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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부천 호텔 화재로 7명 사망…부상 11명 중 3명은 중상

    [속보] 부천 호텔 화재로 7명 사망…부상 11명 중 3명은 중상

    경기도 부천의 한 호텔에서 불이나 투숙객 등 7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22일 소방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9분쯤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있는 9층짜리 호텔 8층 객실에서 불이 나 투숙객 등 7명이 숨졌다. 사망자 중에는 외국인도 포함됐다. 또 중상 3명, 경상 8명 등 부상자 11명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사망자 가운데 일부는 불이 나자 8층 객실에서 호텔 외부 1층에 설치된 에어매트로 뛰어내렸다가 숨졌다. 또 한 여성은 호텔 건물 8층 계단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부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현장 브리핑에서 “일부 사망자는 호텔 계단과 복도에서 발견됐다”며 “사상자들은 순천향대 부천병원 등 6개 의료기관으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이날 8층 객실에서 시작한 불이 호텔 전체로 번지진 않았지만, 건물 내부에 검은 연기가 가득해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18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하면서 투숙객을 구조했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소방 당국은 지휘차와 펌프차 등 차량 70여대와 소방관 등 160여명을 화재 현장에 투입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10시 14분쯤 초기 진화를 했으며 20분 뒤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불이 난 호텔 건물에는 모두 64개 객실이 있으며 화재 당시 27명이 투숙한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 관계자는 “계속 호텔 객실에서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며 “진화가 끝난 뒤 내부를 모두 수색해야 정확한 인명피해 규모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 경기 부천 호텔 화재···투숙객 1명 사망·4명 심정지·부상 7명

    경기 부천 호텔 화재···투숙객 1명 사망·4명 심정지·부상 7명

    경기도 부천시 중동에 있는 한 호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 1명이 숨지고 4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2일 오후 7시 38분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의 객실 50개가 있는 9층 호텔 8층에서 불이 났다. 한 목격자는 “8층 객실에서 연기가 난다”며 119에 신고했다. 이후에도 유사한 신고 20여 건이 잇따랐다. 이 불로 투숙객 1명이 숨지고 4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며, 현재까지 7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부 투숙객은 호텔 외부에 설치된 에어매트로 뛰어내리다가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19분 뒤인 오후 7시 57분쯤 대응 2단계 경보령을 발령하고, 진화작업과 함께 건물 주변에 에어매트를 깔고 투숙객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소방 경보령이다. 인력 160여 명이 투입됐다. 소방 관계자는 “지금 진화와 구조 작업을 하고 있어 정확한 인명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계속 투숙객들을 구조하는 상황이어서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긴급 지시했다. 또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특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속보] 부천 호텔 화재…“1명 사망, 4명 심정지”

    [속보] 부천 호텔 화재…“1명 사망, 4명 심정지”

    22일 오후 7시 39분쯤 경기도 부천시 중동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고 이날 경찰이 밝혔다. 2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9분쯤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있는 9층짜리 호텔 8층에서 불이 났다. 한 목격자는 “8층 객실에서 연기가 난다”며 119에 신고했고, 이후에도 유사한 신고 20여 건이 잇따랐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18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과 함께 투숙객 구조에 나섰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소방 당국은 또 지휘차와 펌프차 등 차량 46대와 소방관 등 150여명을 화재 현장에 투입했다. 소방대원들이 내부 수색을 했을 때 처음 불이 난 8층 객실에는 투숙객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지금 진화와 구조 작업을 하고 있어 정확한 인명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다”며 “계속 투숙객들을 구조하는 상황이어서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소방 및 지방자치단체는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에 총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라고 긴급 지시했다. 또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이 장관은 당부했다.
  • 백골 상태로 5년만에… 폐업여관서 기초수급자 70대 시신 발견

    백골 상태로 5년만에… 폐업여관서 기초수급자 70대 시신 발견

    기초생활수급비로 홀로 지내온 70대가 숨진 지 5년 만에 백골 상태로 발견됐다. 22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6분쯤 제주시 오라동 모 여관 3층 객실에서 70대 A씨로 추정되는 백골 시신을 사회복지공무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여관은 일본에 거주하는 건물주 대신 관리자가 운영해왔으며 2019년 문을 닫은 후 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2019년 3월 이후 진료를 받은 기록이 없고, 방 안 달력 표기 등을 바탕으로 A씨가 2019년 8월쯤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매달 30만원씩 기초생활수급비를 받다가 연락이 닿지 않아 2020년 8월부터 수급비 지급이 중단됐다. 제주시는 기초생활수급자가 장기간 전화를 받지 않거나 전기·가스를 사용하지 않으면 사회복지공무원을 통해 전화 확인이나 현장 확인을 하도록 하고 있다. A씨는 수급비 지급이 중단되면서 지난 4월 제주시 기초수급대상자 전수 조사 대상자에는 포함되지 않았다.그러나 담당 공무원이 A씨를 위기가구로 판단하고 여관 측에 잠긴 객실 문을 열어달라고 요청해 결국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을 하고 유전자(DNA) 검사를 통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월 12일 제주시 용담동 폐업 모텔 건물 객실 화장실에서도 홀로 기초생활수급비로 생활해 온 70대가 백골 시신으로 발견된 바 있다. 행정당국은 기초생활수급자였던 B씨에 대해 2020년 6월부터 사망여부도 확인 못한 채 생계급여와 기초연금 등을 지급했다.
  • 한국 스키 선수·지도자 등 3명, 뉴질랜드서 교통사고로 사망

