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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즈원 이민, 자택서 숨진 채 발견… “경찰 조사 중”

    애즈원 이민, 자택서 숨진 채 발견… “경찰 조사 중”

    소속사 “퇴근한 남편이 발견…추측 자제” 여성 듀오 애즈원 멤버로 큰 사랑을 받은 가수 이민(본명 이민영·46)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6일 가요계에 따르면 이민은 전날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경찰이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애즈원 소속사 브랜뉴뮤직 측은 “전날 밤 자택에서 사망한 것을 퇴근한 남편이 발견했다”며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확인되지 않은 추측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민은 최근까지 애즈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지난 5월 KBS2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 출연, 6년 만에 음악 방송에 복귀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6월엔 새 싱글 ‘축하해 생일’도 발매했다. 1978년생 한국계 미국인인 이민은 1999년 애즈원 1집 ‘데이 바이 데이’(Day By Day)로 데뷔했다. 애즈원은 팝을 연상시키는 세련된 창법과 감미로운 음색으로 ‘너만은 모르길’, ‘데이 바이 데이’, ‘원하고 원망하죠’, ‘미스터 아조’(Mr. A-Jo) 등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사랑받았다. 이민은 2013년 11월 하와이에서 2세 연상의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식을 올렸다.
  • (영상) 집채만 한 물살이 마을 삼키는 순간…“진흙 15m 쌓였다” [포착]

    (영상) 집채만 한 물살이 마을 삼키는 순간…“진흙 15m 쌓였다” [포착]

    인도 북부 히말라야 산간마을에서 돌발홍수가 발생하면서 최소 4명이 사망하고 약 100명이 실종됐다. AP통신 등 외신은 6일(현지시간) “전날 인도 북부 히말라야 인근에 있는 우타라칸드주(州) 다랄리 마을에서 흙탕물을 동반한 급류가 협곡을 따라 쏟아지면서 홍수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좁은 산간 계곡을 따라 순식간에 거대한 급류가 쏟아져 내리고, 이는 곧장 저지대의 평지에 있던 마을을 덮였다. 이 과정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4명이 숨졌고, 호텔 12채를 포함한 마을 전체가 물에 잠겼다. 현지 언론이 공개한 또 다른 영상에서는 마을을 덮친 흙탕물 속에서 주민들이 비명을 지르거나 “달려!”라고 외치는 소리도 담겼다. 현지에서는 더 많은 사람이 흙 잔해에 깔려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홍수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키르강가 강(江) 수위가 높아진 뒤 산을 타고 흙탕물이 쏟아져 내리면서 발생했다. 키르강가 강에서 흘러내린 진흙은 이 지역의 또 다른 주요 지류인 바기라티 강의 일부를 막아 거대한 호수가 형성됐다. 현지 주민들은 진흙으로 막힌 물이 신속하게 배수되지 않으면 하류에 있는 도시와 다른 마을들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우타라칸드주 재난 대응 부대 지휘관인 아르판 야두반시는 “일부 지역에서 진흙이 15m 높이로 쌓여 건물을 완전히 뒤덮었다고 설명했다. 인도군 관계자는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해 고립된 사람들을 찾고 대피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군 당국은 홍수가 발생한 다랄리 마을에서 고작 2㎞ 떨어진 곳에 대규모 군 기지를 두고 있는 만큼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푸슈카르 싱 다미 우타라칸드주 총리도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 구조 인원을 전시 태세 수준으로 투입했다고 밝혔다. 최악의 기후에 신음하는 나라들인도 기상청에 따르면 우타라칸드주 일부 지역은 적색경보가 발령됐으며, 강우량이 매우 강한 수준인 21㎝를 기록했다. 인도와 파키스탄 등 남아시아 국가에서는 6~9월 몬순(monsoon) 우기에 심한 홍수나 산사태가 자주 발생해 왔지만 기후 변화와 도시화로 홍수 빈도가 늘고 피해도 더 심각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AFP는 ”짧은 시간 동안 좁은 지역에 매우 많은 양의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이른바 ‘구름 폭발’로 홍수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극한의 기후로 고통받는 국가는 인도만이 아니다. 지난 5일 일본 혼슈 중부 군마현 이세사키시의 최고 기온은 41.8도로 일본 기상 관측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에는 중국 수도 베이징을 포함한 북부 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졌고, 현재는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홍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역대급 폭우와 폭염이 번갈아 가며 강타해 1994년 이후 가장 뜨겁고 혹독한 7월을 기록했다.
  • “불륜 아버지와 딸, 청산가리 막걸리로 엄마를 독살했다” [듣는 그날의 사건: 전국부 사건창고]

    “불륜 아버지와 딸, 청산가리 막걸리로 엄마를 독살했다” [듣는 그날의 사건: 전국부 사건창고]

