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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클 잭슨 딸 “얘들아, 마약하지 마”

    마이클 잭슨 딸 “얘들아, 마약하지 마”

    모델로 활동 중인 ‘팝의 황제’ 고 마이클 잭슨의 딸 패리스 잭슨(27)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통해 코 안쪽 벽에 생긴 구멍을 공개하며 마약 부작용을 경고했다. 가수를 겸업하고 있는 잭슨은 휴대전화 손전등 불빛으로 코안에 난 구멍을 보여 주며 “코로 숨을 쉴 때 시끄러운 휘파람 소리가 난다”면서 실제 휘파람 소리를 들려주기도 했다. 좌우 콧구멍을 나누는 벽에 구멍이 생긴 것은 코로 흡입하는 마약의 부작용 때문이다. 그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이유 때문”이라며 “얘들아, 마약하지 마”라고 말했다. 그는 “그것(마약)이 내 삶을 망쳤다”고도 했다. 잭슨은 20살 때부터 코의 구멍 때문에 고생하고 있지만 성형수술을 받을 생각은 없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그런 지독한 수술을 하면 약을 먹어야 한다”며 6년째 마약을 끊은 상태라고 강조했다. 코에 난 구멍은 호흡곤란, 감염, 코피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호흡할 때 공기가 두 개의 통로로 순환하면서 큰 소리가 나 가수 활동에 치명적이다. 2009년 아버지가 프로포폴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이후 잭슨은 우울증과 자살 충동 등으로 헤로인과 알코올 중독에 빠졌다. 그의 팬들은 과감하게 마약 부작용을 공개한 잭슨의 용기를 칭찬했다.
  • “유족 뜻에 따라 사인은 비밀?” 그럴듯한 이유까지…신기루, 돌연사 가짜뉴스에 분통

    “유족 뜻에 따라 사인은 비밀?” 그럴듯한 이유까지…신기루, 돌연사 가짜뉴스에 분통

    코미디언 신기루가 자신의 사망설을 다룬 가짜뉴스에 분통을 터뜨렸다. 신기루는 지난 1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자신이 돌연사했다는 가짜뉴스를 접했던 사례를 언급했다. 이날 신기루는 “얼마 전에 신기루 돌연사 기사가 떴다. 나도 왜인지 모른다”고 말했다. 심지어 “사인은 유족의 뜻에 따라 비밀이라고 쓰여 있더라”며 그럴듯한 이유까지 덧붙여 정보를 허위조작하는 가짜뉴스의 심각성을 알렸다. 그는 “너무 약 오른다”고 말하면서도 “가짜뉴스여도 사람이 죽었는데 기사 밑에 ‘주변에서 그렇게 그만 먹으라고 말렸건만’ 이런 식으로 쓰여 있었다”고 말해 유쾌하게 분위기를 풀어냈다. 앞서 신기루는 지난 3월 소셜미디어(SNS)에 자신의 사망설을 다룬 가짜뉴스를 공유하며 “손가락으로 이런 장난질 하고, 손가락으로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남은 힘을 쥐어짜 내 가면서 견뎌내는 사람들 죽이는 것들은 모두 천벌 받아 마땅하다”고 거세게 비난했다. 당시 신기루가 공개한 사진에는 ‘모두가 살 빼라고 했는데 자택서 충격 사망 신기루, 고혈압 쇼크에 세상 떠나자 모두가 오열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마치 실제 기사처럼 꾸며진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 가짜뉴스 게시물은 섬네일로 두 장의 사진을 합성해 사용했는데, 한 장에는 신기루 사진이 또 다른 한 장에는 국화꽃을 배경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는 문구가 적힌 사진이 담겼다. 최근 연예인들 사이에서 가짜뉴스로 인한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가수 장윤정은 7일 SNS에 자신의 사망설이 담긴 가짜뉴스를 언급하며 “연락이 많이 와서. 걱정하지 말아라. 좋은 사진도 글도 아니니 삭제할 예정이다. 모두 건강하세요”라고 전했다. 배우 고현정은 지난 6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고현정의 사망설이 담긴 가짜뉴스가 돌았다는 이야기를 듣자 “진짜 그런 게 있었냐. 쇼크다”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 순천 골목길 교차로 충돌 사고···길 가던 50대 보행자 사망

    순천 골목길 교차로 충돌 사고···길 가던 50대 보행자 사망

    순천 도심 한 골목길 교차로에서 차량이 충돌하면서 걸어가던 50대 보행자가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22분쯤 순천시 동외동 그림책도서관에 인접한 골목길 교차로에서 서로 다른 방향에서 진입 하던 A(84)씨의 BMW 조수석 쪽과 B씨(여·52)의 그랜저 운전석 부분이 부딪쳤다. 사고 충격에 밀린 A씨의 차량이 때마침 지나던 보행자 C(59)씨와 주변 전봇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A씨의 차량과 전봇대 사이에 다리 등이 끼인 C씨는 인근 병원으로 응급 이송됐으나 과다출혈로 인한 쇼크사로 사망했다. 경찰은 차량 2대가 골목길에서 동시에 나오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당시 두 차량 운전자는 음주나 무면허 운전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중앙선이 없는 이면도로여서 과속도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두 차량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여자가 감히?”…美 특수부대 첫 여성 지휘관 임명 취소 논란