    한국 스키 선수·지도자 등 3명, 뉴질랜드서 교통사고로 사망

    알파인 스키 선수, 지도자 등 한국인 3명이 뉴질랜드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22일 뉴질랜드 헤럴드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한국 스키 선수 등 3명이 전날 오후 뉴질랜드 제럴딘 지역에서 교통사고로 숨졌다. 대한스키협회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관련 내용을 파악 중”이라며 “협회 차원에서 파견한 훈련이 아니라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사망자 3명 중 1명은 알파인 스키 지도자, 다른 2명과 중태에 빠진 1명은 선수로 전해졌다. 뉴질랜드 당국은 구조를 위해 소방 헬리콥터 2대, 구급차 4대, 소방관 16명이 동원됐으나 비극을 막지 못했다. 이들은 뉴질랜드 테카포의 라운드힐 스키장에서 훈련한 뒤 23일부터 퀸즈타운 인근의 카드로나, 코로넷 피크, 리마커블스 등에서 열리는 윈터 게임에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 윈터 게임은 2년마다 열리는 동계 종합 스포츠 대회로 스키, 컬링, 피겨 스케이팅, 아이스하키 등의 종목을 망라한다. 뉴질랜드 윈터 게임의 최고책임자인 마티 투미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고를 당한 이들이 이번 대회에 등록됐는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면서도 “이와 관계없이 사고 희생자들과 그 친구와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 “감옥 나오면 90세 넘어”…토지 문제로 형수 살해한 70대 중형

    “감옥 나오면 90세 넘어”…토지 문제로 형수 살해한 70대 중형

    재산 문제로 갈등을 빚던 형수를 살해한 70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광주고법 제1형사부(부장 박정훈)는 22일 살인·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3년을 선고받은 A(79)씨와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20일 오전 11시 50분쯤 80대 형수 B씨의 주택에서 B씨를 때리고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사망한 친형의 토지를 두고 B씨와 갈등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 주택의 담장을 넘어 침입했다. 그는 처마 주변의 전선을 폐쇄회로(CC)TV 줄로 착각해 가위로 절단한 뒤 범행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주변 CCTV를 조사한 끝에 A 씨의 범행을 확인하고 붙잡았다. A씨는 과거에도 피해자의 집에 무단 침입했고, 피해자는 ‘집에 CCTV를 달아놨으니 오지 말라’고 경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상당한 고통 속에서 사망했을 것으로 보이는 점, 유족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종합할 때 원심의 형은 정당하다”고 했다.
  • 러, 국경 주민에 “데이팅 앱 사용 말라…우크라가 염탐”

    러, 국경 주민에 “데이팅 앱 사용 말라…우크라가 염탐”

    러시아 당국이 국경지대 주민의 데이팅앱 사용까지 사실상 금지시켰다. 러시아 본토인 쿠르스크를 급습한 우크라이나군의 정보 수집을 막겠다는 이유에서다. CNN 방송에 따르면, 러시아 내무부는 21일(현지시간) 국경지대인 쿠르스크, 브랸스크, 벨고로드에 거주하는 민간인과 주둔 군인과 경찰에 온라인 데이트 서비스를 이용하지 말고 민감한 장소에서의 영상 시청도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러시아 국방부도 텔레그램에 “적은 정보 수집을 위해 이런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서 낯선 사람이 보낸 메시지의 링크를 열거나 군용 차량이 있는 도로에서 영상을 보지 말 것을 당부했다. 러시아 당국은 또 우크라이나군이 개인 주택의 마당은 물론 전략적으로 중요한 도로 등 모든 것을 폐쇄회로(CC) TV를 해킹해 들여다볼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이날 러시아 군경은 우크라이나군에 주둔 위치가 드러나 공격을 당할 수 있다는 이유로 소셜미디어(SNS)에서 모든 지리적 정보를 삭제하라는 지시를 받기도 했다. 이는 분쟁 지역에서 군인들이 휴대전화를 사용하다가 부주의하게 민감한 정보를 노출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러시아는 휴대전화 사용과 관련해 병력 피해를 입은 바 있다. 한 고위급 잠수함 사령관은 조깅 중 피격 사망했는 데, 당시 현지 언론은 사망한 장성이 러닝 앱을 사용해 암살범에게 위치가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우크라이나의 한 러시아 점령지에서는 군인 약 100명이 새해 첫날을 맞아 휴대전화를 사용했고, 데이터 사용량이 폭증한 위치를 감지한 우크라이나군의 공습에 몰살당하기도 했다. 이에 러시아 당국은 군인의 휴대전화 사적 사용을 규제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러시아 하원(국가두마)은 군인이 전선에서 휴대전화를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처벌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병사가 인터넷상에 영상, 사진, 위치 데이터를 저장·전송할 수 있는 장치를 소지할 경우 이를 중대 범죄로 분류하고, 최대 15일간 구금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군인의 휴대전화 사용 문제는 러시아에서만 제기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영국이 참여하는 미국 주도의 정보 동맹 ‘파이브 아이즈’도 러시아 해커들이 우크라이나 군인들의 모바일 기기를 공격해 전장의 정보를 빼내려 한다고 지난해 경고한 바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6일부터 쿠르스크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자국군이 쿠르스크에서 국경으로부터 최대 35㎞ 진격해 1263㎞에 걸쳐 93개 마을을 점령했다고 밝혔다.
  • 서동주 “父서세원 영정사진 앞 ‘숭구리당당’ 춤춘 김정렬에 오열”

