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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령화 대비 화장시설 확충 시급하다

    고령화 대비 화장시설 확충 시급하다

    최근 한국 사회는 코로나19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시신을 처리할 화장장이 부족해 장례 절차를 밟지 못했던 사태를 겪었다. 정부가 5년마다 수립하는 화장시설 관련 종합계획에서 화장시설 수급 예측을 제대로 하지 않는 등 미흡하게 대응한 것이 화장 대란의 한 원인이 됐다는 국회 보고서가 나왔다. 국회입법조사처가 발표한 ‘초고령사회 대비 화장시설 설치현황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3월 기준 전국 화장시설과 화장로는 각각 60개와 375개인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를 감안하면 화장로 1기당 수용인구는 13만명 수준이다. 하지만 수도권 인구집중 때문에 지역별 편차가 극심하다. 서울은 화장시설 2곳(화장로 34기)으로 1기당 수용인구가 32만명이나 된다. 경기(화장시설 4곳, 화장로 48기)는 1기당 25만명, 부산(화장시설 1곳, 화장로 14기)은 1기당 23만명이나 된다. 강원(1기당 5만명), 경북(1기당 6만명), 전북(1기당 7만명) 등과 비교하면 5배 가량 차이가 나는 셈이다.이는 고스란히 화장 대란의 지역별 편차와 겹친다. 지난 2월만 해도 77.9%가 장례 3일차에 화장을 할 수 있었지만 3월말에는 그 비율이 30.9%로 하락하면서 장례 기간을 늘리거나 인접 지역 화장시설을 이용하면서 도미노 현상을 일으켰다. 지역별로 3월의 3일차 화장률을 보면 서울 5.6%, 부산 5.8%, 대구 10.2%, 인천 12.4%, 경기 14.8%를 기록했다. 평소 화장로 유지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도 상황을 악화시켰다. 보고서는 “14기는 고장이 난 상태였고, 예비로 마련해 둔 화장로 52기도 갑자기 가동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전체 화장로 376기 중 310기만 운영이 가능했다”면서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관련 예산 부족에서 찾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화장시설 신·증축과 화장로 신·증설 국고보조율은 70%, 화장로 개·보수 국고보조율은 50%다. 일반적으로 화장로 1기를 신설하려면 6억원이 필요한데, 국고 지원기준 단가는 3억 6000만원으로 고정되어 있어, 실제 국고보조율은 70%에 미치지 못하고, 차액만큼 지자체가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보고서는 “화장로 연료 교체를 포함한 개·보수 국고 지원 단가도 화장로 1기당 2억 2000만원인데, 3~5년 주기로 발생되는 노후 화장로의 실제 보수비는 이를 상회하는 데다, 교체 주기가 짧은 단순 소모품 구입비 등은 지자체에서 전액 마련하고 있어, 해당 시점에 지자체가 추가로 투입할 예산 여력이 없으면 고장난 채 방치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보고서는 “내년부터 새로 시작되는 제3차 종합계획 수립 시 화장시설 확충에 대해 특별한 관심과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국가는 시설 신증축과 개보수에 따른 국고보조율을 높이는 방안 등을 고려해 볼 수 있으며, 지자체는 인접 지자체와 공동으로 시설 설치·운영·관리에 참여함으로써 지역주민의 편의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운용의 묠르 살리는 방안 등을 제시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 경기지역 19일 6007명 확진…1주 전보다 1756명 감소

    경기도는 19일 하루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6007명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날 도에 따르면 전날인 18일 6863명보다 856명 줄었고, 한 주 전 지난 12일 7763명보다는 1756명 감소했다. 도는 이날 하루 확진자가 5000명대로 내려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488만 1507명이다. 사망자는 8명이 발생해 전날(7명)보다 1명 늘었으며, 누적 사망자는 6165명이 됐다. 시·군별 확진자는 용인시가 60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수원시 537명, 화성시 440명, 고양시 439명, 성남시 414명, 부천시 390명 등의 순이었다. 도내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12.5%로 전날(13.6%)보다 1.1%포인트 내려갔고, 이 가운데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12.7%로 전날(13.0%)보다 0.3%포인트 낮아졌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4만 1350명으로 전날(4만 1880명)보다 530명 줄어들며 닷새째 4만명대 초반에 머물렀다. 도내 백신 접종률은 1차 87.6%, 2차 86.6%, 3차 63.7%, 4차 27.9% 등을 기록하고 있다.
  • “北 주민 잇따라 탈북, 일부 코로나 감염” 단둥시는 “유언비어”

    “北 주민 잇따라 탈북, 일부 코로나 감염” 단둥시는 “유언비어”

    북한의 교역 거점인 중국 단둥에서 탈북자들이 잇따라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복수의 단둥 소식통에 따르면 전날 단둥 신개발구 랑터우 인근에서 압록강의 북한 섬 황금평을 통해 넘어온 탈북자 2명이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2∼3일 전에는 단둥 시내에서 압록강 50㎞ 상류 지점인 구러우쯔향 부근에서 북한 주민 5명이 단둥으로 넘어오다 3명이 붙잡히고 2명은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검거된 탈북자 가운데 두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리고, 변경 지역 경계가 강화된 것으로 안다고 단둥 소식통이 전했다. 그런데 국내 KBS 특파원은 20일 단둥 르포를 통해 북한 주민 5명이 한꺼번에 단둥으로 넘어왔다가 적발돼 검거된 시점이 “어제 새벽”이라고 엇갈리게 보도했다. KBS 르포도 이들 가운데 두 사람이 코로나19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는 대규모 탈북 사태의 시작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전했는데 공감되는 대목이 없지 않았다. 황금평과 구러우쯔향은 단둥과 맞붙어 있어 밀무역이나 탈북 루트로 이용됐던 곳이다. 사흘째 코로나19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자 단둥시가 18일 방어구역의 통제를 완화, 가구당 한 명씩 생필품 구매를 위한 외출을 허용했다가 돌연 취소해 탈북자 검거와 코로나 감염자 유입 소문이 더욱 설득력을 얻었다.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는 가운데 물자 부족에 시달리는 북한 주민들이 탈북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단둥시 정부는 19일 소셜미디어 웨이보 공식 계정을 통해 “조선인 경내 진입 상황과 관련해 공안국이 조사한 결과 사실과 다른 정보로 파악됐다”며 “유언비어를 조장하거나 믿지 말고 전파하지 말라”고 알렸다. 공안국이 조사한 결과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다르다는지 명확히 밝히지 않아 궁금증을 낳는다. 한편 지난달 말부터 현재까지 북한 전역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발열환자 수가 200만명을 넘어섰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전날 오후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발열환자 수는 224만 1610여명이다. 지난 12일 코로나19 발생 사실을 공개한 지 여드레 만의 일이다. 누적 사망자는 모두 65명으로 집계됐다. 148만 6730여명이 완쾌되고 75만 4810여명이 치료를 받고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지난 18일 오후 6시부터 전날 오후 6시까지 신규 발열환자는 26만 3370여명이었다. 이 중 24만 8720여명이 완쾌됐고 2명이 사망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의 신규 발열 환자 규모는 12일 1만 8000명, 13일 17만 4440명, 14일 29만 6180명, 15일 39만 2920여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16일 26만 9510여명, 17일 23만 2880여명, 18일 26만 2270여명, 19일 26만 3370여명으로 나흘 째 20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국가정보원은 전날 비공개로 진행된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이 이례적으로 매일 코로나19 관련 통계를 발표하는 것은 당국이 관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민심을 진정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엄마 권총 갖고 등교한 미 8살 가방서 실수로 ‘탕’… 친구 부상