    “여자가 감히?”…美 특수부대 첫 여성 지휘관 임명 취소 논란

    미 해군 여성 장교가 지난 7월 해군 특수전(네이비실) 사령부에 새 지휘관으로 임명될 예정이었다가 임명식 불과 2주 전 일방적인 임명 취소 통보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CNN은 11일 “A 대령은 해군 정예부대를 구성하는 고위 직책이자 미 해군 최정예 특수부대인 실 팀 6(SEAL Team6)의 부대 지휘관 직책을 맡은 최초의 여성이 될 예정이었다”면서 “하지만 갑작스러운 취소 통보로 20년간 복무해 온 A 대령은 결국 군복을 벗고 퇴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 대령은 동기 중 최고 승진 후보로 선정될 만큼 실력 있는 군인이었고, 이라크 전투 임무 중 급조폭발물(IED) 공격으로 상처를 입은 후 퍼플하트 훈장(전투 중 부상하거나 사망한 미군 장병에게 주는 훈장)을 받기도 높았다. A 대령은 임명식 2개월 전 이미 임명식 초대장까지 받았지만 하루아침에 임명이 취소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통보는 어떤 공식적인 문서도 없이 전화 한 통으로 이뤄졌다. CNN은 “군 내부에서도 이 조치는 매우 이례적이라고 입을 모은다”면서 “미 해군 내에서는 A 대령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피트 헤그세스 장관이 임명을 철회했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고 보도했다. 한 퇴역 고위직은 CNN에 “A 대령이 갑작스럽게 임명에서 배제된 것은 헤그세스 장관의 성차별적 태도 때문”이라면서 “그들은 할 수만 있다면 여성의 전투병 복무 전체를 폐지하려 할 것이고, 지금은 이런 식으로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에 따르면 A 대령이 맡게 될 지휘권은 해군 최정예 특수부대를 포함한 정예 부대의 작전과 긴밀한 연관이 있었다. 그러나 해군 특수전은 헤그세스 장관이 여성에게 해당 역할을 맡기길 원치 않는다고 판단했고 결국 임명을 취소하기에 이르렀다. 해군 인사 문제에 정통한 인물들은 CNN에 “해군은 일반적으로 부임 며칠 전에 신임 사령관을 해임하는 방식으로 지휘부를 개편하지 않는다. 게다가 가장 뛰어난 네이비실 지휘관들로 구성된 사람들이 A 대령을 새 사령관으로 선정했다”며 이번 일이 이례적이라는 일부 주장에 동의했다. 여성 군 지도자 폄하해 온 헤그세스보수 성향의 폭스뉴스 진행자에서 미 국방장관이 된 헤그세스가 주요 지도부 직위에서 여성 장교들을 축출하고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 2월 미 해군 최고위 장교이자 합동참모본부 내 최초의 여성 해군 참모총장이었던 리사 프란케티 해군작전사령관을 해임했다. 결국 2년 전 4명이었던 미군 최고 계급 4성 장군 중 여성의 수는 현재 0명이 됐다. 헤그세스 장관은 군대의 성별 통합에 반대하는 자신의 의견을 때로는 가감 없이, 때로는 강압적으로 드러냈다. 지난 9월 말 전 세계에 나가 있던 미군 지휘관 800여 명을 한 자리에 소집한 헤그세스 장관은 “미군은 이제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을 끝냈다”면서 “군 진급 시 체력 기준을 강화하고 여성에게도 높아진 남성 기준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펴낸 군 문화 관련 저서에서는 “군대의 성별 통합은 현대 사회가 전쟁의 목적에 대해 느끼는 혼란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우리는 어머니가 필요하다. 하지만 군대 안에서는, 특히 전투 부대에서는 아니다” 등의 발언으로 여성은 전투에 참여할 자격이 없음을 시사했다. 또 여성의 역할을 ‘어머니’에 한정하는 시각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한 해군 특수작전 관계자는 “특수작전 요원 중 많은 사람이 헤그세스 장관을 좋아한다. 그가 다시 강인한 체력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시대로 돌려놓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들은 더 큰 그림을 놓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네이비실과 같은) 특수부대가 모든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 “여자가 감히?”…美 특수부대 첫 여성 지휘관 임명 취소, 미군의 현재를 보여준다 [핫이슈]

    “여자가 감히?”…美 특수부대 첫 여성 지휘관 임명 취소, 미군의 현재를 보여준다 [핫이슈]

