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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시 2023년까지 팽성 청담중에 국민체육센터 건립

    평택시 2023년까지 팽성 청담중에 국민체육센터 건립

    주민 편의시설이 부족한 경기 평택 주한미군기지 인근 팽성읍에 국민체육시설이 들어선다. 평택시는 팽성 청담중 체육센터 건립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1년 생활 SOC 연계 학교시설복합화 사업’에 선정돼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문체부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에 사립학교 부지가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30억원과 시비 54억원 등 총 110억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청담중 주차장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2800㎡ 규모의 체육센터를 짓게 된다. 1층은 성인 및 유아용 수영장, 2층은 다목적 체육관으로 활용된다. 팽성(청담중) 체육센터는 재학생은 물론 지역 주민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평택시는 팽성 지역 발전과 생존수영 프로그램 확대·미세먼지 없는 학교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체육센터 건립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지난 3월 평택교육지원청및 (재)청담학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모사업에 응모했다. 정장선 시장은 “주민 편의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미군 부대 인근 팽성읍에 수영장 딸린 국민체육센터를 짓게 됐다”며 “앞으로도 읍면 지역의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학교와 연계한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재난 시 대학 등록금 면제·감액 요구할 수 있다

    재난 시 대학 등록금 면제·감액 요구할 수 있다

    국회가 24일 본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임차인의 상가임대료 부담을 덜어 주는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안’ 등 법안 71건을 처리했다.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은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병 방역 조치로 타격을 입은 상가 임차인이 건물주에게 감액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법 시행 후 6개월 동안 발생한 연체 임대료는 계약 해지나 계약 갱신 거절의 사유가 되지 않도록 했다. 감염병 등 재난으로 인해 대학 수업이 정상 진행되지 않을 경우 등록금을 면제·감액하거나 재난으로 학생 지원이 필요할 때 이사회 의결을 통해 기존 적립금을 학생 지원 목적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고등교육법 및 사립학교법 개정안’도 국회 문턱을 넘었다. 환절기 독감과 코로나19 동시 유행에 대비한 법도 마련했다. 여야는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을 의결해 방역지침을 어긴 시설에 대해 운영 중단이나 폐쇄 명령을 가능케 하고, 감염병 환자나 가족 그리고 의료인들에게 심리 지원이나 경비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국민 안전 강화·성폭력 피해 방지 등과 관련한 주요 민생 법안으로는 ‘119구조·구급법 개정안’, ‘성폭력범죄 처벌 특례법 개정안’ 등이 처리됐다. 지난 6월 한 택시기사가 구급차 운행을 방해해 환자를 사망케 한 사건이 발생하며 국회 논의가 급물살을 탄 119구조·구급법 개정안은 구급차의 환자 이송을 방해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내용이 골자다. 성폭력범죄 처벌 특례법 개정안에는 성폭력 피해자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피해자의 신원 및 사생활 비밀 누설·공개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상향하고, 기후위기 대응 특별위원회를 설치하는 ‘기후위기 비상대응 촉구 결의안’도 가결됐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1000만원 이상 배임·횡령한 사학 임원은 시정요구 없이 임원 취소

    1000만원 이상 배임·횡령한 사학 임원은 시정요구 없이 임원 취소

    사립학교 임원이 1000만원 이상을 배임 또는 횡령하면 교육부의 시정요구를 받지 않고 임원 취임 승인이 취소된다. 교육부는 22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사립학교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돼 오는 25일 공포된다고 밝혔다. 개정된 시행령에 따르면 사학 입원이 1000만원 이상을 배임하거나 횡령한 경우 교육부의 시정 요구 없이 임원 취임 승인이 취소된다. 예를 들어 사립대학 총장이 교비로 1000만원이 넘는 골프 회원권을 구매해 사적으로 사용했을 경우 현재는 시정 요구에 따라 횡령액을 보전하면 경고 조치에 그쳤다. 앞으로는 시정 요구 없이 바로 해임될 수 있다. 개정안은 또 시정 요구 없이 임원 취임 승인을 취소할 수 있는 회계부정 기준도 대학 수익용기본재산의 30%에서 10%로 강화했다. 초·중·고 학교법인은 50%에서 20%로 강화했다. 현재 3개월로 명시된 이사회 회의록 공개 기간은 1년으로 연장해 이사회 결정의 책임성을 강화한다. 또 사립학교 설립자와 설립자 친족, 해당 법인 임원 경력자(개방 이사 제외), 해당 법인이 설립한 학교의 장을 역임한 경우 개방 이사 선임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학법인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개방이사에 설립자의 친족 등 특수관계에 있는 인사가 선임되는 문제를 차단하기 위한 장치다. “학교법인 이사 중 3분의 1 이상은 교육 경험이 3년 이상이어야 한다”는 규정에 대해서는 교육 경험의 범위를 유치원 교원, 초·중등학교 교원이나 산학 겸임 교사 등, 대학 교원·명예교수·겸임교원·초빙 교원으로 구체화했다. 한편 교육부는 ‘사학기관 재무·회계 규칙에 대한 특례규칙’ 개정안과 ‘학교법인 임원의 인적사항 공개 등에 관한 고시’ 제정안도 25일 함께 공포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사학은 법인 임원의 성명과 연령 등 기본적인 인적사항에 더해 임원 간 친족 관계가 있는지 여부를 홈페이지에 공개해야 한다. 친족 관계는 민법 제777조에 따라 8촌 이내의 혈족과 4촌 이내의 인척, 배우자에 해당한다. 또 기존에는 용도 미지정된 기부금을 법인회계와 교비회계 모두로 세입처리 할 수 있었으나, 개정안에서는 교비회계로만 세입처리 할 수 있도록 해 해당 기부금을 교육비로 사용하게 했다. 김소라 기자 sora@soeul.co.kr
  • 경기 사립高 교비 회계부정… 부당이득 2억원 환수

