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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청소노동자들의 비참한 눈물

    대학 청소노동자들의 비참한 눈물

    서울의 한 사립대학 청소노동자인 이모(57·여)씨는 새벽 버스를 타고 출근해 하루 8시간 이상을 꼬박 일하고도 월 120만원밖에 손에 쥐지 못한다. 온종일 먼지를 뒤집어쓰고 일하지만 쉴 공간 하나 변변치 않다. 계단 밑 간이공간이 이씨와 다른 청소노동자들의 유일한 쉼터다. 그나마도 비가 오면 물이 새고, 쥐가 간식을 파먹는다. 휴식 시간에 잠시 숨을 돌리려고 건물 안 소파에 앉으면 관리자들이 달려와 저리 가라고 손사래를 친다. 이씨는 “우리도 학교 직원인데, 정말 모욕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전국 160개 대학의 청소용역노동자들이 시중 노임단가인 시급 6945원에 훨씬 못 미치는 임금을 받고 일하는 것으로 6일 드러났다. 고용노동부가 국공립대 60곳과 사립대 100곳 등 160개 대학에서 일하는 청소용역 근로자의 실태를 조사한 결과 청소용역 근로자에게 지급하도록 한 임금수준을 지킨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용역 업체에 소속 청소노동자를 해고하라고 하거나 단체 행동 시 계약을 취소하는 등 ‘노동 삼권’(단결권·단체교섭권·단체행동권)을 제한한 사례도 121계약에서 무려 244건이 발견됐다. ‘이사장 아들이 이사 가는 집에 가서 청소해라’, ‘이사장댁 산소에 벌초해라’, ‘교내에 떨어진 은행을 주워 이사장 사모님께 전달해라’, ‘교내 잔디밭 잡초를 모두 뽑아라’ 등 업무지시를 내린 사례도 63건에 달했다. 구권서 공공운수노조 서울경인지역공공서비스지부장은 “청소노동자들에게 업무 수행범위를 정한 과업지시서 이외의 일을 시키는 행태는 현장에서 비일비재하다”고 말했다. 과도한 복무규율을 청소 노동자들에게 적용한 대학도 있었다. 이번 조사를 통해 모두 23건이 발견됐는데 ‘업무 중 일절 잡담을 하지 마라’, ‘일할 때는 소매를 걷지 마라’, ‘업무 시간에 콧노래를 부르지 마라’, ‘일반 직원용 휴식공간에 앉지 마라’ 등 상식을 뛰어넘는 수준의 규율이 실제로 적용되고 있었다. 고용부는 적발된 대학에 시정명령을 하고, 바로잡지 않으면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등록금 일단 많이 걷고 남기는 사립대학

    등록금 일단 많이 걷고 남기는 사립대학

    4년제 사립대학 가운데 건국대·수원대·을지대 등이 학생 등록금을 재단으로 넘기는 이월금 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생 한 명에 대한 교육비는 대학 간 연 2000만원 이상 차이가 났다. 교육부가 3일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를 통해 처음 공개한 ‘사립대학 재정·회계 지표’에 따르면 이월금 비율은 수원대가 49.76%(1205억 8173만원), 건국대가 11.21%(455억 7213만원)로 다른 대학과 비교했을 때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극동대·대구대·상지대·을지대·포항공과대·성신여대·숭실대 등도 높게 나타났다. 반면 경희대·명지대·서강대·상명대 등은 이월금이 낮았다. 이월금의 대부분은 학생 등록금 수입이다. 비율이 높을수록 불필요한 예산을 편성해 등록금을 더 많이 걷었다는 것을 뜻한다. 사립대학 재정·회계 지표는 교육부가 전국 142개 4년제 사립대학의 지난해 이월금 비율, 등록금 의존율, 교육비환원율, 1인당 교육비 등 9개 항목을 조사한 것으로 대학은 재정건전성에 따라 최우수, 우수, 보통, 미흡, 매우 미흡 등 5등급으로 구분됐다. 등록금이 교육에 투자되는 비율인 교육비 환원율은 백석대·서남대·수원대·용인대·청주대·동덕여대·홍익대 등이 낮았던 반면 서강대·성균관대·연세대·포항공과대 등은 높았다. 대학의 학생에 대한 교육비 투자 금액을 뜻하는 ‘학생 1인당 교육비’는 경주대·중부대·대신대·세한대·한려대 등이 매우 낮게 나타났다. 하지만 고려대·서강대·연세대·한양대 등은 높았다. 상위 10%인 최우수를 받은 14개교는 학생 1인당 교육비가 연평균 2844만원이었다. 반면 매우 미흡을 받은 하위 15개교는 737만원에 그쳐 평균 4배가량 차이가 났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제주국제학교 24%, 강남 출신… 학비도 사립대 등록금의 7배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3곳의 재학생 중 24%가 서울 강남구·서초구·송파구 등 이른바 ‘강남 3구’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학교의 학비는 4년제 사립대학교 평균 등록금의 7배에 이른다. 28일 교육부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의원에게 제출한 ‘제주영어교육도시 관련 현황’에 따르면 노스런던칼리지어트스쿨, 브랭섬홀아시아, 한국국제학교제주의 내국인 재학생은 총 1778명이고, 이 중 432명이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출신이다. 세 학교 모두 서울 학생의 비중이 가장 높다. 노스런던칼리지어트스쿨의 경우 내국인 학생 707명 중 서울 출신이 339명으로 47.9%에 이르고 이어 경기(129명), 제주(85명), 부산(53명) 순이다. 브랭섬홀아시아의 경우에는 내국인 학생 508명 중 서울 출신이 206명이었고, 공립인 한국국제학교제주는 서울 출신이 563명 중 168명(29.8%)으로 집계됐다. 세 학교 모두 국제학교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90% 이상을 내국인 학생으로 채우고 있다. 세 학교의 연간 학비(기숙사비 포함)는 3000만~5000만원이다. 가장 비싼 브랭섬홀아시아는 초등학교 4641만원, 중학교 4959만원, 고등학교 5119만원에 이른다. 박 의원은 “제주의 국제학교는 서울 강남권 등 부유한 집 자녀가 아니면 다닐 수 없는 귀족학교로 변질된 상태”라며 “저소득층에 대한 장학 혜택을 늘리는 등 교육기회 평등을 위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영어교육도시에서는 2021년까지 모두 7개의 국제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美 러시아계 ‘미스 아메리카’ 탄생…키라 카잔체브 영예

