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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 직하지진, 6000여명 사망할 것”…일본이 우려하는 최대 재난

    “도쿄 직하지진, 6000여명 사망할 것”…일본이 우려하는 최대 재난

    일본 도쿄에서 리히터 규모 7.3의 직하지진(도시 바로 아래에서 일어나는 지진)이 발생하면 6000명 이상이 사망하고 19만여 동의 건물이 파손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의 2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전문가들로 구성된 도쿄도 방재회의지진부회는 도쿄도 오타구를 진원으로 하는 규모 7.3의 직하지진이 발생하면 가장 큰 피해가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 결과, 도쿄 23구 내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사망자는 6100명, 부상자는 9만 3000명에 달한다. 사망자 6000여 명 가운데 3600여명은 지진의 흔들림 때문에, 2400여 명은 화재 때문에 숨진다는 예측 결과도 나왔다. 이러한 사망자 예상치는 1995년 1월 고베시 일대를 강타한 고베 대지진(한신·아와지 대지진)의 사망자 6300명과 비슷한 규모다. 또 건물피해는 19만 4000동, 피난민 299만 명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피해는 21조 5600억 엔(한화 약 215조 원) 수준으로 예상됐다. 도쿄도 측이 전문가들을 동원해 도쿄도에 직하지진이 발생할 경우에 대한 예상치를 내놓은 것은 10년 만이다. 이전 예상치는 동일본대지진 이듬해인 2012년에 나왔다. 10년 전 예상치와 비교했을 때, 사망자는 3500명, 건물 피해는 11만 동 줄었다. 이는 내진 기준을 충족한 주택 비율이 높아진데다, 지진에 의한 화재로 인해 소실될 우려가 높은 목조주택의 밀집 지역 면적이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꼽혔다.한편, 일본에서는 ▲도쿄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 직하지진 ▲후지산 분화 ▲태평양에 뻗은 난카이 해구에서 발생하는 거대지진 등이 미래에 닥칠 우려가 큰 최대 재난으로 꼽힌다. 이중 후지산 분화는 당장 분화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라는 전문가들의 진단이 잇따르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졌다. 지난 3월 시즈오카, 야마나시, 가나가와 등 후지산 인근 3개 현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후지산 화산방재 대책협의회는 후지산이 분화하면 용암 분출량이 과거 예상치보다 약 2배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추산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용암류가 3시간 이내에 도달하는 위험지역 거주자 역시 11만 명 이상으로, 기존 예상치의 7배에 달한다. 지진·화산 예측으로 유명한 도카이대 해양연구소 나가오 도시야스 객원교수(지진예측 및 화산·쓰나미 연구부문)는 지난 1월 “지난해 12월 이후 지진을 보면 후지산 주변에서 지진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조만간 후지산 분화가 일어나도 이상할 게 없는 상황으로, 올해 발생할 가능성도 제로(0)는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 분야 저명학자인 가마타 히로키 교토대학 명예교수도 후지산 지하에 있는 마그마 웅덩이의 상부 천장이 이미 무너진 상태로 사실상 분화가 ‘대기 상태’에 놓여 있다고 경고했다. 후지산은 오랫동안 ‘휴화산’으로 분류됐으나 일본 전국의 화산 활동을 평가하는 화산분화예측연락회가 1975년 심도있는 연구를 거쳐 ‘활화산’으로 지정했다.
  • “전투기 몰던 60대 러 퇴역 장성 사망…13번째 장성급 사망자”

    “전투기 몰던 60대 러 퇴역 장성 사망…13번째 장성급 사망자”

    약 10년 전 추락 사고를 내고 은퇴한 러시아군 퇴역 장성 출신 전투기 조종사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작전 중 휴대용 대공미사일에 피격돼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공수부대원들은 지난 22일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에서 러시아군 소속 Su-25 공격기를 격추했다. 이 군용기는 피격 직후 공중에서 폭발하는 바람에 조종사는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러시아군 조종사들이 사용하는 텔레그램 채널에선 사망한 조종사가 약 10년 전 퇴역한 공군 장성인 카나마트 보타셰프(63) 전 소장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사실이라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숨진 러시아군 장성급 인사 가운데 13번째로 러시아군 전투기 조종사 사망자 중에서도 최고 계급이 된다. 보타셰프는 현역 시절 허가 없이 전투기를 조종하는 등 무모한 행동으로 악명이 높았다. 1959년생으로 예이스크 고등군사항공학교에서 전폭기 조종사 자격증을 획득한 보타셰프는 꾸준히 승진해 카렐리아 베소베츠 항공기지의 러시아 공군 연대 지휘관이 됐지만 2012년 Su-27 전투기의 복좌형 모델을 무자격으로 몰다가 추락시키는 사고를 내고 군복을 벗었다. 당시 그는 지인이 근무하는 군사기지를 방문해 해당 전투기에 타게 해달라고 졸랐고, 비행 중 조종간을 넘겨받고는 곡예비행을 시도하다가 실속을 일으켰다. 보타셰프 등은 간신히 탈출했지만 전투기는 그대로 추락했다. 보타셰프는 이 사건으로 군사재판에 회부됐다. 그는 한 해 전에도 Su-34 전폭기를 허가 없이 조종하다 적발돼 비행금지 명령이 내려진 상황에서 이런 일을 저질렀던 까닭에 유죄가 인정돼 퇴역했다. 이후 보타셰프는 러시아군 간부후보생을 교육하는 국영 기관에서 활동하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고령의 몸을 이끌고 다시 한번 조종석에 앉은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국방부와 항공당국은 보타셰프의 사망 여부를 확인해 주지 않고 있다. 더타임스는 러시아군이 142억원짜리 전폭기 조종사로 60대 퇴역 장성을 기용한 조처는 제공권 장악 실패하면서 조종사들의 인명피해가 커졌기 때문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올해 2월 24일 개전 이후 현재까지 러시아군 항공기 205대와 헬리콥터 170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방의 추산치는 그보다 적은 편이지만 영국 BBC 방송은 확인된 것만 31명의 러시아군 조종사가 우크라이나에서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한편 러시아 정부는 지난 24일 군입대 연령 상한을 폐지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러시아군 입대 연령은 18세 이상 40세 이하로 제한된다.
  • 우크라전 90일, “러軍 2만9350명 전사”...아프간전 9년 손실 능가

