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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망설
    2026-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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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폐페스트 2백명 사망설

    【봄베이 AFP 연합】 인도 봄베이 서부의 항구도시 수라트에서 최근 폐페스트가 번져 약 2백명이 사망한 것으로 22일 보도됐다. 이같은 보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인도의 PTI통신은 수라트에서 21명이 사망했으며,29명은 입원했다고 관변 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 개장초 급락… “출렁” 거리다 회복/김일성 사망후 첫 개장 증시

    ◎경협관련주 “팔자” 쏟아져 20P 폭락/“장기적으론 호재” 시간지나며 반전 북한주석 김일성이 사망한 뒤 처음 열린 11일 주식시장은 주가가 크게 20포인트에서 작게는 5포인트까지 빠지는 등 출렁거렸으나 장이 끝날 무렵 「사자」가 몰려 소폭 내리며 장을 마감했다. ○전날보다 7P 하락 1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54포인트 내린 9백48.84를 기록했다.거래량 5천95만주,거래대금은 9천6백78억원으로 거래도 활발했다.하한가 1백6개 등 5백95개 종목이 내렸고 2백41개 종목이 올랐다. 기계·증권·보험 등의 업종이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으나,무역주 등 남북경협주는 예상보다 낙폭이 작았다. ○…개장 초 10분 사이에 무역 등 남북경협주를 비롯,전 업종에서 팔자「물량」이 쏟아지며 20포인트까지 급락하는 초약세를 보여 역시 김주석의 사망이 「메가톤급 악재」임을 입증. ○…그러나 10시 쯤부터 김정일이 권력을 자연스레 승계하며 정상회담도 예정대로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1분마다 1포인트씩 회복,10시30분에는 낙폭이 5포인트로 좁혀졌다. ○…11시 쯤부터 북한의 정상회담 연기요청설이 나돌며 매물이 모든 업종에서 폭주하며 낙폭이 15포인트로 커진 채 전장을 마감. ○…후장에 들어서도 공방전을 계속돼 낙폭이 13∼15포인트선을 유지했다.장이 끝날 무렵 재료보유주가 전장에 이어 계속 강세를 보이고 기관투자가들이 우량제조주에 「사자」주문을 늘려 낙폭은 7.5포인트로 크게 줄며 장을 끝냈다. ○…이날 증시는 투자자들이 개장부터 김주석의 사망을 「장기 호재」로 보는 낙관파와 「악재」로 보는 비관파들로 나눠져 장을 더욱 뜨겁게 달구었다.개장 초 주가가 20포인트 이상의 급락세를 보일 때는 『김주석의 사망은 무르익은 남북 정상회담을 깨뜨리는 것이므로 투자자들을 실망시키기에 충분하다』는 시각이 우세. 그러나 이후 『과거 사망설에 주가가 올랐던 사례를 고려하면 김주석의 사망이 악재일 수가 없다』는 주장이 우세,회복 국면으로 돌아섰다.낙폭이 5포인트까지 좁혀지자 일부 투자자들은 『하오에는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성급한 전망을 내리기도. ○…개장 초김주석의 사망이 주식시장에서는 워낙 「큰 재료」라 여러가지 「신기록」이 나오리라는 예측이 지배적.그러나 후장 들어 급속히 회복되는 바람에 단 하나의 기록도 깨뜨리지 못한 평범한 장세로 마감.특히 이날 주가의 하락률은 0.8%에 그쳐 지난 86년 4월 통화환수 조치로 사상 최고의 하락률을 기록한 4.56%의 4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지극히 저조한 기록을 낸 셈.
  • 김일성 사망 이후 남북경협 전망/상호교역 당분간 위축