    미 해군 여성 장교가 지난 7월 해군 특수전(네이비실) 사령부에 새 지휘관으로 임명될 예정이었다가 임명식 불과 2주 전 일방적인 임명 취소 통보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CNN은 11일 “A 대령은 해군 정예부대를 구성하는 고위 직책이자 미 해군 최정예 특수부대인 실 팀 6(SEAL Team6)의 부대 지휘관 직책을 맡은 최초의 여성이 될 예정이었다”면서 “하지만 갑작스러운 취소 통보로 20년간 복무해 온 A 대령은 결국 군복을 벗고 퇴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 대령은 동기 중 최고 승진 후보로 선정될 만큼 실력 있는 군인이었고, 이라크 전투 임무 중 급조폭발물(IED) 공격으로 상처를 입은 후 퍼플하트 훈장(전투 중 부상하거나 사망한 미군 장병에게 주는 훈장)을 받기도 높았다. A 대령은 임명식 2개월 전 이미 임명식 초대장까지 받았지만 하루아침에 임명이 취소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통보는 어떤 공식적인 문서도 없이 전화 한 통으로 이뤄졌다. CNN은 “군 내부에서도 이 조치는 매우 이례적이라고 입을 모은다”면서 “미 해군 내에서는 A 대령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피트 헤그세스 장관이 임명을 철회했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고 보도했다. 한 퇴역 고위직은 CNN에 “A 대령이 갑작스럽게 임명에서 배제된 것은 헤그세스 장관의 성차별적 태도 때문”이라면서 “그들은 할 수만 있다면 여성의 전투병 복무 전체를 폐지하려 할 것이고, 지금은 이런 식으로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에 따르면 A 대령이 맡게 될 지휘권은 해군 최정예 특수부대를 포함한 정예 부대의 작전과 긴밀한 연관이 있었다. 그러나 해군 특수전은 헤그세스 장관이 여성에게 해당 역할을 맡기길 원치 않는다고 판단했고 결국 임명을 취소하기에 이르렀다. 해군 인사 문제에 정통한 인물들은 CNN에 “해군은 일반적으로 부임 며칠 전에 신임 사령관을 해임하는 방식으로 지휘부를 개편하지 않는다. 게다가 가장 뛰어난 네이비실 지휘관들로 구성된 사람들이 A 대령을 새 사령관으로 선정했다”며 이번 일이 이례적이라는 일부 주장에 동의했다. 여성 군 지도자 폄하해 온 헤그세스보수 성향의 폭스뉴스 진행자에서 미 국방장관이 된 헤그세스가 주요 지도부 직위에서 여성 장교들을 축출하고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 2월 미 해군 최고위 장교이자 합동참모본부 내 최초의 여성 해군 참모총장이었던 리사 프란케티 해군작전사령관을 해임했다. 결국 2년 전 4명이었던 미군 최고 계급 4성 장군 중 여성의 수는 현재 0명이 됐다. 헤그세스 장관은 군대의 성별 통합에 반대하는 자신의 의견을 때로는 가감 없이, 때로는 강압적으로 드러냈다. 지난 9월 말 전 세계에 나가 있던 미군 지휘관 800여 명을 한 자리에 소집한 헤그세스 장관은 “미군은 이제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을 끝냈다”면서 “군 진급 시 체력 기준을 강화하고 여성에게도 높아진 남성 기준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펴낸 군 문화 관련 저서에서는 “군대의 성별 통합은 현대 사회가 전쟁의 목적에 대해 느끼는 혼란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우리는 어머니가 필요하다. 하지만 군대 안에서는, 특히 전투 부대에서는 아니다” 등의 발언으로 여성은 전투에 참여할 자격이 없음을 시사했다. 또 여성의 역할을 ‘어머니’에 한정하는 시각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한 해군 특수작전 관계자는 “특수작전 요원 중 많은 사람이 헤그세스 장관을 좋아한다. 그가 다시 강인한 체력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시대로 돌려놓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들은 더 큰 그림을 놓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네이비실과 같은) 특수부대가 모든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 김동영 경기도의원 “도민 안전 위협하는 개인형 이동장치, 통행 금지도 불사해야”

