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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3不원칙 고수”

    교육인적자원부는 현행 입시정책의 근간인 3불(不) 원칙에 한치의 변화가 있을 수 없다는 뜻을 고수하고 있다.고교등급제,본고사,기여입학제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3불 원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며,위반하면 강력한 행·재정적 제재 조치로 처벌하겠다는 것이다.고등교육법 시행령에 고교등급제 금지를 명문화하는 등 사법처리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도 그 연장선상이다. 교육부는 3불 원칙을 제외하면 실제로 대학의 자율성은 이미 충분히 보장하고 있다고 주장한다.국가의 균형 발전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균등한 교육기회는 우리 사회에서 반드시 확보해야 할 기본 가치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교육부는 고교등급제를 시행한 것으로 확인된 ‘제재 대상’대학들이 오히려 반발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는 데 크게 고심하고 있다.무엇보다 사립대학들의 움직임에 12일 국립대학인 서울대까지 가세하고 나서자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교육부는 대학들이 3불 원칙을 뒤흔드는 이면에는 평준화 정책을 깨자는 논리가 숨어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금치 못하고 있다.하지만 당장은 전교조나 몇몇 학부모 단체의 ‘대리전’에 의존하는 듯한 양상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 주체들이 ‘모 아니면 도’식 대립과 세대결로 상황을 몰아가고 있다.”면서 “대학들이 고교등급제를 빌미로 그동안 수차례 공청회에서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던 2008학년도 대입제도 개선안을 흔들거나 등급제 허용을 주장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불만스러워했다.하지만 15일로 발표가 예정된 2008년 대학입시개선안은 기존의 방침을 밀고나간다고해도,이후 대학들이 공언한 대로 고교간 학력차이를 보여주는 고교평가자료가 공개된다면 파장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쉽게 끝나지 않을 싸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정운찬총장 “대학에 돌 그만 던져라”

    정운찬총장 “대학에 돌 그만 던져라”

    ‘고교등급제 파문’이 교육인적자원부와 대학,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교육 주체간 정면 충돌로 치닫고 있다. 정운찬 서울대 총장은 12일 고교등급제를 시행한 것으로 드러난 일부 사립대학에 대한 교육부의 제재 방침에 “대학에 돌을 던지지 말라.”며 ‘고교등급제 고육지책론’을 폈다.지난 10일 긴급회의를 가진 서울 지역 10개 대학 입학처장들도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반면 전교조는 일부 대학의 ‘변칙 본고사’ 실시 의혹을 제기하며 압박의 강도를 높였다. ●정운찬 총장 “고교등급제 대학 자율로 해야…” 정 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고교등급제는 현행 입시제도에서 부족한 변별력을 어떻게든 확보하기 위한 몇몇 사립대의 고육지책”이라고 편을 들고 나섰다.그는 “오죽하면 그랬겠느냐고 심정적으로 이해가 간다.”면서 “등급제 시행 대학에 페널티를 주는 것은 맞지 않으며 대학에 돌을 던지는 일은 그만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총장은 “고교간 격차가 존재하는 현실에서 이를 입시의 한 요소로 활용할 수 있다.”면서 “학생 선발은 대학 자율에 맡기는 것이 원칙이며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 있고,없는 일이 있다.”고 대학의 ‘선발자율권’을 강조했다. 정 총장은 한걸음 더 나아가 평준화 정책의 재검토를 주장했다.그는 “평준화 속에서는 부모의 전적인 지원을 받는 부유층 자제들이 많은 덕을 본다.”면서 “사회가 재능있는 아이들을 일찍부터 교육하지 않고 평준화를 하는 것은 형평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정 총장은 “중·고교 때부터 명문이 생기면 일찍 철이 들고,가난한 집 아이들도 미리 준비해 계층이동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립대-전교조 정면 충돌 연세대·이화여대·고려대뿐 아니라 서울 지역 대학들이 공동 대응에 나섰다.10개 대학은 “전교조 등 일부 단체가 고교의 엉터리 내신에는 입을 다문 채 대학을 매도하고 있다.”며 강력 비판했다.이들 대학은 고교별 학력 차이 데이터를 공개해 정부의 평준화 정책에 대한 오류도 지적하겠다는 태세다.서울대도 동조하고 있다. 백윤수 연세대 입학관리처장은 “학생선발권과 자율권을 대학이 가지는 논리적 이유를 어떤 식으로 설명해도 일부 단체는 이해시킬 수 없다.”면서 “국민들에게 직접 대학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대학이 가진 입시 자료를 모아 고교간 격차를 공개하기로 합의한 것”이라고 말했다.백 처장은 “이 자료를 보면 우리 교육현실에 대한 실상과 내신 부풀리기의 실태,고교별·지역별 학력 차이가 규명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전교조는 “고려대 등 서울지역 5개 대학이 수시 1학기 전형에서 논술·심층 면접을 사실상의 본고사로 실시했다.”고 맞받아쳤다.정상적인 고교 수업으로는 풀기 힘든 문제로 사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을 뿐 아니라 학생들에게 이중부담이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대·이대 수시2학기 전형 ‘등급제’ 적용 주춤 1학기 수시전형에서 등급제를 적용한 연세대와 이화여대는 수시 2학기 전형에서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이대는 고교별 학력 격차를 반영한 300명의 고교성적우수자 특별전형은 최종 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있어 재사정이 어렵다는 생각이다.고려대와 성균관대도 교육부의 시정 지시를 수용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김한중 연세대 행정대외부총장은 이날 총학생회장 등 학생 대표의 방문을 받은 자리에서 “수시 2학기에 적용된 서류평가 20점 가운데 학교간 학력차가 반영되는 기초 서류평가 항목 15점을 빼고 종합평가 5점을 20점으로 환산해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장은 “지난 8일 교육부 실사 내용 발표 이후 이틀 동안 내부 토론을 거쳐 2학기 전형에서는 교육부가 지적한 어떤 방법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화여대도 ‘2학기 수시모집에 대한 입장’에서 “아직 시행하지 않은 250명의 고교추천 특별전형에서 학력차를 반영하지 않겠다.”고 공표했다.이대 관계자는 그러나 “300명을 뽑는 고교성적 우수자 특별전형 등 2개 전형은 이미 끝나 재론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덧붙였다. 김재천 채수범 이재훈기자 patrick@seoul.co.kr
  • [사설] 우려스러운 고교등급제 힘겨루기

