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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격리로 시작해 격리로 끝나는 ‘베이징 올림픽’

    격리로 시작해 격리로 끝나는 ‘베이징 올림픽’

    중국이 2월 베이징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제로 코로나’ 정책에 사활을 걸고 있다. 3연임을 통한 장기집권을 앞둔 시진핑 주석이 올림픽을 통해 정치적인 주목도를 높이고 자국의 우월성을 뽐내며 미국을 견제하는 효과를 내기 위한 의지라는 해석이다. 경기장에 입장하는 모든 관중은 출입 전과 후 집에서 격리를 해야 한다. 외국인과 외국 거주 중국인은 입장할 수 없다.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매 순간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 언론인과 운동선수, 자원봉사자와 올림픽 관계자도 예외는 없다.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21일간의 격리를 거쳐야 입장이 가능하다. 공항에서부터 올림픽존까지 폐쇄 루트로 이동해야 하며 외부인은 물론 가족과도 접촉할 수 없다. 시진핑은 “IOC와 백신 협력을 강화해 참가 선수들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것”이라며 백신을 맞지 않으면 참가선수라도 입국 후 예외없이 3주간 격리된다고 밝혔다. 중국 내 대부분 도시는 이후 7일간의 호텔 혹은 자택 격리를 요구한다. 또 사회적 활동을 금지하며, 7일간의 추가 모니터링 기간동안 지역 보건 관계자에게 정기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국제 여행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국민들에게 긴급사항 외에는 여권 발급과 갱신을 중단했다. 중국은 확진 사례가 발견되면 도시 전체를 봉쇄하고 있다. 긴급한 사유가 아니면 도시를 떠날 수 없고, 이를 어길 경우 강력한 처벌을 받는다. 학교는 휴교하고, 대중교통이나 차량 이동 모두 금지된다.베이징에서는 교사와 학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학교 18개가 폐쇄됐다. 초등학교 교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학교는 전체 학생이 새벽까지 학교에서 대기하기도 했다. 관광객도 예외는 아니다. 재확산 진원지로 꼽힌 네이멍구는 외지 관광객 9000여명 전원을 숙소에 격리시켰다. 확진자 1명이 상하이 디즈니랜드를 다녀간 것이 알려지자 테마파크 전체를 폐쇄했고, 현장에 있었던 관람객 3만 4000명 전원은 디즈니랜드 안에 갇힌 채 검사를 받아야 했다. 중국은 하루 전날 다녀간 사람들까지 찾아내 6만 6000명을 검사했다. 팬데믹 기간 중국 전역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150명을 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공식적인 통계를 온전히 믿을 수 없다고 해도 경제적 손실을 감수하고 세계에서 유일하게 무조건 폐쇄를 외친 까닭에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히 낮은 사망률과 감염률을 기록했다. 중국은 현재 인구의 85%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때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도 중국처럼 제로 코로나 정책을 펼치기는 했지만 경제적 손실과 개인의 자유 등으로 일부 철회했다.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인류와 함께 살고 싶은지 한번 물어보라. 바이러스가 미지의 방향으로 계속 변이하는 상황에서 그 해악을 보통의 독감 수준으로 저평가하는 것은 살인이나 다름없다”고 다른 나라의 ‘위드코로나’ 정책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 “오미크론, 백신 상관 없이 델타보다 입원율 절반… 사망률 91%↓” [이슈픽]

    “오미크론, 백신 상관 없이 델타보다 입원율 절반… 사망률 91%↓” [이슈픽]

    오미크론 5만 2천명+델타 1만 7천명 대상“입원율 52%, 중증화율 74% 낮아”WHO “오미크론, 백신미접종자·고령 위험”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해 거듭 50대 이하 3차 접종을 신속하게 진행할 것과 4차 접종에 대한 결론을 내려줄 것을 당부한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확진자의 입원율과 중증화율, 사망률이 모두 현저히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입원율은 절반 정도에 그쳤으며 중증화율은 70% 이상, 사망률은 90% 이상 낮다는 게 연구의 핵심이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는 여전히 오미크론이 백신 미접종자나 고령자 등에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백신 접종 유무·확진이력 상관없이오미크론 감염자 중증 분명히 적어” 1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CNBC 등에 따르면 미 의료기관 카이저 퍼머넌트 서던 캘리포니아와 캘리포니아대학교(UC) 버클리캠퍼스 연구진 등이 참여한 연구에서 오미크론이 델타에 비해 확진자의 중증화율은 74%, 사망률은 91% 각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할 가능성은 52% 낮았다. 또 입원할 경우 그 기간은 사흘가량 짧았다.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환자 중 인공호흡기가 필요한 사람은 없었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11월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5만 2000여명의 오미크론 환자와 1만 7000명의 델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분석을 토대로 했다. 이 연구는 아직 동료 평가를 거치지 않은 상태다. 연구진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중에서 중증이 적은 것은 백신 접종 여부나 코로나19 확진 이력 유무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분명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는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보다 전파력은 강해도 증상은 경미하다는 앞선 연구 결과를 뒷받침해주는 것이다.남아공·영국서도 유사 결과 발표“오미크론 입원율 40~80% 낮아” 지난달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NICD)는 오미크론 감염자의 입원율은 델타 등 다른 변이에 감염된 환자보다 약 80% 낮았다고 발표했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 연구진도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될 경우 하루 이상 입원해야 할 가능성이 델타 감염보다 40∼45% 적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다만 WHO는 백신을 맞지 않았거나 고령, 기저질환을 지닌 사람에게 오미크론 변이는 여전히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마이클 라이언 WHO 비상대응팀장은 전날 생중계로 진행된 Q&A 세션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모든 사람에 있어 대체로 중증화율이 낮다는 점은 확실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경우”라면서 “오미크론 변이는 여전히 백신 미접종자의 생명과 건강을 매우 위협한다”고 경고했다. 마리아 밴커코브 WHO 코로나19 기술팀장도 오미크론 변이로 사망하는 확진자 비율은 비교적 낮지만 고령자나 기저질환자에게는 심각한 건강상 위험을 초래한다고 전했다.文 “3차 접종이 오미크론 피해 좌우”사흘 연속 3차 백신 추가 접종 강조 앞서 문 대통령이 전날까지 오미크론 변이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사흘 연속 백신 3차 접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7대 종단 지도자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이제는 50대 이하의 3차 접종률이 오미크론 피해 정도를 좌우하는 관건이 될 것”이라면서 “방역당국과 의료진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접종대상자가 3차 접종까지 빨리 마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거듭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4차 유행에서도 60대 이상 고령층의 3차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위중증 환자 수와 사망자 수를 많이 진정시킬 수 있었다”면서 “백신 접종으로 인한 불신이나 불안을 해소하는 데 종교계의 역할이 크다”면서 “접종 확대를 위해 마음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文 “단계적 4차 접종 빠르게 결론내라”접종완료율 84%…3차 접종 43%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는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기 전에 50대 이하의 3차 백신 접종이 완료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소아·청소년 대상 접종 확대와 단계적 4차 접종에 대해서도 빠르게 결론을 내려달라”고 언급했다. 11일에도 참모들에게 “아직 백신 3차 접종률이 낮은 50대 이하 국민들의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피해를 줄이는 데 있어서 관건”이라며 국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끌어내달라고 지시했다.4차 추가 접종과 관련,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백브리핑에서 “현재 오미크론·델타 변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은 3차 접종”이라면서 “델타 변이는 물론, 서서히 유행이 시작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에도 충분히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홍 팀장은 “해외에서는 이스라엘·칠레 정도가 고령층·의료인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시작했지만, 3차 접종 대상자도 절반 이상이 남아있는 우리나라의 상황에서는 4차 접종 논의가 아직 이른 감이 있다”면서 “우선 지금의 유행은 3차 접종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 사례에서 4차 접종 이후 어떤 효과나 이상반응이 나타났는지 접종 실적을 모니터링하면서 정책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면서 “현 수준에서 자료가 충분히 축적되면 전문가 자문을 거쳐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 등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4.4%(누적 4330만 3358명)이며,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43.1%(누적 2210만 1847명)가 마쳤다.당국 “오미크론 1~2주내 50% 넘을 것”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오미크론이 1∼2주 정도 이내에 우리나라에서도 우세종화되지 않을까”라면서 “그에 따라 유행 감소 속도가 둔화하면서 오히려 증가하는 쪽으로 바뀔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지난주 기준 12.5%다. 정부는 1∼2주 이내에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를 밀어내고 50% 이상 점유하게 될 것이며, 그 이후에는 오미크론 변이가 전체 코로나19 유행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노바백스 5번째 국내 백신 되나...김총리 “접종률 높이는 데 도움 될 것”

