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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식량농업 위기’ 적극 대비해야/엄태범 농협중앙회 안성교육원 교수

    [기고] ‘식량농업 위기’ 적극 대비해야/엄태범 농협중앙회 안성교육원 교수

    일찍이 공자는 신(信), 식(食), 병(兵) 셋 중에서 군사(兵)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백성을 배불리 먹이는 식(食)이라고 하여 군사력보다 식량안보를 중요시하였다.2008년 초 세계적인 곡물부족으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해 일반 물가가 상승하는 애그플레이션이 발생하였다.2000년 이전의 식량문제는 빈곤국가나 빈곤층에게 제대로 분배되지 않는 분배의 문제였다면, 그 이후 식량문제는 절대 공급량의 감소에 있다. 미국 농무부(USDA)는 2000년 이후 세계곡물재고량은 점차 줄기 시작해 2008년 세계곡물재고율은 14.9%로 적정재고율 16∼17%를 밑돌게 된다고 전망했다. 식량부족의 원인으로 유가 상승, 온실가스 감축의무 등에 기인한 바이오 연료용 곡물수요 증가와 중국, 인도, 러시아 등 세계인구의 42%를 차지하고 있는 신흥국가에서의 곡물수요 증가를 들 수 있다. 또한 도시화, 사막화에 따라 생산면적이 매년 감소하고 있다. 식량위기를 느낀 중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 식량 수출국들이 수출 관세, 수출할당량, 수출금지 등 각종 수출규제를 시작하자 국제거래 물량의 80%를 장악하고 있는 곡물메이저는 유례없는 기회로 인식하여 식량을 투기의 대상으로 무차별 공략하고 있다. 우리나라 식량 자급률은 1980년대 중반까지 약 50% 수준이었던 것이 시장개방이 확대되면서 지속적으로 떨어져 전년도 기준 26.2%로 OECD 국가 중 포르투갈, 일본, 네덜란드와 함께 최하위그룹에 속한다. 쌀을 제외한 옥수수, 콩, 밀 등을 포함한 나머지 자급률이 5%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금년 국제곡물가 폭등에도 다행히 소요사태나 사재기 같은 극심한 혼란이 벌어지지 않고 있다. 밀, 옥수수, 콩을 원료로 하는 가공식품의 가격이 올라 물가가 상승하였지만 주식인 쌀의 국내 자급기반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쌀 또한 개방을 해놓은 상태이고 2014년까지 8%의 의무수입을 해야 하는 상태이다. 우리와 가까운 중국은 식량증산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2004년 곡물 최저수매가제 실시와 2006년 농업세폐지를 실시했다. 또한 일본도 식량 안보를 현실적 위기로 판단하고 자급률을 단계적으로 높여 45%로 끌어 올린다는 목표를 추진하면서 유사시 휴경지 100만㏊를 경작하여 위기를 극복한다는 복안도 갖고 있다. 미국의 경우는 자국의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기반 확보를 위하여 농업보조금을 확대, 식량 자급률 상승을 유도하고 있다. 곡물 수출국의 공급 여하에 따라 우리 식탁은 양적 안전성뿐만 아니라 질적 안전성에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부족한 국내곡물 생산기반 확대를 위하여 해외 농업자원을 개발하여 사료 곡물 공급기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여야 한다. 일본의 경우 브라질, 러시아 등지의 해외 농장에 지분참여 형태로 진출하여 일본 국내 면적의 3배에 육박하는 해외 식량기지를 확보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연해주, 몽골 등지에서 사료 곡물을 생산한 후 대륙횡단 철도를 이용해 국내로 들여오는 등 다각적으로 해외 식량기지를 조속히 확보해야 한다. 식량농업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생명산업이다. 돈으로 언제든지 식량을 살수 있다면 선진국들이 막대한 보조금을 주어 가면서 식량작물을 보호하겠는가. 우리 식량을 지키지 못하면 우리의 생명을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소수의 외국 농산물 취급 기업에 위탁하고 살아가야 할지 모른다. 우리는 평소에 공기나 물의 고마움을 별로 생각하지 않듯이 농업은 우리에게 식량을 제공하여 목숨을 유지하는 생명산업이지만 그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의 식량작물은 돈의 문제가 아니라 결코 포기해서는 안되는 식량안보이고 생명 그 자체이다. 엄태범 농협중앙회 안성교육원 교수
  • 지역박물관 짝퉁유물 무더기 구매

    국고 지원을 받는 지역 박물관들이 전시 및 소장 가치가 없는 위작(僞作)을 무더기로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전시물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박물관 관계자가 업체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받는 등 지역 박물관 관리가 매우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10∼11월 옛 문화관광부와 지역 박물관을 대상으로 ‘테마 박물관 건립·운영실태’를 감사한 결과, 이같은 문제점을 적발하고 위작유물 구매에 관여한 수원시 공무원 3명의 징계를 요구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수원 역사박물관 유물 구매업무를 담당한 공무원 A씨 등 3명은 2005년 서예작품 수집가 B씨가 소장하고 있는 서예와 그림 등 2881점을 7억 5325만원에 구입하면서 유물선정평가위원회를 개최한 것처럼 허위문서를 작성했다. 감사원은 “서예분야 감정 권위자 6명을 위촉해 두 차례에 걸쳐 자체 재감정을 실시한 결과, 구입가 100만원 이상 유물 228점 중 중국 작가 곽말약의 서예 작품, 정약용 낙관 모음, 흥선대원군 그림 등 64점(구매가 9500만원)이 위작·모방품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또 “구매가 100만원 미만 유물 가운데 96점(구매가 1155만원)을 표본으로 추출해 재감정한 결과, 봉니(封泥·고대 중국에서 문서를 묶을 때 쓰던 진흙덩어리) 94점, 중국 서예가 양계초 작품 2점 모두 위작으로 판명됐다.”고 말했다. 또 남양주 문화원의 경우 2005년 향토사료 박물관 건립을 위해 남양주시에서 보조금 5000만원을 지원받은 뒤, 전문가 감정평가를 거치지 않고 40점의 유물을 구입했다. 감사원은 “남양주 문화원이 구매한 유물에 대해 재감정을 한 결과, 삼국시대 마형토제품 등 1298만원 상당의 유물 4점은 위작이고 청화백자 등 9점은 712만원 더 비싸게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또 해남군 문화재담당 공무원 C씨가 공룡박물관에 전시할 공룡화석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특정업체와 사실상 수의계약을 체결, 업체로부터 754만원 상당의 금품 및 향응을 받은 사실을 적발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두배 비싼 유기농 한우

