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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의 학교/이병곤 옮김

    A는 과제를 풀라는 교사의 지시를 간단히 무시하고는 턱을 괸 모습으로 컴퓨터를 하고 있다. 교사는 괴로운 표정을 지으며 교실 밖으로 나가라고 지시하지만 A는 장난을 치면서 거부한다. 교실 뒤쪽에서는 남학생들이 알아듣지 못할 욕설을 주고받고 있다. 요즘 우리나라의 중·고등학교 교실에서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풍경과 다르지 않다. 하지만 영국 셰필드 시 동쪽에 있는 애비데일 그레인지 중등학교의 이야기이다. 한때 좋은 학생과 훌륭한 전통으로 2000명에 이르던 학생은 500명밖에 남지 않았고, 중등학교 졸업자격시험에서 기준을 통과한 사람은 전체의 22%에 지나지 않는다. 영국의 저널리스트 닉 데이비스는 ‘위기의 학교’(이병곤 옮김, 우리교육 펴냄)에서 애비데일 그레인지 학교의 실패 원인을 빈곤에서 찾는다. 부모는 책을 읽지 않고, 집에는 읽을 책도 없으며, 밤에 제대로 자지 못해 낮동안 반쯤 잠들어 하루를 보내야 하는 아이들을 받아들인 학교가 학업 성취도를 높이기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1330만명의 영국 아이들 가운데 400만명이 빈곤상태에 처해 있고, 이들을 받아들인 결과 전체 학교의 40%는 영국의 교육당국이 요구하는 기준에 미달하고 있다. ‘위기의 학교´(원제 The School Report)는 지난 20년 동안에 걸친 영국의 교육이 실제 학교현장에서 어떤 모습으로 펼쳐지고 있는지를 추적한 중도좌파 일간지 ‘가디언’의 탐사보도 기사를 묶은 것이다. 지은이는 과도한 경쟁과 시장논리에 따른 영국의 교육개혁이 어떻게 표류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사립학교는 정부의 비호와 높은 등록금에 힘입어 나날이 발전하는 반면 공립학교는 점점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는 것이다. 학부모가 사교육비를 얼마나 지원할 수 있느냐에 따라 자녀의 장래가 결정되는 우리 사례와 다르지 않다. 런던대 교육연구대학원에서 박사논문을 작성하고 있는 옮긴이는 영국의 실패사례에도 불구하고 경쟁과 효율성 추구라는 흐름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고 인정한다. 그럼에도 전체 고등학생의 절반이 있는 실업계 고교에는 관심을 두지 않으면서, 재학생의 1.56%밖에 되지 않는 특수목적고 정책은 중요한 뉴스거리가 되는 우리 사회에서 ‘위기의 학교’가 주는 교훈은 분명하다고 강조한다.1만 3000원.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Seoul In] 매주 수요일 아기 EQ 발달 교실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 저출산 대책과 모자건강 증진을 위해 ‘오감발달 우리 아기 EQ 키움교실을 연다. 아기 마사지, 음악 놀이 등을 통해 감성지수(EQ)와 사회적응지수(SQ)를 키워 아기의 오감발달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과정은 이달 말까지이며, 매주 수요일 오후 2∼4시 보건소 4층 보건교육실에서 진행한다. 대상은 생후 3∼10개월, 영유아와 보호자 총 40명이다. 접수는 전화로 5일까지 선착순으로 받는다. 동대문구보건소 2127-5080.
  • [Seoul In] 가을 숲속 음악회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 가을을 맞아 다양한 문화·체육행사를 연다.4일 오후 7시 배봉산 근린공원 야외무대에서는 ‘가을밤 숲속의 음악회’를 연다. 색소폰 연주, 뮤지컬 하이라이트 공연, 록그룹 ‘사랑과 평화’의 공연 등이다.5일 구청 2층 다목적 강당에서 ‘어린이 영화감상회’를 연다.‘슈렉Ⅲ’를 오후 2·4시 2회 상영한다.6일 홍릉수목원에서는 ‘동대문가족 한마음 걷기대회’를 연다. 산책로 3.5㎞를 돌면서 경품도 받는다. 자치행정과 2127-4384.
  • “외국인 교수에 한글 이메일 보내면…”

    “외국인 교수에 한글 이메일 보내면…”

    “봉급이 얼마인지 홈페이지에서만 찾을 수 있는데 그조차 한국어로 되어 있습니다.” 서울대 공대 최초의 외국인 전임교원이 서울대에 쓴소리를 했다.1일 서울대에 따르면 이 대학 공대 컴퓨터공학부의 로버트 이언 매케이 부교수는 최근 공대 학장에 제출한 ‘우수 외국인 교수 유치 방안’에서 “외국인 교수 채용 관련 정보가 입으로만 전해지는 등 영문 정보가 매우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매케이 교수는 “중요한 정보를 담은 이메일조차 한글로 와 연구관련 제출물 마감 시한 등을 놓치기도 하고, 연구 기금을 얻기 위한 모든 지원서류도 한국어로 요구한다.”면서 “학생이 아닌 외국인 교수들을 위한 대학 생활, 서울에서의 생활에 관한 정보도 얻기 힘들다.”고 털어놨다. 최근 서울대의 경쟁자인 중국 대학들의 해외 유명 교수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데다 국내 사립대학들이 높은 연봉을 제시하는 상황은 서울대의 우수 인력 채용에 위협적이라는 의견도 내놓았다. 이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매케이 교수는 외국인 교수 채용시 연봉과 계약 기간, 한국의 학제, 세금 등 개괄적인 내용이라도 영문으로 제공해야 하고, 영문 홈페이지 보강이 시급하다고 조언했다. 매케이 교수는 호주 국방대(UNSW at AFDA)에 재직하다가 지난 2005년 서울대 공대 컴퓨터공학부 부교수로 부임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모텔촌’ 장흥 ‘예술촌’으로 변신

