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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단지에서 넘어진 50대, 만취 차량에 치여 숨져

    아파트 단지에서 넘어진 50대, 만취 차량에 치여 숨져

    아파트 단지안에서 넘어진 행인이 만취 운전자 차량에 치여 숨졌다. 26일 광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7분쯤 광양시 마동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40대 여성 A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넘어져 있던 남성 B(53)씨를 쳤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A씨는 아파트 단지 내 도로에 쓰러져 있던 B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자택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500m가량 차를 몰고와 주차하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에 달하는 만취 상태였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전쟁 700일, 우크라 포로 65명 탑승 수송기 격추 ‘전원 사망’ 비극 (영상)

    전쟁 700일, 우크라 포로 65명 탑승 수송기 격추 ‘전원 사망’ 비극 (영상)

    개전 700일인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포로들이 탑승한 러시아 군 수송기가 추락해 탑승자 74명 전원이 사망하는 비극이 발생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오전 11시 15분쯤 우크라이나 접경지인 벨고로드에서 포로 교환을 위해 이송 중이던 우크라이나 병사 65명과 러시아인 승무원 6명, 호송 요원 3명 등 74명이 탑승한 일류신(IL)76 군 수송기가 추락해 전원 사망했다고 밝혔다. 텔레그램 등 소셜미디어에서는 벨고로드로 추정되는 장소에 비행기가 떨어져 거대한 화염이 발생하는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벨고로드 주지사는 수송기가 벨고로드주 코로찬스키 지역의 인구가 밀집한 마을 인근 들판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사고 지점에서 5∼6㎞ 거리에 있는 야블로노보 마을의 교회 목사인 게오르기는 타스 통신에 “비행기가 들판에 떨어져 마을에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추락 수송기 조종사가 민가를 피해 대형 인명 피해를 막은 것이라며 ‘영웅’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 러 “우크라군 테러 행위”…80명 탑승 수송기는 경로 바꿔 무사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추락한 수송기는 치칼로프스키 비행장에서 이륙해 벨고로드로 비행 중이었다. 우크라군 포로 80명을 태운 또 다른 수송기도 비행 중이었으나, 첫 번째 수송기가 격추된 뒤 가까스로 방향을 틀어 사고를 피했다고 한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 항공우주군 레이더가 하르코프(하르키우)에서 우크라 미사일 두 발이 발사된 것을 포착했다”며 수송기는 우크라이나 정권의 ‘테러 공격’로 격추됐다고 주장했다. 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이날 오후 콜로틸롭카 국경 검문소에서 포로 192명씩을 교환할 예정이었다”면서 “우크라이나 지도부도 이날 자국 포로들이 교환을 위해 이송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군은 포로들이 탑승해 있는 것을 알고도 수송기를 격추했다. 포로 교환을 방해하고 러시아를 비난하기 위해 수송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테러 행위를 통해 우크라 지도부는 자국민의 생명을 무시하는 본색을 드러냈다”고 맹비난했다. 러시아 외무부도 “우크라이나 정권이 또 다른 테러 행위를 저질렀다”며 “비행기에 대한 공격은 고의적이고 의식적인 행동이었다”고 비난했다. 안드레이 카르타폴로프 하원(국가두마) 국방위원장은 이 수송기가 우크라이나군의 패트리엇 또는 IRIS-T 대공 미사일 3발에 격추당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항공우주군 참모총장 출신 빅토르 본다레프 상원의원도 소셜미디어(SNS) 영상을 토대로 “비행기가 격추됐다는 것은 100% 명확하다”며 수송기 승무원이 ‘외부 충격이 있었다’는 보고를 간신히 했다고 말했다. ● 우크라 당혹감 역력…“미사일적재 러 군용기 쐈다” 보도 후 취소 우크라이나는 당혹감이 역력한 모습이다. 일례로 이날 우크라이나 언론 ‘우크라인스카야 프라우다’는 총참모부 소식통을 인용, 자국군이 러시아 군용기를 격추해 63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가 곧 기사를 정정했다. 매체는 사망한 63명이 자국 포로라는 내용 대신 격추한 러시아 군용기에 S-300 공대공 미사일이 적재돼 있었다고만 보도했다. 