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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복자 서울시의원, 서울시의 화장시설 및 봉안시설 확충 촉구

    신복자 서울시의원, 서울시의 화장시설 및 봉안시설 확충 촉구

    신복자 서울시의원(국민의힘, 동대문구 제4선거구)은 지난 20일 제32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초고령사회로의 진입과 함께 급증하는 사망자 수에 대비한 서울시의 장사(葬事) 정책 개선’을 촉구하며, 화장시설 및 봉안시설 확충을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신 의원은 2023년 기준 서울시민 사망자의 화장률이 93.3%에 이르고, 장례문화가 매장 중심에서 화장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현실을 강조하며, 이에 따른 서울시의 대응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울시의 화장시설 부족 문제를 언급하며, 현재 서울시립 화장시설은 시립승화원과 서울추모공원 두 곳뿐이며, 화장 예약이 밀려 2022년 기준으로, 부득이하게 다른 지역에서 진행된 화장 건수가 서울시민 화장건수 전체 중 18%에 해당하는 9500건에 달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시립 화장시설에서 사망 3일 차에 화장된 비율이 70%에 불과했으며, 30%에 해당하는 1만 8000여건은 4일장, 5일장을 치른 후에야 화장을 진행할 수밖에 없어 유족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서울시가 화장로 운영시간 연장, 화장로 추가 설치 및 스마트 화장로 교체 등의 조치를 추진 중이며 노력 중인 것은 알지만, 이는 한계가 있으며 보다 적극적인 예산과 인력 투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서울시의 사망자 수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장기적으로 수도권 지자체와 협력하여 광역 화장장을 조성하고 공동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1993년부터 묘지·봉안시설의 사용기간을 정하였고, 2003년부터 재사용료 부과 규정을 신설했으나 규정이 신설되기 이전에 설치된 묘지·봉안시설에 대한 최초 설치 기산점과 재사용료 부과 기준이 불명확해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2038년부터 용미리와 망우리 등에 위치한 약 4만 기의 묘지가 사용기간 만료로 순차적 개장이 예정된 만큼, 개장 시기 도래 후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 친자연적인 장례문화 확산을 위한 자연장지 확충 및 유족 대상 사전 고지 등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대부분의 묘지·안시설 등의 시립 장사시설이 만장 상태로 시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시설의 사용기간 연장 및 추가 설치 필요성을 제기했다. 신 의원은 “서울시는 시민의 존엄한 죽음을 보장하고, 고인의 안식을 위한 적절한 공간을 제공할 책임이 있다”라며 “향후 예견되는 ‘화장 대란’과 ‘묘지 및 봉안시설 이용 혼란’을 대비하는 중장기 계획을 조속히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법 문턱 낮춘 종로 “동주민센터로 변호사가 찾아갑니다”

    법 문턱 낮춘 종로 “동주민센터로 변호사가 찾아갑니다”

    서울 종로구가 주민들의 생활 속 법률문제 해결을 위해 마을변호사, 마을법무사, 법률홈닥터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는 법제도의 문턱을 낮추고 원만한 해결을 지원하는 제도다. 마을변호사는 매월 정기적으로 관내 17개 동주민센터를 찾아가 민사, 형사, 가사, 상사, 학교 폭력 등 각종 생활법률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2014년 시작해 매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538건의 무료 상담이 이뤄졌다. 마을법무사 또한 17개 동주민센터에서 실생활과 밀접한 부동산등기, 개명신청, 사망·상속 등의 영역을 상담한다. 주민 누구나 구청 누리집에서 동별 법무사 방문 일정을 확인한 뒤 서울특별시 법무행정서비스 누리집에서 온라인 예약하면 된다. 이외에도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정, 범죄 피해자 등 법률 지원이 절실한 취약계층을 위해 ‘법률홈닥터’를 운영한다. 평일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상담실에 법무부 소속 변호사가 상주하며 소송절차 안내, 사회복지기관 연계 등 1차 법률 서비스를 지원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종로구 맞춤형 법률상담 서비스는 평소 아는 변호사나 법무사가 없어 난처한 상황에 있던 주민들을 살뜰히 챙기려는 법률 복지의 일환”이라고 설명하면서 “앞으로도 법의 도움이 절실한 주민을 보호하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 김문수 “부산 반얀트리 화재, 법 위반은 엄중 조치”

    김문수 “부산 반얀트리 화재, 법 위반은 엄중 조치”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부산 반얀트리 호텔 공사장 화재’와 관련해 “관계부처와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책임 소재를 명확히 규명하고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은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민안전점검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지난해 건설업 사고가 감소 추세였는데 연초에 큰 사고가 발생한 만큼 더욱 경각심을 갖고 안전대책을 세우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장관은 “현재 관련 기관에서 수사를 진행 중으로 수사 결과는 적절한 시기에 투명하고 신속하게 설명하겠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건설 현장 1000개소에 대해 오는 28일까지 긴급 점검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과 유사한 마감 공정 진행 현장, 사고가 빈번한 냉장·냉동 창고 신축 (공사) 현장을 주력 점검할 것”이라며 “위험성 평가 중심 자기 규율 예방체계 확산과 산재 예방시스템의 스마트 기술 혁신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정이 하나 돼 안전 문제를 점검하고 대응하는 게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4일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신축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6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쳤다. 김 장관은 사고 발생 다음 날 현장을 찾아 “중대재해처벌법 처벌 대상이다. 1명만 사망해도 중대재해인데 산업 현장에서 여섯 분이 목숨을 잃었다. 이건 중대 중에서도 아주 큰 중대”라고 강조한 바 있다.
  • 후쿠시마 온천서 남성 시신 3구 발견… “치명적인 가스 흡입” 추정

