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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모닝 안 돼요”…세계 곳곳에서 ‘이것’ 가격 급등해 비상이라는데

    “맥모닝 안 돼요”…세계 곳곳에서 ‘이것’ 가격 급등해 비상이라는데

    전 세계적으로 계란값이 급등하면서 계란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여러 식당들이 오믈렛이나 샌드위치 등 계란이 들어간 메뉴의 가격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세계 계란 평균 가격은 2019년 대비 60% 급등했다. 특히 미국 연방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미국에서 유통되는 계란(12개 기준)의 소비자 가격은 1년 전과 비교해 28.1% 오른 상황이다. 노동부 노동통계국 측은 “1980년부터 계란 가격 추이를 조사해왔는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한판 가격이 3달러(약 3900원)를 돌파한 경우를 제외하면 계란 가격이 이렇게 뛴 적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역대급 인플레이션이 진정되면서 식료품 전반의 물가도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으나 계란값만 이례적으로 치솟고 있다고 외신 매체는 짚었다. 계란값이 뛴 주요 원인으로는 조류인플루엔자가 꼽혔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약 3300만마리의 상업용 닭이 살처분됐다. 또한 앞서 지난 2022년에는 또 다른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4000만마리가 살처분된 바 있다. 이에 지난 7월 미국 양계농가들의 달걀 출하량은 1년 전과 비교해 2.6% 감소했다. FT는 “소비자들이 저렴한 단백질원으로 고기 대신 계란을 더 많이 찾게 된 것도 가격 상승의 요인으로 꼽힌다”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사료 가격이 급등한 것도 계란 가격 상승을 유발했다”고 설명했다. 유럽과 인도, 호주 등 국가들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들 국가에서 계란 가격은 2019년 대비 50~90% 넘게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근 미국 대형 창고형 매장 코스트코에서는 일찌감치 계란이 완판됐다. 또한 오믈렛과 샌드위치 등 계란이 들어간 메뉴를 파는 식당들도 메뉴 가격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계란 품귀 현상으로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도 타격을 입고 있다. 최근 맥도날드는 일부 호주 매장에서 계란이 들어간 아침 메뉴 운영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FT는 산란계 재고가 점차 증가하며 계란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올 겨울 조류인플루엔자가 추가로 발생할지 여부에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 서울시의회, 지방의회 최초로 시민 대상 정책지원관 양성 프로그램 추진 전망

    서울시의회가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정책지원관 양성 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할 전망이다. 30일 서울시의회 이숙자 운영위원장(국민의힘·서초2)은 “정책지원관 제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서울연구원에 의뢰한 ‘서울특별시 정책지원관 양성 프로그램 운영 방안 연구’ 보고서가 발간됐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이 위원장이 기획경제위원장 재임 중 의뢰한 것으로, 서울연구원 정책기획과제로 진행됐고, 서울시립대 도시과학연구원 강상원 교수가 연구의 책임을 맡았다. 정책지원관은 지방자치법이 전부 개정 시행(2022.1.13)되면서 지방의회별로 의원 정수의 1/2 범위에서 지방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전문인력을 운용할 수 있도록 도입된 제도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말 기준 정책지원관은 전국 지방의회(광역 17, 기초 226)에 총 1604명(의원정수 3820명의 42%)이 임용돼 근무 중이지만, 정책지원관의 직무와 역할에 대한 이해도 부족과 업무수행을 둘러싼 지방의원과의 기대 부조화 등으로 제도 도입의 성과가 제대로 도출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연구는 서울시의회와 자치구의회에서 정책지원관으로 활동하기를 희망하는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정책지원관 양성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대학의 특수성에 기반한 자율성을 갖고 있으면서 기존의 지방의원 대상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경험, 각종 시설과 우수한 교수진 등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시립대를 정책지원관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기에 가장 적합한 운영 주체로 판단했다. 또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은 대학생과 청년층 중심으로 방학 기간 중 운영되는 단기과정(4회)과 인턴십을 포함한 4개월 장기과정(2회) 등 총 6회 진행하는 것으로 제안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인건비, 강사료, 교재비 등을 포함해 연간 1억 8332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예상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시의회가 정책지원관을 희망하는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정책지원관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우수한 인적 자원을 배출해 의정성과를 높이는 선순환 체계를 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조류인플루엔자 사전 차단’ 경남도 철새도래지 축산차량 출입 제한

    ‘조류인플루엔자 사전 차단’ 경남도 철새도래지 축산차량 출입 제한

    경남도는 가금농장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를 막고자 도내 주요 철새도래지를 대상으로 10월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축산차량 출입 통제’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사료·분뇨·알·왕겨·가축 운송 등 가금류 관련 축산차량이 출입 통제 대상이다. 출입 통제 기간은 발생 상황 등을 따라 연장할 수 있다. 출입 통제 지점은 과거 발생지역, 주요 철새도래지 등이다. 지난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던 창원 진전천을 포함해 6개 시군 13개(창원 주남저수지, 창원 진전천, 창녕 우포늪·목포늪, 봉산저수지, 장척저수지, 토평천, 사천만, 고성천, 양산천, 김해 화포천, 봉곡천, 사촌천) 철새도래지 16개 구간이 대상이다. 출입 통제 기간 축산차량이 통제구간을 진입하면 축산차량 무선인식장치(GPS)가 이를 감지해 진입 금지와 우회도로 이용을 권고하는 음성 안내를 한다. 도는 이달 말까지 철새도래지 축산차량 통제 구간 홍보를 하고 공고·행정명령을 할 계획이다. 국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검출 이후 통제 조치를 위반한 차량은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10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강광식 경상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가금 농가에서는 본격적인 철새 도래 이전에 도래지나 소하천 접근을 하지 삼가고 그물망·야생조수류 퇴치기 등 야생조류 차단 조치에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철새도래지 통제구간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경상남도 누리집(농축산해양-새 소식 게시판)에서 볼 수 있다.
  • “관광객들이 스시 먹고 가서 쌀이 없다” 난리 난 日…무슨 일이길래

