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료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 대원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 부재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 원심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517
  • 강아지사료 걱정이라면…‘헬로맘마미아’ 영양파우더

    강아지사료 걱정이라면…‘헬로맘마미아’ 영양파우더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A씨는 “강아지가 어리고 약해 사료를 잘 먹지 않아 걱정이 많아 친구소개로 알게 된 헬로맘마미아를 1:1로 맞춤 상담받았다. 헬로맘마미아 영양파우더를 먹인 후 강아지가 건강해지는 것이 눈으로 보여 만족스럽다”라며 “건강도 중요하지만 강아지 입맛에 잘 맞는지도 중요한 부분인데, 이전보다 사료를 훨씬 잘 먹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H씨는 “강아지 귓병 때문에 병원을 갈까 하다가 사정이 여의치 않아 후배소개로 헬로맘마미아 영양파우더를 먹이게 됐다. 입 냄새, 응가 냄새가 덜해지고 귓병이 거의 다 나았다”라며 “펫푸디스트가 직접 1:1 맞춤상담으로 강아지 상태에 맞게 영양파우더를 만들어 주니 더욱 믿음이 간다”라고 말했다. 국내 1호 펫푸디스트(음식으로 반려동물을 도와주는 사람) 조향선 씨가 2년 동안 연구 끝에 발명한 명품 영양파우더 ‘헬로맘마미아’가 반려동물 주의 큰 사랑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헬로맘마미아는 사료용 파우더 형식의 영양보충제로, 바다의 산삼이라 불리는 ‘스피루리나’를 함유해 특허발명출원한 제품이다. 스피루리나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항당뇨, 항콜레스테롤, 항암, 면역 증강, 살균 작용, 피부 건강 등의 효과를 인정 받았다. 영양파우더 헬로맘마미아는 화학합성 물질이나 첨가제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100% 천연재료로 만들어졌다. 스피루리나 외에도 유기농 아사이베리, 유산균, 유기농 치아씨드, 유기농 바질 등이 포함돼있어 반려동물의 건강을 책임진다. 실제로 헬로맘마미아를 1~3개월 이상 급여한 임상실험 결과 반려동물의 분비물 및 냄새가 덜해졌으며, 건강한 변, 윤기나고 풍성한 모질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헬로맘마미아는 하루 급여량을 접시에 담아 먹이거나 강아지 사료에 뿌려서 비빈 후 먹이면 된다. 좋아하는 강아지 간식에 뿌려서 먹일 수도 있는데, 이는 이제 젖을 떼 이유식을 하거나 음식을 먹기 힘든 반려동물에게 좋은 방법이다. 환경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유리병에 담은 영양 파우더 헬로맘마미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헬로맘마미아.com)와 대표전화(033-672-235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봄 패키지 2종 선봬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봄 패키지 2종 선봬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www.haevichi.com)는 1일부터 5월 말까지 따스한 제주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2가지 봄 패키지를 선보인다. ‘스프링 온더문’ 패키지는 호텔 1박과 야외 온수풀에서 제주 봄 바다를 굽어보며 칵테일이나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글라스바 음료 이용권 2매, 뷔페 레스토랑 섬모라의 2인 조식과 버블 바스를 즐길 수 있는 러쉬 입욕제를 제공 등으로 꾸려졌다. 가족 고객이라면 ‘스프링 어웨이’ 패키지가 좋다. 스탠더드 객실 1박과 이디에서의 2인 조식, 키즈 테마파크인 제주 코코몽에코파크 입장권 2매, 아이들의 만들기 프로그램인 키즈 아틀리에(1인) 이용권 등이 포함됐다. 호텔 투숙객은 야외 온수풀을 포함한 실내외 수영장과 제주 바다와 수영장이 내려다 보이는 피트니스 센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호텔 28만원부터, 리조트 29만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이다. (064)780-8000.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국사편찬위원장에 김정배씨

    국사편찬위원장에 김정배씨

    최근 사퇴한 유영익(79) 전 국사편찬위원회(국편) 위원장 후임으로 김정배(74)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장이 임명됐다. 국편에 따르면 신임 김 위원장은 30일 경기 과천시 국편 청사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국편은 한국사 관련 사료 수집·편찬·연구를 담당하는 국가기관으로, 위원장은 차관급이며 임기는 3년이다. 전임자인 유 전 위원장은 최근 고령을 이유로 사임했다. 서울 출신인 김 위원장은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한 고대사 전문가로 고려대 총장,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동북학원 이사장, 고구려연구재단 이사장,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외교부 1984년 작성된 26만여쪽 외교문서 공개

    외교부 1984년 작성된 26만여쪽 외교문서 공개

    한·일 간 과거사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정상의 첫 일본 국빈방문이 이뤄졌던 1984년 일본은 일왕이 어떤 수준으로든 과거사 반성 발언을 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가 30일 공개한 1597권(26만여쪽)의 외교문서에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전두환 당시 대통령의 국빈 방일 이후 남북한을 중국 및 일본이 교차승인하는 ‘한강개발계획’을 추진했던 것도 드러났다. 주로 1984년 작성된 외교문서 원문은 외교사료관에서 열람·출력을 할 수 있다. 외교사료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외교문서목록 데이터베이스(DB)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일, 일왕 과거사 반성 언급 불가피 인식 공개된 외교문서에 따르면 정부는 1983년 한국을 공식 방문한 나카소네 야스히로 일본 총리의 방한에 대한 답방 차원에서 전두환 당시 대통령이 일본을 우리나라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국빈 방문하는 무궁화 계획을 1984년 초 설립했다. 양국은 전 대통령의 9월 방문 일정을 확정한 뒤 의제 협의 과정에서 과서 식민지배의 상징적인 책임이 있는 히로히토 일왕의 과거사 발언을 놓고 의견을 주고받았다. 정부는 국민 정서를 감안할 때 일왕의 과거사 반성 발언이 반드시 있어야 하며 형식도 만찬사와 같은 공식적인 형태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일본 역시 과거사 발언을 언급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인정했다. 다만 일왕의 발언 내용 자체가 외교 교섭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때문인지 히로히토 일왕은 1984년 9월 전 대통령이 참석한 만찬 때 “금세기의 한 시기에 있어 양국 간 불행한 역사가 있었던 것은 진심으로 유감”이라고 말했다. ●중·일이 남북한 교차 승인 추진 외교문서에는 전 대통령의 방일 이후 중국과 일본이 남북한을 교차 승인하는 이른바 ‘한강개발계획’을 추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984년 11월 작성된 보고서에는 정부가 1986년 아시안게임 전후로 한국과 중국, 북한과 일본 간 교차 접촉을 본격화하고 1988년 서울올림픽을 전후로 동시에 교차승인하도록 한다는 계획이 담겨 있었다. 정부는 1984년 12월 나카소네 총리에게 제안을 전달한 뒤 미국의 협조를 기대했다. 하지만 정작 미국은 정부의 제안을 중국이 받아들일 가능성이 낮다며 미온적인 입장을 보였다. 처드 워커 당시 주한미국 대사는 정부에 북한의 거부 전망과 함께 중국 역시 한·중 직접 교역이 시기상조라는 반응을 소개했다. 전 대통령은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지원을 요청했으나 레이건 대통령은 “접근을 시도함에 있어 시기와 상황을 고려함이 중요한 것 같다”며 신중한 입장을 반복했다. 외교문서에는 또 정부가 김일성 북한 주석의 소련, 동유럽 순방이 고별 방문 성격이 짙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1984년 7월 박세직 당시 안기부 제2차장 주재 아래 청와대와 총리실, 외무부, 내무부, 국방부, 통일원, 문화공보부 등이 참여하는 실무국장회의를 열었던 것도 드러났다. 정부는 김일성 생존 시와 사망 시로 나눠 문공부 장관이 발표할 김정일 권력승계 관련 대북 성명 골자도 마련했다. 특히 김정일 정권의 비정통성에 대해 ‘은밀한 홍보활동’을 편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군 내부에서는 김정일 정권이 대남 무력 도발을 감행할 구체적 시기를 예상하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전북, 종자산업의 메카로 간다…민간육종단지 착공

