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립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음악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수심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탄소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삼촌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477
  • 광운대 관선이사 파견/교육부/미 체류 조 총장 해임 요구

    ◎내년 신입생정원 감축 조치 교육부는 6일 광운대가 학교차원의 조직적인 입시부정을 저질렀음이 경찰 조사결과 사실로 드러남에따라 이 대학의 재단의 임원 취임 승인을 취소하고 관선이사를 파견키로 했다. 교육부는 이에앞서 또 현 광운학원 재단에 대해 미국에 신병 치료차 체류중인 조무성 총장의 해임을 요구키로 했다. 교육부는 또 지난 확정,발표한 「대입시 부정방지 종합대책」에 따라 광운대의 94학년도 신입생 모집인원을 부정입학인원의 5배수이상 감축시키기로 했다. 교육부가 입시부정를 이유로 사립대학 재단에 관선이사를 파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광운대의 학교법인인 광운학원에 관선이사가 파견되면 광운학원 산하 대학원에서 유치원까지 6개 각급학교의 운영을 교육부에서 파견된 관선이사들로 구성된 이사회가 맡게된다. 조규향 교육부차관은 『이번 입시부정으로 광운학원의 현 이사진은 당초 학원설립의 육영의지가 퇴색했다고 보아 관선이사 파견이 불기피하다』고 밝혔다. 조차관은 광운학원의 장래에 대해 『건전한 육영의지로 광운학원을 인수할 새로운 육영사업가가 나선다면 학원운영권을 인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뿌리깊은 부정… 실태와 그 대책(대입관리 이대론 안된다:3)

    ◎갈수록 치밀화/제도개선 앞질러온 부정수법/무선호출기 이용한 첨단커닝 뛰어넘어/브로커조직과 손잡은 대리시험으로 충격 우리나라처럼 교육정책이 자주 바뀌는 나라도 없다. 그래서 아침에 바뀌고 저녁에 다시 바뀐다는 혹평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교육정책의 상당부분은 교육이념의 변화가 아니라 고질적인 입시부정을 막기위한 단순 처방책으로 바뀌었다. 우리나라 대학제도는 서구처럼 입시에서부터 학사관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학교가 관장하는 대학자율로 출발했다. 그러나 대입시 문제를 대학이 자체 출제,채점하던 대학자율의 시대에 답안지를 바꾸고 문제지가 유출되는 등 입시부정이 잇따라 제도적인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비등하기 시작했다. 이른바 소를 팔아 대학에 들어간다는 우골탑(오골탑)시대였다. ○관리허술을 악용 이처럼 입시관리의 문제점이 속속 드러나자 국가가 개입하기 시작했다. 1962년 본고사 외에도 국가고시인 예비고사가 도입되고 대학생 정원령이 설치되는 등 족쇄가 채워져 국가와 대학이 입시를 공동관리하게 됐다. 5공의 「7·30교육개혁」으로 81년 학력고사가 도입되면서 대입시는 완전한 국가관리로 들어갔다. 시·도 교육청 주관하에 학력고사를 치르고 채점했으며 대학은 고교에서 보내준 학력고사 성적을 평가자료로 삼아 학생을 선발하기만 했다. 그러나 눈치작전의 폐해가 나타나고 민주화를 표방한 6공정부가 들어서면서 중앙교육평가원에서 입시문제만 출제하는 대신 시험을 치르고 채점하는 것은 대학에 맡겨 입시업무의 상당부분을 대학에 일임했다. 한동안 주춤했던 입시부정이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한 것도 바로 이때였다. 입시업무가 대학에 넘어가고 공적인 감시·관리기능이 약화되자 부정입시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채점교수도 매수 88년 K대입시에서 김광식씨(52)가 이 학교 교직원을 매수,응시생의 학적과 내신성적등을 위조,대리시험을 통해 합격시킨 사실이 적발되면서부터. 이후 입시업무가 강화되는 것과 반비례해 입시부정의 수법은 더욱 지능화하고 대범해졌다. 91년 이화여대 예체능계 실기고사에서는 학부모가 채점위원인 교수를 매수,수험생을 합격시키는 등 입시부정의 행태가 대범해졌다. 이 방법은 예체능계실기시험에서는 해당교수들이 전적으로 재량권을 지닌다는 맹점을 이용한 것이다. 이번에 적발된 신훈식씨등 입시브로커들의 대리시험은 대학의 허술한 입시관리업무를 「멋지게」이용한 것이다. 이들은 학교장의 직인을 위조,대리응시생의 사진을 바꿔 붙여 고사감독관의 눈을 감쪽같이 속였다. 이들은 또 한양대가 면접고사에서 본인여부를 대조하지 않고 면접카드양식지에 인적사항과 장래희망등을 간단히 적어내는 것으로 대신하는 것을 알고 면접을 치를 때는 대리응시생 대신 실제지원자가 면접에 나가는 대범성을 보였다. 또 이번 지방대입시에서는 첨단장비를 이용한 수법까지 등장했다. 실력이 뛰어난 학생과 처지는 학생이 동시에 응시,우수한 학생이 문제를 미리 풀고 고사장을 나와 무선호출기를 이용,정답을 알려주다 적발돼 첨단장비까지 동원하는 대담성에 혀를 내두르게 했다. ○규제책으론 한계 요즘 문제가 되고있는 광운대 입시부정은 미등록으로 결원이 생겼을 때 낙방생 학부모들로부터 기부금을 받고 부정입학을 시킨 지난91년의 건국대등 일부 사립대학의 입시부정보다 한결 지능적이다. 아직까지 정확한 성적변조과정은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컴퓨터로 성적을 조작,돈을 건네받은 지원자의 성적을 높여 대학에 합격시켰다. 이처럼 입시부정이 속출하는 데는 대학의 허술한 학사관리등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수요와 공급이 불균형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대학정원은 한정돼 있고 지원자는 넘쳐나는 현실에서 아무리 입시관리업무가 강화돼도 제2·제3의 입시부정은 생겨날 수밖에 없고 이번 사건에서 보듯이 입시브로커들까지 판칠 수밖에 없다. 또 아무리 입시부정근절대책을 강화해도 법망의 허점은 나타나게 마련이다. 행정이 범죄인의 지능을 따라 잡을 수는 없다.입시부정대책은 재발방지기능밖에 없다는 교육부 한 관계자의 솔직한 실토가 규제책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말해준다. 따라서 입시부정을 뿌리뽑아야 된다는 교육당국과 대학관계자,그리고 학부모들의 결연한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주요 입시불정 일지 ▲88·6=인하대 합격자중 미등록자 충원과정에서 교직원·재단계열기업 임직원 자녀 43명 부정입학. ▲88·7=우석대 합격자중 미등록자 충원과정에서 11억9천여만원을 받고 불합격자 73명을 합격처리. ▲88·11=영남대 87,88입시에서 1인당 2천만원씩 받고 29명을 부정입학시킨 것이 국정감사에서 적발. ▲89·2=2억5천여만원을 받고 내신성적위조와 대리시험을 통해 5명을 한양대 경희대에 합격시킨 대학교직원·고교교사등 5명 구속. 89·9=20억여원을 받고 46명을 동국대에 부정입학시킨것이 검찰에 적발. ▲90·3=고려대 86∼89년 사이 재벌자녀 4명 기부금 부정입학 적발. ▲90·10=한성대서 32억원 받고 94명을 컴퓨터조작으로 부정입학시켜 7명 구속. ▲90·12=원광대 대학원 입시부정,교수등 4명 구속. ▲91·1=건대음대 입시 실기시험 부정,교수등 5명 구속. ▲91·1=서울대,이대,경희대,서울시립대 음대 기악과 대규모 입시부정 적발,심사위원등 9명 구속. ▲91·1=조선대 대학원 입시부정,교수·학생4명 구속 ▲91·7=건대 49명 부정입학시켜 재단이사장,전총장 구속. ▲91·9=성대 교직원 자녀등 1백2명 부정입학,62억원 받은 전총장등 6명 구속. ▲91·10=이대 무용과 입시부정 적발,육완순교수등 5명 구속
  • 겉치레감사가 탈법“방조”/한해 4개대 서류만 조사… 비리적발 한계

