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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즈볼라 새 수장 카셈 지명…이스라엘 “그도 제거할 것”

    헤즈볼라 새 수장 카셈 지명…이스라엘 “그도 제거할 것”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지난달 사망한 수장 하산 나스랄라의 후임으로 나임 카셈(71) 사무차장을 선출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나스랄라를 살해한 이스라엘은 조만간 그도 제거하겠다고 경고했다. 헤즈볼라는 이날 서면 성명을 통해 “슈라(헤즈볼라 최고 의사결정기구) 이사회가 카셈을 새 사무총장으로 지명했다”고 발표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1953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태어난 카셈은 1982년 헤즈볼라 창립자 가운데 한 명으로 나스랄라가 수장이 되기 1년 전인 1991년부터 사무차장을 지냈다. 나스랄라가 2006년 이스라엘과의 전쟁 이후 은신해 지난달 사망하기 전까지 헤즈볼라 2인자이자 대변인으로서 외신 인터뷰를 해 왔다. 하지만 레바논에서 그는 전임자인 나스랄라에 비해 리더십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27일 베이루트 외곽 다히예 지역을 공습해 나스랄라를 제거했다. 카셈의 선출 소식이 전해지자 이스라엘 정부는 그 역시 두 사람과 같은 운명을 맞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아랍어 엑스(X·옛 트위터) 공식 계정에 “그가 만약 전임자인 하산 나스랄라와 하솀 사피에딘의 전철을 밟는다면 하마스 역사상 가장 단명하는 수장이 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 심상찮은 北민심, 국제분쟁 참전… ‘암살 타깃’ 위험 더 커진 김정은

    심상찮은 北민심, 국제분쟁 참전… ‘암살 타깃’ 위험 더 커진 김정은

    ‘깍두기’ 별칭 974부대 밀착경호 강화시찰 현장도 ‘완전 무장’ 호위 포착탈북한 고위급도 ‘쿠데타 우려’ 언급최악 수해 이어 ‘총알받이’ 민심 자극해외 수장들 잇단 사살도 의식한 듯박지원 “金, 늘 생명 위협 스트레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암살 가능성’을 의식해 최근 경호 수위를 높였다고 국가정보원이 밝히면서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총알받이가 될 경우 내부 동요가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한가운데로 뛰어들면서 김 위원장을 겨냥한 외부의 위협 수준도 어느 때보다 높은 형국이다. 30일 국가정보원 등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김 위원장 신변 경호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통신 재밍(Jamming·통신 간섭·무선 방해) 차량, 드론 탐지 장비 등의 도입뿐 아니라 지난달에는 김 위원장 시찰 현장에서 경호원들이 총기 방아쇠에 손가락을 넣고 경호하는 모습이 포착돼 주목받았다. 김 위원장 암살 가능성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제기됐다. 2017년 미국 정부가 김 위원장을 암살하는 훈련을 극비 실시했다는 증언이 나왔고 2018년에는 박근혜 정부 국정원이 암살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11년 집권 이후 10년간 20여 차례의 암살 시도가 있었다는 전언도 있었다. 2020년엔 김 위원장이 20일 동안 외부 활동을 하지 않자 ‘신변 이상설’이 돌기도 했다. 집권 초인 2013년 고모부 장성택 등 반대 세력을 대거 숙청했지만 여전히 내부 체제가 불안하다는 평가를 받는 셈이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제가 김정은을 만나 보면 늘 생명에 대한 위협을 느끼고 산다.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에는 역대급 수해가 발생해 민심이 바닥으로 떨어졌다고 한다. 지난해 탈북한 이일규 전 주쿠바 북한대사관 참사는 김 위원장이 당 우선주의 등을 강조한 배경에 ‘쿠데타 우려’가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여기에 러시아 파병까지 알려지며 내부 민심은 임계선에 다다른 것으로 분석된다. 김정 북한대 교수는 “알려진 것처럼 파병이 사실상 총알받이라고 한다면 당장 군 내부에서 정보가 확산돼 동요를 일으킬 수 있다”고 했다. 북한 인구의 4분의1에 달하는 약 700만명이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돼 동요 확산도 예상보다 빠를 수 있다. 외부 위협 강도도 높아졌다. 러·우 전쟁에 참전하면서 김 위원장은 전황을 뒤집기 위한 ‘요인 암살’ 타깃이 될 수 있다. 지난 7월 하마스의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에서 암살됐고 그 후임인 야히야 신와르 역시 팔레스타인에서 사살됐다.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도 타깃 공격에 사망했다. 우리 군의 대응도 강경하다. 쓰레기 풍선 살포 등이 이어지자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4일 “우리의 전략적·군사적 목표는 북한 동포가 아니라 오직 김정은 한 명에게 모든 것이 맞춰져 있다”고 경고했다.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국방부 장관이던 지난 3월 ‘참수 작전’ 수행 부대를 8년 만에 방문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 친위 부대인 이른바 ‘깍두기 부대’ 974부대는 최근 밀착 경호 수준을 더욱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일성·김정일 시대에 주로 쓰인 ‘수령결사옹위’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하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군 기념행사 등에서 직접 결사옹위를 강조했다. 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 국제전략연구실장은 “공개 자료를 보면 무장 수준과 인력 등 경호 수준이 확실히 달라졌다”며 “전반적인 대내외 상황을 고려하면 북한 입장에서는 경호 격상이 합리적인 것”이라고 짚었다.
  • “북한군, 이미 우크라 영토 진입”… 모니터링단 파견 힘 싣는 정부

