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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원숭이두창 돌연변이 50개 발견 ‘가속 진화‘”

    [속보] “원숭이두창 돌연변이 50개 발견 ‘가속 진화‘”

    희귀 감염질환을 일으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진화 속도를 가속했다는 의견이 나왔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바이러스는 지난 2019년 이후 약 3년 만에 돌연변이가 약 50개 새로 발견됐다. 미국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예상보다 최대 12배 빠르게 돌연변이를 일으키고 있다며 ‘가속 진화’를 겪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28일 보도했다. 해당 연구는 포르투갈 리스본 국립 의료원(INSA) 연구팀이 수행해 지난 24일 국제학술지 네이처메디신(Nature Medicine)에 게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최근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지난 2018년에서 2019년 사이에 발견된 바이러스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변이 50개가 더 발견됐다.연구팀은 일반적으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변이가 매년 1~2개 발생하는 사례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코로나19나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같은 RNA 기반 바이러스가 아닌 DNA 기반 바이러스다.DNA는 이중 나선으로 이루어져 유전물질이 복제될 때 변이가 발생해도 오류를 수정할 수 있어 RNA에 비해 훨씬 안정적이다. 즉 지난 2018년 이후 매우 적은 숫자의 변이가 발견돼야 정상이다. 그런데 연구팀이 원숭이두창 표본 15개로부터 유전자를 수집해 재구성한 결과 변이가 예상보다 6~12배 더 많았다. 연구팀은 “바이러스가 진화하면서 사람에 적응하고 있다는 단서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지난 5월부터 원숭이두창이 전례 없는 속도로 전파되고 있다”며 “변이로 인해 바이러스가 숙주를 감염시키는 방식에 어떤 변화가 생겼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추측했다. 미국 의학전문지 ‘스탯’은 APOBEC3와 만난 바이러스 중 살아남은 일부 바이러스에서 변이가 발생했고 이런 사례가 반복되면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돌연변이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원숭이두창 확진자 50개국 3413명 전세계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3400명을 넘어섰다. WHO는 이날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서 “지난 22일 기준 전세계 50개국에서 3413명의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가 보고됐고 이들 중 대다수는 유럽에서 나왔다”며 “관련 사망자는 1명”이라고 밝혔다. WHO는 지난 17일 이후 새롭게 8개국에서 1310명의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덧붙였다.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지만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난 26일 성명을 통해 “현재로서는 원숭이두창은 WHO가 발령하는 최고 수준 경보인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아니다”고 발표했다. 다만 WHO는 원숭이두창을 통제하기 위해 강도 높은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며, “상황을 예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몇 주 후에 비상사태 결정 여부를 다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 남아공 술집서 10대 청소년 21명 집단 의문사…“독극물 가능성”

    남아공 술집서 10대 청소년 21명 집단 의문사…“독극물 가능성”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발칵 뒤집은 ‘술집 집단 사망’ 사건의 사망자 21명이 전원 10대로 밝혀졌다. 집단 사망 미스터리…“압사 가능성 없어” 27일(현지시간) 현지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지난 25일 남아공 동남부 항구도시 이스트런던의 한 술집에서 발생한 집단 사망 사건의 사망자 21명은 모두 13~17세 청소년이다. 19명은 현장에서 숨졌고, 2명은 병원에서 혹은 병원으로 이송 중에 사망했다. 사망자 가운데 8명은 여성, 13명은 남성이다. 다만 이날 오후까지도 시신 3구에 대한 정확한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사망자 중 다수는 기말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학생들이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사망 원인이 압사가 아니라는 잠정적 결론이 나왔다. 당국과 시신을 육안으로 확인한 친척은 외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체에서는 타살을 의심할만한 외상이 없었고 술집 바닥에서도 혈흔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 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관련 영상에는 술집 바닥에 사망자들이 여기저기 쓰러져 있고, 소파와 테이블에도 희생자들이 움직이지 않은 채 엎어져 있는 모습 등이 나왔다. 이에 따라 이들이 무언가를 먹거나 마시고 혹은 연기 같은 것을 들이마셔서 사망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지금까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독극물 중독에 의한 사망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경찰 감식반이 투입돼 독극물 분석 보고서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18세 미만 연령제한에도…“제한 없이 술집 출입” 남아공에서 18세 미만 음주는 금지돼 있는데도 버젓이 이들이 출입한 것 자체가 문제가 됐다. 사건 당시 현장에 있던 16세 소녀는 BBC방송과의 익명 인터뷰에서 “공짜 술을 나눠주고 연령 제한도 없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었다”며 “우리도 (술을) 마시기 시작하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즐겼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픽픽 쓰러지길래 폭음을 해서 그런 것 아니냐고 처음에 생각했다”면서 “(놀란) 나를 포함해 다른 많은 사람이 창문으로 도망쳤다.내 친구들이 죽어서 우리 모두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당시 사람들로 가득 찬 술집에선 최근 학교 시험이 끝난 것을 기념해서 10대들이 모여 파티를 했고, 생일 파티 모임도 있었다는 진술도 나왔다. 사건이 벌어진 이스트런던은 요하네스버그에서 남쪽으로 1000㎞ 정도 떨어진 항구 도시로, 에뇨베니라는 이 술집은 이스트런던 흑인 타운십(집단 주거지)에 자리 잡고 있다. 이스트런던이 위치한 이스턴케이프주(州)의 주류협회는 문제의 술집을 사건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영업 정지시켰다. 술집 주인은 “이런 일이 터지리라고는 예상치 못했다”면서 주민들에게 사과했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18세 미만 금주인데도 이 같은 행태가 벌어진 데 대해 개탄했다. 남아공 주류협회는 10대에 대한 음주 판매는 형사 기소 대상이라고 밝혔다. 폭음 문화가 있는 남아공에선 음주로 인한 사고가 드문 편이 아니지만 이번에 대형 참사가 터져 사회적으로 충격이 큰 상황이다. 오스카 마부야네 이스턴케이프 주 총리는 “믿을 수가 없다. 20명의 젊은 목숨을 그렇게 잃다니”라며 애도하면서 무분별한 술 소비를 비판했다. 현장을 방문한 베헤키 첼레 경찰장관은 브리핑을 하려다가 십대들이 한꺼번에 많이 숨진 데 대해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했다. 주변에 있던 희생자 부모와 주민들도 눈물바다가 됐다.
  • 온열질환엔 수분 보충… 냉방병 예방하려면 실내외 온도 차 5도 이내로