    우크라전 90일, “러軍 2만9350명 전사”...아프간전 9년 손실 능가

    벌써 3만명 가까운 러시아군이 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고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가 주장했다. 24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2월 24일 개전 이후 90일 동안 러시아군 2만 9350명이 전사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이날 “적군의 총손실”이라며 관련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러시아 전투기 205기, 군용 헬리콥터 170대, 전차 1302대, 장갑차/보병전투차 3194대, 다연장로켓포(MLRS)시스템 201대, 연료탱크 등 군용차량 2213대가 파괴됐다. 또 특수장비 43개와 대공포 606대, 무인기 480대, 미사일 112발이 격추됐으며, 군용 보트와 소형 쾌속정 13이 격침됐다. 총 군사장비 손실 규모는 8632개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벌써 여러 해 생산분의 군사장비를 잃은 것으로 보고 있다. 우크라이나 주장대로라면 지난 석 달간 파괴된 러시아군 전차는 1302대인데, 이는 1년치 생산량의 4배에 해당한다.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또 러시아군 전사자를 2만 9350명으로 집계했다. 우크라이나 측 선전전일 가능성을 고려하더라도, 러시아군 전사자 수는 이미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때 발생한 소련군 병력 손실 규모를 뛰어넘은 것으로 보인다. 1979년 12월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한 옛 소련군은 1989년까지 2월까지 9년간 1만 4453명의 병력을 잃었다. 서방국가는 당시 소련군 2만 6000명이 전사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그러나 러시아는 3월 이후 정확한 전사자 규모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다. 3월 25일 러시아 국방부가 자국군 1351명이 전사했다고 밝힌 게 마지막이다. 이에 대해 영국 국방부는 22일 “러시아는 2월 투입한 지상 전투 병력의 3분의 1을 잃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영국 국방부는 러시아군 5만명이 이번 전쟁에서 죽거나 다쳤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러시아군의 형편 없는 전술과 제한적인 영공 장악, 융통성 부족, 실패와 실수를 되풀이하게 한 명령이 이처럼 많은 전사자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2월 24일 ‘특수군사작전’ 명목하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는 전쟁 초기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속전속결로 점령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이후 키이우 주변에서 퇴각한 러시아군은 현재 동부 돈바스와 남부 해안선 지역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OHCHR)에 따르면 지난 2월 24일부터 지난 23일까지 우크라이나에서는 민간인 3942명이 죽고 4591명이 다쳤다. 사망자 중 258명은 어린이나 청소년 등 미성년자였다.
  • [美초교 총격 참사] “학교 가기 싫다 했는데”…최초 희생자들 신원 공개

    [美초교 총격 참사] “학교 가기 싫다 했는데”…최초 희생자들 신원 공개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카운티 롭 초등학교에서 24일(이하 현지시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학생 18명과 어른 3명 등 최소 21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나온 가운데, 희생자의 신원과 안타까운 사연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가장 먼저 이번 참사의 희생자로 확인된 아동은 롭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인 자비에 로페즈(10)다. 로페즈의 어머니는 참사가 발생하기 불과 몇 시간 전 아들의 모습을 봤지만, 그것이 마지막일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로페즈의 유가족이 장례식 기금 마련을 위해 온라인 모금 사이트인 고펀드미에 페이지를 개설했다. 현재까지 2만 4000달러(한화 약 3034만원) 이상이 모금됐다.신원이 확인된 또 다른 아동 희생자는 우지아 가르시아(9)다. 가르시아의 삼촌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실종자 중 한 명이었던 조카가 결국 사망자로 확인됐다. 내 조카는 미친 사람에게 살해당했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마케나 리 엘로드(10)도 이번 참사의 아동 희생자 중 한 명이다. 엘로드의 부모는 “학교 안에서 딸을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병원) 장례식장으로 가는 길”이라면서 “이 세상이 어떻게 되려는지, 절망적이다”라고 말했다.참사 당일 학교에 가기 싫다고 떼를 쓰고 등교했다가 희생된 아이도 있다. 4학년 엘리야 크루즈 토레스(10)의 할아버지는 폭스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아침에 손녀가 학교에 가기 싫다고 말했다. 하지만 반드시 등교해야 한다고 말하고는 아이를 보냈다”며 참담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또 다른 아동 희생자인 아메리 조 가르자의 아버지는 “나의 작은 딸은 이제 하늘의 천사들과 함께 날고 있다”면서 “1초도 당연하게 여기지 말고 가족을 안아줘야 한다. 그리고 그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야 한다”고 전했다. 총격 사건 직후 유밸디 지역의 모든 학교가 폐쇄됐다. 일부 학부모는 자녀의 생사조차 확인하지 못한 채 안타까운 눈물만 흘리고 있다. 실종된 학생의 한 학부모는 폭스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아들의 행방을 찾지 못했다. 지역 병원과 주민센터 쪽에서도 아직 아들에 대한 정보를 주지 않고 있다. 언론이 도와달라”고 호소했다.한편, 무고한 어린 생명들을 무참히 앗아간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는 살바도르 로마스라는 18세 남성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사건 현장에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다. 범행동기를 파악 중인 경찰 측은 “용의자가 단독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박찬욱 감독, 김신영 캐스팅한 이유는? “잘할 줄 알았다”

