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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살보험금 지급 금감원 ‘갈팡질팡’ 행보… 보험사 눈치보기?

    자살한 고객의 보험금 지급을 둘러싸고 9개월가량 지속된 논란에 금융당국이 종지부를 찍었다. 문제가 됐던 보험사에 징계를 내리겠다는 것인데, 정작 보험금 지급 여부에 대해서는 지급 명령을 내리지 않을 예정이어서 또 다른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자살보험금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갈팡질팡 행보가 ‘보험사 눈치보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ING생명이 자살 고객의 유족 등에게 재해사망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은 데 대해 위법이라고 결론을 냈다. 금감원은 이를 근거로 26일 열리는 제재심의위원회에서 ING생명에 대해 ‘기관주의’, 임직원 4명에 대해 ‘주의’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법인에 49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도 금융위원회에 건의하기로 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사안의 중대성과 9개월간의 ‘장고’ 등을 감안하면 금감원이 ‘예상 밖의 경징계’로 결론을 내렸다고 보고 있다. 문제는 금감원이 위법 판단을 내리고도 보험금 지급 명령 등 강제이행 조치는 취하지 않기로 했다는 사실이다. 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제재를 내리겠다는 것 자체가 보험금 미지급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이라며 “제재 이후 ING생명이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을 경우 추가 징계를 내리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또 다른 22개 생보사에 대해서도 행정지도를 하지 않을 방침이다. 금감원은 지난해 9월 ING생명 검사 과정에서 ‘보험 가입 2년 후 자살한 고객에게는 재해사망보험금을 지급한다’고 약관에 기재해 놓고도 보험금 액수가 절반 이하인 일반사망보험금만 지급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전체 24개 생보사 중 푸르덴셜생명과 라이나생명을 제외한 전 생보사가 최대 1조원의 보험금을 미지급했다는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들의 고의성이 없기 때문에 민사적 책임은 물을 수 있지만 행정적 제재는 강하게 할 수 없는 측면이 있다”며 “해당 건을 두고 대법원 판례도 엇갈린다”며 애매모호한 답변을 내놨다. 이를 두고 금융권 일각에서는 금감원이 보험사 봐주기에 나섰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친척에 재산 뺏긴 장애인 4모녀 옆집 아저씨들 집단 성폭행까지

    교통사고로 50대 가장을 잃은 강원 양양 바닷가 마을의 지적장애인 모녀가 친척들에게 재산을 빼앗기고 이웃들로부터 집단 성폭행까지 당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16일 지적장애인 자매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로 이웃 주민 C(75)씨와 L(50)씨 등 2명을 구속했다. 또 동생의 땅을 담보로 거액을 대출받아 횡령한 혐의(횡령 등)로 친형 K(69)씨와 조카(43)도 함께 구속했다. 마을 주민 C씨 등은 2012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1년여간 피해자들의 집과 축사 등에서 지적 장애가 있는 20대 중반의 자매를 모두 5차례에 걸쳐 각각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친형 K씨 등은 2009년 8월 21일부터 지난해 2월 27일까지 양양의 한 금융기관에서 장애인가족의 가장인 동생(59) 명의로 된 40억원 상당의 땅을 담보로 10억 6000만원을 대출받아 자신의 빚 변제 등으로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친형 K씨 등은 2012년 12월 교통사고로 숨진 동생의 사망보험금과 형사합의금 9000여만원을 비롯해 조카들에게 지급된 장애연금 1000만원도 동생 가족들에게 주지 않고 자신들이 보관하면서 멋대로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가장이 교통사고로 숨지자 유가족인 아내와 세 명의 자매가 모두 지적 장애 1∼3급인 점을 악용해 친척들과 이웃이 이 같은 범행을 저절렀다고 밝혔다. 이들의 범행사실은 적지 않은 땅과 축사를 소유한 장애인 가족들이 난방조차 되지 않는 집에서 열악하게 생활하는 것을 지켜본 한 목사의 방문 상담을 통해 알려졌다. 당시 목사는 세 자매 중 미혼인 막내의 임신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성폭력이 의심된다고 신고했다. 이 과정에서 막내는 원치 않는 임신을 했으며 지난 5월 출산까지 한 사실이 드러났다. 성폭력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계좌 추적을 통해 2년 전 교통사고로 사망한 가장의 사망보험금 등을 친형 K씨 등이 횡령하고, 동생 사망 전에는 동생 소유의 땅으로 담보 대출을 받아 임의로 소비한 사실을 추가로 밝혀냈다. 경찰은 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와 연계해 장애인 가정의 의료비와 생계비 지원은 물론 영구 임대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방침이다. 양양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세월호 참사] 단원고 기간제교사 사망보험금마저 차별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로 희생된 경기 안산 단원고 교사들이 여행자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선사 보험금과 별개로 지급되는 사망보험금을 받지 못하게 됐다. 특히 기간제 교사들은 정규 교사들이 모두 가입한 교직원 단체보험에조차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경기도교육청과 안전행정부 등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로 숨진 단원고 학생들은 정부 보상금 지급 여부와 별개로 1인당 3억 5000만원 한도의 여객보험과 1억원 한도의 여행자보험 지급 대상이다. 그러나 인솔 교사 14명은 여행자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이에 따른 사망보상금은 받지 못하게 됐다. 이에 따라 유가족들은 교사들이 여행자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데 대해 경기도교육청 등에 해명을 요구했다. 교사들은 ‘복지포인트’로 보험료를 결제하는 단체보험에 들어 있다는 이유로 여행자보험에 들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복지포인트란 각종 가맹점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쓸 수 있는 공무원 복지제도를 말한다. 경기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여행 중 다쳤을 때 단체보험과 중복 보상이 되지 않기 때문에 여행자보험에 들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망의 경우 중복 보상이 되지만 학교 측이 이를 고려하지 않았다. 특히 기간제 교사 3명은 복지포인트로 가입하는 교직원 단체보험의 대상도 아니라 상해보험의 보장을 전혀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반면 단체보험에 가입한 정규 교사들은 납부한 보험료에 따라 5000만∼2억원의 사망보상금을 받게 된다. 인솔 교사 14명 가운데 기간제 교사는 3명이며 이 가운데 2명이 사망하고 1명은 구조됐다. 교육 당국은 정부의 보상금 산정 때 교사들이 여행자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점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정식 교직원이 아니어서 단체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기간제 교사들이 보상금액에서 차별을 받지 않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자살보험금, 약관대로 지급안해… 금감원도 방치”