    온열질환엔 수분 보충… 냉방병 예방하려면 실내외 온도 차 5도 이내로

    인체는 외부 온도가 올라가면 땀을 내고, 온도가 내려가면 몸속에서 열을 내 체온을 조절한다. 그러나 여름철 고온 상태에 장시간 노출되면 조절 기능에 문제가 생겨 일사병이나 열사병 같은 온열질환을 겪을 수 있다. 반대로 너무 덥다고 시원한 곳만 찾다간 냉방병에 걸릴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냉방병은 질병을 의미하는 의학용어가 아니지만 방치했다간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열탈진·열피로로 불리는 일사병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13~2017년 연평균 1300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사망자는 11명이었다. 기록적인 폭염이 몰아쳤던 2018년엔 온열질환자 4526명 중 48명이 사망했다. 온열질환자의 30%가 65세 이상이고, 남성이 74%였다. 발생 시간은 낮 12시~오후 5시가 46%로 가장 많았고, 발생 장소는 실외가 73%를 차지했다. 온열질환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일사병은 ‘열탈진’이나 ‘열피로’로도 불린다. 고온 환경에서 수분 보충이 원활하지 않아 수분이 감소하면서 일어난다. 또 장시간 땀을 많이 흘리면서 몸속 전해질이 감소할 때도 발생한다. 일사병에 걸리면 체온이 37~40도까지 올라가며, 기력 저하, 어지러움, 두통,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럴 땐 우선 옷이나 불필요한 장비를 제거하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의식이 명료하고 구토 증상이 없다면 물이나 전해질 음료를 마시길 권한다. 대부분은 증상이 즉시 회복되지만 지속하거나 탈수가 심하면 병원에서 정맥주사를 맞아 수액을 보충해야 한다. ●고열·의식 변화·무발한 땐 열사병 의심 열사병은 우리 몸의 체온 조절 중추가 제 기능을 못해 몸속의 열을 발산하지 못하는 질환을 가리킨다. 몸의 중심부 온도를 가리키는 ‘심부 체온’이 40도 이상 높이 올라가는데, 이럴 때 의식을 잃고 자칫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 2018년 온열질환 사망자 48명이 모두 열사병 환자였다. 열사병은 고열, 의식변화, 무발한(땀이 나지 않는 상태)의 세 가지 특징을 보인다. 초기에는 땀이 나다가 어느 순간 체액량 부족과 땀샘 기능 이상으로 땀이 더는 발생하지 않는다. 이어 중추신경계 이상이 나타나며, 의식변화, 발작, 환각, 혼수 등의 상태가 이어진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몸속 여러 장기가 손상되기 시작한다. 뇌부종, 급성신부전, 횡문근융해증, 간 손상, 심근 손상, 혈소판감소증, 범발성 혈관 내 응고장애, 급성호흡부전증후군 등이 발생하고 급기야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조용일 한양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열사병 상태에서 의식이 없다고 물을 억지로 먹이면 질식할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증상이 심하면 119에 신고해 즉시 의료기관으로 이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열질환은 대부분 무더운 실외나 고온의 밀폐된 공간에서 발생한다. 이런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는 상황을 될 수 있으면 피해야 한다. 더위에 취약한 노약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햇볕이 강한 대낮에는 야외에서 운동과 작업을 삼가야 한다. 야외 활동 시 자주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게 좋다. 갈증을 느끼기 전 미리 물을 마시는 것도 권한다. 술이나 커피, 탄산음료는 오히려 이뇨 작용을 유발해 수분을 뺏는다. 수분 보충용으로는 생수나 이온음료가 적당하다. ●심한 피로 동반하는 냉방병 냉방병은 실내외 온도 차이가 크게 나거나 장시간 냉방으로 습도가 지나치게 낮아지는 등 급격한 주변 환경 변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일어나는 현상이다. 자율신경 조절 작용에 무리가 가 폐, 심장, 신경 등이 난조를 보인다. 적응 부조화 현상이 발생할 때마다 신체에 무리가 되고 피로가 심하다. 어떤 이들은 감기, 코막힘, 기침, 천식 등 호흡기 장애와 함께 고열, 두통, 요통, 근육통, 소화불량을 일으킨다. 더운 외부에서 서늘한 실내로 들어서거나 반대로 냉방된 곳에서 더운 곳으로 옮겨간 직후 속이 메슥거리고 어지러움을 느끼기도 한다. 심하면 구토, 설사, 복통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김지혜 교수는 “사람마다 기초적으로 지니고 있는 질병이나 증상 등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일종의 건강 적신호”라며 “알레르기, 고혈압, 간헐적인 편두통 등 다른 질환이 있는 이들은 냉방병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냉방기구를 과하게 사용해 실내외 온도 차가 5도 이상 지속되면 자율신경계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자율신경계 기능에 이상이 발생하면 일반적으로 장운동 조절 장애가 오고 변비나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뇌의 혈류량이 줄면서 두통, 수면장애도 발생한다. 혈압,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 호르몬 순환 등에도 영향을 주며, 근육수축에 불균형이 나타나 요통이 생기고 여성은 호르몬 이상으로 월경불순을 겪을 수 있다. 말초혈관이 수축해 얼굴과 손, 발등이 붓는다. 열을 보충하려고 몸속에서 계속 열을 생산하는데, 이 때문에 피로가 쉽게 온다. 냉방병의 원인 가운데 레지오넬라균이 있다. 이 냉방병은 일명 ‘재향군인병’으로도 불린다. 1976년 미국 필라델피아호텔에서 열린 재향군인 모임인 ‘레지오네르’에서 세균 감염으로 220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34명이 사망한 뒤 이름을 붙였다. 이 세균은 25~42도의 따뜻한 물을 좋아하는데, 온도가 알맞은 인공 급수시설에서도 흔히 발견된다. 수조, 공기, 물방울 등에 섞여 있는 세균이 호흡기에 들어와 감염된다. 면역력이 좋은 건강한 이들은 감기처럼 가볍게 지나가지만, 만성질환을 앓는 사람이나 노약자 등은 고열, 오한 등 폐렴 증상을 보인다. 냉방병을 피하려면 냉방 시간을 줄이고 에어컨 가동 중엔 1시간에 한 번, 적어도 2~3시간에 한 번은 창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를 공급해야 한다. 김상헌 한양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온도 변화에 따른 신체 조절 능력은 5도 내외다. 실내와 외부 온도 차를 5도 이내로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아무리 더워도 8도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활 습관을 바르게 하는 일도 중요하다. 선우성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여름철엔 수분을 비롯해 비타민이 많은 계절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얼음이 섞인 찬 음식과 찬물 샤워는 피하는 게 좋다. 손 씻기 등 위생 수칙을 잘 지키고 유산소운동을 규칙적으로 해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권했다.
  • [속보] 다시 늘어난 신규 확진 9299명… 전날보다 2.8배 많아

