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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대입 정원 큰변화 없을듯/사립대 정원자율화 파장

    ◎교육질 우려 즉각 증원 소극적/고대 야간대학원생 1,500여명 더 선발/학부증원은 경희·아주대 등 80∼260명씩 교육부가 14일 전국 73개 사립대학의 신입생 정원을 자율화한다고 전격 발표했지만 당장 이번 입시에서는 정원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많은 대학들은 대학 자율권의 신장이라는 측면에 대해서는 크게 반겼지만 ‘교육의 질적 저하’ 등을 들어 정원을 당장 늘리는 문제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반응을 보였다.특히 모집정원 조정계획 제출시한이 오는 20일로 너무 촉박하기 때문에 이번 입시에 반영키는 어렵다는 뜻을 나타냈다. 입시 전문가들은 이번 입시에서 학부 신입생 정원을 늘리는 대학은 많지 않겠지만 고려대 등 대학원 중심대학으로 발전을 꾀해 온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야간 대학원 정원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캠퍼스의 야간학과 신설이 허용된 고려대는 이번 입시에서 학부 야간학과는 신설하지 않고 일반대학원의 야간학과를 신설하거나 기존의 야간 특수대학원 정원을 늘려 대학원 입시에서 20여개 학과 1천5백여명을 더 뽑기로 했다. 성균관대도 야간 특수대학원 정원만 4백여명 늘리기로 했다.경희대는 서울캠퍼스의 언론정보학부와 간호학과,수원캠퍼스의 경영학부와 체육과학대에서 학부생 260명을 더 뽑기로 했다.아주대는 80명 정원의 야간 간호학부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화여대는 신입생 정원을 지난해보다 75명 줄이고 장기적으로 학부생을 줄여 나가기로 한 당초 방침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서강대 홍익대도 야간학부신설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혔으며 포항공대 역시 소수정예의 특성화대학으로 계속 육성한다는 방침에 따라 정원을 동결할 방침이다. 지방대학들의 반응은 증원,동결,미확정 등으로 다양하다.조선대는 150명,한남대는 200명을 증원할 계획이다. 종로학원 김용근 평가실장(41)은 “수도권 대학의 야간학과가 신·증설되면 중부권 소재 대학에 진학하려는 서울학생들이 대거 몰려 이들 대학 야간학과의 경쟁율이 크게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사학은 재단전유물 아니다(사설)

    교육부는 덕성여대 학내분규에 대한 책임을 물어 재단이사장의 임원취임 승인을 10일 취소했다.사립대학 재단 이사진 임원승인 취소 및 관선이사 선임은 드문 일이 아니다.그러나 교육부의 이번 조치는 사학재단의 학사행정 간섭에 대한 첫 제동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우리는 교육부의 이 조치로 8개월동안 파행을 거듭해온 덕성여대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란다.재단측이 교육부 조치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는 바람직한 태도가 아니라고 본다. 덕성여대 사태는 지난 2월말 이 대학 한 교수가 재임용에서 탈락하면서 비롯됐다.재임용 탈락이 부당하다는 학교안 여론이 전국적인 교수 서명으로 이어지고 문제 해결과정에서 이사장과 총장이 대립하는 양상이 벌어졌다.교수들도 양쪽으로 나뉘고 2학기 들어서는 총장이 재단측에 교권보장 등을 촉구하며 사퇴하기에 이르렀다.결국 학생들의 수업거부와 이사장실 점거라는 실력행사까지 빚어지고 학부모·교직원·시민단체까지 가세해 걷잡을 수 없는 상태로 악화됐다. 교육부의 특별감사 결과 덕성여대 재단이사장은 교직원 인사·수업 내용등 학사행정에 지나치게 간섭해 온것으로 밝혀졌다.사실 일부 사립대학에서 재단의 학사행정 부당 간섭은 고질적인 병폐중 하나이다.그럼에도 비교적 가벼운 문제로 취급돼 그동안 재단이사장의 개인 비리나 내부 권한 분쟁으로 인한 재단 이사진 임원승인 취소는 이루어졌어도 학사행정 간섭에 대한 제재는 없었던 것이다. 사학이 지금처럼 재단의 전유물로 남아 있는 한 그 건전한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일부 사립대학의 교수임용을 둘러싼 추악한 소문도 재단의 학사행정 간섭에서 비롯되는 것이다.따라서 이번 사태를 계기로 사학재단의 낡은 관행은 사라져야 한다.아울러 교수 재임용 제도의 합리적 운용 방안도 마련돼야 할 것이다.
  • 정부출연연 연구원 “평생직장 못된다” 44.8%