    실제 근무하지 않은 직원을 근무한 것처럼 속여 교육청으로부터 급여지원금을 가로챈 경기도 모 사립고교 행정실장과 교장 등 2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부당 지급된 급여 2억여원은 환수 조치됐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해 8월 ‘사학비리·부패 신고센터’에 접수된 사립학교 회계부정 의혹 관련 부패신고를 경찰청과 경기교육청에 수사 의뢰한 결과다. 권익위에 따르면 이들은 A씨가 이 학교 행정실에 근무하지 않는데도 2015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4년 6개월간 학교 교비로 A씨에게 급여를 줬다. 부정 지급된 급여 중에는 경기도 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인건비 지원금도 일부 포함됐다. 경찰은 A씨의 급여 지급과 근무처 결정에 관여한 이 학교 행정실장과 A씨가 행정실에 근무하지 않는 사실을 알면서도 교비로 급여를 지급한 교장을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권익위는 “해당 학교는 A씨에게 부당 지급된 급여 2억 1000여만원을 환수했고, 경기도교육청은 인건비 지원금 2600여만원을 환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포함해 권익위는 지난해 6월 10일부터 지난 6월 30일까지 관계기관 합동으로 ‘사학비리·부패 신고센터’를 운영한 결과 모두 296건의 신고가 접수, 처리됐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인사·채용’ 분야가 10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비·법인 회계’ 58건, ‘입학·학사’ 25건, ‘보조금 부정수급’ 18건, 기타 87건으로 나타났다. 권익위는 “사학에서 일어나는 횡령이나 회계부정, 교직원 특혜채용, 보조금·국가장학금 부정수급 등 비리와 부패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해 예산 낭비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속보] 코로나로 대학 등록금 환급 법안 교육위 소위 통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정상적 대학 수업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등록금을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16일 국회 교육위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교육위는 이날 소위에서 감염병 확산 등 각종 재난으로 정상 수업과 학교시설 이용이 곤란한 경우에 등록금을 면제·감액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담은 고등교육법과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대학이 등록금을 감면할 때 국가나 지자체가 재정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 규정도 포함됐다. 소위는 또 교육상 필요한 경우 학교장이 원격수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도 의결했다.이와 함께 학생 선수에 대한 폭력 등 인권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학교 체육 시설 주요 지점에 CCTV를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 학교체육진흥법 개정안도 소위를 통과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원격’ 탓 벌어지는 학력격차…쌍방향 수업 확대 안 될까요

    ‘원격’ 탓 벌어지는 학력격차…쌍방향 수업 확대 안 될까요

    국내 학부모 “실시간 수업 늘려달라”2학기 때 최대 30% 가능 그쳐 ‘끙끙’서울대 의대에는 유급에 관한 전설적인 학생이 있다. 의대, 치대, 수의과대 등의 단과대학은 학년 말 성적 평점 평균이 1.7(의대는 2.0)점 미만이거나 F 학점을 받으면 유급이 되는데 이 유급 처분을 3회 받으면 제적된다. 의대에 입학하고 게임중독에 빠진 남학생이 유급을 3회 받고 결국 제적됐는데 그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다시 봐서 의대에 또 입학한 것이다. 재입학한 남학생은 하도 게임만 하고 공부를 하지 않아 뇌가 깨끗한 상태여서 수능을 보는데 3년 전 공부했던 것이 그대로 기억나 다시 합격할 수 있었다고 말해 동료들을 기함하게 했다고 한다. 올해 수능은 이런 게임중독 의대생과 같은 사례를 믿고 뛰어드는 반수생이 여느 때보다 많을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하다. 수능을 보고 대학에 입학하는 정시에 재수생이 더 유리하다는 것은 이미 그동안의 실례로 입증됐다. 전국에서 의대를 가장 많이 보내는 것으로 유명한 자율형사립고는 전교생의 절반 이상이 재수를 선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로 상반기 내내 고3 학생들은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를 화려하게 채울 만한 활동을 할 수 없었던 데다 전염병 유행 공포에 맞서며 어렵게 학교생활을 보내야만 했다. 빼곡하게 채워진 재수생의 생기부와 빈약한 현재 고3의 생기부가 같은 평가를 받기는 어려울 것이다. 올해 수능 응시 인원은 인구 감소로 지난해 48만 4700여명보다 조금 줄어든 48만 2900여명 수준이 될 전망이다. 처음 50만명 선이 무너졌던 지난해보다는 감소 폭이 적다. 아무리 절대 응시 인원이 줄더라도 그만큼 경쟁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원격수업 확대로 고3 학생과 재수생 간 학력 격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는 반수생들에게는 기회인 셈이다. 고3과 재수생뿐 아니라 코로나 세대와 비코로나 세대 그리고 가구당 소득에 따른 학력 격차도 생겨나고 있다. 낙제 제도가 있는 미국에서는 원격수업 이후 평균 75% 안팎이던 수업 합격률이 50% 정도로 줄었다. 원격수업 기간에는 낙제 대신 재수강 기회를 준다. 미국에서도 뉴욕처럼 부자가 많은 대도시에는 사교육 열풍이 불고 있다. 가을 학기에 온라인 수업만 들을 수 있는 선택권이 학생들에게 주어지자 학교 수업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들이 시간당 25~80달러(약 3만~9만원)를 들여 개인 과외에 나서는 것이다. 2학기에 코로나 재유행으로 전면 원격수업을 하더라도 교육방송(EBS) 동영상 대신 줌과 같은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한 쌍방향 실시간 수업을 늘려 달라는 것이 학부모들의 한결같은 주문이다. 지난 1학기에는 주로 사립학교를 중심으로 10% 남짓한 학교가 쌍방향 실시간 수업을 한 것으로 교육부는 파악했다. 2학기 때는 쌍방향 수업을 20~30%까지 높일 수 있다는 것이 교육부의 생각이다. 학부모들이 EBS보다 강의 수준이 떨어질지라도 쌍방향 수업을 원하는 것은 아이들의 집중도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교사들이 얼굴을 보며 말하는 수업에 고품질의 그래픽은 없을지라도 아이들이 수업 중에 게임을 하기는 어렵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전북교육청 전교조 해직교사 3명 복직 발령

    전북교육청 전교조 해직교사 3명 복직 발령

    대법원의 전교조 법외노조 처분 무효 판단에 따라 전북도교육청이 해직된 도내 전교조 교사 3명에 대해 직권면직 처분을 취소하고 임용 발령했다. 전북도교육청은 “노병섭 전 이리여고 교사, 김재균 전 오송중 교사 등 2명에 대한 복직 명령과 직권면직 처분이 위법해 이를 직권으로 취소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노 교사는 부안 서림고, 김 교사는 임실 관촌중으로 각각 임용 발령됐다. 도 교육청은 사립학교인 전주 신흥고에 근무했던 전 전교조 전북지부장 윤성호 교사에 대해선 ‘직권면직 취소 및 복직처리 안내’ 공문을 학교에 발송했다. 2016년 2월과 6월 잇따라 교단을 떠난 이들은 해직 4년여 만인 8일 출근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받지 못한 임금은 면밀히 법적 검토를 거쳐 지급할 예정”이라며 “해직 교사들의 고통을 신속히 해소하고자 직권면직 처분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도 교육청의 발 빠른 복직 조치가 향후 전교조 전북지부와 도 교육청의 학교 혁신과 교육 개혁을 향한 신뢰의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복직 조치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부정청탁 금지” 국민의힘 박대출, ‘윤영찬 방지법’ 발의(종합)