    “북한군, 이미 우크라 영토 진입”… 모니터링단 파견 힘 싣는 정부

    “첫 교전, 1명 빼고 전부 사망” 주장국방정보본부 “투입 개연성 있어드론전 훈련 안 돼 상당 피해 예상”野 “탄약 담당자 나토 출장” 지적에용산 “포탄 지원 요청받은 적 없어”우크라와 특사 방한 논의 시작할 듯 국제사회가 ‘러시아 파병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쟁 투입을 주시하는 가운데 북한군 일부가 이미 우크라이나 영토에 진입했다는 서방 정보당국의 전언이 나왔다. 우크라이나군과 북한군의 교전이 벌어져 북한군 전사자가 발생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에 대통령실은 북한군이 러시아군 체제에 속해 불법 파병된 것이라고 지적하며 전황분석팀 등 모니터링단 파견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한 포탄 등 살상무기 지원 검토는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CNN 방송은 29일(현지시간) 2명의 서방 정보당국자를 인용해 “소수의 북한군이 이미 우크라이나 내부에 침투했다”며 “당국자들은 북한군이 러시아 동부에서 훈련을 마치고 최전선으로 이동하게 되면 침투 병력 규모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상당수의 북한군이 이미 작전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도 했다. 리투아니아 비영리기구(NGO)인 ‘블루옐로’의 요나스 오만 대표는 전날 현지 매체 LRT에 “우리가 지원하는 우크라이나군 부대와 북한군의 첫 육안 접촉은 지난 25일 쿠르스크에서 이뤄졌다. 내가 알기로 북한군은 1명 빼고 전부 사망했다”고 말했다. 생존자는 러시아 부랴티야 공화국 신분증을 지녔다고 주장했다. 정부와 군당국은 아직 북한군의 실전 투입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긴 어렵다면서도 이들의 우크라이나 침투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본부는 30일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파병된 북한군이 전선에 투입돼 있다는 정확한 정보는 아직 없다”면서도 “일부 선발대가 전선에 투입됐을 개연성은 있어 보인다”고 보고했다. 또 전사자가 나왔다는 외신 보도를 뒷받침할 만한 정보는 없다면서도 “쿠르스크 등 전장으로의 이동이 임박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또 국방정보본부는 일부가 우크라이나로 향한 북한군 11군단에 대해 “(총조직은) 10개 여단 4만여명으로 후방 지역에 소재하고 있고 주 임무는 후방 침투·교란·시가지 작전 등”이라며 “쿠르스크 등 전장이 평원·개활지라 전투에 상당한 제한이 있을 것이다. 특히 드론전 형태로 전쟁이 진행되는데 북한군에는 그에 맞는 훈련이 안 돼 있는 상황이라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우리와 우방국 정보당국은 이미 실행된 북한군 파병 규모를 최소 1만 1000명 이상으로 보고 있고, 그중 3000명 이상은 이미 러시아 서부 교전지역 가까이 이동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군은 러시아의 군복과 무기 체계를 사용하면서 러시아 군 체제로 편입된, 불법적으로 숨어서 전개되는 파병이다. 현지에서의 실전 경험, 현대전 전술 습득은 우리에 대한 직접적 군사 위협”이라며 전황분석팀 등 모니터링단을 보낼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에 155㎜ 포탄을 지원할 가능성에 대해선 “우크라이나가 우리에게 포탄 지원 요청을 한 적이 없다”며 “틀린 내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방부 탄약 담당자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로 출장을 갔다는 야당의 지적에 대해 “상대 측이 제공하는 북한군 탄약 정보와 관련해 출장단의 이해를 돕기 위해 동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방첩사령부는 이날 정보위 국정감사에서 아직 국방부에서 우크라이나 모니터링단 파견 지시는 없었으며 “여러 가능성에 대해 내부 수준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북한군 파병 대응 모색을 위한 우크라이나 특사 파견 논의를 이번 주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고위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측에서 특사를 지정하고, 우리나라에 와서 이야기할 플랜을 짜는 데는 하루이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통화하고 “조만간 캐나다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평화공식 장관급 회의’에 한국도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 정부 대표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 “하교하다 집앞서 참변”…쓰레기 차량 후진에 초등생 치여 사망

    “하교하다 집앞서 참변”…쓰레기 차량 후진에 초등생 치여 사망

    광주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하교하던 초등학생이 쓰레기 수거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0분쯤 광주 북구 신용동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초등학교 1학년생 A(7)양이 후진하는 5톤 생활폐기물 수거 차량에 부딪혀 사망했다. 혼자 생활폐기물 수거 차량을 몰던 B(49)씨는 차도에서 인도로 주행한 뒤 뒤편에서 걸어오는 A양을 보지 못한 채 차량을 후진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B씨는 당시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사건 경위와 안전 규정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 결혼 앞뒀는데…초등 특수교사 숨진 채 발견 “격무 시달려”

    결혼 앞뒀는데…초등 특수교사 숨진 채 발견 “격무 시달려”

    인천의 한 초등학교 특수교사가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0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와 특수교육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8시쯤 미추홀구 자택에서 초등학교 특수교사인 3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 교사의 시신 상태 등을 토대로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특수교육계는 A 교사가 최근까지 중증 장애 학생 4명을 비롯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 8명으로 구성된 학급을 맡아 격무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이 초등학교는 원래 특수교사 2명이 각각 특수학급 1개 반을 운영했지만, 올해 초 특수학급 전체 학생 수가 6명으로 줄며 A 교사가 1개 반을 전담하게 됐다. 현행 특수교육법상 초등학교 특수학급 1개 반의 정원은 6명이다. 그러나 지난 3월 특수교육 대상 학생 1명이 새로 들어와 과밀학급이 됐고 8월에 학생 1명이 추가로 전입해 학급 인원이 모두 8명으로 늘었다. A 교사는 자신이 맡은 학생 8명 외에도 통합학급에 있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 6명을 수시로 지도하며 행정 업무를 함께 처리해왔다. 그는 임용 5년 차 미만의 특수교사이며 내년에 결혼을 앞두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수교육계 관계자는 “A 교사는 특수교사 특성상 병가가 필요해도 쓸 수 없는 처지였다”며 “과밀학급을 맡으며 학부모 민원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학교 측 인력 증원 요청에 따라 지난 3~5월 장애학생 지원 인력 2명과 특수교육 대상 학생 보조 인력 1명 등 모두 3명을 추가로 배치했다”며 “악성 민원이나 부당한 사항이 있었는지 확인하겠다”고 전했다.
  • 부산서 70대 몰던 승용차 조경 작업자 덮쳐…3명 사망

