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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추신수 영입전쟁

    추신수(31) 영입 전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미국 ‘폭스스포츠’의 칼럼니스트 켄 로젠설은 8일 자신의 트위터에 “시애틀 구단이 새 선발 투수와 제이코비 엘스버리(전 보스턴)나 추신수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로써 자유계약선수(FA)로 완전히 풀린 추신수에 관심을 보인 구단은 시카고 컵스와 화이트삭스, 뉴욕의 양키스와 메츠, 캔자스시티, 애리조나, 휴스턴, 시애틀 등으로 늘었다. 시애틀은 줄곧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바닥권에 머물면서 팀 리빌딩 작업에 나서고 있다. 먼저 로이드 매클렌던 전 디트로이트 타격 코치를 새 사령탑에 앉혔다. 또 프랭클린 구티에레스에 걸린 750만 달러 옵션 거부 등 외야수 정리에도 들어갔다. 그러면서 선발 투수와 외야수를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시애틀은 추신수의 ‘친정 팀’이다. 2000년 시애틀을 통해 미국 무대에 진출한 추신수는 마이너리그를 거쳐 2005년 시애틀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앞서 신시내티는 추신수에게 1410만 달러(약 150억원)에 달하는 ‘퀄리파잉 오퍼’를 했다. 추신수가 다른 팀과 계약했을 때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기 위한 조치였다. 하지만 하위 10개 팀에는 이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10개 팀에 포함된 휴스턴, 메츠 등과 함께 시애틀도 FA 싸움에서 부담을 던 상황이다. 한편 추신수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FA 시장’이 열리면서 추신수 몸값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보라스는 스포츠전문 채널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추신수는 고급 수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추신수는 코너 외야수로 뛰어난 수비력을 갖췄다. 오히려 이번 시즌을 통해 중견수까지 무난히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 줬다”고 말했다. 보라스가 “1억 달러도 받을 수 있는 선수”라고 말한 것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에 반박하는 모양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일본판 NSC’ 이달 중 생길 듯

    일본 외교·안보 정책 결정의 사령탑 역할을 할 국가안전보장회의(일본판 NSC) 창설 법안이 7일 중의원(하원)을 통과했다. 아베 신조 정권이 NSC법안 성립을 제1탄으로 해서 집단 자위권 행사 용인, 평화헌법 개정 등의 우경화 작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NSC창설 법안은 이날 중의원 본회의에서 진행된 표결에서 연립여당인 자민·공명당과 제1야당인 민주당, 일본유신회, 민나노당 등이 찬성함에 따라 찬성 다수로 가결됐다. 공산당과 생활당, 사민당은 반대했다. 법안은 이달 중 참의원(상원) 의결을 거쳐 성립될 가능성이 커졌다. 일본판 NSC는 외교·안보 분야를 중심으로 한 중장기 국가 전략 수립과 위기 관리, 정보 집약 등을 담당하는 기구로 의장은 총리가 맡는다. NSC법안에 따르면 총리, 관방장관, 외무상, 방위상으로 구성된 ‘4인 각료회의’가 외교 안보정책의 기본 방침을 결정하게 된다. 또 부처 간 조율 및 정책 입안 등을 담당할 NSC사무국으로 내각 관방(총리 비서실 성격)에 설치될 국가안보국은 외교, 안보, 테러, 치안 등과 관련한 정보를 취합해 ‘4인 각료회의’에 보고하게 된다. 더불어 국가안보 담당 총리 보좌관도 신설된다. 법안이 성립되면 외교·안보 관련 정보가 총리 관저로 집중될 것이기에 정책 결정을 둘러싼 총리 관저의 주도권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중의원 본회의는 이날 아베 정권이 NSC법안과 한 세트로 추진 중인 특정비밀보호법안에 대한 심의에 착수했다. 이 법안은 국가 안보에 지장을 줄 수 있는 방위와 외교, 첩보 행위, 테러 등의 정보를 ‘특정비밀’로 지정하고 공무원으로부터 특정기밀을 획득한 언론인도 처벌받을 수 있는 여지를 열어둬 논란이 일고 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우승 충분히 가능… 선수 차출 월드컵에 양보”

    “우승 충분히 가능… 선수 차출 월드컵에 양보”