    2009년 7월 6일, 전남 순천시 황전면의 한 마을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은 주민 4명이 마신 막걸리에서 청산가리가 검출되면서 시작됐다. 이날 희망근로를 위해 밭일을 하던 최모(당시 59세)씨와 이웃들이 마시던 막걸리에서 치명적인 독이 발견되어, 최씨와 또 다른 한 명이 사망하고 두 명은 간신히 생명을 건졌다. 이 사건은 최씨의 남편 백모(당시 59세)씨와 그들의 딸 A씨가 범인으로 지목되면서 드러났다. 조사 결과, A씨는 15년 전부터 아버지와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며, 이를 알게 된 어머니 최씨와 갈등을 겪던 중 아버지와 공모해 어머니를 독살하기로 결심했다고 자백했다. 당시 검찰은 A씨와 백씨가 함께 막걸리에 청산가리를 넣어 최씨를 독살한 것으로 보고 사건을 처리했다. 1심에서는 이들 부녀가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2011년 항소심에서 백씨에게 무기징역, A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하는 판결이 내려져 유죄로 뒤집혔다. 대법원은 2012년 3월 15일, 항소심 판결을 확정했다. 이후 사건 발생 14년이 지난 지금, 두 사람은 재심을 청구하며 자백 외에는 물증이 없다는 주장을 펼쳤다. 백씨의 법률대리인 박준영 변호사는 “백씨가 가난과 문맹으로 자백을 강요당했다”며, 재심에서 새로운 증거를 제시하고 이들이 불리한 처지에서 강압적인 자백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재심 청구는 과거 1심 판결이 “부녀의 범행 동기와 가족 간 유대감이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한 것에 근거하여, 자백 외의 증거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천열·최종필 기자
  • 피해자는 있어도 가해자는 없다…MBC경남 ‘원폭 80년’ 특집 방송

    피해자는 있어도 가해자는 없다…MBC경남 ‘원폭 80년’ 특집 방송

    MBC경남은 오는 11일부터 특집 라디오 다큐멘터리 ‘원폭 80년, 봉인된 시간’(기획 정은희, 연출 김진철, 구성 안민자, 촬영·편집 허창석)’을 송출한다고 6일 밝혔다. 15일까지 5일 동안 매일 오전 8시 30분~8시 57분 내보내는 방송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피해자는 있어도 가해자는 없는 원폭의 진실을 밝히고 핵 없는 세상을 염원하고자 기획했다. 인류 최악의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피폭의 참상을 알리고 역사의 증언을 전하려는 취지도 있다. MBC경남은 “1945년 8월 우리 민족이 광복의 기쁨을 누리던 시기에 피폭의 고통과 울분을 속으로 삼킨 이들이 있다”며 “광복이 된지도 80년이 지났지만 국가가 피해 국민을 못 챙기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 현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 면에서 보면 우리 원폭 피해자들은 아직 해방을 맞지 못했다”며 “그들은 가난과 사회적 편견에 시달리며 숨죽여 살아온 세월이 어느덧 80년, 후손들마저 대물림의 고통에 내몰리며 전쟁 같은 삶을 이어가고 있고, 이제 남은 시간도 많지 않다. 더 늦기 전에 진실을 밝혀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방송은 ▲1화 1945년 8월 6일과 9일 일본에 원폭이 투하된 시대적 배경, 한국인 원폭 피해자들을 향한 낙인과 차별 ▲2화 합천의 피해자가 유독 많았던 이유 ▲3화 후손들에게 대물림되는 원폭 후유증 ▲4화 핵의 역사는 인류의 과거와 현재, 미래, 피해자들을 돕는 활동 ▲5화 원폭국제민중법정, 세계평화를 위한 국제연대 활동 등을 중심으로 내보낸다. 방송은 MBC경남 제1FM 91.1Mhz(93.5Mhz), 98.9Mhz에서 들을 수 있다. MBC경남 유튜브 엠키타카, 엠박스로도 동시 송출한다. 미국은 1945년 8월 6일과 9일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폭을 투하했다. 이 일로 히로시마에서 약 14만명, 나가사키에서 약 7만 4000명이 사망했으며 대부분은 방사선 피폭의 영향이었다. 한국인 피해자는 사망자 약 4만명, 생존자 약 3만명 등 7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 생존자 중 약 2만 3000명은 해방 후 귀국했지만 일본 정부 의료지원과 보상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오랫동안 제도 밖에 방치됐다. 피폭 후유증은 2세, 3세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인 원폭 피해자 중 70%는 합천 출신이다. 일제강점기 합천군에서 강제징용으로 일본으로 간 사람들 대부분이 히로시마 군수공장에 투입돼서다. 현재 전국적으로 원폭 피해자 1700여명이 생존해 있고, 이 중 240여명은 합천에 살고 있다. 합천군은 ‘한국의 히로시마’로 불린다.
  • ‘입수금지’ 물놀이하다 사망…공무원 입건되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어” 반발한 동료들

    ‘입수금지’ 물놀이하다 사망…공무원 입건되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어” 반발한 동료들

    충남 금산군 유원지의 입수 금지구역에서 물놀이하던 대학생 4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안전요원과 담당 공무원을 입건하자 공무원의 동료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6일 금산군에 따르면 전날 군 공무원 노조는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고는 여러 방법을 통해 위험을 알렸음에도 ‘나는 괜찮겠지’라고 생각한 안전불감증이 그 원인”이라며 “여러 안전장치 중 일부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공무원) 개인의 과실로 몰아가는 처사에 공직을 함께 수행하는 동료로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20대 청년들의 목숨을 앗아간 안타까운 사고는 또다시 젊디젊은 20대 여성 공무원의 삶을 흔들어놓고 있다”면서 “군은 행정 시스템에 따라 업무를 수행한 담당자의 구명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달 9일 오후 6시 19분쯤 금산군 제원면 천내리 기러기공원 유원지에서 물놀이를 하던 20대 대학생 4명이 실종됐다가 3시간 30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가 난 곳은 물살이 강한 곳으로 입수금지 구역으로 지정돼 있었다. 곳곳에 ‘수영금지’를 알리는 대형 현수막과 경고문이 걸려 있었으며, 숨진 대학생들은 구명조끼 등을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요원은 경찰에 “입수금지 구역에서 물놀이하는 이들에게 한 차례 계도 조치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나, 경찰은 당시 안전요원들이 이들에게 안전계도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또 당시 현장에는 입수 금지를 알리는 안내 방송도 나오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경찰은 최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60대 남성 A씨 등 안전관리 요원 2명과 20대 여성 금산군 공무원 1명을 입건했다. 유족들은 사고가 발생한 지역에서 입수를 막기 위한 충분한 조치가 없었다며 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숨진 대학생 중 한 명의 유족은 최근 인터뷰에서 “아이들이 최초 입수한 지점에서는 수영 금지구역인지 확인하기 어려웠다”면서 “안전 부표도 설치돼있지 않았으며, 위험 구역이었다면 주차장을 폐쇄했어야 했다”고 항변했다.
  • 상주 톱밥공장서 50대 남성 굴착기 깔려 사망…중대재해법 조사