    노바백스 5번째 국내 백신 되나...김총리 “접종률 높이는 데 도움 될 것”

    김부겸 국무총리는 12일 코로나19 치료와 관련해 “내일(13일) 우리가 확보한 화이자사의 먹는 치료제가 처음 도입돼 곧바로 코로나19 의료현장에 투입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중증화율과 사망률을 더욱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또 “오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노바백스사의 합성항원 백신에 대한 허가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며 “예상보다 다소 지체됐지만 허가가 결정되면 우리는 또 하나의 백신을 선택할 수 있고, 접종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식약처는 이날 오전 충북 오송 식약처 회의실에서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품목허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최종점검위원회를 열고, 같은 날 오후 결과를 발표한다. 허가가 결정되면 아스트라제네카(AZ), 화이자, 모더나, 얀센에 이어 국내에서 쓰이는 5번째 백신이 된다.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치료제 허가 전 검증 자문단,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최종점검위원회의 3중 자문 절차를 거쳐 심사하고 있다. 앞서 다른 코로나19 백신의 심사 과정에서는 각 단계별로 브리핑을 통한 결과 발표가 이뤄졌지만 식약처는 노바백스 백신에 대해서는 최종점검위원회에서 검증 자문단·중앙약사심의위원회 결과를 포함한 최종 결과를 한꺼번에 발표하기로 했다.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은 기존의 코로나19 백신들이 개발된 방식인 바이러스 벡터(아스트라제네카·얀센) 또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화이자·모더나) 플랫폼이 아닌 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됐다.
  • “유럽인 절반 6~8주 안에 오미크론 감염” 이스라엘 “봉쇄로 못 막아”

    “유럽인 절반 6~8주 안에 오미크론 감염” 이스라엘 “봉쇄로 못 막아”

    유럽 인구의 절반 이상이 앞으로 6~8주 안에 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감염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한스 클루게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사무소장은 11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워싱턴대 의과대학 산하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는 현재 추세대로라면 앞으로 6~8주 안에 유럽 인구의 50% 이상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는 WHO 유럽사무소가 관할하는 53개국 가운데 50개국에서 확산하고 있다. 새해 첫 주에만 700만명이 넘는 감염자가 유럽에서 나왔는데 2주 만에 2배 이상 증가한 숫자다. 그는 “유럽 지역 내 26개국에서 매주 인구의 1%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며 “이들 국가에서 보건의료 체계에 과부하가 걸리는 것을 방지할 기회의 창이 닫히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서유럽에서 빠르게 지배적 변이가 된 오미크론이 현재 발칸 반도와 동유럽에서 확산하고 있다”며 “백신 접종률이 낮은 국가에서 희생자가 더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예를 들어 중앙아시아에 급격하게 퍼진 뒤 아시아로 계속 서진(西進)하는 유행 양상을 보이지 않을까 우려된다. 클루게 소장은 “오미크론은 우리가 경험한 어떤 변이보다 빠르고 넓게 확산하고 있다”며 각국에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보건의료 인력이나 고령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추가접종(부스터샷) 등 백신 접종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의 경고는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WHO 사무총장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이전 변이들처럼 사람들을 입원시키고 숨지게 하고 있다”며 “가벼운 것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 지 며칠 뒤 나온 것이다. 캐서린 스몰우드 WHO 유럽지역 선임비상계획관은 “서유럽 전역과 이스라엘에서 (오미크론 변이를) 훨씬 더 온순한 감염으로 보고 있는 까닭은 백신 접종률이 높기 때문”이라며 “이런 시나리오는 일반화할 수 없다. 백신 접종률이 낮은 곳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아직 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영국은 지난 10일 하루에만 14만 2224명이 신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77명이 목숨을 잃었다. 인력 부족과 높아진 압력 때문에 병상이 충분히 준비되지 않아 “위험” 수위에 도달한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부 장관도 이달에 병원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지난주에 경고했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동유럽의 폴란드는 팬데믹 이후 10만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아직도 인구의 40%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아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코로나19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 숫자로는 세계 15번째다. 러시아의 보건 분야 최고 관리인 안나 포포바는 바이러스 확산을 효과적으로 누르지 못하면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만명에 이를 수 있다고 정부 태스크포스 회의에서 밝혔다. 지난해 11월 초 4만 1335명에서 정점을 찍은 뒤 최근 감소하는 모양새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포포바는 지금까지 오미크론 변이 확인 사례는 13개 지역의 305건만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누적 확진자는 1050만여명이며 적어도 31만 1281명의 누적 사망자가 집계됐다. 다국적 제약회사 화이자는 오미크론으로부터 특별히 보호하는 새로운 백신을 3월쯤 배포할 수 있을 것이라고 9일 밝혔다. 하지만 보건 전문가들은 이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지 여부에 아직 확실히 말할 수 없는 단계라고 말하고 있다.한편 이스라엘 정부는 최근 무서운 속도로 감염 폭풍을 일으키는 오미크론 변이의 기세를 봉쇄 등 강력한 규제로 막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11일 TV로 생중계된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감염력은 다른 모든 변이의 감염력을 합친 것보다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오미크론 확산에 봉쇄로 대응한 다른 나라들의 사례를 언급하면서 “봉쇄조치도 소용이 없다. 우리에게는 고령자를 포함한 고위험군과 아동보호가 정책의 한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목표는 시장을 최대한 개방하고 경제가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라며 “(오미크론으로 인해) 사람들이 직장과 사업을 잃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최대한 재택근무를 하라”고 권고했다. 최근 이스라엘에서는 델타 변이에 오미크론 변이가 가세한 감염 폭풍으로 7일 연속 신규 확진 역대 최다 기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 1만 644명이었던 이스라엘의 신규 확진자는 4일 1만 1978명, 9일 2만 1501명, 10일 3만 7887명으로 치솟았다. 10일 기준 전체 검사수 대비 확진 비율은 11.38%, 재생산지수는 2.05다.
  • “피에 젖었다” 카타르, 이주노동자 6700명 ‘자연사’ 처리[김유민의 돋보기]

    “피에 젖었다” 카타르, 이주노동자 6700명 ‘자연사’ 처리[김유민의 돋보기]

