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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장은 딸에게 임용 최고점, 이사장은 금품 받고 교사 채용

    교장이 교사 채용시험에서 딸에게 최고점을 주고 이사장이 조카며느리를 채용하는 등 서울시내 사립학교의 부실 운영이 적발됐다. 자신이 운영하는 입시학원을 통해 중·고교 교사를 채용한 학교 이사장도 있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10~11월 서울시교육청에 대한 정기 종합감사를 벌인 결과 사립학교 교원 부당채용, 내부문서 유출 등 다양한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8일 밝혔다. A학원 재단은 운영 중인 중·고교 교원 16명을 채용하면서 시험출제, 감독, 채점 등 채용업무 과정에서 학교장을 따돌린 뒤 이사장이 운영하고 있는 입시학원에서 처리했다. 임용도 이사회가 독단적으로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합격자들이 이사장과 이사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정황도 포착됐다. 교과부는 A학원 재단 이사장 및 이사에 대해 임원 취임 승인취소를 요구하고 배임수재 혐의로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B여자정보산업고 교장은 면접시험과 공개수업에 직접 참여해 자신의 딸에게 최고점수를 주고 영어교사로 임용했다. 이 교장은 딸을 합격시키기 위해 필기시험에서 최고점을 받은 다른 지원자에게는 최저점수를 줬다. 교과부는 B고 교장에 대한 중징계를 서울시교육청에 요구했다. 시교육청의 관리·감독 부실도 대거 적발됐다. 성북구의 한 사립유치원은 근무가 불가능한 외국인 강사를 고용해 월 125만원의 고액 수업료를 받았지만 시교육청은 이를 방치했고, 705개 사립 유치원은 시교육청의 감사조차 받지 않았다. 교원 직무연수 중 출장으로 출석률(80%)을 충족하지 못한 교원 18명에게 이수증이 발급되는가 하면 연가·병가·공가 기간 중에 시간외 근무수당을 수령한 교원들도 있었다. 교과부는 이와 함께 곽노현(복역 중) 전 서울시교육감의 측근으로 지난해 말 사임한 송병춘 전 시교육청 감사관을 직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송 전 감사관은 2011~2012년 비공개 대상 정보인 C사학법인의 임원 취임승인 취소 처분 결재문서 등을 언론과 서울시의회 등에 유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사립초 절반 중산층인데… 돌봄교실 예산 깎나”

    서울시의회가 올해 사립초등학교의 돌봄교실 예산을 전액 삭감하면서 학교와 학부모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예산 지원이 끊겨 학부모들은 매월 10만~20만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이들은 잘못된 편견으로 사립학교가 부당한 차별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6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 시의회는 2013학년도 사립초 돌봄교실 지원 예산 5억 70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누리과정 3~5세 확대 등으로 재정여건이 악화된 만큼 우선적으로 사립초에 대한 복지지원 사업을 철회하겠다는 취지였다. 정부와 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사립초에 돌봄교실 운영비와 인건비를 학급당 연간 4500만원 정도 지원해 왔다. 공립초와 같은 금액이다.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내 사립초는 13개교로 20명 정원 18학급에 3600명 정도가 다니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학부모가 간식비와 식비 정도만 월 6만~10만원 부담하면 자녀를 오후 9시까지 맡길 수 있었다. 하지만 예산지원이 철회되면서 사립초에 다니는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추가로 월 10만~20만원을 부담하게 된다. 이에 따라 돌봄교실 도입을 계획 중이던 다른 사립초들은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 사립초 교사는 “보편적 복지를 주장하면서 전면 무상급식을 도입한 시의회가 예산절감을 이유로 사립초의 예산만 깎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한 학부모는 “사립초에 다니는 학생을 둔 학부모 절반 이상은 평범한 중산층인데 마치 귀족학교 취급을 하고 있다”면서 “안 그래도 비싼 학비 때문에 고민인데, 모두가 받는 혜택에서조차 제외하는 건 가혹하다”고 하소연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들의 불만을 이해하지만 예산은 시의회 차원의 일이라 어쩔 수 없다”면서 “특별교부금에서 사립초 운영비를 지원할 수 있는지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재경 대건중·고 8일 총동문회

    재경 대건중·고 총동문회(회장 성명기 여의시스템 대표)는 8일 오후 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동문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립형 사립고로 도약하는 모교의 발전을 기원하는 신년 교례회를 갖는다.
  • [사설] ‘공무원 잔치’ 정부포상 민간에 더 개방해야

    정부 포상이 지나치게 공직 중심으로 편중돼 ‘공무원 잔치판’이 되고 있다. 엊그제 서울신문에 소개된 정부포상 제도 개선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02년부터 10년간 정부 포상자 25만 8672명 가운데 74%인 19만 774명이 공무원이었다. 여기에 사립교원 1만 6397명까지 포함하면 공무원 포상자는 80%로 늘어난다. 반면 민간 수상자는 20%인 5만 1501명에 불과했다. 개방화 시대에 맞게 정부 포상제도도 민간에게 문호를 대폭 개방해 국민 사기를 진작시켜야 할 것이다. 정부 포상제는 퇴직 공무원 수상자가 많고 훈격(勳格)이 높을수록 공무원 비중이 큰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공무원 포상은 지난 10년간 재직자는 24%(4만 5222명)인 반면 퇴직자는 76%(14만 5552명)나 될 정도로 남발돼 왔다. 물론 퇴직자들 가운데 국가를 위해 묵묵히 일해온 공무원들에겐 포상을 해야 한다. 그러나 25년 이상 재직하고 형사처벌 등이 없다고 해서 무사안일에 복지부동해온 공무원까지 무조건 포상하는 것은 상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것이다. 또 훈장 등 좋은 상일수록 공무원 수상자의 비중이 높은 것도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최고 포상인 훈장을 받은 공무원의 비율이 82%로 치솟은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정부가 지난해 연말 한·일 정보보호협정 파문으로 물러난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에게 핵안보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을 명목으로 황조근정훈장을 수여한 게 단적인 사례다. 공무원에 대한 훈·포장 수여는 처우가 낮던 ‘박봉시대’의 유산이다. 정부 포상도 이제 시대 변화에 맞게 정비되어야 한다. 공직은 채용시험 경쟁률이 100대1이 넘을 정도로 선망하는 직업이 됐다. 평생고용이 보장되는 데다 꾸준한 처우 개선으로 민간과 급여차도 줄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포상을 공무원들이 독식하는 것은 성과평가와 경쟁이라는 시대적 추세에도 역행하는 것이다. 퇴직자도 옥석을 가려 장관 표창 등 자격이 있는 사람에게 상이 돌아가도록 포상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상은 엄정한 평가를 거쳐 합당한 자격이 있는 사람이 받아야 권위가 있고 빛이 나기 때문이다. 더 이상 포상이 공직사회의 전유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
  • [다시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를] (1부)양극화의 그늘 (1)개천에 용이 사라졌어요