    유기농 채소에 이어 ‘유기농 한우’도 나왔다. 고기값은 일반 한우보다 2배가량 비싸다. 신세계백화점은 12일 “호밀 등 100% 유기농 곡물사료와 볏짚, 무농약 건초만을 먹여 키운 최고급 한우인 유기농 한우를 14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세계 최고의 육질을 자랑하는 일본 화우를 비롯해 선진 각국의 사육 체계를 벤치마킹했다는 게 신세계백화점측의 설명이다. 이 소는 신세계백화점의 직영목장인 강원 화천 대성목장에서 사육됐다. 유기농 한우는 본점과 강남점에서만 판매한다. 가격은 100g당 안심 1만 5000원(일반 한우 8000원), 등심 2만원(일반 한우 1만원), 채끝 1만 3000원(일반 한우 7000원)이다. 추석 선물세트용으로는 50마리분을 준비했다. 유기농목장 한우특호세트(4㎏)는 70만원이다. 신세계백화점은 한우 판매량 중 유기농 한우가 차지하는 비율을 2013년에는 3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롯데백화점도 추석행사 기간에 유기농 한우인 ‘적토우(赤土牛)’ 세트를 선보인다. 전남 장흥에서 길렀다. 이 소는 유기농 키위, 무농약 보리, 옥수수 등을 먹고 자랐다. 가격은 한 세트(4.8㎏)에 70만원이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한우 한마리 키우면 100만원씩 밑진다

    농가에서 한우 한 마리를 키울 때마다 100만원씩 밑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산 쇠고기 전면 개방과 사료값 등 생산비 급등 여파 탓이다. 11일 농협경제연구소의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과 농업’ 보고서에 따르면 6월말 기준 비육우(고기용 소) 생산 농가는 600㎏짜리 수소 한 마리당 97만 7000원의 적자를 보고 있다. 이는 지난해 소득 145만 9000원에 비해 무려 244만원이나 감소한 금액이다. 지난 3월17일만 해도 12만 3000원의 소득을 올렸었다. 보고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여파로 소 값이 하락해 수입이 지난해 평균보다 38% 줄고, 배합사료 가격 인상 등으로 경영비도 같은 기간 7.8%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향후 사료값이 10% 더 뛸 경우 한우 한 마리당 농가 적자액은 116만 2000원까지 불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달걀을 생산하는 산란계 농가도 마리당 7000원의 손해를 보고 있다. 경영비만 23% 뛰었다. 앞으로 사료값이 10% 더 오르면 손실액은 9000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돼지 농가의 경우 100㎏짜리 한 마리당 9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경영비는 지난해 평균보다 20% 늘었지만 수입이 30% 증가했다.‘광우병 민심’과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반사 이익 영향 탓이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까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돼지농가 수익성은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AI 및 광우병 파동에 앞서 지난 3월17일 기준으로는 양돈농가 역시 마리당 1만 6000원 정도의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됐다. 국제 유가 상승 여파로 기름 소비가 많은 고추, 오이, 토마토, 호박 등 시설원예 농가의 소득도 11∼47% 급감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장 농식품장관, 휴일 잊고 현장점검

    지난 6일 임명된 신임 장관 3명 가운데 장태평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마음과 어깨가 가장 무거운 인물일 듯하다. 온나라를 뒤흔들었던 ‘미국산 쇠고기’ 파문의 한가운데에 농식품부가 있었고, 그로 인해 전임자가 퇴진을 했다. 개인적인 문제들이 논란이 돼 장관이 중도하차한 다른 부처와는 사정이 다르다. 농식품부의 새 수장으로서 농어업인을 비롯한 국민들로부터 농정(農政)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지 않을 수 없다. 장 장관이 취임 이후 휴일도 없이 연일 농·축산 현장을 누비고 있는 이유다. 미국 쇠고기 수입 외에 사료·비료값 폭등, 유류비 상승 등 현안을 종사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공식업무 첫날인 7일에는 경기도 안성의 한우 사육농민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그는 “수출을 할 수 있는 정도의 품질과 기술을 갖춰 세계에 내놓을 수 있는 명품 한우를 만들 수 있는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일요일인 10일에도 현장행보는 이어졌다. 오후에는 경기도 이천에서 양돈 농가 대표들을, 저녁에는 경기도 광주에서 시설원예 농가 대표들을 식사를 겸해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정부의 정책방향을 설명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장관 취임 초의 의례적인 전시성 행사가 아니라 외국산 농축산물 유입과 영농비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현실을 직접 둘러보고 필요한 정책 아이디어를 직접 구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말했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발언대] 곤충을 다시보자/최영철 농촌진흥청 유용곤충과장

