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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장관 후보자, 첫날부터 ‘서울대 10개 만들기’ 못박았다

    교육장관 후보자, 첫날부터 ‘서울대 10개 만들기’ 못박았다

    “지역 사립대와 동반 성장하는 정책입시 경쟁 약화 위한 전략도 담아” 일각 “거점 대학 쏠림 탓 지역 소멸” 거점국립대 총장 출신인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이 이재명 정부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수도권 국립대 9곳을 서울대 수준으로 키워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가 인사에 담겼다는 평가다. 다만 교육계에선 국립대 집중 육성으로 사립대가 소외될 수 있고, 지역 산업이 위축된 상황에서 대학으로 지역 발전을 꾀하는 것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후보자는 30일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첫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지방에 있는 저를 부르신 이유는 교육을 통해 국가 균형 발전을 실현하시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거점국립대뿐 아니라 지역 사립대와 동반 성장하려는 정책”이라며 “입시 경쟁을 약화시키기 위한 전략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는 대전에서 초·중·고·대학을 졸업한 후 충남대에서 교수로 재직하는 등 비수도권 대학 현실을 잘 아는 전문가로 꼽힌다.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추진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목표는 거점국립대 9곳(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부산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을 ‘서울대급’으로 육성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학생 1인당 교육비를 서울대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높여 연구·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우수한 연구 역량과 산업을 연계해 지역 발전까지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정부의 연간 지원금은 서울대가 약 6500억원, 부산대는 연 1900억원 수준이다. 임은희 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은 “현재 대학 지원은 수도권 대학에 쏠린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며 “소외된 비수도권 대학을 살리는 정책으로 균형 발전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거점국립대가 아닌 비수도권 국공립대와 사립대가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게 될 것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송기창 숙명여대 교육학과 명예교수는 “나머지 사립대들은 생존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며 “거점국립대가 위치한 대도시 위주로 인구가 몰려 다른 지역은 소멸되는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재원 마련도 관건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서울대 10개 만들기에는 연간 3조원, 5년간 총 15조원이 필요하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육학과 명예교수는 “예산을 추가 확보하지 못하면 기존 대학 예산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며 “교수를 확보하고 교육 프로그램 질을 높이는 것도 과제”라고 말했다.
  • ‘서울대 10개’ 의지 밝힌 이진숙…교육계선 찬반 엇갈려

    ‘서울대 10개’ 의지 밝힌 이진숙…교육계선 찬반 엇갈려

    거점국립대 총장 출신인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이 이재명 정부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수도권 국립대 9곳을 서울대 수준으로 키워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가 인사에 담겼다는 평가다. 다만 교육계에선 국립대 집중 육성으로 사립대가 소외될 수 있고, 지역 산업이 위축된 상황에서 대학으로 지역 발전을 꾀하는 것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후보자는 30일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첫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지방에 있는 저를 부르신 이유는 교육을 통해 국가 균형 발전을 실현하시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거점국립대뿐 아니라 지역 사립대와 동반 성장하려는 정책”이라며 “입시 경쟁을 약화시키기 위한 전략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는 대전에서 초·중·고·대학을 졸업한 후 충남대에서 교수로 재직하는 등 비수도권 대학 현실을 잘 아는 전문가로 꼽힌다.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추진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목표는 거점국립대 9곳(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부산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을 ‘서울대급’으로 육성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학생 1인당 교육비를 서울대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높여 연구·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우수한 연구 역량과 산업을 연계해 지역 발전까지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정부의 연간 지원금은 서울대가 약 6500억원, 부산대는 1900억원 수준이다. 임은희 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은 “현재 대학 지원은 수도권 대학에 쏠린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며 “소외된 비수도권 대학을 살리는 정책으로 균형 발전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역 정주를 위한 정책이 같이 동반되어야 효과가 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거점국립대가 아닌 비수도권 국공립대와 사립대가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게 될 것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송기창 숙명여대 교육학과 명예교수는 “나머지 사립대들은 생존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며 “거점국립대가 위치한 대도시 위주로 인구가 몰려 다른 지역은 소멸되는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재원 마련도 관건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서울대 10개 만들기에는 연간 3조원, 5년간 총 15조원이 필요하다.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지 못하면 기존 대학 예산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저항에 부딪힐 수도 있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육학과 명예교수는 “예산만 투입한다고 해서 경쟁력이 있는 대학이 만들어지는 건 아니다. 세계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교수 확보가 필요하다”며 “양질의 교육을 할 수 있는 인력과 시설이 중요하다”고 했다.
  •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사립학교 재정지원에 소극적인 서울시교육청 책임 다해야”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사립학교 재정지원에 소극적인 서울시교육청 책임 다해야”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 서초2)은 제331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교육청이 사립학교 재정지원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지적하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개선과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해 ‘서울시 사립학교 재정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의결해 지원 대상을 사립 초등학교까지 확대했다. 그러나 서울시교육청은 현재까지도 구체적인 예산안이나 실행계획을 제시하지 않은 채, 사립학교 지원에 소극적이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의 ‘사립학교 시설사업비 지원기준 및 집행지침’과 ‘재정결함보조금 지원 계획’은 입학금 및 수업료 자율화 학교를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어, 서울시 내 모든 사립 초등학교가 사실상 조례의 적용을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숙자 위원장은 이러한 운영 방식이 조례의 취지에 반하는 것이라며, 관련 지침과 계획을 조속히 개선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학교운동장 잔디 조성사업과 관련해, 현재 교육청이 예산의 절반만 부담하고 나머지를 자치구에 전가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예산 분담 비율을 70%까지 상향 조정해 교육환경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위원장은 “사립학교 역시 공교육 체제의 일부이며, 교육청은 공·사립 간 차별 없는 교육환경을 조성할 책무가 있다”라며, 서울시교육청이 개정 조례의 취지를 충실히 반영한 재정지원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 사학연금, 나주시 백민원 퇴소 청년 자립지원금 전달

