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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짜르트 사인은 무지한 의술”

    ◎과학전문지 「디스커버」,미 학자 연구결과 보도/폭음으로 머리 자주다쳐 두개골안에 혈종/손발마비 나타나자 정맥 피뽑아 죽음 재촉 「음악의 천재」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35세로 요절한지 2백3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그의 사인은 아직도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그의 라이벌인 오스트리아 궁정 악장이었던 살리에리에 의한 독살설,결핵·열병 감염설,류머티스 발병설,프리 메이슨 단원의 피살설등 설만 난무할 뿐 과학적인 설득력을 갖지 못했다.과학전문지 「디스커버」지는 모차르트의 두개골을 정밀 분석한 미의학자의 연구 결과를 인용,그의 사인은 뇌혈관질환의 일종인 경막하혈종(경모하혈종)과 18세기 의술의 무지함 때문이었다고 보도했다.미오하이오 주립대 마일즈 드레이크박사는 동위원소 검사를 이용해 모차르트의 두개골 왼쪽 부위에서 사망 전인 1791년 초에 생긴 골절을 발견했다.모차르트는 평소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폭음하는 버릇이 있어 술에 취해 자주 부딪쳤으며 이로 인해 머리 외상을 입고 두개골에 골절이 생겼다는 것이다.뇌는 바깥쪽 부터 경막,지주막,연막의 3층 막으로 싸여 있다.머리에 금이 갈 정도로 두부 외상을 당하면 경막과 지주막사이에 있는 정맥이 손상을 받아 출혈,혈종(핏덩어리)을 만들게 된다.만성 경막하혈종으로 불리는 이 뇌혈관질환은 혈종에 의해 뇌가 압박을 받기 때문에 손발 마비,두통,우울증,치매등의 증세를 보인다.머리 외상을 입은지 1∼2개월 뒤에 증세가 나타나지만 만취한 사람의 경우 뒹굴다가 머리를 다친 사실을 기억 못하는 수가 많다.또 뇌의 왼쪽 부위에 혈종이 생기면 오른쪽 손발이 마비되는등 뇌 손상부위와 마비부위는 정 반대로 나타난다.드레이크박사는 모차르트가 죽기전 혼자 옷 조차 입지 못할 정도로 오른팔이 마비됐음을 지적,『이는 뇌 왼쪽에 생긴 경막하혈종 때문』이라면서 『모차르트가 경막하혈종으로 만성 우울증과 두통에 시달린 흔적이 죽기전에 쓴 여러통의 편지에 잘 나타나 있다』고 설명했다.드레이크박사는 모차르트의 사망원인은 경막하혈종과 함께 18세기 의사들이 질병치유 수단으로 환자의 정맥에서 피를 뽑아내는 이른바 「사혈법」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뇌정맥 출혈로 가뜩이나 피가 부족한 그에게 피를 보충해주지는 못할 망정 오히려 사혈법을 씀으로써 죽음을 앞당겼다는 지적이다. 현대의학으로 경막하혈종은 머리에 작은 구멍을 뚫고 혈종을 빨아 들이면 간단히 치료된다.결국 모차르트는 18세기 무지한 의술의 희생물이 된 셈이다.
  • 암 자동응답서비스 인기/(02)700­6780/연세대 간호대 개설

    ◎증상·자가진단법 등 6항목 안내 암의 증상과 예방법을 알려주는 전화 자동응답 서비스(ARS)가 개설돼 인기를 끌고있다. 연세대 간호대 간호정책연구소는 14일 국내 사망원인중 1위를 차지하는 각종 암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암의 예방과 증상,자가진단법,가정간호법등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전화 자동응답서비스(02­700­6780)를 설치,운영중이다. 유지수간호대교수는 『암은 초기에 발견할 경우 1백% 완치가 가능한 질병』이라며 『암에 대한 일반인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화서비스를 개통했다』고 말했다. 서비스내용은 암의 정의와 현황,유전·방사선등 암의 원인,폐암·위암·식도암등의 예방법,초기증상,방사선·화학요법등 치료방법,식욕부진·설사·불면증등 환자간호법등 모두 6가지 큰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총정보량은 2시간30분 분량.이용료는 3분 한통화당 2백40원이다.
  • LA·인 같은지진 다른피해/박해옥 국제부기자(오늘의 눈)

    보통 지진강도를 나타내는 척도로 리히터 진도수를 꼽는다.그러나 결과로서 나타나는 인적·물적 손실도와 수치상의 진도간에는 엄청난 괴리가 있는게 현실이다. 지난17일의 LA지진과 지난해 9월 인도의 마하라슈트라주를 강타한 지진이 이런점에서 좋은 비교연구대상이 되고 있다.이는 두 지진이 몇가지 유사점을 갖고 있다는데서 출발한다. 인도지진과 LA지진은 리히터 지진계로 각각 6.4,6.6의 비슷한 진도를 기록했다.또한 이들 지진이 모두 새벽4시경에 발생했다는 공통점도 객관적인 비교를 가능케 하는 요인이다. 이같은 공통점에도 불구하고 인도지진이 1만여명의 사망자를 낸데 비해 LA의 사망자는 20일현재 51명이다.때문에 LA지진은 3백억달러 이상으로 예상되는 물적 재산피해에도 불구하고 인적피해면에서는 지진대비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사망유형면에서도 인도의 희생자들이 거의다 무너진 건물잔해에 깔려 화를 당한것에 비해 LA의 경우 노스리지 아파트 붕괴에 의한 사망자 16명외에는 심장마비(6명),추락물에 의한 충돌이 다수의사망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유엔의 「자연재해감소10개년계획」지휘자 올래비 엘로는 LA지진이 재해 사전대비책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훌륭한 사례라고 지적했다. LA시는 81년 시조례에 의거,내진규정에 어긋나는 건축물 8천동을 철거 또는 보강토록했다.또 이미 지난 33년부터 공공건물의 신·개축때 지진관련법을 적용,구조역학 기술검사에 합격해야만 건축허가를 내주고 있다. 고가도로의 경우 콘크리트 기둥에 반드시 수직철근을 바느질하듯 감싸야 하며 상판을 기둥에 묶는 고정쇠가 필수적이다.더욱이 지난 수년간 10억달러의 예산을 들여 70년대에 건설된 교량과 고가도로의 보강작업을 해와 이번에 피해를 크게 줄일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진피해를 우려,92년에야 건설된 LA의 지하철은 이번의 「지진테스트」에서 합격점을 받았다.지진피해로 터널벽에 머리카락만한 틈새 몇개가 발견된 것이 전부라는것. 결코 지진안전지대에 있다고 할수 없는 우리로서도 인도와 LA지진에서 교훈을 얻어야 할것이다.
  • 주변조직 손상않고 암세포 괴사/최신 방사선 암치료기 첫선