    생명보험사들이 그동안 ‘자살 보험금’을 약관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이를 파악하고도 시간만 끌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소비자연맹은 9일 금감원이 지난해 8월 ING생명 종합감사에서 ‘보험계약 2년 뒤부터 자살에 대해서도 재해 사망보험금을 지급한다’는 약관에도 불구하고 일반 사망보험금만 지급해 온 사실을 적발하고도 9개월 동안 은폐해 왔다고 주장했다. 재해 사망보험금은 일반 사망보험금보다 평균 3~4배 많다. 금감원은 지난해 8월 ING생명이 2003~2010년 90여건의 자살에 대해 재해 사망보험금 대신 일반 사망보험금을 지급한 것을 확인했다. 또 같은 약관을 쓰는 다른 생명보험사들도 같은 상황인 점을 파악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 아직까지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금감원은 ING생명보다 한 달 늦게 감사에 착수한 LIG손해보험에 대해서는 이미 징계 조치를 내렸다. 금소연 관계자는 “약관 실수와 보험료율에 반영이 안 됐다는 생명보험업계의 주장에 부닥쳐 (금감원이) 지금껏 미적거리고 있는 것”이라면서 “생명보험협회가 대책반을 꾸려 로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자살은 재해 사망과 엄연히 다르다”면서 “약관 해석상에 문제가 있는 것은 맞지만 법리적으로 다툴 소지가 많다”고 반박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급 여부를)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생명보험사들도 약관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2010년 4월 이후부터 ‘2년이 경과된 후 자살할 경우에는 재해 이외의 원인에 해당하는 보험금을 지급한다’는 전면 수정된 약관을 적용하고 있다. 금소연은 보험금 미지급 사실을 알고도 숨긴 만큼 민법상 청구권소멸시효 기간인 10년으로 계산하면 ING생명에서만 미지급된 보험금이 1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했다. 이를 생명보험업계 전체로 확대하면 미지급 보험금이 2조원 안팎일 것으로 보고 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한화 ‘명품 암보험’ 인기

    한화 ‘명품 암보험’ 인기

    한화생명이 출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The 행복한 명품 암보험’은 암 진단자금은 물론 사망 원인에 관계없이 사망보험금을 주는 암보험이다. 대부분의 암보험이 80세에 보장이 끝난다는 점을 보완해 가입자가 사망했을 때 유족의 생활자금을 고려했다. 암 진단자금 등 특약 보험료는 15년마다 다시 산출돼 보험료 인상 요인을 최대한 줄였다. 암 진단 후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40세 남성이 월 3만원대 보험료로 최대 3000만원까지 암 진단자금 수령이 가능하며 사망 시 최대 2500만원까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 교보 간병보험, 사망때도 보험금