    ◎정호선 의원 조사/신분불안·정부간섭 등으로 아직 고려 정부 출연 연구소에 종사하는 연구원의 44.8%가 ‘신분불안’이나 ‘정부간섭’ 등의 이유로 연구소를 평생직장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국회 통신과학기술위원회 정호선 의원(국민회의)이 지난 6월부터 2개월간 과학기술처와 정보통신부 출연 연구소 22개 기관 1천274명의 연구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44.8%인 571명이 “연구원을 평생직장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그 이유는 ‘신분불안’이 384명(30.4%),‘정부간섭’ 131명(10.3%) 순이었으며 희망하는 직업은 대학교수 536명(42%),벤처기업 사장 158명(12.4%),대기업 연구원(2.27%) 등으로 나타났다. 연구할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는 이유로는 ‘연구의 지속성이 없다’가 388명(30.5%),‘행정간섭’ 277명(21.7%),장기프로젝트 없음(19.5%) 과 같은 순으로 나왔다. 이밖에 자녀에 대한 진로와 관련,과학기술계를 원하는 연구원은 269명으로 전체의 21.1%에 불과했다. 정의원은 “정부 출연 연구소 연구원의 신분불안 해소책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같은 업종 연구소의 65∼70%,사립대학의 75∼85% 수준에 지나지 않는 연구원 임금에 대한 보완책으로 연금제도를 하루 빨리 신설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동남아 고성장 교육후진에 ‘발목’

    ◎경제발전 불구 교육수준은 제자리/양질 노동력 부족·획일적 사고 양산 통화가치 및 주가 폭락으로 대변되는 태국의 현 경제위기는 동남아 지역 국가경제가 더이상 저학력의 값싼 노동력에 의존할 수 없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더 이코노미스트’ 최근호가 보도했다.따라서 교육수준을 높임으로써 기술력을 키우는 것이 동남아 국가들의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고 이코노미스트는 분석했다.다음은 기사 요지다.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의 학교들은 변형된 경제구조가 요구하는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과거 이들 국가의 경제가 번영을 구가하고 있을때 교육은 중요한 추진력이 됐다.그러나 오늘날의 교육현실을 보면 이들 국가의 미래는 밝지 못하다. 특히 태국의 경우 필리핀에 비해 1인당 국민소득이 2배 가량 되지만 중등교육 과정 입학 비율은 오히려 필리핀만 못하다.태국이 의류·신발 등을 생산하는 노동집약 산업에 의존하는 한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그러나 오늘날 질높은 노동력의 부족은 이 나라 경제성장의 가장 큰 압박요인이 되고 있다. 태국 국가과학기술청 관계자에 따르면 매년 1만7천명의 엔지니어와 1만명의 과학자가 필요하지만 실제로 배출되는 인력은 각각 1만2천,6천명에 불과하다.그 결과 외국 투자가들은 생산성 향상을 위해 많은 경비를 들여야 하는데 대해 불평하고 있다.일례로 태국에 진출한 제너럴 모터스는 현재 500명의 태국인 고용자를 외국에서 연수시키고 있다. 중앙정부에 의한 교육정책의 통제도 동남아 국가들이 안고 있는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태국에서는 사립학교들까지도 수업료를 임의로 결정하지 못할 만큼 교육이 중앙정부의 통제를 받고 있다.1천300개의 사립대학을 가진 인도네시아에서는 중앙정부가 대학의 거의 모든 교육 커리큘럼을 결정한다. 통제에 따른 교육의 획일성 문제와 관련,동남아 지역에서 활동중인 외국인 교사들은 학생들의 맹목적인 복종과 암기식 교육에 대한 선호,그리고 질문하기를 꺼려하는 경향을 비판한다. 이처럼 규율과 권위에 대한 존중을 미덕으로 삼는 문화적 풍토는 동남아 국가들의 경제를 발전시키는데 기여해온게 사실이다.그러나 지금은 창의력과 개개인의 독창성이 요구되는 시점이다.이를 위해 정치 지도자들은 과거에 자랑스레 내세웠던 ‘아시아의 가치’를 재평가해 할 것이다.
  • 지방대 10곳 내년 정원자율화/포항공대·한림대 등

    ◎의료·사범계학과 제외 포항공대 등 10개 지방 사립대학이 9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모집정원을 자율적으로 정할수 있는 대학으로 선정됐다. 포항공대 한국기술교육대 한림대 부산가톨릭대 광주가톨릭대 대전가톨릭대 호남신학대 대신대 영산원불교대 한라공과대 등이 대상이다.지난 해 7개 대학에 비해 3개 대학이 늘었다. 교육부는 9일 ‘98학년도 대학정원 조정지침’을 확정,정원 자율화 대상인 비수도권 소재 68개 사립대 가운데 교수 1인당 학생수인 교원확보율 과 교사확보율이 각각 법정기준의 70%와 60% 이상을 충족시키는 이들 10개 대학을 정원 자율화 대학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대학들은 교수 1인당 학생수와 시설확보율을 감안,자체적으로 모집정원을 결정한 뒤 증원계획을 교육부에 내면 된다.단 의료 및 사범계 관련 학과는 정원자율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교육부는 정원 자율화대상이 아닌 국립대는 원칙적으로 정원을 동결하지만 국가전략산업이나 및 국책지원사업 관련학과는 최소한 범위내에서 증원을 허용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달말까지 대학별 정원조정 신청을 받아 8월말까지 계열별 정원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다.
  • 교총회장 선거 3파전 압축/새달25일 시·도별 대의원투표로 확정