    김동영 경기도의원 “도민 안전 위협하는 개인형 이동장치, 통행 금지도 불사해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동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 오남)은 12일(수) 열린 경기도 교통국 소관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개인형 이동장치(PM)의 무면허 운전 및 불법 주·정차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도민 안전을 위한 경기도 차원의 강력하고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였다. 김 부위원장은 “최근 인천 송도에서 발생한 사고와 지난해 고양에서 일어난 사망사고 등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보행자 사망·중상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청소년의 개인형 이동장치 무면허 운전으로 인해 보행자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만큼 이를 방치하는 업체에 대해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형 이동장치의 불법 주·정차 문제에 대해서도 “원인자 부담 원칙”을 재차 강조하였다. “경기도의회가 시행한 도민 인식조사 결과, 전용주차장은 운영업체 부담으로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으며, 불법주정차 견인 비용 역시 운영업체가 부담해야 한다는 의견이 절대 다수로 나타났다”고 밝힌 김 부위원장은 이에 따라 “경기도는 원인자 부담 원칙을 바탕으로 업체와 협력해 주차장 조성 및 견인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하고, 필요한 경우 AI 등 신기술 도입 또한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김 부위원장은 “지난 3년간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한 강력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촉구해왔지만, 경기도는 법체계 미비 등을 이유로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왔다”며 “더 이상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인형 이동장치 통행 금지 구역 확대 등 보다 강력한 정책을 추진하고 국회·국토교통부 등에 법령 정비도 강력히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동영 부위원장은 개인형 이동장치 문제 외에도 마을버스에 중국산 전기버스 도입이 확산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우려를 표했다. “시내버스에서도 중국산 전기버스 도입 이후 잦은 고장과 부품 수급 지연으로 운휴하는 사례가 발생했으며, 이러한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마을버스에 같은 문제가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며 “교통국 차원에서 안전성과 신뢰성이 높은 국내산 전기버스 도입을 확대할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요청하며 이날 질의를 마무리하였다.
  • 음주운전 사망사고 내고 ‘운전자 아닌 척’ 도주한 70대, 구속기소

    음주운전 사망사고 내고 ‘운전자 아닌 척’ 도주한 70대, 구속기소

    음주운전을 하다 사람을 치어 숨지게 한 뒤 구급대가 도착하자 운전자가 아닌 것처럼 행세하며 달아난 혐의로 70대가 구속기소 됐다. 창원지검 형사1부(부장 박성민)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사 혐의로 70대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경남 창원시 한 농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자전거를 타고 가던 70대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현장을 지나던 주민 신고로 구급대가 도착하자 차를 타고 집으로 도주했다. 애초 경찰은 A씨가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현장에 있어 도주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도주치사 혐의는 불송치하고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하지만 검찰은 A씨가 음주운전을 숨기고자 운전자가 아닌 것처럼 행세하며 달아난 사실을 확인했다. 또 A씨가 이 사건으로 운전면허가 취소되고도 최근까지 무면허운전을 하고 있다는 증거를 확보해 구속기소 했다.
  • 화장실서 낳은 신생아 봉투에 버린 40대 엄마 ‘집유’…법원 “안타까운 상황 고려”

    화장실서 낳은 신생아 봉투에 버린 40대 엄마 ‘집유’…법원 “안타까운 상황 고려”

    “먼저 간 아이를 생각하면서 평생 남은 자녀 양육의 책임을 다해달라” 자택 화장실에서 낳은 신생아가 숨지자 봉지에 담아 유기한 40대 여성이 법원으로부터 선처받았다. 전주지법 제11형사부(김상곤 부장판사)는 12일 아동학대치사와 시체은닉 혐의로 기소된 A(42)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수강도 명했다. 재판부는 “이미 여러 차례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피고인은 임신 시 대처 방법과 출산 준비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음에도 출산 후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숨진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부모의 환영을 받지 못하고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한 채 사망에 이르렀다”고 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은 가정형편이 너무 어려워 산부인과 정기검진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주변에 임신 사실조차 숨겨야 했다”며 “피고인에게 장애아동을 포함한 여러 자녀가 있어 이들을 보호하고 양육해야 하는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하고 법정구속하지 않겠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 2월 전북 완주군 상관면의 한 아파트 화장실에서 자신이 출산한 아기를 숨지게 한 뒤 시신을 베란다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당시 ‘하혈을 한다’며 119에 신고한 뒤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고, A씨에게 출산 흔적이 있음에도 아기가 없는 것을 수상히 여긴 의료진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자택 베란다에서 비닐봉지 안에 숨져 있는 신생아를 발견하고, A씨를 긴급체포했다.
  • “휘파람 소리 난다” 코속 구멍 공개…마약 부작용 알린 마이클 잭슨 딸