    ◎교육부,오늘부터 3개대 감사 이번 대입시 부정사건은 교육부의 일선 대학에대한 학사행정지도및 감독등 전반적인 학사행정이 겉돌고 있는데서 비롯됐다는 지적이다. 교육부는 연례적으로 대입시부정 사례가 있어왔는데도 입시부정방지를 위해 입시후 의례적으로 실시하는 입시감사에만 의존했을뿐 대학의 부정입학생 선별작업 실시등 적절한 행정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교육부는 지금까지 합격자들의 사진대조등 부정입학방지를 위한 지시나 대책을 단한번도 마련치 않다가 이번 대리시험 사건이 밝혀진 직후인 지난달 30일에 각 대학에 이같은 지시를 내렸다. 또 입시가 끝나면 해마다 전·후기 대학별로 임의로 각각 4개교씩을 선정,실시하는 교육부의 대학에대한 입시감사도 감사로서 역할을 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교육부의 감사는 대학자체 감사결과를 토대로한 서류감사에 불과해 부정입학이나 학사비리를 좀처럼 적발할 수없다는 것이다.또 감사대상 사안이 감사를 실시하는 그해의 입시업무에 한정되고 감사대상대학 선정에도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전국을 4개권역으로 나누어 각 권역에서 1개교씩을 선정하되 최근에 감사를 받지않은 대학을 감사대상으로 선정한다는 경직된 행정관행도 잘못됐다는 지적이다. 교육부는 지난 91년에 이번에 문제된 한양대에,90년도에는 광운대학과 덕성여대에 각각 입시업무감사를 겸한 학사감사를 실시했기 때문에 올해 감사대상에서는 무조건 제외되기로 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교육부의 입시 부정 대학에대한 미온적인 행정조치도 대입시 부정사건을 막지못하는 이유로 꼽히고 있다. 교육부는 91학년도 입시에서 성균관대와 건대에서 부정입학 사실이 밝혀졌지만 대입정원을 한해에 한해 동결시키고 사립대학에 재정지원을 삭감하는 선에서 마무리짓고 말았다. 한편 교육부는 이번 부정입시사건 파문이 확산되자 3일 한양대,덕성여대,광운대에대해 입시업무감사를 겸한 학사감사를 4일부터 실시키로 했다. 그러나 교육부의 행정력 한계와 ▲답안지의 공정한 채점여부 ▲미등록학생을 대신할 후보 합격자의 적정한 선정 등에 초점이 맞출 방침이어서 부정입학생 적발등 근본적인 입시부정을 막는 효과를 거둘지는 의문이다.
  • 대입부정 갈수록 확산/일부사립대 잇단 제보… 수사 확대

    ◎재단차원 조직범행 여부 조사/광운대/작년에도 대리시험,1명 합격/한양대/출신고교·내신성적까지 위조/덕성여대/경찰,관련자 6명 추가구속·3명 위조 지금까지 5명의 대리시험 부정입학이 밝혀진 한양대에서는 지난해 후기입시에서도 1명이 대리시험으로 입학한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 서울 경찰청은 3일 자수한 노혁재군(20·연세대의예과1년)으로부터 지난해 한양대 후기시험에서도 대리시험을 치러 합격시켜주고 신훈식씨(33)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진술을 받아냈다.경찰은 이날밤 노군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등 혐의로 구속했다. 신씨등 입시브로커들은 또 지난해 한양대 후기시험에서 노군외에 다른 3명을 더 대리응시시키려했으나 대리응시생들이 시험장에 나타나지 않아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씨등은 후기대인 덕성여대에서는 입학원서의 사진을 바꿔치거나 고교직인만을 위조한 것이 아니라 수험생의 출신고교와 내신성적까지 조작한 것으로 이날 확인됐다. 경찰은 입시브로커인 신씨일당이 지방학교장 직인까지 위조한것으로 미뤄 부정입시를 저지른 대학이 서울에만 국한된 것이 아닐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관련 대학 교무처 관계자들이 깊숙이 연루돼 있다는 심증을 굳히고 수사를 하고있다. 경찰은 대학간부와 총장친인척들이 결탁,컴퓨터 부정입학을 저지른 광운대(총장 조무성)사건과 관련,이날밤 대학부설 전자계산소 조충현운영계장등 관계자 3명이 임의동행형식으로 출두함에 따라 이들을 상대로 컴퓨터조작 성적위조여부등을 철야조사했다. 경찰은 광운대 입시부정은 재단차원에서 저질러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구속된 장창용 관리처장(58)으로부터 3억원을 건네받은 것으로 알려진 조하희교무처장(53)의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경찰은 이날 대학관리처장 장교수와 조총장과 평소 알고 지냈던 서병화씨(68),서울 강동고 교무주임 이두산씨(53),학부모 최애선(58·여·서울 종로구 충신동 187)김월순씨(57·서울 송파구 신천동 진주아파트 10동 702호)등 5명을 배임수증재등혐의로 구속했다.이에앞서 조총장의 누나 조정남씨(60)는 2일밤 구속됐다. 경찰은또 잠적한 대학교무처장 조교수와 조총장의 또다른 누나로 광운국교 서무과장인 조정길씨(59),학부모 윤부영씨(47·서울 중랑구 신내동)등 3명을 수배하는 한편 여권을 갖고있는 조교수와 학부모 윤씨등 2명에 대해 법무부에 출국금지조치를 요청했다.
  • 21세기로 가는 길(정근모/과학논평)

