG화학 양웅철(62)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 부회장은 미국 포드자동차 연구개발(R&D)센터에서 근무한 정통 엔지니어 출신이다. 수치를 중시하는 공학도답게 업무에 있어서는 한 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지만, 업무와 상관없는 부분에서는 직원들과 몸으로 부대끼며 ‘스킨십’ 행보를 펼친다. 남양연구소 내에서는 ‘만능 스포츠맨’으로 불리기도 한다. 당구를 300점 가까이 치고 테니스, 탁구, 골프, 축구 등 못하는 운동이 없다. 연구소 센터별 축구대회에서는 공격수로 나서 팀을 결승까지 이끌기도 했다. 화학업계의 ‘산증인’인 박진수(64) LG화학 부회장은 친근한 외모 때문에 “이웃집 아저씨 같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실제 그는 불필요한 격식을 차리지 않기로 유명하다. 해외 출장 때 수행원을 두지 않고, 국내 공장을 방문할 때도 혼자 다니면서 직원들을 만난다. 후배 직원이 집무실에 찾아오면 대화를 마친 뒤 꼭 일어서서 문밖까지 배웅한다. LG화학에서만 40여년을 근무하며 최고경영자(CEO) 자리까지 오른 비결이기도 하다. ●카리스마형:SK, 두산, 한진 김창근 SK그룹 의장은 과감한 추진력으로 오너의 신임을 한몸에 받고 있다. 최태원 SK 회장의 부재 시 구원투수로서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과거 삼성의 구조조정본부를 진두지휘했던 이학수 전 고문과 많은 부분에서 닮았다는 평이다. 둘 다 첫출발은 화섬 기업(선경합섬, 제일모직)이면서 ‘재무통’으로 이름을 날렸다. 이재경(66) ㈜두산 부회장은 두산그룹의 ‘곳간지기’로 숫자에 밝아 의사 결정 속도가 빠르다는 평가다. 특유의 ‘형님 리더십’으로 직원 통솔력이 뛰어나 2001년 두산 대표이사 사장에 오른 이후 16년째 최고경영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평소 의리와 정을 중시한다”고 말했다. 역대 사장 중 처음으로 3연임에 성공한 지창훈(63) 대한항공 총괄사장도 호탕하고 괄괄한 성격 덕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한진 내부에서는 “조 회장의 ‘디테일’과 지 사장의 ‘결단력’이 서로 궁합이 잘 맞는 것 같다”는 평가가 나온다. ●만사 긍정형:CJ 이채욱(70) CJ 부회장은 2013년 CJ대한통운 부회장으로 전격 영입됐을 때 자신을 ‘행운아’라고 표현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을 내려놓은 뒤 책을 쓰고 강연을 하면서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던 그에게 생각지도 않은 제안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때부터 고난이 시작됐다. 이재현 CJ 회장이 구속되고, 그도 건강 문제로 입원 치료를 받았다. 그런데도 그는 좌절하지 않았다. 요양 중에도 경영 현안을 챙기며 오너의 빈자리를 채우는 데 집중했다. 지난달 이 회장이 특별사면을 받는 데도 이 부회장의 ‘공’이 컸다는 평가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카드 선지급 포인트 공짜 할인 아닌 ‘빚’

    카드 선지급 포인트 공짜 할인 아닌 ‘빚’

    “매달 일정 금액을 카드로 쓰면 ○○만원까지 깎아 드려요.” 자동차, 가전제품, 휴대전화 등 고가의 제품을 살 때 소비자들이 자주 듣는 말이다. 상품 구매 비용의 일부를 카드사가 부담하고 그 돈을 고객이 카드 사용 시 쌓이는 포인트로 되갚는 이른바 ‘선지급 포인트’를 이용하라는 권유다. 얼핏 포인트를 공짜로 받는 것 같지만, 결과적으로 소비자가 손해 보는 사례가 적잖다. ●신용카드 한 장으로 포인트 몰아야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현재 선지급 포인트 결제를 사용했다가 결제 금액을 채우지 못해 현금으로 상환한 금액은 전체 선지급 포인트 사용 금액의 39.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지급 포인트 결제 사용고객 10명 중 4명은 결국 현금으로 갚는 셈이다. 당장 돈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에선 편리한 서비스지만 카드 이용 실적이 부족해 포인트 적립이 기준치를 밑돌면 소비자는 현금으로 이를 상환해야 한다. 연체 때는 최고 27.9%에 이르는 이자까지 내야 한다. 실제 직장인 A씨는 자동차를 구입하며 ‘1년간 월평균 200만원을 특정 카드를 이용한다’는 조건으로 카드사로부터 선지급 포인트 50만원을 받았다. 50만원을 아꼈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카드 사용이 200만원 이하가 되자 카드사는 A씨의 계좌에서 할부 수수료를 포함한 현금 4000원을 매달 인출해 갔다. ●할부로 사야 7일 내 계약 철회 가능 금감원은 올 상반기에만 사라진 카드 포인트가 681억원어치라면서 카드를 여러 장 쓰면 자신이 쌓은 포인트조차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환기했다. 소멸 예정인 카드 포인트는 금융소비자포털 ‘파인’(fine.fs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드 할부로 물건을 사면 상품 결함 여부와 관계없이 7일 이내에 계약을 철회할 수 있다는 점은 카드 결제의 또 다른 혜택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잘 쓰면 약이지만 잘못 쓰면 독이 되는 대표 상품이 신용카드”라고 강조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추석이면 열리는 ‘자랑 대회’, 왜?… “인류 30%는 질투심의 노예”

    추석이면 열리는 ‘자랑 대회’, 왜?… “인류 30%는 질투심의 노예”