    [다시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를] (1부)양극화의 그늘 (1)개천에 용이 사라졌어요

    2000년대 중반 지역균형선발(소외 지역 배려 선발)이나 기회균형선발(저소득 계층 자녀 배려 선발) 전형 등이 대입에 도입될 당시만 해도 교육계는 찬반으로 팽팽하게 나뉘었다. 시골 출신이거나 가정 형편이 어렵다는 이유만으로 수학능력시험과 내신 성적이 떨어지는 학생들을 대학에 입학시키는 게 과연 실효성이 있겠느냐는 이유에서다. 2005년 지역균형선발을 처음 도입한 서울대도 똑같은 고민을 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제도 도입 초기만 해도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의 성적이 일반 학생들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면서 “이들을 위한 별도의 기초교육 수강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기우였다. 지역균형선발과 농어촌 특별전형(오지 지역 학생 정원 외 선발) 등을 통해 입학한 학생들의 성적이 오히려 일반 학생들보다 뛰어났기 때문이다. 2005년 서울대에 지역균형선발로 입학한 학생들의 1학년 1학기 평균 학점은 3.21(4.3 만점)로 정시 일반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의 평균 학점(3.12)보다 3%가량 높았다. 다만 농어촌 특별전형 학생들의 평균 학점은 2.72로 일반전형 학생들보다 0.4점 낮았다. 서울대 관계자는 “농어촌 특별전형의 경우 성적보다는 사회적 배려의 성격이 더욱 강하기 때문에 첫 학기 학점이 낮게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4년간의 학업 향상은 배려 대상 학생들이 더 높게 나타났다. 농어촌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의 4학년 2학기 성적은 3.26으로 1학년 1학기보다 0.54점이 높았다. 일반전형 학생들은 0.27점, 특기자 전형 학생들은 0.06점이 향상되는 데 그쳤다. 특히 지역균형선발 학생의 경우 선발 지역을 서울과 광역시, 시, 군으로 세분화해 학업성취도를 분석한 결과 서울 출신 학생들의 4년 평균 학점은 3.42, 광역시 3.36, 시 3.35, 군 3.27로 나타났다. 모든 출신 단위에서 일반전형 학생(3.21)들을 앞선 것이다. 서울대는 이런 통계를 바탕으로 점차 사회적 배려 대상 계층을 위한 전형을 확대해 가고 있다. 오연천 서울대 총장도 2011년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등의 자리에서 여러 차례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전형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 2012학년도 전형에서도 기존에 190명이던 기회균형 특별선발을 208명으로 늘렸다. 서울대 관계자는 “특히 2009년부터 도입된 기회균형 특별선발은 잠재력을 가진 저소득층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를 입증하듯 양정호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는 “자라나는 학생들의 성취도 격차는 능력의 차이보다는 기회의 차이에서 오는 게 더욱 크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부유층 자녀는 주변에서 제일 잘나간다는 영어유치원 등에서 첫 교육을 시작하지만 저소득층 아이들은 집 주변의 저렴한 유치원을 찾아 교육을 받기 시작한다. 부유층 자녀는 어려서부터 확실히 영어의 기반을 닦아 초·중·고교 과정을 이수하지만 저소득층 아이들은 부실해진 공교육으로 인해 제대로 배우지도 못한 채 고등학교를 졸업한다. 이 둘은 형식적으로는 같은 교육과정을 거쳤지만 실제로 가난한 집 아이에게는 절대로 넘어설 수 없는 질적인 격차가 존재해 ‘부익부 빈익빈’을 공고하게 만든다는 게 양 교수의 설명이다. 그는 “2000년대 들어서면서 여러 종류의 사회적 배려 전형이 도입되는 등 ‘교육의 사다리’가 생겨나기 시작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이마저도 실효성이 떨어지는 게 현실”이라면서 “상류층은 세대를 거듭해도 상류층에, 저소득층은 영원히 저소득층에 머물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특히 양 교수는 교육과정 전반에 걸친, 체계 없이 상황에 따라 지원되는 ‘주먹구구식 지원’을 강하게 비판했다.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에서처럼 교육과 복지를 연계해 사회복지사 등이 학생을 10여년씩 추적하며 꼭 필요한 것들을 찾아내는 ‘현미경 지원’을 해 줘야 하는데 한국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그는 “현재 저소득 계층 자녀에게는 연간 430만원까지 학비가 지원되는데 이는 서울 소재 사립대의 한 학기 등록금밖에 안 돼 해당 학생은 지원을 받더라도 별도의 아르바이트를 해야 한다”면서 “학비뿐 아니라 기숙사비, 식비, 기초적인 생활비 등도 함께 지원해 진정한 의미의 기회 균등”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양 교수는 기회 균등의 혜택을 받은 학생들이 자신들의 성과를 후배들에게 돌려줄 수 있는 체계도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들에게 ‘지금 받는 혜택이 그저 부모가 가난하기 때문에 당연히 받는 것’이라고 여기게 해선 안 되며 ‘언젠가는 나도 다른 이들을 위해 돌려줘야 한다’는 점을 각인시켜 사회적 배려가 지속 가능한 시스템으로 자리 잡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정부포상 못받으면 팔불출 공무원?

    정부포상 못받으면 팔불출 공무원?