    “1986년 이후 못한 아시안게임 우승,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 사령탑으로 임명돼 2014 인천아시안게임을 지휘하게 된 이광종(49) 감독이 5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대회 제패의 각오를 다졌다. 이 감독은 “우승 후보는 일본, 이란, 우즈베키스탄, 아랍에미리트다. 우리 선수들은 청소년대회에서 일본, 이란과 많이 싸워 봤고 우위에 있다”며 “손발을 잘 맞추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우승에 대한 큰 부담은 없다”고 단언했다. 이 감독은 당초 2016년 리우올림픽까지 지휘봉을 맡기려는 대한축구협회 수뇌부의 제안을 거절하고 아시안게임까지만 맡은 뒤 성적을 따져 연임 여부를 결정하자고 자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오만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아시안컵부터 아시안게임까지 대표팀을 지휘하게 됐다. 지난 7월 터키에서 끝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8강 진출의 쾌거를 이룬 이 감독은 2009년 17세 이하 월드컵 8강, 2011년 콜롬비아 U-20 월드컵 16강,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 선수권 우승을 이끄는 등 청소년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왔다. 이 감독은 “어려서부터 지켜봤고 많은 대회를 거친 덕분에 선수들의 특성을 잘 알고 있다. 그 특성을 잘 조직할 것”이라며 “월드컵 대표팀의 5~6명을 주시하고 있다. 일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도 있다. 90% 이상이 프로팀에서 잘 성장하고 있다. 이들과 올해 U-20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을 합하면 더 좋은 팀을 만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나아가 아시안게임 대표 차출 시기가 월드컵 본선과 겹치는 점과 관련해 “월드컵이 우선”이라며 한참 후배인 홍명보(44) 성인대표팀 감독에게 양보했다. 배석한 황보관 축구협회 기술위원장도 “아시안게임은 인천에서 열리는 아주 중요한 경기다. 이에 대한 평가가 이뤄질 것이고, 리우올림픽까지 준비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감독의 연임 여부가 아시안게임 메달 색깔에 달려 있음을 에둘러 표현한 것. 이 감독은 “우리나라에는 훌륭한 지도자가 많으므로 경쟁은 당연하다”며 “올림픽 못지않게 아시안게임도 중요하다. 아시안게임을 통해서 검증받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배구] ‘막내’ 러시앤캐시, 호된 신고식

    [프로배구] ‘막내’ 러시앤캐시, 호된 신고식

    패기의 남자 프로배구 ‘제7구단’ 러시앤캐시가 데뷔전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대한항공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5일 경기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14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 올해 프로배구 7번째 구단으로 새로 창단돼 이날 처음으로 공식 경기를 치른 러시앤캐시는 대한항공에 1-3(27-25 18-25 22-25 24-26)으로 아쉽게 졌다. 러시앤캐시는 막내답게 패기로 똘똘 뭉쳤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많은 선수를 지명하고, 기존 구단들로부터 보호선수 외 1명씩을 데려가 창단 전력을 구성했다. 왕년의 ‘월드스타’ 김세진 감독에게 사령탑을 맡기고 지난 시즌까지 삼성화재에서 뛴 ‘돌도사’ 석진욱을 수석코치로 임명하는 등 두루 젊음을 중요시했다. 프로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가 주축을 이루다 보니 이날도 여러 차례 조직력이 흔들리는 등 신생팀의 한계를 노출했지만 젊은 팀 특유의 패기를 앞세워 시종 호쾌한 공격을 선보이며 매 세트 대한항공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강영준(15득점), 아르파드 바로티(12득점), 김홍정(10득점), 송명근(16득점) 등이 누구 하나에 의존하지 않고 고루 공격에 가담한 것이 돋보였다. 시즌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삼성화재와 풀세트 접전 끝에 아쉬운 패배를 곱씹었던 대한항공은 러시앤캐시를 상대로 첫 승을 신고했다. 외국인 공격수 마이클 산체스가 60.78%의 공격 성공률로 33득점,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첫 세트부터 난전이었다. 러시앤캐시는 강영준(6득점)·바로티(5득점) 쌍포를 앞세워 듀스까지 가는 집중력을 보였다. 바로티가 강력한 서브에이스를 잇따라 터뜨려 첫 세트를 따낸 러시앤캐시는 그러나 2세트 초반 주전 세터 이민규가 갑자기 다리 근육이 뭉쳐 코트를 이탈하는 바람에 순간적으로 조직력이 흐트러져 2세트를 18-25로 내줘 주도권을 빼앗겼다. 러시앤캐시는 3세트 대한항공 세터 황동일이 다리 부상으로 빠진 틈을 타 22-23, 1점차까지 쫓았지만 바로티의 뼈아픈 공격 범실로 3세트까지 내준 데 이어 4세트 다시 맞은 듀스에서 상대 마이클에게 백어택과 오픈공격을 거푸 허용해 아쉬운 데뷔전을 마감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야구] ‘믿음의 리더십’ 류중일… ‘보답의 적시타’ 이승엽