이 미사일은 전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하르키우를 공격해 18명의 목숨을 앗아간 것과 같은 미사일이다. 그러나 얼마 후 매체는 소식통의 우크라이나 연루 부인으로 기사를 정정했다. 또 우크라이나가 비행기 추락 사실을 인지했지만, 포로가 탑승해 있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 ● 우크라군 “신뢰할 만한 정보 없어…영공 안전 보장 요청 못 받아” 침묵하던 우크라이나군은 추락 사고 발생 후 약 8시간 만에 성명을 발표했다. 우크라 국방부 산하 군사정보국(HUR)은 텔레그램에서 “포로 교환이 예정돼 있었던 것은 맞다”면서도 “추락한 러시아군 수송기에 누가, 몇 명이나 탑승했는지에 대해 신뢰할 만한 정보가 없다”고 했다. 또한 “합의에 따라 러시아는 우크라 포로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 그런데 러시아는 지난번 포로 교환 때와 달리 특정 시간대 벨고로드 영공 안전에 대해 통보하지 않았다. 우리에겐 포로 이송 경로, 인도 형태에 대한 정보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사태는 우크라이나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국제 지원을 약화시키려는 러시아의 의도적인 행동”이라고 역비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포로 교환 준비에 대한 모든 합의를 이행했다. 러시아 포로들은 지정된 장소에 제 시간에 안전하게 인도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벨고로드 상공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는지 명확히 부인하지는 않았지만, 정황상 러시아의 계략에 말려 자국군 포로가 탑승 중이던 수송기를 오인 사격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 둔 것으로 해석된다. 우크라이나군은 수송기 추락 사고를 언급하지 않은 다른 성명에서는 벨고로드 지역의 러시아 군사 시설을 겨냥한 조치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의회의 드미트로 루비네츠 인권위원장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사건 경위 파악을 위해 정보를 분석하고 있다며 “각 매체와 우크라이나 시민들은 성급한 결론을 내리지 말고 공식 출처만 신뢰해달라”며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퍼뜨려서는 안 된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적은 교활하다”며 “우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회를 불안정하게 만들기 위해 어떤 끔찍한 방법을 사용할지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 젤렌스키 “러, 우크라 감정 갖고 장난…팩트가 중요” 국제 조사 촉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수송기 추락 사고의 책임을 러시아군 측에 돌리면서 국제적 조사 등 진상 파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밤 텔레그램에 올린 메시지에서 “이번 비행기 추락 사고는 우리의 통제 범위를 벗어난 러시아 영토에서 발생했다”며 “이런 것들을 포함, 모든 사실을 명확하게 규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인들이 우크라이나 포로들의 인명, 그리고 가족들과 우리 사회의 감정을 갖고 장난하고 있다는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스템 우메로프 국방장관, 발레리 잘루즈니 군 총사령관 등과 긴급 회의를 가졌다면서 “이제는 ‘팩트’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군 정보국(GUR)이 진상을 파악하고 있으며, 외무장관에게도 관련 데이터를 동맹국에 전달하라고 지시했다”며 “우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국제적인 조사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 러 “우크라 테러 행위”…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 요청 러시아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긴급 회의 소집을 요청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히면서 “의장국인 프랑스가 성실하게 의무를 이행하고 조속히 회의 일정을 잡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정치권에서는 이번 일을 계기로 우크라이나를 테러 국가로 지정하는 절차를 시작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우크라이나 지도부가 권력과 돈을 지키기 위해 자국 군인과 포로를 쉽게 죽인 것”이라며 공세를 이어 나갔다.
  • ‘영하 30도’ 기차 밖으로 쫓겨나 숨진 고양이에 온 나라 들썩