    박찬욱 감독, 김신영 캐스팅한 이유는? “잘할 줄 알았다”

    박찬욱 감독이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 ‘헤어질 결심’에 개그맨 김신영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24일(현지시간) 칸 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의 모처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난 박 감독은 ‘헤어질 결심’ 캐스팅 비화에 대해 말했다. 김신영은 형사 역을 맡은 박해일의 후배 형사로 출연했다. 김신영은 영화 후반부의 주요 캐릭터로 나온다.  박 감독은 김신영의 캐스팅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이이지만, 아주 옛날 ‘웃찾사’에 나올 때부터 정말 팬이었다. ‘저 사람은 탁월한 천재’라는 생각이 들었고 영화계가 그런 사람을 내버려두면 안 된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기를 당연히 잘할 거라 생각했다. 안 시켜봐도 알 것 같더라”며 “즉흥적인 순발력도 그렇고 사람들의 특징을 캐치해서 모사해서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그래서 이 역할에 김신영씨를 얘기했을 때 처음에 다 찡그리는 표정을 지었다”며 “이후 1시간쯤인가 생각해보고 (제작진이) 좋을 것 같다고 하더라, 결국엔 모두가 환영했는데 그걸 확인하고 시나리오를 보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확신을 갖고 캐스팅이 실현됐는데 촬영할 때 보니 정말 타고났더라. 자기 딴에는 긴장도 하고 그랬다고 하는데 전혀 못 느꼈다. 평생 연기해온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연기했다. 캐치가 굉장히 빠르더라. 말귀도 잘 알아듣고 연기 잘하는 배우들은 다 똑같다. 무슨 말을 해도 잘 알아듣고 뉘앙스를 잘 살리고 그렇더라”며 “그녀가 나오는 연기를 볼 때마다 흐뭇하다”고 칭찬했다. 한편, 영화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 “어떤 나라 아이들이 총 맞을 걱정하며 학교가나”…美 국회의원의 호소

    “어떤 나라 아이들이 총 맞을 걱정하며 학교가나”…美 국회의원의 호소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카운티의 한 초등학교에서 24일(이하 현지시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 학생 18명과 어른 3명 등 최소 21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나왔다. 텍사스주 역사상 최악의 학교 총격 사건이라는 안타까운 지적이 쏟아진 가운데, 현지의 한 상원의원이 무릎을 꿇고 총기 규제 법안 통과를 호소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CNN 방송은 24일(이하 현지시간) 텍사스 초등학교 총기 사고 직후, 크리스 머피(민주·코네티컷) 의원이 미 국회의사당에서 한 5분여 분량의 연설 동영상을 공개했다. 머피 의원은 동료 의원들을 향해 “(상원의원으로서) 우리는 도대체 무엇을 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한 뒤 “(미국 뉴욕주 버팔로에 위치한) 식료품점에서 흑인을 상대로 총격이 발생한 지 불과 며칠 만에 또 다른 ‘샌디 훅’ 사건이 터졌다”고 지적했다. 샌디 훅 사건은 10년 전인 2012년 12월 미 코네티컷주 샌디 훅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것으로, 현지에서 ‘최악의 총기사건’으로 꼽힌다. 당시 사건으로 어린이 20명과 어른 6명이 목숨을 잃었다.머피 의원은 이어 “아이들이 공포에 질려, 자신이 다음 피해자가 될지도 모르는 두려움에 휩싸여 있는 동안 상원의원들은 사실상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라며 “도대체 어떤 나라의 아이들이 ‘오늘 내가 총에 맞을지 모른다’는 걱정을 안고 학교에 가는가”라고 반문했다. 머피 의원은 신원조회를 통해 범죄자나 정신병력자 등의 부적격자가 총을 구매할 수 없도록 하는 총기 규제 법안을 발의한 인물이다.2017년 법안 발의 당시에는 공화당 상원의원도 가세해 초당적으로 법제화가 추진됐지만, 총기소지 옹호론자였던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롯해 공화당 측이 법안 반대로 입장을 바꾼 뒤로는 법안이 의회의 높은 문턱을 넘지 못했다. 머피 의원은 이날 “나는 동료들에게 법안 통과에 협조해 줄 것을 빌려고 이 자리에 있다”며 “참사가 재연될 가능성을 낮추는 법안을 통과시킬 방법을 우리는 함께 찾으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현재 미국 의회에 계류 중인 총기 규제 법안은 ▲총기 구매자에 대해 신원조회 강화 ▲온라인 또는 사적 거래로 총기 구매 금지 등 2가지를 골자로 한다. 이 법안들은 이 법안은 지난해 미국 하원을 통과했지만 상원에서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 한편, 무고한 어린 생명들을 무참히 앗아간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는 살바도르 로마스라는 18세 남성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사건 현장에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다. 범동기를 파악 중인 경찰 측은 “용의자가 단독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서울포토] 소피 마르소, 칸 영화제 레드카펫 빛낸 눈부신 미모

