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망자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강서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핵물질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40대 남성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사회성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2,670
  • ‘공짜쇼핑’ 약탈…남아공 폭동에 LG 이어 삼성도 일부 피해

    ‘공짜쇼핑’ 약탈…남아공 폭동에 LG 이어 삼성도 일부 피해

    “간밤에 콰줄루나탈주 물류창고 털려”‘공짜쇼핑’ 약탈 확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폭동과 약탈이 급속도로 번지면서 한국 기업 중 LG에 이어 삼성도 일부 피해를 봤다. 13일(현지시간) 현지 기업 주재원 등에 따르면 이번 소요의 주요 발생지인 동남부 콰줄루나탈주에 있는 삼성 물류창고에 피해가 발생했다. 익명을 요청한 소식통은 “삼성 물류창고는 남아공 내 판매를 위한 수입 제품들을 보관하는 곳으로, 어제 저녁 현지 경비업체와 직원들이 다 도망갔다고 한다”며 “물류창고가 털렸으나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는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콰줄루나탈주 항구도시 더반의 삼성 공장은 보안이 강화된 공항 근처에 있는 관계로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더반 공장이 전소된 LG의 경우 초기 투자만 2000만 달러(약 230억 원) 규모이고, 액정표시장치(LCD) TV와 모니터의 연간 생산 규모는 5000만 달러(약 573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창고에 보관 중이던 완제품과 자재까지 약탈당하고 설비가 불타면서 손실액만 수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LG 현지 사업장은 이전이나 철수, 복구 등의 중대한 갈림길에 선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대형할인 매장 이어 창고들까지 택시 타고 돌아다니면서 털고 있다” 이광전 더반 한인회장은 이날 “오전에도 계속 약탈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경찰은 손을 놓았고 군이 투입됐다고는 하나 전국적으로 2500명, 더반에는 1000명도 안 되며 그나마 관공서 위주로 배치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폭도들이 대형할인 매장에 이어 창고들까지 아예 택시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털고 있다”면서 “(대형할인매장) 매크로 창고로 약탈을 가는데 20랜드(약 1570원)씩 받는 미니버스 택시까지 생겼다고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으로 인한 봉쇄령 속 생활고에 시달리던 주민들이 쇼핑센터를 돌면서 상품을 하나라도 훔쳐 가려는 ‘프리(공짜) 쇼핑’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현지 온라인매체 뉴스24는 더반 고속도로 N2에서 폭도들과 경찰 간 실탄 총격전이 벌어지는 동영상을 올렸고, 보도채널 eNCA방송은 폭동으로 인해 콰줄루나탈의 사망자가 26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전국 사망자는 전날 6명에서 이날 현재 32명으로 늘었다. 다만 군 투입에 따라 자동차부품업 등을 하는 일부 교민들은 이날 영업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폭동과 약탈은 지난 8일 재임 기간 부패 혐의를 받는 제이콥 주마 전 대통령이 수감되면서 그의 출신지인 콰줄루나탈주를 중심으로 일어나 수도권 하우텡 등으로 확산됐다.
  • “백신 안통한다”…코로나 항체 중화 시키는 ‘람다 변이’ 확산

    “백신 안통한다”…코로나 항체 중화 시키는 ‘람다 변이’ 확산

    델타보다 더 센 변이 ‘람다’ 확산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이어 페루에서 처음 보고된 ‘람다 변이’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13일 인도 매체 힌두스탄 타임스는 현지 한 내과 전문가의 발언을 인용해 “델타는 골칫거리고 델타 플러스는 드문 변이인데, 진짜 걱정되는 건 람다 변이”라고 전했다. 람다 변이는 아직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우려 변이’에 속하진 않지만 치사율이 높아 각국으로 퍼져나갈 경우 파급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 WHO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페루에서 발생한 전체 코로나19 확진자의 81%가 람다 변이 감염자다. 치명률은 9.3%에 달한다. 지난 9일 기준 페루 내 누적 확진자는 207만4186명이며 이중 사망자는 19만3909명이다. 람다 변이는 남미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 이미 29개국에서 확산 중이이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지난 2월 셋째 주부터 람다 변이가 지배종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고 4~5월 사이에는 37%의 감염률을 기록했다. “람다 변이, 전염성 높이거나 항체 중화 작용을 증가시켜” 람다 변이는 지난달 14일 WHO로부터 ‘관심 변이’로 등록됐다. 질병 중증도, 전염성, 면역 회피, 진단 또는 치료 회피 등 바이러스 특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되거나 알려진 유전적인 변화가 있고 확산하는 바이러스라는 의미다. WHO가 람다 변이를 주시하고 나선 이유는 전파력과 백신 저항이 더 높을 가능성이 있어서다. WHO는 “람다의 경우 ‘표현형’ 반응으로 의심되는 변이 형태를 많이 갖고 있는데, 이는 잠재적으로 전염성을 높이거나 항체 중화 작용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칠레 인구 58.1% 백신 접종 완료…확진자 중 3분의 1이 람다 변이 칠레는 인구 58.1%가 백신 접종을 마쳤음에도 전체 확진자 중 3분의 1이 람다 변이 감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의학 논문 사전 공개사이트 메드아카이브에는 “칠레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람다 변이가 백신의 중화 반응을 3.05배 감소 시켜 예방 효과를 떨어뜨린다는 결과가 나왔다”는 내용이 게재되기도 했다.인구 대비 코로나19 사망 최다국은 페루 페루는 코로나19 누적 사망자수 최다국이다. 코로나19 진단이 제 때 이뤄지지 않았던 점을 감안해 수정한 것인데, 그 간 통계가 얼마나 부실했는지 누적 사망자수가 기존 집계의 2.6배 수준으로 대폭 늘었다. 페루 정부는 지난해 3월 1일부터 5월 22일까지 누적 사망자수를 총 18만 764명으로 공지했다. 정부는 지금까지 코로나19 양성 진단을 받은 사망자만 집계했지만, 코로나19 진단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감안해 기준을 변경해 통계를 다시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인구 대비 코로나19 사망자수로는 페루가 세계 최악 상황임이 드러났다. 페루 인구는 약 3300만명으로 이 나라의 인구 10만명 당 코로나19 사망자수는 약 500명에 달한다.
  • 미국 백신 접종자 6명 야외결혼식서 델타변이 감염