    정부 포상 수상자 10명 가운데 최소 7명이 공무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의 포상 비율이 일반 국민보다 훨씬 높아 포상의 권위가 떨어지고 형평성도 맞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일 행정안전부의 의뢰를 받아 한국행정연구원이 조사한 ‘정부포상제도 개선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02~2011년 10년간 정부 포상자는 모두 25만 8672명이다. 이 가운데 공무원이 19만 774명, 사립교원이 1만 6397명, 일반인이 5만 1501명이었다. 공무원과 비공무원 비율이 74%대26%로 나타나 공무원의 비중이 매우 높았다. 이 같은 현상은 퇴직 공무원에게 정부포상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25년 이상 재직하고, 형사처벌 등의 사유가 없으면 퇴직 시 포상을 받을 수 있는 현행 제도에서 나타난 현상이라는 의미다. 지난 10년간 공무원 포상자 가운데 재직자는 4만 5222명(24%)이었고, 퇴직자는 14만 5552명(76%)이었다. 특히 훈격(勳格)이 높을수록 공무원의 비중은 더 높았다. 지난 10년간 최고등급 포상인 훈장을 받은 12만 288명 가운데 공무원은 9만 9221명(82%)이었고, 일반 국민은 2만 1067명(18%)이었다. 훈장 수상자 가운데 퇴직공무원이 9만 4229명으로 78%에 달했다. 훈장 다음의 훈격인 포장은 전체 3만 7406명으로 공무원이 2만 8613명(76%), 일반 국민은 8793명(24%)이었다. 표창 수상자는 전체 10만 978명 가운데 공무원이 6만 2940명(62%), 일반 국민은 3만 8038명(38%)으로 훈격이 낮을수록 비공무원의 비중이 더 높았다. 이처럼 퇴직공무원을 중심으로 포상이 이뤄지며 형평성 논란과 함께 포상의 권위도 함께 낮아진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공무원의 입장에서도 ‘개근상’처럼 주어지는 포상이 희소성이 높다고 느껴지지 않을 수 있다. 보고서는 퇴직공무원 비중을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장관 표창 등을 수상한 자에 한해 퇴직 시 포상 ▲재직 중 벌금형 이상의 형사처벌을 받은 자를 제외 ▲포상 요건인 재직기간을 2~3년 연장 등을 내세웠다. 장관 표창 이상으로 제한할 경우 ‘성과중심’의 포상제도로 평가됐고, 벌금형 이상 형사처벌제 제외는 공직사회의 윤리기준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는 재직 중 3회 이상의 벌금형 처분을 받았거나, 벌금형 처분이 1~2회이더라도 벌금액이 200만원 이상인 경우에만 포상 추천이 제외된다. 또 ‘필요 재직기간 연장’의 경우 신규 공무원의 평균 연령이 높아지는 추세 등을 고려하면 퇴직공무원 포상자의 수가 대폭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현재 제도에서 완전히 분리해 퇴직공무원만을 대상으로 하는 포상제도를 운영하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사기진작이라는 포상의 순기능도 생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퇴직공무원 포상제도는 오랫동안 이뤄져 왔다”면서 “당장 제도를 바꾸기는 다소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제주에 외국대학 설립 쉬워진다

    제주도에 외국대학 설립이 한층 수월해지게 됐다. 1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 외국대학 설립·운영 등에 관한 조례 제정안’이 최근 제주도의회를 통과,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조례에 따르면 제주에 대학을 설립하려는 외국대학이 자체 부지와 건물을 확보하지 않더라도 필요한 부지와 건물을 통째로 임차하면 설립을 승인해 주도록 하는 등 설립 조건을 크게 완화했다. 또 외국대학의 설립 승인·운영 등에 관해 필요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제주도지사 소속의 ‘외국대학설립운영심의위원회’를 두도록 했다. 도지사가 위촉 또는 임명하는 9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외국대학의 설립 승인, 폐쇄, 학과 폐지, 학생 모집 정지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한다. 도 관계자는 “설립 조건 완화 등으로 앞으로 외국대학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2001년 5월 제주특별법 개정으로 국내 사립대학 인·허가와 감독 권한, 외국대학 설립 승인 등의 권한이 중앙정부에서 제주도로 모두 이양됐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암 걸렸어” 40대 유부남에 수억뜯은 女종업원

    지난 2006년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유명 요정에서 일하던 A(당시 28세)씨. 그는 같은 해 5월 29일 요정에 손님으로 온 세무사 B(당시 49세)씨와 처음 만났다. A씨는 서울의 한 명문 사립대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후 두 사람은 만남을 이어가면서 내연관계로 발전했다. 기혼인 B씨는 ‘내가 책임질 테니 요정 일을 그만두라’며 3년 동안 8000만원 상당의 생활비를 챙겨 줄 정도로 A씨를 아꼈다. 하지만 A씨에겐 말 못할 고민이 있었다. 사랑하는 남자가 있었지만 확실한 ‘물주’였던 B씨의 후원 역시 포기할 수 없었던 것. 이후 A씨는 ‘묘안’을 짜냈다. 그는 2009년 6월 수원의 한 모텔에서 B씨에게 “내가 위암에 걸려 영국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니 치료비를 달라”고 거짓말했다. 이 소식을 들은 B씨는 우선 되는 대로 A씨 계좌로 병원비 1000만원을 입금했다. 그로부터 6일 뒤엔 2000만원, 11일 뒤엔 300만원을 추가 입금했다. A씨 거짓말은 날로 대담해졌다. 그는 “비행기값 카드결제를 못 했다”, “임상시험 치료 실패로 인한 개복 수술비를 빌려달라”, “간병인 비용을 3개월치 못 냈다”고 속이며 3년간 7차례에 걸쳐 김씨에게 돈을 보내달라고 했다. 이렇게 속여 뺏은 금액은 총 2억 1680만 원에 달했다. A씨 범행은 남편의 계좌에서 거액이 빠져나가는 점을 수상히 여긴 B씨 부인이 A씨의 블로그를 찾아내 뒤지면서 전모가 밝혀졌다. 그제야 B씨는 A씨가 영국에 가지도 않았고 결혼해 아이까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B씨가 A씨를 경찰에 고소하면서 A씨가 명문 사립대 학생이 아니라는 사실도 드러났다. 서울북부지법 형사 2단독 조규현 판사는 내연남으로부터 거짓말로 수년간 수억원을 편취해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새해 이렇게 달라집니다] 성년 만 19세로… 한글날 공휴일… 최저임금 시간당 4860원