    후쿠시마 온천서 남성 시신 3구 발견… “치명적인 가스 흡입” 추정

    한겨울 노천욕 명소 다카유 온천 인근서 사고 한겨울 노천욕 명소로 일본에서 이름 높은 일본 후쿠시마 다카유 온천 지역 산에서 호텔 지배인 등 3명이 사망했다고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12시 사이 다카유 온천 인근 호텔 북쪽 산길 입구에서 약 100m 떨어진 지점에서 눈 속에 쓰러져 있던 남성 시신 3구를 구조대원들이 발견했다. 전날 오후 8시쯤 호텔 직원이 구조전화를 걸어 60대 호텔 지배인과 50~60대 직원 2명이 오후 2시쯤 온천 유지·보수 작업을 위해 산으로 간 뒤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고 신고했고, 구조당국은 이튿날 날이 밝은 오전 9시쯤부터 기동대와 소방대원 20여명을 투입해 인근 지역을 수색했다. 수색은 평소보다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 이 지역 적설량은 무려 146㎝에 이르렀으며 기온은 영하 7.7도였다. 또 수색 지역에서 황화수소 농도가 높아 작업에 방해가 됐다. 당국은 남성 3명의 사망 원인에 대해 온천 근처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치명적인 가스를 흡입한 탓일 수 있다고 밝혔다. 황화수소는 3~15분가량만 노출돼도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유독성 가스다.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온천 중 하나인 다카유 온천은 4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난 것으로 전해진다. 칼슘 등 각종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피부질환 등에 효능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인기가 높다.
  • 육군 장교 교육생, 고속도로서 차에 치여 사망…조사 중

    육군 장교 교육생, 고속도로서 차에 치여 사망…조사 중

    20일 오후 10시20분쯤 대전 유성구 호남고속도로지선 논산 방향 유성 분기점 인근 고속도로에 들어간 30대 육군 장교가 잇따라 주행 차량에 치여 숨졌다. 경찰은 ‘사람이 도로 위에 있다’는 신고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경찰조사 결과 고속도로에서 걷다가 넘어진 A씨는 다시 일어나려던 순간 차량에 치였다. 이후에도 10여대의 차량이 쓰러져있는 A씨를 역과(轢過)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대전 유성구 자운대 육군대학에서 교육받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C(폐쇄회로)TV와 사고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는 한편 A씨 행적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평소 지병을 앓거나 생활상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자세한 행적조사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상주 단독주택서 화재…70대 남성 사망·여성 경상

    상주 단독주택서 화재…70대 남성 사망·여성 경상

    지난 20일 오후 10시 32분 쯤 경북 상주시 화서면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70대 남성 A씨가 숨졌다. 또 70대 여성 B씨는 경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됐다. 이 불로 115㎡ 규모의 단독주택 일부가 소실돼 155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불은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영상) ‘잘못된 폭탄 타이머’ 터졌다…버스 동시 다발 테러, 아수라장 된 이스라엘 [포착]

    (영상) ‘잘못된 폭탄 타이머’ 터졌다…버스 동시 다발 테러, 아수라장 된 이스라엘 [포착]