    ◎북,6개월∼1년은 경제문제 뒷전으로/냉각기 지나면 위탁 가공무역 등 활기 김일성의 돌연한 사망으로 남북경제교류는 당분간 위축될 수밖에 없다.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지금보다 더욱 활성화된다. 북한으로서는 우선 체제유지를 위해 대외 접촉을 기피하겠지만 한계에 달한 경제난을 타개하려면 장기적으로 대외협력,특히 남북교류 확대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그 시기는 북한의 체제가 얼마나 빨리 정비되느냐에 달렸다. 또 김일성의 사인이 북한의 공식발표처럼 자연사냐,정변에 의한 사망이냐,김정일 체제로 권력이 굳어지느냐,제3의 변수가 발생하느냐 등 경우에 따라 남북경협은 달라진다. 그러나 남북경협이 중단돼도 우리로서는 별 영향이 없다.지난해 1억8천6백만달러(반입 8백만달러,반출 1억7천8백만달러)에 이르는 남북간 교역규모는 우리의 총 무역규모의 1% 밖에 안 되기때문이다. 이한구 대우경제연구소장은 『과거 공산권 국가의 전례에 비춰 볼 때 당분간 북한 내부는 권력투쟁의 소용돌이에 휩싸일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하고 『권력승계가 마무리되기까지 앞으로 6개월∼1년간은 경제문제가 뒷전으로 밀려나 남북경협은 전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러나 생필품의 부족이 심해질 경우 권력투쟁의 와중에서도 생필품과 1차 산품 위주의 교역은 부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무역진흥공사의 박용도사장도 이에 의견을 같이 하면서 일단 냉각기를 거친 뒤 남북경협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했다.그는 『북한은 외화벌이를 위해 기존의 위탁가공 무역과 변경무역,원유와 식량 등 전략물자 수입을 위한 대외교역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며 『특히 최근에는 위탁 가공무역이 대외교역의 주류로 부상하고 있어 남북관계가 호전될 경우 우리나라가 최대의 위탁 가공무역 대상국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쌍용그룹 기획조정실 김덕환 사장은 『김일성은 무려 50년 가까이 유일신으로 군림했으므로 지금 북한으로서는 남북경협에 신경쓸 여유가 없다』며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북한의 개방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일경제연구소 노성태 소장은 『북한은 늘 정치 및 군사문제를 앞세워 경제문제를 해결하려 했다』며 『김일성의 사망으로 북한의 체제가 불안정한 안개정국에서는 남북경협을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김일성이 카터와 만난자리에서 10년간 더 통치할 수 있다고 발언한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김정일이 친서방 경향을 띠더라도 사상투쟁 없이 북한을 개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최악의 경우 군의 힘을 빌어 강권통치로 돌아설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것이다. 이같은 전망속에서 대우·코오롱·럭키금성·삼성 등 대북경협,특히 위탁 가공무역을 추진해 온 기업들은 해외지사에 정보수집을 지시하면서도 일단은 사업의 중단을 전제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증시 어떤 영향 미칠까/단기 악재… 충격 해소후 상승/남북정상회담 무산으로 주가하락 예상/김정일 권력승계 여부도 장세 크게 좌우 북한 김일성 주석의 사망은 토요일인 9일 증권시장에 「재료」로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장이 끝난 뒤 뉴스가 전해짐으로써 하루의 여유를 갖게 돼 「완충효과」도 기대되나 남북정상회담의 무산이 거의 확실해 충격도 예상된다.증권전문가들은 대부분 「단기 악재,장기 호재」라는 쪽으로 내다본다. 과거 김주석의 사망설은 어김없이 주가 급등으로 이어졌다.86년 11월 김주석의 사망설이 퍼지며 주가가 곧바로 4.47포인트(현 17포인트에 해당)나 수직상승했다가 사실무근으로 밝혀진 다음 원상복귀했다.88년9월 위독설이 나돌 때도 20.89포인트나 급등했었다.당시는 남·북이 팽팽한 긴장 상태였기때문에 김일성의 사망은 더 없는 호재였다. 반면 이번은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해빙」의 분위기이므로 그 영향이 꽤 다를 것 같다.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79년의 10·26 및 12·12 등과 같은 정치변혁기에는 짧게는 5일,길게는 20일동안 떨어진 적도 있었다. 증시 관계자들은 아직 사망전모가 투명하게 밝혀지지 않아 「돌출변수」를 우려하면서도 현재의 증시가 활황인 점을 감안,「단기 악재,장기 호재」로 판단한다. 단기적으로는 남북정상회담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고 북한이 강경노선으로 회귀할 가능성도 있으며 권력승계가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북한의 권력체제가 안정을 찾으면 점차 개방노선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높다.중국의 모택동이나 구소련의 브레즈네프가 사망한 뒤 개방노선의 등소평과 고르바초프가 등장한 것처럼 북한도 같은 과정을 밟는다는 것이다. 럭키증권의 김기안 정보분석팀장은 『김주석의 사망이라는 정치적 재료는 단기적으로 악재가 될 것』이라며 『그러나 사망충격이 어느정도 해소되면 대세 상승국면으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핵심은 사인.북한의 공식발표대로 자연사라면 권력은 김정일에게 넘어가,현 체제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고 남북관계도 짧은 냉각기간을 거쳐 본 궤도에 오른다.주식시장에도 「단기 악재,장기 호재」 국면이 전개된다. 반면 사고사일 경우에는 복잡해진다.계속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과 단기적으로 악재였다가 「대형 호재」가 될 수 있다는 양론이 엇갈린다. 김정일이 순리에 따라 권력을 승계하게 되면 단기 급락에 이은 「관망 장세」가 예상된다.그러나 집단지도체제가 등장하면 권력을 쥔 쪽이 「보수냐,진보냐」를 가늠하기 어려워 당분간 「안개 장세」를 피할 수 없다. 엄길청 한국증권리서치 소장은 『국가 지도자가 사망하면 증시는 감각적으로 거부반응을 일으켜 떨어지는 것이 상례』라며 『이번사건은 외국인들이 우리 증시의 투자환경을 어떻게 인식하느냐에도 크게 좌우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 적극적인 대북자세 요구된다(사설)