    [새해 이렇게 달라집니다] 성년 만 19세로… 한글날 공휴일… 최저임금 시간당 4860원

    최저임금(시간급 기준)이 1월부터 고용 형태나 국적에 관계없이 지난해 4580원에서 4860원으로 인상된다. 3월부터 스토킹을 하면 범칙금 8만원이 부과되는 등 경범죄 처벌 항목이 28개 더 늘어난다. 오는 7월부터는 민법상 성년의 기준이 만 20세에서 만 19세로 낮아진다. 청소년들이 과거보다 조숙해지면서 성년 연령을 낮추는 세계적 추세와 공직선거 등 사회·경제적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이렇게 올해부터 새로 시행되거나 바뀌는 제도와 법규 등을 소개한다. 편집국 종합 [법무·경찰] 재범우려 성범죄자 화학적 거세… 4등급 軍보충역 의경 지원 못해 ■아동·청소년 성범죄 처벌 강화 6월 19일부터 친고죄 조항이 전면 폐지되고 강간죄의 형량이 5년 이상에서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으로 강화된다.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의 제작·배포·소지에 대한 형량도 강화된다.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를 통해 성범죄자의 상세주소와 전과 횟수 등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참고로 혼인빙자간음죄도 6월 19일부터 없어진다. ■성충동 약물치료 전체 성도착자 확대 3월부터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성도착자 중 재범의 위험이 있는 범죄자에 대해 성충동 약물치료(화학적 거세)를 적용한다. ■흉악·강력범 형집행 후 보호관찰 6월부터 성폭행범, 유괴범, 살인범, 강도범 중 재범 위험이 큰 사람은 형 집행 후 보호관찰을 받아야 한다. 법원은 전자발찌 부착 명령이 청구된 4개 유형 범죄자 중 보호관찰을 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면 검사에게 명령 청구를 요청할 수 있다. ■경범죄 범칙금 신설 3월부터 범칙금을 부과하는 경범죄 처벌 항목이 28개 더 늘어난다. 스토킹(8만원) 등이 범칙금 부과 항목에 새로 편입됐고 허위광고, 암표매매 등 경제범죄에도 16만원의 범칙금이 책정됐다. ■보충역, 의경 지원 불가 징병 신체검사에서 4등급을 받아 보충역으로 편입된 18세 이상 남성은 의경에 지원할 수 없게 된다. ■여권발급 수수료 인하 5만 5000원(국제교류기금 1만 5000원 포함)에서 5만 3000원으로 내린다. ■상근예비역 편입 범위 확대 자녀를 출산, 양육하는 현역병 입영대상자 중 이혼자나 미혼자도 상근 예비역 편입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은 기혼자만 신청할 수 있었다. ■병사 월급 인상 이병 8만 1500원→9만 3700원, 일병 8만 8200원→10만 1400원, 상병 9만 7500원→11만 2100원, 병장 10만 8000원→12만 4200원 등 계급별로 15%씩 오른다. ■현역병 복무기간 건강검진 확대 전방 9개 사단에서만 실시되던 상병 진급자 대상 건강검진이 전 부대로 확대된다. [교육] 만 3~4세도 누리과정 확대 시행… 교육전문직 지방공무원으로 전환 ■만 3∼4세도 누리과정 시행 3월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모든 만 3∼5세 유아에게 누리과정이 확대 시행된다. 2012년에는 5세만 적용됐다. 유치원 학비와 어린이집 보육료도 소득수준에 관계 없이 모든 만 3∼5세 유아를 둔 가정에 지원된다. 지원금액은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 기준 월 22만원이다. 국공립 유치원은 입학금과 수업료를 면제하고 월 6만원을 지원한다. ■저소득층 교육비 지원 주민센터 접수 2월부터 저소득층 초중고생의 교육비 지원 신청 장소가 학교에서 읍면동 주민센터로 변경된다. 학부모가 한번만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교육비 지원대상 자격을 유지하는 한 매년 계속해서 지원받는다. 교육비를 지원받는 학생이라는 것이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고 지원 절차의 편리성도 높이려는 조치다. 교육비 지원 대상자 선정 방식도 바뀐다. 기존에는 건강보험료 납부액을 활용했지만 올해부터는 신청 가구의 소득과 재산을 기준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원 확대 기초생활수급자에서 차상위계층 100%까지 대상이 늘어난다. 1인당 지원 규모도 연간 60만원(월 5만원)으로 확대된다. ■교육전문직 지방공무원으로 전환 교육 전문직이 지방공무원으로 바뀐다. 교육감이 총액 인건비 범위에서 일반직·기능직 공무원은 물론 교육전문직 정원책정·운영을 자율적으로 할 수 있다. 시도교육청에 조직과 인력운영의 유연성과 탄력성을 부여하는 총액인건비제도 전면 시행된다. [복지] 장애인 활동지원 신청자격 2급 장애인도 가능 ■장애인 활동지원 대상·급여 증액 장애인 활동지원 신청 자격이 1급 장애인에서 2급 장애인으로 확대된다. 또 18세 미만 장애아동 및 청소년에게 주어지는 장애인 활동지원 기본급여가 성인 수준(등급별 월 42∼103시간, 36만 1000∼88만 6000원)으로 늘어난다. 가족이 1∼2급 장애인이고 6세 이하 또는 75세 이상으로만 구성된 경우 장애인 활동지원 추가급여(최대 월 80시간, 66만 4000원)를 받을 수 있다. ■노령연금 수령 나이 늦춰진다 노령연금을 받는 나이가 현행 만 60세에서 단계적으로 늦춰진다. 1998년 국민연금법 개정에 따른 것이다. 노령연금 수령 개시 연령이 1953∼1956년생은 61세, 1957∼1960년생은 62세, 1961∼1964년생은 63세, 1965∼1968년생은 64세, 1969년 이후 출생자는 65세로 조정된다. 조기 퇴직 등으로 소득이 없을 경우 55세부터 신청할 수 있었던 조기노령연금도 올해부터 출생시기별로 56∼60세가 돼야 받을 수 있다. ■저소득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인상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12세 미만 아동에 대한 양육비가 월 5만원에서 월 7만원으로 오른다. ■기초수급자 이동전화 요금 2000원 추가 감면 기초생활수급자의 이동전화 요금 감면액이 기존 월 1만 3000원에서 1만 5000원으로 오른다.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운영 정서·행동장애 청소년에게 종합 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인터넷 게임 중독, 학교폭력 피해, 학교 부적응 등으로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등을 겪는 9~18세 청소년이 대상이다. ■성폭행 퇴치 SOS 서비스 전국 확대 SOS 서비스가 현재 7곳에서 전국으로 확대되고 초등학생뿐 아니라 여성의 가입도 받는다. 휴대전화나 스마트폰을 가진 사람이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미리 등록한 단축번호를 누르면 경찰에 신고자 위치정보가 알려지는 서비스다. ■3명 이상 다자녀 가정 지원 확대 도시가스요금이 5% 감면되고 2015년 말까지 6인승 이하 승용차는 140만원까지, 7~9인승 승용차 이상은 전액 자동차 취득세가 면제된다. ■사회복지급여 신청절차 간소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장애인, 영유아가 있는 부모 등이 지방자치단체에 사회복지급여를 신청할 때 소득금액증명서를 안 내도 된다. [고용·노동] 1년이상 근속 퇴직자 법정퇴직금 100% 수령 ■최저임금 4580원→4860원 인상 고용 형태나 국적에 관계없이 1월부터 적용된다. 단 근무 기간 3개월 미만의 수습근로자와 아파트 경비원 등 일부 근로 종사자는 10% 감액할 수 있다. ■예술인도 산재보험 적용 연극·무용·뮤지컬 배우와 무술 연기자, 촬영·조명·음향 등 기술 스태프 등 예술인도 산재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법정퇴직금 사업장 규모 제한 폐지 사업장 규모에 관계없이 1년 이상 근속한 퇴직자는 법정퇴직금(1년에 30일분 이상의 평균임금)을 100%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4인 이하 사업장 퇴직자에게는 법정퇴직금의 50% 이상을 지급하도록 돼 있었다. ■산재보험 유족연금 수급자격 확대 산재로 숨진 근로자의 자녀·손자녀·형제·자매에게 18세 미만까지 지급되던 유족연금이 19세 미만으로 확대된다. ■고용촉진지원금 지원 확대 장애인·여성가장 등 취업 취약계층을 고용하는 사업주에게 지급하는 고용촉진지원금이 연 2회에서 4회로 확대된다. 신성장동력산업 17개 업종 및 국내 복귀 기업에 대해 실업자 고용 시 1인당 연 720만원의 고용창출지원금을 지원한다. ■장애 대학생 기업연수제 시행 장애 대학생이 방학 등을 이용해 1~2개월간 기업·정부·공공기관에서 연수받을 기회를 준다. 연수생에게는 월 40만원, 참여 기업에는 1인당 월 5만원을 지급한다. [부동산] 9억원 이하 주택 취득세 1%→2%로 원상복귀 ■9억원 이하 주택 취득세 2% 원상복귀 9억원 이하 주택을 살 때의 취득세가 현행 1%에서 다시 2%로 복귀된다. 정부는 9억원 이하 1주택(일시적 2주택자 포함)에 대한 취득세를 4%에서 2%로 절반 감면해 주는 조치를 올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그러나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해 2012년 말까지 취득세가 1%로 추가 감면된 상태였기 때문에 실제로는 2배로 오르는 셈이 된다. 9억원 이상 주택이나 다주택자에 적용되는 취득세율도 기존에는 9억~12억원 2%, 12억원 초과 3%였지만 올해부터 일괄적으로 4%가 된다. ■국민주택기금 대출금리 인하 근로자서민 전세자금은 연리 4.0%에서 3.7%로, 구입 자금은 5.2%에서 4.2%로 내린다. 청약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포함)의 금리도 0.5% 포인트 낮아진다. 그러나 부부합산 소득이 상여금 포함해 연 4000만원(신혼부부 4500만원) 이하인 근로자만 전세자금을 빌릴 수 있다. ■민영주택 청약가점제 무주택 인정기준 완화 집이 있어도 무주택자로 인정하는 공시가격 기준이 현행 5000만원 이하에서 7000만원 이하로 완화된다.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에 대한 10년 이상 보유 요건도 폐지된다. [산업·금융] 보험료 1만~2만원대 실손보험… 이·미용실 이용금액 내부 고시 ■최고속도 제한장치 의무화 대상 확대 4.5t 이상 승합자동차와 3.5t 이상 화물자동차에 의무화됐던 최고속도 제한장치가 8월 16일부터 모든 승합자동차로 확대된다. ■음식점 원산지 표시 확대 6월부터 음식점 원산지 표시 대상이 양·염소고기, 고등어, 명태, 갈치, 살아있는 수산물, 족발·보쌈 등 배달용 돼지고기, 배추김치 중 고춧가루 등으로 확대된다. ■부가세 포함가격 표시 의무화 1월 1일부터 식당·카페 등은 손님에게 사전에 부가세 등이 모두 포함된 가격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 ‘부가가치세 10% 별도’와 같은 방식으로 부가세나 봉사료 등을 따로 표시해서는 안 된다. 또 음식점 고기가격 표시는 반드시 100g 기준으로 해야 한다. ■이·미용실 이용가격 고시해야 1월 31일부터 재료비, 봉사료, 부가가치세 등을 포함해 손님이 내야하는 요금 총액을 업소 내부에 게시해야 한다. 영업장 신고면적 66㎡(20평) 초과 업소는 출입문 등 외부에도 가격표를 붙여야 한다. ■반려견 등록제 전국으로 확대 3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은 관할 시·군·구에서 지정한 동물병원, 동물보호단체, 동물판매업체 등에 등록해야 한다. 어기면 최고 4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농지은행 지원 대상 연령제한 완화 농지를 매매하거나 임대차해 농업인의 경영면적 확대를 지원하는 ‘농지규모화 사업’의 연령 상한이 60세에서 64세로 완화된다. 자연재해나 부채 등으로 일시적 위기에 처한 농업인의 경영 회생을 지원하는 ‘경영회생 농지매입지원사업’은 70세에서 75세로 확대된다. ■보험료 내린 ‘단독 실손보험상품’ 출시 치료비와 입원비 등을 지급하는 실손의료보험만 따로 뗀 단독 상품이 나온다. 자기부담금 10%와 20% 중 소비자가 고를 수 있다. 자기부담금 20%인 표준형 단독 실손보험을 고르면 10%인 상품보다 보험료를 10%가량 덜 낸다. 보험료는 월 1만~2만원대다. ■단기 자동차보험 가입자 무사고 할인 ‘자동차보험 참조요율서’ 개정 등으로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지 1년이 안 되는 사람도 사고를 내지 않을 경우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무사고인 운전자가 6개월 이상 자동차보험에 가입했으면 새로 드는 자동차보험에 대해 1년 만기 보험 할인 폭의 2분의1을 적용받을 수 있다. [행정·사법] 가족관계증명서 인터넷 발급… 지방세 부정신고 가산세 40% ■한글날 공휴일 지정 10월 9일 한글날이 다시 공휴일로 지정된다. 1991년 공휴일에서 제외된 지 23년 만이다. ■지방세 부정신고자 가산세 40% 거짓 기장, 장부·기록 파기, 거래 조작 등을 저질렀을 때 부과되는 지방세 부정신고 가산세가 현행 최고 20%에서 최고 40%로 인상된다. 명단 공개 대상이 되는 고액·상습 지방세 체납자의 범위도 2년 이상 체납에서 1년 이상 체납으로 확대된다. ■원룸이나 다가구주택도 동·호수 부여 원룸이나 다가구주택도 아파트처럼 동·호수가 생겨 우편물 수령 등이 편리해진다. 원룸이나 다가구주택 소유자가 지방자치단체에 신청하면 된다. ■성년 연령 하향 7월 1일부터 민법상 성년의 기준이 만 20세에서 만 19세로 변경된다. ■‘최진실법’ 시행 7월 1일부터 친권 자동부활 금지제가 시행된다. 기존에는 이혼 후 단독 친권자로 정해진 부모의 한쪽이 사망하면 친권자로 지정되지 않은 다른 한쪽이 자동으로 친권자가 됐으나 가정법원 심리를 거쳐 후견인을 정할 수 있게 된다. 미성년자 입양 때 가정법원의 허가를 받는 제도도 시행된다. ■가족관계증명서 인터넷 발급 3월 4일부터 가족관계증명서 등 10종의 가족관계 등록사항별 증명서와 제적 등·초본의 온라인 발급 서비스가 시행된다.
  • 靑 인사 40명 공공기관 재취업