    고교등급제를 둘러싼 교육 주체들간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서울의 10개 사립대학은 교육부의 시정 요구에 반발해 내신 부풀리기와 고교간의 학력격차의 실태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전교조는 이에 대해 대학들이 논술과 심층면접에서 사실상의 본고사 수준의 문제를 냈다고 맞받아치고 나섰다. 이런 혼란은 수시 1학기 모집이 수능시험을 치르지 않기 때문에 생긴다.내신성적은 어느 학교나 부풀리기를 해 변별력이 떨어지므로 신뢰하는 대학들이 없다.그렇더라도 고교에 따라서 격차를 매겨서 변별의 수단으로 쓰는 것은 옳지 않다.학력 격차는 분명 있다.서울 강남·북보다 서울과 지방의 차이는 더 클 것이다.이는 교육의 환경 탓이다.선배들의 학력 격차를 후배에게 적용하는 것은 우수한 학생이 탈락하는 부당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대학이 선발의 자율권을 가져야 한다는 데 반대할 사람은 거의 없다.하지만 자율의 수단이 고교등급제가 되어서는 안 되고 우수한 학생을 가려낼 수 있는 다양한 선발 방법을 개발해야 한다. 대학과 전교조 등 교육단체들이 중구난방식으로 힘겨루기를 하는 태도는 볼썽사납다.고교나 대학,교육부는 왜 이런 문제들이 불거졌는지 차분하게 머리를 맞대고 대안을 찾아야 한다.이런 갈등의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간다.수시 2학기에는 대학들이 고교등급제를 적용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그것으로 끝이 아니다.새 대입안이 적용되는 2008학년도 전에 변별력 있는 학생 선발 방안을 마련하고 내신 부풀리기의 폐해를 줄일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교육부는 새 대입안을 하루속히 가다듬어 발표해 혼란을 막아야 할 것이다.
  •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 日사교육 “승리조 가자” 유치원부터 경쟁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 日사교육 “승리조 가자” 유치원부터 경쟁