    북한주석 김일성의 사망에 따른 우리의 대응은 우선은 북한의 내부사정이 불확실한만큼 신중할수밖에 없을것이다.그러므로 정부가 북한내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면서 단계적으로 대처하는 대응방법을 구사하는 것은 초기단계에서는 지극히 당연하다고 하겠다.사망설발표직후 주한미군이 경계수준을 높이지 않은것과는 달리 우리가 전군에 특별경계령을 펴고 대통령차원에서 만반의 대처에 나선 것은 신속한 위기대응능력을 보여준 것이다. 우리는 북한의 후계체제가 어떤 형태로 가시화되든 보다 명확하고 적극적인 대응방향을 세우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가야한다고 생각한다.김영삼대통령이 그저께 긴급소집된 임시국무회의에서 밝힌 기본입장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의 유지와 평화공존의 변함없는 추구다.이러한 입장에서 우리가 북한의 상황을 악용하지않으며 북한역시 도발등 모험주의적행동을 하지말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은 적절한 조치라고 생각한다.김일성 사망이 어떤 경우에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방향으로 가서는 안된다는 우리의 기본입장은 국제사회의 합의이기도 하다. 우리는 김일성 사망을 계기로 북한이 안정과 질서속에서 부드럽게 변화의 길을 걷도록 유도해야한다고 생각한다.나아가서 남북간의 신뢰구축과 긴장해소,교류와 협력의 새로운 관계증진으로 이어지게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그러기위해서는 우선 북한 지도부가 우리에대한 불필요한 오해와 피해의식을 갖지않도록 북한을 자극할 우려가 있는 언동을 자제해야할 것이다.한반도 안정의 유지관리를 위해서도 위기에 처한 북한을 자극하지않는 사려깊은 자세는 필요한 일이다. 그런 바탕에서 남북간의 모든 문제를 부드럽게 해결하는 노력이 있어야한다.정부가 빠른 시기에 북한에대해 대화의 기조를 확실하게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그런점에서 김일성이 죽기전에 남북간에 합의된 정상회담의 계속적인 추진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이 좋겠다는게 우리생각이다.물론 김정일승계로 공식화된다고해서 김대통령이 바로 그와 정상회담을 할수있겠느냐,그렇게함으로써 부자세습을 우리가 앞서서 공식화할 필요가있느냐하는 비판도 나올수 있다. 그러나 격식이나 시기 장소문제는 접어두고 최소한 원칙문제에서 그가 누구이든 북한의 최고책임자인 경우에 그 현실을 외면할수는 없지않겠느냐하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다.그런 문제를 따지고있기에는 핵문제해결이 너무나 중요한 현안이며 이산가족의 재회문제 하나만해도 당사자들의 입장에서는 너무나 시급한 문제인 것이다. 남북간에 대화의 문을 열어놓는 것은 김일성사망이라는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우리정부의 주도적 노력이 될수있을 것이다.
  • 1주일전까지 왕성한 활동/김일성 최근 동향

    ◎1일 요르단대사 접견뒤 공식석상 자취감춰/6월 한달간 현장지도 등 18차례 행사참석 8일 갑작스럽게 사망한 북한주석 김일성은 1주일전까지만해도 거의 매일같이 외국 사절단을 접견하고 「현장지도」에 나서는등 한창때 못지않은 왕성한 활동을 보였다.그래서 일부 북한전문가들 사이에선 김일성이 보다 확고한 친정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다시 정치일선에 나선 것이 아니냐하는 분석이 나올 정도였다. 그러던 김일성이 다시 공식활동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은 것은 사미르 이츠알라 신임 주북요르단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은 지난 1일이후부터다.거의 비슷한 시기에 남북정상회담 준비로 눈코뜰새 없던 우리 정부 일각에서는 때아닌 「김일성 와병설」과 「사망설」이 나돌았고 불과 보름전 TV화면에 비친 지미 카터 전미국대통령과 회담할때의 건강한 모습을 떠올리며 농담정도로 받아넘기는 분위기였다. 북한 주석 김일성은 지난 6월 한달동안 외국 사절단 접견과 현장지도를 포함해 모두 17차례의 공식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5월 5차례에 비하면크게 늘어난 것이다.특히 16·17일 카터 전미국대통령과의 회담이후 10여일동안 두차례의 현장지도와 7차례의 외국대표단 접견등 무려 9차례의 공식행사를 가졌다.이는 거의 하루에 한번꼴로 건강한 사람들에게도 만만치 않은 일정이다. 지난달 카터 전미국대통령과의 회담을 전후한 김일성의 지난 6월 한달동안 동정을 시간대별로 복원해보면 다음과 같다. 김일성은 지난1일 신임 주북요르단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기 하루전인 지난달 30일 당비서 황장엽과 당 부부장 임필순등이 배석한 가운데 위도 마르텐스 벨기에 노동당 중앙위원장을 접견하고 오찬을 했다. 29일에는 아프리카의 자이르와 수단 대통령에게 축전을 띄웠다.28일 판문점에서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예비접촉이 한창일때 평양을 방문한 심양군구 사령원 상장 왕극을 단장으로 한 중국군 친선참관단을 접견하며 건재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김일성은 또 방글라데시 민족사회당대표단(단장 총비서 하사눌 하크 이누·25일)과 미치이 루츠판 태국 상원의장(24일),도안 쿠에국방장관을 단장으로한 베트남 군사대표단(18일)을 각각 접견했다. 카터와의 회담직후인 19일에는 미키 전일본총리 부인인 미키 무스코를 만나 「8월15일 남북정상회담」을 갖길 희망한다는 의사도 전달했었다. 김일성은 외국 대표단 접견 사이사이에 현장지도까지 나서 북한주민들 앞에 모습을 나타냈다. 지난달 21일 강성산총리와 서관희 당비서등 고위 간부들과 함께 평양 대성구역 협동농장을 시찰한 것을 비롯,19일 평남 온천군 금당협동조합을 「현장지도」로 시찰한 것. 김일성은 이에 앞서 9일 평양을 방문한 셀리그 해리슨 미국 카네기재단 수석연구원을 만나 「고려연방제 통일방안을 양보할 의사가 있음」을 시사해 관심을 불러일으켰었다.
  • 「팔」 과격파 지도자 아부니달 사망설

    【튀니스 로이터 연합 특약】 팔레스타인 과격파 지도자인 아부 니달이 사망했을지도 모른다고 그의 강력한 후원자인 리비아의 카다피국가원수가 10일 밝혔다. 카다피원수는 이날 미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의 회견에서 『그를 초청했지만 리비아를 방문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망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리비아 관영 자나통신이 보도했다. 본명이 사브리 알 바나인 아부 니달은 팔레스타인 게릴라단체인 파타혁명위원회를 이끌면서 여객기 납치,폭파및 살인 등의 수법으로 게릴라전을 전개,서방국가들로부터 비난받아 왔다.
  • 르완다내전 50만 사망설

