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망
    2026-07-24
    검색기록 지우기
  • 대피
    2026-07-24
    검색기록 지우기
  • JEJU
    2026-07-24
    검색기록 지우기
  • UAE
    2026-07-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6,990
  • 모텔서 숨진 쌍둥이 아기… 20대 친모 구속

    모텔서 숨진 쌍둥이 아기… 20대 친모 구속

    생후 2개월도 안 된 쌍둥이 자매를 모텔 침대에 엎어 재워 숨지게 한 20대 어머니가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4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24)씨를 구속했다. 이인화 인천지법 영장당직 판사는 이날 오후 2시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일 새벽 시간대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모텔에서 생후 49일 된 쌍둥이 딸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앞선 경찰 조사에서 “새벽 3시쯤 아이들이 심하게 울어 얼굴을 침대 매트리스로 향하게 엎어 놨다”고 진술했다. 조사 결과 대전에 사는 A씨 부부는 사건 발생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 인천에 놀러 왔다가 딸들을 데리고 모텔에 투숙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쌍둥이 자매의 시신을 부검한 뒤 “질식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은 같은 혐의로 A씨와 함께 체포한 20대 계부 B씨는 쌍둥이 자매의 사망과 직접 관련이 없다고 보고 석방했다. B씨는 초기 경찰 조사에서는 자신이 아이들을 엎어 놓았다고 주장했으나 이후 “먼저 잠들어서 몰랐다”고 말을 바꿨다. 한편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이날 경찰 승합차에서 내린 A씨는 수갑을 찬 두 손을 헝겊으로 가렸고 모자에 마스크를 써 얼굴 노출을 최대한 피했다. A씨는 “아이들을 왜 뒤집어 놓았냐”는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 380조 쏟아붓고도 0.72명… 들쭉날쭉 지원 ‘원정 출산’만 낳았다 [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380조 쏟아붓고도 0.72명… 들쭉날쭉 지원 ‘원정 출산’만 낳았다 [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毒이 된 대도시 출산축하금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추정됐다. 가임 여성(15~49세) 1명이 자녀를 채 한 명도 낳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미다. 이미 2020년부터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앞질러 인구가 자연 감소하는 ‘데드 크로스’도 발생했다. 2005년 저출산고령사회 기본법을 제정한 뒤로 출산율 제고에 380조원 이상을 투입했지만 추락을 막지 못했다.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유배우(배우자가 있는) 여성’의 출산율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2022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평균 비혼 출산율은 40% 정도이지만 우리나라는 2%대에 불과하다. 결혼해서 자녀를 낳는 것만 ‘정상적인 출산’으로 여기는 사회적 관념이 뿌리 깊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혼이 곧 출산’이라는 인식 아래 지방자치단체마다 출산장려금을 앞다퉈 쏟아붓는 등 일차원적인 유배우 출산율 제고 정책이 오히려 출산율 하락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3회 2021년 광주시는 관할 지역에서 3개월 이상 거주한 부부를 대상으로 출산 시 첫째 기준 10만원이던 출산축하금을 100만원으로 늘리고 생후 24개월까지 지급하는 육아수당을 신설했다. 그러자 직전 해 0.81명이던 합계출산율이 0.90명으로 올랐다. 하지만 광주와 인접한 7개 시군(나주시·담양군·곡성군·화순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은 전년보다 합계출산율이 평균 26.9% 줄었다. 광주를 에워싼 7개 시군의 부부들이 대도시인 데다가 출산축하금까지 주는 광주로 원정 출산을 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넓게 보면 출산축하금은 제로섬 게임에 불과했던 셈이다. 결국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출산축하금 100만원을 폐지하고 출산 후 24개월 동안 지급했던 육아수당도 12개월로 축소한 데 이어 올해는 아예 이를 폐지했다. 다만 광주시는 올해 출산·의료·돌봄·일생활을 아우르는 ‘아이키움’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현금성·출산’ 중심이던 기존 정책에서 벗어나 보육과 일생활이 편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국회예산처가 발간한 ‘인구위기 대응전략’ 보고서는 “한 지역의 출산지원금 상향은 주변 지역 가임기 여성 인구 유입을 유인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인구 유입 효과는 인프라가 주변보다 잘 갖춰진 도시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크고, 지역 간 인구·출산율 격차를 더 크게 할 위험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한국지방세연구원이 2009~2021년 226개 기초자치단체의 출산지원 정책을 분석해 지난해 발표한 ‘지방자치단체 출산지원정책의 효과 분석과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에서는 출산장려금 100만원 지급 때 합계출산율은 0.03명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아동 1인당 인프라 예산액 100만원이 늘어날 때 합계출산율은 0.098명 증가했다는 결과도 나왔다. 박혜림 한국지방세연구원 지방재정실 부연구위원은 “지자체의 현금성 지원은 다른 지역과의 ‘출혈경쟁’을 유발할 수 있고, 효과도 적다. 출산율이 높은 프랑스 등의 사례를 참고할 때 정부가 지속적이고 일률적인 현금성 지원을 담당하고, 지방정부는 지역 사정에 맞는 돌봄 서비스나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는 게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0년 수립된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은 저출산 대응 정책의 방향을 출산율 제고에서 ‘전생애 삶의 질 향상’으로 확장했다. 고용 불안정, 경쟁 심화, 높은 주택 가격 등 사회·경제적 요인을 초저출산의 원인으로 보고 종합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이다. 그러나 목표가 지나치게 추상적이고 포괄적인 데다 투자마저 충분치 않다는 지적도 있다. OECD의 공공사회복지지출 통계를 기준으로 보면 자녀 양육과 가족 부양을 지원하는 우리나라의 가족 예산은 2021년 17조 9874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0.89%에 불과하다. OECD 회원국 평균인 2.4%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저출산 대응 정책의 방향을 ‘삶의 질 제고’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개연성이 있는 부처별 사업을 망라한 결과 과대 계상이 발생하는 것도 문제다. 2022년 예산에는 그린스마트 스쿨 조성 1조 8293억원, 청년내일채움공제 1조 3098억원, 디지털 분야 미래형 실무인재 양성 3248억원, 첨단무기 도입 987억원 등 저출산 대책으로 볼 수 없는 사업 예산이 포함됐다. 김형구 부산경제연구소장은 “우리나라 출산율은 즉시 강력하고 효과적인 출산장려책을 세우지 못하면 회복이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는데, 출산율 정책을 책임 있게 다룰 총괄 부처가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며 “전담 부처 설치로 각 부처에 방만하게 분산된 저출산 대책을 통폐합해 비효율을 걷어 내고, 가족 지원 예산을 GDP 대비 3% 수준으로 확대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 모텔서 엎드린 채 숨진 ‘갓난 쌍둥이’…20대 엄마 ‘구속’