    [발언대] 곤충을 다시보자/최영철 농촌진흥청 유용곤충과장

    곤충은 인간에게 유용한 생물이다. 첫째로 농작물 해충 방제 이외에도, 꽃과 꽃을 연결시켜 주어 과실을 맺게 한다. 미국 코넬대 로지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꿀벌을 비롯한 곤충의 화분매개 가치를 경제공헌도로 환산한 결과 2000년 기준으로 176억 달러라는 계산이 나왔다. 이러한 가치를 인정하여 농촌진흥청에서는 호박벌을 비롯한 국내 토착 뒤영벌을 대량생산하고 시설과채류 및 과수의 화분매개에 활용하는 화분매개곤충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둘째, 곤충은 자연에서 발생되는 동물질과 식물질, 배설물 등 썩은 물질을 처리하여 쾌적한 환경을 유지시켜 준다. 죽어서 썩기 시작하는 동식물의 조직을 분해하여 환경을 정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최근 가축의 배설물 및 음식물쓰레기 처리는 심각한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는 파리나 동애등에 등을 비롯해 이들의 분해 산물 및 유충을 이용한 사료화, 퇴비화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셋째, 질병 치료에도 곤충이 이용되고 있다. 누에를 건조시켜 그 분말을 당뇨병 치료로 이용하고 있으며, 어떤 곤충은 항암제의 원료로 이용되기도 한다. 곤충은 식용으로도 이용된다. 과거에 메뚜기와 누에 번데기는 중요한 대체식량이기도 했으며, 해외의 경우 물방개와 솔나방으로 곤충요리를 해 먹기도 한다. 한편 도시화가 진전되면서 자연과 동식물 등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메말라 가는 인간의 감성을 회복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정서곤충이 활용되고 있다. 애완용으로 곤충을 사육하는 곤충 마니아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왕귀뚜라미나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은 정서안정 및 교육용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와 같이 곤충은 농업은 물론 생명과학, 의학 등 광범위한 소재로 이용되고 있다. 곤충산업은 시간적·공간적 그리고 인력적 투자가 적은 반면 큰 기대효과를 낼 수 있어 산업으로서의 잠재력이 크다. 향후 곤충산업에 대한 활발한 개발과 투자가 기대된다. 최영철 농촌진흥청 유용곤충과장
  • 야생 갈대 사료 활용 눈길

    국제 곡물가격 인상으로 사료 값이 급등하자 전북 일부 지역 축산농가들이 야생 갈대를 사료로 활용할 계획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군산시 등에 따르면 이 지역 축산농가들은 군장 국가산업단지 외곽에서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 야생 갈대를 사료화하기 위해 공장 소유자들의 허락을 받아 7일부터 수확에 나서기로 했다. 이 일대 갈대밭은 약 30㏊로 이중 트랙터로 수확할 수 있는 면적은 15㏊이다. 생산량은 약 150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수확한 물량은 군산시 낙우회를 통해 젖소 사육농가 20여곳에 무료로 공급될 예정이다. 갈대 150t은 젖소 100두가 2개월 이상 먹을 수 있는 분량이어서 사료 값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다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익산시도 그동안 풀씨 때문에 양묘장의 퇴비로 사용할 수 없었던 각종 부산물을 가공해 축산농가에 사료용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금강 주변의 야생 갈대와 가공한 부산물을 사료화하면 연간 7000여만원의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해 1월 ㎏당 280원이던 가축용 곡물 사료 값은 지난달 450원까지 치솟아 1년 반 만에 60%가량 인상됐다. 축산농가들은 “미국 쇠고기 수입 재개와 사료 값 인상으로 가축 사육을 포기하는 농가가 점차 늘고 있다.”면서 “원가 절감이 이뤄지면 축산농가의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국내 전문가“SRM 제거땐 광우병 위험 없어” 미국 전문가“안전성 강화 법률 반드시 필요”

    국회 가축전염병예방법개정 특별위원회는 5일 전문가 공청회를 열고 미국산 쇠고기 안전성, 법 개정시 통상마찰 가능성 등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 미국소비자연맹의 마이클 핸슨 박사는 “미국이 사료조치, 검역 등에 있어 취하고 있는 조치들은 광우병의 위험을 통제하기에 충분하지 못하다.”면서 “한국이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염려하고, 보다 강화된 예방조치 법률을 만드는 것은 정당하다.”고 가축법 개정에 힘을 실었다. 반면 건국대 이중복 교수는 “미국에서 1997년 동물사료 금지조치 이후 광우병 소는 발견되지 않았다. 검사와 함께 특정위험물질(SRM)을 제거하기 때문에 식탁 위 쇠고기는 안전성을 보장받는다.”며 국내 수입되는 미국산 쇠고기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법적인 측면에서도 의견이 갈렸다. 농림수산식품부 김창섭 동물방역팀장은 “일정 월령 이상 수입제한 등을 법률로 일괄 규정하는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법제처 박영욱 법제관은 “일률적으로 일정 기준 월령의 쇠고기를 모두 수입 금지시키면 다른 나라들로부터 문제 제기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한신대 이해영 교수는 “가축법 개정은 세계무역기구(WTO) 규정과 상충되지 않는다.”면서 “무역보복의 경우도 WTO 협정상 일방적이고 부당한 보복조치는 금지돼 있고 미국이 당장 보복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고 반박했다. 경희대 최승환 교수도 “광우병 발생시 수입 중단이 보장돼 있지 않는 점에서 (한·미 합의가) 오히려 국제법 위반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소 연령 구분을 위한 ‘치아감별법’에 대해서도 서울대 우 교수는 “5∼6개월 정도 오차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한 반면 건국대 이 교수는 “치아로 충분히 연령 감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핸슨 박사는 “비교적 정확하지만 표시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미국 검사관들의 얘기”라고 전했다. 나길회 김지훈기자 kkirina@seoul.co.kr
  • 광화문~숭례문 국가상징거리로