     청와대를 거쳐 공공기관의 기관장이나 고위 임원으로 재취업한 인사가 지난해 이후 최소 40명으로 파악됐다.  30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시스템 알리오(www.alio.go.kr)에 따르면 정보를 공개한 287개 공공기관의 기관장·감사·상임이사 가운데 청와대 출신 인사는 44명이다.  이 가운데 40명은 이명박 정부의 집권 후반기에 들어선 지난해 이후 임기가 시작됐다.  기관장은 김해수(전 정무1비서관) 한국건설관리공사 사장, 정정길(전 대통령실장) 한국학중앙연구원장, 양유석(전 방송정보통신 비서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 등이다.  연규용 전 청와대 경호처 차장이 2010년 부산항보안공사 사장에 임명된 데 이어 후임인 최찬묵 전 청와대 경호처 차장은 지난 2월 인천항보안공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기관의 ‘2인자’로 불리는 감사는 19곳에 청와대 또는 대통령 직속 기구 출신이 포진했다.  올해 하반기에만 한국영상자료원, 한국해양연구원, 한국감정원, 국민체육진흥공단,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예탁결제원 등에 9명이 감사로 취임했다.  나머지 공공기관의 기관장·임원은 담당 정부 부처 출신 공무원이 대부분 차지했다. 공무원 경력이 확인된 인사만 251명이다.  국토해양부 산하 32개 공공기관은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 김춘선 인천항만공사 사장, 박종록 울산항만공사 사장, 곽인섭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 김광재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등 국토부(옛 건설교통부·해양수산부 포함) 공무원 30명이 기관장·임원으로 임명됐다.  지식경제부가 담당하는 60개 공공기관의 기관장·임원에도 최평락 한국중부발전 사장과 김현태 대한석탄공사 사장 등 지경부(옛 산업자원부 포함) 공무원 출신 22명이 임명됐다.  비교적 산하 공공기관이 많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수산식품부,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옛 재정경제부 포함), 교육과학기술부도 10명 안팎의 공무원 출신 기관장·임원을 배출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도약하는 대학] 조선대학교

