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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도방’ 10대女 폭행 방치 숨지게 한 수용자…수용자 모친 손배소 왜?

    ‘보도방’ 10대女 폭행 방치 숨지게 한 수용자…수용자 모친 손배소 왜?

    ‘보도방 10대’를 폭행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수용자가 구치소에서 목숨을 끊자 그 모친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해 승소했다. 대전지법 민사항소4부(부장 임수정)는 구치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A(30)씨의 모친 B씨가 대한민국을 상대로 제기한 7200만원 상당 손해배상청구 2심에서 B씨에게 1400만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강제 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조정은 국가와 B씨 모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그대로 확정됐다. 교정시설 내 수용자 사망과 관련 법원이 국가배상 책임을 인정한 건 2010년 대법원 판결 이후 드물게 나온 사례로 전해졌다. 사건은 A씨가 대전에서 보도방을 운영하며 함께 일하던 C(16)양을 의식을 잃을 때까지 폭행하고 방치해 뇌출혈 합병증으로 숨지게 한(상해치사 등)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2018년 수용된 뒤 발생했다. A 씨는 수감 직후부터 정신질환 진단에 따라 수면제 등 약물을 받아 복용했고, 대전교도소에 있을 때는 약물을 과다 복용해 죽으려고 했다. 이후 충주구치소로 이감된 뒤 한동안 말썽 없이 지내다 2020년 12월 상고 기각으로 징역 10년형이 확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몰래 모아온 약물을 이용해 끝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A씨의 모친 B씨는 아들이 숨진 지 2년쯤 지난 2022년 4월 ‘아들 죽음에 국가 책임이 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A씨 사망 위자료 등 7200만원에 지연이자를 합쳐 지급해 달라는 취지의 청구였다. 1심 재판부는 10개월간 자세히 살펴본 뒤 ‘교정시설에서 A씨의 죽음을 막지 못한 책임이 분명히 있다’고 보았다. 재판부는 “교정시설 관리자는 수용자의 생명과 안전을 확보할 의무가 있고, A씨는 우울증 자살 충동으로 깊은 관찰이 필요한 상태였다”며 “의료과 소견과 심리상담 결과를 알고도 관찰을 강화하지 않는 등 주의의무를 위반해 사망에 이르게 한 점이 인정된다”고 B씨의 일부 승소를 인정했다. 재판부는 이어 “A씨가 교도관 눈을 피해 다량의 약을 숨겨왔다는 점에서 국가의 책임 범위를 10%로 제한한다”고 덧붙였다. 국가를 대신한 법무부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2심에서 배상 범위가 다소 줄었을 뿐 책임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다.
  • “테러 때 모스크바 공연장 비상구 잠겨 있었다”

    “테러 때 모스크바 공연장 비상구 잠겨 있었다”

    러시아 모스크바의 공연장에서 총격·방화 테러가 벌어졌을 때 건물 비상구가 잠겨 있던 탓에 인명피해가 더 커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3일(현지시간) 러시아 보안국과 연계된 텔레그램 채널 ‘바자’에 따르면 조사 당국은 테러 당시 공연장 비상구가 열리지 않았다는 생존자들 증언을 바탕으로 건물 관리인들의 과실치사 혐의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생존자들은 “화재 등 긴급상황을 대비해 마련된 건물 비상구로 탈출을 시도했지만 잠겨 있었다”고 증언했다. 한 생존자는 “무장 괴한 4명이 공연장에 난입해 총을 난사하고 불을 질렀다. 비상구 사다리를 이용해 탈출하려 했으나 열리지 않았고 결국 건물 정문으로 달아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바자는 실제 시신 여러 구가 비상구 앞에 쌓여 있었다며 당시 비상구가 막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도 최소 14구의 시신이 비상구 계단에서 발견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한 생존자가 휴대전화로 촬영한 영상에는 사람들이 비상구 손잡이를 잡아당기며 필사적으로 탈출을 시도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들 생존자는 탈출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방화로 인한 연기가 건물을 가득 채우자 당국에 구조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총격보다 화재 및 비상구 폐쇄에 따른 연기 흡입으로 숨진 사람이 더 많을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비상구가 잠겨 제때 탈출하지 못한 탓에 연기 흡입에 의한 사망자가 불어났을 수 있다는 것이다. 조사위도 이 점에 주목해 총격과 연기흡입 등 사인에 따라 사망자를 분류하는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에서는 이전에도 건물 비상구가 막혀 화재 등에 따른 인명피해가 불어난 사례가 있다. 2018년 시베리아의 한 쇼핑몰에서 불이 났을 때 경보기가 꺼진 데다 비상구까지 잠겨 있어 60명 이상이 사망한 사건이 대표적이다. 다만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 소유주는 테러 당시 비상구가 잠겨 있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22일 모스크바 외곽 크라스노고르스크 지역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는 AK돌격소총 등으로 무장한 괴한들이 난입해 총을 난사하고 불을 질렀다. 이 테러로 24일 기준 137명이 사망했다. 체포된 피의자 4명은 모두 타지키스탄 국적으로 확인됐으며, 러시아 법원은 이들에 대해 오는 5월 22일까지 2개월간 공판 전 구금을 명령했다.
  • 이슬람국가(IS)가 푸틴에게 ‘악감정’ 갖고 테러 저지른 진짜 이유 [송현서의 디테일]