    “부정청탁 금지” 국민의힘 박대출, ‘윤영찬 방지법’ 발의(종합)

    “부정청탁법 적용대상에 포털 대표도 포함” 국민의힘은 9일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 사이트 대표와 임직원도 부정청탁 금지 대상에 포함시키는 내용의 일명 ‘윤영찬 방지법’을 발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8일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다음 카카오의 뉴스 편집에 반발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좌진과 주고받은 것이 포착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를 부정청탁 금지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의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윤 의원과 함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이다. 현행법 적용대상은 공무원, 공직유관단체 및 기관의 장과 그 임직원, 사립학교 교직원, 언론사 대표자와 그 임직원 등이다. 해당 개정안은 네이버·카카오 등 인터넷포털사이트 대표와 임직원도 대상에 포함 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다. 박 의원은 “뉴스 소비의 80% 이상이 포털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등 사회적 영향력이 큼에도 불구하고 포털은 법의 적용대상에서 제외돼 있다”며 “특히 최근 포털사이트의 메인 뉴스 편집에 대해 여당 의원의 외압 논란이 발생했다. 이에 포털을 법 적용에 포함시켜 언론사와의 형평성 및 포털뉴스 편집에 대해 국민적 신뢰를 제고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의원은 “국민 여론형성에 포털의 뉴스 편집 영향력은 막대하다”며 “포털뉴스 조작 방지법을 통해 포털도 법 적용을 받도록 하는 한편 언론사와 형평성을 맞추고 포털 뉴스의 국민 신뢰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낙연, 윤영찬에 “엄중한 주의” 경고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9일 윤영찬 민주당 의원에게 ‘엄중한 주의’를 줬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우리 당 소속 의원이 국회 회의 중 포털매체에 부적절 문자 보낸 게 포착됐다”며 “엄중히 주의를 드린다”고 했다. 그는 “그 의원님(윤영찬 의원)에게 알아보니 우리 당 대표연설과 야당 대표연설을 불공정하게 다뤘다는 문제 의식을 갖고 있었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해를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합법’ 된 전교조 “해직 교사, 복직 조치하라”

    ‘합법’ 된 전교조 “해직 교사, 복직 조치하라”

    “전교조 해고자에 대해 전향적 원직 복직조치 시행하라.” 손호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해고자 원직복직투쟁위원장이 7일 서울 서대문구 전교조 본부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41명의 해고자를 대신해 마이크를 잡았다는 손 위원장은 이날 울먹이며 “이 자리에 오기 위해 대구에서 올라오면서 정말 만감이 교차했다”며 “판결이 너무 늦었지만, 대법원이 자기 역할을 다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전교조는 이날 전교조 법적 지위회복 이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퇴직교사들의 원직 복직을 요구했다. 전교조는 지난 3일 대법원 판결 이후 다음날인 4일 고용노동부로부터 법외노조 통보 취소를 받아 법적 지위를 회복했다. 전교조는 2013년 10월 24일 이후 약 7년 만에 교원노조법에 따른 노동조합의 지위를 회복하게 됐다. 현재는 교육부의 현장 복귀 명령을 거부했던 전교조 전임자 34명(나머지 7명은 사립학교법 투쟁 등 다른 사유로 해직)이 직권면직으로 해직된 상태다. 7년이 흐르는 동안 이들 중 1명은 이미 정년을 넘겼고, 3명은 내년에 정년을 맞는다. 노년환 전교조 부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부는 국가폭력과 잘못된 행정행위의 피해자인 전교조에 진심으로 사과하라”면서 “해직 교사들을 즉시 교단으로 돌려보내고 전교조가 입은 모든 피해를 배상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또 “(보수에서 진보로) 정권이 바뀌고 3년이 지나도록 전교조는 ‘법외노조 취소’를 외쳐야 했다”며 “7년 전에는 팩스 한 장으로 전교조를 법 밖으로 내몰더니, 전교조를 제자리로 되돌리는 취소 처분도 종이 한 장으로 대신했다. 이리도 쉬운 일을 7년을 끌었단 말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코로나 원격수업에 벌어지는 학력 차이