    미국 백신 접종자 6명 야외결혼식서 델타변이 감염

    확진자 6명…2명 화이자, 2명 모더나, 2명 인도산 코백신 접종 미국 텍사스에서 지난 4월 야외 결혼식에 참가했던 6명의 백신 접종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확진자들이 맞은 예방접종은 화이자와 모더나였다. 이번 연구는 지난달 28일 의학논문 사전 공개사이트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텍사스 휴스턴에 있는 베일러 의대 연구진이 발표한 것이다. 확진자 가운데 인도에서 만든 코로나 백신인 코백신을 접종한 60대 환자는 사망했다. 이날 결혼식은 야외 천막 아래서, 미국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유행하기 전에 열렸다. 결혼식 하객들은 모두 참석 전에 백신을 맞도록 권장됐다. 연구진은 델타 변이가 인도를 여행하고 돌아와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은 두 사람에 의해 퍼졌다고 분석했다. 이 두 사람은 미국으로 입국하기 전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미국 도착 이후 코로나 증상을 보였다. 야외 결혼식의 코로나 확진자들은 모두 인도 여행에서 돌아온 이 두 사람과 밀접한 접촉을 했다. 감염병 전문가, 미국 승인 백신은 델타변이에도 효과있다며 접종 권장 92명이 참석한 결혼식의 하객 확진자 6명은 50세 이상이었다. 두 사람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고, 두 사람은 모더나 백신을 접종했으며, 두 사람은 인도산 코백신을 접종했다. 이들은 모두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델타 변이 확진자들은 모두 열, 기침, 피로, 근육통과 같은 코로나19와 비슷한 증상을 경험했다. 모더나와 코백신 접종을 맞은 환자들은 후각도 상실했다. 코백신 접종자 가운데 한 명과 화이자 백신 접종자 한 명은 훨씬 심각한 증상에 시달렸다. 화이자 백신을 맞은 60대 남성은 병원에 입원해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받았던 치료와 같은 항체치료를 받아야만 했다. 이는 코로나에 감염된지 10일 만에 나타난 상황이었다. 코백신 접종자 가운데 60대 후반 남성은 코로나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사망자는 과체중에 고혈압, 당뇨 증상이 있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로셀 와렌스키는 백신 접종을 완료했더라도, 콧물, 목아픔, 기침 등과 같은 가벼운 델타변이 감염 증상이 나타나면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와렌스키는 미국 코로나 사망자의 99.5%는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부연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스코틀랜드와 영국의 자료를 보았을때 미국에서 승인한 백신은 델타 변이를 막는데도 효과가 높다며 백신 접종을 권장했다.
  • 이라크 코로나 병원 또 화재…최소 50명 사망

    이라크 코로나 병원 또 화재…최소 50명 사망

    이라크 남부 도시 나시리야의 코로나바이러스 병원 화재로 최소 50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다쳤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알후세인 병원에서 벌어진 화재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사망자들은 심한 화상을 입은 채로 발견됐고, 부상자들도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화재는 전기 합선이나 산소 용기 폭발 등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아직 보건 당국은 공식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불이 난 병원은 70병상 규모로 지난 4월 문을 열었으며, 가연성 자재로 지어져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로이터 통신은 “많은 환자들이 치솟는 연기로 기침을 하는 동안 의료진이 불에 탄 병원에서 검게 그을린 시신들을 들고 나왔다”고 참상을 전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화재 진압 후 병원 내 피해자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연기가 자욱해 불에 탄 일부 병동에는 진입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로이터에 “거센 불길 탓에 병동 안에 많은 환자들이 갇혔고, 구조대가 접촉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환자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화재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더하는데, 병원 내 허술한 안전관리를 놓고 시민들의 분노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들어 이라크에서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입원 치료 중이던 코로나 환자들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벌써 두 번째다. 앞서 지난 4월 수도 바그다드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도 산소 용기가 폭발해 최소 82명이 숨졌다.
  • [속보] ‘돌파감염’ 252명…얀센 143명으로 가장 많아

    [속보] ‘돌파감염’ 252명…얀센 143명으로 가장 많아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도 2주 뒤 확진되는 ‘돌파감염’ 사례가 250명을 넘어섰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8일 0시 기준 국내 돌파감염 사례는 총 252명으로 확인됐다. 백신 종류별로 보면 얀센 백신이 14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화이자 59명, 아스트라제네카(AZ) 50명이었다. 접종 10만건 당 돌파감염 비율을 보면 얀센 백신은 8.91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4.65명, 화이자 백신은 2.13명이다. 이중 위중증 환자는 2명이었으며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모든 백신에서 돌파감염은 발생할 수 있다”며 “다만 현재까지 돌파감염이 매우 드물게 발생하고 있으며 백신 효과 모니터링 결과에서도 특이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기후변화에 한층 잦아진 벼락… 인도 북부서 낙뢰 사망 81명

    기후변화에 한층 잦아진 벼락… 인도 북부서 낙뢰 사망 81명

    우기에 본격 돌입한 인도 북부 평원지대에서 벼락을 맞아 숨지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 최근 2주 동안 사망자가 81명에 이른다고 AFP통신 등이 12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가운데 28명은 라자스탄주에서 사고를 당했는데, 특히 지난 11일엔 라자스탄주 주도인 자이푸르 평원 지역의 유적지인 아메르 요새 시계탑에서 16명이 희생된 낙뢰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30여명의 사람들이 폭우와 번개를 피해 시계탑에 모여 있었고, 일부는 비가 멎기를 기다리며 번개 배경 셀카를 찍고 있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라자스탄주와 인접한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도 지난 주말 동안 최소 42명이, 마디아프라데시주 중심부에서도 11명이 낙뢰에 희생됐다. 인도 정부와 주 정부는 희생자들에게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인도에선 우기 동안 낙뢰 사고가 자주 일어났지만, 2019년 한 해 동안에만 2900명이 벼락을 맞아 사망하는 등 그 빈도가 늘고 있다. 인도기상청(IMD)은 그 원인 중 하나로 기후변화를 지목했다. 벼락치는 빈도가 높아지면서 사망사고도 늘었다는 것이다.
  • [여기는 호주] “공포스럽고 혐오”…코로나 백신 접종 권장 공익광고 논란

