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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끊긴 이란, 생명줄 된 ‘비트챗’

    인터넷 끊긴 이란, 생명줄 된 ‘비트챗’

    인터넷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메신저 앱 ‘비트챗’이 이란과 우간다처럼 정부의 반정부 시위 탄압이 심한 국가에서 시민들의 생명줄이 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간) 전했다. 비트챗은 트위터 공동창업자인 잭 도시가 지난해 7월 내놓은 메신저로, 인터넷 연결 없이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해 이용자가 인근 이용자를 징검다리 삼아 원하는 상대에게 메시지를 보낸다. 앱 자체 기능이 단순하고 로그인도 필요없다. 이때문에 당국이 인터넷을 끊고 시위 강경진압에 나서는 이란 시민들에게 비트챗은 요긴하게 쓰이고 있다. 최근 사용량이 세 배 늘었다. 비트챗은 도시가 자신이 인터넷 중앙집중화에 일정 부분 책임이 있고 후회스럽다며 내놓았는데, 당국이 시위 확산을 막기 위해 인터넷 연결을 끊어버린 국가에서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앞서 홍콩에서도 2020년 민주화 시위 확산 당시 비트챗과 유사한 방식으로 작동하는 메신저 앱 브리지파이가 인기를 끈 바 있다. 한편 노르웨이 기반 인권 단체인 이란인권(IHR)은 이란 반정부시위 18일째인 이날까지 최소 3428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미국 CBS방송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 시위 관련 사망자가 1만 2000명에서 2만명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 ‘한국인 사망’ 태국 참사, 중국 부실 공사 때문?…“대형 사고 처음 아니다” [핫이슈]

    ‘한국인 사망’ 태국 참사, 중국 부실 공사 때문?…“대형 사고 처음 아니다” [핫이슈]

    태국 고속철도 공사 현장에서 크레인이 붕괴해 운행 중이던 열차를 덮치면서 최소 32명이 숨지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14일(현지시간) 오전 태국 중부 나콘라차시마주 시키오 지역의 고속철도 공사 현장에서 대형 크레인이 무너지며 인근 철로 위로 떨어졌다. 이 크레인은 수도 방콕에서 동부 우본라차타니주로 향하던 열차의 객차 2량을 덮쳤고, 충격으로 열차가 탈선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태국 당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32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됐다. 또 64명이 부상했으며 이 중 7명은 위중한 상태다. 태국 교통부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고속철도는 방콕에서 동부 농카이주까지 약 600㎞를 잇는 대형 프로젝트로, 중국의 지원을 받는 일대일로 인프라 사업에 포함돼 있다. 해당 노선은 2030년 완공 시 중국 윈난성 쿤밍에서 라오스, 방콕까지 최고 시속 250㎞의 고속철로 연결될 예정이었다. 지난해 미얀마 강진 시 붕괴한 건물도 같은 시공사태국 매체인 네이션은 이번 공사가 태국 대형 건설사 이탈리안-태국 개발(ITD)과 중국 국영기업 중국철로총공사(CREC)의 합작사 ITD-CREC이 맡고 있다고 전했다. 문제는 해당 합작사가 맡은 공사 현장에서의 대형 사고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지난해 3월 미얀마 강진 당시 진앙에서 1000㎞ 이상 떨어진 방콕 시내에서 무너진 30층 규모의 감사원 신청사 건물의 시공을 맡았던 것도 중국 국영기업의 합작사였다. 이 붕괴 사고로 숨진 사람은 건설 노동자 등 95명에 달했다. 당시 태국 당국은 설계·시공 결함이 있었다고 보고 ITD 대표와 기술자 등 10여명을 기소했으며, 태국 내 중국 기업 공장에서 생산된 부실 자재가 사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ITD-CREC 소속 중국인 임원을 체포하기도 했다. 이보다 앞선 2024년 8월에는 ITD-CREC이 역시 태국 나콘라차시마주에서 진행하던 고속철도 공사 현장에서 터널 붕괴 사고가 발생, 작업자 3명이 목숨을 잃었다. 태국 “이런 사고 너무 잦다” 지적, 중국 반응은?이번 사고 현장의 시공사가 과거 대형 붕괴 사고를 일으킨 업체와 같은 중국 국영기업 합작사로 확인되면서, 태국 정부는 강도 높은 책임 규명과 처벌을 예고했다.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는 이날 “이런 사고가 매우 잦다”면서 당국이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반복적으로 사고를 일으키는 건설업체를 블랙리스트에 올리는 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중국 측은 애도를 표했으나 사고 책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 정부가 이번 사고를 살펴보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와 관련 인력의 안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사고의 사상자에 대해 중국을 대표해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제 막 결혼한 한국인 30대 남성 사망한편 이번 사고로 한국인 남성 1명이 태국인 아내와 함께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는 15일 “전날 발생한 사고 사망자 중 30대 후반 한국인 A씨와 그의 태국인 아내가 포함됐다”고 전했다. 한국과 태국을 자주 오가면서 장기간 아내와 교제해온 A씨는 최근 태국에 입국했으며 사고 당시 방콕 주재 한국대사관에서 혼인신고를 하고 아내의 연고지인 동부 시사껫주로 향하는 길이었다. 한국대사관은 한국에 있는 A씨 유족에게 사고 사실을 전달하고 이들의 태국 입국을 돕는 등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
  • 사망자 32명 중 한국인 새신랑도… 아내 고향 가다 ‘태국 열차 사고’ 참변

    사망자 32명 중 한국인 새신랑도… 아내 고향 가다 ‘태국 열차 사고’ 참변

    태국 고속철도 공사 현장 크레인이 무너지면서 달리던 열차를 덮쳐 최소 32명이 사망한 가운데 한국인 남성 1명도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15일(현지시간) 한국 외교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태국 중부 나콘라차시마주(州)에서 발생한 열차 사고 사망자 가운데 30대 후반 한국인 A씨와 그의 태국인 아내가 포함됐다. A씨는 한국과 태국을 자주 오가면서 장기간 아내와 교제해오다 최근 태국에 입국, 방콕 주재 한국대사관에서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혼인신고 이후 아내의 연고지인 동부 시사껫주로 향하다가 참변을 당했다. 한국대사관은 한국에 있는 A씨 유족에게 사고 사실을 전달하고, 유족의 태국 입국을 돕는 등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 앞서 전날 오전 나콘라차시마주 시키오 지역의 고속철 공사장에서 크레인이 붕괴해 공사장 아래 철로로 떨어지면서 방콕에서 동부 우본라차타니주로 향하던 열차의 2개 객차를 덮쳤다. 이 사고로 객차가 탈선하고 화재가 발생, 지금까지 32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됐다고 태국 공중보건부가 밝혔다. 또 64명이 부상했으며 이 중 7명은 위중한 상태다. 사고 장소에서는 기존 철로 위에 고속열차가 다니는 고가철로를 짓는 공사가 한창이었다. 당시 크레인이 고가철로에 들어가는 콘크리트 보를 들어 올리다가 무너지면서 사고가 났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승객과 승무원 195명을 태우고 시속 120㎞로 달리던 열차에선 사고 후 승객들이 대피하려고 했으나 객차 창문이 수동으로 열리지 않는 방식인 데다 문도 자동식이어서 탈출이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일대일로(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사업의 일환인 이 공사는 방콕부터 태국 북동부 농카이주까지 약 600㎞ 구간을 고속철도로 잇는 프로젝트다. 2030년 공사가 마무리되면 최고 시속 250㎞의 고속철도가 중국 윈난성 쿤밍에서 라오스를 거쳐 방콕까지 연결하게 된다.
  • “美, 24시간 내 이란 군사 개입”…카타르 병력 철수·이란 영공 폐쇄