    [서울포토] 소피 마르소, 칸 영화제 레드카펫 빛낸 눈부신 미모

    배우 소피 마르소가 24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칸에서 열린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중 영화 ‘The Innocent’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이 공개되자 외신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 전문매체 스크린 데일리가 공개한 이 작품의 평점은 3.2점으로, 현재까지 공개된 올해 칸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중 최고점을 기록해 황금종려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헤어질 결심‘ 속 박찬욱 감독의 연출을 ’서스펜스와 스릴러 영화의 대가‘로 꼽히는 거장 앨프레드 히치콕 감독에 견주며 별 다섯 개로 5점 만점을 줬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살인 미스터리로 포장된 눈부신 사랑 이야기”라 평가하며 박찬욱 감독의 연출에 대해 “마법에 가깝다”고 극찬했다. ’헤어질 결심‘은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강력계 형사 해준(박해일 분)과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박찬욱 감독 연출작 중 네 번째로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AP·AFP·EPA·UPI·로이터 연합뉴스
  • 김규현 “북한 스스로 비핵화 할 의지는 거의 없어”

    김규현 “북한 스스로 비핵화 할 의지는 거의 없어”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25일 “북한이 스스로 비핵화할 의지는 거의 없다고 본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현재 상황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북한에 비핵화 의지가 있다고 보느냐’는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김 후보자는 ‘지난 정부에서 김정은이 비핵화 의지가 있다는 이야기를 대통령과 안보실장이 했고 그것을 국민들이 믿은 것 아니냐’는 조 의원의 지적에 공감을 표시하면서 ‘북한의 의도를 정확히 분석해야 할 국정원이 맡은 책무를 제대로 못 한 결과’라는 지적에도 “동의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지난해 9월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의지’와 관련해 “한반도 비핵화에 관한 것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인민들 앞에서 직접 한 약속”이라고 답한 바 있다.김 후보자는 북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관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는 “백신 접종을 안 한 것으로 안다”며 “백신 지원 의사를 밝혔지만 (북한이) 답이 없는 상태로, 중국으로부터 긴급한 의약품은 일부 공급받은 것으로 안다”고 답변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백신을 맞았는지에 대해서는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북한이 발표한 확진자와 사망자 통계에 대해서는 “통계수치를 믿기가 어렵다”며 “따로 객관적으로 검증할 방법이 없지만, 사실과 거리가 있는 통계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북한이 25일 공개한 지난 4월 말부터 누적된 발열 환자 규모는 306만 4880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68명이다. 북한은 신규 사망자 수가 이틀째 ‘0명’이라고 밝혔다.
  • ‘헤어질 결심‘ 칸영화제 최고 평점…황금종려상 받을까

    ‘헤어질 결심‘ 칸영화제 최고 평점…황금종려상 받을까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한국 영화 ‘헤어질 결심’이 현재까지 공개된 작품 가운데 최고 평점을 기록해 황금종려상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25일(현지시간) 칸영화제 공식 소식지인 ‘스크린 데일리’에 실린 이 작품의 평점은 4점 만점에 3.2점으로 현재까지 공개된 올해 칸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중 가장 높다. 현재까지 총 21개의 경쟁작 가운데 총 12편이 공개됐고 평점 3점 이상을 받은 작품은 ‘헤어질 결심’이 유일하다. 이전까지는 제임스 그레이 감독의 ‘아마게돈 타임’이 2.8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고, 흥미로운 극전개로 현지 영화 관계자들에게 입소문을 탄 스웨덴의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슬픔의 트라이앵글’이 평점 2.5점을 기록했다. 이밖에 황금종려상 수상자인 크리스티안 문쥬 감독의 ‘R.M.N’은 2.5점, 캐나다의 거장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의 ‘크라임스 오브 퓨처’는 2.5점, 알리 아바시 감독의 ‘홀리 스파이더’는 2.1점을 각각 기록했다. 하지만 이미 칸영화제 황금 종려상을 수상한 거장인 다르덴 형제 감독의 ‘토리와 로키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 등 유력 경쟁작들이 공개되지 않아 ‘헤어질 결심’의 황금종려상 수상을 예단하기는 이르다. 역대 사례를 봐도 높은 평점이 반드시 수상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 작품에 대한 외신들의 호평도 잇따르고 있어 수상 전망은 밝은 편이다. 스크린 데일리는 “시각적으로 눈부시게 아름다운 영화다. 연출에 있어 피상적이거나 불필요한 것이 없다”고 평가했고 24일자에 공개된 리뷰에서 별 5개 만점에 4개를 받았다. 박 감독의 연출 방식에 대한 호평도 나왔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살인 미스터리로 포장된 눈부신 사랑 이야기”라면서 “박찬욱의 우아한 연출은 마법에 가깝다”고 했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박찬욱 감독의 연출을 ‘서스펜스와 스릴러 영화의 대가’로 꼽히는 거장 앨프레드 히치콕 감독에 견주며 별 다섯 개로 5점 만점을 줬다. 한편 지난 23일(현지시간) 칸영화제에서 공개된 ‘헤어질 결심’은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강력계 형사 해준(박해일 분)과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의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깐느 박’이라는 별명을 붙을 정도로 칸영화제와 인연이 깊은 박찬욱 감독은 ‘올드보이’(2004)로 심사위원대상, ‘박쥐’(2009)로 심사위원상을 받았고 2016년 ‘아가씨’ 이후 6년 만에 네번재 황금 종려상에 도전한다.
  • [포착] 뉴스에 노출된 러 무기 파괴한 우크라軍…“러시아 기자, 땡큐”(영상)