    모텔서 엎드린 채 숨진 ‘갓난 쌍둥이’…20대 엄마 ‘구속’

    생후 2개월도 안 된 쌍둥이 자매를 모텔 침대에 엎어 재워 숨지게 한 20대 어머니가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4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24)씨를 구속했다. 이인화 인천지법 영장당직 판사는 이날 오후 2시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일 새벽 시간대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모텔에서 생후 49일 된 쌍둥이 딸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앞선 경찰 조사에서 “새벽 3시쯤 아이들이 심하게 울어 얼굴을 침대 매트리스로 향하게 엎어 놨다”고 진술했다. 조사 결과 대전에 사는 A씨 부부는 사건 발생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 인천에 놀러 왔다가 딸들을 데리고 모텔에 투숙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쌍둥이 자매의 시신을 부검한 뒤 “질식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은 같은 혐의로 A씨와 함께 체포한 20대 계부 B씨는 쌍둥이 자매의 사망과 직접 관련이 없다고 보고 석방했다. B씨는 초기 경찰 조사에서는 자신이 아이들을 엎어 놓았다고 주장했으나 이후 “먼저 잠들어서 몰랐다”고 말을 바꿨다. 한편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이날 경찰 승합차에서 내린 A씨는 수갑을 찬 두 손을 헝겊으로 가렸고 모자에 마스크를 써 얼굴 노출을 최대한 피했다. A씨는 “아이들을 왜 뒤집어 놓았냐”는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 ‘사람 죽었는데 강아지 안고 멀뚱’ 강남 음주운전 사망사고…영장 신청

    ‘사람 죽었는데 강아지 안고 멀뚱’ 강남 음주운전 사망사고…영장 신청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를 치어 운전자를 숨지게 한 20대 여성이 구속 기로에 섰다. 4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오후 현행범 체포된 벤츠 차량 운전자 A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 치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3일 새벽 4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술에 취한 채로 차를 몰다 앞서 가던 오토바이를 뒤에서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50대 B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사고를 낸 뒤에도 제대로 조치하지 않고 키우는 강아지를 안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공분이 일고 있다.
  • 모텔에서 쌍둥이 아기 살해 20대 엄마 구속심사