    [속보] 다시 늘어난 신규 확진 9299명… 전날보다 2.8배 많아

    1주 전보다 500명 이상 늘어…감소세 주춤경기 2501명 등 수도권 5291명경남 637명 등 비수도권 4008명코로나19 유행이 줄어들듯 줄어들지 않고 있다. 27일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은 9299명으로 또 다시 늘어났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3301명)보다 2.8배 많은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28일 0시까지는 시간이 남은 만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욱 늘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9299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주말과 휴일에는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감소했다가 평일에 다소 늘고, 주 중반이 되면 다시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확진자 중간 집계치는 1주 전인 지난 20일(8786명)보다는 513명, 2주 전인 지난 13일(9155명)보다도 144명 많은 수준이다.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3월 17일 62만 1152명으로 최다치를 기록한 뒤 점차 감소해왔으며 이달 9일(1만 2155명) 이후 18일 연속 1만명대 미만을 기록했다.면역력 감소 등 영향으로늦으면 가을 재유행 시작  그러나 최근 들어 감소세가 주춤하는 모양새다. 방역당국은 면역력 감소 등의 영향으로 이르면 여름, 늦으면 가을에 재유행이 시작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5291명(56.9%), 비수도권에서 4008명(43.1%)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2501명, 서울 2472명, 경남 637명, 인천 483명, 부산 361명, 대구 358명, 경북 340명, 강원 318명, 전남 309명, 전북 296명, 울산 269명, 충남 262명, 대전 221명, 충북 220명, 광주 129명, 제주 81명, 세종 52명이다. 지난 21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9303명→8981명→7496명→7227명→6790명→6246명→3429명으로, 일평균 7067명이다.사망자 3명… 이틀 연속 한 자릿수 유지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3명으로 직전일(6명)보다 3명 줄어 이틀 연속 한 자릿수를 유지했다. 발표일 기준 지난 14일(2명) 이후 가장 적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모두 80세 이상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 4525명, 코로나19 치명률은 0.13%다.
  • 배 나온 67세 퇴역장군까지 투입한 푸틴…러軍 장성급 줄줄이 전사

    배 나온 67세 퇴역장군까지 투입한 푸틴…러軍 장성급 줄줄이 전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0을 바라보는 노장(老將)까지 전장에 투입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2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스타는 우크라이나전에서 죽거나 다친 장성급 지휘관의 빈자리를 퇴역장군들이 채우고 있다고 한 소식통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고위 소식통은 데일리스타와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헛수고를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전에서 고위 지휘관이 잇따라 죽거나 다치자, 퇴역장군들을 전선에 파견하는데 매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거역할 수 없는 마피아 보스 같다. 은퇴한 장군이 푸틴으로부터 모국인 러시아를 위해 우크라이나와 싸워 달라, 당신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받으면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고 밝혔다. 그중 한 명이 ‘파벨 장군’(67)이라고 소식통은 덧붙였다.소식통은 파벨로만 알려진 퇴역장군이 1980년대 아프가니스탄전 참전 경험이 있는 특수부대 출신이라고 했다. 5년 전 시리아 복무를 끝으로 퇴역한 파벨 장군은 모스크바 교외에서 노후를 즐겼다고 했다. 그러다 지난달 현역으로 복귀하라는 푸틴 대통령 부름을 받고 다시 전장으로 향했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의하면 파벨 장군은 공석이 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전선 특수부대 지휘관 자리를 떠맡았다. 전임 지휘관은 우크라이나군 포격으로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파벨 장군이 소싯적 전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소식통은 그가 하루 보드카 한 병, 밥 다섯 끼를 먹는다고 전했다. 러시아군은 이미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난 장군의 몸에 맞춰 군복을 특별 제작하고, 방탄복 두 개를 이어 붙여야 했다고 주장했다.우크라이나군은 2월 24일 전쟁 발발 후 이달 초까지 러시아 측 장성 10명이 전사했다고 주장했다. 안드레이 수호베츠키 제7공수사단장 겸 제41연합군 부사령관, 비탈리 페트로비치 게라시모프 제41연합군 부사령관, 안드레이 콜레스니코프 제29군 사령관, 올레그 미티아예프 제150자동소총 사단장, 안드레이 니콜라예비치 모르드비체프 남부 군관구 제8연합군 사령관, 안드레이 시모노프 전자전 부대 사령관 등을 전사자로 지목했다. 이 중 러시아군이 확인한 장성급 사망자는 4명이었다. 양측 집계에 차이가 있으나, 이처럼 장성급 지휘관이 잇따라 전사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령관을 지낸 제임스 스타브리디스 미 해군 예비역 대장은 지난달 WA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렇게 많은 장성이 한 전쟁에서 사망한 것은 현대사에서 전례가 없다”며 러시아의 군사적 무능을 지적한 바 있다.
  • 콜롬비아 투우장 경기 도중 붕괴… 최소 5명 사망(영상)