    상주 톱밥공장서 50대 남성 굴착기 깔려 사망…중대재해법 조사

    경북 상주의 한 공장에서 50대 남성이 굴착기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나 경찰과 노동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4분쯤 상주시 공검면 한 톱밥제조공장에서 50대 남성 A씨가 작업 중 굴착기에 신체 일부가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닥터헬기로 안동 지역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사고가 난 공장 소속 근로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굴착기가 이동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고용노동청 포항지청은 이날 사고 현장에 나가 상시 근로자 수 등을 파악한 뒤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살펴볼 예정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가 5명 이상인 사업장에 적용된다.
  • ‘탈모인 성지’ 튀르키예서 머리카락 심던 관광객 사망

    ‘탈모인 성지’ 튀르키예서 머리카락 심던 관광객 사망

    탈모인의 성지로 유명한 튀르키예에서 모발 이식을 받던 영국 관광객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튀르키예 뉴스 매체 OdaTV에 따르면 영국 출신의 38세 남성은 이스탄불 베식타스 지역에 있는 개인 클리닉에서 미용 시술을 받았다. 그는 5시간 동안 진행된 수술 직후 몸 상태가 급속도로 악화했고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지만 숨졌다. 영국인 관광객의 시신은 부검을 위해 법의학 연구소로 옮겨졌고, 경찰은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튀르키예는 저렴한 비용과 상대적으로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모발 이식 시장의 약 60%를 점유하고 있다. 튀르키예 의료관광위원회에 따르면, 매년 100만명 이상의 외국인이 모발 이식 등을 위해 터키를 방문한다. 그러나 폭발적으로 증가한 수요 속에서, 관리되지 않은 시술과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튀르키예에서 모발 이식을 받던 환자가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58세의 영국인 앤 토울슨은 터키 이스탄불의 병원에서 복부 성형술과 지방흡입을 받기 위해 찾았다가 수술 9일 후 귀국했지만, 이후 팔의 부기와 통증에 시달리다 사망했다.
  • 사적 복수는 해답이 아니다…서로 향한 방아쇠 내려놔야

    사적 복수는 해답이 아니다…서로 향한 방아쇠 내려놔야

    총기 사망 사고에 마음 무거워사적 복수가 자기 자신도 파괴다음 세대 위해 총 들지 말아야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 양보를 놓아 버리면 어떤 지옥이 펼쳐지는지에 대한 의문을 던지는 작품입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트리거’는 극단적 대립과 분노가 만연한 한국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드라마다. 총기 청정국 대한민국에 출처를 알 수 없는 총기가 유포된다는 상상이 펼쳐지면서 고시원, 경찰서, 학교 등에서 총기 사고가 발생한다. 경찰 이도(김남길)는 사회적 혼란과 파국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최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김남길은 “한국은 인구의 절반이 군 경험을 통해 총을 다룰 수 있는 나라”라면서 “전 세계에 총기를 합법화한 국가도 있지만 다음 세대를 위해서 절대로 총을 들지 말아야 한다는 작품의 주제에 공감해 출연했다”고 말했다. 총 10부작인 이 작품에는 학교폭력, 부동산 전세 사기, 비정규직 노동자 착취 등 법의 테두리 안에서 보호받지 못하고 억울한 일을 당한 피해자와 그 가족들이 등장한다. 그들 앞에 총기가 배달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된다. 김남길은 “이 작품은 법이 심판해 주지 않아서 사적으로 복수를 하는 사람들을 정당화하지 않는다”면서 “사적 복수에 어떤 서사나 정당성을 부여한다고 해도 다른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행위는 어떤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극중 자신의 정체를 숨긴 의문의 남자 문백(김영광)은 “강자가 약자를 집어삼키는 세상에서는 자기 스스로의 정의를 실행할 수 있는 총이 답”이라고 말한다. 이에 이도는 “총기가 허용되면 서로가 죽고 죽이는 상황들이 반복되는 지옥만 있을 뿐”이라고 맞선다. 그는 최근 국내에서 벌어진 총기 사망 사건과 관련해 “너무 안타깝고 여러 가지로 이 작품을 대하는 자세가 좀더 무거워진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누구나 억압된 분노와 욕망이 있지만 총이라는 도구가 나타났을 때 절제하면서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할지, 이기적으로 자기만 생각할 것인지 많이 고민하면서 촬영했습니다. 하지만 사적 복수를 한 사람도 처벌을 받고 결국 자신을 파괴하는 일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드라마 ‘열혈사제’를 비롯해 정의로운 캐릭터를 자주 연기한 김남길은 문화예술 비영리단체(NGO) ‘길스토리’ 대표로 자립 준비 청년 창작가를 후원하고 어르신 주거 안전 캠페인을 펼치는 등 다양한 사회운동을 펼치고 있다. 드라마 ‘선덕여왕’의 비담 역으로 스타덤에 오른 김남길은 그 작품을 계기로 봉사에 눈을 떴다. 그는 “종영 후 해외 봉사 활동을 갔는데 처음엔 반감을 가졌다가 많은 사람에게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생각이 변했다”면서 “내가 착해서가 아니라 좋은 사람이 되고 싶고, 사람이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시민단체 활동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열정적인 어르신들이 계신 덕분에 지금의 우리가 있고, 돈 때문에 꿈을 펼치지 못하는 자립 준비 청년을 사회적으로 도와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희 직업은 누군가 봐 주는 사람이 있어야 그다음이 있잖아요. 대중문화 예술을 하는 사람은 받은 사랑을 돌려주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 강릉 정형외과서 허리 시술 받은 60대 사망

