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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입지원 전략/대성학원 이영덕 실장에 듣는다

    ◎대학별 전형방법 꼼꼼히 따져봐야/논술로 수능점수 만회 생각은 금물 『전반적으로 점수가 하락한 만큼 대학별 전형방법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입시전문가인 대성학원의 이영덕 평가관리실장(41)은 6일 이같이 말하고 『예년에 비해 더욱 치밀한 지원전략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다음은 이 실장과의 일문일답. ­올해 수능의 특징은. ▲300점 이상의 상위권이 5∼7점,250∼290점대의 중위권은 6∼12점,250점대 이하의 중하위권이 16∼21점 정도 떨어졌다.그럼에도 변별력이 높아져 지난 해와 같은 일정 성적대의 「몰림현상」이 없어졌다. ­유의해야 할 입시지원 전략은. ▲상위권은 수능의 「영역별 가중치」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1∼2점으로 당락이 좌우되므로 논술 예상점수도 고려해야 한다.자신이 원하는 상위권 학과의 합격이 불투명하다해서 특차에 지원,합격하면 정시합격도 무효가 되므로 차라리 「가」군과 「나」군의 정시 복수지원을 해볼만 하다. 중상위권은 정시지원할만한 대부분의 사립대학이 「가」군에 몰려있어 복수지원 기회가지난 해에 비해 크게 줄었다.따라서 「가」군에 반드시 합격한다는 생각으로 안정지원을 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중하위권은 점수가 너무 떨어졌다고 지나치게 하향지원할 필요는 없다.「가」∼「라」군에 지원할만한 학교가 많은 만큼 소신지원을 권장하고 싶다. ­논술이 당락에 미치는 영향은. ▲논술은 당락에 최대의 변수가 되지만 낮은 수능점수를 논술로 만회하겠다는 생각은 금물이다.비슷한 수능점수대의 학생이 몰리므로 논술을 못보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 서울대 법학 329·의예 330점선/지원가능점수 분석

    ◎연·고대 상위과 인문­294 자연­297점 이상 97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서울대 법학과는 대학수험능력시험 성적이 329점,의예과는 330점 선이면 지원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대 경제·영문·사회·언어 등 인문계 중·상위학과는 317점 이상,건축·약학·전기공학 등 자연계 중·상위학과는 309점 이상이다. 입시전문기관인 대성학원과 중앙교육진흥연구소는 6일 발표된 97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채점결과를 토대로 지난해 수능점수와 비교,대학별 정시 및 특차지원 가능 학과 점수를 추정해 밝혔다. 특히 이번 수능시험은 지난해보다 어려워 지난해의 200점 만점을 400점으로 환산할 때 전체 평균점수가 13점이 떨어졌으며 상위권보다는 중·하위권의 점수 하락폭이 컸다.300점 이상 상위권은 인문계 5점·자연계 7∼9점,250∼290점대의 중·상위권은 인문계 6∼14점·자연계 9∼12점,250점대 이하인 중·하위권은 인문계 16∼21점·자연계 13∼17점이 하락했다. 서울대의 국사·동양사학과 등 일부 학과 및 연세대·고려대의 상위학과를 포함해 사립대 의예과 등은 인문계 294점 이상,자연계 297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할 전망이다. 특차의 경우,286점 이상의 인문계 수험생은 연세대와 고려대,서강대 사회계열학과 군,성균관대 법대,이화여대 인문과학부 등을 지원해 볼 만한 것으로 분석됐다.315점 이상의 자연계 수험생은 연세대 의대,경희대 한의대,303점 이상은 포항공대 물리·전자계산학과,한양대 의대 등 주요 대학 의대 및 약대의 지원이 가능하다. 대성학원의 분석에 따르면 정시모집에서 서울대 법학과 329점,정치학과 325점,언어학과 315점,고려대 법대와 연세대 상경계열 310점,고려대 행정학과 300점,성균관대 법대 290점,서강대 경제학부 286점 등이 지원 가능 점수다.또 268점이면 숙명여대 영어영문,한양대 경제학부,257점 이상이면 중위권 대학·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서울 소재 대학은 214점 이상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자연계는 서울대 의대 330점,치의예과 318점,고려대 의예과 309점,성균관대 의대 305점,경북대 의대 303점,이화여대 약대 및 충남대 의대 297점 등으로 나타났다. ◎올 수능 0점43명 올 대입수능시험에서 0점을 맞은 수험생은 43명으로 나타났다.지난해 61명보다는 줄었다.남학생이 39명,여학생은 4명이었다. 특히 평균점수가 가장 낮았던 수리탐구1영역에서 462명이 0점을 받았다.
  • 장애정도 따라 학제 탄력 운영/특수교육 발전방안 내용·특징