    美 러시아계 ‘미스 아메리카’ 탄생…키라 카잔체브 영예

    올해 ‘미스 아메리카’는 미스 뉴욕 대표인 키라 카잔체브(22)가 차지했다. 이로써 뉴욕이 3년 연속 미스 아메리카를 차지하는 진기록이 세워졌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州) 애틀랜틱시티에서 열린 2015 미스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외교관을 꿈꾸고 있다는 러시아계 미국인 카잔체브가 미스 아메리카의 왕관을 받게 됐다. 참고로 지난해 미스 아메리카는 인도계 미국인 니나 다블루리가 뽑혔다. 러시아 특유의 금발과 커다란 입이 매력 포인트인 그녀는 시종일관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였다. 수영복 심사에서는 핑크색 비키니를 입고 군살 없는 몸매를 과시하며 자신감 넘치는 워킹을 선보였다. 러시아 이민자의 딸로 1세대 미국인인 그녀는 러시아어와 영어는 물론 스페인어까지 총 3개 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대통령이 주재하는 컨퍼러스로 유명한 사립대학인 호프스트라대학교 아너대학을 졸업한 그녀는 최근까지는 가정폭력 피해자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대학 시절 정치학과 국제학, 지리학을 전공한 그녀는 법학 박사와 경영학 석사(MBA) 학위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래에는 국제 외교와 관련한 일을 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미스 아메리카는 1921년부터 시작됐으며 미스 유니버스 대회 참가자를 뽑는 ‘미스 USA’와는 다른 대회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대학생 ‘반값 기숙사’ 고양에 짓는다

    대학생 ‘반값 기숙사’ 고양에 짓는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을 위한 대규모 반값 기숙사가 2016년 경기 고양시에 들어선다. 교육부와 전국은행연합회, 한국장학재단은 5일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 대회의실에서 ‘학생종합복지센터’(대학생 연합기숙사)의 건립과 운영을 위한 민관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에 지어지는 이 기숙사는 대학생 1000명이 입주할 수 있는 규모로 2016년 완공된다. 교육부는 수도권 대학에 진학하거나 재학 중인 지방 출신의 저소득층 대학생에게 우선적으로 기숙사를 제공할 방침이다. 기숙사비는 사립대학 민자 기숙사(월 28만~40만원)의 절반 수준인 월 15만원으로 책정했다. 기숙사 건립을 위해 교육부는 국유지 8090㎡(192억원 상당)를 제공하고, 전국은행연합회는 건립비 326억원을 지원한다. 한국장학재단은 건축과 운영을 맡는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가 월세 상승 등으로 인해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최초의 민관 협력 모델”이라며 “향후 저렴하고 질 좋은 기숙사 건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경제예산심의관 조규홍△행정예산심의관 안도걸△대외경제협력관 진승호 ■미래창조과학부 △기획재정담당관 이태희 △운영지원과장 이창희 △연구개발특구과장 이석래 △원자력진흥정책과장 신재식 △창조융합기획과장 구혁채 △창조경제기획과장 권현준 △정책총괄과장 최성호 △정보화기획과장 박윤규 ■교육부 △지방교육자치과장 심민철 △지방교육재정과장 김병규 △한국해양대학교 사무국장 정영준 △서울과학기술대 사무국장 조봉래 △사립대학제도과장 이상연 △전문대학정책과장 황성환 △이러닝과장 정윤경 △홍보기획팀장 박준성 △융합교육팀장 함석동 △장관실 최흥윤 △대학지원실 최성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이보형 △서울교육대학교 총무과장 김우정 △한국체육대학교 송선진 ◇서기관 승진△대변인실 임용빈 △기획조정실 이지선 △기획조정실 마소정 △기획조정실 김영권 △감사관실 이석현 △운영지원과 천범산 △운영지원과 민미홍 △교육정책실 오신종 △교육정책실 김진형 △교육정책실 이지은 △대학지원실 김태흥 △대학지원실 노윤환 △대학지원실 고영훈 △지방교육지원국 장석환 △교육정책실 조명연 ■국토교통부 ◇국장급 신규 채용△국토지리정보원장 최병남 ■국세청 ◇고위공무원 승진△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남동국◇과장급 전보△서울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송기봉△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1과장 이동태◇초임 세무서장△울산세무서장 현석 ■소방방재청 ◇서기관 승진△대변인실 강선무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상임이사△부사장 이학수△수변사업본부장 서을성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곡물사업처 미곡팀장 김권형△감사팀장 직무대리 서병교△서울경기지역본부 관리비축팀장 최주환△전북지사장 김진곤 ■스포츠서울 △편집국장 류재규
  • 비리재단 복귀 부추기는 사학분쟁조정위

