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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 학대 의혹만 2400건…가톨릭 운영 학교에 ‘발칵’ 뒤집힌 이 나라

    성 학대 의혹만 2400건…가톨릭 운영 학교에 ‘발칵’ 뒤집힌 이 나라

    아일랜드 내에서 가톨릭이 운영하던 수백개의 학교에서 제기된 성 학대 의혹이 2400건에 달한다는 보고서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아일랜드 정부는 추가 조사를 위해 위원회를 구성하고 피해자에 대한 보상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지난 1927년에서 2013년 사이에 아일랜드 308개 학교에서 884명의 학대 혐의자가 연루된 2395건의 과거 아동 성 학대 혐의가 담긴 700쪽 분량의 보고서가 이날 공개됐다. 보고서에 적시된 대부분의 혐의는 현재 아일랜드에서 학교를 운영하고 있거나 이전에 운영했던 42개 종교 교단의 기록에서 나온 것으로, 교사와 사제를 포함해 성 학대 혐의를 받는 남성의 절반이 이미 사망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피해자 중 140명 이상의 생존자 증언도 보고서에 포함됐다. 대부분 50대와 60대, 70대 남성인 생존 피해자 중 일부는 학대가 자신에게 미친 영향에 대해 처음 이야기했다. 생존 피해자들은 “공포와 침묵의 분위기”에서 성추행과 성폭행 등을 당했으며 이러한 학대에는 종종 끔찍한 폭력도 수반됐다고 증언했다. 또한 생존 피해자 중 많은 사람은 자신들의 어린 시절이 “학대가 시작된 날 멈췄다”고 털어놨다. 이어 일부 생존 피해자들은 학대가 만연해 있었다면서 종단 지도자 중 일부는 학대를 무시했을 뿐만 아니라 학대를 조장하고 가담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일부는 학교나 중단에 의한 학대 사실 은폐와 국가와 교회 간 충돌도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당 보고서에 대해 노마 폴리 아일랜드 교육부 장관은 “끔찍한 성적 학대 사례가 담긴 참혹한 문서”라고 규정하며 학대 수준과 학대 혐의자의 수가 “정말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폴리 장관은 “정부가 추가적인 학대 조사를 위한 위원회 설립에 들어갈 것이며 피해자에 대한 보상 계획도 마련할 것”이라면서도 “종단들도 향후 보상 계획에 기여해야 할 도덕적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일랜드에서 종교단체에서 운영하는 학교 내 성폭력 의혹에 대한 조사는 국영방송사인 RTE가 더블린의 명문 사립학교인 블랙록 칼리지에서 벌어진 조직적인 성적 학대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방영한 지난 2022년 이후 시작됐다. 아일랜드 가톨릭교회는 지난 1970년대 국민투표를 기점으로 정치적 영향력을 대부분 잃었으나 아직도 시민사회에서는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 “도쿄대 가지 마” 국민밉상 日왕자, 반대 청원 1.2만명 돌파…왜?

    “도쿄대 가지 마” 국민밉상 日왕자, 반대 청원 1.2만명 돌파…왜?

    일본 황실의 유일한 남자 황손으로 승계서열 2위인 히사히토(18) 왕자가 진학 문제로 구설에 오르내리고 있다. 일본 최고 명문 도쿄대에 보내기 위한 특혜 논란이 있는 상황인데 도쿄대 추천 입학을 반대하는 청원에 1만 2000명이 넘게 서명했다. 일본 매체 여성자신은 27일 히사히토 왕자의 근황을 전했다. 히사히토 왕자는 나루히토 일왕의 동생 아키시노미야 후미히토 왕세제의 아들이다. 매체에 따르면 히사히토 왕자는 지난 25일부터 교토에서 열린 제27회 곤충학 국제회의에 참석했다고 한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곤충학 학회로 ‘곤충학자의 올림픽’이라고 불린다. 그러나 이번 학술대회가 주목받은 것은 행사 자체의 중요성보다도 히사히토 왕자가 참여한 연구 성과가 발표됐기 때문이다. 해당 연구단체의 일원으로 국제 학술대회에 참여한 것은 고등학생으로서는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전문가 수준의 연구에 고등학생이 이름을 올린 것과 같은 상황이라고 보면 된다. 하사히토 왕자의 행보에 대해 일본 언론은 도쿄대 농학부에 입학하기 위한 수순으로 보고 있다. 도쿄대 입시 요강에는 지금까지 어떤 활동을 해왔는지, 어떤 결과를 얻었는지 기재해 평가받는 항목이 있기 때문이다. 고등학생이 이름 있는 학술대회에 참가하면 입학시험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여성자신에 따르면 국제곤충학회 조직위원회는 다마가와대학 연구소 소장인 오노 마사토 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하사히토 왕자의 부친과 오랜 친분이 있는 사이다. 지난 4월 하사히토 왕자가 다마가와대학의 연구 시설을 방문했을 때 가이드로 동행한 일도 있었다. 하사히토 왕자의 특혜 논란은 어릴 때부터 끊이지 않았다. 일본 왕족들은 왕실학교인 학습원(가쿠슈인)에 다니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히사히토 왕자는 초등학교 때부터 일본에서 손꼽히는 명문 사립학교로 진학해왔다. 본인의 학습 능력과 무관하게 왕실을 배경으로 없는 제도를 신설해 편법 입학을 해왔던 터라 일본 국민의 분노를 단단히 사고 있다. 실력이 뒷받침된다면 이런 논란은 그래도 수그러들 수 있다. 그러나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에서도 명문 중의 명문으로 꼽히는 쓰쿠바대부속고 재학생들 사이에서는 하사히토 왕자가 학업 성적이 매우 낮고 학교 수업을 따라오지 못한다는 평이 압도적이라고 한다. 익명을 요구한 학교 관계자는 “하사히토 왕자의 성적은 솔직히 우리 학교에서 이례적인 수준”이라며 “왕자의 입학 이후 학칙이 바뀌어 전교생 성적을 공개하지 않게 됐고 교내 글짓기 대회에서 대필 의혹이 나오는 등 학부모 사이에서 많은 말이 오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하사히토 왕자의 도쿄대 입학 반대를 요구하는 청원이 지난 10일부터 온라인에 게시됐다. 해당 청원에는 지난 24일까지 1만 2000명 이상이 서명했다고 한다. “부정한 방법으로 도쿄대학에 입학하면 일왕으로서 국민의 존경을 받을 수 없다”는 게 주요 비판이다. 궁내청 측은 온라인 청원 활동에 대해 “개별 서명 활동에 대한 언급은 삼가겠다”고 말을 아꼈다.
  • ‘김영란법’ 식사비, 3만원→5만원으로 오른다