    ◎초중고 통합교육·연중 수시입학제 도입 교육부가 마련한 특수교육 발전방안은 장애아들의 장애 유형 및 정도에 따라 적합한 교육이 실시되지 못하는 등 근본적인 문제점들을 재검토,새로운 모형과 이념을 개발해 실질적인 교육복지를 실천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장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온갖 불편을 겪지 않고 일반인과 똑같은 교육과 대접을 받는 「21세기 선진복지국가」가 목표다. ▷기본방향◁ 종전의 완전취학 개념에서 교육 수혜범위 확대로 정책방향을 전환,2001년까지 모든 장애아들이 장애 정도와 유형에 적합한 형태로 완전한 교육혜택을 받도록 하는 것이다. 중증 장애아들은 순회교사로부터 재택수업을 받고,장애 정도가 가벼운 학생들은 「학습 도움실」을 통해 일반학교에 다니면서 별도의 특수교육을 받는다. ▷별도학제◁ 학습단계의 적용이 무의미한 정서장애,정신지체 장애아들에게는 초·중·고 과정을 통합한 12년제의 교육을 실시하는 등 장애 유형과 정도에 따라 다양한 학제를 운영한다.특히 갑작스런 사고나 질병으로 장애아가 되기도 하는 점을 고려,원하면 언제든지 입학할 수 있는 「연중 수시입학제」를 도입한다.방학 기간이 너무 길어 학기중에 배운 교육내용을 잊어버리는 등 교육이 효과적으로 연결되지 않는 현실을 감안해 방학 기간을 짧게,여러번 실시하는 「수시방학제」도 운영한다. ▷고등교육기회 확대◁ 내년부터 방송통신대에 장애인을 위한 원격 학사제도를도입,입학을 원하는 장애인 모두에게 입학을 허용한다.2000년 개교를 목표로 11개 학과 370명 정원 규모의 국립 재활전문대를 신설하고 공·사립 장애인 전문대학의 신설을 적극 유도한다. ▷교원양성체계 개선◁ 이화여대 등 8개 특수교사 양성 대학원에 현직 교사 연수과정을 개설하고 11개 교육대학 대학원에 특수교육 전공을 설치,일반교사들이 대학원 과정에서 특수교사 자격을 취득토록 한다.
  • 장애인교육 장미빛 청사진(사설)

    교육부가 2일 발표한 「더불어 사는 복지사회를 향한 특수교육 발전방안」은 21세기 복지국가를 향한 국가 전략으로서 장미빛 청사진을 담고 있다.그 모든것이 실현된다면 한국은 명실공히 선진국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이상적인 청사진은 그 실현 가능성에 의심을 갖게 한다.이를테면 오는 2001년까지 모든 장애아가 100% 정규교육을 받도록 한다는 목표 아래 학교 수업을 받을 수 없는 장애아를 위해 1천명의 순회교사를 투입하는 재택수업을 실시한다는 것이나,일반학교에 다니는 장애아를 위한 「학습도움실」을 설치해 5천400여명의 특수교사를 배치한다는 계획을 들여다 보자. 현재 전국의 8개 공·사립대학에서 1년에 배출하는 특수교사는 고작 360여명에 불과하다.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5년만에 6천400여명의 특수교사를 양성해낸단 말인가.아무리 획기적인 특수교사 양성책을 실시한다 하더라도 어려운 일이다.대학원 중심의 특수교원양성체제로 전환한다지만 일반교사보다 몇만원의 수당을 더 지급하는 특수교사에게 획기적인 재정지원을 하지 않는한 특수교사 확보는 쉽지 않을것이다. 오는 2001년까지 특수학교 20개를 신설하고,국·공립 유치원 10개를 설립해 시범운영하며,109개 특수학교에 450학급의 장애아 유치부과정을 설치하고,방송통신대에 입학을 희망하는 장애학생은 97년부터 모두 입학을 허용한다는 것 등 「특수교육발전방안」은 희망적인 내용들로 가득차 있다.장애인 평생복지지원카드제를 도입하고 장애인교육복지정보센터와 장애인자원봉사인력은행 등을 설립하여 장애인이 어디서든 최선의 교육과 치료 및 취업기회를 제공받을수 있게 한다는것도 고무적이다.문제는 그것을 어떻게 현실화시키느냐이다.교육부 차원이 아닌 범정부적 차원의 실천의지와 재정지원이 있어야 할 일이다.
  • 행정절차법 제정… 무역법 신고제 개정/국회 의결 26개법안 내용