    ‘모텔촌’ 장흥 ‘예술촌’으로 변신

    경기 양주시 장흥이 ‘모텔촌’에서 제2의 파주 헤이리와 같은 문화예술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현재 반경 2㎞안에 모텔이 40개나 모여 있을 만큼 ‘향락의 메카’로 인식되고 있는 장흥. 그러나 장흥은 1984년 국내 최초의 사립미술관인 토탈미술관이 들어설 정도로 우리나라 문화예술 지구의 원조격인 장소다. 현재 문화예술 도시로서의 장흥을 이끌고 있는 것은 지난해 5월 개관한 장흥아트파크다. ●파리와 같은 문화예술 지구로 파리 국제예술공동체 ‘시테 데 자르 앵테르나시오날’과 중국 베이징 예술특구 ‘다산쯔798’을 모범으로 삼아 세워진 장흥아트파크는 작가들의 창작공간과 전시공간을 연계한 종합 미술공간이다. 올해 어린이날에는 1300명이 장흥아트파크를 찾았을 정도로 ‘재미있고 신나는 미술공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장흥아트파크 옆에 위치한 24개의 작가들의 작업실은 기존 모텔을 개조한 곳이다. 하지만 지하 1층부터 6층까지 입주한 이들의 면면은 현재 한국 현대미술을 이끌고 있는 최고 인기 작가들이다. 작업실 가운데 절반은 작품이 금세 팔려 나가 텅 비어 있을 정도다. 박선기, 한젬마, 이동기, 도성욱, 이정웅, 석철주 등 역량있는 작가들이 창작욕을 불태우고 있다. 오는 12월1일에는 이러한 작업실이 70개로 늘어난다. 운영이 어려워진 사우나, 안마시술소, 예식장, 식당 등을 작가들의 작업실로 개조한 것이다. 이들의 작업공간은 장흥에서 열리는 제1회 미술문화축제에 맞춰 6,7일 개방된다.7일 오후 3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장흥아트파크 내에서는 작가들의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는 ‘한젬마의 그림포차’ 행사도 개최된다. 양주시가 주최하고 장흥아트파크가 기획한 이번 축제의 후원은 주한 캐나다 대사관이 맡았다. ●제1회 장흥미술문화축제도 열려 아트파크를 중심으로 위치한 청암민속박물관, 별자리 여행지 송암천문대, 삼림욕장 장흥자생수목원 등이 행사가 열리는 곳이다.4곳 모두의 입장요금 2만 2500원을 1만원으로 할인한 종합이용권도 축제 기간 이용할 수 있다. 미술관에서 현대미술특별전과 캐나다 미디어아트를 소개하는 페스티벌, 야외공연장에서의 ‘난타’와 같은 축하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문화예술 도시 장흥의 변모는 현재 조성 중인 천경자 미술관이 들어서면 더욱 확실해질 전망이다. 수영장으로 운영되던 나대지도 2000평 규모의 조각공원으로 탈바꿈할 예정. 조각가들의 전용 작업실과 야외 조각 전시장을 합친 공간으로 조성중이다. 배수철 장흥아트파크 대표는 “개, 닭, 오리만 팔던 식당들이 작가들의 작업실이 들어선 이후 와인잔을 갖춰 놓을 정도로 장흥의 분위기가 변하고 있다.”면서 “헤이리는 화랑과 살림집이 연계된 미술지구라면, 장흥은 젊고 역동적인 아파트형 미술지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031)877-0500.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로스쿨 유치전 이렇게 준비한다] (7) 충북대