    [포착] 뉴스에 노출된 러 무기 파괴한 우크라軍…“러시아 기자, 땡큐”(영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약 3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 기자의 과도한 ‘선전 보도’ 탓에 러시아군의 주력 무기가 파괴되는 일이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방위군은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SNS를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2S4 튤판 자주 박격포를 공격해 파괴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2S4 튤판은 1975년 처음으로 소련군에 채용됐으며, 최소사거리는 850m, 최대사거리는 9650m인 세계 최대 자주 박격포다. 서방권에서 ‘크렘린의 선동가’로 불리는 러시아 군사전문기자 알렉산드르 코츠는 최근 현지 방송 뉴스에 출연해 러시아군의 승리 성과를 자랑하는 리포트를 진행했다.하지만 뉴스 중간에 2S4 튤판 자주 박격포가 기동하는 모습이 함께 전파를 탔다. 이 과정에서 주변의 지형지물도 고스란히 카메라에 찍혔다. 이를 모니터링한 우크라이나군은 영상 속 지형지물과 방송 내용 등을 토대로 곧바로 자주 박격포의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이를 공격 목표로 삼았다. 결국 우크라이나군은 코츠의 뉴스가 전파를 탄 지 만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2S4 튤판 한 대를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의 자주 박격포를 파괴하는 영상을 드론으로 촬영한 뒤 이를 공개하며 “제보해 준 러시아 선전인들에게 감사한다”고 비꼰 뒤 “점령자(러시아군)들이 다리를 파괴하고 민가를 파괴하는 데 이 무기를 동원했다”고 비난했다.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해당 무기는 이번 전쟁의 최대 격전지인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州)에 배치돼 있었다. 러시아군은 이달 초 2S4 튤판을 동원해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최후 항전지였던 아조우스탈 제철소 내 우크라이나 방어군을 공격하기도 했다. 한편,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이번 전쟁에서 전사한 러시아군의 수가 1만 5000명 수준이라고 추산했다. 이는 1979년부터 9년간 계속된 아프가니스탄 전쟁으로 숨진 러시아군의 숫자를 넘어선 것이다.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망자 수는 눈덩이 불어나듯 늘고 있다. 러시아군이 함락한 마리우폴에서는 최소 2만 명이 넘는 민간인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남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서는 양측의 전투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 [美 초교 총격참사] 외로운 늑대?…어린이 18명 살해한 고교생 용의자 정체는?

    [美 초교 총격참사] 외로운 늑대?…어린이 18명 살해한 고교생 용의자 정체는?

    미국 텍사스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24일(현지시간) 어린이 18명과 성인 3명이 숨지는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용의자의 신상도 속속 공개되고 있다. 이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텍사스주 유밸디의 롭 초등학교에서 용의자 살바도르 라모스(18)가 권총과 소총을 들고 학교로 들어가 무차별 총격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밸디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라모스는 사건 당일 오전 11시 30분 경 할머니를 먼저 총으로 쏴 살해한 뒤 집을 나섰고 곧바로 초등학교로 향해 범행을 저질렀다. 이 과정에서 라모스는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아직까지 라모스의 범행 동기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이에대한 현지 언론의 여러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먼저 경찰은 라모스가 '외로운 늑대'(lone wolf)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외로운 늑대는 특정 배후세력 없이 정부와 사회에 대한 반감으로 테러를 자행하는 자생적 테러리스트를 말한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텍사스 주지사는 이날 긴급 브리핑을 열고 총격 사건 피해 현황을 발표했으며 희생자의 숫자도 속속 늘어나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어린이 18명과 성인 3명으로 확인됐다. 애벗 주지사는 "용의자 라모스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텍사스인들은 이 무의미한 범죄의 희생자들과 공동체를 위해 슬퍼하고 있다"며 애도했다.한편 현지언론을 이번 총기 난사사건을 2012년 12월 코네티컷주 샌디 훅 초등학교 총격 사건 이후 10년 만에 최악의 참사라고 평가했다. 당시 총격 사건으로 어린이 20명과 어른 6명이 목숨을 잃었다. AP 통신은 “10년 전 샌디 훅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 이후 미국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가장 치명적인 사건”이라고 보도했다. 
  • ‘국민 35% 코로나19 감염’…누적 확진자 1800만명 넘어

    ‘국민 35% 코로나19 감염’…누적 확진자 1800만명 넘어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800만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 395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801만 7923명으로 전체 인구(5162만8117명)의 약 34.9%를 차지한다. 2.85명 가운데 1명 꼴로 코로나19 감염 이력을 가진 셈이다. 코로나19 유행 감소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 수요일인 지난 18일(3만 1342명)보다 7386명, 2주 전인 지난 11일(4만 3909명)보다 1만 9953명 감소했다. 수요일 발표 기준 확진자 수가 2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월 22일(2만 267명) 이후 16주 만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통상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주 초반까지 크게 줄었다가 다시 늘면서 수∼목요일에 가장 많은 경향을 보인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3명으로 직전일(19명)보다 4명 많았다.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11명(47.8%), 70대와 60대가 각 5명이었고 50대와 20대에서도 1명씩 사망자가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4029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232명)보다 5명 늘어난 237명으로, 7일째 200명대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21명이고, 나머지 2만 3935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지역발생 사례다. 지역별(해외 유입 포함)로는 경기 5261명, 서울 3586명, 경북 1982명, 경남 1477명, 대구 1438명, 강원 1150명, 부산 1039명, 충남 1035명, 전북 1021명, 인천 998명, 전남 946명, 대전 844명, 충북 826명, 광주 814명, 울산 702명, 제주 581명, 세종 254명, 검역 2명이다. 한편 방역 당국은 다가오는 6·1 지방선거에서 코로나19 확진자도 일반선거인과 같은 절차로 투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감염 위험이 있는 만큼 일반선거인과 투표 시간은 다르다. 사전투표는 5월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90분 동안 가능하며, 선거일 투표는 6월 1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60분간 가능하다.
  • [美초교 총격 참사] 18세 용의자 얼굴 공개…범행 전 할머니에게도 총기 난사