    왕래가 없던 친척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추석 연휴. 하지만 친척들끼리 농담처럼 주고받던 ‘자랑 대결’이 싸움으로까지 번지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이러한 태도는 과연 얼마나 보편적일까? 전체 인구의 30%에 달하는 많은 사람들이 '질투심'에 따라 행동을 결정한다는 주장이 최근 제기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스페인 마드리드카를로스3세 대학교, 바르셀로나 대학교, 사라고사 대학교, 로비라이비르힐리 대학교 공동 연구팀은 ‘사이언스 어드밴시즈’(Science Advances) 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질투심’이 인간 의사 결정의 가장 보편적 원리라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541명의 실험 참가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게임을 진행해 이러한 결과를 도출했다. 각 참가자는 매번 다른 파트너와 함께 게임을 수행했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파트너와 협조할 것인지 혹은 반목할 것인지를 매번 선택해야 했으며 이러한 선택에 따라 두 사람이 함께 이익을 얻거나 자신만 홀로 이익을 챙기는 등의 결과가 다양하게 주어졌다. 연구팀은 실험을 실시하면서 드러난 각 참가자들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고, 이 분석에 따라 참가자들을 총 다섯 가지 그룹으로 구분해냈다. 이들 그룹은 각각 ‘긍정’(optimistic), ‘부정’(pessimistic), ‘질투’(envious), ‘신뢰’(trusting), ‘미분류’(unidentified)로 명명됐으며, 각 그룹은 저마다의 특성을 지닌다. 먼저 ‘긍정’ 그룹의 사람들은 자신의 파트너가 두 사람 모두에게 최대 이익을 담보하는 최선의 선택을 내릴 것이라 기대하는 경향이 강했다. 반면 ‘부정’ 그룹은 파트너와 자신에게 ‘차선’이 될 수 있는 안전한 선택을 선호하는 유형이었다. 한편 ‘신뢰’ 그룹은 결과에 개의치 않고 상대에게 일단 협조하려는 마음가짐을 지닌 사람들이었다. 마지막으로 ‘질투’ 그룹은 자신이 얻을 보상의 절대적 크기 보다는 자신이 파트너에 비해 더 많은 보상을 얻을지 여부에만 큰 관심을 가졌다. 연구팀이 주목한 것은 각 그룹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다. 분석에 따르면 긍정, 부정, 신뢰 그룹은 전체의 20%, 미분류 그룹은 10%를 차지한 반면, 질투 그룹은 전체의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투심이 인간 행동을 결정하는 가장 주된 심리적 요소로 드러난 것이다. 연구팀은 질투 그룹의 사람들에 대해 “이들은 지위에 대한 욕심, 질투심, 상대에 대한 불신 등에 이끌려 자기 행동을 결정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부류의 사람들은 상대와 자신이 공동으로 손해를 보는 한이 있더라도 상대가 자신보다 더 많은 보상을 얻는 상황만은 피하려고 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인간행동 연구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구에 참여한 야미르 모레노 교수는 “이번 실험 결과는 인간행동에 대한 몇몇 기존 이론에 배치되는 것”이라며 “사회·정치적 정책, 그리고 협조 기반 활동들을 재설계함에 있어 이번 결과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양정원, “팬티 사면 양한나 아나운서 자꾸 입어” 충격

    양정원, “팬티 사면 양한나 아나운서 자꾸 입어” 충격

    방송인 양정원이 솔직한 입담을 뽐내 화제다. 1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양정원은 가식 없는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특히 친언니 양한나 아나운서와 속옷을 공유한다는 깜짝 고백을 했다. “팬티를 사면 언니가 자꾸 입는다”는 그는 “전 언니보다 한 사이즈 작다. 자꾸 늘어나더라”고 숨김없이 털어놨다. 그러면서 자신의 지적에 “언니가 서운해 했다”며 “언니가 ‘어떻게 그런 얘기할 수 있냐. 내가 너한테 어떤 존재인데 팬티를 입지 말라고 하느냐’ 하더라”며 “언니가 상처를 받길래 팬티 서랍을 몰래 만들었다”고까지 밝혔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씨줄날줄] 경주 지진의 역사/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경주 지진의 역사/서동철 논설위원

    2007년 경주 남산의 열암곡 석불좌상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마애여래입상이 하나 발견됐다. 마애여래입상이란 커다란 바위 표면에 서 있는 모습의 부처를 돋을새김한 조각을 말한다. 무게 70t, 높이 6.2m의 바윗덩어리에 뛰어난 솜씨로 조각된 마애불은 얼굴을 땅 쪽으로 향한 채 넘어진 상태였다. 미술사학계는 이 마애불이 8세기 후반 양식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부경대 환경지질학과 팀은 열암곡 마애불이 지금의 위치에서 12m 남짓한 경사면 위쪽의 자연 암반에서 떨어져 나왔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마애불과 자연 암반에 나 있는 미세한 균열의 양상을 확인해 공통점을 확인한 결과이다. 애초 대형 암반에 새긴 마애불이 매우 강한 외부적 원인으로 떨어져 나갔다는 것이다. 미술사학계와 지질학계는 ‘삼국사기’의 신라 혜공왕 15년(779) 기록으로 눈길을 돌렸다. ‘봄 3월 경주에 지진이 나서 백성들의 집이 무너지고 죽은 사람이 100명이 넘었다’는 내용이다. 마애불은 풍우에 의한 훼손이 크지 않아 얼마 전 조각한 것처럼 매끈하다. 조성 불사(佛事) 직후 엄습한 강력한 지진으로 마애불이 새겨진 자연 암반의 일부가 모암(母岩)에서 탈락했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기상청이 2011년 펴낸 ‘삼국사기·삼국유사로 본 기상·천문·지진 기록’에 따르면 ‘삼국사기’에 나타난 신라의 지진 기록은 모두 91차례에 이른다. 지증왕 11년(510)에는 ‘여름 5월에 지진이 나서 백성의 집이 무너지고 사람이 죽었다’고 했다. 문무왕 4년(664)에도 ‘8월 14일 지진이 나서 백성들의 집이 무너졌다. 남쪽 지방은 더욱 심했다’는 기록이 보인다. 지진은 고려시대에도 이어졌다. 불국사 석가탑은 현종 15년(1024)과 정종 4년(1038) 잇따라 해체 수리했다. 지동(地動), 곧 지진 때문이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최근 석가탑을 해체 수리하면서 발견한 중수기(重修記)와 중수형지기(重修形止記)를 판독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고려사’도 현종 4년(1013)과 정종 2년(1036) 강도 높은 지진의 내습을 기록했다. 잇따른 석가탑 중수의 이유였을 것이다. 당시 불국사의 청운교나 백운교 가운데 하나가 무너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내용도 들어 있다고 한다. ‘조선왕조실록’에 나타난 경주의 지진은 모두 20차례에 가깝다. 특히 인조 21년(1643년) 6월 기록이 눈길을 끈다. ‘서울에 지진이 있었다. 경상도의 대구·안동·김해·영덕에도 지진이 있어 연대(烟臺)와 성첩(城堞)이 많이 무너졌다. 울산에서는 땅이 갈라지고 물이 솟구쳐 나왔다’는 내용이다. 경주는 진앙에서 멀지 않았다고 봐야 한다. 엊그제 지진의 진앙인 경주시 내남면도 울산광역시 울주군과의 경계 지역에 해당한다. 진도(震度)는 인조시대 것이 강한 듯하지만, 두 지진의 양상은 서로 많이 닮았다는 느낌이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성남시, 1970년대 ‘광주대단지 사건’ 진상 규명 재추진

