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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호주] 봉쇄 4달 만에 일상 복귀 시드니, 10월 11일은 ‘자유의 날’

    [여기는 호주] 봉쇄 4달 만에 일상 복귀 시드니, 10월 11일은 ‘자유의 날’

    지난 6월 초 락다운(봉쇄)이 시작되면서 무려 4달 동안 일상의 자유가 사라졌던 호주 시드니가 일상으로의 복귀 초읽기에 들어간다. 27일(이하 현지시간) 시드니 모닝 헤럴드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시드니가 일상으로 복귀할 날은 10월 11일로 예정되어 있다. 언론은 이날을 ‘자유의 날’(Freedom day)이라고 부르고 있다. 27일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NSW)주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코로나 2차 백신 접종율 70%를 달성하는 시점을 10월 11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날을 기점으로 미용실, 술집, 식당, 소매점, 운동시설이 다시 문을 열며, 가정집에는 5명까지 방문이 가능해진다. 식당에서는 실내의 경우 4평방 미터 당 1명, 실외의 경우는 2평방 미터 당 1명의 손님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봉쇄기간 동안 자유가 제한되었던 시민들은 이번 발표가 더 없이 반가울 따름이다. 특히 미용실을 가지 못해 이발을 하지 못한 시민들은 미용실 문이 열리기를 학수고대하는 모습이다. NSW주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6월 락다운을 시작할 당시 10여 명에서 시작해 지난 11일 1599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현재는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다. 27일 일일 확진자 수는 787명까지 떨어졌다. NSW주의 백신 접종율은 호주 내에서 호주 주도(ACT) 다음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27일 현재 NSW주의 2차백신 접종율은 60.45%이며 1차 백신 접종율은 85.7%에 이르고 있다. NSW주가 모든 제한이 풀리고 해외여행도 가능하다고 보는 시점은 12월 1일로, 이 즈음에 NSW주의 백신 완전 접종율은 9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이후 다른 집을 방문할 수 있는 사람의 인원제한이 없어지며, 더 이상 실외에서 마스크의 착용이 의무화 되지 않는다. 앨런 조이스 콴타스 항공 대표는 “12월 18일부터 국제선 항공편이 열릴 예정”이라고 발표 해 빠르면 내년 초에 한국과의 왕래가 가능할 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멜버른이 위치한 빅토리아 주에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재확산으로 27일 호주 전체의 일일 확진자 수는 1493명이었으며, 사망자도 13명이 발생했다. 호주 전체 16세 이상 성인 2차 백신 접종율은 51.82%이며, 1차 백신 접종율은 76.1%이다. 호주 총인구 2579만 명 중 코로나 확진자수는 9만9903명이며, 사망자는 1204명이다.
  • [사설] 12~17세 접종하고 미접종 줄여야 ‘위드 코로나’ 한다

    방역 당국은 어제 코로나19 백신 접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와 60세 이상 고령자 등 369만명에게 다음달 25일부터 추가 접종을 시작한다는 4분기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그동안 접종 계획에서 제외했던 12~17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등 277만명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백신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단계적 일상 회복을 의미하는 ‘위드 코로나’를 향한 발걸음이 빨라지는 것이다. 방역 당국이 백신 접종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이해가 간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부터 7월 25일까지 미국에서 발생한 4만건의 코로나19 감염 사례를 분석한 결과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의 감염률이 4.9배나 높았다. 감염 이후 입원 치료를 하는 경우도 백신 미접종자는 무려 29.2배였다. 우리의 경우도 지난 5월부터 7월 24일까지 발생한 확진자 6만 5347명 가운데 위중증환자·사망자(1415명) 가운데 백신 미접종자가 91.3%를 차지했다. 27일 기준으로 1차 미접종ㆍ미예약자와 예약 취소자는 573만명인데, 이 중 백신 접종 예약자는 4.4%에 불과하다. 500만명 이상이 전파력 높은 변이 바이러스에 속수무책으로 노출된 현 상황을 타개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민들의 참여도 필요하다. 백신 접종률을 최대한 높이고 감염 확산세를 저지해 위드 코로나 시대를 열어야 하지만 최근의 상황을 보면 걱정이 앞선다. 추석 연휴를 지나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확산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20만명에 도달한 지 불과 55일 만에 30만명을 넘어섰다. 바이러스 잠복기를 고려할 때 추석 연휴가 끝난 이번 주부터 확산세가 본격화할 수도 있다. 다음달 초 개천절과 한글날 연휴를 감안하면 걷잡을 수 없는 확산세 차단이 급선무다.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방역 수칙을 엄수해야 4차 대유행의 파고를 넘을 수 있다.
  • [이재갑의 감염병 이야기] 우리는 어떤 길을 선택할 것인가/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이재갑의 감염병 이야기] 우리는 어떤 길을 선택할 것인가/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 논쟁이 뜨겁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한편으로 계속되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자영업자와 일용직 노동자들의 삶의 터전을 뿌리까지 흔들고 시민들의 피로감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 상황을 보면 높은 접종률을 달성하면서 일상회복을 추구했던 국가들도 유행 추이와 국민들의 공감대에 따라 서로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영국은 사망자가 매일 100명 이상 발생하고 있으나 지난겨울에 비해 사망자가 90% 이상 감소하면서 방역 완화를 유지하고 있다. 싱가포르도 점진적으로 거리두기를 완화했지만 9월 중순 이후 확진자가 하루 1000명 이상으로 급증하면서 다시금 거리두기를 강화하는 쪽으로 선회했다. 우리는 앞으로 어떤 길을 걸어야 할까. 현재 예방 접종률이 오르면서 위중증 환자는 8월에 비해 100명 이상 감소한 320명 정도에 머물고 있다. 확진자가 일부 늘어나더라도 의료체계가 버틸 만한 상황은 됐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지역사회의 유행을 최소화하기 위해 확진된 모든 환자를 생활치료센터나 감염병전담병원에서 담당하기 때문에 재택치료를 확대하지 않는 한 언제라도 의료체계 과부하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국민들이 재택치료도 안전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가질 정도로 충분한 설득이 필요하고 고위험군 환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약제의 사용이 필요하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요소 중 비용 대비 효과가 낮은 건 점진적으로 해제하고 신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추이를 확인하면서 조금씩 정책 변화를 유도해야 한다. 다만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위중증 환자가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늘어날 조짐이 보이면 거리두기를 다시 강화할 수 있다는 것도 국민들께 소상히 밝혀야 한다. 현재 3000여명 수준의 확진자 발생을 감당할 수 있다고 정부가 밝혔는데 그렇다면 그 이상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면 더이상의 거리두기 완화는 진행할 수 없고 예상 밖으로 악화된다면 다시 거리두기를 강화해야 한다. 접종완료율이 더 오르고 의료체계도 확충된다면, 예를 들어 11월 이후에는 확진자 5000여명 수준, 내년 봄에는 1만명 수준, 그 이후에는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하더라도 관리 가능할 수 있도록 세부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그리고 국민과 소통함으로써 합의를 이루어야 한다. 충분히 계획하고 점진적으로 이루어지는 단계적 일상회복이 되지 않으면 언제든 파국을 맞을 수 있기 때문에 섬세하고 치밀한 준비를 해야 한다. 국민과 함께 어렵게 코로나19의 위기를 이겨내며 여기까지 왔다. 단계적 일상회복은 우리가 코로나19 유행의 끝을 어떻게 마무리할 것인가에 대한 국가 차원의 중대한 문제이다. 다른 나라의 사례도 참고만 될 뿐 우리나라에 바로 적용할 수 없다. 결국 우리 길은 우리가 찾아내야 한다. 국민과 정부, 전문가가 함께 머리를 맞대어 치열하게 논쟁하면서 준비하고 함께 걸어가야 한다.
  • ‘킥라니’ 석 달간 3만여건 적발…누적 범칙금만 10억원 넘었다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에 대한 안전규정이 강화된 지난 석 달간 법규 위반 적발이 3만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범칙금만 10억원이 넘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PM 탑승 시 안전모 착용을 의무화한 개정된 도로교통법이 시행된 지난 5월 13일부터 8월 말까지 적발된 법규 위반 건수는 3만 4068건, 부과된 범칙금은 10억 3458만원이었다. 위반 유형을 보면 안전모 미착용이 2만 6948건(79.1%), 범칙금만 5억 3895만원으로 전체의 52.1%에 이르렀다. 이어 무면허 운전이 3199건(9.3%·3억 1990만원), 음주운전 1070건(3.1%·1억 630만원), 2인 이상이 함께 타는 등 승차정원 위반 205건(0.6%·820만원) 순이었다. 음주운전으로 의심돼 단속됐으나 음주 측정에 불응한 사례도 16건으로, 범칙금은 총 208만원이었다. PM 교통사고도 꾸준히 늘어 3년 만에 7.5배 이상 증가했다. 2017년 117건에 그쳤지만, 2018년 225건, 2019년 447건, 2020년 897건으로 폭증했다. 특히 2017년에는 관련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4명, 부상자는 124명이었으나 지난해에는 사망자 10명, 부상자 985명으로 사상자 수도 크게 늘었다.
  • 확진자 급증세지만 ‘위드 코로나’ 계획대로…“야외라도 마스크 벗길”