    [여기는 호주] “공포스럽고 혐오”…코로나 백신 접종 권장 공익광고 논란

    호주 시드니가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락다운(봉쇄) 3주차를 맞이하는 가운데 백신 접종을 권장하는 정부의 공익광고가 지나지게 공포스럽고 혐오감을 준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호주 9뉴스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해당 공익 광고는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저녁 시간을 기해 시드니 지역 TV,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튜브 등에 공개됐다. 해당 광고는 '다음 영상은 코로나19 질환의 심각성을 표현하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불쾌함을 유발할 수 있으니 시청자들의 신중함을 요한다'는 경고 문구로 시작한다. 영상은 코로나19 중증 환자로 보이는 여성이 산소 호흡기를 한 채로 병원 침상에 누워있다. 해당 환자는 산소 호흡기를 하고 있음에도 호흡이 무척 힘든 듯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가쁜 숨을 몰아 쉬는데 영상에는 환자의 고통스런 호흡소리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리고 고통스러워 하는 여성의 숨소리가 서서히 잦아지면서 그녀의 눈이 시청자들을 향한다. 마치 ‘당신도 나처럼 코로나에 걸릴 수 있다’고 눈빛으로 말하는 듯하다. 그리고 '코로나는 누구에게나 감염된다. 집에 머물러라, 검사를 하라, 그리고 백신 접종을 예약하라'라는 문구가 이어지며 영상은 끝이 난다. 11일 폴 켈리 호주 연방 수석의료관은 해당 광고를 소개하며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다 보니 시각적일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SNS에는 해당 광고를 언급하며 '백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찬성의 글들이 올라왔다. 그러나 광고가 공개된 지 하루가 지난 12일 일부 시청자들은 "공익성보다는 공포와 혐오만을 조장한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데일리메일 호주판은 '해당 광고가 백신 접종 권장에 효과적인가?'라는 질문을 던졌고 응답자의 70%가 '대중의 불안감 만을 조성한다'고 답했으며, 30% 만이 '논점을 잘 전달한다'고 답했다. 한편 국경 봉쇄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코로나 청정국으로 불린 호주는 지역 확진자가 없는 날이 이어지고, 국경봉쇄로 해외여행이 금지되면서 시민들은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않았다. 여기에 백신 부작용의 두려움이 더해지고 정부도 백신 확보에 느긋함을 보이다가 결국 이런 이유들이 독이 되어 호주 백신 접종률은 우리나라보다도 낮은 9.03%에 불과하다. 그러나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호주정부는 다각적으로 백신확보에 나섰고, 국민들에게도 백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다. 11일 현재 호주 총인구 2579만 명중 코로나 확진자수는 3만1216명, 사망자는 911명이며, 11일 하루 확진자 수는 113명이었다. 호주 백신 접종율은 최소 1회 접종율이 26.64%이며 2차 완전 접종율은 9.03%에 머물고 있다. 
  • “일주일째 1000명대”...코로나19 신규 확진 1150명(종합)

    “일주일째 1000명대”...코로나19 신규 확진 1150명(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되면서 신규 확진자수가 일주일째 100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 1150명...지역발생 1097명·해외유입 53명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13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150명 늘어 누적 17만296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1100명)보다 50명 늘어난 수치로, 월요일(발표일 기준 화요일) 확진자 수로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097명, 해외유입이 5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14명, 경기 313명, 인천 67명 등 수도권이 794명(72.4%)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7일부터 5일 연속 900명대를 기록하다가 전날부터 이틀 연속 700명대로 떨어졌다. 서울의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약 491명으로, 닷새 연속 4단계 기준(389명 이상)을 크게 웃돌고 있다. 비수도권은 경남 49명, 부산 47명, 대구 36명, 충남 32명, 대전 31명, 강원·제주 각 19명, 전북 18명, 전남 13명, 광주 9명, 세종·경북 각 8명, 울산·충북 각 7명 등 총 303명(27.6%)이다. 사망자 2명 늘어...위중증 환자 146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53명으로, 전날(37명)보다 16명 많다. 이들 중 29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4명은 경기(5명), 인천·충남(각 4명), 서울·부산(각 3명), 대구·경남(각 2명), 충북(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네시아가 1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우즈베키스탄 5명, 러시아 4명, 미국 3명, 미얀마·베트남·타지키스탄 각 2명, 필리핀·방글라데시·아랍에미리트·일본·캄보디아·말레이시아·태국·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프랑스·폴란드·덴마크·벨기에·우크라이나·탄자니아·알제리·짐바브웨·호주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23명, 외국인이 30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2046명이 됐다. 평균 치명률은 1.20%다. 위중증 환자는 146명으로, 전날보다 8명 많다.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565명 늘어 누적 15만4752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583명 늘어 총 1만3498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096만4299건으로, 이 가운데 1061만4873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7만9130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4만4401건으로 직전일 1만7620건보다 2만6781건 많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59%(4만4401명 중 1150명)로, 직전일 6.24%(1만7620명 중 1100명)보다 대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55%(1096만4299명 중 17만296명)이다.
  • 3개월 만에 또…이라크 코로나 병원 불 “최소 50명 사망”

    3개월 만에 또…이라크 코로나 병원 불 “최소 50명 사망”

    이라크 남부 도시 나시리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병원에서 불이 나 최소 50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알-후세인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망자들은 심한 화상을 입은 채로 발견됐고, 부상자들도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화재는 전기 합선이나 산소 용기 폭발 등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보건 당국은 공식적인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불이 난 병원은 70병상 규모로 지난 4월 문을 열었으며, 가연성 자재로 지어져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들어 이라크에서 병원 화재로 입원 치료 중이던 코로나19 환자들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4월 수도 바그다드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산소 용기 폭발로 인한 불이 나 최소 82명이 사망한 바 있다.
  • 北, 코로나 백신 급한데도 “美, 정치적 목적으로 인도적 지원 말라”

    北, 코로나 백신 급한데도 “美, 정치적 목적으로 인도적 지원 말라”

    北 외무성 홈페이지에 연구사 논평 북한이 미국을 겨냥해 인도적 지원을 정치적 목적에 악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외무성 산하 개인의 명의로 논평을 냄으로써 정면 비판은 피하되 하고 싶은 말만 전달하려는 취지로 보인다. 요지는 인도적 지원을 받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인권 문제는 거론하지 말라는 얘기다.북한 외무성은 11일 홈페이지에 강현철 국제경제·기술교류촉진협회 상급연구사 명의로 글을 싣고 “인도주의 지원을 불순한 정치적 목적에 악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극심한 경제난에 직면하고 있다는 것으로 시작한 글은 해외 언론과 국제문제 분석가의 평가를 인용하며 “미국이 ‘인도주의 지원’ 문제를 거론할 때마다 곧잘 외워대곤 하는 ‘인권문제’도 본질에 있어서는 다른 나라들에 대한 내정간섭을 실현하기 위한 구실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많은 나라는 미국의 ‘원조’와 ‘인도주의 지원’에 많은 기대를 걸다가 쓰디 쓴 맛을 봤다”며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팔레스타인 캄보디아 등 미국이 경제적 지원을 약속했다가 자신들이 원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고 지원을 중단하거나 취소한 사례들을 근거로 댔다. 이어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을 열거하며 “사람들은 커다란 절망과 고통속에 괴로워하고 있으며 총기류범죄와 증오범죄, 인종차별 등 미국특유의 각종 사회적 악폐가 만연하여 미국사회는 더 큰 혼란과 무질서에 빠져들고 있다”면서 “악성 전염병에 대한 부실한 대응으로 수십 만명의 사망자를 초래한 인도주의적 참사”라고 평했다.AZ 거부한 北...美 백신 지원 기다리나 철저한 국경 봉쇄만으로 코로나19 유입을 저지하고 있는 북한은 국제 백신 공동 구매·배분 프로젝트인 코백스를 통해 백신을 지원받기로 했으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에 대한 부작용을 우려해 화이자 등 다른 백신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인도적 차원에서 미국의 대북 백신 지원 가능성이 거론됐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이 오히려 미국의 인도적 지원을 비판하고 나선 것은 인도적 지원을 거부한다기 보다 정치적 대가를 요구하지 말라는 입장을 선제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논평도 미국에 인도적 지원을 중단하라거나 이를 거부한다는 입장을 드러내지 않은 채 “어떤 경우에도 불순한 정치적 목적에 악용되지 말아야 한다”고만 했다.
  • 인도 전망탑서 셀피 찍다 벼락에 16명 희생, 3개 주에서 73명 숨져