    [프로야구] ‘믿음의 리더십’ 류중일… ‘보답의 적시타’ 이승엽

    류중일(50) 삼성 감독은 한국시리즈(KS) 내내 이승엽 때문에 시달렸다. 오죽했으면 1일 7차전에도 기용하느냐는 질문에 “그에 대한 얘기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대꾸했을까. KS 여섯 경기를 치르는 동안 23타수 3안타(타율 .130)에 홈런은커녕, 타점 하나 없이 볼넷만 4개 골라내고 삼진을 일곱 차례나 당한 이승엽은 이날도 6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삼성 타선 부활의 마지막 퍼즐로 많은 이들이 지목해온 그를 끝까지 믿어보겠다는 것이었는데, 이승엽은 1-2로 뒤지던 1사 만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날려 KS 첫 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을 준비했다. 김진욱 두산 감독이 겉으로 푸근한 미소를 날리면서도 사실은 냉철한 잣대로 선수들의 기여도를 잰 뒤 무한 경쟁을 유도하는 것과 대조되는 류 감독의 리더십이다. 그의 리더십 근원은 약간 비아냥이 섞인 ‘나믿가믿’으로 대표된다. 2011년 사령탑에 데뷔한 류 감독이 외국인 타자 라이언 가코를 두고 “나는 믿을 거야, 가코 믿을 거야”라고 말한 데서 유래됐다. 지난 2년, 전임 감독의 유산을 고스란히 물려받았다는 냉정한 평가도 있었지만 그는 큰 틀에서 선수들을 믿고 밀어준 결과 정규리그-KS 통합 우승 2연패를 팬들에게 선물했다. 지난해 극심한 부진을 보였던 최형우와 배영섭, 차우찬이 그의 믿음에 보답한 것이 대표적인 예. 지난 3년 동안 헤매던 채태인을 끝까지 믿은 결과 부활시킨 것도 류 감독의 작품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는 전망이 많았다.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 이승엽 탓이었다. 시즌 내내 3~4번으로 내보냈지만 111경기에 나서 데뷔 후 최저 타율(.253)에 1996년 9개에 이어 두 번째로 적은 홈런(13개), 69타점에 그쳤다. 출루율 역시 .298에 머물렀다. 하지만 류 감독은 KS를 치르면서 그를 6번 지명타자로 고정하며 타격과 수비 부담을 덜어줬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한국 프로야구 정점에 선 류중일, ‘믿음의 리더십’ 빛났다

    한국 프로야구 정점에 선 류중일, ‘믿음의 리더십’ 빛났다

     류중일(50) 삼성 감독은 한국시리즈(KS) 내내 이승엽 때문에 시달렸다.  오죽했으면 1일 7차전에도 기용하느냐는 질문에 “그에 대한 얘기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대꾸했을까. KS 여섯 경기를 치르는 동안 23타수 3안타(타율 .130)에 홈런은커녕, 타점 하나 없이 볼넷만 4개 골라내고 삼진을 일곱 차례나 당한 이승엽은 이날도 6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삼성 타선 부활의 마지막 퍼즐로 많은 이들이 지목해온 그를 끝까지 믿어보겠다는 것이었는데, 이승엽은 1-2로 뒤지던 1사 만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날려 KS 첫 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을 준비했다.  김진욱 두산 감독이 겉으로 푸근한 미소를 날리면서도 사실은 냉철한 잣대로 선수들의 기여도를 잰 뒤 무한 경쟁을 유도하는 것과 대조되는 류 감독의 리더십이다.  그의 리더십 근원은 약간 비아냥이 섞인 ‘나믿가믿’으로 대표된다. 2011년 사령탑에 데뷔한 류 감독이 외국인 타자 라이언 가코를 두고 “나는 믿을 거야, 가코 믿을 거야”라고 말한 데서 유래됐다.  지난 2년, 전임 감독의 유산을 고스란히 물려받았다는 냉정한 평가도 있었지만 그는 큰 틀에서 선수들을 믿고 밀어준 결과 정규리그-KS 통합 우승 2연패를 팬들에게 선물했다. 지난해 극심한 부진을 보였던 최형우와 배영섭, 차우찬이 그의 믿음에 보답한 것이 대표적인 예. 지난 3년 동안 헤매던 채태인을 끝까지 믿은 결과 부활시킨 것도 류 감독의 작품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는 전망이 많았다.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 이승엽 탓이었다.  시즌 내내 3~4번으로 내보냈지만 111경기에 나서 데뷔 후 최저 타율(.253)에 1996년 9개에 이어 두 번째로 적은 홈런(13개), 69타점에 그쳤다. 출루율 역시 .298에 머물렀다.  하지만 류 감독은 KS를 치르면서 그를 6번 지명타자로 고정하며 타격과 수비 부담을 덜어줬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국감 이슈] 홍기택 “동양 회장한테 지원 요청받았지만 거절”