    이스라엘 중심도시인 텔아비브에서 테러로 의심되는 폭발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당국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가 폭탄 테러의 배후라고 지목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은 20일(현지시간) “오후 9시경 텔아비브 교외 지역 바트얌에 있는 주차장 여러 곳에서 버스 3대가 잇따라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폭발 이후 다른 버스 2대에서는 고장 난 폭탄이 발견됐는데, 현지 언론에서는 테러 세력이 폭발 장치에 설정한 타이머가 오전 9시가 아닌 오후 9시로 ‘잘못’ 설정된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스라엘 매체 N12에 따르면, 폭발 장치는 당초 21일 오전 9시에 폭발하는 것으로 타이머가 맞춰져 있었지만 예상보다 일찍 작동했다. 일각에서는 오전 9시에 폭발해야 하는 폭탄이 오후 9시에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폭탄을 최초로 발견한 사람은 버스 승객이었다. 버스 승객 한 명이 뒷좌석에서 의심스러운 물체를 발견한 뒤 운저기사에게 알렸고, 운전기사는 인근 버스 터미널로 차량을 옮긴 뒤 승객들을 대피 시켰다. 운전기사가 의심스러운 물체를 직접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했고, 그 직후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폭발로 인한 사상자는 나오지 않았으나, 일각의 주장대로 폭탄이 ‘예정된 시각’인 21일 오전 9시에 폭발했다면 무고한 민간인 희생자가 상당수 발생할 가능성이 있었던 셈이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폭탄 3개가 각기 다른 장소에서 폭발하는 동안, 다른 폭탄 2개는 무사히 해체됐다”면서 “만약 (테러 세력이) 의도한대로 폭발 장치가 터졌다면 수백 명이 사망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폭탄들에게서 발견된 타이머는 모두 동일한 장치였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당국은 폭탄 테러의 배후로 이스라엘이 점령 중인 팔레스타인 서안 지구의 무장 세력 중 하나인 툴카름 여단을 의심하고 있다.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팔레스타인 테러 조직이 (텔아비브에서) 이스라엘 민간인을 상대로 심각한 테러 공격을 시도했다”면서 “군 당국에 툴카름 난민 캠프 등에서의 테러 방지 활동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테러리스트에게 은신처를 제공하는 주민들은 막대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툴카름 여단은 이스라엘의 서안지구 점령에 대항해 지속적인 저항을 펼치는 무장세력으로, 팔레스타인 내에서 하마스와 함께 주요 테러 세력으로 꼽힌다. 이스라엘 당국은 주민들에게 폭발이 발생한 장소 주변을 피하고, 의심스러운 물건을 보는 즉시 주의를 기울이고 경찰에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 전쟁 3년, 러 “우크라 100만명 사상” 우크라 “러 86만명 사상”

    전쟁 3년, 러 “우크라 100만명 사상” 우크라 “러 86만명 사상”

    우크라이나전쟁 개전 후 3년 간 우크라이나군 사상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는 러시아 측 주장이 나왔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군 총참모부 작전국장 세르게이 루드스코이 상장은 20일(현지시간) 국방부 기관지 ‘크라스나야 즈베즈다’ 인터뷰에서 “2024년 한 해 우크라이나 군대에서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사람은 59만명에 달했고, ‘특별 군사작전(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후로는 (현재까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같은 날 기준 러시아군 사상자를 총 86만여명으로 추산했다. RBC-우크라이나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페이스북을 통해 “2025년 2월 20일까지 러시아의 총 전투손실은 86만 3580명”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전차 1만 134대, 장갑차 2만 1112대, 화포 2만 3410문과 항공기 370대, 순항미사일 3064발 등을 파괴했다고 우크라이나군은 밝혔다. 러시아는 2022년 9월 자국군 총 전사자가 5937명이라고 발표한 이후 사상자 집계를 밝히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우크라이나 전사자는 4만 3000명”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측이 주장한 ‘19만8000명’이 아니라고 반박했으나 부상자를 포함한 정확한 사상자 수치를 발표하지는 않고 있다.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은 오는 24일 개전 3년을 맞는다.
  • 인기 마스코트 담당자 숨지자 日 야구계 ‘애도 물결’

    인기 마스코트 담당자 숨지자 日 야구계 ‘애도 물결’

    “지금까지 쓰바쿠로를 담당했던 직원이 영면했습니다. 구단 마스코트를 여기까지 키워 준 공적에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지난 19일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 구단 홈페이지) 과거 임창용 선수가 소속됐던 일본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인기 마스코트 ‘쓰바쿠로’를 31년간 맡아 온 담당자가 세상을 떠나며 열도가 슬픔에 잠겼다. 구단은 쓰바쿠로의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20일 야쿠르트 구단의 춘계 캠프지인 오키나와 우라소에의 ‘쓰바쿠로 신사’에는 전날 담당자의 사망 소식을 들은 팬들의 애도 발걸음이 이어졌다고 현지 스포츠 매제들이 전했다. 쓰바쿠로가 좋아하는 오리온 맥주나, 야쿠르트1000 제품 등을 제단에 올리고 손을 모으거나 헌화하는 팬들도 보였다. 제비 모양의 캐릭터인 쓰바쿠로는 1994년 4월 9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서 ‘공중회전’ 등의 재주를 선보이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귀여운 외모지만 독설에 가까운 입담을 선보이며 4차원 캐릭터로 구단을 넘어 팬들의 압도적인 사랑을 받았다. 활동 20주년을 맞은 2014년에는 마스코트로는 처음으로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진출을 선언해 화제를 모았다. 실제 롯데 마린스가 FA 보상선수로 쓰바쿠로를 지명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지난달 28일에는 연봉 6만엔(약 57만원)에 야쿠르트 음료를 무제한으로 제공받는 조건으로 계약을 갱신했다. 담당자는 2월 1일부터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했지만 지난 6일 컨디션 난조로 ‘장기 휴양’을 발표했다. 각종 보도에 따르면 그는 폐고혈압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 무대에서 한국을 두 번이나 울렸던 거포 내야수이자 올해 야쿠르트의 주장을 맡은 야마다 데쓰토는 이날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연습 경기 전 “‘정말 감사하다’는 말밖에 드릴 말이 없다”면서 “(그는) 지금도 변함없이 스왈로스의 일원이며 앞으로도 그와 함께 싸우고 싶다”고 애도했다.
  • 점점 희미해져도… 끝끝내 붙잡아야 할 기억