    전북, 종자산업의 메카로 간다…민간육종단지 착공

    전북도가 종자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전북도는 30일 오후 김제시 백산면 민간육종단지 조성현장에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송하진 도지사, 이건식 김제시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간육종 연구단지(‘시드밸리’) 착공식을 가졌다. 2011년 입지 선정 이후 4년 만이다. 정부와 전북도는 2016년 말까지 김제시 백산면 상정리 옛 축산시험장 일대 54.2㏊에 730여억원을 들여 민간육종단지 조성공사를 진행한다. 이곳에는 종자산업진흥센터를 비롯, 첨단 육종연구 시설과 시험온실 등이 갖춰지며 종자업체 20여곳이 입주할 예정이다. 입주가 확정된 20여개 기업은 몬산토, 신젠타 등 세계 굴지의 다국적 종자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세계 수준의 육종연구와 종자수출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육성된다. 전북도는 육종단지가 완공되면 ‘금보다 비싼 종자’를 개발해 수출하는 이른바 ‘골든 시드(Golden Seed)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민간기업-정부-대학 등이 공동으로 벼·감자·옥수수·배추·고추 등 20여개 식량과 사료작물 등의 새로운 종자를 개발해 세계시장에 수출한다는 것이다. 전북도는 김제에 시드밸리가 조성되면 앞으로 1300억원 이상의 부가가치가 창출되고 아울러 입주기업과의 채종계약을 통해 지역농가의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 종자시장 규모는 약 80조원, 국내 종자시장은 1조원 규모로 각각 추정되며 연평균 5%씩 가파르게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19혁명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올해로 55주년을 맞은 4·19 혁명 관련 기록물들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본격 추진된다. ‘4·19 혁명 유엔·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및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진 전 농림부 장관)는 다음달 6일 국회에서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문화재청을 상대로 올해 세계기록유산 후보로 올려 줄 것을 공식요청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위원회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2010년 펴낸 ‘4월혁명 사료 총집’의 사상자 기록과 정부·정당·국회 기록, 각종 선언·성명 등 기록물의 원본을 중심으로 당시 현장사진, 관계자들의 구술 채록 자료 등을 세계기록유산 등재 후보로 올릴 방침이다. 또 세계사 속 4·19 혁명의 의미와 국제 학생운동에 미친 영향 등에 대한 학술 연구용역도 조만간 마무리하기로 했다. 위원회에는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장상 전 총리 등이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4·19 혁명은 1960년 이승만 정권의 3·15 부정선거에 항의해 전국 대학생들이 주축이 돼 일으킨 반독재 저항 운동이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심사는 2년 단위로 이뤄진다. 문화재청은 오는 7~8월 등재 후보를 공모해 2건을 선정한 뒤 유네스코에 공식 등재를 신청하고, 유네스코는 전 세계의 후보들을 상대로 심사를 벌여 2017년 5~6월 등재 여부를 발표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세계유산 서울 정릉 재실 복원 25일 공개

    세계유산 서울 정릉 재실 복원 25일 공개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는 1960년대 없어졌던 서울 정릉(貞陵)의 재실(齋室·제사를 준비하는 곳)을 3년에 걸쳐 복원해 25일 일반에 공개한다. 정릉은 조선왕조 태조 이성계의 계비(繼妃)인 신덕왕후 강씨(1356~1396)의 능이다. 원래는 도성 내 지금의 서울 중구 정동에 있었고 규모도 현재보다 크고 화려했다. 정동이라는 현재의 지명도 여기서 비롯됐다. 이성계는 신덕왕후를 극진히 아껴 그의 소생인 방석을 왕세자로 책봉(1392년)한 데 이어 왕비가 죽자 지금의 정동에 능 자리를 웅장하게 조성하고 그 옆을 자신의 묏자리로 점찍기도 했다. 하지만 태조의 정비(正妃)였던 신의왕후 한씨 아들인 이방원이 태종으로 즉위(1400년)하고 상왕으로 있던 이성계마저 승하(1408년)하면서 1409년 성북구 소재 현재의 자리로 내몰렸고, 규모도 대폭 축소됐다. 정자각은 해체돼 중국 사신단을 영접하던 태평관을 짓는 데 쓰였고 병풍석은 홍수에 무너진 청계천 광통교 복구에 사용되는 등 온갖 수난도 겪었다. 폐허처럼 방치되던 정릉은 우암 송시열 등의 주도로 1669년(현종 10년) 비로소 정비됐다. 1899년 신덕왕후가 신덕고황후로 추존되면서 이듬해 재실도 다시 지었지만 초석만 남은 채 1960년대 멸실됐다. 문화재청은 “재실이 어떻게 없어졌다는 기록이 없어 정확한 멸실 경위는 파악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문화재청은 2009년 정릉을 포함한 조선왕릉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면서 능제(制·능의 기본 시설) 복원 차원에서 재실을 복원키로 하고 2012년 그 터에 대한 발굴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과정에서 1788년 발간된 ‘춘관통고’(春官通考) 기록과 일치하는 6칸 규모의 재실 터와 건물 배치 등 유구(遺構·옛 건축물의 흔적)를 확인했다. 발굴조사 결과와 사료를 근거로 2012년부터 3년간 재실 본채와 제기 보관 창고인 제기고, 행랑, 협문(3곳)과 담장 등을 15억원을 들여 복원했다. 문화재청은 “재실 복원을 통해 정릉의 진정성을 회복하고 역사성과 정체성도 확고히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서울 정릉 재실 복원…15억 들여 복원한 모습 보니