    성남시, 1970년대 ‘광주대단지 사건’ 진상 규명 재추진

    1970년대 초 서울 도시 빈민을 경기 광주(지금의 성남시 수정구와 중원구)로 강제 이주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광주대단지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과 명예회복이 성남시 주도로 추진된다. 성남시는 13일 ‘광주대단지사건 실태 파악 및 지원활동에 관한 조례’를 시 홈페이지에 입법예고했다. 이 조례안은 지난 5월 성남시의회 제218회 임시회의에서 부결된 ‘광주대단지사건 실태조사 및 성남시민 명예회복에 관한 조례안’을 일부 수정한 것. 성남시는 시의회 행정기획위원회가 지적한 ‘국가사무 침해 논란’과 관련, 상위법과 상충하는 부분 등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했다. 조례안은 지자체에서 할 수 있는 사무범위 안에서 당시 형사처벌 받은 시민들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시민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지원활동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성남시는 다음 달 4일까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한 후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시의회 정례회에 조례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1971년 8월 10일 발생한 광주대단지 사건은 서울시 무허가 판자촌 철거계획에 따라 경기 광주군 중부면 일대(1973년 성남시로 분리)로 강제 이주당한 주민 10만여명이 생존권 대책을 요구하며 벌인 집단 저항이다. 수도·전기·도로·화장실 등 기본적인 생활기반시설은 물론 생계수단조차 없는 곳으로 내몰린 빈민들은 토지대금 일시 납부와 세금 징수 등을 독촉받자 성남출장소를 습격해 해당 지역을 일시 무정부 상태로 만들었다. 이후 이 사건은 ‘폭동’이나 ‘난동’으로 규정돼 초기 이주민들의 상처로 남았다. 조례안은 광주대단지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실태조사, 위원회 구성, 지원활동 등에 필요한 사항을 조례로 제정해 당시 희생자 및 성남시민의 명예를 회복시키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사건의 진상 규명과 함께 당시 처벌된 주민 22명에 대한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와 사면·복권, 보상 등이 정부시책에 반영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광주대단지 사건은 오늘날 성남의 기반을 닦은 초기 이주민들의 기본권을 침해한 사건이므로, 잘못 알려진 부분은 바로 잡아 제대로 알릴 필요가 있어 조례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CJ 3년 만에 임원 승진 인사… 경영 안정 궤도에

    CJ 3년 만에 임원 승진 인사… 경영 안정 궤도에

    CJ그룹이 3년 만에 기존 임원의 승진 인사를 했다. CJ그룹이 이재현 회장의 8·15 특별사면 이후 빠른 속도로 경영을 정상화하고 있다. 이 회장 부재 시에는 신규 임원의 승진 인사만 소폭으로 해 왔다. CJ그룹은 12일 김철하(왼쪽) CJ제일제당 대표이사를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박근태(가운데) CJ대한통운 공동 대표이사를 총괄부사장에서 사장으로 각각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김성수 CJ E&M 대표, 김춘학 CJ건설 대표가 각각 부사장에서 총괄부사장으로, 허민호 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부문 대표는 부사장대우에서 부사장으로, 정문목 CJ푸드빌 대표는 상무에서 부사장대우로 각각 승진했다. 승진 대상자는 부회장 1명, 사장 1명, 총괄부사장 3명, 부사장 3명, 부사장대우 13명, 상무 29명 등 총 50명이다. 한편 그동안 비어 있던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장에는 강신호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부사장)가 임명됐다. CJ프레시웨이 대표에는 문종석(오른쪽) CJ프레시웨이 유통사업총괄 겸 영업본부장(부사장대우)이 자리를 옮겼다. 김철하 신임 부회장은 이 회장 부재 시 이 회장의 외삼촌인 손경식 회장과 이미경·이채욱 부회장과 함께 ‘비상경영위원회’에 참여해 그룹을 이끌었다. 서울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미원(현 대상)에 입사했고 2007년 CJ제일제당으로 옮겼다. CJ제일제당을 세계적 바이오 기업으로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쏟아지는 신차 쏟아붓는 할인