    ‘영하 30도’ 기차 밖으로 쫓겨나 숨진 고양이에 온 나라 들썩

    영하 30도 혹한의 날씨에 기차 밖으로 내던져졌다가 숨진 채 발견된 고양이 ‘트윅스’ 사건이 러시아 국민의 공분을 일으켜 파문이 커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타스통신, 모스크바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반려묘 트윅스는 지난 11일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가는 기차를 타고 가다가 러시아 서부의 외딴 지역인 키로프역에서 내던져졌다. 당시 상황을 종합하면 보호자 에드가 가이풀린은 반려동물 수화물 승차권을 별도로 구매해 트윅스와 함께 열차에 탑승했다. 하지만 보호자가 잠든 사이 트윅스가 동물 이동용 가방을 빠져나와 객차를 배회하기 시작했다. 이를 발견한 열차 차장은 트윅스를 무임 승차한 길고양이로 판단해 열차가 잠시 정차한 키로프역에서 쫓아냈다. 문제는 당시 키로프 지역의 기온이 영하 30도로 떨어질 만큼 추위가 극심했다는 점이다. 뒤늦게 가이풀린은 트윅스를 찾아 나섰지만, 열차 차장은 그에게 “고양이가 열차에서 떨어졌다”고 거짓말을 했다. 하지만 신고를 받은 경찰이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트윅스가 열차 밖으로 던져진 것을 확인했다. 에드가 가이풀린은 트윅스를 찾기 위해 현상금 3만 루블(한화 약 46만원)을 내걸었다. 트윅스의 사연이 소셜미디어(SNS)로 알려지자 키로프 지역 자원봉사자 5000명이 나서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이런 사람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트윅스는 실종 9일 뒤인 지난 20일 키로프역에서 8㎞ 떨어진 곳에서 동사한 채로 발견됐다. 자원봉사자들은 트윅스가 추위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다가 개에게 물려 죽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사체 주변에서 큰 동물의 발자국이 함께 발견됐기 때문이다.트윅스의 동사 사건이 SNS를 통해 알려지자 러시아 전역에서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열차 차장의 해고와 형사 고소를 요구하는 청원 캠페인도 벌어졌다. 23일(현지시간) 기준 차장의 해고를 청원하는 글에 20만명이 넘는 누리꾼들이 몰렸다고 모스크바 타임스는 전했다. 이에 러시아철도공사(RZD)는 ‘트윅스의 사망’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열차 안에서 반려동물 취급 규정을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정치권도 나섰다.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환경위원장인 드미트리 코빌킨은 “앞으로 이와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해야 한다”며 반려동물을 운송 규칙 변경에 관한 회의를 열겠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고양이를 좋아하기로는 세계에서 두 번째 가라면 서러운 나라다. 세계인구리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러시아에는 유럽에서 가장 많은 2315만마리의 고양이가 살고 있다. 특히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도시가 독일군에 포위됐을 때 고양이들이 식량을 축내고 전염병을 옮기는 쥐 떼를 몰아낸 덕분에 ‘영웅 대접’을 받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매일 수많은 군인들이 죽어 나가는 상황에서 러시아인들이 반려묘에게 너무 큰 관심이 갖는 상황이 모순적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고 타스는 전했다.
  • 수영장 체온유지풀 이용하던 80대女 사망

    수영장 체온유지풀 이용하던 80대女 사망

    대구에서 수영장 체온유지풀을 이용하던 80대 여성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23일 대구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8분쯤 남구의 한 수영장에서 80대 여성이 물에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전문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결과 여성은 한때 맥박과 호흡을 회복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이 여성이 당일 오후 4시 30분쯤 수영장에 들어선 것을 확인하고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교각 충돌 ‘아이오닉5 전기차’ 전소…운전자 숨진 채 발견

    교각 충돌 ‘아이오닉5 전기차’ 전소…운전자 숨진 채 발견

    울산에서 전기차량이 고가도로 교각을 들이받고 전소돼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9분쯤 울산 북구 성내삼거리에서 전기차가 고가도로 교각을 들이받고 화염에 휩싸였다. 사고 차량은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다. 사고 직후 119 소방대가 출동해 차량에 붙은 불을 37분 만에 껐지만 승용차 운전자는 미처 차량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사고로 차량이 완전히 타버려 번호판 식별과 사망자 신원 확인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차량의 이동 경로를 조사하는 한편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앞서 부산에서도 지난해 11월 아이오닉5 택시가 내리막길을 빠른 속도로 내려와 건물을 들이받은 직후 불길에 휩싸이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 택시 기사는 현장에서 사고를 목격한 시민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탈출해 목숨을 건졌다.
  • 울산서 교각 충돌한 아이오닉 전소… 운전자 1명 사망

    울산서 교각 충돌한 아이오닉 전소… 운전자 1명 사망

    23일 오전 5시 9분쯤 울산 북구 성내삼거리에서 아이오닉 차량이 고가도로 교각을 들이받고 전소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사고로 차량이 완전히 불에 타 운전자 1명이 숨졌다. 경찰은 차량 전소로 번호판 식별과 사망자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중앙선 침범 음주 운전자 잡고보니 13년 전 숨진 50대