    교보생명이 올해 출시한 ‘교보 장기간병 종신보험’은 장기간병 진단 시 간병자금과 간병연금을, 사망 시 사망보험금을 받는 보험이다. 예를 들어 주계약 1억원에 가입한 뒤 중증치매 또는 일상생활 장해 진단이 확정되면 간병자금 3000만원을 받는다. 이후 생존할 경우 최소 5년 최대 10년간 매년 1000만원의 간병연금을 받아 간병비 부담을 덜 수 있다. 사망할 경우 사망보험금 2000만원을 받는다. 간병연금이 최소 5년 보장되고 사망보험금도 나온다는 점에서 유족의 자금으로 쓸 수 있다. 가입 연령은 만 15세부터 60세까지다.
  • 장해율 50% 이상땐 암보험료 면제…비흡연자 사망보험료 6~8% 할인

    암보험 가입자가 장해율 50% 이상이면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또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 생명보험사의 사망·종신보험의 보험료를 6~8% 할인받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20일 “보험 가입자가 해당 제도를 정확하게 알지 못해 보험료 할인 혜택과 납입 면제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며 보험료 할인과 납입 면제 내용을 소개했다. 먼저 암보험 가입자가 장해율 50% 이상 또는 암이 발생하면 보험료 납입을 면제받는다. 보장성 보험도 장해율 50% 이상(일부 손보사 80% 이상), 건강 보험도 장해율 50% 이상, 연금 보험은 장해율 80% 이상(특약 추가 가입)이면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또 실버암보험은 가입 이후 6개월 동안 당뇨와 고혈압이 없으면 보험료의 5%를 깎아준다. 연금 보험은 보험계약을 5년 이상 유지하면 보험료의 1%를 할인해준다. 보장성 보험도 보험료를 자동이체로 납부하면 보험료 1%를 깎아주고, 어린이보험은 자녀가 2명 이상이면 보험료 0.5~2%를 할인해준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 가입자는 가입 시점뿐 아니라 계약 유지 중에도 본인의 보험계약 내용과 할인 제도를 꼼꼼히 살펴보고 적극적으로 보험사에 신청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보험 사기극도 가지가지] “낚시 중 추락” 가짜 실종신고…경찰, 경비정 43척·헬기 출동

    바다낚시를 하다가 추락해 실종됐다며 가족과 내연녀, 이웃 주민까지 끌어들인 보험사기 행각이 3년여 만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당시 허위 신고된 실종자를 수색하기 위해 경비함정 43척과 헬기 1대를 투입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거액의 보험금을 타내려 실종자 행세를 한 김모(58)씨를 사기 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허위 실종신고를 도운 오모(45)씨와 김씨의 아들 등 5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2009년 11~12월 모두 12억원 상당의 상해사망 보험 상품 3개에 가입한 김씨는 동네 주민 오씨 등과 짜고 2010년 6월 전북 군산시 옥도면 야미도 선착장에서 낚시를 하다가 발을 헛디뎌 바다에 추락한 것처럼 꾸며 보험금을 타내려 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수년 전 뉴스에서 비슷한 사례의 보험사기 범죄를 보고 범행을 마음먹었으며, 보험금을 타면 1억원씩을 나눠 주기로 하고 오씨 등을 끌어들였다. 범행 후 김씨는 충남 천안시에서 가명을 쓰며 지냈고, 이 과정에서 내연녀 박모(52)씨와 가족의 도움을 받아 경찰 추적을 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의 아들(30)은 범행 4개월 만인 2010년 10월 사망보험금 지급을 청구했지만 법원의 선고 전이어서 보험금 지급이 거절됐다. 경찰은 실종 장소가 물살이 빠르지 않은 곳인데도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을 수상하게 여겨 김씨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분석해 범행을 입증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70대 이상 ‘보험 사각’

    70대 이상 ‘보험 사각’

    연령에 따른 보험 혜택의 양극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보험의 경우 보험금 수혜율이 가입자 연령에 따라 최대 6배까지 차이 난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노인층은 소득 수준이 낮은 데다 보험사들이 노인 대상 보험상품 출시를 꺼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보험개발원은 2011년 기준 우리나라에 출시된 모든 생명보험과 장기손해보험 등 신체 보장보험의 가입자를 분석한 결과 가입률이 76.4%(3877만명)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연령별로 사회 활동이 활발한 20대(78.0%), 30대(86.6%), 40대(85.1%), 50대(81.2%)에서는 80%대 안팎을 기록한 뒤 60대 62.6%로 줄다가 70대 이상에서 21.5%로 뚝 떨어졌다. 김수봉 보험개발원장은 “노령층을 위한 상품 개발로 고령층의 낮은 보험가입률과 일부 질환의 보험금 수혜율이 낮은 문제를 해결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고령층의 낮은 보험 가입률은 보험금 수혜 비율에 그대로 반영됐다. 사망보험금의 경우 젊은 층의 수혜율은 57.1(20대)~64.7%(30대)이지만 70대 이상의 사망보험금 수혜율은 11.0%다. 30대의 경우 사망한 100명 가운데 65명의 유족이 보험금을 타지만 70대 이상은 사망한 100명 가운데 11명의 유족만 보험금을 탄다는 의미다. 조용운 보험연구원 고령화연구실 연구위원은 “노인의 80~90%가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현행 보험상품 체계에서는 보험료가 굉장히 높게 책정될 수밖에 없다”며 “보험 가입이 쉽지 않아 자칫 불의의 질병으로 가족에게 지나친 부담을 안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위원은 “본인 부담금 최저금을 높여 가벼운 질병은 본인이 부담하고 중병 위주로 보장하는 보험상품 개발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개발원은 치료비가 평균 2000만원 이상 드는 질환별 보험금 수혜율도 공개했다. 가장 수혜율이 낮은 질병은 치매로 수혜율이 0.1%다. 치매 환자 1000명 가운데 1명 정도만 보험금 혜택을 받았다는 뜻이다. 이어 파킨슨병(1.2%), 뇌경색증(4.4%) 등의 수혜율이 낮았다. 반면 암의 보험금 수혜율은 26.0%에 달했다. 2011년 암 환자 70만명 가운데 18만 2000명이 보험금을 지급받았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15년 전 남편 살해해 교통사고로 위장’ 50대女, 공소시효 25일 앞두고 덜미

