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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욱 경기도의원, 산재예방정책 성과 없어... 道 노동정책 구조전환 필요

    이용욱 경기도의원, 산재예방정책 성과 없어... 道 노동정책 구조전환 필요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용욱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3)은 7일 경기도 노동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산업재해가 줄지 않는 이유는 현장이 아니라 정책의 구조적 한계에 있다”라며, “경기도가 점검 건수 중심의 노동정책에서 벗어나 실제 재해율과 사망자 감소로 이어지는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용욱 의원은 “이재명 정부가 산업재해와의 전쟁을 선포했지만, 경기도의 대응은 여전히 미진하다”라며 질의를 시작했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은 OECD 최하위 수준의 산업재해 사망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에도 사망사고가 줄지 않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전국 사업체의 4분의 1이 밀집한 경기도는 정부 산재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지역임을 고려하면, 노동국의 책임과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노동국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진행하는 주요 사업인 ‘노동안전지킴이’와 ‘찾아가는 산업재해 예방교육’의 실효성을 점검했다. 이 의원은 “노동안전지킴이는 매년 수만 건의 점검을 실시하고 수십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지만, 산재 사망자 수는 줄지 않고 있다”며 “이는 정책이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용욱 의원은 이재명 정부가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지방정부 근로감독권 위임에 대해서도 짚었다. 이 의원은 “권한 확대가 곧 성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경기도는 권한 확보에 머물지 말고, 위험성 평가의 내실화, 기업의 안전비용 책임 강화 및 자율적 안전관리 문화 확산 등 현장에서 효과가 나타나는 정책으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노동안전지킴이 사업을 점검 건수나 개선 요청 건수보다 산업재해율·사망자 수 감소 같은 실질적 결과로 평가해야 한다””라고 제언하며 “산업안전은 행정 절차가 아니라 생명과 직결된 문제로, 노동국부터 인식을 바꾸고 생명을 지키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 [서울on] 이성의 공백을 메우는 AI

    [서울on] 이성의 공백을 메우는 AI

    5년 전 대만 유학생 쩡이린(당시 28세)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사망했을 때, 그녀의 부모와 인터뷰한 적이 있다. 화면 너머 그녀의 부모는 딸이 안전한 거리와 친절한 사람들을 믿고 한국 유학을 선택했는데, 그러한 비극이 발생할 줄은 몰랐다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상습 음주운전 전력이 있던 가해자는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과거에 비해 형량이 높아졌지만, 사고는 반복되고 있다.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에서는 30대 한국계 캐나다인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졌고 며칠 뒤인 지난 2일에는 종로구에서 ‘효도 관광’을 온 일본인 어머니가 같은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피의자는 경찰조사에서 “소주 3병을 마시고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한국의 음주운전 실태는 여전히 심각하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찰에 적발된 운전자 중 43.8%가 이미 음주운전으로 걸린 적이 있는 재범자였다. 지난 5년간 이 재범률은 40%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다. 마약 사범 재범률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른바 ‘윤창호법’ 시행으로 처벌 기준이 강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음주운전 사고는 1만 1307건, 사망자는 138명에 달했다. 최근엔 음주운전 사고 후 도주해 술을 추가로 마시는 이른바 ‘술타기 수법’과 음주 단속 정보 공유 앱도 유행하고 있다. 이런 현실을 바꾸기 위해 내년 10월부터 ‘차량 내 음주측정 장치’가 본격 시행된다. 5년 안에 두 번 이상 걸린 운전자가 대상이며, 숨을 불어 알코올이 없어야만 시동이 걸린다. 하지만 이 장치만으로는 부족하다. 적용 대상이 제한적이고 실제로 시행되기까지 시간도 걸린다. 처음 술을 마시고 운전한 초범이나 다른 운전자의 위험 행동까지 막기에는 한계가 뚜렷하다. 술을 마신 사람은 아무리 책임감을 강조해도 이성이 흐려져 제대로 된 판단을 할 수 없다. 인간의 의지에만 맡기기보다 물리적인 개입이 필요한 이유다. 현재 인공지능(AI) 기술은 단순한 시동 차단을 넘어 운전 중인 상태에서도 음주 여부를 지속적으로 감시하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차량 내 카메라로 운전자의 얼굴 표정, 시선, 눈 깜빡임 빈도, 비정상적인 자세 등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인지 기능 저하를 감지할 수 있다. 또한 차량의 불규칙한 속도 변화, 급격한 핸들 조작, 차선 이탈 등 미묘한 주행 패턴을 파악해 음주 징후를 예측한다. 이 모든 데이터를 종합해 위험 신호가 감지되면 AI는 즉시 차량의 속도를 줄이거나 제동을 지원하고 관련 정보를 경찰에 전송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술로 이성을 잃은 순간을 대신 보완해 주는 ‘미리 막는 안전망’ 역할을 한다. 기술은 편리함을 넘어 반복되는 사회적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기억해야 할 것은 인간의 책임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점이다. 기술은 이성이 마비된 운전자 대신 ‘멈추는 판단’을 내려 다른 사람의 생명을 지키는 결정적인 무기가 될 수 있다. 민나리 산업부 기자
  • 팔 낀 채 구조 기다리던 40대… 나흘 만에 주검으로 돌아왔다