    사학연금, 나주시 백민원 퇴소 청년 자립지원금 전달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하 사학연금)이 전남 나주시 소재 아동양육시설 ‘백민원’에 퇴소 청년 자립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학연금은 최근 나주시 향교길에 위치한 백민원에서 전달식을 열고, 퇴소 청소년의 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기금 전달을 공식화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송하중 이사장과 심상대 백민원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은 사학연금이 ‘제7회 공공상생연대기금 공모전’을 통해 확보한 ‘나눔 기금’의 1차 집행 계획에 따른 것으로, 보호시설 청소년의 자립 기반 마련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백민원은 1952년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전남 나주에서 아동 보호와 자립을 돕고 있는 지역 대표 사회복지법인이다. 이번 기금은 ‘시설 퇴소 청년 자립 지원을 통한 사회 안전망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송하중 사학연금이사장은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청년들이 자립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이지만 보탬이 될 수 있어 뜻깊다”며 “사학연금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심상대 백민원 원장은 “원아들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정성과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퇴소 청소년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을 함께 추진한 재단법인 공공상생연대기금은 2017년 12월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공공기관 노동조합과 사용자가 자발적으로 출연한 기금으로 운영된다. 사회적 가치 확산과 연대를 위한 다양한 공공복지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 “교장이 부적절 접촉”…체험학습 기간에 무슨 일이?

    “교장이 부적절 접촉”…체험학습 기간에 무슨 일이?

    한 고등학교 교장이 학생들의 체험학습 기간에 부적절한 신체 접촉 등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30일 전북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 감사반은 최근 ‘도내 A 사립고등학교 교장이 체험학습 중 술을 마시고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민원이 들어와 조만간 해당 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감사반은 해당 고교 학생과 교사들이 교장에 대해 제기한 이 같은 청원을 비롯해 학교 운영 전반을 조사할 계획이다. 학생과 교사가 자필로 쓴 청원서에는 체험학습 기간 해당 교장이 여러 차례 술을 마셔 학생들의 지도와 감독을 소홀히 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또 어깨 등의 신체 부위를 쓰다듬는 등 교장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학생들이 수치심을 느꼈다는 진술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단독] 3년간 1.5억 쓰고 현직 변호사 과외도… ‘현대판 음서제’ 로스쿨

    [단독] 3년간 1.5억 쓰고 현직 변호사 과외도… ‘현대판 음서제’ 로스쿨

    25개 학교 평균 등록금 1447만원학원 종합반 年수강료 1000만원대변시 합격률 낮고 문과생들 쏠려학과 수업·인강 병행 사교육 대세“다양한 분야의 법조인 양성 후퇴” 지방에서 올라와 서울의 최상위권 사립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졸업한 A씨는 지난 1월 처음 치른 변호사시험(변시)에서 떨어졌다. A씨가 로스쿨에 진학하며 3년간 변시 준비를 위해 지출한 금액만 1억 5000여만원. 연간 등록금만 1800만원에 달하는 데다 학원비·인터넷강의료 등으로 100만원과 월세·식비로 150만원이 매달 들었다. A씨는 “최소한의 비용만 썼는데도 금전적 부담이 커 1년 더 시험 준비를 하는 게 막막하다”면서 “주위 사례를 보면 서울대 로스쿨 출신·변시 상위권 현직 변호사의 과외를 받는 경우엔 여기에 월 수백만원이 추가로 들더라”고 토로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법조인 양성 루트로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로스쿨 제도를 지적한 뒤 ‘현대판 음서제’ 논란이 재점화된 가운데 로스쿨이 ‘돈 먹는 하마’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로스쿨 입시와 변시를 겨냥한 사교육 시장이 과열화되면서다. 29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25개 로스쿨의 연평균 등록금은 약 1447만원에 달했다. 연 10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 알려진 사교육비까지 합하면 로스쿨 재학생들은 연간 수천만원을 부담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미 로스쿨 현장에서는 학과 수업만으로는 변시 준비에 한계가 있어 인터넷강의(인강)를 기본으로 병행하고, 주말 등에 별도로 학원이나 과외 등 사교육을 받는 게 ‘대세’라고 한다. 실제로 메가로이어스 등 변호사시험 대형 학원 연간 종합 관리반 수강료는 1000만원을 웃돌고, 인강을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는 이용권만 300만원을 넘어섰다. 시장이 커지면서 대학입시 전문기업인 시대인재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로스쿨 사교육 시장에 진출했다. 경제적 부담이 커지면서 불법으로 녹화한 인강을 의미하는 ‘둠강’ 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여기에 로스쿨에 입학하기 위해 필요한 법학적성시험(리트) 준비 비용까지 따지면 금액은 더 올라간다. 여러 과목을 묶어 듣는 종합반 등의 경우 보통 5개월 과정에 500만원대로 가격이 형성돼있다. 변시의 낮은 합격률과 문과생들의 ‘로스쿨 쏠림 현상’ 심화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사교육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변호사시험 첫해인 2012년 87.2%였던 합격률은 올해 52.3%까지 떨어졌다. 그럼에도 로스쿨 인기는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5일 마감한 리트 최종 응시 원서 접수 인원은 1만 9057명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만 9000명대를 기록했다. 신봉기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로스쿨이 다양한 전문분야를 갖춘 법조인을 양성한다는 본래 취지와 달리 변시 준비 위주의 수업만 살아남고 학문으로서의 법학은 쇠퇴한 채 사실상 ‘고시학원화’ 되고 있다”면서 “변호사시험을 재설계하고 로스쿨 커리큘럼 다원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시스템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인강은 기본, 과외는 옵션”… 사교육 과열에 ‘돈 먹는 하마’ 전락한 로스쿨