    이슬람국가(IS)가 푸틴에게 ‘악감정’ 갖고 테러 저지른 진짜 이유 [송현서의 디테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한 대형 공연장에서 총기 테러가 발생하면서 100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테러의 배후를 자처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러시아의 악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이슬람국가의 아프가니스탄 지부인 이슬람국가 호라산(IS-K, 이하 호라산)로 알려졌다. 이슬람국가와 호라산 모두 러시아에서 활동이 금지된 테러 조직이다. 러시아와 이슬람국가 사이의 갈등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러시아와 이슬람 무장단체의 갈등 관계를 짚기 위해서는 호라산, 탈레반 등의 역사부터 짚어봐야 한다. 호라산은 2014년 창설된 이후,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과 교전을 이어왔다. 탈레반과 호라산은 극단적인 이슬람 무장단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태생부터 두 단체 사이에는 불화가 존재했다. 탈레반은 1996년부터 2001년까지 아프간 대부분을 지배하다, 2001년 미군의 공격을 받고 권력을 잃었다. 오사마 빈 라덴을 넘기라는 미국의 요구를 거절하는 과정에서 탈레반 내부에 내홍이 생겼고, 호라산은 이런 탈레반과 불화 관계에 있던 하피즈 사에드 칸과 압둘 라우프 알리자 등이 주도해 설립했다. 탈레반에 불만을 품은 자들이 모여 만든 호라산은 태초부터 탈레반과 갈등관계에 있었다. 탈레반 역시 호라산을 포함한 이슬람국가 대원의 탈레반 가입을 전면 금지하는 동시에, 직접 IS를 척결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쳐 왔다. 탈레반과 손잡은 러시아, 이에 분노한 호라산 문제는 탈레반이 아프간을 재통치하기 시작한 이후 국제사회의 제재와 장기적 경제난을 겪던 와중에 러시아가 손을 내밀었다는 사실이다. 2022년 아프간과 러시아는 국교가 재개됐고, 이에 탈레반의 식량 빛 자원난도 일부 해소됐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러시아는 아프간뿐만 아니라 10년 넘게 내전이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 이슬람 무장조직과 갈등 관계에 있는 체첸 정권을 도우며 꾸준히 이슬람국가와 엮여왔다. 이에 이슬람국가는 러시아에 더욱 큰 적개심을 품었다.이슬람국가의 지부인 호라산은 최소 지난 2년 이상 러시아에서 대형 테러를 일으키기 위해 작전을 계획해온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안보 컨설팅업체 수판그룹의 대테러 분석가인 콜린 클라크는 뉴욕타임스에 “호라산은 지난 2년간 러시아에 집착해왔으며 선전매체를 통해 자주 푸틴 대통령을 비판해왔다”면서 “러시아가 아프간, 체첸, 시리아 등 중동지역에 자주 개입한 것을 언급하며 크렘린궁이 무슬림의 피를 손에 묻히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설명했다. “호라산의 ‘출세욕’, 연쇄 테러로 이어질 가능성 있어” 이슬람국가가 이번 테러의 배후임을 자처하고, 실질적인 행동으로 옮긴 것은 호라산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호라산이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여 세력 확장을 원하는 만큼 추가 테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호라산은 2021년 아프간 수도 카불 국제공항 테러, 올해 1월에는 이란 케르만시에서 가셈 솔레이마니 추도식 테러 등을 벌이며 인지도를 높여 조직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뉴욕타임스는 “2021년 탈레반이 아프간을 재장악한 이후 탈레반이 호라산의 조직원 모집을 계속 방해해왔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테러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탈레반을 흔들 작업에 더 몰두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모스크바 테러 발생 직후 미군 중부사령관 마이클 쿠릴라 장군도 미 하원위원회에 출석해 “호라산이 최소 6개월 내에 미국과 서방국가를 공격할 능력과 의지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다만 아직까지 경고 징후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탈레반은 2021년 8월 아프가니스탄을 재통치하기 시작한 뒤 국제사회의 제재와 경제난 장기화로 애를 먹고 있었다. 적대관계에 있는 호라산은 이 기회를
  • “원초적 폭력에 희생된 시민들 애도”…주교회의, 러 총기 희생자 애도문

    “원초적 폭력에 희생된 시민들 애도”…주교회의, 러 총기 희생자 애도문

    “예상하지 못한 참사로 큰 슬픔에 빠져 있을 유가족과 희생자, 그리고 두려움과 분노로 혼란을 겪고 있을 러시아 국민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이용훈 주교)가 지난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발생한 총기 테러의 사망자와 유족을 위한 애도문을 발표했다. 주교회의는 “지금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뿐만 아니라, 인간의 나약함과 무력함을 절감하게 하는 자연재해도 근본적으로는 인간의 이기심에서 비롯하는 경우가 많음을 생각할 때, 우리 삶에서 마주하는 고통과 비탄은 결국 인간의 이기적인 탐욕과 분노가 자초하는 것임을 다시 깨닫게 된다”며 “최첨단의 과학 기술로 일상의 삶이 풍요로워지고 교통과 통신 기술의 발달로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손쉽게 왕래하고 소통하는 이 시대에도, 여전히 원초적인 폭력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무고한 시민들이 희생되는 현실에 비통함과 참담함을 멈출 수 없다”고 개탄했다. 주교회의는 또 “모든 인간의 행복과 구원을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은 존중받지 못하고, 점점 세력이 커지는 우리의 개인주의와 무관심, 이기주의로 하느님의 나라가 폭행 당하고 있다”며 “자신의 뜻을 관철하고자 다른 사람을 희생시키고 이용하는 것이 결국에는 자신에게도 불행을 가져온다는 진리를 간과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주교회의는 아울러 “대립과 적개심은 파멸과 죽음을 불러올 뿐, 대화를 통해 화해와 협력을 이루고 상생과 생명의 길을 찾아야 한다”며 “더 이상 이런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인류 가족이 하나 되어 폭력과 죽음이 아닌 평화와 생명의 길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 크레인 전복 사망사고 낸 정일컨테이너터미널 작업중지 명령