    “휘파람 소리 난다” 코속 구멍 공개…마약 부작용 알린 마이클 잭슨 딸

    모델로 활동 중인 ‘팝의 황제’ 고 마이클 잭슨의 딸 패리스 잭슨(27)이 10일(현지시간)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통해 코 안쪽 벽에 난 구멍을 공개하며 마약 부작용을 경고했다. 가수를 겸업하고 있는 잭슨은 휴대전화 손전등 불빛으로 코 안에 난 구멍을 보여주며 “코로 숨을 쉴 때 시끄러운 휘파람 소리가 난다”면서 실제 휘파람 소리를 들려주기도 했다. 코 안쪽 중앙에서 좌우 콧구멍을 나누는 연골과 뼈로 구성된 벽에 구멍이 생긴 것은 코로 흡입하는 마약의 부작용 때문이다. 잭슨은 스무 살 때부터 코에 난 구멍으로 고생하고 있지만, 성형수술을 받을 생각은 없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그런 지독한 수술을 하면 약을 먹어야 한다”라며 6년째 마약 복용을 끊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누구나 인생에서 필요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고 누구에게 무엇을 하라고 말하지 않겠지만 마약만은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코 안쪽에 난 구멍은 호흡 곤란, 감염, 코피 등으로 이어질 수 있고 호흡할 때 공기가 두 개의 통로로 순환하면서 휘파람 소리가 나게 된다. 2009년 아버지가 프로포폴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이후 잭슨은 우울증과 자살 충동 등으로 헤로인과 알코올 중독에 빠졌다. 그의 팬들은 과감하게 마약 부작용을 공개한 잭슨의 용기를 칭찬했다. 1998년 마이클 잭슨과 피부과 간호사인 데비 로우 사이에서 태어난 패리스 잭슨은 ‘팝의 황제’의 외동딸이다. 배우, 모델, 가수로 활동 중이며 사회 이슈에도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마약 부작용으로 생긴 코 안쪽의 구멍에 대해서도 “스파게티 면을 꿰어 넣을 수 있을 정도”라고 농담하면서 코의 구멍에 가상의 국수를 넣어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을 해 보이기도 했다. 마이클 잭슨은 2009년 수술용 마취제인 프로포폴 과다 투여에 따른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주치의였던 콘래드 머레이가 불면증 치료 명목으로 프로포폴을 전문 장비 없이 투여했으며, 그는 2011년 과실치사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머레이는 4년 형을 선고받았으나 2년 복역 후 조기 출소했고 지난해 CBS 방송 프로그램인 ‘60분’과의 인터뷰에서 “마이클 잭슨의 죽음은 불운한 사고였으며 그는 마약 중독이었다”고 해명했다.
  • 울산화력 붕괴 일주일째… 실종·매몰 2명 수색구조 ‘총력’

    울산화력 붕괴 일주일째… 실종·매몰 2명 수색구조 ‘총력’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일주일째인 12일 무너진 잔해에 남아 있는 매몰자 2명을 구조 작업이 한창이다. 구조대원 70여명과 민간 해체 전문가 40명이 조를 이뤄 교대로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오전 현장 브리핑에서 “붕괴한 보일러 타워 5호기 잔해 중 4호기와 가까운 구역에 매몰돼 있는 1명에 대해 구조를 우선 진행할 것”이라며 “아직 실종 상태인 나머지 1명을 찾기 위해 구조견과 영상 탐지기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수색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조 작업은 대형 크레인으로 5호기의 상부 철 구조물을 먼저 고정하고, 밑에서 구조대원들이 구조·수색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사고가 난 5호기는 현재 4호기 쪽으로 비스듬하게 기울어진 채 넘어져 있어 구조를 위해 철 구조물 등을 제거하면 추가 붕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김정식 울산 남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추가로 구조물이 무너지는 상황을 배제할 수 없어서 안정성을 확보한 후 진입해 구조를 추진할 것”이라며 “2차 붕괴 우려와 많은 잔해물로 작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구조 대상자들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소방당국은 밤사이 매몰자 2명의 시신을 추가 수습했다. 위치가 파악됐던 김모(63)씨는 지난 11일 오후 10시 14분쯤, 실종자 이모(65)씨는 12일 오전 5시 19분쯤 각각 수습됐다. 이로써 이번 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5명으로 늘었고, 나머지 2명은 아직 매몰 상태다.
  • “스파게티 넣을 정도”…마이클 잭슨 딸, 코에 뚫린 구멍 보여주며 한 말

    “스파게티 넣을 정도”…마이클 잭슨 딸, 코에 뚫린 구멍 보여주며 한 말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딸 패리스 잭슨(27)이 카메라 앞에서 자신의 코를 비췄다. 휴대전화 불빛 아래로 드러난 건 중간 벽에 뚫린 작은 구멍이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패리스 잭슨은 자신의 틱톡 계정에 올린 영상에서 비중격 천공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다. 비중격 천공은 코 안쪽 벽에 구멍이 뚫리는 질환이다. 모델 겸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인 그는 자신의 상태를 적나라하게 공개하며 “코로 숨을 쉴 때 정말 큰 휘파람 소리가 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생각하는 바로 그 이유 때문이다”라며 “얘들아, 마약 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패리스 잭슨은 “그것(마약)이 내 삶을 망쳤다”고 강조했다. 스무살 때부터 코의 구멍이 자신을 괴롭혀 왔다며 “구멍에 스파게티 면을 넣을 수 있을 정도”라고 농담처럼 말했지만, 그의 표정은 심각했다. 그는 복구 수술을 받지 않는 이유로 “그런 지독한 수술을 하려면 약을 먹어야 하니까”라며 마약성 진통제 성분을 다시 접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마약을 끊은 지 6년이 됐지만, 여전히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패리스 잭슨의 고백은 지난달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마약을 끊은 과정을 공개한 이후 한 달 만에 나온 것이다. 프렌들리 하우스라는 이름의 행사는 트라우마에서 회복 중인 여성을 위한 재활 프로그램으로, 패리스 잭슨은 이 기관과 협력해 ‘샤이닝 스타상’을 받았다. 그는 연설에서 “단지 내 삶을 되찾은 게 아니다. 더 나은 삶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에게 의식적인 노력을 발전시키도록 돕는 것은 내 생에서 가장 위대한 행동이었다”며 “앞으로도 계속 다른 이들을 도울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패리스 잭슨의 고백은 개인의 후회를 넘어 마약의 위험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펜타닐이라는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가 ‘좀비 마약’으로 불리며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시민단체 ‘펜타닐 반대 가족’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1년 사이 펜타닐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사람은 약 21만명에 달한다. 워싱턴포스트는 18~49세 미국인 사망 원인 1위가 펜타닐 중독이라고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 켄싱턴 거리에는 중독자 수백 명이 마약을 투여한 채 널브러져 있다. 상당수가 펜타닐 중독으로 인해 팔다리가 썩어 신체 일부를 절단한 상태다. 등이 굽은 채 팔을 아래로 쭉 뻗은 좀비 같은 모습은 펜타닐 복용 후 뇌 손상으로 인해 나타나는 대표 증상이다. 일부는 환각 상태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위협적인 행동을 하기도 한다.
  • 김성준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혈액암 사태, 예산 핑계로 미룰 문제 아냐”