    부산서 70대 몰던 승용차 조경 작업자 덮쳐…3명 사망

    부산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나무 식재 작업 트럭과 충돌하고, 작업자까지 덮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3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쯤 부산 강서구 대저동 대저수문 생태공원 인근 도로에서 A(76)씨가 몰던 승용차가 편도 3차로에 정차 중이던 나무 식재 작업 트럭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승용차는 사고 충격으로 튕겨 나가면서 나무를 심고 있던 작업자 B(34)씨와 신호수 C(54)씨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A, B, C씨 모두 머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현장에서 숨졌다. 작업자들은 부산시 건설본부가 발주한 조경 공사 작업을 하던 용역업체 직원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 파손 정도를 봤을 때 승용차가 상당히 빠른 속도로 달렸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사고 현장 CCTV와 자동차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크라군 ‘인공기’ 획득…북한군 1명 빼고 전멸, 미끼다” [포착]

    “우크라군 ‘인공기’ 획득…북한군 1명 빼고 전멸, 미끼다” [포착]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이미 국경을 넘어 우크라이나 영토까지 침투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지난주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과 첫 전투를 치른 북한군 선발대가 전멸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리투아니아 비영리기구(NGO) ‘블루-옐로’의 요나스 오만 대표는 28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LRT에 “우리가 지원하는 우크라이나군 부대와 북한군의 첫 육안 접촉은 10월 25일 쿠르스크에서 이뤄졌다”며 “내가 알기로 한국인(북한군)은 1명 빼고 전부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오만 대표는 이어 유일한 북한군 생존자가 부랴트인 서류를 갖고 있었다며, 앞서 제기된 신분 위장설에 힘을 실었다. 2014년부터 우크라이나군을 지원한 블루옐로 우크라이나의 의사 결정권자뿐만 아니라 최전선 정보에도 직접 접근할 수 있다고 한다. LRT는 오만 대표가 이전에도 여러 차례 우크라이나 정보원 및 군 정보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는데 이후 사실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오만 대표는 또 북한군 투입 징후를 약 6개월 전 포착했는데, 당시 북한군은 벨라루스에서 제103 공수여단 ‘비쳅스크’ 등과 훈련 중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후 북한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전선에도 등장했다”며 전장에서 인공기를 획득한 우크라이나군이 제공한 시각 자료를 방송에 공개하기도 했다. 아울러 자신이 앞서 공개한 북한 인공기 사진은 도네츠크 언덕에 매달려 있던 것이며, 그곳에 북한군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우크라이나군이 인공기를 가져갔다고 강조했다. “쿠르스크는 실험장, 북한군은 미끼…8만 8000명 더 보낼 것”오만 대표는 “우리는 북한군이 상륙정이나 대형 안토노프 AN-124 항공기로 수송되는 기지가 4개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들은 약간의 훈련을 받고 전쟁에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가 아는 한 북한군은 러시아 무기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 지휘관 중에 한국어를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군 수뇌부가 전쟁에 참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우리는 북한 병사들이 항복하면 그들의 가족이 고통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경고를 받는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오만 대표는 “쿠르스크는 단지 실험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북한군은 ‘미끼’로 사용될 것으로 믿어진다”며 “성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북한군은) 중대 또는 대대 수준에서 병렬 또는 러시아 군대와 별도로 편제될 수 있다”고도 내다봤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1만 5000명, 그다음에는 1만 1000명∼1만 2000명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지금 내가 아는 한 북한은 8만 8000명을 보낼 계획이다. 이건 길거리 소식이 아니라 첩보다”라고 덧붙였다. “북한에 우크라전은 ‘금광’…대가로 핵기술 받을 수도”“러시아는 3차대전 두려워하지 않아 북한 끌어들여” 오만 대표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북한에 ‘금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은 포탄과 병사를 제공하고 자원과 돈을 얻는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핵기술을 대가로 받는 것이다”라고 짚었다. 러시아 입장에선 북한군 투입으로 병력 부족과 우방국 의존도를 노출한 셈이라고 오만 대표는 평가했다. 다만 그는 “북한군 투입에 서방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떠보는 일종의 실험 성격도 있다”며 “어쩌면 러시아는 북한, 이란 등에서 더 큰 갈등이 일어나는 것을 원할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오만 대표는 러시아가 더 이상 세계 대전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에 북한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전쟁이 ‘제3차 대전’에 단계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한국 참전 가능성도 제기했다. “한국 개입할 가능성 매우 높다고 생각”“머지않아 두 개의 한국이 반대편에 서게 될 것”오만 대표는 “몇 달 전 한국 분석가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들은 이번 전쟁을 일종의 한국 전쟁의 연속으로 보고 있다”며 “한국이 개입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머지않아 두 개의 한국군이 반대편에 서게 될 것임을 알 수 있다”며 “리투아니아와 다른 발트해 연안 국가도 정신을 차리고 병력을 우크라이나로 보내기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다만 러시아 혈맹인 벨라루스가 군사적으로 개입할 가능성은 작게 점쳤다. 오만 대표는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은 자국 군인들이 우크라이나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루카셴코 대통령이 자국민의 반응을 두려워한다며 “병력 파견 등 적극적인 참여는 그에게 루비콘강을 건너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오만 대표는 “벨라루스 내부적으로 2020년 시위가 있었다”며 병력 파견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고 평가했다.
  • 헤즈볼라 새 지도자로 나임 카셈 선출…이스라엘 “그도 오래 못 가”

    헤즈볼라 새 지도자로 나임 카셈 선출…이스라엘 “그도 오래 못 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지난달 사망한 수장 하산 나스랄라의 후임으로 나임 카셈(71) 사무차장을 선출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나스랄라를 살해한 이스라엘은 조만간 그도 제거하겠다고 경고했다. 29일(현지시간) 헤즈볼라는 서면 성명을 통해 “슈라(헤즈볼라 최고 의사결정기구) 이사회가 카셈을 새 사무총장으로 지명했다”고 발표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1953년 베이루트에서 태어난 카셈 신임 사무총장은 1982년 헤즈볼라 창립자 가운데 한 명으로 나스랄라가 수장이 되기 1년 전인 1991년부터 사무차장을 지냈다. 나스랄라가 2006년 이스라엘과 전쟁 이후 은신해 지난달 사망하기 전까지 헤즈볼라 2인자이자 대변인으로서 외신 인터뷰를 해왔다. 하지만 레바논에서 그는 전임자인 나스랄라에 비해 리더십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27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외곽 다히예 지역을 공습해 나스랄라를 제거했다. 차기 수장 1순위로 거론되던 그의 사촌 하심 사피에딘도 이달 초 이스라엘군의 표접 공습으로 숨졌다. 카셈의 선출 소식이 전해지자 이스라엘 정부는 그 역시 두 사람과 같은 운명을 맞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아랍어 엑스(X·옛 트위터) 공식 계정에 “그가 만약 전임자인 하산 나스랄라와 하솀 사피에딘의 전철을 밟는다면 하마스 역사상 가장 단명하는 수장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그가 조직을 해체하지 않는 한 레바논 문제는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도 엑스에 “그의 임명은 잠깐에 불과하다. (그를 제거하기 위한)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라고 적었다.
  • 사진 찍던 30대 스카이다이버…항공기 프로펠러에 빨려 들어가 사망