    콜롬비아 투우장 경기 도중 붕괴… 최소 5명 사망(영상)

    남미 콜롬비아에서 투우 경기 도중 관중석이 무너져 최소 5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콜롬비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수도 보고타 남서쪽의 톨리마주 엘에스피날의 투우장에서 경기 도중 사람으로 가득 찬 나무 관중석 몇 개가 무너졌다. 일간 엘티엠포는 톨리마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현장에서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병원에 옮겨졌다 숨졌다고 밝혔다. 사망자 중엔 한살배기 아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200명 넘는 부상자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엘티엠포는 보도했다.사고 당시 경기장에선 지역 축제의 일환으로 관중이 참여하는 콜롬비아 전통 투우인 ‘코랄레하’가 열리고 있었다.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전파된 사고 당시 영상에는 부실해 보이는 3층 나무 관중석이 한순간 와르르 무너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코랄레하는 이전에도 위험한 경기 방식 탓에 일반인 부상 속출 우려에 대한 비판을 받아왔고, 전날에도 경기 도중 몇 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세 리카르도 오로스코 톨리마 주지사는 사고 발생 2시간 전 시장에게 경기 중단을 요청했으나 묵살됐다고 블루라디오에 말했다.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 당선인은 사고 당시의 드론 영상을 트위터에 올리면서 “부상자들이 무사하길 바란다. 사람이나 동물의 죽음을 수반하는 쇼를 더는 허용하지 말라고 지방 정부에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은 “엘에스피날에서 발생한 끔찍한 비극에 유감을 표한다”며 진상 조사를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
  • 박지현 “尹정부 드디어 반노동 본색…대기업 퍼주기 중단하라”

    박지현 “尹정부 드디어 반노동 본색…대기업 퍼주기 중단하라”

    “최저임금 동결, 주 92시간 예고”“윤 정부, 1970년대로 시계 되돌려”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윤석열 정부가 드디어 ‘반노동 본색’을 드러냈다”며 “윤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서른다섯 번이나 언급했던 자유는 ‘기업의 자유’였던 것을 고백했다”고 비판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윤석열 정부가 기업주들의 요구대로 최저임금은 동결하고, 1주일에 최고 92시간까지 일하는 제도를 시행하겠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자유가 절실한 것은 기업이 아니라 일하는 청년과 서민과 중산층인데 윤석열 정부는 이들에게 더 많은 노동을 강요하면서 자유를 빼앗고 있다”며 “대기업에는 부동산과 부자 감세, 법인세 인하로 더 큰 이익을 보장하겠다고 하면서 말이다”라고 지적했다. 박 전 위원장은 내년 최저임금을 노동계가 요구하는 수준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최저임금이 오르지 않으면 삶의 질은커녕 생계와 건강이 위협을 받는다”며 “최저임금을 노동계가 요구한 1만 890원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고 적었다. 경영계는 9160원 동결을 요구하고 있다. 박 전 위원장은 “1주일에 12시간으로 제한된 연장근로 시간을 한 달 단위로 유연하게 사용하는 노동시간 총량관리제도 도입돼선 안 된다”며 “만약 의무휴식 시간제가 도입되지 않는다면, 단순 계산으로 1주일에 92시간까지 일을 시켜도 된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고용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과로사 사망자가 일 년에 2600명이고 산재로 사망하는 노동자도 828명이다. 그런데도 윤 대통령은 1970년대로 시계를 돌리고 있다”며 “야근으로 초토화될 노동자의 건강과 휴식은 안중에도 없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윤 대통령께 요구한다. 정치가 없어도 부족한 것이 없는 대기업 퍼주기를 중단하고, 정치가 없으면 생계가 막막한 힘없는 사람들의 자유를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 고속도로 사망사고 화물차 65%…졸음운전·불법개조 집중단속

    고속도로 사망사고 화물차 65%…졸음운전·불법개조 집중단속

    지정차로 위반·안전띠 미착용 등 주요 원인이른 오전·야간에 졸음운전 ‘알람 순찰’ 진행 경찰청은 다음달 1일부터 한 달간 화물차 법규 위반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 현황을 보면 지난해 상반기 고속도로 사망자 91명 가운데 화물차 사망자는 49명으로 53.8%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에는 전체 71명 가운데 화물차 사망자가 46명으로 사망자 수는 소폭 줄었지만 그 비중은 64.8%로 11.0% 포인트 늘었다. 화물차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은 지정 차로 위반과 안전띠 미착용 등 기본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은 경우나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 졸음운전 등이 91.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무리한 적재와 과속을 위한 차량 불법 개조, 차량 노후화 등 고장으로 인한 2차 사고, 제동 불량에 따른 후미 추돌 사고 등이 주된 사고 유형으로 분석됐다. 지난 20일에는 천안논산선 논산 방향 공사 구간에서 서행하던 화물차를 화물차가 추돌해 1명이 사망했고 21일엔 중앙선 부산 방향에서 고장으로 서 있던 화물차를 다른 화물차가 들이받아 2명이 숨졌다. 22일에도 경부선 부산 방향에서 화물차가 화물차를 추돌해 1명이 사망하는 등 잇따라 화물차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청은 대형 화물차의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7월 한 달간 암행순찰차, 무인기, 캠코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적인 단속을 벌인다. 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과 ‘월요 집중 단속의 날’을 운영해 주요 요금소·나들목·휴게소 등에서 화물차 정비 불량과 불법 개조도 합동 단속한다. 사망 사고가 잦은 오전 6∼10시, 오후 6∼10시를 중심으로 순찰차 경광등과 스피커를 활용한 졸음운전 알람 순찰도 시행한다.
  • [속보] 인천 334명 확진…11일째 500명 미만 감염