    쏟아지는 신차 쏟아붓는 할인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종료로 7~8월 판매가 잇따라 전달 대비 10% 이상씩 쭉쭉 빠지는 ‘내수절벽’에 직면하면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신모델 출시와 각종 할인·할부 프로그램을 양축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공략하고 있다. 완전변경(풀체인지)부터 연식변경까지 신모델이 쏟아지는 가운데 7~8월 판매가 부진했던 차종은 물론 경쟁사의 신차 출시에 직면한 모델들도 할인·할부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최대 격전지 SUV, 고급 사양 적용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 포문을 연 것은 르노삼성자동차의 QM6다. 기존 SUV인 QM5를 단종시키고 이달 초 새롭게 태어난 QM6는 국내 SUV 판매 1위인 기아자동차의 쏘렌토는 물론 수입 SUV 1위인 폭스바겐의 티구안까지 경쟁 상대로 삼고 있다. 회사 측은 “최상위 트림인 ‘RE 시그니처’ 모델이 풀옵션을 적용해도 수입 브랜드의 경쟁 모델 최하위 트림 가격보다 싸다”는 점을 내세운다. QM6의 국내 판매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가장 기본인 2륜구동 SE 모델이 2740만원, LE 2900만원, RE 3110만원, RE 시그니처 3300만원이다. 4륜구동 모델은 LE 3070만원, RE 3280만원, RE 시그니처 3470만원이다. 기아차는 이에 2017년형 쏘렌토를 내놓고 QM6에 맞서고 있다. 2017년형 쏘렌토는 고가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던 운전자 선호 사양을 저가 트림까지 확대하고 긴급 제동 보조시스템 등 안전사양을 추가했다. 그러면서도 가격 인상 폭은 없애는 식으로 경쟁력을 강화했다. 가격(옵션 제외)은 가장 기본이 2785만원부터 시작해 최고급형(노블레스 스페셜)은 QM6 최고가(3470만원)보다 저렴한 3380만원으로 책정했다. 현대차는 이에 앞서 지난 7월 2017년형 싼타페를 조기 투입시켰다. 쏘렌토와 QM6를 동시에 방어하기 위해 이달부터 50만원 현금 할인 혜택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쌍용차는 9월 렉스턴 W와 코란도 C LET 2.2를 구매하면 한가위 귀성비 100만원을 지원받거나 36개월 무이자 할부(선수율 15% 이상) 혜택을 준다. 주력 모델 소형 SUV인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 2017년형도 최근 출시했다. 전방 차량과의 거리가 일정 수준 이하로 가까워지면 전방추돌경보시스템(FCWS)이 작동하고 경고음에도 운전자가 차를 멈추지 않으면 자동으로 차를 세우는 긴급제동보조시스템(AEBS) 등 첨단운전자보조 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티볼리보다 몸집이 큰 티볼리 에어의 경우 투싼 1.7 및 스포티지 1.7 등과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스파크도 할인·청소기로 여심 공략 경차 시장도 경쟁이 뜨겁다. 기아차는 11월 경차 브랜드인 ‘모닝’의 풀체인지 모델 출시를 앞두고 현재 모델에 대해 100만원 이상 깎아 주는 판촉전을 벌이고 있다. 당장 지난 8월에 이어 이달에도 100만원 할인 판촉을 기본 적용하는 데다 경차를 이미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 모닝을 사면 경차보유 지원금 3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 준다. 이와 별개로 한가위를 맞아 이달 23일까지 출고받는 고객에게는 20만원의 현금 할인 혜택도 주기 때문에 모든 할인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면 모닝 구매 시 최대 15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모닝은 기아차가 8월 한 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한 베스트셀링 자동차다. 특히 기아차의 모닝을 꺾고 지난해 7월 풀체인지 버전이 나온 뒤 경차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지엠의 스파크도 이에 질세라 할인·할부에 열을 내고 있다. 당장 이달 구매할 경우 100만원을 깎아 준다. 여성 고객이 스파크를 구매할 경우 100만원을 할인해 주거나 50만원 할인에 프리미엄 다이슨 무선 청소기를 준다. ●현대차 그랜저 36개월 2.9% 저금리 올해 상반기 르노삼성의 SM6와 한국지엠의 말리부 등판에 맞서 2017년형이 나온 현대차 쏘나타와 기아차 K5의 출격으로 중형 세단 시장도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쏘나타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2017년형은 50만원, 2017년형 하이브리드는 100만원, 2017년형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는 300만원을 깎아 주고 있다. 연말 풀체인지 모델 출시로 기대를 모으는 현대차 그랜저의 경우 이달 사양조정 모델을 사면 100만원 할인 혹은 20만원 할인에 36개월 할부 기준 연 2.9%의 저금리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도 마찬가지다. 지난 8월 3069대가 팔린 그랜저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전통의 베스트셀러로 통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맞서 기아차는 K7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에게 230만원 현금 할인 또는 130만원 현금 할인에 1.5% 저금리 할부 혜택을 준다. K7의 8월 판매량은 3585대다. 수입차를 보유했던 고객이 K9을 구매하면 50만원을 할인해 준다. K9은 지난 8월 149대를 팔았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달 중 2017년형 SM7(택시트림 제외)을 구입할 경우 50만원을 할인해 주거나 1.9%(36개월), 2.9%(60개월)의 초저금리 할부 패키지를 적용해 준다. ●아슬란 200만원 할인 금액 ‘최대’ 현대차의 아슬란은 9월 할인 금액이 가장 센 차 중 하나다. 현대차는 이달 중 아슬란 2016년형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200만원 할인 또는 30만원 할인에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아슬란은 후륜 구동 위주의 수입차에 불만을 가진 고객을 겨냥해 국내 도로 조건에 더 적합한 전륜구동 방식을 적용한 대형 고급세단으로 지난 8월 91대를 팔았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CJ, 동양매직·한국맥도날드 다 먹을까