    점점 희미해져도… 끝끝내 붙잡아야 할 기억

    실종된 친구 찾는 여정 속에서세월호 참사의 트라우마 떠올려묻어뒀던 공동체 상처 되짚으며죽음을 대하는 태도 다시금 질문 살면서 상처가 생기는 것은 불가피하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껏 그것을 빠르게 ‘치료’하는 데 급급했다. 때때로 어떤 상처에는 ‘치유’가 필요하다. 그것을 제대로 바라보고 천천히, 충분히 아파해야 한다. 개인이 아닌 공동체의 상처라면 더욱 그렇다. 여기서 하나 피어오르는 질문. ‘충분히 아파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소설가 예소연(33)의 신작 ‘영원에 빚을 져서’는 조금은 불편한 소설이다. 너무 아파서 묻어 뒀던, 너무 힘들어서 제쳐 뒀던 기억을 불러오기에 그렇다. 그리고 독자에게 제안한다. 이거 한번 제대로 보자고. 그냥 쉬쉬할 일이 아니라고. 그랬다간 또 아파해야 한다고. 또 아프지 않기 위해서는 오히려 지금 충분히 아파해야 한다고. 이런 소설가의 제안이 읽는 내내 달갑지만은 않았다. 아프고 힘들어서다. 그러나 여기저기 병들어 있는 우리의 진짜 문제는 어쩌면 ‘제대로 아파할 줄도 모르는’ 데 있는 것 아닐까. 여기에 공감한다면 한번 들춰 봐도 괜찮은 소설이다. “신이 있다면 세상이 이렇게 될 리 없어.”(93쪽) 소설에서 중요한 인물은 크게 네 사람이다. 혜란과 동, 석, 그리고 캄보디아인 삐썻이다. 이야기는 동의 시점으로 풀어 간다. 대학 시절 동, 혜란, 석은 학점을 따기 위해 캄보디아 프놈펜 바울학교로 봉사활동을 갔다가 친해졌다. 그러나 현지에서 느끼는 환멸이 점점 깊어진다. ‘봉사’라는 거창한 이름이 달린 이 활동은 정말 그렇게 불릴 자격이 있는가. 이 아이들을 가르치겠다고 앞에 서 있는 우리는 누구를 가르칠 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인가. 이런 의문이 해소되지 않은 채 셋은 한국으로 돌아왔다. 각자의 삶을 살면서 바쁘게 살아가던 어느 날, 석이 실종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석이 사라지기 전 마지막으로 있었던 곳은 바로 캄보디아. 동과 혜란도 무엇인가에 이끌려 캄보디아행 비행기에 오른다. 그리고 거기서 삐썻을 만난다. 삐썻은 과거 석과 깊은 교감을 나눴던 사이. 다시 돌아간 캄보디아에서 동과 혜란은 오랜만에 만나는 삐썻과의 대화를 통해 석의 행방을 유추하기 시작한다. “참사는 세계 곳곳에서 끊임없이 반복될 거야. 이렇게 잊히기만 한다면 말야.”(60쪽) 예소연은 기어이 ‘참사’의 기억을 끄집어낸다. 2014년 세월호 참사와 2022년 이태원 참사. 소설의 원고가 이미 마감됐을 지난해 말에는 무안국제공항에서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179명이 사망하는 사고도 있었다. 예상할 수도, 가늠할 수도 없는 사고들이 일상에 불청객처럼 들이닥친다. 그리고 인간의 실존과 사회의 정의와 국가의 역할이란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질문한다. 인간의 생명은 우리가 가장 나중까지 지켜야 할 지고의 가치이지만, 그것은 언제든 사고로 갑자기 사라질 수도 있다. 동, 혜란, 석이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을 2014년, 한국에서는 세월호 참사가 있었다. 당시 삐썻은 캄보디아에서도 그런 일이 있었다고 말해 준다. 2010년 프놈펜에서 축제 기간 벌어졌던 대규모 압사 사고. 축제장에 먼저 입장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수백명이 다리에 갇힌 채 깔려 죽었다. 석이는 당시 삐썻에게 “그거랑 이거는 다르지. 뭐 그런 죽음이 다 있어”(58쪽)라고 말했지만, 그런 죽음도 있는 것이다. 삐썻은 “미안해요. 그런데, 어떤 죽음은 그런 식이기도 해요. 다를 게 없어요.” 중요한 건 이런 죽음들을 대하는 공동체의 태도다. 그렇다고 예소연의 소설이 독자더러 ‘어떻게 해야 한다’는 투로 가르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죽음과 그 죽음을 대하는 태도를 고스란히 바라볼 뿐이다. 죽음도, 참사도, 아픔도 언젠간 잊힐 것이다. 그렇다고 쉽게, 일부러 잊지는 말자는 단단한 다짐. ‘충분히 아파한다는 것’은 이런 걸지도 모르겠다. 예소연은 2021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한 신예다. 최근 최연소의 나이로 이상문학상 대상을 받은 것 외에 문지문학상, 황금드래곤문학상, 이효석문학상(우수작품상)을 받으며 탄탄한 문학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 아내 살해 뒤 車트렁크에 석 달간 싣고 다닌 40대

