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망자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059
  • “비수도권 본격 확산”...코로나19 신규 확진 1600명(종합)

    “비수도권 본격 확산”...코로나19 신규 확진 1600명(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 확산되면서 이틀 연속 16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정부는 지난 12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올린 데 이어 15일부터는 세종·전북·전남·경남을 제외한 비수도권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신규확진 1600명...지역발생 1555명·해외유입 45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600명 늘어 누적 17만351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615명)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을 세운 것보다 15명 줄어든 수치이지만, 이틀 연속 1600명대를 이어갔다. 확진자 수로는 두 번째로 큰 규모다. 특히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가 지난해 초 1차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400명대를 기록하고, 전체 확진자 가운데 30%의 비중을 차지하면서 4차 대유행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일주일(9~15일) 동안 하루 평균 약 1355명꼴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303명이다.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555명, 해외유입이 4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568명)에 이어 이틀 연속 1500명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보면 서울 518명, 경기 491명, 인천 89명 등 수도권이 1098명(70.6%)이었다. 비수도권은 경남 86명, 부산 63명, 대전 59명, 충남 51명, 대구 50명, 전남 26명, 강원 24명, 전북 23명, 광주 21명, 울산 18명, 경북 13명, 충북 12명, 제주 9명, 세종 2명 등 총 457명(29.4%)이다. 비수도권 확진자가 400명을 넘은 것은 지난해 2~3월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됐던 1차 대유행 이후 처음이다. 사망자 2명 늘어...위중증 환자 167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45명으로, 전날(47명)보다 2명 적다. 이들 중 28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7명은 경기(5명), 서울·부산·경남(각 2명), 대구·인천·대전·울산·강원·전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520명, 경기 496명, 인천 90명 등 총 1106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205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18%다. 위중증 환자는 총 167명으로, 전날(163명)보다 4명 많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5만1597건으로, 직전일 4만4560건보다 7천37건 많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3.10%(5만1597명 중 1600명)로, 직전일 3.62%(4만4560명 중 1615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57%(1106만456명 중 17만3511명)이다.
  • [여기는 베트남] 호치민 확진자 폭증…패닉 빠진 시민들 ‘사재기’ 열풍

    [여기는 베트남] 호치민 확진자 폭증…패닉 빠진 시민들 ‘사재기’ 열풍

    베트남 경제도시 호치민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날이 폭증하는 가운데 생필품 '사재기' 열풍이 불고 있다. 이미 9일부터 최고 방역 수준인 '16호 지시령'에 들어간 호치민시는 지난주 한차례 극심한 생필품 사재기로 몸살을 앓았다. 하지만 확진자 수가 나날이 최고치를 경신하자 "15일부터 호치민시 전체가 폐쇄된다"는 소문이 돌았고, 공황에 빠진 사람들은 생필품을 사기 위해 마트로 몰려들었다. 14일 오전 대형 마트 앞에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오전부터 몰려 매장 밖까지 긴 대기 행렬을 이뤘다. 3~4시간을 대기해 입장한 사람들은 냉동식품, 고기, 생선, 야채들을 닥치는대로 쓸어 담았다. 일부 마트는 1인 식자재 구매 수량을 제한했지만, 식자재 공급이 달리면서 문을 닫는 곳도 생겼다.하지만 베트남 당국은 "도시 전체 봉쇄나 마트가 문을 닫는 일은 없다"면서 "식자재 공급은 부족하지 않으니 제발 사재기를 멈추라"고 당부했다. 호치민시는 9일부터 15일간 '16호 지시령'이 발효되면서 사실상 도시 전체가 봉쇄 상태다. 외출을 전면 금지한 가운데 생필품, 의약품 구매 시만 예외적으로 외출을 허용한다. 2인 이상 모임 금지, 대중교통 운행 중단, 음식점 영업은 물론 포장 배달도 금지한다. 하지만 이처럼 강력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14일 베트남의 신규 확진자는 최다 2924명을 기록, 이 중 2229명의 확진자가 호치민에서 발생했다. 호치민시는 하루 확진자가 처음으로 2000명을 넘어서면서 팬데믹의 진원지가 됐다. 14일 저녁 6시 기준 베트남 전역의 누적 확진자는 3만7343명, 누적 사망자는 135명이다.
  • [씨줄날줄] 페루발(發) 람다 변이/오일만 논설위원

    [씨줄날줄] 페루발(發) 람다 변이/오일만 논설위원

    바이러스는 인간과 동물을 넘나드는 이종 간 전염 과정에서 변이를 거쳐 강력한 신종 바이러스로 진화하는 특징이 있다. 세포 속으로 침투한 바이러스는 복제를 통해 끊임없이 변종을 만들어 낸다. 바이러스 유전자의 돌연변이 속도는 일반 생물보다 무려 50만배나 빠르다는 연구도 있다. 인간의 무분별한 자연 훼손으로 서식지를 떠나야 하는 박쥐 등 동물이 인간과의 접촉이 많아지면서 바이러스 감염이 되고 변이가 발생한다. 철새에 있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인간에게로 전이되면서 독감이 생겼고, 1980년대에는 아프리카 원숭이에게 있던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로 인해 HIV가 생긴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2003년 사망자를 발생시킨 사스는 박쥐의 바이러스가 변종을 일으키면서 사향고양이로 옮겨진 뒤 사람에게 전파된 사례다. 메르스는 박쥐에서 살던 바이러스가 낙타를 거쳐 인간에게 옮겨진 것으로 보인다. 신종플루는 돼지로부터 시작했다. 인류의 재앙이 된 코로나19도 마찬가지다. 2019년 말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무수한 감마,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만들어 내면서 인류를 괴롭히고 있다. 유럽과 미국 등에서 우세종이 된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이어 남미 대륙을 중심으로 ‘람다’ 변이의 확산세도 심상치 않다. 람다 변이는 지난해 페루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남미를 포함해 전 세계 30여개국으로 확산 중이다. 최근 공개된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서에 따르면 칠레, 에콰도르, 아르헨티나 등에서 대유행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 페루 전체 코로나19 확진자의 80%에 달한다. 주변국 아르헨티나에서는 지난 2월부터 람다 변이가 지배종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는데, 4~5월에는 37%의 감염률을 기록했다고 한다. 칠레 역시 인구 58.1%가 백신 접종을 마쳤고 장기간 봉쇄를 지속했지만, 전체 확진자 중 3분의1이 람다 변이 감염자로 조사될 정도다. 상황이 엄중해지자 지난달 14일 WHO는 람다 변이를 ‘관심 변이’로 지정했다. WHO가 람다 변이를 주시하는 이유는 무서울 정도의 전파력과 치명률 때문이다. 페루의 치명률이 9.3%에 달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데이터와 연구 결과를 도출하지 못한 상황이다. 람다 변이 외에 관심 변이로 등록된 변이는 에타, 로타, 카파 등 3종이 더 있다. 우려 변이에 포함된 것은 알파(영국발), 베타(남아공발), 델타(인도발), 감마(브라질발) 등이다. 신종 바이러스가 등장하면 인간은 백신을 개발하고 바이러스는 인간과 접촉하는 한 새롭게 변이된다. 델타에 이어 람다까지 만들어 낸 코로나19가 또 어떤 변이로 모습을 바꿀지 걱정이다.
  • 고용부·안전공단, 건설현장 일제점검