    서울 정릉 재실 복원…15억 들여 복원한 모습 보니

    서울 정릉 재실 복원…15억 들여 복원한 모습 보니 ‘서울 정릉 재실 복원’ 서울 정릉 재실이 3년 만에 복원됐다.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는 23일 “1960년대 멸실됐던 서울 정릉의 재실(齋室·제사를 준비하거나 왕릉 담당 관리들이 머물던 곳)을 3년 만에 복원 완료했다”고 밝혔다. 복원된 서울 정릉 재실은 25일 오전 10시 기념행사를 통해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정릉은 조선 초대 왕 태조의 계비인 신덕왕후 강씨의 능으로, 원래는 중구 정동에 있었다. 당시 규모는 현재보다 크고 화려했지만 태조의 정비였던 신의왕후 한씨의 아들인 이방원이 태종으로 즉위하고 태조가 승하하면서 1409년 현재 자리로 이장됐고 능의 규모도 대폭 축소됐다. 이후 폐허처럼 방치됐던 정릉은 1669년에 정비, 1900년에 재실을 다시 지었다는 기록은 있으나 초석만 남은 채 1960년대 멸실됐다. 문화재청은 2009년 조선왕릉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능제복원 차원에서 2012년 재실지역에 대한 발굴조사를 실시, 6칸 규모의 재실터와 건물 배치 등 양호한 형태의 유구를 확인했다. 이런 결과와 사료를 근거로 2012년부터 3년간 총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정릉 재실의 본채, 제기고, 행랑, 협문(3개소)과 담장 등을 복원했다. 문화재청은 “재실 복원을 통해 조선 왕릉이자 세계유산으로서 정릉의 진정성을 회복하고 역사성과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국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 창출을 통해 그 본연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정릉 재실 복원…멸실됐던 사연은?

    서울 정릉 재실 복원…멸실됐던 사연은?

    서울 정릉 재실 복원…멸실됐던 사연은? ‘서울 정릉 재실 복원’ 서울 정릉 재실이 3년 만에 복원됐다.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는 23일 “1960년대 멸실됐던 서울 정릉의 재실(齋室·제사를 준비하거나 왕릉 담당 관리들이 머물던 곳)을 3년 만에 복원 완료했다”고 밝혔다. 복원된 서울 정릉 재실은 25일 오전 10시 기념행사를 통해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정릉은 조선 초대 왕 태조의 계비인 신덕왕후 강씨의 능으로, 원래는 중구 정동에 있었다. 당시 규모는 현재보다 크고 화려했지만 태조의 정비였던 신의왕후 한씨의 아들인 이방원이 태종으로 즉위하고 태조가 승하하면서 1409년 현재 자리로 이장됐고 능의 규모도 대폭 축소됐다. 이후 폐허처럼 방치됐던 정릉은 1669년에 정비, 1900년에 재실을 다시 지었다는 기록은 있으나 초석만 남은 채 1960년대 멸실됐다. 문화재청은 2009년 조선왕릉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능제복원 차원에서 2012년 재실지역에 대한 발굴조사를 실시, 6칸 규모의 재실터와 건물 배치 등 양호한 형태의 유구를 확인했다. 이런 결과와 사료를 근거로 2012년부터 3년간 총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정릉 재실의 본채, 제기고, 행랑, 협문(3개소)과 담장 등을 복원했다. 문화재청은 “재실 복원을 통해 조선 왕릉이자 세계유산으로서 정릉의 진정성을 회복하고 역사성과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국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 창출을 통해 그 본연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정릉 재실 복원…25일 공개될 모습 미리 봤더니

    서울 정릉 재실 복원…25일 공개될 모습 미리 봤더니

    서울 정릉 재실 복원…25일 공개될 모습 미리 봤더니 ‘서울 정릉 재실 복원’ 서울 정릉 재실이 3년 만에 복원됐다.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는 23일 “1960년대 멸실됐던 서울 정릉의 재실(齋室·제사를 준비하거나 왕릉 담당 관리들이 머물던 곳)을 3년 만에 복원 완료했다”고 밝혔다. 복원된 서울 정릉 재실은 25일 오전 10시 기념행사를 통해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정릉은 조선 초대 왕 태조의 계비인 신덕왕후 강씨의 능으로, 원래는 중구 정동에 있었다. 당시 규모는 현재보다 크고 화려했지만 태조의 정비였던 신의왕후 한씨의 아들인 이방원이 태종으로 즉위하고 태조가 승하하면서 1409년 현재 자리로 이장됐고 능의 규모도 대폭 축소됐다. 이후 폐허처럼 방치됐던 정릉은 1669년에 정비, 1900년에 재실을 다시 지었다는 기록은 있으나 초석만 남은 채 1960년대 멸실됐다. 문화재청은 2009년 조선왕릉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능제복원 차원에서 2012년 재실지역에 대한 발굴조사를 실시, 6칸 규모의 재실터와 건물 배치 등 양호한 형태의 유구를 확인했다. 이런 결과와 사료를 근거로 2012년부터 3년간 총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정릉 재실의 본채, 제기고, 행랑, 협문(3개소)과 담장 등을 복원했다. 문화재청은 “재실 복원을 통해 조선 왕릉이자 세계유산으로서 정릉의 진정성을 회복하고 역사성과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국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 창출을 통해 그 본연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돌고래와 함께 춤을