    CJ, 동양매직·한국맥도날드 다 먹을까

    CJ매직? CJ맥도날드? 현대매직? 매일맥도날드?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는 가전 대여업체 동양매직과 패스트푸드 한국맥도날드의 새 주인이 누가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양매직의 우선협상대상자는 오는 27일 발표된다. 당초 한국맥도날드는 추석 전후로 우선협상대상자가 발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매일유업의 뒤늦은 참여로 일정이 불확실해졌다. CJ그룹과 KG-NHN엔터테인먼트 컨소시엄 두 곳이 경쟁을 벌였는데 매일유업이 사모펀드 칼라일과 함께 인수 의사를 밝혔다. 두 인수전에 모두 참여한 CJ가 어느 쪽을 인수하게 될지도 관심사다. 대여 사업의 성장성이 주목받으면서 동양매직의 인수전이 특히 뜨겁다. 지난달 11일 끝난 예비입찰에 CJ, 현대백화점, SK네트웍스, AJ네트웍스, 유니드 등 전략적투자자(SI) 이에도 스틱인베스트먼트, CVC캐피탈 등 재무적투자자(FI) 등 모두 7곳이 인수의향서를 냈다. 동양매직은 가스레인지, 정수기 등 생활가전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대여 사업도 한다. 최근 얼음 정수기의 납 검출 파동으로 성장세가 주춤한 1위 업체 코웨이를 추격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됐다. 동양매직은 정수기 2위 업체인 청호나이스를 바짝 뒤쫓고 있다. 인수의향서를 낸 업체들은 동양매직을 인수해 대여 사업을 크게 확장시킬 생각이다. SK네트웍스와 AJ네트웍스는 이미 자동차 대여 사업을 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현대렌탈케어를 설립해 대여업에 뛰어들었다. CJ는 새로운 영역이지만 CJ오쇼핑과의 시너지 등 그룹의 성장동력 측면에서 매력적이다. 동양매직이 FI에 인수됐다가 매력적인 매물로 나왔다는 점에서 SI의 우세를 점치기는 어렵다. 동양매직은 동양그룹 사태로 2014년 FI인 NH-글랜우드PE에 인수됐다. 당시 2800억원에 팔렸던 회사가 6000억∼7000억원대 매물로 나온 것이다. 매물 가격이 1조원에 육박할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상대적으로 한국맥도날드 인수전은 조용한 편이다. 한국맥도날드의 매각 조건은 한국 내 매장 430여개를 모두 인수하고 미국 본사 측에 로열티를 지불하는 것이다. 한국맥도날드는 오는 28일 그동안 나눠져 있던 두 개의 유한회사(한국맥도날드와 맥킴)를 하나로 합병하기로 하는 등의 매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맥도날드 본사는 한국 외에 홍콩과 대만 등의 맥도날드도 매물로 내놨다. 맥도날드의 희망 매각가는 5000억원대로 알려졌다. 택배회사인 ‘옐로우캡’, 전자결제 업체 이니시스 등을 갖고 있는 KG그룹은 사업다각화 측면에서 인수 의지가 높다. 매일유업은 이미 한국맥도날드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코리아후드서비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는 점에서 시너지 효과가 있다. 매일유업은 외식업에 진출했다가 여러 브랜드를 접고 현재 중식당 크리스탈제이드,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 살바토레 키친, 커피전문점 폴 바셋을 운영하고 있다. CJ는 CJ푸드빌을 통해 뚜레쥬르, 빕스, 계절밥상 등을 운영하고 있는데 맥도날드를 인수하면 제품 라인이 더 확장된다. CJ는 그동안 그룹 총수인 이재현 회장의 부재 등으로 M&A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이번에 이 회장이 사면, 복권되면서 그룹 차원에서 공격적 투자에 나설 것으로 보여 이번에는 CJ가 최소 한 곳에는 인수자로 이름을 올릴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문화마당]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나희덕 시인

    [문화마당]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나희덕 시인

    한가위가 다가오는데, 올가을은 유난히 마음이 무겁다. 기쁘고 풍성한 명절을 맞이하기에는 눈이 아프게 밟히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아버지는 일 년 넘게 편찮으시고, 간호하던 어머니는 지칠 대로 지치셨다. 큰아이는 대학을 갓 졸업하고 그 흔한 연줄도 인턴 경력도 없이 취업 준비를 하고 있고, 작은아이는 통학거리가 멀어서 고시텔을 얻어 들어간 데다 밤에는 마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 부모님 늙어 가시는 것이야 어쩔 수 없고,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데…. 이렇게 위로해 보기도 한다. 아버지가 홀로 월남한 실향민이라 일가친척도 별로 없고, 그래서 어린 시절부터 명절의 흥성거림을 제대로 느껴 본 적이 없다. 더욱이 몇 해 전 남동생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나서부터 우리 가족에게 명절은 오히려 그 단출함이 더 두드러지게 느껴진다. 두 분만 외롭게 명절을 보내게 할 수는 없으니, 차가 밀려도 몸이 아파도 부모님 댁에 간다. 명절은 그저 동생 산소에 가서 제초를 하고 비석을 닦아 주며 동생의 빈자리를 새삼 되새김질해야 하는 날이자 늙고 병든 부모님의 육신을 쓸쓸하게 어루만지는 날이다. 이런 사정이 어디 우리 집뿐인가. 서민들의 사는 모습은 대체로 그 속내가 비슷할 것이다. 특히 아이를 잃고 눈물의 세월을 보내고 있는 세월호 유가족들은 어떤 심정일까. 2년이 훨씬 넘게 길 위에서 살다시피 했는데도 달라진 게 별로 없다. 제대로 된 정부의 사과도, 진상 규명도, 특별법 개정도 이루어지지 못한 채 세월호특조위가 해체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그 기한인 9월 말을 앞두고 유가족들은 애를 태우고 있다. 야 3당이 공조해서 세월호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약속에 무기한 단식농성을 중단하기는 했지만, 그 약속이 얼마나 제대로 이행될지는 알 수가 없다. 지금도 광화문에서는 세월호 특조위가 40일 넘게 단식을 이어 가고 있고, 유가족 릴레이 단식도 계속되고 있다. 기억교실까지 내준 마당에 이제 목숨밖에 더 내줄 게 있나 하는 심정으로 꺼져 가는 불빛을 지키고 있는 유가족들. 이들에게 배고픔은 차라리 부차적 고통일 것이다. 얼마 전에는 기아자동차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인권위원회 광고탑에서 1년 넘게 고공 농성을 했던 두 노동자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탄원서를 보니, 한규협 조합원은 1남 2녀를 둔 다섯 식구의 가장이고, 최정명 조합원은 92세의 부친과 88세 모친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외아들이자 네 식구의 가장이다. 강제 해고된 후 사면초가인 두 사람이 최소한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받을 수 있게 해 달라는데, 그것도 어려운 일인가. 목숨을 걸고 1년 넘게 허공에 매달려 보낸 아버지가 이제는 감옥에 갇힌 채 한가위를 맞이할 그 가족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리다. 이처럼 명절이 돼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진실이 밝혀지고 인권이 보장될 때까지 길 위에서 고단하게 싸우고 있는 평범한 시민과 노동자들이 있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하며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인권활동가들이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인권재단 사람’에서는 인권활동가들에게 추석 선물을 모아서 전달한다고 한다. 내 가족이나 친지들의 선물을 준비하면서 그곳에도 작은 정성을 보태면 좋겠다. 광화문에 있는 세월호 유족들 곁을 잠시라도 지켜 주면 좋겠다. 우울하고 어수선한 시절에 그런 환대와 두레 정신이 그나마 한가위의 참뜻을 살리는 길이 아닐까.
  • [관가 블로그] 사면초가 부른 농식품장관의 辯