    ◎읍·면·동 민방위기동대 설치/총포·도검·화약류 단속 완화/공공기관 정보 공개를 원칙/우정사업 운영위원회 신설/퇴직연금 지급 연령 60세로/낡은 승강기 관리규정 강화 국회는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행정절차법 등 26개 법안(제정3,개정23)을 의결했다.통과 법안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제정◁ ▲행정절차법=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법령 등을 폐지하거나 정책·제도 및 계획을 수립하는 때에는 이를 예고해 국민의 참여와 정부정책에 대한 국민의 협조를 유도함.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공개대상정보는 공공기관이 직무상 작성 또는 취득해 관여하고 있는 문서·도면·사진·필름·테이프·슬라이드 및 컴퓨터에 의해 처리되는 매체 등에 기록된 사항으로 함.정보공개대상기관은 국가,지방자치단체,정부투자기관,기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관으로 함.공공기관이 보유·관리하는 정보는 공개를 원칙으로 하되 국가안보나 외교관계 등 국익관련 정보와 국민의 생명·신체보호 등 공익관련 정보,개인의 사생활에 관한 정보 등은 공개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함. ▲우정사업운영에 관한 특례법=우정사업의 운영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하기 위하여 정보통신부에 우정사업운영위원회를 설치함. ▷개정◁ ▲부동산등기법=종전에는 이해관계가 없는 부분에 관해 등기부의 열람을 허용하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이해관계가 없는 경우 등기부 부속서류만을 열람하지 못하도록 함. ▲유선 및 도선사업법=일출후부터 일몰전까지로 돼있는 유·도선의 영업시간을 일출전 30분부터 일몰후 30분까지로 연장함. ▲민방위기본법=젊고 활동력있는 대원을 중심으로 읍·면·동 단위 민방위기동대를 설치,응급조치의 실효성확보를 위해 내무장관과 시·도지사에게만 부여된 영업 제한,시설 개선 또는 이전 등의 조치명령권을 시장·군수·구청장에게 부여함. ▲행정사법=행정사 사무소에 대한 출입검사권을 내무장관에서 시장·군수및 자치구 구청장으로 이양함. ▲지방공기업법=지방공사 및 공단의 지사 또는 출장소 설치에 관한 내무부장관의 승인권을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이양함.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국가기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사용하고자 하는 총포·도검·화약류 등에 대해 경찰청장의 승인을 얻으면 제조업자 또는 판매업자가 아니더라도 수출입할 수 있도록 함. ▲경찰공제회법=경찰공제회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이사장 및 이사의 임기를 현행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함. ▲대외무역법=종전 등록제인 무역업을 무역대리업과 마찬가지로 신고제로 전환함.종전 물품의 수출입은 원칙적으로 통상산업장관의 승인을 얻도록 하던 것을 앞으로는 물품의 수출입은 원칙적으로 자유롭게 하되 예외적으로 조약과 일반적으로 승인된 국제법규에 의한 의무의 이행,생물자원의 보호,무역의 균형 등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해 통상산업장관이 지정하는 물품에 대해서는 승인을 얻어 수출입하도록 함. ▲전기사업법=전기사업용 전기설비를 손괴·절취하거나 전기사업용 전기설비에 장애를 일으켜 발전·변전·송전 또는 배전을 방해한 자에 대한 벌금을 종전 1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인상. ▲승강기 제조 및 관리법=노후 등으로 인해 성능이 저하돼 이용자의 안전을 침해하거나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승강기를 특별관리 대상 승강기로 지정,해당 승강기의 운행정지를 명하는 등 관리를 강화함. ▲과학관육성법=종전 사립과학관과 기업 등 부설과학관으로 한정했던 과학관의 등록대상을 공립과학관까지 포함시키는 등 등록대상을 확대함. ▲기상사업법=공공기관 등 예보사업자가 기상 등에 관한 관측을 하는 경우 일정한 기술상의 기준 및 방법에 따르도록 하고 기상의 관측을 위해 관측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이를 신고토록 해 기상관측 자료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함. ▲원자력법=원자력안전규제의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새로 설치해 원자력안전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도록 함. ▲건축사법=건축사사무소의 등록취소 또는 건축사 등의 업무정지 명령에 관한 법 제28조 제1항 규정 가운데 업무범위를 위반해 업무를 행한 때의 제재를 「임의적 취소사유」로 변경함. ▲한국수자원공사법=한국수자원공사에 대한 향후 5년간 출자 예상액을 고려해 한국수자원공사의 법정자본금을 1조5천억원에서 5조원으로 증액함.하수도에 관한 업무가 환경부로 이관됨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행하는 하수종말처리시설 건설에 관한 실시계획의 승인권자를 건설교통부장관에서 환경부장관으로 변경함. ▲임대주택법=주택건설사업자가 분양목적으로 건설한 주택중 사용검사시까지 분양되지 않은 주택을 일정한 절차에 따라 임대하는 경우에도 건설임대주택에 포함함.임대사업자가 전용면적 85㎡이하의 임대주택을 일정 호수이상 건설하기위해 사업대상 토지의 10분의 9이상을 매입하고 일정한 절차를 거친 경우 잔여토지등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함.임대의무기간 종료 후 건설임대주택을 매각하는 경우 공공건설 임대주택에 한해 무주택 세대주에게 우선 매각하도록 함.일정규모 이상의 임대주택에 대해서는 임대료의 일정비율을 특별수선충당금으로 적립해 주요시설의 교체 및 보수에 사용하도록 함. ▲수도권신공항건설촉진법=신항공건설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공사용 진입도로,공사용 접안시설 등 부대공사를 신공항 건설사업으로 보아신공항건설사업과 함께 시행할 수 있도록 함.신공항건설사업에 소요되는 각종 건설자재 생산시설로서 공사기간에 한해 설치되는 시설은 공업배치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관계없이 설치할 수 있도록 함. ▲비송사건절차법=주식양도승인을 얻지 못한 주주와 영업양도방침에 반대하는 주주가 회사를 상대로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주식매수가격의 산정·결정사건의 관할을 본점소재지 지방법원합의부로 하고 그 재판절차를 정함. ▲별정우체국법=유족급여의 지급대상에서 퇴직이후 혼인한 배우자 및 출생 또는 입양한 자녀 등은 제외하고 퇴직연금의 지급개시연령을 60세로 하며 조기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함. ▲전파법=이동전화 등 전기통신역무를 제공받기 위한 무선국은 이용자가 전기통신사업자와 이용계약을 체결한 때 허가받은 것으로 보아 허가절차를 생략하고 이동전화 등 일부 무선기기는 형식검정 대신 형식등록을 하도록 함. ▲전기통신기본법=기간통신사업자의 시작품 채택의무와 전기통신사업자의 기자재수급계획서 제출의무를 폐지하고 전기통신설비의 설치승인제를 승인 또는 신고제로 변경,전기통신사업에 대한 행정규제를 완화함. ▲전기통신사업법=통신사업의 본격적인 경쟁체제 구축을 위하여 기간통신사업 허가에 관한 사전공고제를 폐지함. ▲공공용지의 취득 및 손실보상에 관한 특례법=토지 등 소유권자의 주소 또는 거소 불명으로 협의를 행할 수 없을 때에는 공시송달로써 협의에 갈음해 토지 등을 취득 또는 사용케 한 규정을 삭제함.
  • 연말정산 교육비 공제 문제있다/자녀·형제는 가능한데 배우자 제외