    크레인 전복 사망사고 낸 정일컨테이너터미널 작업중지 명령

    크레인이 무너져 사망사고를 낸 정일컨테이너터미널에 작업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고용노동부는 크레인 전복으로 작업자 2명이 숨진 정일컨테이너터미널 일부 작업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작업중지 대상은 사고가 난 크레인과 주변 크레인 2기 등 크레인 총 3기다. 이들 크레인은 부두에 있는 컨테이너를 선박에 옮겨 싣는 역할을 한다. 지난 24일 오전 11시 11분쯤 울산 울주군 온산항 정일컨테이너터미널에선 높이 약 65m, 무게 610t짜리 크레인 1기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60대 A씨와 50대 B씨 등 협력업체 근로자 2명이 숨졌다. 해당 크레인은 보수 작업 기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해양경찰서는 안전관리 책임자와 작업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정일컨테이너터미널과 협력업체 모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것으로 보고 안전관련 사항을 확인하고 있다.
  • “자비 없다” AK돌격소총 난사, 무차별 학살…‘IS 시점’ 모스크바 테러 영상

    “자비 없다” AK돌격소총 난사, 무차별 학살…‘IS 시점’ 모스크바 테러 영상

    모스크바 테러 배후를 자처한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공격 당시 동영상을 2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러시아 독립매체 ‘더 인사이더’는 영상 속 조직원의 인상착의가 러시아 당국에 체포된 주요 용의자와 일치한다고 분석했다. IS 선전매체인 ‘아마크 통신’은 이날 90초 분량의 테러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독점 영상: 기독교인에 대한 피비린내 나는 공격’이라는 아랍어 자막을 적었다. 영상에서 한 테러 용의자는 이미 많은 시신이 바닥에 쓰러져 있는 공연장 복도를 향해 ‘노란색’ 페인트가 칠해진 돌격소총을 난사했다. 이는 러시아연방보안국(FSB) 수사관 등으로 꾸려진 조사위가 공연장에서 수거한 AK 돌격소총 2정과 외형이 일치한다. 조사위에 따르면 현장에서는 탄약 4세트, 탄약이 담긴 통 500개 이상, 탄창 28개 등 다량의 무기도 발견됐다. ● “자비 없이 죽여라” 소총과 흉기, 소이탄으로 중무장● 어린이까지 무차별 학살…“체포된 용의자들과 일치” 한편 영상에서 또 다른 테러 용의자는 이미 피를 흘리며 바닥에 쓰러진 피해자를 마치 ‘확인사살’하듯 흉기로 찔렀다. 이후 용의자 4명은 공연장의 한 구역을 가로지르며 범행을 이어갔다. 이들 가운데 1명은 “자비 없이 죽여라. 우리는 신의 대의를 위해 왔다”고 말했다는 자막이 나온다. 용의자들의 얼굴은 모자이크, 음성은 변조 처리돼 있었다. IS 아프가니스탄 지부 호라산(ISIS-K)은 사건 직후 “자동소총과 칼, 소이탄(燒夷彈)으로 무장한 우리 전투원들이 모스크바 외곽에서 열린 대형 행사를 공격해 수백 명을 죽였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면서 “이번 공격은 IS와 이슬람 대적 국가 간의 격렬한 전쟁의 일상적인 맥락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했다.지난 22일 모스크바 북서부 크라스노고르스크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는 무장 괴한의 총격·방화 테러가 발생했다. 러시아 조사위원회는 24일까지 어린이 3명을 포함해 137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부상자 수는 180명 이상으로 파악됐다. 모스크바 보건 당국은 이번 테러 현장에서 부상한 이들이 최소 180명이며 이 가운데 14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입원 환자 가운데 32명이 퇴원했고, 외래 치료를 받는 환자는 38명이라고 보건 당국은 덧붙였다. 러시아는 사상자를 낸 핵심 용의자 4명을 포함해 관련자 총 11명을 전날 검거했다. 러시아 독립매체 더 인사이더는 IS가 공개한 영상 속 조직원들과 검거된 달레르존 미르조예프(32), 사이다크라미 라차발리조다(30), 샴시딘 파리두니(25), 무하마드소비르 파이조프(19) 등 핵심 용의자들의 인상착의가 일치한다고 분석했다. ● 러 법원, 피의자 4명에 ‘2개월 구금’ 명령● 모두 타지키스탄 국적, 3명은 혐의 인정 한편 모스크바 바스마니 지방법원은 24일 집단 테러 혐의를 받는 미르조예프와 라차발리조다, 파리두니, 파이조프 등 4명에 대해 오는 5월 22일까지 2개월 간 공판 전 구금을 명령했다. 미르조예프, 라차발리조다, 파리두니는 이날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유죄 판결시 이들은 최대 종신형에 처할 수 있다. 이날 파이조프는 병원에 있다가 휠체어를 탄 채 법정에 출석했으며 피의자 심문 내내 눈을 감고 앉아 있었다. 나머지 세 피의자의 경우 심한 멍으로 얼굴이 부어 있었는데, 이들이 러시아 당국의 심문 과정에서 고문을 받았다는 러시아 언론 보도가 있었다고 AP는 전했다. 샴시딘은 법정에서 자신의 국적이 타지키스탄으로 모스크바 인근 포돌스크 세공 공장에서 일했다고 밝혔고, 파이조프 역시 자신이 타지키스탄인이며 모스크바 근교 이바노보의 한 이발소에서 일했다고 진술했다. 이들 피의자의 국적은 타지키스탄으로 확인됐는데, 앞서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은 “테러리스트는 국적도, 조국도, 종교도 없다”며 이번 테러 사건을 강력 규탄한 바 있다.
  • 女BJ에 수천만원씩 쏘던 ‘큰손’ 사망…평범한 회사원이었다