    일본의 사교육 열풍이 뜨겁다.자녀수가 적어지는 이른바 소자화(少子化) 현상이 일반화되면서 자녀교육에 ‘총력투자’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특히 사회 전반에 ‘승리조’ ‘패배조’로 가르는 ‘2대8의 편가르기’가 심화되면서 ‘부익부 빈익빈’식인 교육혜택의 양분화도 위험수위라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자기 처지를 불만 없이 수긍하는 일본의 전통 때문에 아직 집단적인 반발로 이어지지 않고 있으나,문제점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이 장기불황의 끝이 보이지 않으면서 교육총력투자가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무리해서라도 자녀교육에 투자,좋은 직장이나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강박관념 때문이란 해석이다. 일부 명문 사립대학은 유치원에서부터 부속 초·중·고교가 있어 한번 들어가면 특별한 하자가 없는 경우에는 해당 대학에 특별 전형되는 특혜가 주어져 경쟁이 치열하다.비용은 공립에 다닐 때보다 2∼3배 많이 든다. ●“승리조에 반드시 끼어라” 자녀가 유명 사립중·고교에 다니고 있을 경우 직장의 해외 근무명령도 포기할 정도다.귀국해 다시 해당 학교로 복귀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일본 경제단체의 한 관계자는 “자녀를 계속 사립학교에서 교육받게 하고,계열 대학까지 보내기 위해 해외발령도 기피하는 사례가 있다.”고 소개했다. 승리조에 끼기 위한 경쟁은 유치원 때부터 시작된다.올초 명문 사립대학 부속 유치원에 입학하기 위해 일부 학부모들이 수백만엔의 기부금을 제공한 사실이 드러나며 문제가 됐다.초등(소)학교는 사립의 비율이 0.8%여서 큰 이슈는 되지 않고 있다. ●12세 어린이의 입시 강박감 중학교 입시경쟁은 뜨겁다.전체 중학교의 6.3%인 사립중학교에 들어가기 위해 초등학교 5,6학년 때부터 과외교육 열기가 뜨겁다.초등 6년인 12세부터 승리조 끼기 경쟁이 시작돼 ‘12세의 충격’이란 말도 생겼다. 최근 한 조사에서 도쿄도 내에서 사립학교에 가기를 바라는 초등학교 5,6년생(12세) 중 70% 이상이 여름방학 때 과외학원을 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고교도 사립 비율이 24.2%로 비교적 적다.중학생들 사이에서도 1학년 때부터 사립고교나 명문 도립고에 가기 위한 ‘과외열풍’이 뜨겁다.도쿄 도심의 한 공립중학교의 경우 대부분의 학생이 수학과 영어 등 과외학원에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비용도 한 과목당 3개월에 7만엔 정도로 만만치 않다.사립 중·고교에서도 더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한 과외교육은 예외가 아니다. ●주쿠(塾),기숙학교 우후죽순 일본의 과외학원이 우후죽순격이다.명문 대학생 가정교사에서부터 기업형 1대1 학원까지 다양하다.종합반 과외학원비는 월 6만∼7만엔 수준이다.명문대생의 과외비는 시간당 2000∼3000엔.기숙사가 달린,과외수요까지 해결하는 고교의 교육비는 연간 200만∼300만엔이다. 아들을 사립고,명문 사립대를 졸업시킨 고마요지는 “공립학교는 수준차가 있고,그에 따라서 이지메 문제도 있고 해서 약간 무리를 해서 사립학교에 보냈다.”며 “놀랄지도 모르지만 학비가 고교 1년에 300만엔까지 들었지만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부작용도 속출,미래가 더 걱정 자녀 과외교육을 위해 시간제 등 맞벌이를 하는 부부가 증가하고 있다.결혼 뒤에도 양가 부모들로부터 지원도 받는다.연간 1000만엔 이상까지 드는 의과대를 보내거나,600만엔 안팎이 드는 미국 등 해외 유명 사립대학에 유학시키기 위해서다. 일본 월급쟁이들의 연평균 소득은 400만엔대로 혼자 벌어 사립교육을 시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그래서 30∼40대의 직장인 중에서도 올해 설치된 법과대학원에 다시 가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고 한다. 초등생들도 고학년 때부터 본격적인 수험 전쟁을 치르느라 수면부족과 피로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여름 나가사키현 초등 6학년 여학생의 동급생 살해사건도 가해 여학생의 학교 성적에 대한 고민이 원인 가운데 하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뒤 나가사키현 청소년대책긴급회의가 현내 도·시부의 초등학생 5,6학년과 중학생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43.2%가 공부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고 응답할 정도로 초등학교부터 공부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고 있는 상태다. 우치다(50·여)는 “어른들이 승리조,패배조로 가르는 것 자체가 아이들에게는 엄청난 스트레스일 것”이라면서 “행복은 각자의 분수에 맞는 역할을 찾을 때 느낄 수 있는 것으로 본다.”며 과잉 교육경쟁을 걱정했다. ●명문대 입학,출세의 보증수표인가 출세의 지름길로 인식되는 사법시험 합격자의 명문대 집중현상은 심하다.2003년도 시험에서 도쿄대 201명,와세다대 174명,게이오대 123명,교토대 116명,주오대 104명 등이었다.전년에도 추세는 비슷했다. 국가공무원 채용 1종시험도 도쿄대 488명,교토대 200명,와세다대 118명,게이오대 82명,도후쿠대 75명 등이었다.또 명문대학은 일류기업 취업률도 높아 명문대 추구 현상을 강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하지만 앞으로는 교육 총력투자가 성공을 보장하지만은 않을 것 같다.사회구조가 다양해졌고,세계적인 경쟁이 가열되고 있어 ‘명문대 출신=출세보장’이란 등식이 깨지고 있다는 것이다. taein@seoul.co.kr
  •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 “사립의대 1년 학비 최고 1억 4000만원”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의 교육비는 얼마나 들까.일본 문부과학성은 유치원(4세)에서 대학졸업까지의 평균교육비를 학생의 선택 학교과정에 따라 산출했다.그 비용은 2002년 기준으로 최고 두배 차이가 났다.통계에 따르면 사립유치원을 졸업한 뒤 공립초등학교와 사립중·고등학교를 거쳐 사립 대학교를 졸업할 경우에는 평균 1538만엔(약 1억 5380만원)이 들었다.이는 각 학년의 공식 학비를 단순 합계한 것으로 학원비용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문부과학성은 일본에서 사립 초등학교 비율이 2003학년도 기준으로 0.8% 정도에 그쳐 별도의 비용조사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줄곧 사립학교를 다니고,특히 이공계나 의과대학을 이수했을 경우에는 최대 5000만엔 이상의 엄청난 비용이 필요하다는 통계까지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한 조사에서는 사립대학 의학계열 1학년의 경우 입학금과 수업료,실험실습비 등으로 최대 1400여만엔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평균치로도 900만엔 정도였다.사립대학의 인문계열 1학년 입학생은 1학기 분으로 100만엔 안팎이 들었고,이후 점차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국립대학도 비용은 적지 않다.도쿄대는 입학금이 28만 2000엔이고,지난 1999학년도 이후 입학한 학부생과 대학원생의 연간 수업료는 51만 800엔이었다.올해 생긴 2∼3년 과정의 법과대학원은 연간 수업료가 80만 4000엔이고 입학금은 학부,대학원과 같았다.평생 사립유치원,공립초등학교,공립중학교,사립고교와 사립대학을 다니면 1299만엔이 필요했다.사립유치원과 공립초등학교,사립중·고,국립대학을 졸업하면 1241만엔이었다. 사립유치원,공립초등학교,공립중·고교,사립대학을 나오면 1149만엔이고,가장 비용이 적은 공립유치원,공립 초·중·고·대학교를 졸업하게 될 경우 793만엔이 소요됐다.특히 사립으로 대학원까지 나온 뒤 다시 사립 법과대학원(로스쿨)까지 다니려면 비용이 엄청날 수밖에 없다. taein@seoul.co.kr
  • “우수학생 뽑기위한 자구책” “엄연한 차별”

    고교등급제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가연구기관이 발간한 논문집에 대학 경쟁력을 키우려면 고교학력차를 인정해야 한다는 논문이 실려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또 지난 1학기 수시전형에서 고교간 격차를 반영한 일부 사립대의 홈페이지 게시판에서는 찬반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반면 강남권에서는 비강남권의 “특혜”주장에 “일방적인 매도”라며 반발하고 있다. ●“고등교육 전문화 위해 고교학력차 인정해야” 서울대 백순근 교수는 10일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공동발간한 ‘자율과 책임의 대학개혁’논문집에서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를 맞아 대학입학전형에서도 다양화,전문화,특성화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백 교수는 “현재 대입전형자료로 사용되고 있는 수학능력시험은 초·중등교육을 획일화하고 있으며,대학별 전형은 공정성에서 완전치 않다.”면서 “내신 부풀리기 등의 부작용을 해결하고 고등교육의 다양화·전문화를 유도하려면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학력차를 인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우천식 KDI 연구원,서울시립대 박정수 교수,한나라당 이주호 의원 등은 ‘대학개혁의 청사진’이라는 공동논문에서 대학개혁을 위한 실천과제 가운데 하나로 ‘고교의 학력차 인정을 전제로 한 내신성적 개선’을 꼽았다.서울대 교수 출신의 박세일 한나라당 의원도 대학 교육의 ‘시장주의’를 강조하며 정부규제 완화를 요구했다. ●사립대 홈페이지 뜨거운 공방 고교등급제를 적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대학의 학생들 사이에는 ‘학력격차가 존재하는 현실에서 우수한 학생을 뽑기 위한 자구책’이라는 의견과 ‘등급제는 엄연한 차별’이라는 의견으로 나뉘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연세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교육부 발표 이후 130여건의 글이 올랐다.아이디 ‘curlyape’를 쓰는 학생은 ‘연세대는 국립대가 아니다.’라는 글에서 “사립대의 학생선발권은 학교에 있으므로 그 자유를 인정해줘야 한다.”면서 “수시입학전형이 생기기 전부터 명문대에 수십명씩 진학시키던 학교와 몇명 보내던 학교가 수준이 같다고 볼 수 없는 노릇”이라고 말했다.반면 ‘presman’은 “강북지역에서 1등하는 학생이 강남 학교의 1등을 이기지 못한다는 ‘당연성’이 입증되지 않는 이상 부당하게 점수의 차별을 받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남권 출신 합격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고려대생들은 의견이 엇갈리기는 했지만 ‘등급제를 실시했다고 확언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우세했다.‘kmoh21’은 “내신점수 보정은 다른 학교에서도 실시하고 있다.”면서 “강남권 합격비율도 높지 않은데 최고사학이라는 이유로 타깃이 됐다.”고 반발했다.‘iloveoov’는 “교육부는 이미 존재하고 있는 학교간 격차로 차별·역차별을 받을 학생을 어떻게 구제할지는 관심이 없고,강남과 비강남의 대결구도로만 유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미 입학한 강남권 출신 대학생들,일방적 매도” 한편 강남권 학부모들은 대학의 일관성 없는 입학전형으로 모든 학생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학교 2학년생 아들을 둔 회사원 김모(48·서초동)씨는 “강남학교든,지방 특목고든 대학의 생각이 바뀌면 언제 외국유학 출신 고교생에게 밀릴지 모르는 게 교육현실”이라면서 “강남권 학생이 무조건 우대받는다고 보면 곤란하다.”고 항변했다. 강남구 압구정동에 사는 김상욱(30·회사원)씨는 “실력이 아니라 출신고교를 등에 업고 대학에 들어갔다는 의혹을 받게 될 강남 출신 학생들도 일방적으로 매도되고 모욕을 당한 셈”이라면서 “대학들이 왜 음성적인 입시제도에 집착하는지 정부가 대학측의 의견을 수렴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11개 사립대, 분교는 장학금도 홀대