    강원 강릉의 한 정형외과에서 허리 통증 완화 시술을 받은 60대 환자가 숨지고, 같은 시술을 받은 다른 환자들도 의식 저하, 발열, 두통 등의 이상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긴급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강원도는 5일 “강릉 A병원에서 지난 6월부터 7월 사이 같은 시술을 받은 환자 중 일부가 신경계 및 전신 이상 증상을 보였다”는 신고가 지난달 28일 강릉시보건소에 접수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증상을 보인 환자는 총 8명으로, 모두 60~80대 고령층이다. 이 중 1명(60대)은 패혈성 쇼크로 지난달 27일 사망했고, 2명은 중환자실, 3명은 일반병실에 입원 중이다. 나머지 2명은 퇴원했다. 이에 따라 강원도와 강릉시, 강원도감염병관리지원단,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29일 역학조사단을 구성하고, 시술 환자들과 의료기관 환경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환자들의 혈액 및 뇌척수액에서는 메티실린 감수성 황색포도알균(MSSA)이 검출됐다. MSSA는 병원 내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균이나, 법정 감염병은 아니다. 역학조사단은 A의료기관 종사자 및 시술실에서 총 62건의 검체를 채취했으며, 이 가운데 6건에서 황색포도알균이 검출됐다. 조사단 관계자는 “환자와 환경 검체 간 균의 유전적 일치 여부를 분석해 감염 경로를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의료기관은 보건당국 권고에 따라 8월 1일부터 휴진에 들어갔으며, 강릉시보건소는 최근 2주 이내 동일 시술을 받은 269명을 대상으로 건강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 잇단 인명 사고에… 포스코이앤씨 정희민 사장 사의

    잇단 인명 사고에… 포스코이앤씨 정희민 사장 사의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이 5일 “반복된 사고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정 사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전날 발생한 광명~서울 고속도로 인명사고를 언급하며 “전면적인 작업 중단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사고를 단순한 안전 관리 실패가 아닌,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근본적 쇄신을 요구하는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는 후임 사장으로 안전 전문가인 송치영 포스코 안전특별진단 TF팀장(부사장)을 내정했다. 앞서 지난 4일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경기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에서 미얀마 국적의 30대 남성 근로자가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에 빠졌다. 잇따른 사망 사고에 정 사장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전체 건설 현장에 대한 무기한 작업 중지를 선언한 지 6일 만에 사고가 재발하면서 현장 안전 관리가 재차 도마에 올랐다. 포스코이앤씨의 공사 현장에선 올해에만 4명이 숨지는 중대재해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같은 방식으로 사고가 나는 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고 질타했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이행을 직접 주문했음에도 4일 또다시 인명 사고가 발생한 상황에 대해 김영훈 장관이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고용부는 지난달 사고로 공사를 중단한 이후 작업을 재개하는 과정에서 안전조치를 제대로 검증했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 李 질타 일주일만 또 사고…포스코이앤씨 정희민 사장 사의

    李 질타 일주일만 또 사고…포스코이앤씨 정희민 사장 사의

    포스코이앤씨 정희민 사장이 5일 반복된 중대재해 사고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포스코이앤씨를 강하게 질타한 지 일주일만이다. 정 사장은 이날 최근 인명사고 재발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를 책임지는 사장으로서 사고가 반복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지난 7월 29일 전면적인 작업 중단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약속드렸음에도 광명∼서울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했다. 이어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사고를 단순한 안전 관리 실패가 아닌,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근본적 쇄신을 요구하는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회사의 존립 가치가 안전에 있다는 점을 다시 새기고, 체질적 혁신을 위한 결단의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자율적 안전 문화 정착, 안전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는 안전 체계의 획기적 전환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길 바라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그동안 안타깝게 희생된 고인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유가족과 부상자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오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에서 30대 외국인 근로자가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에 빠졌다. 사고 현장은 광명시 가학동과 서울 강서구를 연결하는 20.2㎞ 고속도로로 국토부가 발주하고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았다. 이날 미얀마 국적의 A씨는 이날 지하 18m 지점 양수기 펌프 고장 점검 관련 작업을 하다가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등은 A씨가 감전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날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A씨는 인근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시공현장에서는 올해만 4명의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앞서 올 1월 경남 김해 아파트 추락사고와 4월 경기 광명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 대구 주상복합 현장 추락사고 등이 발생했으며 지난달 28일에는 경남 함양~창녕 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60대 근로자가 천공기에 끼여 사망했다. 잇단 산업 재해 사망 사고에 이 대통령도 포스코이앤씨를 강하게 질타했다. 이 대통령은 4번째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다음날인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포스코이앤씨를 언급하며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아니냐”며 강하게 질타했다. 같은 날 정 사장은 대국민 사과를 통해 “또다시 이런 비극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사즉생의 각오와 회사의 명운을 걸고 안전체계의 전환을 이뤄내겠다”라고 다짐했다. 하지만 일주일여 만에 근로자가 의식불명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사과는 무색해졌고, 정 사장은 결국 자리에서 물러났다.
  • 은평자원순환센터서 60대 근로자 압축기 끼여 숨져