    ‘김영란법’ 식사비, 3만원→5만원으로 오른다

    오는 27일부터 이른바 ‘김영란법’(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서 허용되는 식사비 한도가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9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돼 대통령 재가를 거쳐 8일 뒤 공포·시행된다고 밝혔다. 청탁금지법상 공직자와 언론인, 사립학교 교직원 등은 직무 수행, 사교·의례 등의 목적으로 3만원 이하의 음식물과 5만원 이하의 선물만 허용된다. 그러나 ‘식사비 3만원’ 규정은 2003년 공무원 행동 강령 제정 당시의 가액 기준이 20년이 지나도록 유지되고 있어, 그간의 물가 상승을 반영하지 못해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지난달 식사비 한도를 5만원으로 상향 조정할 것을 정부에 제안했다. 이에 권익위는 지난달 22일 전원위원회를 열어 음식물 가액 한도를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하는 시행령 개정안을 확정하고 법령 개정을 추진해왔다. 다만 공직자 등에게 예외적으로 허용되는 농수산물 및 농수산가공품 선물의 가액 한도는 평시 15만원, 명절 30만원으로 기존과 같이 유지된다. 권익위원회는 평시 선물 가액 기준을 1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유철환 권익위원장은 “김영란법은 그간 우리 사회 전반의 부정청탁, 금품수수와 같은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여 보다 투명하고 청렴한 사회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했다”며 “권익위는 앞으로도 김영란법이 실효성 있는 반부패 규범으로서 이행력을 담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불편한 동거’ 교사에 막말하고 전학 갔던 학생, 6년 뒤 돌아왔다

    ‘불편한 동거’ 교사에 막말하고 전학 갔던 학생, 6년 뒤 돌아왔다

    전북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에게 막말한 뒤 전학을 갔던 학생이 6년 만에 사회복무요원으로 학교에 돌아와 당시 상처받은 교사들이 ‘불편한 동거’를 하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4일 전북교총에 따르면 지난 6월 도내 한 고등학교에는 학생들의 생활지도를 담당하는 업무를 맡은 사회복무요원 A씨가 새로 배정됐다. 그러나 일부 교사들은 A씨와 ‘불편한 동거’를 하게 됐다. 앞서 A씨는 지난 2018년까지 이 학교에 다니다가 교사에게 막말을 했다는 이유로 같은 해 자발적으로 전학을 갔다. 당시 A씨는 수업하던 중 에어컨 작동과 관련해 교사와 말다툼을 벌였고 이후 교무실에 불려 가 교사에게 폭언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일은 A씨가 자발적으로 전학을 가는 선에서 마무리됐으며 생활기록부에는 기재되지 않았다. 이후 6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A씨는 학생이 아닌 사회복무요원 신분으로 다시 학교에 돌아왔다. 해당 학교는 사립학교라서 인사이동이 없는 만큼 당시 A씨에게 상처받았던 교사 대부분이 여전히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학교 측에 따르면 일부 교사들은 A씨와 마주치는 것을 피하는 등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것을 극도로 꺼리는 등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다. A씨 역시 근무지가 다른 곳으로 바뀌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자 해당 학교 교장은 병무청에 사회복무요원 교체까지 요청했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교체 조항에 이런 이유가 포함되지 않는다’는 답변이었다. 전북교육청도 절차·예산상 등의 문제로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에 2개월 넘게 이어져 오고 있는 A씨와 일부 교사들의 불편한 동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오준영 전북교총 회장은 “병역 문제이기는 하지만 교권 침해 학생과 교원을 한 자리에 놓고 근무를 시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 해당 학교에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학교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물론 학창 시절에 한 실수로 A씨 역시 부당한 피해를 보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학교 측에서 A씨의 복무 태도를 좋게 보지 않고, 교사들이 불편해하고 있다. 게다가 A씨도 다른 기관으로 가고 싶은 의사가 있는 만큼 적절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김영란법 식사비 한도 3만→5만원 상향… 이달 시행

    김영란법 식사비 한도 3만→5만원 상향… 이달 시행

    정부가 일명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상 음식물(식사비) 가액 한도를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올린다. 이달 말 시행 예정인 청탁금지법과 관련, 주무 부처인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는 지난달 22일 전원위원회를 열어 음식물 가액 한도를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하는 시행령 개정안을 확정했다. 권익위는 최근 참여연대가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애초의 입법 취지와 목적을 훼손한다는 반대 의견서를 제출한 데 대해서도 전날 답변을 회신했다. 권익위는 “이번 개정안은 청탁금지법이 지닌 공정·청렴의 가치를 견지한 가운데, 사회·경제적 환경 변화에 맞춰 음식물 가액 범위를 조정함으로써 제도의 규범력 향상과 민생 활력 제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마련된 것”이라고 했다. 또 “음식물 가액 범위가 조정되더라도 직무상 대가 관계가 있는 등 직무 수행의 공정성을 의심받을 수 있는 관계에서는 현재와 같이 일절 음식물을 제공받을 수 없다”고 했다. 청탁금지법은 공직자, 언론인, 사립학교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금품 수수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나 직무 수행, 사교·의례 등의 목적으로 제공되는 3만원 이하 음식물에 대해서는 예외적 수수를 허용하고 있다.
  • “학교폭력 중심에 스마트폰”···美 교내 휴대전화 제한 움직임 확산