    “美, 24시간 내 이란 군사 개입”…카타르 병력 철수·이란 영공 폐쇄

    미국이 카타르에 있는 미군기지 병력 철수를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4시간 내 이란에 대한 군사 개입을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 외신은 14일(현지시간) 익명의 미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카타르 알우데이드 공군기지에서 수백 명의 병력을 철수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미 소식통은 “미국의 행동이 이란의 보복을 촉발할 경우에 대비해 병력을 위험 지역에서 이동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역시 알우데이드 기지에서 공군 병력 일부를 철수시켰다. 해당 보도에 앞서 카타르 정부는 자국 내 미국 기지에 주둔 중인 일부 인원에게 철수령을 내렸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카타르 정부는 “현재의 지역적 긴장 상황에 대응해 철수 명령을 내렸다”며 “카타르는 핵심 기반 시설 및 군사 시설 보호와 관련된 조치를 포함해 우리 국민과 거주자의 안전과 안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지속해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미국의 공습이 임박했다고 판단한 이란이 영공을 폐쇄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포스트는 “이란이 서방 측 발표에 따라 영공을 폐쇄했다”면서 “미국의 공격 임박 신호를 포착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14일 늦은 밤 노탐(NOTAM, 항공고시보)을 통해 모든 항공편에 대한 자국 영토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서방 군사 관계자는 로이터 통신에 “모든 정황으로 볼 때 미국의 공격이 임박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미국 행정부가 모두를 긴장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보이는 행동 방식이기도 하다”면서 “예측 불가능성은 전략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이란서 시위대 살해 중단”미국이 군사 개입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 개입을 서두르지 않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 정부의 반(反)정부 시위대 무차별 살해와 관련해 “우리는 이란에서 (시위대) 살해가 중단됐다고 들었다”면서 “처형 계획도, 한 건 또는 여러 건의 처형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그런 일이 발생했다면 모두가 분노했을 테지만, (이란 당국의) 살해와 처형이 중단됐다는 정보를 방금 접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 옵션은 배제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절차가 어떻게 진행되는 지 지켜보겠다”면서 “이란의 (살해·처형 중단) 조치가 어떤 의미인지 알아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 “시위대에 대한 형 집행 절차를 빠르게 진행할 것”이란에서 살해와 처형이 중단됐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달리 이란 사법부는 체포된 시민들에 대한 재판과 형 집행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란 국영방송은 14일 “사법부 수장인 골람호세인 모흐세니 에제이가 시위 가담자들이 갇힌 교도소를 찾아 어떤 사람이 누군가를 참수하고 불태웠다면 우리는 임무를 신속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발언은 수감자 상당수가 적법한 재판을 받지 못한 채 극형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졌다. 현재 이란 검찰은 이번 시위를 이슬람을 부정하는 죄인 ‘모하레베’(알라의 적)로 규정했으며,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사형이 집행될 수 있다. 노르웨이 기반 단체 IHR은 시위 18일째인 이날까지 시위 참가자 최소 3428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는 IHR이 전날 집계한 734명에서 약 5배로 뛴 숫자다. 앞서 미국 CBS 방송은 소식통을 인용, 이란 시위 관련 사망자가 1만2000명에서 2만 명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 시위대에 기관총 난사·수천명 사망… 트럼프 “이란서 살해 중단됐다 들어”

    시위대에 기관총 난사·수천명 사망… 트럼프 “이란서 살해 중단됐다 들어”

    1만~2만명대 사망 가능성 보도도 나와트럼프 “처형 중단” 언급… 유가 급락 리얄화 가치 폭락에 따른 고물가와 경제난 항의 시위가 최악의 유혈사태로 번진 이란에서 최소 3000명 넘는 시민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우리는 이란에서 (시위대) 살해가 중단됐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서명식 행사에서 “우리는 상당히 강력하게 통보받았다. 하지만, 그 모든 의미가 뭔지를 알아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처형 계획도, 한 건 또는 여러 건의 처형도 없다”고 하면서 이 소식의 출처로는 “신뢰할만한 소식통”(good authority) 등을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그런 일이 발생했다면 모두가 분노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나는 살해가 중단됐으며 처형이 중단됐다는 정보를 방금 접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 며칠간 사람들이 얘기했던 그 처형은 없을 것이다. 오늘이 처형일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 옵션은 배제되는 것이냐’는 질의엔 “절차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보겠다”며 “하지만 우리는 매우 좋은 소식을, (이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잘 아는 사람들으로부터 받았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외신 등을 통해 전해진 이란 정부의 시위대 유혈진압 소식과는 결을 달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노르웨이 기반 단체 이란인권(IHR)은 시위 18일째인 이날까지 시위 참가자 최소 342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전날 집계한 734명에서 약 5배 늘어난 수치다. 미국 CBS방송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 시위 관련 사망자가 1만 2000명에서 2만명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AFP·AP통신 등은 이란 사법부 수장인 골람호세인 모흐세니 에제이가 시위 가담자들이 수감된 교도소를 찾아 “어떤 사람이 누군가를 참수하고 불태웠다면 우리는 임무를 신속하게 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을 이란 국영방송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같은 발언은 수감자 상당수가 적법한 재판을 받지 못한 채 극형에 처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키웠다. 이란 북서부 라슈트에서는 시위에 나섰다가 거리에서 불길에 갇힌 청년들이 손을 들어올리며 투항했지만, 군인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사살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IHR은 전했다. 또 군경이 아직 숨이 붙어 있는 부상자들에게 ‘확인 사살’을 하는가 하면, 테헤란 인근 카라즈에서는 ‘두쉬카’(DShK) 중기관총을 사용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이란 사태를 언급하며 미국이 이란을 공습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 직후 국제유가는 고점 대비 3% 넘게 급락했다. 이날 오후 3시 40분(한국시간 오전 5시 40분) 현재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1.80% 급락한 배럴당 60.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도 1.63% 하락한 배럴당 64.4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미군이 중동 최대 기지인 카타르의 알우데이드 공군기지에 일부 철수 권고를 내렸다는 소식에 이날 WTI 선물 가격은 장중 전장 대비 2.0% 오른 배럴당 62.36달러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한편 이란 신정체제를 수호하는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경제난 항의 시위의 배후로 숙적 미국과 이스라엘의 지도부를 지목했다. 이란 국영 프레스TV에 따르면 모하마드 파크푸르 IRGC 총사령관은 성명에서 “강력한 IRGC는 적과 그들의 다에시(이슬람국가·IS) 같은 내부 용병의 오판에 결정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준비태세를 갖췄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가리켜 “이란 청년들과 국가 안보 수호자들 살해범”이라고 비난했다. 이같은 발언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시위 사태를 계기로 이란 신정일치 체제의 전복을 시도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13일)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란의 애국자들이여, 계속 시위하라. 여러분의 (정부) 기관들을 점령하라”고 시위를 촉구하는 한편 “(여러분을) 살해하고 학대하는 이들의 이름을 남겨라. 그들은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이란 지도부에 경고를 날렸다. 이 발언은 미국이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을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에 대한 해석을 낳은 바 있다.
  • 마지막 길까지, 든든한 동반자