    인도 전망탑서 셀피 찍다 벼락에 16명 희생, 3개 주에서 73명 숨져

    인도 서부 관광지의 전망탑에서 셀피를 찍던 이들에게 벼락이 떨어져 적어도 16명이 숨졌다. 12일 NDTV, 인디언익스프레스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서부 라자스탄주 자이푸르 근처의 12세기 유적지 아메르 포트 근처 전망탑 위로 벼락이 쳤다. NDTV는 관광객과 주민 등 27명이 셀피 등을 찍고 있을 때 벼락이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전망탑은 아메르 포트 맞은편 언덕에 자리잡고 있었고 사고 당시 폭우가 쏟아지고 있었다. 이들 중 상당수가 아래로 뛰어내려 다친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 한 고위 경찰 간부는 이 전망탑이 대단한 인기를 누려왔으며 희생된 이들의 상당수는 젊은이들이라고 전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아난드 스리바스타바 자이푸르 경찰서장은 인디언익스프레스에 11명이 죽고 11~12명 정도가 다쳤다고 밝혔는데 영국 BBC는 희생자가 16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유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주 정부도 유족에게 각각 50만 루피(약 770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인도에서는 2004년 이후 해마다 평균 2000명이 번개 사고로 목숨을 잃어왔다. 주로 6월부터 10월 사이에 참극이 발생했다. 이날만 해도 라자스탄주를 통틀어 벼락을 맞아 9명이 더 목숨을 잃었다. 우타르 프라데시주에서도 여성과 어린이 등을 중심으로 41명이 희생됐고, 마드햐 프라데시주에서도 적어도 7명이 벼락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인도기상청(IMD)은 벼락으로 인한 사망 사고가 1960년대 이후 곱절로 늘었다고 했는데 기후위기가 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특히 1990년대 중반 이후 30~40% 늘어났다. 2018년 남부 안드라 프라데시주에서는 단 13시간 만에 3만 6749건의 벼락이 내려치는 믿기지 않는 기록이 작성됐다. 사람들은 보통 벼락이 치면 무서워 가지가 앙상한 나무 밑으로 몸을 피하기 쉬운데 인명 피해를 늘리는 치명적인 선택이 된다. 오히려 큰 건물이나 자동차 안에 들어가는 게 좋고, 탁 트인 공간이나 언덕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숨을 곳이 없다면 가급적 다리를 모으고 무릎을 세워 머리를 넣어 몸을 최대한 작게 만드는 게 좋다. 절대로 크거나 외따로인 나무 아래 피신하면 안된다. 물 속에 있었다면 기슭으로 나와 가급적 빨리 넓다란 해변에서 멀리 벗어나야 한다.
  • 태국서 中시노백 ‘물백신’ 논란 커져…의료진 1명 사망·618명 감염

    태국서 中시노백 ‘물백신’ 논란 커져…의료진 1명 사망·618명 감염

    중국산 시노백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태국 의료진 중 600명 이상이 감염되고 이 중 1명은 사망하면서 이른바 ‘물백신’ 논란이 더욱 가열되고 있다. 1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태국 보건부는 전날 시노백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한 의료진 67만 7348명 중 61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지난 4월 1일부터 7월 10일까지 통계라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이 중 30세 간호사 1명이 사망했고, 다른 보건 관계자 1명은 중증이라고 덧붙였다. 숨진 간호사의 친척이라고 밝힌 한 여성은 전날 페이스북에 “보건 관계자들이 중증 감염 위험 및 사망률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한 백신을 두 차례 접종했지만, 사촌은 감염 일주일 뒤 사망했다”고 적었다. 그는 사촌의 죽음은 곧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일하는 의료진 안전에 대해 제기된 의문이라며, 보다 효능이 좋은 백신을 맞았다면 사촌이 살아있었을 수도 있지 않았겠느냐며 안타까움을 전했다고 방콕포스트는 전했다.이와 관련해 보건부 소폰 이암시리타원 박사는 기자회견에서 “전문가 그룹이 감염 위험군인 의료진에 대한 추가 접종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소폰 박사는 부스터샷(효과를 보강하기 위한 추가 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나 조만간 태국에 들어오게 될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mRNA 백신인 화이자 백신 150만회분이 미국의 무상 제공으로 이달 말 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태국에서는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539명이 발생했다. 사망자도 86명 집계됐다. 이 중 방콕에서 신규 확진자가 사망자가 각각 2741명과 61명으로 지역 중 가장 많이 나왔다. 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이날부터 2주간 방콕 및 주변 5개주와 미얀마·말레이시아와 국경을 접한 남부 4개주 등 총 10개 지역에서 이동 제한 및 야간 통행금지가 실시된다. 또 쇼핑몰도 이 기간 문을 닫고, 모임 허용 인원도 5명으로 제한된다.
  • 신규확진 1100명, 역대 일요일 최다…엿새 연속 1000명대

    신규확진 1100명, 역대 일요일 최다…엿새 연속 1000명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100명 늘어 누적 16만914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324명)보다 224명 줄었으나 이는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에 따른 것이어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특히 일요일(발표일 기준 월요일) 확진자 수로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이다. 6일 연속 네 자릿수 확진자가 나온 것도 처음이다. 종전의 네 자릿수 최다 기록은 ‘3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지난해 12월 16∼20일 닷새 연속이다. 더욱이 비수도권 지역발생 비중이 전체의 20%대 후반까지 올라 그간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비수도권으로까지 번지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일단 수도권의 확산세를 꺾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2주간 최고 수위인 4단계로 올리고, 오후 6시 이후에는 3인 이상 사적모임을 제한하는 등 고강도 방역조치를 시행한다. 지역발생 1063명 중 수도권 775명, 비수도권 288명 이달 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점차 비수도권으로 확산하면서 전국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46명→1212명→1275명→1316명→1378명→1324명→1100명이다. 이 기간 1300명대가 3번, 1200명대가 2번, 1100명대와 700명대가 각 1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1193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1141명에 달한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063명, 해외유입이 3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02명, 경기 322명, 인천 51명 등 수도권이 775명(72.9%)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7일부터 닷새 연속(990명→994명→963명→1021명→964명) 900명대를 나타냈으나 이날 700명대로 떨어졌다. 서울은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약 476명으로, 나흘 연속 4단계 기준(389명 이상)을 넘었다. 비수도권은 부산·충남 각 43명, 경남 40명, 대구 37명, 대전 25명, 전남 19명, 강원 18명, 광주·충북 각 13명, 경북 12명, 울산 8명, 제주 7명, 세종 6명, 전북 4명으로 총 288명(27.1%)이다. 비수도권 비중은 9일부터 이날까지 22.1%→22.7%→24.7%→27.1%를 나타내며 나흘 연속 20%를 넘었으며 그 비중도 점차 커지고 있다. 해외유입 37명…사망자 1명 늘어 누적 2044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37명으로, 전날(44명)보다 7명 적다. 이 가운데 20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7명은 인천·경기(각 5명), 충남(2명), 서울·부산·광주·충북·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403명, 경기 327명, 인천 56명 등 수도권이 총 786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2044명이 됐다. 평균 치명률은 1.21%다. 위중증 환자는 138명으로, 전날보다 7명 적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1만7620건으로 직전일 2만638건보다 3018건 적다. 직전 마지막 평일인 지난 9일의 3만7423건보다는 1만9803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6.24%(1만7620명 중 1100명)로, 직전일 6.42%(2만638명 중 1324명)에 이어 이틀 연속 6%대를 웃돌았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55%(1091만9898명 중 16만9146명)이다.
  • ‘코로나19와 공존’ 꿈꾸는 영·미…전문가들은 “시기상조”