    광화문~숭례문 국가상징거리로

    용도를 놓고 논란이 많았던 옛 기무사본부 터와 ‘대통령 병원’으로 불리는 인근 국군서울지구병원이 복합문화관광시설로 탈바꿈하며 시민 품으로 돌아간다. 건국 60주년 기념사업위원회(공동위원장 현승종·김남조·한승수)는 4일 청와대에서 2차 회의를 갖고 경복궁과 광화문∼숭례문을 국가상징거리로 조성하는 내용의 건국 60주년 기념사업 구상의 일부를 확정했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들어선 지 60년 되는 올해를 산업화·민주화를 넘어 선진화로 향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이명박 정부의 포부를 담은 구상이다.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압축적으로 담을 계획이다. 지난 60년을 자랑스러운 역사로 규정짓고, 이에 맞춰 국민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대한민국을 상징할 얼굴을 만들겠다는 ‘이명박식 역사 바로세우기’라고 할 수 있다. 국가상징거리 조성 구상은 크게 경복궁 복원과 세종로·태평로 조성사업으로 나뉜다. 우선 경복궁 복원사업에 맞춰 기무사와 국군서울지구병원 부지(2만 7308㎡)에 복합문화관광시설을 짓는다는 방침이다. 청와대는 “대통령병원을 시민들에게 돌려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로를 사이에 두고 정부중앙청사와 마주한 열린마당에는 현대사박물관이 들어선다. 국유지와 시유지로 구성된 1만 5331㎡의 부지에 건립될 박물관은 그림과 사료를 통해 근·현대사를 살필 수 있는 상설 전시장과 근·현대사의 특정 주제와 관련된 소장물품을 전시하는 특별 전시장으로 꾸려질 계획이다. 광화문에서 숭례문까지는 광화문~세종로사거리(세종로), 세종로사거리~서울광장(태평로1가), 서울광장~숭례문(태평로2가)의 세 부분으로 나뉘어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세종로의 광화문광장 및 육조거리 조성 등과 연계해 국가의 정체성과 이념, 지식, 정보를 담아내는 상징거리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주변 공공건물의 경우 우리나라의 과거·현재·미래의 정보와 자료를 집대성한 공간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짭짤한 ‘겨울농사’ 2배 늘린다

    정부가 겨울에 쉬는 논·밭에 밀 등 작물을 재배하도록 정책적 지원에 나선다. 치솟는 국제 곡물가격에 맞서 식량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2012년부터 8500억원의 수입 곡물 대체 효과 등 연간 1조 300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는 2012년까지 겨울철 작물재배를 현재 34만㏊에서 66만㏊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건초나 짚 등 사료작물은 현재 9만㏊에서 26만㏊로, 밀은 2000㏊에서 1만 4000㏊로, 바이오디젤 유채는 1500㏊에서 4만 5000㏊로, 녹비작물은 13만㏊에서 22만 5000㏊로 각각 재배면적을 늘린다. 이를 위해 간척지와 전국 2800개 지역 50㏊ 이상 논과 들녘을 활용해 생산단지를 조성한다. 사료작물도 경관보전 직불제 대상에 포함시켜 재배 농가 소득을 일정 수준(100만원/㏊) 메워 줄 방침이다. 청보리 등 사료작물을 조사료로 가공해 축산농가에 공급할 500㏊ 규모의 기업 500개소도 집중 육성한다. 그러나 수입 밀과 국내산과의 격차가 2006년 4.3배에서 최근 1.5배까지 좁혀지긴 했지만, 가격경쟁력에서 여전히 뒤지기 때문에 실수요자 확보가 쉽지 않은 등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사업에는 2012년까지 보조금과 융자 등 1조 7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농식품부는 연간 8490억원의 수입곡물 대체효과와 4300억원의 농가소득 향상 효과를 예상했다.2012년 기준 27% 정도로 추정되는 곡물 자급률도 2%가량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정운천 농식품부 장관은 “1974년 신품종과 화학비료 보급을 통해 쌀 자급을 이룬 것이 ‘제1녹색혁명’이었다면, 겨울철 노는 땅에 식량·사료작물을 길러 식량 자급률을 높이는 것은 ‘제2의 녹색혁명’”이라고 강조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세계 곡물파동 뒤 재고율 최저

    세계 곡물파동 뒤 재고율 최저

    내년 세계 곡물 재고율이 ‘곡물 파동’ 이후 36년 만에 사상 최저 수준인 16.1%로 추락할 전망이다. 특히 2년 사이 주요 곡물 가격이 2∼3배 뛰어 고스란히 국내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는 등 ‘애그플레이션(Agflation)’이 심화됐다. 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농업·농촌경제동향-여름호’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USDA)는 2009년 곡물연도(2008년 9월∼2009년 8월)도 쌀·옥수수·밀·보리·귀리 등 세계 전체 곡물 재고율(재고량/소비량)이 16.1%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올해 곡물연도 추정치 16.3%보다 0.2%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72∼73년 ‘곡물 파동’ 당시 15.4% 이후 최저치다. 곡물 재고율이 가파르게 낮아진 것은 소비 증가 때문이다. 내년 곡물연도 세계 곡물 소비량은 사상 최대인 21억 6158만t으로 전망됐다.1년 사이 5131만t이나 급증했다. 다만 생산량은 올해보다 2.4% 증가한 21억 6497t이 될 전망이다. 곡물 재고율이 떨어지면서 주요 곡물가격도 급등하고 있다. 농경연의 ‘세계 곡물가격 동향’에 따르면 미국 수출 옥수수의 운임포함 가격(CS&F)은 지난달 14일 현재 t당 410달러로 지난 2년 사이 2.93배 뛰었다. 미국산 콩의 운임포함 가격 역시 같은 기간 2.63배(280달러→737달러)로, 국내 사료용으로 주로 쓰이는 미국산 콩깻묵은 2.65배(248달러→658달러)로 상승했다. 태국산 장립종 쌀도 2.34배 올랐다. 연구원은 밀·콩·옥수수 값이 동시에 2배(100%) 상승하면 생산자, 소비자 물가지수는 각각 0.6%,0.7%의 상승 압력을 받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씨줄날줄] 곡물 파동 /오승호 논설위원