    ◎KAIST가 주는 교훈/진취적인 정책이 내일을 연다/설립때 혹평… 이젠 과기인재 양성의 중추역 지난 주 미국공학교육평가기관인 ABET(Accreditation Boardfor Engineeringand Technology)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대학원과정들이 교수·학생·시설·운영면에 있어서 미국내 이공계 대학원들과 비교할때 상위권 10%이내로 드는 우수한 교육 및 연구기관이라는 평가보고서를 공개했다.특히 과학기술원의 전기·전자공학과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대학원과정들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수 및 학생들의 적극적이고 활발한 교육연구활동은 인상적이라고 지적했다.첨단기술분야에서 세계정상을 향하여 노력하는 교수들과 젊은 학생들이 고맙기 짝이 없고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를 보내고 싶다.손쉽게 전달되는 스포츠의 감동에 비해 학문세계의 고독한 노력은 쉽게 이해되지 못하는 우리 사회의 현실속에서 KAIST의 성과는 아주 귀중한 것이다.이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일이 아니며 남모르게 노력해온 여러 과학기술자들의 장기간에 걸친 피땀의 결정이기 때문이다. ○수출3억불시대 혜안 1970년 4월8일 지금은 문화부가 자리잡고 있는 세종로 경제기획원청사에서 월례경제동향보고회의가 열렸었다.고 박정희대통령이 직접 주재하고 당정 고위책임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경제동향보고회의는 우리나라의 경제건설을 추진하는 핵심회의로 운영되었다.매월 새로운 사업의 타당성검토와 추진현황을 점검하여 할수 있는 일과 해내야만 할 일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민족중흥의 의지와 사명감에 찬 참석자들의 진지함과 솔직한 토론은 많은 일화를 남겼다.4월 회의의 안건중에는 「이공계 특수대학원 설립안」이 들어 있었다.우리나라에 세계수준의 이공계대학원을 설립하여 우수한 이공계 석사·박사들을 양성하여 발전하는 한국산업계를 이끌어 갈 핵심두뇌들을 확보하자는 안이었다.당시 우리나라 1인당 GNP는 2백달러도 못되었고 해외수출고는 3억달러미만이었다. 국내 대학들이 대학원 과정은 고사하고 대학과정들도 충실히 운영하지 못하는 형편에 「세계수준의 대학원」을 만들겠다는 제안은 어불성설이라고 학계조차도 반대하였다.일부 교수들은 「역사에 오점을 남기는 사업」이라고까지 혹평하였으며 어떤 경제학자들은 귀한 예산을 낭비하는 것이라고 신랄하게 비판하였다. ○세계적 대학원으로 제안설명이 끝나자 참석자들은 일제히 대통령의 반응을 주시하였다.대통령은 묵묵히 다음 안건들을 경청하였고 회의가 끝나자 준비하였던 컴퓨터의 시범조작참관이 있었다.젊은 유치과학자의 컴퓨터조작설명이 끝난 후 회의참석자중 주요 멤버들은 회의실 옆방에 마련된 오찬장으로 옮겼다.오찬장이라야 칼국수 한그릇씩 나누어 먹으며 주요안건에 대한 결론의 자리를 마련한 것에 지나지 않았다.드디어 「이공계 특수대학원설립」에 대한 관련 장관들의 토론이 시작되었다.당시 학생시위로 시달리고 있었던 문교부장관은 새로운 대학원설립에 절대반대라는 강한 의견을 내놓았다.그렇지 않아도 동요가 심한 대학가에 이러한 제안이 받아들여질리가 없으며 교수들의 불만만 고조시키기 때문에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었다.분위기가 침중해지자 박대통령은 갑자기 논의의 초점을 바꾸었다.새 대학원의 교과과정을 설명해 달라는 질문을 하면서 컴퓨터교육은 모든 학생에게 실시하느냐는 전문적인 질문이었다.교과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대화가 시작되었고 이윽고 대통령은 당시 재무부장관인 남덕우박사에게 시선을 돌렸다.대학교수출신인 남장관의 의견은 어떠냐는 것이었다. 기획원­과학기술처는 설립하자고하고 문교부는 반대한다고 하니 재무부의 의견은 무어냐고 묻는 것이었다.『한국이 소기한대로 경제발전을 이룬다면 우리가 길러낸 과학기술자들이 꼭 필요하고 기존대학들이 발전하여 우수한 석·박사를 낼 때를 기다리는 것은 너무 늦다』는 남장관의 소견은 바로 대통령이 원하던 대답이었다. 더 이상의 토론을 중지하고 대통령은 좌중을 돌아보며 KAIST의 설립을 결정했던 것이다.『문교부는 반대하는 입장이니 이 사업은 과학기술처가 담당하라』는 정확한 지시도 내려졌다.당시 과학기술처장관인 김기형박사는 한국과학원(KAIST의 초창기 이름)설립의 사업책임자로 임명되었다. ○석·박사 1만여명 배출 한국과학원은 그 이듬해 2월16일 홍릉에서 개원식을 가졌고 20년이 지난 오늘날 세계적인 이공계대학원으로 발전하는데 성공한 것이다.1만여명에 달하는 석사,박사들이 KAIST를 졸업하였고 그들은 우리나라 과학기술계의 중진들로서 일하고 있다.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KAIST의 현대식 대학원교육에 자극을 받아 국내 국립·사립대학들도 대학원교육을 혁신해감으로써 시간이 갈수록 선의의 경쟁속에서 발전하고 있다.슬기로운 혜안을 가진 지도자,전문가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성실하고 우수한 인재들의 진취적인 연구활동이 삼위일체가 되어 이루어낸 결과로 높이 평가해야 할 것이다.
  • 민주,보안법 등 개폐 추진/정치자금법 포함 28건 정비대상 선정