    ‘코로나19와 공존’ 꿈꾸는 영·미…전문가들은 “시기상조”

    영국과 미국 등 일부 국가가 코로나19와 공존하는 미래로 향하는 길에 앞장서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염력이 훨씬 더 강한 델타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지만, 이들 국가는 높은 백신 접종률을 믿고 보다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하고 있다는 것이다. WSJ은 이들 국가가 코로나19를 마치 독감처럼 취급할 수 있는 미래를 꿈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만 해마다 수만명의 사망자가 나오고 있지만 아무런 경제 봉쇄를 하지 않는 독감처럼 코로나19의 위협을 심각하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정도의 방역 조치로 충분한 상황을 바라는 것이다. 이를 가능케 하는 관건은 백신이다. 코로나19가 독감보다 사망률이 훨씬 높다는 점에서 감염 확률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감염 시 중증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크게 낮춰주는 백신이 널리 보급돼야 ‘코로나19와 함께 살기’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영국, 델타변이 확진자 증가에도 제한조치 해제 영국은 최근 델타 변이의 유행으로 인구 10만명당 신규 확진자 수가 286명으로 늘어났다. 그런데도 이달 중 남아 있는 코로나19 관련 제한 조치를 모두 풀 예정이다. 여전히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지만 법적 의무화는 하지 않고 있다. 인구의 65%가 백신 접종을 마친 영국에서는 현재 입원 환자가 2700여명으로, 가장 많았던 지난 1월에 기록한 4만명의 10분의 1도 안 된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사람들이 계절성 독감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주기적 유행병’ 취급 목표싱가포르는 코로나19를 엔데믹(주기적 유행병)으로 취급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코로나19가 당분간 종식되기 어렵다고 보고 이를 관리하면서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것이다. 싱가포르 보건부는 접촉자 추적과 격리 규모를 축소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신규 확진자의 나이와 직업, 방문 장소와 감염 시기 등 상세한 정보를 제공해왔다. 대신 신규 확진자 숫자와 함께 추적관찰 중인 집단 감염원, 코로나19 추세 및 전국적인 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의 진행 상황을 제공하기로 했다. 여전히 일일 신규 확진자 수를 집계해 공개하지만, 이보다는 집중치료 환자 수와 산소 삽관치료 환자 수를 주로 공식 통계에 반영하기로 했다. 싱가포르는 이달 말까지 인구 절반의 백신 접종을 마칠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최근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모든 학교가 가을 학기에는 정상수업을 하라고 권고했다. 이스라엘, 델타변이 확산에 실내 마스크 착용 재도입반면 백신 접종률이 높아도 신중한 방역 대책을 유지하는 곳도 적지 않다. 인구의 62%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스라엘은 지난달 초 모든 코로나19 제한 조치를 해제했다가, 지난달 말 델타 변이가 유행하자 실내 마스크 규제를 재도입했다.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와 캐나다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온타리오주도 각각 자국 내 다른 주에 비해 관련 규제를 늦게 풀고 있다. 과학계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최근 영국의 방역 규제 해제에 대해 학자 120명은 의학전문지 랜싯에 게재한 공개서한에서 “위험하고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 [세종로의 아침] 단순 명쾌하지만 고통스러운 기후위기 해법/김영중 사회2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단순 명쾌하지만 고통스러운 기후위기 해법/김영중 사회2부 선임기자

    최근 캐나다와 미국 등에 유례없는 폭염이 덮쳐 사망자가 속출했다. 낮 최고기온이 38도가 넘으면 인류의 생명이 위험하다는데 50도 안팎으로 치솟았다. 언론들은 ‘글로벌 재앙의 시작이다’, ‘세상의 종말이 온 듯하다’ 등 암울한 말들을 쏟아낸다. 전문가들이 예측한 대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위기가 갈수록 공포의 강도를 높인다. 기후위기에 위기의식을 느낀 인류는 해결책을 내놨다. 각국 정부들은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늘어난 만큼 감축해 ‘0’으로 만들겠다는 탄소중립(넷제로)을 선언했다.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2도 넘게 올라가지 않도록 억제해 인류의 파국을 막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전기를 만드는 데 석유와 석탄 대신 재생에너지인 풍력과 태양광 등으로 대치했다. 그러나 재생에너지는 효율성과 환경훼손 등의 문제로 완벽한 화석에너지 대체재가 아니다. 오죽하면 이 틈을 노려 원전이 소형원자로라는 이름으로 다시 기후위기 대안의 하나로 나왔겠는가. 탄소중립이라는 게 기후위기를 일으키는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현재보다 배출량을 줄이겠다는 선언일 뿐이다. 대기를 채운 온실가스를 감축하자는 게 아니다. 그럴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도 없다. 이처럼 기후위기는 지구에서 사라지게 하기도 완화하기도 쉽지 않다. 기후위기는 인류가 누려 온 풍요의 대가이다. 인류가 풍요를 누리는 만큼 온실가스는 폭증했다. 지구가 감당할 수 없게 됐다. 풍요가 온실가스를 내뿜는 석유를 기반으로 나와서다. 인류는 지구라는 행성에 기생한다. 행성은 우주에 떠 있는 섬이다. 솟아나는 물 이상 퍼내 쓰면 말라 버리는 샘 같은 거다. 사람은 버는 돈 이상 쓰면 파산한다. 인류도 한도를 넘기면 부도 난다. 한도를 넘어서면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어 미래의 수익을 당겨 쓰다 파산한다. 파산은 재산을 모두 잃고 망하는 것이다. 인류도 그렇게 풍요를 유지하다 파산 직전까지 왔다. 파산을 막는 방법은 단순 명쾌하다. 수입이든 한도이든 그 안에서 절약하면서 빚을 갚으면 된다. 어떤 방법이든 쥐어짜든지 관계없다. 어쨌든 그러려면 불편하고 가난하게 살아야 한다. 풍요의 반대말은 궁핍이다. 인류는 풍요에 중독돼 있다. 이윤만 추구하는 시장 자본주의는 마약 못지않게 ‘풍요 중독’을 조장했다. 자본주의는 무조건 소비해야 돌아가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중독은 벗어나기 어렵다. 의존성이 크고 끊을 때 심한 고통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인류가 지구에 진 빚은 마이너스 통장에 찍히는 숫자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다. 당장 은행에서 이자 내라고 독촉하지도 않는다. 가끔 내가 살지 않은 먼 곳에서 이상기후의 미래를 예고해 줄 뿐이다. 그래서 아직 기후위기는 충격적인 뉴스의 하나일 뿐이다. 이웃이 가족이 피해를 입을 때까지는 공포의 실체를 체감하기 어렵다. 인류는 희생정신이 있다. 동정심을 가졌으며 공감하는 능력이 있다. 지구에 있는 생물 가운데 유일하게 문명을 이룬 것도 이기심보다 이타심이 더 컸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한다. 인류는 자식을 위해 심지어 타인을 위해 자신을 내던진다. 우리의 부모는 자신이 평생 일군 논밭을 아낌없이 팔아 자식을 학교에 보냈다. 그 희생 덕에 대한민국이 개발도상국에서 유일하게 선진국으로 도약하고 있다. 지금도 자식들 사교육시키느라 입는 것 먹는 거 아끼는 부모들이 많다. 부모보다 더 나은 미래를 누리라고. 자식과 타인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풍요를 버리고 궁핍을 기꺼이 감수할 수 있는 게 인류다. 미래의 인류는 우리의 후손이자 누구의 자식이다.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인류의 미래를 위해 삶의 방식을 바꿔야 할 때가 왔다.
  • 단순 명쾌하지만 고통이 뒤따르는 기후위기 해결책