    산업은행 등에 대한 국회 정무위의 29일 국정감사에서는 동양그룹 사태 대책을 논의한 ‘청와대 서(西)별관회의’가 도마에 올랐다. 앞서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회의 사실을 숨긴 것이 탄로나면서 ‘밀실회동’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야당 의원들은 이날 “동양그룹 사태가 표면화되기 전인 9월부터 정부가 사태의 확산을 감지해 현오석 경제부총리, 신제윤 금융위원장, 최 원장,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 등 ‘경제사령탑’과 홍기택 산은금융지주 회장이 청와대에서 세 차례 만나 동양사태 문제를 논의를 했는데도 왜 막지 못했느냐”고 따졌다. 민주당 이상직 의원은 홍 회장을 상대로 “9월 22일 회의에서 동양그룹 5개 계열사가 9월 30일~10월 1일 법정관리 신청을 할 것을 미리 알았던 게 아니냐”면서 “동양그룹 사태와 관련한 서별관 회의의 실체를 밝히라”고 추궁했다. 같은 당 김기식 의원은 “9월 1일 첫 번째 서별관회의에서 오리온그룹의 주식 담보 제공이 성립되면 동양에 대한 자금지원에 들어가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는데, 오리온이 예상과 달리 담보 제공을 안 한다고 선언하면서 산은을 통한 지원 검토 방안이 무산된 게 아니냐”고 따졌다. 이종걸 의원은 홍 회장이 취임 후 고교 선후배 사이인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을 만난 적이 있는지, 동양시멘트 자금지원 요청을 받았는지를 캐물었다. 홍 회장은 “지원방안 검토 여부를 요청받은 적이 있다. 현 회장을 30분 면담했다”면서도 “(현 회장이) 자금 지원을 요청했지만 CP 발행이 문제 된 회사와 거래할 수 없어 지원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고 답했다. 한편 홍 회장은 야당 의원들의 ‘낙하산’ 지적에 대해 “낙하산으로 왔기 때문에 오히려 부채가 없다”고 당당하게 반박하기도 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엄살·겸손’ 출사표 낸 男배구

    배구가 온다. 2013~14시즌 프로배구 V리그가 다음 달 2일 10번째 시즌을 연다. 개막을 닷새 앞둔 28일 남자부 사령탑 7명이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하나같이 품속에 비수를 품고도 속내는 드러내지 않았다. 대부분 손가락 1∼2개를 들어 보이며 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졌지만 실제로는 연막을 치듯 자신들의 전력은 낮췄다. 디펜딩 챔피언 삼성화재의 신치용 감독이 먼저 입을 열었다. 그는 올 시즌 판도를 ‘1강 2중 4약’으로 예상하면서 “1강은 현대캐피탈이고 2중은 대한항공과 우리카드”라고 말했다. 또 “새 시즌맞이는 늘 두려움”이라면서 “10년 가까이 드래프트에서 마지막 순서를 뽑으니 우리 색깔을 내기 어렵다. 어떻게 훈련해야 할지조차도 모르겠지만 그저 똘똘 뭉쳐 좋은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나머지 6명도 엄살을 따라했다. ‘1강’으로 지목받은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은 “신 감독의 시즌 전 엄살은 정평이 나 있다”면서 “10년 전 프로배구 원년 당시 팀을 처음 맡았을 때는 ‘하면 되겠구나’ 하고 느꼈었는데 다시 맡은 우리 팀은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망가져 있다. 에이스 문성민까지 부상 탓에 시즌을 바로 시작하지 못한다. 장기판에서 차포를 떼고 달려드는 격”이라며 엄살의 강도를 높였다. 우리카드의 강만수 감독도 “대한항공, 삼성화재, LIG손보, 현대캐피탈이 4강”이라고 응수하며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지만 일단 최선을 다해 4강에 드는 것이 목표”라고 겸손하게 출사표를 내밀었다. LIG손해보험의 문용관 감독 역시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로 잡았다”며 몸 낮추기에 동참했다. 그러면서 “우리 팀은 항상 많이 맞던 팀”이라며 “지금 LIG는 연체동물에서 뼈가 튼튼한 척추동물로 바뀌어 가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대한항공 김종민 감독도 “우선 승리를 목표로 하되 박수받는 경기를 하겠다”고 목표를 에둘러 밝혔고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은 “아직은 팀의 색깔이 모호하다”면서 “달라지는 모습으로 다가갈 테니 지켜봐 달라”고 짤막한 각오를 남겼다. 다만, 신생팀 러시앤캐시의 첫 사령탑인 김세진 감독은 전력 차를 인정하면서도 “6개 팀을 제 정신으로는 쫓아가기 힘들 것 같으니 우리는 젊은 패기로 한 번 미쳐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중국 킬러’ 납신다, ‘아시아 맨시티’ 물렀거라