    40만 교원의 수장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차기 회장선거가 3파전으로 압축됐다. 교총은 25일까지 제28대 회장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김민하 전 중앙대 총장(63)과 장기옥 신성전문대 학장(61),채수연 한영고 교사(54)등 3명이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교총 회장은 국무총리나 교육부장관으로 영전한 사례가 많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되는 자리다. 후보 가운데 김전총장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중앙대 정치학과를 졸업,모교에서 교수와 총장을 역임했다.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및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장학장은 충남 서산출신으로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초·중·고교 교사직을 두루 거친뒤 행정고시에 합격,교육관료로 새출발해 문교부차관까지 지냈다.친동생인 장기욱 전 국회의원이 형의 선거를 위해 뛰고 있다. 평교사인 채씨는 성균관대 독문과를 졸업,박사학위까지 받은 노력파이며 제2외국어교사회 회장 등을 맡는 등 일선 교육현장에 널리 알려져 있다.23·26·27대 회장선거에도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선거는 다음달 25일427명의 시·도별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다. 윤형원 현 회장은 충남대 총장직에 전념하기 위해 임기 만료 25일을 앞둔 다음달 1일자로 회장직을 사임한다.
  • 대학기숙사 대학·지역발전의 한축/장수영 포항공대 총장(시론)

    우리나라에는 163개 대학에 150여만명의 학생이 있다.그러나 이렇게 대학이 많아도 기숙사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대학도 있고 기숙사가 있어도 수용능력이 학생수의 5%에도 못미치고 있다. ○학생수용 고작 5% 미만 옥스퍼드와 캠브리지대학에는 여러 가지 전공을 하는 학생들의 기숙사를 겸한 칼레지가 각각 30여개씩 있다.여기서 말하는 칼레지는 우리의 단과대학과는 전혀 다른 기숙사와 식당,도서관을 갖추고 가족과 함께 사는 학장이 있는 기관이다.칼레지에서는 강의는 안하고 개인교수만 받고 강의는 학부(패컬티)에서 받는다.그러므로 대학 주변은 출퇴근시간에 교통이 혼잡스럽지 않다. 우리나라 도시의 교통혼잡은 대학에 기숙사가 없기 때문에 야기되는 부분이 많다.서울에 있는 대학생수가 38만명이나 되는데 매일 아침저녁 통학이 교통혼잡의 큰 원인이 되는 것이다.한 학생이 하루 통학하는데 2시간이 걸린다고 볼 때 기숙사에 산다면 그 시간에 공부를 할 수 있으므로 엄청난 시간을 절약하게 된다.전국의 대학생을 모두 수용할 기숙사를 한꺼번에 지을수는 없으나 이와같은 사실을 인식해서 정부가 낮은 이자로 대학에 기숙사 건축비를 융자해 주면 각대학은 기숙사를 매년 지어서 10여년후에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기숙사생활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지금도 그와같은 융자계획이 있기는 하나 액수가 너무 적어서 혜택을 받는 대학이 극소수다. 이와 관련해서 지방의 의회가 그 지역 출신학생들을 위하여 서울에다 기숙사를 짓겠다는 발상은 재고해야 한다.서울소재 대학은 무조건 지방소재 대학보다 좋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각종대학평가에서도 지방소재 국립대학들과 일부 사립대학은 서울소재 대학들보다 교수진과 설비가 더 나은 곳이 많이 있음이 증명되고 있다. ○건축비 저리융자 혜택줘야 예컨데 부산·경남지역에는 부산대학교,대구·경북지역의 경북대학교,광주·전남지역의 전남대학교,전주의 전북대학교와 대전의 충남대학교 등은 대부분의 서울소재 대학들보다 내실이 있다고 본다. 따라서 이지역의 도의회나 시의회는 서울에 기숙사를 지을 것이 아니고 그 지역의 대학을 아끼고 지원해 주어야한다.이 대학들을 국립으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고 광역시와 도민의 대학으로 간주하여야 한다. 인구가 불과 57만밖에 안되는 미국의 버몬트주는 버몬트주립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구 68만의 델라웨어주도 역시 좋은 주립대학을 가지고 있다.로드아일랜드주도 인구는 백만밖에 안되지만 주립대학을 잘 운영하고 있으며 인구 280만의 아이오와주는 두 개의 큰 주립대학을 가지고 있다.인구 450만의 미네소타주는 세계적인 미네소타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이 주들보다 인구가 더많은 우리의 도와 광역시들은 대학교육을 위해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대학들이 그 지역의 경제에 끼치는 영향도 엄청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지역의 대학에 기숙사를 지어줄 생각은 안하고 서울유학생들에게 기숙사를 지어 주겠다는 생각은 과감히 버려야 한다. 서울유학생들은 대부분 서울에 남아서 활동하며 고향에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돌아오는 경우는 교수나 변호사가 되어서 돌아온다고 하나 그 수는 극소수다. ○교통난 해소에도 도움 이제 광역시와 도의 시장·도지사와 의회는 그 지역 대학들에게 기숙사를 지어줌으로써 지역에 공헌할 인재를 기를 뿐 아니라 교통혼잡을 줄이는 이중의 효과를 본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조속히 실천하기를 바란다.
  • 대입추천제 준비 치밀해야(사설)