    고용부·안전공단, 건설현장 일제점검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14일 산재사망사고가 잇따르는 전국 위험사업장에 대한 첫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현장검검의 날은 그동안 규모별·특성별 맞춤형으로 이뤄지던 기술지도·패트롤 점검·산업안전보건감독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점검 시기와 대상을 집중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취지다. 고용부와 안전공단 점검단은 이날 중소 건설현장에서 추락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 여부를 꼼꼼히 살폈다. 최근 3년간 발생한 건설업 추락사고 사망자(791명)의 72.7%(575명)가 비계 외벽작업과 지붕 설치 등 위험작업 중 발생했다. 이에 따라 안전난간과 작업발판 등 안전시설 설치와 추락방호망·안전대 부착설비 등 조치, 안전모 등 개인 보호구 착용 등을 점검하고 추락위험이 높은 작업 시 구명줄 등을 설치·착용하도록 점검·지도했다. 안전관리가 불량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산업안전보건감독과 연계해 위반 상황에 따라 행정·사법조치한다. 오는 28일에는 제조업 사업장에 대해 끼임 사고 위험요인을 집중점검한다. 최근 3년간 제조업 끼임 사고 사망자는 201명에 달하고 이 중 65.7%(132명)가 기계·설비 등을 정비·보수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 백신 다 맞고도 중증 ‘돌파 감염’ 발생 이유?

    백신 다 맞고도 중증 ‘돌파 감염’ 발생 이유?

    “중증 ‘돌파 감염’ 94%는 기저질환자”이스라엘 연구진 152명 분석40%는 ‘면역손상’ 상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코로나19에 다시 감염되는 이른바 ‘돌파 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소수이긴 하지만 중증의 돌파 감염 사례도 나오고 있는데, 이런 중증 돌파 감염은 대부분 기저질환자나 면역 시스템이 약화한 경우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일간 예루살렘 포스트는 14일(현지시간) 삼손 이수타 아쉬호드 대학병원의 감염내과 탈 브로시 교수가 주도한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 같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백신 접종을 2회차까지 마친 뒤 최소 1주일이 지난 상태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152명의 돌파 감염 환자를 분석했다. 그 결과 94%에 달하는 환자들이 최소 1개 이상의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사람들이었다. 고혈압을 앓는 환자 비율은 78%로 가장 높았다. 이어 당뇨병(48%), 울혈성심부전(27%), 만성 신장병(24%), 만성 폐 질환(24%), 치매(19%)가 그 뒤를 이었다. 암에 걸린 경우도 24% 나왔다. 중증 돌파 감염 사례 중 기저질환 없는 경우, 6%에 불과 연구팀은 전체 중증 돌파 감염 사례 중 40%는 장기 이식 후 면역거부반응을 피하기 위한 면역억제 치료 등으로 면역 기능이 약화한 경우였다고 설명했다. 전체 분석대상자의 평균 입원 시기는 백신 2회차 접종 후 약 40일이 지난 시점이며, 평균 연령은 71세였다. 브로시 교수는 “전체적으로 (중증 돌파 감염자는) 건강하지 않은, 대부분 복수의 만성질환을 앓는 사람들이었다”며 “면역 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는 백신 접종을 통해 보호받지 못할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 분석대상 중 35%에서는 아예 항체가 발견되지 않았다. 백신 접종이 면역 반응을 일으키지 못했다는 뜻”이라고 부연했다. 연구팀은 또 이번 연구의 분석 대상이 대부분 영국발 알파 변이 감염 사례지만, 최근 유행하는 인도발 델타 변이에서도 같은 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백신 맞으면 ‘돌파감염’돼도 위중증·사망 없어 국내 사례에도 백신을 접종받은 경우 위중증률과 사망률은 감소했다. 방역당국이 코로나19에 취약한 60세 이상이라고 하더라도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돌파감염’에 걸리더라도 위중증 및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3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5월 확진 판정을 받은 60세 이상 환자 3906명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확진자 중 94.7%에 해당하는 3702명은 백신을 맞지 않았거나 1회 접종을 받았더라도 접종 후 14일이 지나기 전에 확진된 사례였다. 확진 후 28일 간 임상결과를 추적 관찰한 결과 미접종 확진자의 위중증률은 7.2%, 사망률은 1.8%로 나타났다. 그러나 백신을 접종받은 경우 위중증률과 사망률은 감소했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예방접종 완료 후 감염되는 ‘돌파감염’ 사례에서 중증 및 사망 예방효과는 100%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1회 접종완료자에서 22.8%의 중증예방, 71.4%의 사망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백신 접종이 감염 예방을 통해 유행의 규모를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감염에 취약한 고령층의 중증질환과 사망을 예방하는 효과를 확인한 결과”라며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미 서부 폭염에 수백명 사망… 백인·남성·고령·고립될수록 사망률 높아