    “인강은 기본, 과외는 옵션”… 사교육 과열에 ‘돈 먹는 하마’ 전락한 로스쿨

    지방에서 올라와 서울의 최상위권 사립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졸업한 A씨는 지난 1월 처음 치른 변호사시험(변시)에서 떨어졌다. A씨가 로스쿨에 진학하며 3년간 변시 준비를 위해 지출한 금액만 1억 5000여만원. 연간 등록금만 1800만원에 달하는 데다 학원비·인터넷강의료 등으로 100만원과 월세·식비로 150만원이 매달 들었다. A씨는 “최소한의 비용만 썼는데도 금전적 부담이 커 1년 더 시험 준비를 하는 게 막막하다”면서 “주위 사례를 보면 서울대 로스쿨 출신·변시 상위권 현직 변호사의 과외를 받는 경우엔 여기에 월 수백만원이 추가로 들더라”고 토로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법조인 양성 루트로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로스쿨 제도를 지적한 뒤 ‘현대판 음서제’ 논란이 재점화된 가운데 로스쿨이 ‘돈 먹는 하마’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로스쿨 입시와 변시를 겨냥한 사교육 시장이 과열화되면서다. 29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25개 로스쿨의 연평균 등록금은 약 1447만원에 달했다. 연 10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 알려진 사교육비까지 합하면 로스쿨 재학생들은 연간 수천만원을 부담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미 로스쿨 현장에서는 학과 수업만으로는 변시 준비에 한계가 있어 인터넷강의(인강)를 기본으로 병행하고, 주말 등에 별도로 학원이나 과외 등 사교육을 받는 게 ‘대세’라고 한다. 실제로 메가로이어스 등 변호사시험 대형 학원 연간 종합 관리반 수강료는 1000만원을 웃돌고, 인강을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는 이용권만 300만원을 넘어섰다. 시장이 커지면서 대학입시 전문기업인 시대인재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로스쿨 사교육 시장에 진출했다. 경제적 부담이 커지자 불법으로 녹화한 인강을 의미하는 ‘둠강’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여기에 로스쿨에 입학하기 위해 필요한 법학적성시험(리트) 준비 비용까지 따지면 금액은 더 올라간다. 여러 과목을 묶어 듣는 종합반 등의 경우 보통 5개월 과정에 500만원대로 가격이 형성돼있다. 변시의 낮은 합격률과 문과생들의 ‘로스쿨 쏠림 현상’ 심화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사교육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변호사시험 첫해인 2012년 87.2%였던 합격률은 올해 52.3%까지 떨어졌다. 그럼에도 로스쿨 인기는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5일 마감한 리트 최종 응시 원서 접수 인원은 1만 9057명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만 9000명대를 기록했다. 신봉기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로스쿨이 다양한 전문분야를 갖춘 법조인을 양성한다는 본래 취지와 달리 변시 준비 위주의 수업만 살아남고 학문으로서의 법학은 쇠퇴한 채 사실상 ‘고시학원화’ 되고 있다”면서 “변호사시험을 재설계하고 로스쿨 커리큘럼 다원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전반적인 시스템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정시파이터 늘어서?”…대학 신입생, 검정고시 출신 늘었다