    ◎통신비밀보호 등 3개법 제정도 병행/특위구성,5∼6개 개정 임시국회 제출 대법원이 지난달 29일 민주당 이부영의원에 대한 상고심 공판에서 노동쟁의조정법 위반혐의에 대해 파기환송 판결을 내린 것을 계기로 정치권의 비민주법률 개폐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여야는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국가보안법 등의 개정작업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민주당은 비민주법률개폐특위(위원장 박상천)를 구성하는 등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정치·경제·사회분야의 31개 법률을 개폐 및 제정대상으로 선정,법안마련에 나서고 있으며 오는 9일에 소집되는 임시국회에 안기부법·국보법 등 5∼6개 법안의 개정안을 제출할 방침이다. 여야는 지난해 정기국회에서도 국보법·안기부법 등을 개폐하기 위한 정치관계법 특위를 운영한 바 있어 이번 국회에서도 비민주 법률에 대한 개폐문제가 활발하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비민주적인 법률로 규정,개폐 대상으로 정한 법률은 모두 28건이다. 이 가운데 정치관계법이 ▲지방자치법 ▲국가보안법 ▲안기부법 ▲공직자 윤리법 ▲형의 실효와 관련한 법률 ▲정치자금법 ▲각종 선거관련 법률 ▲국회법 ▲국정감사·조사법 등 9건이며 경제관계법이 ▲한국은행법 ▲은행법 ▲금융실명제 관련 법률 ▲각종 세법 ▲예산회계법 ▲양곡관리기금법 ▲농지관계법 ▲중소기업 보호법 ▲기금관리법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경제력 집중을 완화하기 위한 법률 등 11건이다. 또 사회관계법은 ▲노동법 등 노동3법 ▲의료보험법 ▲주택건설촉진법▲방송법 ▲사립학교법 등 5건이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국가보안법을 대체하기 위한 「민주질서수호법」과 도청방지를 위한 「통신비밀보호법」 그리고 농가보호를 위한 「농업보장세법」의 제정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민주당이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 정치관계법으로 특히 국가보안법에 대한 대체입법과 안기부법의 개정에 주력하고 있다. 박상천의원은 안기부법등의 개정이 『단순한 법개폐차원이 아니라 통과되면 한국의 정치행태를 바꾸는 획기적인 개혁작업』이라고 설명하고 있다.민주당은 국가보안법을 폐지하는 대신 「민주질서보호법」의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박상천위원장은 『국가안보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언행이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처벌되는 상황을 막자는 것이 대체입법의 기본취지』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에따라 입법과정에서 반국가단체규정과 남북교류를 안보범죄로 규정한 조항을 삭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죄형법정주의가 금지하고 있는 애매한 규정과 포괄적 처벌규정을 배제,정치적 악용을 방지하는데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부영최고위원에게 적용됐던 이적표현물의 제작반포죄에 대해서는 헌법이 규정한 민주적 기본질서를 해칠 때만 처벌하도록 완화할 계획이다. 안기부법의 개정은 안기부의 정치사찰 기능과 다른 정부기관에 대한 통제를 금지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따라 민주당은 익명성을 갖는 정보기관에 수사권을 부여할 경우 필연적으로 인권유린을 수반한다는 판단에 따라 수사권을 삭제하는 문제도 검토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와함께 현행법이 일체의 도청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나도청행위가 공공연하게 자행되고 있는 불합리한 점을 감안,통신비밀보호법을 제정해 간첩행위등 중대한 범죄행위에 대해서만 도청을 허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그러나 그밖의 도청행위는 일체 금지시켜 도청기기 등록제를 실시하는 한편 불법 도청행위는 강력하게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이밖에 집회및 시위에 관한 법률은 1차 개폐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집회신고에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신고서의 접수를 거부 또는 반려하지 못하도록 규정,집회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도록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 클린턴의 열흘(외언내언)

    미국이 걱정이다.새대통령 클린턴의 출발이 어째 미덥지 못하고 불안하다.취임 불과10여일에 공약위반사태와 실수연발의 궁지에 몰리고 있다.반발과 갈등의 마찰음소리가 진동한다.역시 연륜은 못속이는 것인가.미국정치의 앞날이 순탄치 못할 것을 예고하는 것같아 걱정스럽다. 첫 표적이 된것은 고명딸 첼시양의 워싱턴사립학교 전학이었다.유세때의 공립학교중시 주장과 상반된 결정이기 때문이다.지나치게 똑똑한 변호사출신 부인덕분에 구설수도 만만치않다.각료급 의료보험개혁위원장에 임명되어 백악관 사무실까지 차지한 그녀를 두고 누가 진짜 대통령이냐는 질문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클린턴자신은 『그녀야말로 나의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측근이며 중대결정땐 언제나 옆에서 도와주기 바란다.각료회의도 참석시키고 싶다』는 요지부동의 자세다.미국 최초의 여성법무장관지명 취임3일만의 취소소동은 미숙한 대통령의 뼈아픈 첫실수라는 양해다.대통령의 여란이란 신문제목도 등장했다. 그러나 역시 가장큰 문제는 공약위반사태다.중산층감세와 이이티난민수용공약 철회로 집중공격을 받았다.미군의 동성애금지규정철폐공약은 민주당지배 의회는 물론 자신의 국방장관까지의 큰반발로 6개월의 유예기간을 둔다는 후퇴를 강요당했다.취임1백일간은 레이저처럼 경제에만 몰두하겠다던 약속도 공념불이될 처지다.이행불능 공약이 1백개에 이른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출입기자의 공보실출입을 금지시키는가 하면 정례기자회견 횟수도 부시때보다 줄이는등 백악관기자대응도 서툴러 공연한 마찰을 빚고있기도 하다.이렇게되자 인기도 떨어지고 있다.취임후 1년은 새대통령비판을 삼간다는 미국언론의 전통도 깨지고 있다.선거중 적극 지지했던 워싱턴 포스트마저 『대통령과의 전통적 밀월은 끝났다』며 비판에 앞장서고 있다.궤도진입직전의 있을 수 있는 진통일 것이란 생각도되지만 이러단 12년전의 카터대통령꼴이 나는것은 아닌가 우려하는 사람도 있는 것같다.
  • 대학생 학자금대출/한학기 모두 2만명 헤택