    [美초교 총격 참사] 18세 용의자 얼굴 공개…범행 전 할머니에게도 총기 난사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카운티의 한 초등학교에서 24일(이하 현지시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 학생 14명과 교사 1명이 숨졌다. ABC,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용의자는 살바도르 로마스라는 18세 남성으로 권총, 또는 소총을 가지고 초등학교로 들어가 총을 발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건 당일 정오경 자신의 집에서 할머니를 총으로 쏘고 집을 나선 뒤, 트럭을 몰고 초등학교로 이동, 학교 안으로 들어가 학생과 교사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현지 언론이 공개한 영상에는 용의자가 총기를 들고 학교로 향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후 용의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다. CNN에 따르면 로마스는 유밸디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며, 할머니 총격 사건과 초등학교에서 벌인 총격 사이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용의자의 범행 동기를 파악 중인 경찰 측은 “용의자가 단독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지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학생 14명을 포함한 총 15명이 총에 맞아 숨졌고, 부상자들은 유밸디 메모리얼 병원과 샌안토니오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중상을 입은 사람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그렉 애벗 텍사스주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주 전역의 텍사스인들은 이 무의미한 범죄의 희생자들과 유밸디 공동체를 위해 슬퍼하고 있다”며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변함없는 지지를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5일간의 아시아 방문을 마치고 대통령 전용기로 귀국하고 있는 동안에 해당 사건에 대해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백악관 도착 후 이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한편, 텍사스주 역사상 최악의 학교 총격 사건으로 꼽히는 이번 참사는 뉴욕주 버팔로의 한 수퍼마켓에서 무차별 총격으로 흑인 쇼핑객 10명이 피살된 이후 불과 2주일 만에 일어난 사건이다.
  • 美 초등학교 총기난사 18살 단독범행… SNS엔 총기 사진

    美 초등학교 총기난사 18살 단독범행… SNS엔 총기 사진

    미국에서 또 충격적인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18살 고등학생으로 집에서 친할머니를 쏜 뒤, 초등학교를 향해 총기를 난사했다. 최소 18명의 어린이가 희생됐다. 24일(현지시간) CNN, ABC 뉴스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 시내 롭 초교에서 학교 총기사건이 발생해 성인 3명, 최소 18명의 어린이가 숨졌다. 용의자 살바도르 로마스라는 라틴계 학생의 단독 범행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용의자는 경찰의 총에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다. 유밸디는 샌안토니오에서 서쪽으로 84마일 정도 떨어진 인구 1만6000명의 소도시다. 사건이 발생한 롭 초등학교는 전체 학생의 90% 정도가 히스패닉계로 대부분 7~10세 정도인 2~4학년으로 구성돼있다. 용의자는 초등학교로 향하기 전 친할머니도 쏜 것으로 확인됐다. SNS에는 총기 사진이 다수 올려져 있었다. 이번 사건으로 부상을 당한 어린이 14명과 성인 1명은 유밸디 메디컬 센터로 이송됐고 10세 소녀와 66세 여성은 위독한 상태로 사망자는 추후 더 늘어날 수 있다. 애벗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가해자는 차량을 버리고 권총과 소총을 지닌 채 학교에 진입해 끔찍하고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총을 난사했다”며 “그는 학교에 가기 직전 자신의 할머니를 총으로 쏘았다는 보고가 있다. 두 사건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아직 추가 정보가 없다. 이 무의미한 범죄의 희생자들과 공동체를 위해 슬퍼하고 있다”고 밝혔다.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5일간의 아시아 방문을 마치고 대통령 전용기로 귀국하고 있는 동안에 대통령에게 이 사건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총격의 희생자를 애도하는 조기 게양도 지시했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무분별한 폭력에 따른 희생자들을 기리는 의미”라며 대통령이 백악관 도착 후 이에 대해 연설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2012년 12월 코네티컷주 샌디 훅 초등학교 총격 사건 이후 10년 만에 최악의 참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당시 사건으로 어린이 20명, 어른 6명이 목숨을 잃었다. AP 통신은 “10년 전 샌디 훅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 이후 미국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가장 치명적인 사건”이라며 “텍사스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이 희생된 학교 총기 사건이고, 10명이  숨졌던 휴스턴의 샌타페이 고등학교 총격 이후 4년 만에 참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 코로나에 덴 북한, 원숭이두창 소식에 촉각…“백신 예방효과”

    코로나에 덴 북한, 원숭이두창 소식에 촉각…“백신 예방효과”