    서동주 “父서세원 영정사진 앞 ‘숭구리당당’ 춤춘 김정렬에 오열”

    방송인 겸 미국 변호사 서동주가 자신의 부친인 개그맨 서세원 장례식에서 ‘숭구리당당’ 춤을 췄다가 악플 피해를 입은 개그맨 김정렬에 감사를 전했다. 서동주는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작년은 제게 인생에서 제일 힘든 시기였다”며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그냥 평볌하게 돌아가신 게 아니었다. 제 입장에서는 의문사였다. 아버지를 발인하는 날 키우던 16살짜리 강아지가 죽어 바로 강아지 장례식도 치렀고, 어머니는 암 투병을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서동주는 “보통 사람들은 인생 전반에 걸쳐 천천히 겪을 일을 몰아서 겪다 보니 아무리 내가 회복력이 좋아도 우울해질 것 같았다”며 “못 일어나는 것 아닌가 걱정을 많이 했는데 잘 지나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서동주는 “당시 감사한 건 아버지 빈소에 많은 사람들이 와 주셨는데 그분들 얼굴이 다 기억난다. 평생 은혜 갚는 마음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논란이 됐던 개그맨 김정렬의 ‘숭구리당당 댄스’를 언급했다. 서동주는 “그분께 나중에 악플도 달리고 그랬다. 저는 당시 그 자리에 있었다”며 “숭구리당당 춤을 추셨을 때 웃긴 게 아니라 저는 오열을 했다. 고차원적인 예술 같은 거다. 아버지를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이 춤을 췄을 때 거기서 오는 감동이 현장에서 굉장히 컸다. 다 같이 울었는데 (악플이 달려) 속상했다. 당시 느낌은 감사하고 그랬다”고 밝혔다. 서세원의 장례식 당시 김정렬은 “탄생도 기쁨이고, 죽음도 가야 될 길이라서 기쁘다. 제 숭구리당당으로 가시는 길 잘 가시라고 밀어드리겠다”며 춤을 췄다. 한편 서세원은 방송인 서정희와 결혼해 서동주 등 1남 1녀를 뒀지만 2015년 이혼했다. 이후 서세원은 23세 연하 해금 연주자와 재혼을 해 딸을 낳았다. 서세원은 재혼 후 캄보디아로 이주해 미디어 및 대규모 부동산 건설, 호텔, 카지노 사업 등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난해 4월 현지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 “데이트앱 쓰지 마라”…비상 걸린 러시아, 주민들에 금지령

    “데이트앱 쓰지 마라”…비상 걸린 러시아, 주민들에 금지령

    러시아 당국이 쿠르스크를 급습한 우크라이나군의 정보 수집을 막기 위해 국경 지대 주민에게 데이팅 앱 사용 중단을 요구했다고 CNN 방송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내무부는 이날 쿠르스크, 브랸스크, 벨고로드 지역 주민과 해당 지역에 주둔하는 군인 및 경찰관들에게 온라인 데이트 서비스를 이용하지 말고 민감한 장소에서 영상 시청에 주의하라고 했다. 러시아 국방부도 공식 텔레그램 채널에 “적은 정보 수집을 위해 이런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고 경고하며 낯선 사람이 보낸 메시지의 링크를 열거나 군용 차량이 있는 도로에서 영상을 보지 말라고 권고했다. 또한 러시아 당국은 우크라이나군이 보호받지 않는 폐쇄회로(CC)TV에 원격으로 접속해 개인 주택의 마당은 물론 전략적으로 중요한 도로와 고속도로 등 모든 것을 들여다본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러시아 군인과 경찰은 소셜미디어(SNS)에서 모든 지리적 정보도 삭제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우크라이나군이 이를 활용해 러시아 군대의 실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게 이유다. 실제로 분쟁 지역에서 군인들의 휴대전화 사용을 통해 민감한 정보가 노출된 사례도 있다.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영국이 참여하는 미국 주도의 정보 동맹 ‘파이브 아이즈’(Five Eyes)는 작년 러시아 해커들이 우크라이나 군인들의 모바일 기기를 공격해 전장의 정보를 빼내려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고위급 러시아 잠수함 사령관이 조깅 중 피격 사망한 적이 있는데 당시 러시아 언론은 사망한 사령관이 러닝 앱 ‘스트라바’를 사용해 암살범에게 위치가 노출됐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해 새해 첫날 우크라이나 마키이우카 점령지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공습으로 러시아군 약 100명이 사망한 사건에서 공습의 주요 원인이 러시아 군인들의 휴대전화 사용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6일 러시아 본토인 쿠르스크에 대한 공세를 시작했고, 20일까지 약 35㎞를 진격하며 93개 거주지역을 점령했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12만 1000명 이상의 쿠르스크 주민들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 “지구온난화로 세기말까지 유럽 온열질환 사망자 수 3배 증가”