    【키갈리·워싱턴·유엔본부 AP 로이터 연합】 르완다 종족분규로 인한 사망자수가 5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현지 구호단체의 한 고위관리가 13일 기자들에게 밝혔다. 얼마전 사망자수를 20만명이라고 추산했던 이 관리는 이날 『지금까지 사망자수는 적게 잡아 50만명이며 지금도 곳곳에서 학살행위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 김정일위상 정말 불안한가/이런저런 루머 꼬리무는데…

    ◎외신보도·민주 이대표 발언으로 증폭/생일행사 예년대로… 별다른 징후없어/건재여부 4월 최고인민회의서 가려질 듯 북한 김일성의 후계자인 김정일의 52회 생일(16일) 축하잔치가 북한전역에서 요란스럽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그의 신변에 이상이 생겼다는 각종 설이 꼬리를 물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일본의 산케이 신문은 17일 서울발 기사를 통해 김정일의 자금줄 폐쇄설을 보도하면서 그의 위상에 의문을 제기했다.마이니치신문도 김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 이후 북한의 핵게임이 김일성에 의해 국제원자력기구의 핵사찰 수락으로 반전됐다고 전하면서 그의 권한약화설을 그럴싸하게 포장하기도 했다. 물론 이같은 그의 위상변화설은 새삼스럽지는 않다.지난해 하반기 이후 ▲교통사고설 ▲승마중 낙마설 ▲심장병이나 당뇨병 등 중병설 등 각종 루머가 끊임없이 불거져 나왔기 때문이다.그러나 최근 일련의 외신 보도들은 이같은 그의 신변 이상을 실각 가능성으로까지 연결짓고 있다. 더욱이 이기택민주당대표까지 17일 돌연 『김정일에게 정권을 맡겨도 맡을 수 없을 만큼 치명상을 입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이에 가세,그의 유고설을 증폭시켰다. 그러나 이같은 각종 설들은 현재로선 미확인 첩보에 불과하다.김의 생일을 전후한 시점에서 벌어지고 있는 북한의 동향에서 그러한 설들을 뒷받침할 만한 별다른 징후도 발견되지 않고 있다. 내외통신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14일 평양에서 직맹·농근맹·여맹 등 근로단체간부들의 「충성의 맹세」모임을 가졌다.이어 16일에는 7만명의 청소년들을 동원해 김정일 생일을 경축하는 모임을 갖는 등 그의 위상약화설과는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최근 들어 그에 대한 호칭도 「수령」·「어버이」등 김일성과 거의 동급을 사용하고 있다.또 생일 축하연 등 생일 행사에 그가 모습을 나타내지 않은 사실도 북한이 중시하는 이른바 「꺾어지는 해」인 지난 92년 그의 50회 생일 이외에는 참석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관례라는 점에서 그의 신변 이상과는 무관한 듯하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두달전부터 중국측 소식통으로부터 비공식적으로 김정일의 두뇌가 손상을 입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귀띔했으나,허구로 드러난 86년 김일성사망설을 의식한 듯 미확인 첩보임을 극구 강조했다. 군당국도 17일 북한 김정일의 신변이상설과 관련,최근 북한의 동향에서 이같은 소문을 뒷받침할 만한 근거를 발견하지 못했으며 확인된 바도 없다고 밝혔다. 합참의 한 정보관계자는 『김정일이 자신의 생일인 16일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점으로 미루어 신상에 이상이 생긴게 아니냐는 일부 외신보도가 있으나 현재까지 김정일 신변에 이상이 있다는 조짐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체제에 불리한 정보의 유출을 철저히 차단하는 「폐쇄회로」사회이다.때문에 그의 위상변화설은 시간을 두고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그의 건재여부는 3∼4월에 열리는 최고인민회의 석상에서는 가려질 수 있을 것이다.
  • 삼성의 해외 거점전략(국제화 앞서간다:3)