    “학교폭력 중심에 스마트폰”···美 교내 휴대전화 제한 움직임 확산

    스마트폰이 미국 학교들 사이에서 ‘골칫거리’가 됐다. 올해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 설문조사에 따르면 고등학교 교사 70% 이상이 학생의 휴대전화 사용을 수업 방해의 큰 문제로 꼽았다. 이에 미국 학교들 사이에서는 학생의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최소 8개주에서 수업 시간에 학생의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법률을 만들거나 행정명령을 내리는 등 관련 규제를 도입했다. 그러나 문제는 수업 중 휴대전화로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스냅챗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사용해 자신은 물론 친구들의 주의까지 산만하게 해 하는 것만이 아니다. 많은 학교의 학생들은 휴대전화로 또래를 괴롭히거나 성적으로 착취하고 또는 신체적인 공격을 하는 영상을 공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학생들이 휴대전화를 사물함과 같은 다른 곳에 두도록 제한하는 학교 전체의 규칙이 없다면 교사가 이 같은 조치를 하는데는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고 NYT는 지적했다. 이제 주 의원들은 일부 저명한 주지사들과 함께 공립학교에서 더 획일적인 휴대전화 사용 제한을 추진하고 있다. 일부 주에서는 이번 달부터 새 학년이 시작돼 이미 새로운 휴대전화 사용 제한 규칙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가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하려는 이유? 학생들은 종종 사이버 괴롭힘의 대상이 될 뿐 아니라 수업 중에도 문자 메시지나 SNS 알림 폭탄에 시달리게 된다. 연구에 따르면 휴대전화와 문자 메시지, 심지어 ‘노모포비아’(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다는 두려움)조차도 학생의 주의를 산만하게 해 학습을 저해할 수 있다. 이에 주 정부가 나서 학교에서의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하려 한다는 것이다. 일부 사립학교도 휴대전화 사용을 규제하고 있다. 수도 워싱턴DC에 있는 사립 고교 조지타운데이스쿨의 러셀 쇼 교장은 최근 시사주간지 디애틀랜틱에 기고한 글에서 “학교에서 휴대전화를 없애야 할 때”라고 썼다. 휴대전화 사용 제한 조치, 효과적일까? 교사들은 교실에서의 휴대전화 사용 제한 조치가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하고 그룹 활동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일부 학교들은 또 휴대전화와 관련한 괴롭힘과 학생 사이 다툼이 줄어든 사실도 발견했다. 그렇더라도, 휴대전화 사용 금지로 인한 영향은 교실의 더 큰 기술 문제 탓에 제한적일 수 있다. 일부 학생들은 학교에서 지급받은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수업 시간 대부분 사용하는 데 유튜브나 게임과 같은 오락거리를 클릭 한 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교실에서의 노트북 사용은 학습에 방해가 되고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 이런 디지털 기기는 또래를 괴롭히는 데도 악용되고 있었다. 학생들이 학교 기기로 접속하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계정을 모니터링하는 바크 서비스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2019년 이후 구글 문서 도구인 구글독스와 MS 화상회의 앱 팀즈를 통한 학교 내 사이버 괴롭힘 사례가 각각 850만건, 50만건 넘게 기록됐다고 밝혔다. 이에 구글은 자사 교육용 제품에는 학생이 학교 내 괴롭힘 사실을 신고할 수 있는 도구가 있으며 교육 소프트웨어와 학교에서 지급한 크롬북 노트북의 설정을 사용하면 학교에서 특정 사이트와 앱을 차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MS도 팀즈는 학교에서 학생들의 채팅을 감독하거나 차단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광범위한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교내 휴대전화 사용 제한 조치, 플로리다주가 처음 시작 지난해 플로리다주는 공립학교가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스마트폰과 이어폰을 포함한 개인 무선기기 사용을 금지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미국에서 8번째로 큰 학교 시스템인 올랜도의 오렌지 카운티 공립학교는 한 단계 더 나아가 학생들이 학교에 있는 내내 휴대전화를 쓰지 못하도록 했다. 플로리다의 조치는 또한 학교가 와이파이에서 학생의 SNS 접속을 차단하고, 특히 학교에서 지급한 전자기기로 틱톡을 이용하는 것을 금지했다. 다만 여기에는 교사가 교육 활동을 위해 ‘명백하게 지시한 경우’에만 휴대전화 사용을 허용하는 예외가 포함된다. 다른 주들도 후속 조치 속속 내놔 몇몇 주들도 플로리다처럼 몇몇 예외를 제외하고 수업 시간이나 학교에 있는 내내 학생의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법을 통과시키거나 새로운 규칙을 올해 채택했다. 여기에는 이미 새 학년이 진행 중인 인디애나, 루이지애나, 사우스캐롤라이나가 포함된다. 또 다른 주들은 학교들이 학생의 휴대전화 사용을 억제하도록 돕기 위한 새로운 정책이나 자금 지원 조치를 통과시켰다. 최근 펜실베이니아는 학생들의 휴대전화를 보관할 수 있는 잠금식 가방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학교에 수백만 달러의 보조금을 할당했고, 델라웨어는 학교들이 잠금식 휴대전화 파우치를 시험할 수 있도록 25만 달러를 할당했다. 버지니아에서는 지난달 글렌 영킨 주지사가 내년 초까지 휴대전화 없는 교육 정책과 관련 절차를 마련해 학교에 적용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미네소타와 오하이오도 새로운 법에 따라 내년에 학교들이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하는 정책을 채택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의 개빈 뉴섬 주지사와 뉴욕의 캐시 호철 주지사도 이번 여름 학교에서 학생들의 휴대전화 사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법안을 주의원들과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휴대전화 사용 제한 조치, 어떻게 시행되고 있나? 현재 일부 학교들은 학생 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새로운 휴대전화 사용 제한 규칙에 대해 알리고 시행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그중에는 루이지애나 서부의 작은 지역인 사빈 패리시가 있는데, 지난주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수업 시간에 모든 휴대전화와 스마트워치는 사물함에 보관하거나 전원을 꺼야 한다고 경고하는 온라인 공지를 게시했다. 인디애나에서는 새로운 법률을 준수하기 위해 인디애나폴리스의 소규모 학군인 프랭클린 타운십 커뮤니티 스쿨이 최근 학생들이 수업 중에 개인 휴대전화나 노트북, 비디오 게임기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새로운 규칙을 채택했다. 많은 학교들에서는 이제 휴대전화를 수업 시간 동안 거치대나 사물함, 잠금식 가방에 넣도록 학생들에게 요구한다. 또 다른 학교들은 규칙을 위반한 학생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나머지 학교 시간 동안 이른바 ‘전화 감옥’이라고 불리는 잠금식 수납장에 넣어둔다. 학부모와 학생들, 새로운 조치에 어떻게 생각하나? 자녀들에게 자유롭게 문자 메시지나 전화 통화를 하던 부모들 중에는 휴대전화 전면 금지에 반대하는 사람도 많다. 전국학부모연합(NPU)이 올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학부모의 70%가 학생들의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지만, 절반 이상은 학생들이 점심이나 쉬는 시간과 같이 가끔은 휴대전화를 사용하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부 학생들은 또한 학교에서 필기하거나 미술작품과 같은 수업 과제를 사진으로 찍고 또는 점심시간에 친구를 만날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휴대전화 사용 금지 조치에 반대 입장을 보였다. 비평가들도 휴대전화 금지 조치가 방과 후 일을 하거나 아픈 가족을 돌보는 것과 같이 가장의 책임을 지고 있는 일부 학생들에게는 불균형적으로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美 학교들 ‘교내 휴대전화 사용 제한’ 위해 경쟁…이유는? [핫이슈]

    美 학교들 ‘교내 휴대전화 사용 제한’ 위해 경쟁…이유는? [핫이슈]