    마지막 길까지, 든든한 동반자

    대한민국의 인구 정책은 여전히 출생 관리에 방점이 찍혀 있지만 이제는 출생 못지 않게 사망에도 급격한 변화가 나타나면서 이에 대한 관리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행정안전부의 2025년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작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1084만 822명으로 직전인 2024년(1026만명)보다 58만 4040명 증가했다. 고령 인구가 늘어난다는 것은 사망자도 비례해서 늘어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전체 주민등록 인구(5111만 7378명)는 2024년(5121만 722명)보다 10만 7909명 줄었다. 지난해 출생(25만 8242명)이 2024년(24만 2334명)에 이어 2년 연속 증가했음에도 사망이 36만 6149명으로 출생보다 많았기 때문이다.지난 1970년대부터 상당기간 사망자는 연 25만명 수준을 유지해왔으나,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연간 사망자 수는 급증하고 있다. 2020년 처음으로 30만명을 넘어섰고 2023년에는 35만 2000명, 2025년 36만 6149명에 이어 2029년 40만명, 2072년에는 69만명으로 통계청은 전망하고 있다. 사람의 죽음을 시장에 비유할 순 없지만, 숫자만으로 보면 급성장하는 시장인 셈이다. 문제는 우리 사회의 시스템이 감당할 수 있는 죽음의 양에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기준 전국 화장장은 62개소가 운영 중이며, 화장로 개수는 약 380기 정도다. 화장 처리 능력으로는 연간 35만~36만건 수준이다. 이는 2025년 사망자(36만 6149명)와 비슷한 규모지만, 앞으로 사망자가 늘어나는 상황을 감안하면 죽을 때도 줄을 서야한다는 말이 현실화될 수 있다. 죽음이 급격히 증가하면 죽음에 대한 사회적 시스템도 변해야 한다. 죽음에 대한 정서적 및 법적 개념도 유연해지고 그 절차도 바뀌어야 한다. 예컨대 부고 문자를 날리고 빈소에서 조문객을 맞이하며 조의금을 받고 육개장과 수육에 술을 대접하는 장례 문화도 다양해질 것이다. 1인 가구 증가와 경제적 부담을 이유로 무빈소 장례가 늘어나는 것이 그 사례다. 죽음은 부자와 가난한 자를 가리지 않는다. 상조 업계는 현실과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상조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정부는 보다 적극적으로 화장장 확충과 법적 절차 간소화를 논의해야 한다.
  • 트럼프 “이란 시위대여 정부 점령하라, 곧 지원” 군 개입 초읽기

    트럼프 “이란 시위대여 정부 점령하라, 곧 지원” 군 개입 초읽기

    이란 당국과 예정했던 회담 철회“카타르 미군기지 일부 철수 권고”美특사·팔레비 왕세자 비밀 회동정권 붕괴 대비 사전 작업 가능성사망자 폭증… “1만 2000명 숨져”이란 반정부 시위가 갈수록 참혹한 유혈 사태로 번지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사개입과 같은 강경 대응에 무게를 싣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란 당국으로부터 협상 연락을 받았다고 밝힌 뒤 회담 가능성을 시사했으나 이를 철회했다고 밝히며 이란 시위대에 곧 지원이 닿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란의 애국자들이여, 계속 시위하라. 여러분의 (정부) 기관들을 점령하라”고 시위를 촉구하는 한편 “(여러분을) 살해하고 학대하는 이들의 이름을 남겨라. 그들은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이란 지도부에 대한 경고를 날렸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을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확실한 신호”라고 분석했다. 앞서 백악관은 외교·군사적 옵션을 모두 검토 중이라고 밝혔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강경책으로 기운 신호란 해석을 낳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CBS 인터뷰에서 이란 정부가 시위대에 대한 교수형을 집행하면 “매우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에서의 최종 목표가 “이기는 것”이라며 최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과 집권 1기 당시 이슬람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이었던 가셈 솔레이마니에 대한 암살 작전 등을 언급했다.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외교관을 인용해 미군의 중동 최대 기지인 카타르 알우데이드 공군기지에 주둔한 일부 인력에게 14일 저녁까지 기지를 떠나라는 권고가 내려졌다고 전했다. 미국의 군사적 개입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란의 반격에 대비한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란은 그동안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적 압박에 중동 내 미군 기지 공격으로 대응해왔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특사인 스티브 윗코프가 최근 이란 팔레비 왕조 마지막 샤(국왕)의 아들로서 현재 미국에 망명 중인 레자 팔레비 왕세자와 비밀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의 시위가 격화되는 국면에서 트럼프 행정부와 이란 야권 지도자 간의 첫 고위급 회담이라며 이렇게 전했다. 이를 두고 미국이 이란 신정 정권의 붕괴 가능성에 대비해 사전 작업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팔레비 왕세자는 미국의 조속한 개입을 촉구하며 자신이 정권 교체 이후 역할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한편 이란 당국의 인터넷·통신 차단으로 사망자 수 파악이 어려운 가운데 외신이 전한 사망자 수는 폭증하고 있다. 영국에 본부를 둔 반체제 매체 이란인터내셔널은 “지난 8~9일 이틀에 걸쳐 최소 1만 200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CBS는 이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많게는 2만명에 달하는 사람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익명을 요구한 이란 보건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사망자가 3000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 수도권서 멀수록 외상 생존율 ‘뚝’

    수도권서 멀수록 외상 생존율 ‘뚝’

    목숨이 위태로울 정도로 크게 다친 장소가 수도권에 가까울수록 살 가능성이 높고, 멀어질수록 가능성이 급격히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 인프라가 촘촘하지 않은 지방일수록 외상 환자를 응급실까지 옮기는 데 시간이 더 걸려 ‘골든타임’을 놓칠 여지가 크다는 의미다. 1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예방 가능한 외상 사망률’은 경기·인천이 6.4%로 가장 낮았다. 서울은 7.8%, 대전·충청·강원·세종은 7.9%였다. 반면 광주·전라·제주는 14.3%, 부산·대구·울산·경상은 11.4%로 높았다. 지역에 따라 두 배 넘게 차이가 났다. 예방 가능한 외상 사망률은 외상 사망자 중 제때 적절한 치료가 이뤄졌다면 살 수 있었을 것으로 판단되는 비율로, 지역별 외상 진료체계의 접근성과 속도를 보여준다. 2023년 전국 평균 예방 가능한 외상 사망률은 9.1%였다. 2015년 첫 조사 당시 30.5%에서 8년 만에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고 처음으로 한 자릿수에 진입했다. 그나마 이 정도로 개선될 수 있었던 것은 권역외상센터가 확충된 영향이 크다. 권역외상센터는 2015년 8곳에서 현재 17개 시도에 1곳씩 설치됐다. 예방 가능한 외상 사망률도 2015년 30.5%에서 2021년 13.9%, 2023년 9.1%로 감소세다. 다만 2021년 대비 2023년 감소 폭은 대전·충청·강원·세종이 8.1%포인트로 가장 컸던 반면, 부산·대구·울산·경상은 2.1%포인트 감소에 그쳤다. ‘어느 지역에서 다쳤느냐’가 생사를 결정짓는 구조는 현재진행형인 셈이다. 정경원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은 “예방 가능한 사망이 많이 발생하는 기관일수록 자료 제출에 소극적인 경향이 있어 일부 지역 결과가 과소 추계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지표보다 실제 현장이 더 열악할 수 있다는 뜻이다. 복지부는 권역외상센터 설립·운영에 2012~2023년 약 6717억원이 투입됐고, 이에 따라 예방된 사망자는 약 1만 4176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통계적 생명 가치를 적용하면 편익은 약 3조 5000억~19조 6000억원으로, 투자 대비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 한국 CPTPP 가입 의사 재확인… 靑 “추가 실무협의 필요”