    “관광객들이 스시 먹고 가서 쌀이 없다” 난리 난 日…무슨 일이길래

    일본이 수십 년 만에 극심한 쌀 부족 사태에 직면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해 이맘때만 해도 매대에 가득 차 있었던 쌀이 최근 품귀현상을 빚는 원인 중 하나가 관광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미 CNBC는 “일본은 수십 년 만에 가장 심한 쌀 부족 사태에 직면해 있다”고 보도하며 일본에서 최근 쌀 품귀현상이 일어난 이유를 조명했다. 미국 농무부(USDA)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올여름 내내 쌀 수요가 생산을 앞지르면서 슈퍼마켓의 쌀 진열대가 텅 비는 현상이 발생했으며 이에 따라 쌀 재고는 2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본의 쌀 가격은 지난 8월 60㎏당 1만 6133엔(약 14만 9000원)을 기록해 전월 대비 3%, 연초 대비 5% 상승했다.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일본의 지난 6월 기준 개인 쌀 재고는 156만톤(t)으로 수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 공영방송 NHK는 “쌀 부족 현상은 관광객이 유입되면서 초밥과 덮밥 등 쌀 요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데 일부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올 상반기 일본을 방문한 관광객은 1780만명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훨씬 넘어선 수치다. 지난 7월에는 33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일본 관광 통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관광객뿐만 아니라 일본의 국가 정책 또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식량 정책 연구소의 수석 연구원 조셉 글라우버는 “쌀 수확량 감소와 관광객들의 초밥에 대한 수요가 영향을 미치지만, 국가의 쌀 정책도 전체 공급 감소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이라고 말했다. 일본 관광객의 쌀 소비량은 지난 2022년 7월~지난해 6월 1만 9000t에서 지난해 7월~올해 6월 5만 1000t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다만 이는 일본의 연간 국내 쌀 소비량인 700만t에 비하면 비교적 적은 수준이다. 일본은 쌀 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수입 쌀에 778%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에 연간 최소 68만 2000t의 쌀을 수입하기로 약속했지만, 이는 대부분 일본 소비자가 아닌 가축 사료용이나 가공용으로 쓰인다. USDA는 “태풍 시즌과 대지진 경보에 대비해 일본인들이 쌀을 많이 비축한 것도 쌀 품귀현상에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령의 농부들이 은퇴하면서 일본의 쌀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을뿐더러 지난해 폭염과 가뭄도 쌀 수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엔화 약세로 인해 수입 밀 가격이 상승해 빵과 국수가 더 비싸지며 자국산 곡물이 더 매력적인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일본의 한 전문가는 이 모든 일이 쌀 공급이 통상적으로 가장 낮은 시기에 한꺼번에 일어났다고 NHK에 전했다.
  • 10대 소녀 순장 비밀 밝혀질까…경북 경주서 황남동 고분 조사 보고회 개최

    10대 소녀 순장 비밀 밝혀질까…경북 경주서 황남동 고분 조사 보고회 개최

    경북 경주시가 10대 여성 왕족이 순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신라시대 고분에 대한 조사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경주시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경주 황남동 120호분’에 대한 그간 진행된 발굴조사 및 출토유물의 보존처리 등에 대한 중간성과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우선 황남동 120호분의 조사성과 및 금동관·금동신발의 보존처리 경과에 대한 발표와 함께 봉토 및 석재 분석, 출토 목재 분석 내용 등을 발표한다. 이어 가장 주목받고 있는 10대 여성(15세 전후)과 3세 전후 아이의 치아에 대한 분석과 각종 장신구의 기종별 특징과 그 의미에 대해 설명이 이어질 계획이다. 2020년 발굴조사 당시 금동관과 금동신발, 금귀걸이, 구슬팔찌 등 화려한 장신구를 착장한 10대 여성이 발견되면서 이목을 끌었다. 신라시대 장례 문화를 연구하는 사료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또한 상감유리구슬·가슴장식·팔찌·곡옥 등 각종 유리 유물의 특징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자료와 출토 유물 분석 등에 대한 보고가 열린다. 출토 유물 및 특징에 대한 보고와 함께 한국고고학회 및 국립경주박물관, 국가유산진흥원 등 관계자들의 심도있는 토론과 질의응답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신라문화유산연구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라왕경사업의 성과를 시민 및 학계 연구자들에게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관련 조사연구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 강아지와 신나‘개’…서울 중구, 반려견 축제 ‘해피투개더’ 내달 12일 개최

    강아지와 신나‘개’…서울 중구, 반려견 축제 ‘해피투개더’ 내달 12일 개최

    서울 중구는 다음 달 12일 동국대학교 대운동장에서 반려견 축제 ‘해피투개더’(포스터)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반려견을 소개하는 ‘펫스타 패션쇼’ 예선 및 결선이 진행된다. 중구는 참가자에게 행운권을 배부하고 추첨을 통해 경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반려견과 함께 블록을 쓰러뜨리는 ‘고질라 대회’를 비롯해 허들 넘기 및 달리기로 진행되는 ‘반려견 운동회’, 견주와 반려견이 호흡을 맞추는 ‘기다려킹’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각 프로그램에서 1~3등을 차지한 팀에게는 간식과 사료 등의 후원 상품을 증정한다. 참여 희망자는 다음 달 4일까지 해피구개더 관련 누리집에서 사전 접수를 하면 된다. 중구는 반려견 건강 및 행동 상담, 위생 미용 부스, 입양 홍보 등의 홍보 부스도 운영해 반려견 돌봄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중구 내 반려 동물을 키우는 구민은 약 3만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25% 수준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반려견과 구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자리”라며 “축제를 통해 반려동물과의 성숙한 공존 문화가 정착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단독] 식량안보 위기인데 정치권은 ‘잉여 쌀’ 처지에만 골몰