    확진자 급증세지만 ‘위드 코로나’ 계획대로…“야외라도 마스크 벗길”

    김총리 “일상회복委 구성”정은경 “사회적 합의 필요” 추석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예고한 대로 ‘단계적 일상회복’, 즉 ‘위드(with) 코로나’로의 이행을 준비하고 있다. 일상회복을 위한 핵심 조건인 예방 접종률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는 데다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방안 마련에 속도를 내기로 함에 따라 10월 말 또는 11월 초에는 위드 코로나 시행 방안의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2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4분기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하면서 60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 90%,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 80%가 접종을 완료하는 시점은 10월 말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문대통령 “확진자 증가 안정화 총력” 추진단은 이같은 예측을 바탕으로 4분기에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드 코로나는 확진자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자원을 쏟기보다는 위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하는 방역체계로, 방역을 단계적으로 완화하면서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회복하는 것을 의미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단계적 일상 회복의 조기 달성을 위해서는 추석 연휴 이후 확진자 증가 상황의 안정화가 관건”이라며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정부가 방역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준비하기 위해 총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일상회복위원회’를 구성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했다. 정부는 일상회복위원회를 통해 국민의 여론을 수렴해 10월 중 실천 로드맵을 만들 예정이다.코로나19 장기화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노인 등 사회 취약계층의 피해가 극심했던만큼 경제 부처에서도 일상회복 방안 마련에 돌입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야외라도 마스크 벗었으면”, “아직 빠르다”, “확진자 3000명 나오는데 위드 코로나?”, “자영업자 다 죽는다. 위드 코로나가 답”등 반응을 보였다. 방역당국은 일상회복에 시동을 걸면 확진자는 필연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연일 강조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최근 일상회복으로 전환하기에 앞서 우리 사회가 신규 확진자 발생 규모를 어디까지 감당할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방역체계 전환을 서둘렀다가는 늘어난 확진자와 사망자 자체가 사회에 큰 충격을 주면서 방역 방향을 둘러싸고 또다시 혼란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에 대해 경제부처로서의 입장을 정리해보라”면서 “특히 먼저 조치에 나선 해외사례를 면밀히 조사·연구해달라”고 요청했다.
  • 정부 “일상회복 위해 백신접종자 인센티브 검토”…접종률 74%

    정부 “일상회복 위해 백신접종자 인센티브 검토”…접종률 74%

    “미접종자 보호 방안도 강화해 감염 억제”1차 접종 국민 74.2%, 2차 접종 52.6%백신 접종 사망 3명 추가…누적 사망 959명신규 확진 2383명…역대 4번째, 일요일 최다정부가 독감처럼 중증환자 위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를 관리하는 ‘위드(with) 코로나’로 불리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중심으로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미접종자에 대해서는 보호 방안을 강화하기로 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7일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할 때 ‘사회적 거리두기’의 방역 완화조치가 필연적으로 수반돼야 한다”면서 “이런 완화로 인한 유행 증가 우려에 대해서는 접종자 인센티브나 미접종자 보호 방안을 강화하면서 미접종자가 감염되는 것을 억제하는 쪽으로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당국에서는 접종률이 중요하다고 계속 강조하는 것이고, 미접종자들께도 계속 접종을 받아달라고 반복해서 당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809만 1953명으로, 전체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 9116명)의 74.2%에 해당한다.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86.3%다. 이에 따라 누적 1차 접종자는 백신별로 화이자 2046만 992명, 아스트라제네카 1108만 7701명, 모더나 511만 6259명으로 집계됐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42만 7001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한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2323만 7917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체 인구의 45.3%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52.6% 수준에 이른다. 이틀간 백신 접종 후 사망신고는 3건 추가돼 이날 0시 기준 누적 사망 신고 사례는 총 674명이다. 다른 증상으로 먼저 신고됐다가 상태가 중증으로 악화해 사망한 경우(285명)까지 포함하면 사망자는 총 959명이다. 백신별로는 화이자 510명, 아스트라제네카 412명, 모더나 24명, 얀센 13명이다.“일상회복 방안, 실무 검토 단계 중” 정부는 일상회복 방안의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준비 단계로,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여러 방안에 대해서는 실무적으로 검토하는 단계로, 전문가 의견을 듣고 있고 외국 사례를 수집·분석하고 있다”면서 “현재 단계적 일상회복의 방향성이나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383명 늘어 누적 30만 355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387명 줄었으나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4번째로 큰 규모다. 일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월요일)로는 최다 기록이다. 지난주 3000명대 확진자보다 줄어든 것이지만 주말·휴일 검사검수 감소 영향이 한꺼번에 반영된 결과여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보통 주 초반에는 환자 발생이 주춤하다가 중반 시작점인 수요일부터 다시 급증하는 흐름을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356명, 해외유입이 27명이다. 1주간 하루 평균 2288명꼴로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평균 2263명 수준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서울 773명, 경기 755명, 인천 145명 등 수도권이 총 1673명(71.0%)이다. 비수도권은 대구 115명, 경남 101명, 충남 74명, 경북 71명, 충북 63명, 대전 51명, 전북 43명, 부산 42명, 강원 40명, 광주 27명, 울산 19명, 전남 16명, 세종 12명, 제주 9명 등 총 683명(29.0%)이다.
  • 신규확진 2383명 일요일 최다…10월말 ‘위드코로나’ 멀어지나