    2022년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에서 최근 10년 동안 이주노동자 670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카타르는 2010년말 월드컵 개최권을 획득한 이후 지속적으로 이주노동자들의 죽음에 대해 ‘자연사’로 처리하며 방관하고 있다. 카타르는 축구장 7개, 공항과 고속도로, 호텔, 신도시 등 수십 개의 대형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200만명의 이주노동자를 동원했다. 카타르는 인구 290여만명, 정식 시민권자는 40여만명에 불과한 탓에 인도, 방글라데시, 네팔, 스리랑카, 파키스탄 등 아시아와 아프리카 출신 외국인으로 노동력을 충원했다. 건강검진을 통과한 젊고 건강한 남성들이었다. 월급은 고작 한국 돈 32만 6000원(200파운드). 하루 1만 3514원(8.3파운드)을 받고 여름철 기온이 최고 50℃까지 치솟는 뜨거운 사막에서 일해야 하는 노동자들은 기본 보호장비조차 지급받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추락사고는 빈번하게 일어났고, 이주노동자는 하루 10시간 이상 노동과 한낮 노동을 금지하는 노동법의 보호도 받지 못했다. 숙소 역시 냉방시설과 수도시설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열악한 환경이었다.피 묻은 경기장…기분좋게 뛸 수 있나 영국 가디언지는 2010년 12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자체 조사한 결과, 카타르로 이주한 인도, 네팔,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파키스탄 등 남아시아 5개국 출신 노동자 중 6751여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인도 출신 노동자가 2711명으로 가장 많았고, 네팔 1641명, 방글라데시 1018명, 파키스탄 824명, 스리랑카 557명이었다. 케냐와 필리핀 등 다른 국가 출신 노동자들은 조사되지 않아, 실제 사망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카타르는 사망한 노동자가 어디서 일을 했는지, 사망 원인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기록을 남기지 않고 있다. 부검도 없이 사망자 대부분이 심정지나 호흡 장애로 인한 ‘자연사’로 처리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0일(한국시간) “카타르에서 집계한 사망자는 고작 37명”이라고 지적했다. 카타르 정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우리는 모든 죽음을 막으려 노력하고 있다”며 “이주노동자에게 1급 의료보호를 제공하고 있고, 제도 개선을 통해 사망률이 줄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대부분 20~50대인 이주노동자들이 심정지 등으로 인한 자연사가 많지 않다고 지적한다. 국제인권단체는 2014년부터 자연사의 경우 부검을 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으나, 카타르 정부는 멀리 있는 유가족의 동의를 얻기 어렵다는 이유로 부검을 꺼리고 있다. 네팔 출신 인권변호사는 “큰 공사 중 사람이 죽을 수 있다는 것은 인정한다. 카타르나 FIFA가 이 문제에 대해 책임지지 않으려는 것이 문제다. 축구를 위해 수 천명이 죽었다. 완전히 피에 젖었다. 선수들이라고 기분 좋게 뛸 수 있을 것이라 보는가”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노르웨이와 독일 대표팀은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FIFA와 카타르에 항의하는 티셔츠를 입었고, 네덜란드 대표팀 조르지오 바이날둠도 이를 비판하는 인터뷰를 했다.
  • 비혼·저출산으로 종신보험 수요 감소… ‘나홀로 노후’ 위한 질병·간병 보험 인기

    비혼·저출산으로 종신보험 수요 감소… ‘나홀로 노후’ 위한 질병·간병 보험 인기

      1인 가구 증가, 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보험상품 중 사망이나 노후소득 보장상품에 대한 수요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나홀로 노후’를 대비한 질병·간병보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9일 공개된 보험연구원의 정기간행물 ‘KIRI리포트’에 실린 ‘세대별 보험상품 가입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개인형 생명보험 가입자 평균 연령은 2010년 38.3세에서 2019년 46.0세로 증가했다. 장기손해 보험 가입자 평균연령도 38.0세에서 43.7세로 올랐다.  이는 최근 10년동안 고령층의 생명보험 가입은 늘어난 반면 30·40 중년층의 신규유입은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2010년에서 2019년까지 개인형 생명보험상품의 연평균 신계약 증가율은 60세 이상(19.8%) 연령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30대의 신계약은 연평균 7.2%씩 줄었고 30세 미만과 40대에서도 각각 연평균 5.5%와 3.3% 감소했다. 개인형 생명보험상품에는 연금, 종신보험, 정기보험, 상해보험, 질병보험, 암보험, 변액보험 등이 포함된다.  이에 따라 개인형 생명보험 신계약 중 30대의 비중은 2010년 28.5%에서 2015년 15.9%로 축소됐고, 60대 이상은 3.3%에서 18.5%로 확대됐다. 보고서는 “비혼과 저출산 등으로 본인 사망으로 인한 유가족의 안정적 생활보장을 주목적으로 하는 종신보험과 정기보험 등 사망보험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 연령대에서 사망률이 낮아지면서 사망보장에 대한 필요성이 과거와 비교하면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반면 건강한 노후 생활에 대한 관심 증가와 가구구조 변화로 질병보험과 간병보험에 대한 수요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2019년에 대부분 보험에서 30대의 신규계약은 대체로 감소했지만 간병보험은 연평균 101.3% 증가했다. 보고서는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 핵가족화, 출산율 저하 등으로 그동안 가족관계 속에서 행해졌던 노인 돌봄 방식의 유지가 어려워진 영향”이라고 말했다.
  • “오미크론 변이로 3월 확진자 2만명·중환자 2000명될 수도”

    “오미크론 변이로 3월 확진자 2만명·중환자 2000명될 수도”

    기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월등한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 유행한다면 3월에는 하루 평균 확진자가 2만명이 되고 중환자는 2000명 이상 나올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최 ‘오미크론 발생 전망 및 향후 과제 토론회’에서 “1월말 이후 급격한 유행 규모가 증가가 예상된다”며 “3월초∼중순 일주일 이동평균이 2만명에 도달할 수 있고 3월 중순 재원 중환자는 2000명 이상 도달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에서 3차 접종이 진행되고 오는 1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일부 완화한다는 상황을 가정한 추정값이다. 다만 이 분석은 아직 동료평가는 거치지 않은 상태다. 정 교수는 이런 예측치를 언급하면서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응한 일상회복의 원칙과 관련, 우선 백신과 치료제로 피해 규모를 감소하는 전략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에 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가 도입될 경우 입원환자와 중증환자 수를 15∼55%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먹는치료제를 적극적으로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당국은 현재 각 제약사와 총 100만 4000명분에 대한 구매 계약을 완료했고 투약 대상 등에 대한 세부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국내에는 다음 주부터 화이자사(社)의 코로나19 먹는치료제 ‘팍스로비드’가 도입된다. 아울러 정 교수는 일상회복 시 사회적 거리두기는 의료체계가 대응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점진적 단계적으로 완화하고,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의 적용 대상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본부장도 이날 토론회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내달쯤 국내에서 유행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의 감염 재생산지수는 델타 변이의 4.2배로 보고돼 있고, 입원율은 5분의 1에서 3분의 1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김남중 서울대 의대 내과 교수(대한감염학회 이사장) 역시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와 비교해 입원율, 중증병상 입원율, 사망률이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다만 우리나라는 외국과 비교해 이전에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의 비율이 다르고 백신 접종률에도 차이가 나는데다 병실 구조 등 의료 환경이 다른 만큼 이런 변수를 고려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 확진 급증·사망 감소 ‘디커플링’… 대유행 탈출 신호일까