    女BJ에 수천만원씩 쏘던 ‘큰손’ 사망…평범한 회사원이었다

    인터넷 방송 BJ들에게 하루에 5000만원까지 후원해 ‘큰손’으로 불린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남성은 평범한 회사원으로, 빚을 내면서까지 무리하게 후원을 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30대 남성 A씨는 지난해 5월 자신의 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인터넷 방송 BJ들 사이에서 씀씀이가 큰 큰손으로 알려져 있었다. A씨는 그동안 ‘엑셀방송’에 참여해왔다. 엑셀방송은 후원 금액에 따라 BJ들의 직급과 퇴출 여부가 결정된다. BJ들의 이름을 엑셀에 정리하듯이 나열한다는 뜻에서 나온 이름이다. 엑셀방송은 BJ들이 실시간으로 받는 후원금을 공개해 경쟁을 부추기며 더 많은 후원금을 받아내도록 한다. BJ들은 시청자들이 제시한 미션을 수행하며 후원금을 받고, 주최자는 방송 후 BJ들의 기여도에 따라 수익을 분배한다. A씨 동생에 따르면 A씨가 하루에 가장 많이 쓴 후원금의 액수는 5000만원이었다. A씨는 자신이 미는 BJ가 퇴출당하는 걸 막기 위해 빚을 내면서까지 후원해왔다고 한다. 숨질 당시 빚은 1억 5000만원에 달했다. 당시 A씨에게 후원받았던 한 BJ는 “후원하는 것 자체가 본인 선택이지 않냐”며 “누구도 강요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일부 BJ들은 가짜 계정을 만들어 후원금액을 조작해 시청자들에게 더 많은 후원을 유도하기도 한다. 한 시청자가 돈을 후원하면 BJ가 자신에게 그보다 더 많은 돈을 후원해 경쟁 심리를 붙이고, 해당 시청자가 더 큰 금액을 후원하게 만드는 것이다. 방송에서 퇴출당하지 않기 위해 직원들을 동원해 ‘셀프 후원’을 한 뒤 돌려받는 경우도 있다. 기망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한 BJ는 “당시 후원금에 대해 공지한 약속을 모두 지켰고 조작도 없다”고 말했다. A씨 유족은 해당 방송에서 일부 BJ가 시청자를 속여 이득을 취했다며 BJ와 방송 관계자를 사기죄로 경찰에 고소한 상태다. 개인이 인터넷 방송에 지나치게 많은 돈을 후원하는 데 생기는 부작용은 예전부터 제기돼 왔다. 아프리카TV 측은 후원금 한도를 정해놨지만, 아이디를 여러 개 쓰거나 대리결제 업체를 이용하면 소용이 없다. A씨 역시 대리결제 업체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 푸틴 대관식 하자마자 테러당한 ‘러의 심장’

    푸틴 대관식 하자마자 테러당한 ‘러의 심장’

    ‘러시아의 심장’ 모스크바의 한 공연장에서 괴한들이 자동소총을 난사해 240여명이 죽거나 다쳤다.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인 ‘이슬람국가 호라산’(ISIS-K)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러시아가 ‘이번 테러에 우크라이나가 연계됐다’고 주장하면서 3년째로 접어든 우크라이나 전쟁이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3일(현지시간)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이번 테러의 핵심 용의자 4명을 포함해 관련자 11명을 검거했다”며 “핵심 용의자 모두 모스크바에서 남서쪽으로 약 300㎞ 떨어진 브랸스크 지역에서 검거됐다”고 밝혔다. 브랸스크는 우크라이나 국경과 가까운 곳이다. 러시아 국영 통신사 러시아투데이(RT)의 편집장 마르가리타 시모냔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테러 용의자 가운데 1명인 샴숫딘 파리둔(26)은 심문 과정에서 “지시자가 ‘공연장에 있는 모든 사람을 살해하라’는 임무를 맡겼다. 지난 4일 튀르키예를 통해 러시아로 입국했다”고 말했다.그는 “신원 미상의 ‘전도사’라는 인물에게 50만 루블(약 730만원)을 받기로 하고 테러를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2일 모스크바 북서부 크라스노고르스크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 최소 4명의 무장 괴한이 들어와 총을 무차별 난사하고 인화성 액체를 사용해 공연장 건물에 불을 질렀다. 러시아 당국은 “이 사건으로 지금까지 133명이 숨졌고 107명이 병원에 입원 중”이라며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에서 2000년 전후 체첸 분리독립주의자들이 벌인 일련의 테러 공격 이후 최대 사건이다. 지난 15~17일 실시된 대선에서 87%가 넘는 압도적 득표율로 5선에 성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선거 다음날인 18일부터 사실상 ‘집권 5기’에 돌입했다. 그런데 채 일주일도 안 돼 수백명의 희생자를 낸 초대형 참사가 벌어져 리더십에 큰 상처를 입었다. 30년 장기 집권의 길을 연 푸틴 대통령의 ‘차르 대관식’에 찬물을 끼얹은 사건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푸틴 대통령은 성난 여론을 달래고자 24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한 뒤 “배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찾아내 처벌하겠다”고 선언했다. 사건 직후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가니스탄 지부인 ISIS-K가 텔레그램을 통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이를 의도적으로 무시한 채 테러의 ‘진짜 배후’로 우크라이나를 지목했다.푸틴 대통령은 이번 총격·방화 범행에 직접 연루된 4명이 우크라이나 접경지 브랸스크에서 체포된 점을 언급하며 “우크라이나 쪽에 (이들이) 국경을 넘을 수 있는 창구가 마련돼 있었다고 한다”고 일갈했다. 미국이 2001년 9·11 테러 뒤 배후로 지목된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해 전면전을 벌였듯 러시아도 우크라이나가 이번 테러에 개입한 증거를 찾아 전례 없는 보복에 나서겠다는 ‘엄포’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의 주장을 일축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모스크바에서 일어난 일은 (우리가 한 일이 아니라는 것이) 명백하다. 푸틴과 다른 인간쓰레기들이 (러시아 주민들의 비난을 피하고자)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돌리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가안보소통보좌관도 브리핑에서 “아직까지 우크라이나가 이번 사건에 연루돼 있다는 징후는 없다”며 젤렌스키 대통령을 ‘엄호’했다. 그럼에도 러시아는 어떻게든 우크라이나로 책임을 돌릴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번 대선 때 ‘더 강한 러시아’를 표방한 푸틴 대통령 입장에서 모스크바 테러는 ‘대통령 5기’ 초반 리더십의 향배를 가를 중대한 사건이다. 이 때문에 분노한 민심을 등에 업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확전을 감행해 종신집권의 정당성을 확보할 공산이 크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가 더 나빠지면 국제사회가 바라는 휴전 가능성은 더 멀어질 수밖에 없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안 그래도 푸틴 대통령이 안보 정책에 대대적인 변화를 줄 구실을 찾고 있었다. 이번 테러가 그 빌미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여기에 뉴욕타임스(NYT)는 “미 정보기관이 이달 초 러시아 측에 ‘푸틴 대통령 취임 직후 열릴 모스크바 콘서트에서 테러 공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를 수차례 전달했음에도 푸틴 대통령이 이를 무시했다”고 전했다. 크렘린의 ‘판단 착오’ 책임론이 거론될 수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7일 러시아 주재 미국대사관은 “극단주의자들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행사를 표적 삼아 테러를 자행할 것”이라며 “미국인은 모스크바에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에 가지 말라”고 경고문까지 발표했다. 그럼에도 푸틴 대통령은 지난 19일 연설에서 “서방국이 우리 사회를 불안정하게 만들려는 시도이자 노골적 협박”이라며 미국의 첩보를 무시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모스크바와 대립 중임에도 임박한 테러 위험을 알려 준 미국의 선의를 비웃다가 200명 넘는 자국민이 죽거나 다치는 대가를 치렀다. 이에 ‘크렘린 책임론’이 불거질 것을 우려한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연계론’을 부각해 여론을 환기할 희생양을 찾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 브라질 폭우 사망 속출… 16시간 만에 구출된 4살 소녀