    중앙선 침범 음주 운전자 잡고보니 13년 전 숨진 50대

    음주 운전하다 경찰 단속에 걸린 운전자가 13년 전 실종신고 후 사망 처리된 5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4시 10분쯤 파주시 조리읍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침범하는 등 교통법규를 위반하다 순찰 중이던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신원 확인을 위해 인적 사항을 물어봤지만, A씨는 존재하지 않는 주민등록번호를 제시했다. 이후에도 계속 허위로 인적 사항을 말하는 등 A씨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자,경찰은 음주 측정 후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로 측정됐다. 이후 경찰이 신원을 확인한 결과 A씨는 2011년 주민등록 기록이 사망 말소된 사실이 드러났다. 가족이 실종신고를 한 뒤 5년 동안 발견되거나 연락이 닿지 않으면 사망 말소된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망 처리된 줄 몰랐고 열심히 일하면서 지냈다고 진술했다”면서 “A씨에 대해 주민등록증 갱신을 안내하고 사망 처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음주 운전자 잡았는데 ‘신원확인 불가’…13년 전 사망 처리된 男

    음주 운전자 잡았는데 ‘신원확인 불가’…13년 전 사망 처리된 男

    무면허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붙잡힌 운전자가 13년 전 이미 사망 처리된 5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기 파주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4시 10분쯤 파주시 조리읍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침범하는 등 교통법규를 위반하다 순찰 중이던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당시 A씨 차량이 위험하게 운전하는 모습을 보고 정차시켰다. 경찰은 신원 확인을 위해 인적 사항을 물어봤지만, A씨는 존재하지 않는 주민등록번호를 제시했다. 이후에도 계속 허위로 인적 사항을 말하는 등 A씨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결국 경찰은 음주 측정 후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였다. 신원 확인 결과 A씨는 2011년 주민등록 기록이 사망 말소된 상태였다. 가족이 실종신고를 한 뒤 5년 동안 발견되지 않거나 연락이 닿지 않으면 사망 말소된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망 처리된 줄 몰랐고 열심히 일하면서 지냈다’고 진술했다”며 “A씨에 대해 주민등록증 갱신을 안내하고 사망 처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남부경찰, ‘이선균 수사 정보 유출’ 경위 수사 착수

    경기남부경찰, ‘이선균 수사 정보 유출’ 경위 수사 착수

    경기남부경찰청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사망한 배우 이선균(48) 씨 사건과 관련해 수사 정보 유출 경위에 대해 수사에 들어갔다. 18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해당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앞서 이씨 사건을 담당했던 인천경찰청은 지난 15일 수사 정보 유출 경위를 조사해달라며 인접 지방경찰청인 경기남부청에 수사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경찰청이 직접 내부 정보 유출 경위에 대해 조사할 경우 공정성을 보장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수사 의뢰를 접수했다는 점 외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며 “해당 사안에 대해 공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씨의 마약 투약 혐의는 지난해 10월 19일 언론보도로 처음 알려졌다. 이후 이씨는 10월 23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돼 형사 입건됐으며,약 두 달간 세 차례에 걸쳐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세 번째 소환 조사를 받은 지 나흘 뒤인 지난해 12월 27일 이씨는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특히 이씨가 숨지기 전 경찰 조사를 앞두고 비공개 조사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포토라인에 섰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 영종도 앞바다에 빠진 차량서 30대 여성 발견…끝내 사망

    영종도 앞바다에 빠진 차량서 30대 여성 발견…끝내 사망

    인천 영종도 앞바다에 차 한대가 빠져 30대 여성이 숨졌다. 18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5시 57분쯤 중구 영종도 한 선착장에서 “차량이 바다에 빠져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구조대를 현장에 투입, 신고 접수 54분 만에 차량 앞쪽에 있던 30대 여성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호흡과 의식이 없는 상태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해경은 사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 ‘한강공원 사망’ 손정민씨 친구 무혐의 결론