    돌고래와 함께 춤을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의 남서부에 있는 아마쿠사(天草)는 120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푸른 바다 위에 뜬 크고 작은 섬들과 웅장한 자연 경관 속에 유럽 문화와 크리스트교의 역사가 담겨 있다. 주민들이 아마쿠사를 ‘일본의 보물섬’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야생 돌고래와 사람의 공생 아마쿠사에서는 야생 돌고래와 만날 수 있다. 아쿠아리움에서는 볼 수 없는 귀중한 체험이다. 아마쿠사 앞바다는 조류와 해저 지형의 영향으로 물고기가 풍부하다. 이들을 쫓아 인도양 청백돌고래 200여 마리가 이 일대에서 서식하고 있다. 후타에항에서 20여분 나가면 돌고래들이 자맥질을 벌이는 경이로운 장면과 마주할 수 있다. 배가 다가가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맥질을 하며 몸매를 뽐낸다. 쾌청한 날엔 수십 마리가 군무를 추며 관광객들에게 ‘답례’를 한다고 한다. 애초 어민들은 고기잡이에 방해만 되는 돌고래 무리를 반기지 않았다. 하지만 곧 돌고래와의 공생을 모색했다. 돌고래 서식지를 보호하고 가꿔 관광상품화하기로 한 것이다. 이제는 돌고래 관찰로 꽤 많은 수익을 올린다. 자연과 인간의 아름다운 공존이다. ●아마쿠사에 숨쉬는 크리스천 문화와 순례길 크리스트교가 일본에 전래된 건 1549년 예수회 소속 스페인 선교사 프란치스코 하비에르에 의해서였다. 당시 아마쿠사의 영주도 크리스트교를 받아들였고, 주민 모두가 기리시탄(크리스트교인의 일본식 표현)이 됐다. 하지만 박해의 폭풍도 거셌다. 수많은 크리스트교인들이 순교했고, 아마쿠사는 일본 내 대표적인 크리스트교 성지의 하나가 됐다. 아마쿠사의 대표적인 크리스트교 건물은 사키쓰 성당과 오에(大江) 성당이다. 잔잔한 요카쿠만이 보이는 어촌에 세워진 사키쓰 성당은 1934년 프랑스 출신 하르부 신부가 개축한 고딕 양식의 건축물이다. 성당 내부가 다다미로 꾸며진 것이 눈길을 끈다. ‘일본의 향기 풍경 100선’과 ‘일본의 강, 바닷가 풍경 100선’ 등에 선정될 만큼 풍광이 매우 아름답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오에 성당은 1993년 프랑스 출신의 가르니에 신부가 재건한 백색의 교회다.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축물은 일본 근대 건축의 귀중한 사료로 평가받고 있다. 아마쿠사 시로 메모리얼홀은 유럽문화와 크리스트교 전래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역사 테마관이다. 한국어 방송도 한다. 농민들이 봉기한 1637년 ‘아마쿠사·시마바라의 난’ 때 사용됐던 무기와 가톨릭 마리아관음상 등 200여점의 문화재를 전시하고 있는 ‘아마쿠사 기리시탄관’, 천주교인들의 유품들을 전시한 ‘아마쿠사 로자리오관’ 등도 볼거리다. 특히 박해 시대의 가쿠레베야(숨겨진 방)를 기도 소리와 함께 재현한 디오라마를 놓쳐서는 안 된다. 묘토쿠지 절은 농민 봉기 이후 황폐해진 아마쿠사를 재건한 스즈키 시게나리가 설립한 사찰이다. 못으로 긁은 듯 십자가 흔적이 남아 있는 돌계단과 산문 입구에 걸려 있는 천주교 금지 게시판이 흥미롭다. ●제주 올레, 아마쿠사에 뿌리내리다 규슈 올레는 규슈의 걷기 좋은 길을 도보여행 코스로 개발한 곳이다. 우리 제주 올레 측에서 코스 개발을 돕고, 표지 디자인 등을 제공해 조성됐다. 지난달 28일 개통한 아마쿠사 레이호쿠 코스를 포함해 총 15개 코스 177.4㎞의 규슈 올레길이 운영되고 있다. 아마쿠사의 올레는 이와지마 코스, 마쓰시마 코스, 레이호쿠 코스 등 3개의 올레가 있다. 코스 내의 중요 포인트마다 ‘간세’라고 불리는 말 모양의 오브제와 리본, 나무 화살표 등이 있다. 이와지마 올레는 시마바라 난의 영웅인 아마쿠사 시로의 고향에 조성됐다. 거리는 12.3㎞로 4~5시간 소요된다. 길은 센자키 고분군에서 시작된다. 작은 언덕을 오르면 석실 형태의 고분들과 아마쿠사의 작은 섬들을 이어 주는 아름다운 다리들이 눈에 들어 온다. 작은 어촌과 과수원을 지나 다카야마를 오르면 탁 트인 바다 위에 떠 있는 섬들의 절경과 만난다. 마쓰시마 올레는 넓은 논밭과 해안, 숲 등을 지나는 코스다. 11.1㎞로 4~5시간 소요된다. 강과 바다가 교차하는 해안과 한가롭게 펼쳐진 논밭을 지나면 센간노모리타케다. 다도해의 수많은 섬들이 눈에 들어온다. 길은 아마쿠사 시로가 연회를 열어 술잔을 돌렸다는 센간잔으로 이어진다. 올레 끝자락의 ‘용의 족탕’은 잊지 말고 들러야. 이케시마의 용 전설을 테마로 만들어진 족탕으로, 아마쿠사 오교를 바라보며 피로를 풀 수 있다. 레이호쿠 코스에서는 오지 어촌마을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길이는 총 11㎞. 시마바라의 난 때 주요 격전지였던 도미오카성과 기암절벽이 늘어선 도미오카 해안, 고요한 마을길과 140년의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화과자 가게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아마쿠사(일본) 신동원 기자 woen66@seoul.co.kr >>여행 팁 →아마쿠사는 후쿠오카에서 자동차나 열차로 4시간 정도 걸린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출발하는 아마쿠사 에어라인을 이용하면 35분쯤 소요된다. 하루 세 번 왕복 운항한다. 운임은 다소 비싸지만 프로펠러 달린 경비행기를 타는 맛이 각별하다. →아마쿠사의 바다는 해산물의 보고다. 여름이 제철인 보리새우, 보라주머니가리비, 문어와 전복 등을 숯불에 구워 먹는데 맛이 일품이다. 특히 보리새우는 껍질을 벗겨 회로도 먹는데 쫄깃한 육질이 일미다. 일본 3대 짬뽕 중의 하나로 꼽히는 아마쿠사 짬뽕도 맛보는 게 좋겠다. 아카마키는 16세기에 포르투갈에서 전래된 일종의 떡이다. 팥 앙금을 카스텔라로 말고, 붉은 쌀로 빚은 떡으로 다시 한번 말아 낸다.
  • [‘지혜의 샘’ 깊어지는 우리 동네] 삶을 변화시키는 작은 노하우 모아요