    브라질 폭우 사망 속출… 16시간 만에 구출된 4살 소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페트로폴리스 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마을 곳곳이 고립된 가운데 23일(현지시간) 구조대원들이 한 무너진 집에서 4살짜리 소녀를 16시간 만에 구출해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있다. 브라질 구조 당국은 “소녀의 아버지가 자기 몸으로 아이를 감싸 보호한 덕분에 살 수 있었다”고 전했다. 소녀의 아버지는 숨진 채 발견됐다. 리우데자네이루 AP 연합뉴스
  • [단독] 지열발전소가 낳은 포항 지진… 檢, 피해자 7배 늘려 본격 수사

    [단독] 지열발전소가 낳은 포항 지진… 檢, 피해자 7배 늘려 본격 수사

    2017년 발생한 포항 지진이 ‘인근 지열발전소에서 촉발된 인재(人災)’라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피해자 수를 1차 수사 때보다 7배가량 늘어난 173명으로 특정하고 이들에 대한 진술 확보에 나섰다. 지진 발생 이후 6년 4개월 만에 형사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앞서 법원이 국가가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시민에게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린 데다 다른 재난 사건에 선례가 될 수 있는 만큼 검찰 수사 결과가 주목된다. 2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부장 이춘)는 최근 포항 지진 피해자 151명을 추가로 선정해 지난 4일 대구지검 포항지청에 수사 촉탁을 의뢰했다. 포항지진특별법에 따라 구성된 포항지진피해구제심사위원회에 피해구제를 신청한 707명 가운데 지진으로 인한 것이 분명해 보이는 이들을 특정한 것이다. 형사사건에서는 책임 소재를 가리고 인과관계를 입증하고자 피해자를 특정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 수사 촉탁은 다른 지역에 주거지를 둔 수사 대상자를 조사할 때 관할 수사기관에 대신 조사를 요청하는 것이다. 이로써 2019년 12월 1차 수사 당시 조사한 피해자 22명을 포함해 검찰이 특정한 포항 지진 피해자는 173명으로 늘었다. 수사 의뢰를 받은 포항지청 형사1부(부장 김종필)는 조만간 중앙지검 수사팀과 함께 피해자 진술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포항 지진 사태는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일원에서 2017년 11월 15일 규모 5.4 지진 등으로 사망자 1명과 부상자 134명, 850억여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사건이다. 정부조사연구단은 2019년 3월 ‘지진이 인근 지열발전소에서 촉발된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 지열발전소가 지진위험도 평가 등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수리자극’(지열발전 위해 땅에 대량의 물 투입)을 계속해 지진을 유발했다는 게 조사 결과다. 이에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는 지열발전사업 주관사 넥스지오 윤모 대표와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8명을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상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올해 11월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있는 만큼 수사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감사원과 국무총리실 포항지진진상조사위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하고자 13명의 전문가들로부터 의견을 듣고 있다. 이미 검찰이 작성한 수사 기록만 66권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지법 포항지원은 지난해 11월 지진 피해자들이 정부와 포스코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사건에서 “피고들이 공동으로 1인당 200만~3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후 포항시 인구 50만명의 90%에 해당하는 45만명이 위자료 청구소송을 제기하면서 국민적 관심도가 다시 높아졌다. 일각에선 200만원씩만 배상받는다고 가정해도 위자료 규모가 1조원 안팎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 20년 만에 러 겨냥 최악 공격… 되살아난 테러 악몽