    코로나 원격수업에 벌어지는 학력 차이

    코로나에 따른 원격수업으로 학력격차 발생 서울대 의대에는 유급에 관한 전설적인 학생이 있다. 의대, 치대, 수의과대 등의 단과대학은 학년 말 성적 평점 평균이 1.7(의대는 2.0)점 미만이거나 F 학점을 받으면 유급이 되는데 이 유급 처분을 3회 받으면 제적된다. 의대에 입학하고 게임중독에 빠진 남학생이 유급을 3회 받고 결국 제적됐는데 그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다시 봐서 의대에 또 입학한 것이다. 재입학한 남학생은 하도 게임만 하고 공부를 하지 않아 뇌가 깨끗한 상태여서 수능을 보는데 3년 전 공부했던 것이 그대로 기억나 다시 합격할 수 있었다고 말해 동료들을 기함하게 했다고 한다. 올해 수능은 이런 게임중독 의대생과 같은 사례를 믿고 뛰어드는 반수생이 여느 때보다 많을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하다. 수능을 보고 대학에 입학하는 정시에 재수생이 더 유리하다는 것은 이미 그동안의 실례로 입증됐다. 전국에서 의대를 가장 많이 보내는 것으로 유명한 자율형사립고는 전교생의 절반 이상이 재수를 선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로 상반기 내내 고3 학생들은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를 화려하게 채울 만한 활동을 할 수 없었던 데다 전염병 유행 공포에 맞서며 어렵게 학교생활을 보내야만 했다. 빼곡하게 채워진 재수생의 생기부와 빈약한 현재 고3의 생기부가 같은 평가를 받기는 어려울 것이다. 올해 수능 응시 인원은 인구 감소로 지난해 48만 4700여명보다 조금 줄어든 48만 2900여명 수준이 될 전망이다. 처음 50만명 선이 무너졌던 지난해보다는 감소 폭이 적다. 아무리 절대 응시 인원이 줄더라도 그만큼 경쟁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1일 시작 2학기에 실시간 쌍방향 수업 확대 요구 커 원격수업 확대로 고3 학생과 재수생 간 학력 격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는 반수생들에게는 기회인 셈이다. 고3과 재수생뿐 아니라 코로나 세대와 비코로나 세대 그리고 가구당 소득에 따른 학력 격차도 생겨나고 있다. 낙제 제도가 있는 미국에서는 원격수업 이후 평균 75% 안팎이던 수업 합격률이 50% 정도로 줄었다. 원격수업 기간에는 낙제 대신 재수강 기회를 준다. 미국에서도 뉴욕처럼 부자가 많은 대도시에는 사교육 열풍이 불고 있다. 가을 학기에 온라인 수업만 들을 수 있는 선택권이 학생들에게 주어지자 학교 수업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들이 시간당 25~80달러(약 3만~9만원)를 들여 개인 과외에 나서는 것이다. 오는 9월 1일 2학기가 시작되는 학교 학부모들은 코로나 재유행으로 전면 원격수업을 하더라도 교육방송(EBS) 동영상 대신 줌과 같은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한 쌍방향 실시간 수업을 늘려 달라는 것이 한결같은 주문이다. 지난 1학기에는 주로 사립학교를 중심으로 10% 남짓한 학교가 쌍방향 실시간 수업을 한 것으로 교육부는 파악했다. 2학기 때는 쌍방향 수업을 20~30%까지 높일 수 있다는 것이 교육부의 생각이다. 학부모들이 EBS보다 강의 수준이 떨어질지라도 쌍방향 수업을 원하는 것은 아이들의 집중도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교사들이 얼굴을 보며 말하는 수업에 고품질의 그래픽은 없을지라도 아이들이 수업 중에 게임을 하기는 어렵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경기도교육청도 전 교직원에 ‘공무 외 대인접촉 자제’ 지시

    경기도교육청도 전 교직원에 ‘공무 외 대인접촉 자제’ 지시

    경기도에 이어 경기도교육청도 소속 기관과 학교 전체 교직원에게 학교 원격수업 전환 기간인 9월 11일까지 공무 외 대인접촉을 자제하라고 지시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8일 “2학기 학교교육과정을 정상 운영하기 위해서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철저히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교직원 감염은 학교 교육 나아가 교육공동체 전체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사적 모임이나 대인접촉을 자제하고 철저히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도 재차 강조했다. 또 도내 사립학교 학교장과 학교법인에도 이번 조치의 취지를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15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자 도내 전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들에게 문자를 보내 “다중이용시설 이용과 각종 행사 또는 모임 참여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는데, 코로나 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자 보다 강화된 조치를 지시한 것이다. 도내 학생과 교직원 누적 확진자는 지난 15일까지 91명이었으나, 지난 27일 기준 188명(학생 149명·교직원 39명)으로 12일만에 두배 이상 증가했다.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7일 도내 모든 공무원 및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에게 2주간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가족과 공무 외 대인접촉을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최경자 의원, 경민학원 급식실 현대화사업 보조결정 정담회

    최경자 의원, 경민학원 급식실 현대화사업 보조결정 정담회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최경자 도의원(더불어민주당·의정부1)이 26일 의정부상담소에서 경민고와 경민비즈니스고, 의정부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립학교(경민학원) 급식소 현대화 사업 보조 결정에 따른 집행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민학원 급식실 현대화 사업은 노후화된 학교 급식시설 개선을 통해 쾌적하고 청결한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민학원은 지난해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사립학교 급식실 현대화 사업 보조 결정 통보를 받았다. 경민학원 학교 관계자 등은 “향후 사업이 원활이 집행될 수 있도록 도의회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최 도의원은 “지난해 학부모 민원 접수를 받고 도교육청 사학재정 관계자, 의정부교육지원청 급식 관계자와 대책회의와 학교 급식실 현장 회의를 통해 예산을 마련했다”면서 “두 학교는 동일 건물 내 위치한 만큼 공동 발주를 통해 예산 절감 방안을 찾고 관계기관 간 협력해 학생들이 위생적인 환경에서 급식을 하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 유명 대학 제주 유치 추진… ‘동북아 교육 중심지’ 속도 낸다