    북한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던 중 최근 새롭게 확산세를 보인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도 촉각을 세웠다. 조선중앙통신은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여러 나라와 지역에서 전파되고 있는 원숭이천연두 감염 사례가 앞으로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며 관심을 보였다. 통신은 “원숭이천연두는 천연두와 같은 계통의 비루스(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천연두보다 증상이 훨씬 경하고 감염률도 낮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서부 아프리카에서는 사망자들도 발생했다고 한다”고 경각심을 깨웠다. 이어 감염경로·증상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통신은 “이 비루스는 사람들 사이의 밀접한 인체 접촉을 통해서만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상처입은 피부나 눈·코·입 등을 통해 인체에 침습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감염 사례 상당수가 동성과 성관계를 갖는 남성에게서 생겼다는 점은 설명하지 않았다. 주요 증상에 대해 “초기증상을 보면 발열, 머리·잔등·근육아픔, 무력감 등”이라며 “일단 열이 내리면 발진이 돋으며 보통 얼굴에서 생겨 몸 다른 부위로 퍼지는데 대체로 손바닥·발바닥에 생긴다”고 했다. 치료법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원숭이천연두에 대한 치료 방법은 없다”며 “다만 감염을 예방해 발병을 통제할 수 있다. 천연두 왁찐(백신)이 이 병을 예방하는 데 85%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증명됐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백신은 효과가 없다고 주장해온 북한이 원숭이두창 백신 효용성은 강조한 것이다. 원숭이두창은 중서부 아프리카 풍토병이다. 지난 7일 영국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후 유럽·북미 등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한국 등 북한 주변국에서는 감염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 [대만은 지금] 코로나 19로 유아 연이어 사망...뇌염 합병증 주의보

    [대만은 지금] 코로나 19로 유아 연이어 사망...뇌염 합병증 주의보

    대만에서 코로나19로 1세, 3세 아이가 사망했다고 대만 보건 당국이 23일 밝혔다. 1세 아이의 사망은 최연소 사망 사례로 기록됐다.  이날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6만 6283명으로, 그중 지역감염사례는 6만 6247명, 사망사례는 40명, 중증사례는 173명이 추가됐다.  중앙전염병지휘센터 뤄이쥔 의료대응팀 부팀장은 사망자 중 1세, 3세 남아가 사망자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가족들은 낮잠을 자던 1세 아이가 혼수상태에 빠진 것을 발견했다. 당시 심장이 뛰지 않았고, 숨을 쉬지 않았다. 급히 아이는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깨어나지 못한 채 사망 판정을 받았다.  아이에게서 외상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병원에서 실시한 코로나 검사에서 아이는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 원인은 코로나19로 추정됐다.  또 뤄 부팀장은 3세 아이에 대해 만성질환이 없었다며 5월 16일 38도의 열이 났고, 집에서 실시한 검사키트에서 양성이 나왔다고 했다.  다음날인 17일 40도 이상의 고열이 발생했고, 팔다리가 퍼렇게 변하는 청색증이 나타나 가족은 아이를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다. 응급실에서 의식을 잃은 아이는 사지 경련, 폐렴, 뇌수종의 증상이 나타났다.  병원에서 아이는 뇌염, 저산소증, 신경성 쇼크를 동반하고 두부가 경직된 상태였다고 했다. 의료진은 렘데시비르와 뇌압강하제를 사용해 치료했으나 5월 20일 아이는 사망했다. 사인은 뇌염과 신경성 쇼크의 합병증이라고 했다.  이날까지 뇌염 감염 합병증을 보인 아이는 6명으로 늘어났다. 아이의 경우 중증 누적 확진자는 14명으로 그중 6명이 뇌염 합병증을 보였다. 그중 4명이 사망했으며 그중 3명이 뇌염 합병증 때문에 사망했다.  뤄이쥔은 아동의 중증 전조 증상에 대해 체온 41도 이상, 의식 저하, 지속적인 혼수, 지속적인 두통, 구토, 근육 경련, 경련, 불안정한 걸음걸이 등을 꼽았다. 가정에 확진된 아이에게서 위의 증상 중 하나라도 관찰된다면 즉시 아이를 병원으로 보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대만 당국은 아이의 뇌염 감염 합병증 상황이 홍콩과 유사하다고 보고 있다. 홍콩은 올해 1월부터 시작된 5차 코로나 확산에서 11세 이하 어린이 감염자 7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홍콩대 연구진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아동 환자에게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며 뇌염과 경련 같은 증상을 예로 들었다. 연구진은 이러한 합병증이 면역 체계가 완전하지 않은 아동에게 발생할 확률이 높다며 아동에게 오미크론 변이가 독감보다 7배 치명적이라고 했다.  한편, 대만 보건 당국은 올해 1월부터 5월 22일까지 무증상 또는 경증 확진자는 129만278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99.77%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 주민 생활 돌보는 북한군…“인민은 내 부모·형제”