    ◎연세의대/190만불들여 미서 도입 인체의 악성종양부위를 컴퓨터 영상에 재현한 뒤 필요한 양의 방사선만 집중 조사,주변조직 손상없이 암세포를 괴사시키는 3차원 영상의 최신 방사선 암치료기가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연세의대 암센터(원장 이경식)가 최근 1백90만달러를 들여 미국에서 도입,12일 가동에 들어가는 「클리낙 21 00 C­D」는 전세계적으로 7대밖에 없는 최첨단 제품. 이 기기는 방사선을 만들어 주는 선형가속기,부속장치인 조준기및 치료확인장치,방사선의 양과 질을 검사하는 방사선측정기,그리고 방사선 치료계획을 위한 컴퓨터시스템으로 이뤄져 있다.특히 선형가속기는 2종류의 X선과 5종류의 전자선을 자유롭게 만들어냄으로써 악성종양의 종류와 형태에 가장 적합한 방사선을 쬘수 있게 해준다.또 기존의 방사선치료기들이 2차원 영상으로 이뤄져 방사선 조사과정에서 정상조직의 손상이 우려됐던 것과 달리 이 기기는 컴퓨터로 제어되는 3차원 영상으로 목표지점을 정확히 설정,이 부분에만 방사선을 쬐기 때문에 주변의 정상조직이 최대한 보호된다.이밖에 방사선이 암조직에 도달하는 장면을 컴퓨터모니터로 볼 수 있어 방사선이 쬐는 범위에 대한 확인도 가능하다. 이원장은 『이번에 도입된 클리낙이 정확성과 효율성 면에서 기존의 방사선치료개념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한편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암 치료에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으로 진단했다.
  • 새해 우리가족 건강설계는 이렇게/대학병원의 「건강캘린더」를 보면

    ◎연령별 7단계 나눠 질병요인 체크/정기검진시기·과목­예방접종 안내/20∼30대 만성질환 40∼50대 암·심장병 60대 뇌졸증 조심을 사람들은 일생동안 무수한 계획을 세우고 목표 달성을 위해 많은 정성과 노력을 기울인다.하지만 정작 이러한 계획들을 가능케하는 자신의 건강이나 가족의 건강에 대해서는 무관심할 뿐만 아니라 「건강계획」이란 단어에 조차 생소해한다.따라서 무병장수를 기약하기 위해선 연령별·계절별로 질병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체크할 수 있는 건강캘린더를 갖추는 일은 가장 기본이 된다. 경희의대 최현림교수(가정의학)는 『만성퇴행성질환의 증가로 종합 건강진단의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지만 이에대한 과학적 근거및 효용성은 기대에 못미치는 실정』이라며 『평생을 통해 건강관리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연령별 건강캘린더를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건강캘린더란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단계별 건강목표와 건강관리방법을 제시하고 연령별·성별·각 개인의 건강위험요소별로 선별적인 건강관리를 실시하는 가족 평생건강증진 프로그램의 기본 계획서.가족 평생건강증진 프로그램은 현재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강남성모병원·고려대 안암병원등에서 시행중이며 외국에서는 80년대 이후 범국가적사업으로 추진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서울중앙병원 김영식교수(가정의학)도 『건강증진이란 질병의 조기 발견은 물론이고 예방접종,상담을 모두 포함하는 임상예방진료를 뜻한다』며 『새해는 건강캘린더를 잘 따라 더욱 건강해질수 있는 한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령별 건강캘린더는 평생을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신생아∼1세,2∼6세,7∼12세,13∼19세,20∼39세,40∼64세,65세 이상의 7과정으로 나눠 단계별 건강목표,병원 정기방문시기,임상검사및 의사상담내용,예방접종,10대 사망원인등을 담고 있다. 신생아∼1세 시기는 심장병·탈장·언청이등 선천성 이상의 조기발견및 치료,폐렴·장관감염·수막염등 감염성질환의 예방에 주안점을 둬야한다.출생 9개월 뒤에는 혈색소및 결핵반응검사를 실시하며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홍역·백일해·파상풍·디프테리아·결핵·소아마비등 6대 소아질병은 출생뒤 12개월전에 모든 접종을 마치는 것이 원칙이다.7∼8월에는 농가진예방에 특별한 관심을 쏟아야 한다.2∼6세는 학령기를 위한 준비와 가족내외의 사회활동촉진에 건강목표를 둔다.가족중에 결핵환자가 있으면 결핵반응및 흉부X선검사를 받아야한다.또 5∼6월에는 홍역·수두·볼거리·수족구병이 발생하므로 가능한 2∼3월에 예방접종을 하고 7∼8월은 화농균에 의한 농가진에 걸리지 않도록 한다.7∼12세는 학습장애나 행동장애가 없는지 잘 살펴보고 매년 일본뇌염접종을 받도록 한다.특히 3∼4월엔 먼지·꽃가루등에 의한 코나 눈의 알레르기성 질환을 조심한다.여자의 경우 초경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13∼19세 때는 아무런 질병이 없어도 2회가량 병원을 찾아 영양상태를 체크한다.여자의 경우 풍진항체검사와 혈색소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20∼39세는 만성질환의 조기발견에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시기.콜레스테롤검사와 대변검사는 5년마다 받고 자궁세포진검사는 매년,흉부X선 검사는 2년마다 받도록 한다.이밖에 과음·비만자는 간기능및 혈당검사를,오너드라이버는 심전도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40∼64세 때는 암이 제1사망원인으로 부상한다.식습관,수면,휴식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흡연자나 당뇨병환자는 말초동맥질환에 주의한다.폐·심혈관질환자는 10∼11월에 인플루엔자접종을 하고 만성신부전환자·면역기능저하자는 폐렴접종도 받아야 한다.겨울철은 뇌졸중·심장병으로 인해 급사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65세이상 노인은 매년 11월쯤 인플루엔자접종을 실시하고 환절기 뇌혈관질환 예방에 힘쓴다.매년 대변·자궁경부세포진·위내시경·흉부X선·유방X선검사와 2년 마다 콜레스테롤검사를 받아두는 것이 좋다.
  • 결핵 위기설(외언내언)