    세계 유명 대학 제주 유치 추진… ‘동북아 교육 중심지’ 속도 낸다

    제주의 미래 먹거리인 제주 영어교육도시 2단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최근 6억 5000여만원의 예산으로 제주 영어교육도시 2단계 사업 부지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연말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한 뒤 내년에 착공할 계획이다. 2단계로 나눠 진행한 제주 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은 289만여㎡ 부지의 1단계 사업을 2017년 마쳤고 26만 3534㎡ 부지에 국제대학, 주거시설, 근린생활시설, 주차장 등을 2023년 상반기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JDC는 제주 영어교육도시를 완성하는 2단계 사업으로 세계 유명 대학을 제주에 유치하는 등 동북아시아 교육 중심지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제주 영어교육도시 조성 사업은 2006년 당시 조기 해외 유학 붐에 따른 기러기 아빠 등 사회 문제와 유학수지 개선 등을 위해 시작됐다. 현재 4개 국제학교에 3500명이 재학 중이다. 제주 국제학교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확산되면서 해외 유학의 대안 수요가 부쩍 늘어났다. JDC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기간인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지원자 수를 보면 전년의 444명보다 1.25배 늘어난 568명이었다. 특히 4~5월은 지원자 증가가 뚜렷하게 나타났는데 전년 동기 대비 지원자가 183명에서 318명으로 1.7배 증가했다. JDC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국제학교 지원은 정기입학 시즌인 11~1월 사이인데 코로나19로 리턴한 유학생에게 제주 국제학교가 대안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이는 해외 유학 수요를 흡수하고 외화 반출을 막기 위해 조성된 영어교육도시의 조성 취지에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외 대학 입시를 준비하던 유학생이 국내 교육과정으로 전향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해외 학교와 같은 교육과정(IB, GCSE, AP 등)을 운영하는 제주 국제학교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 국제학교는 개교 이후 해마다 경쟁률이 높아지는 추세다. 2018년과 지난해 평균 경쟁률이 2.2대1이었다. 제주 국제학교 충원율은 이달 기준 77.8%다. 이는 세계적인 국제학교 운영법인 GEMS(51개교·학생 12만명)과 노드앵글리아(66개교·학생 6만 4000명)의 학생 충원율 평균 75%보다 높다. 국내 경제자유구역 내 국제학교의 충원율 평균은 58% 수준이다. JDC는 해외 유학생 리턴 지원자가 계속 늘어나 학생 충원율이 조만간 8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한다. JDC는 지난 4월부터 영어교육도시에 학교 설립 의사를 밝힌 4개 사와 협의 중이다. 제주에 진출 의사를 밝힌 미국계 국제학교는 전 세계에 학교 브랜드 40개 이상을 보유한 학교운영법인이 운영하는 학교다. 영국계 국제학교는 지난해 영국 최고의 사립학교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영국계 국제학교는 2018년 영국 내 영국중등교육자격시험(GCSE) 성적 1위를 차지했다. 최근 다언어, 다문화 국제학교 선호 경향을 반영한 이중언어 국제학교도 진출 의사를 밝혔다. JDC 관계자는 “이들은 모두 최상위권 명문학교와 건실한 투자사, 학교운영 법인”이라며 “제주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운영 활성화와 미래비전 등을 보고 진출 의사를 타진해 왔다”고 말했다. 이들 국제학교는 JDC가 투자해 부지와 학교 건물 등을 제공한 기존 국제학교와 달리 학교부지와 건물 등에 직접 투자한다. 제주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는 해외 유학 희망자를 제주로 흡수해 그동안 누적 외화 절감액이 6970억원에 달하는 등 유학수지 개선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의 ‘제주 영어교육도시 파급효과 실증분석 및 정책적 시사점’이라는 논문에 따르면 제주 국제학교는 외국 본교의 우수한 교육과정을 제공해 조기 유학생 수 감소에 기여했고 재학생 9000명 달성 시 제주 지역에 연간 3687억원의 소득 창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제주도 연간 지역내총생산(GRDP)이 18조원인 것과 비교할 때 연간 약 2%의 추가적인 소득 창출 효과가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영어교육도시가 들어선 서귀포시 대정읍 지역은 1996~2006년 제주 지역에서 인구 최다 감소 지역 5위(-2497명)였으나 국제학교가 들어선 이후인 2006~2016년 인구 증가 추세로 전환돼(2405명) 도시 활성화에도 한몫하고 있다. JDC는 제주 지역 사회적 배려계층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장학사업도 벌이고 있다. 중학교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비와 기숙사비 등 모두 3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 2015년부터 10명을 선발, 지원했다.제주 국제학교는 해외 유학 수요를 국내로 흡수한다는 취지로 조성돼 내국인 입학제한이 없고 졸업하면 국내외 학력 모두 인정된다. 정시 및 수시 지원도 가능하다. 내국인 입학 비율 100%는 국내에서 제주 국제학교가 유일하다. 타 지역의 외국교육기관(국제학교) 및 외국인 학교는 내국인 입학비율이 30~50%다. 현행법상 영리법인은 영어교육도시에 대학을 설립할 수 없다. 국제학교도 과실송금은 할 수 없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온라인수업이냐 등교냐…미 학교, 정치 성향 따라 다르다고?

    온라인수업이냐 등교냐…미 학교, 정치 성향 따라 다르다고?

    지난 대선 기준, 정치적 성향에 따라 민주당 승리지역 67% 전면 온라인수업공화당 승리 58% 전면·부분 대면수업자녀 안전보다 정치성향 따르는 경향 우려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가을학기 개교를 두고 혼란이 커지고 있다. 대면 수업을 강행한 학교들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는 데다 감염 위험에 출근 거부를 하는 교사들도 많아지고 있어서다. 특히 보수성향의 지역에서 대면 수업이, 진보 지역에서 온라인 수업이 주를 이루는 등 방역이 아닌 정치적인 결정에 따라 학생들의 수업이 결정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9일(현지시간) “공화당 지역 학교들이 민주당 지역보다 개교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며 “개교 결정이 정치적인 노선을 따르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교육전문매체 에듀케이션 위크의 지역별 개교 현황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6년 대선에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승리했던 153개 지역 중 67%가 전면 원격 학습을 계획하고 있다. 반면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겼던 지역 307개 중 58%는 전체 또는 일부 대면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교원협회(AASA) 관계자는 WP에 “불행히도 사람들은 자신의 가족과 자녀들에게 안전한 일을 하기보다는 정치적 성향을 따르는 경향이 있다”고 우려했다. 수업 방식을 둘러싼 혼돈도 계속되고 있다. 미국의 대치동으로 불리는 버지니아주 페어펙스는 ‘2일간 대면 수업’과 ‘4일간 온라인 수업’ 중 하나를 고르라는 설문을 시행했다가 결국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결정했다. 시카고의 경우도 온라인 수업과 대면 수업을 섞어서 진행키로 했다가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바꿨고,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존스홉킨스대도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자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변경했다.지난주 대면 수업을 시작했던 조지아주 체로키 지역에서는 13명의 학생들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고, 이들과 접촉한 300여명이 격리조치를 했다. 지난 학기에 대면수업을 강행했던 사립학교 중에서도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변경하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다. 비싼 돈을 지불한 학부모의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상황이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출근을 거부하는 교사들도 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시카고, 밀워키, 필라델피아 등 10여개 지역의 교사들이 개교 강행을 반대하며 시위를 벌인 바 있다. 170만명의 회원을 둔 미국교사연맹(AFT)도 지난달 말 개학 반대 투쟁을 지지하겠다는 성명을 냈었다. 한편 존스홉킨스대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504만명을, 사망자는 16만명을 넘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봉사활동날 결석해도 학생부에 기재 … 교사 지원자에게 ‘세례교인 증명서’ 요구