    엄마 권총 갖고 등교한 미 8살 가방서 실수로 ‘탕’… 친구 부상

    가방 속 권총이 우발적 발사…친구 스쳐판사 “잠금장치 과실…극도의 부주의”3월에도 3살 실수로 엄마 총맞아 숨져작년 아이 실수로 숨진 총기사건 379건미국의 8세짜리 소년이 어머니의 총을 가방에 넣고 등교했다가 우발적으로 가방 속에서 총알이 발사되면서 친구가 부상을 입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아이들을 비롯해 의도하지 않은 실수로 인한 총기사고로 인해 해마다 수백명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쯤 시카고의 월트 디즈니 마그넷 스쿨에서 8살 소년의 가방에 든 글록 19 권총에서 총알이 우발적으로 발사돼 같은 반 친구의 총에 맞았다. 바닥을 맞고 튀어 오른 총알은 친구의 복부를 스쳤다. 친구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아이는 집 침대 밑에 놓여있던 어머니의 총기를 가방에 넣어 등교한 것으로 드러났다. 어머니 타티아나 켈리(28)는 합법적 총기 소유자였다.검찰은 켈리를 아동 위험과 관련한 3건의 경범죄 혐의로 기소했다. 재판에서 켈리의 변호인은 잠금장치를 해서 안전하게 보관했어야 했다며 과실을 인정했다. 다만 의도한 사고는 아니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판사는 “의도적인 행동은 아니었을지 모르지만, 극도로 부주의한 사고였다”면서 “다른 비극적인 사건과 불과 한 뼘 차이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판사는 켈리에게 1000달러(약 127만원) 달러의 보석금을 조건으로 석방 명령을 내렸다.20대 엄마, 차 뒷좌석서 권총 갖고 놀던 3살 실수로 당긴 방아쇠에 총맞아 숨져 부모의 총기를 아이들이 잘못 만져 문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에는 미국에서 20대 엄마가 세 살배기 아들이 실수로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참극이 발생했다. 미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사고는 3월 12일 오후 시카고 남부 교외도시인 일리노이주 돌턴의 식료품 체인 ‘푸드 포 레스’(Food 4 Less) 주차장에서 일어났다. 경찰은 “사고를 낸 아기는 부모가 동승한 승용차의 뒷좌석에 앉아 있었는데 차 안에서 권총을 발견해 갖고 놀다가 실수로 방아쇠를 당겼다”고 전했다. 실탄은 앞자리에 앉아있던 아기 엄마 데자 베넷(22)의 목을 맞혔고, 베넷은 곧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총기 소유주는 아기 아빠로 확인됐다.  돌턴 시의원 앤드루 홈즈는 당시 사고 현장에서 주민들에게 권총 잠금장치 400개를 무료 배포하면서 “총기 안전 수칙만 잘 지켰더라도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참사였다”면서 “총은 모든 것을 일순간에 앗아갈 수 있다”고 개탄했다.1~3월에만 미 전역 의도치 않은 총기사고 사망자 최소 271명 한편 뉴스위크는 비영리단체 ‘총기폭력기록보관소’(GVA) 자료를 인용, “올들어 지금까지 미 전역에서 의도치 않은 총기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 수는 최소 271명”이라고 보도했다. 또 CBS방송은 총기규제 옹호 시민단체 ‘에브리타운 포 건 세이프티’(Everytown for Gun Safety) 자료를 인용, “지난해 한해 미국에서 발생한 ‘의도치 않은 총기사고’ 가운데 어린이가 저지른 사고는 최소 379건, 이로 인해 154명이 숨지고 244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 마약 취한 중국인 ‘묻지마 살인’ 피해자, 가족 없어 무연고 처리되나

    마약 취한 중국인 ‘묻지마 살인’ 피해자, 가족 없어 무연고 처리되나

    마약에 취한 중국 국적의 남성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해 사망한 피해자가 가족 없이 홀로 지내던 일용직 노동자였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8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서울 구로구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 피해자인 60대 남성 A씨는 숙박업소에서 지내던 일용직 건설노동자였다. 그는 가족 없이 홀로 살아왔고 월세도 밀려 있을 정도로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인력 사무소 명함을 보며 일자리를 찾던 중, 일면식도 없는 남성에게 이유도 모른 채 거리에서 살해당했다. 숙박업소 주인은 JTBC에 “(A씨가) 엄청 어렵다. 먹는 것도 없다. 나이가 많아 일도 못 나가서 (일을) 한 달에 한두 번 나간다”며 “엄청 착했는데, 불쌍하다. 착한 사람을 왜 죽였는지 모르겠다”고 안타까워했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인계하지 못해 무연고 사망자로 처리할 계획이다. 앞서 A씨는 지난 11일 오전 6시쯤 구로구 한 도로에서 중국 국적의 40대 남성 B씨에게 무차별 폭행당해 숨졌다. 범행 현장 인근 폐쇄회로(CC) TV에는 B씨의 범행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에서 B씨는 맞은편에서 걸어오던 A씨에게 다가가 여러 차례 발길질을 한 뒤 무차별 폭행을 이어갔다. B씨는 쓰러진 A씨의 주머니를 뒤져 현금을 챙긴 뒤 경계석(연석)을 들어 A씨를 향해 내리쳤다. 이후 경찰과 소방관이 사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이미 숨져 있었다. B씨는 A씨를 살해하고 도주하던 중 인근에서 손수레를 끌고 고물을 모으던 80대 남성도 폭행했다. B씨는 강도살인·폭행·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체포 당시 살인과 폭행 혐의와 함께 금품을 훔친 점도 확인돼 강도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B씨는 체포 후 진행된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국과수의 정밀 결과 검사가 아직 나오지 않아 경찰은 일단 마약 관련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 아르헨, 코로나19 사망자 유족에 종신연금... 최저임금보다 많아