    한국 CPTPP 가입 의사 재확인… 靑 “추가 실무협의 필요”

    후쿠시마 수산물은 日측 설명 청취양국 공동발표문엔 포함되지 않아다카이치, ‘조세이 탄광’ 먼저 언급안정적 공급망 구축 협력 ‘공감대’위성락 “9·19 군사합의 복원 검토”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 13일 정상회담에서 논의했던 한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문제에는 실무 협의가 더 필요하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14일 일본 현지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위 실장은 “(정상회담에서) CPTPP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우리는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본 측에서도 기본적인 대응을 했다. 상세 논의된 건 아니지만 긍정적인 톤으로 논의가 됐다”며 “실무 간 추가적인 협의가 필요하다는 정도로 대화는 마무리됐다”고 했다. 일본이 한국의 CPTPP 가입과 연계하고 있는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과 관련해서는 “식품 안전에 대한 일본 측의 설명이 있었다”면서 “설명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이 전날 발표한 공동언론발표문에는 CPTPP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문제가 포함되지 않았다. 두 정상이 전날 과거사 협력 차원에서 조세이 탄광 수몰 사고 사망자 유골의 DNA 감정에 협력하기로 한 데 대해 위 실장은 “이 문제는 다카이치 총리가 주요 현안 중 첫 번째로 제기한 이슈”라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서 독도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한다. 공급망과 관련해서는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협력하자는 공감대가 있었고,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여러 가지 틀을 실무선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중국을 의식해 대통령이 공급망 협력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는가’라는 질문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며 “중국과도 공급망 협력을 논의했다”고 답했다. 한편 위 실장은 9·19 남북 군사합의에 대해 “정부의 방향이 복원한다는 방향이고 대통령께서 주신 지침이기도 하다”면서 “복원을 검토하고 있지만 최종적으로 결론이 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위 실장은 북한의 ‘한국발 무인기 침투’ 주장을 놓고는 “파악해 보니 군이나 정부 쪽에서 한 건 없다”며 “민간 쪽에서 했을 가능성을 파악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무인기를 민간에서 보내는 건 현행법 위반 소지가 아주 높고 정전협정에도 위반된다”고 했다. 위 실장은 북한 주장의 사실 여부를 알아 보는 것이 관계 개선의 계기가 되지 않겠느냐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희망적 사고를 전개하는 사람도 있지만, 일하는 저희 입장에선 거기까지 가 있지 않다”며 “차분하고 담담하게 우리가 해야 될 일을 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 “쏴서 죽여라”…NYT가 전한 이란 시위 진압의 실체 [핫이슈]

    “쏴서 죽여라”…NYT가 전한 이란 시위 진압의 실체 [핫이슈]

    이란 전역에서 이어지고 있는 반정부 시위와 관련해 현지에서 벌어지는 강경 진압의 구체적 양상이 외부 증언을 통해 드러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3일(현지시간) 의료진과 시위 참가자, 인권단체 관계자들의 증언을 종합해 이란 보안 당국이 비무장 시위대를 향해 실탄 사격을 가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사실상 ‘발포 명령’이 내려진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목격자들은 테헤란 도심과 주요 도시에서 자동화기 사격이 이어졌으며 건물 옥상에 배치된 저격수가 군중을 향해 총격을 가하는 장면을 봤다고 증언했다. 초기 시위 국면에서는 최루가스나 산탄 피해가 주를 이뤘지만, 최근 병원으로 이송되는 부상자 상당수가 총상과 중증 외상 환자라는 의료진 증언도 잇따르고 있다. 한 의사는 이를 “대량 인명 피해 상황”이라고 표현했다. 통신 차단 속에서도 일부 영상은 외부로 유출됐다. NYT가 자체 검증한 영상에는 테헤란 동부 지역에서 수백 발의 총성이 연속적으로 울리고 경찰 시설 인근에서 무장 병력이 시위대를 향해 사격하는 장면이 담겼다. 시신 가방이 줄지어 놓인 영안실 내부 모습 역시 반복적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사망자 규모를 둘러싼 집계는 크게 엇갈린다. 인권단체들은 연락망 붕괴로 정확한 숫자를 산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미국 정보기관 역시 보수적인 추정치만을 공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란 정부 내부에서도 수천 명에 이를 수 있다는 보고가 오갔다는 증언이 나왔지만, 공식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NYT는 이번 진압이 과거 이란에서 벌어졌던 시위 대응과 비교해 훨씬 조직적이고 치명적인 양상을 띠고 있다고 평가했다. 경제 위기로 촉발된 시위가 전국적 저항으로 확산되자 당국이 무력 사용 수위를 급격히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이란 당국은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사실은 이례적으로 인정하면서도 시위가 ‘폭력 세력’과 ‘테러리스트’에 의해 왜곡됐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반면 의료진과 인권단체들은 이번 사태가 단발적 충돌이 아닌 체계적인 무력 진압에 가깝다고 주장하고 있다. NYT는 “이번 진압이 시위대를 침묵시킬 수 있을지는 아직 불분명하다”면서도 이미 이란 사회 전반에 깊은 상흔을 남기고 있으며 국제사회 역시 사태의 향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 “교수형은 레드라인”…트럼프, 이란에 ‘매우 강력한 행동’ 경고 [핫이슈]