    “지구온난화로 세기말까지 유럽 온열질환 사망자 수 3배 증가”

    유럽에서 극심한 더위로 인한 사망자는 세기말에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연구 논문이 발표됐다. 이는 추위로 인한 사망자 감소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다. 21일(현지시간) 유로뉴스, 가디언 보도가 인용한 유럽 위원회 연구원의 새로운 논문에 따르면 극심한 더위와 추위로 인해 유럽에서는 매년 약 40만 7500명이 사망하고 있으며,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추가 조치가 없다면 세기말인 2100년까지 매년 5만 5000명이 더 사망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13.5% 증가한 수치다. 의학 학술지 ‘랜샛 퍼블릭 헬스’(Lancet Public Health) 저널 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현재 유럽의 기온 관련 사망의 대부분은 추운 날씨와 관련이 있지만, 극심한 더위는 점점 더 치명적인 문제로 부상할 것이며, 특히 이탈리아, 스페인 등 남부 유럽과 노인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분석은 유엔의 최신 추정에 따르면 현재 궤적의 상한선인 지구 온난화가 3°C 증가할 것으로 가정했다 . 또한 파리 협정에서 설정한 1.5°C 목표의 두 배다.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영국 건강 재단 웰컴트러스트(Wellcome Trust)의 기후 영향 및 적응 책임자인 매덜라인 톰슨은 이메일에서 “유럽은 전 세계와 마찬가지로 극심한 더위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으며, 국가들은 이것이 국민의 건강에 미칠 영향에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유럽 30개국 1400개 지역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극심한 더위와 추위로 인한 사망자 수를 추정했고, 인구 고령화를 고려하여 이러한 수준이 2100년까지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 예측했다. 연구 저자 중 한 명이자 위원회 공동 연구 센터(JRC)의 과학 책임자인 후안-카를로스 시스카는 성명을 통해 이러한 접근 방식을 통해 “미래에 사람들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핫스팟”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1991년부터 2020년까지 유럽 전역에서 추위로 인한 사망자가 매년 약 36만 4000명, 더위로 인한 사망자가 매년 4만 4000명 발생했으며, 동유럽에서는 추위로 인한 사망자가 더 많고, 남유럽에서는 극심한 더위로 인한 사망자가 더 많다고 한다. 연구자들에 따르면, 이러한 지역적 격차는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적인 추위 관련 사망자 수는 앞으로 수십 년 동안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85세 이상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아일랜드, 노르웨이, 스웨덴에서는 추위 관련 사망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위로 인한 사망자도 대륙 전체에서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프랑스 일부 지역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U에서 자금을 지원하는 코페르니쿠스 기후 변화 서비스의 기후 과학자인 레베카 에머튼은 유로뉴스 와의 인터뷰에서 “기후 변화로 인해 더위가 더 빈번해지고, 더 강해지고, 더 오래 지속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주목할 점은 새로운 분석은 농촌에 비해 더위가 건강 위험을 더 키울 수 있는 도시에 사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성별이나 민족과 같은 인구통계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연구 결과는 “기온 극한으로부터 가장 위험에 처한 이 지역과 사회 구성원을 보호하기 위한 보다 집중적인 정책 개발이 절실히 필요하다 사실을 시사한다”고 연구 저자이자 JRC 과학 책임자인 데이비드 가르시아-레온이 성명에서 밝혔다. 지난달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극심한 더위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국제 협력을 촉구했다. 특히 취약 계층에 초점을 맞추고 근로자 보호와 화석 연료 대신 재생 에너지에 투자해 지구 온난화를 1.5°C로 제한할 것을 촉구했다. 새로운 연구는 또한 지난 20년 동안 기후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정책 개입이 수천 명의 생명을 구했지만, 예방 가능한 사망을 줄이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별도의 분석 결과 에 따른 것이다. 바르셀로나 세계 건강 연구소의 연구자들은 2003년에 폭염으로 7만 명 이상이 사망한 이후 시행된 조기 경보 시스템과 폭염 예방 계획의 역할을 강조했다. 극심한 더위는 사망 이상의 건강 위험을 초래합니다. 또한 극심한 더위에서 일하는 여성의 유산 위험이 높아지는 것과 관련이 있으며 정신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 웰컴 트러스트의 톰슨은 “사람들이 산불, 농업 실패 및 기타 환경 및 인프라 문제의 간접적 영향에도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문제들이 “우리 삶에 연쇄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 뉴질랜드 교통사고 한국인 3명 사망·1명 중상… 전지훈련 간 스키팀