    아르헨, 코로나19 사망자 유족에 종신연금... 최저임금보다 많아

    아르헨티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유족에게 종신연금을 지급한다.  아르헨티나 연금관리청은 "필수업종 종사자로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한 사람의 유족들로부터 종신연금 신청을 받는다"고 최근 밝혔다. 관련법이 제정된 지 2년 만이다.  2020년 6월 아르헨티나 의회는 연방법을 제정, 필수업종 코로나19 사망자 유족에 대한 종신연금 지급을 법제화했다. 매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아르헨티나가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일 때였다.  의회는 "최전방에서 코로나19와 혈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 등 필수업종 종사자들을 응원해야 한다"며 압도적 지지로 법을 통과시켰다.  예산 확보, 지급 절차 등 세부 검토를 거쳐 확정된 종신연금은 월 6만5260페소(약 651달러, 82만원 정도)로 최저연금의 2배에 이른다. 최저임금 3만8940페소(약 390달러)보다도 많다.  연금관리청 관계자는 "목숨을 던져 감염병에서 국민을 지키려 한 분들의 헌신을 생각하면 고액이라고는 볼 수 없지만 그래도 국가로선 최선을 다해 성의를 보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종신연금은 의사나 간호사, 병원 직원 등 의료계 종사자, 경찰, 소방대원, 환경미화원, 우체부 등 필수업종 종사자 가운데 업무를 수행하다 코로나19에 걸려 사망한 경우 가족들에게 지급된다.  2020년 12월 31일까지 사망이 발생한 경우 유족은 바로 종신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아르헨티나 특유의 늑장 행정으로 이런 신청엔 지루한 절차가 기다리는 게 보통이지만 이번은 다르다. 연금관리청은 신청을 하면 곧바로 유족에게 종신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각종 수당이나 보조금을 받으려면 신청 후 3개월 이상 시간이 걸리지만 코로나19 종신연금은 신청과 동시에 수급자격이 인정된다. 코로나19가 사인이라는 사망확인서만 제출하면 된다"고 말했다.  2020년 7월 환경미화원이던 아버지를 코로나19로 잃었다는 마리아(20)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생계가 막막했는데 종신연금을 받게 돼 다행"이라며 "동생들도 돈 걱정 없이 공부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간호사 남편을 잃은 이녜스는 "남편이 사망한 뒤 3살 아들을 데리고 친정에 얹혀살았다"며 "종신연금을 준다니 말만 들어도 용기가 난다"고 했다.  인구 4500만의 아르헨티나는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18일(현지시간)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 914만 명이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12만 9000명에 이른다. 
  • 믿기 어려운 북 코로나 집계, 변이 우려, 투명한 정보 절실

    믿기 어려운 북 코로나 집계, 변이 우려, 투명한 정보 절실

    북한이 지난 17일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호전 추이’를 언급하며 코로나19 확산세를 자력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가운데 18일 신규 발열자(유열자)가 26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6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26만 2270여명의 발열 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21만 3280여명이 완쾌됐다. 신규 사망자는 1명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부터 전날 오후 6시까지 발생한 발열자 수는 전국적으로 197만 8230여명으로 200만명에 육박한 상태다. 이 가운데 123만 8000여명은 완쾌됐고, 74만 16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누적 사망자는 63명으로 늘어났다. 북한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한 이후 코로나19 감염으로 추정되는 신규 발열자 규모는 12일 1만 8000명, 13일 17만 4440명, 14일 29만 6180명, 15일 39만 2920여명, 16일 26만 9510여명, 17일 23만 2880여명, 18일 26만 2270여명으로 사흘째 20만명대에 머무르고 있다. 문제는 북한 당국이 발표한 통계를 액면 그대로 믿기 어렵다는 점이다. 현재 북한은 검사 장비 부족으로 ‘확진자’ 대신 ‘유열자’(발열환자)라는 용어로 환자를 집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발표된 집계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정보 당국은 북한의 실제 누적 사망자 수가 공개된 통계치보다 5∼6배가량 더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18일 SBS 8뉴스의 조동찬 의학전문기자 리포트가 눈에 띈다. WHO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지난 2년 동안 1만 3000명 정도가 코로나 이전보다 더 숨졌다고 추정했다. 이른바 ‘초과 사망자’란 개념이다. 그런데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북한의 초과 사망자가 6만 6000명으로 추정됐다. 우리나라와 비교할 때 훨씬 많은 숫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포함됐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북한에서 예전부터 코로나가 있었고, 지금은 대유행 국면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더욱이 세계보건기구(WHO)는 북한에서 새로운 변이가 출현할 가능성을 경고해 눈길을 끈다. 마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검사를 거치지 않은 감염의 확산은 항상 새로운 변이 출현 위험을 높인다”고 말했다. 바이러스가 사람 몸에 들어가면 세포 특성에 맞춰 조금 씩 변하는데 사람마다 세포 특성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대유행으로 바이러스가 더 많은 이들의 몸을 거칠수록 더 많이 변할 수 있어 대유행 시기에 변이가 출현할 위험이 커진다는 것이다. WHO가 우려 변이로 지정한 알파(영국)는 물론, 베타(남아프리카공화국)와 감마(브라질), 델타(인도), 오미크론(남아공) 모두 대유행 지역에서 발견됐던 것도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또 북한에는 영양 결핍이나 결핵 환자가 많은데 바이러스는 이런 면역 저하자에게 더 오래 머무르는 경향이 있다. 건강한 사람보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사람의 몸 속에서 더 다양하게, 더 빠른 속도로 바이러스는 증식하게 되고 이 과정에 변이가 출현한다는 것이다. 더욱 큰 문제는 북한이 제대로 투명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다는 의심을 받는다는 것이다. 조 기자는 이와 관련 “지난해 말 북한이 코로나 확진자가 없다고 발표했는데 유엔이 조사해 보니까 확진자가 있었고 코로나 의심 사망자까지 있었다. 북한에서 어떤 바이러스가 얼마나 유행하는지 정확히 파악해야 효과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다. 우선 의료진이 들어가서 실태를 파악한 뒤에 치료제가 급한지 백신이 급한지 이것부터 알아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의약품 뿐만아니라 북한 주민들이 감염증에 맞설 수 있도록 충분한 영양 공급을 위해 식량 지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사설] 北 도발 삼가고, 中 코로나 대북지원 가교 역할 하라

    [사설] 北 도발 삼가고, 中 코로나 대북지원 가교 역할 하라

    북한의 코로나19 감염증 환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그제까지 신규 발열자가 23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62명이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특별명령’에 군이 직접 나서 24시간 체제로 의약품 공급을 시작하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북한의 방역 역량을 보더라도 코로나 진단 장비는 물론이고 치료제도 거의 없다는 것이 정설이다. 백신 접종률은 제로에 가까울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이고 불투명한 체제의 특성을 감안하면 실제 피해 상황은 훨씬 더 심각할 공산이 크다. 어제 “향후 48~96시간 이내에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순방 기간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미 정보 당국자의 경고가 나왔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시기를 이용해 북한의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작금의 코로나 방역 실패에 대한 주민들의 들끓는 불만을 외부로 돌리려는 의도가 감지된다. 자멸로 이어질 게 뻔한 ICBM 도발을 자중해야 한다. 김 위원장이 자인한 것처럼 ‘건국 이래의 대동란’인 현재의 코로나 비상 사태 해결에 집중하는 것이 옳은 방향이다. 북한이 중국에 방역물자 지원을 기대하고 있지만 베이징과 상하이 등 대도시 봉쇄에 나설 정도로 중국의 상황도 어렵다. 북한은 국경·지역 폐쇄로 코로나 불길을 잡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국제사회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중국은 문을 걸어 잠근 채 인도적 지원마저 거부하고 있는 북한에 대해 한국 등 국제사회의 풍부한 방역 경험을 활용하도록 가교 역할에 나서야 한다. 코로나 극복을 위한 남북한 인도적 교류가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정세의 안정으로 이어져야 중국의 국익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을 제대로 인식했으면 한다.
  • [포착] 러시아서 ‘의문의 화재’ 잇따라…우크라의 비밀 공작?(영상)