    미 서부 폭염에 수백명 사망… 백인·남성·고령·고립될수록 사망률 높아

    ‘1995년 7월, 시카고에서는 섭씨 41도까지 올라가는 폭염이 일주일간 지속돼 700여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희생자는 대부분 눈에 잘 띄지 않는 노인, 빈곤층, 1인 가구에 속한 사람들이었다.’ 미국의 사회학자 에릭 클라이넨버그는 저서 <폭염사회>에서 폭염으로 인한 사망이 사회 불평등의 문제라고 진단하며, 근거로 사회적으로 고립된 소외계층이 주로 폭염에 희생된다는 통계를 짚어냈다. 지난달 말부터 2주 넘게 섭씨 40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미국 서부에서도 현재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AP통신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발표한 예비 보고서를 인용해 오리곤주에서 지난달 폭염으로 사망한 사람들을 살핀 결과 백인, 남성, 고령, 사회적으로 고립된 처지의 사람들이 많았다고 보도했다. 사망자의 평균 연령은 70세였으며, 냉방기가 부족한 상황에 오랫동안 고립된 것이 이들을 사망케 한 원인으로 꼽혔다. 오리건주의 큰 도시인 멀티노마 카운티에선 주민 71명이 더위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데보라 카푸리 멀티노마 카운티 의장은 “특히 돌봄받지 못한 노인들이 폭염에 희생됐다”고 진단했다. 오리건주 전체로는 116명이, 근처 워싱턴주에선 최소 91명이 이번 폭염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물론 갑작스러운 폭염에 대비할 냉방기계가 충분하지 않았던 게 수많은 사망을 일으킨 첫 번째 원인으로 꼽힌다. 북위 41도에 위치한 시카고나 북위 45도 지점인 포틀랜드에는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거나 설치된 에어컨이 고장나도 잘 관리하지 않는 집이 많다. 그런데 지난달 25~28일 기온은 에어컨 없이 견디기 어려운 정도인 섭씨 40도 이상으로 치솟았고, 심지어 포틀랜드의 낮 기온은 한 때 섭씨 47도를 기록했다. 이같은 더위에 고립이 겹치면서, 홀로 더위와 사투를 벌이다 숨지고 숨진 뒤에도 며칠이 지나서야 시신이 발견되는 참상이 벌어졌다. AP는 “포틀랜드 중심부에서 숨진 사례를 보면 4분의 3 이상이 1인 가구였고, 55%가 아파트나 공동주택에 살았으며, 90% 이상이 백인이고, 63%가 남성이었다”면서 “2명은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그 중 1명의 차량은 냉방장치가 고장난 상태였다”고 묘사했다.‘고립’이 폭염 피해를 증폭시킬 수 있다는 점이 설득력을 얻으면서 보건 당국은 사람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냉방 시설이 갖춰진 도서관을 개방하는 한편, 취약계층의 안부 확인에 사활을 걸고 있다. 당국은 복지 지원 프로그램에 등록되어 있는 취약 주민 수천명에게 전화와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부동산 관리자와 저소득주택 개발자들에겐 폭염 기간 동안 하루에 두 번씩 거주자의 안부를 묻도록 했다. 보건 당국 직원들은 팀을 짜서 물과 젖은 수건, 분무 장치, 전해질을 들고 노숙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도시를 순찰하고 있다.
  • 폭동으로 불이 난 상가…엄마는 아이부터 던졌다(영상)

    폭동으로 불이 난 상가…엄마는 아이부터 던졌다(영상)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생한 폭동과 약탈 사태가 닷새째 이어지면 최소 72명이 숨지고 1234명이 체포됐다. 동남부 항구도시 더반에서는 약탈로 인해 상가 건물 1층에 불이 붙었고 고립된 어머니는 아이를 살리기 위해 창밖으로 던졌다. 상가 아래에 모여 있던 10여명의 시민들이 합심해 아기를 무사히 받아냈고, 아기 엄마로 보이는 여성도 뒤이어 구조돼 아기와 재회했다. BBC는 13일(현지시간) 사망자가 72명으로 집계되며 이 가운데 10명은 전날밤 하우텡주 소웨토의 쇼핑센터에서 약탈 중에 압사당한 사람들이라고 보도했다. 이 밖에 총격과 은행 자동현금인출기 폭발 등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 경찰은 현재 폭동 주동자 12명을 포함해 1234명을 체포했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이번 사태가 1990년대 이후 최악의 폭력사태라며 군대까지 투입했다. 시위 진압에 나선 경찰은 고무탄 총을 꺼내들었고 실탄으로 무장한 군인 역시 장갑차를 타고 시가지에 등장했다. 이번 폭동은 제이콥 주마 전 대통령이 지난 8일 부정부패 혐의로 구금되면서 촉발됐다. 폭동은 남아공 콰줄루나탈주에서 시작해 요하네스버그와 수도권으로까지 퍼졌다. 더반에 소재한 LG전자 공장은 방화와 약탈로 인해 수천만 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콰줄루나탈주에 위치한 삼성전자 물류창고에서도 약탈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 남미발 ‘람다변이’ 백신 무력화?…NYT “아직 확실한 근거없어”

    남미발 ‘람다변이’ 백신 무력화?…NYT “아직 확실한 근거없어”