    [단독] 식량안보 위기인데 정치권은 ‘잉여 쌀’ 처지에만 골몰

    ‘글로벌 식량안보 위기’ 속에 밀과 옥수수 등의 국내 곡물자급률이 20% 이하로 떨어지며 주요국 중 최하위 수준인 가운데, 국회가 남는 ‘쌀’을 처리하는 문제에 붙잡혀 식량안보에는 적극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정부의 국제곡물수급대책위원회는 2년째 열리지 않고 있다. 정부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공급망 위기가 촉발하며 수입처와 식량 자급 문제가 드러나자 대책위원회를 출범했지만 당시 9월에 4차 회의를 마지막으로 후속 대책위를 열지 않고 있다. 앞서 정부는 2022년 12월에 ‘중장기 식량안보 강화방안’을 발표하며 “향후 5년(2023~2027년)간 식량안보 강화를 위해 자급률 제고 및 해외 공급망 확보를 중심으로 과거와는 차별화된 실질적인 정책수단발굴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내 기업이 확보하는 해외 곡물터미널(곡물을 건조·저장·분류·운송하는 유통시설)을 통해 2027년까지 곡물 수입량 중 국내 기업의 해외 유통망 활용 비중을 18%로 늘린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그러나 올해 전체 곡물 수입량 중에 국내 기업이 확보한 해외곡물망을 통한 수입량의 비율은 1%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의원실에 따르면 국내 기업이 보유한 우크라이나 소재 포스코인터내셔널 곡물터미널과 미국 소재의 팬오션 곡물터미널의 곡물수입량 대비 반입량은 2020년 0.4%, 2021년 3.4%, 2022년 1.3% 이었다. 이중 포스코인터내셔널 곡물터미널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정부의 해외곡물망 융자지원사업도 민간 신청부터 저조정부가 약속했던 해외 곡물망 확보 관련 융자지원사업 또한 제대로 된 실적을 만들지 못했다. 2023년도에 1개 기업만이 500억원 융자 규모의 사업을 정부에 신청했지만, 융자금은 집행되지 않았다. 해당 사업은 정부가 식량 위기에 대응해 역량을 갖춘 민간업계에게 해외 곡물 유통망 확보를 위한 투자 비용 등 지원하는 것이다. 식량 안보 부문에서 우리나라의 상황은 심각한 수준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1년부터 3년간 평균 곡물자급률(사료용 곡물 포함)은 19.5%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 31.3%였던 것에 비해 11.8% 포인트 낮아졌다. 같은 기간 일본은 27.5%에서 27.6%로 오히려 상승했다. 중국은 102.7%에서 92.2%로 10.5% 포인트 하락했지만 수준 자체가 다르다. 특히 쌀이 아닌 밀과 옥수수 등은 더욱 높은 수입 의존도를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에 사료용 수요를 제외한 쌀의 식량자급률은 104.8%에 달했지만 밀과 옥수수는 각각 1.3%, 4.3%였다. 한국경제인연합회는 2023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옥수수와 밀의 수입의존도를 각각 98.3%와 99.2%로 전망했다. 여야 모두 ‘쌀’에만 몰두…‘식량안보’ 관련 법안 0건 여야 역시 손을 놓기는 마찬가지다. 22대 국회에 올라온 법안 중 제안 설명에 ‘식량안보’라는 문구가 담긴 법안은 모두 42건이지만 대부분 ‘쌀’과 같은 양곡의 자급률과 가격 안정 등에 초점이 있다. 중국은 이미 식량 자급률을 제고하고 해외 의존도 감소를 목표로 한 강력한 식량안보법을 시행했고, 일본 역시 25년 만에 농업기본법을 개정하고 기본 이념에 ‘식량 안전보장’을 새롭게 추가했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량의 안정적인 확보 및 공급 등 식량안보에 관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규정하는 내용을 담은 ‘식량안보특별법 제정안’을 발의했지만 임기만료로 폐기됐다. 당시 소병훈 민주당 의원은 식량의 잠재적 생산능력을 나타내는 ‘식량자급력지표’를 식량의 자급 목표를 세울 때 포함하자는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역시 임기만료로 폐기됐다. 농촌 표심을 의식한듯 ‘쌀’ 문제에는 적극적인 상황과 대조적이다. 이번 추석 직전에 여야는 모두 쌀의 과잉 공급에 따른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각종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기후위기 속 해외조달 시스템 구축해야문 의원은 “기후위기 시대에 접어들며 주요국의 식량수급 경쟁은 이미 시작됐다” 며 “식량안보를 위해서는 자급률 제고뿐만 아니라, 우리 기업들의 안정적인 해외곡물망 확보와 수입선 다변화에 대한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한호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지금 밀, 옥수수 등은 국내 생산 기반이 무너진 만큼 단기적으로 국내에서 생산할 수가 없다”며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더 커지고 있기 때문에 우선 단기적으로 (곡물을) 해외에서 조달해 국내로 도입할 수 있는 국제 곡물 조달 업체를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 연천에서 국내 첫 염소 ‘보툴리즘’ 진단

    연천에서 국내 첫 염소 ‘보툴리즘’ 진단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이달 3일 연천군의 한 농장에서 염소 10여 마리가 갑자기 폐사했다는 임상수의사의 신고를 받고 현장 예찰과 부검을 해 ‘보툴리즘’으로 진단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양주시와 충북 증평의 한우농가에서 보툴리즘 감염 원인으로 추정되는 가축 폐사가 발생한적이 있으나 국내에서 염소 보툴리즘을 진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내 염소 농가에서 보툴리즘이 발생함에 따라 도는 농가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보툴리즘은 클로스트리듐 보툴리눔 균이 생산한 독소를 동물이 먹고 신경이 마비되는 질병이다. 오염된 물이나 사료를 먹었을 때 감염되는 중독증으로 전염병은 아니지만 치료가 어렵다.해당 농장은 염소 24마리를 사육 중인데 이번에 12마리가 단 이틀 만에 폐사했다. 현장에서는 남은 음식물을 사료로 준 흔적이 발견됐다. 정봉수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염소도 소와 마찬가지로 남은 음식물을 수거해 먹여서는 안 된다.양질의 건초와 신선한 풀,오염되지 않은 물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보툴리즘 증상이 발현되었거나 우려가 있는 농장에서는 백신 접종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지난달에도 부패한 잔반과 볏짚을 배합해 소에게 먹인 양주시 육우 농가에서 소 12마리가 폐사한 원인으로 보툴리즘을 진단하고 예방백신을 긴급 접종해 추가 피해를 방지한 바 있다.
  • 충남도, 2030년까지 ‘메탄 35%’ 감축…세계 지방정부와 공유·협력