    [포착] 러시아서 ‘의문의 화재’ 잇따라…우크라의 비밀 공작?(영상)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주(州)의 한 화학공장에서 의문의 화재가 발생했다.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의 사보타주(sabotage·의도적 파괴행위)를 의심하고 있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오보시비르스크 중부에 있는 플라스틱 제조 공장이 불길에 휩싸였다. 이번 화재로 인해 공장의 생산시설과 사무실, 식당 등이 불에 탔고, 앞을 볼 수 없을 정도의 짙고 검은 연기가 일대를 가득 메웠다.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약 2개월이 흐른 지난 4월부터 러시아 곳곳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대규모 화재 폭발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지난달 21일에는 모스크바 북동부 근교 키네시마시(市)와 코롤료프시의 화학공장, 우주방어센터 등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4월 22일에는 모스크바 북서부 트베리시의 국방연구소에서도 화재가 추가로 보고됐다. 이 밖에도 지난달 27일, 30일엔 벨고로드, 보로네시, 쿠르츠크 등 우크라이나 인접 지역은 물론이고 극동 사할린섬의 화력발전소 등에도 큰 화재가 발생했다.5월 들어서는 화재·폭발의 규모가 더 커졌다. 지난 2일 러시아 중부 페름 지역의 폭탄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직원 2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해당 공장은 러시아군이 전장에서 사용하는 다중 발사 로켓과 대공방어 시스템, 소형 무기용 화약 등을 만드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은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현재까지 러시아에서 발생한 의문의 화재·폭발 사고는 최소 12건에 달한다. 일각에서는 러시아 본토에서 발생한 일련의 화재 및 폭발 사고가 우크라이나의 사보타주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사보타주는 전선의 배후 또는 점령지역에서 적의 군사 기재, 통신선과 군사시설에 피해를 주거나 그것들을 파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전 CIA(미국 중앙정보국) 소속 군사 분석가인 더글라스 런던은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와 한 인터뷰에서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고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방해공작(사보타주)일 수 있다”면서 “미국과 동맹국의 도움으로 러시아 내에서 벌어진 우크라이나 사보타주 작전은 푸틴에게 있어 감당할 수 없는 엄청난 비용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사보타주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한편, 최후의 항전지로 꼽혔던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있던 우크라이나 수비대는 러시아군에 항복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도 마리우폴에서 작전 임무가 종료됐다며 마리우폴이 완전히 함락됐음을 공식 선언했다. 마리우폴이 완전히 함락되면서 러시아군은 동부 돈바스 공세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 北 코로나 사망 10세 미만이 16%, 우리는 0.09%인데

    北 코로나 사망 10세 미만이 16%, 우리는 0.09%인데

    북한에서 코로나19의 오미크론 변이로 사망한 사람 가운데 10세 미만 어린이 비중이 16%로 다른 나라에 견줘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우리 질병관리청이 집계한 17일 0시 기준 9세 이하 코로나19 사망자 비중 0.09%(21명)와 비교하면 엄청 높은 수준이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중증화율과 사망률은 고령층에서 높게 나타나는데 북한에서는 이례적으로 소아 사망률이 상당히 높은 것이다. 조선중앙TV 등 북한 매체가 15일 오후 6시까지 집계한 누적 사망자 50명을 연령별로 보면 61세 이상이 17명(3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세 미만이 8명(16%), 11∼20세와 51∼60세가 각각 7명(14%)으로 뒤를 이었다. 최재욱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1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를 통해 “사망자들이 코로나19 관련이 맞다면 이는 아주 예외적인 숫자”라며 “북한에서는 평소 결핵 예방백신(BCG) 등 영유아에게 꼭 필요한 백신 접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고 영양상태도 열악한데 그런 점들이 소아 사망률을 높였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교수는 “북한에서는 백신 접종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고 기존 질병에 대한 치료도 잘 되지 않았다”며 “모든 연령대에서 우리보다 치명률이 높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입원 및 약물치료 접근성이 낮아 어린 아이들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았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오미크론 변이는 폐나 하부 기도가 아닌 상부 기도에서 감염과 복제가 주로 진행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기도가 좁은 어린이는 호흡곤란 등 증상이 가중될 수 있다. 이런 증상을 관리하려면 감기약과 진해거담제, 해열진통제 등이 필요한데 널리 알려졌듯 북한은 심각한 약품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5일 정치국 협의회에서 코로나19 관련 의약품이 제때 유통되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에 따라 중국으로부터 의약품 등을 지원받고 인민군 군의부문(의무부대) 병력 3000명이 평양의 수백곳 약국에서 24시간 약품 공급을 진행하고, 약 142만 8000명의 의료부문 관료·교원·학생들이 주민 대상 검사 및 치료사업에 투입되는 등 총력 대응을 펼치고 있다. 지방정부 관리들은 가가호호를 찾아 약품을 나눠주고 있다. 이런 상황에도 북한은 지난 16일 방역 협력을 위한 통일부의 실무접촉 전통문 접수를 계속 거부하고 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1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이 아직 통지문을 접수하지 않는 데 여러 정무적인 고려가 있다는 부분을 이해해 줘야 한다”며 조금 더 기다려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18일 “김정은 동지께서 친히 가정에서 준비하신 상비약품들이 황해남도의 어렵고 힘든 세대들에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14일 자신의 상비약품을 본부 당위원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위원장이 내놓은 ‘1호 약품’을 공급받은 황해남도 주민들은 “위대한 사랑이 깃든 불사약이 인민에게 천백 배의 힘을 용 솟게 한다”며 감격했다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특히 발열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수도 평양의 ‘민심 단속’에 각별히 신경 쓰는 분위기다. 노동신문은 평양에서 20여대의 화물차를 동원해 수백t의 식량을 긴급 공수하고 배추와 오이 등 각종 채소와 수십t의 간장·된장을 2만명 규모의 봉사대를 통해 주민들에게 공급했다고 홍보했다. 연료 공급을 위한 ‘땔감 봉사대’도 가동했다. 북한에서 코로나19 감염으로 추정되는 신규 발열자 규모는 지난 12일 1만 8000명에서 전날 기준 23만 2880여명까지 늘어나 확산세가 여전한 상황이다. 신규 사망자는 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62명이 됐다. 이런 상황에도 북한은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자력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강조하면서 김 위원장의 ‘애민행보’를 부각하며 이번 위기를 체제 강화에 적극 활용하는 모습이다.
  • 김정은 “방역 위기대응 미숙” 질책…신규 발열 23만·사망 6명