    20년 만에 러 겨냥 최악 공격… 되살아난 테러 악몽

    지난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라스노고르스크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2000년 전후 체첸 분리독립주의자들이 벌인 테러공격 이후 최악의 테러 공격이다. 지난 25년 동안 러시아는 체첸 반군 등 러시아연방에서 독립을 원하는 분리주의자들의 공격을 받았다. 이번 테러를 일으켰다고 주장하는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는 2015년 시리아 내전에 러시아가 군사 개입을 한 뒤로 적대 노선을 걸어왔다. 러시아는 분리 독립을 요구하는 체첸 반군과 1991~1994년 1차 전쟁을, 1999년 2차 전쟁을 벌였다. 2002년에는 체첸 무장세력이 모스크바 두브로브카 극장을 점거했다. 당시 체첸 무장세력은 인기 뮤지컬 ‘노르드-오스트’ 공연 도중 극장에 침입해 900명 이상 관객을 인질로 잡았다. 러시아 특수부대가 강당에 수면 가스를 방출한 뒤 건물을 급습해 인질범 40명 전원이 사살됐고 약 130명의 인질도 사망했다. 2002년 테러와 이번 콘서트홀 테러는 우크라이나 키이우 오페라하우스에서 수면 가스 등을 사용한 테러를 그린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테넷’(2020년)을 떠올리게 한다. 2010년대엔 모스크바에서 크고 작은 폭탄 테러가 잇달았다. 2010년 3월 출근 시간에 모스크바 시내 지하철역 2곳에서 시차를 두고 연쇄 폭발이 일어났다. 이듬해에는 모스크바 도모데도보 공항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했고, 2017년엔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객차 안에서 폭발 사건이 일어났다. 사건 때마다 최소 10여명, 최대 40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
  • “푸틴 손에 무슬림 피 묻어”… 2021년엔 카불공항 테러

    “푸틴 손에 무슬림 피 묻어”… 2021년엔 카불공항 테러

    최소 133명의 목숨을 앗아간 모스크바 총격 테러의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가니스탄 지부인 ‘호라산’(ISIS-K)이다. 페르시아어로 ‘태양의 땅’을 뜻하는 호라산은 이란의 동쪽 지역 즉, 투르크메니스탄,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을 아우르는 옛 지명이기도 하다. 2015년 파키스탄 탈레반에 불만을 품은 조직원들이 이탈하면서 설립한 호라산은 미국과 아프간 특공대의 공습으로 지도자급 상당수가 숨지면서 조직원 수는 1500~2000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호라산의 2차 전성기는 2021년 미군이 아프간에서 철수한 시점에 다가왔다. 탈레반 정부와 세력 다툼을 벌이던 호라산은 미군이 철수하던 그해 8월 카불 국제공항에서 자살 폭탄 테러를 일으켰다. 미군 13명과 민간인 170여명이 숨진 이 테러로 국제사회에 존재감을 알렸고, 탈레반 정권을 위태롭게 하는 주요 세력으로 부상했다. 호라산은 올 초 이란혁명수비대 소속 가셈 솔레이마니 장군의 4주기 추도식에서 폭탄 테러를 해 84명을 사망하게 한 사건 배후도 자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테러 배후가 호라산이라는 데 신빙성이 있다고 본다. 특히 러시아는 시아파인 시리아와 이란을 지원하면서 수니파 극단주의 단체의 공격 대상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대테러 연구기관 수판센터의 콜린 클라크 대테러분석가는 뉴욕타임스(NYT)에 “호라산은 아프간, 체첸, 시리아 등지에 러시아가 개입한다며 ‘크렘린의 손이 무슬림 피로 젖어 들고 있다’고 비난했다”면서 “선전매체에서도 자주 푸틴 대통령을 비판했다”며 이 단체가 테러를 벌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독일의 보안 전문가인 야신 무사르바슈도 “이번 테러의 배후 주장에 사용된 언어, 내용, 소통 채널 등을 보면 IS로부터 나온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 “금투세 반드시 폐지”… 韓, 민주당 심판 호소

    “금투세 반드시 폐지”… 韓, 민주당 심판 호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를 반드시 해내겠다”며 이를 막는 더불어민주당을 총선에서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종섭 주호주대사 출국 논란과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언론인 회칼 발언’ 등 여권의 악재가 봉합됨에 따라 물가 안정을 비롯한 민생 정책을 앞세워 막판 표심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국민의힘은 금투세 폐지 법안(소득세법 개정안)을 제출했지만 거대 야당인 민주당이 반대해 통과되지 않고 폐기될 상황”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금투세 폐지의 발목을 잡는 민주당을 반드시 심판하고 국민의힘이 금투세를 폐지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달라”고 말했다. 금투세는 주식·채권·펀드 등으로 5000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린 투자자가 내는 세금이다. 여야가 시행 시기를 2025년으로 연기했으나 정부는 올해 초 금투세 폐지를 결정하고 해당 법의 재개정을 추진 중이다. 한 위원장은 “이미 주식 거래세가 있는데 투자 소득까지 과세한다면 투자자 이탈이 우려되고 자본시장 침체로 오히려 세수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총선은 심판 선거가 맞다. 다만 민주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하는 이유는 이렇게 (정치가) 실생활, 국민 삶과 직접 연결돼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은 선대위 산하에 민생경제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금리와 물가 문제에 대응하기로 했다. 특위는 대구 달성군에 출마한 추경호 의원과 유일호 전 의원 등 전직 경제부총리 출신 인사들을 ‘투톱’으로 앞세웠다. 아울러 한 위원장은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사건’의 수사 외압 의혹 수사와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대한 비판을 이어 갔다. 그는 이날 회의에 앞서 기자들에게 “(공수처가) 총선 직전에 반드시 소환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고, 출국을 허락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내고, 사법 처리가 임박했다는 듯한 메시지를 냈다”며 “수사기관이 그랬을 경우에는 책임을 져야 한다. 그건 정치질에 가까운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또 과거 자신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를 수사할 당시 ‘(소환은) 수사 절차에 따라야 한다고 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선 송 전 대표는 출국금지를 하지 않았고 직접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검찰이 밝혔던 게 아니었기 때문에 “전혀 다르다”고 일축했다.
  • 모스크바 테러 사망자 137명… IS는 테러 증거 영상 공개