    사학 비리로 상지대학교를 떠났던 김문기 전 이사장이 21년 만에 총장으로 복귀하면서 김 총장의 복귀 근거를 마련해 준 교육부 산하 사학분쟁조정위원회(사분위)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축출됐던 비리 재단 및 인사들이 사분위의 사학 정상화 조치로 속속 복귀하면서 대학마다 큰 내홍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사분위가 오히려 분쟁 조정이 아닌 분쟁 조장의 일등공신이라는 비아냥도 나오고 있다. 사분위는 25일 102차 회의를 열어 경기대 임시이사의 정이사 체제 전환을 논의했다. 이날 논의는 2004년 교수 채용 대가로 억대의 금품을 받고 49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던 손종국 전 총장이 학교 정상화를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경기대 이사회는 옛 재단 추천 정이사 3명과 학교구성원 추천 정이사 2명, 교육부 추천 정이사 1명, 교육부 임시이사 1명 등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임시이사를 정이사로 전환하면 옛 재단 측 인사가 4명으로 과반을 넘기면서 옛 재단이 결정권을 갖게 된다. 경기대 내부에서는 옛 재단 측 인사의 복귀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한 교수는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각종 구조조정과 개혁을 하고 발전기금을 유치했는데, 비리 재단이 복귀할 경우 원점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문제는 사분위가 옛 재단 측 인사들의 학교 복귀를 막을 의지가 없다는 점이다. 앞서 사분위는 상지대 임시이사 체제를 정이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옛 재단 측에 교육부 몫의 이사 자리를 넘겼고, 이는 김문기 체제 회귀로 이어졌다. 김 총장이 부임하자 교육부는 뒤늦게 이사 취임 승인 신청을 거부하고 총장직 사퇴를 권고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아도 사학에 대한 직접적인 인사조치 등은 불가능하다. 김 총장 역시 물러날 뜻이 없다는 입장이다. 전국대학노동조합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임시이사 파견 대학의 정이사 선임권을 쥐고 있는 사분위가 대학 정상화라는 명목으로 옛 재단의 기득권을 인정하면서 사학들이 또다시 비리에 직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10년 이후 사분위에 의해 옛 재단이 복귀한 대학은 세종대, 대구대, 동덕여대, 덕성여대, 광운대, 조선대, 서일대 등 10여곳에 이른다. 상당수가 총장 선임과 대학 운영을 놓고 갈등에 시달리고 있다. 교육부와 사분위는 사립대학 재단의 권한을 존중하는 대법원 판례 등의 문제로 개입에 한계가 있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사분위 관계자는 “현행 사립학교법상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관계자는 5년만 지나면 복귀를 막을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국제전형 미국 주립대의 국제장학제도 분석, 발도스타 주립대학교

    국제전형 미국 주립대의 국제장학제도 분석, 발도스타 주립대학교

    그 동안 한국 사회는 개성이 무시된 획일적 교육과 입시위주의 과열 경쟁체제에서 많은 부작용을 경험했다. 그래서인지 최근 대한민국의 교육사회에서는 혁신이라는 이슈가 가장 뜨겁다. 그 가운데 미국 주립대학 중 하나가 혁신적인 국제장학전형과 함께 이색전형으로 학생을 모집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에는 4000개가 넘는 대학이 있다. 이 중 주정부의 예산으로 운영되는 주립대학이 약 400개를 차지한다. 대부분의 주립대학들은 일정부분 주정부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한다. 그래서인지 같은 주 내의 학생들에게는 사립대학에 비해 학비가 상당히 저렴하다. 이를 In-State Tuition이라고 한다. 반대로 국제학생들이나 타주에서 온 학생에게는 2배 이상 심지어는 3배 이상의 학비를 받는다. 이를 Out-of-State Tuition이라고 한다. 학교는 예산에서 약 2% 정도를 장학금으로 책정하는데 대부분 타주에서 온 예술·체육 특기자를 유치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미국 동남부에 위치한 조지아 주의 대학 랭킹 11위에 랭크 된 발도스타 주립대학교는 6년 전부터 이 중 1%를 국제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책정했다. 장학금 액수도 일반 유학생 등록금(Out of State Tuition)의 50%로 1년에 약 900만원 정도로 적은 금액이 아니다. 이는 국내대학의 학비와 비교했을 때, 비슷한 수준의 학비로 미국유학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국제장학전형을 통해서 현재까지 이 대학에 입학한 한국학생은 약 300여명이다. 많은 학생들이 국내대학에 진학하는 비용으로 미국 유학 길을 선택한 것이다. 제 6기 국제장학전형 선발을 앞두고 발도스타주립대 부총장(Mr.Andy Clark)은 11월 10일 한국에 직접 내방하여 한국 학생들을 만난다. 이벤트로 특별 인터뷰를 현장에서 실시해 입학을 허가하는 Welcome Letter를 발행해 주는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미국 발도스타 주립대(Valdosta State University) 국제장학전형’은 중국 베이징에 있는 명문 의과대학인 수도의과대학의 평생교육원인 ‘수도의과대학국제학원’에서 1년 교양과정을 이수한 뒤 미국 조지아 주의 상위권 대학인 발도스타 주립대에 편입해 나머지 3년 과정을 이수하는 특별전형이다. 국제특별전형 설명회는 오는 2014년 8월 23일 토요일 오후 2시 서울 본사에서 열리는 설명회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전국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설명회는 사전예약제로 진행되며, 예약 및 일정은 http://www.vsunk.org/ 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길섶에서] 108배/문소영 논설위원