    김정은 “방역 위기대응 미숙” 질책…신규 발열 23만·사망 6명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국가 위기 대응이 미숙했다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보건방역체계 보강을 지시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7일 북한의 신규 발열자는 23만2880여명이며, 6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62명으로 집계됐다. 18일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가 5월 17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회의를 주재한 김 위원장은 “건국 이래 처음으로 맞다든 방역시련의 초기부터 발로된 국가의 위기대응능력의 미숙성, 국가 지도간부들의 비적극적인 태도와 해이성, 비활동성은 우리 사업의 허점과 공간을 그대로 노출시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생명인 방역대전초시기의 복잡성과 간고성만을 더욱 증대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질책했다. 김 위원장은 “모든 단위와 모든 일군(간부)들이 정세의 엄중성을 인식하고 극복해나가는 데서 인식 부족과 준비 부족, 자의적 해석과 자의적 행동에 대한 방치를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통제 강화’를 지시했다. 그는 “맞다든 위기는 우리 국가의 모든 사업체계의 우단점을 판별해볼 수 있는 시험대를 제공했다”며 “당중앙의 결정과 지시에 무조건적으로 통일시키고 모든 국가활동에서 당중앙과의 일치보조를 자각적으로, 의무적으로 유지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악성전염병 전파 방지와 치료전투에 집중하는 것과 동시에, 전망적인 위협과 도전에 대응할 수 있는 물질기술적 준비사업을 다방면적으로 적극화하라”면서 “최근에 발로된 결함과 부족점, 취약한 고리를 퇴치하고 보건방역제도와 체계를 보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인민생활 분야를 시급히 안정시킬 것을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인민생활 분야를 안정시키기 위한 배가의 노력을 기울일 데 대해 지적하고 생활보장과 생활물자 공급을 더욱 짜고들 것을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러면서도 북한은 현재의 코로나19 방역 위기를 자력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또 이날 김 위원장을 비롯한 회의 참석자들 모두 마스크를 벗은 채로 회의를 진행하며 위기 극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정치국 상무위원들이 참가했으며 리일환 당 비서와 김재룡 조직지도부장과 주창일 선전선동부장 등도 방청했다. 한편,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16일 오후 6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23만2880여명의 발열자가 새로 발생하고 20만5630여명이 완쾌됐으며 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수는 62명이다.
  • 구급차 이용 40%가 고령층… “응급의료, 소방서비스 활용을”

    구급차 이용 40%가 고령층… “응급의료, 소방서비스 활용을”

    119구급차 이용자 10명 가운데 4명이 65세 이상 고령층이며, 이 중 7명 이상이 질병 관련 이송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한 응급의료서비스 개편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17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119구급서비스를 이용한 182만 3819명 중 65세 이상은 74만 4629명으로 40.8%를 차지했다. 2017년 36.4%(66만 1316명)에 견줘 5년 만에 4.4% 포인트가 늘어난 것이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이 16.0%인 것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고령화에 따른 안전 사각지대 증가는 화재 사망자 현황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화재 사망자는 2017년 345명에서 2021년 276명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65세 이상 화재 사망자 비중은 34.8%(120명)에서 44.6%(123명)로 오히려 9.8% 포인트 늘어났다. 거기다 65세 이상 화재 사망자 가운데 주거시설에서 사망한 비율은 지난해 기준 75%나 됐다. 소방청 관계자는 “최근 5년 평균 65세 이상 화재 사망자 비율(38.6%)이 최근 5년 평균 65세 이상 인구 비율(14.5%)보다 2.7배 더 높다”면서 “특히 주거환경이 열악한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응급의료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 조사를 보면 65세 이상 1인 가구는 지난해 기준 166만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51만명이 읍·면 지역에 거주했다. 노인 인구 추이는 일반적으로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에 따라 고령화사회(7% 이상), 고령사회(14% 이상), 초고령사회(20% 이상)로 구분된다. 일본이 2005년 세계 최초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고 2022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9.4%를 차지한다. 이어 이탈리아(24.1%), 포르투갈(23.7%), 핀란드(22.9%)가 뒤를 잇는다. 한국은 2000년 고령화사회, 2018년 고령사회에 진입한 데 이어 2025년에는 65세 이상 인구 20.6%로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구 고령화는 의료와 복지에 막대한 예산을 써야 한다는 뜻이 된다. 이 때문에 단순히 시설 건립에 의존하기보다는 기존 서비스를 활용하자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특히 전국에 걸쳐 소방서 230곳과 119안전센터 1100곳을 갖추고 24시간 근무체계와 신속한 기동체계를 가진 소방서비스의 가치가 주목을 받는다.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한 119 자동신고나 GPS를 활용한 실종자 수색 등 정보기술을 활용할 여지도 크다. 소방청에서도 최근 지방소방서를 중심으로 다양한 지역밀착형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있다. 가령 인천·강원·충남에서 시행 중인 기금조성 취약계층 보호 사업도 전국화를 앞두고 있다. ‘119원의 기적 프로젝트’(인천), ‘강원119행복기금’(강원), ‘가치가유 충남119’(충남) 등 비슷한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누구나 참여하는 하루 119원 모금으로 화재 피해자들을 돕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소방청 관계자는 “지역에서 시작한 서비스가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정규 서비스가 되곤 한다”면서 “기존 소방인력과 조직망을 활용한 서비스를 통해 국가 부담도 덜면서 국민 안전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 北, 인민군·내각관료 동원해 의약품 24시간 수송… 중국서도 반입

    北, 인민군·내각관료 동원해 의약품 24시간 수송… 중국서도 반입

    북한 인민군이 지난 16일부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특별명령’에 따라 24시간 체제로 평양 시내에 의약품 공급·수송을 시작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 비상사태에 돌입한 이후인 15일 김 위원장은 정치국 협의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의약품이 제때 유통되지 않고 있다”고 질타하며 군 의무부대를 투입해 의약품 공급을 안정시키라고 지시했다. 16일 내각 관료들까지 약 수송 작업에 나서고, 의료계 교원·학생들도 1만명 이상 투입돼 검병검진 작업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전했다.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에 따르면 16일 오후 6시 현재 신규 발열자는 26만 9510여명, 사망자는 6명이다. 지난달 말 이후 발열자 총수는 148만 3060여명이고, 누적 사망자는 총 56명에 이른다. 조선중앙통신·노동신문에 따르면 16일 인민군 의무부대원들은 전날 특별명령 투입 전 국방성에서 결의모임을 열고,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김 위원장의 특별명령을 직접 전달했다. 전날 김 위원장이 직접 평양 대동강 구역 약국을 시찰한 데 이어 최룡해·김덕훈 당 정치국 상무위원 등 당정 간부들도 이날 약국·의약품관리소를 돌아보고 약품 수급 현황과 위생 실태를 파악했다. 내각 관료들과 정권기관 책임간부들도 약국과 진료소, 인민반에 약품을 공급했다. 또 이날 하루에만 전국적으로 1만명 이상의 의료계 교원·학생이 ‘전 주민 집중 검병검진’ 작업에 투입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각지의 제약·고려약·의료기구 공장들도 완전 가동하며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16일 항공편을 통해 중국에서 의약품을 대거 반입해 간 것으로 파악됐다. 대북 소식통들에 따르면 고려항공 소속 항공기 3대가 이날 오전 중국 랴오닝성 선양 타오셴공항에 도착한 뒤 의약품을 싣고 오후 북한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항공기가 선양 타오셴공항에 온 것은 2년 4개월 만이다. 항공기에 실린 것은 모두 의약품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앞서 북한이 중국에 코로나19 방역물자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된 만큼 실어 나른 물품은 의약품과 방역물자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북한은 코로나19 방역 협력을 위한 우리 측의 남북 실무접촉 제안 시도에는 이틀째 응답하지 않았다. 남북은 17일 오전 9시 남북연락사무소 간 업무 개시 통화를 정상적으로 진행했으나 북측의 대북통지문 관련 언급은 없었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도 방역 협력에 대한 우리 입장을 알고 있는 만큼 예단하거나 특정 시점을 정하지 않고 북한의 호응을 기다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의 통지문 접수 지연과 관련해 “우리가 직접 지원하지 않을 경우 국제기구를 통하거나 민간이 지원하는 방법도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도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미국과 협의하겠다”며 “(백신 콜드체인 지원 장비 등) 제재에 해당하는 품목들에 대해 건별로 제재 면제 신청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 [속보] 러, 우크라 체르니히우에 미사일 포격…8명 사망