    ◎유치원공제 미술학원은 왜 안되나 올해부터 바뀐 연말정산의 소득세 공제제도 가운데 교육비 공제에 허점이 있다고 불만을 제기하는 납세자들이 많다. 올해부터 교육비는 공제 범위와 액수가 대폭 확대된 점은 납세자들도 환영하고 있다.그러나 여기에 두가지의 문제점이 있다고 납세자들은 지적한다.우선 교육비 공제 대상에 배우자가 포함되지 않은 것은 납득할 수 없다는 것이다.대학생의 경우 자녀와 형제는 연간 1인당 2백30만원까지 교육비 공제를 받을 수 있다.그럼에도 형제보다 가깝다고 할 수 있는 배우자의 교육비는 공제대상이 아니다.연말정산이 시작된 요즘 세무관서와 언론사에는 이런 점에 불만을 표시하는 납세자들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아내가 결혼을 한뒤 대학에 다니고 있다고 밝힌 한 납세자는 『정부가 평생교육을 권장하면서 배우자의 교육비에 대한 공제혜택을 주지 않는 것은 형평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납세자들의 또 다른 불만은 올해부터 도입된 유치원 비용의 공제와 관련된 것.공제받을 수 있는 유치원의 범위를 교육법에 의한 국공립유치원이나 사립유치원으로 못박아 유치원과 거의 같은 교육을 받는 미술학원 등 취학전 아동을 교육하는 일반 사설학원은 공제를 못받게 돼있다.개인사업을 한다는 한 납세자는 『저소득층에서는 관인 유치원보다 교육비가 싼 미술학원에 아동을 보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과세의 형평을 위해서는 유치원과 유사한 교육을 하는 사설학원도 공제대상에 포함시켜줄 것을 요망했다.이름은 미술학원이지만 교육내용은 유치원과 거의 같다는 얘기다.
  • 연대 폭력시위현장 국고 77억 복구지원

    지난 8월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의 폭력시위로 큰 피해를 입은 연세대에 피해복구비조로 77억원 규모의 국고(예비비)가 지원된다. 특히 피해 정도가 가장 심한 연세대 종합관 건물의 일부는 「이념교육장」으로 영구 보존된다. 교육부는 연세대가 지난 10월말 한총련 시위에 따른 피해복구비(자체 산정액) 2백16억원 중 건축비 1백5억원을 국가에서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이 가운데 77억원을 지원키로 하고 재정경제원과 재원 마련을 위한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그러나 정부가 사립학교의 강의동 건립을 위해 거액을 지원하기는 처음이어서 앞으로 상당한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 수능성적따라 예산 차등지원/충남교육청 내년부터

    ◎학교별로 등급 매겨 최고 3천만원/교사 인사고과에도 반영… 논란 예상 충남도교육청은 내년부터 수능성적에 따라 고교에 대한 예산지원을 차등화하고 교사들의 수능지도성적을 인사고과에 반영키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21일 도교육청이 마련한 「대학수능시험 대응전략 프로그램」에 따르면 도내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해 도내 67개 일반계 공·사립 고교를 수능성적별로 ▲A그룹 10개교 ▲B그룹 15개교 ▲C그룹 15개교 ▲D그룹 27개교 등 4개 그룹으로 나눠 등급에 따라 5백만원(D그룹)에서 3천만원(A그룹)까지 「수능향상지원금」을 차등지급키로 했다. 또 수능지도 실적이 우수한 교사에게는 전보시 우대,해외연수 기회 우선부여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 문답으로 풀어본 연말정산 요령

    ◎관인 아닌 놀이방 등 다닐땐 교육비 공제대상 제의/근로자주식저축 「2통장」 최초 가입통장만 비과세 달라진 연말정산 내용을 중심으로 연말정산 요령을 문답으로 풀어본다. ­어린이집이나 놀이방·피아노 및 미술학원 등에 다니는 자녀의 학원비는. ▲교육비 공제대상 유치원은 교육법에 의한 국공립유치원이나 사립유치원이다.관인이 아닌 놀이방·피아노학원 등은 공제대상이 아니다. ­근로자가 자녀 교육비로 유치원생 1인 80만원,중학생 1인 80만원,고교생 1인 1백만원,대학생 1인 3백만원과 고교생인 동생 1인의 교육비로 1백만원을 지출한 경우 공제액은. ▲유치원생 1인 70만원에 중학생 1인 80만원,고교생 1인 1백만원,대학생 1인 2백30만원을 더하면 5백80만원이다. ­지난 10월21일 1년 만기 근로자주식저축에 일시납으로 가입,올해에 세액 공제를 받고 만기 해지후 오는 97년 12월31일 이전에 다시 같은 저축에 가입한 경우 97년에도 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나. ▲근로자주식저축은 근로자 1인이 2통장 이상을 가입한 경우 최초로 가입한 통장에 한해 비과세 및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96년도에 가입한 저축에 대해서만 공제받을 수 있다. ­개인연금 저축불입액의 일부를 회사에서 부담하는 경우는. ▲회사가 부담한 금액은 근로자의 근로소득으로 과세 대상이며 이 경우 회사가 부담한 금액은 개인연금 저축소득공제 적용을 받을 수 있다. ­12월 분 급여를 받으면서 연말정산을 했으나 이후 12월31일까지 사이에 변동이 생긴 경우는. ▲12월31일 사이에 결혼을 해 배우자가 생겼거나 자녀가 출생,부양가족이 생겼거나 의료비 지출이 추가로 발생하는 등 변동이 있으면 근로소득원천징수 영수증을 교부받을 때까지 변동사항을 신고하고 재정산을 받을 수 있다. ­월 8만원의 식대를 지급받는 경우는. ▲올해부터 월정액 급여에 관계없이 식사 또는 기타 음식물을 제공받지 않는 모든 근로자가 지급받는 식대 가운데 월 5만원까지는 비과세 대상이므로 월 8만원을 현금으로 받는 근로자는 5만원을 넘는 3만원에 대해 과세하며 식사를 제공받으면서 별도로 식대도 지급받는 경우에는 현금으로받는 식대 전액을 과세한다.
  • 교육감/시·도지사가 임명/당정 정기국회 처리 합의