    11개 사립대, 분교는 장학금도 홀대

    “등록금 의존율이 본교보다 18% 높은데도 장학금은 본교의 절반” 사립대학들이 ‘본교’에 비해 ‘분교’를 차별 지원하는 실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 분교 설립 취지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8일 교육인적자원부가 분교를 설치한 11개 사립대학을 대상으로 조사해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최재성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분교의 등록금 의존율은 67.4%로 본교 49.3%보다 평균 18%포인트 높았다. 반면 학생 1인당 학비 감면 및 장학금 지출은 본교가 분교보다 1.7∼2.2배 많았다. 대학별로는 고려대가 장학금을 본교 193만 4000원,분교 87만 1000원을 지급해 100만원 이상 차이났고 연세대도 분교가 본교보다 장학금 지출이 93만원이나 적었다. 학생 1인당 학비 감면과 장학금,실험실습비,기자재·도서구입비 등을 합친 총액에서도 본교의 지출은 지난 2000년 학생 1인당 186만원에서 2003년 237만원으로 52만원이 늘어났지만 분교는 같은 시기에 44만원 늘어난 것에 그쳐 분교가 본교에 비해 열악했다. 그러나 학생 1인당 법인 전입금과 기부금 수입 배분율은 본교가 분교보다 3∼5배 많고 국고보조금 수입 배분율도 최대 3.3배 많았다. ‘2003년 대학별 본교·분교 총 자금수입 대비 등록금 수입 비율’에서도 고려대의 경우 분교의 등록금 의존율이 본교보다 25.7%포인트 높아 가장 큰 차이를 보였고 단국대와 연세대도 분교가 본교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았다. 또한 ‘2003년 학생 1인당 법인전입금 현황’을 보면 본교는 82만 5000원인 반면 분교는 26만 7000원에 그쳤다.학생 1인당 기부금도 본교에는 305만 5000원이 배분됐으나 분교는 97만 9000원에 그쳤다. 대학별로는 경희대가 분교 39만 5000원,본교 224만 8000원으로 가장 심한 차이를 보였고 연세대는 분교가 본교보다 92만 1000원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상명대와 건국대는 분교에 법인전입금을 한푼도 지급하지 않았다. 국고보조금 역시 본교에 학생 1인당 40만 2000원이 배분됐지만 분교는 16만 3000원에 머물렀다. 최 의원은 “분교를 설치·운영하는 사립대학들이 지방에 저렴한 땅값을 이용,‘돈벌이’를 위해 분교를 설립했다는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면서 “분교의 열악한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분교 지원을 늘려야 하고 교육부도 사립대학들이 분교를 차별 지원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고교등급제 파문] 피해학생 줄소송 예상

    일부 사립대학들이 고교등급제를 실시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등급제로 불합격했다.”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줄소송이 예상된다.그러나 고등교육법에 명확한 규정이 없어 승소 여부나 관련자 형사처벌은 불투명하다는 게 법조계 의견이다.피해 학생들은 학교와 국가를 상대로 정신적·물질적 손해배상 요구와 합격자 지위 확인을 묻는 민사·행정소송을 낼 것으로 보인다.소송이 진행될 경우 교육권,평등권이 침해당했다는 학생들과 학생 선발 자율권을 주장하는 대학들이 치열한 법정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현행 고등교육법 시행령이 고교등급제에 대한 명확한 정의와 시행 금지를 명문화하지 않은 것이 문제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한국어 강사가 되려면 국어학은 필수 맞춤법도 중요