    팔 낀 채 구조 기다리던 40대… 나흘 만에 주검으로 돌아왔다

    사고 직후 발견됐지만 이튿날 숨져구조물·2차 붕괴 우려에 구조 더뎌사망 추정 2명, 실종 2명 아직 매몰노동장관 “구조 병행, 4·6호기 해체”피해자 9명 모두 하청업체 노동자공공 부문도 ‘위험의 외주화’ 여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붕괴 사고 나흘째에 40대 매몰 사망자의 시신이 수습됐다. 이로써 이번 사고로 매몰된 총 7명 가운데 사망자 3명의 시신이 수습됐으며 사망 추정 2명과 실종 2명은 아직 매몰돼 있다. 소방당국은 9일 오전 10시 30분쯤 구조대원 17명을 매몰 현장에 투입해 지난 6일 오후 3시 20분쯤 붕괴물에 팔이 낀 상태로 구조를 기다리다가 7일 오전 4시 53분쯤 숨진 김모(44)씨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구조·수색작업을 재개했으나 6호기 발파 전 취약화 작업으로 오후 다시 중단했다. 이와 관련,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현장 브리핑을 통해 “소방당국, 전문가들과 숙의를 거쳐 위험 요소를 제거하면서 구조작업을 병행할 수밖에 없어 4·6호기 해체를 결정했다”며 “발파·해체·구조를 어떻게 병행할지 전문가들과 논의해 추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드론 수색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 이번 사고로 숨지거나 다친 노동자 9명 전원이 하청업체 소속으로 확인돼 위험한 업무를 하청에 떠넘기는 이른바 ‘위험의 외주화’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사고 노동자들은 모두 HJ중공업 협력업체인 코리아카코 소속이었다. 한국동서발전이 HJ중공업에 보일러 구조물 해체를 발주했지만 정작 작업은 하청이 수행했다. 이 가운데 정규직은 1명뿐이고 대부분 계약직이었다. 위험의 외주화는 산업 현장의 고질적 문제로 꼽힌다. 원청은 위험 업무를 하청에 넘기며 안전 책임에서 벗어나고, 하청은 비용 절감에 치중하다 사고 위험이 커지는 구조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재해로 숨진 589명 가운데 하청 노동자는 281명(47.7%)이었다.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가장 높은 비중으로 2022년 44.1%, 2023년 43.5%에서 증가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철저한 감독과 수사로 하도급 구조 개선 등 실질적인 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노총도 “현장 구조와 위험 요소를 충분히 숙지하지 못한 하청 노동자들이 철거 작업에 투입돼 희생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외주화 제한과 원청 책임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이종선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처벌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책임 없이 위험 업무를 떠넘기는 외주화는 엄격히 제한하고, 원청이 하청 노동자의 안전까지 책임지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공 부문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반복된다. 지난 6월 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2차 하청 노동자가 숨진 사고 역시 다단계 하도급 구조와 관련 있다. 서부발전이 한전KPS에 맡기고 한전KPS가 한국파워O&M에 재하청을 주는 방식이었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대통령의 산업재해 근절 강조가 무색할 정도”라며 “공공기관이 먼저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구나 이번 사고는 노동부가 지난 4일 ‘공공기관 긴급안전대책 회의’를 개최한 지 이틀 만에 발생했다. 당시 김 장관은 “공공기관 발주 공사 현장부터 안전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지만, 공공 부문에서 대형 인명 사고가 반복되면서 현장 안전 문제의 심각성이 다시 드러났다.
  • 울산화력 시신 1구 추가 수습… 팔 낀 채 구조 기다렸던 40대

    울산화력 시신 1구 추가 수습… 팔 낀 채 구조 기다렸던 40대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에서 구조물에 팔이 낀 상태로 구조를 기다리다가 숨진 40대 매몰자의 시신이 수습됐다. 소방당국은 9일 오전 11시 5분쯤 사고 현장에서 김모(44)씨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6일 오후 2시 2분쯤 보일러 타워가 무너질 때 매몰됐고, 1시간 20분쯤 뒤에 구조물에 팔이 낀 상태로 구조대원들에게 발견됐다. 그러나 사고 현장은 무너진 철재 구조물이 빽빽하게 얽혀 김씨를 구조하는 데 쉽지 않았다. 당시 김씨는 구조대원들과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의식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호흡 곤란을 호소했다. 구조대는 철재 구조물 때문에 접근이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김씨에게 진통제를 제공하기도 했다. 구조물 제거가 여의치 않자 바닥의 흙과 자갈을 파내며 조금씩 다가가는 방법까지 동원하는 등 온힘을 쏟았다. 소방당국은 한때 구조가 가능할 것 같았지만, 쉽지 않았다. 2차 붕괴가 일어나지 않도록 장애물을 제거하며 조금씩 김씨와 가까워졌지만, 지난 7일 오전 4시쯤 김씨의 움직임이 갑자기 멈췄다. 구조대는 미처 팔이 다 빠지지 않은 김씨를 상대로 심폐소생술까지 했다. 그러나 김씨는 끝내 의식을 차리지 못했다. 현장에서 의료지원을 하던 의사는 53분 뒤에 사망 판정을 내렸다. 구조대원들은 김씨 시신 수습 직후 두 줄로 도열해 김씨에게 거수경례를 구조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이번 사고로 매몰된 총 7명 가운데 사망자 3명의 시신이 수습됐다. 사고 현장에는 사망 추정 2명, 실종 2명이 아직 매몰돼 있다.
  • 서해 공해상서 11명 탄 중국어선 전복, 2명 사망 3명 실종