    검찰이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손정민씨의 친구에게 범죄 혐의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손씨가 사망한 지 약 2년 8개월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조석규)는 17일 “고소인 면담과 목격자 조사, 현장 검증 등으로 충실히 보완수사를 했지만 손씨 친구 A씨의 피의사실을 인정하기 어려워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2021년 4월 24일 당시 중앙대 의대 본과 1학년이었던 손씨는 서울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A씨와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가 실종됐다. 손씨는 30일 실종 현장에서 멀지 않은 한강 수중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당시 손씨의 억울함을 풀어 달라는 국민청원에 공감한 인원이 40만명을 넘어서는 등 관심을 받았다. 경찰은 손씨의 사망 경위를 수사하고자 실종 당일 함께 술을 마신 A씨를 조사했지만 결국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취지로 사건을 내사 종결 처분했다. 손씨 유족은 A씨를 폭행치사·유기치사 혐의로 고소했으나 경찰은 이에 대해서도 2021년 10월 불송치 결론을 냈다. 유족은 경찰 수사 결과에 이의신청서를 냈고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검이 사건을 송치받아 조사해 왔다.
  • ‘한강공원 사망’ 故손정민씨 친구, 무혐의로 종결…2년 8개월만

    ‘한강공원 사망’ 故손정민씨 친구, 무혐의로 종결…2년 8개월만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故) 손정민씨의 친구가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조석규)는 손씨의 친구 A씨의 폭행치사·유기치사 혐의에 대해 지난달 말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검찰 관계자는 “고소인 면담, 목격자 조사, 현장 검증 등으로 충실히 보완수사를 했지만 피의사실을 인정하기 어려워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손씨는 지난 2021년 4월 24일 오후 11시쯤부터 이튿날 새벽 2시쯤까지 서울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친구 A씨와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가 실종됐다. 이후 손씨는 30일 실종 현장에서 멀지 않은 한강 수중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손씨의 사망 경위를 수사한 경찰은 두 달 뒤인 6월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취지로 사건을 내사 종결 처분했다. 손씨 유족은 A씨를 폭행치사·유기치사 혐의로 고소했으나, 경찰은 이에 대해서도 2021년 10월 불송치 결론을 냈다. 유족은 경찰 수사 결과에 이의신청서를 냈고,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됐다. 검찰은 2021년 12월 유족을 상대로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다.
  • 울산 LNG터미널서 배관 세척하던 30대 작업자 사고로 사망

    울산 LNG터미널서 배관 세척하던 30대 작업자 사고로 사망

    30대 근로자가 가스배관 세척 작업을 하던 중 장비에 맞아 숨졌다. 울산경찰청은 지난 15일 오후 10시 30분쯤 울산 남구 황성동의 한 LNG터미널에서 가스배관 세척 작업을 하던 30대 근로자 A씨가 세척 장비에 맞아 사망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이 사고로 복부를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가스배관 내에 남아있던 공기압에 의해 세척 장비가 튕겨 나오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꿈에 황금이...” 브라질 할아버지, 자택서 굴 파다 추락사 [여기는 남미]

    “꿈에 황금이...” 브라질 할아버지, 자택서 굴 파다 추락사 [여기는 남미]