    ◎98년부터 교육위원은 시·도 선거인단서 선출 98년부터 15개 시·도의 교육감은 해당 시·도지사가 임명하게 된다.또 시·도 교육위원은 15개 시·도별로 구성되는 선거인단에서 선출하게 된다. 정부와 신한국당은 14일 정영훈 제3정조위원장과 안병영 교육부장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관련 당정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지방교육자치법개정안을 확정,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개정안은 각 시·도의 교육감을 해당 시·도지사가 교육위원의 동의를 얻어 임명하도록 했다.교육감의 자격은 15년이상의 교육행정경력자로 하되 교육위원을 겸임할 수 없다. 또 교육위원은 각급 학교 운영위원과 사립학교법인의 임원 및 교원으로 지역별 교육위원 선거인단을 통해 무기명 투표로 선출하도록 했다.각 시·도의 선거인단은 교육위원 수와 동수로 구성돼 각 1명을 선출하게 된다. 한국교원총연합회 등 일선 교원단체는 그러나 이번 안에 대해 『시·도지사가 교육감을 임명하는 것은 교육자치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것』이라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 상위권 평균점수 10점 하락/수능 5개고 가채점 결과

    ◎250∼280점대 늘어 중위권대 경쟁 치열할듯/특차 경쟁률 사상최고 예상 올 수학능력시험에서는 서울의 중위권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점수대의 수험생의 비율이 지난해보다 늘어나 이들 대학의 경쟁률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250∼280점을 맞은 수험생들이 여기에 해당한다.이들이 지원할만한 대학으로는 성균관·한양·한국외국어대 등과 지방국립대가 꼽힌다. 예년 입시에서 점수 분포가 가장 두터웠던 수도권 소재 4년제 대학의 지원 가능 점수는 220∼249점 정도로 분석됐다.지난해에 비해 20점 가량 낮아진 것이다.해당 학생들이 많다보니 경쟁률도 가장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사가 14일 서울시내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수능시험의 가채점 집계를 분석한 결과,평균 점수는 지난해에 비해 상위권은 10점,중·하위권은 20점 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의 명문 A고는 전체 수험생 가운데 300점 이상이 53명,260∼299점은 173명,220∼259점은 241명이었다. 같은 강남의 B고는 300점이상이 66명,260∼299점이 162명,220∼259점은 219명이었다. 서울 C과학고는 360점 이상이 14명,320점 이상이 196명,290점이상은 56명이다. D고교는 300점 이상이 30명,270점 이상 60명,250점 이상 90명,230점 이상 45명,200점 이상 270명,150점 이상이 180명이었다. E여고는 300점 이상이 1명,250∼280점은 45명,200점 이상은 146명 등이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예년보다 어렵게 출제된 수리탐구 영역에서 특히 부진했고 이에 따라 전반적인 점수도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중·하위권 학생들은 실제보다 가채점 점수를 부풀리는 경향이 있어 실제 점수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입시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진학 지도교사들은 중·상위권 학생들의 수가 크게 늘어난데다 상당수가 특차지원을 원해,특차모집 대학이 늘어난 점을 감안하더라도 내년도 특차 경쟁률이 사상 최고치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중·하위권 학생들 가운데 상당수는 매년 5대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수도권 대학보다는 지방 사립대로 하향 안전 지원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 “증시 간접부양책 찾아라”/자율화 정책이후 「직접방안」엔 한계

    ◎재경원 고심/연·기금 주식투자자금 전문가 위임 모색/증권사 위탁수수료율 인하 여부도 검토 주식시장이 침체국면에서 좀체 헤어나지 못함에 따라 정부가 주식시장을 떠받치기 위한 부양책을 내놓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주식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극도의 보안을 유지하다가 불시에 부양책을 내놓는 것이 관례여서 늘 예측불허 상태다. 재정경제원은 현재 증시침체로 직접금융시장이 위축되는 것을 막기 위한 묘책 찾기에 부심하고 있다.하지만 증시자율화 정책에 따른 증안기금 해체 등으로 종전처럼 증시에 직접 영향을 끼치는 부양책을 기대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한다. 허노중 국제금융증권심의관은 『제도개선 등을 통한 간접적인 방식으로 증시를 서서히 살릴 수 있는 길은 없는지에 대해 궁리하고 있다』고 말했다.어떤 형식이든지간에 간접적인 부양책이라도 내놓아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감에 짓눌려 있는 분위기다. 재경원은 대안의 하나로 기관투자가인 공무원연금기금이나 사립학교연금기금,국민연금기금 등과 같은 연·기금주식투자자금의 운용을 전문 펀드메니저에게 위임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지금처럼 기금이 직접 투자하는 것보다 수익성을 높임으로써 주식투자에 적극성을 띠게 한다는 생각이다. 배당금 기준을 현재 액면가에서 시가(주당 수익률)로 전환,배당을 많이 받을 수 있다는 심리적 기대감을 갖게 함으로써 장기적인 투자활성화를 유도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그러나 그럴 경우 사내유보금은 상대적으로 적어지게 돼 기업재무구조를 악화시킬 우려가 있는 점이 걸림돌이다. 현재 증권관리위원회 규정에 의해 0.6% 이내에서 자율적으로 정하게 돼 있는 증권사의 위탁수수료율을 낮출 여지는 없는지도 검토대상이긴 하다.그러나 위탁수수료는 증권사 수입의 60∼70%를 차지하는데다 주식평가손으로 인한 증권사의 재무구조 악화까지 겹쳐 채택가능성은 거의 없는 상태다.
  • 그린벨트 너무 푼다(사설)