    서울의 일부 학교에서 학생들이 봉사활동 당일 결석해도 봉사활동 시간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하거나 학생부 정정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 등 부실하게 학사 관리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한 종교계열 사립학교에서는 교사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들에게 ‘세례교인 증명서’를 요구하기도 했다. 서울교육청은 대원외고와 선화예고 등 5개 고교에 대한 사학감사 결과와 대유유치원, 계성고 등 5개 사립학교에 대한 특정감사, 광운전자공고와 신도고(공립)에 대한 정책감사 결과 등 총 12개교에 대한 감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감사는 2017년 3월부터 감사일(3~6월)까지의 학교 업무 전반으로, 감사는 지난 3월에서 6월 사이 진행됐다. 감사 결과 선화예고와 대원고, 대원외고, 숙명여고, 계성고, 명지고에서 학생들이 봉사활동 계획서에 명시한 봉사활동 당일에 결석으로 참여하지 않아도 학생부에 봉사활동 시간을 기재한 사실이 적발됐다. 학생들이 봉사활동 계획서를 학교에 제출한 뒤 봉사활동을 하면 담임교사가 이를 확인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해야 하는데, 결석이나 조퇴 등으로 참여하지 않으면 실적을 기록할 수 없다. 서울교육청은 이들 학교에 대해 기관경고 처분을 내리는 한편 해당 학생의 학생부 봉사활동 기록을 시정할 것을 요구했다. 엄격한 관리가 강조되는 학생부 정정 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사례도 드러났다. 학생부는 매 학년이 종료된 뒤 정정이 불가능하나 정정이 필요한 경우 담당 교사와 부장교사, 교감, 교장의 4단 결재를 거쳐야 하며 대결 또는 전결로 처리하지 않는 게 원칙이다. 그러나 계성고에서는 2017~2019학년도에 학생부를 정정하면서 총 74건에서 교감 및 교장 결재를 대결로 처리했다. 신도고에서는 2017~2019학년도 학생부에서 독서활동과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란의 도서 이름이 중복 기재되거나 창의적 체험활동 란에 기재할 수 없는 대회가 기재돼 있었다. 또 정정대장을 결재할 때 필요한 4단 결재가 2017년도에 누락된 사실도 확인됐다. 시험 문제를 부실하게 출제하거나 채점한 사례도 있었다. 선화예고의 한 교사는 지난 2018학년도 1학년 1학기 기말고사에서 전년도에 출제한 문제 1개를 그대로 출제했다. 대원여고에서는 한 교사가 지난해 3학년 1학기 중간고사에 2년전 출제한 문제 2개를 그대로 출제하기도 했다. 숙명여고에서는 두명 이상의 채점자가 별도로 채점해 평균 점수를 부여해야 할 서술형·논술형 문제에 대해 2차 채점을 하지 않았다. 대원외고는 지난 2017~2020학년도에 치른 AP시험에서 학생들로부터 응시료로 총 3억 2000만원을 걷고, 응시료 송금과 수당, 물품, 해외대학 내방객 다과 구입비 등으로 2억 7000여원을 직접 사용하면서 이를 학교회계 세입·세출예산에서 누락했다. 명지고는 2017~2019학년도 기간제교원 초빙 공고에서 2차 시강 및 면접 당일 제출 서류에 ‘기독교인은 세례교인 증명서 1부’를 명시했다. 교육청은 “면접 시 세례교인 증명서를 제출하게 하는 것은 불합리한 차별을 금지하는 관련 법률을 위반할 소지가 있다”면서 “구직자에 대해 직무 수행에 필요하지 않은 사상, 종교 등 민감 정보를 요구하거나 수집하지 말 것”을 요구하며 기관경고 처분을 내렸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전북 사립학교 친인척 채용 전국 두번째

    전북도내 사립학교들의 친인척 채용이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박찬대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 사립학교 설립자 및 이사장, 임원과 6촌 이내 친인척 관계 사무직원 재직 현황’에 따르면 전북은 41개교에서 54명이 근무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사립학교 법인 71곳 118개교의 34.7%가 친인척을 채용하고 있는 셈이다. 이같은 친인척 채용 비율은 경북 43개교 55명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 많은 것이다. 도내 사학재단 행정직 54명은 시설관리, 사무운영, 교육행정 분야 5~9급이다. 전주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공립학교 문 못 열자 고액과외 활개

    공립학교 문 못 열자 고액과외 활개

    코로나에 공립학교 온라인수업 지속중산층 이상 가정선 ‘과외 홈스쿨링’대면수업 재개하는 사립학교 전학도저소득층과 교육 격차 더 벌어질 듯“비싼 학비 때문에 부담이었는데 코로나19 사태에서는 잘했다는 생각이 들죠. 적어도 문은 여니까요.”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에 사는 한 학부모는 2일 “이번 가을학기에도 공립학교가 문을 열지 못하면서 사립학교로 전학시키겠다고 하는 사람이 꽤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페어팩스는 소위 ‘미국의 대치동’으로 불리는 곳이지만 공립학교들이 온라인 수업만 지속하면서 학부모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공립학교의 폐쇄로 대면 교육이 절실해진 미국 부모들이 사립학교 전학이나 과외 홈스쿨링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하지만 저소득층은 비싼 비용을 감당하기 힘들어 교육의 양극화가 더욱 심화된다는 우려도 나온다. 최근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들은 학부모에게 2020학년도(2020년 9월~2021년 8월) 수업 방식에 대해 주 4회 온라인 수업(3일 휴식)이나 주 2회 등교(5일 휴식·온라인 수업 참여 못 함) 중 하나를 고르라고 통지했다. 한데 조사만 했을 뿐 결국 가을학기에도 전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400만명을 넘은 데다 버지니아주 역시 약 40일 만에 일일 확진자 수가 1000명 선을 넘어서는 날이 속출하고 있다. 교사들도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두려움으로 일터 복귀를 거부한다. 최근 전국 교사 170만명이 가입한 미국교사연맹(AFT)은 학교가 적절한 대책 없이 문을 연다면 파업을 강행해도 좋다는 뜻을 회원들에게 전달했다. 학교 문을 열어도 걱정이다. 지난달 말 대면 수업을 강행한 미시시피주나 인디애나주 학교에선 첫 주부터 코로나19 확진 학생이 보고됐다. 이에 부유층이나 중산층은 고가의 과외 홈스쿨링을 찾는 경향이 생겼다. 두 아이를 둔 학부모 세라 엘라이는 NBC방송에 “아이들이 공부를 진짜 흡수하기 위해 대면 교육이 필요하다”며 월 2800달러(약 335만원)를 들여 개인 교사를 뒀다고 전했다. 고학력 부모 중 한 명이 직장을 그만두고 자녀를 교육하거나 부모들이 돌아가며 아이들을 가르치는 품앗이도 있다. 소위 ‘그룹과외’를 조직하는 이들도 있다. 4~5명의 아이가 한 명의 가정교사를 초빙해 함께 교육을 받고 각각 월 500달러(약 60만원)씩 부담하는 형식이다. 친구들을 정기적으로 만나게 하는 효과도 있다. 재택근무를 하며 아이를 보는 게 불가능해진 맞벌이 부부들이 차선책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저소득층은 코로나19로 실직하거나 소득이 줄어든 경우가 많다. 오로지 온라인 강의에만 아이들을 맡겨 둔다. 컨설팅업체 매킨지는 내년 1월에 공립학교가 정상화되면 학생들이 평균 6.8개월 정도 본래 학습과정보다 뒤떨어질 것으로 보면서도 저소득층의 경우 무려 12.4개월이 뒤처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백인 아이들은 6개월이 뒤떨어지는 반면 히스패닉은 9.2개월, 흑인은 10.3개월이 뒤처질 것으로 추정했다. 교육 양극화를 줄이기 위해 보육공동체를 구축하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지만 문제는 ‘돈’이다. 민주당은 현재 의회에서 논의 중인 코로나19 부양책에 500억 달러(약 60조원)의 보육예산을 넣자는 입장이지만 통과 여부는 불투명하다. 인터넷매체 복스는 “2008년 경기침체 이전으로 복구되지 못한 보육예산이 더이상 줄지 않게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황대호 경기도의원, 한국관광고 기숙사 증개축 논의 정담회 개최