    한때 우리나라 소설에 등장하는 비극의 주인공은 으레 폐병환자였다.젊은 남녀의 지순한 사랑이 결핵이란 「불치의 병」으로 비극적인 종말을 고하는 그런 내용의 대중소설들을 식상하도록 읽으면서 독자들은 그때마다 가슴저려 하곤 했다. 6·25전쟁이 우리에게 남긴 상흔중의 하나가 결핵이었고 고통스러운 피난살이에 한 가족 전체가 결핵에 감염되기도 한 아픈 기억이 생생하던 시기의 이야기다. 그러나 생활수준의 향상과 효과적인 치료약의 개발로 1백% 치료가 가능해지면서 결핵은 어느새 「잊혀진 병」이 되었다. 그 「잊혀진 병」에 의한 사망률이 우리나라가 세계1위라는 부끄러운 통계가 나왔다.통계청이 발표한 「92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교통사고와 간암 및 결핵으로 인한 사망률이 불명예스럽게도 세계1위라는 것이다. 결핵은 교통사고나 간암과는 달리 후진국성 사망원인.개발도상국에서 벗어나 선진국에 진입하고 있다고 자부하는 우리로서는 뜻밖의 사망원인이다.놀랍게도 결핵으로 인한 사망률이 인구 10만명당 10.3명으로 소련(7.8명)·멕시코(7.3명)보다 앞서고 태국·중국보다도 유병률과 사망률이 높다. 국내 결핵환자는 지난 65년 전체인구의 6.5%에서 90년 1.8%로 감소했지만 아직도 70여만명이나 된다.게다가 결핵환자의 60%가 자신이 결핵에 걸려 있다는 사실조차도 모른다고 결핵협회는 추정한다.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무서운 전염병인 결핵을 많은 사람들이 「이미 정복된 질병」으로 잘못 생각한 나머지 예방과 치료에 소홀한 탓에 「결핵후진국」의 불명예를 안게 된 것이다. 온국민이 잊혀진 질병 결핵에 대해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가져야겠다.더욱이 최근 선진국에서도 에이즈와 함께 결핵이 급속히 확산되는 추세라고 한다. 또한 기존의 결핵약을 무력하게 만드는 각종 변종균의 출현도 보고돼 세계의학계엔 「2000년대 결핵위기설」이 나돌고 있기도 하다.
  • 암/한국인 사망원인 1위/통계청,92년도 사인통계 발표

    ◎40∼60대 특히 심각… 뇌혈관질환­사고순/윤화사 10만명에 34명… 세계1위 여전 우리나라는 지난 해에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률이 여전히 세계 1위를 기록했다.간암 및 결핵으로 인한 사망률도 역시 세계 1위이다.전체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망요인은 암이 가장 높고 다음이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교통사고 등 불의의 사고,심장병,만성 간질환이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92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34.5명으로 91년 (38.2명),90년(39.7명)에 비해 점차 낮아지는 추세이나 2위인 포르투갈(31.0명),3위 뉴질랜드(27.2명) 등을 제치고 「세계 1위」라는 오명을 고수했다. 남녀별로는 남자의 경우 사망원인이 암,불의의 사고,뇌혈관 질환,만성 간질환,심장병 등의 순이며 여자는 뇌혈관 질환,암,심장병,불의의 사고,고혈압성 질환 등의 순이다. 연령별로는 영아의 경우 선천적 이상과 주산기 질환이 가장 큰 사인이며 한살 이상 40세 미만인 경우에는 교통사고 등의 불의의 사고사 비율이 가장 높았고,악성 신생물(각종 암),심장병 등의 비율 역시 높았다.10대와 20대의 경우는 자살이 각각 세번째 사인이다.전반적인 추세로는 지난 85년에 비해 고혈압·심장병 등으로 인한 사망률은 낮아졌으나 암 등 악성 신생물,교통사고 등에 의한 사망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한국인의 사인을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교통사고 외의 결핵의 사망률도 인구 10만명당 10.3명을 기록해 소련(7.8명),멕시코(7.3명)등을 앞서 세계 최고를 나타냈다.간암의 경우에는 무려 23.9명의 사망률을 보여 2위인 일본의 14.9명과 큰 격차를 보였다. 연도별 추이를 보면 암 사망률은 꾸준한 증가세이나 암 종류별로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위암·간암·자궁암은 최근 들어 정체 또는 감소추세이나 위암은 아직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폐암은 매우 급속히 증가했다. 뇌졸중이나 고혈압등 순환기 질환은 다소 줄어드는 경향이다.다만 심근경색증·협심증 등에 의한 사망률은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이나 수준 자체는 매우 낮다.당뇨병은 계속적으로 증가,지난 해에는 83년에 비해 약 3배가까이 늘어났다. 통계청 조휘갑통계조사국장은 『교통사고와 안전사고,중독사,익사 등을 포함한 불의의 사고사는 0∼9세의 어린이·10대,20대,30대 등 40세 미만인 전 연령층에서 가장 큰 사망원인으로 집계돼 교통관련 제도와 부실공사 등 안전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전환이 절실한 형편』이라며 『특히 간암 사망률은 매년 빠른 추세로 늘어나고 있어 음주문화의 개선 등 사회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외롭게 사는이들 사망확률 높다/스웨덴 요덴버그의대서 표본조사