    단순 명쾌하지만 고통이 뒤따르는 기후위기 해결책

    최근 캐나다와 미국 등에 유례없는 폭염이 덮쳐 사망자가 속출했다. 낮 최고기온이 38도가 넘으면 인류의 생명이 위험하다는데 50도 안팎으로 치솟았다. 언론들은 ‘글로벌 재앙의 시작이다’, ‘세상의 종말이 온 듯하다’ 등 암울한 말들을 쏟아낸다. 전문가들이 예측한 대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위기가 갈수록 공포의 강도를 높인다. 기후위기에 위기의식을 느낀 인류는 해결책을 내놨다. 각국 정부들은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늘어난 만큼 감축해 ‘0’으로 만들겠다는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2도 넘게 올라가지 않도록 억제해 인류의 파국을 막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석유와 석탄 대신 재생에너지인 풍력과 태양광 등으로 대체한다. 그러나 현재 기술로서는 재생에너지가 효율성과 환경훼손 등의 문제로 완벽한 화석에너지 대체재가 아니다. 오죽하면 이 틈을 노려 원전이 소형원자로라는 이름으로 다시 기후위기 대안의 하나로 나왔겠는가. 탄소중립이라는 게 기후위기를 일으키는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현재보다 배출량을 줄이겠다는 선언일 뿐이다. 대기를 채운 온실가스를 감축하자는 게 아니다. 그럴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도 없다. 이처럼 기후위기는 지구에서 사라지게 하기도 완화하기도 쉽지 않다. 기후위기는 인류가 누려온 풍요의 대가이다. 인류가 풍요를 누리는 만큼 온실가스는 폭증했다. 지구가 감당할 수 없게 됐다. 풍요가 온실가스를 내뿜는 석유를 기반으로 나와서다. 인류는 지구라는 행성에 기생한다. 행성은 우주에 떠 있는 하나의 섬이다. 솟아나오는 물 이상 퍼내 쓰면 말라버리는 샘 같은 거다. 사람은 버는 돈 이상 쓰면 파산한다. 인류도 마찬가지도 한도 이상 쓰면 부도가 난다. 한도를 넘어서면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어 미래의 수익을 당겨 쓰다가 결국 파산한다. 파산은 재산을 모두 잃고 망하는 것이다. 인류도 그렇게 풍요를 유지하다 파산 직전까지 왔다. 파산을 막는 방법은 단순 명쾌하다. 수입이든 한도이든 정해진 범위 안에서 절약하면서 빚을 갚으면 된다. 어떤 방법이든 쥐어짜 내든지 관계없다. 어쨌든 그러려면 불편하고 가난하게 살아야 한다. 풍요의 반대말은 궁핍이다. 인류는 풍요에 중독돼 있다. 이윤만 추구하는 시장 자본주의는 마약 못지않게 ‘풍요 중독’을 조장했다. 자본주의는 무조건 소비해야 돌아가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중독은 벗어나기 어렵다. 의존성이 크고 끊을 때 심한 고통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인류가 지구에 진 빚은 마이너스 통장에 찍히는 숫자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다. 당장 은행에서 이자 내라고 독촉하지도 않는다. 가끔씩 내가 살지 않은 먼 곳에서 이상기후의 미래를 예고해줄 뿐이다. 우리나라도 폭염이나 폭우가 쏟아져도 며칠만 버티면 일부 지역만 피해를 입고 지나간다. 그래서 아직 기후위기는 쇼킹한 뉴스의 하나일 뿐이다. 이웃이 가족이 피해를 입을 때까지는 공포의 실체를 체감하기 어렵다. 인류는 희생정신이 있다. 동정심을 가졌으며 공감하는 능력이 있다. 지구에 있는 생물 가운데 유일하게 문명을 이룬 것도 이기심보다 이타심이 더 컸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한다. 인류는 자식을 위해 심지어 타인을 위해 자신을 내던진다. 우리의 부모는 자신이 평생 일군 논밭을 아낌없이 팔아 자식을 학교에 보냈다. 그 희생 덕에 대한민국이 개발도상국에서 유일하게 선진국으로 도약하고 있다. 지금도 자식들 사교육 시키느라 입는 것 먹는 거 아끼는 부모들이 많다. 부모보다 더 나은 미래를 누리라고. 자식과 타인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풍요를 버리고 궁핍을 기꺼이 감수할 수 있는 게 인류다. 미래의 인류는 우리의 후손이자 누구의 자식이다.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인류의 미래를 위해 삶의 방식을 바꿔야 할 때가 왔다.
  • 美 아파트 붕괴 16일만에 구조된 고양이…주인집 아빠는 어디에