    70대 브라질 할아버지가 자택에서 지하에 판 깊은 굴에 빠져 추락사했다. 일확천금을 꿈꾼 게 화근이었다.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州) 동부에 있는 도시 이파칭가의 한 단독주택에 살던 주앙 피멘타 다시우바 할아버지(71).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할아버지는 최근 자택 부엌에 판 굴에 빠져 숨을 거뒀다. 소방대가 수습한 할아버지의 시신은 처참했다. 할아버지는 전신에 외상과 골절상을 입고 세상을 떴다. 사고 당시 현장에 함께 있었다는 친구 안토니오 윌슨은 “황금을 꿈꾸지만 않았더라면 이런 비극은 없었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친구가 밝힌 사고의 경위는 이랬다. 다시우바 할아버지는 지난해 6월 ‘황금 꿈’을 꾸었다고 한다. 꿈에 어마어마한 금맥이 터졌는데 금이 나온 곳은 바로 다시우바 할아버지의 자택 부엌 밑 지하였다. 재미있는 꿈이었다면서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릴 사람도 많겠지만 다시우바 할아버지는 달랐다. 꿈을 떠올리면서 몇 날 며칠 고민하던 그는 결국 부엌 바닥을 파기 시작했다. 친구는 “꿈은 꿈일 뿐이라고 만류했지만 사망한 친구가 얼마나 꿈에 집착하는지 도무지 말을 듣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시우바 할아버지는 마치 우물을 파듯 부엌 바닥을 팠다. 사고가 나기까지 할아버지가 판 굴의 깊이는 자그마치 40m. 브라질 기준으로 높이 13층 빌딩과 맞먹는다. 굴의 지름은 1m에 육박했다. 굴이 깊어지자 출입이 쉽지 않았다. 그러자 다시우바 할아버지는 나무로 만든 수동 승강기를 설치하고 매일 바닥까지 내려가 굴을 팠다. 내리고 오르는 게 쉽지 않았고 흙을 퍼내는 것도 갈수록 힘들어졌지만 황금을 캘 꿈에 부푼 다시우바 할아버지는 포기하지 않았다. 굴이 깊어지자 바닥엔 지하수가 고이기 시작했다. 다시우바 할아버지는 펌프를 이용해 물을 퍼냈다. 그의 친구는 “지하에서 퍼낸 물이 아무리 적게 잡아도 40리터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가 난 날 이파칭가에는 비가 내렸다.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고 다시우바 할아버지를 찾아간 친구는 “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사망한 친구가) 물을 퍼내고 있었다”면서 “비 때문에 물이 스며들어 하루 쉬라고 했지만 고집을 꺾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시우바 할아버지는 이날 나무로 제작한 수동 승강기를 타고 바닥으로 내려가다가 변을 당했다. 중심을 잃은 할아버지가 비틀하면서 승강기가 뒤집혀 지하 40m 아래로 떨어진 것. 현장에 있던 친구가 목청을 높여 이름을 불러봤지만 대답은 없었다. 경찰은 “추락한 할아버지가 즉사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꿈을 믿고 벌인 일 때문에 발생한 사고라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아파트 11층서 중학생 추락사…“사고 직전 친구와 말다툼”

    아파트 11층서 중학생 추락사…“사고 직전 친구와 말다툼”

    대낮 광주광역시 한 아파트에서 중학생이 떨어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5일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0분쯤 서구 유촌동 한 아파트에서 중학생 A군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군은 머리 등을 크게 다친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A군이 아파트 10층과 11층 사이 계단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했다. A군은 해당 아파트가 아닌 근처 다른 아파트에 살고 있었다. 한편 경찰은 사고 직전 A군이 친구와 말다툼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숨진 A군의 몸에서는 이렇다 할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 ‘100원의 기적’… 순직 경찰관 자녀에게 희망 선물

    ‘100원의 기적’… 순직 경찰관 자녀에게 희망 선물

    현직 경찰들이 100원씩 모아 순직 경찰 자녀에게 희망을 선물한 ‘100원의 기적’이 화제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전체 경찰 14만명 가운데 절반이 조금 넘는 7만 786명이 매달 100원씩을 모았다. 이렇게 모인 돈이 지난해 4억원을 넘겼고 이 돈으로 업무 중 순직한 경찰관 자녀 19명에게 매달 100만~300만원씩 전달됐다. 순직한 경찰관의 자녀들에게 7만명이 넘는 키다리 아저씨가 생긴 셈이다. 경찰은 지난해 3월부터 매달 급여에서 ‘100원 또는 1000원’을 택일해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매달 4000여만원이 모였다. 범인 체포나 교통 단속 현장 등에서 사망한 ‘위험 직무 순직자’ 중에서 미성년 자녀가 있는 가정에 지급돼 지난해 12세대 19명의 미성년자녀가 도움을 받았다. 첫째의 경우 매달 100만원, 둘째가 있으면 150만원 등 자녀 수에 따라 50만원씩 가산해 지급했다. 자녀가 장애인이면 최대 300만원을 지급했다. 2020년 한강 투신 실종자 잠수 수색 중 순직한 유재국 경위의 아들 이현군이 그 사례다. 유 경위가 순직 당시 임신 중이었던 아내 이꽃님씨는 남편의 소식을 듣고 충격으로 4개월 조산을 해 이군이 장애를 갖게 됐다. 예상보다 많은 모금이 이뤄져 올해 초 기준 2억 3000만원의 기부금이 남았다. 경찰은 재직 중 질병 등으로 사망한 일반 순직자 가정 59세대에 배분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올해부터 모금액을 매달 100원에서 1000원으로 확대하고 참여 인원도 10만명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부산 신항서 홋줄 작업하던 트럭 바다로 추락…1명 사망