    우리나라는 과거 곡물 파동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 차원에서 해외 진출을 여러 차례 시도한 적이 있다. 그러나 그때마다 시행착오를 겪었다. 우리나라는 전체 곡물 수요량의 4분의3 정도를 수입에 의존한다. 지난해 곡물 자급률은 27.8%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밀은 0.3%, 옥수수는 0.7%, 콩은 9.8%에 불과한 실정이다. 1970년대 초 발생한 곡물 파동은 오일 쇼크와 흉작 등이 겹치면서 전쟁 못지않은 충격을 줬다. 당시 정부는 ‘농업 이민’ 정책으로 위기를 돌파하려 했다. 남미 쪽에 농장을 매입한 뒤 이민을 보내려는 시도였다. 그 일환으로 아르헨티나의 야타마우카 농장을 사들인다. 그러나 염분이 많은 데다, 물 확보와 농작물 반출에 어려움을 겪는다. 결국 정부 조사단이 여러 차례 실사를 한 끝에 농사 짓기가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다. 농업 이민 정책의 실패 사례로 꼽힌다. 1980년대 초엔 민간이 해외 농장 개발에 나선다. 국내 굴지의 한 대기업은 미국 워싱턴 주의 옥수수 농장을 사들였으나 1년 정도 지나자 옥수수 가격이 폭락하는 바람에 철수했다. 또 다른 대기업은 캄보디아 진출을 시도했으나 현지 주민과 제도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성공하지 못했다. 중국 삼강평원의 경우도 저습지인 사실을 몰랐다가 배수 기반시설로 곤욕을 치렀다. 곡물 가격이 뛰면서 식량 안보와 물가 관리에 걱정이 태산같다. 더욱이 가격 상승 요인이 종전과는 달라 더욱 곤혹스럽게 한다. 전문가들은 곡물 수요 구조에서 큰 변화가 생긴 것에 주목한다. 중국·인도 등의 사료용 수요와 바이오 연료용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미국은 옥수수 소비량의 30%가 바이오 에너지용이다. 이런 변수로 인해 곡물 파동은 이전에 비해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지배적인 시각이다. 농림수산식품부 김종진 국제농업 국장은 “과거 정부와 민간의 시행착오 사례를 지역별, 품목별로 분석하는 등 기초 조사를 철저히 하고 있다.”면서 “투자 위험이 적으면서 경제성과 수익성이 있는 지역을 찾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곡물 파동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짜낼 때다. 오승호 논설위원 osh@seoul.co.kr
  • 토공, 징계직원 281명 멋대로 일괄사면

    감사원은 1일 한국토지공사가 노사합의 사항이라는 이유로 근거규정도 없이 징계처분을 받은 직원 281명을 일괄사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주공, 시간외수당 387억 지급” 감사원은 토공 등 공기업 감사에서 이같은 문제점을 적발, 인사업무를 철저히 할 것을 토공에 요구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토공은 2006년 12월 ‘2005년 경영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 노사합의라면서 2003∼2005년 징계나 주의, 경고 등의 처분을 받은 직원 281명에 대해 규정에 없는 사면을 단행해 징계직원에 대한 승급제한, 인사상 감점조치를 원상회복시켰다. 토공은 또 지난해 경제자유구역내 비축토지를 공공사업 공동사업시행자인 A광역시 도시개발공사에 매각하면서 땅값 상승분이 반영된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매각대금을 설정,148억원의 매매차익을 얻었다. 이어 2004∼07년 인건비 외에 판매격려금, 자기개발비 등의 명목으로 228억원을 급여성 경비로 부당 지급했고, 같은 기간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직원 신용협동조합에 출자하는 형식으로 273억원을 급여 보조수단으로 지원했다. 대한주택공사의 경우 금융비용을 자산으로 처리해 2004∼07년 391억원을 사내근로복지기금에 과다 출연했고,2005∼07년 실제 근무와 관계없이 시간외수당 387억원을 지급해 감사원의 지적을 받았다. 감사원은 또 한국마사회에 대한 감사 결과 직원 4명이 건초사료 구매대금 1억 5396만원을 과다지급한 것으로 나타나 직원 징계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감사원은 지난해 11월 농산물 안전관리실태 감사 결과,29개 유전자변형농산물(GMO) 품종에 대한 안전성 시험방법이 마련돼 있지 않아 이들 품종이 국내에 수입, 유통되더라도 사후관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게 29개 품종에 대한 시험방법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GMO 안전성 확인없이 유통” 감사원은 “식약청은 GMO 품종개발회사로부터 GMO 분석정보 및 표준품을 제출받아 GMO 품종 시험방법을 마련한 뒤 안전성을 승인해야 한다.”며 “하지만 식약청은 지난해까지 29개 GMO 품종에 대한 안전성 시험방법을 마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옥수수·감자·면화·캐놀라·사탕무·알팔파 등 6개 작물,51개 GMO 품종 중 옥수수 등 3개 품종에 대해 품종개발사로부터 분석정보 등을 받지 않고 안전성을 승인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인사]