    “교수형은 레드라인”…트럼프, 이란에 ‘매우 강력한 행동’ 경고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반정부 시위 사태와 관련해 처음으로 명확한 ‘레드라인’을 제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란 정부가 시위대를 공개 처형할 경우 강경 대응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인터뷰 초반부터 감지됐다.그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포드 자동차 공장에서 진행된 이번 인터뷰에서 진행자인 토니 도쿠필이 이란 국영 매체 보도를 언급하며 “시위대 교수형이 실제로 이뤄진다면 레드라인을 넘은 것이냐, 아니면 그 선이 이동한 것이냐”고 묻자 “교수형 이야기는 처음 듣는다”고 답했다.이어 “만약 그들이 그렇게 한다면 아마도 매우 만족할 만한 일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발언에 도쿠필이 즉각 “그게 무슨 의미냐”고 되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우리는 매우 강력한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교수형이 현실화될 경우 미국의 대응이 달라질 수 있음을 분명히 했다. CBS는 인터뷰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내 시위 사망자 규모가 상당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사망자 수를 두고는 이란 정부의 공식 집계와 외신·야권 매체 추산 사이에 큰 차이가 존재하는 가운데, 반정부 성향의 위성방송 이란 인터내셔널은 보안·통신 차단 속에서 최소 1만 2000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이 매체는 최고국가안보회의와 대통령실 인사, 혁명수비대(IRGC) 내부 소식통, 의료기관 자료 등을 교차 확인해 산출한 수치라고 설명했다.다만 이러한 정보 통제 상황 탓에 정확한 피해 규모를 외부에서 독립적으로 검증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는 앞서 그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메시지와도 맞물려 있다. 그는 이란 시민들을 향해 “도움이 오고 있다(HELP IS ON ITS WAY)”고 밝히며 “학살이 멈출 때까지 이란 정부 관계자들과의 모든 회담을 취소한다”고 선언했다. “살인자들과 탄압 가담자들은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표현도 덧붙였다. 이번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도움’의 의미에 대해 “여러 형태로 제공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경제적 지원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과거 미국이 이란 핵시설 3곳을 공습한 사례를 거론했지만, 이번 사안과 관련해 구체적인 군사 계획이나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최종 목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엔드게임은 승리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체포 작전, 시리아에서 이슬람국가(IS) 수장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 제거,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가셈 솔레이마니 제거 등을 열거하며 자신의 과거 결정을 상기시켰다. 한편 이란 전역에서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군과 치안 병력이 대거 투입된 가운데 2주 넘게 이어지고 있다. 주요 도시에서는 검문 강화와 병력 증강 배치가 계속되고 있다. 국제사회도 잇따라 반응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이란 정부의 강경 진압을 규탄하며 추가 제재를 예고했고, 독일 정부는 “폭력에 의존하는 정권은 종말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내놨다. 다만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즉각적인 군사 개입 선언으로 단정하기보다는, 압박 수위를 단계적으로 끌어올리는 조건부 경고로 해석하고 있다. 결국 관건은 이란 당국이 실제로 ‘교수형’이라는 레드라인을 넘을지 여부다. 트럼프 대통령은 강경한 표현을 사용했지만 행동의 범위와 수단은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그의 한마디는 이란 내부는 물론 중동 전반의 불확실성을 더욱 키우는 신호로 남아 있다.
  • “인터넷·전화 끊겨”…히잡 피해 韓 온 ‘미스 이란’ 한국어 호소했다

    “인터넷·전화 끊겨”…히잡 피해 韓 온 ‘미스 이란’ 한국어 호소했다

    이란의 경제난 항의 시위와 관련해 사망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국에서 활동 중인 이란 출신 모델 호다 니쿠가 한국어로 이란의 반정부 시위에 대한 관심을 호소했다. 호다 니쿠는 지난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란의 자유를 위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중요한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서 카메라를 켰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 사람들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오랫동안 수많은 시위를 이어왔다. 그 과정에서 정부는 사람들을 통제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강한 물리적 진압을 했고, 많은 안타까운 희생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란 사람들은 다시 한번 큰 용기를 내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를 막기 위해 정부는 인터넷을 차단하고 기본적인 전화 통화도 못하게 했다”고 현재 이란의 상황을 전했다. 호다 니쿠는 “저는 이란과 한국을 모두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이란 사람들의 목소리가 더 널리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영상을 남긴다”며 “이란 뉴스에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주시고, 이란 사람들의 용기를 응원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게 큰 힘이 된다”고 호소했다. 호다 니쿠는 13일에는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는 이란 시민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며 “1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희생됐지만 이란 사람들은 여전히 자유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 계속해서 싸우고 있다. 지금 이 영상은 현대사에서 가장 용기 있는 장면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2018년 미스 이란 3위를 차지한 호다 니쿠는 2020년 KBS1 ‘이웃집 찰스’에 출연한 바 있다. 한국에 오게 된 계기에 대해 그는 이란에서 부유한 집안의 외동딸로 부족한 것 없이 자랐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히잡을 써야 하고 많은 것이 금지된 규제가 싫어 한국으로 떠났다고 했다. 그는 현재 인스타그램 팔로워 52만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이란의 반정부 시위는 살인적 물가 상승에 따른 경제난으로 촉발됐다. 이란은 핵 개발에 따른 미국 등의 강력한 제재로 돈줄이 말랐고, 지난해 이스라엘과의 ‘12일 전쟁’으로 인한 피해와 리얄화 가치 폭락이 겹치면서 국민들은 한계 상황에 내몰렸다. 이런 상황에서 이란 보안군은 폭력적으로 시위를 진압하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에 기반한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시위가 17일간 이어지면서 약 2000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했다. 이 가운데 1847명은 시위 참가자, 135명은 군과 경찰관 등 정부 측이다. 또한 이와 별도로 어린이 9명, 시위대와 무관한 시민 9명 등도 사망했고 체포된 인원이 총 1만 6700명을 넘는다고 했다. 노르웨이 기반 단체 이란인권(IHR)의 경우 시위대 734명이 숨지고 수천명이 다쳤다고 집계했다. IHR이 입수한 미확인 정보에 따르면 사망자가 6000명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IHR은 중부 이스파한 지역의 법의학시설에 등록된 시위 관련 사망자만 1600명에 달한다며 “숨진 이들의 상당수가 30대 미만”이라고 전했다. 폴커 튀르크 유엔 최고인권대표는 성명에서 이란 사태를 두고 “끔찍한 폭력의 악순환이 계속돼서는 안 된다”며 “공정, 평등, 정의에 대한 이란 국민의 요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 전쟁 전조인가 정치 압박인가…트럼프 ‘이 한마디’ 뒤 이란 상황 [밀리터리+]

    전쟁 전조인가 정치 압박인가…트럼프 ‘이 한마디’ 뒤 이란 상황 [밀리터리+]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시위대를 향해 “도움이 오고 있다”는 메시지를 내놓으며 이란 정부와의 협상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이스라엘은 “결정의 순간이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군사 전문 매체들은 아직 대규모 미군 이동이나 즉각적인 공격 징후는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에 이란 시위대를 향해 “계속 저항하라”, “기관을 장악하라”는 표현과 함께 이란 정부 관계자들과의 모든 회담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발언 말미에는 자신의 선거 구호 마가(MAGA)를 변형한 ‘미가’(MIGA·Make Iran Great Again)를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의 ‘도움’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백악관 역시 추가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백악관은 관련 질의에 트럼프 대통령의 SNS 게시물을 참고하라고만 밝혔고,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도 새로운 작전 지시나 전력 태세 변화 여부에 대해 언급을 피했다. 군사적 관점에서 볼 때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수위는 이전보다 한층 높아졌지만 즉각적인 무력 개입을 뒷받침할 만한 정황은 아직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대규모 공습이나 방어 작전 이전에 일반적으로 관측되는 미군의 전력 이동이나 배치 변화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판단은 보다 긴박하다. 워존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방군(IDF) 고위 관계자는 “현재 모든 관련 전력이 최고 수준의 대비 태세에 들어가 있으며, 정치적 결정만 남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이 지난 충돌 당시 사용하지 않았던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전력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가장 큰 우려로 꼽았다. 이 관계자는 또 “이스라엘이 어떤 군사 행동에 나선다면 이는 전적으로 미국과의 긴밀한 공조 아래 이뤄질 것”이라며 미국과 이스라엘 간 작전 조율 체계가 상시 가동 중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스라엘은 최근 공식 논평에서는 이란 시위를 ‘내부 문제’로 규정하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내에서도 군사 옵션이 거론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행정부의 선택지로 정권 핵심 시설에 대한 제한적 공습, 사이버 공격, 추가 제재 강화, 온라인 여론전 확대 등을 언급했다. 이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거래하는 국가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조치를 발표한 상태다. 한편 이란 전역에서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보안 통제가 강화된 가운데 2주 넘게 이어지고 있다. 이란 당국은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치안 병력을 증강 배치하고 통신·인터넷 접근을 제한하는 등 시위 확산 차단에 나섰다. 사망자 수를 두고는 이란 정부의 공식 집계와 외신·야권 매체 추산 사이에 큰 차이가 존재한다. 일부 외신은 사망자가 최소 1만 2000명에서 최대 2만 명에 이를 수 있다고 보도했으나, 워존은 “현지 정보 차단으로 인해 독립적 검증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현재 국면을 ‘즉각적 전쟁 단계 이전의 고위험 구간’으로 평가한다. 공개적인 군사 행동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지만 정치적 메시지 수위와 군사 대비 태세가 동시에 높아지면서 오판 가능성 자체가 커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변수로 꼽힌다.
  • 인천 ‘외로움돌봄국’ 총괄 조직 신설