    장안에서 가장 비싸다는 수업료를 내고 사립대학을 다녔으나 백수였던 20대 중반. 세상에 패배했다고 낙심해 머리 깎고 절에나 들어갈까 하는 막연한 생각에 시달렸다. 나이는 어리지만 세상물정은 훨씬 잘 파악했던 동생이 “그곳에도 사람들이 살고, 폐쇄된 집단이라 세상보다 더 어려울 것”이라고 조언해 흐지부지됐다. 불교 신자가 아니면서 그 무렵 아침에 일어나면 108배를 꽤 오랫동안 했다. 절하는 자세가 자신을 낮추고 남을 높이려는 노력인 하심(下心), 또는 집착을 일으키는 여러 인연을 놓아버리는 방하(放下)에 닿았다고 했기 때문이다. 교만하고 부정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보던 과거를 버리고 새롭게 시작하려던 시절이었던 것도 같다. 그 몇 년 뒤 전남 순천 송광사에서 일반인 대상의 5박6일인가 ‘짧은 출가’를 보냈는데, 여름날 산사에서 새벽 3시에 일어나 도량을 돌고 예불로 108배를 할 때 몸에 익숙한 그 절을 하면서 참으로 속이 편했던 것 같다. 요즘 비뚤어진 마음이 아니라 살찐 몸을 교정하기 위해 절을 권한다고 한다. 20대의 싱싱한 무릎도 아닌데 마음이 좀 어지러워 108배를 시작해볼까 한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공직 파워 열전] ‘교육공화국의 핵심’ 교육부 대학정책관