    아시아 축구 왕좌를 향한 FC서울의 마지막 도전이 시작된다. 서울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최강팀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을 치른다. 2차전은 다음 달 9일 광저우에서 열린다. 객관적 전력은 광저우가 서울보다 낫다는 게 중평. 광저우는 막강한 자금력을 가진 부동산 재벌 헝다의 연 500억~800억원의 지원을 등에 업어 ‘아시아의 맨시티’로 불리고 있다. 올 시즌 1패만을 기록하며 23승4무1패(승점 73점)로 일찌감치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특히 4강전에서는 가시와 레이솔(일본)을 1, 2차전 합계 8-1(4-1승, 4-0승)로 제치며 가공할 공격력을 과시했다. 광저우의 사령탑은 이탈리아의 명장 마르셀로 리피 감독이다. 리피 감독은 1996년 유벤투스를 이끌고 유럽 챔피언스를, 2006년 이탈리아를 이끌고 독일 월드컵을 제패했던 주인공이다. 리피 감독의 연봉은 1100만 유로(약 160억원). 서울을 이끌고 있는 최용수 감독의 연봉 2억 5000만원의 65배다. 무리퀴·콘카·엘케손으로 이어지는 공격진이 위협적이다. 무리퀴는 이번 대회에서 13골을 터뜨려 득점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콘카는 8골로 2위다. 4골을 넣은 엘케손도 조심해야 한다. 엘케손은 올 시즌 슈퍼리그 24경기에서 22득점을 몰아넣으며 절정의 골 감각을 뽐냈다. 여기에 국가대표팀 중앙 수비수 김영권은 광저우 수비의 핵으로 활약하고 있다. 5일간의 휴식으로 서울이 얼마나 제 컨디션을 찾느냐가 승부의 관건이다. 서울은 지난 20일 울산과의 경기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고 돌아온 공격진 데얀·윤일록·고요한의 발이 맞지 않았다. 서울 특유의 짧고 빠른 패스가 사라졌다. K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며 누적된 중앙수비수 김진규·김주영의 체력 저하도 서울의 발목을 잡았다. 서울의 수비진은 울산의 하피냐에게 수비 뒷공간을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자주 보였다. 세트피스에서도 집중력을 잃고 상대를 놓쳤다. 서울은 중국에 강한 면모를 보여 왔다. 올해 중국 장쑤 세인티와 두 차례 싸워 5-1, 2-0으로 모두 쉽게 이겼다. 2003년 이후 중국 클럽팀과 경기 전적도 3승2무1패로 좋은 편이다. 서울이 최근 정규리그에서 당한 2연패의 충격에서 벗어나 경기력만 회복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일본판 안전보장회의에 북한·중국 전담팀 둔다

    일본 정부가 설치를 추진 중인 국가안전보장회의(일명 일본판 NSC)의 사무국(국가안보국)에 중국과 북한을 관장하는 별도의 팀을 둘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국가안보국에 총괄, 동맹 및 우방국, 중국 및 북한, 중동 등 그외 지역, 정보 등 총 6개반을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개회 중인 임시국회에서 설치법이 통과될 전망인 일본판 NSC는 외교·안보 정책 수립 및 의사결정의 사령탑 역할을 하게 된다. 국가안보국에 중국과 북한을 함께 관장하는 별도의 반을 두는 데는 중국의 군사적 영향력 확대와 북한의 도발행위를 경계하고, 방위력 증강의 명분으로 삼고 있는 아베 신조 정권의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내년 1월 설치될 것으로 보이는 국가안보국은 자위대 간부 십수명을 포함한 50명으로 구성된다. 정보 수집 활동은 외무성과 방위성, 경찰청 등 기존 부처에 맡기고 국가안보국은 수집된 정보를 분석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국가안보국의 각 반에는 현역 육해공 자위대 관계자들이 배속된다. 이는 현역 자위대원들의 전문적인 군사지식과 경험을 총리 및 관련 각료들에게 직접 전달함으로써 의사결정을 원활하게 하려는 포석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매팅리 “류현진은 아티스트 같아”

    매팅리 “류현진은 아티스트 같아”