    서해 공해상서 11명 탄 중국어선 전복, 2명 사망 3명 실종

    서해 공해상에서 중국인 11명이 탄 중국 어선이 전복돼 2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다. 9일 오전 6시 50분쯤 전남 신안군 가거도에서 약 81㎞ 떨어진 서해 공해상에서 98t급 중국어선 A호가 전복됐다. A호에는 11명의 중국 선원이 타고 있었으며 사고 직후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다른 중국어선이 먼저 6명을 구조했으며 뒤이어 도착한 해경이 해상에 표류 중이던 선원 2명을 추가로 구조했다. 먼저 구조된 6명은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뒤이어 구조된 2명은 호흡과 맥박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3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사고 신고는 인근에서 조업하던 다른 중국어선에서 전복된 A호를 발견하고 VHF 통신망을 통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사망자를 포함한 선원들을 중국 측에 인계하는 한편 중국 해경과 공조해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 울산화력 매몰 현장서 사망자 시신 1구 추가 수습…4명 아직 잔해 속에

    울산화력 매몰 현장서 사망자 시신 1구 추가 수습…4명 아직 잔해 속에

    소방당국이 9일 오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에서 사망자 시신 1구를 추가로 수습했다. 수습된 시신은 구조물에 팔이 낀 채 생존해 구조를 기다리다가 지난 7일 새벽 끝내 숨진 A(44)씨로 확인됐다. 앞서 소방당국은 매몰자 총 7명 가운데 시신 2구를 수습했다. 사고 현장에는 현재 사망 추정 2명, 실종 2명이 아직 매몰돼 있다.
  • 화염병 던졌다고 ‘탕탕’…이스라엘군, 16세 청소년 2명 사살 (영상)

    화염병 던졌다고 ‘탕탕’…이스라엘군, 16세 청소년 2명 사살 (영상)

    이스라엘군이 요르단강 서안에서 화염병을 던진 16세 청소년 2명을 사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이스라엘군이 전날 밤 서안지구 라말라 인근에서 화염병을 던진 팔레스타인 2명을 사살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군 당국은 “두 테러리스트가 화염병을 점화해 주요 도로 쪽으로 던지는 것을 확인해 제거했다”면서 “화염병을 던진 지 몇 초 만에 모두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스라엘군은 사건 당시 모습을 담은 영상도 공개했는데 두 남성이 화염병에 불을 붙여 던지는 모습이 확인된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팔레스타인 당국은 강력히 반발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사망자는 16세의 무함마드 압둘라 무함마드 아팀과 무함마드 라샤드 파들 카심”이라면서 “의료진이 현장에 도착하지 못하도록 막았으며 현재 시신도 인도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건이 발생한 요르단강 서안지구는 팔레스타인 분쟁 지역으로 실질적으로 이스라엘이 군사적으로 통제하고 있다. 2023년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이 지역에서도 폭력 사태가 급증했는데, 이스라엘군이나 정착민에 살해된 팔레스타인인(무장대원 포함)은 최소 1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집계했다.
  • [포착] 화염병 던졌다고 ‘탕탕’…이스라엘군, 16세 청소년 2명 사살 (영상)

    [포착] 화염병 던졌다고 ‘탕탕’…이스라엘군, 16세 청소년 2명 사살 (영상)

    이스라엘군이 요르단강 서안에서 화염병을 던진 16세 청소년 2명을 사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이스라엘군이 전날 밤 서안지구 라말라 인근에서 화염병을 던진 팔레스타인 2명을 사살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군 당국은 “두 테러리스트가 화염병을 점화해 주요 도로 쪽으로 던지는 것을 확인해 제거했다”면서 “화염병을 던진 지 몇 초 만에 모두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스라엘군은 사건 당시 모습을 담은 영상도 공개했는데 두 남성이 화염병에 불을 붙여 던지는 모습이 확인된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팔레스타인 당국은 강력히 반발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사망자는 16세의 무함마드 압둘라 무함마드 아팀과 무함마드 라샤드 파들 카심”이라면서 “의료진이 현장에 도착하지 못하도록 막았으며 현재 시신도 인도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건이 발생한 요르단강 서안지구는 팔레스타인 분쟁 지역으로 실질적으로 이스라엘이 군사적으로 통제하고 있다. 2023년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이 지역에서도 폭력 사태가 급증했는데, 이스라엘군이나 정착민에 살해된 팔레스타인인(무장대원 포함)은 최소 1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집계했다.
  • 이틀째 밤샘수색에도 울산화력 실종자 2명 못 찾아