    ‘15년 전 남편 살해해 교통사고로 위장’ 50대女, 공소시효 25일 앞두고 덜미

    15년 전 내연남과 공모해 전 남편을 살해하고 교통사고로 위장했던 50대 여성이 공소시효 만료 25일을 앞두고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경찰청 형사과는 신모(58·여)씨와 내연남 채모(63)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신씨 등은 1998년 12월 20일 오후 10시쯤 전북 군산의 야산에서 술에 취한 신씨의 남편 강모(당시 48세)씨를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가 남편을 살해한 동기는 돈과 내연남이었다. 신씨는 1992년부터 채씨와 내연 관계를 맺고 있었으며 남편과는 1997년 9월 이혼했다. 법적으로 이혼 상태였지만 여전히 강씨와 동거 중이었던 신씨는 “채씨와의 관계에 대해 할 말이 있다”면서 남편을 근교의 한적한 식당으로 불러 술을 마셨다. 만취한 남편 강씨가 식당을 나서자 인근에서 기다리고 있던 내연남 채씨가 강씨를 뒤따라갔다. 강씨는 절구공이로 채씨의 머리를 내리쳐 기절시킨 뒤 야산 공터로 이동, 차량 공구와 절구공이로 머리와 얼굴 등을 수차례 때려 강씨를 살해했다. 미리 세워둔 신씨의 승용차 운전석에 시신을 옮겨 실어 뒤에서 밀었고 차는 2㎞ 가량 내리막길을 가다 돼지 축사와 부딪혔다. 경찰은 강씨가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했을 가능성을 의심했지만 증거를 찾지 못했다. 전 부인 신씨의 알리바이도 있었다. 결국 경찰은 사건을 교통사고로 마무리한 채 종결시켰다. 부인 신씨는 범행 오래 전부터 사건을 치밀하게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일단 신씨는 이혼 절차가 진행 중이던 1997년 7월부터 약 1년간 남편 명의로 몰래 3개 보험사에서 총 5억 7500만원 상당의 보험에 가입했다. 의심을 피하기 위해 딸(당시 22세)이 계약한 것처럼 꾸몄다. 신씨는 전 남편의 교통사고 사망보험금으로 1억원을 받아 챙겼다. 또 범행 전에 여러 차례에 걸쳐 범행 장소를 사전답사하는 등 치밀하게 준비했고 딸을 비롯한 주변인에게 경찰에 허위로 진술하도록 시켰다. 그러나 올해 9월 관련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예전 사건기록을 검토해 내수에 착수하면서 신씨의 범행은 꼬리가 잡혔다. 수사에 재착수한 경찰은 통신수사를 통해 신씨가 사건 당시 내세운 알리바이가 거짓임을 밝혀냈다. 당시 신씨는 딸과 함께 집에 있었다고 했지만 딸이 신씨의 호출기에 전화를 걸었던 사실을 확인했다. 또 주변인을 설득해 당시 주장한 알리바이가 거짓이라는 증언도 확보했다. 결국 신씨 등은 공소시효 15년 만료를 25일 앞두고 “상호보증을 섰다가 빚이 1억원대까지 늘어 감당하기 어렵게 돼 보험금을 노리고 범행했다”고 경찰에 털어놓았다. 경찰은 “내연남 채씨와도 보험금을 나누는 과정에서 사이가 틀어져 헤어졌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험료 비교 위해 공개한다더니… 더 헷갈리는 보험료지수