    충남도, 2030년까지 ‘메탄 35%’ 감축…세계 지방정부와 공유·협력

    김 지사, 뉴욕기후주간·언더2연합 참석각국 지방정부 대표 등과 메탄 감축 논의 2030년까지 메탄가스 35% 감축을 제시한 충남도가 탄소 중립 선도 정책을 세계 지방정부와 공유하고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충남도는 김태흠 지사가 뉴욕기후주간 개막식과 언더2연합·클라이밋그룹 회담 및 토론 참석 등을 위해 21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고 22일 밝혔다. 뉴욕기후주간은 기후변화와 관련한 다양한 의제를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기후 행사로 올해는 ‘시간이 됐다(It’s Time)’를 주제로 진행한다. 김 지사는 이번 방미 기간 클라이밋 그룹이 주관하는 2030 글로벌 메탄 감축 전략 토론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충남의 메탄 감축 로드맵을 세계에 전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동의장인 김 지사는 이어 언더2연합 글로벌 고위급 회담을 통해 아메리카 공동의장인 마우리시오 쿠리 곤잘레스 멕시코 케레타로주 주지사, 아프리카 공동의장인 앨런 윈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웨스턴케이프주 총리 등과 아태지역 기후행동 비전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챔프(CHAMP·다층적 동반관계를 위한 우호국 연합)’ 고위급 회담에 참석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정부와의 협력 사례를 발표한다. 도 관계자는 “김 지사는 충남의 탄소중립 정책을 세계에 알리고, 세계 각국 대표·전문가 등과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충남도는 이산화탄소보다 지구 온난화에 28배나 독한 메탄가스 감축을 위해 지난 3월 일부는 에너지로 활용하는 등 메탄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35% 감축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도는 규산질 비료 사용 확대와 저메탄 사료 보급 확대 등으로 농축산업 분야에서 2030년까지 104만 9000t의 메탄을 줄인다. 축산단지 집적화를 통한 축산분뇨 에너지화와 분산형 수소 연료전지 발전 도입 등으로 메탄 포집 활용에 나선다.
  • 경북도, 문경지역 소에 백신 긴급접종…인접 충주 럼피스킨 발생

    경북도, 문경지역 소에 백신 긴급접종…인접 충주 럼피스킨 발생

    경북도는 지난 19일 충북 충주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함에 따라 인접한 문경에서 사육하는 소에 대해 긴급 백신접종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또 문경지역 위기 단계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격상하고 가축시장 1곳을 잠정 폐쇄했다. 도는 럼피스킨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방역상황실을 운영하며 24시간 비상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주요 전파 요인인 흡혈 곤충 방제를 위해 도내 21개 시군 25개 거점 소독시설에 살충제를 비치해 농가에 출입하는 축산 관련 차량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럼피스킨이 발생한 지역(김천·예천) 소에는 지난 4월 백신을 추가 접종했다. 이와 함께 가축시장 입구에는 수의사를 배치해 소에 대한 임상검사 후 이상이 없는 경우에만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도는 높은 기온으로 흡혈 곤충 활동 시기가 길어지고 사료 및 가축 운반 차량에 오염된 매개 곤충이 붙어서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 농장 주변과 인근 도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도내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농가에서는 백신접종을 철저히 하고 축사 내외부 소독 및 해충방제에 더욱 힘써달라”고 말했다.
  • 충북도 영상자서전 촬영 1만명 돌파…1년 8개월만

    충북도 영상자서전 촬영 1만명 돌파…1년 8개월만

    충북도는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충북 영상자서전’ 사업이 촬영 누적 1만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촬영 참여 인원은 1만 100명이다. 1만명 돌파는 사업추진 1년 8개월 만이다. 충북 영상자서전은 도민의 인생 이야기를 영상으로 촬영해 공유플랫폼을 통해 함께 공감하고, 후세에 기록유산으로 전승하는 기록문화 운동이다. 도는 평범한 사람도 자서전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 자서전에는 개인의 삶과 더불어 시대상과 생활상도 반영돼 지역 사료로 활용할 수도 있다. 15~20분 정도 촬영된 영상물은 5분 내외로 편집돼 충북도가 운영 중인 영상자서전 전용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다. 본인이 영상물 비공개를 신청할 수도 있다. 개인소장을 원하면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영상물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영구 보존한다. 영상자서전을 희망하는 도민들은 각 시군 노인복지관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면 된다. 촬영은 시니어 영상사업단이 맡는다. 원하는 장소가 따로 있으면 방문 촬영도 가능하다. 비용은 무료다. 1호 촬영자는 연병권 6·25참전유공자회 충북지부장이다. 그가 지난 2월 작고하자 가족들은 빈소에서 아버지의 ‘영상자서전’을 보며 고인을 추억했다. 영상 속 고인은 19세 어린 나이로 6·25 전쟁에 참전했던 이야기와 이후 한국의 역동적인 근현대사를 살아오며 느꼈던 삶의 소회를 풀어냈다. 도는 영상자서전 1만건 돌파를 기념해 다음 달 12일 청주 성안길에서 야외 상영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야외 상영회는 대형 야외 스크린을 통해 영상자서전을 체험할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영상자서전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국비 지원을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수원시, 온실가스 배출권 첫 매각···거래제 시행 9년 만에 성과