    “정시파이터 늘어서?”…대학 신입생, 검정고시 출신 늘었다

    올해 4년제 대학교 신입생 중 검정고시와 일반고 출신 학생의 비중은 증가했지만,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등 자율고 출신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내신 대신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도전하기 위해 자퇴한 학생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9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공개한 일반·교육대학 193개교 대상 ‘2025년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신입생은 34만 8352명으로 전년도(33만 9255명)보다 2.7%(9097명) 늘었다. 지난해 고3 학생 수가 1만 1139명(2.8%) 증가하고 의대 증원 여파로 인한 N수생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신입생의 출신고를 유형별로 보면 일반고가 74.7%(26만 346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재학교·검정고시·대안학교·외국고 등 기타 8.9%(1만 8891명), 특성화고 6.9%(2만 3903명), 자율고 5.4%(1만 8891명), 특수목적고 4.1%(1만 4338명) 순이다. 전체 신입생 중 비율이 일반고와 기타 유형은 각각 1.1% 포인트 늘었지만, 자율고 출신은 1.7%포인트 감소했다. 신입생 수도 자율고 출신은 21.9%(5286명) 줄었다. 자율고에는 자사고와 자율형 공립고(자공고)가 포함된다. 반면 검정고시 등 출신은 전년보다 4290명(16.1%) 증가했다. 대학 정시 선발 확대와 함께 학교 내신이 불리해질 경우 고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본 후 수능에 도전하는 학생이 증가한 현상과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사회통합전형 기회균형선발로 입학한 신입생은 전체의 9.3%(3만 2529명)를 차지했다. 전년도(3만 1122명)보다 인원은 1407명(4.5%), 비중은 0.1%포인트 증가했다. 사립대학의 기회균형선발 비율(9.5%)이 국공립대학(8.8%)보다, 수도권 대학의 비율(10.7%)이 비수도권 대학(8.4%)보다 각각 0.7%포인트, 2.3%포인트 높았다. 산업체의 요구에 따라 특별교육과정을 설치·운영하는 계약학과 수는 올해 235개로 전년도와 동일하지만, 학생 수는 9639명으로 2024년(9338명)보다 3.2%(298명) 늘었다. 특히 졸업 후 채용될 수 있는 ‘채용 조건형’ 계약학과 재학생 수(2767명)가 전년(2625명)보다 5.4%(142명) 증가했다.
  • 김광민 경기도의원, 사립학교까지 포함한 ‘경기도교육청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 조례’ 제정

    김광민 경기도의원, 사립학교까지 포함한 ‘경기도교육청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 조례’ 제정

    경기도 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경기도의회 김광민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5)이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조례」가 26일 열린 제38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는 경기도교육청과 소속기관, 공립학교가 도내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 안정은 물론,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경기도는 전국 중소기업의 약 26%가 밀집된 대표적인 중소기업 중심 지역으로, 도내 중소기업은 전체 기업 수의 99.9%, 종사자 수의 85.9%를 차지할 만큼 지역 산업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2022년 기준 이들이 생산한 제품의 매출 비중은 55.9%에 그쳐, 공공조달 시장에서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본 조례는 교육감의 책무를 비롯해 ▲중소기업제품 구매계획 수립 및 실적 공개 ▲구매 실태조사 실시 ▲사립학교에 대한 구매 권장 및 행정적 지원 ▲구매 우수기관 표창 등 실효성 있는 내용을 폭넓게 담고 있다. 특히, 공공조달 의무 대상이 아닌 사립학교에 대해서도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를 적극 유도하고, 교육청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명시함으로써, 사립학교 또한 공립학교에 준하는 재정집행 기준 아래 중소기업제품 구매에 동참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김광민 의원은 “이번 조례는 경기도교육청이 단순한 교육행정을 넘어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하는 적극적 주체로 나서도록 한 의미 있는 입법”이라며, “경기도교육청의 구매력이 도내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으로서, 앞으로도 학생의 꿈과 교육 현장의 다양성이 존중받는 경기교육 실현을 위해 공정하고 책임 있는 교육행정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부산 동명대 입시 비위 의혹 경찰 압수수색…교직원 2명 해임

    부산 동명대 입시 비위 의혹 경찰 압수수색…교직원 2명 해임

    경찰이 부산 지역 사립대인 동명대학교가 신입생 모집 과정에서 비위를 저지른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 동명대도 자체 조사에서 비위 사실을 확인하고 교직원 2명을 해임했다. 25일 동명대와 동명문화학원에 따르면 경찰이 이달 초 동명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학사 처리용 전산시스템 자료를 확보하고, 대학 관계자의 휴대전화를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실제로는 이 대학에 다니지 않는 사람이 수십명이 학생으로 등록된 정황을 확인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동명대는 입학 지원을 하지 않은 사람을 학생으로 등록해 신입생 충원율을 끌어올린 의혹을 받는다. 신입생 충원율은 대학기관평가 인증을 받기 위한 주요 지표 중 하나다. 대학기관평가는 고등 교육기관으로서 기본요건을 충족하고 있는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미인증 대학이 되면 정부의 재정 지원 사업 참여, 국가장학금, 학자금 대출에 제한이 생길 수 있다. 대학알리미 공시를 보면 이 대학 신입생 충원율은 2022년 85.7%, 2023년 87.0%에서 지난해 98.3%로 올랐다. 동명대는 이날 3~4년 전 학생 모집 과정에 문제가 있어 경찰이 2차례 압수 수색을 했으며, 자체 진상조사를 벌여 비위 사항을 확인하고 직원 1명, 교원 1명을 해임했다고 밝혔다. 동명대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자체 조사, 경찰 수사로 위법 사실이 확인되면, 단호한 법적 조치로 바로잡아 가겠다”라고 밝혔다.
  • 사학연금, 저소득층 환아에 ‘희망의 손길’