    대학입시에서 학교장추천방식이 확산되고 있다.서울대가 98학년도 입시에서부터 고교 교장추천에 의한 특차전형제도를 도입하기로 한데 이어 성균관대·경희대가 2일 신입생정원의 1∼10%를 교장추천으로 뽑기로 했으며 이화여대·아주대도 이 제도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한다. 대학의 학생선발제도는 고등교육의 기회가 구체적으로 누구에게 주어져야 하느냐를 결정하는 틀로서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히는 만큼 민감한 반응을 일으키게 마련이다.따라서 신중한 검토와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 학교장추천선발제도는 올해 포항공대를 비롯한 3개 대학이 이미 실시한 바 있고 긍정적인 측면이 많은 제도로 평가받았다.상대적으로 불리한 교육환경을 지닌 농어촌학생의 대학진학기회를 늘려주고 전과목성적이 고루 좋지 않아도 특별한 재능을 지닌 학생을 선발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과외에 밀린 고교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는 제도인 것이다. 그러나 이 제도의 급격한 확산은 교육의 평등권침해와 입학사정 방식의 공정성시비를 불러올 수도 있다.사립대학의 농어촌학생특례입학에 대해 기여입학제 도입을 위한 포석이라고 보는 시선도 있을 만큼 대학에 대한 일반의 신뢰가 아직은 확고하지 못한 탓이다. 따라서 이 제도를 도입하는 대학은 공정성을 의심받지 않을 만큼 객관적이고 치밀한 추천기준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추천에 필요한 최소한의 수능성적이나 내신기준도 합리적으로 마련하지 않으면 수능성적을 기본으로 하는 특차전형과 다를 바 없어지게 된다.그렇다고 학교차를 인정하여 전국의 고교를 몇개의 군으로 분류하는 식은 시기상조로 보인다.추천대상학생의 선발을 둘러싸고 고교에서도 치맛바람 등 잡음이 일수 있다.대학이 바뀌는 만큼 고교교육현장도 바뀌어야 이 제도의 성공이 가능하다.
  • “복수합격 93% 서울대행”/정일학원 분석

    ◎서울대 합격선 영문·건축과 최고 연세대·고려대 등 주요 사립대학에 복수합격한 서울대 합격자 가운데 93% 이상이 서울대에 등록을 할 것으로 보인다.또 서울대 합격선은 인문계에서는 영문학과가 수능점수 327.5점,자연계에서는 건축학과가 331.2점으로 가장 높다. 입시전문기관인 정일학원은 21일 서울대 합격자 747명(인문계 314명·자연계 433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응답자 711명 가운데 6.19%인 44명만 서울대 등록을 포기하고 복수합격한 타대학에 등록하겠다고 말했다.지난해 서울대 등록 포기율 5.33% 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 “경제살리기 대학도 적극 동참”/박재규 사립대 총학장협 회장

    ◎재정난 고려 개인기부금 면세 건의/시설구입자금 장기저리 융자 절실 박재규 한국사립대총·학장협의회 회장은 20일 한승수 부총리를 만난 직후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나라의 경제가 어려운 점을 충분히 감안,당초 두 자리수에서 올리기로 했던 사립대 등록금 인상방침을 대폭 후퇴,7% 이내에서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과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왜 등록금 인상률을 7% 이내에서 억제키로 했나. ▲사립대의 재정여건도 굉장히 어렵다.그러나 정부의 물가안정시책은 물론 경제회생을 위한 국민 모두의 노력에 대학도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이같이 정부정책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기로 했다. ­그러면 전국 사립대학 모두가 등록금 인상률을 7% 이내로 할 것인가. ▲그렇다.지금 일부 대학에서는 등록금 인상률을 9∼10%해서 고지서가 나갔다.그러나 오늘 부총리와의 회동 이후 각 대학에 이같은 사립대총·학장협의회의 7% 이내 인상방침을 대학에 전달해 수용토록 하겠다. ­부총리에게 건의한 구체적인 내용은. ▲등록금 인상폭을 낮추는 등 정부시책에 적극 호응하는 대신 사립대 재정이 이렇게 가다가는 교육개혁정신이 실종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따라서 교육용 기자재 구입에 따른 부가가치세 감면,개인기부금의 세액전액면제,전기·수도료에 대한 산업용 요율적용,시설구입자금의 장기 저리융자 지원 등을 건의했다. ­또 다른 건의는. ▲대학 울타리 내에 있는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대학재정을 간접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는 주문도 했다. ­향후 계획은. ▲오는 22일 사립대총·학장협의회 임원회의를 소집,부총리에 이어 교육부 장관에게 2차로 건의할 내용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2차 건의안에는 개인기부금에 대한 세제혜택 확대 문제 등이 집중적으로 들어갈 것이다.
  • 중고수업료도 5%내 인상