    ◎결손가정·실업자·수형자 등 외톨박이/강한 스트레스로 질병 저항력 떨어져/친지와 갈등 줄이고 각종 집회에 자주 참석 바람직 가족들이나 친한 친구들이 없는 상태에서 강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단명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스웨덴의 요덴버그에 거주하는 50세 이상의 중년층을 상대로한 표본조사에서는 사회적으로나 가정적으로 고립되어 사는 사람들이 행복한 가정생활을 하는 사람보다 죽을 확률이 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의 요덴버그 의과대학 연구팀은 7년전 50이 넘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신체검사와 심리학적인 상태를 조사 기록한뒤 이를 최근 비교 확인한 결과 결손가정이나 실업자 수형자등이 먼저 숨지고 평온한 가정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비록 체력이 약하더라도 장수하는 것을 발견,영국 의학저널에 발표한것. 특히 가족중에 배우자가 죽었거나 자식을 잃었을때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고 구속·격리 수용되었을때는 소외감이 상승작용을 해서 몸의 저항력이 급격히 떨어지며 정신과 육체가 걷잡을 수없이 무너져 대부분숨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70년대부터 세계각국의 의사들은 스트레스와 질병의 상관관계를 연구해왔으나 이를 주민들의 사망원인으로 추출해서 의학계에 보고한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런 조사가 스웨덴에서 가능했던것은 전국민의 의료보험이 실시돼 주민들의 건강상태가 병원에 등록되기 때문이다. 지난70년대 말 세계 최초로 스트레스와 질병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미국 예일 대학의 의생태학자 라이자 버크먼박사는 『사회적으로 강한 연대의식을 갖고 활발한 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몸안의 신경내분비 계통에서 강한 저항력을 갖추어 질병에 강한 체질이 된다』고 주장했다. 버크먼박사는 캘리포니아의 아라미다 지역에 거주하는 7천여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9년간 조사한결과 사회적인 연결이 약한 사람은 강한 사람보다 2배나 많이 죽은 것으로 밝혀내어 바쁘면 죽을 시간도 없다는 말을 실감케했다. 스웨덴과 미국의 의사들은 스트레스를 해소 하기위해서는 가족 친지와의 갈등을 줄이고 어울려살며 가능하면 종교를 갖고 집회에도 될수있는대로 많이 참석하라고 말하고 있다.
  • 결핵퇴치에 최선/실 전달받고 당부/김 대통령

    김영삼대통령은 1일 상오 청와대에서 한용철회장등 대한결핵협회 관계자들을 접견,결핵퇴치에 힘써온 협회의 노고를 치하하고 「크리스마스 실」운동 성금을 희사했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 60여년동안 계속돼온 「크리스마스 실」운동이 국민의 이웃사랑 실천운동으로 자리잡았다고 치하한뒤 현재 우리나라에 70만명 이상의 결핵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결핵이 아직도 국민의 10대 사망원인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만큼 보사부와 결핵협회는 결핵을 완전히 퇴치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약물검출 여부가 사인 판가름/경찰 이 교수 사건 세갈래 수사

    ◎①방씨 폭력에 못이겨 쫓기다 투신/②창문밖으로 달아나다 실족해 추락/③이씨 실신하자 방씨가 던졌을수도 지난 3일 동해안 낙산비치호텔에서 숨진채 발견된 상명여대 이진분교수(47)의 사망원인에 대한 궁굼증이 시간이 흐를수록 더해가고 있다. 이 사건을 담당한 경찰이나 검찰의 수사가 사건진상에 대한 목격자나 물증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다가 열쇠를 쥐고 있는 방영부씨가 5일부터 피의자의 묵비권을 십분 활용,입을 다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사진은 이교수가 방씨의 어떤 행동과 무관하게 숨진게 아니라는 심증을 갖고 사건 당일 방씨의 행적에 대한 정밀 재조사를 벌이고 있다.이교수의 죽음과 방씨가 어떤 형태로든 관련있다고 보는 경찰의 심증은 사건 발생 이틀째인 지난 4일부터 있어왔다. 지난 5일 방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경찰은 방씨의 혐의에 폭력행위이외에 상해치사부분을 추가했었다.최종 구속영장 청구 피의사실에서는 결국 상해치사 부분이 빠졌지만 범죄수사에 이력이 난 경찰 수사관들이 상해치사 혐의를 끝까지 고집했던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즉 경찰은 ▲이교수가 스스로 투신했을 가능성 ▲이교수가 창문을 통해 달아나다 실족,추락사했을 가능성도 상정하고 있지만 이 경우에는 상해치사 혐의를 물을 수 없다. 이교수의 죽음과 관련,방씨의 상해치사 혐의를 상정할 수 있는 상황은 대략 2가지 정도로 요약된다.첫째 이교수가 방씨의 심한 폭력에 못견뎌 베란다로 몸을 숨겼다가 방씨가 뒤쫓아와 폭행을 가하자 이를 피하기 위해 뛰어 내렸을 경우이다. 두번째 상황은 계속 폭행을 당한 이교수가 실신하자 당황한 방씨가 자살로 위장하기위해 이교수를 밖으로 내던졌을 가능성이다. 일반적으로 투신 자살할 경우 신체의 한곳이 크게 손상돼 끝내는 죽음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숨진 이교수에 대한 부검결과 이교수는 몸의 왼쪽이 모두 심하게 손상돼 옆으로 누운상태에서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또 숨진뒤에는 타격을 가하더라도 신체에 흔적이 남지 않는데 반해 숨진 이교수는 머리를 비롯,왼쪽팔 어깨 갈비뼈 대퇴부등에 온통 피멍이 드는등 크게 다쳐 있었다.이와관련,법의학자들은 이교수가 숨지기 전에 엄청난 충격을 받은 것만은 확실한 것 같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사체는 말한다」는 법의학 격언과는 달리 숨진 이교수는 말이 없고 목격자나 뚜렷한 물증이 없다.지금으로서는 경찰이 방씨의 피의사실에 상해치사 혐의를 추가할 수 있는 유일한 열쇠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분석의뢰한 이교수의 위액등 생화학적 분석결과이다.만약 국과수 분석에서 숨진 이교수가 약물복용으로 몸을 제대로 가눌 수 없는 비정상적인 상태였다는 등의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왼쪽 몸통의 심한 상처는 비자발적인 투신에서 비롯됐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 새 보험상품 잇달아 등장