    사진 찍던 30대 스카이다이버…항공기 프로펠러에 빨려 들어가 사망

    미국에서 스카이다이버 겸 사진작가가 비행장에서 사진을 찍다가 항공기 프로펠러에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현지시간) 가디언,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2시 40분쯤 미 캔자스주 위치타의 한 비행장에서 아만다 갤러거(37)가 항공기 프로펠러에 빨려 들어갔다. 사고 당시 그녀는 사람들이 항공기를 타고 내리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후진하다 작동 중인 프로펠러에 부딪힌 것으로 전해졌다. 갤러거는 이 사고로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연방항공청과 교통안전위원회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작가이기도 한 갤러거는 사진업체를 운영했으며 패러글라이더 등을 자주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그녀의 동료들과 친구들의 애도가 이어졌다. 한 지인은 인스타그램에 “친구야, 항상 너를 기억할게. 항상 내 삶에 긍정적인 빛이 되어줘서 고마워”라고 적었다. 다른 지인은 “넌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은 멋진 사람”이라고 했다. 한편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에서는 갤러거의 장례비 지원을 위한 모금이 진행되고 있다. 모금 사이트에는 “아만다 갤러거는 친절하고 모험심이 많고 창의적이며 내면과 외면 모두 아름다운 사람이었다”고 적혀 있다. 이 모금 캠페인에는 30일(한국시간) 오후 5시 기준 210명이 참여해 목표 금액인 1만 2000달러(약 1655만원)를 훌쩍 넘는 1만 9118달러(약 2637만원)가 모금됐다.
  • (영상)CG처럼 버스가 반으로 갈라져…“고가 도로 충돌, 12명 사망”[포착]

    (영상)CG처럼 버스가 반으로 갈라져…“고가 도로 충돌, 12명 사망”[포착]

    인도에서 버스가 고가도로에 충돌해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40명 이상이 부상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인디아투데이 등 현지 언론의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라자스탄주(州) 시카르를 향하던 버스 한 대가 고가도로를 들이받았다. 당시 목격자들은 갑자기 버스가 운전기사의 통제를 벗어나더니 빠른 속도로 콘크리트 구조물과 충돌했다. 목격자들이 말한 콘크리트 구조물은 길게 뻗은 고가도로의 외벽이며, 이곳에 부딪히기 직전까지 버스는 심하고 불규칙적인 방향으로 흔들리기를 반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가도로와 충돌한 버스는 오른쪽 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졌고, 앞쪽에서 뒤쪽 방향으로 길게 찢어지다시피 부서졌다. 현장에 출동한 구금대원들은 크레인을 동원해 심하게 찌그러진 버스 부분 걷어낸 뒤 내부의 부상자 등을 구조해야 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기사와 승객 2명이 충돌 직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심각한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던 3명은 수술 중 사망했다. 이들을 포함해 최소 12명이 목숨을 잃었다. 부상자는 40명 이상이며, 이중 23명은 중상인 탓에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뱌잔말 샤르마 라자스탄 주지사는 사고 직후 “이렇게 많은 생명이 불행한 사건으로 희생되었다는 사실에 매우 가슴이 아프다”며 사고 희생자들을 향해 애도를 표했다. 이어 “당국은 부상자들에게 가능한 최고의 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사망자의 유가족에게 20만 루피(한화 약 329만 원), 부상자에게는 5만 루피(약 82만원)의 특별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아르헨서 10층 호텔 ‘와르르’, 피해 규모는

    아르헨서 10층 호텔 ‘와르르’, 피해 규모는

    아르헨티나의 인기 해변도시에서 10층 규모의 호텔이 순식간에 폭삭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의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부에노스아이레스주(州) 비야 헤셀에서 29일(현지시간) 0시30분쯤 두브로브니크 호텔이 붕괴, 소방대가 피해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방대 관계자는 “잔해에 매몰된 생존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수색과 구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잔해에 매몰된 피해자는 최소한 9~10명으로 추정된다. 남반구 국가인 아르헨티나는 지금 봄이라 바닷가를 찾는 사람은 많지 않다. 사고가 난 호텔의 규모에 비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피해자가 적은 이유다. 아직까지 사망자가 보고되진 않았지만 복수의 생존자는 확인됐다. 현지 언론은 “잔해에 매몰된 피해자 중 1명이 휴대폰으로 소방당국에 전화를 걸었다”면서 “피해자는 잔해에 깔려 위치를 파악하긴 힘들지만 주변에 다른 생존자 2명이 함께 있다고 알렸다”고 전했다. 생존자가 최소한 3명이라는 것이다. 복수의 증언에 따르면 호텔은 굉음을 내면서 가라앉듯 무너졌다. 한 목격자는 “엄청난 소리가 나더니 순식간에 호텔이 사라졌다”면서 “곧이어 뿌연 연기가 나면서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붕괴사고의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비야 헤셀 당국자는 “정상적으로 허가를 받고 건축한 건물이었고 최근 리모델링 공사 허가를 받고 진행 중이었지만 정문교체, 페인트 칠 등의 공사로 붕괴로 이어질 만한 공사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붕괴된 호텔은 1986년 준공된 건물로 소유주는 크로아티아 출신 이민자부부였다. 아르헨티나를 여행하다 해변도시 비야 헤셀을 방문한 부부는 크로아티아와 비슷한 환경에 푹 빠져 정착을 결정했다고 한다. 부부는 열심히 일해 모은 돈으로 객실 43개를 갖춘 10층 규모의 호텔을 세웠다. 부부는 고향인 크로아티아의 지명 두브로브니크를 호텔 이름으로 붙였다. 현지 언론은 “호텔을 건립한 부부는 이미 사망했고, 건물을 상속한 자녀들이 최근 한 호텔체인 사업체에 호텔을 매각했다”면서 “이 업체는 리모델링을 위해 영업을 잠시 중단하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비야 헤셀 관계자는 “호텔 측이 허가 받지 않은 공사를 하다가 붕괴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겠다”면서 “수색과 구조가 완료되는 대로 사고원인 규명에 나서 것”이라고 말했다.
  • ‘급발진 의심사고’로 손주 사망…경찰 “할머니 죄 없다” 사건 종결