    이틀째 밤샘수색에도 울산화력 실종자 2명 못 찾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매몰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한 야간 수색 작업이 이틀째 이어졌으나 여전히 위치를 찾지 못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밤새 구조대원 40여 명을 5인 1조로 30분씩 교대로 투입하고, 드론·열화상 탐지기·내시경 카메라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6일 울산화력에서는 높이 60m짜리 보일러 타워가 무너지면서 작업자 9명을 덮쳐 2명은 사고 직후 구조됐다. 나머지 매몰된 7명 중 현재 사망자 3명, 사망 추정자 2명, 실종자 2명이다. 소방 당국은 무너진 보일러 타워의 철재 구조물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구조안전기술사 등 전문가들과 효율적인 수색·구조 방안을 계속 논의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사고 발생 사흘째 대원들을 구조물 안으로 투입해 수색과 구조 작업을 한다. 하지만, 주저앉은 보일러 타워 5호기 양쪽에 있는 4호기와 6호기도 붕괴 위험이 있어 구조 활동에 어려움이 있다.
  • 국군에 희생된 민간인…끝나지 않은 ‘산청·함양사건’의 아픔

    국군에 희생된 민간인…끝나지 않은 ‘산청·함양사건’의 아픔

    1951년 2월 7일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민간인 705명이 무고하게 희생됐다. 이들에게 총구를 겨눈 건 국군. 국군 11사단 9연대 3대대는 지리산 공비토벌 작전인 ‘견벽청야’를 수행하면서 민간인을 대량 학살했다. 당시 국군은 2월 7일 오전 6시쯤 산청군 금서면 가현마을에 도착, 주민 123명을 학살했다. 오전 9시쯤에는 방곡마을에서 주민 212명에게 총알을 퍼부었다.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함양군 휴천면 점촌마을에 도착한 국군은 주민 60명을 죽였다. 이어 오후 4시 30분쯤 유림면 서주마을에서 주민 310명을 다시 학살했다. 오늘날 산청·함양사건이라 불리는 일이다. 한국전쟁 발발 후 국군이 낙동강 이남으로 밀렸다가 유엔군 참전으로 다시 북진하면서 후퇴하던 인민군 일부는 빨치산 세력과 합세해 지리산 등지에 숨었다. 학살은 이들 소탕 과정에서 일어났다. 주민은 ‘통비분자’로 내몰렸고 이렇다 할 저항도 하지 못한 채 목숨을 잃었다. 희생자들을 추모하고자 마련된 합동위령제는 1987년 처음 연 이후 해마다 거행되고 있다. 올해 위령제는 지난 7일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에서 열렸다.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은 1996년 1월 5일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조치법 공포와 1998년 2월 17일 거창사건 등 관련자 명예회복 심의위원회의 사망자·유족 결정에 바탕을 두고 추진한 사업 결과물이다. 2001년 12월 13일 합동묘역조성사업 착공 이후 4년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04년 10월 17일 준공했다. 그리고 그해 11월 12일 정식 개소했다. 이 공간은 영령 추모는 물론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위령제에서 이승화 산청군수는 “아직 유족분들이 바라는 진정의 의미로의 회복이 이어지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명예 회복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하루빨리 개정돼 실질적인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산청·함양사건의 아픔을 잊지 않고 희생자분들을 기억하며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며 “도는 사건의 진실 규명과 희생자 명예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산청·함양사건 유족들은 사건 발생 첫 국가배상 판결을 받았다. 부산고법 민사5부(부장 김주호)는 산청·함양 민간인 학살 피해자 유족 15명이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18억 2583만여원을 지급하라는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 산청·함양 피해자 유족들은 1996년 거창 민간인 학살 사건 명예 회복 특별 조치법이 제정되면서 희생자의 유족으로 등록됐지만 지금까지 별다른 배상이나 보상받지 못했다. 재판 쟁점은 손해배상 청구권의 소멸시효를 계산하는 첫날(기산일)을 언제로 보느냐였다. 1심은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한국전쟁 민간인 집단 희생 사건에 대한 배·보상 특별법 제정을 건의하면서 활동을 종료한 2010년 6월 30일을 손해·가해자를 알게 된 소멸시효의 기산일로 봤다. 관련법에 따르면 국가배상 청구권의 소멸시효는 불법행위가 있은 날로부터 5년(장기) 또는 손해와 가해자를 인지한 날로부터 3년(단기)이다. 이를 근거로 1심 재판부는 산청·함양사건 유족들은 2023년 3월에야 소송을 제기해 소멸시효가 완성됐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 반면 항소심 재판부는 2022년 대법원 판결을 기준 시점으로 잡아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 대법원은 2022년 11월 산청·함양 사건과 비슷한 거창 사건에 대해 ‘민간인 집단 희생 사건 같은 중대한 인권침해 사건에 대해서는 소멸시효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대법원 판결에 따르면 산청·함양 사건은 3년 소멸시효가 의미가 없게 된다”며 “대법원 판결 선고일을 손해배상 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기준 시점으로 봐야 한다. 불법행위를 원인으로 한 손해배상청구권은 일반 채권에 비해 보호의 필요성도 크다는 점을 고려되어야 한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2심 재판부는 다른 민간인 희생 사건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사망자 본인은 1억원, 생존한 사망자의 배우자는 5000만원, 부모와 자녀는 각 2000만원, 형제자매는 1000만원으로 위자료 기준을 정하기도 했다. 다만 정부가 상고하면서 대법원의 최종 결정이 남은 상태다. 산청·함양 양민 희생자 유족회는 “지난해 첫 국가배상 판결을 받았지만 유족 732명 중 이제 남은 사람은 164명에 불과하다”며 “특별법을 개정해 이제라도 일괄 배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 울산화력 매몰 구조자 2명 숨져… 사망자 3명으로 늘어