    은평자원순환센터서 60대 근로자 압축기 끼여 숨져

    서울 은평구의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60대 직원이 압축기에 끼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은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진관동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에서 60대 남성 근로자 A씨가 압축기 기계 장비에 끼인 채 발견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민간 위탁업체 소속인 A씨는 센터 내 관제 업무를 맡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시신 부검을 의뢰한다는 방침이다.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및 직원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와 현장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도 조사할 예정이다. 노동 당국도 해당 사업장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 허리 시술받고 사망…콧속에도 산다는 ‘이 세균’이 위험하다고?

    허리 시술받고 사망…콧속에도 산다는 ‘이 세균’이 위험하다고?

    강원 강릉시의 한 병원에서 허리 통증 완화 시술을 받은 환자들이 두통과 발열 등을 호소하고 이중 1명이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환자들에게서 동일한 세균이 발견된 가운데 보건당국은 역학조사에 나섰다. 5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강릉의 한 의료기관에서 허리 통증 완화 신경 차단술 등 허리 시술을 받은 환자 8명이 극심한 통증과 의식 저하,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같은 지역의 한 종합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중 1명이 숨졌으며 2명은 중환자실, 3명은 일반병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또 2명은 퇴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환자들 대부분의 혈액이나 뇌척수액에서 황색포도알균이 발견됐다고 도는 밝혔다. 또한 도 보건환경연구원 검사에서도 해당 의료기관 종사자 및 환경에서 총 16건의 황색포도알균이 검출됐다. 도는 감염병관리지원단과 강릉시, 질병관리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역학조사단을 구성하고 조사에 나섰다. 또 검출된 황색포도알균에 대해 질병관리청에 유전자 분석 등을 의뢰했다. 콧속·피부에 있지만 감염되면 독성 강해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황색포도알균(Staphylococcus aureus)은 둥근 공 모양의 세균이 포도송이처럼 뭉쳐있어 ‘포도상구균’이라고도 불린다. 건강한 사람의 비강이나 인후두, 겨드랑이 등 피부에도 존재하며, 건강한 사람의 경우 황색포도알균이 있어도 아무 문제가 없다. 다만 병독성이 강해 균혈증(혈액 속에 균이 침투하는 질병), 심내막염, 폐렴, 관절염, 골수염, 연조직감염, 뇌수막염 등을 일으킬 수 있다. 피부에 난 상처가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시술 과정에서 의료 감염을 초래하기도 한다. 또 음식에 함유되면 독소를 생산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황색포도알균은 메티실린 항생제에 효과가 있는 MSSA(메티실린 감수성 황색포도알균)와 내성이 있는 MRSA(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로 나뉜다. 이번 사고 관련 환자들에게서 검출된 것은 MSSA였다. MRSA의 경우 항생제 치료가 어렵고 의료기관 내에서 전파될 위험이 커 사망률이 30% 정도에 이른다. 이로 인해 제4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돼 표본감시 대상이다. 반면 MSSA는 나프실린으로 치료할 수 있으며 사망률은 10~15% 정도로 낮다. 다만 MSSA의 경우에도 조기 치료를 놓치면 기저질환이 있거나 고령 환자를 중심으로 치명적일 수 있다고 의료계는 지적한다.
  • (영상) “기괴하다” vs “감동이다”…하늘 위에서 셀카 찍는 스타들

    (영상) “기괴하다” vs “감동이다”…하늘 위에서 셀카 찍는 스타들

    영국의 전설적인 싱어송라이터 로드 스튜어트(Rod Stewart)가 최근 투어 공연 중 선보인, 인공지능(AI)으로 제작한 헌정 영상이 논란이 됐습니다. 이 영상은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린 로드 스튜어트의 콘서트에서 처음 공개됐는데요. 이 영상은 22일 세상을 떠난 밴드 블랙 사바스의 리드 보컬 오지 오스본(Ozzy Osbourne)를 기리기 위해 제작됐습니다. 이 추모 영상에는 세상을 떠난 음악계 스타들이 오지 오스본과 함께 셀카를 찍는 모습이 담겼는데요.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유명 팝 가수 프린스, 미국 원로 가수 티나 터너, 레게의 전설 밥 말리, 밴드 너바나의 커트 코베인, 보헤미안 랩소디 프레디 머큐리, 비운의 천재 에이미 와인하우스, 미국 래퍼 XXX텐타시온 등 이미 사망한 뮤지션과 오지 오스본이 구름 위에서 셀카를 찍는 연출이었죠. 또 로드 스튜어트는 이 영상을 관객들에게 보여 준 후 “정말 슬프다. 많은 이들이 약물 때문에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나는 아직 살아 있다”(Very sad, a lot of those people died ’cause of drugs, I’m still here, though)고 말해 논란을 부추겼습니다. 이 영상이 공개된 직후 소셜미디어(SNS)에 퍼졌고, 찬반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가장 불쾌한 장면”, “정말 민망하다”, “이게 진심으로 오지를 위한 추모냐”며 이 추모 영상을 비판하기도 했는데요. 특히 AI로 만들어진 고인들의 모습을 가족 동의 없이 활용했다는 점에서 비윤리적이라는 비판도 제기됐습니다. 반면 ‘AI 추모 영상’을 옹호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은데요. “추모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다”, “이 장면이 오히려 아름다웠다”,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추모”라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스튜어트 측은 이번 영상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아직 밝히지 않았습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인천 특수교사 사망 진상보고서엔 ‘교육감 사퇴 권고’