    인천 ‘외로움돌봄국’ 총괄 조직 신설

    인천시가 시민의 외로움에 대응하는 전담 조직 ‘외로움돌봄국’을 신설했다고 13일 밝혔다. 돌봄국은 노인, 청년, 1인 가구, 자살 예방 등으로 흩어져 있던 관련 정책을 하나로 묶어 예방부터 발굴, 연결, 돌봄까지 총괄하는 부서다. 지방부이사관(3급)이 수장을 맡고 2개 과, 29명이 근무한다. 2024년 기준 인천의 1인 가구는 41만 2000가구로 전체의 32.5%를 차지했다. 1인 가구는 5년 사이에 26%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인천의 자살 사망자는 하루 평균 2.6명, 총 935명이었고 고독사는 260명이었다. 사망자 중에서는 50~60대 남성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로움은 노년층만의 문제가 아니다. 인천의 고립·은둔 청년은 약 4만 명으로 전체 청년 인구의 5%로 추정된다. 인천시는 외로움을 개인의 성격이나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구조 문제로 보고 돌봄국을 구성했다. 시는 정책의 중심을 ‘사람이 다시 사람 만날 수 있는 조건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뒀다. 행정이 나서 관계의 조건을 만들고, 연결의 통로를 설계한다는 것이다. 시는 도움 요청의 문턱을 낮추고 위험이 감지되면 정신건강, 복지, 지역 자원으로 즉시 연결해 위험을 해소할 방침이다. 돌봄국은 이와 함께 외로움을 느끼는 시민은 누구나 들러 식사하고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마음라면’ 사업도 펼친다. 유정복 시장은 “외로움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과제”라며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따뜻하게 연결되는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건 전쟁” 50년 미국서 망명한 이란의 마지막 왕세자 [월드핫피플]

    “이건 전쟁” 50년 미국서 망명한 이란의 마지막 왕세자 [월드핫피플]

    이란의 반정부 시위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에서 50년간 망명 생활 중인 팔레비 왕조의 ‘마지막 왕세자’ 레자 팔레비(66)가 공개 인터뷰에 나섰다. 팔레비는 12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위는 개혁이나 경제적 요구를 위한 것이 아니라 이 정권을 끝내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940년대부터 이란을 통치한 모하메드 레자 팔레비 전 국왕의 아들로 1979년 이란의 이슬람 혁명 당시 미국에서 전투기 조종사 훈련을 받고 있었으며 이후 고국 땅을 밟지 못했다. 팔레비는 나흘 전부터 인터넷이 끊긴 이란에 ‘이란 인터내셔널’이란 방송 매체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미국의 개입에 대해 팔레비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국민의 요구에 응답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이란 국민은 그가 버락 오바마나 조 바이든과 다르다는 것을 알기에 더 높은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란에서 사상자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 정권을 조속히 붕괴시키고 모든 문제를 끝낼 수 있도록 (미국이) 개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팔레비는 그의 아버지가 독재 통치와 서방에 대한 굴종으로 비난받았다는 지적에 대해 “만약 국민들이 신뢰하지 않았다면, 이란 전역에서 수백만 명이 저의 이름을 외치며 거리로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자신은 국민의 부름에 응답하고 있으며, 군주제를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민주적 전환을 위해 ‘정직한 중개자’ 역할을 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의를 위해 기꺼이 죽을 수도 있다며 “호메이니 혁명 정부가 들어선 후 이란·이라크 전쟁 중일 때, 조종사로서 동료 군인들과 함께 싸우기 위해 자원하며 처음 죽음을 각오했다”며 “수백만 젊은 이란인들의 자유보다 제 삶이 더 중요할 수 없다”고 말했다. 팔레비는 트럼프 행정부와도 소통하고 있다고 언급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으며 지난 망명 생활 동한 한 번도 조국과 떨어진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8일 리알화 폭락과 경제난에 시작된 이란 반정부 시위는 3주째에 접어들면서 사망자가 648명에서 6000명이 넘는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미국 백악관은 외교적 해결책이 최우선이지만 군사행동도 선택할 수 있다면서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임과 동시에 사상자 발생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 계절이 재난이 되는 시대… 국민 생명 가장 많이 앗아간 건 폭염

    계절이 재난이 되는 시대… 국민 생명 가장 많이 앗아간 건 폭염

    기후변화가 일상을 파고들어 사회 안전망을 흔들고 있다. 극한 폭염·폭우·폭설 등 자연재난은 앞으로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전문가는 이미 바뀐 기후에 적응하고 살아갈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한다. 행정안전부는 13일 2024년 한 해 동안 생긴 재난 발생 현황과 피해 규모 등을 담은 ‘재해연보’와 ‘재난연감’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2024년은 폭염과 폭우, 폭설 등 자연재해로 큰 피해를 남긴 해로 기록된다. 인명·재산 피해 규모는 최근 10년 평균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자연재난으로 죽거나 실종된 피해자는 121명으로, 최근 10년 평균 56명 대비 65명 늘었다. 유형별로는 폭염이 108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설(7명), 호우(6명) 순이다. 재산피해는 대설과 호우에 집중됐다. 대설은 4542억원, 호우는 4239억원의 재산 피해를 남겼다. 이외 태풍·폭염·지진·한파 등에서는 326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복구에 1조2379억원이 쓰였다. 자연재난은 기후변화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다. 2015년 파리기후협약이 ‘마지노선’으로 정한 ‘지구 평균 온도 상승 폭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내 제한’ 목표는 이미 무너졌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해 11월 2024년 지구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 대비 1.55도 상승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24년 인명·재산피해를 준 자연재난은 35건 발생해 최근 10년 평균(29건)보다 6건 많다. 전문가는 기후변화를 늦추는 방안과 함께 바뀐 기후에 적응해 살아갈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상협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소장은 “폭염은 자연재난 중에서도 취약계층에 더 큰 피해를 안기는 재난”이라며 “취약계층은 경제적 지출에 민감한 경우가 많아 바우처·에어컨 지원 등을 해도 쓰지 않는 경우가 있어 마치 난민을 구하듯 국가가 직접 과감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부가 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도 기후변화 요소를 담아야 한다”며 “잦아진 자연재해에 적응해 살아가기 위해 피해를 보고 난 뒤 보상하는 정책이 아닌 도시 설계를 재난에 대응할 수 있도록 바꾸는 등 거시적 관점에서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화재·붕괴·감염병 등 사회재난은 39건이 발생했다. 인명피해 266명, 재산피해 1311억원을 줬다.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179명이 사망한 것이 인명피해가 가장 큰 사고였다.
  • 이란, 선 넘었다…“약 7000명 사망, 여대생 뒤통수에 사격해 ‘즉결 처형’” [핫이슈]