    신규확진 2383명 일요일 최다…10월말 ‘위드코로나’ 멀어지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27일 신규 확진자 수는 23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383명 늘어 누적 30만355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770명·당초 2771명에서 정정)보다 387명 줄었으나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4번째로 큰 규모다. 방대본은 지난 25일과 전날 0시 기준 통계에서 전북, 인천 지역에서 각각 오신고된 2명을 누적 확진자에서 제외했다. 일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월요일)로는 최다 기록이다. 종전 최다인 지난주 일요일(19일, 발표일 20일 0시 기준)의 1605명보다는 778명이나 많다. 지난주 3000명대 확진자에 비해서는 크게 줄어든 것이지만 이는 주말·휴일 검사검수 감소 영향이 한꺼번에 반영된 결과여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보통 주 초반에는 환자 발생이 주춤하다가 중반 시작점인 수요일부터 다시 급증하는 흐름을 보인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은 석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좀처럼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83일 연속 네 자릿수로 집계됐다.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729명→1720명→1715명→2431명→3271명(당초 3272명에서 정정)→2770명→2383명을 기록해 최소 1600명 이상, 많게는 3000명 이상 나왔다. 1주간 하루 평균 2288명꼴로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평균 2263명 수준이다. 지역 발생 2356명·해외 유입 27명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356명, 해외유입이 2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서울 773명, 경기 755명, 인천 145명 등 수도권이 총 1673명(71.0%)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까지 이틀 연속 2000명대(2512명→2014명)를 기록하다 이날 1600명대로 내려왔다. 비수도권은 대구 115명, 경남 101명, 충남 74명, 경북 71명, 충북 63명, 대전 51명, 전북 43명, 부산 42명, 강원 40명, 광주 27명, 울산 19명, 전남 16명, 세종 12명, 제주 9명 등 총 683명(29.0%)이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중 비수도권 비중은 그간 20%대 초중반을 오가다가 이날 30%에 근접한 수준까지 올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7명으로, 전날(36명)보다 9명 적다. 이 가운데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5명은 서울(5명), 충남(4명), 세종(2명), 부산·광주·울산·충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778명, 경기 755명, 인천 145명 등 수도권이 총 1678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245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1%다. 위중증 환자는 총 319명으로, 전날(320명)보다 1명 줄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3만9998건으로, 직전일 4만598건보다 600건 적다. 직전 평일인 지난 24일의 7만613건보다는 3만615건 적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는 총 9만2931건이다. 정부는 내달 4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검토 중이지만 지금의 확산세를 고려하면 현행 조치(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재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아울러 정부가 구상 중인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 이른바 ‘위드(with)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 시점도 당초 10월 말에서 더 늦춰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 [이해영의 쿠이 보노] 아프간전쟁, 누가 ‘승리’한 전쟁인가/한신대 교수

    [이해영의 쿠이 보노] 아프간전쟁, 누가 ‘승리’한 전쟁인가/한신대 교수

    브레진스키. 카터 행정부 시절 백악관 안보보좌관이었다. 그는 5월 광주와도 인연이 깊다. 1980년 5월 22일 백악관 관계기관대책회의. 대통령 카터를 제외하고 미 행정부 관련 최고위 인물이 전부 모여 이렇게 결정했다. “단기적 지원, 장기적 정치발전 압박.” 무슨 말인가? 누구보다 브레진스키가 제안한 방식이었다. 전두환 신군부의 광주민주화운동 무력 진압을 ‘지원’한다는 말이다. 1980년 5월 전남도청 시민군의 운명은 이렇게 결정됐다. 그로부터 세월이 흘러 1998년 브레진스키가 프랑스의 누벨 옵세르바퇴르지와 인터뷰를 했다. 미 CIA 국장이 회고록에서 아프간전쟁 공식 발발 6개월 전부터 CIA가 무자히딘에 무기를 공급했다고 밝힌 뒤였다. 사실 여부를 묻는 질문에 브레진스키가 답한다. “카터 대통령이 카불의 친소련 정권 반대파에 대한 비밀 지원 명령에 처음 서명한 날이 1979년 7월 3일이었다. 바로 당일 나는 대통령에게 메모를 보냈다. 나는 설명하기를 ‘제 의견으로는 이 지원은 소련의 군사 개입을 유도하게 될 것입니다’.” 덧붙여 말하길 “우리가 러시아인들이 개입하도록 민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이 그럴 확률이 커질 것이라는 점은 알고 있었다.” 다시 질문이다. “당시 소련이 아프간 침공을 미국의 비밀작전을 격퇴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했을 때, 아무도 믿지 않았다. 하지만 이 말이 어느 정도는 진실이었다는 것 아닌가. 지금 당신은 여기에 대해 후회하진 않는가?” 답. “후회할 게 무엇이 있는가? 그 비밀작전은 탁월한 생각이었다. 그것은 러시아인들을 아프간 덫(trap)에 유인하는 효과를 가져다주었다. … 소련이 공식적으로 국경을 넘는 날 난 대통령에게 이렇게 썼다. 본질적으로 ‘이제 우리는 소련에 소련의 베트남전쟁을 제공할 기회를 갖게 됐습니다.’ 근 10년 동안 모스크바는 … 지속가능하지 않은 전쟁을 수행해야 했다.” 질문. “이슬람 근본주의를 지원한 것, 미래의 테러리스트에게 무기와 자문을 제공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단 말인가?” 답. “세계사에서 도대체 무엇이 더 중요하단 말인가? 탈레반인가, 아니면 소련 제국의 붕괴인가. 일부 선동된 모슬렘인가 아니면 중부 유럽의 해방과 냉전 종식인가.” 이 인터뷰가 있은 몇 년 뒤 2001년 9월 11일 미 CIA의 첩보자산이자 미국이 체스판의 졸(卒)로 키운 오사마 빈라덴이 미국을 공격했다. 부시는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불법적으로 아프간을 침공해 탈레반 정권을 축출했다. 소련은 그 생산력이 냉전 비용을 감당할 수 없게 됐을 때 붕괴했다. 미국이 ‘유도’한 소련의 베트남전쟁이라는 덫이 붕괴를 가속화했다는 점에 크게 반론을 제기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미국이 소련의 아프간전쟁을 유도했듯이 오사마 빈라덴은 미국의 아프간전쟁을 ‘유도’했다. 미국은 스스로 아프간전쟁의 덫에 빠진 것이다. 지난 20세기 이래 이렇게 긴 전쟁이 있었나. ‘20년’ 아프간전쟁의 성적표는 참담하다. 자신이 세우다시피 한 탈레반 정권을 타도하고, 다시 20년에 걸쳐 이 집단에 쫓겨나기 위해 그 엄청난 자원을 투입한 것인지. 그래서 이 긴 전쟁은 하나의 세기적 부조리극이다. 미국이 이 전쟁에서 이기지 못했다는 점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그렇다면 탈레반은 과연 승리한 것이 맞는 것이며, 이로써 아프간에 평화가 찾아왔다고 말할 수 있을 건가. 평화가 아니라면 다른 수단에 의한 전쟁의 계속 혹은 잘해야 ‘차가운 평화’가 아프간의 미래 아닌가. 아프간전쟁을 포함해 20년 테러와의 전쟁 사망자는 보수적으로 잡아 90만명 전후로 추정된다. 9·11테러 희생자의 300배에 달하고, 이 중 민간인 사망자가 3분의2에 달한다. 어떤 연구팀의 추산에 의하면 테러와의 전쟁에 우리 돈으로 1경가량 소요됐다고 한다. 하지만 그 돈의 가장 큰 몫은 미국의 군산복합체(방산업체) 혹은 그 하청업자들에게 돌아갔고, 이들은 이 기간 동안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리면서 미국 자본주의를 지탱해 왔다. 이른바 ‘군사 케인스주의’라 할 수 있다. 이들이야말로 최장 전쟁의 최종 승자였던 것이다. 20년 전쟁은 20세기 미국의 외교와 그 인식론적 기초를 이루는 지정학적 사고가 초래한 예정된 파국이었다. 브레진스키의 대소 아프간전쟁 ‘유도론’이 그 하나의 전형이고, 광주의 유혈 진압 묵인·방조도 이런 사고와 결코 무관하지 않다. 그리고 그런 미국 패권주의에 편승한 우리 외교 역시 아프간의 진정한 평화와 재건에 일단의 책임이 있다고 해야 한다.
  • “35세 남편·두 아이 아빠, 화이자 1차 접종 13일 만에 사망…하늘 무너져”