    사학연금, 저소득층 환아에 ‘희망의 손길’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하 사학연금)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환아를 위해 전남대학교병원과 손잡았다. 사학연금은 재단법인 공공상생연대기금과의 협업을 통해 4000만 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본격화하며, 지역 의료복지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24일 광주 전남대병원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송하중 이사장과 정신 병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저소득층 환아 의료비 및 병원 행사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지원은 사학연금이 제7회 공공상생연대기금 공공부문 사업 공모전에서 수상하며 확보한 기금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총 4천만 원 중 1차 지원금은 전남대 어린이병원에 전달돼 환아 의료비로 사용되며, 일부는 병원 운영과 공익 행사에 쓰일 예정이다. 의료비 지원 대상자는 전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팀이 객관적 기준에 따라 선정하며, 사학연금은 사업 집행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조하고 있다. 송하중 사학연금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광주·전남 지역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연내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향후에는 보호시설 퇴소 청년의 자립을 돕는 안전망 구축 사업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 “지나친 학습, 아동학대 수준… 초등 의대반·유아 사교육 규제 절실”[2030 새 대통령에게 바란다]

    “지나친 학습, 아동학대 수준… 초등 의대반·유아 사교육 규제 절실”[2030 새 대통령에게 바란다]

    2012년 국어 교사로 서울 한 고교에 처음 부임했던 신소영(35)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 공동대표는 공교육 현장에서 교육 양극화를 경험하면서 교사로서 역할을 고민하게 됐다. 부모의 경제력과 사교육 지원에 따라 교육 격차가 생기고 성적으로 학생의 가능성까지 재단되는 현실을 마주했기 때문이다. 교단을 떠난 신 공동대표는 사교육 업체 연구직을 거쳐 2019년부터 사걱세에서 입시 경쟁과 사교육 실태를 조사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일에 힘을 쏟고 있다. 공교육과 사교육을 모두 경험한 신 공동대표는 사교육이 학생·학부모에게 고통을 주는 광풍 수준이라고 진단한다. 4세 유아가 영어학원 레벨테스트를 치르고 초등 4학년이 고교 수학 ‘미적분’을 배우는 게 한국의 현실이라서다. 신 공동대표는 24일 서울 용산구 사무실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이재명 정부가 ‘7세 고시’ 등 과도한 유아 사교육 대응을 공약으로 건 만큼 초등의대반 방지법, 영유아 사교육 규제 같은 적극적인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4세·7세 고시 등 문제점은16개 시도서 학원 초등의대반 발견조기 사교육, 뇌 인지 발달에 역행-의대 열풍과 함께 초등의대반이 등장했다. “서울에서 초등 5학년 아이를 키우는 지인이 학원을 보내려고 30개 학원에 문의했는데 ‘현행’(학교 교육과정에 맞춘 학습) 학원이 없다고 하더라. 초등생이 중학교·고등학교 과정을 배우는 선행학습이 생각보다 심각하다. 지난해 사걱세 조사에 따르면 제주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학원 초등의대반이 발견됐다. 서울에선 초등 5학년이 고2 과정까지 7개 학년을 6개월 만에 배우는 초고속 선행도 있다. 사교육 조기화와 선행학습이 아동학대 수준이다.” -최근 논란이 된 4세·7세 고시의 가장 큰 문제는. “전문가들은 조기 사교육이 뇌 인지 발달 체계를 역행하는 교습 방식이라고 지적한다. 한국에선 문자 교육을 하지 않는 유아 교육기관이 없다. 반면 독일·프랑스는 취학 통지서에 ‘문자와 수 교육을 하지 말라’고 공지한다. 학습 호기심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2022년 조사에서는 초중고 학생 4명 가운데 1명이 학습 스트레스로 자살·자해를 생각해 봤다고 답했다. 아이들이 죽어 가고 있다.” 사교육 규제 처벌 규정 둬야학원 레벨테스트 선행 출제 금지영업권보다 공익 크면 추진해야-어떤 규제가 필요하다고 보나. “초등의대반 방지법을 제안했다. 학원 레벨테스트에서 학교급을 넘어선 선행출제를 금지하고 초등학생은 초등, 중학생은 중학교 과정만 배우도록 제한해야 한다. 또 36개월 미만 유아는 사교육을 금지하고 36개월 이상은 하루 40분 이상 인지 중심 과목을 가르쳐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법안을 제안한다. ” -사교육 규제가 음성화를 낳지는 않을까. “교육부의 2024년 조사를 보면 초중고 사교육비 총액이 29조 2000억원, 유아는 연간 3조원으로 추정됐다. 국가가 확실한 의지를 보여 줘야 한다. 실효성을 위해 처벌 규정을 둬야 한다. 동시에 사교육 종사자들을 위한 퇴로도 열어 줘야 한다. 개인에 대한 영업권이나 직업 선택의 권리보다 공익이 크다면 추진해야 한다고 본다.” -사교육 문제 원인은 대학 서열이라는 지적도 있다. “이재명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은 대학 서열화 완화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다만 보완할 점이 있다. ‘서울대 10개’는 지방거점국립대 중심으로 재정 지원을 한다는 것인데, 고등교육의 75%를 맡고 있는 사립대로 입시 과열이 옮겨 갈 수 있다. 경쟁의 서열을 종합적으로 건드리는 청사진과 대입 제도 개혁이 필요하다.” 대입제도·공교육 방향은수능·내신, 절대평가로 전환하고공교육 기준 제시·보장 정책 필요-대입제도 방향은 어떻게 제안하나. “출생아가 연 20만명대로 줄었다. 소수점까지 따져 학생을 촘촘히 변별하는 상대평가는 미래 역량을 기르는 데도 적절하지 않다. 수능과 내신을 절대평가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 그래야 공교육에서도 교사 주도의 평가가 가능하다. 또 ‘대학입학보장제’를 제안한다. 일정한 수준의 내신·수능 등급이면 더이상의 자격 기준을 요구하지 말고 대학 입학을 보장하자는 내용이다.” -이재명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민생에 초점을 두겠다는 정부 방향성처럼 공교육만으로 어느 정도 수준의 기초학력과 실력을 기를 수 있다고 약속했으면 한다. ‘이만큼은 공교육에서 충분히 배우도록 도와주겠다’는 기준을 제시하고 보장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사교육 문제를 푸는 비영리 시민단체로 2008년 설립됐다. 입시 경쟁과 사교육 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제안과 학부모 교육 등 시민운동을 해 왔다. 선행학습 규제 관련법과 초등 1학년 한글 수업 확대 정책을 제안했고 최근 ‘초등의대반’과 유아 사교육 방지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 이소라 서울시의원 “유아수석교사제 3년 연속 집행률 0%”…구조적 문제 지적