    이란, 선 넘었다…“약 7000명 사망, 여대생 뒤통수에 사격해 ‘즉결 처형’” [핫이슈]

    이란에서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반정부 시위가 유혈 학살로 치닫는 가운데, 사망자가 7000명에 육박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제 뉴스·전쟁 상황·정치 이슈를 공유하는 동유럽 기반 매체 비셰그라드24는 13일(현지시간) “최근 며칠 동안 이란 정권에 의해 사망한 민간인은 약 7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란 내부에서는 시신 보관소가 모자라 시신을 담은 가방들이 길가에 방치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 인권 단체 역시 “시위 16일째인 현지시간으로 12일까지 확인된 사망자가 최소 646명”이라면서 “일부 추산에서는 6000명 이상이 숨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엑스 등 SNS에는 정부에 의해 사망한 시위대의 장례식장에 모인 사람들을 향해 또다시 총격을 가하는 남성의 모습이 확산하고 있다. 시위대와 네티즌들은 사진 속 남성이 이란 혁명수비군 소속 군인이라고 주장했다. “즉결 처형 수준의 무력 진압, 뒤통수에 근접 사격”한 20대 여대생은 정부 시위에 참여했다가 ‘즉결 처형’ 수준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노르웨이에 본부를 둔 인권 단체 이란인권(IHR)은 테헤란 샤리아티대학에서 섬유·패션디자인을 전공하던 대학생 루비나 아미니안(23)이 지난 8일 정부의 시위 진압 도중 사망했다고 전했다. IHR은 성명에서 아미니안의 유족과 목격자들의 진술을 인용해 “아미니안이 뒤쪽 근거리에서 발사된 총탄에 머리를 맞았다”고 밝혔다. 이 주장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이란 당국이 자국민을 상대로 즉결 처형 수준의 무력 진압을 이어가고 있다는 정황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지방에 거주하는 아미니안의 어머니는 딸과 연락이 끊어지자 테헤란으로 상경해 수백구의 시신 사이에서 간신히 딸의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IHR은 “아미니안의 가족은 집으로 돌아와 딸의 장례를 치르려 했으나 보안 당국이 집을 포위한 채 매장을 허가하지 않았다”면서 “당국은 아미니안의 시신을 인근 도로변에 매장하라고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행정부 “군사 옵션을 쓰는 데 주저하지 않겠다”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이란에 대한 군사 옵션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2일 기자들에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항상 모든 선택지를 열어두는데 능숙하다”라며 “공습 역시 최고 군 통수권자가 선택할 수 있는 많은 옵션 중 하나이며, 외교는 항상 대통령의 첫 번째 선택”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의 해당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적 대응 시사 발언이 단순한 수사가 아닌, 실제 검토 대상임을 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공습 등 재래식 공격뿐 아니라 이란군 지휘체계나 통신망을 겨냥한 사이버 작전 및 심리전 등이 포함된 대(對)이란 선택지들에 대한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역에서 2주 넘게 확산하는 반정부 시위에 대한 대응을 고심하며 “이란과 거래하는 모든 국가에 25% 대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 ①팔레비 소환 ②美 개입 ③상인 주도… 이란 시위 4년 전과 달라졌다

    ①팔레비 소환 ②美 개입 ③상인 주도… 이란 시위 4년 전과 달라졌다

    신정 체제 대신 왕세자 리더십 요구트럼프는 軍 공격·경제 제재 등 고려경제난에 정권 주요 지지층 등 돌려인권단체 “시위로 최소 544명 사망” 2주 넘게 계속되는 이란 반정부 시위에서 신정일치 부정 등 정치 체제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분출하고 있다. 사망자가 500명이 넘은 이번 시위는 직전 최대 규모 시위였던 2022년 ‘히잡 반대 시위’와 다른 양상을 띤다는 점에서 국제 사회도 주목하고 있다. 12일 외신을 종합하면 경제난이 촉발한 이번 시위는 시간이 갈수록 현 정치 체제에 대한 반발로 이어지고 있다. 종교 지도자가 최고 권력을 가지는 신정 체제의 철권통치를 거부하고 나선 시위대는 자신들의 목소리를 대표할 새 ‘지도자’로 1979년 이란 이슬람 혁명으로 몰락한 팔레비 왕조 마지막 샤(국왕)의 아들인 레자 팔레비 왕세자를 내세우고 있다. 이란 언론인 나제닌 안사리는 독일 도이체벨레(DW)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시위는 과거 주요 시위와 달리 망명 중인 이란 왕세자를 명확한 지도자로 내세우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했다. 그는 ‘지도자’가 있다는 점이 시위대를 결집시켰고, 이에 시위가 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위의 구심점으로 급부상한 팔레비 왕세자는 “귀국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자신이 정치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다만 시위대가 그의 귀환을 외치는 건 왕정복고를 바란다기보다는 이슬람 공화국에 대한 염증과 현 체제를 타도하기 위해 동원된 구호라는 해석이 나온다. 미국이 직접 개입 의사를 밝혔다는 점도 이전 시위와 다르다. 앞서 군사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취재진의 관련 질문에 “몇몇 강력한 선택지를 보고 있으며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 이란 지도자들이 전화했다. 그들은 협상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정부는 현재 군사 공격을 비롯해 군사·민간 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 온라인 반정부 여론 확산 지원, 추가 경제 제재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당국이 인터넷을 차단한 것과 관련해 인공위성 인터넷망 스타링크를 운영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통화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여성과 청년이 주도했던 ‘히잡 반대 시위’와 달리 이번 시위는 정권의 주요 지지층인 시장 상인들로부터 시작한 점도 주목할만하다. 아랭 케셔바르지언 뉴욕대 중동·이슬람학 부교수는 CNN에 “시장 상인들은 이슬람 공화국에 가장 충성스러운 세력으로 여겨졌다”며 이들이 인플레이션 등 경제난이 이어지고, 리알화 가치가 폭락하자 현 정권에 등을 돌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기반 단체 인권운동가통신(HRANA)는 이날까지 최소 544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 ‘버티기’ 나선 이란 정권…트럼프 압박에 체제 생존이 흔들리다 [핫이슈]

    ‘버티기’ 나선 이란 정권…트럼프 압박에 체제 생존이 흔들리다 [핫이슈]