    아내 살해 뒤 車트렁크에 석 달간 싣고 다닌 40대

    경제적 문제로 자주 다퉜던 아내를 살해한 후 시신을 석 달간 차량에 넣어둔 채 차를 몰아온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살인 및 시체유기 혐의로 긴급 체포한 A씨(47)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말 자신이 사는 수원시 다세대 주택에서 아내인 B씨(40대)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자신의 차량 트렁크에 넣어 숨겨온 혐의를 받는다. 지난 3일 B씨 지인으로부터 실종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신고 이후 B씨의 생존이 확인되지 않는 점 등으로 미뤄, 강력 사건으로 판단하고 전담팀을 짜 수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숨진 B씨가 남편 A씨와 잦은 다툼이 있었다는 주변인들의 말을 토대로,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체포 및 압수영장을 발부받아 체포했다. B씨 시신은 A씨 차량에서 부패가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A씨는 과거 일용직 등으로 일했으나 범행 이후에는 일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범행 이후에도 아내의 시신을 트렁크에 넣어둔 채 차를 계속 몰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처음에 “아내가 가출했다”며 “행적을 모른다”고 변명했지만, B씨의 시신이 발견된 뒤 “아내를 폭행 후 살해했다”고 범행을 인정했다. 경찰은 경제적 원인으로 다툰 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한편, 범행 수일 전 A씨 부부 사이에서 가정폭력 신고가 한 차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11월 9일 B씨가 자택에서 남편에게 폭행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지만, 조사 과정에서 B씨가 “(자신의 신고를) 없던 일로 해달라”며 남편 A씨의 처벌과 긴급 분리 조치를 바라지 않아 21일 가정 폭력 사건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 아픈 23개월 아기 숨진 채 발견… 30대 부모는 PC방서 게임했다

    아픈 23개월 아기 숨진 채 발견… 30대 부모는 PC방서 게임했다

    몸이 아픈 아기를 집에 홀로 두고 PC방에서 게임을 하다, 아기를 숨지게 한 30대 부부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20일 오전 4시 10분쯤 남양주시 평내동의 한 아파트에서 23개월 된 아기가 숨진 채 발견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과 119구급대원들이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아기는 엎드린 상태에서 심정지 상태였다. 아기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부모인 30대 남성 A씨와 30대 여성 B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전날 오후 10시쯤 외출해 PC방에서 게임을 하던 중 홈캠(가정용 촬영 기기)으로 아이 상태를 확인하다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집으로 돌아와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기가 최근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을 다녀왔고 약을 처방받았다는 부모의 진술도 확보했다. A씨 부부는 경찰 조사에서 “아기에게 약을 먹이고 재운 후 외출했고, 이후 홈캠으로 아이를 확인하다 움직이지 않아 뭔가 이상해 집으로 돌아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아기에 대한 검식 결과 현재까지 몸에 외상 등 특이사항은 없었다”며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해외에서는 아이를 집에 방치하거나 학대로 인해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 국가별로 처벌이 매우 엄격하다. 프랑스는 부모가 폭력으로 15세 미만 아동을 사망에 이르게 하면 최대 30년 징역형에 처한다. 미국도 주별로 처벌 기준이 다르지만, 뉴멕시코주는 아동 학대 사망 사건에 대해 1급 살인죄를 적용해 최소 30년 이상의 징역형을 부과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역시 아동 학대로 아기가 사망 할 경우 최대 15년 징역형 및 벌금을 부과하며, 부모의 경우 형량을 가중한다.
  • 하마스, 이스라엘 인질 시신 4구 넘겨…10개월 유아도

    하마스, 이스라엘 인질 시신 4구 넘겨…10개월 유아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인질 4명의 시신을 이스라엘에 인계했다. 여기에는 최연소 인질인 10개월 아기 크피르 등 ‘비바스 가족’이 포함됐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하마스가 20일(현지시간) 오전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서 야외 임시무대에 관 4개를 올리는 ‘석방 행사’를 했다고 전했다. 무대 배경엔 시리 비바스(납치 당시 32세)와 두 아들 아리엘(4)·크피르, 오데드 리프시츠(84) 등 인질 4명의 생전 모습이 담긴 사진이 걸렸다. 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흡혈귀로 묘사한 합성 사진이 인쇄된 대형 현수막이 걸렸다. 현수막에는 “전쟁범죄자 네타냐후와 그의 나치 군대가 시온주의자(이스라엘) 군용기에서 발사된 미사일로 그들(인질)을 죽였다”는 문구가 적혔다. 생존 인질 석방 과정을 매번 생중계하던 이스라엘 매체 상당수는 이날 유족의 요청에 따라 하마스가 진행한 석방 행사의 사진과 영상을 보도하지 않았다. 하마스는 행사가 끝난 후 적십자사에 시신 4구를 넘겼다. 이스라엘은 아부카비르 국립법의학연구소에서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사망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 인천 신흥동 상가주택서 불…70대 여성 숨져