    [관가 블로그] 사면초가 부른 농식품장관의 辯

    지난 5일 취임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그야말로 ‘사면초가’에 빠졌습니다. 야당들은 김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곧 국회에 제출할 움직임입니다. 인사청문회 내내 김 장관 관련 의혹을 보도한 언론의 시선도 곱지 않습니다. 새 장관을 맞은 농식품부 내부도 술렁이는 분위기입니다. 김 장관이 취임 전날인 4일 모교인 경북대 동문회 모바일 커뮤니티에 올린 글이 발단이 됐습니다. 김 장관은 이 글에서 “시골 출신에 지방학교를 나온 이른바 ‘흙수저’라고 (나를) 무시한 것이 분명하다”고 항변했습니다. 그는 “한 번의 위장전입도 없었고 한 건의 다운계약서도 작성하지 않았다. 음주 운전이나 논문 표절은 더욱 없다. 주식 한 주 없다”면서 “명예를 실추시킨 언론과 방송, 종편 출연자를 대상으로 법적인 조치를 추진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사실 김 장관은 지난 인사청문회에서 ‘희생양’이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야당의 집중 공세를 받았습니다. 농협 특혜 대출, 노모의 차상위 의료혜택 부정수급 의혹 등 사실과 다른 부분을 충분히 소명하지 못해 억울함이 컸다고 합니다. 소통과 홍보를 강조하는 그가 평소 적극적으로 활동하던 커뮤니티에서 다소 격한 속내를 털어놓은 게 탈이 난 듯합니다.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김 장관은 “송구하다. 오해가 없길 바란다”며 수습에 나섰습니다. 여기에서 더 구설에 휘말리게 되면 김 장관 자신과 농식품부를 위해서도 좋을 게 없습니다. 더구나 김 장관은 ‘부적격 다수’라는 인사청문회 보고서에도 청와대가 밀어붙여 장관에 임명된 상황입니다. 여소야대 형국에서 야당의 인정을 받지 못한 그 앞에는 가시밭길이 있습니다. 강력한 리더십과 전문성을 발휘해 스스로 적격자임을 증명해야 할 때입니다. 김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에는 이런 의견도 있었습니다. “30년 넘는 공직생활 등에 비춰 농업 정책 등에 상당한 경험과 전문성이 있어 장관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아이디어맨’으로 통하는 김 장관이 말보다는 행동으로 능력을 입증하길 기대합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사기혐의 긴급 체포’ 이희진 피해자, “자살 생각 몇 번 했다”

    ‘사기혐의 긴급 체포’ 이희진 피해자, “자살 생각 몇 번 했다”

    ‘청담동 주식부자’로 알려진 개인투자자 이희진(30)씨가 투자자들에게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헐값의 장외주식을 비싸게 판 혐의로 5일 체포된 가운데, 이씨의 정보로 거액을 투자했던 피해자들이 참담한 심경을 토로하고 있다. 6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8000만원을 투자했다”고 밝힌 A(65)씨가 인터뷰를 통해 투자를 하게 된 경위와 피해자들의 입장 등을 전했다. A 씨는 투자를 하게 된 배경에 대해 “이씨가 진행하는 와우넷 무료방송을 듣고 정보를 얻고자 가입했다”면서 “이씨는 100억원이 있는 통장이나 고가의 자동차를 보여주며 ‘장외주식을 사면 이렇게 대박이 난다’고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씨가 투자했던 종목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2배로 보상해 주겠다’고 말하며 ‘집을 팔아라. 대출 받아라, 퇴직금 넣어라’고 유도하자 피해자들이 돈을 긁어모아 투자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2배의 이익금이 날 것이라는 이씨의 주장과는 달리 “상장을 하고 보니까 50%, 즉 반토막이 난 게 수두룩하고 심지어는 3분의 1 되는 것도 나왔다. (어떤 주식 같은 경우는) 법정 관리에 들어간 종목도 있다”고 A씨는 말했다. 또 “(피해를 호소하기 위해)전화를 하면 끊고 차단시키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고 밝혔다. 이씨에게 투자한 피해자는 3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A씨는 피해액이 수 천억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A씨는 “저 같은 경우에도 도저히 감당이 안 되니까 심지어 자살까지 생각을 몇 번 해 봤다”고 심정을 밝혔다. 또 “30대 초반인데 있는 돈 없는 돈 끌어다 투자 했다가 이혼당한 사람, (피해가) 감당이 안 되니까 직장도 때려 치고 청소차 임시직으로 출근해서 일하는 사람도 있다”며 다른 피해자들의 안타까운 사연도 밝혔다. 진행자는 “어쨌든 개인의 의지로 일확천금 벌어보려는 의도로 다들 투자하신 거 아니냐, 그러면 거기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되는 거 아니냐는 질문은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A씨는 “우리도 너무 어렵고 주식해 봤자 되지도 않아서 있는 돈 없는 돈 대출 받고 보험 깨고 등등 해가지고 투자했다. 남들이 볼 때는 투자한 사람이 책임 있다 할 수 있다”며 “그런데 공신력 있는 방송에서 했으니까 그걸 믿을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한편 이날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 서봉규)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이씨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투자자들을 모아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헐값의 장외주식을 비싸게 팔아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 등을 받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석선물 특집] 농협홍삼 ‘한삼인’, “100% 국산 한약재”… 믿고 먹는 홍삼