    수원시, 온실가스 배출권 첫 매각···거래제 시행 9년 만에 성과

    2023년 온실가스 잉여 배출권 1만2469t 확보 수원시가 2015년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가 시행된 후 9년 만에 처음으로 배출권을 매각했다. 수원시의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할당 시설 10개소의 2023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17만 7623t으로 총 할당량(19만 92t)보다 6.5% 적었다. 온실가스 잉여 배출권 1만 2469t을 확보한 수원시는 2022년도 차입량 2645t을 정산한 뒤 7392t은 이월하고, 2432t을 매각했다. 2022년 총 할당량(19만 9584t)보다 8298t 적은 19만 1286t은 배출해 잉여 배출권 8298t을 확보했던 수원시는 2년 연속 대량의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했다. 2022년 확보한 배출권은 2021년도 차입량을 정산하는 데 사용했다. 수원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할당 시설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8년 28만 9253t에서 2023년 17만 7623t으로 5년 만에 29% 감소했다. 2015년 1월부터 시행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핵심 전략 중 하나로 정부가 지방자치단체·기업 등에 배출할 수 있는 연 단위 배출 허용량을 할당해 온실가스 배출권을 매입·차입하거나 매각·이월할 수 있는 제도다. 수원시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는 목표배출량을 초과해 다음 연도 배출권을 차입하거나 예산을 투입해 배출권을 매입한 바 있다. 폐기물 부문은 인구가 배출량 산정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인구가 꾸준히 증가한 수원시는 온실가스 배출권 매입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민선 8기가 시작된 2022년부터 수원시는 공공분야 탄소중립 실현에 힘을 쏟으며 온실가스 배출량을 꾸준히 줄여 나갔다. 공공하수처리장의 노후 장비를 교체해 설비효율을 높이고,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 슬러지 회수량을 늘려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섰다. 또 시설별로 배출권거래제 담당자를 지정하고, 전문 컨설팅업체와 주기적으로 모니터링을 했다. 태양광 발전시설도 지속해서 확충했다. 플라스틱의 분리 배출량을 늘렸고, 상수도공급시설, 음식물 사료화시설 등은 시설을 개선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였다.
  • 영암군, 농정 대전환 나서

    영암군, 농정 대전환 나서

    영암군이 올해를 농정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계획농업과 스마트 영농, 협치 농정 등 3대 농업혁신에 나섰다. 기후 위기와 쌀 소비량 감소, 농촌 고령화 등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친환경·기능성 쌀 재배 확대와 밭농사·원예작물 재배 확대, 가공·유통 분야 경쟁력 향상, 데이터 기반 계획 농정 등 농가소득 중심의 농업혁신으로 해소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영암형 농정대전환 기본계획’ 수립과 미래농업인 및 첨단 농업 육성을 통해 1억 농부 500명과 청년농 1000명을 달성하겠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먼저 기능성 항암 쌀 시범 재배의 경험을 바탕으로 2028년까지 기능성 쌀 재배 면적을 200ha로 확대해 농가소득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영암 전체 농협의 통합 RPC 참여로 단일품종 고품질 쌀 판매 유통체계 구축과 마케팅 강화에도 나선다. 특히 ‘무화과산업 발전 3개년 계획’을 통해 생과 판매 위주의 무화과를 고부가가치 창출의 무화과산업으로 육성한다. 영암 무화과를 제과제빵 프랜차이즈인 파리바게트와 성심당에 납품하는 등 영암 특산품의 품질과 가치 제고에도 나선다.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농부 남생이’ 마케팅으로 농특산물 판로 확대에도 나선다. 전통주 ‘문득’과 지역대표 맥주 3종, 대봉감만주와 무화과타르트, 영암한우 육포와 사골곰탕, 무화과 향장품 등 농축산 가공품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영암군은 또 축산농가와 경종 농가의 비료·사료 순환 시스템을 만들어 환경 부담을 줄이고, 탄소를 저감하는 탄소중립 실천에도 나선다.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을 통한 청년 스마트 창업농 산실 마련과 청년 농업 성공 모델 발굴의 장도 마련했다. 스마트 농기계 실증단지 조성을 통한 첨단 농업 메카 기반 조성과 함께 품목별 계약재배와 공선출하, 농산물 전문유통법인 설립 등을 통한 농산물유통 체계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 진도군, 전복양식 어가 생산장려금 지원

    진도군, 전복양식 어가 생산장려금 지원

    전남 진도군은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전국 최초로 전년도에 이어 전복양식 어가 생산장려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269어가를 대상으로 3억 8500만 원을 지급하고, 전복 종자 사료비와 전복종자 양식어가 지원비 등을 연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생산장려금은 전복 산지 가격의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복 양식 어가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진도군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제도이다. 진도군의 전복 생산량은 전국의 11%를 차지하고, 지난해 3676톤, 1254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수입량 증대 등에 따른 전복 산지 가격의 하락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 어가들에게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급한 생산장려금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포 아파트 단지 일대 ‘1m 크기 대형도마뱀’ 출몰…“포획 완료”

    김포 아파트 단지 일대 ‘1m 크기 대형도마뱀’ 출몰…“포획 완료”

    경기 김포 한 아파트 단지에서 1m 크기의 대형 도마뱀이 탈출 세 시간여만에 포획됐다. 김포시는 15일 오후 3시 마산동 일대에서 탈출한 도마뱀을 포획했다고 안내문자를 전송했다. 앞서 시는 오후 12시 26분 마산동·장기동·구래동 일대에 송출한 재난문자를 통해 ‘1m 크기의 대형 도마뱀이 서식공간에서 탈출해 마산동 힐스테이트 일대를 돌아다니고 있다’면서 ‘물림사고방지를 위해 접근하지 말고 발견 즉시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해당 아파트는 김포 마산동에 위치한 1000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로 인근에 다른 아파트 단지들이 밀집해 있을뿐만 아니라 여러 개의 초등학교도 인접해 있다. 해당 안내문자가 공유되자 누리꾼들은 ‘개인이 사육하던 도마뱀이 탈출한 것으로 보인다’, ‘꼬리가 길기 때문에 실제로는 그렇게 크지 않을 것’이라는 등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지난해 경북 영주에서도 왕도마뱀이 출몰해 포획된 바 있다. 당시 영주 휴천동의 한 사료 공장에서 60~70cm 가량의 왕도마뱀이 포착됐는데, 해당 도마뱀은 다 자라면 몸길이가 꼬리 포함 약 1.3m정도로 자랄 수 있는 사바나왕도마뱀으로 국내에선 애완용으로 키우는 종으로 전해졌다.
  • 정부 추가 매입에도 쌀값 하락… “이러다 공멸” 논 갈아엎는 농민[이슈&이슈]