    김성준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혈액암 사태, 예산 핑계로 미룰 문제 아냐”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 김성준 의원(금천구 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일 열린 서울교통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최근 연이어 발생한 혈액암 발병 및 사망 사례를 지적하며, “생명과 안전의 문제를 두고 시와 공사가 책임을 떠넘기며 개선을 지연하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이자 시민의 생명권을 경시하는 행정”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김 의원은 “서울교통공사는 약 1만 6000명 이상이 근무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시철도 운영기관임에도, 차량정비·기계직 등 고위험 직종에서 혈액암, 림프종, 다발골수종 등 암성 질환 확진자만 13명이 보고됐다”며 “이는 단순한 산업재해가 아니라, 공공기관의 구조적 관리 부실이 초래한 인재(人災)”라고 지적했다. 이어 “용역 결과에서도 벤젠 등 유기용제 노출, 환기 불량, 보호장비 미비 등 복합적 원인이 확인됐음에도 총 208억 원 규모의 작업환경 개선사업이 예산 미확보로 1년째 지연되고 있다”며 “하루하루 위험에 노출된 근로자들의 현실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특히 서울시와 공사 간 예산 분담 협의가 장기화되며 사업이 사실상 중단된 점을 지적했다. “서울시는 2~3개년에 걸친 분할 지원만을 제안하고, 공사는 자체 부담을여력이 부족해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이 사안은 단순히 한 기관의 문제가 아니라, 서울시와 공사가 공동으로 져야 할 생명권 보호 의무와 예산 책임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공사 내부에 산업보건 담당 인력이 8명에 불과해 차량·기계·터널 등 고위험 현장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노동자 대표와 외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가칭)‘작업환경안전위원회’를 설치해 정기점검·예산검증·보건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혈액암 사태는 예산 부족이 아니라 책임 부족의 문제”라며, “‘예방이 곧 복지’라는 원칙 아래, 서울시와 교통공사는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개선에 나서야 한다. 그것이 희생된 동료들의 죽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자, 남은 근로자들의 생명을 지키는 길”이라고 당부했다. ※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12월 6일부터 6개월간 혈액암 조사위원회 연구용역을 실시하여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혈액암 보건환경 종합관리계획안’을 마련한 바 있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총 208억 원 규모의 개선사업비가 필요하며 “질병 진단을 확정한 결과를 활용한 추가 연구와 장기적 감시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제언했으나 서울시와 교통공사의 예산 분담이 확정되지 않아 해당 계획은 여전히 실행 단계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 박명숙 경기도의원, 도민 안전과 건설행정 신뢰 회복 위해 건설본부의 책임있는 추진 필요