    확진 급증·사망 감소 ‘디커플링’… 대유행 탈출 신호일까

    코로나19 확진자는 급격히 증가하는 반면 사망자는 감소하는 ‘디커플링’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엇갈린 해석이 쏟아지고 있다. 코로나19가 ‘팬데믹’(전염병의 대유행)에서 ‘엔데믹’(풍토병)으로 변하고 있다는 낙관론이 힘을 얻는 반면 쏟아지는 확진자로 인한 사회 체계의 마비와 ‘백신 격차’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압디 마하무드 세계보건기구(WHO) 코로나19 돌발상황관리 지원팀 관리자는 이날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심한 폐렴을 일으킬 수 있는 다른 변이와 달리 오미크론 변이는 상기도(上氣道·비강과 인두, 후두 등 호흡기 상부)를 감염시켜 비교적 가벼운 증상을 유발한다는 연구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면서 “이는 좋은 소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진자 수는 급증해도 입원 및 사망률은 오히려 낮은 국가들이 많다며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건 확진자와 사망자 수 사이의 디커플링”이라고 덧붙였다. 오미크론 변이의 등장 이후 전 세계의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지만 사망자 수는 오히려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이날 영국 옥스퍼드대 마틴스쿨이 미국 존스홉킨스대의 자료를 인용해 집계하는 ‘아워 월드 인 데이터’에 따르면 4일 전 세계에서 약 253만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미국에서는 108만명, 영국에서는 22만명, 프랑스에서는 27만명 등 주요국에서도 최다 기록을 세웠다. 반면 지난 1월 정점(1만 8062명·1월 20일)에 달했던 사망자 수는 지난 3일까지 1주일간 평균 5995명까지 줄었다. 이는 약 1년 3개월 만에 저점을 되찾은 것이다. 백신 접종률이 높은 국가들 사이에서는 ‘코로나와의 공존’을 내다봐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스테픈 키슬러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 연구원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독감처럼 코로나19도 풍토병의 지점에 도달할 것”이라면서 “이는 허용할 수 있는 정상의 상태를 뜻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각국에서는 연일 쏟아지는 확진자가 의료체계를 비롯한 필수 사회 서비스를 마비시키는 부작용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백신 접종률이 낮고 치료제 확보 경쟁에서도 뒤처진 저개발 국가들은 팬데믹 상태를 벗어나기 힘들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WHO는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을 줄이는 최선의 방법은 각국이 7월까지 접종률 70%를 달성하는 것”이라면서 선진국이 백신을 공평하게 분배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 중국도 ‘백약이 무효’…출생률 43년 만에 최저

    중국도 ‘백약이 무효’…출생률 43년 만에 최저

    중국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저출산 고령화를 막을 해법을 찾지 못한 듯 하다. 2020년 출생률이 4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40여년 넘게 이어오던 산아제한 정책을 지난해 폐지하는 등 중국 정부가 출산 장려에 애를 쓰지만 ‘이미 늦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5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통계연보에 따르면 2020년 중국의 출생률(인구 1000명 당 신생아 수)은 8.52명으로 1978년 이후 4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다. 중국의 출생률은 ‘두 자녀 정책’이 시행된 직후인 2016년 12.95명으로 전년보다 소폭 늘었지만 이후 12.43명(2017년)→10.94명(2018년)→10.48명(2019년) 등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출생률에서 사망률을 뺀 인구 자연증가율도 1000명당 1.45명에 불과해 이 또한 197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중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인 허난(河南)성은 신생아 수가 92만명을 기록해 1978년 이후 처음으로 10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특히 경제 수준이 높은 장쑤(江蘇)성 등 동부 연안과 베이징 등은 출생률이 5.99∼6.98명으로 평균을 훨씬 밑돌았다. 노동소득 한계를 벗어난 주택 가격과 자녀 교육비 등으로 인해 젊은이들이 결혼과 출산을 포기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쑹젠 런민대 인구개발연구센터 부주임은 “코로나19 유행도 출생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가 출산을 장려하려면 더 치밀하고 체계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인구는 1949년 5억명에서 1964년 7억명, 1974년 9억명으로 빠르게 늘었다. 식량 부족과 경제성장 지체 등을 우려한 덩샤오핑(1904~1997)은 1980년 “소수민족을 뺀 모든 가정에 한 명씩만 자녀를 낳으라”고 지시했다. 이를 어기면 연평균 소득의 10배에 달하는 벌금을 매기고 젊은 부부의 강제 유산도 장려했다. 이로 인해 4억명 이상 출산이 억제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부작용도 상당했다. 조부모 4명과 부모 2명, 아이 1명으로 이뤄진 ‘4·2·1’ 가족 구조가 고착화돼 경제 성장의 주역인 젊은 세대가 너무 많은 피부양자를 떠안게 됐다. 아들을 원하는 부부가 딸을 낳으면 몰래 생명을 빼앗는 ‘영아살해’, 둘째 이후 자녀를 호적에 올리지 않는 ‘헤이하이즈’(어둠의 자식)도 문제가 됐다. 설상가상으로 2015년부터는 노동 가능 인구(15~64세)마저 줄어들었다. 중국사회과학원은 “지금의 추세가 이어지면 2035년쯤 노후연금 고갈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결국 중국은 35년간 시행한 ‘한 자녀’ 정책을 접고 2015년 ‘두 자녀’를 허용한 지 6년 만에 ‘세 자녀’도 인정하기로 했다. 두 자녀 정책으로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나아질 기미가 없자 산아제한을 한 번 더 풀었다. 중국 최고지도부가 ‘인구절벽’(생산가능 인구가 급격히 줄어드는 현상) 문제를 그만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뜻이다. 최근에는 일부 지역에서 여성들의 출산 휴가를 최대 190일로 늘리는 등 적극적으로 출산 장려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저출산을 추세를 돌려놓기에는 시기를 놓쳤다는 지적도 많다. ‘한 명도 낳기 힘든’ 상당수 젊은이들에게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는 “중국의 낮은 출산율은 교육·주택·취업 등 종합적인 문제다”, “(과도한 주거비 등) 생활 압력이 너무 커 출산을 원하지 않는 것이다”, “3명은커녕 1명도 낳기 힘들다”는 댓글이 나온다.
  • ‘그날’이면 이상 신호 느끼는 여성… 바로 산부인과 찾으세요