    부산 신항서 홋줄 작업하던 트럭 바다로 추락…1명 사망

    부산 강서구 신항 남컨테이너부두에서 홋줄(정박하는 배가 바다로 떠내려가지 않도록 묶는 밧줄)을 걷어내는 작업을 하던 트럭이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14일 오후 3시 18분쯤 발생한 사고로 작업자 2명이 물에 빠져 1명이 숨졌다. 사고 당시 이들은 파나마선적 14만t급 컨테이너선의 홋줄을 1.5톤 포터 트럭에 연결해 걷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작업 중 트럭에 연결된 줄이 팽팽하게 당겨지면서 트럭 운전석에 있던 70대 A씨가 차량과 함께 바다로 추락했고, 육상에서 작업을 보조하던 B씨도 트럭에 부딪혀 함께 추락했다. A씨는 사고 직후 인근 선박에 의해 구조됐으며 현재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B씨는 해경에 약 16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B씨는 구조 당시 해경에 허리 통증을 호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창원 해경은 작업자 진술과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시신 부검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과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아산 파출소서 경찰관 권총으로 극단적 선택

    아산 파출소서 경찰관 권총으로 극단적 선택

    13일 오후 1시 54분쯤 충남 아산시 신창파출소 숙직실에서 50대 A경위가 총기로 극단적 선택을 한 채 발견됐다. 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A경위는 ‘몸이 피곤하다’며 파출소 내 숙직실로 들어 간 후 총기 발포 소리를 듣고 달려온 동료 경찰관에 의해 발견됐다. 탄환이 몸을 관통한 A경위는 바로 단국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후 5시 30분쯤 사망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총기는 38구경 권총으로 근무를 위해 지급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산경찰서 소속인 A경위는 인근 경찰서로 인사이동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중국으로 도주한 석촌호수 살인범…가정 꾸리고 분식집 대박났다”

    “중국으로 도주한 석촌호수 살인범…가정 꾸리고 분식집 대박났다”

    ‘용감한 형사들3’가 석촌호수 살인사건의 전말을 공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에서는 용인 동부경찰서 이상균 경위, 중랑경찰서 면목삼팔파출소 하태영 경위가 출연해 직접 해결한 수사 일지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석촌호수 살인사건이 소개됐다. 이 사건은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인근에 주차된 차 안의 여성이 위독한 상태라는 신고 전화가 걸려오면서 시작된다. 구급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여성은 흉기에 찔려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피해자는 뒷좌석 시트 아래 발판 사이에서 발목이 결박된 채 발견됐다. 피해자의 상태를 정확히 볼 수 없는 위치였음에도 신고자가 피해자의 성별과 상태를 정확하게 신고했고, 무엇보다 신고자가 현장과는 한참 떨어진 곳에서 신고를 했기에 의문을 더했다. 피해자는 운수업체 대표인 40대 여성 정씨로, 사건 당일 회사 계약금으로 수표 300만원을 가지고 있었다. 형사들은 해당 수표 번호를 추적했다. 그 결과 당시 교도소에 수감 중이었던 이의 인적 사항이 사용 수표에 기재됐다. 수감자는 다른 교도소 수감 당시 주민등록번호를 재소자 두 사람에게 알려줬다고 밝혔다. 이들 중 한 명인 양씨의 사건 당일 휴대전화 위치 조회 결과 사건과 관련된 동선이었고, 또 다른 재소자 역시 수표 사용처 목격자 확인 결과 일치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사건 당일 중국으로 도주했다. 한달 뒤 범인들이 들어올 것 같다는 인천항의 연락을 받은 형사들은 공범을 검거할 수 있었고, 또 다른 공범까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주도자 양씨는 이들에게 돈 많은 사람을 알고 있다며 크게 한탕을 해보자고 제안했고, 공범은 살인까지 계획하지 않았지만 우연히 피해자가 칼에 찔렸다고 주장하며 자신이 신고자였음을 밝혔다. 중국에서 잠적했던 양씨는 사건 발생 약 10년 후 공안의 불심 검문에 걸려 검거됐다. 그는 가명을 사용하며 가정을 꾸리고, 대박 분식집의 사장이 돼있어 모두를 분노하게 했다. 하지만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하며 포기하지 않았던 집념의 형사들이 있었기에 ‘사필귀정 엔딩’을 맞이할 수 있었다. 한편 ‘용감한 형사들3’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40분에 방송된다.
  • 문성근 “故이선균 빈소서 ‘마녀사냥’ 울부짖기도” 참담 심경