    류현진(26)의 LA 다저스가 내년 우승을 위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5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한 미프로야구 다저스는 쿠바 망명 내야수 알렉산더 게레로(26)와 4년간 2800만 달러(약 297억원)에 계약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로써 2년차를 맞는 내년 류현진은 또 한 명의 ‘쿠바산 도우미’를 두게 됐다. 지난 1월 쿠바에서 아이티로 망명한 우타자 게레로는 지난해 쿠바리그에서 타율 .290에 21홈런 51타점을 올렸다. 2005~12년 통산 타율 .302에 103홈런 412타점.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게레로가 마크 엘리스의 2루 자리를 꿰찰 것으로 전망하면서 게레로가 유격수를 맡을 경우 핸리 라미레스가 3루로 이동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럴 경우 내야진 개편이 불가피하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류현진의 ‘절친’ 후안 유리베와 구단의 내년 옵션(575만 달러) 행사 여부가 불투명한 엘리스가 팀을 떠날 수도 있다.한편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이날 네드 콜레티 단장과 결산 기자회견을 갖고 류현진을 극찬했다. 콜레티 단장은 “우리가 바라던 재능을 지녔고, 나올 때마다 잘 던졌다”면서 “1년 전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매팅리 감독도 “스카우팅 리포트를 봤을 때, 그리고 스프링캠프 때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잘 던졌다. 아티스트 같다”고 칭찬했다. 이어 매팅리 감독은 구단에 장기 계약을 요구했다. 그가 2011년 3년간 사령탑으로 계약할 당시 2014년 구단 옵션(140만 달러) 행사 조건이 붙었다. 그러나 다저스는 매팅리 감독에 대한 옵션 행사 여부를 미룬 채 올 시즌을 치렀다. 매팅리 감독은 불안한 신분 탓에 시즌 초반 극심한 성적 부진 등에 시달렸다는 것. 그는 “내년 다저스를 계속 지휘할지 모르겠다. 팀을 장악하려면 다년 계약을 보장하고 지도력에 신뢰를 보여줘야 한다”며 구단을 압박했다. 콜레티 단장은 “이번 주 매팅리 감독의 계약 연장 여부를 매듭짓겠다”고 밝혔다. 또 다저스는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와 천문학적인 계약을 추진 중이다. 현지 언론은 역대 투수 최고 몸값인 10년간 3억 달러(약 3186억원)라고 전해 결과가 주목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부고] 한·일 월드컵서 세네갈 8강 이끈 메추 감독

    [부고] 한·일 월드컵서 세네갈 8강 이끈 메추 감독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세네갈의 8강 진출을 이끌어 명장 반열에 오른 프랑스 출신 감독 브루노 메추가 15일 폐암 병세가 악화돼 세상을 떠났다. 59세. 메추 감독은 지난여름 “지금 난 내 인생의 경기를 하고 있다. 아직 절반밖에 치르지 않았다. 더 오래 뛰고 싶다”고 말하며 강한 투병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프랑스 축구 클럽 발랑시엔과 릴, 니스 등에서 선수로 활약한 메추는 1987년 보베 우아즈의 수석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해 릴, 발랑시엔, 기니 등을 맡은 뒤 2000년 세네갈 감독으로 부임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 개막전에서 프랑스를 1-0으로 제압하는 대이변을 일으켜 명성을 얻었다. 그 뒤 아랍에미리트 클럽 알아인을 맡아 200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며 아시아 축구와 인연을 맺었다. 한국 대표팀 사령탑 후보군으로도 끈질기게 오르내려 국내 팬들에게도 낯익은 메추 감독은 지난해 UAE 클럽 알와슬을 맡아 최근까지 감독직을 수행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경희대 3인방’ 주의보

    프로농구 ‘경희대 3인방’ 주의보

    올 시즌 농구 코트에서도 ‘경희대 3인방’이 역시 경계 대상이었다. 김주성(34·동부)과 양동근(32·모비스), 김선형(25·SK) 등은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경희대 트리오’에게 질 수 없다는 각오를 밝혔다. 미디어데이는 오는 12일 2013~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개막을 앞두고 마련됐다. 정규리그는 모비스와 삼성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팀당 54경기, 모두 270경기를 내년 3월 9일까지 진행한다. 올스타 경기는 12월 22일 열린다. 먼저, 김주성이 꼭 이기고 싶은 선수를 꼽으라는 주문에 올 신인 드래프트 1순위였던 김종규(22·LG)를 꼽았다. 김주성은 “대표팀에서 함께 훈련해 봤는데 나처럼 마른 체형에 잘 달리는 점이 비슷한데 점프는 더 좋은 것 같다”고 치켜세운 뒤 “(그와의 승부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양동근은 전체 3순위로 지명된 두경민(22·동부)에 대해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과감한 슈팅과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가 인상에 남았다”며 “플레이 스타일이 안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고 얼버무렸다. 이어 ‘생김새가 닮았다’는 누리꾼 의견에 대해 “피부는 내가 훨씬 좋고 머리(헤어스타일)도 내가 낫다”며 “두경민과 비교되는 게 기분이 썩 좋지는 않다”고 잽을 날렸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김선형은 전체 2순위로 지명된 김민구(22·KCC)의 외모를 거론했다. 중앙대 출신인 김선형은 “김민구도 잘생긴 외모이긴 한데 경희대 선수들이 대체로 피부가 안 좋다”는 농담으로 선배 양동근을 거들었다. 이어 “대표팀에서 보니 김민구가 대학생답지 않은 여유 있는 플레이를 많이 해서 인상적이었다”며 “패스 감각이나 슈팅력 등에서 나보다 나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10명의 사령탑은 예측불허의 시즌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디펜딩 챔프’ 모비스와 이에 맞붙은 SK가 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오세근이 부상에서 돌아오는 KGC인삼공사, 허버트 힐이 가세한 동부가 두 팀을 견제할 팀으로 거론됐다. 감독들은 정규리그에서 중상위권으로 도약할 다크호스로 LG를 지목했다. 지난 시즌 8위 LG는 김시래, 문태종, 김종규 등으로 알차게 전력을 보강해 정상까지 넘볼 수 있는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일하게 신임인 이충희 동부 감독은 “선수들과 한마음이 돼 여름 내내 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렸다”며 “플레이오프 진출과 4강, 우승의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 가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세계선수권 강풍 속 경기 파행 운영… 0점 스트레스… 양궁 사령탑 쓰러지다