    인도에서 유래한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전 세계를 휩쓰는 가운데 ‘람다’로 명명된 또 다른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다. 다만 뉴욕타임스(NYT)는 람다 변이가 다른 변이보다 전파력이 높은지, 백신의 효과가 현저히 무력화되는지 여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며 지나친 공포를 경계했다. 람다변이, 최근 새롭게 등장한 것 아니다 남미를 중심으로 퍼진 람다 변이는 최근 들어 새롭게 출현한 변이가 아니다. 공식 명칭 ‘C.37’인 람다 변이는 지난해 12월 남미 페루에서 처음 확인됐다. 다른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바이러스도 끊임없이 진화하고 무수한 변이가 발생하는데, 모든 변이가 위험하거나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는 기존 바이러스 대비 전파력이나 치명률 등에 변화 여부, 백신 효과 정도 등을 고려해 ‘우려 변이’와 ‘관심 변이’를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현재 ‘우려 변이’로는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인도에서 발견된 변이들이 차례로 알파, 베타, 감마, 델타로 명명돼 지정돼 있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처음 발견된 ‘엡실론 변이’까지 ‘우려 변이’로 지정돼 있다. 그보다 한 단계 낮은 ‘관심 변이’로는 지난달 14일 추가된 람다를 포함해 에타, 요타, 카파 등 4종이 있으며, 기타 감시 대상인 변이도 10여종 있다. 람다 변이의 경우 관심 변이로 지정되기 전엔 일명 ‘안데스 변이’로 불렸다. 페루를 비롯한 남미의 코로나19 재확산이 심각했던 지난 4월 브라질발 감마 변이와 함께 새로운 안데스 변이의 존재도 주목을 받았다. 남미 중심 확산…“백신 중화반응 감소”람다 변이가 최근 주목을 받은 이유는 칠레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람다 변이가 백신의 항체 중화반응을 감소시켜 예방효과를 떨어뜨린다는 논문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칠레의 코로나19 치명률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점도 우려를 더했다. 지난달 WHO에 따르면 4월 이후 두 달간 페루 신규 코로나19 확진자의 80%가 람다 변이 감염된 것이었으며, 아르헨티나와 칠레의 람다 변이 비율은 3분의 1가량이었다. 지난 4월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감염된 것도 람다 변이로 알려졌다. 당시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을 두 차례 다 맞고도 감염됐는데, 백신 덕에 증상이 가벼웠다고 말한 바 있다. 현재 남미 각국과 미국, 캐나다, 유럽 일부 국가 등 약 30개국에서 람다 변이가 확인됐다. 페루, 람다변이 이전에도 치명률 ‘세계 최고’WHO가 관심 변이로 지정한 것은 기존 바이러스 대비 더 위험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것이지만, 문제는 아직 람다 변이의 전파력 등에 대해 정확히 연구된 것이 없다는 점이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8일 람다 변이를 분석한 기사에서 “람다가 다른 변이보다 더 전파력이 높은지, 감염자의 증상이 더 심하고 백신의 효과를 감소시키는지는 분명치 않다”고 전했다. 페루의 인구 대비 코로나19 사망자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고, 치명률도 9%로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이를 근거로 람다 변이가 더 위험하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페루의 인구 대비 사망자는 이미 람다 변이가 확산하기 전인 지난해 8월에도 세계 최다였으며, 역시 람다가 퍼진 칠레의 치명률은 2.14%로 세계 평균(2.16%) 수준이다. 페루는 4월 이후, 칠레는 6월 이후 코로나19 확산이 주춤한 상태다. 람다 변이를 연구한 너새니얼 랜도 뉴욕대 미생물학 교수는 NYT에 “람다 변이가 델타보다 더 위험한 것이라고 생각할 근거는 없다”며 “이 변이에 대해 더 알기 전에 미리 걱정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항체 외에도 T세포도 면역 역할…백신효과 감소 단정 못해” 랜도 교수와 칠레대 리카르도 소토리포 교수 등은 아직 정식 게재 전인 최근 연구 논문에서 화이자, 모더나, 시노백 백신으로 만들어진 항체가 람다 변이에 맞서서는 덜 강력하지만, 여전히 바이러스 중화는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항체 외에 T세포 등도 면역 작용을 하기 때문에 소토리포 교수는 “중화항체의 감소가 백신 효과의 감소를 의미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미국 프레드허친슨 암연구센터의 진화생물학자 트레버 베드퍼드도 “람다가 출현한 지 꽤 지났지만 감마 변이만큼도 미국에 심하게 침투하진 않았다”며 “델타 변이에 관심을 집중해야 한다”고 NYT에 말하기도 했다. 다만 아직 코로나19 바이러스 자체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것이 많은 만큼 람다를 비롯한 새로운 변이들에 계속 관심을 두고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을 지적한다.
  • 중대산업재해 예방·사각지대 해소 첫발 뗐다

    1본부 2정책관 10과 체제, 지방 17과 증설격주 현장점검, 추락·끼임 사고 예방 총력안전관리 불량 사업장은 행정·사법조치 정부가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선다. 고용노동부는 13일 세종 별관에서 중대재해 컨트롤타워인 ‘산업안전보건본부’(안전본부) 출범식을 갖고 산업재해 감축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위한 업무에 착수했다. 안전본부는 고용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에 따라 기존 ‘1국 5과 47명’에서 ‘1본부 2정책관 10과 82명’으로 확대 개편됐다. 산재예방지원과·건설산재예방정책과·중대산업재해감독과 등 5개과가 신설됐다. 지방 조직도 46개 과, 715명에서 건설산재지도과 등 17개 과가 증설되면서 821명을 확보했다. 안전본부는 재해가 다수 발생하는 건설현장에 대한 밀착관리와 사업장별 안전보건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민간 재해예방기관 등과 협력해 산재예방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감독역량 및 수사체계도 갖추기로 했다. 고용부는 안전본부 출범과 함께 이달 셋째주부터 격주로 ‘현장점검의 날’을 운영한다. 현장점검에는 산업안전보건감독관과 안전보건공단 점검인력 등이 동원돼 산재사망사고가 많은 건설업 현장과 제조업 사업장에 대해 추락·끼임사고 예방 조치를 집중적으로 살핀다. 지난해 산재사고 사망자는 882명으로 이 중 건설업이 51.9%(458명), 제조업이 22.8%(201명)를 차지했다. 첫 번째 현장점검일인 14일에는 전국 건설현장에서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 여부를 일제 점검한다. 최근 3년간 발생한 건설업 추락사고 사망자(791명)의 72.7%(575명)가 비계 외벽작업과 지붕 설치 등 위험작업 중 발생했다. 이에 따라 안전난간과 작업발판 등 안전시설 설치와 추락방호망·안전대 부착설비 등 조치, 안전모 등 개인 보호구 착용 등을 살피고 추락위험이 높은 작업 시 구명줄 등을 설치·착용하도록 점검·지도할 예정이다. 안전조치가 미비한 부분은 시정을 요구하되 안전관리가 불량한 사업장은 산업안전보건감독과 연계해 위반 상황에 대해 행정·사법조치하기로 했다. 오는 28일에는 제조업 사업장에 대해 끼임사고 위험요인을 집중 점검한다. 최근 3년간 제조업 끼임사고 사망자는 201명에 달하고 이 중 65.7%(132명)가 기계·설비 등을 정비·보수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권기섭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사업주 또는 사업장에서 스스로 위험요인을 파악해 개선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8월부터는 별도 날을 지정하지 않고 불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공짜쇼핑’ 약탈…남아공 폭동에 LG 이어 삼성도 일부 피해