    아직까지 우리나라에는 국가 공인 한국어교사 자격증이 없는 상태다.따라서 일단 민간에서 실시하는 시험을 통해 자격증,인증서 등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국공립대학 평생대학원 협의회에서 한국어강사 자격시험을 주관하고 있으며,문화관광부 산하 한국어 세계화재단에서도 한국어 교육능력 인증시험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고려대나 연세대 등 일부 사립대학에서도 시험은 없지만 각각 한국어교사 양성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국공립대학 평생대학원 협의회에서 실시하는 한국어강사 자격시험은 각 국·공립대학 평생대학원에 개설된 한국어교사 양성과정 프로그램을 이수한 사람에게만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한국어 세계화재단이 실시하는 한국어 교육능력 인증시험은 4년제 대학을 마친 사람들에게만 응시자격을 주고 있다. 시험을 치르기 위해서는 국어학 전공의 공부가 필요하다.일반대학 국어국문학과에서 들을 수 있는 국어사,국문학개론,국어음운론,맞춤법 등의 전문적 지식이 필요하고 특히 한국어 세계화재단의 시험을 준비하려면 교육학 지식도 요구된다. 최근 외국인들의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어교사 자격 국가공인제’ 도입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어 관련 주관부처인 문화관광부 관계자는 “현재 국회에 상정된 국어기본법이 통과되는 즉시 한국어강사 국가공인제도가 곧바로 도입될 것” 이라고 밝혔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공립출신 신입생 더 안받겠다” 英옥스퍼드大, 평등교육 반발

    |런던 연합|영국의 최고 명문대학교 가운데 하나인 옥스퍼드대학이 영국 정부의 ‘평등주의’ 교육정책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옥스퍼드대학 내 트리니티 칼리지의 마이클 벨로프 학장은 6일 일정 수준의 공립학교 출신 학생들을 신입생으로 받아들일 것을 강요하는 정부의 정책은 “학문을 계승 발전시키는 대학의 존립 목적에 반하는 것”이라고 강력히 반발했다.벨로프 학장은 이어 정부가 공립학교 출신 신입생들의 쿼터를 늘리려는 평등주의 교육정책을 강행한다면 옥스퍼드대학은 향후 20년 이내에 ‘사립대학’으로 전환해 정부 통제를 벗어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국은 거의 모든 대학이 국립이며 등록금을 거의 받지 않고 정부 지원금으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벨로프 학장은 정부는 옥스퍼드대학 구내에서 “탱크를 철수해야만 한다.”면서 정부가 실력에 관계없이 공립학교 출신을 많이 선발하라고 강요한다면 사립대학으로 전환해 스스로 등록금을 책정하고 독자적으로 신입생을 선발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의 노동당 정부는 ‘교육 평등’을 이뤄내야 한다면서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등 명문대학에 대해 공립학교 출신 신입생 비율을 9%포인트 상향조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벨로프 학장은 대학의 역할은 학문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것이라면서 “정치적 또는 사회적 목적 달성을 위해 학생 선발기준을 바꾸는 것은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 “법대 생존 달렸다” 로스쿨 유치 8대1 경쟁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2008년 시행안이 확정되면서 대학들의 로스쿨 유치전의 막이 올랐다. 사법개혁위원회가 상정하고 있는 로스쿨 모집정원 1200명을 놓고 볼 때 로스쿨을 유치할 수 있는 대학은 적게는 6개,많게는 12개 정도이다.12개 대학에 설치한다 해도 법대나 법학과를 둔 97개 대학들이 모두 나설 경우 경쟁률은 8대1에 달한다. ●법조인 배출 우세 대학 ‘강한 자신감’ 중상위권 ‘대책위 구성’ 이미 수년 전부터 로스쿨을 준비한 고려대와 서울대·연세대는 느긋하다.채이식 고려대 법대학장은 “5년 전부터 판·검사 등의 실무경험을 가진 교수를 충원해 현재 20% 이상 확보했으며 현 시설로도 로스쿨 유치에 충분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고려대는 전임교수 29명으로 그 중 실무 출신은 6명이다.연세대의 전임교수는 22명.올 2학기에 4명을 충원하는 등 내년까지 30명 이상으로 전임교수 확보율을 높일 계획이다. 한양대는 지난해 법학교육개혁위원회를 구성했다.성균관대는 6일 법학도서관,모의법정,첨단 강의실을 갖춘 법학관을 준공했다.26명인 전임교수도 2006년 말까지 30명 이상이 되도록 충원할 계획이다.건국대 이승호 법대학장은 “경쟁 사립대끼리 이미 판·검사 출신 교수에 대한 스카우트 경쟁이 치열하다.”고 밝혔다. ●지방대 ‘합종연횡’ 바람 지방 대학도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특히 대학 구조개혁과 맞물려 로스쿨 유치를 위한 일부 통합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통합이 추진 중인 충남대·충북대는 로스쿨 유치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내년 말까지 법학과만 우선 통합하기로 했다.충북대 송종준 법대학장은 “통합 논의 과정에서 로스쿨 유치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법학과의 통합 작업이 선행된다.”고 말했다. 동아대는 로스쿨 시행에 대비,2002년 부산 법원의 부지와 건물을 매입해 현재 법대로 사용하고 있다.전임교수는 18명으로 다음 학기 중으로 3명을 더 충원할 계획이다.부산대는 법과대학 발전소위원회를 만들고 현재 19명인 교수 수를 25명으로,157명인 입학정원도 200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경북대는 정부가 지방 국립대를 우선 배려할 것으로 보고 유치를 비교적 낙관하는 분위기이다.지방 사립대는 대학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로스쿨을 유치하고 운영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탈락땐 행정소송·헌법소원 불사” 이연택 한양대 교무처장은 “로스쿨 자체가 개방적 경쟁체제의 도입이라는 취지가 있는 만큼 모집정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임중호 중앙대 법대학장은 “사법시험 합격자 배출 대학이 전국적으로 30개 대학인데 절반 이상이 탈락하는 생존이 걸린 문제”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법률 전문대학을 표방하는 경남 영산대도 사개위 안에 반대하는 입장이다.방승주 영산대 법률 학부장은 “법학교육을 위한 조건을 갖춘 대학이라면 폭넓게 로스쿨을 인가해야 한다.”면서 “한정된 정원을 이유로 로스쿨 유치에 탈락한다면 평등의 원칙을 침해한 것이며 행정소송이나 헌법소원의 대상도 된다.”고 말했다. 서울 안동환 이효용·부산 김정한 대전 이천열기자 sunstory@seoul.co.kr
  • ‘고교등급제 의혹’ 국감쟁점으로