    ‘급발진 의심사고’로 손주 사망…경찰 “할머니 죄 없다” 사건 종결

    강원 강릉에서 차량 급발진 의심 사고로 함께 차에 타고 있던 손자 이도현(사망 당시 12세)군을 잃은 할머니가 수사기관의 재수사에서도 ‘죄가 없다’는 판단을 받고 형사책임에서 벗어났다. 30일 도현이 가족 등에 따르면 강릉경찰서는 최근 춘천지검 강릉지청의 ‘송치요구 불요’ 결정에 따라 사건 관련 서류를 검찰로부터 넘겨받았다. 송치요구 불요란 불송치 결정을 했던 경찰이 검찰의 요청에 따라 사건을 재수사했음에도 ‘혐의가 없다’는 결과를 검찰에 보낼 경우, 검찰 역시 기소할 만한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해 사건을 종결짓는 결정이다. 송치요구 불요 결정을 끝으로 할머니 A(71)씨는 사건 발생 1년 10개월 만에 혐의를 완전히 벗게 됐다. 2022년 12월 6일 강릉 홍제동에서 A씨가 손자 도현군을 태우고 티볼리 승용차를 운전해 주행하던 중 급발진 의심 사고가 발생하면서 도현군이 사망했다. 이 사고로 A씨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형사입건됐다. A씨와 도현군 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는 물론 전국에서 A씨를 선처해달라는 탄원서가 쏟아졌다. 경찰은 ‘기계적 결함은 없고, 페달 오조작 가능성이 있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감정 결과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2023년 10월 A씨의 혐의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 사안’이라고 판단해 불송치했다. 그러나 검찰은 급발진 의심 사고의 책임 소재를 둘러싼 도현이 가족 측과 KG모빌리티(KGM·옛 쌍용자동차) 간 손해배상 소송에서 제출된 자료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했다. 경찰은 9개월간의 재수사 끝에 첫 결론과 마찬가지로 A씨에게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급발진 의심 사고 형사사건에서 경찰이 국과수의 감정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고 불송치 결정을 내린 것은 전례 없는 일이다. 도현이 가족은 현재 KGM을 상대로 7억 60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재판분느 오는 12월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증인신문을 한 뒤 내년 2월쯤 1심 판결을 선고할 방침이다. 도현이 아빠 이상훈씨는 연합뉴스에 “어머니가 죄책감을 조금이라도 벗고, 편하게 사셨으면 한다”며 “제조사와의 민사소송을 통해 이 사건의 진실 규명을 위해 끝까지 싸우고, 도현이법(제조물 책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반드시 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바닷가 10층 호텔이 순식간에 ‘와르르’…아르헨서 붕괴 사고 발생 [여기는 남미]

    바닷가 10층 호텔이 순식간에 ‘와르르’…아르헨서 붕괴 사고 발생 [여기는 남미]

    아르헨티나의 인기 해변도시에서 10층 규모의 호텔이 순식간에 폭삭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의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부에노스아이레스주(州) 비야 헤셀에서 29일(현지시간) 0시30분쯤 두브로브니크 호텔이 붕괴, 소방대가 피해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방대 관계자는 “잔해에 매몰된 생존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수색과 구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잔해에 매몰된 피해자는 최소한 9~10명으로 추정된다. 남반구 국가인 아르헨티나는 지금 봄이라 바닷가를 찾는 사람은 많지 않다. 사고가 난 호텔의 규모에 비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피해자가 적은 이유다. 아직까지 사망자가 보고되진 않았지만 복수의 생존자는 확인됐다. 현지 언론은 “잔해에 매몰된 피해자 중 1명이 휴대폰으로 소방당국에 전화를 걸었다”면서 “피해자는 잔해에 깔려 위치를 파악하긴 힘들지만 주변에 다른 생존자 2명이 함께 있다고 알렸다”고 전했다. 생존자가 최소한 3명이라는 것이다. 복수의 증언에 따르면 호텔은 굉음을 내면서 가라앉듯 무너졌다. 한 목격자는 “엄청난 소리가 나더니 순식간에 호텔이 사라졌다”면서 “곧이어 뿌연 연기가 나면서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붕괴사고의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비야 헤셀 당국자는 “정상적으로 허가를 받고 건축한 건물이었고 최근 리모델링 공사 허가를 받고 진행 중이었지만 정문교체, 페인트 칠 등의 공사로 붕괴로 이어질 만한 공사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붕괴된 호텔은 1986년 준공된 건물로 소유주는 크로아티아 출신 이민자부부였다. 아르헨티나를 여행하다 해변도시 비야 헤셀을 방문한 부부는 크로아티아와 비슷한 환경에 푹 빠져 정착을 결정했다고 한다. 부부는 열심히 일해 모은 돈으로 객실 43개를 갖춘 10층 규모의 호텔을 세웠다. 부부는 고향인 크로아티아의 지명 두브로브니크를 호텔 이름으로 붙였다. 현지 언론은 “호텔을 건립한 부부는 이미 사망했고, 건물을 상속한 자녀들이 최근 한 호텔체인 사업체에 호텔을 매각했다”면서 “이 업체는 리모델링을 위해 영업을 잠시 중단하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비야 헤셀 관계자는 “호텔 측이 허가 받지 않은 공사를 하다가 붕괴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겠다”면서 “수색과 구조가 완료되는 대로 사고원인 규명에 나서 것”이라고 말했다.
  • 미국, 중국에 “북한군 러시아에서 철수시켜라” 압박…시 주석 움직일까