    [추석선물 특집] 농협홍삼 ‘한삼인’, “100% 국산 한약재”… 믿고 먹는 홍삼

    올여름 무더위만큼 건강에 대한 관심도 늘었다. 농협홍삼 한삼인은 20여종의 다양한 제품에다가 할인행사 등을 더해 추석을 준비했다. 온라인쇼핑몰(http://www.hansamin.com/shop/main/index.php)에서 부모와 남녀 등 선물 대상별, 다양한 가격대별 상품을 찾아볼 수 있다. 추석을 맞아 10만원 이상 상품을 사면 구매금액의 최대 5%까지 상품권을 준다. 온라인에서 산 제품을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 찾아가면(방문 수령) 오는 21일까지 1000원을 추가 적립해 준다. 방문 수령해도 사은품 증정, 선물 포장 등이 제공된다. 회사 측은 추석을 맞아 물류배송이 늘어나고 이에 따라 배송사고가 날 수 있다는 점에서 방문 수령이 소비자에게 유용한 서비스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농협홍삼은 품질 검사, 잔류농약검사, 안전성검사 등 총 200여가지 검사에서 합격한 제품을 사용한다. 토양의 영양까지 관리해 재배한 100% 국산 홍삼과 함께 부재료로 사용되는 한약재 역시 국산만 쓴다. 제조시설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획득한 곳으로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 [추석선물 특집] 동원F&B ‘선물세트 200종’, 고마운 분께 참치 선물하고 송중기 만나요

    [추석선물 특집] 동원F&B ‘선물세트 200종’, 고마운 분께 참치 선물하고 송중기 만나요

    동원F&B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200여종의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참치캔, 캔햄, 김, 홍삼, 건강기능식품 등을 골라 선물할 수 있다. 동원참치 모델인 배우 송중기와 만날 수 있는 행사도 준비돼 있다. 동원F&B의 간판 제품인 참치, 캔햄 선물세트로는 2만~4만원 대의 ‘동원튜나리챔 100호’, ‘동원 스페셜 5호’ 등 실속 세트 외에도 ‘동원 건강참치 명작’, ‘명품 혼합 6호’ 등 명품 세트가 있다.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로는 ‘천지인 메가사포니아’, ‘GNC 선물세트’ 등이 있다. 추석 당일까지 오프라인 매장이나 온라인 쇼핑몰인 동원몰을 통해 ‘동원참치 선물세트’를 산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뽑힌 100명에게는 배우 송중기와 만남의 기회를 제공한다. 동원몰에서는 ‘2016 추석선물대전’ 기획전이 한창이다. ‘동원 선물세트’를 비롯해 한우, 과일, 홍삼, 목욕용품, 주방용품 등 3000여종의 식품 세트 및 생활용품 세트가 있다. 가격대별, 카테고리별로 분류돼 있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다. 동원몰에서 5만원 이상 KB국민카드로 사면 10% 청구할인 혜택(최대 5만원)을 받는다. 대량 주문 고객을 위한 행사도 있다.
  • 멕시코 다녀온 날 ‘反이민 공약’ 낸 트럼프