    [도약하는 대학] 조선대학교

    올해 개교 66주년인 조선대가 제2의 비상을 꿈꾸고 있다. 혁신과 통합을 통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다는 복안이다. 시대에 맞게 학과를 통폐합하거나 구조조정을 서두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 구성원들 사이에서는 개혁을 토대로 지방사립대가 겪고 있는 구조적 문제에서 벗어나겠다는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부터 학문의 영역을 허무는 ‘융합’을 내세워 특성화 대학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대표적인 학과가 2010년 지식경제부 등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출발한 ‘디자인 공학과’이다. 이 학과는 ‘디자인+경영+전자공학+광기술학’ 융합학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차세대 디자인 거점 대학으로 발돋움한다는 구상이다. 지경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KIDP)도 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 학과는 전국 공모를 통해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면서 향후 5년간 국비 15억을 지원받는다. 학생들은 디자인과 공학·경영 등 다른 영역의 학문을 고루 섭렵할 수 있다. 해외연수, 국제공모전 참여 등 현장 교육이 강화됐다. 실무교육은 3학년 2학기부터 학생 전원이 산업체와 디자인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산학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학과는 대학원과 연계한 5년제(학부 3.5년 대학원 1.5년) 방식도 결합됐다. 2013학년도에는 ‘작업치료학과’가 신설된다.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정원 20명을 배정받아 정시모집에 들어갔다. 작업치료는 신체적·정신적 장애인 재활이 목표다. 최근 산업재해, 교통사고, 노인인구 증가 등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 학과를 졸업하면 얻게 되는 작업치료사는 ‘한국성장 직업 20선’에 선정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작업치료사는 산·학 연계 교육을 통해 의료보조자가 아닌 주체로서 이론과 현장 실무교육을 받는다. 의과대학 간호학과와 약학과, 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전문대학원 등이 설치된 만큼 부속병원 등을 임상실습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앞서 2012학년도부터 임상약학대학원을 운영 중이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에서 약학대학 학사학위를 취득한 사람이다. 2000년 의약 분업 이후 약국에서 취급하는 전문의약품이 늘었고, 최근 학제가 4년제에서 6년제로 개정됐기 때문이다. 또 의치학전문대학원은 2015학년도부터 의과대학과 치과대학으로 각각 부분 전환하고, 2017학년도부터는 의·치대를 완전 분리 모집한다. 조선대가 이처럼 발 빠르게 수요자 중심의 교육체제로 변신을 꾀하면서 취업률도 크게 높아졌다. 교과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최근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올 8월 현재 취업률은 57.3%로 졸업생 3000명 이상의 전국 대학 중 10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51.5%보다 6%가량 증가했다. 이는 지방 사립대 가운데 최상위권에 해당한다. 학과 신증설 및 통폐합 작업도 이뤄지고 있다. 유사 단과대학 및 학부(과) 통폐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점쳐진다. 행정 분야의 개편을 통해 경상경비를 줄이고, 이를 대학 시스템 선진화, 재정건전성 확보, 취업률 증가에 보탤 계획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옷 로비’ 임혜경 부산교육감 檢 “대가성 없어… 기소유예”

    사립 유치원 원장들로부터 고가의 옷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검찰수사를 받은 임혜경 부산시교육감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부산지검 특수부(부장 신호철)는 28일 사립 유치원 원장들로부터 180만원 상당의 옷을 받아 포괄적 뇌물죄가 성립되지만 직접적인 청탁이나 구체적인 대가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 기소유예 처분했다. 부산지검은 이에 앞서 지난 27일 이 문제와 관련해 각계 인사 15명으로 구성한 검찰 시민위원회를 열었고 압도적인 다수 시민위원이 ‘기소 부적정’ 의견을 피력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대가성에 대한 고민으로 시간이 오래 걸렸고 검찰 시민위원회도 이례적으로 2개 팀으로 구성해 의견을 청취했으며 직접적인 청탁이 없는 데다가 해당 유치원이 편의를 직접 받지는 않았다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전교조 부산지부는 “임 교육감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지만 뇌물죄가 인정된 만큼 도덕·정치적 책임을 지고 당장 물러나야 한다”면서 임 교육감이 사퇴할 때까지 1인 시위 등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퇴출 1순위’ 경영부실대 3곳 추가