    인천 신흥동 상가주택서 불…70대 여성 숨져

    인천 중구의 한 상가주택에서 불이 나 70대 여성이 숨졌다. 2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5분쯤 중구 신흥동3가에 있는 한 상가주택 3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3층에 사는 A(76·여)씨가 사망했으며 침대와 가전제품 등이 모두 탔다. 이 건물 1~2층은 상가, 3층은 주택이다. 소방은 “상가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인원 69명, 장비 28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40여 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은 3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신고 17건이 접수됐다”며 “상가에 있던 10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고 말했다.
  • “존엄한 마지막 되길”…경북 포항시 무연고 사망자 장례 지원

    “존엄한 마지막 되길”…경북 포항시 무연고 사망자 장례 지원

    경북 포항시가 취약계층 및 무연고자를 위해 장례비를 지원한다. 20일 포항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장례를 치르기 어려운 저소득층과 무연고 사망자에게 공영 장례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 의료기관 장례식장 10곳과 ‘공영 장례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공영 장례 지원체계를 구축해 저소득층과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를 지원하게 된다. 시는 공영 장례에 필요한 예산확보와 장례비용 지원, 연고자 파악과 공영 장례 결정 등 행정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장례 업체는 입관, 봉안, 빈소 설치 등 장례 절차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상주 역할과 추모 의식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무연고 사망자, 연고자가 있으나 가족관계 단절, 경제적 이유 및 불가피한 사유로 시신 인수를 거부·기피하는 경우 등이다. 기초수급자 장제급여의 200% 범위 내에서 지원하게 된다. 이강덕 시장은 “공영 장례 지원사업은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의 마지막을 존엄하게 보장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장례식장 및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해 향후 지원을 더욱 확대해 따뜻한 복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어르신, 모바일 뱅킹 쓰세요” 2시간 헤매다 돌연사…중국서 ‘디지털 금융 비극’

    “어르신, 모바일 뱅킹 쓰세요” 2시간 헤매다 돌연사…중국서 ‘디지털 금융 비극’

    모바일 뱅킹 등 ‘디지털 금융’의 확산으로 노인들의 금융 소외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에서 은행 점포를 찾은 노인이 “모바일 뱅킹을 사용하시라”는 직원의 안내에 2시간 가까이 헤매다 쓰러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를 계기로 은행이 디지털 금융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중화망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해외에 거주하는 중국인 리모씨는 “고령의 아버지에게 적절한 업무 방식을 고려하지 않고 모바일 뱅킹을 강요하다 아버지가 사망하게 했다”면서 중국 장쑤성 난징시의 중국은행 한 지점을 상대로 지난 12일 소송을 제기했다. 리씨의 소장에 따르면 사망 당시 74세였던 리씨의 아버지 A씨는 지난해 10월 리씨에게 송금하기 위해 해당 은행 점포를 찾았다. 오전 9시 은행 업무가 시작되자마자 도착해 번호표 1번을 받아든 A씨는 직원이 앉아있는 창구로 향했으나, 불과 2분 뒤 직원은 A씨를 점포 곳곳으로 이끌고 다니며 모바일 뱅킹 업무를 안내했다. 직원은 A씨의 스마트폰에 모바일 뱅킹 앱을 설치하도록 하고, 안면 인식을 통해 본인인증을 하도록 안내했다. 이 과정에서 휴대전화가 A씨의 안면 인식에 여러 차례 실패하자 직원은 A씨를 데리고 은행 곳곳은 물론 건물 밖까지 데려가 안면 인식을 시도했다. 건물 안팎을 오가며 휴대전화를 붙들고 카메라를 응시해야 했던 A씨는 30분이 지나자 손이 떨리고 입을 벌린 채 침을 흘리는 등 이상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어 1시간가량 지난 뒤 A씨는 바닥에 쓰러졌고, 은행 직원의 신고로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이틀 뒤 숨졌다. 사인은 뇌출혈·뇌탈출…유족 “노인 배려 안 해”A씨의 사인은 뇌출혈과 뇌탈출증(외부의 압박으로 뇌가 밀려나오는 질환)으로 나타났다. 리씨는 소장에서 “평소 모바일 뱅킹을 하지 않는 아버지에게 굳이 모바일 뱅킹을 개통하려 했으며, 장시간에 걸쳐 안면인식을 시도했다”면서 “다른 지점에서는 노인을 배려해 창구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등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지적했다.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는 지난 2021년 ‘디지털 금융’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들을 위해 은행들이 창구에서의 서비스 절차를 개선하고 관련 인력을 유지 및 확충할 것을 권고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적지 않은 은행들이 점포를 찾은 노인들에게 모바일 뱅킹 등 스마트 기기 사용을 안내하고, 노인 전담 창구를 운영하지 않는다고 중국 언론들은 지적했다. 우리나라도 5대 은행 점포 4년 새 12% 줄어우리나라 역시 은행들이 점포 수를 줄이고 업무를 모바일 뱅킹 등 디지털로 전환하며 노인들이 금융 서비스로부터 소외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국내 영업점 수(지점·출장소)는 2020년 말 4425곳에서 지난해 9월 말 3895개로 약 4년 만에 1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으로 대부분의 업무를 대체할 수 있게 되자 은행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점포를 줄이고 있지만, 정작 노인들은 스마트폰을 사용한 금융 업무에 익숙하지 않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2 디지털 정보격차 실태조사’에 따르면 고령층의 인터넷 금융거래서비스 이용률은 각각 53.4%, 49.2%로 일반 국민(68.2%) 대비 크게 낮았다. 결국 이같은 노인들에게는 은행에서의 대면 서비스가 절실하지만, 서울 등 대도시가 아닌 지방에 거주하는 노인들은 은행에 가기 위해 수㎞를 이동해야 해 불편이 크다. 한국금융연구원의 ‘국내 은행 점포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은행 영업점을 이용하기 위해 이동하는 이동 거리가 고령층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일수록 먼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은행 영업점까지의 평균 거리는 432m였으며, 부산(827m), 광주(936m), 인천(959m), 대전(998m) 등 광역시 지역의 평균 거리는 1㎞를 넘지 않았다. 반면 강원지역에서 은행을 이용하려면 평균 6.47㎞를 이동해야 했다. 이어 경북(6.10㎞), 전남(5.71㎞), 충북(4.80㎞), 충남(4.52㎞) 순으로 이동거리가 길었다.
  • 영주시 6급 女계장 사망사건 조사위 “직장 내 괴롭힘 있었다”