    ‘공짜쇼핑’ 약탈…남아공 폭동에 LG 이어 삼성도 일부 피해

    “간밤에 콰줄루나탈주 물류창고 털려”‘공짜쇼핑’ 약탈 확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폭동과 약탈이 급속도로 번지면서 한국 기업 중 LG에 이어 삼성도 일부 피해를 봤다. 13일(현지시간) 현지 기업 주재원 등에 따르면 이번 소요의 주요 발생지인 동남부 콰줄루나탈주에 있는 삼성 물류창고에 피해가 발생했다. 익명을 요청한 소식통은 “삼성 물류창고는 남아공 내 판매를 위한 수입 제품들을 보관하는 곳으로, 어제 저녁 현지 경비업체와 직원들이 다 도망갔다고 한다”며 “물류창고가 털렸으나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는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콰줄루나탈주 항구도시 더반의 삼성 공장은 보안이 강화된 공항 근처에 있는 관계로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더반 공장이 전소된 LG의 경우 초기 투자만 2000만 달러(약 230억 원) 규모이고, 액정표시장치(LCD) TV와 모니터의 연간 생산 규모는 5000만 달러(약 573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창고에 보관 중이던 완제품과 자재까지 약탈당하고 설비가 불타면서 손실액만 수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LG 현지 사업장은 이전이나 철수, 복구 등의 중대한 갈림길에 선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대형할인 매장 이어 창고들까지 택시 타고 돌아다니면서 털고 있다” 이광전 더반 한인회장은 이날 “오전에도 계속 약탈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경찰은 손을 놓았고 군이 투입됐다고는 하나 전국적으로 2500명, 더반에는 1000명도 안 되며 그나마 관공서 위주로 배치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폭도들이 대형할인 매장에 이어 창고들까지 아예 택시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털고 있다”면서 “(대형할인매장) 매크로 창고로 약탈을 가는데 20랜드(약 1570원)씩 받는 미니버스 택시까지 생겼다고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으로 인한 봉쇄령 속 생활고에 시달리던 주민들이 쇼핑센터를 돌면서 상품을 하나라도 훔쳐 가려는 ‘프리(공짜) 쇼핑’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현지 온라인매체 뉴스24는 더반 고속도로 N2에서 폭도들과 경찰 간 실탄 총격전이 벌어지는 동영상을 올렸고, 보도채널 eNCA방송은 폭동으로 인해 콰줄루나탈의 사망자가 26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전국 사망자는 전날 6명에서 이날 현재 32명으로 늘었다. 다만 군 투입에 따라 자동차부품업 등을 하는 일부 교민들은 이날 영업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폭동과 약탈은 지난 8일 재임 기간 부패 혐의를 받는 제이콥 주마 전 대통령이 수감되면서 그의 출신지인 콰줄루나탈주를 중심으로 일어나 수도권 하우텡 등으로 확산됐다.
  • “백신 안통한다”…코로나 항체 중화 시키는 ‘람다 변이’ 확산

    “백신 안통한다”…코로나 항체 중화 시키는 ‘람다 변이’ 확산

    델타보다 더 센 변이 ‘람다’ 확산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이어 페루에서 처음 보고된 ‘람다 변이’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13일 인도 매체 힌두스탄 타임스는 현지 한 내과 전문가의 발언을 인용해 “델타는 골칫거리고 델타 플러스는 드문 변이인데, 진짜 걱정되는 건 람다 변이”라고 전했다. 람다 변이는 아직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우려 변이’에 속하진 않지만 치사율이 높아 각국으로 퍼져나갈 경우 파급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 WHO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페루에서 발생한 전체 코로나19 확진자의 81%가 람다 변이 감염자다. 치명률은 9.3%에 달한다. 지난 9일 기준 페루 내 누적 확진자는 207만4186명이며 이중 사망자는 19만3909명이다. 람다 변이는 남미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 이미 29개국에서 확산 중이이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지난 2월 셋째 주부터 람다 변이가 지배종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고 4~5월 사이에는 37%의 감염률을 기록했다. “람다 변이, 전염성 높이거나 항체 중화 작용을 증가시켜” 람다 변이는 지난달 14일 WHO로부터 ‘관심 변이’로 등록됐다. 질병 중증도, 전염성, 면역 회피, 진단 또는 치료 회피 등 바이러스 특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되거나 알려진 유전적인 변화가 있고 확산하는 바이러스라는 의미다. WHO가 람다 변이를 주시하고 나선 이유는 전파력과 백신 저항이 더 높을 가능성이 있어서다. WHO는 “람다의 경우 ‘표현형’ 반응으로 의심되는 변이 형태를 많이 갖고 있는데, 이는 잠재적으로 전염성을 높이거나 항체 중화 작용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칠레 인구 58.1% 백신 접종 완료…확진자 중 3분의 1이 람다 변이 칠레는 인구 58.1%가 백신 접종을 마쳤음에도 전체 확진자 중 3분의 1이 람다 변이 감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의학 논문 사전 공개사이트 메드아카이브에는 “칠레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람다 변이가 백신의 중화 반응을 3.05배 감소 시켜 예방 효과를 떨어뜨린다는 결과가 나왔다”는 내용이 게재되기도 했다.인구 대비 코로나19 사망 최다국은 페루 페루는 코로나19 누적 사망자수 최다국이다. 코로나19 진단이 제 때 이뤄지지 않았던 점을 감안해 수정한 것인데, 그 간 통계가 얼마나 부실했는지 누적 사망자수가 기존 집계의 2.6배 수준으로 대폭 늘었다. 페루 정부는 지난해 3월 1일부터 5월 22일까지 누적 사망자수를 총 18만 764명으로 공지했다. 정부는 지금까지 코로나19 양성 진단을 받은 사망자만 집계했지만, 코로나19 진단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감안해 기준을 변경해 통계를 다시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인구 대비 코로나19 사망자수로는 페루가 세계 최악 상황임이 드러났다. 페루 인구는 약 3300만명으로 이 나라의 인구 10만명 당 코로나19 사망자수는 약 500명에 달한다.
  • 미국 백신 접종자 6명 야외결혼식서 델타변이 감염