    세계선수권 강풍 속 경기 파행 운영… 0점 스트레스… 양궁 사령탑 쓰러지다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현장에서 지휘하던 한국 감독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현지 의료진은 스트레스와 과로로 인한 뇌출혈이라고 진단했다. 6일 대한양궁협회에 따르면 신현종(53)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 감독은 지난 4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진행 중인 여자 단체전 8강을 지켜보다 쓰러졌다. 현장에 있던 영국, 독일 의료진의 응급처치를 받은 뒤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다. 정의선 양궁협회장은 현대자동차 터키 법인장을 현지로 급파해 최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한국 코치진은 신 감독이 경기장 환경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회 기간 내내 강풍이 말썽이었다. 점수판과 신호등이 넘어질 정도의 거센 바람이 불었고, 몸조차 가눌 수 없는 선수가 실력 발휘를 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했다. 운이 성적을 좌우하는 ‘복불복 토너먼트’라는 비난이 세계양궁연맹(WA)과 대회 조직위원회에 빗발쳤다. 신 감독이 쓰러진 한국-프랑스전에서도 강풍이 대단했다. 일정을 미루는 것을 검토하던 WA는 규정에도 없는 ‘발사 시간 제한을 두 배 연장’하는 임시방편을 멋대로 적용하면서 경기를 강행했다. 파행 운영 탓에 한국은 ‘0점’을 4차례, 프랑스는 5차례나 쏘았다. 한국은 무승부로 엔드를 마쳤고 화살 세 발로 승부를 가리는 연장 슛오프에서 졌다. 지켜보던 신 감독의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을 것으로 짐작되는 대목이다. 신 감독은 실업팀 청원군청의 리커브, 컴파운드 감독으로 활동하다 올해 초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됐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프로야구] 3년 연속 KS 직행… 삼성의 ‘三成’

    삼성이 31년 역사의 한국프로야구 사상 첫 정규시즌 3연패를 달성했다. 삼성은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장원삼의 호투와 4안타를 친 채태인 등의 활약에 힘입어 9-2로 이겼다. 시즌 75승째를 올린 삼성은 3일 롯데와의 정규시즌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2011년과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우승을 확정했다.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한국시리즈(KS)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2011년 2위 롯데와 6.5경기 차, 지난해에는 SK와 8.5경기 차로 여유 있게 우승을 차지했던 삼성은 올 시즌 서울 연고 팀들의 거센 도전을 받았다. LG와는 지난달 중순까지 엎치락뒤치락 1위 다툼을 했고, 넥센과 두산의 추격도 만만찮았다. 그러나 추석 연휴인 지난달 20일 1위로 복귀한 이후 선두를 지키며 마침내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삼성은 외국인 농사가 시원찮아 고전했다. 지난해에는 고든과 탈보트가 25승을 합작했지만 올 시즌 밴덴헐크와 로드리게스가 10승을 하는 데 그쳤다. 로드리게스 대신 영입한 카리대는 고작 3경기에 나서 1패 평균자책점 27.00을 기록한 뒤 2군으로 내려갔다. 타선도 이승엽이 예년보다 못해 무게감이 떨어졌다. 그러나 류중일 감독 특유의 리더십은 어려움 속에서도 빛났다. 사령탑 첫해인 2011년 ‘나믿가믿’(나는 믿을 거야, 가코 믿을 거야)이라는 유행어를 만든 류 감독은 ‘믿음의 야구’를 펼치며 조급해하지 않았다. 지난해 타율 .207 1홈런에 그쳤던 채태인을 올해도 중용했고, 결국 그는 잠재력을 활짝 펼쳤다. 타율 .381 11홈런 53타점을 터뜨린 채태인의 활약이 없었다면 삼성의 우승은 힘들었다. 지난해 6승 7패 평균자책점 6.02로 부진했던 차우찬도 류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10승(7패)을 올렸고 용병들의 부진을 완벽히 메웠다. 배영섭은 류 감독의 믿음 속에 최고의 리드오프로 자리 잡았고, 최형우와 박한이 등 베테랑도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류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3년째 감독을 맡았는데 나는 복이 많은 사람이다. 부상자가 많아 어려운 시즌이었지만 주장 최형우와 이승엽, 진갑용이 팀을 잘 이끌어줬다”며 공을 돌렸다. 창원 마산구장에서는 넥센이 NC를 2-1로 꺾고 LG를 끌어내리며 2위로 올라섰다. 선발 나이트가 7과3분의1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8회 2사에서 마운드에 올라온 손승락은 45세이브를 올렸다. 세 경기가 남은 손승락은 오승환(삼성)이 2006년과 2011년 세운 한 시즌 최다 기록(47세이브)을 경신할 가능성을 열었다. 한화는 잠실에서 장단 18안타를 몰아치며 LG를 11-8로 제압했다. 김태균은 3회 시즌 10호 3점 홈런을 날려 9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최하위 팀에 고춧가루 봉변을 당한 LG는 3위로 내려앉아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날릴 위기에 처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하프타임] 만치니, 갈라타사라이 새 사령탑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시티에서 해임됐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터키 명문 갈라타사라이의 지휘봉을 잡는다. 갈라타사라이는 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만치니 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만치니 감독은 3일 유벤투스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데뷔전을 갖는다.
  • [프로축구] 약발 떨어진 ‘수원 킬러’… 안방서 선두 찬스 놓쳤다