    스마트폰이 미국 학교들 사이에서 ‘골칫거리’가 됐다. 올해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 설문조사에 따르면 고등학교 교사 70% 이상이 학생의 휴대전화 사용을 수업 방해의 큰 문제로 꼽았다. 이에 미국 학교들 사이에서는 학생의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최소 8개주에서 수업 시간에 학생의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법률을 만들거나 행정명령을 내리는 등 관련 규제를 도입했다. 그러나 문제는 수업 중 휴대전화로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스냅챗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사용해 자신은 물론 친구들의 주의까지 산만하게 해 하는 것만이 아니다. 많은 학교의 학생들은 휴대전화로 또래를 괴롭히거나 성적으로 착취하고 또는 신체적인 공격을 하는 영상을 공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학생들이 휴대전화를 사물함과 같은 다른 곳에 두도록 제한하는 학교 전체의 규칙이 없다면 교사가 이 같은 조치를 하는데는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고 NYT는 지적했다. 이제 주 의원들은 일부 저명한 주지사들과 함께 공립학교에서 더 획일적인 휴대전화 사용 제한을 추진하고 있다. 일부 주에서는 이번 달부터 새 학년이 시작돼 이미 새로운 휴대전화 사용 제한 규칙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가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하려는 이유? 학생들은 종종 사이버 괴롭힘의 대상이 될 뿐 아니라 수업 중에도 문자 메시지나 SNS 알림 폭탄에 시달리게 된다. 연구에 따르면 휴대전화와 문자 메시지, 심지어 ‘노모포비아’(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다는 두려움)조차도 학생의 주의를 산만하게 해 학습을 저해할 수 있다. 이에 주 정부가 나서 학교에서의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하려 한다는 것이다. 일부 사립학교도 휴대전화 사용을 규제하고 있다. 수도 워싱턴DC에 있는 사립 고교 조지타운데이스쿨의 러셀 쇼 교장은 최근 시사주간지 디애틀랜틱에 기고한 글에서 “학교에서 휴대전화를 없애야 할 때”라고 썼다. 휴대전화 사용 제한 조치, 효과적일까? 교사들은 교실에서의 휴대전화 사용 제한 조치가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하고 그룹 활동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일부 학교들은 또 휴대전화와 관련한 괴롭힘과 학생 사이 다툼이 줄어든 사실도 발견했다. 그렇더라도, 휴대전화 사용 금지로 인한 영향은 교실의 더 큰 기술 문제 탓에 제한적일 수 있다. 일부 학생들은 학교에서 지급받은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수업 시간 대부분 사용하는 데 유튜브나 게임과 같은 오락거리를 클릭 한 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교실에서의 노트북 사용은 학습에 방해가 되고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 이런 디지털 기기는 또래를 괴롭히는 데도 악용되고 있었다. 학생들이 학교 기기로 접속하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계정을 모니터링하는 바크 서비스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2019년 이후 구글 문서 도구인 구글독스와 MS 화상회의 앱 팀즈를 통한 학교 내 사이버 괴롭힘 사례가 각각 850만건, 50만건 넘게 기록됐다고 밝혔다. 이에 구글은 자사 교육용 제품에는 학생이 학교 내 괴롭힘 사실을 신고할 수 있는 도구가 있으며 교육 소프트웨어와 학교에서 지급한 크롬북 노트북의 설정을 사용하면 학교에서 특정 사이트와 앱을 차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MS도 팀즈는 학교에서 학생들의 채팅을 감독하거나 차단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광범위한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교내 휴대전화 사용 제한 조치, 플로리다주가 처음 시작 지난해 플로리다주는 공립학교가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스마트폰과 이어폰을 포함한 개인 무선기기 사용을 금지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미국에서 8번째로 큰 학교 시스템인 올랜도의 오렌지 카운티 공립학교는 한 단계 더 나아가 학생들이 학교에 있는 내내 휴대전화를 쓰지 못하도록 했다. 플로리다의 조치는 또한 학교가 와이파이에서 학생의 SNS 접속을 차단하고, 특히 학교에서 지급한 전자기기로 틱톡을 이용하는 것을 금지했다. 다만 여기에는 교사가 교육 활동을 위해 ‘명백하게 지시한 경우’에만 휴대전화 사용을 허용하는 예외가 포함된다. 다른 주들도 후속 조치 속속 내놔 몇몇 주들도 플로리다처럼 몇몇 예외를 제외하고 수업 시간이나 학교에 있는 내내 학생의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법을 통과시키거나 새로운 규칙을 올해 채택했다. 여기에는 이미 새 학년이 진행 중인 인디애나, 루이지애나, 사우스캐롤라이나가 포함된다. 또 다른 주들은 학교들이 학생의 휴대전화 사용을 억제하도록 돕기 위한 새로운 정책이나 자금 지원 조치를 통과시켰다. 최근 펜실베이니아는 학생들의 휴대전화를 보관할 수 있는 잠금식 가방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학교에 수백만 달러의 보조금을 할당했고, 델라웨어는 학교들이 잠금식 휴대전화 파우치를 시험할 수 있도록 25만 달러를 할당했다. 버지니아에서는 지난달 글렌 영킨 주지사가 내년 초까지 휴대전화 없는 교육 정책과 관련 절차를 마련해 학교에 적용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미네소타와 오하이오도 새로운 법에 따라 내년에 학교들이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하는 정책을 채택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의 개빈 뉴섬 주지사와 뉴욕의 캐시 호철 주지사도 이번 여름 학교에서 학생들의 휴대전화 사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법안을 주의원들과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휴대전화 사용 제한 조치, 어떻게 시행되고 있나? 현재 일부 학교들은 학생 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새로운 휴대전화 사용 제한 규칙에 대해 알리고 시행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그중에는 루이지애나 서부의 작은 지역인 사빈 패리시가 있는데, 지난주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수업 시간에 모든 휴대전화와 스마트워치는 사물함에 보관하거나 전원을 꺼야 한다고 경고하는 온라인 공지를 게시했다. 인디애나에서는 새로운 법률을 준수하기 위해 인디애나폴리스의 소규모 학군인 프랭클린 타운십 커뮤니티 스쿨이 최근 학생들이 수업 중에 개인 휴대전화나 노트북, 비디오 게임기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새로운 규칙을 채택했다. 많은 학교들에서는 이제 휴대전화를 수업 시간 동안 거치대나 사물함, 잠금식 가방에 넣도록 학생들에게 요구한다. 또 다른 학교들은 규칙을 위반한 학생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나머지 학교 시간 동안 이른바 ‘전화 감옥’이라고 불리는 잠금식 수납장에 넣어둔다. 학부모와 학생들, 새로운 조치에 어떻게 생각하나? 자녀들에게 자유롭게 문자 메시지나 전화 통화를 하던 부모들 중에는 휴대전화 전면 금지에 반대하는 사람도 많다. 전국학부모연합(NPU)이 올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학부모의 70%가 학생들의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지만, 절반 이상은 학생들이 점심이나 쉬는 시간과 같이 가끔은 휴대전화를 사용하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부 학생들은 또한 학교에서 필기하거나 미술작품과 같은 수업 과제를 사진으로 찍고 또는 점심시간에 친구를 만날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휴대전화 사용 금지 조치에 반대 입장을 보였다. 비평가들도 휴대전화 금지 조치가 방과 후 일을 하거나 아픈 가족을 돌보는 것과 같이 가장의 책임을 지고 있는 일부 학생들에게는 불균형적으로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딸 학교 女교사와 불륜 저질렀다”…과거 외도 인정한 해리스 남편

    “딸 학교 女교사와 불륜 저질렀다”…과거 외도 인정한 해리스 남편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10년 전 재혼한 ‘세컨드 젠틀맨’ 더그 엠호프(59)가 과거 외도를 인정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엠호프는 최근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의 불륜 보도가 사실임을 확인했다. 엠호프는 성명을 통해 “첫 번째 결혼 당시 내 행동 탓에 전처와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전적으로 내 책임이었고, 이후 전처와 가족으로서 문제를 해결해 나갔다”고 밝혔다. 앞서 영국 데일리메일은 엠호프가 첫 번째 결혼 생활 당시 딸이 다니던 사립학교 교사와 불륜을 저질렀으며, 곧 이혼으로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불륜 상대였던 여교사가 임신까지 했다는 게 데일리메일의 취재 결과였다. 하지만 엠호프는 성명에 불륜 사실을 인정한 것 이외에 추가로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여교사와의 관계는 엠호프가 해리스 부통령을 만나기 수년 전 종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엠호프는 첫 번째 부인과 2009년 이혼했고, 2013년 해리스 부통령을 지인 소개로 만나 이듬해 결혼했다. 엠호프는 해리스 부통령과의 결혼 전에 과거 불륜 사실을 고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4년 전 해리스 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러닝메이트가 되는 과정에서도 바이든 캠프가 엠호프의 불륜 문제를 검토했다는 후문이다.유명 로펌 DLA 파이퍼에서 근무했던 엠호프는 해리스가 연방 상원의원을 거쳐 사상 첫 여성 부통령이 되는데 충실하게 외조를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엠호프는 해리스가 부통령에 취임하자 이해충돌 소지를 피하기 위해 로펌을 그만두고 워싱턴D.C. 조지타운대 로스쿨에서 방문 교수를 지내며 몸을 낮췄다. 한편 엠호프의 첫 번째 부인은 불륜만이 이혼 사유가 아니라면서 전 남편을 옹호했다. 커스틴 엠호프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오래전 여러 가지 이유로 이혼을 결정했다”면서 “전 남편은 아이들에게 훌륭한 아버지였고, 지금까지 나에게 좋은 친구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엠호프는 첫 번째 결혼에서 1남 1녀를 뒀다. 성인이 된 두 자녀는 해리스 부통령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연방 상원의원이 해리스 부통령이 자녀가 없다는 점을 공격하자 딸 엘라가 나서서 “나는 세 부모님(해리스와 엠호프, 친엄마) 모두를 사랑한다”고 옹호해 화제가 됐다.
  • 개회식서 마크롱 목덜미 잡고 뽀뽀한 女장관…“여사가 싫어하겠다”