    국·공립대에 이어 중·고교 수업료도 정부의 가이드라인인 5% 이내에서 인상된다.정부는 그러나 사립대학들이 등록금을 5∼8% 수준에서 올릴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추가적인 제재조치를 강구 중이다. 17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인천·경기·경북교육청이 올해 중·고교 수업료 인상률을 평균 4.8∼5%로 확정한데 이어 나머지 시·도 교육청도 수업료 인상률을 당초 계획보다 대폭 낮춰 5% 이내에서 결정하기로 했다.지난해 전국의 중·고교 수업료 평균 인상률은 9.7%였다. 재경원 관계자는 『아직 사립대 등록금 인상률이 최종적으로 결정되지는 안았으나 대략 5∼8% 수준에서 올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인상률이 5%가 넘는 대학에 가할 추가적인 제재조치를 교육부와 함께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 서강대 등록금 5% 인상

    서강대는 17일 교육부의 사립대학 등록금 5% 이내 인상 권고를 받아들여 사립대 가운데 처음으로 당초 9.5% 인상안을 조정,97학년도 등록금 인상률을 5%로 낮추기로 했다.
  • 등록금 과다인상 억제해야(사설)

    사립대학의 등록금 과다인상을 막기 위해 당국이 행·재정적 제재와 함께 회계감사를 벌이기로 했다 한다.등록금인상은 대학의 자율사항인 만큼 사립대학측에서는 당국의 이같은 간섭에 반발할지 모르겠으나 학부모입장에서는 환영할 일이다. 그동안 사립대등록금은 수긍할 수 없을 만큼 많이 올랐다.등록금인상이 자율화된 지난 89년이후 7년간 사립대 납입금인상률은 연평균 14.4%로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상승률(6.4%)의 두배가 넘는다.올해도 교육부의 5%이내 인상억제방침에도 불구하고 사립대등록금이 10∼16%씩 대폭 오를 전망이다.따라서 올해 신입생은 무려 4백만원에 이르는 등록금을 내야 하는 경우도 있게 된다. 물론 사립대학이 등록금을 올려야 할 나름의 사정은 있을 것이다.교육개방과 대학평가제 실시 등 최근 환경변화 속에서 각 대학이 살아 남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투자요인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그러나 앞의 수치가 보여주듯이 최근의 대학등록금인상은 횡포에 가깝다.소비자에 대한 공급자의 우월적 지위남용이라는 지적을 받을 만하다.대학도 온 국민과 함께 허리띠를 졸라매고 경영을 해야 한다. 올해는 나라경제와 가정경제 모두 매우 어려운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러한 때 대학등록금이 지나치게 오르는 것은 서민가계에 큰 부담을 주는 것은 물론 물가인상등 경제전반에 부정적인 작용을 하게 된다.사립대 등록금인상은 5%내외로 억제해야 한다.이미 올려받은 대학은 2학기 등록금을 받을때 반환해주어야 할 것이다. 사실 당국도 사립대학의 등록금 과다인상에 대해 지금까지 너무 미온적으로 대처해왔다.대학에 대한 국고보조가 한해 1조원이 넘는 만큼 지나친 등록금인상을 막을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더욱이 사립대학의 등록금인상이 자의적이고 주먹구구식이라는 의혹도 제기된 터다.대학재정의 지나친 등록금의존율 등 근본적인 문제해결도 검토해보아야 할 듯 싶다.
  • 정축년 새아침 김광언 교수에게 들어 본 「소 이야기」