    모텔에서 쌍둥이 아기 살해 20대 엄마 구속심사

    생후 2개월도 안 된 쌍둥이 자매를 모텔 침대에 엎어 재워 숨지게 한 20대 친모가 구속을 앞두고 있다. 인천지법은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신문(영장실질심사)을 4일 오후 2시 진행했다.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1일 새벽 시간대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한 모텔에서 생후 49일 된 쌍둥이 딸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새벽 3시쯤 아이들이 심하게 울어 얼굴을 침대 매트리스로 향하게 엎어 놨다”고 진술했다. 조사 결과 대전에 사는 A씨 부부는 사건 발생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 인천에 놀러 왔다가 딸들을 데리고 모텔에 투숙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쌍둥이 자매의 시신을 부검한 뒤 “질식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은 같은 혐의로 A씨와 함께 체포한 20대 계부 B씨는 쌍둥이 자매의 사망과 직접 관련이 없다고 보고 석방했다. B씨는 초기 경찰 조사에서는 자신이 아이들을 엎어 놓았다고 주장했으나 이후 “먼저 잠들어서 몰랐다”고 진술을 바꿨다. 구속 전 피의자신문을 받기 위해 이날 경찰 승합차에서 내린 A씨는 수갑을 찬 두 손을 헝겊으로 가렸고 모자에 마스크를 써 얼굴 노출을 최대한 피했다. A씨는 “아이들을 왜 뒤집어 놓았냐”는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 모텔서 숨진 생후 49일 쌍둥이 아기…20대 엄마는 침묵

    모텔서 숨진 생후 49일 쌍둥이 아기…20대 엄마는 침묵

    생후 2개월도 채 되지 않은 쌍둥이 자매를 모텔 침대에 엎어 재워 숨지게 한 20대 어머니가 사건 발생 후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는 4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인천지법에 들어섰다. 경찰 승합차에서 내린 A씨는 수갑을 찬 두 손을 헝겊으로 가렸고 모자에 마스크를 써 얼굴 노출을 최대한 피했다. A씨는 “아이들을 왜 뒤집어 놓았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또 “아이들이 숨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나. 미안하지 않나”라는 물음에도 침묵했다. A씨의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A씨는 지난 1일 새벽 시간대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모텔에서 생후 49일 된 쌍둥이 딸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새벽 3시쯤 아이들이 심하게 울어 얼굴을 침대 매트리스로 향하게 엎어 놨다”고 진술했다. 조사 결과 대전에 사는 A씨 부부는 사건 발생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 인천에 놀러 왔다가 딸들을 데리고 모텔에 투숙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쌍둥이 자매의 시신을 부검한 뒤 “질식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은 같은 혐의로 A씨와 함께 체포한 20대 계부 B씨는 쌍둥이 자매의 사망과 직접 관련이 없다고 보고 석방했다. 계부 B씨는 초기 경찰 조사에서는 자신이 아이들을 엎어 놓았다고 주장했으나 이후 “먼저 잠들어서 몰랐다”고 진술했다.
  • 숨진 형 명의로 대출받고 돌아가신 모친 계좌서 슬쩍... 사망자 명의 도용 선 넘었다

    숨진 형 명의로 대출받고 돌아가신 모친 계좌서 슬쩍... 사망자 명의 도용 선 넘었다

    A씨 사망 1주일 뒤 A씨 명의로 3000만원짜리 비대면 대출이 나갔다. 범인은 A씨의 동생이었다. B씨 사후에는 B씨 계좌에서 현금 700여 만원이 빠져나갔다. B씨의 아들이 모바일뱅킹과 현금자동입출금기(ATM)로 사망한 모친의 돈을 빼돌린 것이었다. A씨의 동생과 B씨의 아들은 컴퓨터 등 사용사기 혐의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사망자 명의를 도용한 금융 거래가 심각한 수준이다. 2018년 8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최근 5년간 금감원이 국내 8개 은행에서 확인한 사망자 예금 무단 인출 액수만 6881억원, 무단 인출 건수는 34만 6932건에 이른다. 전체 은행권 사망자 예금 무단 인출 액수와 건수 규모는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국내 17개 은행에서 만들어진 사망자 명의의 계좌는 1065개였다. 대출은 49건이 나갔으며 사망자의 계좌 비밀번호·인증서 비밀번호 변경 등은 6698건 행해졌다. 가족 또는 지인 등 망자와 가까웠던 사람들이 사망자 명의를 불법적으로 이용했다. 이들은 사망한 사실이 은행 등 금융사로 전해지기 전에 비대면으로 예금을 인출하거나 대출 받았다. 사망자의 신분증, 휴대전화를 확보하고 비밀번호만 알면 비대면 금융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을 악용했다. 사망자 명의로 개설된 계좌는 보이스피싱 등 사기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금감원은 보고 있다. 실제로 보이스피싱 일당은 사망자 C씨 명의의 계좌를 범행 계좌로 쓰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은 은행권에 사망자 명의 금융거래 관리 실태를 자체 점검하도록 하는 등 관리 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비대면 계좌 개설 시 안면인식 시스템을 도용하는 등 사망자 명의 금융 거래 차단을 위한 노력을 은행권에 요구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적법한 위임 절차 없이 사망자 명의의 예금을 인출하거나 대출을 받으면 관련 법령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면서 “유가족은 사망자의 신분증이나 휴대전화 등이 유출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 제주 지난해 중대재해 사망자만 7명… 확대적용 5인 이상 사업장 안전대진단