    미국, 중국에 “북한군 러시아에서 철수시켜라” 압박…시 주석 움직일까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견에 미국 안보 책임자들은 북한과 혈맹 관계를 맺은 중국에 북한군 철수를 압박할 것을 촉구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미국 정부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그에 따른 영향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도록 중국과 접촉했으며, 다른 나라들도 중국에 이와 같은 우려를 전달하도록 지시했다”라고 말했다고 CNN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도 “중국에 북한의 파병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확실하게 전달했다”며 “러시아와 북한의 불안한 행위에 대해 인접국인 중국도 우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중국이 여전히 러시아 편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군 철수를 압박할 것으로 크게 기대하진 않는다. 게다가 북러 무역규모는 지난해 3440만 달러에서 올 상반기에만 5290만 달러(약 730억원)로 증가했지만, 북중 간 무역은 아직 코로나19 이전만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북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이 예전만 같지 않다는 것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18~2019년 다섯 번이나 정상회담을 가졌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급격히 러시아로 쏠리는 것이 결코 달갑지 않은 눈치다. 자칭 러시아의 애국 조직인 ‘크렘린 시크릿’은 텔레그램에 브릭스(BRICS) 정상회의가 열리던 지난 23일 시 주석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언제 끝날 것인지 물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기분이 상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에 점령당한 쿠르스크 지역에서 러시아 군이 언제 힘을 보여줄 것이냐는 시 주석의 질문에 푸틴 대통령은 승리를 장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르스크 지역은 북한군이 첫 전투에 참가해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곳이다. 원래 러시아 영토이기 때문에 국제법에 걸리지 않는 관계로 북한군은 쿠르스크 수복 작전에서 ‘포탄 밥’이 될 것으로 예견됐다. 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및 북한군 파병과 관련해 일관되게 ‘정치적 해결’만을 주장하고 있다. 이날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북한군 관련 질문에 “우크라이나 위기는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중국의 입장은 변함이 없으며, 건설적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사)소비자교육중앙회 순천시지회’ 안전교육 펼치고, 붕어빵 무료 나눔 행사

    ‘(사)소비자교육중앙회 순천시지회’ 안전교육 펼치고, 붕어빵 무료 나눔 행사

    (사)소비자교육중앙회 순천시지회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펼친데 이어 붕어빵 나눔 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소비자교육중앙회 순천시지회는 지난 23일 순천조례종합사회복지관 2층 회의실에서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교육(심폐소생술) 행사를 가졌다. 순천시지회 회원인 이상덕 순천시 안전교육 강사가 직접 나서 심폐소생술 이론교육과 실습을 진행했다. 회원들은 실제로 심폐소생술을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심폐소생술 교육에서는 위급상황 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골든 타임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2021년 기준 교통사고 사망률보다 심정지로 인한 사망률이 약 11배에 달한다. 119 신고 평균 출동 시간이 5분~15분이 소요된다는 통계가 있다. 이러한 이유로 심정지 환자가 발생한 후 4분 이내의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한 행동요령과 실습이 필수적임을 각인시켰다. 참석한 회원들은 “정말 필요한 안전 교육이었다”며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미영 (사)소비자교육중앙회 순천시지회장은 “최근 주변에서 뜻하지 않게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 특히 가정에서 발생율이 높고 그 대상이 우리 가족이 될 수 있는 만큼 이러한 상황에서 4분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안타까운 일을 예방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회원들이 직접 심폐소생술을 실습하고, 자동심장충격기(ADE) 사용 방법을 배워보는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 29일에는 서면노인회관과 게이트볼장 주변에서 ‘사랑의 붕어빵’ 무료 나눔 봉사를 펼쳤다. 회원들은 지역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안부를 묻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붕어빵을 구워 전달했다. 붕어빵을 맛본 김모(78)씨는 “너무 맛있고, 이렇게 찾아와 줘서 고맙다. 종종 찾아오면 좋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계환 서면 노인회장은 “이런 따뜻한 봉사활동이 농촌 지역에 큰 힘이 된다”며 “맛있는 붕어빵을 배불리 먹으며 웃으면서 보내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사)소비자교육중앙회는 소비생활과 생활관, 가정관 등의 변화에 대응해 인간적인 유대를 기초로 한 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대 의식과 봉사 정신을 함양하고, 가정과 지역 사회의 복지 향상을 통한 건전한 소비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사)소비자교육중앙회 순천시지회는 1978년 전국주부교실중앙회 순천시지회로 출발했다. 설립 이후 2016년 5월 (사)소비자교육중앙회 순천시지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현재 이사 20여명, 270여명의 회원 등이 활동하고 있다.
  • “택배 따라왔을 수도?”…‘맹독 전갈’ 英 가정집에서 발견

    “택배 따라왔을 수도?”…‘맹독 전갈’ 英 가정집에서 발견

    영국의 한 가정집에서 사람을 죽일 수도 있는 독을 가진 전갈이 발견됐다. 영국 일간 더선의 지난 2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버크셔주 워킹엄에 있는 한 가정집에서 치명적인 독을 가진 브라질 황색 전갈이 발견됐다. 집 복도에서 전갈을 발견한 페이지 에이치슨은 “헬스장에서 집으로 돌아와 문을 열었을 때 무언가 눈에 띄었다”며 “처음엔 집에서 종종 볼 수 있는 거미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에이치슨은 조심히 전갈을 플라스틱 용기에 넣어 놓고 전갈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기 시작했다. 우선 지역 페이스북 페이지의 관련 게시물을 올렸다. 이후 이웃으로부터 국립 파충류 복지 센터의 링크를 전달받아 전화로 도움을 요청했다. 사진을 본 센터 관계자는 에이치슨에게 이 전갈이 매우 위험하다고 전하면서 전갈을 밀봉한 상자를 만지거나 열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후 센터 자원봉사자가 에이치슨의 집에 도착해 전갈을 가져갔다. 센터 측은 에이치슨에게 전갈이 택배를 통해 유입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해당 전갈에 쏘이면 발열, 메스꺼움, 심장 박동수 증가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호흡 곤란, 복통, 구토로 이어진다. 남미에서는 매년 약 3000명이 이 전갈에 쏘여 사망한다.
  • 사고 나면 너도나도 ‘급발진’ 주장…“브레이크 밟으면 차는 선다” 국과수 공개 실험