    금융당국과 보험협회가 국민의 알 권리 보장 차원에서 제공하고 있는 ‘보험료지수’가 오히려 혼란만 가중시킨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IA생명의 ‘바로가입YES정기보험’(무배당)의 보험료지수는 973.6%다. 얼핏 보면 평균 보험료(100%)보다 9.7배 비싸다고 이해되기 쉽다. 그러나 실제 의미는 이와 다르다. 보험료지수는 순보험료와 사업비 등을 종합해 산출하는 값이다. 하지만 개별 업체의 사업비와 순보험료가 따로 공시되는 것이 아닌 데다 개념 또한 워낙 복잡해 소비자들 입장에서 이를 비교해 상품 선택에 반영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해약환급금의 비교도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KB생명의 ‘KB정기보험’과 교보생명의 ‘교보하나로정기보험’은 보험료지수가 각각 168.2%와 124.3%다. 보험료는 교보생명이 싸다. 하지만 사업비가 보험료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해지환급금은 비교하기가 어렵다. 또 부가 조건에 따라 업계 평균 보험료가 다르게 적용돼 공정성도 떨어진다. 삼성생명의 사망보험인 ‘다이렉트 정기보험 만기환급형’의 보험료지수는 127.8%다. 같은 회사의 ‘퍼팩트통합보험3.0’(중대질병 보장보험)과 보험료지수(124.9%)는 비슷하지만 보험료 금액 자체가 그렇다는 의미는 아니다. 종목별 평균 보험료가 달라 비교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 금융 연구기관 관계자는 “순보험료는 순보험료대로, 사업비는 사업비대로 지수화하면 될 일을 금융당국이 협회나 보험사 입장을 너무 많이 반영해 공시 취지에 맞지 않게 암호 같은 보험료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기욱 금융소비자연맹 보험국장은 “금융당국이 소비자에게 최대한 정보를 제공하면 정보 활용은 소비자의 몫”이라면서 “알아보기 어려운 수치만 공개하는 것은 소비자를 기만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금융위원회 담당자는 “소비자들이 직접 내는 금액인 영업보험료를 결정하는 것은 위험도(순보험료)와 사업비”라면서 “순보험료와 사업비를 구분하지 않고 영업보험료만 공개해도 소비자는 자신이 내는 보험료가 싼지 비싼지를 알 수 있다”고 해명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속보]대법원 ‘산낙지 살인사건’ 무죄 확정

    남자친구와 낙지를 먹다 사망한 여성의 사망원인을 두고 공방을 벌였던 일명 ‘낙지 살인사건’에 대해 대법원이 살인 혐의를 무죄로 인정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 1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12일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낙지를 먹다 질식사한 것처럼 속여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32)에 대해 검사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살인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다. 다만 절도 및 권리행사방해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원심과 같이 살인 혐의를 인정할 만큼 혐의가 인정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양도한 승용차를 몰래 가져와 대부업체에 담보로 제공하고 돈을 마련한 혐의(절도 및 권리행사방해)를 인정해 징역형을 선고했다. 김씨는 2010년 4월19일 새벽 인천의 한 모텔에서 여자친구 A씨(당시 21세)를 질식시켜 숨지게 한 뒤 A씨가 낙지를 먹다 숨졌다고 속여 사망보험금 2억원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아무리 취했다고 해도 산낙지같이 씹기 힘든 음식을 제대로 자르지도 않고 먹는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김씨에게 무기징역형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법의학자와 전문가 증거조사 결과 21세 건강한 여성의 코와 입을 막아 살해했다는 점이 증명되지 않는다”면서 ”합리적인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혐의가 증명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살인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고 절도 및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女무속인, “같이 죽자”며 달여먹인 것은

    동반자살을 하자고 지인을 꼬드겨 자살하게 한 뒤 사망 보험금 수십억원을 타낸 여성 무속인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는 12일 평소 알고 지낸 평소 알고 지낸 A(35·여)씨에게 지난해 9월 21일부터 독초를 달인 물을 지속적으로 마시도록 하고 같은 해 10월 10일 경남 김해의 한 모텔에서 심장마비로 숨지게 해 A씨의 사망보험금 28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무속인 박모(26·여)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A씨에게 “세상 사는 것이 힘드니 함께 보험에 가입하고 자살하자”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박씨는 자살할 생각이 없었다. 조사 결과 박씨는 지난해 9월 A씨를 종신보험에 가입시킨 뒤 숨지기 일주일여 전인 10월 2일 수익자를 자신의 이름으로 바꿔 보험금을 타냈다. 보험설계사로 활동한 적이 있는 박씨는 보험사기를 위해 A씨를 직접 살해하지 않고 병사로 보이게 해 보험금을 받았다. 경찰은 “A씨는 평소 주관이 뚜렷하고 생활력이 강한 편이었지만 박씨를 만나 무속 신앙에 빠지면서 신력을 맹종해왔다.”고 말했다. 박씨가 사용한 독초는 일부 약용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잘못 섭취할 경우 심장근육을 마비시키는 효과가 있다. 박씨는 인터넷을 통해 독초의 효과 등을 검색하며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경제 브리핑] 한화생명 VVIP스마트변액통합보험