    제주 지난해 중대재해 사망자만 7명… 확대적용 5인 이상 사업장 안전대진단

    #지난해 3월 9일 OOO호텔에서 내외부 벽체 도장작업을 위해 고소 작업대에 탑승해 작업 중 4m아래 바닥으로 추락해 치료중이던 A씨가 15일만에 결국 사망했다. #같은해 4월 6일에는 대정읍 주택 건물 외부 나선형 계단 철거를 위해 2층 높이 계단 위에서 절단작업 중 계단이 분리되면서 7m 아래로 추락해 B씨가 사망했다. #지난해 9월 6일 애월읍 LNG 배관 이설 현장에선 신호수 역할을 하던 근로자 C씨가 후진하던 굴착기에 깔려 사망했다. 모두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해 중대재해처벌 비대상이었다.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이 지난달 27일부터 5인 이상 사업장 전체로 확대 적용되는 가운데 제주지역에서 지난해 중대재해로 인한 사망자가 7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50인미만 사업장에서 5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적용될 경우 사망자 수치는 더 늘어날 수 밖에 없다. 기존보다 법 적용대상 사업장이 20배 늘어났기 때문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처럼 상시근로자 수 5인 이상의 모든 기업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현장혼란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협업해 산업안전 대진단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는 사업장(2022년 기준)은 기존 50인 이상 552곳에서 5인 이상 1만 1454곳(제주시 8184, 서귀포시 2718개소)으로 늘어났다. 이는 도내 전체 사업체 9만 6334곳의 약 11.3% 수준이다. 전체 종사자의 36.4%인 11만 6569명이 확대적용 대상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50인 미만 중소 영세기업 사업장 대다수가 단기간 안전보건 확보 의무 이행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며, 중대재해처벌법 및 안전보건 관리체계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절실한 상황이다.도는 앞으로 ▲건설업, 항만물류업, 숙박·음식업 대상 현장방문 기술지도(100개소) ▲거점별 소기업·소상공인 대상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집합교육(4회) ▲농공·산업단지(7개소) 상주업체 안전의식 제고 및 위험성 평가 참여 유도를 위한 캠페인 ▲자율적 안전보건 개선 활동이 우수한 소규모 기업 인센티브 지원(4개소)을 추진한다. 또한 민·관 관계기관과 협업을 강화해 도내 사망사고 예방 및 감축을 도모한다. 이를 위해 경영자, 전문가 등 의견 청취,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 등과 함께 산업안전 대진단 참여 확대를 추진한다. 산업안전대진단은 사업장에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을 자가 진단하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수준을 개선하는 정부 지원사업이다. 강동원 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특히 도내 50인 미만 기업이 조속히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영세사업자를 중심으로 교육, 홍보, 기술지도 등 지원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사업장의 안전수준을 진단하고 정부 맞춤형 지원사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산업안전 대진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중대재해처벌법은 안전·보건조치 의무를 위반해 인명피해를 발생하게 한 사업주·경영책임자에게 책임을 묻기 위한 법으로 사업주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 경영방침·목표 설정, 인력·예산, 위험요인 개선, 종사자 참여, 안전보건 관리체계 점검·보고 등 13개의 핵심항목을 준수해야 한다. 만약 이를 어겨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1년 이상의 징역 혹은 10억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 “전설을 보냈다”…영화 ‘록키’ 라이벌 칼 웨더스 별세

    “전설을 보냈다”…영화 ‘록키’ 라이벌 칼 웨더스 별세

    영화 ‘록키’ 시리즈에서 주인공 실베스터 스탤론의 맞수 ‘아폴로 크리드’ 역을 맡았던 할리우드 배우 칼 웨더스가 76세로 별세했다. 2일(현지시간) AP통신 CNN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웨더스의 가족은 “사랑하는 형제이자 아버지였던 웨더스가 전날 평화롭게 잠든 채로 세상을 떠났다”고 성명을 냈다.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웨더스는 1976년 개봉한 ‘록키’에서 주인공 록키의 라이벌이자 세계 헤비급 챔피언 아폴로 크리드 역을 맡아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록키2’(1980), ‘록키3’(1982) ‘록키4’(1987)에 연이어 출연하며 영화의 흥행을 이끌었다. 스탤론은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우리는 어제 전설을 떠나보냈다. 웨더스가 없었다면 ‘록키’에서의 영광을 결코 이룰 수 없었을 것이다. 그가 편히 잠들기를 그리고 영원히 펀치를 날리길”이라고 추모했다. 1948년 뉴올리언스에서 태어난 웨더스는 1970년 미국프로풋볼(NFL) 오클랜드 레이더스팀에 입단해 미식축구 선수로도 활동했다. 1974년 은퇴 후 배우로 전향해 ‘프레데터’(1987)에서 아널드 슈워제네거와 함께 흥행을 이끌었다. 이 외에도 ‘해피 길모어’(1996) ‘더 컴백스’(2007) ‘시카고 저스티스’(2017) 등 75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했다. 젊은 세대에게는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만달로리안’(2019~2023)의 크리프 카가 역으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지난 2021년 미국 에미상 연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 강남서 만취 벤츠女에 오토바이 참변…강아지 안고 있었다