    ◎성인병 걸리면 1천만원 지급/3대질병…/자녀결혼·주택마련등에 중점/자녀설계…/학부모 사망땐 양육연금까지/오리온교육…/질병·재해·일반사망도 취급/장수연금… 대한교육보험·동아생명등 생명보험사들이 특정 연령층을 겨냥한 상품등 새상품을 잇따라 개발,선보이고 있다.올들어 생보사들이 개발한 새상품은 지난달말 현재 30여가지를 웃돌고 있다.주요 생보사들이 최근에 선보인 새상품을 소개한다. ▷3대질병 치료보험◁ 대한교육보험이 지난달 1일부터 개발,판매하는 상품이다.암·중풍(뇌졸중)·급성 심근경색증등 30∼40대 성인의 사망원인중 비교적 높은 3대 성인병을 중점적으로 보장한다.이들 3대 성인병에 걸리면 치료를 위해 1천만원의 보험금을 받게된다. 지금까지 보험상품은 대부분 병으로 사망해야 보험금을 받을 수 있었다. 병에 걸리면 보험금을 한번타고 사망하면 1천만원을 추가로 받는다.3대 질병이 아닌 원인으로 사망하거나 1급 장해 때는 5백만원과 이미 납입한 주계약보험료를 받고,2∼6급 재해 장해때는 1백만∼7백만원을 받는다.만기까지 생존시에는 납입한 보험료를 전액 받을 수 있다. ▷차세대 자립보험◁ 대한생명이 지난 2일부터 판매하는 상품이다.자녀를 키우는데 많은 돈이 필요한 대학및 대학원 학자금·결혼자금·자립자금을 중점적으로 보장한다.자녀가 대학에 진학하지 않을 때는 대학및 대학원 학자금을 미리(18살때) 지급,자녀의 사회진출자금및 가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가입금액은 1천만원(0.5구좌)에서 1억원까지이다.3살의 아들을 둔 35살의 남자가 1구좌에 가입하면 매월 내야하는 보험료는 6만8천4백원이다.이 경우 만기때까지 대학학자금 1천2백만원,성년축하금 1백만원,대학원학자금 3백만원,결혼자금 5백만원,자립자금 1천만원을 받게된다.또 제1보험기간(자녀의 나이 21살까지)중 주피보험자가 사망하면 2백만원의 양육연금을 매년 받으며,제2보험기간(22∼30살)중 가입 자녀가 사망하면 2천만원을 받을 수 있다. ▷새동아 장수연금보험◁ 동아생명이 지난 6월부터 선보이고 있다.암·하혈성심장질환·뇌혈관질환등 3대 성인병을 비롯해 재해·일반사망때도 연금을받도록된 상품이다.연금개시(55·60·65세중 자유선택)후 살아있는 동안 매년 1백50만∼2백만원씩 연금을,재해·일반 사망때는 유족연금 형태로 매년 1백만∼4백만원씩 받는다.노년에 발생하기 쉬운 중풍·치매등을 중점보장하며 성인병으로 인한 수술·입원비등도 받을 수 있다.성인병 보장·재해사망·재해입원등 각종 특약에 들 수 있다. ▷자녀설계보험◁ 제일생명이 지난달 1일부터 판매하는 상품으로 자녀의 결혼및 주택마련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1구좌(2천만원)에 가입했을 경우 피보험자(가입 자녀)가 15살이 되면 재능개발자금 1백만원(피보험자가 12살이하일 때 가입한 경우),20살때는 성년축하금 2백만원,25살때는 결혼설계자금 7백만원,만기인 30살때는 독립설계자금 3천만원을 각각 받는다.자녀가 20살전에 주피보험자인 부모가 사망하거나,1급 장해가 되면 유자녀보험금 1천만원을 받게되고,자녀가 20살이 될 때까지 매년 1백만원의 자립생활연금도 받을 수 있다. 자녀가 20살이후 사망하면 3천만원의 사망급여금이,자녀가 1∼6급의 장해가 되면 5백만∼2천만원의 장해급여금이 나온다. 재해사망특약에 가입할 경우 주피보험자가 재해로 사망 또는 1급 장해때 2천만원의 재해사망보험금이 나온다. ▷오리온교육보험◁ 동양베네피트생명이 2일부터 판매하는 상품으로 대학및 대학원 학자금을 보장해준다.자녀의 교육에 지장이 없도록 학부모가 사망할 때는 양육연금도 나온다.학자금전환특약을 통해 배당금을 증액학자금으로 바꿀 경우에는 학자금을 추가 지급한다.30살의 남자가 주피보험자이고 가입자녀는 0살일 경우 주계약 1구좌(2천만원)와 자녀·배우자·본인입원특약 각 1천만원에 가입하면 학자금 전환특약시 월 보험료는 7만9천5백원이다.
  • 빗길 승용차에 치여 숨진 30대/다른 차밑에 끼여 4㎞ 끌려가

    28일 하오 8시40분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20 쌍둥이빌딩 앞길에서 30대 남자가 승용차 2대에 잇따라 치인뒤 서울3우 2015호 세피아 승용차 앞범퍼 밑부분에 끼어 4·5㎞가량을 끌려가다가 신촌 로터리 부근에서 발견돼 승용차 운전자 김봉태씨(33·회사원)가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에 따르면 이날 하오 신촌 로터리쪽으로 가던중 갑자기 「쿵」하는 소리가 나 도로 요철로 인한 충격인 것으로 판단,그대로 신촌로터리까지 주행하다 주변 사람들의 손짓으로 이 30대 남자가 차앞쪽 범퍼와 앞 차바퀴 사이에 허리 부분이 끼어 숨져 있는 것을 발견,경찰에 신고했다는 것이다. 한편 김씨에 앞서 30대 남자를 맨 처음 치었다고 신고한 김용택씨(45·회사원·서울 양천구 목1동 현대개나리 연립 가동302호)는 경찰에서 『쌍둥이빌딩 앞길에 이 남자가 중앙 1차선에 누워 있어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친뒤 1백m 앞쪽에 차를 세워놓고 경찰에 신고하고 돌아와 보니 이 남자가 없어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 30대 남자의 신원을 수배하는 한편 사고 차량들을 조사한결과 이남자의 직접적인 사망원인을 확인할수 없어 검찰에 일단 두 운전사에 대해 불구속입건 지휘품신을 했다.
  • “현장사진 등 확증없어 수사애로”/경관치사 조사·빈소 이모저모

