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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윤경 경기도의원, 군포시 사립유치원연합회와 코로나19 현안 정담회

    정윤경 경기도의원, 군포시 사립유치원연합회와 코로나19 현안 정담회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장 정윤경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1)은 지난 28일 경기도의회 군포상담소에서 경기도사립유치원연합회(경유연) 박현화 군포지회장과 안정화 자금 지원에 대한 정담회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정윤경 의원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원격수업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립유치원에 대한 시급한 지원 대책마련을 경기도교육청에 제안해 사립유치원 안정화 지원금 117억원을 확보했다. 이날 경유연 박현화 군포지회장은 “재정여건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교사들의 고용안정 및 긴급돌봄이 원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안정화 자금 지원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지원금을 통해 교사들이 안정적으로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에 정윤경 의원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로 어려워진 사립유치원 재정난에 반가운 소식”이라면서 “긴급돌봄과 교사인건비 지원을 위해 확보한 지원금이 취지에 맞게 잘 사용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인구 서울시의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에 서울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 건의

    황인구 서울시의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에 서울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 건의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황인구 의원(강동4·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6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교육감실에서 면담하고, 서울교육에 대한 정책 제안과 함께 강동지역 교육 현안에 대해 광범위한 논의를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황인구 의원은 ▶ 학교급식 Non-GMO 식재료 지원 사업의 조속한 재개와 ▶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립유치원 대상 재정지원 확대, ▶ 교육청 통합전산센터 건립, ▶ 농촌유학을 시작으로 한 도농교육교류 전면 확대 방안, ▶ 서울형 특성화고 비중 확대를 위한 재정 지원 확대 등 서울교육 현안에 대한 주요 정책을 제안했다. 지난해 서울시가 학교 급식에서의 Non-GMO 가공품 사용 확대를 위해 2018년부터 시행해 온 ‘GMO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사업을 전면 확대하고자 서울시교육청과 업무 협의를 진행했으나 교육청의 비협조로 사업 자체가 무산되었다는 언론 보도와 학부모 단체 민원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황인구 의원이 해당 사업의 재개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한 것이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육현장에 대한 지원 확대에 대해서도 건의했다. 학령인구 감소와 같은 근본적 원인에 더해 코로나19 장기화에 현장, 대면 중심 교육활동이 줄어들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립유치원과 특성화고 재정 지원 확대 방안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또한, 황 의원은 “신학기 대면수업 확대 기조에 따른 만반의 방역 준비와 학생 및 교직원의 안전을 위한 모든 준비에 총역량을 집중하고, 환경 변화에 따른 예측 가능한 상황 대비에도 만전을 기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유아교육과 직업교육에서 각각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사립 유치원과 특성화고등학교가 코로나19 범유행 상황에서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금을 위기 극복의 전환점, 더 나아가 유아교육에서의 공적영역 확대와 특성화고 체질 개선의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서 적극적인 재정 투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차세대 나이스 구축과 비대면 수업 활성화 등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정보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현재 남산과 서초구, 종로구 등으로 분산돼 있는 전산센터 시설을 한 곳으로 모아 통합전산센터를 건립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구체적으로 재원마련을 위해 교육청이 보유한 유휴부지 매각을 추진해야 한다는 실행계획도 제안됐다. 또한,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일정에 맞춘 서울 둔촌초·위례초 개축 추진과 올해 개교 예정인 강빛초·중 이음학교 지원 확대 등 강동구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여러 의제도 논의에 포함됐다. 황인구 의원은 “신규 학교 신설이 사실상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부결로 어려워진 상황에서 2023년 하반기 1만 2천여 세대 이상의 입주가 예정되어 있는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에 맞춰 학생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둔촌초·위례초 개축의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더불어 올해 3월 개교되는 두 번째 초등학교-중학교 통합운영학교(이음학교)인 강빛초·중학교가 모범적인 이음학교 사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조 교육감은 “서울교육에 대해 아낌없는 애정으로 다양한 차원의 제안이 이뤄져서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오늘 논의된 현안 사항에 대해서는 현황을 좀 더 면밀하게 검토하여 교육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교육감과의 면담을 마치고 난 뒤 황인구 의원은 “우리가 위드 코로나 더 나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서울교육 전반의 혁신과 변화는 불가피하다”고 강조하고, “교육위원회 일원으로서 위기 극복을 넘어 미래를 선도하는 서울교육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정책 발굴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병주 서울시의원, “사립유치원 원격수업 장기화 폐업까지 이어져”