    강남서 만취 벤츠女에 오토바이 참변…강아지 안고 있었다

    만취 상태로 차를 운전하다가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고 당시 차량 운전자는 제대로 된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키우던 강아지를 품에 안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경찰청과 YTN 보도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 치사 혐의로 벤츠 운전자 20대 여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4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술에 취한 채로 차량을 몰다 오토바이를 추돌해 오토바이 운전자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사고로 오토바이를 몰던 50대 B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씨는 사고를 낸 뒤에도 구급 조치나 연락 등의 현장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자기가 키우던 강아지를 품에 안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美, 이라크·시리아서 ‘미군 사망’ 보복 공격 개시

    美, 이라크·시리아서 ‘미군 사망’ 보복 공격 개시

    미군 중부사령부는 2일(현지시간) 미군 3명이 사망한 요르단 미군 기지 공격에 대한 보복 타격을 개시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사령부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후 4시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이란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및 관련 민병대를 공습했다”고 밝혔다. 사령부는 “미군은 미국 본토에서 날아온 장거리 폭격기를 비롯한 많은 항공기를 동원해 85개 이상의 목표물을 공격했다”면서 “공습에는 125개 이상의 정밀 무기가 사용됐다”고 말했다. 사령부는 “공습대상 시설은 작전지휘통제시설, 정보 센터, 로켓·미사일 및 무인기 보관 창고, 물류 및 군수 공급망 시설 등이다”라고 밝혔다. AFP 통신은 이날 공격으로 친이란 전투원 중 최소 13명이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민간단체 ‘시리아인권감시’를 인용해 보도했다.
  • 전쟁 4개월 만에…“하마스 1만명 사살, 가자지구 2만 7000명 사망” [핫이슈]

    전쟁 4개월 만에…“하마스 1만명 사살, 가자지구 2만 7000명 사망” [핫이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일어난 지 4개월에 가까워진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그간의 전과를 공개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이스라엘군(IDF)이 가자지구 남부 최대도시 칸 유니스에서 하마스를 격퇴했다고 공식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날 “가자지구의 칸 유니스로부터 하마스를 몰아냈다”면서 “이후에도 라파를 비롯한 가자지구 최남단 지역에서 작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파는 남부 국경도시로 가자지구 전체 인구 230만명 중 절반 이상이 이 지역에 몰려있다. 실제로 갈란트의 언급처럼 이스라엘군이 라파 일대 공세를 본격화할 경우 대규모 민간인 피해가 우려된다.그간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남부 최대도시인 칸 유니스를 포위하면서 이에 저항하는 하마스와 치열한 교전을 벌여왔다. 특히 갈란트 장관은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 이후 약 1만 명의 하마스 조직원을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갈란트 장관은 “전쟁 발발 이후 약 4개월 동안 하마스 조직원 1만 명을 사살하고 1만 명에 부상을 입혔다”고 밝혔다. 이같은 발표가 사실이면 그간 IDF가 하마스 병력의 56~75% 줄였다는 것을 시사한다. 전쟁 전 하마스의 병력은 약 3만~4만 명 사이로 추정된다.한편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1일 약 4개월 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사망자가 최소 2만 7019명이며 6만 6139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다만 팔레스타인 측 사망자 통계는 민간인과 무장세력을 구별하지 않는다.
  • 성남시, 시민안전보험 ‘사회재난·강력범죄 보장’ 추가갱신

    성남시, 시민안전보험 ‘사회재난·강력범죄 보장’ 추가갱신

    경기 성남시는 재난 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의 생활안정을 위해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6년째인 시민안전보험은 예상치 못한 사고나 재해를 당했을 때 보장 항목에 따라 최대 20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성남시가 보험료를 전액 부담하며 개인 실손보험과 관계없이 중복보상이 가능하다. 보험가입 기간은 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이다. 보장 항목은 ▲사회재난 사망 ▲강력범죄 피해보상금 ▲자연재해 사망 및 후유 장해 ▲폭발·화재·붕괴 사망 및 후유 장해 등 총 12개 항목이다. 이중 사회재난 사망보험금 1000만원과 강력범죄 피해보상금 100만원은 올해 추가된 항목이다. 보험 항목별 보장 내용 및 보장금액 등 자세한 사항은 성남시청 홈페이지에서 조회 가능하다.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이라면 별도 가입절차가 필요 없으며, 보험 청구사유 발생 시 피보험자(시민) 또는 그 법정상속인이 시민안전보험 통합상담센터를 통해 상담 후 서류를 제출해 청구하면 된다.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내 신청이 가능하다.
  • 최근 10년간 위험 직무로 순직한 소방관만 42명