    정부 추가 매입에도 쌀값 하락… “이러다 공멸” 논 갈아엎는 농민[이슈&이슈]

    애타는 농민“쌀값 폭락은 수입쌀·정책 실패 탓”20만t 시장격리·나락값 보장 요구광주·전남 농협가공식품 개발·캠페인 등 역부족“출하·유통 중앙조절 체계 고려를”시급한 근본 대책쌀 가공식품 수출 활성화 주목을생산서 소비 중심 정책 전환 필요 국내 쌀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수매하는 광주와 전남 지역 농협의 재고량이 크게 늘어 수확기 쌀값 수급 안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정부가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해 최근 5만t 추가 매입 격리 방안을 발표했지만 쌀값 하락세는 막지 못하고 있다. 특히 벼건조저장시설(DSC) 또는 미곡종합처리장(RPC)을 운영하는 개별 지역농협과 조합공동사업법인(조공법인)들은 “이대로 가면 공멸한다”며 정부에 ‘대규모 쌀 시장격리’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농민들도 이에 동조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쌀 재고물량 넘치고 쌀값은 곤두박질 광주와 전남 지역 쌀 재고물량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농협전남지역본부가 올해 매입한 쌀은 30만 6000t으로 지난해 21만 5000t보다 42.3% 늘었다. 그러나 판매된 쌀은 22만 1000t에 그쳐 재고는 지난해 19만 4000t보다 304.7%, 세 배 이상 늘었다. 농협광주지역본부도 상황은 비슷하다. 지난달 15일 기준 쌀 재고량은 1293t으로 지난해 368t보다 251.5%, 925t 늘었다. 쌀 소비가 줄고 재고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산지 쌀값은 계속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통계청 발표를 보면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6.4㎏으로 30년 전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정부는 지난 6월 15만t 쌀 재고 소진에 이어 최근 5만t을 추가로 매입한다는 대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산지 쌀값은 지난해 수확기 이후 10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25일 17만원(80㎏ 기준)대로 낮아져 17만 9516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달 15일엔 17만 7740원까지 또 떨어졌다. 지난해 고점 21만 222원과 비교하면 16%나 낮은 가격이다. ●쌀값 보장 요구하는 농민들 농협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쌀값 불안정과 쌀 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쌀 가공식품 개발과 본격적인 쌀 소비 촉진 활동에 적극 나서지만 역부족이다. 농협전남본부와 농협광주본부가 공공기관, 학교,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아침밥 먹기 홍보’, ‘쌀 가공식품 판촉’ 등 대대적인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을 연일 펼치지만 쌀 재고물량은 쌓여만 가고 있다. 여기에다 민간 RPC마저 판매할수록 손해를 보고 있어 농협 재고쌀 매입을 꺼리면서 오래전부터 창고에 가득 쌓인 쌀이 갈 곳이 없다. 광주·전남 통합 미곡종합처리장협의회 김용경 회장은 “정부의 쌀 매입 예정 물량이 농업계 요구량의 3분의1 수준에 불과한 데다 땜질식 처방에 가까워 식량안보 차원의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쌀산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안도 제시됐다. 오형주 전남 장흥 관산농협 조합장은 “쌀값 안정을 위해 RPC들의 출하와 유통을 중앙에서 조절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도 고려해 봐야 한다”고 했다. ●‘쌀값 폭락’ 정부 적극 나서라 이에 쌀 수확기를 앞두고 농민들은 논을 갈아엎는 시위를 하고 있다. 산지 쌀값이 계속 하락하는데도 정부가 무대책으로 일관해서다. 농민들은 쌀 20만t 시장 격리, 나락값 8만원 보장을 촉구하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광주전남연합, 전국쌀생산자협회 광주전남본부는 최근 영광군 대마면에서 ‘광주·전남 논 갈아엎기 투쟁’을 진행했다. 80여명의 광주·전남 지역 농민들은 벼가 짓이겨지는 현장을 착잡한 심경으로 바라봤다. 이달 초 수확이 예정돼 한창 익어 가는 500평 정도의 논에 있던 벼는 채 20여분도 되지 않아 완전히 짓이겨졌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시농민회는 쌀값 폭락 대책 수립과 양곡관리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했다. 광주시농민회는 최근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쌀값 폭락의 원인은 농민의 과잉 생산이나 쌀 소비 감소가 아니라 수입쌀과 정부 정책 실패에 있다”며 “정부가 국내 쌀 소비량의 10%에 달하는 외국 쌀 40만 8000t을 의무 수입하면서 쌀 시장이 교란되고 가격 폭락이 반복되고 있다”고 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벼 재배면적 감축, 쌀 수급 예측 통계 개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쌀값 정상화 대책을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등에 요청했다. 김 지사는 수확기 이전에 지난해 재고 물량을 조기에 시장에서 격리하고, 올해 생산된 쌀 공공 비축 물량 이외 추가적인 시장격리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 지사는 이어 ▲쌀 수급 예측 통계 현실적 개선 ▲전략 작물 직불제 지원 확대 등에 따른 벼 재배면적 감축 ▲수입쌀 전량 사료화 전환 ▲국가 차원의 쌀 소비문화 조성을 건의했다. 민주당 문금주 의원은 최근 고흥·보성·장흥·강진군 농민회와 간담회를 하면서 쌀값 안정 문제를 논의했다. 문 의원은 “쌀 수확기를 앞두고 애끓는 심정으로 지역 곳곳에서 ‘논 갈아엎기’ 투쟁이 이어지고 있다”며 “쌀값 문제는 우리의 식량안보를 책임지는 중대한 문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농민과 함께 싸우겠다”고 말했다. ●전문가 “장단기적 대책 마련 시급” 경제 전문가들은 쌀 관련 정책에 대해 단기적인 정책과 장기적인 대책이 함께 필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최근 외국에서 한류 열풍이 불면서 간편식, 건강식에 관심이 커져 쌀 가공식품 수출이 느는 것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국식품연구원 가공공정연구단 박종대 박사는 “쌀 가공식품의 수출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수출로 인한 쌀 소비 촉진이 기대된다”며 “수출 활성화를 위해서는 수출 지역별 소비층 분석을 통한 맞춤형 제품 개발과 지속적인 마케팅, 쌀 가공제품 우수성 홍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쌀가공식품협회 관계자는 “쌀 소비를 늘리고 쌀 가공산업이 발전하려면 기존의 쌀 생산 중심 정책에서 쌀 소비 중심의 정책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며 “쌀 공급과잉은 소비 급감에 따른 구조적 문제이기 때문에 가공용 쌀 소비 확대만이 공급과잉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 1930년대에도 ‘얼죽아’?…한국인의 못말리는 커피 사랑