    여성부 ◇전보 △운영지원과장 朴賢淑△창의혁신담당관 金浩順△권익기획과장 李成善△인권보호〃 崔聖知△복지지원〃 高始顯 농촌진흥청 ◇고위공무원단 △연구정책국장 李宗基△기술지원〃 李鶴東△해외기술협력지원단장 겸 경영정보정책관 羅承烈△한식세계화연구단장 겸 자원개발연구소장 全惠敬△난지농업연구소장 趙順才◇과장급△감사담당관 金二中△기획재정〃 李璡模△창의혁신〃 黃圭錫△평가조정〃 奇正老△고객지원〃 許守範△연구기획과장 朴秀哲△연구개발〃 金丁坤△국제기술협력〃 文洪吉△농산업자원〃 高賢寬△기술경영〃 李秉瑞△기술정보〃 林大煥△지도정책〃 趙慶鎬△농촌생활〃 李明淑△작물기술〃 崔景柱△농업과학기술원 환경생태〃 李德培△〃 식물영양〃 張炳春△〃 응용미생물〃 劉英福△〃 잡초관리〃 金斗鎬△〃 친환경농업〃 池亨鎭△작물과학원 작물생리생태〃 金廷坤△〃 작물기술지원〃 郭昌吉△호남농업연구소 벼육종재배〃 고재권△〃 맥류전작〃 朴基勛△〃 식물환경〃 姜渭金△축산과학원 행정〃 朴哲雄△〃 축산기획조정〃 朴修奉△〃 축산기술지원〃 朴興圭△〃 동물유전체〃 梁甫錫△〃 영양생리〃 洪性龜△〃 축산물이용〃 金東勳△〃 양돈〃 鄭日昺△〃 조사료자원〃 林英哲△〃 한우시험장장 任石基△농업생명공학연구원 행정과장 김영구△〃 세포유전〃 李娟姬△〃 분자생리〃 卞明玉△〃 미생물유전〃 李秉武△〃 생물안전성〃 權純鍾△농업공학연구소 행정〃 李承宰△〃 기초기술공학〃 李龍範△〃 이용기술공학〃 金學奎△원예연구소 과수〃 金起弘△〃 원예생명공학〃 許建亮△〃 원예기술지원〃 李相範△〃 사과시험장장 金睦鍾△〃 배시험장장 黃海晟△고령지농업연구소 환경보전과장 金賢準△난지농업연구소 축산〃 鄭夏淵△한국농업대 행정〃 元鍾石△〃 기술연수〃 宋龍燮 고등과학원(KIAS) △물리학부 학부장 고병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감사 이장섭 세계일보 △문화체육부 부장대우 추영준 일요서울 △이사 겸 편집국장 金敬勳 △이사 겸 광고국장 金載範 △편집국 부국장 겸 정치부장 吳敬燮 △편집국 부국장 겸 경제부장 曺京鎬 RTN(부동산 TV) △광고국 이사 김상봉△채널영업국장 김석△채널영업팀장 곽경구 인하대 △기획제2부처장 하헌구△물류전문대학원 부원장 권오경△보건소장 이진우△신문사 주간 겸 교육방송국 주간 김종현 숭실대 ◇승진 (2급) △출판부장 이병덕△생활관장 김근흡(4급)△학술정보지원팀장 이정걸△교수학습센터운영〃 김비호△교육대학원 교학과장 길명순△대학원 〃 이민근△총무과장 최재웅△교양특성화대학 행정〃 권재훈(5급)△예산조정과장 고성국△학원선교〃 고진수△학생〃 이영수△교무〃 한철희△공학교육혁신팀장 이형민 재능대학 △교학처장 李承厚△산학협력처장·단장 李相睦△도서관장 朴載健△방송학보사 주간 孫張源 STX대련조선 △부상무 신상진 국민은행 ◇부장 △수신상품부 박지우△제휴상품부 박정림△카드영업추진부 백동호△통합구매부 임호묵 ◇지점장△광장동 김기응△광화문 이병훈△낙성대역 김경한△남부터미널 김주일△면목동 황기연△명일역 박성철△사당역 고영권△성수역 손찬구△수색 김종택△신도림역 차기범△신림남부 허인△신림동 김중석△영동교 김선주△영등포2가 손주섭△을지로입구 김형권△자양동 조경희△잠실 신휘원△종로중앙 정호규△종암동 이승식△중부 신규범△천호역 정구락△청담역 강세창△홍릉 조준구△검단 김동훈△경안 김장영△김포 김호근△동인천 홍성섭△산곡동 정관영△산곡북 최창수△수원 김홍준△시흥신천동 정문섭△신장 온상오△용인 김용범△의정부금오 서성화△정자역 김남균△주안역 김한수△천천동 이완영△태평역 장현신△평내동 성훈경△학익동 최광식△호평 강동한△홍천 강성주△괴정동 전병홍△대청동 한삼수△문현동 우원식△부산중앙 허종훈△서면중앙 한영우△양산 김진호△장림동 윤일현△진해 이종재△대구용산 김사무△상인동 김상구△월성동 조재범△형곡동 이정구△공주신관 유홍식△분평동 정진성△제천 장준오△금남로 조진호△동광양 오평섭△신창 정회안△여수 이강복△정읍 나정업△제주지점장 겸 제주중앙 김한백△화정동 류재현 ◇기업금융지점장△전주기업금융 박춘실△양산〃 류종 ◇센터장△서울콜센터 고재현△강남PB〃 이현경 ◇개설준비위원장△강남교보타워사거리지점 노선희△도곡중앙〃 곽덕환△발산동〃 양원모△서초〃 김동명△숭실대역〃 최영관△왕십리역〃 나금철△잠실1단지〃 이도형△잠실2단지〃 심영권△고촌〃 김준원△곤지암〃 김호진△도촌동〃 이상열△장기동〃 김기홍△풍무동〃 송인성△화성향남〃 전명수△군장기업금융〃 김승수△논현동기업금융〃 김영규△성서공단기업금융〃 오규원△화성발안기업금융〃 김군호△양재PB센터 한락환
  • 농가 수익성 ‘밑바닥’