    ‘그날’이면 이상 신호 느끼는 여성… 바로 산부인과 찾으세요

    40대 여성 A씨는 생리할 때 얼굴이 창백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생리량이 전보다 과도하게 늘었고, 생리 기간도 길어졌다. 생리통 역시 심해졌다. 피로가 쌓이다 보니 예민하고 우울해진다. 직장 동료가 산부인과 방문을 권유했고, A씨는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근종을 진단받았다. 여성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자궁근종은 자궁 대부분을 이루는 평활근에 생기는 종양을 가리킨다. 자궁 내에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장막하, 점막하, 근층내 근종으로 나뉜다. ●자궁근종 건보 진료비 연 16.3%씩↑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자궁근종 질환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6년 34만 3107명에서 지난해 51만 4780명으로 50% 정도 증가했다. 자궁근종 진료 인원도 2017년 37만여명, 2018년 39만 3000여명, 2019년 43만 2000명 등으로 연평균 10.7%씩 증가하는 추세다.2020년 자궁근종 질환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니 40대가 전체의 37.5%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32.1%, 30대 16.0%, 60세 이상 11.8% 순이었다. 29세 이하는 2.6%에 불과했다. 자궁근종 건강보험 전체 진료비는 2016년 1625억원에서 2020년 2971억원으로 82.8%(1346억원) 늘어 연평균 16.3%씩 증가하는 추세다. 외래환자가 2016년 대비 증가율이 243.0%로 입원보다 훨씬 많았다. 1인당 진료비는 2016년 47만 4000원에서 2020년 57만 7000원으로 21.8% 증가했다. 입원은 254만 6000원에서 2020년 342만 1000원으로 34.4% 늘었고 외래가 2016년 8만 9000원에서 2020년 20만 2000원으로 127.3% 증가했다. 자궁근종 발생 원인은 정확히 알려진 게 없다. 다만 여러 연구에서 자궁의 평활근을 이루는 세포 중 하나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하나의 자궁근종을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근종은 에스트로겐으로 성장한다. 정재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대다수 종양과 마찬가지로 연령과 비례해 발병률이 증가해 폐경 전인 40대에서 발생 빈도가 가장 높다”며 “50대에서는 폐경이 진행되면서 호르몬이 고갈돼 근종 크기가 커질 가능성도 적어진다”고 설명했다. 자궁근종이 자리잡은 위치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 다를 수 있다. 근종이 발견돼도 절반 정도가 특별한 증상이 없고 자궁근종의 위치, 크기, 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월경과다가 주된 증상 중 하나이며 생리량이 많아지고 생리 기간도 길어질 수 있다. 생리통을 호소하는 환자도 있다. 자궁근종이 방광을 압박해 빈뇨와 배뇨곤란을 일으키고, 수뇨관을 눌러 신장과 수뇨관에 물이 고여 확장돼 보이기도 한다. 근종이 직장을 눌러 변비를 호소하는 이도 있고 하대정맥이나 장골정맥 등을 압박해 하지부종, 정맥류가 발생할 수 있다. 신경을 압박해 등이나 골반 부위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드물게 난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1차 초음파, 2차 복부 CT·MRI 진단 근종의 크기가 크면 복부에서 만져지며 골반내진검사를 해 짐작할 수 있다. 근종이 의심스러울 때에는 주로 골반초음파로 일차 진단하고, 복부 CT나 MRI 등으로 더 정밀하게 진단한다. 환자의 연령, 폐경 여부, 증상 유무나 정도, 골반 장기와 유착 여부, 자궁근종 변화 양상, 임신을 원하는지 여부, 자궁 보존을 원하는지 여부 등에 따라 치료를 결정한다. 과다 생리 외에 다른 증상이 없다면 자궁 내 피임장치 등을 통해 생리량을 줄일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한 경우 수술적 치료를 받기도 한다. 류기영 한양대 구리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자궁근종이 빠르게 자라지 않고 특별한 증상을 유발하지 않는다면 정기적인 검사로 지켜보는 게 원칙”이라며 “특히 40~50대에 접어들어 폐경까지 기간이 그리 오래 남지 않은 여성들이라면 6개월 간격으로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하는 게 좋다”고 밝혔다. 비수술적(약물적) 치료에는 생식샘자극호르몬분비호르몬 효능제(GnRH agonist)를 주로 사용한다. 임신 능력 유지를 위해, 근종 절제술 전 크기를 줄이려고, 수술 전 빈혈을 교정하고자 쓰고 있다. 또 내과적 이유로 수술을 못 하는 경우, 수술을 연기하고자 유용하게 사용한다. 다만 효과가 일시적이고 에스트로겐 결핍에 따른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수술로는 자궁근종 절제술과 자궁 절제술이 있다. 자궁근종 절제술은 근종만 제거하기 때문에 가임기 젊은 여성이나 자궁을 보존하길 원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다. 재발률은 50% 정도이고 이들 가운데 25~35% 정도는 재수술이 필요하다. 일반적인 합병증으로는 출혈, 감염, 자궁 주변 장기 손상, 만성 합병증에 따른 골반 내 유착 등이 있다. 임신, 출산 시에는 제왕절개로 분만해야 한다. 자궁 근종으로 인한 증상이 있거나 악성이 의심될 때는 폐경 후에도 수술할 수 있다. ●비만·당뇨·알코올 등은 위험인자 자궁 절제술은 자궁 체부와 경부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이다. 근종의 크기가 아주 크거나 여러 개일 때 한다. 수술 후 월경이 없어지지만 난소가 그대로 있어서 여성호르몬이 계속 분비되기 때문에 수술로 인한 폐경 증상들은 나타나지 않는다. 성생활에 지장이 없으며 재발 가능성도 없다. 그러나 수술에 따른 사망률이 0.1% 정도 되고 여러 수술 합병증이 있을 수 있다. 전신마취와 입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경우만 시행해야 한다. 다른 수술적 방법으론 자궁동맥색전술, 고주파 자궁근종용해술, 자궁근종 동결용해술, 고강도 초음파집속술(하이프) 등이 있다. 자궁근종의 정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만큼, 특별한 예방법도 없는 상태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자궁 내에서 비정상적인 반응을 일으키는 것 정도가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는데, 에스트로겐이 분비되지 않는 사춘기 전과 폐경기 이후에는 자궁근종이 생기지 않거나 크기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임신 중이거나 여성 호르몬제 등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자궁근종의 크기가 커지기도 한다. 위험인자로는 임신한 적이 없는 여성이나 초경이 이른 여성, 늦은 첫 임신, 비만, 당뇨, 고혈압, 자궁근종의 가족력 등이 있다. 환경호르몬이나 알코올, 카페인 등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미경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자궁근종이 상당히 진행된 뒤에야 병원을 방문하는 여성들이 많다”며 “생리를 할 때 평소와 다른 이상 증상이 있다면 주저 말고 산부인과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WHO “코로나 연내 종식 가능” 전망 속… 신규 확진 급증, 물가 상승·공급망 우려

    WHO “코로나 연내 종식 가능” 전망 속… 신규 확진 급증, 물가 상승·공급망 우려

    전 세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말연시를 맞아 사상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높은 백신 접종률과 오미크론 변이의 비교적 낮은 사망률 등이 “올해 안에 코로나19를 끝낼 수 있다”(세계보건기구)는 희망 섞인 전망에 힘을 싣고 있지만, 연일 쏟아지는 확진자로 인한 사회 체계의 마비와 가파른 물가 상승 등이 새해 벽두부터 먹구름처럼 드리워 있다. 2일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전 세계에서 하루 동안 189만 1900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졌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사상 최다 기록이다. 지난달 31일 뉴욕에서는 8만 5476명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져 사상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확진자의 증가세가 둔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면서 “연말연시 휴가와 모임으로 인한 감염은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프랑스에서는 1일 22만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발생해 나흘 연속 일일 확진자 수가 20만명을 넘어섰다. 한때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명대까지 줄었던 일본에서는 1일 535명이 쏟아졌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지난달 30일 “우리가 목표대로 전진한다면 2022년 말에는 다시 모임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신과 방역수칙 등 코로나19를 통제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는 게 근거로,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이 낙관론을 제시한 건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이라고 영국 BBC는 덧붙였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되고 애플, 구글 등 주요 기업들이 직원의 사무실 출근을 미루는 등 일상 회복에 대한 공포는 여전하다. 세계 최대 석탄 수출국인 인도네시아는 1월 한 달간 석탄 수출을 금지하기로 하면서 전 세계에 석탄 가격 인상과 수급 불안의 우려도 가중되고 있다. 미국 CNN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공급망 혼란과 높은 원자재 가격, 주택 임대료 상승 등이 2022년에도 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우려했다. 가파른 물가 상승을 잡기 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금리 인상 시기를 당초 예상됐던 여름에서 봄으로 앞당길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상할 확률은 지난달 31일 56.5%로 한 달 전(25.2%)보다 두배 이상 올랐다.
  • 오미크론 변이, 증세 가벼운 이유는? “폐 손상 적어” [이슈픽]