    모스크바 테러 사망자 137명… IS는 테러 증거 영상 공개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로 인한 사망자 수가 137명으로 늘어났다고 24일(현지시간) AFP 통신이 러시아 연방 수사위원회를 인용해 보도했다. 수사위원회 성명에 따르면 현장에서 137명의 시신이 발견됐으며, 이 중 3구의 시신은 어린이들로 파악됐다. 위원회는 또 총격 용의자들이 현장에서 도주하는 데 사용한 차량에서 총기와 탄약이 모두 발견됐다고 전했다.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는 지난 22일 밤 모스크바 외곽의 ‘크로커스 시티홀’에서 일어났다. 록 그룹 ‘피크닉’(Picnic) 콘서트를 보기 위해 공연장을 찾은 이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이런 가운데 이슬람주의 극단 조직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통신사인 아마크는 공연장 테러 사건 하루가 지난 23일 총격 당시라면서 잔인하고 구체적인 비디오를 공개했다. 러시아 당국은 용의자 4명을 체포했다고 말했으며 얼마 후 IS가 아마크 통신을 통해서 자신들이 배후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IS 주장을 국민에게 전하지 않은 채 우크라이나를 계속 배후로 지목하고 있다 . 이에 IS는 자신들 공격임을 입증하려고 공격 ‘전사’ 중 한 명에 의해 촬영됐다며 이 비디오를 공개했다. CNN은 자체 검증으로 비디오 장소가 콘서트홀인 것을 확인했으나 식별 메타데이터가 지워진 것을 파악했다고 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24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발생한 콘서트장 테러의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를 보내는 한편 “이 폭력은 하나님을 불쾌하게 하는 비인간적인 행위”라고 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성 베드로 광장에서 종려주일 미사를 집전한 후 “모스크바에서 발생한 비겁한 테러 공격의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어 “주님께서 그들을 평화로 맞이하시고, 그 가족들을 위로하시며 ‘살인하지 말라’고 명령하신 하나님을 불쾌하게 하는, 이런 비인간적인 행동을 조직하고 실행한 자들의 마음을 돌이키게 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 “이젠 필수”… 5인승 이상 차에 ‘소화기’ 설치 의무화

    “이젠 필수”… 5인승 이상 차에 ‘소화기’ 설치 의무화

    오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승용차량에도 차량용 소화기 설치가 의무화된다. 소방청은 24일 이런 내용의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실시된다고 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차량 화재는 총 1만 1398건으로 해마다 화재 발생 건수와 사망자가 증가추세에 있다. 연평균 차량 화재 사고가 3799건이 발생해 27명이 숨지고 149명이 다친 것이다. 차량 화재는 승차정원과 상관없이 엔진 과열 등 기계적 요인과 정비 불량 등 부주의, 교통사고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현행 차량용 소화기 설치 의무는 7인승 이상 자동차로 제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차량 화재 시 신속 대응을 위해 차량용 소화기 설치 의무를 5인승 차량으로 확대한다. 설치 의무를 확대하는 개정 규정은 올해 12월 1일 이후 제작·수입·판매되는 자동차와 소유권이 변동돼 ‘자동차관리법’ 제6조에 따라 등록된 자동차부터 적용된다. 다만 기존 등록된 차량에는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 차량용 소화기는 일반 분말소화기의 성능시험뿐만 아니라 진동시험과 고온시험으로 부품이탈·파손·변형 등 손상이 없는 것까지 검증된 소화기를 의미한다. 소화기 용기 표면에 ‘자동차 겸용’ 표시가 돼 있다. 자동차 겸용 표시가 없는 일반 분말소화기와 에어로졸식 소화 용구는 적법한 차량용 소화기가 아니므로 구매 시 유의해야 한다. 임원섭 화재예방국장은 “차량용 소화기 의무를 5인승 이상 승용차량까지 확대한 것은 차량 화재시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피해와 차량 손실을 최소화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고 했다.
  • 부산 모 대학병원 40대 안과 의사 자택에서 돌연사…경찰 “조사 중”

    부산 모 대학병원 40대 안과 의사 자택에서 돌연사…경찰 “조사 중”

    부산에 있는 한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40대 안과 의사가 자택에서 돌연 숨져 경찰이 조사 중이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쯤 부산의 한 대학병원의 안과 교수가 의식이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이 교수는 호흡과 맥박이 없었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숨졌다. 극단적 선택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사망 원인으로 의료 공백 사태로 인한 과로사가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 우크라 겨냥 러 미사일, 폴란드 영공 침범…전투기 출격

    우크라 겨냥 러 미사일, 폴란드 영공 침범…전투기 출격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을 향해 발사된 러시아 순항미사일이 폴란드 영공을 40초가량 침범했다고 폴란드군이 24일(현지시간) 밝혔다. CNN 방송,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폴란드군 작전사령부는 이날 엑스(옛 트위터)에 “오전 4시 23분 러시아군이 발사한 순항미사일 중 한 발이 폴란드 영공을 침범했다”고 밝혔다. 작전사령부는 “이 발사체가 오제르두프(루블린주) 마을 인근 폴란드 영공으로 날아와 39초간 머물렀다”며 “비행 내내 우리 군 레이더에 추적됐다”고 설명했다. 폴란드군은 또 공군과 연합군의 전투기가 출격하는 등 관련 방공 절차를 취했다며 “우리 군은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지속해서 관찰하고 있으며 우리 영공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상시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러시아군은 수도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다음날인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서부 르비우에 대규모 미사일 및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이슬람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이번 모스크바 테러를 자처했지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배후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안드리 사도비 르비우 시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르비우 도심에는 공격이 없었지만 르비우 국경 지역의 핵심 기반 시설을 겨냥해 미사일 20발과 드론 7대의 공격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도 우크라이나 방공망이 키이우를 향한 공격을 격퇴하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폭발이 발생했다고 했다. 세르히 폽코 키이우 군사행정청장은 우크라이나 방공군이 키이우와 그 일대를 겨냥해 러시아가 발사한 미사일 수십 발을 파괴했으며 현재로서 파악된 사상자나 주요 피해 사항은 없다고 전했다. 폴란드 영공이 침범당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지난해 12월 29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영토로 발사한 미사일 한 발이 폴란드 영공을 몇 분간 침범했다. 지난 2022년 11월에는 우크라이나 국경과 가까운 폴란드 프셰보두프 마을에 우크라이나 방공 미사일이 떨어져 2명이 사망했다. 이 미사일이 우크라이나에서 발사된 것으로 확인되기 전까지 폴란드가 회원국으로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집단 방위 조항을 발동하면 나토와 러시아 사이 확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 울산 컨테이너 터미널서 크레인 무너져 작업자 2명 사망