    주민 생활 돌보는 북한군…“인민은 내 부모·형제”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누적 환자가 300만명을 돌파했으며 신규 사망자 수는 이틀째 ‘0명’이라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25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23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새로 발생한 발열 환자는 11만5천970여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말부터 누적된 발열 환자는 총 306만4천880여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68명이다. 북한은 지난 12일 코로나19 관련 발열 환자 발생 사실을 공개한 뒤 매일 20만∼30만명대 신규 환자가 발생했으나 지난 나흘간 18만6천90여명(21일)→16만7천650여명(22일)→13만4천510여명(23일)→11만5천970여명(24일) 등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중앙통신은 중앙급 병원들이 신속협의 진단조를 꾸려 24시간 원격진료를 가동해 지방병원에 의료자문을 하고 있으며, 국방성 지휘조는 평양시내 모든 약국에 약품 사용법과 민간요법을 담은 자료 3만2천500여부를 배포했다고 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약국들이 의약품을 판매할 때 화폐 소독을 철저히 하라고 주문했다. 표면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묻은 돈이 시중에 유통되는 상황을 막자는 것이다. 신문은 “지역별 봉쇄와 단위별 격폐 조치는 비록 우리의 사업과 생활에 많은 애로와 난관을 조성하고 있지만, 우리는 반드시 오늘의 방역대전에서 승리를 이룩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또한 신문은 25일 “낮과 밤이 따로 없는 긴장한 전투를 벌이는 속에서도 인민들에게 끓인 물을 부어주고 약품을 안겨주는 우리의 미더운 인민군 군인들”이라며 비상방역 대전에 투입된 인민군을 조명했다.
  • 북한, 이틀째 코로나 사망 ‘제로’ 주장…“방역 대전에서 승리할 것”

    북한, 이틀째 코로나 사망 ‘제로’ 주장…“방역 대전에서 승리할 것”

    북한이 코로나19로 의심되는 누적 환자가 300만명을 돌파했으며 신규 사망자 수는 이틀째 ‘0명’이라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25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23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새로 발생한 발열 환자는 11만 5970여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말부터 누적된 발열 환자는 총 306만 4880여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68명이다. 북한은 지난 12일 코로나19 관련 발열 환자 발생 사실을 공개한 뒤 매일 20만∼30만명대 신규 환자가 발생했으나 지난 나흘간 18만 6090여명(21일)→16만 7650여명(22일)→13만 4510여명(23일)→11만 5970여명(24일) 등으로 감소하는 추세다.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과 당 중앙위원회 비서들을 기본으로 한 실무지도소조 일꾼(간부)들이 병원과 약국을 돌아보며 방역 현황을 챙기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강력한 봉쇄 조치가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현재로선 불가피하다고 설득했다. 신문은 “지역별 봉쇄와 단위별 격폐 조치는 비록 우리의 사업과 생활에 많은 애로와 난관을 조성하고 있지만, 우리는 반드시 오늘의 방역대전에서 승리를 이룩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매 공민은 지역별 봉쇄, 단위별 격폐 조치를 완벽하게 실행하는 것이 바로 하루빨리 자기 가정에 평온과 웃음이 다시 찾아드는 길이라는 것을 명심하라”며 “방역 규정들을 더욱 엄격히 준수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 18세 총격범, 할머니 쏘고 초등학교 향했다…15명 숨져(종합)

    18세 총격범, 할머니 쏘고 초등학교 향했다…15명 숨져(종합)

    24일(현지시간) 12시 17분 미국 텍사스주 유발데에 있는 롭 초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났다. 텍사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학생 14명을 포함해 총 15명이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발표했다. 부상자들은 유밸디 메모리얼 병원과 샌안토니오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중상을 입은 사람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총격범도 현장에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다. CNN에 따르면 총격범은 18세 우발데 고등학교 학생 살바도르 라모스로, 현지 경찰에 쫓기는 살인 용의자였다. 그는 트럭에서 내려 학교 안으로 들어가 사람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범행 동기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애벗 주지사는 “총격범이 초등학교에 가기 전 할머니를 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 총격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온라인에 공개된 영상에는 총격범이 학교에 들어가면서 총기를 들고 가는 장면이 담겼다. 학교를 대상으로 한 미국의 총격 사건은 지난 10년 동안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 총격 사건 직후 유밸디 지역의 모든 학교는 폐쇄됐다.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텍사스에서 발생한 학교 총격 사건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으며, 오늘 저녁 연설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42년 만에 참회한 계엄군, 5월의 어머니는 용서했다

    42년 만에 참회한 계엄군, 5월의 어머니는 용서했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위대를 진압했던 계엄군이 민주화운동으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을 만나 42년 만에 사죄했다. 유가족들은 당시 명령에 따랐던 계엄군을 이해한다고 밝히면서 눈물의 포옹으로 이들을 용서했다.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는 지난 19~20일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열린 ‘오월어머니-트라우마 사진전’ 전시장에서 1980년 민주화운동 진압 작전에 참가한 계엄군과 5·18 희생자 가족이 만나 사죄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전일빌딩245는 계엄군의 헬기 사격 흔적이 남아 있어 민주화운동의 상징성을 지닌 건물이다. 이번 만남은 1980년 당시 계엄군이었던 김모 중사와 박모 중대장, 최모 일병 등 3명이 조사위에 피해자 가족을 만나 사죄하고 싶다고 밝히고 피해자 가족 10명이 이에 응하면서 성사됐다. 제3공수여단 소속이었던 김 중사와 박 중대장은 피해자 가족을 만나 “우리가 당시 너무 심했다. 늦었지만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너무 죄송하다”며 머리를 숙였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최초 사망자인 김경철씨의 어머니 임근단씨는 김 중사와 박 중대장을 끌어안으면서 “이제라도 찾아와 줘서 고맙다. 무참하게 죽은 아들을 만나는 것 같다”며 눈물을 터뜨렸다. 민주화운동으로 남편이 부상을 당했던 추혜성씨는 “그동안 유가족은 용서를 하고 싶어도 용서할 상대가 없어 하지 못했다”며 “우리도 피해자지만 명령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내려왔던 계엄군도 또 다른 피해자임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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