    최근 10년간 위험 직무로 순직한 소방관만 42명

    최근 10년 간 위험 직무를 수행하다 순직한 소방관이 4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안전시스템 재확립, 행재정적 지원 등의 목소리가 거세다. 2일 소방청이 집계한 ‘위험직무 순직 현황’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순직한 소방관은 40명이다. 문경 화재 현장 희생자 2명까지 합치면 42명이다. 직무별로 보면 화재진압 13명, 구조 6명, 구급 1명, 생활안전 5명, 항공 10명, 교육훈련 3명 등이 유명을 달리했다. 연도별로는 2014년 7명, 2015·2016·2017년 각 2명, 2018년 7명, 2019년 9명, 2020년 2명, 2021년 3명, 2022년 4명, 2023년 2명이다. 특히 인명피해가 컸던 2014년에는 강원도소방본부 소방관 5명이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수색 임무를 마치고 복귀하던 중 타고 있던 헬기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2019년에는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독도로 헬기를 타고 출동하던 중앙119구조본부 소방관 5명이 독도 해상에서 헬기 추락으로 숨졌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는 잇따른 순직 소방관 발생에 전날 성명을 내고 “소방청장과 소방지휘부는 연속되는 순직에 대해 실질적인 안전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방예산의 안정적 확보, 소방청의 각종 경연대회 폐지 및 실질적 훈련 전환, 외부 전문 진상조사단을 통한 순직 사고 진상조사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 “너무 울어 엎어놨다”…생후 49일 쌍둥이 숨지게한 엄마·계부 체포

    “너무 울어 엎어놨다”…생후 49일 쌍둥이 숨지게한 엄마·계부 체포

    20대 엄마와 계부가 인천의 한 모텔에서 생후 49일 된 쌍둥이 딸 2명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20대 여성 A씨와 20대 계부 B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씨 부부는 전날 새벽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모텔에서 생후 49일 된 쌍둥이 딸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119구급대가 전날 오전 11시 22분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 쌍둥이 자매는 모텔 객실 내 침대 위에서 엎드린 상태로 숨져 있었다. 당시 쌍둥이 자매의 얼굴과 배에서는 시반이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새벽 3시쯤 아이들이 심하게 울어 얼굴을 침대 매트리스로 향하게 엎어 놨다”고 진술했다. 계부 B씨는 초기 경찰 조사에서는 “자신이 아이들을 엎어 놓았고, 잠에서 깨보니 아이들이 숨져 있었다”고 주장했으나, 이후 “아내가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 결과 대전에 사는 A씨 부부는 사건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 인천에 여행을 왔다가 전날 오전 0시쯤 딸들을 데리고 모텔에 투숙했다. A씨는 B씨와 결혼을 하기 전 결혼 이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쌍둥이들의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추가로 확인할 예정이다. 또 A씨 부부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해 과거 대화 내용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 몸에 멍 자국과 같은 특별한 외상은 없었다”면서 “부부의 진술이 엇갈리는 등 의심스러운 정황이 있어 일단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남편 니코틴 살해’ 혐의 징역 30년 선고받은 피의자…파기환송심서 무죄