    개회식서 마크롱 목덜미 잡고 뽀뽀한 女장관…“여사가 싫어하겠다”

    “브리지트 여사가 좋아하지 않겠는데?” 프랑스 스포츠부 장관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게 ‘뽀뽀’한 뒤 나온 반응이다. 지난 26일(현지시간) 2024파리올림픽 개회식에서 아멜리 우데아 카스테라 프랑스 스포츠부 장관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 입을 맞췄다. 이날 마크롱 대통령은 트로카데로 광장에 마련된 개회식장에서 센강 퍼레이드가 모두 끝난 뒤 2024 파리456올림픽의 개회를 선언했다. 그는 이후 귀빈석에 함께 앉아 있던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비롯한 다른 프랑스 정부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개회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기쁨을 감추지 못한 카스테라 스포츠부 장관은 마크롱 대통령의 목을 한 손으로 잡고 프랑스인의 인사 방식인 볼 뽀뽀를 했다.해당 장면은 이후 여러 매체와 인터넷에서 논란거리가 됐다. 마담 피가로는 “이상한 키스”라는 제목으로 이 내용을 전하며 “카스테라 장관은 계속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디 리브르는 “올림픽 개회식이 끝난 후 부담감이 사라지고 행복감에 젖었다”고 지적했다. 누리꾼 반응은 더 비판적이었다. “브리지트 여사가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거나 “이 장면은 대통령과 장관 사이에 어울리지 않는 외설스러운 사진”이라는 의견 등이 쏟아졌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도 30일 “이 사진이 프랑스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카스테라 장관이 다른 선수들과도 비슷한 방식으로 볼 키스한다며 그가 올림픽에 열정적일 뿐이라는 주장이 나온다”고 짚었다. 전직 테니스인 카스테라 장관은 올해 초 마크롱 대통령이 내각을 개편할 때 기존 스포츠부에 더해 교육부 장관직까지 함께 맡긴 인물이다. 그러나 그가 자녀들을 파리의 명문 사립학교에 보낸 사실이 공개되면서 비판이 거세져 임명 한 달도 안 돼 교체됐다. 13일엔 센강 수질이 수영하기에 적합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기 위해 전신 잠수복과 수영모를 쓰고 센강에 미끄러져 들어갔다가 조롱거리가 되기도 했다.
  • 하동고·하동여고 통폐합 무산 위기에 하동군 “군민께 송구”

    하동고·하동여고 통폐합 무산 위기에 하동군 “군민께 송구”

    경남 하동고와 하동여고 통폐합이 무산될 상황에 놓이자 하동군이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23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고교 통합에 대한 학부모와 군민 간절함이 하동여고 관계자분들께 제대로 전달되지 못해 안타깝다”며 “고교 통합을 발판 삼아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는 약속을 지켜드리지 못하게 된 점 군민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고교 통합에 적극 응원하여 주신 군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주어진 여건 속에서 교육청, 하동육영원과 협력하여 하동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사립 하동여고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하동육영원은 지난 22일 비공개로 이사회를 열고 두 학교 통폐합 여부를 논의하는 ‘하동여자고등학교 계속 운영 여부’에 대한 안건을 상정해 부결했다. 안건 부결은 하동고와 통합하지 않고 하동여고를 계속 운영하겠다는 의미다. 앞서 두 학교 통폐합과 관련한 경남교육청 설문조사에서 학부모 68%가 통폐합에 찬성한다고 답한 바 있다. 공립학교 간 통합은 60% 이상 학부모 찬성만 있다면 교육감 권한으로 추진할 수 있으나, 사립학교는 사립 학교법인 이사회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다. 하동여고처럼 사립 학교법인 이사회가 통폐합 안건을 부결했다면 행정이 더 진행할 수 있는 절차는 없다. 경남교육청은 하동육영원이 부결된 안건을 다시 한번 다룰지, 재상정한 안건을 가결하진 않을지 당분간은 지켜본다는 태도다. 통폐합 안건 재상정 과정에서 학부모 설문·동의 절차를 다시 밟을 필요는 없다. 다만 하동여고가 그동안 사립학교 문화적 가치와 역사성을 이유로 통폐합에 꾸준히 반대한 만큼 안건 재상정·가결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하동고와 하동여고 통폐합은 20여년 전부터 여러 차례 시도됐지만 하동육영원 반대로 매번 무산됐다. 이번에는 경남교육청이 직접 나서 민관협의체를 운영하고 학부모 대상 찬반 투표를 진행해 지역민 기대가 커졌지만, 최종 관문을 넘지 못했다. 하동육영원은 이사회 결과와 관련해 아직 이렇다할 입장은 내지 않고 있다. 회의록이나 이사 중 몇 명이 반대했는지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두 학교 통폐합 추진에 앞장서 온 하동군 학교운영위원회 협의회 박성연 회장은 “하동여고는 군민들이 설립한 군민이 주인인 학교이며 현재 이사들은 관리자일 뿐이다. 학부모와 주민이 원하는 통합을 반대할 명분은 없다”며, “아이들에게 1원 한 장 쓰지 않는 이사들이 왜 소통을 거부하고 하동교육 발전을 막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성토했다. 경남교육청은 안견 부결이 최종적으로 확정된다면 통폐합 추진 대신 하동고 환경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하동고는 13학급 224명, 하동여고는 9학급 135명 규모다. 하동군 전체 고교 입학자원(중학교 졸업생)은 올해 262명이었으나 9년 뒤에는 122명(현 초등학교 1학년 재학생 기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 하동고·하동여고 통폐합 무산 가닥…이사회서 안건 부결

    하동고·하동여고 통폐합 무산 가닥…이사회서 안건 부결

    경남 하동고와 하동여고 통합이 무산될 상황에 놓였다. 하동육영원은 22일 하동여고에서 비공개로 이사회를 열고 두 학교 통폐합 여부를 논의하는 ‘하동여자고등학교 계속 운영 여부’에 대한 안건을 상정해 부결했다. 안건 부결은 하동고와 통합하지 않고 하동여고를 계속 운영하겠다는 의미다. 세부적인 이사회 표결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하동육영원은 이달 10일 이사회에서는 안건 자체를 상정하지 않았었다. 대신 하동육영원은 ‘하동고와 하동여고 통폐합은 중요사안으로 관련 기관(학교지원과장·하동군수·하동교육장·하동육영원 이사)과 토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경남교육청은 지난 18·19일 하동육영원과 만나 통폐합 추진 경과, 통합 장점 등을 설명했다. 이후 다시 열린 이날 이사회에서 통폐합 안건은 상정됐지만 부결됐다. 경남교육청은 하동육영원이 부결된 안건을 다시 한번 다룰지, 재상정한 안건을 가결하진 않을지 당분간은 지켜본다는 태도다. 앞서 두 학교 통폐합과 관련한 경남교육청 설문조사에서 학부모 68%가 통폐합에 찬성한다고 답했기에, 경남교육청이 할 수 있는 통폐합 전 행정절차는 마무리됐다. 통폐합 안건 재상정 과정에서 학부모 설문·동의 절차를 다시 밟을 필요는 없다. 다만 하동여고가 그동안 사립학교 문화적 가치와 역사성을 이유로 통폐합에 꾸준히 반대한 만큼 안건 재상정·가결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경남교육청은 안견 부결이 최종적으로 확정된다면 통폐합 추진 대신 하동고 환경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선정됐던 하동고는 관련 사업을 추진하다 통폐합 여론이 일면서 사업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 현재 하동고는 13학급 224명, 하동여고는 9학급 135명 규모다. 하동군 전체 고교 입학자원(중학교 졸업생)은 올해 262명이었으나 9년 뒤에는 122명(현 초등학교 1학년 재학생 기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 오금란 서울시의원, 노원구 교육환경 개선 예산 33억원 확보