    [속보] 러, 우크라 체르니히우에 미사일 포격…8명 사망

    우크라이나 북부 체르니히우 지역에 러시아군의 미사일이 떨어져 8명이 숨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비아체슬라우 차우스 체르니히우 주지사는 1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러시아가 체르니히우 인근 데스나 마을에 미사일 4발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차우스 주지사는 “미사일 2발이 마을의 건물을 덮쳤다”며 “사망자와 부상자가 다수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체르니히우 지역에는 이제 침략자가 없지만, 그들의 미사일은 쉽게 우리에게 날아온다”며 공습 경보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촉구했다. 이후 우크라이나 재난 당국도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데스나 마을에서 8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벨라루스 국경에서 60㎞ 떨어진 체르니히우는 수도 키이우에서도 멀지 않아 침공 초기 남쪽으로 접한 수미, 하르키우 등에서 올라온 러시아군이 이곳 시가지를 집중 포격했다. 데스나는 수도 키이우에서 북쪽으로 약 150㎞ 떨어진 작은 마을로, 이곳에 우크라이나군의 제169 훈련소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체르니히우에 대한 미사일 공격에 이어 그 아래 위치한 수미 지역에도 전날 미사일 5발이 떨어져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이날 수미 주지사가 전했다. 수미는 우크라이나 도시 중 가장 러시아 국경에 가깝게 위치한 곳으로 지난 2월 24일 침공 개시 당시 동북부 공격군이 국경을 넘어온 지역이다. 러시아군은 지난 3월 말 키이우와 체르니히우를 포함한 북부 전선에서 완전히 퇴각했으나 북부 전선의 군사기지나 기간시설을 노린 장거리 미사일 공격은 계속하고 있다.
  • “(백인이었네) 미안” 겨눈 총 거두고 사과…美 총기난사 10대, 흑인만 골라 총살

    “(백인이었네) 미안” 겨눈 총 거두고 사과…美 총기난사 10대, 흑인만 골라 총살

    미국 버펄로 총기난사 사건의 범인이 피해자가 백인인 걸 확인하고 사과했다는 생존자 측 증언이 나왔다. 16일(이하 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사건 당시 총격범이 직접 진행한 인터넷 생중계 동영상을 입수해 살펴본 결과, 이 같은 증언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14일 오후 2시 30분쯤, 뉴욕 버펄로 소재 식료품점 ‘탑스 프렌들리 마켓’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방탄모와 방탄조끼, 사격용 보안경 등으로 중무장한 페이튼 S. 젠드런(18)은 식료품점 안팎에서 반자동 소총 50여 발을 난사했다. 범행 장면은 방탄모에 부착한 카메라로 직접 인터넷 생중계했다. 경찰이 첫 신고를 받고 1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을 땐 이미 10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친 뒤였다. 사망자는 모두 흑인이었다. 현지 경찰은 흑인 여성 6명과 남성 4명이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다. 부상자 3명 중 1명도 흑인이었으며, 나머지 2명만 백인이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백인 생존자 2명 중 1명은 식료품점 매니저 크리스토퍼 브레이든(55)이었다. 브레이든은 왼쪽 다리에 총상을 입었으나 목숨은 건졌다. 데일리메일은 그가 백인이라서 산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일리메일이 인터넷 생중계 화면을 확보해 분석한 결과, 총격범은 브레이든이 백인인 걸 확인하고 겨눴던 총을 거뒀다. 심지어 “미안하다”고 정중히 사과까지 한 후 자리를 떴다. 보도에 따르면 브레이든은 다리에 총을 맞은 채 냉장고 사이에 숨어 있다가 총격범과 맞닥뜨렸다. 죽음을 예감한 그는 “안돼”라고 소리치며 얼굴을 감싸 쥐었다. 그러나 총격범은 브레이든을 보자마자 총을 거두고 도리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브레이든의 관련 증언을 직접 들은 측근도 “브레이든은 백인이라서 산 것이다. 다른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브레이든의 친구 수 트랄라는 “총격범의 목표는 정확했다”면서 “브레이든을 바로 쏴 죽일 수도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 그가 백인이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브레이든은 백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생존자로서의 죄책감을 평생 안고 살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실제로 현지 경찰은 자신을 백인우월주의자로 규정한 총격범이 유색인종에 대한 혐오감정을 가지고 이번 범행을 저질렀다고 발표했다.경찰은 총격범이 △과거 인터넷에 올린 180장짜리 성명서에서 백인이 유색인종에 의해 대체될 것이라는 백인우월주의자들의 음모론(대체 이론, great replacement)을 언급한 점 △지난해 봄 고교 졸업을 앞두고 진행된 장래 계획 조사에서 살해 후 자살(murder-suicide)을 거론한 점 △흑인 인구 비율이 78%에 달하는 버펄로를 범행 목표로 삼은 점 △범행 전날 범뉴욕 콘클린 자택에서 360㎞ 떨어진 버펄로까지 3시간 반을 운전해 식료품점을 사전 답사한 점 △살해 도구인 소총에 흑인을 비하하는 경멸적 욕설 니거(N워드)를 적은 점 △인터넷 생중계 때 2019년 뉴질랜드 총기난사 사건을 언급한 점 등을 그 근거로 들었다. 범행 후 자기 목에 총을 겨누고 저항하다 체포된 총격범은 현재 자신에게 적용된 1급 살인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법원은 총격범에게 보석 없는 구금과 정신감정을 명령한 상태다. 만약 앞으로의 재판에서 유죄평결이 나오면 총격범은 최대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형을 받게 된다.
  • “지휘관이 부상병들 치료 대신 총살”…러軍 포로 충격 증언