    ‘사과잼 맛있게 만드는 법, 중2병에 걸린 자녀와의 대화법, 계절별 옷 수납법….’ 세상을 바꾸지는 못하지만 생활을 바꿀 수 있는, 퍼뜨릴 만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양천구판 테드(TED)가 시동을 건다. 2001년 미국에서 시작된 테드가 정보 공유를 통한 사회의 변화를 추구한다면 ‘양천구판 테드’는 삶의 변화를 꿈꾸고 있다. 양천구는 주민들이 가지고 있는 정보와 지식, 재능을 이웃들과 나눌 수 있는 ‘지혜의 숲’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평생학습의 중요성이 계속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어떻게 하면 좀 더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다 이 같은 형식의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혜의 숲 프로그램이 기존의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크게 다른 점은 모두가 강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강사료가 없다. 강사료가 없기 때문에 수업료도 없다. 구 관계자는 “강사에게 실비 정도의 비용을 지급하는 게 좋지 않겠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진정한 의미의 공유를 위해 무료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재능 나눔 강좌는 ‘머리핀 만들기’ ‘사과잼 만들기’ ‘나만의 정리 노하우’ 등과 같이 실생활에 유용한 수업으로 채워진다. 하지만 영리를 목적으로 하거나 단체 활동 홍보와 종교·정당 활동과 관련된 강의는 제한된다. 구 관계자는 “꼭 깊이 있는 지식이 아니어도 상관없다”면서 “육아, 교육 등 생활을 통해 얻은 요령도 대환영”이라고 말했다. 그래서일까 이날 진행된 첫 강의 양말공예는 재료비를 부담해야 하는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참여 주민을 모집한 지 하루 만에 정원이 마감됐다. 첫 재능 나눔에 나선 정인영씨는 “첫 강의를 맡게 돼 부담이 적지 않다”면서도 “주민들이 신청을 많이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지혜의 숲은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학교이므로 앞으로 캘리그래피, 규방공예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진 주민들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이중근 부영회장 “바른 역사교육 필요” 저서 보급활동 화제

    이중근 부영회장 “바른 역사교육 필요” 저서 보급활동 화제

    대기업 회장이 역사책을 저술해 각급 기관에 보급해 화제가 되고있다. 주인공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사진). 그간 아·태지역과 아프리카지역에 장학금 지급 등 교육지원사업을 꾸준히 펼쳐 온 이 회장은 지난 2013년 10월 15일 ‘6·25전쟁 1129일’을 펴낸데 이어 지난해 12월 18일 ‘광복 1775일’을 편저 형식으로 출간했다. ‘6·25전쟁 1129일’은 전쟁 발발부터 정전협정까지 하루의 날씨, 전황, 국내외 정세와 관련국 행보 등을 일지 형식으로 기록한 국내외 최초의 편년체 역사서다. 지도, 통계, 국내 미공개된 사진들이 풍부하게 수록돼 있어 사료로서의 가치도 뛰어나다는 평이다. 이 책은 조선대 등 각급학교, 행정기관, 군부대 등에 총 300여만부가 보급됐다. ‘광복 1775일’은 1945년 8월 15일 광복에서 1950년 6월 24일 6·25전쟁 발발 전야까지 1775일간의 격동기에 한반도를 중심으로 벌어졌던 사건들을 사실에 근거해 정리한 ‘편년체 역사서’다. 총 2546페이지 분량 상·중·하 3권과 총 3512페이지 분량의 10권 등 두 종류로 출간됐으며, 8·15광복과 남한 총선거, 대한민국정부 수립과 농지개혁 등 1775일간의 파란만장한 역사가 기록되어 있다. 편저 보급 활동과 관련해 이 회장은 “젊은 세대들에게 바른 역사교육의 필요성을 일깨우고 싶다”며 “우리의 역사를 후손들에게 있는 그대로 바로 알게 하는 것이 나이든 사람들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달 18일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 과목별 필승 전략