    전병주 서울시의원, “사립유치원 원격수업 장기화 폐업까지 이어져”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전병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1)은 20일 의원회관 교육위원회 간담회장에서 교육위원장과 부위원장 및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함께 사립유치원 재난운영비 지원에 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간담회는 지난 6일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 것으로써, 최근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장기화되면서 유치원을 퇴원하거나 입학을 보류하는 학부모들이 늘어나고 있어 사립유치원의 운영이 악화되고 있는 실정으로 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이하 한사협) 고충 청취 및 지원방안 논의를 위한 자리였다. 국·공립유치원 대비 정부지원이 적은 사립유치원은 정부지원금 외에 수업료와 교재 재료비 등의 교육비를 학부모로부터 별도로 받아야 운영이 가능하지만 퇴원이 증가하면서 사립유치원들의 운영난이 더욱 심각해 진 것이다. 박영란 한사협 대표에 따르면, “사립유치원 운영경비의 70%가 인건비인데 국가재난에 따른 개학연기 시에도 전 교직원 정상 출근하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원격수업 시행으로 퇴원유아가 증가해도 긴급 돌봄 및 방과후과정 등 유치원 교육특수성에 따라 운영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실제 만 5세 미만의 학부모들은 원격수업이 장기화되면서 수십만원에 달하는 사교육비를 부담할 바에는 집에서 안전하게 아이를 돌보며 가정양육수당 10만원을 받는 편이 더 낫다고 판단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전병주 부위원장은 “원격수업으로 학부모부담금 논쟁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에서 유아들의 퇴원율이 점차 증가하게 되면 학부모 혼란가중과 내년도 예산편성 문제 등 심각한 문제점을 초래할 수 있다”며, “나아가 사립유치원의 재정난과 운영의 악순환이 폐업으로 이어져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뒤이어 조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교육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현실과 사립유치원 운영난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교육위원회 위원들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대처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 부위원장은 “사립유치원 운영의 악순환이 없도록 숨통 열어줘야 할 필요가 있다”며, “공·사립 유치원에 재원 중인 유아 대상으로 적정 급식단가를 산정해 무상급식을 지원하는 등 재정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민규 서울시의원, 조희연 교육감과의 간담회 개최

    양민규 서울시의원, 조희연 교육감과의 간담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양민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4)은 지난 20일 서울시 교육청 조희연 교육감실에서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그 동안 양 의원이 관심 갖고 제언도 아끼지 않았던 ▲행정실무사의 급여체계 전환 및 처우개선 ▲당직 전담원의 처우개선 ▲지구촌·여명 대안학교 문제 ▲도시농업과 관련한 생태전환교육 ▲온라인 수업 연장에 따른 사립유치원 재정지원 방안 ▲교육청 인사관련 전담기구 설치 및 적극행정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등 ▲화교학교 ▲교육복지 센터 등 현안과 향후 서울시 교육과 교육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교육감과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양 의원은 “교육현장 전반에 거쳐 나타나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탁상행정이 아닌 적극행정의 모습으로 문제를 대처해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양민규 의원님의 꼼꼼하고 날카로운 지적에 감사한다”고 전하며, “오늘 논의한 문제들에 대해 세심하게 살펴보고 관련부서와 함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양 의원은 조 교육감과의 간담회 진행 후, 현안문제에 대한 실무자들의 고충과 의견을 경청하고자 관련 부서와의 회의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기찬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 관계자들과 간담회 개최

    최기찬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 관계자들과 간담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최기찬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 금천2)은 20일 서울특별시의회 별관 교육위원회 간담회장에서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및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립유치원 운영의 어려움 및 향후 서울시교육청의 사립유치원 재정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 박영란 공동대표는“코로나19 장기화 및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사립유치원도 원격수업을 실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사립유치원의 원격수업은 원아들의 퇴원으로 이어져 원아수에 따라 지원되는 유아학비 역시 감소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현재 사립유치원의 운영은 교직원의 인건비도 감당할 수 없는 수준에 처해 있다”며 현재 사립유치원 운영의 어려움 및 이에 대한 서울시교육청의 재정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최기찬 교육위원장은 “현재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재정적으로 사립유치원 운영이 매우 힘든 점은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사립유치원의 어려움에 대해 공감을 표하면서 “사립유치원은 공립유치원과 더불어 유아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중요한 교육기관으로서 재정부족으로 인해 그 역할에 한계가 발생되면 안된다”고 재정지원방안에 대해 서울시교육청과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사립유치원 재정 지원을 위해 교육청 차원에서는 유아학비를 조기 지급하고, 사립유치원 재정 지원 항목 중 학급운영비 및 교원기본급 등을 인상할 계획 등이 있다”고 밝히며 추가적인 재정 지원에 대해서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윤경 경기도의원 “사립유치원 안정화 지원금 한시 지급 환영”

    정윤경 경기도의원 “사립유치원 안정화 지원금 한시 지급 환영”