    ◎은행별 융자내용·절차를 알아보면/대출금리 연 5.5%… 총장추천 필요/국민은/영세농자녀 우선권,최장 12년 상환/농협/등록금고지서·보증인인감 등 구비해야 대학의 등록철이 다가오면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학생에게 등록금을 빌려주는 금융기관의 학자금융자가 인기를 끌고 있다.대출금의 이자가 일반 가계자금보다 7%포인트나 싼데다 상환기간도 최장 12년이나 되기때문이다. 학자금을 대출해주는 금융기관은 서민의 이용이 많은 국민은행,농어촌등 지방 학생을 위한 농협 및 10개 지방은행이다. 올해의 학자금 융자규모는 4백억원으로 정부의 예산이 제대로 뒷받침되지 않아 지난해보다 1백억원이 줄어들었다.올해 등록금 인상률이 10%를 넘어 사립대 신입생의 경우 문과대가 1백50만원,이과대가 2백만원을 웃도는 점을 감안하면 아쉬운 점도 없지 않다.그래도 가난한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보탬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학자금 대출의 혜택을 받는 학생은 한학기에 2만명에 이른다.각 금융기관의 융자내용과 절차를 알아본다. ▷국민은행◁ 1만명에게 한학기에 1백억원씩 지원할 계획이다.75억원은 상환기간이 1년 이상인 장기로,25억원은 1년짜리 단기로 융자해 준다.신입생을 비롯,전문대 이상의 재학생과 대학원생이 대상이다.장기의 경우 개방대학생과 대학원생은 제외된다. 대출금액은 교재대금과 졸업비·학생회비를 제외한 등록금이며 각 대학의 등록마감일까지 대출해 준다.추가등록기간에도 융자해준다. 총·학장의 추천을 받아 해당지역의 국민은행 점포에 신청하면 된다.필요한 서류는 총·학장의 추천서와 등록금 납입고지서,주민등록등본 1통,연대보증인의 증명서류 1통이다. 종전까지는 재산세 또는 농지세를 낸 실적이 있는 사람만 보증자격이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월 30만원 이상의 봉급생활자와 은행의 신용카드를 가진 사람도 보증을 설 수 있게 됐다. 금리는 일반 가계자금의 대출금리보다 7%포인트가 낮은 연 5.5%이다.단기융자의 경우 1년 이내에 매달 원금및 이자를 똑같이 갚아야 한다. 장기융자를 받은 학생은 재학기간인 4년 동안 거치한 뒤 5년 이내에 갚으면 돼 최장 9년 동안 빌려쓸 수있다.거치기간 중의 이자는 채무자의 형편에 따라 매달·3개월,6개월 단위로 낼 수 있다. 이미 대출을 받아 잔금이 남아있는 학생은 우선 기존 대출금의 잔금부터 갚아야 다시 받을 수 있다.연체할 경우에는 금융기관 공동의 개인신용정보 관리제도에 따라 주의거래자로 분류돼 은행거래에서 불이익을 당한다. ▷농협◁ 지난해보다 20억원이 줄어든 1백60억원을 연간 학자금으로 책정,이번 학기에 8천명에게 혜택을 주기로 했다.농민의 자녀만 받을 수 있으며 장단기 구분없이 전문대 이상 대학원생까지 받을 수 있다. 영농회장이나 농협의 추천을 거쳐야 하는데 경지면적 1정보 미만의 영세농가,재해를 당한 농가,이전에 학자금을 적게 받은 농가의 자녀에게 우선권이 있다. 장기자금의 경우 재학기간을 거치기간으로 하고 졸업 후 5년 이내 갚되 재학중 군에 입대하면 거치기간을 3년까지 연장할 수 있어 최장 12년까지 갚을 수 있다. ▷지방은행◁ 해당지역의 대학생만을 대상으로 한다.학기별 융자규모는 20억원씩으로 지난해보다 10억원이 줄었다.각 도마다있는 지방은행들이 총 2천명에게 융자혜택을 줄 전망이다. 부산·대구·광주·강원·경기·충북·충청·전북·경남·제주은행이 모두 취급한다. 융자대상은 전문대 이상의 대학생이며 대출액은 등록금 범위 이내이다.융자절차 및 대출요령은 국민은행과 같다.
  • 대리시험 관련학교 긴급 진상조사 지시/서울시 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은 30일 후기대입시에서 대리시험을 알선해준 대가로 거액을 챙긴 J여상 홍정남교감과 K고 신훈식(국어·김원동교사(수학)등 현직 사립고교사 3명이 소속된 학교 재단측에 정확한 진상을 파악,보고토록 긴급지시했다. 이에따라 이들 학교재단측은 긴급회의를 열고 진상조사에 나섰다. 신·김 두교사는 홍교감과 같은 재단소속학교에 교편을 잡고 있을 당시 홍교감과 잘 알고 지냈으며 지난해 3월 K고교로 함께 옮겨간 것으로 알려졌다.
  • 올 상반기 정기교섭/교총,교육부에 요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이영덕)는 30일 93학년도 상반기 정기교섭·협의를 교육부에 요청했다.한국교총의 이번 교섭요구는 매년 1월과 7월에 정기교섭·협의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제11조)및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교섭·협의에 관한 규정(제5조)에 따른 것이다. 교섭일정및 대표는 교육부와 실무협의를 통해 결정하게 된다. 한국교총은 지난해 12월 일선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를 토대로 초·중교원의 교직수당인상,대학교원 연구보조비인상,우수교원확보법제정,사립학교교원의 신분보장등 8개항을 교섭요구사항으로 정했다.
  • 사립대 입시전형료 내년 3∼4배 인상/8∼10만원선 협의중

    고려대·연세대·서강대·이화여대 등 사립대학들이 94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수험생들의 전형료를 현재보다 3∼4배 정도인 8만∼10만원 수준으로 인상할 방침을 굳히고 구체적인 인상액수를 공동협의중인 것으로 26일 밝혀졌다. 고려대 어윤대교무처장은 이날 『94학년도부터 대학 자율로 본고사를 치르게 되면 고려대의 경우 적어도 50여명의 교수들이 한달이상 합숙을 해야하고 자체 인쇄시설을 확보해야 하는등 인쇄료와 출제·관리비용이 최소한 현재의 3∼4배 정도 더 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른 대학들도 사정이 모두 비슷해 지난20일쯤 연세대·서강대·이화여대 등 사립대학 교무처장들과 협의,원칙적으로 3∼4배 정도 전형료를 인상하는 방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인식전환 통한 궁 체질개선 겨냥/「공무원이 의무」 책자발간 의미