    울산화력 매몰 구조자 2명 숨져… 사망자 3명으로 늘어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사망자가 총 3명으로 늘었다.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구조된 매몰자 2명이 모두 숨졌다. 이날 오전 9시 6분쯤 구조된 1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사망 판정을 받았고, 오전 11시 15분에 구조된 1명은 현장에 설치된 응급의료소에서 의료진으로부터 사망 판정을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서 전날 붕괴 사고로 구조물에 낀 채 발견된 1명은 밤샘 구조작업을 벌였으나 이날 오전 4시 53분쯤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당시 작업자 9명 가운데 3명이 사망했다. 다른 2명은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돼 현재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2명은 아직 매몰 지점조차 확인되지 않은 실종 상태다.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 2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이날 새벽까지 음향탐지기, 열화상카메라, 내시경 등 각종 장비와 구조견을 투입해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무너진 보일러 타워는 5호기의 추가 붕괴가 우려돼 전날 예고했던 안정화 작업을 진행하지 못했다. 소방 당국은 애초 무너진 5호기와 6호기를 주변 굴뚝에 와이어로 묶어 고정한 뒤 중장비를 투입하려고 있으나 추가 붕괴 위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2시 2분쯤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에서 철거 작업 중이던 높이 60m짜리 보일러 타워가 무너져 작업자 9명을 덮쳤다. 이 가운데 2명은 사고 발생 21분 만에 구조됐다.
  • 울산화력 사고 사망자 2명으로 늘어… 3명 사망추정, 2명 매몰

    울산화력 사고 사망자 2명으로 늘어… 3명 사망추정, 2명 매몰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로 매몰됐던 7명 가운데 2명이 사망했다.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53분쯤 매몰자 A(44)가 숨진 데 이어 오전 7시 이후 추가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된 1명도 숨졌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 2분쯤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가 난 이후 매몰 위치와 생존을 확인했던 유일한 근로자다. 소방 당국은 전날 확인된 또 다른 매몰자 1명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접근이 어려워 구조를 못 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또 이날 오전 7시 34분부터 8시 52분 사이에 매몰자 3명을 추가로 발견했고, 이들도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추가로 발견된 3명 중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나머지 2명은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매몰자 중 남은 2명은 현재까지 매몰 지점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에 소방 당국은 구조견을 투입하고 음향탐지기, 열화상카메라, 내시경 등 탐지 장비를 이용해 실종자를 찾고 있다. 무너진 보일러 타워는 5호기의 추가 붕괴가 우려돼 전날 예고했던 안정화 작업을 진행하지 못했다. 소방 당국은 애초 무너진 5호기와 6호기를 주변 굴뚝에 와이어로 묶어 고정한 뒤 중장비를 투입하려고 있으나 추가 붕괴 위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5호기 양쪽의 4·6호기 모두 폭파 작업으로 쉽게 무너뜨리려고 기둥 등을 잘라내는 취약화 작업이 진행됐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2시 2분쯤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에서 철거 작업 중이던 높이 60m짜리 보일러 타워가 무너져 노동자 9명을 덮쳤다. 이 가운데 2명은 사고 발생 21분 만에 구조됐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어린이보호구역 주정차 위반 상위 10곳, 강남·노원 학원가 최다”

    윤영희 서울시의원 “어린이보호구역 주정차 위반 상위 10곳, 강남·노원 학원가 최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가 강남구 학원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상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윤영희 서울시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1년간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위반 단속 상위 10곳 중 다수가 강남구 소재 초등학교 및 학원가 인근 구간으로 확인됐다.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가 강남구 학원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상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윤영희 서울시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1년간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위반 단속 상위 10곳 중 다수가 강남구 소재 초등학교 및 학원가 인근 구간으로 확인됐다. 윤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1년간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위반 단속 상위 10곳 중 다수가 강남구 소재 초등학교 및 학원가 인근 구간으로 확인됐다. 이들 지역은 초등학교, 어린이집, 학원시설 등이 집중된 통학 밀집 구역으로, 등·하교 및 학원 이동 시간대에 학부모 차량, 학원 차량, 배달 차량 등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일시 혼잡이 반복되는 구조로 분석된다. 또한 최근 5년간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388건으로, 같은 기간 부상자 417명, 중상자 91명, 사망자 3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단속을 지속하고 있으나, 어린이 보호구역 내 통행 안전 위험은 여전히 상존하는 상황이다. 윤 의원은 “불법 주정차 단속만으로는 학교 학원가의 통학 안전이 충분히 확보되기 어렵다”며, “승하차 공간 정비, 회전 동선 확보, 배달·학원 차량 분리 등 현장 중심의 교통정책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린이보호구역의 주정차 문제를 단속 중심에서 교통관리 중심으로 바꾸어야 한다”며 “앞으로 학원가 교통정책을 강화하고, 생활권 단위의 맞춤형 교통안전 대책을 마련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다른 1명도 사망 추정