    경기도교육청이 코로나19에 따른 사립유치원 안정화 지원금 117억원을 한시 지급한다고 14일 밝힌 것과 관련해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 정윤경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1)은 환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사립유치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원격수업 연장 등에 따라 퇴원 아동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교사 인건비 지급, 긴급 돌봄 등과 관련한 유치원 운영에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또 1월과 2월 사립유치원에 대한 전년도 수준의 한시 지원금 지원 등 정상 운영을 위한 특별 지원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 이에 교육기획위는 지난해 12월말부터 사립유치원 안정화 지원 대책을 위해 사립유치원과 경기도 교육청 간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해 왔다. 정 위원장은 “사립유치원의 재정운영 악화는 교직원 감축의 원인이 되며, 이러한 문제는 곧 원아의 긴급 돌봄 등의 기본적 학습권의 침해 문제로 이어져 경기도 전체의 사회적 문제로 이슈화됐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안정화 지원금은 유치원 교원 인건비가 확보돼 고용 안정과 코로나19 시기 맞벌이 가정 자녀 등의 안정적인 긴급 돌봄을 위한 지원책”이라면서 “사립유치원에서도 지원금의 취지를 잘 살릴 수 있게 교원의 고용 안정과 안정적 긴급 돌봄 운영을 위해 적극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사립유치원 지원대책 마련 촉구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사립유치원 지원대책 마련 촉구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박근철·의왕1)은 13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격수업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립유치원에 대한 시급한 지원 대책마련을 경기도교육청에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박근철 대표의원, 정윤경 교육기획위원장(군포1), 남종섭 교육행정위원장(용인4), 정승현 총괄수석 부대표(남양주4), 이기형 협치수석 부대표(김포4), 김성수 수석대변인(안양1)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코로나19 2차 유행에 따라 지난달 15일부터 올해 2월말까지 유치원의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진행하도록 전환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부터 여러 차례 사립유치원과 정담회를 실시하여 원격수업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립유치원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단과 교육기획위원회, 교육행정위원회는 사립유치원 운영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지원책 마련을 촉구하게 된 것이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원격수업 장기화로 원아들의 퇴원이 늘어나면서 인건비 등을 제때 지급하지 못해 사립유치원들이 줄줄이 폐원위기에 처해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또한 “몇 몇 원장들은 떠나겠다는 교사를 붙잡아 두기 위해 개인 빚까지 내가면서 버틴다”며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유치원 측에서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립유치원들을 위해 지원한 한시적 지원금 수준의 특별지원을 요구하였으나, 교육청은 자체예산으로는 예산의 한계가 있어 난색을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사립유치원과 교육청 상황을 고려하여 코로나19로 힘든 학부모 부담 경감, 사립유치원 운영의 안정화를 위한 교직원의 인건비, 학급운영비 추가지원 등 특별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경기도교육청의 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사립유치원들은 계속되는 원격수업으로 코로나19 1차 유행 때보다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사립유치원 지원을 위해 머뭇거릴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학급편성 기준으로 경기도 유치원 원아 17만 3408명 중에서 사립유치원 원아는 12만 2953명으로 71%를 차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집단식중독’ 안산 사립유치원 원장에 징역 5년 구형

    ‘집단식중독’ 안산 사립유치원 원장에 징역 5년 구형

    지난해 6월 90여명의 집단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경기 안산의 A사립유치원 원장 B씨에 대해 검찰이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2일 오후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2형사부(송중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사건 결심공판에서 B씨와 함께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유치원 영양사와 조리사에 대해서는 징역 3년을, 유치원 교사와 식자재 납품업자 등 3명에 대해서는 벌금 500만∼1000만원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원장 B씨와 유치원 영양사, 조리사 등 3명은 위생관리를 소홀히 해 장출혈성 대장균에 오염된 급식을 제공, 원생들이 식중독에 걸리게 한 것은 물론 사고 발생 후 역학조사에 나선 공무원들에게 새로 조리하거나 다른 날짜에 만든 보존식을 제출, 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구속 기소됐다. 식자재 납품업자 등 3명은 역학조사 당시 납품 일자를 허위로 기재한 거래명세서와 도축 검사증명서 등을 제출한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기소 당시 급식 과정에서 육류 등 식자재 검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23년 된 냉장고에 식자재를 보관한 업무상 과실도 있다는 결론을 낸 바 있다. B씨 등에 대한 선고는 다음달 18일 열릴 예정이다. A유치원에서는 올해 6월 12일 첫 식중독 환자가 발생한 이후 원생과 가족 등 97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였다. 이 중 15명은 합병증인 용혈성 요독증후군(일명 햄버거병) 진단을 받고 투석 치료까지 받았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원격수업에 원비 아깝다”… 유치원 입학 취소 ‘저울질’하는 부모

    “원격수업에 원비 아깝다”… 유치원 입학 취소 ‘저울질’하는 부모

    대학가도 등록금 동결에 반환 갈등 속출서울 노원구에서 5살 자녀를 키우는 강모(33)씨는 올해 아이의 유치원 입학을 취소하기로 했다. 강씨의 아이가 등록한 사립유치원은 코로나19로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뒤 급간식비 등을 제외한 기본 수업료 30만원을 받고 있다. 강씨는 “아이의 원격수업은 고스란히 내 몫인데 원비까지 내는 게 아까워 가정보육을 하고 양육수당을 받으려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유아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자녀의 유치원 입학을 취소하거나 퇴소할지 고민에 빠졌다.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등원 일수가 제한되는데도 학부모 부담금은 대부분 그대로 내야 하기 때문이다. 11일 교육부에 따르면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유치원이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돼도 학부모 부담금을 감면할지 여부는 유치원의 자구 노력에 맡겨졌다. 지난해 교육부는 추가경정예산과 시도교육청의 예산 총 640억원을 들여 개학이 연기된 3~4월에 유치원이 학부모 부담금을 반환하거나 이월하도록 지원했으며, 5월에도 일부 시도교육청이 자체 예산을 투입했다. 그러나 이후에는 원격수업을 하고 있다는 이유로 원비 감면을 위한 교육 당국의 예산 지원이 끊겼다. 유치원 원격수업은 EBS나 동영상을 보면서 ‘놀이 꾸러미’를 보호자와 함께 완성하거나 드물게는 줌(Zoom) 등을 통한 화상수업으로 진행된다. 유치원들은 원격수업과 긴급돌봄을 병행해야 해 고정 비용이 드는 데다 코로나19로 퇴소하는 원아가 많아 운영이 어렵다고 호소한다. 반면 학부모들은 가정보육을 하면서 한 달에 많게는 수십만원에 달하는 원비까지 부담해야 해 학부모 부담금을 둘러싼 갈등이 끊이지 않는다. 유아들이 장기간 원격수업을 받는 것 자체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자녀가 오는 3월 유치원에 입학할 예정인 학부모 김모(34)씨는 “아이에게 TV 애니메이션도 최대한 안 보여 주는데, 원격수업으로 동영상을 보여 주는 게 꺼려진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등원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사회성을 키우지 못할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어린이집 신학기 입소를 앞두고 유치원과 어린이집 사이에서 저울질하는 학부모도 적지 않다. 올해는 정부 예산을 투입해 유치원 학부모 부담금 반환을 지원할지 정해진 것이 없다. 지난해 추경 예산을 편성한 것은 예외적인 상황이었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유아들의 사회성 함양과 발달을 위해 대면수업이 필요하다는 데는 이견이 없는 만큼 다양한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학가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등록금 반환’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대 등 대학들이 속속 등록금 동결 방침을 밝혔지만 오는 1학기도 원격수업이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동결이 아닌 인하를 해야 한다는 게 대학생들의 주장이다. 부산대에서는 대학 측이 등록금심의위원회에 등록금 동결안을 상정하자 총학생회가 이에 항의하며 지난 8일 열린 등심위에 불참하기도 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전병주 서울시의회 교육위 부위원장 “텅 빈 사립유치원, 재정도 텅텅”