    사료와 면세유 값 폭등 여파로 소 한 마리 키우는 데 450만원 이상을 들이고도 소득은 100만원도 못 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가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는 얘기다. 농림수산식품부가 1일 국회 민생안정대책 특별위원회에 제출한 ‘농어업분야 민생현안 보고’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으로 소 한 마리를 사육하는 데 드는 경영비용은 458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평균 409만 9000원에 비해 12% 늘어난 금액이다. 반면 한 마리당 소득은 97만 8000원으로 지난해 평균 145만 9000원보다 33%나 감소했다. 이에 따라 경영비 대비 소득률은 35.5%에서 21.3%로 추락했다. 돼지 한 마리를 사육하는 데 드는 비용은 지난해 평균 19만원에서 22만원으로 17% 늘었다. 그러나 돼지 한 마리당 소득은 5만 6000원에서 2만 4000원으로 57% 줄었다. 닭의 경우 10마리당 생산비는 1만 5000원으로 지난해 평균치보다 25% 늘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창경궁~종묘 80여년만에 녹지로 연결

    일제강점기 민족혼 말살 정책의 일환으로 일제가 두 쪽으로 갈라놓은 창경궁과 종묘가 하나의 공간으로 복원된다. 서울시는 지난 1931년 일제가 만든 창경궁과 종묘 사이 도로(현 율곡로)를 복개해 그 위에 녹지를 이어주는 공사와 관련해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재현상변경 허가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창경궁과 종묘는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녹지로 연결돼 있었지만 일제가 담을 따라 도로를 개설한 이후 지금까지 두 공간이 갈라져 단절된 채,77년 동안이나 유지돼 왔다. 이 같은 배경에는 왕과 왕후의 신주를 모시는 종묘와 창경궁, 창덕궁을 잘게 쪼개고 떼어 놓음으로써 왕실의 권위를 추락시키려 했던 당시 일제의 의도가 숨어 있던 것으로 사학자들은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당시 사료를 면밀히 조사해 창덕궁 돈화문에서 원남동 사거리간 율곡로를 터널(길이 260m)로 재조성한 후 그 위에 담을 만들어 원래의 지형을 최대한 복구할 예정이다. 대신 기존의 율곡로를 4차로에서 6차로로 늘려 도심 교통난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올 하반기에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내년에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해당 공사는 문화재청과 복원 범위 등에 대해 협의 및 자문을 거치게 되며, 보상비를 포함해 총 582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창경궁과 종묘가 이어지고 새롭게 조성되는 세운광장과 청계천의 녹지축이 남산까지 이어지면 서울은 역사와 문화, 환경을 품은 도시로 세계 속에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씨줄날줄] 제2의 애치슨 라인/김인철 논설위원

    1950년 1월12일 당시 딘 G 애치슨 미 국무장관이 워싱턴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깜짝 연설을 했다. 소련과 중국의 세력 확장을 저지하기 위한 미국의 태평양 방어선은 “알래스카 알류샨열도에서 일본-오키나와를 거쳐 필리핀으로 이어진다.”는 내용이다. 이 결과 남한은 ‘애치슨 라인’으로 불리는, 미 방위선에서 제외됐다. 그 6개월 전인 1949년 6월30일 주한미군이 철수한 데 이어 나온 조치였다. 그리고 5개월여 뒤인 6월25일 한국전이 발발했다. 북한이 소련과 중국의 협조 아래 남침했음을 보여주는 사료들이 속속 발굴되고 있지만, 애치슨 라인은 남한이 위기에 처하더라도 미국이 개입하지 않을 것이란 오판을 낳기에 충분했다. 미국이 김일성에게 남침을 감행토록 빌미를 주었다는 주장이 지금도 제기되는 이유다. 한국전 당시 종군기자로 활약했던 존 리치 전 미 NBC 방송 부사장은 지난 25일 정전 55주년을 맞아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가진 강연에서 “애치슨 라인에서 한국을 제외한 것은 커다란 실수(Great Mistake)였다.”고 회고했다. 미 정부는 자국의 지명위원회(BGN)가 최근 한국령 독도를 ‘주권 미지정’으로 변경한 데 대해 한국 정부가 원상회복 조치를 요구하자 지록위마(指鹿爲馬)식의 강변을 늘어놓고 있다. 곤살로 갈레고스 국무부 부대변인은 “미 정부의 입장과 관련이 없으며, 미 정부의 입장은 변화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 역시 “전문가들이 정치적 고려 없이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수십년간 사용해온 한국령 표기를 주권 미지정으로, 리앙크루 바위섬의 변형된 표현의 순서를 다케시마-독도로 바꿔놓고서 ‘미국은 중립’이라고 주장하는 미국인들에게 한국민들은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르는 무지렁이로 보이는 건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눈 길 어지러이 가지마라/오늘 내가 지난 발자국 훗날 뒷사람의 길이 될지니” 조선 후기의 선비 이양연이 남긴 야설(野雪)이 새삼스럽게 기억나는 아침이다. 오늘의 갈지(之)자 행보가 일본의 독도 야욕을 부추기는 ‘제2의 애치슨 라인’이 되었다는 오점을 남기지 않도록 미국의 현명한 조치를 당부한다. 김인철 논설위원 ickim@seoul.co.kr
  • 최철국 “盧, MB에 굉장히 섭섭해 하더라”

    최철국 “盧, MB에 굉장히 섭섭해 하더라”