    ◎「깨끗한 정부」 걸맞는 공직관정립 도움/국내외 사례 등 곁들여 알기쉽게 풀이 총무처가 24일 깨끗한 정부를 구현,신한국을 창조하기위한 새정부출범을 앞두고 「공무원의 의무와 금지사항」책자를 발간한 것은 공무원의 체질개선및 인식과 발상의 전환을 겨냥한 것이라 볼 수 있다. 특히 이 책자는 의무와 금지사항에 대한 구체적 사례와 외국의 예등을 곁들여 알기쉽고 상세하게 풀이해 공무원들이 투철한 공직관을 정립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책자에 수록된 내용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6대의무 ▲성실의무=모든 공무원은 법령을 지켜 성실히 직무를 수행해야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징계책임은 물론 형사·민사상의 배상책임도 지게된다. 당직근무자가 심심풀이로 화투놀이하는 것을 방관하게되면 당직책임자는 감독소홀의 책임을 지게되며 인감증명등을 발급할 때 본인여부를 확인하지않을 경우도 성실의무에 위배된다. ▲복종의무=공무원은 직무수행에 있어 소속상관의 직무상명령에 따라야한다.일례로 다방출입을 금지한 국무총리훈령을지키지않으면 복종의무를 위반한 것이다. 부하직원이 예규에 어긋나게 사무처리하는 것을 묵인한 경우나 직무상 보관중인 군수물자를 불법매각하는 행위도 이에 해당된다. ▲친절공정의무=열차승무원이 승객의 탈선행위를 제지하지않거나 복장규정에 어긋나는 옷차림을 하면 친절공정의무에 위배된다.특히 경찰공무원은 고운말을 사용토록 노력해야하며 국민에게 겸손하고 친절해야한다. ▲비밀엄수의무=공무원은 재직중이거나 퇴직후에도 직무상 알게된 비밀을 지켜야하며 이를 누설하면 2년이하의 징역등 처벌을 받게된다. 부산에서 경찰공무원등이 성인오락실주인에게 미리 단속정보를 알려주고 매월 수백만원의 뇌물을 정기상납받다가 적발된 사례도 있으며 종합소득세신고관련 전산자료를 기업체대표에게 유출하다 적발된 경우도 있다. ▲청렴의무=공무원은 직무와 관련,직접또는 간접을 불문하고 사례·증여·향응을 수수할 수없다. 산하기관의 담당실무자로부터 평소 유대강화라는 명목으로 돈을 받았다면 직무수행에 영향을 미치지않더라도 청렴의무에위배된다. ▲품위유지의무=교육공무원인 교사의 동거생활등 비정상적 혼인관계나 국립대학교수가 다른 사람의 저작물을 표절하는 것은 품위유지의무에 위배된다. ◇금지사항 ▲직장이탈금지=전보발령을 받은뒤 아무 이유없이 3일간 직무를 포기하거나 사직원을 제출했다하더라도 수리되지않은 상태에서 직장을 무단이탈하면 징계를 받는다. 4일간 무단결근해도 이 규정의 적용을 받게된다. ▲영리업무및 겸직금지=대학교수가 건축사무소를 개설,영리목적으로 영업하거나 공무원이 야간개업의사및 약제사를 하는 행위가 이에 해당된다. ▲정치운동금지=공무원은 정치운동을 할 수 없으며 사립교원들이 한·일협정비준반대성명등을 신문지상에 발표하거나 구속된 반정부인사의 석방을 집단주장하고 단체를 발족시키는 행위도 이에 해당된다. ▲집단행위금지=대통령령으로 정하거나 사실상 노무에 종사하는 공무원을 제외한 모든 공무원은 노동운동등 집단행위를 할 수없으며 정부활동의 능률을 저해하기위한 휴가등의 태업행위도 할 수 없다.
  • 설 귀성객 수송대책에 만전을/현 국무총리(국무회의 21일)

    ◎일부 지방국세청 등 개편추진/이 총무처장관 제3회 국무회의는 현승종국무총리주재로 상오9시부터 약1시간동안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무원및 사립학교 교직원의료보험법 시행령개정안이 의결돼 보험요율이 인하됐으며 국무총리비서실 직제개정안등 9개 행정기관의 직제개정안이 처리됐다. 이와함께 당면현안으로 「93년 설날특별수송대책」이 논의됐다. 의결안건은 대통령안 10건이었다. ◎…현승종국무총리는 『그동안 각부처에서 설날을 앞두고 국민생활의 안정과 편익을 위해 물가안정과 성수품의 수급대책,치안질서확립,교통소통과 응급의료대책,체불임금해소등 다각적인 시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해온 것으로 알고있다』면서 『설날연휴 마지막날까지 국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민속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소관 분야별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 현총리는 『추운 날씨와 일부 지방에 폭설이 내린 가운데 오늘 하오부터 전국적으로 귀성행렬이 이어져 교통정체가 매우 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교통체증에 따른 불편과 애로를 최소화하는데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등을 동원해 달라』고 강조. 현총리는 이어 『설날연휴가 끝나는 내주초에는 시내버스를 비롯한 대중교통요금이 인상될 계획』이라면서 『수송업계의 경영수지개선을 위해 불가피하게 단행되는 인상조치이나 이용시민들의 부담이 적지 않으므로 반드시 서비스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수송업계 자체의 노력과 함께 관련당국의 철저한 지도감독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 ◎…박청부보사부차관은 공무원및 사립학교교직원 의료보험법시행령개정안을 상정하면서 『공무원및 사립학교교직원 의료보험의 적립금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보험재정의 효율적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보험요율을 현행 4.6%에서 적정수준인 3.8%로 인하·조정하려는 것』이라고 제안설명. ◎…이문석총무처장관은 국세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개정안을 상정,『수도권지역의 효율적 세원관리를 위해 서울지방국세청·중부지방국세청및 일부 세무서를 분리·개편하려는 것』이라고 보고. 이장관은 이어 『토지초과이득세의 정기과세 시작에 따라 지방세무관서에 재산세와관련되는 기구와 인력을 보강하는 한편 국세청기술연구소의 기구및 인력을 합리적으로 축소개선하려는 것』이라고 설명. ◎…노건일교통부장관은 의안심의가 끝난뒤 당면현안사항으로 열차증편,고속도로 소통대책등 금년도 설날특별수송대책을 보고. ▷의결안건◁ ▲공무원및 사립학교교직원 의료보험법시행령(개) ▲국무총리비서실직제(개) ▲외무부와 그 소속기관직제(개) ▲국세청과 그 소속기관직제(개) ▲관세청과 그 소속기관직제(개) ▲교육부와 그 소속기관직제 ▲지방교육행정기관직제(개) ▲농림수산부와 그 소속기관직제(개) ▲산림청과 그 소속기관직제(개) ▲수산청과 그 소속기관직제(개)
  • 교통체증 해소에 인력·장비 총동원/현 총리 지시

    현승종국무총리는 21일 국무회의에서 『설날연휴 마지막날까지 교통체증에 따른 불편과 애로를 최소화하는데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현총리는 이어 『국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민속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소관분야별로 최선을 다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공무원및 사립학교교직원 의료보험법시행령개정안등 10개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 안에 따르면 공무원 등의 보험요율이 현행 4.6%에서 3.8%로 인하조정된다.
  • 우수교원확보는 가장 큰 교육투자다(사설)