    [로스쿨 유치전 이렇게 준비한다] (7) 충북대

    충북대 총동문회는 최근 로스쿨 유치에 앞서 10억원의 기금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 법대 동문들도 학교에 2억원을 출연하기로 약속했다. 법대 교수들은 2005년부터 로스쿨 장학기금으로 벌써 1억여원을 모아 놓고 있다. 국립인 충북대가 로스쿨 유치에 바치는 노력은 지역 사립대 못지 않다. 특화 분야는 과학기술법 전문 로스쿨이다. ●오송·오창단지 등 산업 연계성 우수 여건이 좋다. 인근 청원군에 오송생명의료단지와 오창과학단지가 있다. 산업과 연계하는데 매우 유리한 조건이다. 학교 자체의 경쟁력도 뛰어나다. 생명공학(BT)과 정보통신(IT) 분야에서 전국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게 자체 평가다. 정부의 누리사업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우수 대학원생을 양성하는 BK사업 1·2차 평가에서 모두 최상위 성적을 거뒀다. 2차 BK사업에서 이 학교 ‘생명윤리·안전법제연구사업팀’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지방대에서는 유일하다. 이 학교 법대 전 교수들은 주기적으로 법률 세미나(Juris Forum)를 열면서 과학기술법의 연구·발표를 통해 이 분야를 강화하고 있다. ●교수 25명 확보… 기준 상회 교수진은 25명으로 법적 기준을 웃돌고 있다. 실무 경험이 많은 변호사 5명과 변리사 1명이 포함돼 있다. 학교측은 내년 9월까지 과학기술법 관련 교수 2명과 특허법 실무자 1인을 추가로 충원할 계획이다. 법학연구소에 과학기술법연구센터를 설치한다. 충북대는 미국 럿거스대, 일본 메이지대 등 로스쿨 명문대와 협력을 맺고 교류 중이다. 충북대 법대는 짧은 역사에도 중부권의 대표적인 법과대학으로 성장했다. 이 학교 법대는 1980년 신설됐다. 매년 80명의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지만 사법·행정고시 합격자를 배출했다.2001년에 사시 합격자 7명을 배출하기도 했다.50여명의 법원·검찰직 공무원도 배출해 지역에 봉사한다. 학교는 고시원을 만들어 고시 준비생을 돕고 있다. 이들에게 연간 학습보조비로 6000만원을 지원한다.1차 합격자에게 매달 25만원을 도서구입비와 특강비 등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대학 법대는 토론식 수업이 활성화돼 있다. 멀티미디어실 등을 통한 첨단 강의도 이뤄진다. 형사정책과 형사소송법은 교도소와 보호관찰소 등 현장을 방문,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법대 건물은 구법학관과 최근에 건립한 신법학관 등 64동으로 이뤄져 있다. 두 건물의 총건평은 4217㎡이다.2009년 10월까지 미술대 건물을 리모델링, 제2법학관으로 전환한다.1억원을 들여 배심석을 갖춘 모의법정도 만든다. 지금도 모의법정이 있으나 배심원석이 갖춰져 있지 않다. ●‘로 클리닉’ 세워 무료 법률서비스 추진 또 3년내 지하 3층 지상 7층 규모의 제3법학관이 신축된다. 법학도서관, 국제회의실, 로펌, 세미나실 등이 갖춰진다.3만 4000권의 법률 관련 서적이 있는 도서관은 8000권을 더 확보하게 된다.250명을 수용하는 기숙사 1동을 로스쿨 전용으로 바꾼다. 로스쿨을 유치하면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로 클리닉’을 만들어 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무료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김수갑 법대 학장은 “과학기술법뿐만 아니라 인권, 기업법무, 민사 및 가사분야에서도 경쟁력이 높다.”며 “공공 법률 서비스를 강화한 중부권의 대표 로스쿨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청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임동철 충북대 총장 “특화 콘텐츠·인프라 충분” “과학기술법 전문 로스쿨로 육성하기 위한 콘텐츠와 인프라를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임동철 충북대 총장은 “의대, 약대, 수의대, 농대 등 IT와 BT분야를 우리 대학처럼 완벽하게 갖춘 대학은 서울대를 빼고는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농대는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그는 자랑했다. 충북대는 당초에 농과대로 출발을 했다. 교수진도 탄탄하다. 이 대학은 지난달 중순 IT 누리사업 전국 최우수상을 받았다. 정부로부터 41억 8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임 총장은 “오송·오창단지와 연계하는 것도 있지만 대학내에 과학기술법제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팀이 있다.”고 설명했다. 안전법제연구팀이다. 이 팀은 지난해 BK사업에 참여해 정부로부터 1억원을 지원받았다. 그는 “바이오토피아를 지향하는 충북도의 정책 방향과도 부합한다.”면서 “로스쿨을 유치하면 로스쿨에 과학기술법 전문학위 과정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법대의 역사가 일천하지만 매년 사법과 행정 등 각종 고시에서 합격자를 배출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해 왔다.”고 자랑했다. 이어 “법안 통과 이후가 아니라 3년 전부터 로스쿨을 차근차근 준비했다.”며 이미 기준을 웃도는 교수진을 구성하고 법대 건물 전체를 로스쿨 전용 건물로 전환하기로 하는 등 각종 인프라를 빈틈없이 갖추기 위한 조치를 끝냈다고 덧붙였다. 임 총장은 “동문회와 지역사회의 협조를 얻어 로스쿨 장학금을 크게 확충하려고 한다.”며 “법률인이 사각지대에서 많이 일하도록 하는 것이 로스쿨의 목적인 만큼 낙후된 충북에 반드시 로스쿨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청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영어교육특구 중구