    “35세 남편·두 아이 아빠, 화이자 1차 접종 13일 만에 사망…하늘 무너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부작용을 호소하는 청원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는 가운데, 한 30대 가장이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 13일 만에 아내와 어린 두 자녀를 남겨두고 세상을 떠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화이자 1차 접종 후 하루아침에 제 남편과 두 아이의 아빠를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숨진 남성의 아내라고 밝힌 청원인 A씨는 “제 남편은 만 35세이며, 제 나이는 만 31세다. 첫 아이는 8살이고, 둘째는 이제 겨우 세 돌이 지났다”고 운을 뗐다. A씨에 따르면 남편은 평소 기저질환도 없었으며 비흡연자에 건강한 상태였다. 남편은 지난 8월 30일 오전 9시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그는 다음날부터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과 호흡곤란증세를 호소했고, 의료진으로부터 원인불명의 폐렴 및 폐부종 소견을 받았다. 당시 남편은 가슴 통증을 심하게 호소하며 먹은 음식을 다 토해내기도 했다. 이후 접종 8일 만에 심정지 상태에 접어들었고, 결국 지난 12일 세상을 떠났다. 사망원인은 ‘심인성 쇼크사’로 전해졌다. A씨는 “남편의 죽음으로 양쪽 가족들과 저는 하늘이 무너진다는 말을 비로소 알게 됐다. 아무것도 모르던 어린아이들은 ‘아빠가 왜 이렇게 차갑냐’ ‘아빠는 언제 나아서 같이 놀러 갈 수 있는거냐’고 물었다”며 “그 당시 제가 해줄 수 있는 일은 아빠의 퉁퉁 부은 모습이나마 한 번이라도 더 보여주고, 차갑게 식어버린 손이라도 한 번 더 잡게 해주는 것 뿐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장 슬퍼할 겨를도 없다. 우리 가족은 하루아침에 가장을 잃었고, 전업주부인 저는 혼자 아이들을 키우면서 어떻게 밥벌이를 해야 할지가 가장 걱정”이라며 “뉴스에서만 보던 참담한 일들이 저와 제 아이들에게 벌어지리라 생각하지도 못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우리 가족이 겪은 이 일은 누구에게나 어떤 가정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참담한 일이라는 것을 꼭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부디 접종 후 생길 수 있는 부작용에 관한 정확한 대책과 구체적인 매뉴얼을 구성해주시길 간곡히 바란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화이자 백신 부작용으로 인한 저희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 또한 인정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국가의 적극적인 보호가 간절하다”고 호소했다. 한편 2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국내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25만7685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기준 백신별 접종 건수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얀센 0.58% △모더나 0.52% △아스트라제네카 0.51% △화이자 0.36%다. 누적 사망 신고 사례는 총 671명이다. 백신 종류별로 △화이자 350명 △아스트라제네카 292명 △모더나 18명 △얀센 11명이다. 다른 증상으로 먼저 신고됐다가 상태가 중증으로 악화해 사망한 경우(283명)까지 포함하면 사망자는 총 954명이다.
  • 주말에도 역대 두 번째 신규 확진 2771명… 연휴 낀 10월 초 대비상(종합)

    주말에도 역대 두 번째 신규 확진 2771명… 연휴 낀 10월 초 대비상(종합)

    서울 923명, 경기 922명…수도권 2014명대구 143명, 경북 85명…비수도권 721명델타형 변이 바이러스+추석 연휴 이동 여파개천절·한글날 사흘 연휴 10월 대확산 우려추석 연휴 이후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폭증한 가운데 26일 신규 확진자 수는 277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다였던 전날(3273명)보다 502명 줄어든 수치지만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쏟아져 평일이 돌아오면 더욱 많은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향후 1∼2주 동안 확진자가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내놓는 가운데 10월 초에는 개천절·한글날 사흘 연휴가 두 차례나 있어 자칫 이번 4차 대유행이 걷잡을 수 없는 사태로까지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지역발생 2735명, 해외 36명일주일간 하루 평균 2178명꼴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771명 늘어 누적 30만 1172명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누적 확진자는 3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년 8개월여, 정확히는 615일 만이다. 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735명, 해외유입이 36명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82일 연속 네 자릿수로 집계됐다. 1주간 하루 평균 2178명꼴로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평균 2152명 수준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735명, 해외유입이 36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서울 923명, 경기 922명, 인천 169명 등 수도권이 총 2014명(73.6%)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2512명)에 이어 이틀 연속 2000명대를 기록했다. 비수도권은 대구 143명, 경북 85명, 충남 74명, 경남 72명, 대전 53명, 충북 49명, 강원·전북 각 47명, 부산 46명, 광주 39명, 울산 27명, 전남 25명, 세종 8명, 제주 6명 등 총 721명(26.4%)이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은 석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으나 그 기세가 좀체 꺾이지 않고 있다. 특히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을 주도하는 데다 여름 휴가철에 이어 추석 연휴까지 맞물려 이동량이 증가한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전국적 대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더욱이 10월 초에는 개천절·한글날 사흘 연휴가 두 차례나 있어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사망자 9명…누적 2450명으로치명률 0.81%, 양성률 2.1% 해외유입 확진자는 36명으로, 전날(28명)보다 8명 많다. 이 가운데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6명은 경기(9명), 서울·인천(각 5명), 충북(2명), 광주·충남·전북·경남·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928명, 경기 931명, 인천 174명 등 수도권인 총 2033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9명 늘어 누적 245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1%다. 위중증 환자는 총 320명으로, 전날(339명)보다 19명 줄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4만 598건으로, 직전일 6만 3658건보다 2만 3060건 적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는 총 12만 3680건이다. 현재까지 국내 정규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432만 5938건으로 이 가운데 30만 1172건은 양성, 1292만 7904건은 음성 판정이 각각 나왔고 나머지 109만 6862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10%(1432만 5938명 중 30만 1172명)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0시 기준 통계에서 전북 지역에서 오신고된 1명을 누적 확진자에서 제외했다.
  • 75년 전 엽서의 주인공들 찾는 일이 불러온 나비 효과