    미국 백신 접종자 6명 야외결혼식서 델타변이 감염

    확진자 6명…2명 화이자, 2명 모더나, 2명 인도산 코백신 접종 미국 텍사스에서 지난 4월 야외 결혼식에 참가했던 6명의 백신 접종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확진자들이 맞은 예방접종은 화이자와 모더나였다. 이번 연구는 지난달 28일 의학논문 사전 공개사이트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텍사스 휴스턴에 있는 베일러 의대 연구진이 발표한 것이다. 확진자 가운데 인도에서 만든 코로나 백신인 코백신을 접종한 60대 환자는 사망했다. 이날 결혼식은 야외 천막 아래서, 미국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유행하기 전에 열렸다. 결혼식 하객들은 모두 참석 전에 백신을 맞도록 권장됐다. 연구진은 델타 변이가 인도를 여행하고 돌아와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은 두 사람에 의해 퍼졌다고 분석했다. 이 두 사람은 미국으로 입국하기 전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미국 도착 이후 코로나 증상을 보였다. 야외 결혼식의 코로나 확진자들은 모두 인도 여행에서 돌아온 이 두 사람과 밀접한 접촉을 했다. 감염병 전문가, 미국 승인 백신은 델타변이에도 효과있다며 접종 권장 92명이 참석한 결혼식의 하객 확진자 6명은 50세 이상이었다. 두 사람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고, 두 사람은 모더나 백신을 접종했으며, 두 사람은 인도산 코백신을 접종했다. 이들은 모두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델타 변이 확진자들은 모두 열, 기침, 피로, 근육통과 같은 코로나19와 비슷한 증상을 경험했다. 모더나와 코백신 접종을 맞은 환자들은 후각도 상실했다. 코백신 접종자 가운데 한 명과 화이자 백신 접종자 한 명은 훨씬 심각한 증상에 시달렸다. 화이자 백신을 맞은 60대 남성은 병원에 입원해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받았던 치료와 같은 항체치료를 받아야만 했다. 이는 코로나에 감염된지 10일 만에 나타난 상황이었다. 코백신 접종자 가운데 60대 후반 남성은 코로나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사망자는 과체중에 고혈압, 당뇨 증상이 있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로셀 와렌스키는 백신 접종을 완료했더라도, 콧물, 목아픔, 기침 등과 같은 가벼운 델타변이 감염 증상이 나타나면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와렌스키는 미국 코로나 사망자의 99.5%는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부연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스코틀랜드와 영국의 자료를 보았을때 미국에서 승인한 백신은 델타 변이를 막는데도 효과가 높다며 백신 접종을 권장했다.
  • 이라크 코로나 병원 또 화재…최소 50명 사망

    이라크 코로나 병원 또 화재…최소 50명 사망

    이라크 남부 도시 나시리야의 코로나바이러스 병원 화재로 최소 50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다쳤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알후세인 병원에서 벌어진 화재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사망자들은 심한 화상을 입은 채로 발견됐고, 부상자들도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화재는 전기 합선이나 산소 용기 폭발 등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아직 보건 당국은 공식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불이 난 병원은 70병상 규모로 지난 4월 문을 열었으며, 가연성 자재로 지어져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로이터 통신은 “많은 환자들이 치솟는 연기로 기침을 하는 동안 의료진이 불에 탄 병원에서 검게 그을린 시신들을 들고 나왔다”고 참상을 전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화재 진압 후 병원 내 피해자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연기가 자욱해 불에 탄 일부 병동에는 진입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로이터에 “거센 불길 탓에 병동 안에 많은 환자들이 갇혔고, 구조대가 접촉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환자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화재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더하는데, 병원 내 허술한 안전관리를 놓고 시민들의 분노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들어 이라크에서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입원 치료 중이던 코로나 환자들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벌써 두 번째다. 앞서 지난 4월 수도 바그다드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도 산소 용기가 폭발해 최소 82명이 숨졌다.
  • [속보] ‘돌파감염’ 252명…얀센 143명으로 가장 많아

    [속보] ‘돌파감염’ 252명…얀센 143명으로 가장 많아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도 2주 뒤 확진되는 ‘돌파감염’ 사례가 250명을 넘어섰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8일 0시 기준 국내 돌파감염 사례는 총 252명으로 확인됐다. 백신 종류별로 보면 얀센 백신이 14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화이자 59명, 아스트라제네카(AZ) 50명이었다. 접종 10만건 당 돌파감염 비율을 보면 얀센 백신은 8.91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4.65명, 화이자 백신은 2.13명이다. 이중 위중증 환자는 2명이었으며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모든 백신에서 돌파감염은 발생할 수 있다”며 “다만 현재까지 돌파감염이 매우 드물게 발생하고 있으며 백신 효과 모니터링 결과에서도 특이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기후변화에 한층 잦아진 벼락… 인도 북부서 낙뢰 사망 81명