    “지휘관이 부상병들 치료 대신 총살”…러軍 포로 충격 증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두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군 지휘관들이 부상한 병사들을 살해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서 포로로 잡힌 러시아 병사들은 부상병들이 지휘관에게 살해됐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육군 정보부대 소속으로 알려진 해당 포로들은 “한 지휘관이 부상한 병사에게 걸을 수 있는지 물었다. 부상병이 걸을 수 없다고 말하자 지휘관은 그 자리에서 그를 죽였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다친 군인이 땅바닥에 엎드려 있었고, 지휘관이 그를 총으로 쏴 죽였다. 지휘관은 그렇게 4~5발의 총을 쐈다”면서 “모두 젊은 군인들이었다. 구조될 수 있었고, 도움이 있었다면 빠져나갈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로들은 자국 군대의 지휘관에게 목숨을 잃은 러시아 부상병이 여럿이라고 주장했지만, 해당 사건이 발생한 정확한 지역은 확인되지 않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러시아군의 야만성이 우크라이나인들에게만 향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하르키우 인근 도시에서는 러시아 군인의 무덤이 발견되기도 했다”고 전했다.실제로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가 전장 곳곳에 방치하고 떠난 자국 전사자들의 시신을 대신 수습하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각) AF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수도 키이우 서쪽 자발리우카 마을의 주민들은 당국에 러시아군 시신을 수습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지 주민들은 “다친 러시아 병사 한 명이 마을 사람들에게 물을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하지만 후퇴를 앞둔 다른 동료 병사가 그의 목숨을 끊고 사라졌고, 이후 우크라이나 국토방위군이 숨진 병사의 시신을 발견해 묻어줬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수 주 동안 민군 합동으로 키이우 외곽 들판, 숲, 건물 잔해 등에서 러시아군이 남긴 시신을 수 백 구를 수습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애초 러시아가 빠른 속도로 키이우를 점령하려다 실패했고, 지난 3월 말 동부로 병력을 이동하는 과정에서 희생된 병사들을 방치하고 떠난 것으로 추측했다. 시신 수습에 동원된 한 우크라이나 병사는 “사망자가 적이든 아니든 상관없다. 시신을 수습하는 일은 국제 인도주의 법칙에 따른 것”이라며 “만약 그들(러시아군)이 마땅한 예우로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망자를 존중해 그 일을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개전 후 현재까지의 러시아군 전사자 규모를 약 2만 6000명으로 추산했다. 영국 정보당국은 지난달 러시아군 전사자 수가 1만 5000여 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침공 한 달이 지난 3월 말, 1351명이 전사했다고 발표한 이후 인명피해 현황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 탕웨이 ‘헤어질결심’…남편 죽음 동요 없어

    탕웨이 ‘헤어질결심’…남편 죽음 동요 없어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헤어질 결심’(박찬욱 감독)의 탕웨이가 11년 만의 한국 영화 출연으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안 감독의 ‘색, 계’와 김태용 감독의 ‘만추’, 2014년 베니스 영화제 폐막작 ‘황금시대’ 등을 통해 복잡하고 농밀한 감정을 탁월하게 표현해 내며 세계적 배우로 입지를 다진 탕웨이가 ‘헤어질 결심’에서 ‘서래’ 역을 통해 11년 만에 한국 영화에 출연한다. 갑작스러운 남편의 죽음 앞에서도 쉽사리 동요하지 않는 사망자의 아내 ‘서래’는 사건을 담당하는 형사 ‘해준’이 자신을 의심하는 것을 알면서도 망설임 없이 그를 대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낸다. 상대를 당황케 하면서도 정작 자신은 태연함을 잃지 않는 ‘서래’는 무엇이 진실이고 진심인지, 어떤 모습이 진짜인지 단 한순간도 정답을 내릴 수 없게 만드는 변화무쌍한 매력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동시에 모두의 마음을 뒤흔들 예정이다. 매 작품 독보적인 아우라와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여 왔던 탕웨이는 ‘헤어질 결심’에서 대담하고 비밀스러운 ‘서래’에 완벽하게 녹아들며 극에 드라마틱한 숨결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박찬욱 감독이 “언제나 탕웨이 배우와 일해보고 싶었다. 탕웨이 배우를 통해 당당한 ‘서래’ 캐릭터에 설득력이 생길 것으로 생각했다”라고 전할 만큼 신뢰감을 드러냈다. 박찬욱 감독과 탕웨이, 박해일의 첫 만남, 그리고 수사극과 멜로극이 결합한 독창적 드라마에 감각적인 미장센이 더해진 영화 ‘헤어질 결심’은 6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 [포토] 북한 인민군 ‘의약품 공급’ 작전

    [포토] 북한 인민군 ‘의약품 공급’ 작전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폭발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16일 신규 발열자가 27만명에 육박했다. 이런 가운데 인민군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특별명령’에 따라 평양시내 의약품 공급 안정화 작업에 일제히 투입돼 24시간 체제로 의약품 공급·수송을 시작했다.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지난 16일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26만9천510여명의 유열자(발열자)가 새로 발생하고 17만460여명이 완쾌됐으며, 6명이 사망했다고 17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밝혔다. 지난달 말부터 전날 오후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발열자 수는 148만3천60여명이며 그중 81만9천90여명이 완쾌됐으며, 66만3천91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총 56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전날 인민군이 평양시내 모든 약국에 긴급 투입돼 24시간 약품 수송·공급 작업에 돌입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특별명령’에 따른 것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15일 정치국 협의회를 주재해 코로나19 관련 의약품이 제때 유통되지 않고 있다고 질타하며 인민군 의무부대를 평양에 투입해 안정시키라고 명령했다. 인민군 의무부대원들은 특별명령에 투입되기 전 국방성에서 결의모임을 열었으며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김 위원장의 특별명령을 직접 전달했다. 결의모임 토론자로 나선 군 간부들은 “의약품 공급사업은 단순히 병 치료를 위한 실무적인 사업이 아니라 최고사령관 동지의 불같은 진정을 인민들에게 전달하는 숭고한 애국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약품 수송과 공급 안정화 임무를 관철하겠다는 내용의 맹세문까지 채택했다. 결의모임을 마치고 평양시내 치료 및 약품보장조 요원으로 급파되는 군관, 사관들에게 노동당 조선인민군위원회 명의로 파견장이 수여됐다. 또 전날 김 위원장이 직접 평양 대동강 구역의 약국을 시찰한 데 이어, 최룡해·김덕훈·박정천 당 정치국 상무위원 등 당·정 간부들도 일제히 나서 여러 구역의 약국과 의약품관리소를 직접 돌아보고 약품 수급 현황과 위생실태를 파악했다. 내각 관료들과 각지 정권기관 책임간부들도 약품 수송을 직접 도맡아 약국과 진료소, 인민반에 공급했다. 통신은 “도시는 물론 북부 산간지대, 분계 연선지역의 외진 마을에 이르기까지 약품 공급과 환자 치료에 편파성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실무적 조치들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전국적으로 의약품 사재기나 불법유통 등 부정행위가 속출하자 군과 당정 관료들이 일선에서의 약품 수송·공급에 직접 투입된 것으로 보인다. 약품 공급 외에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작업이 전방위적으로 전개됐다. 중앙비상방역부문은 ‘유열자’를 가려내고 재감염자 발생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스텔스 오미크론’ 관련 상식교육도 대대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보건부문에서는 환자들의 약물 효과·부작용, 회복기간, 치료방법 등 코로나19 관련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하고, 전날 하루만 전국적으로 1만명 이상의 의료계 교원·학생들이 ‘전 주민 집중 검병검진’ 작업에 투입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각지의 제약·고려약·의료기구 공장들도 풀가동하며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앞서 북한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한 이후 코로나19 감염으로 추정되는 신규 발열자 규모는 12일 1만8천명, 13일 17만4천440명, 14일 29만6천180명, 15일 39만2천920여명, 16일 26만9천510여명으로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현재 북한이 검사 장비 부족으로 ‘확진자’ 대신 ‘유열자’라는 용어로 환자를 집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발표된 집계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정보 당국은 북한의 실제 누적 사망자 수가 공개된 통계치(지난 15일 기준 50명)보다 5∼6배가량 더 많은 것으로 추정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 노마스크→더블마스크… 김정은, 코로나 ‘SOS’[김유민의 돋보기]