    정부와 신한국당이 합의한 그린벨트해제방안은 주민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불가피하지만 해제규모와 용도가 지나치다는 느낌을 받는다.이 방안은 그린벨트에 10년이상 살아온 주택소유자에게 90평규모의 자녀 분가용 주택을 건축할 수 있게 하고 사립학교·병원·극장·유통센터 등 생활편익시설건축을 허용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 방안은 전례 없는 내용을 담고 있어 일부에서는 그린벨트해제에 버금가는 조치에 해당된다고 지적하고 있다.그린벨트에 살고 있는 주민이 겪고 있는 생활불편과 재산상 불이익을 모르는 바 아니나 그린벨트의 근본취지를 흔드는 조치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이 방안의 경우 그린벨트에 10년이상 거주자 자녀가 분가할 경우 90평까지 주택을 신축할 수 있게 한 것은 지나치다.분가하는 자녀에게 국민주택규모(25.7평)보다 3배가 넘는 주택을 신축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분가주택규모는 국민주택규모가 적절하다. 현행 원주민 60평,10년이상 거주민 40평으로 한정되어 있는 증·개축범위를 일괄적으로 90평까지확대키로 한 것도 녹색환경 보존이라는 그린벨트설정의 취지와 거리감이 있다.증·개축의 범위를 90평까지 확대하는 것은 단독주택건축이 아니라 다세대주택건설을 허용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지 않은가. 시·군·구가 6개 생활편익시설을 건축하거나 민간에게 건축을 허가토록 한 조치 또한 적지 않은 문제가 있다.공공기관이 그린벨트를 훼손할 경우 주민의 규제완화요구를 자극하고 민간인에게 극장과 같은 시설물의 건축을 허용한다면 부동산투기를 부추길 우려가 있는 점이 그것이다. 그린벨트문제는 지속적인 규제완화보다는 세제나 금융면에서 우대조치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그같은 정책방향은 환경보호와 주민권익보호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 대입 전형료 너무 비싸다(사설)

    내년도 대학입시전형료가 비싸 학부모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한다.수험생 한명이 최고 6번까지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됨에 따라 전형료만 예·체능계의 경우 40만∼50만원이 소요된다는 것이다.대부분 사립대의 경우 일반계 전형료가 8만원으로 돼 있으나 이는 본고사를 치른 96학년도의 전형료와 같은 금액이어서 수긍이 가지 않는다. 대학입시전형료는 출제·채점·사정에 따른 입시관리에 소요되는 경비를 수익자인 수험생이 부담한다는 전제에서 정해진 것이다.따라서 예상되는 경비를 적정하게 산출해서 정하는 것이 마땅하다.그런데도 본고사를 시행할 때와 똑같은 전형료를 받는 것은 폭리를 취한다는 비난을 면할 수가 없다.더욱이 일부대학에서는 올해보다 인상한 전형료를 받고 있다니 말도 되지 않는다. 대학이 본고사를 치르게 되면 막대한 경비가 소요된다.반대로 본고사가 폐지되면 경비가 크게 줄 것은 당연하다.95학년도 대학입시때 처음 본고사를 실시한 대학은 일제히 「필답고사료」란 명목으로 2만∼3만원씩 전형료를 크게 올렸다.그렇다면필답고사가 전면폐지된 올해는 당연히 「필답고사료」부분은 제외했어야만 하지 않는가. 입시전형료는 대학이 자율적으로 책정하고 있다.근래에는 수험생의 지원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95학년도에는 전형료수입이 16억원을 넘어선 대학도 생겼다.10억원대를 올린 대학은 많다.그래서 항간에서는 「대학이 전형료로 떼돈을 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을 정도다. 인재를 양성한다는 대학이 전형료를 과다하게 책정하는 것은 지극히 비교육적인 처사다.또한 전형료를 입시전형 이외의 다른 운영비로 전용해서도 안된다. 초조하고 불안한 학부모와 수험생을 상대로 비싼 전형료를 받으려 한다면 「입시대목」을 노린 장사꾼의 상혼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대학당국의 자율적인 인하를 촉구한다.
  • 전국 의보조합 대통합/신한국,내년 하반기

    신한국당은 오는 97년부터 전국 92개 농어촌지역 의료보험 조직을 1개 대단위 조합으로 통합하는 등 현행 의보체제를 전면개편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신한국당은 또 97년 하반기부터 도시지역 의보조합도 해체,전국의 모든 의보조직을 「공무원 및 사립학교 교직원 의보조합」으로 일원화해 통합관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당내 「농어촌 의료 및 식수대책 소위」(위원장 황성균)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보험법」과 「공무원 및 사립학교 교직원의료보험법」 개정안을 마련,정기국회에 상정키로 했다. 소위가 마련한 개정안은 의료보험 개선방안의 단기대책 1단계로 오는 97년부터 92개 농어촌지역조합을 비롯한 지역조합을 해체,「공무원및 사립학교 교직원의보조합」으로 통합관리하고 97년 하반기부터 전국의 도시지역 의보조직을 포함한 모든 의보조직을 대통합,일원화한다는 것이다.
  • 노동관계법 연내 개정­미리 짚어본 정부안