    영주시 6급 女계장 사망사건 조사위 “직장 내 괴롭힘 있었다”

    지난해 11월 숨진 경북 영주시 6급 팀장 권모(당시 53)씨의 직장내 괴롭힘 피해 여부를 조사한 영주시 자체 조사위원회의 보고서가 나왔다. 조사위는 “직장 내 괴롭힘이 인정된다”는 의견을 보고서에 적시했다. 조사위는 영주시의 의뢰로 외부 공인노무사 2명으로 구성됐다. 20일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의원실이 경북 영주시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영주시 직장 내 괴롭힘 조사위’(이하 조사위)는 지난 14일 영주시에 제출한 ‘고 권 팀장 직장 내 괴롭힘 조사보고서’에 “직장 내 괴롭힘이 인정된다는 결론을 내린다”고 밝혔다. 조사위는 조사보고서에서 “고인을 평소 (고인의 업무가 아닌) 행사에 대신 참석하도록 해 고인은 본인 업무를 하기 위해 더욱 자주 야근과 주말 출근을 해야 했다”며 “개인 운전기사 노릇을 해야 했으며, 요일을 특정해 점심시간에 일명 ‘간부 모시기’라는 의전을 요구해 직장 내 수평적 관계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심리적 압박을 가했다”고 적었다. 고인과 같은 부서에 근무한 직장 동료는 조사위에 “고인은 ‘2024년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 데이터’를 부풀리라는 부당한 지시를 받았으며, 고인이 이를 ‘못 하겠다’고 거부해 마찰을 빚었다”고 진술했다. 영주시는 지난해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 우수기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경북도 민원 행정 추진실적 평가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조사위는 “데이터 부풀리기 지시 사건 이후 팀장인 고인은 업무에서 배제됐으며, 단순한 일회성 갈등이 아닌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괴롭힘의 일부로 파악됐다”고 보고서에 기술했다. 가해자로 언급된 인사는 조사위에서 “팀장(고인)을 배제하거나 보복성 인사를 한 적이 없다”며 “민원 데이터를 수정하라는 지시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직장 내 괴롭힘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관련자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상식 의원은 “전국 자치단체의 역량을 끌어올리고자 시행한 민원 평가가 부정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북도와 행정안전부, 국민권익위, 감사원 차원의 고강도 감사를 촉구한다”며 “이러한 부정 사례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3개월전 금성호 침몰 원인은… ‘과도한 어획량에 의한 복원력 상실’ 결론