    ◎소/하늘의 뜻을 사람들에 알리는 영물/옛부터 가족처럼 생각 「생구」라 불러/근면·겸손의 덕성지닌 「농가의 조상」 우리는 예부터 소를 가족으로 대해왔다.한집에서 사는 하인이나 동물처럼 「생구」라 부른 것이 그것이다.강원도 산간지대에서는 섣달 그믐날 저녁에 만두를 빚어서 소에 주고 사람도 먹는다(이들 지역에서는 설 음식으로 떡국 대신 만두국을 끓인다).또 함경도에서는 소가 여위어서 힘을 못쓰면 주먹만큼씩 뭉친 찰떡을 한번에 열개쯤 1주일동안 입에 넣어준다.「사람도 인절미를 먹으면 뼛속에 물이 차서 힘이 솟듯이 소도 그렇게 된다」는 것이다.이러한 풍속은 사람과 소를 하나로 여긴데서 나왔다. 소를 하늘의 뜻을 알리는 영물이라고 하여 부여에서는 그 발굽으로 점도 쳤다.「발굽이 붙어 있으면 좋고,갈라지면 나쁘다」고 믿은 것이다.또 우리는 소를 하늘에 바치는 제물 가운데 가장 존귀한 것으로 생각하였다.한자의 고할 고도 소우에 입구를 더한 것으로 신령에게 소를 바치고,인간의 소원을 빈다는 뜻이다.오늘날에도 경기도 서해안 일대에서는 정월에 동제를 지낼때 소를 쓴다.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서남부와 동남아시아 일대에서 벌어지는 소싸움도 본디는 싸움에 진 소를 신에 바치기 위한 행사였다.우리도 예전에는 진쪽의 소를 바로 푸줏간으로 보냈다. 옛분네들은 「소는 농가의 조상」이라고 일컬었고 소 없이는 농사를 못짓는 것으로 알았다.정월의 첫 소날(축일)을 소의 생일로 쇤 것도 이러한 생각에서 나왔다.이날은 일을 시키지 않고 죽에 콩을 많이 넣어서 잘 먹였다.또 도마질이나 방아일은 물론이고 쟁기 따위의 연장도 다루지 않았다.도마질은 쇠고기 다지기를,방아일은 연자매를,쟁기는 땅을 가는 일을 연장시키기 때문이다. 소가 우리네 대학발전에 끼친 공로 또한 오래 기억되어야 마땅하다.오늘날 널리 알려진,적지않은 사립대학들은 한때 「우골탑」으로 불렸다.농가의 부모들이 유일한 재산이었던 소를 팔아서 자녀의 학비를 대었던 것이다. 우리 소는 일본으로 건너갔고 가죽 다루기를 비롯하여 젖을 짜는 방법도 우리가 일러주었다.백제 사람인 복상이 짠 젖을 처음 마셔본 임금(효덕천황)은 그에게 특별한 벼슬(화낙사주)을 내렸고 자손들에게는 대대로 궁중에 우유를 바치는 특권도 주었다. 새해에는 소가 지닌 근면과 겸손의 덕성이 온누리에 미쳐서,태평성대가 이룩되기를 바란다.
  • 대학등록금/인상률 한자리수 억제/재경원

    ◎학부모 부담덜게 행정지도 강화 정부는 내년도 사립대 및 국립대 등록금 인상폭을 한자리수 이내로 억제하기로 했다. 15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주요 사립대학들이 내년도 등록금 인상률을 9∼15%로 책정한 데 이어 서울대를 비롯한 국립대학들도 정부의 5% 인상 방침과 달리 총장 자율결정 사항인 기성회비를 대폭올려 사립대와 비슷한 수준의 인상폭을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대 납입금중 기성회비의 비율은 60%나 돼 기성회비가 대폭 오르면 전체 납입금 인상률이 높게 된다.국립대학들은 최근 이같은 방법을 활용해 납입금을 10%이상 올려왔다. 이에 따라 재경원은 내년에는 이러한 변칙적인 인상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협조요청 공문을 국립대에 보내는 등 적극적인 행정지도에 나서고 있다.사립대에 대해서도 등록금 인상률을 10% 이하로 낮추도록 요구하기로 했다. 재경원의 김종창 국민생활국장은 『국립 및 사립대학들이 매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2∼3배씩 등록금 인상을 반복하는 행위를 해왔다』며 『최대한의 행정력을 동원해 등록금 인상폭을 한자리수 이내로 낮추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현실적으로 정부가 대학 자율에 맡겨진 등록금 인상에 개입할 수단이 마땅치 않아 학부모들의 부담만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사립대학의 평균 등록금 인상률은 지난 94년 13.6%,95년 13.8%였으며 올해에는 14.4%로 더 높아졌다.국립대학들의 등록금 인상률은 94년 11.2%,95년 12.5%,올해 11.9%다.
  • 대입지원 전략/대성학원 이영덕 실장에 듣는다

    ◎대학별 전형방법 꼼꼼히 따져봐야/논술로 수능점수 만회 생각은 금물 『전반적으로 점수가 하락한 만큼 대학별 전형방법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입시전문가인 대성학원의 이영덕 평가관리실장(41)은 6일 이같이 말하고 『예년에 비해 더욱 치밀한 지원전략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다음은 이 실장과의 일문일답. ­올해 수능의 특징은. ▲300점 이상의 상위권이 5∼7점,250∼290점대의 중위권은 6∼12점,250점대 이하의 중하위권이 16∼21점 정도 떨어졌다.그럼에도 변별력이 높아져 지난 해와 같은 일정 성적대의 「몰림현상」이 없어졌다. ­유의해야 할 입시지원 전략은. ▲상위권은 수능의 「영역별 가중치」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1∼2점으로 당락이 좌우되므로 논술 예상점수도 고려해야 한다.자신이 원하는 상위권 학과의 합격이 불투명하다해서 특차에 지원,합격하면 정시합격도 무효가 되므로 차라리 「가」군과 「나」군의 정시 복수지원을 해볼만 하다. 중상위권은 정시지원할만한 대부분의 사립대학이 「가」군에 몰려있어 복수지원 기회가지난 해에 비해 크게 줄었다.따라서 「가」군에 반드시 합격한다는 생각으로 안정지원을 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중하위권은 점수가 너무 떨어졌다고 지나치게 하향지원할 필요는 없다.「가」∼「라」군에 지원할만한 학교가 많은 만큼 소신지원을 권장하고 싶다. ­논술이 당락에 미치는 영향은. ▲논술은 당락에 최대의 변수가 되지만 낮은 수능점수를 논술로 만회하겠다는 생각은 금물이다.비슷한 수능점수대의 학생이 몰리므로 논술을 못보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 장애인교육 장미빛 청사진(사설)