    뉴질랜드 교통사고 한국인 3명 사망·1명 중상… 전지훈련 간 스키팀

    뉴질랜드에서 교통사고로 한국인 3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고 22일(현지시간) 뉴질랜드헤럴드, 스터프 등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들은 한국 스키 국가대표 소속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5분쯤 뉴질랜드 남섬 아오라키 지역의 고속도로에서 승합차와 마주 오던 4륜구동 자동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승합차에는 전지훈련 및 퀸스타운에서 열리는 대회 참석차 뉴질랜드를 찾은 한국인 스키 선수들과 코치 등 4명이 타고 있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한국인 3명이 숨지고 또 다른 한국인 1명이 중상을 입었다. 4륜구동 차량의 운전자 등 2명도 크게 다쳤다. 부상자들은 크라이스트처치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를 당한 한국인들이 각각 선수인지 코치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당시 선수단이 여러 차량에 나눠 타고 있었다고 뉴질랜드헤럴드는 보도했다. 국가대표 출신인 경성현 스키팀 코치는 뉴질랜드헤럴드에 “매우 슬픈 소식이고 모두가 큰 충격을 받았다”며 그들은 매우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이었다“고 비통해했다. 경 코치는 그러면서 스키팀 관계자들과 함께 23일 뉴질랜드로 출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지 공관은 자세한 사고 상황을 확인하는 한편 피해자 가족 등에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
  • 폭염에 가축·어류 1226만 마리 폐사… 전년대비 418%↑

    폭염에 가축·어류 1226만 마리 폐사… 전년대비 418%↑

    더위가 꺾이지 않고 폭염이 이어지면서 폐사한 가축과 어류가 1000만 마리를 넘어섰다. 열사병, 탈수 등 온열질환을 겪은 사람은 3000명에 육박했다. 2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 6월 11일부터 이달 21일까지 폭염으로 가축(닭, 돼지 등) 100만 3000마리가 폐사했다. 돼지 6만 마리, 닭 등 가금류 94만 3000마리가 피해를 보았다. 양식장에서는 뜨거워진 물을 견디지 못한 어류 1125만 9000마리가 폐사했다. 가축과 어류를 합하면 총 1226만 2000마리가 죽었다. 재산 피해는 전년보다 크게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과 어류는 총 236만 7109마리다. 전년과 비교하면 올해 폐사 건수는 418% 급증했다. 인명 피해도 늘었다. 올해 5월 20일부터 이달 20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2994명으로, 전년 동기(2532명) 대비 462명 증가했다. 20일 하루에만 9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28명으로 지난해(30명)보다 2명이 적다. 폭염 일수는 20.8일로 지난해(13.7일)보다 7.1일 늘었다. 행안부 관계자는 “폭염 일수가 늘어나 폐사 건수도 많아진 것”이라며 “아직 폭염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폭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폭염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 하마스 최고지도자, 가자 휴전 협상에 “내 생존 보장” 요구 [핫이슈]

    하마스 최고지도자, 가자 휴전 협상에 “내 생존 보장” 요구 [핫이슈]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지도자인 야히야 신와르가 가자지구 휴전·인질석방 협상의 조건으로 자신의 생존 보장을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 등에 따르면, 한 이집트 고위 관리는 이날 미국 관리들과 가자 협상 관련 대화에서 신와르의 이 같은 요구 사항을 전달했다. 신와르는 본인의 안전이 보장돼야 한다면서, 이스라엘이 그를 죽이려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고 이 관리는 전했다. 신와르는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급습을 주도해 가자 전쟁을 일으킨 장본인으로, 이스라엘과 싸우는 것은 명예로운 일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또한 그는 전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지난달 초 이란 심장 테헤란에서 암살당하기 전까지 가자지구 내 지도자로 군림하며 하마스 대원들에게 이스라엘이 파괴될 때까지 전투를 계속할 것을 요구해왔다. 심지어 그는 가자 전쟁으로 팔레스타인 민간인 사망자가 늘어날수록 하마스에 유리하다고 말할 만큼 냉정하고 타산적인 성향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신와르는 하니예 후임으로 자리한 후 태도를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휴전 회담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신와르가 새로운 정치국장으로 선출된 지 불과 닷새 만에 이집트와 카타르 중재국에 전쟁 종식을 위한 도움을 요청했다고 미국 CNN 방송에 말했다. 그러나 미국과 이스라엘 관리들은 하마스가 협상을 방해하는 데 확고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가자 휴전 논의와 관련해 “아직 진행 중이지만 예측할 수는 없다”며 “이스라엘은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하는데 하마스는 후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이전에 합의되지 않은 요구를 했다며 미국이 이스라엘 편을 든다고 반박했다. 최근 대규모 땅굴이 발견된 가자-이집트 국경에 병력을 주둔하게 해달라는 이스라엘의 새로운 요구를 예로 들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전의 휴전 협정들은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의 완전한 철수를 요구한다며 이 조건을 거부했다. 현재 가자지구에 살아있는 것으로 알려진 인질 수는 109명이다. 그러나 이들의 미래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각자 요구를 고수하고 있어 여전히 불투명하다. 이에 대해 이집트와 카타르의 중재자들은 휴전 회담이 결렬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김지섭 의사 편지·김좌진 장군 사회장 약력서 보존처리 마쳐