    ◎경찰,피멍 사진공개… “집단구타 분명”/분향소 등에 각계 인사 6천여명 조문 ○등 밟힌 자국 추정 ○…서정옥수사본부장(서울경찰청 형사부장)은 14일 상오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자청,김순경의 시신사진을 공개하며 시신에 피멍등 심한 외상이 있다고 강조. 서본부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김순경의 등윗부분에 짓밟힌 자국으로 보이는 피멍 두개가 발견됨에 따라 김순경이 학생들의 집단구타로 숨졌다고 주장. 이에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검시팀은 지난 13일 김순경의 시신에서 찰과상등 경미한 외상밖에는 없었다고 밝혔다. ○5∼6명 공동정범 ○…수사본부의 한 관계자는 숨진 김순경의 직접적인 사망원인과 책임자 색출작업에 대해 『지금까지는 사고순간의 목격자 진술이나 현장사진이 없어 사망원인의 직접적인 책임자를 찾아내기는 어렵다』고 이번 사건 수사의 어려움을 토로. 그는 그러나 『사고 당시 상황을 목격한 시민들과 송모군(23)이 머리에 상처를 입고 들렀던 대우병원 관계자의 진술을 종합해 볼때 적어도 5∼6명의 학생들이 김순경의 사망에 대해 공동정범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김순경 폭행에 가담한 학생들에게는 특수공무방해치사혐의가 적용돼 무기 또는 징역3년이상의 처벌을 받게 된다. ○…김순경의 분향소가 차려진 서울 중구 신당동 193 서울 제1기동대와 송파구 가락본동 경찰병원에는 14일 밤까지 6천여명의 조문객들이 다녀갔다. 제1기동대 본관 회의실에는 14일 한완상통일원장관을 비롯,5천여명의 조문객들이 경찰병원 빈소에는 송▦ 연세대총장등 1천여명이 찾아와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14일 서울시내 각 대학에는 김순경 추모를 위한 분향소가 설치돼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분향소는 지난 13일 한총련이 기자회견을 통해 김순경의 유가족에게 사과한 후 이날부터 16일까지를 추모기간으로 정해 각 대학에 설치됐다. ○사과 담화문 발표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희집고려대총장)회장단은 이날 상오 김춘도순경 사망사건과 관련한 모임을 갖고 담화문을 발표,『「한총련」소속학생들의 판문점행 시위 진압과정에서 경찰관이 사망한데 대해깊이 애도하면서 대학사회를 대표하여 유족에게 유감과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협의회 회장단은 또 『최근 학원에도 전례없는 안정이 이룩되어 가고 새로운 대학문화가 자리잡아가는 마당에 「한총련」을 중심으로 불법폭력시위가 재현되고 학생신분을 저버린 남북접촉이 시도되는등 불상사가 자주 일어나는데 대해 대학사회 나름대로의 대처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해 각 대학을 중심으로 새로운 학원안정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을 밝혔다.
  • “외부 압력에 심장·폐 파열”/국료수,사인발표

    시위진압도중 숨진 김춘도순경의 사체를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강신몽법의학과장은 김순경의 직접사망원인이 『가슴부분에 외부에서 가해진 강한 압력에 의해 심장과 폐가 파열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강과장은 그러나 『돌이나 각목등으로 맞았다고 볼만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음은 강과장과의 일문일답. ­직접적인 사망원인은. ▲외부로부터 받은 강한 압력으로 심장과 폐가 파열된 것으로 보인다. ­심장과 폐는 어느정도 다쳤나. ▲좌심방의 심이(심이)가 터져 출혈이 심했다.심이는 심장양쪽에 있는 지름 2㎝가량의 얇은 주름인데 외부충격으로 터진 것으로 추정된다. ­그렇다면 외상이 있었을텐데. ▲옷입은 두께,압력에 따라 외상이 없을 수도 있다.계란을 담은 바구니를 쳐서 계란이 깨졌어도 바구니가 멀쩡한 이치와 비슷한 것이다.김순경의 경우 가슴뼈의 세번째 마디에 1㎝가량 금이 간 것이 발견됐다.
  • “규제 엄한 나라서 더 성행”/낙태

    ◎합법화 영·덴마크선 천명에 14명꼴/금기 브라질 등 남미국은 2∼4배 낙태를 엄격히 규제하고 있는 나라일수록 불법적인 낙태가 더 성행하고 있음이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유엔산하의 국제가족계획연맹의 최근 조사에서 밝혀졌다.또 낙태를 금지하고 있는 나라일수록 성교육 프로그램이 거의 없는데다 피임도 제한하고 있어 원치않는 임산부가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족계획연맹 조사 이같은 조사결과가 나오자 낙태찬성주의자와 반대하는 진영사이에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현재 낙태를 불법으로 금지하고 있거나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독일·브라질·페루·사우디아라비아·아일랜드·폴란드·인도네시아등 상당수의 국가에서도 낙태관련법의 유용성과 존폐여부를 놓고 논쟁이 한창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낙태를 법으로 보호하고 있는 영국·핀란드·덴마크등에서는 여성 1천명중 낙태를 경험한 여성이 약 14명인 반면 금지하고 있는 브라질·칠레·멕시코등 라틴 아메리카의 경우 30명에서 60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대상국가운데 가장 낮은 낙태율을 보인 나라는 성교육이 일반화돼 있는 네덜란드로 여성인구 1천명중 낙태자가 5∼6명에 그쳤다. 미국은 1천명의 여성인구중 27.4명이 낙태를 경험,13번째로 낙태가 많은 국가로 조사됐고 구소련은 1백81명이 낙태를 한 것으로 나타나 낙태율이 가장 높았다. ○5년간 30% 늘어 카톨릭 인구가 많아 낙태를 전면 금지하고 있는 칠레의 경우 지난 85년 이후 가족계획이 거의 실시되지 않고 있었으며 85년 3만3천명이던 낙태인구가 5년만인 90년에는 약 30% 증가한 4만4천명에 이르렀고 브라질·멕시코·페루등도 비슷한 증가율을 보였다. 낙태와 관련,독일에서는 낙태를 허용한 동독과 낙태를 거의 금지하고 있던 서독이 통합되면서 3년동안의 논란끝에 「임신3개월내에는 낙태를 허용할 수 있다」는 법이 92년 의회에서 통과됐으나 대법원에서 최근 기각됐다. ○전세계서 연15만건 개정낙태법이 기각되자 독일의 자유주의자와 여성운동가 그룹에서는 『시대에 역행하는 처사』라며 크게 반발하고 나섰고 카톨릭쪽에서는 『이번 법원의 판단은 인류가 승리한 것』이라며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폴란드와 최근 공산주의에서 벗어난 다른 동유럽국가들도 낙태금지및 허용의 범위를 놓고 의회와 각 사회단체간에 입씨름이 그치지 않고 있다. 국제가족계획연맹의 한 관계자는 『낙태는 허용과 금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낙태자들의 건강이 법의 보호를 받는 일이 시급하다』고 촉구하고 사망원인의 세번째를 차지하고 있는 낙태의 4분의1이 불법으로 행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세계보건기구(WHO)의 통계를 인용,『한해 약 15만건의 낙태가 개인건강을 외면한 채 낙태금지국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낙태에 대한 국가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져야한다고 촉구했다.
  • 「질병의 대물림」 예측 가능/가족의 병력계보를 만들자