    민자당이 교원의 처우를 국영기업체수준으로 보장하는 등 교원지위향상을 위해 「우수교원 확보법」을 제정할 방침이라고 한다.이는 「교육대통령」을 약속한 김영삼차기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하다.「전교조」파동을 비롯한 갖가지 정치적 시련 속에서도 본연의 위치를 지키며 피치못한 홀대속에서 교직의 사명을 다해온 교직자들에 대한 중요한 약속이다. 또한 우수한 인력을 교육요원으로 참여하게 하기 위해서도 교원의 지위는 향상되어야 한다.우리의 미래를 위해서는 인재를 기르는 길이 최선이다.인재를 기르려면 대학 과정의 전문능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자라나는 싹의 시기부터 가꿔야한다.피아제같은 교육심리학자의 이론을 빌리지 않더라도 어린이의 지능은 3살때부터 발달을 시작하고 6살이면 일생의 85%이상이 완성된다는 것이 정착된 이론이다.6살이면 이미 늦다고 할 만큼 어린이의 지능은 일찍이 개발되어야 한다. 우리의 사활이 걸려있다고 할 수있는 경쟁력강화를 위한 과학기술 발달의 요체도 실은 기초교육에서 좌우된다.어린 세대의 기초교육을 맡을 교원의 질이 우수한 인력으로 충원되지 못한다면 인재의 초기제조과정에서 실패하는 것과 같다.「우수교원 확보법」이 그같은 기저에서 출발한 제도라고 우리는 알고 있다.전국의 40만 교원의 모임인 한국교총이 국가의 미래를 위한 사명감으로 참을성있게 연구하고 요구해 온 것이기도 하다.현실의 불만과 욕구가 쌓여 운동권적 발상에 동조하는 교원을 양산시킨것도 지난날의 실패에 의한 부산물이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교원의 처우가 적어도 국영기업체 이상은 되어야한다는 것에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이는 국가가 배려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처우를 교사에게 보장하려는 국가의 의지일 수 있기 때문이다.나라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인력이 교직자라는 메시지를 유지한다는 뜻도 된다. 그런 의미에서 교원에 대한 처우가 봉급수준으로만 머물지 않아야 한다는 일도 함께 당부한다.국민학교마다 사환직제가 없어서 교감선생님은 전화당번이 되기도 하고,일선학교의 재량권이 아직도 많이 제한적이며 교과 전담교사에 대한 배려가 별로 개발되지 않는등 현실은 교사에게 품위있는 직업인으로서의 긍지를 못살려주고있다.「선생님」들에게는 대우도 중요하지만 교직의 길에 대한 자존심도 중요하다.또한 사립학교에 대해서도 공립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도록 정책을 이끌어야 한다는 것은 거듭 말할 필요도 없는 일이다. 우수교원 확보가 가장 확실하고 안전한 교육투자임을 다시한번 강조한다.
  • 의보단체 직영병원 생긴다/내년 착공/「공무원·사립교원공단」에 허용

    의료보험자들이 직영하는 종합병원이 내년중 착공된다. 보사부는 18일 날로 늘어나는 의료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공무원·사립학교교직원 및 가족 등 8백만명이 피보험자인 의료보험관리공단에 4천여억원의 의료보험 적립기금을 활용,수도권지역에 직영병원을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토록 지시했다. 의료보험관리공단은 이에따라 과천 등 수도권지역에 5백평상규모의 종합병원을 짓는다는 방침아래 부지물색에 들어가는 한편 올해말까지 적립기금에서 확보할 방침이다. 일본이나 남미 등에서는 이미 60년대부터 보험자 직영병원이 운영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경쟁을 우려한 의료계의 반발로 정책결정이 미뤄져 왔었다. 보사부는 이와함께 보험자 직영병원이 보험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병상의 10∼20%정도를 공무원·교직원과 그 가족의 전용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 수도권에 설립한 직영병원의 운영실태에 따라 장기적으로 전국의 6개 의료취약지역에도 보험자직영병원을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다.
  • 환경­수산­중기 관련부서 확충/오늘 보고할 인수위의 현안대책

    ◎시국사범·과실범 등 사면복권 확대/추곡수매 근원적 개선… 쌀개방 반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위원장 정원식)는 18일 전체회의및 민자당정책실과의 협의를 거쳐 김영삼차기대통령에게 보고할 정부현황 및 당면현안에 대한 종합보고내용을 확정했다. 인수위가 이날 확정한 내용은 ▲행정부의 보고사항과 ▲이에대한 인수위의 의견첨부및 ▲당의 요망사항 등이 포함된 것으로 김차기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개혁정책의 일환으로 우선 추진될 현안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인수위보고서는 전체적으로 차기정부가 안정속의 개혁작업을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금리인하,각종 행정규제의 완화및 안기부의 위상조정 등을 건의하고 있으며 대선사범처리,불가피한 공공요금인상 등의 문제는 현정부가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또 경부고속전철 기종선정·종합유선방송허가·액화천연가스 수송선 건조발주 및 제2이동통신사업자선정 등은 차기정부가 해결해야 할 사안이라고 분류했다. 이와함께 차기정부의 행정조직 개편방침에 대해서는 ▲환경처를 환경원으로 승격시키고 ▲수산청에는 수산해양관리부를 신설하며 ▲상공부에는 중소기업청 신설과 중소기업정책실을 두는 개편안을 마련하고 있다. 그러나 민자당이 제시한 대선공약중 교육분야의 공·사립학교 교사인사교류및 수석교사제 채택,복지분야의 복지청신설등의 문제는 교육부와 보사부가 현실여건등을 이유로 반대한다고 보고할 예정이다. ▷통일·외교·안보분과◁ 현안인 안기부의 기능조정문제와 관련,▲정치사찰을 중지시키기 위해 관련기구를 폐지하고 ▲순수 대공기능의 강화와 해외 첨단과학기술정보수집기능의 확대를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안기부가 주도해온 남북관계업무는 문민정부 출범취지에 부합되도록 앞으로는 통일원이 주관한다는 검토의견을 밝힐 계획이다. ▷정무분과◁ 청와대기구개편은 차기 비서실장이 임명된후 구체적인 사안을 논의하되 공약사항인 사정수석실 폐지와 과학기술특보및 농업특보의 임명,신농정기획단의 신설등은 추진해야한다는 의견이다. 새정부 출범에 즈음한 사면복권문제에 대해서는 지역·계층간 갈등을 해소하고 문민정부개막정신을 살릴수 있도록 지난 6공출범때의 7천2백34명보다 훨씬 광범위한 대상자들에게 은전을 베푼다는 원칙아래 특별사면을 건의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가석방중인 형사범의 형집행 면제,형이 확정된 시국사범의 사면,초범·과실범의 형기단축등을 상정하고 있다. 또 자치단체장선거는 오는 95년 제2대 지방의회선거때 동시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2대 지방의원 임기를 1년 단축,98년부터는 지자제선거를 동시·중간선거로 정착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건의할 예정이다. 이밖에 총리실 직속의 환경처를 환경원으로 격상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들어있다. ▷경제1분과◁ 중소기업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청을 신설하고 중기정책을 전담할 정책실을 두도록 건의할 예정이다. 불가피한 전기요금의 인상은 오는 3월부터 본격화되는 각 분야의 임금협상을 고려,2월중 단행돼야 한다는 입장도 표명할 계획이다. ▷경제2분과◁ 경부고속전철의 차종선정에 대한 최종결정권은 새정부가 행사해야 하며 우루과이라운드협상과 관련한 쌀개방문제도 현재로서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제시할 방침이다.또 국민생활에 불편을 주고있는 그린벨트문제는 상반기중 전국적인 종합평가를 실시,9월까지 재조정여부를 결정하고 추곡수매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책마련도 건의할 예정이다. 대도시교통대책과 관련,1인탑승승용차의 시내진입을 제도적으로 막는 방안과 지하철환승역 주변에 공영조차장을 설립,교통분산을 꾀하는 방안도 건의하게 된다. ▷사회·문화분과◁ UR협상에 대비,수입식품및 의약품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보사부산하의 식품연구소와 보건연구원·지방검역소를 통폐합하고 마약남용을 퇴치하기 위해 범국민운동을 전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생수시판허용은 당분간 유보해야 한다고 건의할 방침이다.
  • 교원처우 국영기업수준 보장/민자/「우수교원 확보법」 제정 추진