    영어교육특구 중구

    영어인프라 확대에 투자를 아끼지 않은 ‘글로벌 중구’가 ‘영어교육특구’로 거듭난다. 중구는 지난달 29일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전국 87곳의 지역특구 가운데 유일하게 영어교육특구로 지정됐다. 중구는 1일 영어특구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온라인·오프라인의 영어교육 시범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외국인 4500명 홈스테이 추진 우선 거주 외국인 4500여명을 활용해 학생들과 외국인 가정을 연계한 홈스테이 사업을 추진한다. 또 ‘원어민 라이브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학교나 가정에서 원어민과 1대 1 실시간 화상교육을 받을 수 있는 체제를 갖춘다. 이와 함께 시범 초등학교를 선정해 오전에 배운 교과과정을 오후에 다시 영어로 배울 수 있는 ‘영어수업교실’도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매년 50억원을 교육분야 예산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사이버 영어교육과 학교 공원화사업 등에 5년간 389억원의 투자 예산을 확보했다. 정동일 중구청장은 “영어교육특구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조화를 이루는 ‘영어교육 도시’를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공립초교 6학년 전원 영어캠프 보내 전국 최초의 영어교육특구로 지정된 것은 영어 인프라 확대에 공을 들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전국 처음으로 24개 초·중·고등학교에 원어민 영어교사 26명을 배치했다. 실업계 고등학교까지 원어민 교사를 뒀다. 또 미국의 토머스 사립학교의 영어교과서를 멀티미디어 학습 과정으로 구성한 ‘재미(JAMEE)’를 지난달 3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재미는 학습 난이도에 따라 교육과정을 초등 영어, 중·고등 영어 등 6단계로 나눴다. 무료 레벨 테스트로 학습자에 맞는 과정을 수강할 수 있다. 지난 5월에는 초등학교 영어체험센터 시범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흥인동 광희초등학교에 과학, 수학, 음악 등을 영어로 배울 수 있는 소규모 영어마을을 이달에 문을 연다. 또 지역 공립초등학교 6학년생 전원(1328명)을 4회에 걸쳐 서울영어마을 풍납캠프에 보냈다. 방학 때는 동국대와 연계해 3주 과정의 통학 영어캠프는 물론 서울외대와 연계한 5박6일간의 숙식형 원어민 영어캠프도 운영했다. 외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서울의 중심지역임을 감안해 각 업소 종업원을 대상으로 영어교육을 실시하고 인증업소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중구 글로벌인증제’도 운영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정동일 중구청장 인터뷰 “누구나 외국인 안내 가능한 교육 실현” “대한민국을 찾는 연간 관광객 600만명 가운데 대부분이 중구를 거쳐갑니다. 이 때문에 영어가 뒷받침돼야 하는 지역적 특성이 남다릅니다.‘글로벌 중구’가 되도록 영어 교육에 힘쓰겠습니다.” 정동일 중구청장이 1일 영어교육특구 지정과 관련해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영어특구 지정은 영어 교육에 투자한 남다른 노력에 대한 보답으로 생각한다.”면서 “국가기관으로부터 공신력을 얻은 만큼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영어교육이 이뤄지도록 내실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정 구청장은 이를 위해 명문학교 육성과 교사 인센티브제 도입을 밝혔다. 그는 “시범학교 집중 지원 계획과 우수 교사 인센티브 지급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는 중구에 사는 학생이면 누구나 우리 지역 안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안내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정 지역을 영어만 사용하는 ‘잉글리시 존’ 특성화 거리조성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떠넘기는 신씨

    신정아씨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재청구가 임박한 가운데 1차 영장 청구때와는 달리 신씨가 주변 인물들로부터 고립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신씨의 연인으로 알려진 변양균 전 청와대 실장과 직장 상사였던 박문순 성곡미술관 관장, 교수직을 유지하도록 버팀목이 된 동국대 이사장인 영배 스님 등 비호 세력들이 모두 신씨와 거리두기에 나섰다. 검찰 안팎에서는 신씨가 횡령 혐의를 피하기 위해 자신을 도와 줬던 사람들에게 혐의를 떠넘기는 등 무리수를 둬 재판 과정에서 혐의를 부인해 줄 우군을 잃는 결과를 낳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박관장의 횡령 심부름 했을 뿐” 박 관장은 금호미술관에서 학력 위조 사실이 들통나 쫓겨난 신씨를 2002년 다시 채용해 2005년 학예실장 자리와 미술관 운영의 실권까지 준 인물이다. 신씨 역시 관장 전용 휴대전화를 사용하며 일거수 일투족을 알릴 정도로 각별한 친분을 과시했다. 씨의 학력 위조 사실을 알고 퇴사시킨 금호미술관 박강자 관장과 성곡미술관 박 관장은 한국사립미술협회 이사로 같이 활동한 막역한 사이임을 감안하면 충분히 가능하다. 그러나 신씨가 “박 관장의 횡령 심부름을 했을 뿐”이라며 횡령 혐의를 박 관장에 떠넘기면서 상황은 크게 달라졌다. 좀처럼 입을 열지 않던 박 관장은 신씨가 상납의 대가로 받았다는 시가 1300만원짜리 목걸이가 횡령에 대한 대가가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이에 따라 한 때 돈독한 상하 관계를 자랑하던 두 사람은 27일 검찰에서 대질조사까지 받았다. 결국 박 관장이 입을 다물어 입증할 수 없었던 횡령 혐의 덕분에 1차 영장이 기각됐던 것과 달리 박 관장의 증언으로 2차 영장에 횡령 혐의를 추가할 수 있게 됐다. ●흥국사 교부금은 영배 스님의 책임? 신씨의 예일대 위조 학력을 옹호하면서 그의 동국대 교수직을 옹호하던 영배 스님 역시 흥국사 미술관 건립과 관련해 신씨가 혐의를 부인하면서 혼자 책임을 져야 할지도 모를 상황에 빠졌다. 신씨가 흥국사 미술관을 위한 특별교부세 10억원에 대해 변씨에게 부탁한 사실을 부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영배 스님이 울주군수와 밀담을 나눈 뒤 변씨에게는 특별교부세를 요구하고, 울주군수에게는 교부세 전용을 요구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신씨는 자신이 개입하지 않은 것으로 만들기 위해 비호 세력이었던 영배 스님과의 선긋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영배 스님이 불교계에서 전례가 없는 경내 미술관을 굳이 지으려 했겠느냐는 점은 신씨와의 연관성을 의심하게 한다. ●변-신씨 관계도 이상기류? 변씨와 신씨는 그동안 7차례의 검찰 소환조사를 받으면서 입을 맞추고 있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그만큼 검찰 조사에서 서로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해 왔다. 특히 지난 18일 1차 영장이 기각될 때까지만 해도 둘은 ‘특별한 관계’인 것까지 부인했다. 그러나 지난 23일 변씨가 외압의 대부분은 신씨의 부탁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진술하고, 신씨는 이를 부인하면서 둘 사이에 이상기류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부터 “아프다.”면서 앰뷸런스를 타고 검찰에 출두하던 신씨는 당당하게 걸어들어갔다. 반면 변씨는 주위의 부축을 받고 검찰에 나오는 모습을 연출했다. 신씨는 1차 영장이 기각된 뒤부터 변씨와 선 긋기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변씨가 검찰에서 “거의 모든 외압은 신씨가 청탁한 것”이라고 진술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검찰 수사가 1차 영장이 기각되기 이전까지 부적절한 관계를 입증하는데 초첨을 맞췄지만 이후 각자의 혐의를 입증하는 쪽으로 바뀌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멀어지도록 했다는 시각도 있다. 임일영 이경주 이경원기자 argus@seoul.co.kr
  • [Seoul In] 2007년 구민상 수상자 발표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 16회째를 맞는 ‘2007 구민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거나 남모르게 선행을 펼친 구민을 발굴, 격려하는 상이다.▲구민상 대상에는 답십리1동의 장순복씨, 금상은 청량리1동 사랑마을 ▲장한 어머니상 대상은 장안2동 윤춘기씨, 금상은 이문3동 이숙이씨 ▲효행상 대상은 용두1동 권구옥씨, 금상은 전농1동 김순분씨 ▲봉사상 대상은 전농1동장학회, 금상은 이문3동 박순혜씨 ▲모범청소년상 대상은 경희여고 3학년 김예림양, 금상은 경희고 2학년 윤준영군이다. 시상은 10월4일 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한다. 자치행정과 2127-4050.
  • 국·공립대 등록금 ‘고공행진’