    김지섭 의사 편지·김좌진 장군 사회장 약력서 보존처리 마쳐

    독립기념관은 오랜 시간을 겪으며 오염되고 손상 등이 발생한 ‘김지섭 의사 편지’ 4점과 ‘김좌진 장군 사회장 약력서’ 1점을 보존처리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지섭 의사 편지’는 일제강점기 항일 무장 독립운동 단체인 의열단 단원 김지섭 의사(1884~1928)가 일본 도쿄 왕궁 입구 이중교에 수류탄을 던져 투옥된 후 옥중에서 동생과 아내에게 보낸 편지다. 동생 김희섭에게 보낸 편지 4점에는 판결 선고일을 앞둔 상황에서 김 의사의 의연한 태도, 투옥된 동지 안부, 아들에 대한 부정 등을 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편지는 오랜 시간으로 오염되고, 후대에 부착한 테이프 접착제로 인한 변색, 바스러짐 등 손상이 발생했다. 보존처리는 클리닝 작업을 통해 변색과 오염을 제거하고 과학적 분석으로 결실된 부위의 지질과 색상을 원형에 맞춰 복원했다. ‘김좌진 장군 사회장 약력서’는 1933년 1월 24일 만주에서 순국한 독립운동가 김좌진 장군(1889~1930)의 사회장 당시 낭독됐던 약력서다. 출생·사망·사상·가족관계 등을 포함한 생애를 기록하고 있다. 낭독자와 작성자 신원의 기록 가능성이 높은 부분이 의도적으로 잘려 나간 흔적이 있지만, 오히려 당대 탄압과 갈등의 현실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약력서는 길이가 205cm에 달하는 크기로 뒷면에 보강지와 배접지를 덧대어 연결돼 있었다. 배접지에는 후손이 후대에 장군의 사망 일자와 오일장을 치렀다는 사실, 사회장 거행 당시 낭독됐다는 내용을 기록했다.
  • 3500년 전 ‘입 벌리고 절규’ 이집트 미라…생전 모습은 어땠을까