    “국가기록원의 측근 고발과 관련,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에게)굉장히 섭섭해 하고 있다.” 민주당 최철국 의원이 28일 라디오 방송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논란이 되고 있는 노 전 대통령의 ‘기록물 유출 논란’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 책임론’에 대한 노 전 대통령의 입장을 전했다.최 의원은 지난 27일 노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의 이명박 대통령에게 “한·미 정상회담에서 쇠고기 문제를 의제로 올려서는 안된다.”고 이야기할 당시 노 전 대통령과 함께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와 관련 “농림부에서는 완강히 반대했고 일부 경제·외교라인에서는 어떻게든 풀고 가자고 했지만 노 전 대통령이 어떻게든 미국이 동물성 사료 금지 강화조치 이행을 전제로 30개월 미만의 뼈 있는 쇠고기를 수입한다는 원칙을 강하게 견지해서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이어 “‘2단계 개방론’에 대해서도 경제·외교라인에서 이야기가 있었지만 더 이상 논의하지 말자는 결론이 나왔다.”며 “노 전 대통령은 정부가 미국의 쇠고기 수입 요구를 수용한다고 해서 미국이 FTA를 처리해준다는 보장이 없다고 판단,한·미 FTA 처리를 위해서라도 참여정부에서 그 문제 매듭짓고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최 의원은 “앞으로도 노 전 대통령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에 대한 언급을 계속할 것”이라며 “이 대통령이 당선자 시절인 지난 2월 18일에 만났을 때도 노 전 대통령은 ‘한·미 FTA 비준과 쇠고기 시장 개방은 별개 문제다.한·미 정상회담 의제로 쇠고기 문제를 올려선 안된다.’고 말했고 ‘FTA 비준과 쇠고기 문제를 연계시키는 것은 의회지도자들 만났을 때 해야 한다.’고 분명히 말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당시 대화를 녹음한 녹취록이 있느냐는 질문에 “당시에 임태희 당선자 비서실장이 동석했고 반드시 녹취록이 있을 것”이라고 대답한 그는 “노 전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말하지는 않았지만 갖고 있을 수 있다.현 정부가 계속 사실과 반대되는 이야기를 하면 (녹취록을)공개하자고 건의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대통령 기록 유출 문제로 국가기록원이 노 전 대통령의 측근들을 고발한 것과 관련,“노 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이 이런 문제에 대해 양해줄 것으로 기대했는데 그 기대가 큰 오판이었다.’며 서운함을 표시했다.”고 밝힌 최 의원은 “지금 노 전 대통령이 보관하고 있었던 것은 인사검증자료나 국무회의 자료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노 전 대통령은 ‘대통령 기록물은 인식암호나 보안시스템이 아주 잘 갖춰져 있어 밖으로 나갈 염려가 없기 때문에 국가 기록이 유출된다는 면에선 전혀 문제가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청와대는 일단 위법 여부를 추궁하겠다는 것인데,노 전 대통령은 법절차 위배 문제를 떠나서 좀 더 정치적 차원에서 이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부탁도 할 것”이라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한편 그는 “사실 대통령 관련 기록물 반환문제는 촛불집회가 한창일 때 제기됐다.정부가 국민들의 관심을 전직 대통령에게 돌리려는 생각도 분명히 있었으리라 보여진다.”며 정부가 노 전 대통령 문제를 언급하는것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정부, 美 사료조치 완화 은폐”

    미국산 쇠고기 시장 전면 개방의 전제조건이었던 ‘사료 금지조치 강화’가 사실상 완화됐다는 것을 미리 알고도 정부는 이를 은폐했고, 이러한 시도가 밝혀지자 실무자의 단순 ‘영문오역’으로 거짓 해명했다는 주장이 28일 제기됐다. 민주당 강기정, 김우남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정조사 비공개자료 검토과정에서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두 의원은 4월25일자 미 관보게재 내용이 입법예고안(2005년 10월자)보다 완화됐지만 농림수산식품부는 사실을 밝히지 않고,5월2일 기자회견 때 ‘사료로 인한 광우병 추가감염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는 요지의 허위자료를 배포했다고 주장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거세지는 ‘설거지론’ 공방

    미국산 쇠고기 수입협상과 관련, 여권의 ‘참여정부 설거지론’을 둘러싸고 민주당이 이명박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화록을 공개하고 나서고, 한나라당은 허위라고 반박하면서 진실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민주당 김종률 의원은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노 전 대통령과의 면담 내용을 공개하면서 “노 전 대통령이 일본·타이완·홍콩 등과의 미국의 쇠고기 수입조건 협상을 봐가면서 주변국과의 균형을 맞추어 논의해 가겠다는 의지를 부시 미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은 국제수역사무국(OIE) 기준이 교역을 금지하는 최소한의 규정이고 권고사항일 뿐, 법적 구속력을 갖는 것도 아니라는 점을 밝혔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이 지난 2월18일 당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의 비공식 면담 자리에서 “미국의 요구가 지나쳐서 우리(참여정부)는 못한다. 우리가 쇠고기시장을 개방한다고 해서 미 의회가 FTA 비준을 통과시킨다는 아무런 보장이 없다.”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노 전 대통령은 또 “한·미 정상회담의 의제로 쇠고기 문제를 올려서는 안 된다.”는 점을 이 당선인에게 전달했다고 김 의원은 말했다. 이에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김 의원을 통해 밝힌 이 대통령과의 대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조 대변인은 “당시 정책 사안에 대한 의미 있는 대화는 없었다.”면서 “(노 전 대통령은) 미국과의 쇠고기 수입 협상은 마무리 단계이고 미국이 자동차의 재협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어 서명을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고 반박했다. 한편 같은 당 강기정 의원과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은 지난 4월25일자 미 관보게재 내용이 2005년 10월자 입법예고안보다 완화된 것에 두고 정부가 영문 해석상 오류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한 것에 대해 “농식품부와 기획재정부, 외교통상부 등 정부 7개 기관 및 부서가 새로운 사료조치가 완화된 사실을 4월23∼25일 주미대사관으로부터 보고받았다.”고 주장했다. 나길회 구동회기자 kkirin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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