    이소라 서울시의원 “유아수석교사제 3년 연속 집행률 0%”…구조적 문제 지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16일 열린 제331회 정례회 제1차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유아수석교사제와 교육수련활동 예산과 관련해 연이은 불용 및 집행 부진에 대해 질타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가 2022년부터 매년 유아수석교사제 예산을 편성했음에도, 3년 연속으로 전액이 불용된 사실을 지적했다. 특히 2024년도 역시 단 한 명의 수석교사도 선발되지 않아 예산 100%가 집행되지 못한 점을 들어 “계속해서 관행적으로 예산만 책정하는 것은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상수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유아교육법상 수석교사제 예산 편성이 의무지만, 실제 공립·사립유치원에서 15년 이상 경력을 갖춘 지원자가 거의 없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예산은 제도개선 항목으로 최소화했고, 법 개정 등 제도 개선을 교육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오경미 서울시교육청 유아교육과장은 “유치원 수석교사제는 2023년에 처음 도입돼 아직 정착 단계”라며 “현재 자격 요건을 충족한 유치원 교사는 약 150명으로, 이들을 대상으로 정책설명회를 열어 수요를 확대하고, 2026년에는 첫 수석교사가 선발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수석교사제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실적이 전무한 상황에서 예산만 반복적으로 편성하는 것은 문제”라며, 보다 실질적인 제도 개선과 수요 확보 노력을 당부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소규모 테마형 교육수련활동비’ 사업의 집행률 저조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2024년도 기준 이 사업의 불용률은 약 33%에 달했으며, 주요 원인은 수요조사 미실시였다. 이 의원은 “수요 예측조차 없이 예산을 편성한 것은 행정 실책”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조재익 서울시교육청 기획조정실장은 “2025년에는 수요조사를 실시해 예산을 20억원 감액하고, 공립·사립 및 테마여행·수련활동으로 항목을 세분화해 59억원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기준 약 21억원이 집행됐으며, 하반기까지 예산 소진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조 기획조정실장은 “학교 현장에서의 안전 우려로 인해 수련활동 기피 경향이 있다”며 “수요조사 시 이러한 요소들을 반영하고, 예산 편성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단순한 수요조사뿐 아니라 안전 등 외부 요인을 고려한 실질적 조사와 분석이 필요하다”며 “예산의 효율적 집행과 행정 신뢰 확보를 위해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예산운영 체계를 마련하라”고 강하게 주문했다.
  • [사설] 또 특수학교 건립 반대… 참 멀기만 한 공동체 의식

    [사설] 또 특수학교 건립 반대… 참 멀기만 한 공동체 의식

    서울 성동구 성수공고 폐교 부지에 공립 특수학교를 설립하겠다는 서울시교육청의 계획이 또다시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혔다. 지난 주말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성동구는 명품 동네가 된 만큼 명품 학교를 지어야 한다”는 반대 의견이 나왔다. 2017년 강서구 특수학교 건립 당시 장애학생 부모들이 무릎을 꿇고 호소하던 참담한 광경이 8년이 지나서도 그대로 재현될 조짐이다. 지난해 서울의 특수교육대상 학생수는 1만 4546명으로 5년 전인 2019년보다 2624명 늘었다. 전체 학령인구는 줄지만 자폐성 장애와 지적장애 학생수는 매년 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029년까지 209개 특수학급을 추가로 설치해 총 1839개 학급을 운영할 계획이지만, 일반학교의 특수학급만으로는 특수교육 수요를 충족하기 어렵다. 특수교육은 공교육에서 가장 뒤처진 분야 중 하나다. 서울의 특수학교 32개교 중 사립학교가 18개교로 과반을 차지하고 국공립학교는 14개교에 불과하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특수학교가 없는 지역도 성동구를 비롯해 8곳에 이른다. 시교육청이 2021년부터 특수교육 중장기 계획을 세워 공교육의 책무를 수행하려 했으나 번번이 주민 반대에 부딪치고 있다. 올해 초 특수학교 신설을 위한 첫 삽을 뜬 중랑구에서도 주민 반대로 여덟 번이나 부지를 옮기는 진통을 겪었다. 개교 일정이 당초 2017년에서 2027년으로 10년 미뤄진 까닭이다. 주민들은 특수학교가 집값을 떨어뜨린다는 주장으로 반대하고 있다. 선진국 국격을 인정받는 대한민국 시민의 공동체 의식이 이런 수준이라면 정말 부끄러워진다. 헌법 제31조에는 ‘모든 국민은 누구나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고 명시돼 있다. 내 가족 중에 장애인이 있다면 어떨지 잠시만 역지사지 해도 해법을 찾을 수 있는 일이다. 비싼 아파트가 명품이 아니라 함께 잘 사는 사회가 명품일 것이다. 성숙한 공동체 의식이 간절해진다.
  • “부산 고교생 사망은 구조적 문제…입시 교육 바꿔야”