    4일 국회 교육위의 교육인적자원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주요 사립대의 ‘고교등급제 의혹’이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은 고교등급제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한 반면,한나라당은 대학의 학생 선발 자율권 확보와 학력차이 불인정을 비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봉주 열린우리당 의원은 자체 조사 결과를 통해 “올해 수시모집에서 연세대의 경우 비강남권을 차별하는 등 고교등급제가 실시된 확실한 증거를 확보했다.”면서 “과거사도 진상 규명을 하는 마당에 의혹이 가장 큰 연세대라도 특별감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정 의원은 “실태 조사에서 교육부 조사관이 대학의 전형자료를 단 1장도 복사하지 못한 것으로 안다.”면서 “조사가 제대로 됐다고 볼 수 있느냐.”고 안병영 교육부총리를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이주호 한나라당 의원은 “2008학년도 입시안은 학교별 학력격차의 인정을 금지하는 한 성공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고교등급제는 금지하더라도 고교별 학력차이와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평가해 내신에 반영하는 고교종합평가제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유기홍 열린우리당 의원도 “고교등급제는 반드시 금지해야 할 정책이며 내신성적의 사회적 신뢰성 확보를 위해서도 새 입시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진수희 한나라당 의원은 “교육부장관이 고교등급제 의혹에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하다 국민적 분노와 의혹을 더욱 증폭시켰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안 부총리는 “처음부터 특별감사에는 유보적인 입장이었으며 대학을 지나치게 헤집기 시작하면 대학의 자율성이 위축돼 교육개혁이 자칫 다른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답변했다.또 “학력 차이의 실상이 드러났다고 말하기 어려우며 고교등급제는 평준화의 기본 틀에서 명백한 모순”이라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불륜 신학교수 해임 정당”

    불륜을 저지른 신학과 교수를 해임한 것은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의 한 사립대 신학과 교수 A(49)씨는 1995년 아내 B씨와 자녀들을 영국에 보냈다.‘기러기 아빠’로 지낸 지 5년째인 2000년 9월 A씨는 식당종업원 C씨를 만났다.부적절한 관계는 아내 B씨와 자녀들이 일시 귀국하던 2001년 8월까지 계속됐다. 그러나 A씨는 한달 뒤 가족들이 영국으로 떠나자 C씨와 만나지 않겠다고 했다. 화가 난 C씨는 A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거짓 고소했고,무고죄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지난해 3월 C씨는 A씨가 근무하는 대학 학과장을 찾아가 “A씨가 교수로서 품위를 유지하지 못했으니 파면시키라.”며 불륜사실을 폭로했다.그후 A씨는 더 이상 민·형사상 문제삼지 않겠다는 합의서를 받고 C씨에게 5000만원을 건넸다.그러나 학과장은 징계처분을 진행했고,결국 A씨는 지난해 8월 사립학교 교원이 지켜야 할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해임당했다. 재심을 청구했지만,기각당하자 A씨는 행정소송을 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부장 권순일)는 “교원이란 학생을 가르치는 일을 맡기에 다른 직업보다 높은 도덕성이 요구된다.목회자 양성을 위한 신학대학이 정조와 순결의무를 중시하는 점을 감안할 때 해임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지방학생 고교등급제 더 피해”

    교육인적자원부가 고교등급제 의혹이 있는 서울지역 일부 대학에 대해 사흘간의 실태조사를 22일 마치고 분석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지방 학생들이 등급제로 큰 피해를 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최근 도내 9개 인문계 고교를 대상으로 고려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한양대 등 서울지역 5개 대학 수시1차 지원·합격상황을 분석한 결과 고교등급제를 실시한 의혹이 크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도내 9개 고교에서 서울 5개 사립대에 수시1차 지원을 한 학생은 최상위권 106명이나 합격자는 2.8%인 3명에 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군산,정읍,부안지역 5개 고교는 지원자 가운데 단 1명도 이들 대학 1차전형조차 통과하지 못했다. 정읍 A고의 경우 1,2학년 전체 수석이었고 전과목 ‘수’를 받았으나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서류전형에서 탈락했다.전주 B고는 22명이 수시1학기 모집에 응시했으나 합격자는 1명에 그쳤다. 연세대 공학계열의 경우 서울 강남·서초 고교에서 평균석차 6.8∼18.1%에 해당하는 지원자도 최종합격했지만 전주 C고는 전학년 석차 3.52%,평균평어 10.0임에도 불구하고 탈락했다. 이항근 전교조 전북지부장은 “대도시보다 소도시,도시보다 농어촌지역 수험생이 차별을 받는 지역적 위화감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고교등급제 의혹과 관련한 실태조사 결과를 추석이 지난 뒤 발표하기로 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대학 교원 여건 초교보다 열악

    대학 교원 여건 초교보다 열악

    대학 교육의 수준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인 교수 1명당 학생수가 초·중·고교와 전문대보다 많고,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의 2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교육인적자원부는 21일 발표한 ‘2004년도 대학별 교원확보 현황’에서 교수 1명당 학생수가 29.9명으로 전년의 31.2명보다 다소 줄었으나,초등학교 26.2명,중학교 19명,고등학교 15명,전문대 28명보다 많다고 밝혔다. 또 캐나다 9.8명,일본 11.4명,독일 12.1명,미국 13.5명,프랑스 18.3명,이탈리아 22.8명 등 주요 국가에 비해 많았으며,OECD 평균인 14.7명보다는 2배가 넘는 것으로 조사돼 열악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연도별 전임교원 확보율을 제시,행·재정 지원과 연계해 교수를 더 채용하거나,학생을 줄이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원확보 현황에 따르면 전국의 교육대,방송대,대학원대학을 뺀 189개 4년제 대학(일반대 171개,산업대 18개)의 대학교원은 2004년 4월 1일 기준으로 5만 7186명,법정 정원 대비 교원확보율은 70.7%로 집계됐다.이는 교원수는 전년보다 2944명 늘어난 것이며,교원확보율은 3.3% 포인트 높아졌다. 교원확보율은 사립대가 2003년 68.6%에서 올해 71.6%로 3%포인트 상승해 같은 기간 66.4%에서 68.0%로 올라간 국·공립대보다 높았다.또 4년제 대학이 71.2%로 산업대 63.6%보다 높았다.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 印尼대선 결선투표 이모저모