    인천 특수교사 사망 진상보고서엔 ‘교육감 사퇴 권고’

    인천 교원단체들이 인천시교육청을 상대로 ‘인천 특수교사 사망’ 진상조사 결과를 공개하라며 압박하고 나섰다. 이 진상조사 결과에는 도성훈 교육감의 자진 사퇴 및 책임자 처벌 등을 권고하는 내용이 담겼다. 시교육청은 ‘법률 검토 후 공개’라는 입장이다. 5일 인천 특수학교 사망 진상규명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에 따르면 특수교사 A씨 사망 진상조사위는 최근 이 사건과 관련해 ‘시교육청의 책임이 명백하며 사망과의 인과관계가 인정된다’고 결론 냈다. 인천 모 초등학교 특수교사였던 30대 A씨는 지난해 10월 24일 숨졌다. 그는 중증장애 학생 4명을 포함해 특수교육대상 학생 8명으로 구성된 과밀 특수학급을 맡아 매주 29교시 수업을 했으며 행정업무까지 하는 등 격무에 시달렸다. 조사위는 A씨의 사망에 시교육청이 책임이 있다고 본 것이다. 조사위는 지난달 31일까지 보고서 요약본을, 이달 31일까지는 보고서 전문을 공개하고 책임자에 대한 징계를 포함한 후속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징계 요구는 도성훈 교육감의 자진 사퇴, 부교육감 파면, 담당 과장과 장학관·장학사 해임 이상 조치 등 구체적으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위는 시교육청, 교원단체, 유족 등이 추천한 위원들로 구성됐다. 그러나 시교육청은 현재까지 보고서 요약본을 공개하지 않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보고서에 개인 정보가 많아 법률 검토가 필요하다”며 “법률 검토가 끝나면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비대위는 “시교육청의 보고서 요약본 공개 불이행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즉각적인 보고서 공개와 책임자 징계를 이행할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 재활용으론 부족…지구 뒤덮은 플라스틱, 연 2000조 피해

    재활용으론 부족…지구 뒤덮은 플라스틱, 연 2000조 피해

    │미국 재활용률 5%, 태반·뇌·정자서 미세플라스틱 검출 전 세계가 ‘플라스틱 위기’에 직면했다는 경고가 나왔다. 국제 의학 저널 랜싯이 3일(현지시간) 발표한 전문가 보고서는 플라스틱 오염이 인간의 전 생애에 걸쳐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며 매년 최소 1조5000억 달러(약 2076조 원)에 달하는 건강 피해 비용을 발생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보고서의 책임 저자인 미국 보스턴칼리지 소아과 전문의 겸 역학자 필립 랜드리건 교수는 “플라스틱은 태아에서부터 노년까지 모든 연령층에 질병과 사망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심각한 수준으로 확대하고 있으나 아직 충분히 인식되지 않은 위협”이라고 경고했다. 플라스틱 생산 200배 폭증…2060년엔 연 12억 t 도달 전망 플라스틱 쓰레기가 썩지도 않고 재활용되지도 않은 채 지구를 뒤덮게 된 배경에는 1950년 이후 생산량 자체가 200배 넘게 급증한 데 있다. 1950년 약 200만 t이던 연간 플라스틱 생산량은 2022년 4억7500만 t까지 늘었다. 보고서는 현재 추세가 지속하면 2060년에는 12억 t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까지 지구상에 축적된 플라스틱 폐기물 총량은 약 80억 t에 달한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지구 전역의 생태계가 오염되고 있으나 재활용률은 10%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참고로 80억 t은 서울 여의도 윤중로 제방 안쪽 면적(2.9㎢)에 플라스틱을 수직으로 쌓을 경우 약 2900m, 즉 에베레스트 높이(8848m)의 약 3분의 1 수준에 해당하는 높이다. “출생 전부터 위협”…미세플라스틱, 몸속 깊숙이 침투 보고서는 플라스틱 오염이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전 생애에 걸쳐 인간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미세·나노 플라스틱 입자는 물, 음식, 공기를 통해 인체에 유입되며 실제로 혈액, 뇌, 태반, 모유, 정자, 골수 등에서 검출된 바 있다. 일부 사례에서는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같은 심혈관 질환과의 연관 가능성도 제기됐으며 관련 연구진은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플라스틱은 흔히 저렴한 소재로 인식되지만, 보고서는 건강 피해까지 포함하면 오히려 막대한 비용을 초래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PBDE(폴리브롬화 다이페닐 에테르)는 난연제로 사용되며 신경계 손상을 유발할 수 있고 ▲BPA(비스페놀 A)는 호르몬 교란 물질로 생식계와 대사계에 영향을 미치며 ▲DEHP(다이에틸헥실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을 유연하게 만드는 가소제로 생식독성이 우려된다. 보고서는 이 세 가지 물질만으로도 전 세계 38개국에서 연간 약 2076조 원에 달하는 건강 피해가 발생한다고 추산했다. “한국만으론 역부족”…글로벌 공조 촉구, 미국 재활용률은 5% 이번 보고서는 5일부터 14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되는 유엔 플라스틱 협약 성안을 위한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속개회의(INC 5.2)를 앞두고 발표했다. 현재 유럽연합(EU)·라틴아메리카·아프리카 국가 등 100개국 이상이 플라스틱 생산 감축 목표량 설정을 요구하고 있으나, 사우디아라비아·러시아·이란 등 산유국은 플라스틱 산업 타격을 우려해 반대 입장을 뚜렷이 하고 있다. 보고서는 “재활용만으로는 이 위기를 벗어날 수 없다”며 생산 자체를 줄이는 구조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정부 기준으로 플라스틱 재활용률이 73%에 이른다고 밝히고 있으나, 환경단체들은 실질 재활용률이 27% 수준에 그친다고 지적한다. 미국의 실질 재활용률은 약 5%에 불과하며 일부 지역은 분리수거조차 의무가 아니다. 이처럼 국가별 격차가 큰 상황에서 한국과 일부 국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는 현실 인식도 확산하고 있다. “이제는 추적해야 할 때”…국제 모니터링 체계 출범보고서는 이번 발표와 함께 지표 기반의 글로벌 모니터링 체계인 ‘건강과 플라스틱에 대한 랜싯 카운트다운(Lancet Countdown on Health and Plastics)’을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 체계는 전 세계적으로 대표성 있는 지표를 활용해 플라스틱 노출과 건강 피해 수준을 분석·추적하고 향후 유엔 협약의 이행 여부와 실효성까지 정기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 “에베레스트 ⅓ 높이”…80억 톤 플라스틱, 인류 전체 건강 위협