    [공직 파워 열전] ‘교육공화국의 핵심’ 교육부 대학정책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는 날이면 출근 시간이 늦춰지고 비행기 이착륙까지 금지된다. 초·중·고 12년 동안 치열하게 공부하는 이유가 오로지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서이고, 출신 대학이 취업과 결혼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교육공화국’의 핵심 부처인 교육부에서도 규모가 가장 크고 바쁜 부서가 대학정책관실인 이유다. 대학입시 제도, 사립대학의 설립과 통폐합, 대학의 재무·회계 및 자산관리가 대학정책관실 권한이다. 이런 강력한 권한을 얻게 된 것은 1995년 5·31 교육개혁조치 이후부터다. ‘세계에 견줄 인재를 길러 내자’는 기치로 대학 육성책과 지원책이 크게 늘었고, 부서의 파워도 더욱 강해졌다. 교육부 내에서 가장 광범위한 영역을 맡고 있고, 관련 제도와 법령이 복잡한 만큼 대학정책관은 국장급 중에서도 행정 경험과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은 경우에만 맡을 수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업무가 많아 1년 이상 버티기 어려운 자리로도 소문나 있다. 다른 부서 출신이 쉽사리 들어올 수 없는 ‘계보’도 존재한다. 대표적인 대학정책관 출신으로는 대학정책관실 ‘1세대’인 김영식 전 교육과학기술부 차관과 서남수 전 교육부 장관을 들 수 있다. 행시 22회인 김 전 차관은 강릉대·강원대 과장을 거쳐 대학행정지원 과장 등 주로 고등교육 업무를 맡았다. 동기인 서 전 장관은 교육정책총괄 과장을 거쳐 서울대 사무국장을 지냈다. 두 사람 모두 ‘대학통’으로 불릴 정도로 대학 전문가로 평가받았다. 김 전 차관은 2011년 한국국제대 총장을 지냈고, 올해부터 백석문화대 총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1948년 문교부(교육부 전신) 출범 이후 내부 출신으로는 최초이자 유일한 장관이었던 서 전 장관은 실무자보다 업무를 더 잘 파악하고 있어 대학정책 보고자들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이기도 했다. 김 전 차관은 호감형 관료, 서 전 장관은 원칙주의자라는 평을 듣는다. 2세대로는 김관복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과 김응권 우석대 총장, 박백범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을 꼽을 수 있다. 초급간부 시절 김 전 차관과 서 전 장관 밑에서 자연스레 업무를 익히면서 내공이 쌓인 이들이다. 대학 관련 업무로 공직생활의 절반을 보낸 김 부교육감은 행시 31회로 행시 선배인 김 총장(행시 28회)보다 먼저 대학정책관을 지냈다.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신설, 월드클래스대학(WCU), 입학사정관제 도입 등을 주도했다. 차기 차관 후보로도 거론된다. 이명박 정부에서 교과부 차관을 지낸 김 총장은 2007년 주미대사관 참사관을 지내고 2011년 대학정책관을 거쳐 지난 2월 우석대 총장이 됐다. 박 실장은 대학정책관을 거치지 않고 대학지원실장을 지냈다. 박근혜 정부에서 8·27 대입제도 개편안을 비롯해 사립대 사학연금 대납 관행 철폐방안 등을 내놓으면서 주목받고 있다. 우형식 전 금오공대 총장도 대학정책관 출신이다. 현 대학정책관인 박춘란 국장은 교육부뿐 아니라 정부 부처 전체에서 ‘여성 1호’로 통한다. 대학정책과장, 대학정책국장, 부교육감 모두 여성으로는 처음 맡았다. 기획력과 여성 특유의 친화력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40세 부이사관 승진, 42세 고위공무원단 포함 등 고속 승진을 해왔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로스쿨 탐방] (9)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로스쿨 탐방] (9)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서울신문이 더 나은 법조인 양성을 기대하며 마련한 ‘로스쿨 탐방’ 9회는 지방화와 정보기술(IT) 시대를 책임지는 법조인 양성을 목표로 내건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다. 김문재 원장은 16일 지방거점 국립대학이라는 경북대의 명성에 걸맞게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제자들을 기르는 데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성화 과목 중 ‘정보기술(IT)법’이라는 게 눈에 띈다. -경북대가 가진 강점과 지역사회의 특성을 고려했다. 경북대는 1970년대 이후 ‘국책공대’로 지정될 만큼 전자, 전기, 컴퓨터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지켜왔다. 또 인근에 전자산업단지가 있는 구미시, 포항공대가 위치한 포항시 등을 고려하면 법과 기술이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본다. 지역적 특성 때문인지 공대 출신 인재들이 많은 터라 관련 분야에 정통한 법조인 양성이 가능하다. →실제로 특성화 관련 분야에 진출을 많이 하는가. -우선 IT법이라는 게 개념이 모호할 수도 있다. 구체적으로 컴퓨터 및 전자 기기와 관련된 지식재산권, 특허, 상표 분야와 전자상거래 분야 등에 적용되는 법을 공부한다고 보면 된다. 관련 분야 전공 교수를 3명 정도 두면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특성화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때문인지 몰라도 기업이나 법무법인에 취업한 졸업생들이 단순 사건 송무보다는 공정거래나 전자전기 특허권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가 많다. →IT법에도 다양한 분야에 대한 커리큘럼이 마련돼 있는지. -신입생이 입학하면 그해 2월 프리로스쿨이라는 제도를 시행한다. 프리로스쿨은 법학 기초 지식을 전달하고 법학에 대한 이해를 돕는 것으로 신입생들이 입학 이후 더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신청자들에 대해 법무계별 공부 방법, 관련 법조인 특강 등이 실시된다. 우리 학교의 경우 민사, 형사, 공공, 기초, 기업, 국제 분야 법무계와 소수자 보호, IT법 등 모두 8개의 법무계로 나눠 커리큘럼 및 향후 진로를 돕고 있다. →취업 등에서의 차별 등 지방대로서 어려운 점은 없나. -현재 변호사시험 성적이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수도권 소재 로스쿨 학생과 지방대 로스쿨 출신 학생 중 어느 쪽의 성적이 우수한지 가늠하기 어렵다. 이러다 보니 서울과 지방의 양극화에 따른 지방대에 대한 선입견이 취업 시장에서도 불리한 점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지역 법조계에 진출하는 것이 어려운가. -지역 경제의 침체 등으로 법조인이 일할 수 있는 자리가 많지는 않은 편이다. 그럼에도 경북대를 졸업한 취업인원 가운데 60% 정도는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 일하고 있다. 학교가 지방거점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 지역 법조인을 양성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본다. →전국 로스쿨 가운데 등록금이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데. -지방거점 국립대학이라는 특성 때문이다. 연간 1000만원이라는 등록금은 장래 법조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등록금이 싸다고 해서 시설이나 교수진, 커리큘럼이 사립대학에 비해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 게다가 전체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이 22.9%(2014년 1학기 기준)에 달하는 등 장학금 제도 역시 잘 갖춰져 있다. ‘돈이 없어서 로스쿨을 가지 못한다’는 말은 경북대 로스쿨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로스쿨을 준비하는 학생들, 특히나 경북대 로스쿨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한마디 해 달라. -경북대는 법학적성시험, 외국어, 학부성적, 면접, 논술 등 5개의 평가요소를 바탕으로 학생들을 선발한다. 나이나 학벌 등은 고려 대상이 되지 않는다. 로스쿨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학교별 전형에 따라 학부 때부터 꾸준히 준비해야 한다. 경북대의 경우 학생들이 어떠한 전공을 거쳐서 입학하든 3년간 올바른 법조인으로서의 자질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한다. 주말마다 모의고사를 치르는 등 학업과정이 혹독할 정도로 빡빡하다. 지방대 로스쿨이라는 이유만으로 차별받는 일이 없도록 실력을 쌓는 데 집중하고 있다. 경북대 로스쿨을 선택한다면 그 선택에 후회는 없을 것이라고 자부한다. 대구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김문재 원장은▲경북대 법학사·박사 ▲계명대 교수 ▲현 한국상사법학회 부회장 ▲현 한국상사판례학회 회장 ▲현 한국기업법학회 부회장
  • 법원 “협력병원 의사 교수 임용 해지는 부당”

    협력병원에 근무하는 의사를 의과대학 교수로 임용해서는 안 된다며 교육부가 대학들에 내린 임용계약해지 요구 처분은 부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 이승한)는 10일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강동성심병원, 강남차병원, 가천의대 길병원 등과 연계된 사립대학 학교법인 5곳이 교육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옛 사립학교법은 본분에 배치되는 행위를 한 사립학교 교원에게 징계 처분을 하도록 규정했고, 또 이 법에 의해 준용되는 국가공무원법은 사립학교 교원이 업무 외에 영리 목적의 활동을 할 수 없도록 했다. 교육부가 이런 법령에 근거해 협력병원에 근무하는 의사를 교원으로 임용해서는 안 된다며 임면권자인 각 대학에 임용계약 해지를 요구하자 이번 사건 소송이 제기됐다. 재판부는 “교원임용계약 해지를 징계의 한 종류로 볼 수 없고 교육부가 처분서에 징계를 언급하지도 않았다”고 판시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교수 채용 미끼로 10억 뜯은 약사