    75년 전 엽서의 주인공들 찾는 일이 불러온 나비 효과

    백혈병 항암치료를 받은 뒤 회복 중이던 영국의 62세 남성 스투 프린스는 코로나19 봉쇄 때문에 옴짝달싹 못하게 되자 집안 곳곳에 보관된 엽서 2000장을 들여다 보는 일이 유일한 위안거리가 됐다. 그런데 한 엽서가 유독 눈길을 사로잡았다. 2차 세계대전이 종언을 고한 다음해 9월 27일(이하 현지시간) 소인이 찍힌 엽서였다고 영국 BBC가 24일 전했다. ‘런던 룩스보로 스트리트의 노섬벌랜드 맨션 12 미스 F 케이’라고 주소와 수신인이 적혀 있다. 당시 조지 국왕의 두상이 들어간 도장이 선명했다. 앞쪽은 토끼가 요람 안에서 얌전히 잠을 청하는 그림이 인쇄돼 있고, 그 뒤에 숫자 1 기둥 위에 ‘오늘은 네가 최고(You‘re ONE To-Day)’라고 인쇄돼 있었다. 엽서 뒤쪽은 손글씨로 “우리 사랑스러운 손주딸에게, 많은 것을 얻는 나날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네 미래가 행복하고 평화로웠으면 해. 사랑하는 조부모들이”라고 쓰여 있었다. 체셔주 크루웨에서 부인 킴과 함께 살고 있는 스투는 2019년 백혈병 진단을 받은 뒤 삶이 송두리째 바뀌었다. 은퇴 후 하루 8㎞를 산책하며 건강을 유지했던 그는 항암치료의 영향으로 소파에서 일어설 힘조차 잃게 됐다. 그러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봉쇄되자 더더욱 바깥 출입이 힘들어졌다. 해서 그는 온라인 중개 사이트에서 엽서를 사모으는 일에 열중하며 삶의 즐거움을 찾게 됐다. 그런 와중에 유독 이 엽서의 주인공들이 궁금했다. 전쟁이 끝난 지 일년 밖에 안돼 암울했던 시기를 밝게 빛내던 할아버지 부부와 손녀는 그 뒤 어떤 삶을 70년 넘게 이어갔을까 귀기울여 듣고 싶었다.그는 지난해부터 페이스북을 시작했는데 엽서 주인공들을 찾고 싶다며 사진을 올렸다. 당시는 팔로워가 6명이었는데 빠르게 늘어났다. 사람들은 처음에는 ‘좋아요’만 누르다가 나중에는 스스로 돕겠다고 나서는 사람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우리네 방탄소년단(BTS)처럼 ‘아미’들이 생겨난 것이다. 회계사 출신 크리스틴 베네트(70)는 20년 가까이 족보 캐기를 취미로 삼아왔는데 스투를 돕겠다고 손을 들고 나섰다. 그녀는 몇년 전에 우울증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며 엽서 주인공을 찾는 낯선 여성의 연락을 받은 일이 있었다. 자신은 누군가의 연락처를 알아내기가 엄청 힘들었는데 그 여성은 1940년대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부친 엽서의 사연이 궁금하다며 자신에게 연락을 취해 온 것이어서 놀랍기만 했다고 돌아봤다. 스투가 찾는 케이는 이름도 분명하고 주소도 정확하니 하나도 어렵지 않을 것 같았다. 인구 센서스 기록이나 출생이나 결혼 등록 기록을 뒤지는 것은 물론, 대영도서관에 디지털 자료로 보관된 지역신문들을 샅샅이 뒤졌다. 베네트 외에 여섯 명의 현역 조사원, 그보다 많은 열정적 자원봉사자들이 스투를 도왔다.그렇게 작업이 시작된 지 얼마 안돼 한 여성 조사원이 이제 75세가 된 케이가 런던에 거주하고 있다고 알려왔다. 케이는 이메일 답장을 보내 “그 엽서는 나다. 그 아이가 나”라고 했다. 출가해 이름은 프리미트 카로 바뀌었다고 했다. 그녀는 스투가 비닐로 감싸 보내줘 마치 새 것 같은 엽서를 손에 든 채 미소를 지었다. 프리미트도 런던 북부 에드웨어에서 코로나19가 덮치기 전만 해도 남편과 함께 사회활동을 활발히 했다. 부부가 매주 친구들과 어울려 카드 놀이를 하곤 했다. “처음 3주 동안에만 친구 열 명이 세상을 떠났는데 그 뒤로는 사망자 숫자를 세는 일을 포기했어요. 정말 무서웠어요.” 장례식도 열리지 않았다. 프리미트는 아직 죽을 수는 없다고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버텼는데 “어느날 며느리가 (프린스가 날 찾는다는) 문자를 받았다고 문자로 알려왔다”고 말했다. 엽서를 받았을 때는 외조부모 집에서 아빠엄마와 함께 살고 있었다고 했다. 그녀의 친조부모는 폴란드를 탈출한 유대인 난민이었다. 영어를 쓰지 못해 이모가 대신 엽서를 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모가 쓴 것이 틀림없어요. 이모 글씨를 너무너무너무 잘 알거든요.” 물론 양쪽 조부모 모두 세상을 떠난 지 50년이 넘었다. 외할머니의 요리 솜씨가 빼어났는데 딴 사람이 차 한 잔 끓일 시간에 세 코스로 이뤄진 음식을 차려냈다고 했다. 친할머니는 훨씬 숙녀 이미지에 가까웠는데 얼굴도 예뻤고, 똑똑했다. 다만 요리는 잘하지 못했지만 훨씬 부자였다. 두 가족은 달라도 너무 달랐다고 돌아봤다. 외조부모가 돌아가신 뒤 집안을 정리한 것이 어떻게 흘러흘러 온라인 중개 사이트에까지 흘러간 것으로 짐작했다. 스투는 현재 몸이 많이 회복되고 있다고 했다.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이런 성과를 올린 것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난 뭔가를 하고 싶었는데 사람들이 힘을 보태 감사 드린다. 사람들이 날 받쳐줬다. 정말로 내 회복 과정의 일부가 됐다. 쓸모 있었다고 느낀다. 내 생각에 백혈병이나 암을 앓고 회복하는 과정에 있는 이들은 쓸모 있다고 느끼는 일이 대단히 중요하다. 얼마나 엄청난지 표현할 길조차 없다.”
  • 경기 어제 1102명 최다 확진…첫 1000명대 폭증세