    올해 국·공립대 등록금 인상률이 평균 10.2%로 2000년 이후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인상률은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3배 수준이다. 사립대도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6.6%의 인상률을 보였다. 1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이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4년제 국·공립대 연간 평균 등록금은 377만 4000원으로 파악됐다. 내역별로는 수업료가 71만 8000원으로 5% 오르는 데 그친 반면, 기성회비는 305만 7000원으로 11.4%나 올랐다. 기성회비는 국가 고등교육 재정이 부족해 어쩔 수 없이 부모들이 내는 자발적 찬조금이 제도화된 것이다. 그러나 대학들이 등록금을 올리는 편법으로 활용하면서 학부모들의 부담을 늘리고 있다.등록금 총액 기준으로는 서울대가 543만 7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그 다음은 인천대(495만 3000원), 서울산업대(429만 2000원) 등의 순이었다. 인상률로는 서울산업대가 25.9%로 가장 많이 올렸고, 한밭대 14.3%, 순천대 12.4% 등이 뒤를 이었다. 4년제 사립대도 등록금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올해 연간 평균 등록금은 689만 3000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6.6% 올랐다.2002년 6.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대구예술대가 815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을지의과대(811만 4000원), 추계예술대(810만 6000원), 이화여대(791만 7000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인상률로는 진주국제대가 21.9%를 올린 것을 비롯,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 12.6%, 경북외국어대 11.9% 등의 순이었다. 사립대의 등록금 의존율도 심각한 수준이었다. 지난해 결산 기준으로 4년제는 77.5%,2년제는 89.4%에 달했다. 최 의원은 “국·공립대의 경우 기성회비 위주로 등록금을 인상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고, 사립대도 등록금 의존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등록금 상한제를 도입하고 국고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Seoul In] 장안경륜장 추석위로금 전달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 20일 오전 11시 장안3동 장안경륜장 5층 지점장실에서 ‘경륜사랑나누기’ 행사를 연다.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등 생활이 어려운 주민 25명에게 각 20만원씩 추석 위로금을 전달하는 행사다. 장안경륜장은 분기별로 경륜수익금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세 차례에 걸쳐 총 1700만원을 후원했다. 장안3동사무소 2171-6333.
  • [Seoul Law] 예비합격자 5년간 3차례 응시