    교육부가 2일 발표한 「더불어 사는 복지사회를 향한 특수교육 발전방안」은 21세기 복지국가를 향한 국가 전략으로서 장미빛 청사진을 담고 있다.그 모든것이 실현된다면 한국은 명실공히 선진국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이상적인 청사진은 그 실현 가능성에 의심을 갖게 한다.이를테면 오는 2001년까지 모든 장애아가 100% 정규교육을 받도록 한다는 목표 아래 학교 수업을 받을 수 없는 장애아를 위해 1천명의 순회교사를 투입하는 재택수업을 실시한다는 것이나,일반학교에 다니는 장애아를 위한 「학습도움실」을 설치해 5천400여명의 특수교사를 배치한다는 계획을 들여다 보자. 현재 전국의 8개 공·사립대학에서 1년에 배출하는 특수교사는 고작 360여명에 불과하다.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5년만에 6천400여명의 특수교사를 양성해낸단 말인가.아무리 획기적인 특수교사 양성책을 실시한다 하더라도 어려운 일이다.대학원 중심의 특수교원양성체제로 전환한다지만 일반교사보다 몇만원의 수당을 더 지급하는 특수교사에게 획기적인 재정지원을 하지 않는한 특수교사 확보는 쉽지 않을것이다. 오는 2001년까지 특수학교 20개를 신설하고,국·공립 유치원 10개를 설립해 시범운영하며,109개 특수학교에 450학급의 장애아 유치부과정을 설치하고,방송통신대에 입학을 희망하는 장애학생은 97년부터 모두 입학을 허용한다는 것 등 「특수교육발전방안」은 희망적인 내용들로 가득차 있다.장애인 평생복지지원카드제를 도입하고 장애인교육복지정보센터와 장애인자원봉사인력은행 등을 설립하여 장애인이 어디서든 최선의 교육과 치료 및 취업기회를 제공받을수 있게 한다는것도 고무적이다.문제는 그것을 어떻게 현실화시키느냐이다.교육부 차원이 아닌 범정부적 차원의 실천의지와 재정지원이 있어야 할 일이다.
  • 정원 자율감축은 좋은 변화(사설)

    교육부가 25일 발표한 97학년도 대학입학정원 조정내용은 긍정적인 변화의 조짐을 보여준다.전국 147개 4년제대학의 입학정원이 올해보다 1만2천여명 늘어났으나 증원규모가 94학년도이후 최저수준으로 떨어져 대학의 양적팽창에 제동이 걸렸다는 점이다. 그동안 우리 대학은 교육의 질적향상보다는 양적 팽창에만 급급해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교수확보율이나 도서관·실험실습기자재 등 교육여건에 상관없이 입학정원만 늘림으로써 재정적자를 메우려는 듯한 인상을 주기도 했다.대학입학정원의 증가는 입시준비생과 재정적자에 허덕이는 대학측에겐 바람직한 일이지만 대학교육의 수준을 떨어뜨리는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는 점에서 우려되는 현상이었다. 따라서 우리는 이번 대학입학정원 조정내용을 높게 평가한다.특히 서울대를 비롯,연세대·전남대·광운대·광주가톨릭대·동국대 등 6개 대학교가 학부 주간정원을 줄이고,이화여대·포항공대등 26개 대학교와 11개 교육대학이 정원을 동결한 것을 크게 환영한다.외국대학의 국내진입과 인구감소로 오는2000년경에는 경쟁력 없는 대학은 도태될 수 밖에 없어 지금부터 대학정원의 감소나 동결은 당연한 일이라고 볼 수도 있다.그렇더라도 우리 대학이 이제 품질관리에 나섰다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더욱 반가운 현상은 지난 6월 교육부로부터 교육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정원자율화 대학」으로 선정된 7개 지방사립대학교 가운데 5개교가 무분별한 증원을 할 수도 있다는 애초의 우려를 불식하고 오히려 정원을 감축하거나 동결했다는 것이다. 다만 학부제 도입대학이 계속 늘어나는 현상은 교육부가 정책적으로 유도하고 있는 본래의 취지와 달리 대학의 질저하로 이어지지 않을까 염려된다.재정사정이 나쁜 사립대학이 학부제 전환을 교수채용감축의 방편으로 악용할 가능성과 무리한 통폐합의 부작용 등 학부제의 문제점이 속속 노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 미 사립대총장/연봉 3억원이상 9명