    문성근 “故이선균 빈소서 ‘마녀사냥’ 울부짖기도” 참담 심경

    배우 문성근이 고(故) 이선균씨 사망 관련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에는 ‘故이선균 장례식장 가보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 장윤선 기자는 “오늘 봉준호 감독, 가수 윤종신 등이 모여 성명을 발표했다”며 “내사 단계에 정보를 흘려 인격모독한 책임이 없냐는 문제제기였다”고 언급했다. 문성근은 “첫날 저녁에 (故 이선균의) 상가를 방문했는데 그런 상가는 처음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문상객이 가득 차 있는데 조용했다. 큰 소리 내는 사람이 없다. 아는 사람 만나면 부둥켜 안고 운다. 큰소리는 안 내고 흐느꼈다”면서 “그러다 도저히 못 견디는 친구가 비명처럼 ‘연예인이라고 이렇게 마녀사냥 당해도 되는 거냐. 뭐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문성근은 “날 잡고 우는 애들도 많았다. ‘어쩜 이럴 수 있냐’ ‘가만히 있어야 하느냐’는 얘기였다. 본인들도 다 느껴본 고통이기 때문”이라며 “(장례) 첫날 저녁 이선균씨 동년배 배우, 감독, 제작자들 사이에서 ‘뭐라도 해야 한다’는 게 잡혔다. 그리고 오늘 발표한 성명에 2000여명이 서명했다. 저 정도 규모로 집단 서명을 한 건 문화예술계에서 첫 사례”라고 말했다. 문성근은 피의자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통화내용이 공개됐고 이선균이 겪었을 고통은 헤아릴 수 없다고 했다. 그는 “KBS에서 (이선균과 유흥업소 실장 A의) 통화 내용을 틀지 않았느냐”면서 “사건 전날 통화를 20분 가량한 것도 2개가 유출돼 유튜브에 올라왔다. 당사자가 그걸 들으며 어떤 충격을 받았겠느냐”고 지적했다. 문성근은 “‘대중예술하는 사람들은 마녀사냥을 해도 되냐’는 호소가 모여 성명발표를 한 것”이라면서 “(이선균·전혜진) 부부는 내가 속한 극단 출신이다. (이런 상황은) 말도 못할 심정”이라고 털어놨다.앞서 이날 오전 문화예술인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을 발표했다. 영화 ‘기생충’ 등으로 이선균과 호흡한 봉 감독과 배우 김의성, 가수 윤종신, 이원태 감독이 돌아가며 성명을 낭독했다. 장항준 감독과 배우 최덕문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봉 감독은 “고인의 수사에 관한 정보가 최초 유출된 때부터 극단적 선택이 있기까지 2개월여 동안 경찰의 보안에 한치의 문제가 없었는지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인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서 마약 음성 판정을 받은 뒤 KBS 보도에 다수의 수사 내용이 포함됐는데, 어떤 경위로 이것이 제공됐는지 면밀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인의 경찰 출석 정보를 공개해 고인이 언론에 노출되지 않도록 대비하는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이 적법한지 명확히 밝혀 달라”며 “그래야 제2, 제3의 희생자를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종신은 이선균의 사생활이 담긴 녹음 파일을 공개한 KBS 보도를 언급하며 “혐의 사실과 동떨어진 사적 대화를 보도한 KBS는 공영방송의 명예를 걸고 ‘오로지 국민의 알권리를 위한 보도였다’고 확신할 수 있느냐”며 기사 삭제를 요구했다. 이어 “대중문화예술인이 대중의 인기에 기반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이용해 악의적으로 검증되지 않는 소스를 흘리거나, 충분한 취재나 확인 절차 없이 이슈화에만 급급한 일부 유튜버와 황색 언론들의 이른바 ‘사이버 렉카’식 행태에 대해 우리는 언제까지 침묵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연대회의는 정부와 국회에도 형사 사건 공개 금지와 인권 보호를 위해 관련 법령을 제·개정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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