    ◎직계 3대 건강상태·사망원인 한눈에/심장·당뇨병 등 유전성 질환 사전 파악 한 집안의 병력을 관심있게 살펴보면 뜻밖에도 같은 질환으로 목숨을 잃은 가족이 꽤 있음을 발견할수 있다.하지만 많은 가정의 경우 집안의 병력에 무관심해서 우연의 일치로 체념해 버리기 일쑤이다.전문가들은 이런 무관심이 자칫 집안에 「대물림의 화」를 불러올수 있음을 경고한다.5월 가정의달을 보내며,각 가정에서 병력계보를 만들어보는 일도 의미있는 일이 되겠다. 연세대 윤방부교수(가정의학)는 『어떤 질병이 완전한 유전성이 아닐지라도 사회 환경적 요인이나 가족의 특성및 습관과 밀접한 관련을 맺게 마련』이라며 『가정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집안의 병력계보 작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가족병력계보란 가족내의 흔한 질환을 도식적으로 간단히 묘사해둔 문서.윤교수에 따르면 병력계보는 가족 전체의 질병경향을 나타내주기 때문에 자녀등 후손이 어떤 병에 쉽게 걸릴수 있는지를 예측하는 가장 효율적인 지표가 된다. 과거에는 유전성 질환이 혈우병이나선천적 결손증등 희귀한 병에 한정된 것으로 생각돼왔다. 그러나 최근들어 심장병을 비롯,유방암·난소암·결장암·직장암·당뇨·고혈압·천식·알레르기·알코올중독·조울증 등에도 유전적 요소가 있음이 밝혀지고 있다.미국 유타대 의대 연구결과에 따르면 두명 이상의 가족(직계 3대이내)이 협심증등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다면 또 다른 가족이 이 병에 걸릴 확률은 보통보다 3∼6배 높아진다.또 부모가 편두통과 십이지장궤양을 앓을 경우 2세들의 발병률은 평균보다 각각 9배,3배 남짓 높다. 병력계보는 우선 직계3대를 멘델식 표로 도식화,사망원인(심장질환·당뇨·고혈압등),사망시 나이,생존자 건겅상태,생존자나이등을 써 넣는다.이밖에 직업,교육정도,정서관계 등도 표시해 두는 것이 좋다.계보의 왼쪽에는 각 세대의 첫번째로 태어난 사람이 위치하며 태어난 순서에 따라 오른쪽으로 기록한다.한 세대는 같은 줄에 표시하며 부부간에는 남자가 왼쪽에 위치한다(모형도 참조).이렇게 작성한 병력계보를 건강진단등을 받을때 가정의들에게 보여줌으로써자식에게 병을 물려 주거나 자신이 병을 물려 받게될 위험이 어느 정도 인지를 판단하는 중요한 자료로 사용되어 진다. 서울대의대 유태우교수(가정의학)는 『병력계보는 평소 건강에 해로운 행동을 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주는 제어기능도 갖고 있다』며 『1년에 한번 가량 가족이 함께 모여 서로의 건강상태를 얘기하며 병력계보를 만들어 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심장특별시/허계영 영동세브란스병원 영양사(영양과 인체탐험:1)

    ◎동맥터널에 플러크 끼면 「주택난」/콜레스테롤 「수입개방」땐 심장마비 위험/HDL(고비중 지단백」은 지방 운반하는 「청소요원」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려면 인체가 어떤 구조를 갖고,기능을 하는가를 알아야한다.그러나 인체에 대해서 모르는채 무관심하게 지내다 어느날 뜻밖에 몸이 병에 걸려있음을 알게된다.오늘날 자가운전자가 핸들을 잡고 운전을 해도 보니트를 열어 엔진을 살피거나 구조를 공부하지 않아 돌발적인 사고나 고장을 막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우리의 인체를 알아보자.서울 영동세브란스병원 영양사 허계영씨가 인체와 밀접한 바른 식생활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영양과 인체탐험」을 주1회 집필한다. 인류가 가장 두려워 하는 병은 심순환기 질환이다.왜냐하면 이들 심장과 동맥의 질환이 세계 사망원인의 4분의1을 차지하며 매년 약1천2백만명의 생명을 앗아가기 때문이다.이런 비싼 병이 너무나 싱겁게도 「예방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면 놀랄 것이다.아주 단순한 몇가지의 습관들­식사·운동·생활방식등을 약간만 수정함으로써 말이다.침묵의 살인자­심순환기 질환의 병리적인 특성을 살펴보고 그 예방책으로서 특히 식생활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를 알아본다. ◇출발전 예비지식 심장은 동맥을 통해 체내 조직에 혈액을 펌프질해주는 굉장한 탄력성을 지닌 근육질의 장기이다.심장의 힘에 의해 온몸으로 퍼지는 혈액은 마치 음식점 배달원과도 같이 체조직이 먹고 살 영양소와 산소를 구석구석에 배달해주고 다시 그곳에서 빈 그릇(노폐물과 이산화탄소)을 회수해 온다.심장에서 혈액이 요리를 가지고 출발할 때 첫번째로 거치는 터널이 바로 동맥이다.원래 정상적인 터널은 실내벽이 깨끗하고 유연하며 부드럽지만 특수상황에서는 기름때들이 묻게 되고 이것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게 된다.동맥 중에서 관상 동맥이라고 하는 것은 일명 왕관 터널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체조직들을 먹여 살리는 심장,그 자체에 요리를 배달해주는 심장 전용 터널이다.만약 이 터널이 막히면 심장이 굶어 죽게 되는 「심장마비」라는 사고가 일어난다. ◇심장 특별시의 시민(시민)연구 심장 특별시에 살고 있는 시민들은 어떤 모습일까.우선 우리 귀에도 익숙한 「플러크」라는 물질은 터널의 실내벽에 끼는 기름때이다.플러크가 살인적인 두께로 터널 내벽을 덮어 간혹 터널 입구를 완전히 막아버리기도 하기에 요주의 인물로 간주된다.플러크 성분중 하나가 「콜레스테롤」이라는 것인데 이의 원산지는 간이다.콜레스테롤은 원래 생명활동에 필수적인 성분이라서 대개의 경우 자체적으로 충분한 양을 생산해 낸다.그러나 수입개방압력에 밀려­외부로부터 동물성 식품들을 타고 밀려 들어올 때엔 그 재고량이 쌓이게 되어 이내 골칫거리로 둔갑한다.심장 특별시의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데 반드시 기억해 두어야 할 인물이 있다.바로 「지단백」이라 하는 것이다.콜레스테롤이 바퀴달린 옷(단백질)을 입으면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여 지단백이 된다.지단백의 종류는 몇가지가 있으나 2대 지단백으로 LDL(저비중 지단백)과 HDL(고비중 지단백)이 꼽힌다.LDL은 뚱뚱이 지단백으로서 혈액내 전체 콜레스테롤중 2분의1∼3분의2나 되는 많은 양의 콜레스테롤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들의 수가 점점 많아질 때엔 주택난에 시달리게 되고 결국 터널내벽에까지 무허가로 집을 짓고 살게 된다. LDL이 일단 한 번 자리를 잡으면 여간해서 떨어지지 않고 결국 터널을 비좁게 만든다.그래서 LDL에는 「나쁜 콜레스테롤」이란 악명이 붙어 있다.LDL의 인구밀도는 혈액 1백㎖당 1백30명(㎎%)이하여야 바람직하고 1백60명이 넘으면 사회혼란을 야기시키는 집단으로 찍히게 된다.한편 HDL은 날씬이 지단백이다.HDL은 소량의 콜레스테롤을 함유하고 있고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호평을 얻고 있다.왜냐하면 HDL은 체조직에 떠돌아 다니는 콜레스테롤을 흡착하여 간으로 운반해서 폐기처분해버리는 청소요원이기 때문이다.
  • 원진레이온 근로자 2명/업무상재해로 사망 인정