    오금란 서울시의원, 노원구 교육환경 개선 예산 33억원 확보

    서울시의회 오금란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구 제2선거구)은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심의에서 노원구 공릉동을 중심으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33억원의 예산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번 예산 확보로 경기기계공고, 서울동산고, 한국삼육고, 공릉중, 한천중, 공릉초, 태릉초 등 7개 학교의 18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오 의원은 우원식 국회의원(서울, 노원구 갑), 학교, 학부모와의 긴밀한 협력, 그리고 서울시교육청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시급히 개선이 필요한 교육 환경을 파악하고 예산 확보에 힘을 기울였다. 이번 예산 확보로 인해 노원구 학생들의 학습 환경과 안전, 편의시설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환경개선 사업으로는 ▲경기기계공고 기숙사 냉난방 개선사업 1억 4300만원 ▲경기기계공고 기숙사 스프링클러 설치사업 2억 1700만원 ▲경기기계공고 생활관 간이 스프링클러 설치사업 1500만 ▲경기기계공고 시설 균열 및 기타 보수사업 2억 1100만원 ▲서울동산고 특별교실 환경개선사업 1억원 ▲서울동산고 LED 조명기기 보급사업 5100만원 ▲한국삼육고 생활관 스프링클러 설치사업 2700만원 ▲한국삼육고 배수로 개선사업 3억원 ▲한국삼육고 생활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사업 5억 4000만원 ▲공릉중 체육실 바닥 개선사업 5000만원 ▲공릉중 사격장 및 창고 2동 샌드위치 패널 해소사업 3억 2400만원 ▲한천중 설계공모 보상비 1600만원 ▲한천중 급식실 및 학생식당 신증축 설계비 1억 6400만원 ▲공릉초 정원 바닥 및 아스콘 보수사업 5000만원▲ 태릉초 미끄럼 방지시설 개선사업 2100만원 ▲태릉초 교사 1동 외부창호 개선사업 7억 2000만원 ▲태릉초 교사 2동 외부창호 개선사업 3억 6900만원이 확정되어 교육환경이 개선된다. 추가로 ▲한천중 추가개별반교실 설비사업 3500만원을 7월 중에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 의원은 “노원구의 학생들이 즐겁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학생들의 차별없는 학습권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사립학교의 교육환경과 안전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 학령인구 줄어드는 전북, 단성보다 남녀공학이 대세

    학령인구 줄어드는 전북, 단성보다 남녀공학이 대세

    급감하는 학령인구에 소규모학교 통폐합이 추진되는 가운데 기존 학교들의 남녀공학 전환 속도 역시 빨라지고 있다. 학생 수급이 어려워지자 적정 학급을 유지하고 학생의 학교 선택권을 확대하려는 방안으로 단성 학교들의 남녀공학을 선택하는 추세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전북지역 중학교 210개교 중 194개교(92%), 고등학교는 133개교 중 73개교(54.9%)가 남녀공학으로 운영되고 있다. 중학교의 경우 지난 1997년부터 해마다 2~3곳이 남녀공학 전환을 신청, 내년까지 62개교가 남녀공학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단성 고등학교의 남녀공학 전환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51년 개교 이후 70여년간 남학교로 운영됐던 정읍 호남고는 내년에 남녀공학으로 전환된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4월 신청을 받아 부서별 검토를 거쳐 최근 학과개편 인가를 확정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남녀공학 전환이 적정학급 유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모집이 어려워지면서 사립학교에서도 단성보다 남녀공학을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 “자사고 못 하겠다” 이대부고도 포기…서울서만 11번째 왜?

    “자사고 못 하겠다” 이대부고도 포기…서울서만 11번째 왜?

    이화여대 사범대학 부속 이화금란고등학교(이대부고)가 일반고 전환을 위해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 취소를 신청했다. 서울에서만 자사고 지정 취소 신청이 11번째다. 서울시교육청은 8일 이대부고가 지난 5월 30일 자사고 지정 취소 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지정 취소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지정·운영위원회 청문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교육부에 동의를 신청할 예정이다. 교육부 자사고 지정 취소 동의 절차가 끝나면 이대부고는 내년도 신입생부터는 일반고로 신입생을 받게 된다. 이대부고가 일반고로 전환되면 서울에서 자사고가 자발적으로 일반고로 전환되는 11번째 사례가 된다. 2012년 동양고를 시작으로 2013년 용문고, 2016년 미림여고와 우신고, 2019년 대성고, 2020년 경문고, 2022년 동성고와 숭문고, 한가람고, 2023년 장훈고가 앞서 일반고로 전환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자사고 존치 방침이 정해졌음에도 일반고 전환이 이뤄지는 경향이 나타나는 배경으로 학령 인구 감소로 인한 신입생 모집난이 꼽힌다. 서울시교육청은 2020년 2학기부터 관내 모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입학금과 수업료를 학교장이 자유롭게 정하는 사립학교인 자사고는 이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학생 수급이 어렵다 보니 학교를 운영할 자금까지 줄어들어 자사고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자사고가 일반고로 전환하면 2년간 총 25억(교육부 15억, 교육청 10억)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고교학점제의 영향도 있다. 2025학년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면 일반고에서도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해진다. 자사고의 장점이었던 자율적인 교육과정이 차별성이 없어지는 것이다. 이대부고 역시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일반고 전환을 통해 학교 교육의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고자 자사고 지정 취소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김혜영 서울시의원, 수도권일보·시사뉴스 선정 ‘2023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 수상

    김혜영 서울시의원, 수도권일보·시사뉴스 선정 ‘2023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 수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4)이 지난 19일 수도권일보·시사뉴스 공동주관 ‘2023년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수도권일보·시사뉴스측은 “2023년 서울시 행정사무감사는 민선 8기가 출범한 후 두 번째 행정사무감사였다. 행정사무감사는 ‘지방의회의 꽃’으로 불린다”며 “지방의회의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실효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의회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의제 선정, 날카로운 분석력과 대안 제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23년 행정사무감사와 의정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사뉴스’, ‘수도권일보’ 편집국 기자, 외부 필진 등 108명의 선정위원이 모니터링 및 평가한 결과 수상의원 총 22인을 선정했음을 알린다”고 설명했다.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으로 지난해 11월 개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피감기관인 서울시교육청을 상대로 ▲교육청 소속 MZ세대 신규 공무원 퇴직 비율 폭증 문제 ▲성교육 교재의 탈을 쓴 학교도서관 내 ‘음란도서’ 비치 문제 ▲사립학교 및 각종학교들의 기간제 교원 담임 비중 과다 문제 ▲서울 관내 사립학교 특수학교 설치 비율 미흡 문제 등의 시정 요구사항 및 건의사항을 제안하며 지방의회 의원으로서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 및 감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소감을 통해 김 의원은 “지방의원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 왔을 뿐임에도 이렇게 귀한 상을 주시며 그동안의 노고를 인정해 주시니 매우 영광스럽다”며 “더욱 열심히 의정활동에 임하라는 격려로 알고 앞으로도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독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며 더 낮은 자세와 더 겸손한 마음으로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사설] 집단휴진 의사들에 사회 각계 회초리 들어야