    [Seoul Law] 예비합격자 5년간 3차례 응시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의 로스쿨은 지난 2004년 68개교로 출발, 현재 74개교로 늘었다. 국립 23개, 공립 2개, 사립 49개교로 정원은 5825명이다. 대학별 정원은 도쿄대·와세다대·주오대 등 3개교가 300명, 게이오대가 260명, 교토대와 메이지대가 200명이다.100∼150명인 대학은 14개교,30∼80명이 54개교다. 시험체제는 2010년까지 구·신사법시험 체제로 이원화된다. 기존의 법대 출신들은 구사법시험을, 로스쿨 과정 수료자는 신사법시험을 치른다. 하지만 2011년부터 로스쿨 수료자 이외에 법조인 지원자는 예비시험에 합격해야 신사법시험의 응시자격을 얻는다. 구사법시험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신사법시험은 로스쿨 출신과 예비시험 합격자들만이 5년간 3차례에 걸쳐 치를 수 있다. 판사나 검사가 되려면 별도의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68개교서 74개교로 늘어… 2011년부터 舊 사법시험 폐지 운영은 법학 이수자와 미이수자로 나뉜다. 선발과정도 다르다. 법학 이수자는 2년 과정을, 미이수자는 3년 과정을 밟아야 한다. 지난해 입학한 5784명 중 법학 미이수자는 28.3%나 됐다. 법학 이수자들도 실력을 다지기 위해 미이수자 과정으로 지원하는 경향이 강하다.33.3%는 사회인 출신이었다.‘로스쿨 붐’임에는 틀림없다. 로스쿨의 입학전형은 ▲적성검사 ▲법학 이수자만을 대상으로 법률과목시험 ▲논문 및 자기평가서, 면접 등으로 이뤄졌다. 어학성적의 제출 여부는 로스쿨마다 다르다. 와세다대학의 경우,1차로 적성시험과 신청서, 학부성적, 능력증명자료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어학능력이나 추천장 등의 제출은 자율이다.2차에서는 면접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검증한다. 최종적으로 1차와 2차를 종합해 합격자를 확정한다. 법학 이수자와 미수자의 구분없이 300명을 뽑고 있다. ●교육과정 대학 자율… 판·검사 지원자는 별도 시험 통과해야 교육과정의 운영은 기본적인 지침만 문부과학성령으로 규정하되 나머지는 대학에 맡기고 있다. 로스쿨을 수료하기 위해서는 법률기본, 실무기초, 기조 법학 및 인접, 첨단 등 4개 과목군에서 93단위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도쿄대학은 1단위의 경우 매주 1시간,15주를 기준으로 한다. 법학 이수자는 1년을 재학한 것으로 인정,1년차의 필수과목 30단위를 면제해 준다. 또 해당 연차에 단위수의 3분의 2를 넘기지 못하면 진급하지 못하는 데다 이수한 과목 역시 무효다.2년 연속 진급하지 못하면 학생 신분도 잃는다. 국립대의 연간 등록금은 입학금과 수업료를 합쳐 108만엔(약 870만원) 정도이다. 사립대는 국립대의 1.5배 수준인 150만∼170만엔선이다. 다만 주오대는 200만엔, 니혼대는 300만엔이다. 대학별 평균 교원수는 전임교원 23.5명·실무교원은 7.8명, 교원 1인당 학생수는 전임교원 3.7명, 실무교원 11.2명이다. 문부성 측은 “대학의 법학부는 법조인 양성이 최종 목표가 아니라 소양 및 지식으로서의 법학 교육도 필요하기 때문에 폐지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hkpark@seoul.co.kr
  • [Seoul In] 장수길 부구청장 취임식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 17일 오후 6시 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장수길(56) 신임 부구청장 취임식을 가졌다. 장 부구청장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육군사관학교(31기)를 졸업하고 서울시 기획관리실, 종로구 시민국장, 성북구 재무국장, 서울시 주택기획과장·비서실장, 송파구 부구청장을 역임했다.
  • 한국 국공립대 등록금 OECD國중 3위

    한국 국공립대 등록금 OECD國중 3위

    우리나라 대학·대학원의 수업료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국·공립대는 3위, 사립대는 5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업료 등 공교육비 가운데 학부모들이 부담하는 민간 부담률은 7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8일 이런 내용의 ‘2007년 OECD 교육지표(EAG)’를 공개했다. 2004∼2005년 미국 달러의 구매력 지수(PPP) 환산액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국·공립 4년제 일반대학의 평균 수업료는 3883달러로 미국(5027달러), 일본(3920달러)에 이어 세번째로 높았다. 사립의 경우 미국이 1만 8604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우리나라는 7406달러로 터키(1만 4430달러), 멕시코(1만 1359달러), 호주(7452달러)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6위는 일본으로 6117달러였다. 비싼 고등교육 수업료를 반영하듯 공교육비 가운데 부모나 학생이 부담하는 민간 부담률은 OECD가 민간 부담률을 조사하기 시작한 2001년 이후 7년째 1위를 기록했다. 민간 부담률은 학교 교육에 대해 학부모나 재단 등 민간이 부담하는 비율로 입학금, 수업료, 기성회비, 재단 전입금 등이 포함된다. 2004년 기준으로 GDP 대비 공교육비 비율은 7.2%이며, 이 가운데 민간 부담률은 2.8%로 OECD 평균(0.7%)의 4배였다. 미국(2.3%), 영국(1.0%), 일본(1.2%), 독일(0.9%)에 비해서도 크게 높았다. 이번 조사에는 OECD 회원국 30개국과 비회원국 6개국 등 36개국이 참여했으며,26개 지표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는 곧 OECD 홈페이지(www.oecd.org)에 공개될 예정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인도통신] “성교육을 했다고?”…보수집단 “버럭”

    [인도통신] “성교육을 했다고?”…보수집단 “버럭”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인도 사회에서 성교육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570만명의 에이즈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인도. 전문가들은 에이즈 예방차원에서라도 적극적인 성교육이 절실하다고 요구하고 있으나 대다수의 보수주의자들은 성교육이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타락시킬 것이라고 반대의 입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인도의 한 사립학교에서는 생물학 교사가 수업시간 중 자위행위, 콘돔사용, 동성연애등에 관해 가르쳐 보수집단의 분노를 산 사건이 발생했다. 어머니가 딸에게 생리와 같은 기본적인 교육도 꺼릴 정도로 보수적인 사회이다 보니 성에 대한 지식이 부족할 수밖에 없고 결과적으로 에이즈 문제도 갈수록 악화될 수 밖에 없는 상황. ’카마 수트라’로 유명한 카주라호의 고대 사원 건물에는 노골적인 성행위가 적나라하게 묘사되어 있고 이를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으로 여기는 인도는 그러나 학생에게 성을 교육하는 것은 인정할 수 없다는 아리송한 논리를 펴고 있다. 대다수의 반대여론들과 일부 보수 야당까지 이같은 성교육에 반대하고 있어 실제 성교육이 실시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인도 정신건강연구회(Foundation for Integrated Research For Mental Health)가 조사한 보고에 따르면 80%의 학생들이 성교육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놀랍게도 조사대상 학생 중 31%가 성희롱이나 성폭력등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사진=카마 수트라 나우뉴스 인도통신원 쿠마르 redarcas@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자체 학교용지 부담금 미납 ‘눈덩이’