    전병주 서울시의회 교육위 부위원장 “텅 빈 사립유치원, 재정도 텅텅”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전병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광진1)은 6일 의원회관 별관 교육위원회 간담회장에서 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간담회에는 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 박영란 공동대표와 최성균 사무총장이 참여했으며, 코로나19 장기화 및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유치원 원격수업 실시로 인한 사립유치원 운영의 문제점 및 지원 대책 등을 논의했다. 박영란 공동대표는 사립유치원 원격수업의 실시로 인해 초등학교 취학을 앞둔 만5세 원아의 퇴원이 증가하고 있고, 만3세 및 만4세의 원아 역시 원격수업 장기화에 따라 가정의 경제적 부담 및 학부모의 원격수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수업료 납부 거부 및 환불과 함께 퇴원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더욱이 퇴원 원아의 증가는 사립유치원에 지원되는 누리과정지원비의 감소로 이어지고 있어 지금 사립유치원들은 교직원의 인건비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및 대책을 요청했다. 현재 사립유치원비는 누리과정(만 3세~5세 공통 교육과정) 유아학비 31만원(교육과정24만원·방과후 과정 7만원)과 학부모가 별도로 내는 교육비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수료 및 졸업 그리고 퇴원한 아동에 대해서는 가정양육수당이 지원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전병주 부위원장은 “유치원의 교육은 유아들에게 단편적인 지식을 알려주기보다는 다양한 생활경험 등을 통해 생각하는 태도를 기르게 하는 놀이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교육이 이루어질 수 밖에 없는 현실적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원격수업이 이러한 유치원 교육에 적합한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더욱이 “이러한 원격수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학부모 중 누군가가 유아를 계속해서 돌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원격수업으로 인해 유아들을 유치원을 보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학부모에게 유치원비를 계속해서 부담하게 하는 것은 학부모로 하여금 결국 퇴원이라는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도록 한다.”며 “이것은 사립유치원의 재정악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계속해서 만들어 내 사립유치원의 운영 악화 및 교사 감축 등 또 다른 사회적 문제를 만들고 있다”고 말하면서 현재 시행되고 있는 원격수업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병주 부위원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원격수업으로 인해 사립유치원이 처한 어려움에 공감하면서도, “중앙정부 및 자치단체 이전수입이 전체 예산의 96%인 교육청의 예산 구조상 자체적으로 재원을 마련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라며 교육부 차원의 재정지원이 적극적으로 필요함을 이야기했다. 또한 “이처럼 재원마련의 현실적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립유치원의 운영 악화는 결국 학부모들의 육아부담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으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과 적극적으로 대처방안을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라며 향후 서울시교육청 및 사립유치원과 함께 이와 같은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옥분 경기도의원, 경기도유치원연합회 관계자와 면담

    박옥분 경기도의원, 경기도유치원연합회 관계자와 면담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박옥분(더불어민주당·수원2) 의원은 5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유치원연합회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코로나19 긴급돌봄에 따른 급식비 지원 현실화 등 사립유치원 현안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유치원에 대한 급식비 지원은 경기도교육청이 2021년 학교급식기본계획을 통해 2980~3500원으로 지원 단가를 결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지원금액 중 70%는 식자재 구입비로 사용할 수 있고, 30% 이내에서만 급식 종사원 인건비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에서 긴급돌봄에 따른 유치원의 평균 등원률은 25% 내외에 불과하고, 100명 정원 유치원의 경우라 하더라도 25명만이 등원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25명의 급식비인 1식 기준 8만원 정도의 금액으로는 식자재 구입비와 급식 종사원 인건비를 모두 충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특히 인건비의 경우엔 필요경비에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어서 유치원의 경우엔 현재 부족분을 유치원 자부담으로 처리하고 있는 반면 비슷한 여건인 어린이집의 경우엔 인건비를 별도로 지원받고 있고, 급식비는 급식에만 사용되는 원아 1인당 급식비 약 2600원을 지원받고 있다. 박옥분 의원은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맞벌이 가정 및 취약계층 자녀 등 긴급한 돌봄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의 보육에 유치원이 기여하고 있는데, 운영의 어려움에 공감한다”며 “유치원 운영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현실적인 재정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윤경 경기도의원, 사립유치원 관련 현안사항 논의