    4년제 대학 2곳과 전문대 1곳 등 총 3개 사립대가 올해 경영부실대학으로 지정됐다. 퇴출 1순위 후보군이다. 이 대학들은 향후 2년간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해야 하고, 2014학년도 학자금대출제한대학에 자동으로 포함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6일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경영부실 사립대 3곳을 추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학교의 명단은 법적 근거가 없어 공개하지 않기로 했지만 경북 K대, 경기 H대 등 4년제 2곳과 강원 S대 등 전문대 한 곳으로 확인됐다. 교과부는 지난 9월 2013학년도 학자금대출 제한대학으로 선정된 13곳 중 이미 경영부실대학으로 지정된 5곳을 제외한 8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여 교육·재무·법인 지표 등을 분석해 경영부실대학을 결정했다. 경영부실대학으로 지정되면 교과부의 경영컨설팅을 받고 결과에 따라 입학정원 감축이나 학과 통폐합, 내부 구조조정 등 강도 높은 과제를 2년간 이행해야 한다. 과제 중 일부라도 이행하지 못하면 계속 경영부실대학의 낙인이 따라다닌다. 경영부실대학은 정부재정지원사업을 신청할 수 없고, 입학정원을 채우기 쉬운 보건·의료분야 학생정원을 늘릴 수 없으며 2014학년도 학자금대출제한대학에도 이름을 올린다. 이 대학들이 부실한 상태인 만큼 교과부의 방침을 따르지 않으면 돈줄이 끊겨 퇴출이 불가피하다. 이 대학들을 포함해 지금까지 경영부실대학으로 지정된 곳은 총 21개교다. 이 중 경영부실대 꼬리표를 뗀 곳은 2곳에 불과하다. 명신대·성화대·선교청대·벽성대 등 4곳은 이미 퇴출됐고, 건동대는 자진폐교했으며, 2곳은 다른 대학에 통폐합됐다. 나머지 12곳은 교과부 컨설팅을 받고 있거나, 받게 된다. 교과부는 2010년부터 사립대 구조개혁을 위해 ▲하위 15% 대학 선정 ▲대출제한 대학 선정 ▲경영부실대학 선정 ▲퇴출 등 4단계 절차를 도입해 적용하고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평가를 통한 대학 구조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내년에도 3~4개 대학을 퇴출시킬 계획”이라며 “불법 학사운영 등 중대한 비리로 정상적인 학사운영이 어려운 대학은 별도의 종합감사도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교비 1000억 빼돌린 이사장 구속기소

    사학 재단을 설립하면서 1000억원대의 교비를 횡령한 혐의로 광양 모 대학 설립자 이모(73) 씨와 이에 가담한 대학 총장 등이 구속됐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26일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 입원실에 법인 기획실을 몰래 설치하고, 각 대학의 재무회계를 통합하는 방식으로 4개 대학의 교비 898억원과 건설회사 자금 106억원 등 1004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광양 모 대학 설립자 이씨를 지난 20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법인 기획실 책임자 한모(51)씨, 대학 총장 김모(57)씨와 송모(58)씨를 구속 기소하고, 등기 명의를 빌려준 김모(45)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 이사장은 20년간 전국적으로 6개 대학과 1개 대학원대학교, 3개 고교를 설립 운영하면서 자신의 처 등 친인척과 지인을 이사장과 총장으로 임명해 학교 예산을 손쉽게 횡령해왔다. 이씨는 교비 횡령의 편의를 위해 건설회사를 따로 설립 운영하면서 각종 학교 공사를 독식하는 한편 공사금액을 부풀리는 등 교비횡령의 도구로 악용하기도 했다. 또 횡령한 자금으로 2008년말부터 2010년 4월 사이 18필지 1만 1748㎡의 부동산을 구입, 자신의 아들 등 타인 명의로 등기한 혐의(부동산실명법 위반)도 받고있다. 김·송 총장은 이사장과 공모해 각각 교비 330억원, 15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 이사장의 외조카인 한씨는 이 이사장이 1004억원을 횡령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 이사장은 고등학교 생물교사로 재직하면서 목욕탕을 운영해 그 수익금으로 1977년 광주에 모 여상을 설립한 이래 현재까지 7개의 학교법인과 산하에 8개의 사립학교를 설립, 운영중이다. 이 이사장은 이번 사건과 같은 수법으로 1998년 교비 409억원을 횡령하고 이를 대학설립·이전비용, 병원인수비용, 자녀 유학비용 등으로 사용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 2개월, 2심에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위성국 부장검사는 “학교설립을 교육이 아닌 치부의 수단으로 삼는 설립자로 인해 학생들은 턱없이 높은 등록금을 부담하고 있었다.”며 “정부지원 여부와 상관없이 교과부가 정기적으로 재정 분야에 대한 감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평택대·목포해양대 운영 비리

    전임교원 채용과정에서 적절한 심사절차를 거치지 않고 학사관리를 부실하게 해온 대학들이 당국의 감사에 적발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4년제 사립대인 평택대(학교법인 피어선기념학원)와 국립대인 목포해양대에 대해 지난 8월 종합감사를 한 결과, 교원선발과 학생 성적 및 학적관리 등에서 다수의 부당한 사례가 적발됐다고 26일 밝혔다. 평택대는 전임교원 33명을 특별채용하는 과정에서 전공심사와 면접 등 정해진 심사절차를 생략하고 교원인사위원회 심의만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고, 교원 신규채용 과정에서도 전공 적합도와 면접 심사까지 마치고도 특별한 이유없이 채용절차를 중단한 사실이 드러났다. 2년 이상 재직해야 한다는 규정을 어기고 임용 6개월 만에 전임강사 2명을 조교수로 승진시키기도 했다. 평택대는 또 대학 자체조사에서 경리과 직원이 학교 법인카드로 백화점 등에서 1억 1500만원을 개인적으로 쓴 사실을 밝혀내고도 징계 및 수사기관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5000만원이 넘는 상품권을 법인카드로 구입해 총장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게 한 사실도 적발됐다. 목포해양대는 항해·기관분야의 전임교원을 새로 뽑는 과정에서 해당 학문을 전공하지 않은 부적격자 4명을 선발하고, 학교가 보유한 실습선을 활용해 지역 중학생들에게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선상무지개학교’를 운영하면서 사업비 29억원을 학교회계에 편성하지 않고 별도로 관리하는 등 사업을 부당하게 운영한 사실이 적발됐다. 교과부는 두 대학의 총장 등 관계자에 대한 경징계 및 경고를 학교측에 요구하고 부당지급액을 회수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휘트니 휴스턴 타살…비디오 증거 있다” 충격 주장