    경기 지역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처음으로 1000명 선을 넘어섰다. 경기도는 24일 하루 도내에서 1102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하루 확진자 1102명은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지난해 1월 20일 이후 도내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신규 확진자 수는 추석 연휴가 끝나기가 무섭게 23일(708명) 700명대로 올라 도내 역대 최다를 기록하더니 24일 1000명을 넘어 1100명대까지 치솟았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대규모 인구이동의 여파가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도 않은 터라 당분간 감염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소규모 n차 감염이 절반에 가까운 514명(46.7%),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541명(49.1%)으로 집계됐다.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 병상 가동률은 81.0%로 전날(83.4%)보다 내려갔다. 이 중 중증 환자 병상은 235개 중 136개(57.9%)를 사용하고 있어 가동률이 전날 57.5% 수준을 유지했다. 생활치료센터 12곳의 가동률은 77.2%로 전날 77.4%보다 내려갔다. 경기도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790명이 됐다.
  • 귀갓길에 끌려간 10살 소년, 구타와 성폭행에 “평생 고통”[형제복지원 피해자, 다시 그곳을 말하다]

    귀갓길에 끌려간 10살 소년, 구타와 성폭행에 “평생 고통”[형제복지원 피해자, 다시 그곳을 말하다]

    12년간 수용인원 총 3만 8000여명, 공식 사망자 513명. 1970~1980년대 국가 최대 부랑인 수용시설이었던 ‘부산 형제복지원’에서 벌어진 인권 유린 사태는 1987년 처음 세상에 알려졌다. 34년이 지난 지금,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형제복지원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이는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진상 규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뜻이다. “더는 기다릴 수 없다”는 생존자 13명은 지난 5월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에 나섰다. 법원에 낼 진술서를 쓰는 과정 또한 고통스러웠다. 하지만 반드시 쓰여져야 할 글이었다. 서울신문은 매주 1명씩 이들의 증언을 기록으로 남긴다. 초2 소년, 친구들과 바닷가서 놀다귀갓길에 느닷없이 형제원으로 끌려가 바닷가에서 친구들과 놀다 집으로 돌아가던 중 경찰의 손에 형제원에 끌려갔던 정동수(46)씨는 퇴소 후 34년이 지난 지금도 악몽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정씨가 형제원에 끌려갔을 때의 나이는 불과 10세. 처음 끌려갔을 때 자신이 어디로 가는 것인지, 무엇을 하는 곳인지조차 인지하지 못했던 정씨는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어떻게든 도망쳤을 거라고, 그곳에 단 한 순간도 남아있지 않았을 거라고 말했다. 어린 정씨는 형제원에서 시도때도 없이 구타를 당했다. 곡괭이 자루로 머리를 하도 맞아 지금도 귀에서 물이 나오고 귓가에선 환청이 들릴 정도다. 머리는 맞고 터지기를 반복한 탓에 군데군데 음푹 패여 있다. 추운 겨울에도 기합과 구타가 끊이질 않았다. 그때 걸린 동상으로 인해 지금도 발톱 몇 개는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 정씨는 형제원 내 성폭행의 피해자이기도 했다. 나금연이라는 이름의 소대장으로부터 수 차례 성폭행을 당했고, 그로 인해 신체적 후유증을 겪고 있다. 당시 형제원 내에서는 정씨 외에 다른 성폭행 피해자들도 여럿 있었다. 2년여간 끔찍한 일들을 겪은 정씨는 퇴소 후 소년의집에 입소하게 됐지만 그곳에서도 폭행은 멈추지 않았다. 결국 중학교 2학년 때 소년의집을 떠난 정씨는 홀로 살아가기 위해 껌팔이와 신문배달, 중국집, 가라오케 등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해야했다. 그러나 형제원 출신이라는 사회적 낙인과 사라지지 않는 그곳에서의 기억은 평생 정씨를 힘들게 하고 있다. 아래는 정씨의 진술서 전문. ※원문에서 일부 표현만 다듬어 그대로 옮겼습니다.[진 술 서] 제목: 형제복지원 피해자 진술서 진술내용: 1985년 당시 초등학교 2학년 무렵 친구 2명과 해운대 바닷가에서 물놀이하고, 친구 한 명 집이 우동(해운대 바로 옆)이라는 동네인데 거기에 (친구를) 데려다 주고 나머지 친구 한 명과 집으로 돌아오는 도중 (경찰이) 경찰차에 태워서 (당시 우동 파출소로) 잡아갔습니다. 당시 날씨는 비가 많이 오는 날이었고 시간은 저녁 5시~7시 사이였던 것 같습니다. 경찰들이 강제로 데려가 철창에 넣었고, 집이 있다고 연락해달라고 사정해봐도 소용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때마다 돌아오는 건 구타였습니다. (곤봉으로 수 차례) 그리고 다음날 새벽쯤 포니(뒤에 천막으로 된) 한 대가 와서 저와 친구를 태워서 형제복지원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여기가 어디인지? 뭐하는 곳인지? 얼마나 무서운 곳인지? 등을 생각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니었기에 더 분하고 화가 많이 납니다. 그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어떻게 해서든 도망을 쳤을겁니다. 일상이 된 구타에 이어 성폭행까지평생 지워지지 않는 그곳에서의 기억 초등학교 2학년짜리가 겪어야 할 고통인지를 생각조차하기 싫습니다. 다시는요. 하지만 조금의 아픈 기억을 되살려서 몇자 적어보겠습니다. 하루하루가 지옥이었습니다. 구타는 기본 일상이고 그 소대장(나금연)한테 성폭행은 수차례 당하였으며 저 말고도 밤마다 잘 때 옆에 와서 그 짓을 서슴치 않았습니다. 지금도 후유증으로 혹 같은게 자주 밖으로 튀어나와 평생을 이렇게 살아야 될것 같습니다. 곡괭이 자루로 빠따를 맞다가도 머리, 귀 등을 사정없이 맞아서 귀에서는 계속 환청이 들리고 물이 나오고 머리는 하도 맞아서 머리 두피 부분이 군데군데 움푹 들어갔습니다. 겨울에는 너무 추운데 운동장에서 기합을 받다가 발에 동상이 걸려서 일부 발톱들이 제 기능을 못하고 있습니다. 평생 정상으로 못 돌아 온다고 들었습니다. 그곳에서 밥이라고 줬던 건 다 썩거나 쉬거나 한 것이었습니다.퇴소 후 옮겨 간 소년의 집에서도 폭행‘형제원 출신’ 딱지에 사회적응에도 어려움 1987년 퇴소 후 곧바로 ‘소년의집’ 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서울 소년의 집으로 입소하여 초등학교 4학년을 시작하여 졸업 후 부산 소년의집으로 이동 입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도 폭행 피해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 학년이 높다는 이유? 규율을 잡는다는 이유? 등등으로 여러 장소에서 폭행을 당하였습니다. 소년의집 중학교 2학년 재학 중 끝내 그 폭행을 이기지 못하고 (사회로) 나왔습니다. 사회 적응을 못하여 껌팔이, 신문배달, 중국집, 가라오케 웨이터 등(을 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그런 것뿐이었고 그런 직업으로 먹고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회생활도 고통 그 자체였습니다. 형제원 출신이라는 딱지가 항상 붙어다녔고 그곳에서의 트라우마가 계속 남아있어서 사회 적응에 아직도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회사에 들어가고 싶어도 학력이 안 되고 때로는 거짓으로 졸업했다고 (했다가) 입사 후 들통나서 쫓겨나기도 했습니다. 신체적 피해 트라우마는 지금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잠을 제대로 못자고 자다가도 벌떡 깨고 악몽을 꾸고 그때 그 일들을 잊고 싶어도 절대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 충격과 일상들은 계속 제 뇌리에 남아 있으며 정신과 상담을 받으며 약으로 잠을 청해 보기도 했습니다. 지금 현재는 가족들과 별거 중입니다. 어떻게 가정을 꾸려서 살아볼려고 했지만 제 생각들이 그때의 일상이 맴돌고 꾸리는 법을 몰라서 별거를 시작했습니다. 자주 자신감이 없어지고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형제복지원 퇴소 후 남은 신체적 후유증 ●머리 두피가 부분적으로 움푹 들어감.(머리박고,맞고,터지고 등)●귀(양쪽)에서 물(습함)이 나옴●코가 삐뚤어져 있음●성폭행으로 항문에서 피가 가끔 나오고 혹이 있음(튀어나옴)●앞니가 삐뚫어져 있음.(당시 소대장 한테 곡괭이 자루로 맞으면서 생니가 빠짐)형제복지원 사건 어디까지 왔나 형제복지원을 운영한 고(故) 박인근 원장은 1989년 특수감금 혐의에 대해 무죄가 확정됐다. 2018년 문무일 전 검찰총장은 무죄 판결을 취소해 달라며 비상상고를 신청했지만 지난 3월 대법원에서 기각됐다. 다만 재판부는 형제복지원 사건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인정했고 정부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형제복지원 사건과 관련해 국가를 상대로 첫 손해배상 소송에 제기한 형제복지원 서울경기피해자협의회는 현재 2차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1차 소송에 참여한 13명은 모두 입·퇴소 증빙자료가 준비돼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형제복지원 피해자들은 이러한 증거가 없어 피해사실 입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형제복지원 서울경기피해자협의회는 비용 부담 때문에 소송 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을 위해 후원금을 모금하고 있다.
  • “코로나19, 내년 봄엔 감기처럼 될 것”…전문가 견해 나왔다