    정윤경 경기도의원, 사립유치원 관련 현안사항 논의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장 정윤경 의원(더불어민주당·군포1)은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장 남종섭 의원(민주당·용인4)과 함께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4차례에 걸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립유치원 문제해결을 위해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및 유치원 관계자와 함께 심도있는 논의 시간을 가졌다. 사립유치원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원격수업 연장 등에 따라 원아의 등원이 제한되는 가운데 퇴원아동이 증가하고 있어 교사인건비 지급, 급식운영 등 유치원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고 호소했다. 또 1월과 2월 사립유치원에 대한 전년수준의 한시지원금 지원 등 정상 운영을 위한 특별지원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경기도교육청 유아교육 관계자는 현재 사립유치원 경영난 해소를 위한 대책을 검토하고 있으며, 올해 사립유치원 학급운영비 및 유아학비 조기지원 방안 마련과 교사처우개선비 지원기준 완화를 통해 사립유치원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윤경 위원장은 신축년 새해를 시작하는 지난 4일에는 경기도교육청 예산부서 관계자들을 만나 사립유치원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5일 교육기획위원들과 학부모들의 부담경감과 교사처우개선을 위한 방법을 긴급하게 논의하기 위한 정담회를 가졌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2021년 세입재원의 추가적 확보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자체예산으로 대규모 예산투입이 여의치 않아 유치원측이 요구하는 지난해 수준의 한시지원금 확보는 어려움이 있음을 언급했다. 정담회에서는 유치원관계자가 배석한 가운데 임채철 부위원장(민주당·성남5), 김종찬 의원(민주당·안양2), 박덕동 의원(민주당·광주4), 이애형 의원(국민의힘·비례)이 함께 했다. 임채철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원격수업에 따른 사립유치원의 어려움에 깊은 공감을 나타냈고, 김종찬 의원은 “사립유치원과 학부모들의 부담완화를 위한 상생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덕동 의원과 이애형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이 사립유치원 지원방안을 검토한다고는 하나 예산의 한계가 있어, 유치원의 입장을 모두 받아주는 것은 어려울 수 밖에 없어 양측의 양보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정 위원장은 “경기도교육청은 현재 재정여건에서 유치원이 요구하는 한시지원금을 국고지원 없이 경기도교육청 자체예산으로 해결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고, 그럼에도 교사인건비 부족과 긴급돌봄 등의 문제는 원아의 교육과 학부모의 부담해소를 위해 적극적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라며 경기도교육청이 지원할 수 있는 예산의 범위를 고려하여 사립유치원측에서도 현실적 지원방안을 함께 논의해 볼 것을 요청했다.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지난해 상반기 학부모부담수업료를 반환하고, 교사인건비를 모두 지급한 사립유치원에 대해 국고지원을 포함한 2개월분의 한시지원금 264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의회 안양상담소, 안양시사립유치원연합회 애로사항 청취

    경기도의회 안양상담소, 안양시사립유치원연합회 애로사항 청취

    김종찬 의원(더불어민주당·안양2)은 지난 4일 경기도의회 안양상담소에서 안양시사립유치원연합회 김숙희 회장과 함께 사립유치원내 운영의 어려움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숙희 회장은 “경기도교육청에서 1월에서 2월말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해서 이른바 원생 줄·퇴원 현상이 일고 있어, 경영상 큰 타격을 입게 될 위기에 놓였다”고 말했다. 또 “공립유치원의 경우 교사 인건비 등 정부 예산으로 다 충당돼 걱정이 없지만 사립유치원은 아니다”며 “당장 정상 운영이 어렵게 되어 교사 인건비 지불조차 어려워, 지금은 정부의 지원이 그 어느때 보다 절실하다”고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아울러 사립유치원의 방과후교사 처우개선비 지급과 관련해 도교육청의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김종찬 의원은 “코로나19로 원격수업 전환에 따라 사립유치원내 운영상 애로사항을 청취하니, 현장의 많은 어려움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경기도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사립유치원 행정적·재정적 지원 방안에 대해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착한 원비 냈어요…보조금 수천만원 타낸 사립유치원