    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다른 1명도 사망 추정

    울산 남구 남화동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로 매몰된 7명 가운데 1명이 숨졌다. 김정식 울산 남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7일 새벽 브리핑을 통해 “어제(6일) 의식이 있었던 구조 대상자(44)가 구조 도중 심정지에 빠져 오늘 오전 4시 53분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사망자는 전날 사고 1시간여 만에 구조물과 땅 사이 틈에서 팔 부위가 끼인 채 발견됐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확인되지 않지만, 소방 지도의사는 혈전으로 인한 패혈전증, 전해질 이상, 복강·흉부 손상에 따른 내부 출혈 등 3가지 사인을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 매몰자를 구조하기 위해 소방 구조대원들이 12차례 이상 직접 접근을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과장은 “구급대원이 현장에 들어가 진통제 투여와 보온 조치까지 했지만 결국 숨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망자와 함께 발견됐던 1명도 구조가 매우 어려운 상태로 역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위치가 파악된 다른 매몰자 1명도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나머지 5명은 생사는 물론 매몰 위치조차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망 추정자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1명 외에 나머지 5명은 수색 작업에 진전이 없는 상태다. 밤사이 손가락 일부로 추정되는 신체가 잔해 속에서 추가 발견됐다. 소방 당국은 “이미 발견됐던 2명과는 다른 인물로 추정된다”면서도 “확정적으로 손가락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고 추정만 하는 단계”라고 말을 아꼈다. 붕괴 지점은 진입로가 철근 등 구조물 잔해로 막혀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방 당국은 음향탐지기, 열화상카메라, 내시경 등의 각종 장비와 구조견을 동원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무너진 울산화력발전소 기력발전 보일러 타워 5호기 양옆에 있는 4·6호기도 추가 붕괴 우려가 있어 소방 당국은 이들 시설에 대한 안정화 작업 계획을 유보했다. 김 과장은 “소형 크레인 등의 장비를 부설해서 구조물을 안정화해야 하는데, 그마저도 진동의 위험성 때문에 보류했다”며 “구조 전문가들과 논의해 향후 구조 계획을 세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날이 밝아지면서 여러 구조작업을 빠른 속도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2시쯤 울산화력발전소 내 기력발전 보일러 타워 5호기가 무너져 당시 철거 작업을 하던 9명 중 2명만 사고 초기 구조됐다.
  • 울산화력 붕괴 사고 매몰자 1명 사망…“다른 1명 사망 추정”

    울산화력 붕괴 사고 매몰자 1명 사망…“다른 1명 사망 추정”

    울산의 화력발전소에서 철거 작업 중이던 대형 보일러 타워가 무너지면서 노동자 7명이 매몰된 가운데, 매몰자 1명이 숨졌다. 울산소방본부는 7일 “구조 대상자 구조 중 심정지로 의사의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전날 붕괴 사고 발생 1시간여 만에 구조물과 땅 사이 틈에 끼인 채 발견돼 소방 당국이 중점적으로 구조 작업을 벌이던 매몰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로 인한 첫 사망자다. 소방 당국은 다른 매몰자 1명도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날 오후 2시 2분쯤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에서 60m 높이 보일러 타워가 무너져 9명이 매몰됐다. 이중 2명이 구조됐으며 사망자를 제외하면 현재 6명이 매몰된 상태다. 소방 당국은 가용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해 수색 및 구조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붕괴된 보일러 타워는 1981년에 준공됐다. 노후화돼 2021년부터 사용이 중지됐고, 오는 16일 발파 철거가 예정돼 있었다. 철거 시공은 한진중공업이 맡았고, 전날 작업에 투입된 노동자 9명은 모두 발파 전문 하청업체인 코리아카고 소속이다. 정규직 직원이 1명이고, 8명은 비정규직이다.
  • 윤기섭 서울시의원 “전동킥보드 사고, 이용자 보호 위한 보험제도 전면 재검토 필요”

    윤기섭 서울시의원 “전동킥보드 사고, 이용자 보호 위한 보험제도 전면 재검토 필요”