    교수를 채용할 때 ‘뒷돈’을 주고받는 교육계의 고질적인 병폐를 악용한 사기범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송규종)는 사립대학 교수 임용을 도와주겠다며 피해자들로부터 수억원을 뜯어낸 혐의로 한국여약사회 부회장 정모(72)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정씨와 피해자 사이에서 브로커 노릇을 한 임모(53·여)씨도 함께 기소했다. 음대 강사 출신인 임씨는 또 다른 채용 사기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5년6개월이 선고돼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2012년 2월 피해자 A(73·여)씨에게 “내가 서울 S대 재단 재무이사다. 학교 발전기금을 내면 이사회에서 딸을 교수로 임용되도록 해 주겠다”고 속여 4억원을 가로채는 등 3명으로부터 10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지난해 1월에는 “송금한 차명계좌를 검찰이 수사 중이다. 돈을 보낸 사람도 문제가 되니 검찰에 손을 써 보겠다”고 A씨를 또 속여 2억원을 추가로 뜯어내기도 했다. 앞서 임씨는 “딸의 교수 채용을 도와주겠다”며 A씨에게 4억원을 받았다가 돌려줬지만, A씨의 딸이 계속 취업에 실패하자 정씨를 연결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정씨는 대학 재단과 아무 관련이 없었으며, 임씨 역시 대학 2곳에서 강사로 근무한 경험만 있을 뿐 임용에 어떠한 영향력도 미칠 수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임씨는 교수 채용을 미끼로 25명에게 모두 50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 관계자는 “정씨와 임씨는 차명계좌로 받은 돈 대부분을 현금으로 인출했다”며 “하지만 이 돈을 교수 채용 과정에 영향력이 있는 이들에게 건넸다는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한국외국어대-한국예술종합학교 공동교양학부 운영에 관한 협약 체결

    한국외국어대-한국예술종합학교 공동교양학부 운영에 관한 협약 체결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김인철)와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는 9일 한국외대 역사관 2층에서 공동 교양학부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융복합 시대에 필요한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양교의 특성화된 학문 분야를 융합하여 어문학·지역학·인문학과 예술적 소양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양교는 공동교양학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별도의 운영위원회를 설치하여, 수강신청 및 교과목 운영 등에 있어서 기존의 단순 학점교류 방식과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2014학년도 2학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국립대와 사립대가 공동교양학부 운영에 협의한 것은 국내 최초로서, 양교는 이번 협약이 창조적 인재양성을 위한 대학 간 융합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무성, 딸 ‘추적60분’ 최연소 전임교수 임용 특혜 의혹에 “특혜 사실무근…딸 자랑 해야할 판”

    김무성, 딸 ‘추적60분’ 최연소 전임교수 임용 특혜 의혹에 “특혜 사실무근…딸 자랑 해야할 판”

    ‘김무성 추적60분’ ‘김무성 딸’ ’전임교수’ KBS ‘추적60분’이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의 국정감사 외압 의혹과 김무성 의원 둘째 딸의 교수 임용과정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지난 7일 방송된 ‘추적60분’은 2013년 국회 교육문화위 국감에서 사학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대학 관계자를 증인으로 채택하기 위해 수도권에 위치한 S대 A총장을 명단에 넣으려 했으나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김무성 의원이 로비를 해 A총장의 증인 채택을 막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무성 의원이 로비 당사자로 지목된 것은 김무성 의원 둘째 딸이 국감을 한 달 앞둔 지난해 9월 수원대 최연소 전임교수로 임명된 것과 관계가 있다고 제작진은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무성 의원 측은 8일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에서 “’추적60분’을 직접 시청하지는 못했지만 관련 내용을 전해 들었다”면서 “당시 일반 증인 출석 여야 요구가 많았으나 특정 대학만 누락시켜 특혜를 주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고, 여야 증인 출석 합의가 어려워져 전부 무효 처리된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또 김무성 의원 측은 “추적60분 내용에 앞서 딸 자랑을 해야할 것 같다”며 “둘째 딸은 디자인 전공학자로 매년 세계 대학평가기관에 한번도 1등을 뺏기지 않은 좋은 학교를 나왔고 현재 재직 중인 학부(교수) 공모에 정상적으로 응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교수에 임명됐다. 보도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둘째 딸의 교수 임용 의혹에 대해서도 적극 부인했다. 교수 아래 직급으로는 부교수·조교수·전임강사가 있다. 대학의 교수가 되려면 대학졸업 후 최소 4년간의 연구경력과 6년간의 교직경력이 있어야 하고 전문대학의 교수가 되려면 최소한 3년간의 연구경력과 4년간의 교직경력이 있어야 한다. 국립대학의 교수는 대학 인사위원회의 동의를 얻은 총장의 제청으로 교육부장관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부교수와 조교수는 교육부장관이, 전임강사와 조교는 총장이 임명한다. 사립대학의 경우 교수를 포함한 대학교원은 총·학장의 제청으로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임명되며 임명사항을 교육부장관에게 보고하도록 돼 있다. 일반적으로 현행 교수 승진체계(전임교수)는 조교수, 부교수, 정교수 순으로 승진을 진행한다. 시간교수(강사), 초빙교수(강사), 겸임교수 등은 모두 비전임교수로 분류된다. 한편 지난 2012년 대선 때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대화록)을 입수해 낭독했다는 의혹을 받은 새누리당 김무성(63) 의원에 대해 검찰이 ‘혐의 없음’ 처분했다.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대화록 내용을 누설한 같은 당 정문헌(48) 의원은 공공기록물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0년 가슴 속 恨 그대로 안고…