    ◎“세계는 한시장” 무역요원 2천명 육성/45국에 신입사원 4백명 파견 “정예화”/생산기지·계열사법인 통합… 경영 효율화 삼성그룹은 지난 75년부터 해외진출을 통한 세계화전략을 채택했다.삼성물산이 뉴욕과 도쿄 그리고 프랑크푸르트지점을 현지법인으로 승격하면서부터이다. 80년대에 이미 「시장이 있는 곳에서 생산한다」는 경영방침아래 해외생산기지 건설을 위한 투자를 시작했다.82년 포르투갈 컬러TV공장,87년 영국 VCR공장 및 전자레인지공장,88년 멕시코 컬러TV공장을 설립했다.90년에는 스페인 VCR공장과 헝가리 컬러TV공장을 세웠고 최근엔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는 중국과 독립국가연합(CIS)에도 투자를 통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아울러 지역특성에 맞는 현지화전략도 전개했다.미주지역에선 단순교역차원에서 탈피,차세대컴퓨터·위성통신 등 고부가가치제품의 연구개발활동을 추진했고 경제적 잠재력이 큰 중남미지역으로는 미국 컬러TV공장을 멕시코 컬러TV공장에 통합하는 등 생산규모를 확대했다. 유럽의 경우는 EC통합에 대비,EC본부가있는 브뤼셀에 정보센터를 세우고 유럽총괄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이 결과 세계 57개국에 생산법인 22개·판매법인 47개를 포함,2백72개의 해외거점을 확보하고 있다.그러나 삼성은 지난해 지금까지의 전략을 완전히 수정했다.세계화전략은 국제화를 위한 시작일뿐 무한경쟁시대의 국제화전략은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건희회장은 세계를 한 시장으로 초일류기업과 경쟁하기 위해선 사람·조직·상품의 변화가 우선적으로 수반돼야 하고 ▲국내의 국제화 ▲해외의 국제화 ▲인력의 국제화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따라서 이를 위한 철저한 대비책을 강구했다. 이회장이 직접 「생존」을 위해 도입한 질경영은 기술경쟁력확보를 위한 국내의 국제화방안이었다. 그룹비서실은 인력의 국제화를 위해 오는 2000년까지 국제화정예요원 2천명을 집중양성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총 8백억원을 들여 세계 45개국에 신입사원 4백명을 파견했다. 1백70억원을 투자해 국내 민간기업으론 처음으로 「국제 무역인력 양성센터」를 세웠고 오는 5월부터는 이 곳에서 ▲외국어 ▲지역연구 등 국제화와 관련된 모든 교육을 실시한다.이밖에 21세기리더과정,최고경영자과정 등의 국제화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국제경영인력육성의 방향은 해당지역의 금융·법률·정보 등의 기능전문가 양성에 비중을 두고 있다. 해외의 국제화,즉 조직 및 경영의 국제화를 위해선 우선 해외생산기지 및 법인의 복합화와 종합화를 꾀했다.과거에 싼 임금과 무역장벽을 넘기 위한 우회수출기지로 활용한 지역현지공장을 통합하고 지역별 중심기지를 선정해 같은 지역에 산재한 각 계열사들의 해외법인을 한 곳으로 모았다.통합효과를 추구한 것이다. 지금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해외본사제도를 추진중이다.해당지역의 현지회사로 자리잡지 않고는 살아 남을 수 없다는 판단때문이다.시작은 해외지주회사의 형태를 취하겠지만 오는 2000년대에는 완전히 경영권이 보장된,인사와 자금이 독자적으로 집행되는 「삼성 저팬」과 「삼성 USA」등이 탄생하게 된다. ◎해외본사제도/현지에 경영·인사권 부여/대육마다 본부…“제2의 삼성” 시도 삼성이 국제화를 위해 추진하는 신전략의 핵심은 해외본사제도이다. 궁극적인 목표는 「경영의 현지화」이며 경영권의 완전독립은 물론 인사의 현지화를 지향한다.따라서 더이상 본사가 서울이라는 개념은 없다. 지금까지는 당연히 본사는 한국이고 해외법인은 지점격으로 주종관계가 성립됐다.앞으론 해외본사가 지역별 거점을 통해 특화된다. 예컨대 동남아에 하나,유럽에 하나,동구권에 하나 등 지역별로 센터가 만들어져 스스로 돌아간다.본사에서 파견되는 인력이 없어 서울과는 계약형태로 관계가 유지된다. 이미 지난해 10월 일본에 있는 전자·전기·전관 등 계열사의 21개 현지법인 및 지사를 도쿄의 하마초센터 빌딩에 한데 모아 「삼성 저팬」이란 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할 태세를 갖췄다.이를 시발로 뉴욕(미주)·프랑크푸르트(유럽)·싱가포르(동남아)등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발상의 시작은 계열사들의 독자적인 해외지사망설치로 한 지역에 여러 현지법인이 분산되면서 중복투자의 문제가 발생하는데서 비롯됐다.그러나 지금은현지회사만이 21세기에 살아 남을 수 있다는 절박감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 국내에 있는 생산기지는 앞으로 대부분 외국으로 가져간다.국내에는 디자인개념,개발개념,연구소개념과 반도체와 같은 하이테크제품만 남게 된다.5년내에 VTR·컬러TV까지 해외로 내보낼 계획이다. 미국의 도요타자동차가 더이상 일본만의 기업이 아닌 것처럼 삼성도 한국기업으로만 머물지 않겠다는 것이다. 해외본사는 우수한 현지인 채용을 통해 현장감을 최대한 살리고 지역사정에 정통한 현지인경영자는 소비자와 호흡을 같이 하게 된다. 일본인사장에 미국인이사,한국인부장 등이 조직을 이루는 「제2의 삼성」을 세계 곳곳에 심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 백 선장,승객구조 최선다한듯/탈출 쉬웠던 갑판위의 통신실서 숨져

    ◎침몰 직전까지 SOS타전 시도 추정 생존·사망설이 엇갈린 가운데 검찰의 전국수배령까지 받아왔던 서해훼리호 백운두선장(56)등 승무원 3명의 사체가 15일 발견됨으로써 이들의 생존설은 터무니없는 낭설이었음이 입증됐다. 이에따라 당시 승선했던 승무원 7명 모두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백선장등의 사체가 발견된 곳은 선박2층 조타실 뒤편 통신실.사체발견 장소는 사고당시 백선장등 승무원의 역할과 관련해 중요한 단서가 된다. 통신실은 갑판위에 위치해 있어 침몰하는 상황에서 마음만 먹는다면 누구보다도 먼저 탈출할수 있는 곳이다.구명조끼등 안전장비도 어느곳보다도 가까이 있다.그동안 백선장을 포함한 선원들의 생존설이 나돈것도 이때문이다. 이들의 시신이 통신실에서 나온 것은 최후의 순간까지 배와 승객들을 구하려고 최선의 노력을 했다는 흔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즉 사고순간 구조요청을 위해 선장실 왼쪽에 있는 통신장비쪽으로 달려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백선장은 71년부터 선장으로 근무해오다 74년 군산해운항만청에서 5급 항해사자격면허를 받았으며 3년전부터 위도항로에서 일해온 베테랑.위도에서 태어나 평생을 뱃사람으로 바다에서 살아온 백선장을 주민들은 「물개」라고 불러 왔을 정도다. 이같은 증언등을 감안할때 그가 마지막 순간까지 빠져나오지 못하고 배와 승객을 구하기 위해 끝까지 혼신의 힘을 기울이다 배와 운명을 함께 했으리라는 추론이 설득력 있다. 생존설로 한때 곤욕을 치르기도 했던 백씨의 미망인 김효순씨(53)는 『늙어서 키를 잡지 못할때까지 위도노선 운항선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평소 입버릇처럼 말해왔다』고 전하면서 『남편때문에 숨진 유족들에게 고개를 들수 없어 남편을 따라 죽고싶은 심정』이라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 등소평 이후/김재룡 칼럼니스트·제일증권 전무(굄돌)