    ◎변형근로제 주56시간 범위내 도입/복수노조­우선 산별 등 상위단체 허용/3자 개입­인정하되 운동권 개입 금지/공무원·교원­단결권·제한적 교섭권 수용/정리해고제­노조와의 협의 전제로 허용 정부는 올해안으로 노사관계개혁위원회의 토의내용을 바탕으로 국제기준에 부합되는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마련하되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노개위가 합의한 내용과 국제노동기구(ILO)가 권고하는 복수노조 허용,제3자 개입금지 철폐,공무원과 교원의 단결권 보장 등을 대폭 수용하면서 미합의쟁점은 공익위원안을 중심으로 정부안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미합의쟁점에 대한 정부안의 예상도를 알아본다. ◇복수노조=ILO의 권고대로 복수노조를 허용하되 단위사업장까지 일시에 허용할 경우 예상되는 혼란을 막기 위해 우선 산별노조와 중앙단체 등 상급단체만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현재 법외단체인 민주노총은 내년부터 합법화될 전망이다. ◇제3자 개입금지=ILO의 권고대로 관련조항을 삭제하되 운동권이나 이념단체의 개입을 금지하는 조항이 신설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전임자의 급여지급문제=단위사업장의 복수노조허용문제와 연계해 정부안이 마련될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5년간의 유예기간을 주는 대신 그 후에는 단위사업장에도 복수노조를 허용하되 지금처럼 사용자가 노조전임자에게 급여를 지급하면 부당노동행위로 규정,전임자의 급여는 조합비에서 지급토록 할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및 교사의 단결권=노동조합법대신 국가공무원법이나 사립학교법,교육법 등 특별법에 교사의 단결권과 제한적 교섭권을 허용하되 노조대신 교원단체라는 명칭을 사용토록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전교조」는 합법단체로 인정되지 않는 셈이다.공무원의 단결권은 이미 노개위에서 합의한 현업공무원에 대한 단체행동권 허용외에 나머지 공무원에 대한 단결권 보장문제는 이번 개정안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리해고제=근로기준법에 정리해고의 요건을 91년 대법원 판례수준에 맞춰 「긴박한 경영상의이유」로 명시하되 해고회피 노력의무,대상자의 공정한 선정,노조 또는 근로자대표와의 협의규정을 병기할 것 같다. ◇변형근로제=공익위원안과 경영계안을 종합,주당 56시간 한도로 1개월단위의 변형근로제를 도입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이미 변형근로를 하는 근로자는 변형근로제 도입으로 임금이 저하되지 않도록 임금보전방안도 명기될 것으로 보인다. ◇파견근로제=내년에 정확한 실태조사를 거친뒤 도입키로 결론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파업기간중 임금=「무노동무임금」원칙을 명시하는 대신 파업기간중 임금지급을 요구하는 행위는 쟁의대상에서 제외할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파업기간중 임금지급문제로 쟁의에 돌입하면 불법쟁의가 된다. ◇파업기간중 대체근로=동일사업장내 근로자의 대체근로를 허용하되 신규 하도급은 금지할 것 같다. ◇퇴직금제도=근로자가 요구하면 재직중에 그때까지의 퇴직금을 받을 수 있는 퇴직금중간청산제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노동관계법 당정회의 발표문 오늘 회의에서는 지난 6개월간 노사개혁위의 활동결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향후 추진방향에 관해 논의했다.노개위에서 그간 각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연구·토의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그러나 일부 주요 개혁과제에 대하여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에 정부가 노개위의 논의내용을 참고해 노사관계발전을 토대로 국가발전과 국민 전체이익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빠른 시일내에 정부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할 것을 대통령께 건의키로 했다.
  • 사대 등록금 내년 9∼10% 인상

    ◎인문·사회 380만워/공학·예능 504만원/의·치학 542만원선 내년도 사립대의 등록금이 올해보다 9∼10% 가량 인상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등록금이 높은 일부 대학의 경우 공학·예능계열과 의·약학 계열의 연간 등록금이 6백만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8일 교육부에 따르면 주요 사립대들은 경제불황 등을 감안,97학년도 등록금 인상률을 올해(15% 안팎)보다 낮은 9∼10% 선에서 인상할 계획이다. 내년도 사립대 등록금은 올해보다 연간 평균 30만∼45만원 올라 ▲인문·사회계 3백80만원선 ▲이학·체육계 4백45만원선 ▲공학·예능계 5백4만원선 ▲약학 5백27만원선 ▲의·치학계 5백42만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대학 학생부 불신여전/1등∼꼴찌 점수차 겨우 8.9점

    학교생활기록부는 모든 대학이 반영하지만 종전의 내신보다 실질적인 비중은 낮아졌다.학생부에 대한 각 대학의 불신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학생부의 외형 반영비율은 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 등 125개대가 40∼49%이고 고려대 등 20개대는 40% 미만이다.광운대 등 16개대는 50∼59%나 되며 상지대 등 5개대는 60% 이상 반영한다.이에 따라 평균 외형반영비율은 41%에 달한다. 그러나 등급간 점수차가 적어 실질 반영비율은 국·공립대 7.93%,사립대 8.41%,교육대 10.33%,개방대 12.13% 등으로 평균 8.9%에 불과하다.다시 말해 100점 만점으로 환산할 경우 91.1점을 기본점수로 주는 까닭에 1등과 꼴찌의 점수차는 8.9점밖에 나지 않는다. 학생부 반영방법과 관련,연세대·강원대 등 134개대가 등급을 정해 반영하고 서울대 등 28개대는 석차백분율을 활용한다.충남대 등 86개대는 학업성취도(수·우·미·양·가)를,부산대 등 73개대는 석차를,경북대 등 3개대는 학업성취도와 석차를 혼합해 기준으로 하는 등 다양하다. 또 학년별 반영비율은 서울대·연세대등 128개대가 1학년 20%,2학년 30%,3학년 50%씩을 반영한다.동국대 등 12개대는 1·2학년 30%,3학년 40%고 경기대 등 9개대는 3학년 성적만 반영한다. 학생부의 교과성적 반영비율도 대학마다 다양하다.동국대 등 31개대가 100% 교과 성적만을 반영한다.건국대 등 114개대는 교과성적을 80∼99%,서울대 등 15개대는 60∼79%,경희대 등 2개대는 40∼59% 반영하고 나머지는 봉사 및 특별활동 등 비교과영역을 점수로 계산한다.
  • 서민 주눅들게 하는 해외호화쇼핑/박선화 사회부 기자(오늘의 눈)