    “에베레스트 ⅓ 높이”…80억 톤 플라스틱, 인류 전체 건강 위협

    │미국 재활용률 5%, 태반·뇌·정자서 미세플라스틱 검출 전 세계가 ‘플라스틱 위기’에 직면했다는 경고가 나왔다. 국제 의학 저널 랜싯이 3일(현지시간) 발표한 전문가 보고서는 플라스틱 오염이 인간의 전 생애에 걸쳐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며 매년 최소 1조5000억 달러(약 2076조 원)에 달하는 건강 피해 비용을 발생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보고서의 책임 저자인 미국 보스턴칼리지 소아과 전문의 겸 역학자 필립 랜드리건 교수는 “플라스틱은 태아에서부터 노년까지 모든 연령층에 질병과 사망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심각한 수준으로 확대하고 있으나 아직 충분히 인식되지 않은 위협”이라고 경고했다. 플라스틱 생산 200배 폭증…2060년엔 연 12억 t 도달 전망 플라스틱 쓰레기가 썩지도 않고 재활용되지도 않은 채 지구를 뒤덮게 된 배경에는 1950년 이후 생산량 자체가 200배 넘게 급증한 데 있다. 1950년 약 200만 t이던 연간 플라스틱 생산량은 2022년 4억7500만 t까지 늘었다. 보고서는 현재 추세가 지속하면 2060년에는 12억 t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까지 지구상에 축적된 플라스틱 폐기물 총량은 약 80억 t에 달한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지구 전역의 생태계가 오염되고 있으나 재활용률은 10%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참고로 80억 t은 서울 여의도 윤중로 제방 안쪽 면적(2.9㎢)에 플라스틱을 수직으로 쌓을 경우 약 2900m, 즉 에베레스트 높이(8848m)의 약 3분의 1 수준에 해당하는 높이다. “출생 전부터 위협”…미세플라스틱, 몸속 깊숙이 침투 보고서는 플라스틱 오염이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전 생애에 걸쳐 인간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미세·나노 플라스틱 입자는 물, 음식, 공기를 통해 인체에 유입되며 실제로 혈액, 뇌, 태반, 모유, 정자, 골수 등에서 검출된 바 있다. 일부 사례에서는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같은 심혈관 질환과의 연관 가능성도 제기됐으며 관련 연구진은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플라스틱은 흔히 저렴한 소재로 인식되지만, 보고서는 건강 피해까지 포함하면 오히려 막대한 비용을 초래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PBDE(폴리브롬화 다이페닐 에테르)는 난연제로 사용되며 신경계 손상을 유발할 수 있고 ▲BPA(비스페놀 A)는 호르몬 교란 물질로 생식계와 대사계에 영향을 미치며 ▲DEHP(다이에틸헥실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을 유연하게 만드는 가소제로 생식독성이 우려된다. 보고서는 이 세 가지 물질만으로도 전 세계 38개국에서 연간 약 2076조 원에 달하는 건강 피해가 발생한다고 추산했다. “한국만으론 역부족”…글로벌 공조 촉구, 미국 재활용률은 5% 이번 보고서는 5일부터 14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되는 유엔 플라스틱 협약 성안을 위한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속개회의(INC 5.2)를 앞두고 발표했다. 현재 유럽연합(EU)·라틴아메리카·아프리카 국가 등 100개국 이상이 플라스틱 생산 감축 목표량 설정을 요구하고 있으나, 사우디아라비아·러시아·이란 등 산유국은 플라스틱 산업 타격을 우려해 반대 입장을 뚜렷이 하고 있다. 보고서는 “재활용만으로는 이 위기를 벗어날 수 없다”며 생산 자체를 줄이는 구조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정부 기준으로 플라스틱 재활용률이 73%에 이른다고 밝히고 있으나, 환경단체들은 실질 재활용률이 27% 수준에 그친다고 지적한다. 미국의 실질 재활용률은 약 5%에 불과하며 일부 지역은 분리수거조차 의무가 아니다. 이처럼 국가별 격차가 큰 상황에서 한국과 일부 국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는 현실 인식도 확산하고 있다. “이제는 추적해야 할 때”…국제 모니터링 체계 출범보고서는 이번 발표와 함께 지표 기반의 글로벌 모니터링 체계인 ‘건강과 플라스틱에 대한 랜싯 카운트다운(Lancet Countdown on Health and Plastics)’을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 체계는 전 세계적으로 대표성 있는 지표를 활용해 플라스틱 노출과 건강 피해 수준을 분석·추적하고 향후 유엔 협약의 이행 여부와 실효성까지 정기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 연인·지인 살해 후 사망 50대…경찰, 범행 동기 파악 집중