    “부산 고교생 사망은 구조적 문제…입시 교육 바꿔야”

    부산 예술고 2학년생 3명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교원단체들이 “정부가 구조적인 교육 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교육 당국은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23일 “청소년 자살이라는 구조적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며 “학생 자살은 수년째 증가 추세다. 입시경쟁 중심의 교육체제가 한계에 도달했다는 중대한 경고”라고 밝혔다. 이어 “교육청은 사립학교의 구조적 문제가 학생을 비롯한 학교 구성원들에게 어떤 큰 영향을 미쳤는지 면밀하게 특별감사하고 결과에 따라 엄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등교사노동조합은 “해당 고교는 수년간 관선 이사진 운영, 전공 강사진 대규모 교체, 행정 불투명성 등 여러 운영상의 문제를 겪어왔다”며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심리적 부담과 불안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학교 구성원에 대해) 심리상담 지원, 회복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 학사일정 조정 등 실질적 조치를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1일 부산 해운대구 한 아파트 화단에서 10대 여고생 3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같은 고교 친구 사이였던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현장에는 학업 스트레스와 진로 부담을 호소하는 유서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교육청은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자체 조사하고 해당 학교를 대상으로 특별감사에 착수했다. 교육부는 “학생 맞춤형 통합 지원에 극단적 선택 관련 부분이 들어가 있고 전 학년으로 진단, 위험군 학생 치료비 지원, 전문 상담교사를 확대하는 과정”이라며 “추가 제도 개선이나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검토해서 보완해 나가겠다”고 했다.
  • ‘아동이 행복한 도시 안양!’···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아동이 행복한 도시 안양!’···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경기 안양시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인증 기간은 2025년 6월 5일부터 2029년 6월 5일까지 4년이다. 아동친화도시는 유엔 아동권리기본협약의 4대 권리인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을 온전히 실현하고 아동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아동에게 친화적인 환경을 가진 지역사회를 지칭한다. 안양시는 지난 20일 16시 시청 로비에서 안양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안양시 사립유치원연합회 등 협업 기관·단체, 국회의원, 시도의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을 개최했다. 안양시는 지난 2023년 1월 아동복지팀을 아동권리 전담 부서인 아동친화팀으로 조직개편하고, 같은 해 5월 안양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며 본격적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2028년까지의 아동친화도시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고, 메타버스 체험존 운영을 통한 놀이 공간 확대, 아동권리 교육 강화, 아동학대 예방체계 강화 등 총 32개의 중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아동의 권리와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정의 결실”이라며 “오늘 선포식이 아이들의 웃음과 꿈이 가득한 안양의 내일을 여는 첫걸음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 아동친화도시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송설 동문전 20일 개막…김천고 동문 작가 14명 의기투합

    송설 동문전 20일 개막…김천고 동문 작가 14명 의기투합

    송설재단이 주최하는 ‘송설 동문전’이 20일 서울 중구 디휘테갤러리에서 개막했다. 7월 4일까지 이어지는 단체전 ‘송설 동문전’에는 김천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작가 14명의 대표작 3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참여 작가는 김주호, 김호창, 도지호, 조의화, 허종수, 김현철, 조규창, 전진규, 배정하, 위세복, 이태량, 정일영, 이경호, 이정수 등이다. 이들은 출품한 작품들의 판매 수익금을 100주년 기념사업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김천고등학교는 친왕의 보모였던 최송설당 여사가 일제에 대항하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전재산을 기부해 1931년에 개교했다. 이 학교는 전국단위 자립형 사립고등학교로 운영하고 있다.
  • 문병근 경기도의원, 만 5세 유아 무상교육 정책 공백...추경 예산 반영 촉구