    한화생명은 최근 ‘VVIP스마트 변액 통합보험’을 출시했다. 가장이 사망할 경우 사망보험금을 배우자 또는 자녀를 위한 연금이나 종신보험으로 상속할 수 있다. 은퇴 후 생활자금이나 자녀 결혼자금 등 목돈이 필요하면 연금보험이나 적립보험으로도 전환 가능하다. 가입 연령은 만 15~70세다. 30세 남성이 주계약(기본형) 가입금액 3억원, 납입기간 20년으로 가입할 경우 월 보험료는 39만 9000원이다.
  • [커버스토리-솔로가구 시대의 자화상] 솔로가구 재테크 3대 요령

    [커버스토리-솔로가구 시대의 자화상] 솔로가구 재테크 3대 요령

    1인 가구는 노후도 홀로 준비해야 한다. 더 체계적으로 재테크를 해야 하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크게 3가지를 준비하라고 조언한다. 씀씀이를 줄이고, 의료보장 상품에 반드시 가입하고 금융자산을 확보하라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이 목돈 준비다. 김종석 우리투자증권 전주지점장은 “싱글족은 주요 경제원이 본인이기 때문에 비상사태에 대비해 6개월가량은 일을 쉬어도 버틸 수 있는 자금을 갖고 있어야 한다”면서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 작은 평수라도 집을 마련하고 자녀가 없는 만큼 주택연금을 통해 집을 맡긴 뒤 매월 현금을 받아 생활하는 것도 좋다”고 추천했다. 꾸준한 저축도 중요하다. 고경환 국민은행 잠실롯데PB센터 팀장은 “솔로 가구는 다인 가구보다 소득이 적은데도 소비가 큰 경향이 있으며 저축 여력이 떨어지다 보니 은퇴 이후의 준비가 덜 돼 있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그는 “직장인의 경우 소득공제가 되는 연금저축에 반드시 가입하고, 주식혼합형이나 채권혼합형 펀드 가입으로 종잣돈을 쌓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얼마를 버느냐”보다 “어떻게 쓰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나홀로 가구의 소비 줄이기는 유통·가전제품 시장의 화두가 된 지 오래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소용량 밥통 매출은 2011년 824억원으로 전년 대비 48%나 늘었다. 1인용 소형 냉장고나 세탁기, TV 등을 빌리는 사람이 늘면서 국내 렌털 시장은 2006년 약 3조원에서 지난해 10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김 지점장은 “가급적 외식 등을 줄이고 용도에 맞게 펀드나 저축성 보험에 자동이체를 걸어놔 ‘선(先) 저축·후(後) 소비’를 생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혼자서는 간병 수발을 받기가 힘들기 때문에 사망보험금이 나오는 종신보험보다 민간 의료보조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나 상해·질병보험 가입이 더 시급하다고 조언한다. 금융회사들도 최근 이에 특화된 신상품을 내놓고 있다. LIG손보는 지난 1월 업계 처음으로 110세까지 간병 비용을 보장해 주는 ‘무배당 LIG110LTC 간병보험’을 선보였다. 현대해상의 ‘100세시대 간병보험’은 치매뿐 아니라 상해, 질병 등에 따른 장기요양 비용까지 지원해 준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질병땐 사망보험금 앞당겨… 삼성생명 ‘톱클래스’ 인기

    질병땐 사망보험금 앞당겨… 삼성생명 ‘톱클래스’ 인기

    변액종신보험에 CI(중대질환) 보장을 추가한 삼성생명의 ‘톱클래스 변액유니버설 CI 종신보험’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질병에 걸리면 사망보험금을 당겨 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지난해 2월 출시된 이후 매달 1만건 이상 판매돼 현재까지 16만 5000건의 계약이 성사됐다. ‘CI 두번보장 특약’에 가입하면 중대질환에 두 번 걸려도 보장해준다. 다른 보험은 보험 가입자가 암 발병 이후에 급성 심근경색증에 걸리면 보장을 받지 못하지만 이 특약은 중대질환을 8개로 분류해 첫 번째 중대질환이 발생한 다음 다른 분류상의 중대질환이 발생하면 보장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유가족이 사망보험금을 일시금으로 받을 수도 있고, 사망보험금의 50%만 받고 나머지는 매월 일정한 소득으로 받을 수도 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변액보험 수수료 짬짜미’ 201억 과징금