    美 아파트 붕괴 16일만에 구조된 고양이…주인집 아빠는 어디에

    미국 플로리다주 아파트 붕괴 사고로 실종됐던 고양이가 16일 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됐다. CNN은 지난달 24일 무너진 챔플레인 타워 사우스 9층에 살던 고양이가 실종 16일 만에 가족 중 일부와 재회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직후 행방이 묘연했던 고양이는 지난 8일 밤 붕괴 건물 잔해 주변에서 극적으로 발견됐다. 현지 동물단체는 구조 소식을 접하고 달려온 가족에게 고양이를 인계했다.다니엘라 레빈 카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은 9일 기자회견에서 “이런 작은 기적은 비통에 잠긴 가족들에게 희망의 빛을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붕괴 당시 탈출했을지도 모르는 반려동물을 찾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계속해서 현장에 생포용 덫을 설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조된 고양이 ‘빈스’는 904호 곤살레스 가족의 반려묘였다. 에드거, 안젤라 곤살레스 부부와 딸 데븐, 테일러, 그리고 반려견 데이지와 함께 살았다. 가족의 지인은 “구조된 빈스는 딸 데븐이 들인 고양이다. 애완동물이지만 가족이나 다름없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끔찍한 사고가 이들 가족을 갈라놓았다. 사고 당시 건물 안에 없었던 딸 테일러는 천만다행으로 화를 면했지만, 어머니 안젤라와 딸 데븐은 9층 자택에서 5층까지 떨어지면서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래도 한동안 의식을 잃고 사경을 헤매던 어머니가 가까스로 의식을 회복하면서 한 줄기 희망이 생겼다. 함께 입원한 딸도 곧 퇴원할 수 있을 만큼 호전된 상태다. 그러나 아버지 에드거는 아직 실종 상태다. 가족들은 여전히 구조 소식을 기다리고 있지만, 구조 당국이 생존자 수색에서 유해 수습으로 작업 방향을 튼 만큼 구조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현지 구조대는 사고 발생 후 2주가 지나면서 더이상 생존자를 찾을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10일 현재 플로리다주 서프사이드 아파트 붕괴 사고 사망자는 86명, 실종자는 43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중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62명이다. 유해 수습 및 복구 작업에는 앞으로 수 주가 걸릴 전망이다. 마이애미데이드 소방구조대장 앨런 코민스키는 21일 작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사흘째 1300명대, 본격 4차 대유행”...코로나19 신규 확진 1324명(종합)

    “사흘째 1300명대, 본격 4차 대유행”...코로나19 신규 확진 1324명(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1300명대를 기록했다.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된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324명 늘어 누적 16만804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378)보다 54명 줄었지만, 사흘째 1300명대를 이어갔다. 신규 확진 1324명...지역발생 1280명·해외유입 44명 이달 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일주일 동안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11명→746명→1212명→1275명→1316명→1378명→1324명 발생했다.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1137명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1081명에 달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280명, 해외유입이 44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01명, 경기 399명, 인천 64명 등 수도권이 964명(75.3%)이다. 특히 서울은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약 462명으로, 사흘 연속 4단계 기준(389명 이상)을 넘었다. 비수도권은 경남 63명, 부산 53명, 대전·충남 각 31명, 제주 24명, 대구 23명, 광주·울산 각 22명, 강원 20명, 경북 10명, 충북 7명, 전남 5명, 세종 3명, 전북 2명으로 총 316명(24.7%)이다.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강남구 직장 23번째 사례) 관련 확진자는 13명 늘어 최소 104명에 달한다. 또 마포구의 음식점과 수도권 지역 영어학원 8곳을 잇는 사례에서는 지금까지 총 355명이 확진돼 치료 중이다. 사망자 5명 늘어...위중증 환자 145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44명으로, 전날(58명)보다 14명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32명은 서울·경기(각 8명), 경남(4명), 부산(3명), 인천·경북(각 2명), 광주·대전·충북·충남·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509명, 경기 407명, 인천 66명 등 수도권이 총 982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2043명이 됐다. 평균 치명률은 1.22%다. 위중증 환자는 145명으로, 전날보다 3명 적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2만638건으로 직전일 3만7423건보다 1만6785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6.42%(2만638명 중 1324명)로, 직전일 3.68%(3만7423명 중 1378명)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54%(1천90만2278명 중 16만8046명)이다. 수도권, 12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정부는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수도권에 거리두기 4단계 조처를 시행한다. 거리두기 4단계에서 낮 시간대에는 4명이 모일 수 있지만, 오후 6시부터는 2명 모임만 가능하다. 3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는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적용된다. 직계가족 모임 인원도 시간에 따라 4인 또는 2인으로 제한된다. 식당, 카페, 헬스장 등 일반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까지 영업할 수 있다. 클럽·나이트, 헌팅포차, 감성주점, 유흥주점, 콜라텍·무도장, 홀덤펍·홀덤게임장 등은 문을 닫는다. 실내체육시설은 오후 10시까지 운영되지만, 운동 종목 및 시설 종류에 따라 방역수칙이 조금씩 달라진다. 그룹댄스 운동, 스피닝, 에어로빅, 핫요가, 체조교실, 줄넘기 등 GX류 운동은 음악 속도를 100∼120bpm으로 유지해야 한다. 피트니스의 경우 러닝머신 속도가 시속 6㎞ 이하여야 하고 샤워실은 쓸 수 없다. 이는 숨이 가빠지는 격한 운동 시 비말(침방울)과 땀방울이 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 브라질의 중국산 거부하는 ‘백신 소믈리에’…“이기적”

    브라질의 중국산 거부하는 ‘백신 소믈리에’…“이기적”

    브라질에서 코로나 백신 종류를 가려 맞는 ‘백신 소믈리에’가 기승이라고 로이터통신이 9일 보도했다. 브라질은 세계에서 두번째로 코로나19 사망자가 많고, 감염율도 높지만 브라질 국민들은 백신 종류가 맘에 들지 않으면 접종을 거부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이와 같은 사람들을 주로 와인을 감별하는 소믈리에에 빗대어 ‘백신 소믈리에’라고 비꼬았다. 아직까지 브라질에서 얼마나 많은 수의 사람들이 원하는 백신 종류를 골라 맞았는지에 대한 공식적인 통계는 없다. 하지만 브라질에서 12개 이상의 마을의 백신 접종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접종을 거부하고 줄 맨끝으로 다시 가서 원하는 백신이 나올 때까지 기다린 사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의 방역 책임자는 이러한 행태는 코로나 백신에 대해 잘못 알려진 정보에 따른 것으로 매우 이기적인 행태라고 비판했다. 상파울로 대학교의 알렉산드르 네임 바르보사 감염병 교수는 “백신 종류를 가리는 사람들은 자신뿐 아니라 전체 방역 시스템을 위험에 몰아넣고 있다”면서 “공감능력이 부족한 데다 어마어마하게 이기적인 처사”라고 강조했다. 브라질 사람들은 중국산 시노백 접종을 주로 거부하고 있으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경우도 간혹 있다. 대신 이들은 화이자나 얀센 백신 접종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신저인 왓츠앱에서는 어느 접종 센터에서 화이자나 얀센 백신을 접종하는지 정보를 공유하는 사람들도 생겨났다. 이들이 중국산 백신 접종을 꺼리는 이유는 시노백 백신이 효과가 없을 것을 우려하는데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시노백을 맞아도 여행 허가를 해주지 않을 것이란 생각 때문이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조차 이달 초에 중국산 시노백 백신의 효과가 없다고 말했다. 브라질에서 이뤄진 임상 실험에 따르면 시노백 백신의 면역 유효성은 약 50%로 아스트라제네카의 76%나 화이자 백신의 95%에 비해 떨어진다. 하지만 브라질 보건당국은 시노백 백신이 입원율이나 사망률을 떨어뜨리는데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상파울로주의 세라나란 마을은 연구를 위해 전체 성인이 시노백 백신을 맞았는데 사망률은 95%, 입원율은 86% 감소했다. 면역 효과도 80%나 있었다. 게다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혈전을 일으킬 가능성도 매우 제한적이라는 것이 브라질 방역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 [취중생] 강서구 저소득층 일가족의 비극, 막을 수 없었을까