    20일 끝난 인도네시아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의 ‘화두’는 시종일관 ‘개혁’이었다. 지난달 1차투표에서 33.57%를 얻어 선두를 달린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55) 전 정치·안보장관은 이번에도 ‘경제개혁’과 ‘부정부패 척결’을 앞세워 승리를 거머쥘 것이 확실시된다. 1차투표에서 26.61%의 득표로 체면을 구긴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57)현 대통령은 야당인 골카르와 연합해 막판 추격전을 펼쳤으나 빈곤층으로부터 외면당한 것으로 분석된다. 투표 직전의 여론조사에서도 군 장성 출신인 유도요노가 20%포인트 이상 앞서 그의 승리는 일찌감치 예견됐다. ●사상 첫 직선제 대통령 탄생 선거는 현지 시간으로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인도네시아 전역의 1만 3000여개 섬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시차 때문에 동부의 파푸아 섬에선 오전 5시부터 시작됐다. 1차투표 때처럼 선거는 순조롭게 진행됐으며, 투표용지를 개표장소로 이동하는 과정에도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선관위측은 밝혔다. 유도요노는 오전 7시를 갓 넘어 자카르타 남쪽 자신의 지역구인 시케아스에서 투표한 뒤 “개표과정에서의 부정만 없다면 내가 승리할 것”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그는 자신의 득표율을 55∼60%로 예상했다. 반면 마감 직전 가족들과 함께 자카르타 내 시골지역인 케바구산에서 투표한 메가와티 대통령은 유도요노의 승리를 묻는 질문에 “걱정하지 않는다. 패배 성명을 발표하는 것보다 결과를 기다리는 게 좋겠다.”고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그녀는 투표 전날 국민들에게 누가 이기든지 결과에 승복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주의에 쏠린 감시의 눈 투표 현장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 19만명의 경찰과 3만 7000명의 군 병력이 배치됐다. 민방위 요원 120만명도 투·개표과정을 지켜봤으며 인도네시아 대학총장협의회(FRI)는 대학생 1만여명을 선거 감시팀으로 전국 투표소에 보냈다. 토비 무티스 트리삭티대학 총장은 “대선 감시팀을 보낸 것은 민주주의의 축제를 맞아 고등 교육기관의 사회통제 기능과 도덕적 힘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대학생들의 감시활동에 필요한 2억루피아는 총장협의회에 참여하는 10개 국립 및 사립대학이 분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력한 리더십이 승패의 분수령 현지 분석가들은 육군 대장 출신의 유도요노가 2002년 발리와 2003년 매리어트호텔 테러 사건을 처리하면서 지도자로서의 강력한 이미지를 심어준 것으로 본다. 지난 9일 호주대사관 주변 테러도 반(反)테러에 적극적인 유도요노의 입지에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반면 메가와티 대통령은 2001년 7월 압두라흐만 왈리드 전 대통령의 부패와 무능으로 집권했으면서도 폭증하는 실업률과 부패 만연, 이슬람 무장세력의 위협 등을 치유하지 못했다. 메가와티측은 ‘미완의 개혁’을 완수하게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으나 카리스마가 부족하고 각료들에게 업무를 위임하는 스타일로는 유권자들의 신임을 받기에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한편 결선투표 직전 메가와티와 손 잡은 골카르당은 유도요노 후보가 승리할 경우 연립정부 구성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의회 550석 가운데 308석을 차지한 원내 1당인 골카르가 야당으로 남을 것을 자처, 인도네시아는 여소야대 정국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1998년 민중봉기로 권좌에서 물러난 수하르토 전 대통령도 지팡이에 의지해 자카르타 교외의 한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전교조 “수시 논술도 강남·특목고 유리”

    전교조 “수시 논술도 강남·특목고 유리”

    ‘고교등급제 의혹’을 둘러싼 교육인적자원부,대학과 교원·학부모단체 등 교육 주체간의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20일부터 교육부의 실태조사를 받게 될 6개 대학이 “교권 침해이자 저의가 의심스러운 교육 선동”이라며 반발하자,교육부는 19일 의혹을 말끔히 해소한다는 차원에서 “2,3차례 조사할 수 있다.”고 대응수위를 높였다.23일로 예정됐던 ‘2008학년도 대입제도 개선안’의 확정안 발표도 10월 초로 연기가 불가피하게 됐다. 이런 공방 속에 전교조가 고려대 등 일부 대학에서 올 수시모집 때 특목고와 강남권 학생에게 유리한 사실상의 본고사를 실시했다는 의혹을 제기할 예정이어서 등급제 의혹에 이은 제2의 파장이 예상된다. ●2008학년도 대입제도 확정안 연기 교육부는 새 대입제도 최종안 발표시점의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교육부 관계자는 “대입 제도를 담당하는 학사지원과 직원이 모두 고교등급제 실태 조사에 투입되고,보완책도 필요해 23일 발표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교육부는 2008학년도 입시를 치르는 현재 중3 학생의 특목고 전형이 11월 초부터 예정돼 있는 점을 감안,10월 초까지는 대통령 보고 등을 통해 새 제도를 확정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등급제 의혹 대학’의 실태 조사가 ‘수박 겉핥기’에 그칠 것이라는 일부 지적에 대해 “표본 조사에서 단서가 나오면 2,3차 조사를 할 것이며 한번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실태조사를 받는 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한양대 등 6개 대학 입학처장은 18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고교등급제는 구상한 적도,시행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이들은 기자회견에서 “고교를 등급화하는 것은 근거도 없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우수한 학생 선발을 위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이번 조사 결과가 대학들과 사회 일부 단체들 가운데 어느 쪽이 옳은지를 밝혀줄 것으로 확신하며 어느 쪽이든 옳지 않은 쪽은 비난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들은 “교육부가 정한 테두리에서 학생 선발과 관련된 대학의 자율권은 보장돼야 하며 이는 교권의 문제”라면서 “대학의 교권을 침해하는 어떤 행위도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백윤수 연세대 입학관리처장은 “실태조사에서 지난 번에 밝히지 않았던 내신성적 계산법을 공개할 용의가 있다.”면서 “수시는 정원의 10%만 뽑는 것인데 전체가 이렇게 뽑힌 것처럼 본질이 호도됐고,전체 1년으로 평가해야지 수시만으로 평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전교조 “일반학생 풀기 어려운 수준” 전교조는 고려대 등 일부 대학의 ‘본고사 의혹’을 이르면 22일쯤 제기할 계획이다. 전교조 서울지부 이원철 조직국장은 “일반 고교 3학년 교사 10여명에게 고대 수시 논술문제를 보여줬더니,특목고 학생이 아니면 풀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반응이었다.”면서 “다른 사립대도 강남권과 특목고 위주로 선발했다는 의혹이 짙다.”고 지적했다. 전교조에 따르면 고려대의 경우 서울지역 지원자수와 합격자수를 조사한 결과,사실상 본고사에 가까운 논술문제로 올 수시모집에서 특목고 출신의 합격자 비중이 전체 모집인원 중 다수를 차지하게 됐다는 것이다. 안동환 이재훈기자 sunstory@seoul.co.kr
  • [사설] 고교등급제 조사 한점 의혹 없게