    기후변화에 한층 잦아진 벼락… 인도 북부서 낙뢰 사망 81명

    우기에 본격 돌입한 인도 북부 평원지대에서 벼락을 맞아 숨지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 최근 2주 동안 사망자가 81명에 이른다고 AFP통신 등이 12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가운데 28명은 라자스탄주에서 사고를 당했는데, 특히 지난 11일엔 라자스탄주 주도인 자이푸르 평원 지역의 유적지인 아메르 요새 시계탑에서 16명이 희생된 낙뢰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30여명의 사람들이 폭우와 번개를 피해 시계탑에 모여 있었고, 일부는 비가 멎기를 기다리며 번개 배경 셀카를 찍고 있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라자스탄주와 인접한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도 지난 주말 동안 최소 42명이, 마디아프라데시주 중심부에서도 11명이 낙뢰에 희생됐다. 인도 정부와 주 정부는 희생자들에게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인도에선 우기 동안 낙뢰 사고가 자주 일어났지만, 2019년 한 해 동안에만 2900명이 벼락을 맞아 사망하는 등 그 빈도가 늘고 있다. 인도기상청(IMD)은 그 원인 중 하나로 기후변화를 지목했다. 벼락치는 빈도가 높아지면서 사망사고도 늘었다는 것이다.
  • [여기는 호주] “공포스럽고 혐오”…코로나 백신 접종 권장 공익광고 논란

    [여기는 호주] “공포스럽고 혐오”…코로나 백신 접종 권장 공익광고 논란

    호주 시드니가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락다운(봉쇄) 3주차를 맞이하는 가운데 백신 접종을 권장하는 정부의 공익광고가 지나지게 공포스럽고 혐오감을 준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호주 9뉴스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해당 공익 광고는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저녁 시간을 기해 시드니 지역 TV,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튜브 등에 공개됐다. 해당 광고는 '다음 영상은 코로나19 질환의 심각성을 표현하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불쾌함을 유발할 수 있으니 시청자들의 신중함을 요한다'는 경고 문구로 시작한다. 영상은 코로나19 중증 환자로 보이는 여성이 산소 호흡기를 한 채로 병원 침상에 누워있다. 해당 환자는 산소 호흡기를 하고 있음에도 호흡이 무척 힘든 듯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가쁜 숨을 몰아 쉬는데 영상에는 환자의 고통스런 호흡소리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리고 고통스러워 하는 여성의 숨소리가 서서히 잦아지면서 그녀의 눈이 시청자들을 향한다. 마치 ‘당신도 나처럼 코로나에 걸릴 수 있다’고 눈빛으로 말하는 듯하다. 그리고 '코로나는 누구에게나 감염된다. 집에 머물러라, 검사를 하라, 그리고 백신 접종을 예약하라'라는 문구가 이어지며 영상은 끝이 난다. 11일 폴 켈리 호주 연방 수석의료관은 해당 광고를 소개하며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다 보니 시각적일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SNS에는 해당 광고를 언급하며 '백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찬성의 글들이 올라왔다. 그러나 광고가 공개된 지 하루가 지난 12일 일부 시청자들은 "공익성보다는 공포와 혐오만을 조장한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데일리메일 호주판은 '해당 광고가 백신 접종 권장에 효과적인가?'라는 질문을 던졌고 응답자의 70%가 '대중의 불안감 만을 조성한다'고 답했으며, 30% 만이 '논점을 잘 전달한다'고 답했다. 한편 국경 봉쇄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코로나 청정국으로 불린 호주는 지역 확진자가 없는 날이 이어지고, 국경봉쇄로 해외여행이 금지되면서 시민들은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않았다. 여기에 백신 부작용의 두려움이 더해지고 정부도 백신 확보에 느긋함을 보이다가 결국 이런 이유들이 독이 되어 호주 백신 접종률은 우리나라보다도 낮은 9.03%에 불과하다. 그러나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호주정부는 다각적으로 백신확보에 나섰고, 국민들에게도 백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다. 11일 현재 호주 총인구 2579만 명중 코로나 확진자수는 3만1216명, 사망자는 911명이며, 11일 하루 확진자 수는 113명이었다. 호주 백신 접종율은 최소 1회 접종율이 26.64%이며 2차 완전 접종율은 9.03%에 머물고 있다. 
  • “일주일째 1000명대”...코로나19 신규 확진 1150명(종합)

    “일주일째 1000명대”...코로나19 신규 확진 1150명(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되면서 신규 확진자수가 일주일째 100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 1150명...지역발생 1097명·해외유입 53명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13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150명 늘어 누적 17만296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1100명)보다 50명 늘어난 수치로, 월요일(발표일 기준 화요일) 확진자 수로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097명, 해외유입이 5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14명, 경기 313명, 인천 67명 등 수도권이 794명(72.4%)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7일부터 5일 연속 900명대를 기록하다가 전날부터 이틀 연속 700명대로 떨어졌다. 서울의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약 491명으로, 닷새 연속 4단계 기준(389명 이상)을 크게 웃돌고 있다. 비수도권은 경남 49명, 부산 47명, 대구 36명, 충남 32명, 대전 31명, 강원·제주 각 19명, 전북 18명, 전남 13명, 광주 9명, 세종·경북 각 8명, 울산·충북 각 7명 등 총 303명(27.6%)이다. 사망자 2명 늘어...위중증 환자 146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53명으로, 전날(37명)보다 16명 많다. 이들 중 29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4명은 경기(5명), 인천·충남(각 4명), 서울·부산(각 3명), 대구·경남(각 2명), 충북(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네시아가 1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우즈베키스탄 5명, 러시아 4명, 미국 3명, 미얀마·베트남·타지키스탄 각 2명, 필리핀·방글라데시·아랍에미리트·일본·캄보디아·말레이시아·태국·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프랑스·폴란드·덴마크·벨기에·우크라이나·탄자니아·알제리·짐바브웨·호주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23명, 외국인이 30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2046명이 됐다. 평균 치명률은 1.20%다. 위중증 환자는 146명으로, 전날보다 8명 많다.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565명 늘어 누적 15만4752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583명 늘어 총 1만3498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096만4299건으로, 이 가운데 1061만4873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7만9130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4만4401건으로 직전일 1만7620건보다 2만6781건 많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59%(4만4401명 중 1150명)로, 직전일 6.24%(1만7620명 중 1100명)보다 대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55%(1096만4299명 중 17만296명)이다.
  • 3개월 만에 또…이라크 코로나 병원 불 “최소 50명 사망”