    “코로나19, 내년 봄엔 감기처럼 될 것”…전문가 견해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가 내년 봄에는 감기와 같은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문가 견해가 나왔다. 24일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옥스포드 대학의 존 벨 교수는 이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영국의 코로나19 상황을 설명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최악을 벗어났고, 올 겨울도 넘길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봄에는 일반적인 감기와 같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벨 교수는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포드 대학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참여한 전문가다. 그는 코로나19가 일반적 감기처럼 될 것이라고 전망한 이유에 대해서는 백신 접종자가 늘고 있는 것과 바이러스가 확산되면 약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국에서는 지금까지 16세 이상 82%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받았으며 50세 이상은 부스터샷(3차 접종)을 시작했다. 영국은 지난 7월 19일 방역조치를 해제한 후 일일 신규 감염자가 3만명 내외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백신 접종 효과로 사망자와 입원자 수는 크게 증가하지 않고 있다.충북대 의대교수 “위드 코로나 대비해야” 국내에서도 방역과 일상을 병행하는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손현준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이날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1인 시위를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정책 전환과 준비가 시급히 필요하다”며 위드 코로나를 주장했다. 그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강제 격리를 더는 지속할 수 없다”며 “현재 종합병원의 코로나19 환자 대응 능력은 미약하고 매우 비효율적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 20대 코로나 확진자 1명 사망…“사후 확진 판정”

    20대 코로나 확진자 1명 사망…“사후 확진 판정”

    방대본 “20대 사망자, 기저질환 있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00명대로 치솟으며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20대 확진자 사망 사례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명이며, 이 중 20대 1명이 포함돼 있다. 3명은 80세 이상, 2명은 60대, 1명은 70대다. 방대본은 “20대 사망자는 기저질환이 있었다”며 “지난 22일 사고로 응급실로 이송돼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으며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됐고, 응급실에서 사망한 이후 23일 확진됐다”고 설명했다. 누적 사망자 2434명, 20대 사망자 현재까지 총 10명 국내 누적 사망자 2434명 가운데 20대 사망자는 현재까지 총 10명이다. 20대의 치명률은 0.02%로 낮은 편이나 최근 들어 사망자가 집중적으로 나왔다. 이들은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다. 지난 7월 28일과 31일, 8월 15일에 각 1명, 8월 21일에 2명, 이달 19일에 1명의 사망자가 집계된 것을 고려하면 두 달이 채 되지 않는 사이에 7명이나 사망했다. 최근 백신 접종률이 낮은 청장년층 확진자가 많이 나오면서 20대 확진자 규모도 늘었고, 이 중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사망자가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전체 코로나19 치명률은 0.82%다. 연령대 별로는 80세 이상 16.66%로 가장 높다. 이어 70대 4.83%, 60대 1.02%, 50대 0.30%, 40대 0.06%, 30대 0.03%, 20대 0.02%, 19세 이하 0% 등이다.
  • [속보] 20대 확진자 1명 사망…“사후 확진 판정”

    [속보] 20대 확진자 1명 사망…“사후 확진 판정”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00명대로 치솟으며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20대 확진자 사망 사례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명이며, 이 중 20대 1명이 포함돼 있다. 방대본은 “20대 사망자는 기저질환이 있었다”며 “지난 22일 사고로 응급실로 이송돼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으며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됐고, 응급실에서 사망한 이후 23일 확진됐다”고 설명했다. 20대의 치명률은 0.02%로 낮은 편이나 최근 들어 사망자가 집중적으로 나왔다.
  • 인감증명 부정발급 연평균 450건…발급 시스템 부실