    [속보] 인천 334명 확진…11일째 500명 미만 감염

    인천시는 전날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34명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인천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3월 15일 3만1211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계속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 14일부터는 열하루째 500명 미만을 기록했다. 인천의 누적 확진자 수는 108만1264명이며, 재택치료 중인 감염자는 2436명이다. 전날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1406명을 유지하고 있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375개 중 4개(가동률 1.1%)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436개 중 5개(가동률 1.1%)가 각각 사용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은 나오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백신 접종 현황은 질병관리청 방침에 따라 주말에는 제공하지 않으며 다음 주 월요일인 27일부터 다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속보] 신규확진 6790명, 전날보다 437명 줄었다…1주일 전과 비슷

    [속보] 신규확진 6790명, 전날보다 437명 줄었다…1주일 전과 비슷

    2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000명대 후반으로 집계됐다. 1주일 전 토요일과 비슷한 수준으로, 감소세가 소강상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6790명 늘어 누적 1831만9773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7227명)보다 437명 적고 1주일 전인 지난 18일(6828명)보다는 32명 줄어든 수치다. 2주일 전인 지난 11일(8440명)과 비교하면 1650명 적다. 토요일 신규 확진자 수로는 1월 15일(4419명) 이후 가장 적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10일(9310명) 이후 이날까지 16일째 1만명 미만이다. 지난 19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66명→3534명→9303명→8982명→7497명→7227명→6790명으로, 일평균 7057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85명이며 나머지 6705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지역 발생 사례다. 지역별(해외유입 포함) 신규 확진자 수는 경기 1718명, 서울 1552명, 경남 405명, 부산 402명, 경북 346명, 인천 334명, 대구 316명, 충남 265명, 강원 249명, 전남 222명, 울산 191명, 전북 179명, 충북 178명, 대전 163명, 광주 125명, 제주 85명, 세종 53명, 검역 7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50명으로 전날(52명)보다 2명 줄어 사흘째 50명대를 기록했다. 2020년 11월 11일(49명) 이후 1년 7개월여 만에 가장 적다. 위중증 환자 수는 오미크론 유행 이후 크게 늘어 3월 말 1300명대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며 지난 12일부터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8명으로 직전일(10명)보다 8명 많다. 사망자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이 전체의 44.4%인 8명인 가운데 70대 5명, 60대와 50대, 40대, 30대 각 1명이었고 10대에서도 1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10대 누적 사망자 수는 10명이 됐다. 누적 사망자는 2만4516명, 코로나19 치명률은 0.13%다.
  • 경기지역 24일 코로나19 1718명 신규 확진

    경기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24일 하루 도내 확진자가 1718명이라고 25일 밝혔다. 전날인 23일 1862명보다 144명 줄었지만, 한 주 전 지난 17일 1698명보다는 20명 늘어났다.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497만6012명이다. 5명이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6265명이 됐다. 31개 시·군별 확진자를 보면 수원시 193명·용인시 179명·성남시 152명·화성시 121명·고양시 116명·파주시 110명 등 6개 시를 제외한 나머지 25개 시·군에서 100명 미만으로 나왔다. 도내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3.1%로 전날(2.9%)보다 0.2%포인트 높아졌고,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도 4.4%로 전날(3.4%)보다 1.0%포인트 올라갔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1만1049명으로 전날(1만952명)과 비교해 97명 늘어나며 1만명대 초반을 유지했다. 도내 백신 접종률은 1차 87.6%, 2차 86.7%, 3차 63.9%, 4차 32.2%다.
  • [속보] 부산 코로나19 398명 신규 확진…사흘 연속 사망자 없었다

    [속보] 부산 코로나19 398명 신규 확진…사흘 연속 사망자 없었다

    부산시는 24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398명 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1일 550명, 22일 444명을 각각 기록했지만 23일(395명)에 이어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하며 감소 추세다. 사망자도 지난 22일부터 사흘 연속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위중증 환자는 5명으로 연령대는 80세 이상 3명, 60대 1명, 50대 1명으로 파악된다. 재택치료 확진자는 현재 2447명이다.
  • [속보] 러 군용수송기 훈련 중 추락…“최소 4명 사망”

    [속보] 러 군용수송기 훈련 중 추락…“최소 4명 사망”

    우크라 인접 도시서 이동 비행 중 라쟌서 추락“비행 중 엔진 고장 발견… 항공기 부분 파손”러시아 중부 랴잔주에서 러시아 일류신(IL)-76 군용 수송기가 훈련 비행 중 추락해 탑승자 가운데 최소 4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타스·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랴잔주 당국은 이날 사고에 대해 “오전 3시 18분(현지시간)쯤 우리 지역에 비행기가 추락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당국은 추락 사고로 4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덧붙였다. 수송기에는 모두 9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국방부는 “수송기가 화물을 싣지 않은 상태에서 훈련 비행을 하던 도중 엔진 고장이 발견돼 승조원들이 (비상)착륙 결정을 내렸다”면서 “지상과 충돌하는 과정에서 항공기가 부분적으로 파손됐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타스에 “항공기가 갑작스러운 엔진 발화로 추락했다”고 말했다. 수송기는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에 인접한 러시아 서부 도시 벨고로드에서 남부 도시 오렌부르크로 비행하던 도중 랴잔주 거주지역 인근의 들판에 추락했다. 타스는 수송기가 추락 과정에서 송전선을 건드리면서 인근 일부 지역의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고 전했다.러군, 우크라 침공 후 3만명 이상 사망 젤렌스키 “6월 러군 사망자 4만 넘길듯” 러시아는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무력 침공한 뒤 현재까지 수만명에 달하는 병력을 잃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달 초 우크라이나 총참모부(AFU)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예비군과 용병을 동원하면서 전투 병력 3만 4000명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 역시 지난달 30일 영국 정부 정보기관 고위 분석가가 작성한 ‘러시아 침공 비밀 분석 보고서’를 인용해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후 현재까지 러시아군 3만 350명이 전사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전사자가 1만 5000명 안팎일 것이라고 본 국제사회 추정치보다 2배 큰 규모다. 러시아 국방부는 침공 한 달여 만인 지난 3월 25일 사망자 수를 1351명이라고 밝힌 이후 자국군 전사자 규모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달 말까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러시아군의 사망자 수가 4만명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 우크린폼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텔레그램을 통해 공개한 연설 영상을 통해 “러시아군이 총공세를 퍼붓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최전선에 훈련도 제대로 받지 못한 예비군을 투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러시아군이 자국 국민을 병력과 군장비의 수적 우위를 과시하는 수단으로만 보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은 “6월 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사망한 러시아군 병사의 수가 4만명을 넘어설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면서 “지난 수십년간 러시아가 치러왔던 어떤 전쟁에서도 볼 수 없었던 러시아군의 손실”이라고 설명했다.
  • 중대재해법 시행에도 月 50명씩 사망… “죽음의 현장 여전”