    사고 나면 너도나도 ‘급발진’ 주장…“브레이크 밟으면 차는 선다” 국과수 공개 실험

    시민 9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친 이른바 ‘시청역 역주행 참사’가 발생한 지 어느덧 3개월이 훌쩍 지났다. 운전자 차모(68)씨는 지난 7월 1일 오후 9시 27분쯤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호텔 지하 주차장에서 차를 몰고 나오다 일방통행 도로를 역주행하며 인도로 돌진, 다수의 인명 피해를 낸 혐의를 받는다. 차씨는 사건 직후 줄곧 “차량 결함으로 인한 급발진 사고였다”고 주장했다. 급발진은 차량이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은 급가속을 일으키는 현상이다. 차씨는 경찰 조사에서 “제동 패달을 처음부터 끝까지 강하게 밟고 있었다”, “주차장 출구 약 7~8m 전부터 ‘우두두’ 하는 소리와 함께 제동 페달이 딱딱해져 밟히지 않았다” 등 주장해왔고, 지난 11일 열린 첫 공판에서도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 지난 2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강원도 원주 본원에서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가진 정책 설명회에서 차씨의 주장을 거듭 반박했다. 국과수는 시청역 역주행 참사 감정 결과, 급발진이 아닌 ‘운전자 과실’로 판단한 바 있다. 전우정 국과수 교통과장은 “2022년 ‘강릉 손자 사망 급발진 의심 사고’ 이후 급발진 주장 사고 감정 건수가 크게 늘었다”며 “하지만 실제 급발진 사고는 천문학적인 확률로 발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차량 급발진 주장 사고는 2020년 45건에서 2023년 105건으로 증가 추세다. 올해도 국과수에 급발진 여부 감정을 의뢰한 건수가 상반기에만 66건이다. 하지만 이중 급발진으로 감정된 사례는 아직 단 한 건도 없다. 급발진 분석 3가지 방법국과수가 급발진 주장 사고와 관련해 운전자의 행위를 분석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다. 가장 신뢰도가 높다고 평가되는 ▲사고기록장치(EDR·Event Data Recorder), 보급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페달 블랙박스, 고전적인 감정 기법이지만 시청역 사건 이후 조명을 받은 ▲가속 페달과 신발 문양 등이다. 이 중 자동차 에어백 제어 장치에 내장된 EDR은 일정 수준 이상의 충격이 발생하는 사고가 났을 때 사고 전후의 운행 정보를 기록한다. 자동차 속도, 엔진 회전수, 핸들 각도는 물론 가속 및 브레이크 페달 밟음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전 과장은 “일각에서는 EDR 기록 조작 가능성도 제기하지만, 롬(ROM)에 저장돼 있기 때문에 조작은 있을 수 없다”며 “또 엔진 제어기가 고장 나면 이 기록도 믿을 수 없다고 하는데, EDR은 여러 개의 제어기가 연동돼 있어 문제가 없다”고 했다. 국과수는 EDR 기록을 통한 차량 시뮬레이션도 진행하고 있다. 블랙박스 영상에서 보여지는 사고 상황과 시뮬레이션 상황이 일치한다면 EDR 데이터의 신뢰성은 충분히 확보됐다고 국과수는 판단한다. 페달 블랙박스를 통해 찍힌 가속 페달을 밟는 상황은 운전자들의 ‘오인’을 증명하는 방법 중 하나다. 실제로 차량 급발진 주장 사고에서 브레이크 페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은 경우는 83%를 차지했다. 13.8%는 사고 차량이 대파돼 감정이 불가하거나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을 입증할 만한 사고기록장치(EDR) 데이터가 제시되지 않았다. 전 과장은 “급발진이 나에게 일어났다고 오해하면 밟고 있는 가속 페달에서 발을 못 뗀다”고 말했다. 이어 “급발진 사고는 태양계 행성이 지구에 충돌하는 정도의 확률”이라며 “차가 내 의지와 다르게 움직일 때 차가 아닌 운전자인 나를 의심해야 한다. 발을 떼고 내가 정확히 어떤 페달을 밟고 있는지 확인하고 브레이크를 밟으면 사고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눈에 띄는 점은 가속 페달 오조작의 60.5%가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했다는 것이다. 안전 장치가 부착된 일본의 ‘서포트카’ 도입 등 고령 운전자의 인지 오류를 막을 수 있는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기술 개발’이 필요한 대목이다. 시청역 사고가 급발진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한 결정적 단서는 바로 신발에서 확인된 가속 페달 문양이었다. 전 과장은 “이것은 흔히 나타날 수 있는 흔적이 전혀 아니다. 충격 시점에 어떤 페달을 세게 밟았는지 명확히 규명할 수 있는 물리적인 증거”라며 “이런 것들로 본다면 급발진 사고는 정말 일어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과수는 제네시스 GV80 차량을 통해 전자식 제동 제어기가 꺼져있음에도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을 때 차량이 완전히 멈추는 것을 확인하는 실험을 하기도 했다. 국과수가 관련 실험에 나선 것은 다음 달 13일 두 번째 공판에서 이 건이 다뤄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김종혁 국과수 법공학부 교통과 차량안전실장은 “브레이크 시스템에 전자적인 문제가 있어도 수동으로 브레이크를 밟을 경우 차는 반드시 서게 돼 있다”며 “제동 시스템이 무력화돼 브레이크가 딱딱하다는 느낌이 있는 상황에서도 브레이크를 충분히 밟으면 차는 완전히 정지한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시청역 사고의 경우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열심히 밟았지만 딱딱했고 제동 등조차 들어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는데 전혀 맞지 않다”고 반박하면서 “제동시스템은 최후의 안전장치여서 엔지니어는 어떤 상황에서도 브레이크를 밟으면 차가 서게 설계한다. 제동시스템은 독립적이라 다른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해도 브레이크를 밟으면 차는 서고,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를 동시에 밟아도 가속 페달이 무력화되는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시스템’이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또 브레이크 자체에 기계적인 결함이 있다면 제동되지 않을 수 있지만, 시청역 사고는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 “북한군 소수 병력, 이미 우크라 영토서 작전 중”…병력 규모 더 늘 듯