    허위 위임장이나 위변조된 신분증을 제시하는 등의 수법으로 인감증명을 부정하게 발급받은 사례가 연 평균 45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인감증명 사고 발생 건수는 2048건으로 집계됐다. 매년 450건의 인감증명서 발급 사고가 발생한 셈이다. 사고유형을 보면 허위 위임장으로 인한 발급이 1959건(95%)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중 1907건이 사망자의 허위 위임장을 통해 인감증명서를 발급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신분증 부정 사용 (35건), 신분증 위변조(20건) 등의 순이다. 인감증명 부정 발급으로 인한 피해 사례도 잇따랐다. 이란성 쌍둥이 중 한 명이 다른 한 명의 신분증을 부정 사용해 인감증명서를 발급받은 뒤 대출을 받거나 사망자의 허위 위임장으로 발급받은 인감증명서를 LH공사에 제출해 재산상 이득을 취한 사례가 확인됐다. 박 의원은 “개인정보가 포함된 서류임에도 위임자의 날인을 서명으로 대신할 수 있는 등 발급에 대한 규제가 부실하다”며 “전자 인증시스템 등 견고한 본인 확인 절차를 통해 인감증명서 발급사고를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 연휴 끝나자마자 확진 700명대로 치솟아…역대 최다

    경기 연휴 끝나자마자 확진 700명대로 치솟아…역대 최다

    5일간의 추석 연휴 끝나기가 무섭게 경기도 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700명대로 치솟아 하루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경기도는 23일 하루 도내에서 708명이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검사 건수가 줄어든 추석 연휴 닷새간 500명대였던 하루 확진자는 연휴이후 무섭게 급증하면서 다시 700명대로 올라섰다. 종전 하루 최다는 지난 7일 703명이었는데 16일 만에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소규모 n차 감염이 절반에 가까운 303명(42.8%),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336명(47.5%)으로 집계돼 일상 속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 병상 가동률은 83.4%로 전날 85.7%보다 내려갔다. 이중 중증 환자 병상도 가동률이 전날 60.0%보다 내려가 57.5%(235개 중 135개 사용)를 기록했다. 생활치료센터 12곳의 가동률은 77.9%로 전날(77.4%)보다 올라갔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의 감염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 이천시 인력사무소(누적 30명) 관련 확진자는 4명 더 늘었고,여주시 제조업(누적 16명) 관련해서는 3명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포천시 섬유가공 및 육류가공제조업(누적 39명)·안산시 어린이집(누적 25명)·화성시 건설 현장(누적 17명) 관련 확진자는 2명씩 추가됐다. 경기도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추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789명을 유지했다.
  • 코로나 신규 확진 2434명 역대 최다…추석 후폭풍 본격화

    코로나 신규 확진 2434명 역대 최다…추석 후폭풍 본격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일 0시 기준 2434명으로 집계돼 코로나19 사태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추석 연휴가 끝나기가 무섭게 코로나19 감염 급증세로 돌아서는 양상이다. 특히 다음 주에는 추석 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의 여파가 본격화하며 감염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이 높아 방역당국이 대응책을 고심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전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2008명→2087명→1909명→1604명→1729명→1720명→1716명을 기록해 최소 1600명 이상, 많게는 2000명 안팎을 오르내렸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연휴 기간 사람 간 접촉이 늘면서 검사 수가 늘고 확진자도 늘어날 것”이라며 “다음 주 중에 추석 연휴 동안의 접촉으로 인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추석 이후 환자 급증은 예견된 일이었다. 추석 연휴 전부터 지역사회에 다양한 감염 고리가 퍼져 있었고, ‘감염경로 조사 중’ 비율이 40%에 육박했다. 10명 중 4명은 감염 경로를 모른다는 의미로, 지역사회에 광범위하게 퍼진 확진자가 조용한 전파를 일으킬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추석 연휴 기간 예방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가정 내 최대 8명까지 모임을 허용했고, 사람들이 모였다 흩어져 이동하는 과정에서 확산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대로라면 하루 3000명대 확진자도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감염병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동량이 늘면 확진자도 늘 것이라는 많은 전문가의 예측이 있었지만, 이런 상황을 미리 막지 못해서 대단히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명절 대이동의 여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내주까지의 방역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총리는 “방역이 안정적으로 관리되지 못하면, 모든 국민이 간절히 기대하고 계시는 단계적 일상회복도 늦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우리 모두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10월 말 11월 초로 예정된 ‘단계적 일상회복’이 미뤄질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416명, 해외유입이 18명으로 국내 발생이 대부분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서울 903명, 경기 704명, 인천 140명 등 수도권이 총 1747명(72.3%)이다. 비수도권은 대구 128명, 충남 75명, 대전 71명, 전북 62명, 충북 60명, 경북 45명, 강원 43명, 광주 42명, 경남 37명, 울산 30명, 부산 29명, 전남 17명, 세종 16명, 제주 14명 등 총 669명(27.7%)이다. 아직 전체 발생 가운데 수도권 비율이 70%이지만, 비수도권으로 재확산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2434명이 됐으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2%다.
  • WHO, 초미세먼지 기준 2배 높였다

    WHO, 초미세먼지 기준 2배 높였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대기오염으로 매년 수백만명이 조기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초미세먼지 권고 수준을 강화했다. 2005년 발표 이후 15년 만에 조치를 강화한 것이다. WHO는 22일(현지시간)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 오존, 이산화질소, 이산화황, 일산화탄소 등 대기오염 물질 6종에 대한 ‘대기질 가이드라인’(AQG)을 발표했다. 특히 이 중에서 2013년 발암물질로 규정된 미세먼지, 초미세먼지가 공중 보건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봤다. WHO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폐 깊숙이 침투할 수 있으며, 초미세먼지의 경우 혈류로 들어가 심혈관 및 호흡기는 물론 다른 장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미세먼지 권장 한도는 연간 평균 15㎍/㎥ 이하로, 24시간 기준 45㎍/㎥다. 초미세먼지는 연간 5㎍/㎥ 아래로, 24시간 기준 15㎍/㎥ 이하로 유지할 것이 권장된다. 이는 이전보다 2배 강화한 수치다. 권고 수준 이상의 농도에 노출되면 인체에 해롭다는 설명이다. WHO는 대기오염의 위험성이 크다며 건강하지 않은 식단이나 흡연 등과 비슷한 수준의 질병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기오염에 장기간 노출되면 성인의 경우 허혈성 심장질환과 뇌졸중을, 아동은 폐 기능 감소 및 호흡기 질환 등을 앓을 수 있다고 봤다. 이로 인해 조기 사망하는 인구는 매년 700만명으로 추산된다. 또 WHO는 도시화와 경제 발전으로 화석 연료 의존도가 높은 지역의 저소득층, 중산층 인구가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며 대기오염도가 개정 가이드라인 권고 수준으로 낮아지면 전 세계에서 초미세먼지 관련 사망자의 약 80%가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깨끗한 공기는 인간의 기본권이자 건강하고 생산적인 사회를 위한 필요조건”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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