    중대재해법 시행에도 月 50명씩 사망… “죽음의 현장 여전”

    중대재해처벌법이 올 초 시행됐지만 법 시행 이후에도 한 달에 50명씩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 이런데도 시행 5개월밖에 안 된 중대재해법의 처벌 규정을 완화하는 법개정 움직임이 보여 현장에선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고용노동부 자료를 보면 중대재해법 시행일인 지난 1월 27일부터 지난 22일까지 건설업과 제조업 등 전 업종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는 247건으로 집계됐다. 중대재해로 인한 사망자는 259명에 달한다. 같은 기간 중대재해법이 적용돼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은 81건이며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사건은 11건이다. 사망자 수와 수사 건수의 차이는 현재 상시근로자 50인 미만과 공사금액 50억 미만의 소규모 현장에는 중대재해법이 적용되지 않는 탓이 크다. 안전한 일터를 마련하기 위해 중대재해법이 시행됐어도 건설·제조업종에 속한 작업자들은 여전히 “죽음의 현장”이라고 토로한다. 중대재해법으로 인한 변화를 전혀 느낄 수 없고 안전은 오롯이 노동자 몫이라는 것이다. 산재 사망에 대한 책임을 묻는 과정이 죽음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도 사망 사고가 줄지 않는 이유다. 20년차 형틀목수 노동자인 김훈씨는 23일 “산재 사망자는 여전히 있지만 중대재해법을 만든 후 누구 하나 구속된 적 없다. 시간이 지나면 이런 식으로 법을 개악해 경영 책임자들이 빠져나갈 구멍이 생길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근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이 사업주와 경영 책임자 등이 충분한 조치를 했음에도 산업재해가 발생한 경우 처벌 형량을 감경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중대재해법 개정안을 발의하자 불안한 목소리도 나온다. 울산에서 근무하는 20년차 조선업 노동자 이창구(42)씨는 “산업안전보건법에서 하도급을 금지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통계도 안 잡힐 정도로 불법 하도급이 판을 친다”면서 “사고 발생 이후 책임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노후 장비나 미숙련 등 현장에서 위험한 조건과 상황을 보고해도 비용 등을 이유로 들며 아무도 개선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씨는 “현장에서 안전을 챙기자고 목소리를 내면 ‘예민하고 일을 모르는 사람’이 된다”며 “10~20m 높이에 올라가 작업할 때도 그물망도 없이 허리에 안전벨트 하나 차고 하다 보니 점점 안전에 무감각해진다”고 호소했다.
  • 한달 사망자만 50명…속도 붙은 중대재해법 ‘힘빼기’에 현장은 불안

    한달 사망자만 50명…속도 붙은 중대재해법 ‘힘빼기’에 현장은 불안

    중대재해법 시행 후 사망자 259명건설·제조업 “죽음의 현장 여전”처벌 완화 움직임에 불안감 커져“법 개악해 안전 책임 빠져나갈 것”중대재해처벌법이 올 초 시행됐지만 법 시행 이후에도 한 달에 50명씩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 이런데도 시행 5개월밖에 안 된 중대재해법의 처벌 규정을 완화하는 법개정 움직임이 보여 현장에선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고용노동부 자료를 보면 중대재해법 시행일인 지난 1월 27일부터 지난 22일까지 건설업과 제조업 등 전 업종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는 247건으로 집계됐다. 중대재해로 인한 사망자는 259명에 달한다. 같은 기간 중대재해법이 적용돼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은 81건이며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사건은 11건이다. 사망자 수와 수사 건수의 차이는 현재 상시근로자 50인 미만과 공사금액 50억 미만의 소규모 현장에는 중대재해법이 적용되지 않는 탓이 크다. 안전한 일터를 마련하기 위해 중대재해법이 시행됐어도 건설·제조업종에 속한 작업자들은 여전히 “죽음의 현장”이라고 토로한다. 중대재해법으로 인한 변화를 전혀 느낄 수 없고 안전은 오롯이 노동자 몫이라는 것이다. 산재 사망에 대한 책임을 묻는 과정이 죽음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도 사망 사고가 줄지 않는 이유다. 20년차 형틀목수 노동자인 김훈(45)씨는 23일 “주어진 공정 속도를 맞추기 위해 작업자들은 빨리빨리 일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끼고 있고 수시로 다친다”면서 “산재 사망자는 여전히 있지만 중대재해법 만든 후 누구 하나 구속된 적 없다. 시간이 지나면 이런 식으로 법을 개악해 경영 책임자들이 빠져나갈 구멍이 생길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근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은 사업주와 경영 책임자 등이 충분한 조치를 했음에도 산업재해가 발생한 경우 처벌 형량을 감경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중대재해법 개정안을 발의하자 불안한 목소리도 나온다. 울산에서 근무하는 20년차 조선업 노동자 이창구(42)씨는 “산업안전보건법에서 하도급을 금지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통계도 안 잡힐 정도로 불법 하도급이 판을 친다”면서 “사고 발생 이후 책임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노후 장비나 미숙련 등 현장에서 위험한 조건과 상황을 보고해도 비용 등을 이유로 들며 아무도 개선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노동자들은 수십년간 속도와 효율만 중시해온 현장 문화를 바꾸기 위해서라도 사업 주체의 산업안전보건 의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씨는 “현장에서 안전을 챙기자고 목소리 내면 ‘예민하고 일 모르는 사람’이 된다”며 “10~20m 높이에 올라가 작업할 때도 그물망도 없이 허리에 안전벨트 하나 차고 하다보니 점점 안전에 무감각해진다”고 호소했다.
  • “비 오는 등하굣길 안전우산 쓰세요”…어린이의 시야 확보가수월하고, 운전자는 어린이 위치 쉽게 인식