    서울시의회 윤기섭 의원(국민의힘, 노원5)은 지난 4일 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시 교통실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동킥보드(PM, Personal Mobility) 사고의 지속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용자 본인에 대한 보험 보장이 사실상 전무하다”라며 제도 개선을 강하게 촉구했다. 윤 의원은 “서울시 기준으로 20대 이하 연령층의 PM 사고 비율이 약 38~40%에 달하고, 전국적으로는 연간 2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사고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서울시가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여장권 교통실장은 “2021년부터 전국 최초로 견인제도를 도입했고, 유예 지역의 즉시 견인 강화 등 법체계 내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관련 법령 개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라고 답변했다. 윤 의원은 PM 공유업체 ‘피유엠피’ 관계자를 상대로 “현재 보험이 대인·대물 보장은 일부 있으나, 운전자 본인 상해에 대한 보장은 거의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동킥보드는 오토바이와 동일하게 법적으로 ‘이륜차’로 분류되어 있어 실비보험·상해보험·후유장애보험 모두 적용되지 않는다”라며 “이용자가 사고로 중상해를 입으면 치료비나 생계비 지원을 전혀 받을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윤 의원은 “한 번의 사고로 본인뿐 아니라 가족의 삶이 무너지는 경우가 생긴다”라며 “보험사가 아닌 서울시와 PM업체가 함께 현실적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윤 의원은 “PM업계 내에는 아직 사업자 조합이나 협의체가 부재한 상황”이라며 “보험료 부담을 이유로 이용자 안전을 외면하지 말고, 자기신체사고 보장 강화를 위한 공동 협의체 구성과 보험제도 개선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피유엠피 대표는 “현재 보장 수준이 낮은 것은 사실이나, 보험사와 협의해 보상 범위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윤 의원은 “국회에서 추진 중인 전동킥보드 면허제 강화 법안이 오히려 이용자에게 과실 책임을 전가할 우려가 있다”라며 “시민 안전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보험 및 안전기준 중심의 제도 개선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 마약 버금가는 음주운전 재범… 10명 중 4명 또 운전대 잡는다

    마약 버금가는 음주운전 재범… 10명 중 4명 또 운전대 잡는다

    재판 넘겨도 절반 이상 집행유예전문가 “초범부터 강력 처벌해야” ‘효도 여행’으로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음주운전 처벌의 실효성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단속에 걸려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면서, 10명 중 4명은 또다시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고 있어서다. 음주운전은 초범도 강하게 처벌하고, 치료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경찰청에 따르면 음주운전 단속 건수 중 과거 적발 이력이 있는 비율은 지난해 43.8%다. 음주운전 재범률은 2020년 45.4%를 기록한 뒤 최근 5년 새 40%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다. 이는 중독성이 아주 강한 마약류 사범 재범률(지난해 기준 51.9%)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지난해 음주운전 사고는 1만 1307건, 사망자는 138명에 달했다. 이른바 ‘윤창호법’ 시행 등 처벌 강화에도 해마다 100명 넘는 목숨이 도로 위에서 사라지고 있는 셈이다. 재범률이 줄어들지 않는 건 느슨한 처벌의 영향이 크다. 법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만 5119명 중 1만 4054명(55.9%)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명예교수는 “술에 취해 이성 판단이 흐려졌을 때 ‘이 정도면 운전할 수 있다’는 확신이 표출되면서 운전대를 잡게 되는 것”이라며 “음주운전을 해도 강한 처벌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인식도 한몫한다. 초범에 대해서도 강력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음주 상태에서는 시동조차 걸 수 없게 하는 ‘음주운전 방지 장치’ 의무화 제도는 내년 10월에야 실질적으로 시행된다. 최근 5년 이내에 음주운전에 2차례 적발된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이 장치는 호흡을 불어 음주 상태가 아닌 것이 확인돼야 차량 시동을 걸 수 있다. 경찰청이 지난해 10월 도입했지만, 음주운전 면허 취소 결격 기간(2년) 등으로 인해 내년 10월부터 장치 부착이 시작된다. 김현준 법무법인 YK 변호사는 “상습 음주운전의 경우 정도에 따라 치료감호 제도를 고려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 5명 중 2명은 또 만취 상태로 운전대 잡아…마약 버금가는 재범률