    3500년 전 ‘입 벌리고 절규’ 이집트 미라…생전 모습은 어땠을까

    마치 비명을 지르는 듯 입을 크게 벌리고 절규하는 듯한 표정의 3500년 전 미라의 생전 얼굴이 복원됐다. 영국 가디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에드바르 뭉크(1863~1944)의 그림 ‘절규’와 유사한 이 미라는 1935년 고대 이집트 제18왕조 하트셉수트 여왕 시대의 건축가 세넨무트 무덤 아래의 나무 관에서 발견됐다. 인근에서는 세넨무트의 어머니인 하트노페르와 친척들의 무덤도 함께 발견돼, 이 여성 역시 세넨무트의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이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연구를 이끈 사하르 살림 카이로 대학교 방사선과 교수 연구진은 해당 미라가 입을 크게 벌린 채 절규하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는 이유에 대해 고통스러운 죽음, 또는 스트레스 때문이었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연구진은 CT를 통해 여성의 사망 당시 나이는 48세, 키는 155㎝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여성은 생전에 척추 등에 가벼운 관절염을 앓았으며 여러 개의 치아가 빠져있는 상태였다. 독특한 표정으로 굳어진 미라의 생전 모습을 복원한 것은 브라질의 그래픽 전문가인 시세로 모라에스다. 그는 여러 접근 방식을 결합해 최종적으로 죽기 직전의 모습과 생전 모습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그래픽 이미지들을 만들어냈다. 피부 톤과 머리 모양 등은 상상력을 적용해 재건됐다. 해당 여성은 둥근 얼굴과 짙은 쌍커풀을 가지고 있으며, 죽기 직전에는 눈을 모두 감은 채 앞니가 모두 보일 정도로 입을 크게 벌린 상태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피부 톤이나 눈 색깔 등 일부 요소는 고정적 관념을 피하기 위해 회색빛으로 표현됐다. 특히 고대 이집트인의 피부색에 대한 많은 논란을 고려해, 이와 관련한 출판물과 연구 자료, 고대 이집트 미술에 기반해 색을 입혔다. 모라에스는 “얼굴을 재구성하는 전통적인 방식과 CT 스캔 데이터 결합한 새로운 방식을 이용했다”면서 “이러한 방식을 통해 귀, 눈, 코, 입 등의 구조에서 공간적인 특징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에 재건된 여성의 얼굴 이미지에서는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뚜렷한 특징은 표현되지 않았다. 앞서 살림 교수 연구진은 이 여성이 금과 은으로 된 풍뎅이 모양의 반지 ‘스카라베’를 낀 채 매장됐으며 방부 처리 재료로 값비싼 향나무와 헤나 염료가 사용된 것으로 보아, 해당 여성이 상류층이었을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장기가 전혀 제거되지 않은 미라, 놀라운 발견”한편, 이번에 공개된 미라는 다른 미라와 달리 몸 안에 장기가 제거되지 않은 채 그대로 들어있었고, 방부 처리를 위한 절개의 흔적도 보이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미라를 연구한 살림 교수는 “이집트 신왕국 시대(기원전 1550~1069년)의 미라화 방법은 심장을 제외한 모든 장기를 제거했다”면서 “(이 여성 미라처럼) 미라의 장기가 그대로 있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성은 사망 당시 극심한 고통이나 정서적 스트레스를 겪었으며, 즉각적으로 사후 경직이 나타나면서 그 고통의 표정이 그대로 굳어졌을 수 있다”면서 “방부처리사가 시신의 입을 다물어주지 못했고, 시신이 부패하거나 이완되기 전에 미라화가 진행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학계에서는 이 여성 미라의 입이 크게 벌어져 있는 상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 카이로 아메리칸 대학교의 살리마 이크람 교수는 “사후 경직 때문에 방부 처리를 맡은 사람들이 이 표정을 영원히 놔뒀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미라화 중 건조 작업에는 40일이 걸리므로 그동안 충분히 이목구비를 재배열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통스러운 표정의 3500년 전 미라와 관련한 연구는 국제학술지 ‘프런티어스 인 메디신’에 실렸다.
  • 조국, 김여사 무혐의 내린 檢 향해 “용 쓴다”

    조국, 김여사 무혐의 내린 檢 향해 “용 쓴다”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결론을 내린 것에 대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2일 “서슬퍼런 중앙지검이 면죄부를 주려고 용을 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년은 너무 길다 특별위원회(탄추위)’에서 “중앙지검 수사팀이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에 대해 (결론으로) 혐의 없음을 내렸고, 명품백은 뇌물이 아니라 감사의 표시라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청탁의 대가는 아니라고 하는데 추한 궤변”이라면서 “부패방지와 청렴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국민권익위원회와 야당 정치인과 보통 국민에게는 서슬퍼런 중앙지검이 유독 김 여사에게는 면죄부를 주려고 용을 쓴다”고 꼬집었다. 조 대표는 이번 사건을 담당했던 권익위 고위 간부가 사망한 사건에 대해 “유철환 권익위원장은 ‘외압은 없었다’라고 말하고 권익위는 사인을 업무 과중과 스트레스로 몰아가고 있다”며 “경위를 샅샅이 따져서 국민께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채상병도 명품백도 (권익위 간부인) 김모 국장의 죽음도 모두 김 여사의 개입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국정농단”이라며 “호위무사 역할을 하는 여당과 검찰, 정부 기관은 국정농단, 헌법 위배, 위헌적 행위에 동참하지 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김승호)는 최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에게 김 여사의 청탁금지법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수사 결과를 보고했다. 이 지검장은 조만간 수사 결과를 이원석 검찰총장에게 대면보고할 예정이다. 검찰이 직무 관련성이 없다는 판단을 내림에 따라 윤 대통령 또한 청탁금지법상 신고 의무가 없다는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 경기 전역 ‘폭염특보’ 한달째…온열질환자 600명↑

    경기 전역 ‘폭염특보’ 한달째…온열질환자 600명↑

    경기도 전역에 한 달째 폭염특보가 이어지면서 누적 온열질환자 수가 640명을 넘고 사망자도 2명으로 늘어났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21개 시군에서 모두 3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월 22일 올해 첫 온열질환자가 나온 이후 하루 최다 인원으로 20일까지 도내 누적 온열질환자는 645명이 됐다. 이는 국내 전체 온열질환자(2994명)의 21.5%를 차지한다. 지난 19일 여주에서 예초작업을 하던 60대 근로자가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데 이어 20일에는 부천에서 고열 증상으로 병원으로 옮겨진 90대 남자가 역시 온열질환으로 숨지며 도내 온열질환 사망자는 2명으로 늘어났다. 도내 전역에는 지난달 24일부터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이다. 다만 이달 3일부터 발효된 폭염경보는 20일 오후 주의보로 하향됐다.
  • “내 입장에서는…” 서세원 사망에 딸 서동주가 한 말은