    노마스크→더블마스크… 김정은, 코로나 ‘SOS’[김유민의 돋보기]

    북한에서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15일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발열자 수는 148만 3060명. 누적 사망자는 총 56명으로 발표됐지만 실제 사망자 수는 공개된 통계치보다 5∼6배가량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노마스크를 고수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덴탈마스크 두 장을 겹쳐쓰기 시작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최근 들어서야 마스크를 쓴 모습을 대외적으로 공개했다. 조선중앙TV는 김 위원장이 코로나19 관련 비상협의회를 연 뒤 평양시 안의 약국들을 현장 요해(파악)했다고 보도하면서 홀로 마스크 두 장을 쓴 김 위원장의 모습을 공개했다. 북한 내 바이러스 차단에 효과적인 KF94나 N95 등의 마스크 물량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코로나 상황이 심각하던 2020년 수 주 동안 ‘겹쳐 쓰기’를 한 바 있다. 北 의사들 감염자에 청심환 처방 워싱턴포스트(WP)와 CNN, ABC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은 북한의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상세히 보도했다. WP는 “북한 외부의 전문가들은 북한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오랫동안 의심해 왔다”며 북한이 코로나19 발생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기 직전 열병식을 거행했다는 사실을 거론했다. CNN 방송은 김 위원장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군대까지 동원했다면서 “이 빈곤한 나라가 ‘최중대 비상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CNN은 북한 의사들이 감염자들에게 이부프로펜 등의 약품과 함께 청심환 복용을 권했다고 전했다. ABC 방송은 “김 위원장이 느린 의약품 전달 속도를 질타하고 군대 동원을 지시했다”며 “외부 전문가들은 실질적인 전염병 발생 규모는 국가가 통제하는 언론에서 발표되는 숫자보다 훨씬 클 것으로 본다”고 보도했다.中에 “의약품 빨리 구해달라” 북한은 중국에서 코로나 관련 의약품 구매에 나섰다. 북한 측이 대북 무역상들에게 주문한 의약품 목록에는 해열제 등 코로나 관련 의약품뿐 아니라 진통제, 소염제, 인슐린, 당뇨 치료제, 산소 마스크, 면봉, 체온계 등 일반 의약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국 당국이 해열제 등 의약품 판매를 엄격히 통제하기 때문에 일반 무역상들을 통해 북한이 원하는 만큼의 물량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북 무역상은 “노동절 연휴인 이달 2일과 3일에도 ‘빨리 구해달라’는 독촉이 왔다”고 말했다. 열병식 도화선…평양 유증상자 집중 북한에서 확진자와 유증상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평양으로 나타났다.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 관계자인 류영철은 16일 기준 평양시내 확진자는 42명으로, 7개 직할시 및 도 전체 확진자 168명의 25%에 달했다고 밝혔다. 올해 4월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10년, 김일성 110회 생일, 조선인민혁명군(항일빨치산) 창설 90주년이 겹치면서 북한은 김정은 집권 이래 역대 최대 인원을 동원해 평양에서 중앙보고대회와 군중시위(퍼레이드), 열병식 등 축제행사를 벌였다. 실제로 김정은 위원장은 4월 25일 열병식 이후 닷새 뒤 열병식에 동원됐던 청년들을 모두 불러 모아 기념사진을 찍자고 지시했고 노동절인 지난 1일 지방에 나가 있던 청년들을 긴급 수송하면서 결국 수만 명이 한자리에 모여 ‘노마스크’ 기념촬영을 했다.WHO “백신 미접종 북한 우려” 세계보건기구(WHO)는 “북한에서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할 위험이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지난 16일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26만9510여명의 유열자(발열자)가 새로 발생하고 17만460여명이 완쾌됐으며, 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검사 장비 부족으로 ‘확진자’ 대신 ‘유열자’라는 용어로 환자를 집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발표된 집계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WHO는 북한이 아직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로 “북한의 코로나19 발발에 우려를 표한다. 북한 정부에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최소 3만 4000명 사망 추정”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인 오명돈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과 서울대 의과대학 통일의학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한 세미나에서 “북한이 오미크론 변이로 최소 3만4000여명이 사망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오명돈 교수는 다른 나라에서 오미크론 유행이 시작돼 정점에 도달하는 시간을 고려할 때 북한에서 본격적 유행이 시작된 시기는 4월 15일이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백신은 현재 상황에선 북한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백신을 도입하고 전국에 배포해 주민들에게 접종한 뒤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아무리 빨라도 1개월이 넘게 걸리는데, 그때는 이미 유행 곡선의 정점을 지났다는 것이다. 오 교수는 사망자 예측치에 대해 “홍콩은 의료 인프라가 북한보다 낫고 유행이 모두 지나기 전까지 모은 데이터라 사망률 수치가 조금 낮게 집계됐음을 고려하면 (북한의 사망 예측치) 3만 4000여 명은 보수적인 추정치”라고 설명했다.
  • [속보] “148만 발열” 北, 열병식 이후 코로나 폭발

    [속보] “148만 발열” 北, 열병식 이후 코로나 폭발

    북한에서 16일 신규 발열자가 27만명에 육박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폭발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지난 16일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26만9510여명의 유열자(발열자)가 새로 발생하고 17만460여명이 완쾌됐으며, 6명이 사망했다고 17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밝혔다. 지난달 말부터 전날 오후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발열자 수는 148만 3060여명이며 그중 81만 9090여명이 완쾌됐으며, 66만 391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총 56명으로 집계됐다.‘4월 열병식’ 진원지 확인 북한에서 확진자와 유증상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평양으로 나타났다.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 관계자인 류영철은 조선중앙TV에 출연해 16일 기준 평양시내 확진자는 42명으로, 7개 직할시 및 도 전체 확진자 168명의 25%에 달했다고 밝혔다. 올해 4월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10년, 김일성 110회 생일, 조선인민혁명군(항일빨치산) 창설 90주년이 겹치면서 북한은 김정은 집권 이래 역대 최대 인원을 동원해 평양에서 중앙보고대회와 군중시위(퍼레이드), 열병식 등 축제행사를 벌였다. 김 위원장이 4월 25일 열병식 이후 닷새 뒤인 4월 30일 열병식 에 동원됐던 청년들을 모두 불러 모아 기념사진을 찍자고 지시했고 노동절인 지난 1일 지방에 나가 있던 청년들을 긴급 수송하면서 결국 수만 명이 한자리에 모여 ‘노마스크’ 기념촬영을 했다.WHO “백신 미접종 북한 우려” 세계보건기구(WHO)가 “북한에서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할 위험이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WHO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이 아직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로 “북한의 코로나19 발발에 우려를 표한다. WHO는 북한 정부에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검사 장비 부족으로 ‘확진자’ 대신 ‘유열자’라는 용어로 환자를 집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발표된 집계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정보 당국은 북한의 실제 누적 사망자 수가 공개된 통계치보다 5∼6배가량 더 많은 것으로 추정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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