    5명 중 2명은 또 만취 상태로 운전대 잡아…마약 버금가는 재범률

    ‘효도 여행’으로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음주운전 처벌의 실효성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단속에 걸려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면서, 10명 중 4명은 또다시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고 있어서다. 일본인 관광객을 치어 숨지게 한 30대 남성 서모씨는 5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작은 목소리로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찰청에 따르면 음주운전 단속 건수 중 과거 적발 이력이 있는 비율은 지난해 43.8%다. 음주운전 재범률은 2020년 45.4%를 기록한 뒤 최근 5년 새 40%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다. 이는 중독성이 아주 강한 마약류 사범 재범률(지난해 기준 51.9%)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지난해 음주운전 사고는 1만 1307건, 사망자는 138명에 달했다. 이른바 ‘윤창호법’ 시행 등 처벌 강화에도 해마다 100명 넘는 목숨이 도로 위에서 사라지고 있는 셈이다. 재범률이 줄어들지 않는 건 느슨한 처벌의 영향이 크다. 음주운전은 초범도 강하게 처벌하고, 치료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법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만 5119명 중 1만 4054명(55.9%)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특히 이때문에 이번 사고로 가족을 잃은 일본인 유족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국에서 가해 운전자는 가벼운 처벌만 받고 손해배상도 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정말 한국에서는 일본과 달리 강력하게 처벌받지 않는 것이냐”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명예교수는 “술에 취해 이성 판단이 흐려졌을 때 ‘이 정도면 운전할 수 있다’는 확신이 표출되면서 운전대를 잡게 되는 것”이라며 “음주운전을 해도 강한 처벌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인식도 한몫한다. 초범에 대해서도 강력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음주 상태에서는 시동조차 걸 수 없게 하는 ‘음주운전 방지 장치’ 의무화 제도는 내년 10월에야 실질적으로 시행된다. 최근 5년 이내에 음주운전에 2차례 적발된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이 장치는 호흡을 불어 음주 상태가 아닌 것이 확인돼야 차량에 시동이 걸린다. 경찰청이 지난해 10월 도입했지만, 음주운전 면허 취소 결격 기간(2년) 등으로 인해 내년 10월부터 장치 부착이 이뤄진다. 김현준 법무법인 YK 변호사는 “상습 음주운전의 경우 정도에 따라 치료감호 제도를 고려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 컨테이너도 ‘둥둥’…헬기도 추락시킨 우주에서 본 태풍 ‘갈매기’

    컨테이너도 ‘둥둥’…헬기도 추락시킨 우주에서 본 태풍 ‘갈매기’

    태풍 ‘갈매기’가 4일(현지시간) 필리핀을 강타, 최소 66명이 사망하고 수십 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영국 BBC 등 외신은 최대 풍속 180㎞의 강풍을 동반한 태풍 갈매기가 4일 필리핀 중부를 상륙하며 수많은 주민이 집과 지붕 등에 고립된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태풍 갈매기는 필리핀 중부에 상륙했는데, 이중 인구가 가장 많은 세부섬의 마을 곳곳이 침수되며 큰 피해를 보았다. 실제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주민들이 홍수를 피해 옥상과 지붕으로 대피하는 모습과 자동차와 컨테이너가 둥둥 떠내려가는 모습이 확인된다. 필리핀 민방위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세부섬에서만 49명이 사망했으며 26명은 실종 상태다. 특히 구호 활동을 위해 출동한 필리핀 공군 소속 헬리콥터가 세부 남쪽 민다나오섬에 추락하면서 탑승 중이던 승무원 6명이 숨졌다. 필리핀 민방위 당국은 “태풍 갈매기의 영향으로 강과 수로가 범람했다”면서 “대부분의 사망자가 4일 세부 중부 지방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공군도 “헬기와 통신이 끊겨 즉시 수색 및 구조작전을 개시했다”면서 “조종사와 승무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6구를 수습했다”고 발표했다. 태풍 갈매기의 모습은 멀리 위성으로도 촬영됐다. 유럽우주국(ESA)은 코페르니쿠스 센티넬3 위성으로 지난 3일 태풍 갈매기를 촬영했는데, 필리핀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동하며 주위를 삼키는 모습이 담겼다. 보도에 따르면 갈매기는 오는 5일 아침 남중국해를 통과해 베트남 중부 지역으로 향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 [포착] 컨테이너도 ‘둥둥’…헬기도 추락시킨 우주에서 본 태풍 ‘갈매기’

    [포착] 컨테이너도 ‘둥둥’…헬기도 추락시킨 우주에서 본 태풍 ‘갈매기’

    태풍 ‘갈매기’가 4일(현지시간) 필리핀을 강타, 최소 66명이 사망하고 수십 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영국 BBC 등 외신은 최대 풍속 180㎞의 강풍을 동반한 태풍 갈매기가 4일 필리핀 중부를 상륙하며 수많은 주민이 집과 지붕 등에 고립된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태풍 갈매기는 필리핀 중부에 상륙했는데, 이중 인구가 가장 많은 세부섬의 마을 곳곳이 침수되며 큰 피해를 보았다. 실제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주민들이 홍수를 피해 옥상과 지붕으로 대피하는 모습과 자동차와 컨테이너가 둥둥 떠내려가는 모습이 확인된다. 필리핀 민방위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세부섬에서만 49명이 사망했으며 26명은 실종 상태다. 특히 구호 활동을 위해 출동한 필리핀 공군 소속 헬리콥터가 세부 남쪽 민다나오섬에 추락하면서 탑승 중이던 승무원 6명이 숨졌다. 필리핀 민방위 당국은 “태풍 갈매기의 영향으로 강과 수로가 범람했다”면서 “대부분의 사망자가 4일 세부 중부 지방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공군도 “헬기와 통신이 끊겨 즉시 수색 및 구조작전을 개시했다”면서 “조종사와 승무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6구를 수습했다”고 발표했다. 태풍 갈매기의 모습은 멀리 위성으로도 촬영됐다. 유럽우주국(ESA)은 코페르니쿠스 센티넬3 위성으로 지난 3일 태풍 갈매기를 촬영했는데, 필리핀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동하며 주위를 삼키는 모습이 담겼다. 보도에 따르면 갈매기는 오는 5일 아침 남중국해를 통과해 베트남 중부 지역으로 향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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