    70년 가슴 속 恨 그대로 안고…

    “봉숭아꽃 꽃잎 따서 손톱 곱게 물들이던 내 어릴 적 열두 살 그 꿈은 어디 갔나. 내 어릴 적 열세 살 내 청춘은 어디 갔나. 내 나라 빼앗기고 이내 몸도 빼앗겼네. 타국 만 리 끌려가 밤낮없이 짓밟혔네. 오늘도 아리랑 눈물 쏟는 아리랑. 내 꿈을 돌려다오 내 청춘 돌려주오.” 8일 경기 성남시 분당차병원에 마련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배춘희(91) 할머니의 빈소. 생전에 ‘소녀 아리랑’을 즐겨 부르던 배 할머니는 이날 오전 5시 경기 광주시 ‘나눔의 집’에서 노환으로 한 많은 세상과 작별했다. 이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7명 중 생존자는 54명으로 줄었다. 친·인척 하나 없이 외롭게 살아온 배 할머니의 삶만큼이나 빈소는 쓸쓸했다. 수수한 미소를 머금은 영정 사진 아래에는 2000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그림을 수록한 화집 ‘못다 핀 꽃’의 ‘고향 생각’이 펼쳐져 있었다. 배 할머니가 직접 그린 그림에는 앳된 처녀가 드넓은 강줄기를 뒤로한 채 커다란 나무 밑에 수줍게 서 있었다. 꽃다운 열아홉 살, 단짝 봉순이네 집에 놀러 갔다가 일자리를 구한 줄로만 알고 만주로 끌려갔던 배 할머니의 자화상이다. 배 할머니는 일본군의 ‘성노예’로 모진 세월을 견뎌 낸 뒤 차마 고국에 정착하지 못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엔카’(메이지 유신 때부터 유행한 일본 대중가요) 아마추어 가수로 활동했다. 이후 고국으로 돌아와 1996년 뒤늦게 나눔의 집에 입소했다. 빈소를 지키던 김정숙 나눔의 집 사무장은 “1998년 홍익대 미대 학생들이 나눔의 집에 찾아와 할머니들에게 그림 심리 치료를 해 줘 남겨진 그림”이라며 “평생 딱 두 점을 그렸는데, 한 점이 ‘고향 생각’이고 다른 한 점은 위안부 시절 생활을 그린 ‘중국에서’”라고 설명했다. 이어 “할머니가 평소 말수는 적었지만 노래를 부르거나 그림을 그릴 때 가슴에 쌓인 한이 풀린다고 말씀하시곤 했다”고 전했다.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에 능통해 외국에서 온 봉사자들을 맞이하는 것은 언제나 배 할머니 몫이었다. 나눔의 집 내 두 번째 연장자였던 배 할머니는 지난해 9월 건강이 악화된 뒤로 ‘자면서 편히 죽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 배 할머니는 기초생활수급 급여(월 90만원)와 광주시 지원금(월 60만원) 등을 아껴 쓰며 모은 3000만원을 2012년 경기 김포시에 있는 불교계 사립대학인 중앙승가대에 기부하기도 했다. 또 나눔의 집 3층에 있는 법당에 800만원 상당의 부처님 탱화를 기부했다. 김 사무장은 “돌아가실 때까지도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 같다고 아쉬워하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며 고개를 떨궜다. 이날 오후 빈소를 찾은 이옥선(87) 할머니는 “먼저 간 할머니들은 다 한을 안고 간다”며 “한 분이라도 덜 돌아가셨을 때 위안부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김희리 기자 heeree916@seoul.co.kr
  • 김무성 딸, S대 교수 임명 의혹에 “내 딸 1등 학교 나왔다” 무슨 일?

    김무성 딸, S대 교수 임명 의혹에 “내 딸 1등 학교 나왔다” 무슨 일?

    추적60분 김무성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딸의 논란에 대해 강력히 부인했다. 7일 방송된 KBS2 ‘추적60분’의 ‘내가 내는 등록금의 비밀’에서는 경기도의 한 사립대학이 연간 1천억원이 넘는 등록금을 걷지만 열악한 수업환경을 개선하지 않는 실태에 대해 보도했다. 이 총장 A씨가 지난 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국감 직전까지만 해도 증인 명단에 올라왔으나 결국 증인 채택이 불발됐으며, 여권 실세 의원이 A총장을 보호하려고 교문위에 로비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리고 이 문제의 의원으로 김무성 의원이 지목됐다. 이에 대해 김무성 의원은 8일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에서 “’추적60분’을 직접 시청하지는 못했지만 관련 내용을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무성 의원은 “둘째 딸은 디자인 전공학자로 매년 세계대학평가기관에서 한 번도 1등을 뺏기지 않은 좋은 학교를 나왔고, 현재 재적 중인 학부(교수) 공모에 정상적으로 응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교수에 임명됐다”며 “보도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사진 = 방송 캡처 (김무성 딸)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김무성 ‘추적60분’ 딸 최연소 전임교수 임용 특혜 의혹에 “딸 자랑 해야겠다…특혜 사실무근”

    김무성 ‘추적60분’ 딸 최연소 전임교수 임용 특혜 의혹에 “딸 자랑 해야겠다…특혜 사실무근”