    “북한군 소수 병력, 이미 우크라 영토서 작전 중”…병력 규모 더 늘 듯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국경 내부로 진입했다는 서방 정보 당국의 전언이 나왔다. 이 사실이 공식 인정될 경우 한국과 미국,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등이 ‘마지막 레드라인’을 넘어섰다고 판단할 수 있다. 서방의 대응에 따라 우크라이나 전쟁은 유럽을 넘어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이 개입하는 국제전쟁으로 비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CNN 방송은 29일(현지시간) 2명의 서방 정보 당국자를 인용해 “소수의 북한군이 이미 우크라이나 내부에 침투했다”면서 “당국자들은 북한군이 러시아 동부에서 훈련을 마치고 최전선으로 이동하게 되면 침투 병력 규모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당국자는 “상당수의 북한군이 이미 작전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지난 25일 3000여명의 북한군이 민간 트럭에 실려 러시아의 극동 지역에서 서부 쿠르스크 지역으로 비밀리에 이동했고,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50㎞ 떨어진 병영에 배치됐다고 보도했다. 이 발표가 있은 뒤 4일이 흐른 점을 고려하면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군 중 훈련을 마친 병력 상당수가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인 러시아 쿠르스크주로 이동했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전선에 투입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언제든지 쿠르스크 전선이나 우크라이나로 국경을 넘을 수 있는 상황이다.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30일 모스크바를 방문한다. 크렘린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면담 일정은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북러가 어느 때보다 밀착한 상황에서 양측이 추가 파병을 포함한 후속 대응을 논의할 가능성이 다분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와 더불어 러시아에 파병될 북한군 병력의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가정보원은 전날 비공개 국회 정보위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올해 말까지 우크라이나 전장에 모두 1만 9000명을 파병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 미국 국방부는 지난 28일 북한이 병사 약 1만명을 러시아 동부로 보냈다고 발표했다. 서방의 한 관리는 CNN에 “그 숫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며 “전 세계의 동맹국과 파트너들이 이 문제를 주시하고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군 지원단체인 리투아니아 비영리기구 ‘블루-옐로’의 요나스 오만 대표는 지난 28일 현지 언론 엘아르티(LRT)에 “(북한군) 숫자는 8만 8000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데이터가 아니라 기밀 정보에 의한 것”이라며 선박이나 항공기 등으로 북한군을 이송하는 기지가 4곳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이미 전투에 투입됐고, 우크라이나군과 교전을 벌여 1명만 살아남고 전부 전사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오만 대표는 “지난 25일 우리가 지원하는 우크라이나 부대와 북한군이 쿠르스크에서 처음 육안 접촉을 했다”며 “내가 알기로 북한군 1명을 제외한 모두가 사망했고, 살아남은 한 명은 그가 부랴트인이라는 서류를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부랴트인은 러시아 부랴트 공화국에 거주하는 몽골계 원주민으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부랴트 주민으로 위장한 신분증을 발급해 북한군 신분을 은폐했을 가능성도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에서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선 투입이 임박해 있다”며 “이에 따라 전쟁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 정부는 대표단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 파견하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특사를 한국에 파견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8일 우르술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도 통화하고 엄중한 상황 인식을 공유했고, 한국 정부 대표단은 나토와 유럽연합(EU)을 방문해 북한군 파병 동향을 브리핑했다. 미국 워싱턴 DC에서 30일 열리는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도 북한군 파병 대응 문제가 심도깊게 논의될 예정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이날 북한군 파병과 관련한 브리핑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 “사위 사랑은 장모”…아내 사망하자 장모와 재혼 ‘충격’

    “사위 사랑은 장모”…아내 사망하자 장모와 재혼 ‘충격’

    ‘프리한19’에서 사위와 장모의 재혼이라는 충격적인 로맨스가 공개됐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SHOW ‘프리한 19’에서는 ‘사랑한다면 그들처럼’이라는 주제로 전 세계의 기상천외한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2023년 인도, 아내와 사별한 시칸다르 야다브는 아내와 사망한 뒤에도 두 자녀와 함께 장인, 장모를 친부모처럼 생각하며 함께 살았다. 하지만 효심이 지나친 탓일까, 야다브는 새 아내로 장모를 맞이하는 충격적 기행을 벌였다. 더욱 놀라운 건 장인마저 이를 허락했고, 심지어는 두 사람이 법적 부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는 것이었다. 전현무가 “사위 사랑은 장모라고 하던데 너무 충격적이다”라고 하자 오상진은 “그게 그 뜻이 아닌데”라고 당황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뿐만 아니라 이 같은 사실이 마을 의회에 알려지자 반발하기는커녕 축제를 열어 축하했다고 해 의아함을 더했다.
  • “여행 가지 말고 집에 있어라” 권고했다는 스페인…무슨 일이길래

    “여행 가지 말고 집에 있어라” 권고했다는 스페인…무슨 일이길래

    스페인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최소 7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당국이 폭우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집에 머물고, 필수적이지 않은 여행은 피할 것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현지시간) AFP, 로이터 통신,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스페인 동부와 남부에 내린 폭우로 도로가 침수되고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 현재까지 카스티야-라 만차 주에서는 6명, 발렌시아 주에서는 1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발렌시아 당국은 홍수로 여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안달루시아에서는 276명의 승객을 태운 고속 열차가 폭우의 영향으로 탈선했다. 다만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당국은 전했다. 마드리드와 발렌시아간 고속 열차는 30일 오전 10시까지 운행이 중단됐다. 스페인 공항 운영사 아에나(Aena)는 발렌시아 공항에 착륙 예정이었던 항공편 12편은 다른 공항으로 우회했고, 이 공항 출발·도착인 10개 항공편은 취소됐다고 밝혔다. 발렌시아시는 모든 학교에 휴교령을 내리고 스포츠 행사를 취소했으며 공원을 폐쇄했다. 안달루시아의 알로라에서는 강이 범람해 구조대가 헬리콥터로 사람들을 구조했다. 이러한 피해는 하루 만에 한 달 치 이상의 엄청난 양의 폭우가 내리면서 발생했다. 스페인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서 2시간 만에 1㎡당 150~200리터의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특히 안달루시아 지역에서는 10월 한 달 동안 내릴 비의 4배나 되는 양이 하루 만에 쏟아졌다. 이번 폭우는 스페인 남동부를 가로지른 한랭 전선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기온이 내려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당국은 폭우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집에 머물고, 필수적이지 않은 여행은 피할 것을 권고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폭우 피해와 실종자에 대한 보고를 받고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당국의 지시를 따라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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