    오미크론 변이, 증세 가벼운 이유는? “폐 손상 적어” [이슈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로 변이에 감염 시 다른 변이보다 증세가 가벼운 것은 폐를 덜 손상시키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미크론, 폐에 손상 덜 준다” 美 연구결과 3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일본 도쿄대 등 연구진이 쥐와 햄스터를 이용해 연구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는 코, 목 등 상기도에서는 다른 변이보다 빠르게 증식하는 반면 폐에 손상을 덜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쥐와 햄스터를 각각 오미크론 변이와 다른 변이에 감염시켜 비교했다.  그 결과, 다른 변이들은 폐 손상을 일으켜 심각한 호흡 곤란을 불러오는 반면 오미크론 변이는 주로 코, 목, 기관지 등 상기도에 국한된 감염을 일으키고 폐에는 손상을 훨씬 덜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을 경우, 다른 변이에 감염됐을 때보다 체중이 덜 감소하고 사망률도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연구진은 오미크론 변이가 폐에 미치는 영향이 다른 변이의 10분의 1 미만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같은 이유와 관련해 독일 베를린보건연구소(BIH) 등 연구진은 오미크론 변이가 다른 변이들보다 폐에 있는 TMPRSS2 효소와 잘 결합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했다. TMPRSS2 효소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결합해 세포 침투를 돕는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와는 잘 결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연구진의 결론이다. 이 때문에 오미크론 변이가 다른 변이만큼 폐 세포에 잘 침투하지 못하는 것으로 연구진은 분석했다.  국내 오미크론 누적 감염 1000명 넘어“1~2월 안에 오미크론 우세종” 전망도 한편, 국내에서는 오미크론 변이가 유입된 지 한 달 만에 누적 감염자가 1000명을 넘을 만큼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220명이 추가돼 누적 111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일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돌아온 부부, 지인 및 또 다른 해외 입국자 2명 등 5명이 첫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확인된 지 32일째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지난 15일 총 128명이었지만, 지난달 30일에는 누적 625명으로 급증했다. 이어 지난달 31일과 이날 이틀에만 총 489명이 늘어 누적 1000명을 넘어섰다. 이란발 입국자-호남(전날 기준 122명), 전북 익산시 유치원(전날 기준 86명), 인천 미추홀구 교회(전날 기준 74명) 등 집단감염 사례에 더해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까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전날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오미크론 n차 감염 및 전파 의심 사례는 총 24건이다.  모든 해외 입국자 10일 격리 등 입국 제한 조치에도 해외유입 감염자도 쏟아지는 상황이다. 누적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51.4%(573명)는 해외유입 감염자, 48.6%(541명)는 국내 지역감염자다. 지난달 30일부터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3~4시간 안에 확인할 수 있는 신속 PCR(유전자증폭) 검사가 도입됐다. 이에 따라 감염 사례는 더욱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가 이미 지역사회에서 어느 정도 감염이 퍼져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올 1~2월 안에 오미크론 변이가 전체 확진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질병관리청 수리모델링 연구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확진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준으로 확산할 경우 현행 거리두기를 유지해도 이달 말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2000∼1만4000명대로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하는 등 조치로 오미크론 확산 속도를 낮추면서 병상을 최대한 많이 확보해두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이달 중 경구용(먹는) 코로나19 치료제를 도입해 확진자들의 중증 진행을 가급적 억제하겠다는 방침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 등장과 확산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지만, 먹는치료제와 누적된 코로나19 방역 경험은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 기내 간이검사로 양성 나오자 화장실에 5시간 스스로 가둔 美 여교사

    기내 간이검사로 양성 나오자 화장실에 5시간 스스로 가둔 美 여교사

    미국의 한 여교사가 여객기 화장실에서 문을 걸어잠그고 5시간 동안 나오지 않았다. 탑승한 뒤 한 시간도 안돼 화장실에서 간이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양성 판정이 나오자 스스로를 격리하겠다며 밖으로 나오지 않아 다른 승객들을 보호하려 했다고 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영국 BBC와 미국 일간 캔자스시티 스타가 30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교사로 일하는 마리사 포티에오는 지난 20일 스위스에서 연말 휴가를 보내려고 시카고를 떠나 경유지인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를 향하는 아이슬란드에어 여객기에 몸을 실었다. 그런데 탑승 전 두 차례나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았는데도 음성 판정이 나와 비행기에 올랐는데 타자마자 목이 타는 것처럼 따끔거려 화장실로 휴대하던 간이 항원 검사 키트를 들고 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판정을 확인했다. 해서 곧장 그녀는 화장실 문을 걸어잠그고 자발적으로 스스로를 격리하겠다고 승무원에게 알리고 경유지에 착륙할 때까지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승무원이 음식과 마실 것을 가져다줬다.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가 고향인 포티에오는 NBC 뉴스 인터뷰를 통해 “미친 경험이었다. 기내에는 150명이 있었는데 가장 큰 나의 두려움은 그들에게 감염시킬지 모른다는 것이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녀가 기내 화장실에 앉아 촬영한 동영상을 편집해 틱톡에 올린 동영상은 이날까지 400만회 넘게 시청할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그녀는 어려움을 겪는 동안 도와준 승무원에게 감사 드린다고도 했다. “그 승무원은 내가 필요한 것들을 모두 가질 수 있게 5시간 동안 날 도왔다. 또 내가 괜찮은지 확인하고 또 확인했다.” 포티에오 교사는 아이슬란드에 도착하자마자 적십자사 호텔에 자가 격리해 지금까지 머물러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델타 변이에 견줘 증상은 경미하지만 감염력은 훨씬 센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이 급속하게 확산하면서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집계에 따르면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27만 7000명에 이르러 팬데믹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그 만큼 사망률과 입원률은 치솟지 않고 있다. 워낙 많은 이들이 확진 판정이나 밀접접촉 사례를 이유로 자가격리를 하고 있어 여러 산업, 특히 항공업에 엄청난 부담이 되고 있다. 이날까지 엿새째 미국 항공사들의 운항 취소 사태가 이어지고 있어 이날만 해도 1100편가량의 운항이 취소됐다고 항공 운항 정보를 전문으로 다루는 플라이트어웨어 웹사이트는 전했다.
  • 방역패스 적용 반발에…정부 “미접종자 보호 목적”

    방역패스 적용 반발에…정부 “미접종자 보호 목적”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적용에 반발하는 목소리와 관련, 정부는 “방역패스가 미접종자가 타인을 감염시킬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기보다는 미접종자를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목적의 조치”라고 강조했다. 방역 당국은 30일 방역패스를 해제하기 위해서는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의 감염 위험도가 현저한 수준으로 낮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방역패스가 위중증과 사망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 미접종자 감염을 줄여 코로나19 환자 치료 여력을 보존하는 목적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0시 기준 18세 이상 성인의 기본접종 완료율은 93.2%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접종자의 감염 수준과 미접종자로 인한 중증 및 사망 발생이 현재보다 현저히 떨어져야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며 “감염 위험도가 현저히 낮아지면 위험도가 낮은 시설부터 단계적으로 방역패스를 해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 반장은 “현재 미접종자는 성인 인구의 7%에 불과하지만, 접종완료자에 비해 4∼5배 중증화율과 사망률이 높아 중증환자와 사망자의 52% 내외를 차지하고 있다”며 “방역패스를 대폭 강화한 이후 미접종자의 감염 비중은 점차 떨어지고 있다”고 부연했다.내년부터 ‘딩동’ 소리 입장 불가 내년 1월 3일부터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전자증명서 인증시스템을 이용할 때 ‘접종완료자입니다’ 소리를 확인해야 방역패스 적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딩동’ 소리는 입장 불가(미접종 예외에 해당하는 자 제외)다. 현재는 ‘접종 완료 후 14일이 경과되었습니다’라는 안내 음성이 나오지만, 앞으로는 유효기간이 남은 경우에만 ‘접종완료자입니다’라는 음성이 나온다. 6개월의 유효기간이 만료된 접종증명서를 대면 ‘딩동’하는 소리가 나온다. 접종증명 유효기간이 적용돼(1월 3∼9일은 계도기간) 2차 접종 후 180일이 지난 접종 증명서는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코로나19 백신 기본접종을 완료한 지 6개월이 지났는데도 추가접종(3차 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방역패스 적용시설에 출입할 수 없다.
  • 오미크론 밀접접촉자 격리 내주부터 10일로 단축