    착한 원비 냈어요…보조금 수천만원 타낸 사립유치원

    광주시교육청 “각종 납부금 원비서 제외 수법”부당 지원받은 예산 반납하도록 조치 원비 인상률을 준수한 것처럼 꾸며내 교육 당국으로부터 예산 수천만원을 타낸 광주지역 사립유치원이 적발됐다. 5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시 교육청은 최근 남구 A 사립유치원에 대한 감사를 한 결과, A 유치원은 2016년 3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소속 원아들을 대상으로 개인별 매월 우유비와 매년 졸업앨범비를 현금으로 징수한 뒤 유치원 회계에 편입하지 않았다. A유치원은 우유비와 졸업앨범비를 제외하고 시 교육청에 원비를 보고해 학급운영비 보조금 명목으로 3년 동안 3560여만원을 지원받았다. 유아교육법 등에 따르면 수업료와 각종 납부금이 원비에 포함돼야 하는데도 A유치원은 각종 납부금을 원비에서 제외하고 시 교육청에 보고한 것이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사립유치원 원비 안정화 추진 계획’에 따라 유치원 원비 인상률 상한제를 도입해 원비 인상률(월평균 1%·2018년엔 1.3%) 이내로 원비를 인상할 수 없도록 했다. 원비를 동결·인하하는 등 원비 인상률을 준수한 유치원에는 예산 범위 내에서 학급운영비를 지원토록 했다. 또 A유치원이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유치원 회계의 세출예산 142만원과 100만원을 임의단체인 유치원총연합회 회비로 납부한 것과 교원이 아닌 유치원 설립자 설 상여금으로 각각 지급한 것도 부당하다고 시 교육청은 판단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A유치원은 각종 납부금을 원비에서 제외한 뒤 원비가 인하·동결하거나 원비 인상률을 준수한 것처럼 했다. 부당 지원받은 예산을 반납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한편 A유치원은 교직원 채용 때 성범죄 경력 및 아동학대 범죄 전력을 제때 조회하지 않은 사실도 감사에서 적발됐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황진희 경기도의원, 원격수업 연장에 따른 경기사립유치원 지원대책 마련돼야

    황진희 경기도의원, 원격수업 연장에 따른 경기사립유치원 지원대책 마련돼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부위원장 황진희 의원(더불어민주당·부천3)은 지난 30일 경기도의회 부천상담소에서 경기도사립유치원연합회 회장(윤정순) 및 사립유치원연합회 관계자들과 함께 정담회를 갖고, 원격수업 연장에 따른 사립유치원 운영의 애로사항 청취와 지원 대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황진희 의원은 사회적거리 2.5단계로 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경기도사립유치원의 원장 및 교직원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지역의 민원을 경청하고 대안 모색을 위해 협조체계를 구축해야 함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사립유치원 관계자는 “경기도 교육청에서 유·초·중·고의 원격수업 전환을 연장하는 발표로 정상등원이 미뤄진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원격수업을 내년 2월 28일까지 연장한 것은 퇴원 유아가 급증하는 원인이 된다”며 “지난 3~5월에 시행 했던한시적 지원금 정책적용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립유치원 정상운영을 위해서는 “11월 재적 유아 수 기준 유아 학비 지원 및 코로나 19 특별 돌봄비 지원 등이 있어야 한다”고 운영지원을 호소했다. 이에 교육기획위원회에서 의정활동중인 황진희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연장에 따른 사립유치원 현장의 어려움을 충분히 공감하면서 “현재의 실태를 지역별로 철저히 조사해, 내년 추경에서 검토해야 할 문제”라며 “집행부와 함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통하여 지원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재난으로 어렵고 힘들더라도 유아교육발전을 위해 노력해주기를 바란다”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립학교에 공영형 모델 도입… 서울시교육청 ‘공영형 사립학교’ 2곳 선정한다

    서울시교육청이 사립 중·고등학교에 공영형 모델을 적용하는 ‘공영형 사립학교’를 내년에 시범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공영형 사립학교는 사학의 투명성과 책무성을 높이는 대신 지원을 강화하는 게 골자다. 학교법인 이사회 이사 정수의 일정 비율(3분의 1 이상 2분의 1 미만)과 감사 1명을 관할청이 추천하는 이로 선임해 의사결정과정의 공공성을 높인다. 교직원의 공개채용을 의무화하며 교원징계위원회에도 관할청의 추천인사 1명을 포함한다. 공공감사 회계보고서를 제출하고 법정부담금 법인부담률과 재정운영현황을 공개해 재정의 투명성과 건전성도 강화한다. 대신 교육청은 기존 사립학교보다 지원을 강화한다. 4년간 환경개선비 10억원과 연간 5000만원의 특색 사업비를 지원하며 교원 정원도 1명 늘릴 수 있도록 한다. 법인 운영수익의 30%만 법인 운영비용으로 쓸 수 있도록 한 것을 40%까지 인정범위를 확대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일반 사립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내년 1월 18일부터 2월 10일까지 신청을 받아 3월 중 2개교를 선정해 시범 운영한다. 사학의 책무성과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립학교에 공영형 모델을 도입하는 흐름은 전체 학교급으로 확산되고 있다. 2018년 사립유치원 비리 파동 뒤 각 교육청들은 공영형 사립유치원을 도입했다. 교육부는 국정과제인 ‘공영형 사립대’ 도입을 위한 실증연구를 상지대와 조선대, 평택대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전남교육청은 영암여고를 공영형 사립학교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방과후 수업비 등 원비 수십억 가로챈 사립유치원장 징역형