    91년 4월 이황화탄소 중독증의 직업병 인정을 호소하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권경용씨(당시 44세)와 같은 병의 후유증으로 숨진 김봉환씨(당시 53세)등 원진레이온 근로자 2명의 유족들이 소송끝에 법원으로부터 승소판결을 얻어냈다. 이번 판결은 근로자의 직접적인 사망원인이 직업병에 의한 것이라는 확증이 없더라도 직업병을 일으킬 수 있는 주변환경이 사망에 중요한 원인이 됐다면 업무상재해로 봐야한다는 것으로 직업병의 인정범위를 크게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법 특별9부(재판장 김학세부장판사)는 19일 원진레이온에 근무하던중 이황화탄소에 중독돼 퇴직한 뒤 후유증에 시달리다 자살한 권씨의 유족들이 노동부를 상대로 낸 유족급여불지급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노동부는 유족급여불지급 처분을 취소하라』며 원고승소판결했다. 재판부는 같은 회사에 근무하다 이황화탄소에 중독돼 퇴직한 뒤 후유증으로 숨진 김씨 유족들이 낸 같은 소송에 대해서도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 중기 간부 야산서 자살

    【원주=조한종기자】 15일 하오1시55분쯤 강원도 원주군 소초면 학곡1리 백교부락 통제소뒤 야산계곡에서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세일산업 총괄부장 곽삼호씨(34·인천시 북구 십정동 280의1)가 불에 타 숨져있는 것을 순찰중이던 원주경찰서 소초지서 학곡파견대 염기봉상경(20)이 발견했다. 염상경은 이날 야산계곡에 인천1러7107호 승용차가 빠져 있다는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순찰하던중 차량에서 10여m 떨어진 곳에서 불에 타 숨진 곽씨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곽씨가 자금난과 사업부진을 비관해 오다 지난 11일 집을 나간뒤 소식이 없었다는 가족들의 말과 숨진 곽씨 주변에 쥐약봉지와 플라스틱 용기에 휘발유가 남아 있는 점 등으로 미뤄 사업부진을 비관해 스스로 약을 먹고 분신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중이다.
  • 암백신 개발/안필준 보사부장관(굄돌)

    최근에 영국 맨체스터 패터슨연구소의 존 애런드박사와 마이크 매케트박사가 공동으로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BV)암백신을 개발했다는 보도가 있었고,임상실험을 거쳐 곧 실용화될 것이라는 얘기도 들려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러나 서울대의 김노경교수에 의하면 이 백신의 개발은 학문적으로 획기적인 업적이긴 하지만 큰 의미를 부여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것이고,카톨릭의대의 김동집교수도 이 백신을 인체에 적용하기에는 적어도 1년내지 2년의 기간이 필요하며 임상실험을 거쳐 인체에 적용하려면 5년이상의 기간이 필요하다고 얘기하고 있다. 솔직히 얘기하면 비단 암백신뿐만 아니라 실험실에서 연구한 내용을 성급히 발표하였다가 결과가 엉뚱하게 나와 잔뜩 기대했던 사람들에게 실망를 안겨준 사례가 적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필자로서는 이 백신개발만은 꼭 성공하여 모든 인류를 암의 공포로부터 해방시켜 주었으면 하는 희망과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한해에 암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들이 4만∼5만명에 이르고 있으며,여러가지 질병중에서도 으뜸가는 사망원인을 차지하고 있어 그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의과대학에서나 큰 종합병원에서 암에 대한 치료나 연구를 해온 것이 사실이지만,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암치료·연구나 국가적 차원에서의 종합적인 예방대책은 사실상 우리국민들의 기대수준에 못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점을 생각할 때 지난해 연말 경기도 일산 신도시지역 1만4천여평의 부지에 2만평 가까운 규모로 세워지는 국립암센터의 기공식을 갖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 아닐 수 없다 하겠다.총 6백30억원의 예산을 들여 95년 완공되는 이 센터는 국내 의과대학 및 종합병원과의 긴밀한 연계속에서 가장 권위있는 암전문치료및 연구기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벌써부터 각계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센터건립을 계기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러 암 전문연구·치료기관과 수시로 정보를 교환하는 한편 대대적인 암예방운동을 전개하면 우리나라의 암사망률은 멀지않아 고개를 수그릴 것으로 보인다.어쩌면 우리나름대로의 암예방·치료방법을 개발하여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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