    ‘남편 니코틴 살해’ 혐의 징역 30년 선고받은 피의자…파기환송심서 무죄

    치사량의 니코틴 원액이 든 음식물을 먹여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아내가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수원고법 형사1부(고법판사 박선준 정현식 강영재)는 2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2021년 5월 26∼27일 남편에게 3차례에 걸쳐 치사량 이상의 니코틴 원액이 든 미숫가루와 흰죽, 찬물을 먹도록 해 남편이 니코틴 중독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남편은 26일 A씨가 건넨 미숫가루·흰죽을 먹고 속쓰림과 흉통 등을 호소하며 그날 밤 응급실을 다녀왔다. 검찰은 남편이 귀가한 이후인 27일 오전 1시30분∼2시쯤 A씨가 건넨 찬물을 마신 뒤 같은 날 오전 3시경 사망한 것으로 봤다. 1심 법원은 “피해자의 사인은 급성 니코틴 중독으로 밝혀졌는데, 피해자가 흰죽을 먹은 뒤 보인 오심, 가슴 통증 등은 전형적인 니코틴 중독 증상이라고 볼 수 있다”며 “피고인은 액상 니코틴을 구매하면서 원액을 추가해달라고 했고, 이를 과다 복용할 경우 생명에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등 피해자 사망 전후 사정을 볼 때 3자에 의한 살해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하며 유죄를 선고했다. 2심은 찬물을 통한 범죄만을 유죄로 인정했지만, 형량은 그대로 유지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해 7월 “공소사실이 증명됐다고 볼 수 없다”며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수원고법에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유죄 부분에 대해 제시된 간접증거들이 공소사실을 뒷받침하는 적극적 증거로서 충분하다고 보기 어렵고 이를 유죄로 확신하는 것을 주저하게 하는 의문점들이 남아 있다”며 “추가 심리가 가능하다고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에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4차례에 걸쳐 변론 절차를 거쳤고, 이날 대법원의 취지에 따라 무죄 판단을 내렸다.
  • 여친과 공모해 1·2살 자식 살해한 비정한 아빠의 최후 [여기는 중국]

    여친과 공모해 1·2살 자식 살해한 비정한 아빠의 최후 [여기는 중국]

    지난해 중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충칭시 남매 살인사건 주범 친아빠와 공범인 여자친구가 결국 사형당했다. 사건 발생 후 4년 만이다. 31일 중국 현지 언론인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최근 최고 인민법원에서 친아빠 장보(张波)와 여자친구 예청천(叶诚尘)에 대해 사형 판결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31일 오전 두 사람에 대한 사형 집행을 앞두고 각자 가족들에게 마지막 면회가 주어졌다. 두 사람에 대해 충칭 법원에서는 8개월 전 사형을 선고했고 최고 법원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번에 결과가 공개된 것. 두 사람의 사형 소식이 알려지자 이번 사건이 재조명되었다. 사건은 지난 2020년 11월 2일 충칭시에서 일어났다. 당시 장 씨는 2020년 2월 이혼하고 혼자 2살 딸과 1살 아들을 키우고 있었다. 장 씨는 이혼 전부터 이미 예청천과 바람을 피우고 있었고 이로 인해 장 씨가 이혼을 하자 이제는 두 아이들이 ‘눈엣가시’로 여겼다. 만약 장 씨와 재혼을 하면 아이 둘을 자신이 키워야 하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예 씨는 남자친구 장 씨에게 두 아이를 살해할 계획을 알린다. 계속된 예 씨의 재촉에 장 씨도 범행에 가담하고 범행일을 정했다. 사건 당일인 2020년 11월 2일 오후 3시 30분경 거실에서 놀고 있는 두 남매의 다리를 잡고 15층 아래로 던졌다. 아무 저항 없이 떨어진 아이들은 사망했다. 충칭시 법원은 1심에서 두 사람의 행위는 인간의 한계, 도덕의 한계, 법률의 한계를 넘어섰고 사회주의의 가치관에 위배되며 사회적으로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다고 판결했다. 두 사람 범행 동기도 매우 악랄하고 범행 수단 역시 잔인하다고 여겨 두 사람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정치권을 평생 박탈했다. 1심 후 장보와 예청천은 항소했다. 충칭시 고등 인민법원에서는 2023년 4월 6일 공개 재판을 열어 35일 동안 진행된 2심 재판에서 결국 1심 판결을 유지한다고 결론지었다. 고등법원 판결을 보면 두 사람의 행위를 ‘고의 살인죄’에 적용했다. 장 씨가 직접 살인행위를 저질렀고, 예 씨는 두 아이를 살해하기로 결정하고 장씨에게 살인을 강요했다. 국가법을 무시하고 법과 윤리를 저버리며 사회적 양심을 짓밟았다. 범행 동기가 비열하고 범행 수법이 잔인, 범죄 정황이 뚜렷하며 그 결과가 매우 악랄하여 사회적인 영향이 매우 나빠 법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의 변호사는 장씨가 직접 살인 행위를 하지 않았고, 예 씨는 범죄를 부추긴 적이 없어 원심 형량이 무겁다고 항소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이민정 중국 통신원 ymj0242@naver.com
  • 윤재옥 “민주당 양대노총 위해 중처법 반대…운동권 마키아벨리즘”