    3개월전 금성호 침몰 원인은… ‘과도한 어획량에 의한 복원력 상실’ 결론

    지난해 5명이 사망하고 9명의 실종자를 낸 금성호의 침몰 원인은 과도한 어획량에 의한 복원력 상실때문으로 결론났다. 20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생존 선원들의 진술과 금성호 선단선의 수협 위판 내역 등을 토대로 금성호가 어획물을 너무 많이 잡아 한쪽으로 쏠리면서 복원력이 상실되어 전복된 후 최종 침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당시 구조된 선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5회에 잡을 양을 한 번에 잡았다”는 등 모두 평소보다 어획량이 많았다는 내용으로 진술했다. 제주해경은 29명으로 구성된 수사본부를 설치·운영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수사를 진행했다. 해경은 선사의 선박 관리 소홀이나 선원 관리·감독 소홀과 제대로 된 초기 구조가 이뤄지지 않아 피해를 키운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25m 거리에서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도 선원들을 구조하지 않고 부산으로 입항한 선단선 A호 선장과 선사를 입건했으며 사무실 압수·수색을 통해 금성호의 수리 이력 및 승선원 교육 자료들을 확보하는 등 조사를 이어나갔다. 제주해경은 결국 지난 17일 A호 선장에게 ‘금성호 사고 장면을 바로 앞에서 목격했음에도 구조하지 않아 선원들이 익사했다’는 점을 들어 유기치사 혐의로 검찰 송치했다. 다만 선사측의 임의 증·개축 등 불법 행위나 구조적 관리 부실과 연관됐다고 볼 만한 증거가 없어 금성호 선사에 대해서는 불송치했다. 침몰사고 발생 3개월여 만이다. 해경 관계자는 “당시 금성호 선단선을 총괄 지휘하고 있던 어로장과 선장 또한 안전조치 의무 등에 대해 입건 후 수사했으나 현재 실종 상태이므로 공소권이 없어 최종 불송치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8일 오전 4시 31분쯤 제주 비양도 북서쪽 22㎞ 인근 해상에서 대형선망 어선 135금성호가 침몰돼 27명의 선원 중 선원 5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됐다.
  • 구준엽, 故 서희원 곁에 머문다…“아내가 잠든 대만에 있을 것”

    구준엽, 故 서희원 곁에 머문다…“아내가 잠든 대만에 있을 것”

    구준엽이 당분간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고 대만에 머물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구준엽 측 관계자는 “구준엽은 현재 대만에 체류하며 서희원의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힘든 시간을 겪고 있어 한국에서의 일정도 정리 중이며, 계속 대만에 머물 계획”이라고 했다. 구준엽은 아내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 급격히 수척해진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건강했던 근육질 몸이 눈에 띄게 쇠약해졌고, 슬픔 속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 서희원의 유산 및 자녀 친권을 둘러싼 법적 분쟁도 이어지고 있다. 전 남편 왕소비가 두 자녀의 친권을 승계받으면서 1200억 원에 달하는 서희원의 유산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왕소비는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않은 채 중국 베이징으로 돌아갔고, 자녀는 대만에 남겨진 상태다. 구준엽은 장모에게 자신의 유산 권리를 넘기고, 아이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나쁜 사람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그는 “저의 천사가 하늘로 돌아갔다. 지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있다. 희원이가 가장 사랑한 가족을 지키는 것이 마지막으로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 FA선언·연봉 협상까지…日야구 인기 마스코트 담당자 사망에 애도 물결

    FA선언·연봉 협상까지…日야구 인기 마스코트 담당자 사망에 애도 물결

    “지금까지 쓰바쿠로를 담당했던 직원이 영면했습니다. 구단 마스코트를 여기까지 키워준 공적에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지난 19일 일본 프로야구 야구르트 스왈로즈 구단 홈페이지) 과거 임창용 선수가 소속됐던 일본 야구르트 스왈로즈의 인기 마스코트 ‘쓰바쿠로’를 31년간 맡아 온 담당자가 세상을 떠나며 열도가 슬픔에 잠겼다. 구단은 쓰바쿠로의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20일 야구르트 구단의 춘계캠프지인 오키나와 우라소의 ‘쓰바쿠로 신사’에는 전날 담당자의 사망 소식을 들은 팬들의 애도의 발걸음이 이어졌다고 현지 스포츠 매제들이 전했다. 쓰바쿠로가 좋아하는 오리온 맥주나, 야쿠르트1000 제품 등을 제단에 올리고 손을 모으거나 헌화하는 팬들도 보였다. 제비 모양의 캐릭터인 쓰바쿠로는 1994년 4월 9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서 ‘공중회전’ 등의 재주를 선보이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귀여운 외모지만 독설에 가까운 입담을 선보이며 4차원 캐릭터로 구단을 넘어 팬들의 압도적인 사랑을 받았다. 활동 20주년을 맞은 2014년에는 마스코트로는 처음으로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진출을 선언해 화제를 모았다. 실제 롯데 마린스가 FA 보상선수로 쓰바쿠로를 지명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지난달 28일에는 연봉 6만엔(약 57만원)에 야쿠르트 음료를 무제한으로 제공받는 조건으로 계약을 갱신했다. 담당자는 2월 1일부터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했지만 지난 6일 컨디션 난조로 ‘장기 휴양’을 발표했다. 각종 보도에 따르면 그는 폐고혈압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 무대에서 한국을 두 번이나 울렸던 거포 내야수이자 올해 야구르트의 주장을 맡은 야마다 데쓰토는 이날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연습경기 전 “‘정말 감사하다는 말밖에 드릴 말이 없다”며 “(그는) 지금도 변함없이 스왈로즈의 일원이며, 앞으로도 그와 함께 싸우고 싶다”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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