    오미크론 밀접접촉자 격리 내주부터 10일로 단축

    28일 0시 기준 3000명대로 떨어졌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날 오후 9시 현재 4000명 중후반대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도 8일 연속 1000명대를 기록하고 있어 내년 1월 2일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은 불가피해 보인다.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으나 아직 초기 단계라고 평가했다. 위중증 환자를 더 줄여야 일상회복으로 진입할 수 있다는 의미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865명, 위중증 환자는 1102명이다. 전국 기준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은 모두 70%대 이하로 감소했으나, 전날 오후 5시 기준 수도권 중증병상 가동률은 81.1%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확진자가 늘면 고위험 그룹 비중도 증가해 중증도나 사망률이 현저히 줄 것이라고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정재훈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전환할 때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속도조절’을 강조했다. 긍정적인 부분은 60세 이상 연령대의 백신 3차 접종률이 71.6%를 기록하면서 이들의 위중증 악화율도 이달 첫째주 35.8%에서 이날 20%로 줄었다는 점이다. 하루 이상 입원 대기자는 9명으로, 전날 107명에서 대폭 감소했다.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 확산세는 여전히 예의주시해야 할 상황이다. 오미크론 감염자는 이날 4명이 추가돼 누적 449명이 됐다. 다만 분석 결과 오미크론 전파 기간이 10일 정도로 델타 등 다른 변이와 비슷해 현재 14일인 오미크론 감염자의 밀접접촉자 격리 기간을 다음주부터 나흘 줄이기로 했다. 코로나19 다른 변이 확진자와 밀접접촉자, 오미크론 확진자는 현재 동일하게 10일을 격리하고 있다.
  • 일본도 머크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승인 … 다음주부터 사용

    일본도 머크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승인 … 다음주부터 사용

    영국과 미국에 이어 일본도 머크앤컴퍼니(MSD)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를 승인했다. 다음주부터 상용화해 코로나19 환자가 약을 먹으며 치료받을 수 있게 된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24일 미국 제약업체 머크앤컴퍼니(MSD)가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인 ‘몰누피라비르’의 특례사용 승인을 결정했다. 일본 정부는 160만회분의 몰누피라비르를 확보해놓았다. 앞서 영국이 지난달 4일(현지시간) 몰누피라비르를 조건부 승인한 데 이어 미국이 22일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23일 몰누피라비르를 승인해 주요국에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의 시대를 열었다. 일본 당국은 이번 주말부터 전국의 의료기관에 약 20만회분의 몰누피라비르를 보급해 다음주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머크앤컴퍼니는 몰누피라비르에 대한 임상실험 결과 코로나19 환자의 입원률과 사망률을 약 50% 감소시킨다고 발표했으나, 미국 식품의약국(FDA) 백신 평가 외부자문위원회는 심사를 거쳐 몰누피라비드의 효능을 50%에서 30%로 햐항 조정했다. 일본은 팍스로비드에 대해서도 화이자와 약 200만회분의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 먹는 코로나 치료제, 1월에 한국 온다… “계약 마무리 단계” (종합)

    먹는 코로나 치료제, 1월에 한국 온다… “계약 마무리 단계” (종합)

    “내년 2월서 1월말 가능하도록 긴밀 협의”먹는치료제, 코로나 중증 악화 막아주는 약미 FDA 화이자 이어 MSD 치료제 긴급승인계약분 절반 차지 MSD 약효 저하 논란 계속정부가 24일 코로나19 사태의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먹는(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를 내년 1월 말에는 국내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외 제약사와 도입 시기를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가 최소 54만 2000회분의 먹는 치료제를 확보했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먹는 치료제 도입 시기와 관련해 “당초 내년 2월 예정이었으나, 내년 1월 말에 가능하도록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도입 일정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긴급사용 승인 일정을 확정하면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먹는 치료제는 코로나19 감염 초기 환자가 중증으로 악화하는 것을 막아주는 약으로, 코로나19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기대를 받고 있다. 정부는 앞서 치료제 40만 4000만명분을 도입하기로 하고 해외 제약사들과 협상을 벌여왔다. 하지만 최근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는 등 방역 상황이 나빠지자 추가 구매에 나선 상황이다.화이자 ‘팍스로비드’ 30만+αMSD ‘몰누피라비르’ 24만 2천명분 미국 화이자사와는 ‘팍스로비드’ 7만명분에 대해 본계약 전 구매물량·공급일정 등 주요사항을 구속력 있는 문서로 명시한 ‘구매약관’을 체결한 데 이어 총 16만 2000명분을 구매하는 방안으로 실무협의를 진행해왔으며, 현재는 총 물량이 30만명분 이상으로 늘어났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이미 밝혀드린 7만명분보다 훨씬 많은 30만명분 이상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구매 협의를 진행해 왔고,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미국 머크앤컴퍼니(MSD)와는 ‘몰누피라비르’ 24만 2000명분에 대해 구매약관을 체결한 상태다. 두 제약사와 합의한 물량은 최소 54만 2000회분이며, 협상 결과에 따라 최종 물량은 더 늘어날 수 있다. 당국은 구체적인 도입물량과 시기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먹는 치료제 긴급승인 일정이 나오면 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MSD 치료제의 효과가 화이자보다 크게 떨어지고 부작용 우려도 크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MSD 치료제 기피 우려에 따른 수급 계약에 변동이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외신 “화이자 치료 효과 90%, 30% MSD보다 약효 좋고 부작용 적어”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23일(현지시간) 미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가 개발한 코로나19 먹는 알약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사용을 승인했다. 앞서 FDA는 전날 화이자의 코로나19 알약 치료제 ‘팍스로비드’ 사용을 승인했었다. 다만 AP와 로이터 등 외신은 하루 차로 첫 승인을 받은 화이자의 치료제가 약효가 뛰어나고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상대적으로 MSD 치료제의 비중이 줄어들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MSD 치료제는 몇 주 전까지도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을 종식할 획기적 대안으로 큰 주목을 받아왔지만, 애초 발표보다 실제 효과가 미치지 못하는 데다 심각한 부작용 가능성이 있어 제한적 역할에 머물 수도 있다. 몰누피라비르가 고위험군 감염자의 입원 및 사망률을 낮추는 비율은 약 30% 정도로, 90% 가까이인 화이자 치료제에 비해 크게 낮다. 영국은 지난달 4일 MSD 치료제 사용을 세계 처음으로 사용 승인했다. 머크는 FDA 승인을 앞둔 상황인 지난달 26일 몰누피라비르의 효과가 기존에 알려진 50%가 아닌 30%라고 하향 조정했다. FDA는 노령층과 비만 및 심장 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포함해 입원 가능성이 높은 경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다른 치료제 대안이 없거나 의학적으로 적합한 경우에 대한 몰누피라비르 사용을 허가했다.‘선천적 결손증’ 등 심각한 안전 문제경고 부착 상태로 美 판매 예정 18세 이하 환자의 경우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사용이 금지됐다. 약품은 선천적 결손증(birth defects)을 포함한 심각한 안전 문제에 대한 경고를 부착한 상태로 판매될 예정이다. 가임기 여성은 약 복용 기간 및 이후 몇일간 피임 상태를 유지해야 하고, 남성의 경우 최종 복용 이후 석 달 간은 피임해야 한다고 FDA는 제한했다. 화이자 치료제의 경우 이러한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 실제 FDA 자문위원회인 항균제자문위원회(ADAC)에서도 코로나19 경증 또는 중증인 성인으로 고령층, 비만, 천식 등 고위험군에 속하는 환자에게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자문위는 임신부에게는 사용하지 않도록 했으며, 임신 가능 연령대인 여성에게도 처방 전 임신 여부 테스트를 포함해 각별한 주의를 요하도록 권고했다. 자문위 논의 과정에서 태아에 미칠 수 있는 영향, 변이 바이러스 유발 가능성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미국 정부는 앞서 한 치료 분량당 700달러의 가격으로 몰누피라비르 500만 회분 구매 계약을 맺은 상태다.
  • 美치료제 게임체인저 기대… 주요국 구매 쟁탈전 치열