    윤재옥 “민주당 양대노총 위해 중처법 반대…운동권 마키아벨리즘”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50인 미만 사업장에 적용된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과 관련해 정부·여당이 마련한 ‘산업안전청 설치를 전제로 한 2년 유예’ 중재안을 거부한 데 대해 “총선 때 양대 노총의 지지를 얻고자 800만 근로자의 생계를 위기에 빠뜨린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선거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는 것으로 운동권 특유의 냉혹한 마키아벨리즘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중처법 확대 적용 유예를 끝내 거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민주당이 과연 민생을 책임지는 국민의 공당이 맞는지, 의회 민주주의를 할 생각이 있는지 근본적인 회의가 들었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특히 민주당이 그간 선제 조건으로 요구해 온 ‘산업안전보건청 설치’를 정부·여당이 수용했음에도 법안 처리를 끝내 거부했다며 “신의라고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는 모습에 할 말을 잃었다”고 했다. 중처법은 사망 사고 등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가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내용이다. 50인 미만 사업장은 지난달 27일부터 적용됐다. 여야는 이에 앞서 영세상공인 상당수가 준비가 미흡하단 우려에 법 유예를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한편 윤 원내대표는 회의 후 추가 협상의 여지가 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민생을 위한 일이라면 어떤 일도 하겠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면서 “민주당이 다른 협상안을 제시해온다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이 협상안을 거절한 이유 중 하나로 산업안전보건청의 명칭 변경이 거론되고 있는 데 대해선 “‘산업안전보건지원청’은 민주당 원내대표가 동의한 명칭”이라면서 “궁색한 변명”이라고 했다.
  • ‘해피벌룬’ 3년간 흡입한 20살 여성…심각한 척수 손상 [여기는 동남아]

    ‘해피벌룬’ 3년간 흡입한 20살 여성…심각한 척수 손상 [여기는 동남아]

    아산화질소로 채워진 ‘해피벌룬’을 3년간 흡입한 20대 여성이 심각한 척수 손상을 입어 팔, 다리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현지 언론 VN익스프레스는 최근 하노이에 사는 스무 살 여성이 팔, 다리에 감각을 잃어 병원을 찾았다가 심각한 척수 손상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해피벌룬’ 또는 ‘웃음가스’로 불리는 아산화질소는 환각 작용을 일으키는 의료용 가스다. 이 기체를 마시면 웃음이 나오면서 일시적인 환각 상태에 빠지는 데다 안면 근육을 마비시켜 ‘웃음가스’, ‘해피벌룬’으로도 불린다. 담당 의사는 “환자는 지난 3년 동안 아산화질소가 든 풍선을 흡입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아산화질소로 채워진 풍선을 흡입하면 환각을 일으키며 신경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장기간 흡입하면 신경 손상 및 혼수 상태에 빠져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의사는 “많은 사람이 아산화질소가 중독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여겨 안전하다고 믿는다”면서 “하지만 아산화질소 흡입에 의한 신경 손상 환자 중 완치 판정을 받은 사람은 47%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여성은 18세부터 해피벌룬을 흡입해 오다 26세에 다리 기능을 완전히 상실해 휠체어 신세를 지고 있다. 그녀는 이미 21살에 다리 통증으로 걷지를 못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당시 의사는 “아산화질소의 영향으로 산소의 체내 순환을 방해해 다리 통증을 일으킨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치료를 받은 후 또다시 아산화질소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다. 아침부터 밤까지 밥도 거르면서 일주일에 600박스의 아산화질소를 흡입했다. 결국 26살에 척추 디스크와 다리 신경 손상으로 휠체어의 도움 없이는 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베트남 보건부는 2019년부터 오락을 목적으로 하는 아산화질소의 사용을 금지했다. 다만 산업 목적으로는 제조가 가능하며,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인체 흡입이 가능하다. 하지만 호찌민과 하노이 등 주요 도시의 클럽에서는 해피벌룬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심지어 베트남을 찾는 젊은 여행객들에게 ‘이색 문화 체험’이라면서 해피벌룬을 무료로 나눠주기도 한다. 이에 호찌민 총영사관은 “해외에서 (해피벌룬을) 흡입하더라도 국내법으로 처벌받는다“면서 “해피 벌룬 흡입이 적발되면 화학물질 관리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밝힌 바 있다.
  • 인천 모텔서 생후 49일 쌍둥이 숨진 채 발견…친모·계부 체포

    인천 모텔서 생후 49일 쌍둥이 숨진 채 발견…친모·계부 체포

    인천의 한 모텔에서 쌍둥이 여자아이 두 명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2분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모텔에서 생후 49일 된 쌍둥이 여아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수사에 들어갔다. 소방당국은 “아기들이 죽은 것 같다”는 부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이들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119구급대가 출동했을 당시 여아 2명은 모두 모텔 객실 내 침대 위에서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일단 이들 여아의 친모인 20대 여성 A씨와 계부 20대 남성 B씨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체포해 학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A씨 등은 “자고 일어나니 아이가 숨져 있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이들 여아의 시신 부검을 의뢰해 사망 원인을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A씨 부부를 체포했으나 아직까지 명확하게 학대가 있었는지는 확인하지 못한 단계”라며 “A씨 등을 상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