    박명숙 경기도의원, 도민 안전과 건설행정 신뢰 회복 위해 건설본부의 책임있는 추진 필요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명숙 의원(국민의힘, 양평1)은 11일 열린<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양평·양근대교 난간 설치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건설본부의 개질아스콘 계약과 관련한 투명성 문제를 지적했다. 박명숙 의원은 먼저 “지난 9월 특별교부세가 확보된 이후 연내 마무리를 목표로 추진해온 양평·양근대교 난간 설치 사업이 아직 착공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지연 상황과 세부 일정을 확인했다. 이에 건설본부는 “최근 난간 디자인에 대해 협의하고 있으며, 내년 3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겠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양평대교와 양근대교는 자연경관이 뛰어난 지역인 만큼 경관을 해치지 않는 방식으로 난간을 시공해달라”고 요청했다. 양평·양근대교는 뛰어난 경관의 시야성 확보를 위해 난간 높이가 낮고 방호시설이 없어 그동안 투신사망 사고가 반복됐다. 이에 경기도는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투신사망 예방형 안전난간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음으로 박 의원은 개질 아스콘 수의계약 문제를 지적했다. “2023년~2024년 동안 특정 업체가 1인 견적으로 반복적인 수의계약을 수주했고, 해당 업체가 경기도에서 충청북도로 이전한 이후에도 동일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며 “외부에서 보면 특정 업체 밀어주기로 오해받기 충분한 구조”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2000만원을 초과한 계약은 입찰이 원칙이며, 특정 기술이 요구될 때는 제한경쟁이라도 해야 한다”며 “특정업체 중심의 계약 구조는 공직 신뢰를 떨어뜨린다”며 재발 방지책 마련을 주문했다. 건설본부는 “앞으로는 특정 업체가 기술 우위를 주장하더라도 객관적인 기술 검증과 비교 평가가 가능하도록 제도적 절차를 만들어 공정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명숙 의원은 끝으로 “가장 많은 공사를 수행하는 부서가 바로 건설본부인 만큼 물품 계약과 공사 발주 과정에서도 더욱 철저하고 신뢰받는 절차를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죄책감 너무 커”…이광기, 7세子 사망보험금 전액 기부한 사연

    “죄책감 너무 커”…이광기, 7세子 사망보험금 전액 기부한 사연

    배우 겸 방송인 이광기(57)가 2009년 세상을 떠난 아들 석규 군의 사망보험금을 2010년 아이티 지진 피해 현장에 전액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광기는 지난 11일 개신교계 유튜브 채널 CGN 영상에서 “모든 게 원망스러웠고 내가 아이를 지켜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교차했다”며 당시 겪었던 고통을 토로했다. 그는 “(아들의) 장례를 치를 때 많은 분이 ‘(아들이) 천사가 됐을 것’이라고 위로했는데 듣기 싫었다”며 “‘내 옆에 없는데 천사면 뭐 하나’라는 심정이었다. 어떤 위로도 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석규 군은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신종플루) 감염에 따른 폐렴성 호흡곤란 증후군으로 숨졌다. 유년기 남아가 신종플루 발병 사흘 만에 사망에 이르렀다는 소식에 대중이 받았던 충격도 컸다. 이광기는 “(장례 후) 가족들을 먼저 안정시키고 나니 슬픔, 고통, 죄책감이 내게 쓰나미처럼 몰려왔다”며 “가족에게 그 슬픔을 들키지 않으려 발코니로 나갔는데, 바람에게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난간에 매달린 상태에서 하늘을 봤는데 별 하나가 유독 빛나더라. 그 별이 (세상을 떠난) 아들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광기가 참척의 아픔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이유로 꼽은 건 ‘봉사활동’이다. 그는 “아들의 생명보험금이 통장에 들어왔을 때 아내가 많이 울었는데, 마침 TV를 보니 아이티에서 지진이 나서 아이들이 죽어 나가고 있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그때는 아들의 또래 아이만 봐도 가슴이 뛰는 트라우마가 있었다”며 “그 일(지진 피해)이 빨리 마무리돼야 (참극의 장면이) TV에 안 나올 것 같아 보험금을 기부했다. 아들이 이 세상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하는 선행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광기 부부의 슬하에는 딸 연지(26)씨와 석규 군, 그리고 석규 군의 사망 이후 태어난 아들 준서(13) 군이 있다. 이중 연지씨는 지난 6월 축구선수 정우영과 화촉을 밝혔다.
  • 대전 아파트서 전신화상 입은 채 발견된 남성 사망… 방화 추정

    대전 아파트서 전신화상 입은 채 발견된 남성 사망… 방화 추정

    12일 오전 4시 30분쯤 대전 유성구 문지동 한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나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난 집 안에서는 거주민인 60대 남성 A씨가 전신에 화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의 목에는 깊은 상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불로 아파트 거주민 60여명이 스스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20대와 소방대원 등 78명을 투입해 약 53분 만에 불을 모두 껐다. 경찰은 1차 감식 결과 유서가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A씨가 자해한 뒤 스스로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상주 배수펌프 공사 현장서 60대 작업자 끼임 사고로 숨져

    상주 배수펌프 공사 현장서 60대 작업자 끼임 사고로 숨져

    배수펌프 공사장에서 60대 남성이 끼임 사고로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11일 오전 11시 38분쯤 경북 상주시 함창읍 배수펌프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A씨가 고소작업차량의 고정 장치를 펼치는 과정에서 장치와 벽 사이에 머리와 다리가 끼였다. 사고 직후 A씨는 응급 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당국은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린 가운데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사고 사망자 5명으로…시신 1구 추가 수습