    ‘변액보험 수수료 짬짜미’ 201억 과징금

    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변액보험의 각종 수수료율을 최대 9년간 담합해 소비자에게 피해를 입힌 삼성생명 등 국내 9개 생명보험사에 201억 4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해당 보험사들은 “금융당국의 행정지도에 따른 것”이라며 담합 사실을 강력히 부인했다. 일부 보험사는 법적 대응도 검토 중이다. 공정위는 삼성·한화(전 대한)·교보·신한·메트라이프생명 등 5개 보험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나머지 4개사는 ING·AIA·푸르덴셜·알리안츠생명이다. 김재신 공정위 카르텔총괄과장은 “(9개 보험사들이) 변액보험의 수수료율을 미리 정해 소비자 부담을 늘리고 선택 폭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담합기간 동안 9개 생보사가 수수료로 챙긴 매출액만 3639억원이라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삼성·한화·교보·푸르덴셜 등 4개 생보사 관계자들은 2001년 5월 만나 변액종신보험 최저사망보험금 보증수수료율을 0.1% 수준으로 책정하기로 합의했다. 금융감독원이 최저사망수수료율을 특별계정적립금의 0.1% 안에서 자율적으로 책정하도록 행정지도하자 이를 기회로 상한선인 0.1%를 책정했다는 게 공정위의 판단이다. 최저사망수수료율이 높을수록 소비자에게 돌아오는 이익은 줄어들게 된다. 9개 생보사는 2002년 변액연금보험 최저보증수수료율도 동일하게 책정하기로 합의했다. 그 결과, 최저사망보험금 수수료율은 특별계정적립금의 0.05%, 최저연금보증수수료율은 0.5~0.6%로 책정됐다. 삼성·한화·교보·알리안츠 등 4개 생보사 관계자들은 2004년 말에 다시 만나 국내 투자 변액보험에 부과되는 특별계정운용수수료율을 적립금의 1% 안에서 부과하기로 합의했다. 이 때문에 국내 투자 변액보험펀드 중 운용수수료율이 높은 부동산, 원자재 등의 대체투자펀드는 1개도 없다. 보험사들은 억울하다는 태도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변액보험 수수료율은 상품 도입 초기 소비자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 제시 차원에서 감독당국이 행정지도를 했다”면서 “이를 따랐을 뿐인데 담합으로 몰고 가는 것은 억울하다”며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른 보험사 관계자도 “보험사는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감독당국이 최저보증수수료율의 한도를 정해주면 이에 가깝게 설정할 수밖에 없다”면서 “담합을 하거나 부당이익을 얻은 것은 없다”고 반박했다.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서울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용어 클릭] ■변액보험 고객이 낸 보험료를 모아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해 발생한 이익을 보험계약자에게 나눠주는 실적배당형 상품. 전체 생명보험 수입보험료의 23.4%(2010년 기준)를 차지할 정도로 보험업계의 주력상품이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가입자 수는 841만여명이다.
  • [생각나눔] 보험사 횡포인가 사기 예방책인가

    [생각나눔] 보험사 횡포인가 사기 예방책인가

    #1 오토바이 퀵 배송서비스 배달원인 A씨는 업무 중 오토바이 사고로 숨을 거뒀다. 하지만 가입했던 보험사로부터 사망보험금 지급을 거부당했다. #2 고혈압 약을 복용 중이던 B씨. 비만에 음주를 즐기던 그는 뇌출혈로 쓰러졌지만 건강관련 보험에서 보장을 받을 수 없었다. #3 암벽 등반이 취미인 C씨는 온라인 동호회 카페를 운영하며 회원들과 암벽 등반을 떠났다가 추락사했다. 생전에 보험에 가입했지만 유족은 보험금을 받을 수 없었다. 이들은 왜 보험금을 받지 못했을까. 바로 ‘고지의무’를 위반했기 때문이다. 금융소비자들이 직업이나 운전 차종, 취미, 병력 등을 보험사에 알려야 하는 ‘고지의무’ 사항을 어겨 보험금을 한 푼도 못받거나 보험가입을 아예 거절당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보험료를 추가로 더 무는 경우도 있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010년 4월 개정된 생명보험 약관은 고객이 고지의무를 지키지 않았을 때 보험금 지급 거절은 물론 그동안 낸 보험료조차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고 돼 있다. 신규 보험 가입을 거절할 수도 있다. 계약후 고지의무도 있다. 직업 변동이 있거나 오토타이 운전 등 없던 취미가 생겼을 때도 보험사에 ‘만일의 위험’을 알려야 한다. 알리지 않은 채로 있다가 상해사고가 나면 그만큼 보험사는 보험금을 삭감해 지급한다. 정당한 사유없이 보험사의 고지의무 위반 확인 요청을 거절하면 사실 확인이 끝날 때까지 지연에 따른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다는 약관 규정도 있다. 최근 이러한 조항이 소비자 권한을 지나치게 침해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보험사의 횡포라는 반발이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는 “취지가 정당하다고 하더라도 보험사가 적극적으로 (고지의무를 소비자에게) 안내하는 등 선행의무가 전제되어야 한다”면서 “소비자가 인지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홍보하고 고지 정도에 따라 보험사에도 일정 부분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 고지의무를 잘 모르는 고객이 적지 않다. A 보험사가 지난해 ‘고객의 소리’(단순문의·요청 제외) 1만 6198건을 분석한 결과 보험청약(58.1%) 다음으로 문의가 가장 많은 게 ‘고지의무’(32.7%) 관련이었다. 보험사들은 정당한 권리라고 반박한다. 사고 위험이 높거나 중요한 병력이 있는 사람들은 일반 사람들보다 보험료가 높을 수밖에 없는데 이를 제대로 알리지 않은 상태에서 사고가 나면 지급 보험금이 높아져 이는 전체 보험료 인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다수의 일반고객을 보호하고 기존 병력을 새로 생긴 병처럼 속이는 등의 보험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지의무 준수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머니테크]