    ‘김무성 추적60분’ ‘김무성 딸’ ’전임교수’ KBS ‘추적60분’이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의 국정감사 외압 의혹과 김무성 의원 둘째 딸의 교수 임용과정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지난 7일 방송된 ‘추적60분’은 2013년 국회 교육문화위 국감에서 사학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대학 관계자를 증인으로 채택하기 위해 수도권에 위치한 S대 A총장을 명단에 넣으려 했으나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김무성 의원이 로비를 해 A총장의 증인 채택을 막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무성 의원이 로비 당사자로 지목된 것은 김무성 의원 둘째 딸이 국감을 한 달 앞둔 지난해 9월 수원대 최연소 전임교수로 임명된 것과 관계가 있다고 제작진은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무성 의원 측은 8일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에서 “’추적60분’을 직접 시청하지는 못했지만 관련 내용을 전해 들었다”면서 “당시 일반 증인 출석 여야 요구가 많았으나 특정 대학만 누락시켜 특혜를 주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고, 여야 증인 출석 합의가 어려워져 전부 무효 처리된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또 김무성 의원 측은 “추적60분 내용에 앞서 딸 자랑을 해야할 것 같다”며 “둘째 딸은 디자인 전공학자로 매년 세계 대학평가기관에 한번도 1등을 뺏기지 않은 좋은 학교를 나왔고 현재 재직 중인 학부(교수) 공모에 정상적으로 응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교수에 임명됐다. 보도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둘째 딸의 교수 임용 의혹에 대해서도 적극 부인했다. 교수 아래 직급으로는 부교수·조교수·전임강사가 있다. 대학의 교수가 되려면 대학졸업 후 최소 4년간의 연구경력과 6년간의 교직경력이 있어야 하고 전문대학의 교수가 되려면 최소한 3년간의 연구경력과 4년간의 교직경력이 있어야 한다. 국립대학의 교수는 대학 인사위원회의 동의를 얻은 총장의 제청으로 교육부장관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부교수와 조교수는 교육부장관이, 전임강사와 조교는 총장이 임명한다. 사립대학의 경우 교수를 포함한 대학교원은 총·학장의 제청으로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임명되며 임명사항을 교육부장관에게 보고하도록 돼 있다. 일반적으로 현행 교수 승진체계(전임교수)는 조교수, 부교수, 정교수 순으로 승진을 진행한다. 시간교수(강사), 초빙교수(강사), 겸임교수 등은 모두 비전임교수로 분류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정지원·공동운영 공영 사립학교 도입”

    “재정지원·공동운영 공영 사립학교 도입”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당선인은 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공립학교와 사립학교의 중간 형태인 ‘공영사립학교’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재정이 어려운 사학재단에 재정 지원을 하는 대신 학교 운영에 공동 참여하는 방식으로 사립학교의 공공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이와 비슷한 형태의 ‘정부 책임형 사립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공영사립학교에 대한 생각은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낡은 학교 시설을 둘러보던 중 나온 것이라는 게 조 당선인의 설명이다. 현재 서울에는 학생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재난위험시설 ‘D등급’ 학교 건물이 11곳으로 이 가운데 10곳이 사립학교 건물이다. 학교를 개축할 때 사학재단이 전체 예산의 30%를 내야 하지만 이들 학교의 경우 사학재단이 평균 30억원 안팎을 부담할 여력이 없다고 버텨 왔기 때문이다. 이에 교육부가 최근 “교육청이 개축 비용 전부를 부담할 수 있다”고 지침을 바꾸며 사학재단 특혜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정몽준 반값등록금 발언에 박원순 측 공개질문 “등록금 비싸야 대학 졸업생에 대한 존경이 높아지나”

    정몽준 반값등록금 발언에 박원순 측 공개질문 “등록금 비싸야 대학 졸업생에 대한 존경이 높아지나”

    ‘정몽준 반값등록금’ ‘정몽준 등록금 발언’ ‘정몽준 박원순’ 정몽준 반값등록금 발언에 대해 박원순 캠프 측이 공개질문을 던졌다.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 캠프 대변인인 진성준 의원은 22일 국회 브리핑에서 정몽준 후보에게 “등록금이 비싸야 대학에 대한 사회의 인식과 대학 졸업생에 대한 존경심이 높아지느냐”고 물었다. 정몽준 후보는 지난 20일 “반값 등록금의 취지는 이해하지만 최고 교육기관으로서 대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떨어뜨리고 대학 졸업생에 대한 사회적 존경심을 훼손시킨다”고 주장했다. 또 “학생들은 부담이 줄어들어 좋아하겠지만 우리나라 대학이 최고의 지성이라는데 반값이라는 표현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진성준 의원은 또 ‘반값등록금 때문에 서울시립대 대학재정이 나빠지고 교수의 연구비와 월급이 깎였다’는 정몽준 후보의 주장에 “근거가 무엇이냐”고 따졌다. 진성준 의원은 “등록금 감액분 만큼 서울시립대에 서울시의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등록금이 비싼 미국 대학들은 좋은 평가를 받는다’는 정몽준 후보의 발언에 대해서도 “등록금이 거의 없다시피 한 독일과 프랑스와 같은 유럽 대학은 나쁜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진성준 의원은 이와 함께 정몽준 후보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울산대학교의 등록금 수준이 상당히 낮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울산대의 등록금은 728만원으로 전국 대학 평균 등록금 554만원보다 훨씬 비싸고, 사립대학 평균 등록금 733만원과는 5만원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12년 기준 대학별 등록금 수입 대비 장학금 비율에서 울산대의 교내 장학금 비율은 18%로 전국 151개 대학 중 72위인 것으로 전해졌다. 진성준 의원은 “서울시민들은 정 후보가 당선되면 반값 등록금 정책이 폐지될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며 “어떻게 할 것이냐”고 답변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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