    울산화력발전소 붕괴사고 사망자 5명으로…시신 1구 추가 수습

    울산화력발전소 붕괴사고 잔해 속에서 매몰자 1명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번 시신 수습으로 참사의 공식 사망자는 총 5명이 됐다.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9분쯤 보일러 타워 5호기 잔해에서 매몰자 시신 1구가 수습됐다. 구조대는 전날 오후 10시 14분쯤 매몰 위치를 확인한 이후 밤을 새워가며 절단 장비로 철근을 제거하고 접근 공간을 만드는 작업을 진행했다. 전체 매몰자 7명 중 아직 2명은 잔해 아래 갇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 가운데 1명은 위치를 특정했지만 나머지 1명은 여전히 소재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다. 소방당국은 생존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에서도 실종자 수색과 구조 작업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사고는 지난 6일 울산 남구 소재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에서 발생했다. 가로 25m, 세로 15.5m, 높이 63m에 달하는 대형 보일러 타워 5호기가 예고 없이 무너졌다. 당시 해체 작업을 하던 작업자 9명 중 7명이 순식간에 잔해 더미에 갇히는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 울산화력 매몰자 구조 총력… 70여명 동원 24시간 수색

    울산화력 매몰자 구조 총력… 70여명 동원 24시간 수색

    11일 오후부터 재개된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매몰자 수색 작업에서 시신 1구가 추가로 수습됐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10시 14분쯤 보일러 타워 5호기 잔해 속에서 60대 매몰자 1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이 추가 붕괴 위험이 있던 4호기, 6호기를 발파한 후 수색을 재개한지 6시간 30여분 만이다. 수습된 매몰자는 5호기 잔해물 중 6호기 방향 입구에서 3~4m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이날 강철을 절단하는 장비 ‘빔 커터’ 2대를 투입해 철근을 잘라가면서 공간을 확보한 끝에 이 매몰자를 수습했다. 이로써 이번 사고 매몰자 7명 중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3명은 여전히 매몰된 상태로 이중 1명은 사망 추정, 2명의 위치는 아직 파악하지 못해 실종 상태다. 매몰돼 있는 사망 추정자는 4호기 쪽 입구에서 4~5m 떨어진 곳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구간은 구조물의 하중이 집중돼 있어, 철골을 순차적으로 절단한 뒤 진입할 계획이다. 소방 당국은 8개팀, 70여명을 교대로 투입해 구조대원의 안전을 확보한 상태에서 매몰·실종자 수색·구조 작업을 밤새 이어갈 방침이다. 지난 6일 울산 남구 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에서 가로 25m, 세로 15.5m, 높이 63m 규모 보일러 타워 5호기가 붕괴했다. 이 사고로 당시 현장에서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이던 9명 중 7명이 매몰됐다.
  • 울산화력 붕괴 현장서 60대 시신 수습…사망자 4명으로 늘어

    울산화력 붕괴 현장서 60대 시신 수습…사망자 4명으로 늘어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엿새째인 11일 매몰됐던 작업자 시신 1구가 추가로 수습됐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10시 14분쯤 보일러 타워 5호기 잔해 속에서 60대 매몰자 1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 작업자는 6호기 쪽 방향 입구에서 약 3∼4m 떨어진 지점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 판정은 이날 오후 10시 18분에 내려졌다. 사고가 난 5호기 양옆에 있어 추가 붕괴 위험으로 작용하던 4호기와 6호기를 발파한 후 인력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재개한 지 6시간 30여분 만이다. 구조대는 빔 절단기를 이용해 철근을 잘라가면서 공간을 확보한 끝에 이 매몰자를 수습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고 매몰자 7명 중 공식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3명은 현재 여전히 매몰 상태다. 이들 중 1명은 사망 추정 상태로 현재 위치가 확인됐으며 2명은 아직 위치를 알 수 없는 실종자다. 소방 당국은 8개 팀 70여 명을 교대로 투입해 나머지 매몰·실종자를 수색·구조하기 위한 작업을 밤새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6일 울산 남구 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에선 가로 25m, 세로 15.5m, 높이 63m 규모 보일러 타워 5호기가 순식간에 붕괴했다. 이 사고로 당시 현장에서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이던 9명 중 7명이 매몰됐다.
  • “길 갔을 뿐인데”…주택가 승용차들 충돌에 지나가던 행인 사망

    “길 갔을 뿐인데”…주택가 승용차들 충돌에 지나가던 행인 사망

    순천의 한 주택가에서 승용차끼리 충돌한 사고로 보행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오전 10시 22분쯤 전남 순천시 동해동 주택가 이면도로 교차로에서 서로 다른 방향에서 진입 중이던 80대 남성 A씨의 승용차와 50대 여성 B씨의 승용차가 충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밀려난 A씨의 승용차가 때마침 지나던 보행자 50대 남성 C씨와 전봇대를 잇달아 들이박았다. 승용차 차체와 전봇대 사이에 끼어 심하게 다친 C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던 중 사망했다. A씨와 B씨는 각각 운전면허를 소지했고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 경찰은 승용차 2대가 교차로에 동시 진입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두 차량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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