    “내 입장에서는…” 서세원 사망에 딸 서동주가 한 말은

    방송인 겸 변호사 서동주가 부친인 고 서세원의 사망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서동주는 “작년이 인생에서 제일 힘든 시기였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또 평범하게 돌아가신 게 아니었다. 해외에서 그런 일이 일어났고 내 입장에서는 의문사였다”며 “그때 내가 키우던 열여섯살짜리 강아지도 아버지 발인하는 날 죽어서 연달아서 강아지 장례식을 치렀다. 또 어머니도 암투병하고, 미국 집도 똥값이 됐었고, 너무너무 힘들었다”며 당시 상황을 털어놨다. 서세원은 지난해 4월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한인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사망했다. 서세원은 2015년 모델 출신 방송인 서정희와 이혼한 뒤 이듬해 재혼해 캄보디아로 이주했었다. 다만 서동주는 괴로웠던 시기를 잘 넘겼다고 했다. 그는 “보통 다른 사람이 인생에서 하나씩 하나씩 겪을 일을 몰아서 겪다 보니까 이번에는 내가 아무리 회복력이 좋은 사람이어도 우울할 것 같다, 못 일어나는 건 아닐까 하고 스스로 걱정도 많이 했는데 잘 버티는 스타일이라 그래도 잘 지나간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사했던 게 있다”며 “아버지 빈소에 사람들이 많이 왔다. 얼굴이 하나하나 다 기억나고 은혜 갚는 마음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위로해 준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 끼임 사고로 노동자 사망…만덕건설 대표 항소심서도 집행유예

    끼임 사고로 노동자 사망…만덕건설 대표 항소심서도 집행유예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만덕건설 대표이사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부장 민달기)는 만덕건설 대표이사 A씨 항소심에서 검찰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40시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5월 경남 함안군 한 공사장에서 하청 노동자 60대 B씨가 굴착기와 담장 사이에 끼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안전 관리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차량 건설기계 유도자를 배치하고자 예산을 편성하지 않고 안전보건관리책임자 등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평가하는 기준 등도 마련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 1심 재판부는 A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법인에는 벌금 50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안전보건 조치 의무를 위반해 피해자가 사망하는 돌이킬 수 없는 중대한 결과가 발생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특히 안전 시스템 미비로 인해 반복되는 중대재해를 예방하려면 경영책임자인 A씨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1심 판결에 대해 검찰은 A씨 형이 너무 가볍다며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법인에 대해서도 법리오해와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를 제기했다. 이를 두고 항소심 재판부는 “검사의 양형 부당 주장은 1심에서 판단한 대로 적정한 양형이 이루어졌다”며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했다.
  • ‘영국 빌게이츠’ 탑승한 호화요트서 시신 5구 발견

    ‘영국 빌게이츠’ 탑승한 호화요트서 시신 5구 발견

    ‘영국의 빌 게이츠’로 불리는 정보기술(IT) 사업가 마이크 린치(59)가 탑승했던 호화요트가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섬 앞바다에서 침몰한 가운데, 21일(현지시간) 시신 5구가 발견됐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사망자가 6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린치와 그의 10대 딸의 행방은 여전히 알려지지 않았다. 로이터통신과 영국 스카이뉴스 등에 따르면 시칠리아 소방당국은 호화요트 바이에시안호에서 이날 시신 5구를 발견했으며 이중 4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안사통신은 이날 수습된 시신 4구가 영국 금융인인 조너선 블루머 모건스탠리 인터내셔널 회장과 아내 주디, 국제로펌 클리퍼드 찬스의 미국 변호사 크리스 모르빌로와 아내 네다로 신원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승무원 10명과 린치 회사의 직원 등 22명이 탑승한 56m 길이의 요트는 지난 19일 시칠리아섬 팔레르모시 포르티첼로 인근 해역에서 침몰했으며, 침몰 당일 소방당국은 선상 요리사의 시신을 수습했다. 이날까지 15명이 구조되고 총 6명이 숨졌으며 1명은 실종 상태다. 21일 발견된 시신 중 1구의 신원이 아직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린치와 그의 딸의 행방에 대해서도 전해지지 않았다. 런던 외곽의 노동자 계급 출신인 린치는 1996년 소프트웨어 업체 오토노미를 창업한 뒤 대형 상장기업으로 키워내 ‘영국의 빌 게이츠’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러나 린치는 오토노미가 2011년 미국 휼렛패커드(HP)에 110억 달러(약 14조 7000억원)에 인수되는 과정에서 “오토노미의 실적을 고의로 부풀렸다”는 의혹을 받았다. 미국에서 금융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된 그는 약 1년간 가택연금 상태로 재판받다가 올해 6월에야 무죄 평결을 받고 풀려났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생존자 가족의 말을 인용해 “이 요트 여행은 린치의 무죄 판결을 기념한 자리로, 법률회사와 린치가 설립한 대형 펀드인 인보크 캐피털 측 인사들이 초대됐다”고 전했다. 텔레그래프는 그러면서 “요트는 아내 바카레스가 소유한 기업의 소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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