    몇년전 중국을 처음 방문했을 당시 여러가지 궁금한 것중의 하나가 역대 중국 지도자들에 대한 중국 인민들의 정서가 어떠한 것인가였다.만났던 사람들이 제한적이긴 하였으나 내 나름의 결론을 한마디로 요약하라고 하면 모택동은 존경,주은래는 사랑,등소평은 믿음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사후 많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모택동은 중국 혁명의 지도자,공화국의 창업자로서 인민속에 전설처럼 각인된 카리스마였고 주은래는 계층과 인종을 초월하여 10억 중국인들이 어쩌면 가장 사랑했던 지도자가 아니었나 한다. 이에 비하여 등소평은 개인숭배를 지양하는 그의 통치스타일에 기인하였는지는 몰라도 국가경영의 최고지도자로서 무한한 믿음을 얻고 있었다.지식인일수록 그가 오래 살아야 하고 그의 개방,개혁정책이 성공하기를 바라고 있었다. 5척 단구의 불도옹,그는 사실상 모택동 사후 거대한 제국을 통치한 현대판 천자였다.그의 직함이 무엇이었던 권력은 그로부터 나왔고 국가경영의 방향이나 아이디어도 그로부터 나왔다.어쨌든 그의 통치기간을 통하여 중국은 진시황이래 가장 강력한 통일국가로서 번영의 길을 걸어왔다.10억인구를 굶기지 않고 공산주의가 몰락하는 세계사의 변혁기에도 그 체제를 무리없이 유지시켜가는 그의 정치력은 투표로 뽑은 자유진영의 어떤 정치가에도 비견할 수가 없다. 그러나 인간생명의 한계는 어쩔 수 없을터.심심찮게 나도는 그의 사망설과 관계없이 그의 사후 중국과 세계가 겪어야 할 사태를 지금부터라도 대비해야 되지 않을까 한다.그의 사후를 가장 비관적으로 보는 사람은 중국의 소련식 붕괴와 관구사령관에 의한 분할 통치까지도 예상하고 있다.그가 없는 오늘의 중국은 상상하기가 어렵다는 뜻이다. 이러한 사후 시나리오는 한반도에도 지대한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즉 등소평의 사망은 북한이 그나마 의지하고 있던 유일한(?)형제국의 상실을 뜻한다는 것이다.사실 중국의 입장에서 북한의 존재란 「평생 도움이 안되는」귀찮은 이웃인데 그것도 선대가 살아있을 때는 그간의 교분을 보아 싫은 내색은 하지 않았으나 어른 죽고나면 소 닭쳐다보듯 할 것은 뻔한 일이다.김일성 사망에 버금갈 등소평의 사망을 우리 정부도 미리 대비해야 함은 바로 이때문이다.
  • 등소평 사망설/달러 전후최저치 1백7엔

    【도쿄=이창순특파원】미 달러화는 1일 도쿄외환시장에서 중국 최고 지도자 등소평이 사망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처음으로 일본 엔화에 대해 1백7선이 잠시 무너지는등 1백7엔에 폐장돼 또다시 전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이날 1백7.15엔에 개장돼 1백6.88엔에서 1백7.28엔 사이를 오르내리다 전날 폐장가보다 0.45엔이 떨어진 1백7.0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달러화는 하오 등소평이 사망했다는 소문과 함께 급락했으나 이 소문은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 캄보디아 평화정착 고비 넘겼다/총선투표 어제 마감