    교육인적자원부가 고교등급제 적용 의혹을 받고 있는 사립대학 6곳에 대해 실태조사를 벌이기로 한 것은 뒤늦었지만 잘한 결정이다.일부 교육단체의 문제제기에 대해 그간 대학측이 내놓은 해명은 오히려 불신만 증폭시켰다.교육부는 일단 표본조사를 통해 대학의 전형기준과 실제 결과를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벌써부터 조사가 졸속으로 흐를 것이라느니,누구도 승복하지 못할 결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은 우려스럽다.교육부는 인원과 시간을 추가 투입해서라도 한 점 의혹없는 조사 결과를 국민 앞에 내놓아야 할 것이다. 조사대상이 된 6개 사립대학이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조사에 반발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았다.고교등급제 의제를 먼저 던진 쪽은 어윤대 고려대 총장과 대학 입시처 관계자들이다.어총장은 지난달 교육부가 내신을 위주로 한 2008년도 대학입시 개선안을 내놓자 “고교간 학력차가 엄연한 현실에서 이를 입시에 반영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한 바 있다.이제 대학들이 “우리는 고교등급제를 구상해 본 적도 없고 시행하고 있지도 않다.”며 문제제기 자체를 ‘저의가 의심스러운 선동’이라고 몰아붙이는 것은 공감받기 어려운 행동이다.대학들은 교육부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면 된다.불공정 사례가 없었다면 조사 결과 드러날 것이다. 고교등급제는 학생 개인과 관계가 없는 거주지역이나,학교 선배들의 성적에 따라 차별 대우를 하게 된다는 점에서 용인되기 어렵다.고교등급제는 학교교육 정상화를 위한 2008년도 대입개선안의 성패에도 결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교육부는 대학들이 요구하고 있는 학생선발 자율권의 검증 차원에서도 전형의 공정성 여부를 철저히 규명해 주기 바란다.
  • ‘고교등급제 의혹’ 대학 미진한 해명 의혹만 증폭

    연세대 등 주요 사립대를 상대로 불거진 ‘고교등급제 의혹’에 대해 교육인적자원부가 20일부터 실태조사를 하기로 한 것은 개별 대학에 더 이상 사태 해결을 맡겨둘 수 없다는 인식에서 비롯됐다. 수시 모집에서 강남과 비강남을 차별했다는 의혹이 커지면서 입시를 앞둔 일선 학교와 학생들의 혼란과 불안을 어떤 식으로든 정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사태방관 교육부 책임론도 우려 더욱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잇따라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한 것도 조사를 앞당긴 이유가 된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내에서는 대입 전형의 주무 부처를 제쳐두고 자칫 다른 국가 기관이 조사를 벌이게 될 상황을 곤혹스러워하는 분위기가 많았다.의혹이 일파만파로 확산되는데도 교육부가 사태를 방관하는 모습으로 비쳐질 경우 교육부의 책임론이 제기될 수 있다는 점도 작용했다. 교육부는 지난 16일 연세대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만한 수준의 해명이 아니다.”면서 강도높은 재해명을 요구하며 “언제까지 해명만 기다릴 수 없다.”고 최후통첩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해명을 요구했으나 연세대의 해명이 이에 미치지 못했으며 오히려 의혹만 증폭시켰다.”면서 “특히 연세대가 해명한 서류전형에서도 우수한 성적의 비강남권 학생이 탈락한 부분은 교육부 내부에서조차 납득하지 못하는 분위기였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입시가 진행 중이고 대학의 학생 선발 자율권과 맞물려 신중한 입장이었지만 그동안 연세대에 충분한 기회를 줬던 만큼 의혹을 빨리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실태 조사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우수성적 비강남권 탈락 납득안돼” 한편 국가인권위원회는 교육부의 실태 조사에 상관없이 진정이 취하되지 않은 만큼 조사 절차를 밟겠다는 입장이다.서영호 인권위 차별조사2과장은 이날 “학부모단체와 전교조가 제출한 동일한 2개의 진정에 대해 분리 조사보다는 병합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과장은 “진정 접수가 된 만큼 의혹 내용을 확인하고 진정인과 피진정인 등 양 당사자에게 참고자료를 요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권위는 1주일 내에 담당조사관을 배정,조사를 진행하며 상임위원과 비상임위원들이 참여하는 소위원회에서 기각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안동환 김효섭기자 sunstory@seoul.co.kr
  • 교육부, 고교등급제 의혹 6개大 실태조사

    교육인적자원부는 수시1학기 모집 때 고교등급제를 적용했다는 참교육학부모회,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의혹 제기와 관련,6개 서울시내 사립대에 대해 20∼22일 실태조사를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교육부의 조사를 받는 대학은 연세대,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이화여대,한양대로,조사 결과에 따라서는 탈락자의 소송제기 등 적지 않은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대학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대학 스스로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자체 해명을 요구했으나 해명이 미흡해 의혹과 불신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많아 실태조사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대학 입학전형 업무를 담당하는 학사지원과장을 조사반장으로 대학별로 2명1조씩 보내 사흘간 조사를 실시한다. 한석수 학사지원과장은 “집중 조사항목은 ‘대학의 전형기준이 제대로 마련됐고,그 기준대로 전형이 이뤄졌는지’가 될 것”이라며 “고교등급제를 적용한 사실이 드러나면 강력한 행정·재정 제재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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