    “비 오는 등하굣길 안전우산 쓰세요”…어린이의 시야 확보가수월하고, 운전자는 어린이 위치 쉽게 인식

    “비 오는 등하굣길 속도제한 안전우산 쓰세요” 6월말 장마를 앞두고 경기도가 비 오는 날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초등학교 통학로 안전우산 캠페인’을 24일부터 11월까지 도내 초등 212개 학교에서 진행한다. 도에 따르면 안전우산은 투명하고 빛을 반사하는 재질이라 비가 오는 날에 우산을 쓰고 등하교를 하는 어린이의 시야 확보가 수월하고, 운전자는 어린이의 위치를 쉽게 인식할 수 있다. 우산 한쪽에는 어린이보호구역 제한속도인 30(km/h)을 적어 넣어 운전자들이 안전을 준수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초등학교 553개교 1학년 5만500명에 안전우산을 지급한 데 이어 올해는 농어촌 지역 등에 위치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학교를 중심으로 초등학교 212개교를 선정해 안전우산 2만5000개를 제작해 제공할 계획이다. 24일 파주 금촌초교를 시작으로 캠페인이 진행되는 학교에서는 교통안전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퇴직 경찰관이 강사로 참여한 교통안전 방문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지난해 경기도가 안전우산 캠페인 대상 초등학교 553개교에 대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참여 학교 96%가 안전우산 캠페인을 다시 신청할 의향이 있으며, 94%는 안전우산이 통학로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한편, 경기도가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도내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는 2605건으로 하루에 7.1건꼴로 발생했다. 이로 인한 사망자는 5명, 부상자는 3207명이다.
  • “한발로 10초 버티기…못 버티면 7년내 사망위험 84%↑”

    “한발로 10초 버티기…못 버티면 7년내 사망위험 84%↑”

    한 발로 10초 동안 버티는 것이 어려운 중장년층은 수년 내 사망할 위험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영국스포츠의학저널(BMJ of Sports Medicine)에 게재된 브라질 연구진의 논문에 따르면 10초간 한 발로 서기를 제대로 할 수 없으면 잘하는 사람보다 7년 내 어떤 이유로든 사망할 위험도가 8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008∼2020년에 51∼75세 남녀 1천702명을 대상으로 ‘한 발 서기’를 측정한 뒤 약 7년(중간값) 후 참가자의 사망률을 관찰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양팔을 허리춤에 붙이고 정면을 응시한 채 어느 쪽 발이든 상관없이 총 3차례 중 한 번이라도 한 발로 10초 이상 균형을 유지하면 ‘성공’, 그렇지 못하면 ‘실패’로 기록됐다. 그 결과 전체의 20.4%가 균형잡기에 실패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팀이 약 7년 후 이들의 사망률을 파악한 결과 전체 사망자 수는 123명(7.2%)이었다. 특히 한 발 서기에 성공한 참가자의 사망률은 4.6%에 그쳤고, 한 발 서기에 실패한 참가자들은 사망자 비율이 17.5%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특히 참가자들의 연령·성별·비만도·기저질환 등의 변수를 고려해도 한 발 서기 ‘실패’ 참가자의 사망률이 크게 높은 경향은 그대로 유지됐다고 밝혔다. 연구를 주도한 브라질 운동의학클리닉의 클라우디오 길아라우호 박사는 “차에서 내릴 때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등 일상생활에서 한 발로 서야 할 때가 있는데, 이럴 때 한 발로 서지 못하거나, 하기가 두렵다면 신체 건강이 훼손됐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CNN은 이 연구 내용을 소개하면서 ‘균형잡기 능력’과 ‘사망률’ 사이의 인과 관계를 분석한 것은 아니라며 한계점이 분명하다는 점도 함께 소개했다. 또 참가자의 낙상 경험이나 평소 운동·식습관, 흡연 여부, 의약품 복용 여부 등 중요한 외부 요인도 분석에 고려되지 않았다는 점도 단점으로 지적했다.
  • 엉성한 흙집들 와르르… 경제난에 강진 덮친 아프간 1000여명 사망