    새달 18일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 과목별 필승 전략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서울신문은 다음달 18일로 예정된 시험에 대비해 공무원 시험 전문학원인 ‘박문각 남부고시학원’ 강사들의 도움으로 시험의 특징과 대비법을 전격 분석했다. 지난주 필수과목인 국어와 영어를 분석한 데 이어 한국사와 선택과목인 사회, 수학에 대해 집중 분석하고 마무리 전략을 짚어 봤다. ●한국사 -실전 모의고사로 실수 줄이는 연습을 9급 공무원 시험 한국사 과목은 지난해 기준으로 전근대사 16문항, 근현대사 4문항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시험에서는 최근 기출문제 가운데 근현대사 비중이 가장 낮았지만 예년에도 전근대사 비중이 높고 근현대사 비중이 낮은 추세는 유지돼 왔다. 분야별로는 정치사 10문항, 경제·사회사 5문항, 문화사 4문항이었다. 유형별로는 사료를 제시하는 형태가 7문항, 도표와 역사적 사실을 제시하는 지문 형태가 6문항이었다. 지난해 한국사 과목의 문제 가운데 새로운 유형은 동양 3국의 17~18세기 인구 변화와 경제 관련성을 연결하는 것이었다. 선우빈 강사는 “예년처럼 기본 개념을 물어보는 문제가 70% 정도 출제됐고, 난도는 중상(中上) 정도로 평이했다”며 “천주교 박해, 1960년대 발견된 구석기 유적지, 광복 직후 정당, 고구려 관나부인 등 지엽적인 문제가 30% 정도”라고 분석했다. 이어 “2012년과 2013년에 비해 까다롭게 출제되기는 했지만 황당한 문제가 아니라 역사적 사실을 한 군데 정도 바꾸거나 앞뒤 사건을 교체해 헷갈리게 하는 문제였다”고 말했다. 1942년 광복군에 조선의용대가 통합된 사실에서 ‘조선의용대’ 대신 ‘조선의용군’으로 바꿔 출제한 문제, 3·1운동 당시 파리 강화회의에 나간 ‘김규식’을 ‘신규식’으로 바꿔 출제한 문제가 대표적인 사례다. 또 발생 시기를 기준으로 앞뒤를 바꿔 헷갈리게 하는 문제도 일부 있었다. 선우빈 강사는 “올해도 지엽적인 공부보다 모든 범위에 걸쳐 이론을 공부하고 기출문제 유형을 숙지하고 있는 수험생은 고득점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은 기간 마무리 전략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이론과 기출문제 공부에 주력했다면 이제부터는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실수를 줄이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시험 10일 전부터는 지금까지 공부했던 교재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학습해 왔던 익숙한 기본서로 개념 정리를 마무리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기본서 마무리는 고대사부터 현대사까지 꼼꼼하게 들여다보는 것이 아니라 기출 기본 개념을 중심으로 아는 지식을 더욱 공고히 하고, 헷갈리는 부분은 표시해 뒀다가 다시 암기하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 ●사회 - 핵심 개념·원리 이해 묻는 문항 출제 2013년부터 공무원시험에 사회, 수학, 과학 등 고등학교 이수과목이 추가되면서 선택과목 공부법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올해 단일 직렬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세무직(일반)은 1470명 모집에 4만 4860명이 지원해 30.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행정직렬을 기준으로 국어, 영어, 한국사 등 필수 3과목에 행정법, 행정학, 사회, 수학, 과학 가운데 2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다만 세무직은 필수 3과목에 행정법 대신 회계학과 세법개론이 추가된다. 교육행정직렬은 교육학개론이 추가된다. 고교 이수과목은 세법개론이나 교육학개론 등에 비해 학습이 용이하다고 인식되고 있어 많은 수험생이 선택하는 추세다. 그러나 학원가에서는 “사회, 수학, 과학 등도 기존 공무원시험 과목처럼 기본서를 통한 개념 암기와 유형별 출제 분석 등은 기본적으로 이뤄져야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공무원 시험 사회 과목은 경제, 법과 정치, 사회문화 등 크게 세 분야로 나눠진다. 이병철 강사는 “일반적으로 경제 30%, 법과 정치 40%, 사회문화 30% 정도로 출제되고 있다”며 “핵심 개념이나 원리에 대한 이해를 묻는 문항이 주로 출제되고, 기출 유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이어 “난도는 수학능력시험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과목 특성상 가장 우선시해야 할 것은 목차별 개념 암기다. 이병철 강사는 “어설프게 아는 것만큼 함정에 빠지기 쉬운 것도 없다”며 “다양한 교재를 활용하기보다는 한 권으로 기본서를 단권화하고, 목차를 토대로 계속 정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본서 회독 이후 모의고사나 핵심문제보다는 기출문제를 가장 먼저 풀어보는 것이 좋다. 즉 ‘기본서→기출문제 풀이→모의고사 풀이’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병철 강사는 “지금은 기본서 회독을 마무리하고, 기출문제를 마지막으로 점검하거나 모의고사를 풀어야 하는 시기”라면서 “문제 유형을 파악해 실전 감각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시험 시행 2주 전까지 마지막 최종 정리 특강 등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수학 - 공통수학 45~50% 출제… 비중 커져 수학 과목도 사회와 마찬가지로 2013년 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에 처음 도입된 이후 소방직 2차례, 국가직·지방직·서울시 각 1차례 등 모두 5차례에 걸쳐 치러졌다. 지난해에는 소방직, 경찰직, 국가직 등에서 모두 7차례 수학 과목이 포함됐다. 모두 12차례의 기출문제가 쌓여 있기 때문에 기본 개념을 명확하게 잡았다면 빠르게 적용하기 위한 기출문제 풀이를 우선해야 한다. 또 수학의 경우 시간 안배에 유리하게 활용할 수 있어 전략 과목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유상현 강사는 “고등수학(공통수학) 비중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면서 “수능과는 성격이 전혀 다른 시험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교 이수과목이 첫 시행된 2013년에 비해 2014년에는 공통수학 비중이 소폭 상승했다. 공무원 수학시험은 공통수학에서 45~50%가 출제된다. 그러나 고등학교만 졸업했거나 수능을 본 지 얼마 안 된 수험생이 쉽게 보고 덤볐다가는 가장 당황하기 쉬운 과목이기도 하다. 과목별로 시간이 주어지는 수능과 달리 공무원시험은 5과목 100문제를 100분에 풀어야 하는 시험이기 때문이다. 결국 시간 안배를 얼마나 적절히 하느냐에 따라 당락이 결정된다. 수능은 30문항을 푸는데 100분이 주어지지만, 공무원 시험은 15~20분 내에 20문항을 풀어야 한다. 유상현 강사는 “합격생 대부분의 수학 점수가 75~90점 사이”라면서 “다른 과목도 고려해 수학시험에 시간을 너무 많이 소모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수학시험은 15분 안에 85점 정도를 취득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즉 시간이 많이 소모되는 영어 과목을 고려해 선택과목 문제를 푸는 시간은 최대한 줄이는 것이 현명하다. 특히 수학은 눈으로만 봐도 풀 수 있는 문제가 대략 15~16개 정도 되기 때문에 이런 점을 감안해 적절히 시간을 안배하는 것이 중요하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구한말 어린이들은 어떻게 놀았을까