    멕시코 다녀온 날 ‘反이민 공약’ 낸 트럼프

    “멕시코와의 국경에 거대한 장벽을 세우고 비용은 멕시코가 내도록 하겠다. 불법 이민자들은 떠나라. 사면은 없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달라지지 않았다. 트럼프는 31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한 연설에서 최근 오락가락하는 것으로 보였던 이민 공약에 대해 더욱 강경한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특히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은 “불법 이민자 사면만 밝혔을 뿐 구체적 계획이 없다”며 클린턴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개혁 행정명령 등을 비판하는 데 열을 올렸다. 트럼프가 이날 밝힌 이민 공약 계획은 10가지다. 그는 한 시간여에 걸쳐 ▲멕시코와의 국경에 거대한 장벽 설치 ▲불법 이민자 검거·석방 고리 단절 ▲외국인 범죄자 대상 무관용 적용 ▲불법 이민자 ‘피난처 도시’에 대한 재정 지원 중단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개혁 행정명령·이민개혁법 폐지 ▲신원조사 문제 국가 비자 발급 중단 ▲추방국가 수용 거부 시 재수용 중단 ▲‘생체인증 출입국 비자 추적 시스템’ 완성 ▲불법 이민자 일자리·복지혜택 악용 차단 ▲미국인의 이익 위한 새로운 이민시스템 구축 등을 역설했다. 트럼프는 특히 “대통령 취임 첫날 남쪽 멕시코와의 국경에 아주 크고 강하고 아름다운 거대한 장벽을 세울 것”이라며 “물론 멕시코가 장벽을 세우는 데 돈을 낼 것이다. 멕시코가 이 문제를 우리와 함께 풀어나갈 것이며 우리와 같이 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의 이 같은 발언은 이날 이민 공약 발표 몇 시간 전 멕시코를 전격 방문,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비공개 면담을 한 뒤 가진 공동기자회견 때와는 분위기가 달라진 것이다. 트럼프는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불법 이민과 무기, 마약 밀매를 막기 위해 자국 영토에 장벽을 설치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으나 “누가 장벽 비용을 댈 것인지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트럼프의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 마이크 펜스 인디애나 주지사는 CNN에 출연해 “트럼프와 니에토가 45분간 만나 구체적 내용을 다 언급하지는 않았다”며 “(비용 문제 등) 협상보다는 대선 후보의 외교적 행보로 봐 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니에토는 트럼프가 멕시코를 떠난 뒤 트위터에 “회동 초반에 멕시코는 장벽 설치 비용을 지불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며 상반된 주장을 했다. 미 언론은 “트럼프가 니에토에게는 직접 말하지 않고 연설에서 결국 재확인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가 10가지 계획을 발표할 때마다 유세장을 찾은 지지자들은 열렬히 환호했다. 이들 대부분은 백인으로, 트럼프가 “미국인들의 일자리를 되찾기 위해, 미국을 다시 강하게 만들기 위해 취임 첫날부터 불법 이민자들을 내쫓겠다”고 강조하자 “유에스에이(USA)”, “트럼프”를 연호하며 그의 ‘미국 우선주의’ 이민 공약에 호응했다. 특히 트럼프가 연설 후 불법 이민자들의 살인·강간 등 범죄에 의해 희생된 가족을 둔 부모의 모임 ‘에인절 맘스’ 회원 10여명을 무대로 등장시키면서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이들은 자신의 남편과 아들, 딸이 불법 이민자들에게 죽임을 당했다며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이런 일은 없을 것”이라며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약속했다. 트럼프는 이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포옹한 뒤 “우리의 가정과 나라, 국경을 지키자. 11월 8일 나가서 꼭 투표하라”고 호소했다. 미 언론은 “트럼프의 이날 이민 공약 연설은 그의 캠페인에서 가장 중요하고 강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자신의 ‘집토끼’ 백인 노동자층 지지자들은 유지하면서 백인 지식인층과 흑인·히스패닉 유권자들까지 끌어들일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평가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의료 자격증 없는 의무병이 전신 마취 주사까지…묵인하는 軍

    의료 자격증 없는 의무병이 전신 마취 주사까지…묵인하는 軍

    최근 군 병원에서 조영제 대신, 에탄올을 주사해 병사 팔이 마비된 것을 비롯해 황당한 의료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임상경험이 짧은 군의관과 간호장교, 의료 자격증이 없는 의무병이 수술 보조는 물론 전신 마취제까지 투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TV조선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올해 5월까지 한 국군병원에서 정형외과 의무병으로 복무했던 박모씨는 대학에서 물리치료학을 전공했다는 이유로 매일 수술방에서 보조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방에 들어가려면 간호사나 조무사 자격증이 필요했지만 인력이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의무병이 주사를 놓는 것은 불법이지만, 전신 마취제까지 투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전역한 김모 씨는 “수술방에 간호장교가 없어서 의무병이 다 했다”면서 “전신마취제 같은 걸 의무병들이 놨다”고 말했다. 군의관 역시 의무병에게 의료행위를 지시하면 의사면허가 중지되는 불법행위지만, 국방부는 전문인력 부족을 이유로 눈 감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의무병 가운데서 의료 관련 면허나 자격증 소지자는 단 9%. 국방부는 오히려 의무병들이 의료행위를 할 수 있도록 법령 개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달맞이 고개 상륙한 ‘해운대 중동 동부센트레빌’ 조합원 모집

    부산 달맞이 고개 상륙한 ‘해운대 중동 동부센트레빌’ 조합원 모집

    부산 해운대 명소인 달맞이 고개는 와우산 중턱에 위치한 해안 고개로 일대는 벚꽃과 소나무가 자리해 보름달이 뜨는 밤이면 달빛과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풍광을 자아낸다. 이에 고개 일대 주거시설들은 이러한 조경시설은 물론 해운대 앞바다를 조망할 수 있어 주거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해운대 힐스테이트위브와 래미안 해운대의 전용 84㎡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1000만원 대를 한참 상회하고 있다. 지난해 3.3㎡당 평균 2500만원에 공급된 엘시티 더샵 역시 상당수 세대에 프리미엄이 더해졌다. 이러한 가운데 해운대 달맞이고개에 ‘해운대 중동 동부센트레빌’등 신흥 주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해운대 중동 동부센트레빌은 지역주택조합아파트로 현재 민락역 방면에서 주택홍보관을 열고 조합원 모집 중이다. 조합원 가입조건은 부산, 울산 및 경상남도 6개월 이상 거주자이며, 무주택 세대주이거나 85㎡이하 주택 1채를 소유한 세대주일 경우 가능하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부지는 도시철도 2호선 중동역을 비롯해 차량 이동 시 좌동순환로, 수영로, 충렬로와 인근 광안대교, 부산-울산고속도로를 통해 시내 외 이동이 수월하다. 해운대로를 이용해 남구, 수영구, 기장군 등 타 구역 진·출입도 편리하다. 또한 해운대 신시가지 장산역 일대의 근린생활시설과 백병원, 금융시설, 도시공원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부산 센텀시티와도 인접해 인근 대형백화점, 할인마트, 벡스코, 부산 시립미술관 등 다양한 쇼핑, 문화시설을 누릴 수 있다. 타입 구성은 전용면적 59㎡A, B타입(예정) 376세대와 84㎡A, B타입(예정) 212세대, 총 588세대(예정)이다. 평면설계는 일조량과 채광이 우수한 4-bay 평면을 적용한다. 여기에 조망권을 높인 2면 개방형 평면을 도입할 예정이다. 일부 세대에는 공간 활용도가 뛰어난 알파룸이 제공된다. 또한 자투리공간을 활용해 수납 공간이 마련된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30일 “해운대 중동 동부센트레빌은 지역주택조합아파트 특성상 인근유사면적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자가주택 마련이 가능하다”며 “가입조건에 부합해야 조합원자격이 주어지니 사전 문의 전화 후 방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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