    엉성한 흙집들 와르르… 경제난에 강진 덮친 아프간 1000여명 사망

    부상자도 1500여명… 사망자 늘 듯한밤중 산지 마을 무너져 피해 커재난 현장에 구조대 투입도 난항 탈레반 당국, 국제사회 도움 요청경제난에 국민 58% 굶주림 극심정권 장악 이후 최대 시험대 될 듯이슬람 원리주의 무장단체 탈레반이 정권을 재장악한 뒤 극심한 경제난에 시달리는 아프가니스탄에 강진으로 1000명 이상이 사망하는 최악의 재난이 덮쳤다. 사상자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탈레반은 국제사회에 도움을 요청했다.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아프가니스탄 현지 언론,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4분 아프간 남동부 파키스탄 국경 인근인 팍티카주(州) 일대에서 진도 5.9도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남동부 호스트시에서 남서쪽으로 44㎞ 떨어진 곳이며 진원의 깊이는 10㎞에 불과해 피해가 컸다고 USGS는 밝혔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아프간 수도 카불을 비롯해 파키스탄, 인도 등에서 흔들림이 감지됐다고 보고했다. 이번 지진은 2002년 3월 1100여명이 사망한 규모 6.1의 지진 이후 최대 규모의 지진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팍티카주의 탈레반 정부 문화공보국장인 아민 후자이파는 CNN에 “1000명 이상이 숨지고 1500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탈레반 내무부 관계자인 살라후딘 아유비는 사망자 대부분이 팍티카주에서 확인됐으며 산지의 외진 마을들의 피해 규모가 파악되지 않아 사망자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현지 언론들을 통해 공개된 사진과 동영상에는 흙벽돌로 지어진 건물이 무너져 폐허로 변하고 주민들이 사망자의 시신을 담요로 감싸 옮기는 모습들이 포착됐다. 탈레반 최고 지도자인 하이바툴라 아쿤드자다는 성명을 통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탈레반 당국은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주민들에게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지진이 아프간에 극심한 경제난과 국제사회의 제재를 초래한 탈레반 당국에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엔에 따르면 지난 3월 아프간에서 전체 국민의 58%가 극심한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폭설로 40여명이 사망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홍수로 주민 수십명이 사망하고 주택과 농경지, 도로들이 파괴됐다. 중동 매체 알자지라는 구조대가 투입돼도 재난 현장까지 접근하기 어려운 데다 경제난 때문에 기본적인 의료 시설도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인도주의적 위기가 우려되는 가운데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UNOCHA)은 아프간이 국제사회에 도움을 호소했으며 피해 지역에 구호팀이 파견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프간에서는 2015년 파키스탄과의 접경 지역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해 400여명이 사망했다.
  • 코로나 탓 경제적 어려움이 되레 이혼 막았다?

    코로나 탓 경제적 어려움이 되레 이혼 막았다?

    혼인 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이혼 건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모습이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2년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이혼 건수는 7198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4% 감소했다. 4월 기준 2004년 20.6% 감소한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이혼 건수는 2021년 4월부터 13개월 연속 지난해 같은 달 대비 감소세다. 지난해 12월 8725건에서 지난 1월 7359건으로 내려간 이후 4개월 연속 7000건대를 유지하고 있다. 조이혼율(인구 1000명당 이혼 건수)도 1.7건으로 4월 기준 가장 낮았다. 4월 혼인 건수도 1만 5795건으로 지난해보다 0.4% 감소했다. 4월 기준 2020년 1만 5669건 이후 두 번째로 적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2012년부터 혼인 건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 보니, 이혼도 함께 줄어드는 경향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경제 상황이 불안해지면서 이혼으로 인한 재산 분할, 이혼 후 생계 독립 등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올해 4월 이혼 신고일(평일) 수가 지난해보다 하루 적은 점 등도 이혼 건수의 급감에 영향을 미쳤다. 4월 사망자 수는 같은 달 기준 역대 최다, 출생아 수는 최소를 기록했다. 4월 사망자 수는 3만 6697명으로 지난해보다 46.3% 급증했다. 다른 달과 비교해도 지난 3월 4만 4487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인구 고령화가 가속되고 고령자가 코로나19에 취약한 점 등이 사망자 급증의 요인으로 꼽힌다. 4월 출생아 수는 2만 1124명으로 지난해 대비 7.0% 감소했다.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6년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 가고 있다. 이에 따라 4월 인구는 1만 5573명 자연 감소했다. 같은 달 기준 최대 감소폭이고, 다른 달과 비교하면 올해 3월 2만 1562명이 감소한 데 이어 두 번째로 감소폭이 컸다. 한편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022년 5월 국내인구이동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는 52만 3000명으로 같은 달 기준 47년 만에 가장 낮았다. 주택 매매의 감소와 인구 고령화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 경제난 덮친데 지진 덮쳐... 아프간 1000여명 사망 ‘최악 재난’

    경제난 덮친데 지진 덮쳐... 아프간 1000여명 사망 ‘최악 재난’

    이슬람 원리주의 무장단체 탈레반이 정권을 재장악한 뒤 극심한 경제난에 시달리는 아프가니스탄에 강진으로 1000명 이상이 사망하는 최악의 재난이 덮쳤다. 사상자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탈레반은 국제사회에 도움을 요청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아프가니스탄 현지 언론,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4분 아프간 남동부 파키스탄 국경 인근인 팍티카주(州) 일대에서 진도 5.9도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남동부 호스트시에서 남서쪽으로 44㎞ 떨어진 곳이며 진원의 깊이는 10㎞에 불과해 피해가 컸다고 USGS는 밝혔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아프간 수도 카불을 비롯해 파키스탄, 인도 등에서 흔들림이 감지됐다고 보고했다. 이번 지진은 2002년 3월 1100여명이 사망한 규모 6.1의 지진 이후 최대 규모의 지진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팍티카주의 탈레반 정부 문화공보국장인 아민 후자이파는 CNN에 “1000명 이상이 숨지고 1500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탈레반 내무부 관계자인 살라후딘 아유비는 사망자 대부분이 팍티카주에서 확인됐으며 산지의 외진 마을들의 피해 규모가 파악되지 않아 사망자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현지 언론들을 통해 공개된 사진과 동영상에는 흙벽돌로 지어진 건물이 무너져 폐허로 변하고 주민들이 사망자의 시신을 담요로 감싸 옮기는 모습들이 포착됐다. 탈레반 최고 지도자인 하이바툴라 아쿤드자다는 성명을 통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탈레반 당국은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주민들에게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로이터통신은 이번 지진이 아프간에 극심한 경제난과 국제사회의 제재를 초래한 탈레반 당국에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엔에 따르면 지난 3월 아프간에서 전체 국민의 58%가 극심한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폭설로 40여명이 사망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홍수로 주민 수십명이 사망하고 주택과 농경지, 도로들이 파괴됐다. 중동 매체 알자지라는 구조대가 투입돼도 재난 현장까지 접근하기 어려운 데다 경제난 때문에 기본적인 의료 시설도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인도주의적 위기가 우려되는 가운데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UNOCHA)은 아프간이 국제사회에 도움을 호소했으며 피해 지역에 구호팀이 파견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프간에서는 2015년 파키스탄과의 접경 지역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해 400여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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