    ◎투표율 90%… 민족전선 집권유력/“베트남지원 혐오” 훈센,실각위기/크메르루주 와해직면… 폴포트 사망설도 캄보디아 총선이 90%에 이르는 높은 투표율속에 28일 무사히 종료됨으로써 평화정착을 향한 최대의 고비를 일단 넘겼다. 물론 지난 23일부터 6일간 치러진 선거기간중 총선참여를 거부해온 크메르 루주측의 산발적인 선거방해공작은 있었지만 대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크메르 루주의 최고지도자 폴 포트진영은 선거 2개월전부터 그의 추종자와 전투원들에게 투표를 거부하도록 명령을 내렸으나 실제로 하부조직에서는 손발이 맞지 않았다.이에따라 지난 27일에는 1천여명의 크메르 루주 병사들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그 다음날에는 선거방해를 위한 무장공격을 감행,유엔군 장교등 4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이처럼 총선직전의 예상과는 달리 크메르 루주의 지도부에서 혼선이 빚어지게 되자 폴 포트의 사망설도 나돌고있다.그는 지난 89년 6월초 북경의 한 병원에 신병치료를 위해 잠깐 모습을 나타낸 이후 다시 베일속으로 사라졌었다. 이번선거의 성공적인 진행으로 크메르 루주 파는 치명적 타격을 받았다.이에따라 총선후 전개될 캄보디아 정국에 미치는 영향력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9일부터 시작돼 2∼3일이 걸릴 개표 결과에 상관없이 캄보디아 최고민족회의(SNC)의장인 노로돔 시아누크공이 국가원수직을 맡을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이번 총선에 참가한 20개의 정당들 가운데 가장 유력한 경쟁상대는 훈센 총리의 캄보디아 인민당(CPP)과 시아누크의 아들 라나리드가 이끄는 민족연합전선(FUNCINPEC). 물론 투표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라나리드는 부친의 후광을 등에 업고 시아누크시대를 경험한 장년층에게는 그의 통치시절의 향수를 일깨우고 젊은세대에게는 민주주의를 실현시킬 당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는 선거전략으로 집권이 유력시되고 있다. 반면 훈센 현정부의 캄보디아 인민당은 승리를 자신하나 제1야당으로 전락할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평가다.집권 15년간 부정부패를 만연시킨데다 캄보디아인들이 혐오하는 베트남의 지원을 받고있기 때문이다.
  • 러 노동절시위 유혈충돌/옐친 퇴진 요구

    ◎경찰트럭 등에 방화… 3명 사망설 【모스크바 UPI 로이터 연합】 모스크바에서 1일 세계 노동절 행사도중 보리스 옐친 대통령에게 반대하는 친공산계 보수 시민들의 격렬한 대규모 투석,방화 시위가 발생해 진압경찰과 시위군중을 포함 최소한 1백40여명이 부상했으며 2∼3명의 사망설이 나돌고 있으나 확인되지 않고있다. 지난 91년8월 쿠데타기도사건 이후 최악의 유혈 사태를 빚은 이날 시위에서 2명이 사망했다는 미확인 소문이 나돌고 있으나 아직 확인 되지 않고 있으며 수천명의 시위군중들은 경찰의 진압작전에도 불구하고 해산하지 않고 러시아 의회 의사당을 둘러싼채 바리케이드를 치고 반옐친 집회를 계속하고 있다. 친공민족주의 조직인 민족구국전선(NSF)이 주도한 노동절기념 행사에 참석한 약7천명의 모스크바 시민들은 당초 고르키 광장으로 한정된 행사장을 벗어나 모스크바대학쪽으로 이동하면서 경찰 경비망을 뚫고 크렘린 궁앞 붉은 광장쪽으로 진출을 시도,이를 저지하려는 경찰과 충돌했다. 레닌언덕 부근에서 경찰 저지망에 막혀 붉은광장 진입이 좌절된 시위대는 경찰이 저지선으로 세워놓은 버스와 트럭에 불을 지르고 경찰트럭에도 방화했으며 돌과 병,보도블록을 깨 진압경찰에 집어던지고 쇠파이프와 몽둥이를 휘두르며 곤봉과 물대포로 진압작전에 나선 경찰에 격렬히 저항했다. 시위대는 『옐친에게 죽음을』이란 구호를 외치며 의사당 주변에 재집결해 경찰진압에 대비한 바리케이드를 치고 의사당을 에워싼채 비상의회의 소집과 옐친의 퇴진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있다. 시위현장에 있던 한 시민은 시위양상이 한마디로 시가전을 방불케했다고 전했다.
  • “북 「이상징후」 발견안돼/국경충돌·폭동설 와전 가능성”/외무부

    정부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북한 내부의 이상동향에 관한 보도가 사실과 다르거나 통상적인 일이 와전된 것이라고 밝혔다. 외무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1일 『김일성 사망설,중국·북한 국경충돌설,평양 순안비행장 폐쇄설등 최근 일련의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김일성을 직접 만난 복수의 사람을 통해 확인한 결과 김일성은 현재 건강하고 중국·북한 국경에서 일어난 총격전은 평소에도 가끔 있는 일』이라며 『순안비행장 폐쇄 또한 시아누크 캄보디아 대통령의 환송행사를 위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신의주 폭동설에 언급,『신의주에 심각한 소요움직임이 있다는 증거는 아직 포착되지 않고 있다』면서 『과거 북한방문객들의 입을 통해 확인된 식량배급을 둘러싼 작은 불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경부근으로의 군대이동설과 관련,『4·25 북한군 창군기념일 또는 이른바 북한의 「전승기념일」인 7·27 행사를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시위진압 목적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북의 거동이 심상찮다(사설)