    구한말 어린이들은 어떻게 놀았을까

    한국 미술계에 참 별난 인물이 있다. 초지일관 미술자료 수집에 정열을 바친 김달진(60) 씨다. 45년간 모은 자료를 이고 지고 통의동, 창성동, 창전동 등에서 전·월세 생활을 해야 했던 그가 서울 종로구 홍지동 상명대 입구에 지하 1층 지상 3층 281.28㎡ 규모의 버젓한 사옥을 마련하고 오는 12일부터 재개관 기념전을 연다. 고등학교 시절인 1970년대부터 미술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한 그는 2001년 평창동에 김달진미술연구소를 개소한 데 이어 2008년 우리나라 최초의 미술자료 전문박물관인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을 만들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전용공간임차지원사업’ 지원으로 창전동에서 한국미술정보센터를 운영해오다 지난해 9월 정부 지원 중단으로 평생 모은 자료 가운데 2만여 점을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하기도 했다. 방대한 분량의 자료를 보관할 장소가 없어 고민하던 끝에 그는 그동안 모은 돈과 은행 융자를 받아 건물을 샀다. 낡은 건물은 건축가인 김원 광장건축환경연구소 김원 소장의 재능기부로 새롭게 단장됐다. 이번 개관전 ‘아카이브 스토리: 김달진과 미술자료’전에선 그동안 축적한 자료 중에서 사료적 가치가 높은 단행본, 화집, 정기간행물, 리플릿, 작품 등 주요 소장품 250여점을 전시한다. 김 관장은 “한국미술 아카이브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주요 자료 카테고리로 정리했다”며 “아카이브가 역사적 자료를 수집 보존하는 저장소의 의미를 넘어 박물관이라는 기관이 수행하는 다양한 연관 콘텐츠, 아카이브 활용이 이뤄내는 지형도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전시 작품으로는 구한말 조선 어린이들의 놀이와 풍속을 다룬 이시이 단지의 ‘조선아동화담’(1891) 외에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미술단체인 서화협회의 협회보 창간호(1921)와 종간호(1922), 조선총독부 주최로 열린 조선미술전람회 3회 도록(1924)과 5회 도록(1926), 우리나라 최초의 원색도판 화집 ‘오지호·김주경 화집’(1938), 김환기 친필 엽서와 백남준 친필 연하장 등 다양하다. 또 캐나다인 제임스 게일이 1909년 저술한 ‘전환기의 한국’, 영국 빅토리아앤알버트 뮤지엄에서 동양도자기 전시 중 최초로 한국도자기 전시를 열면서 펴낸 ‘르블랑 한국도자기 컬렉션도록’(1918), 베네딕트수도회 신부인 안드레아스 에카르트가 지은 ‘한국미술사’(1929) 등 근현대 한국학관련 자료도 소개된다. 전시는 5월 31일까지. (02)730-6216.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인조잔디에 러닝머신까지…삼성이 만든 3400만원 짜리 개집 화제

    인조잔디에 러닝머신까지…삼성이 만든 3400만원 짜리 개집 화제

    ‘개 팔자가 상팔자’ 삼성이 제작한 고가의 개집 영상이 화제다. 9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삼성전자 영국법인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영국 버밍엄 국립전시센터(National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명견 경연대회인 ‘크러프츠(Crufts) 2015’에서 ‘삼성 드림 도그하우스’를 전시했다고 보도했다. 10여 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해 제작한 이 개집에는 인조잔디가 깔린 개 전용 러닝머신과 개 스스로 버튼을 눌러 사료를 먹을 수 있는 자동 먹이통(스낵 디스펜서), 침실 안 삼성 태블릿PC가 설치돼 도그쇼 영상을 개가 맘껏 볼 수 있다. 또한 첨단 기능이 창작된 애견용 욕조가 마련돼 있다. 삼성의 드림 도그하우스를 제작하는 데 걸린 시간은 총 6주로, 2만 파운드(한화 약 3400 만 원)의 비용이 투입됐으며 개 주인들이 반려견을 위해 기술과 기계장치가 결합한 개집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첨단 개집을 제작했다. 한편 삼성은 지난 1993년부터 이 명견 대회에 스폰서를 맡아왔으며 명견 대회를 후원하는 것은 반려견 애호가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samsunguk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3부)공기업에서 민영기업으로 KT] 글로벌 인맥 화려·친화력 풍부… IT판 ‘황의 법칙’ 기대 한몸에

    [재계 인맥 대해부 (3부)공기업에서 민영기업으로 KT] 글로벌 인맥 화려·친화력 풍부… IT판 ‘황의 법칙’ 기대 한몸에

    반도체 신화의 주역으로 불리는 황창규 회장은 지난해 1월 KT의 1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1953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고를 나와 서울대 전기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쳤다. 이후 미국 매사추세츠주립대에서 전기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약 3년간 미국 스탠퍼드대 책임연구원, HP사 및 인텔사 자문역으로 활동하다 1989년 삼성전자로 스카우트됐다. 그의 이름이 본격적으로 알려진 것은 1994년 세계 최초로 메모리반도체 256메가 D램 개발에 성공하면서다. 이후 2004년 반도체총괄 사장이 된 뒤 ‘황의 법칙’을 주창하며 반도체 신화를 써내려갔다. ‘황의 법칙’이란 메모리반도체의 집적도가 18개월 만에 두 배씩 늘어난다는 ‘무어의 법칙’을 대체해 1년 만에 두 배씩 늘어난다는 법칙이다. 그는 2007년까지 이 이론에 맞춘 제품을 생산하며 자신의 이론을 입증했다. 2009년 삼성전자를 떠나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초빙교수를 지냈다.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산자원부) 지식경제 R&D(연구·개발)전략기획단장과 삼성이 재단으로 있는 성균관대 정보통신대 석좌교수로 재직하던 2014년 1월 KT로 자리를 옮겼다. 황 회장은 구한말 사군자 중 매화 그림에서 일가를 이루고 명성황후 시해사건 이후 고종 곁을 지켜서 더욱 유명했던 화원화가 황매산 선생의 친손자다. 연세대 음대를 나온 부인 정혜욱(59)씨와의 사이에 아들 성욱(23)씨와 두 딸 세원(34), 재원(30)씨를 두고 있다. 딸들은 모두 출가했으며 아들은 대학 재학 중이다. 장인이 2010년 11월 별세한 정관식 케이씨피드(배합사료 업체) 회장이다. 현재 케이씨피드를 경영하고 있는 정한식 대표이사가 처남이다. 황 회장과 부인은 이 회사 지분을 5%가량 보유하고 있다. 그는 클래식 음악에 조예가 깊다. 부산고 시절 합창반 활동을 통해 닦은 노래 실력은 아마추어 수준을 넘는다. 영어 실력과 국제적인 매너를 지니고 있어 화려한 글로벌 인맥도 자랑한다. 2004년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개인 별장에 황 회장을 초대해 아이폰에 필요한 메모리 제품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한 일화도 유명하다. 부산고 동창인 한국공학한림원 오영호 회장과 ‘절친’이다. 대학·대학원 인맥으로는 일진그룹 허진규 회장, 세종연구원 주명건 이사장 등과도 가깝게 지낸다. 스탠퍼드대 근무 시 만난 고려대학교 염재호 총장은 두 살 어리지만 황 회장의 든든한 친구로 꼽힌다. 삼성에서는 부산고 동기인 장충기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사장, 후배인 윤순봉 삼성서울병원 사장, 반도체 시절 자신의 휘하에 있던 김기남 삼성전자 사장 등과 친분이 각별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치권에서는 같은 고향 출신인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잘 지내며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도 막역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최 부총리는 이명박 정부에서 친박계 몫으로 지식경제부 장관을 지내면서 당시 삼성전자에서 퇴직한 황 회장을 지식경제 R&D 전략기획단장으로 영입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소개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 밖에 정치권 내 부산고 인맥으로 정의화 국회의장, 친박인 허태열 의원을 비롯해 이기택, 최병렬 등 전·현직 의원들이 즐비하다. 황 회장은 KT회장으로 취임한 지 1년 동안 조직 축소와 비통신 분야 사업 정리로 KT를 안정시켰다. 기가 인터넷과 5G 등 미래 먹을거리 창출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먹이 준 아이에게 매일 선물 물어다주는 까마귀들 화제