    신용보증기금 청년 인턴 50명 공채 신용보증기금이 상반기 정규직 전환 대상 청년 인턴 50명을 공개 채용한다. 채용자는 5개월간 영업점에서 근무한 뒤 결격 사유가 없고 근무 성적이 평가 기준에 적합하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29세 이하 사회 초년생 위주로 뽑으며 장애인, 여성 등을 우대 채용할 방침이다. 오는 12일까지 신보 홈페이지(recruit.kodit.co.kr)로 지원서를 내면 된다. 농협은행 플랜팜 펀드 농협은행은 판매기금 일부를 귀농·귀촌 기관과 단체에 지원하는 ‘플랜팜 펀드’를 판다. 이 펀드는 운용·판매 보수의 일정 부분을 기금으로 적립해 지원하고 가입자에겐 귀농·귀촌 관련 정보와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한다. ‘NH-CA플랜팜50증권자투자신탁’(주식혼합)과 ‘NH-CA플랜팜20증권자투자신탁’(채권혼합) 등 2종으로 구성됐다. 하나은행 희망엔지니어 적금 하나은행은 중소·중견기업 기술 인력 2000명에게 ‘희망엔지니어 적금’ 금리를 연 5.26%로 제공한다. 기업과 기술 인력이 5년 이상 장기 근로를 조건으로 같은 금액을 매칭·적립하는 상품이다. 가입 금액은 월 20만원, 30만원, 40만원, 50만원이다. 근로자가 매달 50만원을 납입하면 기업이 같은 액수를 넣어 5년 후 약 6800만원(세전 기준)을 받을 수 있다. 연간 매출 1조원 미만의 중소·중견기업의 근속 연수 5년 이하 기술 인력이 해당 기업의 추천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신한카드 ‘S-Choice 체크카드’ 신한카드는 교통, 커피, 쇼핑 등의 주력 서비스 중 1개를 고르면 할인 혜택을 집중해 주는 ‘S-Choice 체크카드’를 내놨다. 월 이용액이 30만원 이상이면 신한은행 수수료 면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쿠폰 제공, 국내외 여행상품 할인, 인터넷 쇼핑 포인트 적립도 제공한다. 신한생명 신한 Big플러스실버보험 신한생명은 치매 관련 보장을 늘린 ‘신한Big플러스실버보험’을 출시했다. 경증치매 진단 시 300만원, 중증치매로 진단될 경우 간병비·진료비로 3000만원을 일시금으로 지원한다. 피보험자 사망 시는 2000만원을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한다. 특약 가입 시 노년층에서 많이 발병하는 고혈압 등 노인성 8대 질병으로 수술했을 경우 수술급여금을 보장한다. 한국투자증권 모바일 직불결제 이벤트 한국투자증권은 CMA계좌 고객을 위한 ‘모바일 직불결제 할인쿠폰’ 이벤트를 오는 26일까지 실시한다. KG모빌리언스의 엠틱 애플리케이션에서 주거래 금융기관을 한국투자증권 CMA계좌로 등록한 후 처음 결제하는 2500명에게는 10개 가맹점에서 쓸 수 있는 2만원 상당의 할인쿠폰 패키지를 제공한다.
  • 실비 보험료·월급 150만원 세금 체납해도 압류 못한다

    세금을 체납해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의료 실비 보험금 등은 압류할 수 없게 된다. 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체납자의 압류금지 재산 가운데 소액금융재산 범위를 늘린 국세징수법 시행령 개정안이 다음 달 12일 공포될 예정이다. 개정안은 ▲1000만원 이하의 사망보험금 ▲치료·장애 회복을 위해 실제 지출되는 비용을 보장하는 보험금 ▲기타 정액 보장성 보험금의 50% ▲보장성 보험의 150만원 이하 해약환급금 ▲보장성보험의 150만원 이하 만기환급금 등을 압류 금지 대상에 추가했다. 압류가 금지되는 예금 잔액과 급여채권 기준도 12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각각 올렸다.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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