    “휘트니 휴스턴 타살…비디오 증거 있다” 충격 주장

    지난 2월 갑작스럽게 사망해 전 세계 팬들을 놀라게 한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이 사실은 마약상에게 타살 당했으며 이를 증명할 비디오 증거가 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전 경찰이자 사립탐정인 폴 휴블은 휴스턴이 사망한 지 자체적인 조사를 통해 휴스턴이 마약상에게 살해당했다고 주장했다. 휴스턴은 지난 2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베벌리힐즈 한 호텔 객실의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로스앤젤레스 검시관이 부검한 결과 마약의 일종인 코카인과 신경안정제 성분 등이 검출됐으며, 최종 사인은 ‘심장마비로 인해 욕조에 넘어진 뒤 익사’로 결론 내려진 바 있다. 그러나 사건을 자체 조사한 휴블은 휴스턴이 마약상에게 150만 달러의 빚을 진 뒤 협박과 폭력을 당했으며, 그녀의 사망도 이와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휴블의 주장에 따르면 휴스턴이 사망하기 전날 마약상으로부터 코카인을 배달받았으며, 이후 의문의 남자 2명이 객실에 들어가 그녀를 살해했다. 이들이 휴스턴의 객실을 오고가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도 이미 확보된 상태다. 뿐만 아니라 휴스턴의 사체에는 몸싸움을 벌인 흔적이 있으며, 사망 장소에서도 폭행의 흔적이 추가로 발견됐다. 휴블은 이를 토대로 휴스턴이 마약상에게 빚을 갚지 못해 오랜 시간 괴롭힘을 당했으며 결국 이 때문에 살해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문제의 마약상들이 다녀간 모습이 담긴 동영상 및 사건 현장에서 발견한 증거들을 연방수사국(FBI) 시카고 지부에 보냈다. 조만간 수사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이어 “베벌리힐즈 경찰들은 휴스턴에 죽음을 충분하게 조사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들 또한 그녀가 사망한 베벌리힐즈 호텔에 부정적인 인식이 생기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고사리손으로 모은 ‘사랑의 저금통’

    고사리손으로 모은 ‘사랑의 저금통’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청에서 열린 ‘사랑의 저금통 전달식’에서 유치원생들이 저금통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송파구 관내 사립 유치원 어린이들은 2002년부터 1년간 모은 돈을 꼬박꼬박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해 왔다. 올해 5000여명의 어린이가 참가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사립대교수회聯 이사장 김민기씨

    김민기(60) 숭실대 언론홍보학과 교수가 최근 한국사립대교수회연합회 이사장에 선출됐다. 연합회는 1987년 사립대의 민주적 경영과 공익성·자주성 강화, 교권 수호 등을 위해 설립됐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년이다.
  • 일선학교 반부패 매뉴얼 나왔다

    일선 학교들이 비리나 부패를 예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매뉴얼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학교 현장에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반부패·청렴 관련 시스템을 종합정리한 매뉴얼 책자를 마련, 조만간 이를 일선 학교와 관계 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권익위는 “각종 반부패 시책에도 불구하고 교육계의 청렴도는 전체 공공기관에 비해서도 낮은 편”이라면서 “부패를 예방할 수 있는 지침을 사안별로 정리해 일선 업무 담당자들의 이해도를 높이도록 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 매뉴얼을 만들기 위해 권익위는 올 초 서울시내 3개 학교를 대상으로 검증작업을 거쳤다. 최근 2년간 부패사건이 없었던 서울 대명·묘곡초등학교, 신암중학교 등 강동교육지원청 산하 3개 우수학교를 선정, 비리 예방에 도움이 된 모범 방안들을 모은 것. 매뉴얼에 따르면 학교예산과 재정운용에 관한 전반적 내용은 정기적으로 홈페이지에 공개함으로써 투명성을 높일 수 있게 했다. 업무 추진비, 학교 운영비, 신용카드 사용 실적 등은 지출 후 1개월 단위로 홈페이지에 알리되 종합정산이 필요한 경우는 분기별 공개가 원칙이다. 물품을 구매하거나 공사·용역을 계약할 때는 별도 선정위원회를 가동해야 한다. 1000만원 이상의 물품 구매 및 용역 계약 시 10여명의 학교 관계자들로 구성된 위원회가 반드시 별도 심의를 하는 방식이다. 또 모든 공립 및 사립학교가 100만원 이상 수의계약을 체결할 때 학교와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이를 공개하는 방식도 부패를 막는 주요 매뉴얼로 꼽혔다. 각종 감사에서 ‘뒷돈’ 비리가 자주 적발돼 온 학교 운동부 운영에도 청렴 매뉴얼이 마련됐다. 인건비, 용품비 등 1년간 소요기금을 미리 산정해 학교운영위원회가 심의한 뒤 학교장이 이를 결재하는 규정을 마련하는 것이 급선무. 학부모가 부담하는 경비 전액을 학교발전기금회계에 편입해 운용하되 훈련과 관련 없는 비용은 일절 학부모가 부담하지 못하게 하는 방안 등도 포함됐다. 청렴총괄과 한수구 서기관은 “그동안 반부패·청렴 관련 지침들이 일선학교로 전달되긴 했으나 내용이 워낙 방대해서 전체를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면서 “이 매뉴얼은 우수학교들에서 이미 검증된 방안이어서 활용도가 더욱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대학들 내년 등록금 인상률 4.7%로 제한

    대학들 내년 등록금 인상률 4.7%로 제한

    교육과학기술부는 내년 대학 등록금 인상률 상한선을 4.7%로 잡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올해의 5.0%보다 0.3% 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감안한 대학 등록금 인상률 상한선이 낮아지면서 대학들의 내년도 실제 등록금은 동결되거나 소폭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 등록금 인상 폭 상한선이 4.7%로 정해진 것은 2010년 고등교육법 개정으로 도입된 ‘등록금 상한제’에 따른 것이다. 고등교육법 11조는 ‘등록금 인상률이 직전 3개 연도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1.5배를 초과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같은 계산에 따라 2010~2012년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인 3.1%를 1.5배 해 소수점 둘째 자리에서 반올림하면 4.7%의 상한선이 나온다. 지난해 최대 인상률은 5.1%, 올해는 5.0%였다. 다만 등록금 상한제 도입 이후 3년간 상한선 이상으로 등록금을 올린 대학은 한곳도 없다. 교과부가 대학평가와 국가장학금Ⅱ 유형 사업 등에 대학의 등록금 동결 또는 인하 노력을 반영한 데다 대학생들의 반값 등록금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등록금 인상률 상한선이 사실상 유명무실해졌기 때문이다. 올해 국공립 대학은 지난해보다 등록금을 평균 5.5%, 사립 대학은 3.9% 낮췄다. 익명을 요구한 서울 지역의 한 사립대 관계자는 “새 정부도 반값 등록금을 하겠다고 나선 마당에 등록금 인상은 엄두도 못 내는 상황”이라며 “학교마다 재정 상황이 다른 만큼 법이 허용한 4.7% 이내에서 소폭 올릴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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