    1930년대에도 ‘얼죽아’?…한국인의 못말리는 커피 사랑

    추운 겨울에도 냉커피를 고집하는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커피)현상은 한국의 독특한 커피 문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아이스커피의 인기는 놀랍게도 193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아이스 컵피를 두 사람이 하나만 청해 두 남녀가 대가리를 부비대고 보리줄기로 쪽쪽 빠라먹는다.’ 1930년 7월 16일자 조선일보에는 아이스커피를 나눠 마시는 모던 보이와 모던 걸을 묘사한 삽화가 등장한다. 1920년대 얼음 공장이 생겨 인공 얼음 보급이 활발해지면서 찬 음료가 유행했는데 커피도 예외가 아니었다. 1941년 5월 22일자 매일신보에는 ‘아이스커피 이렇게 만들면 좋다’는 기사가 실렸다. 내용은 이렇다. ‘커피는 더운 것에는 여러 가지를 쓰지마는 찬 커피에는 자바 것이 제일 좋다. 아이스커피는 흐리거나 검게 보이는 것은 보기에도 흉하고 마시면 맛도 좋지 못하다. 아이스커피는 반드시 투명하게 맑아야만 한다.’ ‘커피 공화국’으로 불릴 만큼 온 국민이 커피를 즐겨 마시면서도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한국의 커피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의 특별전 ‘요즘 커피’(11월 10일까지)다. 민속박물관이 외래 문물인 커피 관련 전시를 여는 것이 의아할 수 있겠으나 160년 세월을 거쳐 한국인의 일상에 없어서는 안 될 생필품으로 자리 잡은 점을 고려하면 이제 커피가 민속 음료 반열에 들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전시는 조선에 커피가 처음 들어온 때부터 대한제국, 일제강점기, 그리고 광복 이후 급변하는 시대와 사회 변화에 발맞춘 커피의 변천사를 소개한다. 아울러 커피에 얽힌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풍부한 사료와 손때묻은 추억의 물품 60여 점을 통해 흥미롭게 풀어놓는다. 우리나라에 커피가 처음 들어온 건 1861년 조선에 온 프랑스 신부에 의해서였다. 커피를 처음 마신 한국인은 누구일까. 기록으로 보면 조선 후기 문관 민건호(1843~1920)다. 1884년 7월 27일 일기에 갑비차(커피)를 대접받았다는 내용이 나온다. 대한제국 시기에는 상류층 조선인과 서양인이 커피의 주 소비층이었고, 일제강점기에는 지식인과 모던 보이·모던 걸들이 백화점과 서양 음식점, 다방에서 커피를 즐겼다. 커피와 우유, 설탕을 섞어 만든 가정용 가루 커피, 조선의 관광상품이었던 인삼 커피 등이 당시 인기를 끌었다. 광복 이후 1960년대까지는 다방커피의 전성기였다. 다방은 문인과 예술가들의 아지트로 사랑받았지만 실직자들의 집합소로 따가운 눈총을 받기도 했다. 1970~80년대에는 원두커피전문점이 등장하고, 믹스커피가 탄생했으며 1990년대 들어서는 커피체인점과 카페 문화가 본격적으로 형성됐다. 전시 후반부에는 요즘 우리에게 커피가 어떤 의미인지를 설문조사, 인터뷰 등으로 다채롭게 풀어냈다. 박물관이 실시한 자체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이 커피를 마시는 이유로 가장 많이 꼽은 답은 ‘습관적으로’(30%)였다. 이어 ‘피로와 잠 등을 쫓기 위해’ (27%), ‘맛이 좋아서’(23%) 순이었다. 처음 마신 커피를 묻는 질문에는 믹스커피가 49%로 가장 많았고, 아메리카노는 6%에 불과했다. 커피 껌과 커피 맛 아이스크림 등 각종 커피 가공식품, 원형 통에 든 인스턴트커피, 꽃무늬 커피잔과 구식 커피포트, 다방 이름이 적힌 성냥갑과 공중전화카드 등 전시장에 소개된 옛 자료들을 보며 추억 여행을 떠나는 재미가 쏠쏠하다.
  • 김영록 지사 쌀·한우 대책 거듭 촉구