    이란 전역에서 반정부 시위가 3주째 이어지며 정권의 생존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격화되는 거리 시위와 국제적 압박이 맞물리면서 이란의 신정 체제가 수십 년 만에 가장 불안정한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CNN은 11일(현지시간) 이란 시위가 단순한 경제 불만을 넘어 체제 전반에 대한 도전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위는 초기의 물가 상승과 통화 위기 항의에서 벗어나 수십 년간 권력을 유지해온 이슬람 공화국 자체를 문제 삼는 흐름으로 확산됐다. 미국 싱크탱크 워싱턴 근동정책연구소의 홀리 다그레스 선임연구원은 “구조적 경제 실패와 부패, 억압이 누적되며 반체제 정서가 임계점에 도달했다”며 “이 때문에 국민들이 이슬람 공화국 체제 자체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란 당국이 반복적으로 경험해온 과거 시위와 달리 이번에는 정권의 통제력이 이전보다 크게 약화됐다고 평가했다. 이란 내부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외부 변수도 정권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이란 시위대를 지지하며 강경 메시지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최근 “이란은 그 어느 때보다 자유를 목전에 두고 있다. 미국은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며 군사적 선택지 검토 가능성도 시사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실제로 이란을 상대로 한 여러 군사 옵션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은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저녁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기자들에게 “군이 매우 강력한 선택지들을 검토하고 있다”며 “사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분석가들은 미국의 군사 개입이 단기적으로 정권을 흔들 수는 있어도 곧바로 체제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지적한다. 영국 런던 안보연구기관인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의 H. A. 헬리어 선임연구원은 “이란 정권은 취약해 보이지만 강압적이면서도 여전히 결속된 보안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단기간에 체제가 붕괴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란 내부 불만의 뿌리는 심각한 경제 위기다. 국제 제재가 장기화된 가운데 리알화 가치 급락과 물가 폭등이 중산층과 상공인, 노동계층 전반에 타격을 줬다. 여기에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과 미국의 공습으로 핵 프로그램과 역내 영향력이 약화되면서 정권의 대외 지렛대도 크게 줄었다. 특히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 붕괴 이후 이란은 핵심 동맹 하나를 잃으며 지정학적 고립이 심화됐다. 전문가들은 이런 대외 환경 변화가 정권에 지속 불가능한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정권은 익숙한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대규모 체포와 유혈 진압, 인터넷·통신 차단을 통해 시위 확산을 억제하려는 전략이다. 인권단체들은 수백 명의 사망자와 수천 명의 체포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시위대를 “폭력적 선동 세력”으로 규정하며 강경 대응을 정당화하는 한편, 일부 관료들은 유화적 메시지도 병행하고 있다. 당국은 매월 7달러(약 1만 원) 수준의 현금성 지원책을 내놨지만, 고물가와 통화 붕괴 상황에서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전망이 엇갈린다. 일부는 정권이 여전히 보안 기구의 충성도를 유지하는 한 단기 붕괴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반면 다른 쪽에서는 지금과 같은 광범위한 반체제 연합과 국제 압박이 동시에 작동한 적은 드물다며 중장기적 체제 변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한다. CNN은 “정권이 거리 통제에 성공하더라도 이번 시위가 남긴 균열은 쉽게 봉합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란이 당분간 내부 불안과 외부 압박이라는 이중 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내다봤다.
  • 이란 군인들, 시위대 향해 ‘탕탕’…실탄 발사하는 충격 영상 공개 [포착]

    이란 군인들, 시위대 향해 ‘탕탕’…실탄 발사하는 충격 영상 공개 [포착]

    경제난으로 촉발된 이란 반정부 시위가 참혹한 유혈 학살 사태로 치닫고 있다. 국제 뉴스·전쟁 상황·정치 이슈를 공유하는 동유럽 기반 매체 비셰그라드24는 12일(현지시간) 엑스 계정에 이란의 현재 상황을 담은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을 보면 밤으로 추정되는 시간 시위대로 보이는 사람 여러 명이 누군가에게 쫓기며 급하게 골목으로 몸을 숨기고, 뒤를 따라 군복을 입은 사람들이 따라와 앞선 사람들을 향해 마구 총을 난사한다. 비셰그라드24는 “이슬람 정권의 군대가 이란인들을 살해하고 있다”면서 “오늘 밤 공개된 새로운 영상은 이란군이 도망치는 시위대에게 실탄을 발사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고 적었다. 이란의 한 기자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당국이 시위대 얼굴을 조준 사격하는 것을 봤다. 거리에는 피가 가득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란 당국은 현실을 은폐하려는 듯 관영언론을 통해 평화로운 지역의 모습을 담은 영상만 보도하거나, 시위대의 피해는 언급하지 않은 채 정부 측 피해만 보도하고 있다. “실제 사망자 2000명 이상일 가능성 있어”지난해 말 시작된 이란의 반정부 시위로 약 2주간 사망한 사람은 수백명에서 수천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미 인권단체는 사망자 최소 544명, 체포된 사람은 1만 681명으로 집계했으나 실제 사망자는 2000명 이상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이란 당국이 외부와의 소통 차단을 위해 국내외로 연결되는 인터넷망을 모두 끊어낸 상태라 정확한 피해 규모는 집계되지 않고 있다. 다만 수도 테헤란 등 주요 도시 곳곳이 시신과 핏물로 넘쳐난다는 증언이 쏟아졌다. 11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헤란 외곽의 한 시신 보관소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시신들로 넘쳐났다. 검은 가방에 보관된 시신들이 길바닥 곳곳에 방치됐고 연락이 끊긴 가족과 지인을 확인하려는 듯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젊은이들이 머리와 심장에 총탄을 맞았다는 목격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영안실 공간이 부족해 기도실에 시신들을 겹겹이 쌓아뒀다는 참혹한 증언도 전해졌다. 한 테헤란 시위 참가자는 지난 9일 가디언에 “나를 포함한 많은 이들이 몽둥이로 얻어맞았다”면서 “당국이 군중을 겨냥해 실탄 사격을 했고 사망자 수가 매우 많다”고 말했다. 현재 이란에서는 일부 인권 활동가들이 목숨을 걸고 위성통신 서비스인 스타링크를 통해 현장 상황을 전하고 있지만, 당국의 GPS 교란으로 이마저도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란 당국 “반정부 시위에 참여하면 누구든 사형에 처할 것”거리와 시신 보관소에 시신이 넘쳐난다는 일부 주장과 관련해 이란 관영 매체는 “시신 보관소에 있는 시신은 시위 참가자들이 아니라 시위대에 의해 살해된 이들”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당국은 반정부 시위에 참여하면 누구든 사형에 처하겠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다. 이란 검찰총장도 지난 10일 공식 성명에서 “시위에 참여하면 누구든 신의 적으로 간주할 것”이라며 “이는 사형에 해당하는 혐의”라고 밝혔다. 이란 정예군인 혁명수비대 역시 성명에서 “안보 수호는 레드라인”이라며 “현 상황이 지속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부와 반정부 시위대의 갈등이 봉합되기는커녕 갈수록 거세지는 분위기에서, 이란 안팎에서는 이번 시위가 2022년 9월 히잡을 잘못 썼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돼 의문사한 마흐사 아미니 사건 이후 최대 규모라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군사 타격 가능성 언급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재 이란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본다며 강력한 선택지를 살펴보고 있다고 경고했고, 이란은 협상의 문을 열어두면서도 미국이 군사적 행동에 나설 경우 보복하겠다고 맞서면서 중동 정세가 또다시 요동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1일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3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댄 케인 합참의장 등 고위 참모진으로부터 이란 대응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는 그동안 이란 당국의 시위 강경 진압에 대해 여러 차례 경고해 온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 행동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한다”면서 “이번 회의에서는 이란 군사·민간 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 온라인 반정부 여론 확산 지원, 추가 경제 제재, 군사 타격 등이 폭넓게 논의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의 보복 위협에 관한 질문에는 “만약 그들이 그렇게 나온다면, 우리는 그들이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수준으로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란 측은 강하게 반발했다. 모하메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전날 미국이 먼저 행동할 경우 중동 내 미군 기지를 공격하겠다고 맞섰다. 다만 AP통신은 “지난해 6월 이스라엘과의 ‘12일 전쟁’에서 방공망이 파괴된 이란이 얼마나 진지하게 타격을 고려하고 있는지 불분명하다”면서 이란의 전쟁 개시 결정권을 가진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86세로 매우 고령인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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