    문병근 경기도의원, 만 5세 유아 무상교육 정책 공백...추경 예산 반영 촉구

    경기도의회 문병근 의원(국민의힘·수원11)은 6월 19일 열린 제384회 정례회 제2차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만 5세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하겠다던 유치원 무료교육의 공백이 현장 혼란만 가중한다고 지적하며 1차 추경 예산에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였다. 지난해 6월 정부의 단계적 유아 무상교육 확대 방침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 만 5세에 월 31,000원씩 지원하던 한시적 지원금을 일몰했다. 그러나 정작 정부 예산안에 만 5세 무상교육 예산이 전혀 반영되지 않아 현장에서 학부모와 유치원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문병근 의원은 “이미 2025학년도 개학 이후 4개월이 지났지만 정부예산과 지침이 없어 도교육청은 명확한 지침 없이 학부모 문의에 제대로 응답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도 교육청이 우선적으로 추경에 예산을 편성한 뒤 정부 고시가 내려오면 정산하거나 조정하는 방식이 보다 현실적”이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문 의원은 특히 “정부가 예산을 지연하거나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도교육청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며, “지난해까지 도교육청에서 지급되던 한시적 지원금조차 만 5세에게는 중단된 상황으로 현재 이 연령대는 사실상 무상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그는 “정책 공백으로 인한 학부모 불신을 해소하고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경기도도교육청이 소극적 입장을 넘어서 보다 주도적이고 유연한 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며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했다.
  • 이학수 경기도의원, “무상교육은 약속이었다”…만5세 유아 학비 경감 대책 촉구

    이학수 경기도의원, “무상교육은 약속이었다”…만5세 유아 학비 경감 대책 촉구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학수 의원(국민의힘, 평택5)은 19일 열린 2024회계연도 경기도교육청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만5세 유아 무상교육 무산과 관련해 사립유치원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지적하며, 경기도교육청에 자체 예산 편성과 선제적 대책 마련을 강하게 촉구했다. 정부는 올해부터 만5세 유아 무상교육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히며, 사립유치원 유아에게는 월 11만 원 수준의 지원을 예고했다. 그러나 개학 직전까지도 구체적인 예산 집행 계획이나 안내가 없어 현장과 학부모 혼란이 커진 상황이다. 기존의 한시적 지원금 3만1천 원도 삭감되면서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은 여전히 해소되지 못한 상황이다. 이학수 의원은 “지역 현장에서 만5세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타 연령대보다 더 많은 교육비를 부담하고 있다는 하소연을 자주 듣는다”며 “정책 집행의 공백 속에서 도교육청은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마주하며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번 추경 심사에서 사립유치원 만5세를 위한 한시적 지원금 3만1천 원이 상임위 논의를 통해 복원된 것은 긍정적”이라며 “그러나 이는 단발적 조치일 뿐, 정부가 예고한 ‘사립유치원 월 11만 원 무상교육’이 현실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도교육청이 자체적으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국가 정책이 조정되는 과정에서 현장의 혼란이 크다면, 도교육청이 보다 선제적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제는 교육청이 책임지고 도민에게 신뢰를 보여줘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이학수 의원은 “이제는 기다릴 것이 아니라, 교육청 차원의 책임 있는 실행력과 선제적 정책 제안을 보여줘야 할 때”라며,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만5세 유아들도 차별 없는 교육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은 도민의 눈높이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대책을 수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 서광범 경기도의원, 여주 별빛자연휴양림 예산 또 미반영 지적

    서광범 경기도의원, 여주 별빛자연휴양림 예산 또 미반영 지적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서광범 의원(국민의힘, 여주1)은 17일 제384회 정례회 농정해양위원회 추경 심의해서 별빛자연휴양림 사업 예산 미반영에 대해 질타했다. 서 의원은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별빛자연휴양림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예산 확보를 강력히 촉구했음에도 이번에도 또다시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이 같은 반복된 배제는 도민의 기대를 저버리는 결과”라고 비판했다. 여주 별빛자연휴양림은 도 지정 이후 설계조차 진행되지 않은 상태로, 사실상 사업이 수년간 정체돼 있다. 이에 대해 서 의원은 “이 사업이 예산 편성에서 배제된 구체적인 사유가 무엇인지, 예산 심의 과정에서 어떤 쟁점이나 반대 의견이 있었는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서 의원은 이 사업이 여주시 강천면에 위치한 도유림 약 10만 평에 조성될 예정으로, 인근 추진 중인 강천역과 연계 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서 의원은 “여주시가 ‘관광원년의 해’를 선포하며 강천역 추진에 힘을 쏟는 가운데, 별빛자연휴양림이 함께 조성되면 강천역 사업의 B/C(편익/비용) 비율 개선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 같은 사업 간 연계 효과를 무시하고 예산 편성에서 배제한 것은 비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여주시에 이미 조성돼 운영 중인 사립 해슬리자연휴양림이 근처에 있다는 점에서, 해당 사업의 추진을 유보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에 서 의원은 “사립과 공공 휴양시설은 목적과 성격이 다르며, 공공시설로서의 여주 별빛자연휴양림은 지역 주민과 도민에게 열린 자연휴양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분명한 차별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 의원은 집행부의 의지도 문제 삼았다. 여전히 해당 사업에 대한 추진 의지를 갖고 있다고 하지만, 수년째 예산 확보가 안 되는 상황은 행정력의 부재로 보일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 경기도가 어떤 계획으로 이 사업을 추진할 것인지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태선 경기도 산림녹지과장은 여주 별빛자연휴양림 조성 사업에 대해 “추진 의지가 있으며 예산 확보에 더욱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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