    방과후 수업비 등 원비 수십억 가로챈 사립유치원장 징역형

    방과후 수업비 등 특정한 목적으로 사용해야 할 학부모 부담금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립유치원장들이 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4단독 김두홍 판사는 22일 사기 및 사립학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시흥 A유치원장 B씨에게 징역 2년, 수원 C유치원장 D에게 징역 2년 6월을 각각 선고하고, 이들에 대한 형 집행을 3년간 유예한다고 밝혔다. 또 이들에게 16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내렸다. B씨는 2014년 3월부터 2017년 2월까지 학부모 수익자 부담금 명목으로 16억6000여만원을 받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수익자 부담금 전액을 특성화활동, 방과후 수업, 급식 등 정해진 용도대로 사용할 것처럼 학부모들을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D씨도 같은 기간 비슷한 수법으로 학부모 수익자 부담금 37억6000여만원을 송금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김 판사는 “가상의 업체를 만들어 교재를 납품받는 것으로 가장하는 등 죄질이 나쁘다”며 “다만 범행을 인정하는 점, 교육청 감사에 따라 환급 절차를 이행하거나 이행 중인 점, 오랜 기간 전과 없이 유아교육을 위해 헌신한 점 등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 비리 사태가 불거진 2018년말 이후 엉뚱한 곳에 사용한 수익자 부담금을 학부모에게 돌려줄 것을 사립유치원들에 통보했고, 이를 이행하지 않은 유치원들을 고발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양민규 서울시의원 “이젠 병설 유치원 적극 검토할 때”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양민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4)은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공립 병설 유치원의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지난 2018년 ‘사립유치원 회계비리 사태’가 불거진 이후 ‘유치원 공공성 강화’는 교육계의 중대 현안으로 떠오른 바 있다. 이에 정부는 2021년까지 국공립유치원 취원률을 40%로 늘리겠다고 선언하는 등 신속히 대응에 나섰지만 여전히 학부모들의 수요를 맞추기엔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현재 서울시교육청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공립유치원에 대한 학부모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단설 ▲병설 ▲매입형 ▲공영형 ▲협동조합형 등 다양한 유형의 유치원을 신·증설 중에 있다. 많은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공립유치원의 형태는 무엇보다도 단설 공립유치원이다. 단설 유치원은 독립된 유치원 건물을 사용하고 유아교육을 전공한 교육 공무원이 원장을 맡고 있는 구조이며 모든 시설이 유아 맞춤형으로 설계되어 있어 가장 이상적인 공립유치원의 유형으로 꼽힌다. 문제는 비용이다. 공립 단설유치원의 경우 토지·건물의 매입, 직원 인건비 등 설립과 운용에 있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된다는 난점이 있다. 서울 기준으로 단설유치원 1곳을 신설하기 위해서는 약 100억원 가량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립 유치원을 사들여 공립으로 전환하는 매입형 유치원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공립유치원의 수를 늘리기 위한 대안으로 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막대한 예산을 들여 매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설 설치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전면적, 부분적 개·보수를 해야 하는 등의 리모델링 비용의 추가적 투입되어야 하는 것에 대해 이중적으로 예산이 소요되고 있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비리 사립유치원의 퇴로로 악용되고 있다는 비판도 존재하는 상황이다. 이와 더불어 현재 서울시교육청이 역점 정책으로 추진 중에 있는 공영형 유치원 사업(더불어키움유치원)은 단기간에 국공립 유치원을 늘리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교육청이 5년 동안 공립유치원 수준의 교직원 인건비와 운영비를 사립유치원에 지원하고, 사립유치원은 공립유치원 수준의 운영과 교육과정을 시도하는 새로운 모델을 의미한다. 공영형으로 선발된 유치원은 기존의 건학 이념을 유지한 채 교육청으로부터 재정적 지원을 통해 유치원 자체의 특색을 유지할 수 있는 만큼 공립과 사립의 장점을 모두 살릴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그러나 공영형 유치원 사업은 진입장벽이 까다롭다는 문제가 있다. 일례로 서울의 경우 공영형 유치원인 ‘더불어키움’ 유치원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법인을 설립해야 하며 이사회 1/3 이상을 개방이사로 선임해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사립유치원 입장에선 공영형 유치원 진입을 망설이게 되고 결국 이러한 구조는 해마다 예산의 불용(不用)을 발생시킬 수밖에 없다는 것이 양 의원의 지적이다. 또 이미 지정된 공영형 유치원의 경우에도 인력이나 구조·운영 등의 측면에서 고정적으로 소요되는 비용이 과도하게 발생해 중·대규모 공립 유치원에 비해 예산 활용의 효율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추가적으로 2019년에 새롭게 선보인 부모협동조합형 유치원의 경우 학부모들이 직접 협동조합을 결성해 유치원을 설립, 운영, 관리하는 모델로서, 출자금과 가입비를 내면 누구나 조합원이 될 수 있고, 회계자료도 투명하게 공개된다는 점에서 유아교육의 혁신으로 불리고 있다. 하지만 부모 협동조합은 부모로만 이뤄지고 부모만 출자하기 때문에 건물 임대료, 교원 인건비 등 유치원 운영 비용의 부담이 막대하다. 즉 소유와 조직의 유지에 있어 지속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맹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초등학교 등에 부속으로 설치되는 공립 병설유치원은 해당 학교의 교장이 유치원의 원장도 겸임하는 형태로 설립 시 부지 확보가 용이하고 예산도 절감된다는 장점이 있으나, 교장에게 겸직의 책임이 가중되고 학교 운영과 연계돼 독립적 운영이 어렵다는 난제가 따른다. 이에 양 의원은 현재 서울시교육청이 추진 중에 있는 유치원 공공성 확대 계획에 대해 “사립유치원의 공공성을 강화하겠다는 정책 방향에는 동의한다“며, ”그러나 목표 달성에만 급급하여 고비용 저효율 구조의 매입형·공영형 유치원 사업을 마구잡이식으로 확대하는 것은 예산낭비의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영등포구의 예를 들며, “자치구에서 토지를 제공하고, 교육청에서 건물을 짓는다면 적은 예산으로 공립 단설 유치원을 증원하는 최선의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상적인 방향은 이런 방법으로 공립 단설 유치원을 늘리는 것이겠지만 자치구 내 부지의 확보가 어렵고 비용도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신설 폭의 조정은 불가피하다”며, “가장 현실적 대안은 공립 병설유치원의 확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추후 출산율 저하 등의 이유로 학령인구 감소는 불 보듯 뻔한 상황이므로 학교 내 남게 되는 유휴교실의 무분별한 특별교실 및 강당 전환 등을 지양하고 최대한 현황을 파악하여, 병설 유치원을 확충하는 방향이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 유치원의 공공성을 강화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향후 서울시교육청은 초등학교 교직원 인력과 분리해 원감, 영양사, 행정지원사 등 유아 전문인력을 병설에 추가 배치하여 겸직 교장의 책임을 덜어주고 병설 운영 초등학교에 운영비를 추가 지원해 설립 유인책을 제공하는 등 교육청 차원에서 병설유치원을 확대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코로나 19 추가확진자 24명 ...편의점 등 오후9시이후 취식장소 제공 금지