    [사설] 집단휴진 의사들에 사회 각계 회초리 들어야

    그래도 설마 했던 우려가 현실이 됐다. 어제부터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무기한 집단 휴진에 들어갔다. 응급실과 중증 환자 치료만큼은 차질 없을 거라던 약속조차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응급실에 흰 가운을 입은 의사가 안 보인다는 환자와 가족들의 울분이 터져 나왔다. 바통이라도 이어받듯 오늘은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집단 휴진을 감행한다. 생명 윤리를 망각한 무도한 행태에도 분수가 있지 “이쯤 되면 패륜”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의료 파행 넉 달을 향하는 시점에 파업을 감행하면서 휴진 철회 조건으로 내세운 것이 전공의 처분 취소와 의대 증원 재조정이다. 환자들 절규를 듣는다면 어떻게 이런 현실 몰인식의 행태를 보일 수 있는지 궁금해진다. 정부는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들에 대한 불이익 처분을 철회하기로 이미 양보했고 내년도 의대 증원은 확정돼 입시 일정을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니 대다수 국민 눈에는 반대를 위한 반대, 어깃장으로밖에 비치지 않는다. 무엇보다 서울대병원 의사들은 혈세를 받는 공무원 신분이다. 국립대학법인으로 운영 형태가 바뀌었지만 국가공무원법과 사립학교법을 준용하는 의대교수들의 전면 휴진은 의료법과 형법상 엄연한 불법행위다. 서울대 산하 병원들의 수술실 가동률이 반 토막 날 것도 시간문제다.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은 오늘만 파업하지만 향후 어떤 무리수를 둘지 환자들은 공포스럽다. 세브란스병원까지 27일부터 무기한 교수 휴진이 현실화할 가능성도 높다. 홍승봉 거점 뇌전증지원병원 협의체 위원장은 “10년 뒤 활동할 의사 1509명 증가를 막자고 수십만명 중증 환자들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것은 의사가 아니라도 절대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했다. 토씨 하나 틀리지 않는다. 전체 의사 15만명의 1%가 10년 뒤에 더 늘어난다고 국민 상투를 흔들려는 의사집단이 어느 나라에 또 있나. “병원 문만 열어 놓고 자리 비우라”며 편법 휴진을 의사들끼리 공유한다니 할 말을 잃는다. 정부는 교수 집단 휴진으로 손해를 입으면 의사들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라고 각 대학에 주문했다. 개원의 휴진을 주도한 의협에 대해서는 공정거래법상 금지 행위인 담합으로 신고했다. 참았던 환자단체들도 고소·고발을 불사하기로 했다. 사회 각계가 회초리를 들 때다. 이제 이들의 위법 여부를 철저히 가려 엄중히 대처해야 한다.
  • 청사 부지에 英 명문학교 품은 40층 쌍둥이 빌딩… 노량진 스카이라인 바꾼다

    청사 부지에 英 명문학교 품은 40층 쌍둥이 빌딩… 노량진 스카이라인 바꾼다

    서울 동작구는 지난 3일 현 구청 부지를 영국 명문 사립학교를 품은 40층 규모의 초고층 복합건물(투시도)로 재개발할 ‘SJ홀딩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면서 노량진 일대 변화의 신호탄을 쐈다. 당초 동작구 청사는 하반기 장승배기역 인근의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부지를 신청사 부지 토지주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맞바꾸기로 했었다. 그러나 활발히 개발이 이뤄지는 노량진의 중심지인 현 청사 부지를 지역경제를 선도할 신성장 핵심지로 삼기로 하면서 지난 2월 민간사업자를 공모했다. 이번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SJ홀딩스 컨소시엄의 계획안에 따르면 40층 규모 두 개 동으로 들어서는 초고층 건물에는 영국 최고의 명문 사립학교 위콤애비스쿨이 들어선다. 아이스하키·수영장 등 스포츠 시설을 포함한 최고급 주거복합시설도 만들어진다. 두 건물은 다리로 연결해 양쪽의 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노량진역 바로 앞에 위치한 현 청사에 계획대로 건물이 들어서면 지역의 성장을 넘어 동작구의 큰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다”면서 “오는 8월 사업협약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올해 말까지 LH에 현금 정산 절차를 완료하고 설계와 착공 단계로 이어지게 된다. 빠르면 2026년 2월에는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현 청사에 지역에 뿔뿔이 흩어져 있던 직능단체와 복지재단 등이 모여 지역 사업을 보다 활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현 청사 부지 개발 계획은 박 구청장이 취임 이후 꾸준히 추진해 온 노량진 민자역사 개발과도 맞닿아 있다. 구는 현재 법원에서 진행 중인 기존 개발사의 회생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즉시 기존 또는 신규 개발사와 민자역사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준비해 두고 있다. 구는 수협 부지와 수도자재관리센터 등 개발 가능한 부지가 넓은 만큼 지난달 노량진 일대 이용 부지에 대한 개발 계획을 담을 ‘노량진역 일대 지역활성화 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박 구청장은 “여의도와 노량진을 600m 길이의 보행로로 연결하고 수도자재관리센터 부지는 서부선 차량기지 변경도 함께 논의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면서 “서울의 중심이자 여의도와 강남을 잇는 중간 거점인 노량진은 지리적 위치가 서울의 미개발 지역 중 가장 핵심 지역인 만큼 대기업 등을 유치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교복 넥타이’로 나뉜 계급·계층… 볼거리 확실한 하이틴 드라마[OTT 리뷰]

    ‘교복 넥타이’로 나뉜 계급·계층… 볼거리 확실한 하이틴 드라마[OTT 리뷰]