    김영록 지사 쌀·한우 대책 거듭 촉구

    김영록 전남지사는 정부가 최근 발표한 쌀과 한우 대책이 미진하다며 쌀값 최소 200만 원대 유지와 한우 가격 정상화를 위한 추가 대책 마련을 거듭 촉구했다. 김 지사는 12일 입장문을 내고 “정부가 쌀 수급 안정 대책과 한우 수급 안정 및 중장기 대책을 발표했으나 전남도가 정부에 최우선적으로 건의한 2023년산 쌀 재고 물량을 2025년 공적개발원조(ODA)용으로 선제 매입해 달라는 내용의 대책은 없다”며 “수확기 전에 2023년산 쌀 재고 물량을 선제적으로 매입해 격리해달라”고 재차 요청했다. 이어 “농협RPC(미곡종합처리장)가 기존 재고량 소진을 위해 구곡을 저가로 방출할 경우 산지 쌀값은 지속해 하락하고 신곡 쌀값 상승 역시 기대할 수 없다”며 “2024년산 신곡에 대해서도 40만톤 추가 시장격리 대책을 수립해 조속히 발표해달라”고 밝혔다. 특히 “정부가 올 10∼11월 통계청 생산량 발표 후에나 시장격리 여부를 결정하는 늑장 대처로 이미 쌀값이 떨어진 다음에 대책을 마련하게 된다면 수확기 쌀값은 더 이상 오를 수가 없다”며 “더 늦기 전에 40만톤 시장 격리대책을 발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한우농가 또한 생산비 상승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2026년에는 미국산, 2028년에는 호주산 소고기 관세마저 철폐되면 우리 한우산업은 회생 불능 상태로 내몰리게 될 것”이라며 한우농가 사료 구매자금 금융지원과 저능력우 도태 장려금 지급 등을 요청했다.
  • 쌀·한우값 떨어지자… ‘밥쌀 면적 축소·암소 감축’ 처방

    쌀·한우값 떨어지자… ‘밥쌀 면적 축소·암소 감축’ 처방

    사료용 등으로 햅쌀 10t 이상 처분한우 사육기간 24~26개월로 줄여‘수급 불안’ 배추 출하장려금 인상 국민의힘과 정부가 쌀 수확기를 앞두고 2만㏊(헥타르)의 밥쌀 재배면적을 즉시 격리해 쌀값 조기 안정에 나서기로 했다. 10만t 이상의 햅쌀을 사료용 등으로 처분하겠다는 의미다. 또 한우 가격 안정을 위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벌이고 단체급식 등 원료육 납품 지원을 추진하고, 암소 1만 마리를 추가 감축하기로 했다. 기존 감축분(13만 9000만 마리)을 더하면 약 15만 마리를 줄이는 것이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농축산단체 등은 10일 국회에서 ‘추석 성수품 수급 점검 및 수확기 쌀값·한우가격 안정 대책 민당정 대책 회의’를 열고 소비 진작과 수급·가격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당정은 올해도 쌀 공급 과잉이 불가피하다고 봤다. 2만㏊ 재배면적을 즉시 격리하고, 통계청의 10월 예상 생산량 발표에서 초과 생산량이 발생하면 추가 격리에 나선다. 반복되는 쌀 과잉 생산을 해결하기 위해 재배면적 감축 목표 상향, 재배면적 신고제, 지역별 감축 면적 할당제 도입도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수확기 대비 선제적 수급 안정 대책을 역대 가장 빠른 시기에 발표해 쌀 과잉 생산에 대한 현장 불안을 조기에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우 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우선 단기적으로 공급 과잉 상황을 조절하기 위해 암소 1만 마리를 추가 감축하고 내년 사료 구매자금 지원분 6387억원의 상환을 1년 연장키로 했다. 사료 구매 자금은 내년에도 1조원 수준으로 유지한다. 중장기 대책으로는 한우의 사육 기간을 기존 30개월에서 24~26개월로 줄이고, 주요국의 소고기 관세 철폐에 대비해 자급률 40%를 달성하도록 생산 혁신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외 당정은 추석 성수품에 대해 평시 대비 1.6배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공급으로 사과와 배 가격은 안정세를 보인다고 판단했다. 다만 배추는 수급 불안으로 가격이 여전히 높은 만큼 정부가 가용물량 공급을 최대한 늘리고 출하 장려금 지원을 높이는 등 추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 오픈마켓에 웬 ‘강아지 택배 배송’? 신고 폭주하자…

    오픈마켓에 웬 ‘강아지 택배 배송’? 신고 폭주하자…

    국내 오픈마켓에 살아있는 강아지를 택배로 배송한다는 상품 판매 페이지가 올라와 네티즌들의 공분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의 신고가 폭주하자 해당 페이지는 삭제됐지만, 실제 해당 판매 페이지의 정체에 대해서는 추측만 나오는 상황이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9일 한 오픈마켓에 강아지를 판매한다는 한 판매자의 글이 올라와 충격을 안겼다. 해당 판매자는 생후 45일에서 12개월령인 강아지를 품종과 성견의 크기에 따라 13만 9200원에서 15만 2000원까지 가격을 책정했다. 또 “애완동물을 운송 상자에 넣어 택배로 보낸다”면서, 해외배송인 탓에 배송에는 한 달 가량이 걸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실제 판매되는 상품이 맞냐”, “어떻게 강아지를 상자에 담아 택배로 보내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판매자가 동물 판매업으로 등록돼 있는지 의문이며, 동물을 상자에 담아 택배로 보내는 것은 불법”이라며 해당 오픈마켓에 판매자를 신고했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경우 직접 전달하거나 또는 동물운송업 등록을 한 자를 통해 전달해야 한다. 또 동물을 운송할 때는 사료와 물을 공급하고 차량을 급제동하거나 운송용 우리를 던지는 등으로 동물에게 충격과 상해를 입혀선 안 된다. 네티즌들의 신고가 빗발치자 해당 오픈마켓 측은 강아지 판매 페이지를 삭제했다. 오픈마켓 측은 “반려동물은 자체적으로 ‘판매 금지’ 제품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사전에 걸러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 판매된 기록은 없다고 밝혔다.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판매 페이지가 중국 쇼핑몰에 올라온 강아지 판매 페이지를 ‘자동번역’해 올라온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실제 해당 판매 페이지의 상품명을 중국어로 번역해 ‘타오바오’ 등 중국 오픈마켓에서 검색하면 해당 판매글에 소개된 강아지와 똑같은 사진이 나오고, 상품명은 물론 세부 선택항목까지 똑같다는 것이다. 한 네티즌은 “적절성에 대한 검수 없이 중국 쇼핑몰에 올라온 판매글 수십, 수백 건을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자동 번역해 올리면서 발생한 일 같다”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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