    황대호 경기도의원, 한국관광고 기숙사 증개축 논의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황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4)이 30일 경기도의회 4층 소회의실에서 한국관광고등학교 윤정환 행정실장 및 학부모운영위원장 등 학부모대표들과 기숙사 증·개축 관련 논의를 위해 정담회를 개최하였다. 도 교육청에서는 학교지원과 조한일 과장과 김세정 사학재정담당 사무관, 교육환경개선과 장근호 시설안전담당 사무관, 대외협력과 정광진 의회지원2담당 사무관이 참석했다. 모두에서 황대호 의원은 “지난 4월 이천 물류창고 화재참사를 계기로 도내 기숙사 안전현황을 전수 점검한 결과 도내 기숙사로는 유일하게 이 학교 1개동이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판넬로 지어진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도 교육청이 해당 기숙사동을 개축할 것을 학교측에 제안한 반면, 학부모님들이 3개동 전부에 대해 동시에 증축을 포함한 개축을 요구하는 입장을 표명하셔서 서로 원만하고 합리적이며 현실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고 정담회 개최취지를 밝혔다.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한국관광고등학교는 개교한지 20년 되었으며, 우리나라의 관광산업을 주도할 인재들을 양성하는 전국단위 사립 특성화고등학교이다. 전교생 252명 모두가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숙사 안전관리 컨설팅을 실시한 결과 해당 학교 기숙사 3개동 가운데 1개동(창조관)이 샌드위치 판넬로 건립된 사실이 확인되어 학교측에 해당 건축물에 대한 리모델링을 제안했다. 학부모회 운영위원으로 있는 학부모님은 “그간 3년동안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동안 학교측에 여러 차례 불편사항을 접수하고 개선을 요구하였지만 진척이 전혀 없어 안타까웠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하루속히 깨끗하고 편안한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이 책임있게 처리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답변에서 조한일 학교지원과장은 “학생들 기숙사 생활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안타깝고 속상하신 심정을 충분히 공감한다”면서 “다만 단위 학교에 한 번에 75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추진은 예산집행상 곤란하다는 점을 이해구한다”고 말하고 “학부모님들이 원하는 사업이 한 번에 일사천리로 진행 될 수는 없지만 설계부분에라도 반영해 둠으로써 추후에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학부모회장을 맡고 있는 학부모님은 “당장 우리아이가 겪고 있는 불편을 없애주는 것도 바라지만, 우리 아이 모교가 입학하고 싶은 학교, 다니고 싶은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완벽하게 개선되기를 소망한다”고도 말했다. 조한일 학교지원과장은 “학부모님들이 요청하신 내용을 한 번에 해결해 드릴 수는 없더라도 이를테면 창조관을 제외한 2개동에 에어컨 설치를 통한 환경개선 등 우선 실현가능한 일부터 적극 해결해 나가는데도 함께 고민해 줄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정담회를 마치며 황대호 의원은 “사립학교의 특성상 학교관계자가 아닌 학부모님들께서 학교개선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에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도교육청에서도 해당 시설물이 조속히 개선되도록 노력해오고 있지만 당장 내년 봄학기에는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보다 신속하게 추진하되 3~4년 완료를 예상으로 중기계획을 수립하는 등 연속성을 갖고 합리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학부모대표들께는 “제가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으로서 향후 추진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할 수 있는 모든 채널을 통해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면서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등교사 채용 ‘좁은 문’… 4년간 해마다 최대 900명 줄인다