    [취중생] 강서구 저소득층 일가족의 비극, 막을 수 없었을까

    [편집자주]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세대는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취중생’(취재 중 생긴 일)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사건팀 기자들의 생생한 뒷이야기를 담아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지난 5일 오후 2시 35분쯤 서울 강서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50대 어머니 A씨의 그의 30대 아들 B씨, 그리고 이들과 친척 관계인 40대 여성 C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씨와 따로 사는 B씨 외 다른 아들로부터 ‘어머니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현장에서 외부인의 침입 흔적이나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할 만한 흉기 등은 발견되지 않았고 유서도 없었습니다. 경찰은 지난 7일 사망자들에 대한 부검 결과 사망자들에게서 모두 “외력의 작용을 의심할 만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어 “시신 부패가 심해 정확한 사망시점을 추정하긴 어렵지만 주거지 주변 폐쇄회로(CC)TV와 사망자들의 컴퓨터 사용 및 통화내역, 검안의의 소견 등을 종합하면 지난 1~3일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망자들 모두 생계유지 어려운 저소득층 강서구청과 구청 관할 주민센터의 설명을 종합하면 사망자들은 저소득층에 해당했습니다. 어머니 A씨와 아들 B씨는 2014년 8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선정된 이후 매월 생계급여와 주거급여, 의료급여를 지원받았습니다. 이들과 친척 관계인 C씨도 지난해 7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선정돼 매월 주거급여와 의료급여를 받았다고 합니다. A씨와 B씨는 스스로 생계 유지가 어려운 가구로 판단됐습니다. A씨는 전부터 우울증과 갑상선 질환을 앓고 있었고, 아들 B씨는 류머티즘 관절염으로 거동이 불편했습니다. 류머티즘 관절염은 관절에서 시작해 점차 몸 전체로 통증이 번지는 원인 불명의 만성 질환으로, 치료로 염증을 조절해 통증을 완화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합니다. A씨에게 부양의무자가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A씨에게는 B씨 외에도 다른 주거지에서 그의 전 배우자와 함께 생활한 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A씨를 부양할 만한 능력이 부족하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부양의무자가 없거나 부양의무자가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거나 부양을 받을 수 없는 경우에 수급자격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사망한 어머니와 아들은 15평(49.5㎡) 크기의 집에서 집주인에게 월세로 20만원을 내며 생활했습니다. C씨는 이들이 사는 집과 걸어서 약 20분 정도 떨어진 집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관할 구청 “고위험 가구 아니었다” 사망한 모자에게서 그동안 위기 징후를 확인할 수 없었다는 것이 구청 측의 설명입니다. 관할 주민센터는 A, B씨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선정된 이후 담당 직원이 안내 전화를 하고 연 1회 이상 방문하는 등 매년 꾸준하게 사례 관리를 진행해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추가 조치가 필요한 심각한 위기 상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담당 직원이 가장 최근 방문한 지난 4월에도 이상 징후는 확인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주민센터 관계자는 “(이 사건 모자가 사망하기 전까지) 사례 관리를 진행하는 동안 ‘두 사람이 요즘 잘 안 보인다’랄지 ‘연락이 안 된다’, ‘집에 왕래가 없다’는 내용의 신고가 그동안 접수된 적이 없고, 우울증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나타날 수 있는 위험 징후도 가정 방문에서 확인된 적이 없다”면서 “만일 질병이 심해 거동이 불편하고 의사소통이 어려운 분이 혼자 살고 있는 가구였다면 고독사 발생 위험이 높은 가구로 분류해 관리를 더욱 강화했겠지만 이 가구는 구성원 중 한 명이 거동이 가능했고, 두 분 모두 의사소통과 연락이 가능했던 가구였다”고 말했습니다. 또 공과금이 연체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구청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에서 최근까지 이 가정에서 공과금과 통신요금을 체납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시스템으로도 공백은 발생합니다. 공과금 등의 연체기간이 3개월 이상이 돼야 그 정보가 시스템에 등록돼 관할 구청에 통보된다는 점입니다. A씨는 평소 주민센터에 기존의 의료급여 외 추가 지원이 가능한지를 묻는 일이 많았다고 합니다. 주민센터 관계자는 “해당 가구는 1종 의료급여 수급자여서 급여 항목은 전액 무료이고 외래진료를 받을 때에도 1000~2000원의 진료비만 부담하면 된다. 그런데 해당 가구에서 비급여 항목에 해당하는 선택진료를 받을 일이 있을 때 저희한테 연락해서 의료급여 외에 추가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문의하면서 도움을 요청을 하는 일이 많았다”면서 “그럴 때마다 의료비 후원을 연계해드렸다”고 설명했습니다.많았던 의료비 도움 요청…지난해 월세 체납 현재까지 겉으로 드러난 사정을 고려하면 사망한 모자에게 기초생활보장 급여로도 해결이 어려운 수준의 경제적인 문제가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A, B씨가 세입자로 살던 집의 집주인은 그동안 매월 제때 월세를 냈던 모자가 지난해 몇 번 월세를 연체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집주인은 지난 9일 서울신문과 만나 “지난해 8월분 월세가 통장에 들어오지 않아서 어떻게 된 일인지를 물었더니 엄마(이 사건 사망자)가 죄송하다면서 그 다음달에 전달 월세까지 합해 40만원을 냈다”면서 “한두 번 정도 그런 일이 있어서 ‘생활이 어려운가 보다’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집주인은 지난 3월부터 A씨가 윗집 리모델링 공사로 인한 소음으로 불편을 겪는 점을 고려해 수도요금을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집주인은 최근 A씨로부터 ‘공사 소음이 심한데 혹시 한 달치 월세를 면제해줄 수 없는지’를 묻는 전화를 받은 적이 있다고 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A씨가 다단계 판매원으로 일하며 주변 사람들을 대상으로 판매원을 모집하고 평소 화장품과 식품, 생활용품 등을 판매했다고 전했습니다. 한 주민은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이 줄면서 이미 산 물건을 팔지 못해 빚이 늘어 생활에 어려움을 겪지 않았을까”하고 짐작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구청 측에서는 이를 확인할 길이 없었다고 합니다. 주민센터 관계자는 “실제로 경제활동을 통한 소득이 있었다면 그 소득만큼 생계급여가 차감된다. 그러나 사망한 모자에게서 기존의 생계급여 액수랄지 수급자격이 바뀔 만한 사정이 시스템상으로는 존재하지 않았다“면서 ”이분들의 소득 활동이 드러난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사건 사망자들의 부검 결과 등을 종합하며 이들의 사망 경위를 계속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기초생활보장제도라는 공적보호체계의 보호를 받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죽음에 이르게 됐는지, 혹시 복지제도 내 사각지대가 존재했던 것은 아닌지 등이 규명되길 바랍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