    어느 나라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확실히 눈요기는 된다. 배우들도 신선하고 초반 흡입력도 꽤 있는 편이다. 그러나 뒤로 갈수록 급하게 마무리 짓는 느낌이 강하다. 떨어지는 개연성에 머릿속 물음표가 떠오르는 장면이 상당수다. 지난 7일 공개된 넷플릭스 7부작 시리즈 ‘하이라키’는 제목(Hierarchy·계층구조)에서도 알 수 있듯 학교를 배경으로 계급·계층의 문제를 다룬 하이틴 드라마다. 공개 이후 주말 동안 입소문을 타면서 10일 기준 넷플릭스 국내 시리즈 1위로 올라섰다. 이야기가 펼쳐지는 주신고등학교는 학생을 두 부류로 나눈다. 비싼 기여금을 내고 입학한 재벌가 부잣집 자녀와 시험을 통과해 들어온 평범한 학생들. 둘은 넥타이 색깔로 구분된다. 부잣집 쪽은 자주색, 장학생 쪽은 파란색이다. 학생들은 같은 공간에서 배우고 어우러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물과 기름처럼 절대로 섞이지 않는다. 이 학교에서 ‘장학생’이라는 호칭은 경멸의 의미로 쓰인다. 자주색 넥타이를 맨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저지르는 공공연한 폭력을 선생님들은 보고도 눈감아 준다. ‘상위 0.01%’ 초호화 상류층의 이야기를 표방하고 있는지라 현실성은 지극히 떨어져 보인다. 물론 그게 이 시리즈의 매력이라고도 하겠다. 주신고는 한국보다는 미국 사립학교를 모티프로 삼은 듯하다. 체육 시간에 남학생들은 미식축구 경기를 하고 여학생들이 치어리더로 변신해 응원하는 모습은 미 하이틴 드라마의 전형적인 장면이다. ‘이런 세상도 있구나’ 하며 즐기기에 좋다. 건축물의 구도를 비롯한 미장센에 감독이 공을 들인 듯하다. 죽은 친형의 복수를 위해 주신고에 입학한 강하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형의 죽음을 파헤치기에 미스터리, 스릴러 요소가 두드러진다. 강하를 연기한 이채민(24)을 비롯해 주신그룹 오너 일가의 외동아들로 권력의 정점에 있는 김리안 역의 김재원(23), 주신그룹과 라이벌 관계인 재율그룹의 장녀이자 김리안의 연인 정재이로 분한 노정의(23), 여주인공의 친구이자 그를 질투하는 역할인 윤헤라 역의 지혜원(26) 등 신인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초반에 시청자를 끌어당기는 역량은 상당하다. 그러나 그것을 풀어 가는 방식에서는 클리셰를 벗어나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다. 특히 중반 이후 시리즈의 힘이 급격히 떨어지는 게 눈에 보일 정도다. 배우들의 얼굴과 감정에만 집중한 나머지 서사적인 측면에서는 풀어놓은 떡밥을 너무 급하게 회수한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그래도 ‘킬링 타임’용으로는 나쁘지 않다. 충분히 즐기고 넘길 수 있는 드라마다.
  • 동작구 청사부지, 세계 명문학교 품고 40층 랜드마크로재탄생

    동작구 청사부지, 세계 명문학교 품고 40층 랜드마크로재탄생

    서울 동작구 현청사부지가 영국 명문 사립학교를 포함한 40층 규모의 랜드마크 건물로 개발될 전망이다. 구는 지난 3일 동작구청 현청사부지(노량진동 47-2)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SJ홀딩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며 5일 이같이 밝혔다. 구는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통해 지어질 랜드마크 건물을 중심으로 노량진 일대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생활 편의성 증진을 위한 균형 있는 생활거점 중심의 개발 계획에 나선다. 현청사부지는 최고 144m 높이의 지하 6층 ~지상 40층 규모, 두 개 타워 형식으로 디자인해 영국 명문 사립학교 위콤애비스쿨을 유치하고 아이스하키, 수영장 등 스포츠 시설을 포함한 프리미엄 주거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건물 상층부에는 주거형 오피스텔 및 공동주택 등의 주거시설을 적정 비율로 배치하고 하층부에 교육 시설, 판매시설 및 공공시설 등을 복합화한다. 건물 주변 경관은 자연 녹화, 친환경 설비 등을 이용해 도심 속 자연 친화적인 이미지를 제고해 활력 있는 모습을 창출한다. 아울러 현청사부지 개발 사업을 노량진 일대 들어서는 대규모 주거단지(9290세대) 등과 연계해 동작구의 발전을 견인할 미래 먹거리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한다는 목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현청사부지에 국제 교육 시설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을 갖춘 랜드마크 시설을 건립해 동작구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시 개발 사업을 통해 동작구의 지도를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제적 아파르트헤이트’ 심화… 남아공 만델라당 30년 집권 끝나나

    ‘경제적 아파르트헤이트’ 심화… 남아공 만델라당 30년 집권 끝나나

    ‘세계 최초 흑인 대통령’ 넬슨 만델라를 배출한 뒤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30년간 이끈 아프리카민족회의(ANC)가 29일(현지시간) 치른 일곱 번째 총선에서 처음으로 단독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할 것으로 보인다. 1994년 아파르트헤이트(유색인종차별정책) 체제 종식 뒤 국제사회에서 ‘아프리카 민주주의의 맹주’를 자임해 온 남아공은 누적된 부정부패로 지지층인 흑인들에게 심판을 받게 됐다. 남아공 총선은 이날 오전 7시 전국 9개주 2만 3292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돼 오후 9시에 마무리됐다. 남아공 선거관리위원회(IEC)는 투표 종료 직후 개표를 시작해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최종 결과는 6월 1일쯤 공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ANC는 1994년 총선에서 62.7%의 득표율로 집권한 뒤 1999년 66.4%, 2004년 69.7%, 2009년 65.9%, 2014년 62.2%를 기록했다. 2019년 총선에서도 57.5%를 얻어 400석 가운데 230석을 확보했다. 그러나 이번 총선을 앞두고 복수 여론조사에서 ANC가 1994년 이후 처음으로 지지율이 50%를 밑도는 결과가 나왔다. 남아공은 의원 비례대표제 국가로 과반 의석을 차지한 정당이 5년 임기(중임 가능)의 대통령을 정한다. 이대로라면 ANC는 과반을 얻지 못해 소수정당과 손잡고 연립내각을 꾸려야 한다. ANC는 ‘모든 기업의 국유화’를 주장하는 친러 성향 민주동맹(DA)과 ‘대연정’을 택하거나 포퓰리즘 정당인 경제자유투쟁당(EFF), 제이컵 주마 전 대통령이 ‘킹메이커’로 나선 음콘토웨시즈웨(MK) 등과 ‘소연정’에 나설 수 있다. 2800만 남아공 유권자의 정권 심판 여론이 비등한 건 이른바 ‘민주화 세력’의 국정 실패가 반복됐기 때문이다. 세계은행은 남아공을 ‘세계에서 가장 불평등한 국가’로 분류했다. 남아공의 살인율은 20년 만에 세계에서 가장 높아졌다. 반면 올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6022달러로, 6459달러였던 2008년보다 더 낮아졌다. 올해 1분기 기준 실업률도 32.9%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CNN방송은 “30년 전 ‘정치적 아파르트헤이트’는 종식됐지만 ‘경제적 아파르트헤이트’는 오히려 심화됐다”고 분석했다. 남아공 인구의 81%를 차지하는 흑인은 공교육 실패로 평생 빈곤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반면 사립학교를 나온 소수 백인은 고소득 직업을 구해 윤택한 삶을 살아간다. 이코노미스트는 “집권당인 ANC는 능력보다는 파벌에 대한 충성도를 기준으로 공직을 임명하는 ‘엽관제’로 운영된다”고 지적했다. 자연스레 정치인들은 ‘정당정치’에 포획됐고 국익과 민생을 위한 개혁은 뒷전으로 밀려났다. 남아공 매체 뉴스24에 따르면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은 2014~2019년 당내 인선을 정하는 위원회장을 맡았다. 전임 내각에서 장관을 지낸 음체비시 조너스는 탈당하며 “ANC에 속한 이들은 한때 소수의 백인 계층만 누렸던 고위층의 삶을 누리는 걸 권력 쟁취의 유일한 목표처럼 행동했다”고 일갈했다. 만델라의 후계자인 타보 음베키의 대변인은 “나는 가난해지려고 투쟁한 것이 아니다”라며 자신의 치부를 정당화하는 듯한 발언을 해 빈축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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