    연인·지인 살해 후 사망 50대…경찰, 범행 동기 파악 집중

    경남에서 두 건의 살인을 저지른 혐의로 경찰 추적을 받던 50대 남성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범행 동기를 밝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 5일 경남경찰청은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자 숨진 50대 용의자 A씨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자신의 휴대전화를 타고 온 차량에 둔 채 바다에 뛰어내렸다. A씨는 사고 당일인 4일 오후 1시쯤 김해에서 50대 여성 B씨를 살해하고 차량을 이용해 창원시 진해구로 이동, 오후 3시쯤 50대 C씨를 다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B씨와는 연인 관계였고 C씨와는 지인 관계였던 것으로 본다. A씨와 B씨는 약 1년간 교제한 사이로, 경찰은 최근 둘 사이 남녀관계 문제로 말미암은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본다. 다만 지난 1년 사이 둘 사이에 데이트 폭력이나 스토킹 신고 이력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C씨와는 금전적 문제가 있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하고 있다. 인테리어 사업을 하는 A씨는 C씨와 업무상 알게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남긴 30장가량의 유서에서는 C씨와 관련한 범행을 추정할 수 있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B·C씨 살해한 후 같은 날 자기 가족에게 연락해 집에 남긴 유서를 확인하라고 말했다. 유서에 A씨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할 것을 암시하는 내용이 담긴 것을 확인한 가족은 이날 오후 4시 12분께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자 진술과 유서 등을 토대로 B·C씨 소재 파악에 나선 경찰은 숨진 이들을 발견했다. A씨는 경찰에게 쫓기던 중 사망했다. 그는 오후 5시 25분쯤 창원시 마창대교 위에서 뛰어내렸다. 창원해양경찰서는 마창대교에 차량이 멈춰 서 있다는 관제요원 신고를 받고 출동해 30분 안에 A씨를 구조했지만, 그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피해 여성들 간 관련성이 없고 유서 내용 등에 비춰 두 건의 살해사건이 각각 별개의 원인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참고인 조사 등 추가 수사가 이뤄져야 알 수 있다”며 “A씨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을 하고 있고 범행에 사용한 흉기(칼)도 확보해 감식 중”이라고 밝혔다.
  • 평균 6년 기다려야…‘새생명 주는’ 장기기증 1년새 11% 하락

    평균 6년 기다려야…‘새생명 주는’ 장기기증 1년새 11% 하락

    지난해 장기 등을 기증한 사람이 전년 대비 11%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이 지난달 공개한 ‘2024년도 장기 등 기증 및 이식 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장기 등을 기증한 사람은 3931명으로 전년 4431명 대비 11.3% 감소했다. 기증자가 줄면서 장기 등 이식 건수도 5054건으로 1년 전보다 15.0% 감소했다. 미래에 뇌사 상태에 빠지거나 죽을 경우 장기를 기증하겠다고 등록한 사람도 지난해 7만 563명으로 15.4% 줄었다. 장기 기증 희망 등록자 누적 인원(사망자·취소자 제외)은 183만 8530명으로 3.1%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장기 등 이식 대기자는 5만 4789명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조혈모세포·안구 등을 제외한 장기 이식 대기자는 올해 4월 30일 기준 4만 5595명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평균 대기기간은 2193일(약 6년)에 달했는데 췌도(4211일)와 소장(3582일)은 더 길었다. 인구 100만명당 뇌사 기증자 비율을 뜻하는 뇌사 기증률은 지난해 7.75명으로 1년 전보다 1.66명 감소했다.
  • 경기도, 수해 주민에 ‘일상회복지원금’ 지급···김동연, “기왕 지원할 거면 빨리하라”

    경기도, 수해 주민에 ‘일상회복지원금’ 지급···김동연, “기왕 지원할 거면 빨리하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호우피해 복구와 피해 도민 지원에 대해 적극행정으로 신속하게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의 지시에 따라 경기도는 수해가 심한 가평, 포천 등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6일부터 경기도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김동연 지사는 5일 경기도 현안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호우피해 복구 상황과 일상회복지원금 지급 추진 등을 점검하며 “돈 쓰는 데 기왕 쓸 거면 빨리 쓰는 게 좋다. 이런저런 조건을 달고 하는 게 이번에 피해 현장에서 보니 불필요한 일 같다. 즉각 시행하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호우피해와 관련해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도로·교량과 하천 등 998개소 중 862개소의 응급 복구를 완료(86%)했다. 또 이재민 170명에 경기도 재해구호기금 3억9천만 원을 지원하고 시군과 유관 기관에서도 임시주거시설에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포천시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와 함께 경기도는 복구계획을 수립 중이다. 도로와 하천 등 공공시설과 사유 시설 항구복구를 위해 국비 1,301억 원을 확보하는 등 총 1,887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호우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 600만 원(재난지원금 300만 원을 포함), 사망 및 실종자 유가족에게 3천만 원 지원 등 경기도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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