    ◎수업시간수 대폭 감축/주택구입·생활안정자금 융자 확대 민자당은 대선공약사항인 교원의 지위향상을 위해 교원의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우수교원을 확충하기 위한 「우수교원 확보법」을 제정할 방침이다. 민자당의 한 정책관계자는 17일 『우수한 인력을 교원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원의 처우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하고 『교원의 처우개선에 관한 특별조치의 일환으로 「우수교원 확보법」을 제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민자당이 검토중인 「우수교원확보법」은 교원의 처우개선과 관련,봉급을 동일한 경력의 정부투자기관 종사자 또는 타연구전문직 수준으로 인상토록 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와함께 교원전체의 주당 수업시간을 감축하고 법정수업시간을 초과할 경우 수당을 지급토록 하며 교원에 대해서는 각종 세제상의 혜택을 주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중이다. 민자당은 사립학교 교원의 보수도 공립학교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차원에서 사립학교에 대한 재정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교원들의 주택구입및 생활안정자금의 융자도 대폭 확대토록 할 방침이다. 우수교원확보법에는 교원의 처우개선에 소요되는 예산조치를 규정함으로써 이 법의 실효성을 보장토록 하고 특히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교원처우개선특별위원회」를 구성,처우개선에 관한 기본계획을 수립토록 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전문대육성으로 가야한다(사설)

    후기대학 지원율이 현저하게 줄었다.15일 마감한 지원현황을 보면 지난해보다 4만명 가까이가 덜 지원했고 경쟁률도 지난해 4·58대1에 비하면 상당히 떨어지는 3·98대1로 집계되었다.학력고사제도가 채택된 지난 88학년도 이래 제일 낮은 것이다.더구나 94학년도부터는 새 제도가 채택되므로 올해의 경쟁률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의외의 결과다. 이런 결과는 대학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이 바뀌어가는 것으로 풀이된다.무조건 대학에 가고 보려는 풍조가 퇴조하고 진로선택에 대해 다양하고 신중한 접근을 하는 증좌로 보이기 때문이다.특히 요즘 들어서 심각해지고 있는 대졸취업난과도 무관하지 않아서 학벌만 번지르르한 것을 반성하고 현실적인 판단과 인식이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현상인 것이다. 올해 후기대의 경우 지원율도 낮아졌지만 지원양상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중앙의 단순한 대학보다는 지방대학의 특색있는 학과나 개방대학같은 특수 대학을 선호하는 경향도 드러났다.이렇게 되면 후기대이후에 있을 전문대의 지원율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처음부터 아예 전문대를 지망하기 위해 입시준비를 해온 수험생도 상당히 있고 취업에 유리한 전공을 선택하여 전문대에 다시 들어가는 4년제 출신도 많으므로 전문대 입시경쟁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렇게 「건국이래 유일하게 성공적인 교육제도」라고 일컬어지는 전문대제도가 그 실상은 그다지 만족할 만한 것이 못된다.수요도 늘고 지망생도 많으며 취업률에 있어서는 4년제출신을 저만큼 따돌린지 오래되지만 교육여건이나 교육현장의 실태는 미흡한 부분이 많은 것이다.교수및 실험실습 기자재의 보유율같은 교육여건이 부실한 것이다.교수확보율이 40·4%에 불과하고 산업체 겸임교수와 시간상사를 합쳐도 법정총원에 많이 못미쳐서 교수 1인당 학생수는 국립이 22·9명이고 사립이 47·2명으로 전국 평균 44·6명이나 된다.재정 또한 많이 불안정하여 등록금 의존도가 80%를 넘고 있으며 등록금으로 기본경비를 충당하기에 급급하여 실험실습기자재 확보같은 것은 엄두도 못내는 것이 대부분의 전문대가 당면한 현실이다. 모처럼 대학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교육정상화의 가능성이 보이는 이 기회를 살려 전문대의 육성발전에 집중적인 관심을 보일때라고 생각한다.그러려면 투자요소가 많은 공업계를 국공립이 맡는 비율이 높아져야 하고 산학협동체제의 개발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또한 사립전문대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서도 크게 관심을 보여야 할 것이다.
  • 후기대경쟁 평균 3.9대 1/어제 원서마감

    ◎88년이래 최저… 막판 “눈치” 북새통/서울소재 사립대 크게 떨어져/지방소규모대·인기학과 강세/용인대 관광경영학과 최고 23대 1 대입학력고사 대학입시제도에서는 마지막이 될 93학년도 후기대 입학원서 접수가 15일 하오 5시 마감됐다. 전국 73대학(36개 분할모집대 포함)에서 모두 5만9천9백9명을 모집하는 이번 후기대 입시에서는 지난해보다 3만3천8백여명이 줄어든 23만8천4백62명이 지원,평균 3.9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같은 올 후기대 경쟁률은 지난해 4.58대 1을 비롯,현행 대입학력고사 대입시제도가 채택된 지난 88학년도이래 가장 낮은 것이다. 또 이번 후기대입시에서는 94학년도 대입시제도의 변경에 따른 하향 안전지원 심리가 크게 작용,서울소재 대학과 지방의 후기 명문 사립대의 경쟁률이 지난해의 2분의1 수준까지 떨어지기도했다. 그러나 합격선이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예상되던 지방의 소규모대학의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올라가거나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또한 대부분의 대학에서 비교적 취업률이 높은 인기학과의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번 후기대 입시에서도 예년과 같이 막판 눈치,안전지원이 두드러져 지원자의 68%가량이 마감시간 직전에 몰리는 바람에 각 대학은 접수시간을 2∼3시간정도 연장하는등 막판 혼잡을 빚기도 했다. 한편 강원도 강릉의 강릉대·관동대·삼척 산업대등은 영동지방의 폭설로 원서접수 마감을 3∼5시간씩 각각 연기하기도 했다. 대학별로는 성균관대가 2.39대1,광운대 2.55대1,한양대 2.51대1,경희대 3.23대1,한국외국어대 3.93대1,전주대 3.8대1등이었다. 전국에서 최고 경쟁률을 보인 대학은 3백60명 모집에 3천3백69명이 지원,9.36대1의 경쟁률을 보인 피어선대학이었으며 용인대학(구 체육대학) 관광경영학과는 30명 모집에 6백93명이 지원,23.1대1의 경쟁률을 보여 전국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