    전국 16개 시·도의 학교용지 부담금 미납액이 최근 6년 동안 1조 793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이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1∼2006년 학교용지 법정 부담금 2조 3100억원 가운데 전국 16개 시·도가 낸 부담금은 전체의 22.4%인 5170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용지 부담금은 학교를 지을 땅을 확보하기 위해 지자체와 해당 교육청이 함께 절반씩 부담하도록 한 제도다.시·도별 미납액은 경기가 8423억원으로 가장 많고, 서울 1316억원, 인천 1265억원, 부산 1081억원, 광주 1007억원 등이다. 일부 지자체는 돈만 걷고 해당 교육청에 주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은 6년 동안 359억원을 징수했지만 한 푼도 서울시교육청에 주지 않았다.광주와 전남도 각각 55억여원과 15억여원을 징수만 하고 해당 교육청에 주지 않았다.최 의원은 “각 시·도 지자체들이 특수목적고나 자립형사립고 등 일류 고교 만들기에만 혈안이 돼 있고,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은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Seoul In] 18일 전통혼례 재현행사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 추석 명절을 앞두고 18일 오전 10시30분 장안2동 래미안6차아파트 단지의 테니스장에서 ‘전통혼례 재현행사’를 갖는다. 구립 한아름어린이집 주최로 열리는 행사는 1·2부로 나눠 첫번째 마당에서는 ‘함사세요’, 두번째 마당에서는 ‘친영’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도 열린다. 장안2동사무소 2171-6310.
  • 화성시 “동탄 특목고 설립 약속 지켜야”

    최근 교육인적자원부가 밝힌 ‘특목고 불허 방침’과 관련해 경기도 화성시가 동탄신도시내 특목고 신설은 정부와 입주민의 약속인 만큼 반드시 이행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17일 화성시에 따르면 건설교통부는 2003년 9월 동탄신도시 아파트공급계획을 발표하면서 단지내에 특목고 설립 계획을 밝혔다. 건교부는 당시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전자 등 주변 첨단산업단지의 고급인력 정착기반 마련을 위해 특목고 1곳, 자립형 사립고 1곳을 유치해 자족적인 교육여건을 완비하는 등 품격 높은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동탄지구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면서 단지내 8000평을 특목고 부지로 선정했다. 화성시는 이에 따라 이 부지에 국제고교를 설립하기로 하고 2006년 10월 경기도교육청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교육부의 승인이 나는 대로 부지를 매입, 오는 2009년 3월 개교할 계획이었다. 최영근 화성시장은 “상당수의 동탄신도시 입주자들이 정부의 특목고 유치 계획을 믿고 아파트 분양을 받았다.”며 “이같은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경우 정부정책에 대한 불신감이 고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화성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申·卞씨 의혹 수사 새국면] 정운찬 “신씨에 자리제안 안했다”

    [申·卞씨 의혹 수사 새국면] 정운찬 “신씨에 자리제안 안했다”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는 17일 발간 예정인 시사주간지 ‘시사IN’ 창간호 인터뷰에서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연인 사이가 아니며, 학력 위조는 물론 나체 사진 촬영 등 최근 제기된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그러나 서울대 교수 임용 제안이나 박사학위 취득 등과 관련해 의문 투성이다. ●정운찬 전 총장 “교수 추천 있을 수 없는 일” 신씨는 시사IN 인터뷰에서 동국대뿐 아니라 서울대와 중앙대에서도 자신을 교수로 채용하기 위해 접촉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이 연락을 해와 서울대 미술관 개관을 앞두고 교수를 겸한 관장직 추천을 해왔다는 설명과 함께 서울대 미술관장 추천설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 전 총장은 “교수 채용은 학과에서 결정하는 것이고 학과 외부에서는 간섭할 여지가 아예 없다.”면서 “처음 만난 30대 초반 인물, 그것도 사립미술관 큐레이터를 몇 년 한 것 이외에 별다른 경력도 없는 사람한테 200억원짜리 서울대 미술관장 자리나 교수직을 제의한다는 게 상상이 되느냐.”고 반문했다.2005년 당시 서울대 교무처장 겸 미술관장 직무대행이었던 변창구 교수도 “미술관 운영 방안 등에 대해 정 전총장이 조언을 구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이상의 얘기는 소설 같다.”고 말했다. ●“예일대에서 박사학위 받았다” 신씨는 또 “2001년부터 2002년까지 2년(4학기) 코스워크 하고,2003년 봄에 종합시험 보고,2004년 가을에 (논문) 디펜스를 하고,2005년 5월에 졸업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예일대는 신씨가 이 학교에 등록한 적이 전혀 없다는 사실을 7월11일 동국대에 통보했다. 캔자스대 수학 연도도 말이 다르다. 신씨는 캔자스대 MBA를 1996년 5월 졸업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는 본인이 광주비엔날레에 제출한 이력서에서 ‘미 캔자스주립대학 경영대학원 졸업(MBA)’ 연도를 1995년으로 적시한 것과 앞뒤가 맞지 않는다. 서울대 재학 경력도 말을 바꿨다. 신씨는 2000년 12월29일자 모 일간지 인터뷰에서 “서울대 동양화과에 다니다 미국으로 유학을 갔다.”고 말했으나 이번 인터뷰에서는 “서울대 시험도 본적이 없다.”고 말을 바꿨다. ●“변 전 실장과 연인 사이 아니다” 신씨는 “변 실장과는 절대 그런 사이가 아니다.‘섹스 스캔들’로 몰고가려 하는데 그건 절대 아니다.”면서 ‘연애편지’와 같은 내용이 들어 있다고 세간에 알려진 이메일 내용도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이메일에) 의심받을 만한 내용은 100% 없었다.”고 주장했다. 검찰 압수수색에서 발견된 보석 목걸이에 대해서도 “선물로 드린 그림 값 대신 목걸이를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검찰은 신씨의 이메일 압수수색을 통해 두사람이 매우 ‘가까운 사이’라고 밝혔다. ●“누드 사진 찍은 적 없다” 신씨는 “누드 사진이라고는 찍은 적이 없다. 지난해 봄 사진작가 황규태씨의 사진전이 열렸을 때 전시도록에 글을 쓴 적이 있다. 갤러리에 갔더니 합성 사진이 여럿 있었는데 내 얼굴에 백인 여자의 몸을 합성해 놓은 작품이 있었다. 이건 아니다 싶어 명예훼손 소송을 할 수 있다면서 떼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죽은 사람도 아니고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느냐. 이번 사진 유출에 누가 개입했는지 짚이는 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경주 이경원기자 kdlrudwn@seoul.co.kr
  • ‘정치의 계절’ 공기업에 있는 정치권 인사들