    ◎의대교수 8명은 8억원 넘는 고소득자 미국의 유명 사립대학 총장들은 일년에 얼마나 벌까. 미 고등교육연보가 지난해 477명의 유명 사립대총장들이 국세청에 납부한 세금을 근거로 산출한 바에 따르면 이들의 평균 보수는 연구대학 총장이 32만2천936달러,박사과정대학 총장이 17만7천991달러,석사과정대학 총장이 13만4천707달러,학사과정대학 총장이 16만4천114달러로 각각 밝혀졌다. 소득순위 1위는 지난 94∼95년 80만달러 이상을 번 하워드대학의 프랭클린 제니퍼 전 총장.2위는 존스 홉킨스대학에서 곧 퇴임하는 윌리엄 리처드슨 총장(63만1천달러),3위는 보스턴대 총장,4위는 프린스턴대 거하드 캐스퍼 총장(52만7천533달러)으로 각각 집계됐다.그러나 하워드대 총장은 퇴직금 67만7천달러가 포함돼 있어 평균소득으로 보기는 어렵다. 이 기간중 봉급과 각종 수당 등을 합쳐 40만달러 이상을 번 총장은 9명이고 30만달러 이상을 번 사람은 25명이었다.반면 이들중 42명은 한푼의 보수도 받지 못했거나 받은 돈을 몽땅 대학 및 교회에 기부했다. 특히 의대교수중 연간 1백만달러 이상을 받는 사람도 8명이나 되고 80만달러 이상의 고소득을 기록한 사람도 6명이어서 총장들은 이들에 비하면 「가난뱅이」인 셈이다.〈로스앤젤레스 연합〉
  • 「포항방사광가속기」 국가에 기부채납

    ◎연간 운영비 150억 부담… 과기처­포항공대 합의/정부서 전액 지원… 운영은 대학측서 계속 맡기로 국내 최대 기초과학 공동연구시설인 포항방사광가속기가 국가에 기부채납될 전망이다. 5일 과학기술처에 따르면 포항공대측은 연간 1백50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운영비를 부담할수 없어 정부가 운영비 전액을 대고 포항공대측이 현재와 같이 운영을 계속 맡는 조건으로 국가에 기부 채납한다는 기본 원칙에 합의했다. 포항방사광가속기는 포항제철이 8백64억,정부가 5백96억등 총 1천5백억원의 건설비를 투입,94년 12월에 준공했다.이 시설은 95년 9월1일부터 국내 대학 기업등의 각종 연구 실험에 투입돼왔다. 그러나 포항방사광가속기는 시설유지비,인건비,방사광 빔라인 추가 건설비등에 막대한 예산이 소요돼 95년에는 예산 1백27억원중 66%인 84억원,96년엔 1백42억원중 70%인 95억원을 이미 정부가 부담해 왔다.특히 포항공대의 재원인 포철측은 내년부터는 그나마 부담해 오던 연간 35억원(25%)의 인건비 지출에도 난색을 표명,97년부터는 인건비마저 정부 재정에서 지원될 형편이다.이에따라 97년도 과기처 예산(안)에서 포항 방사광 가속기에 책정된 액수는 인건비 24억원 등이 추가돼 무려 1백48억원에 이른다. 포항 방사광가속기의 기부채납이 논의되기 시작한 것은 사립대학 소유 시설에 정부가 이처럼 전액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느냐는 지적이 일각에서 제기됐기 때문이다.물론 포항 방사광 가속기는 이용자의 68.9%가 포항공대 이외의 대학·기업 등이어서 시설의 공공성은 충분히 입증돼있다.하지만 사립대학 소유 시설에 인건비까지 정부가 지원하는 것은 법적 근거가 문제될 수 있다는 것. 이에따라 포항공대측은 가속기 시설은 지금처럼 포항공대가 맡아 운영하는 것을 전제로 토지를 제외한 가속기 시설 전부를 정부에 기부채납하겠다는 방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기부채납의 범위를 놓고 장래 시설 확장계획을 감안,전체 시설부지를 포함시켜야 한다는 등 이견도 있다.또 포항가속기연구소 남궁원 소장은 『기부채납은 여러 해결책중 하나일뿐 다른 좋은 방안이 있으면 검토해볼 수 있다』고다소 신축성있는 태도를 보였다. 이와관련,구본영 과학기술처장관은 지난 2일 국회 통신과학기술위 국정감사 답변을 통해 『내년 예산 집행 전까지 소유권 문제를 매듭짓겠다』고 밝힌 바 있다. 포항가속기의 소유권 문제는 올해말까지는 판가름이 날것 같다.어떤 쪽이든 물리 화학 화공 반도체 철강 의학 생명공학 재료공학등 기초 응용 과학분야에 필수적인 연구시설인 방사광 가속기는 정부가 충분한 재정을 지원,1백% 활용될 수 있게 해야 한다는게 과학기술계의 일치된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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