    초등교사 채용 ‘좁은 문’… 4년간 해마다 최대 900명 줄인다

    교육부 “채용 줄여도 OECD 수준”교원단체 “미래교육 정책에 역행”정부가 학령인구 감소와 맞물려 초등학교 교원 신규 채용 규모를 4년 뒤인 2024년도에 23.4%까지 줄이기로 했다. 2년 전 발표한 초등교원 수급계획보다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로 신규 채용 규모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미래교육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교원수급정책 추진 계획’을 23일 열린 제10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교육부는 2020년도에 공립 초등교원 3916명을 신규 채용했는데, 이를 2021년도 3780~3880명, 2022년도 3580~3380명으로 줄인 뒤 2023~2024년도에는 3000명 안팎으로 줄인다. 교육부는 2018년 4월 발표한 중장기 교원 수급계획(2019~2030)에서 당시(2018년도) 4088명이던 초등교원 신규채용 규모를 2024년도 3600~3900명, 2030년도 3100~3500명으로 감축하기로 했는데, 여기서 2024년도까지 4년간 매년 100명에서 최대 900명까지 추가로 줄이는 방안을 꺼내 든 것이다. 정부가 초등교원 수급계획을 2년 만에 수정한 것은 초등학생 수의 감소 속도가 종전 예상보다 가파를 것으로 예상한 탓이다. 교육부는 2018년 교원 수급계획을 확정할 당시 2016년 통계청 장래인구 추계 등을 바탕으로 공립학교 초등학생 수가 2020년 257만명에서 2025년 229만명, 2030년 226만명(2020년 대비 12.1% 감소)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지난해 3월 발표된 통계청 추계 등을 바탕으로 새롭게 예측한 결과 올해 265만명인 초등학생 수는 2025년 218만명, 2030년 172만명(2020년 대비 35.1% 감소)으로 줄어든다. 이번 계획대로라면 올해 22명대인 초등학교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2023년 21명대로 OECD 평균 수준에 도달한다고 교육부는 덧붙였다. 다만 중등교원은 2년 전 예측과 견줘 학령인구 감소 폭의 변화가 크지 않다고 판단해 2020년도 4448명에서 2024년 4000명 안팎으로 줄인다는 기존 수급계획을 유지하기로 했다. 또 2025년도 이후의 중장기 수급계획은 2022년에 새로 수립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년마다 5년 단위의 교원수급계획을 수립하도록 교육공무원법과 초중등교육법을 개정할 방침이다. 향후 교원수급계획은 국·공·사립학교 학생 수를 2년 주기로 추계하고 특수·보건·영양·사서 등 교사까지 포함해 마련된다. 교원단체들은 교사 1인당 학생 수보다 ‘학급당 학생 수’가 더 많은 상황에서 교원 신규채용 규모를 감축하는 데 우려를 표했다. 이번 계획대로라면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는 2022년까지 22명, 2023년 21명, 2024년 20명대로 줄어들며, 중등학교는 학급당 학생 수는 2024년까지 24명으로 현 상황이 유지된다. 교육부는 2023년부터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대비한 적정 학급당 학생 수를 교원수급체계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교사노동조합연맹은 “학교방역 체제에서 적정한 학급당 학생 수는 20명 이하”라면서 “정부는 교원 채용 규모와 학급당 학생 수 산정을 경제 논리로 통제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OECD 평균 도달’을 강조하는 것은 도시의 과밀학급과 농어촌 소규모 학교 문제를 가리는 착시현상”이라면서 “학생 수가 아닌 교육환경과 교실 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초등교사 신규 채용 더 줄인다… 4년간 100명~900명씩 감축

    초등교사 신규 채용 더 줄인다… 4년간 100명~900명씩 감축

    정부가 학령인구 감소와 맞물려 초등학교 교원 신규 채용 규모를 2024년도에 2020년도 대비 23.4% 감축하기로 했다. 2018년에 발표한 초등교원 수급계획보다 두배 이상 빠른 속도로 신규 채용 규모를 줄이겠다는 것으로, ‘학급 당 학생 수 감축’을 요구해왔던 교원단체를 비롯한 교육계의 반발이 클 것으로 보인다.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의 ‘미래교육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교원수급정책 추진 계획’을 23일 열린 제10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교육부는 2020년도에 공립 초등교원 3916명을 신규 채용했는데, 이를 2021년도 3780~3880명, 2022년도 3580~3380명으로 줄인 뒤 2023~2024년도에는 3000명 안팎으로 줄인다. 교육부는 지난 2018년 4월 발표한 중장기 교원 수급계획(2019~2030)에서 당시(2018년도) 4088명이던 초등교원 신규채용 규모를 2024년도 최대 3900명, 2030년도 최대 3500명으로 감축하기로 했는데, 여기서 향후 4년간 매년 100명에서 최대 900명까지 추가로 줄이는 방안을 꺼내든 것이다. 정부가 초등교원 수급계획을 2년 만에 수정한 것은 초등학생 수가 종전 예상보다 빠르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 탓이다. 교육부는 2018년 교원 수급계획을 확정할 당시 2016년 통계청 장래인구 추계 등을 바탕으로 공립학교 초등학생 수가 2020년 257만명에서 2025년 229만명, 2030년 226만명(2020년 대비 12.1% 감소)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지난해 3월 발표된 통계청 추계 등을 바탕으로 새롭게 예측한 결과 올해 265만명인 초등학생 수는 2025년 218만명, 2030년 172만명(2020년 대비 35.1% 감소)으로 줄어든다. 다만 중등교원은 2년 전 예측과 견줘 학령인구 감소 폭의 변화가 크지 않다고 판단해 2020년도 4448명에서 2024년 4000명 안팎으로 줄인다는 기존 수급계획을 유지하기로 했다. 또 2025년도 이후의 중장기 수급계획은 2022년에 새로 수립해 발표할 계획이나, 내년 통계청이 발표하는 인구추계 등에 따라 2023~2024년 신규 채용규모를 다시 수립할 가능성도 있다고 교육부는 덧붙였다. 교육부는 초등교원 신규채용 규모를 줄여도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교육부는 2018년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을 발표하면서 현 정부 임기 내인 2022년에 교사 1인 당 학생 수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에 도달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수급계획대로라면 2020년도 16명대인 초등학교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2023년 15명대로 줄어 OECD 평균에 도달하며, 중등교사 1인당 학생 수는 2018년부터 OECD 평균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그러나 교원단체 등 교육계에서는 교실 수업의 질을 담보하려면 교사 1인당 학생 수가 아닌 ‘학급 당 학생 수’를 지표로 교원 수급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초등학교의 학급 당 학생 수는 2017년 23.1명으로 OECD 평균(21.2명)보다 2명 더 많아 교사 1인당 학생 수보다 OECD 평균과의 격차가 크다. 이번 계획대로라면 초등학교 학급 당 학생 수는 2022년까지 22명, 2023년 21명, 2024년 20명대로 줄어들며, 중학교는 학급 당 학생 수는 2024년까지 24명으로 현 상황이 유지된다. 교육부는 “교사 1인당 학생 수가 OECD 평균에 도달하는 만큼 양적 지표에서 선진국을 추격하는 데 무게를 둔 기존 교원 수급정책에서 벗어나 미래교육을 선도해 나가는 정책으로 선회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교육계에서는 학생 맞춤형·개별화 수업과 학생 참여형 수업 활성화 등 교실 수업의 혁신을 위해서는 학급 당 학생 수를 보다 적극적으로 감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교육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원격교육과 방역, 교육현장의 인공지능(AI) 도입 등 미래교육체제로의 전환에 맞춰 교사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교원수급 계획을 체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2년 주기로 국·공립학교와 사립학교의 학생 수를 추계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사립학교 교원의 적정 규모와 공립학교 신규 채용 규모를 5년 단위로 수립하는 새로운 교원수급전망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육공무원법과 초·중등교육법의 개정을 추진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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