    부산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과 교회 등에서 24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시는 8일 (1033∼1056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1033,1034,1039번은 전날까지 18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온 부산 사상구 학장 성심요양병원 연관 감염인 것으로 추정된다. 1043,1044번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부산 동구 인창요양병원에 격리 중인 환자다. 이틀전 확진자 동선으로 공개된 부산 남구 문현동 현대떡방앗간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와 누적 감염자는 18명이 됐다. 최초 지표환자는 서울 관악구 확진자 기내 접촉자인 919번이며,이후 방문자 14명과 관련 접촉자 3명이 확진됐다. 이날 확진자 중 부산 모 골프장 직원이 포함돼 접촉자 138명(직원 100명,이용객 38명)에 대한 진단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학장 성심요양병원 확진자는 21명(환자 6명,직원 11명,접촉자 4명)이며,반석교회 확진자는 44명(신도 35명,접촉자 9명)으로 늘어났다. 인창요양병원 확진자는 20명(환자 18명,직원 2명)이다. 금정구 금정초등학교 A 학생과 해운대구 사립유치원 B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집단감염 발생 장소도 10곳으로 늘어났다.초연음악실 연관 감염은 피트니스클럽,직장,요양병원,학교 등지로 빠르게 번져 누적 확진자가 154명에 이른다. 부산에 있는 코로나19 병상은 부산의료원과 민간병원,생활치료센터를 모두 합해 590개다. 7일 기준 306개 병상을 사용 중이어서 284개 병상이 남아 있지만,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생활치료센터 추가 개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하자 시는 9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종료 시점까지 24시간 편의점과 포장마차에 대해서도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포장과 배달만 허용하고 취식 장소와 야외테이블 제공을 금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내렸다. 부산에 코로나19 병상은 부산의료원과 민간병원,생활치료센터 등 590개다. 시는 7일 기준 306개 병상을 사용 중이어서 284개 병상이 남아 있지만,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생활치료센터 추가 개소를 준비하고 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집단식중독’ 안산 사립유치원 원장 등 6명, 급식 위생관리 소홀 인정

    ‘집단식중독’ 안산 사립유치원 원장 등 6명, 급식 위생관리 소홀 인정

    지난 6월 발생한 안산 A사립유치원 집단 식중독 사건 재판에서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유치원 원장 B씨 등 피고인 6명이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8일 오전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2형사부(송중호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재판부의 질의에 모든 피고인이 “인정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들은 검찰이 제시한 관련 증거들에 대해서도 대부분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재판은 피고인들의 공소사실 인정 여부만을 묻고 마무리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일 A유치원 원장 B씨와 영양사, 조리사 등 3명을 식중독 야기(업무상 과실치상, 식품위생법 위반) 및 역학조사 방해(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또 이 유치원 교사 1명과 식자재 납품업자, 육류 납품업자 등 3명도 역학조사 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원장 등 구속기소 된 3명은 위생관리를 소홀히 해 장출혈성 대장균에 오염된 급식을 제공, 원생들이 식중독에 걸리게 한 것은 물론 사고 발생 후 역학조사에 나선 공무원들에게 새로 조리하거나 다른 날짜에 만든 보존식을 제출해 조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불구속기소 된 납품업자 등은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당시 납품 일자를 허위로 기재한 거래명세서와 도축 검사증명서 등을 제출한 혐의다. 검찰을 기소 당시 급식 과정에서 육류 등 식자재 검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23년 된 냉장고에 식자재를 보관한 업무상 과실도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들에 대한 다음 재판은 다음 달 12일 진행된다. A유치원에서는 올해 6월 12일 첫 식중독 환자가 발생한 이후 원생과 가족 등 97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였다. 이 중 15명은 합병증인 용혈성 요독증후군(일명 햄버거병) 진단을 받고 투석 치료까지 받았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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