    각종보도와 정보통로를 통해 전해지고 있는 북한의 최근동향이 크게 주목되고 있다. 평양주변의 대규모 군사이동이 탐지된데 이어 평양근교의 순안비행장이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다.핵문제로 중국과의 외교접촉이 중단되었으며 국경충돌로까지 번져 중국인 수명이 살해됐다는 보도도 나왔다.신의주의 대규모 시위·폭동설이 유포되고 있는가하면 최근 중국으로 탈출하는 주민이 늘어나 발포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는 소식이다. 한편 러시아보도나 우리정부 당국자는 금년81세의 김일성주석 건강이 최근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는 정보가 입수됐다고 전하고 있다.하루평균 3∼4시간밖에 자지못하는 노인성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손발이 심히 떨리고 오른발의 거동이 부자유스러운 것으로 관측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일부 부인되기도 했으며 수년전 김일성사망설 소동때처럼 그 모든것이 우연의 일치일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결코 정상적일수 없는 일련의 북한동향은 때도 때이니만큼 심상케 보아넘길 일만은 아니라 생각한다.누가 보아도 지금 북한은 심각한 국가적 위기에 직면해있다.식량·에너지등의 경제난 가중에 핵고집으로 자칫하면 중국한테도 외면당할지 모를 심각한 국제고립의 2중수렁에 빠져있다. 게다가 북한은 개혁을 할수도 안할수도 없는 딜레마에 빠져있다.하면 체제가 위태롭고 안하면 살아남기가 힘든 운명인 것이다.어느쪽도 간단히 결단할수 없는 중차대한 기로에 서 있다고 할수 있다.현재로선 핵무장카드로 이 위기를 극복해가려는 심산인 것으로 보이나 그나마 국제압력의 가중속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말하자면 오늘의 북한에선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나도 이상할 것이 없는 그런 상황이라 할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북한의 핵개발을 원하지 않는만큼 갑작스런 붕괴나 폭발의 혼돈도 바라지 않는다.경제적인 파탄이나 고립의 심화도 원하지 않는다.가장 바라는 것은 점진적이고 질서있는 북한스스로의 러시아및 동구형 민주화 변화다.중국형 개방개혁도 좋다.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우리의 희망사항이지 북한의 현실과는 거리가 먼것이 아닌가하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다. 결국 우리는 북한의 모든 가능성을 상정하고 철저히 대비·대응해나가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현실은 희망한다고 오고 원하지 않는다고 비켜가는 것은 아니다.현실은 어디까지나 현실이기 때문이다.흔히 하는 이야기지만 북한의 붕괴가 뜻밖에 갑자기 밤도둑처럼 오게될지도 모르며 궁지에 몰린 반발이 엉뚱한 도발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것이다.부정비리척결의 개혁에 정신없는 우리지만 그러한 북한동향에 대한 감시와 대응도 절대 소홀히해선 안될 것이다.
  • 한밤 김일성 사망설/관계기관 확인소동(조약돌)

    ○…북한의 김일성주석 사후설이 2일 밤 갑자기 유포돼 청와대와 군 등이 한때 긴장. 사건은 2일 하오 10시40분(이하 한국시간)쯤 주스위스대사관측 외무부에 『김 주석 서망설이 있는데 사실이냐』고 물어온데서 비롯. 주스위스대사관측은 『한 교민이 1일 저녁 스위스 TV에서 「김일성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있었다고 알려와 본국 정부에 확인을 했다』고 설명. 이같은 정보가 입수된 직후 대사관측은 현지에서,청와대·안기부·외무부·국방부 등은 사용 가능한 모든 정보망을 총동원해 이를 확인했으나 그 교민이 1일 저녁 스위스TV의 김일성생일(1912년 4월15일)관련 특집방송을 잘못 들은 것으로 판명.
  • 주가 700선 육박/8P 올라 6백96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며 종합주가지수 7백선에 접근했다. 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8.55포인트 오른 6백96.95를 기록했다.개장초부터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주가가 5포인트 올랐다.연이틀 주가가 떨어지며 조정을 받았다는 판단에다 고객예탁금도 새해들어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전장 후반부터 증권사의 증자설에다 김일성사망설이 나오면서 증권주를 비롯한 금융주와 기계,비철금속등 대형주가 특히 큰 폭으로 올랐다.쌍용투자,현대,제일,부국증권등 증자를 추진중인 증권사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후장들어 주가는 계속 올라 하오 1시43분에는 종합주가지수가 7백1.90을 기록하는등 지난 91년 10월말이후 처음으로 7백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주가 급등에 따른 경계및 이식매물이 다소 나오면서 주가 오름세는 주춤했다. 거래량은 6천54만주,거래대금은 8천2백21억원으로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졌다.상한가 2백23개 종목을 포함,5백70개 종목이 올랐으며 1백36개 종목은 내렸다.
  • 몰도바 내전 재연/휴전합의 불구,1천여명 사망설

    【벤데리·티라스폴(몰도바공)이타르­타스 AP 연합】 몰도바 정부군과 슬라브계 분리주의자들은 휴전합의 5시간이 채 지나지 않은 23일 새벽(현지시간)벤데리시에서 분쟁 시작 이래 가장 치열한 접전을 벌여 1천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치를 선언한 드네스트르 공화국은 몰도바 정부군이 휴전합의를 깨고 드네스트르 지역 3개 도시에 침공을 가해왔으며 이날 하루 교전으로 1천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드네스트르 라디오는 몰도바군의 미그 29기 2대가 이날 새벽 드네스트르 수도인 티라스폴과 벤데리 간의 유일한 교통로인 다리를 공격했으며 이들 공군기의 폭격으로 근처에 살던 일가족이 몰살당했다고 보도했다.
  • 나이지리아 종교분쟁/3벡명 사망설… 군투입

    【라고스 AP 로이터 연합】 나이지리아 북부의 회교도 밀집지역인 카두나주 일원에서 지난 2일간 계속된 기독교도와 회교도간의 대규모 유혈종족분쟁으로 최고 3백명이 사망했다고 카두나주재 외교관들이 19일 밝혔다. 이와함께 당국의 요청에 따라 투입된 군이 경찰과 함께 주요거리에서 순찰에 나서면서 평온을 되찾고 있으나 여전히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고 현지 목격자들은 전했다. 한 외교관은 최고 3백명이 사망하는 등 처참하고도 안타까운 사태가 전개되고 있다고 현지상황을 설명하면서 시체안치소와 병원에는 시체와 부상자들로 가득차 있으며 일부 사체의 경우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구타당한 흔적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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