    美치료제 게임체인저 기대… 주요국 구매 쟁탈전 치열

    미국이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를 처음 승인하면서 2년째 이어지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종식시킬 ‘게임 체인저’가 등장했다. 다만 치료제가 전 세계에 보급되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리는 것은 물론 지난해 말 백신이 처음 나왔을 때처럼 서방 주요국의 쟁탈전도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2일(현지시간) 코로나19 경구용 알약인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를 승인한 데 이어 23일(현지시간)에는 머크앤드컴퍼니(이하 머크)의 ‘몰누피라비르’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가 속출하며 재확산이 거듭되는 상황에서 코로나19에 대한 경구용 치료제를 잇따라 승인한 것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승인까지 거치면 미국 내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다. 팍스로비드는 화이자가 개발한 알약 ‘니르마트렐비르’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에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 ‘리트로나비르’를 함께 복용하는 방식이다. FDA는 12세 이상 고위험군 환자들이 팍스로비드를 처방전을 받아 구매해 가정 내에서 복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화이자는 자체 임상을 거쳐 코로나19 환자가 증상 발현 후 3일 이내에 팍스로이드를 복용하면 입원 및 사망률을 89%, 5일 이내 복용하면 88% 감소시킨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약이 오미크론에도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있다. FDA는 몰누피라비르에 대해서는 “경증에서 보통 수준의 코로나19를 앓고 있으며 중증 질환의 위험이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이 치료제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최종 임상 결과 중증 예방 효과는 30%로 화이자의 코로나 알약보다는 효과가 낮다. FDA는 18세 미만 환자는 복용할 수 없다고도 했다. 다만 먹는 치료제는 미국에서도 충분히 보급이 이뤄지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어서 당장 급한 불을 끄기에는 역부족이다. 미국은 화이자 알약 1000만회분에 대한 구매 계약을 체결했지만 생산 속도를 고려하면 내년 늦여름에야 물량을 다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화이자는 내년에 1억 2000만회분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나 미국은 물론 프랑스, 캐나다, 일본 등 주요국들이 선제적으로 구매 계약을 속속 체결하고 있어 각국의 확보전도 심화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전날 머크 알약에 대한 선주문을 취소하면서 화이자 알약 구매 의사를 밝힌 바 있다.
  • 미 FDA, 화이자 이어 머크 ‘먹는 알약’ 코로나 치료제 승인…“부작용 우려”(종합)

    미 FDA, 화이자 이어 머크 ‘먹는 알약’ 코로나 치료제 승인…“부작용 우려”(종합)

    ‘몰누피라비르’ 효과 30%…역할 제한될듯화이자 ‘팍스로비드’ 90%보다 크게 낮아18세 이하 사용 금지…“성장에 영향”임신부 사용 안돼…가임기 남녀 모두 주의미국 식품의약국(FDA)가 23일(현지시간) 미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MSD)가 개발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먹는 알약 치료제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 사용을 승인했다. 앞서 FDA는 전날 화이자의 코로나19 알약 치료제 ‘팍스로비드’ 사용을 승인했었다. FDA 자문위원회인 항균제자문위원회(ADAC)는 지난달 30일 표결을 거쳐 머크의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를 승인하도록 FDA에 권고했다. 자문위는 머크 치료제의 위험보다 효용이 앞선다며 이런 결정을 내렸다. 자문위 권고에 이어 FDA 승인이 나오면서 머크 치료제는 코로나19 대유행 2년 만에 미국에서는 화이자에 이어 두 번째 가정 내 치료제가 됐다.외신 “화이자가 MSD보다 약효 좋고 부작용 적어” 다만 AP와 로이터 등 외신은 하루 차로 첫 승인을 받은 화이자의 치료제가 약효가 뛰어나고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상대적으로 MSD 치료제의 비중이 줄어들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MSD 치료제는 몇 주 전까지도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을 종식할 획기적 대안으로 큰 주목을 받아왔지만, 애초 발표보다 실제 효과가 미치지 못하는 데다 심각한 부작용 가능성이 있어 제한적 역할에 머물 수도 있다. 몰누피라비르가 고위험군 감염자의 입원 및 사망률을 낮추는 비율은 약 30% 정도로, 90% 가까이인 화이자 치료제에 비해 크게 낮다. 영국은 지난달 4일 MSD 치료제 사용을 세계 처음으로 사용 승인했다. 머크는 FDA 승인을 앞둔 상황인 지난달 26일 몰누피라비르의 효과가 기존에 알려진 50%가 아닌 30%라고 하향 조정했다. FDA는 노령층과 비만 및 심장 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포함해 입원 가능성이 높은 경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다른 치료제 대안이 없거나 의학적으로 적합한 경우에 대한 몰누피라비르 사용을 허가했다.‘선천적 결손증’ 등 심각한 안전 문제 경고 부착 상태로 판매 예정 18세 이하 환자의 경우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사용이 금지됐다. 약품은 선천적 결손증(birth defects)을 포함한 심각한 안전 문제에 대한 경고를 부착한 상태로 판매될 예정이다. 가임기 여성은 약 복용 기간 및 이후 몇일간 피임 상태를 유지해야 하고, 남성의 경우 최종 복용 이후 석 달 간은 피임해야 한다고 FDA는 제한했다. 화이자 치료제의 경우 이러한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 실제 자문위에서도 코로나19 경증 또는 중증인 성인으로 고령층, 비만, 천식 등 고위험군에 속하는 환자에게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자문위는 임신부에게는 사용하지 않도록 했으며, 임신 가능 연령대인 여성에게도 처방 전 임신 여부 테스트를 포함해 각별한 주의를 요하도록 권고했다. 자문위는 표결 전 여러 시간에 걸쳐 잠정적 부작용 등을 논의했으며, 여기에서는 태아에 미칠 수 있는 영향, 변이 바이러스 유발 가능성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미국 정부는 앞서 한 치료 분량당 700달러의 가격으로 몰누피라비르 500만 회분 구매 계약을 맺은 상태다.
  • 넘어오지 마시오… 페루 ‘거리두기 일광욕’

    넘어오지 마시오… 페루 ‘거리두기 일광욕’

    21일(현지시간) 페루 수도 리마의 한 해변에 ‘거리두기 일광욕’을 하도록 모래 위 공간이 노란 테이프로 구획 지어져 있다. 페루는 전 세계에서 인구 대비 코로나19 사망률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다. 리마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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