    한동안 감지되던 일부 공기업 임원들의 총선출마 준비 움직임이 수면 아래로 잠들고 있다. 신정아·정태윤 파문으로 사회 분위기가 좋지 않은데다 대통합민주신당 등 여권의 대선지형이 정리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본인의 의지에 관계없이 주변에서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공기업 수장이나 감사는 어림잡아 10명 안팎이다. 대부분 총선 출마 가능성을 부인하지만 더러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기회가 주어지면 마다하지 않겠다는 인사들도 있다. ●관심형… 이철 사장 등 “역할 있다면 피하지 않겠다” 연말 대선 결과와 무관하게 출마가 예상되는 인사로는 이철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사장, 노재철 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 감사, 김영대 근로복지공단 감사 등이 거론된다. 내년 6월 임기 만료인 이철 사장은 “사적인 욕심은 없지만 공적으로 요구받는 역할이 있다면 피하지 않겠다.”고 말해 사실상 총선 출마 의지를 굳힌 것으로 보인다. 한 측근도 “이런 저런 이유로 대선에서의 역할은 어렵기 때문에 총선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서울 성북갑을 고려하고 있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다. 대권 구도에 따라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여운을 남겼다. 올해 말 임기가 끝나는 노재철 교원연금공단 감사 역시 지난 17대 총선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와신상담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지난 2004년 총선에서 부산 동래구에서 한나라당 이재웅 의원에게 고배를 마신 노 감사는 총선 출마와 관련,“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영남지역 친노 모임인 ‘일요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최근 부산지역 범여권 국민경선대책위에 발을 들여놓은 것을 감안할 때 사실상 정치활동을 재개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김영대 근로복지공단 감사도 올 연말 임기가 끝나 총선출마가 유력시된다. 충남 금산 출신으로 민주노총 부위원장을 거쳐 열린우리당 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만큼 연말 대선에서도 일정 역할을 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김 감사 스스로는 거취 표명을 하지 않고 있지만 주변에선 총선출마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강동원 농수산물유통공사 감사는 “비록 낙하산이지만, 놀고 먹으며 공기업을 말아먹는 감사가 아니라는 점을 입증하겠다.”고 말해왔다. 공사 내부에서는 “과거 정치 경험이 풍부하고, 지역(전북 남원·순창) 기반도 탄탄한데다 마침 임기도 올해 안에 끝나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하고 있다. ●NCND형… 박재호 이사장 등 대선 향방따라 거취 정할 듯 박재호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금승기 산업안전공단 감사 등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NCND형’이다. 박 이사장의 총선 출마설은 지난 봄부터 흘러나왔다. 그는 지난 17대 총선에서 부산 남구에 출마, 한나라당 김무성 의원에게 근소한 표차로 패배했다. 박 이사장은 임기가 만료되는 내년 8월까지 공단 일에만 몰두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지만 공단 내에서도 곧이 곧대로 믿지 않는 분위기다. 한 측근은 “17대 총선에서 워낙 근소하게 지는 바람에 박 이사장의 재출마설은 공단 내에서 상당 부분 설득력을 얻고 있다.”며 출마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연말 대선의 향방에 따라 거취가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여지를 남겼다. 지난달 28일 임기가 만료된 금 감사 역시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한 구체적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다만 백지상태에서 향후 거취문제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마할 경우, 고향인 강원 강릉이나 경기 고양에 출사표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물의를 빚었던 ‘공기업 감사 남미 외유’에 포함됐던 것이 정치적으로 부담이 된다. ●일축형… 이재용 이사장 등 총선 불출마 표명 이재용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이우재 한국마사회 회장, 정순균 방송광고공사사장 등은 불출마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지방선거 때 대구시장 선거에 낙선한 이재용 이사장은 연초부터 내년 총선에 나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해왔다. 이우재 마사회장과 정순균 방송광고공사사장의 측근들은 각각 “총선 출마에 뜻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고 말해 총선출마설을 일축했다. 정리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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