    3개월 만에 또…이라크 코로나 병원 불 “최소 50명 사망”

    이라크 남부 도시 나시리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병원에서 불이 나 최소 50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알-후세인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망자들은 심한 화상을 입은 채로 발견됐고, 부상자들도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화재는 전기 합선이나 산소 용기 폭발 등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보건 당국은 공식적인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불이 난 병원은 70병상 규모로 지난 4월 문을 열었으며, 가연성 자재로 지어져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들어 이라크에서 병원 화재로 입원 치료 중이던 코로나19 환자들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4월 수도 바그다드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산소 용기 폭발로 인한 불이 나 최소 82명이 사망한 바 있다.
  • 北, 코로나 백신 급한데도 “美, 정치적 목적으로 인도적 지원 말라”

    北, 코로나 백신 급한데도 “美, 정치적 목적으로 인도적 지원 말라”

    北 외무성 홈페이지에 연구사 논평 북한이 미국을 겨냥해 인도적 지원을 정치적 목적에 악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외무성 산하 개인의 명의로 논평을 냄으로써 정면 비판은 피하되 하고 싶은 말만 전달하려는 취지로 보인다. 요지는 인도적 지원을 받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인권 문제는 거론하지 말라는 얘기다.북한 외무성은 11일 홈페이지에 강현철 국제경제·기술교류촉진협회 상급연구사 명의로 글을 싣고 “인도주의 지원을 불순한 정치적 목적에 악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극심한 경제난에 직면하고 있다는 것으로 시작한 글은 해외 언론과 국제문제 분석가의 평가를 인용하며 “미국이 ‘인도주의 지원’ 문제를 거론할 때마다 곧잘 외워대곤 하는 ‘인권문제’도 본질에 있어서는 다른 나라들에 대한 내정간섭을 실현하기 위한 구실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많은 나라는 미국의 ‘원조’와 ‘인도주의 지원’에 많은 기대를 걸다가 쓰디 쓴 맛을 봤다”며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팔레스타인 캄보디아 등 미국이 경제적 지원을 약속했다가 자신들이 원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고 지원을 중단하거나 취소한 사례들을 근거로 댔다. 이어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을 열거하며 “사람들은 커다란 절망과 고통속에 괴로워하고 있으며 총기류범죄와 증오범죄, 인종차별 등 미국특유의 각종 사회적 악폐가 만연하여 미국사회는 더 큰 혼란과 무질서에 빠져들고 있다”면서 “악성 전염병에 대한 부실한 대응으로 수십 만명의 사망자를 초래한 인도주의적 참사”라고 평했다.AZ 거부한 北...美 백신 지원 기다리나 철저한 국경 봉쇄만으로 코로나19 유입을 저지하고 있는 북한은 국제 백신 공동 구매·배분 프로젝트인 코백스를 통해 백신을 지원받기로 했으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에 대한 부작용을 우려해 화이자 등 다른 백신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인도적 차원에서 미국의 대북 백신 지원 가능성이 거론됐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이 오히려 미국의 인도적 지원을 비판하고 나선 것은 인도적 지원을 거부한다기 보다 정치적 대가를 요구하지 말라는 입장을 선제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논평도 미국에 인도적 지원을 중단하라거나 이를 거부한다는 입장을 드러내지 않은 채 “어떤 경우에도 불순한 정치적 목적에 악용되지 말아야 한다”고만 했다.
  • 인도 전망탑서 셀피 찍다 벼락에 16명 희생, 3개 주에서 73명 숨져

    인도 전망탑서 셀피 찍다 벼락에 16명 희생, 3개 주에서 73명 숨져

    인도 서부 관광지의 전망탑에서 셀피를 찍던 이들에게 벼락이 떨어져 적어도 16명이 숨졌다. 12일 NDTV, 인디언익스프레스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서부 라자스탄주 자이푸르 근처의 12세기 유적지 아메르 포트 근처 전망탑 위로 벼락이 쳤다. NDTV는 관광객과 주민 등 27명이 셀피 등을 찍고 있을 때 벼락이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전망탑은 아메르 포트 맞은편 언덕에 자리잡고 있었고 사고 당시 폭우가 쏟아지고 있었다. 이들 중 상당수가 아래로 뛰어내려 다친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 한 고위 경찰 간부는 이 전망탑이 대단한 인기를 누려왔으며 희생된 이들의 상당수는 젊은이들이라고 전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아난드 스리바스타바 자이푸르 경찰서장은 인디언익스프레스에 11명이 죽고 11~12명 정도가 다쳤다고 밝혔는데 영국 BBC는 희생자가 16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유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주 정부도 유족에게 각각 50만 루피(약 770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인도에서는 2004년 이후 해마다 평균 2000명이 번개 사고로 목숨을 잃어왔다. 주로 6월부터 10월 사이에 참극이 발생했다. 이날만 해도 라자스탄주를 통틀어 벼락을 맞아 9명이 더 목숨을 잃었다. 우타르 프라데시주에서도 여성과 어린이 등을 중심으로 41명이 희생됐고, 마드햐 프라데시주에서도 적어도 7명이 벼락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인도기상청(IMD)은 벼락으로 인한 사망 사고가 1960년대 이후 곱절로 늘었다고 했는데 기후위기가 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특히 1990년대 중반 이후 30~40% 늘어났다. 2018년 남부 안드라 프라데시주에서는 단 13시간 만에 3만 6749건의 벼락이 내려치는 믿기지 않는 기록이 작성됐다. 사람들은 보통 벼락이 치면 무서워 가지가 앙상한 나무 밑으로 몸을 피하기 쉬운데 인명 피해를 늘리는 치명적인 선택이 된다. 오히려 큰 건물이나 자동차 안에 들어가는 게 좋고, 탁 트인 공간이나 언덕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숨을 곳이 없다면 가급적 다리를 모으고 무릎을 세워 머리를 넣어 몸을 최대한 작게 만드는 게 좋다. 절대로 크거나 외따로인 나무 아래 피신하면 안된다. 물 속에 있었다면 기슭으로 나와 가급적 빨리 넓다란 해변에서 멀리 벗어나야 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