    울산 컨테이너 터미널서 크레인 무너져 작업자 2명 사망

    울산 한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크레인이 무너지는 사고가 나 작업자 2명이 숨졌다. 울산해양경찰서와 울산소방본부 등은 24일 오전 11시 11분쯤 울산시 울주군 온산항 정일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크레인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무너진 크레인 구조물은 바다 쪽으로 넘어지며 주변에서 작업을 지원하던 이동식 고소 크레인 3대와 부딪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이동식 크레인 바스켓에 탑승하고 있던 60대 A씨와 50대 B씨 등 작업자 2명이 바다로 추락했다. 울산해경과 소방당국은 합동으로 오전 11시 30분과 낮 12시 30분쯤 심정지 상태인 이들을 각각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이들은 모두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고 크레인은 높이 약 65m, 무게 약 35t 규모로 당시 보강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해경은 안전관리 책임자와 작업 관계자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 합동 감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이번 작업의 정확한 계약 관계를 파악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도 판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속절없이 무너진 30층 높이 크레인…2명 바다로 추락해 사망

    속절없이 무너진 30층 높이 크레인…2명 바다로 추락해 사망

    울산 한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크레인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2명이 숨졌다. 24일 울산해양경찰서와 울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1분쯤 울산시 울주군 온산항 정일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크레인이 붕괴했다. 무너진 크레인 구조물은 바다 쪽으로 넘어지며 주변에서 작업을 지원하던 이동식 고소 크레인 3대와 부딪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이동식 크레인 바스켓에 탑승하고 있던 60대 A씨와 50대 B씨 등 작업자 2명이 바다로 추락했다. 울산해경과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30분과 낮 12시 30분쯤 심정지 상태인 이들을 각각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모두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고 크레인은 높이 약 65m, 무게 약 35t 규모로 당시 보강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해경은 안전관리 책임자와 작업 관계자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고용노동부 등 관계 기관과 함께 현장 합동 감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관계자는 “이번 작업의 정확한 계약 관계를 파악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도 판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영화 ‘테넷’과 흡사…다시 시작된 러시아 테러 악몽

    영화 ‘테넷’과 흡사…다시 시작된 러시아 테러 악몽

    지난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라스노고르스크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20여년 만에 러시아에서 발생한 최악의 테러 공격이다. 러시아 당국은 총격을 벌인 테러범 4명을 포함해 모두 11명을 테러 관련해 체포했고, 현재 사망자는 133명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총격과 화재로 인한 부상자가 145여명인 만큼 사망 숫자는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25년 동안 러시아는 체첸 반군과 러시아연방으로부터의 독립을 요구하는 분리주의자들의 공격을 받았다. 특히 이번 테러를 일으켰다고 주장하는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는 2015년 시리아 내전에 러시아가 군사적 개입을 한 이후 극단적인 적대 노선을 걸었다. 분리 독립을 요구하는 체첸 반군과 러시아는 1991~1994년 1차 전쟁을 벌였고, 1999년 2차 전쟁으로 비화한다. 콘서트홀에서 일어난 테러는 2002년 체첸 무장세력이 모스크바 두브로브카 극장을 점거한 사건과 흡사하다. 당시 체첸 무장세력은 인기 뮤지컬 ‘노르드-오스트’ 공연 중 극장에 침입해 체첸에서 러시아 군대의 철수를 요구하며 900명 이상의 관객을 인질로 잡았다.3일간의 협상 끝에 러시아 특수부대가 강당에 수면 가스를 방출한 뒤 건물을 급습해 인질범 40명 전원을 사살했고, 약 130명의 인질이 사망했다. 이때 사용된 가스에 펜타닐 성분이 들어가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사망한 인질도 가스 흡입 뒤 제대로 의료 지원을 받지 못해 죽음에 이르렀다. 2002년 모스크바 두브로브카 극장 테러와 이번 콘서트홀 테러는 우크라이나 키이우 오페라하우스에서 수면 가스 등을 사용한 테러를 그린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2020년 작 영화 ‘테넷’을 떠올리게 한다. 2002년 모스크바 극장 인질 사건 이후에는 언론의 표현의 자유를 제한한 반테러 법안이 통과됐다. 2004년 북오세티야 베슬란 마을의 한 학교에서 어린이를 포함한 1100여명이 인질로 잡힌 사건 이후에는 지방 주지사 직접 선거가 철폐됐다. 명분은 테러에 더 잘 맞서기 위해 권력 행정을 합리화한다는 것이었다.2010년대에서 모스크바에서 크고 작은 폭탄 테러가 잇따랐다. 2010년 3월 오전 출근 시간에 모스크바 시내 지하철역 2곳에서 시차를 두고 연쇄 폭발이 일어났다. 이듬해에는 모스크바 도모데도보 공항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했고, 2017년엔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객차 안에서 폭발 사건이 일어났다. 사건 때마다 최소 10여명, 최대 40명 민간인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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