    해외 여행객들의 과소비 실상은 그야말로 요지경 속이다. 특히 과소비의 주범이 사회지도층 인사,그것도 다름아닌 교직자까지 포함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뒷맛이 개운치 않다. 검찰이 발표한 과소비 사례 가운데 숙식비로 22만6천달러,1억6천만원을 날린 사람은 바로 서울의 모 사립대 이사장인 P씨로 알려졌다. 1만달러짜리 보석을 사온 사람은 서울의 사학 명문인 K대의 M교수였다. P씨는 미국 하와이·호주를 드나들며 최고급 호텔에 투숙,하루에 1백50만원 정도를 썼다.웬만한 직장인의 한달 봉급이다. P씨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존경받아야 할 장학사업을 하는 대학재단의 운영자이다. 그러나 P씨의 행태에서 그런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족벌경영으로 이름 높은 그는 사학의 부조리가 터질 때마다 단골로 거론되는 학교의 주인이다. 실제로 P씨는 공금 횡령의혹 등의 비리로 시민단체에 의해 고소돼 검찰의 조사를 받았던 인물.현재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된 상태다. 학생들로부터는 「투자는 않고 등록금을 인상하는 수법으로 뱃속을 불리고 있다」는 손가락질을 받는다. 호텔 숙식비에 「검은 돈」이 스며들지 않았으리란 보장이 없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 나가서도 샌다」는 옛말이 새삼 떠오른다. 사회지도층 인사의 호화쇼핑에는 당국의 부주의도 한몫 거들었다. 현행 외국환관리규정에는 직접경비를 신용카드로 쓰는 것에 대한 별다른 제재조치가 없다.대기업 관계자가 법인카드로 몇억원을 써도 불요불급한 경비인지를 가려낼 방법이 없는 셈이다. 재정경제원이 예전에 해오던 신용카드 과다사용자에 대한 검찰 통보조치를 최근 폐지한 것도 되돌아봐야 한다. 입국하면서 자진신고제를 악용하는 사례를 줄이는 조치도 필요하다.
  • 교육부 내년 전문대 입학정원 조정 안팎

    ◎자율성 살리며 교육질 향상 유도/학과신설·인원조정 결정권 대학일임/교육여건 미달 등 38개대는 정원동결/6개대 신설… 32차례 복수지원 가능 내년도 전문대 입학정원 조정의 특징은 대학의 자율성을 최대한 살리면서 4년제 대학과 마찬가지로 교육의 질 향상을 꾀하고 있다는 점이다.교육부는 대학의 계열별 총 정원만 정하고 각 대학은 이 범위안에서 학과 신설이나 인원조정을 했다.그러나 교육여건이 일정수준에 미달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단호히 「정원동결」조치를 취해 질적 개선을 통한 경쟁력확보를 유도했다. ▷정원조정 내용◁ 증원을 신청한 전문대는 모두 123개대,3만6천745명이었으나 85개대 1만4천375명만이 확정됐으며 정원이 3천명을 넘거나(경남전문 등 9개교) 교육여건 미비(벽성전문 등 22개교) 또는 감사지적(대전전문 등 4개교),4년제 대학개편 신청(한라공전 등 3개교) 등에 해당하는 38개대는 정원이 동결됐다. 그러나 인천전문 등 29개대는 아예 증원신청을 하지 않아 전문대에도 질 중시 경향이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줬다.특히지방 사립전문대중 우수한 교육여건으로 자율적인 정원조정권을 부여받은 6개 전문대 가운데 연암축산,연암공전,울산전문 등 3개대의 증원미신청은 돋보인다. 분야별 증원은 공업계 7천355명,비공업계 7천20명씩으로 전체 정원중 공업계의 비율을 올해 49.9%에서 50.4%로 높였다.또 입학정원이 1천명이하인 소규모 전문대에 대한 우선 증원방침에 따라 25개대에서 4천135명이 증원되면서 1천명이하 전문대는 47개대에서 40개대로 줄었다. ▷개교예정 전문대◁ 모두 6개대로 공립은 예천전문(경북 예천) 1개대이며 사립은 강진공전(전남 강진),동아방송전문(경기 안성),성덕전문(경북 영천),중소기업전문(경기 안성),평송공전(경기 송탄) 등 5개대다.신청정원은 4천320명이며 11월말 최종 확정된다.대학설립심사위원회의 실사결과에 따라 정원이 다소 축소될 가능성은 있다. ▷입시일자 및 경쟁률◁ 전문대 입시일자가 내년 1월13일부터 2월20일사이에 32개 군으로 나뉘어있어 적어도 32차례의 복수지원이 가능하다.또 내년도 입시규정의 변경으로 전문대와 4년제 대학간의 이중지원이 허용됨으로써 수험생의 선택폭은 그만큼 넓어진다.이에 따라 내년도 전문대입시에서는 활성화된 복수지원기회에다 간판보다는 실리를 챙기는 신세대 수험생들의 성향으로 적어도 연인원 1백만명이 지원할 것으로 보여 평균경쟁률은 올해와 같은 5대1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한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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