    먹이 준 아이에게 매일 선물 물어다주는 까마귀들 화제

    착한 흥부에게 박씨를 물어다 주는 제비 이야기를 연상케하는 상황이 실제 벌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가정집 정원으로 찾아오는 까마귀들에게 먹이를 나눠주는 미국 시애틀 거주 8세 소녀 게이비 만(Gabi Mann)의 이야기를 BBC 영상과 함께 소개했다. 게이비가 까마귀들에게 먹이를 주기 시작한 것은 4살 때. 어린 그녀가 떨어뜨린 음식을 까마귀들이 먹기 시작하면서부터다. 이후 게이비는 정원으로 찾아오는 까마귀들에게 매일 개 사료나 땅콩 등 먹이를 줬다. 동화 같은 이야기는 까마귀들이 선물을 가져온 2년여 전부터 시작된다. 자신들에게 하루도 빠짐없이 먹이를 주는 게이비를 위해 까마귀들이 종이 클립, 귀걸이, 반짝이는 돌, 목걸이에서 빠진 펜던트 등을 물어다 준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최근 게이비 엄마인 리사가 동네에서 카메라 렌즈 보호뚜껑을 잃어버린 적이 있었는데 까마귀들이 이를 물어다 주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새 연구가 마크 밀러(Mark Miller)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까마귀들의 이러한 행동에 대해 “까마귀들이 항상 선물을 준다고는 말할 수는 없지만 간혹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가져다주는 경우를 본 적이 있다”며 “게이비가 선물을 받은 상황은 우연이 아니고 그들이 정말 소통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야생동물 보호단체인 ‘National Audubon Society’ 는 허핑턴포스트와의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까마귀는 매우 똑똑하고 사회적이고 노는 걸 좋아하는 동물”이라며 “사람의 얼굴을 기억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새 중 하나”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까지 까마귀들이 게이비에게 준 선물만 무려 70여 개에 이르며 그녀의 보물 1호는 까마귀가 물어다 준 하트 모양의 펜던트다. 사진·영상= Lisa Mann, The BitterSweet Life Twitter / KaFaDoKyA NEW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미국판 흥부와 놀부? 먹이 준 까마귀들로부터 선물 받는 소녀 화제

    미국판 흥부와 놀부? 먹이 준 까마귀들로부터 선물 받는 소녀 화제

    착한 흥부에게 박씨를 물어다 주는 제비 이야기를 연상케하는 상황이 실제 벌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가정집 정원으로 찾아오는 까마귀들에게 먹이를 나눠주는 미국 시애틀 거주 8세 소녀 게이비 만(Gabi Mann)의 이야기를 BBC 영상과 함께 소개했다. 게이비가 까마귀들에게 먹이를 주기 시작한 것은 4살 때. 어린 그녀가 떨어뜨린 음식을 까마귀들이 먹기 시작하면서부터다. 이후 게이비는 정원으로 찾아오는 까마귀들에게 매일 개 사료나 땅콩 등 먹이를 줬다. 동화 같은 이야기는 까마귀들이 선물을 가져온 2년여 전부터 시작된다. 자신들에게 하루도 빠짐없이 먹이를 주는 게이비를 위해 까마귀들이 종이 클립, 귀걸이, 반짝이는 돌, 목걸이에서 빠진 펜던트 등을 물어다 준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최근 게이비 엄마인 리사가 동네에서 카메라 렌즈 보호뚜껑을 잃어버린 적이 있었는데 까마귀들이 이를 물어다 주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새 연구가 마크 밀러(Mark Miller)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까마귀들의 이러한 행동에 대해 “까마귀들이 항상 선물을 준다고는 말할 수는 없지만 간혹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가져다주는 경우를 본 적이 있다”며 “게이비가 선물을 받은 상황은 우연이 아니고 그들이 정말 소통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야생동물 보호단체인 ‘National Audubon Society’ 는 허핑턴포스트와의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까마귀는 매우 똑똑하고 사회적이고 노는 걸 좋아하는 동물”이라며 “사람의 얼굴을 기억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새 중 하나”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까지 까마귀들이 게이비에게 준 선물만 무려 70여 개에 이르며 그녀의 보물 1호는 까마귀가 물어다 준 하트 모양의 펜던트다. 사진·영상= Lisa Mann, The BitterSweet Life Twitter / KaFaDoKyA NEW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현존 가장 오래된 신라 비석 포항 중성리 신라비 국보로

    현존 가장 오래된 신라 비석 포항 중성리 신라비 국보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신라 비석으로 추정되는 경북 포항 중성리 신라비가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됐다. 황룡사 구층목탑의 수리 내력을 적은 신라대의 찰주본기(刹柱本記)는 발견 반세기 만에 보물이 된다. 문화재청은 26일 찰주본기와 함께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청자 상감운학문 매병, 최근 경기 이천 영원사에서 발견된 경주 남산 창림사 삼층석탑 조성 내력기인 금동국왕경응조무구정탑원기 등 13건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포항 중성리 신라비는 1면 12행에 걸쳐 모두 203자를 새긴 것으로 제작 시기는 지증왕 2년(501)으로 추정된다. 신라 관등제의 성립 과정, 신라 6부의 내부 구조와 지방 통치, 분쟁 해결 절차, 궁(宮)의 의미, 사건 판결 후 재발 방지 조치 등 신라의 정치·경제·문화상을 알려주는 내용을 담아 사료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2012년 보물 1758호로 지정된 뒤 이번에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보로 지정 예고됐다. 황룡사 구층목탑 금동 찰주본기는 경문왕 11년(872) 구층목탑을 중수하면서 이 탑의 건립 과정과 중수 과정을 적은 국보급 유물로 평가되지만, 이제야 보물 지정이 예고됐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