    프로축구 K리그클래식 선두 탈환을 노리던 ‘닥공’ 전북이 빈손으로 돌아섰다. 순위 경쟁은 여전히 혼돈이다. 전북은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K리그클래식 30라운드 홈경기에서 일방적인 공세를 펼치고도 0-0으로 비겼다. 슈팅수에서 16-6으로 압도했지만 마무리가 투박했다. 승점 3을 추가했다면 포항(승점 54)을 누르고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단독 1위에 오를 수 있었기에 아쉬움이 크다. 전북 지휘봉을 잡고 수원전 12연속 무패(7승5무)를 이끌었던 ‘수원 킬러’ 최강희 감독은 대표팀에서 ‘봉동이장’으로 돌아온 뒤 첫 대결에서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올 시즌 수원과의 상대전적도 1무2패로 열세다. 전북은 이번 주 경기가 없었던 울산(승점 52)을 누르고 2위(승점 53·15승8무7패)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반면 무실점으로 잘 버틴 수원은 4연속 무패(1승3무)로 5위(승점 46·13승7무9패)를 굳건히 지켰다. K리그클래식 최다득점(52골)을 달리는 전북은 초반부터 매섭게 몰아쳤다. 케빈, 레오나르도, 서상민 등이 무차별 슈팅을 날려 최소실점 2위(30실점)의 수원을 압박했다. 그러나 점유율, 슈팅수에 비해 결정력이 안 받쳐줬다. 골포스트를 맞히는 등 득점이나 다름없었던 9개의 유효슈팅(수원 2개)이 더욱 아쉬웠다. 최강희 감독은 “꼭 이겨야 하는 경기였는데 아쉽다. 남은 경기를 전부 결승전처럼 준비해 우승을 노리겠다”고 말했다. 그룹B(하위스플릿)의 제주는 이진호의 도움을 받은 페드로의 결승골로 전남(7승13무10패)을 1-0으로 누르고 5연승(13승9무7패)을 달렸다. 득점 1위 페드로는 17호골을 넣어 김신욱(울산·15골)과의 격차를 2골로 벌렸다. 한편 올림픽대표팀 사령탑 내정설이 나돌던 황선홍 감독은 포항과 재계약한다. 포항 구단은 30일 황 감독과 2015년까지 계약을 연장한다는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2011년 11월 포항과 3년 계약을 한 황 감독은 지난해 FA컵 우승, 정규리그 3위에 이어 올 시즌 토종선수 만으로 선두를 달리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분데스리가] 손흥민 주전경쟁 이상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분데스리가] 손흥민 주전경쟁 이상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손흥민(21·레버쿠젠)이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로 주전 입지를 강화했다. 그는 29일 새벽 베이아레나에서 끝난 하노버96과의 분데스리가 7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 1-0으로 앞선 전반 36분 전방으로 쇄도하는 시드니 샘에게 득달같이 스루패스를 찔러줘 2-0 완승을 도왔다. 지난 26일 빌레펠트와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2라운드에서 시즌 3호 골을 맛본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레버쿠젠으로 옮긴 뒤 정규리그에서의 첫 도움이기도 했다. 정규리그에서 1골 1도움, 컵 대회 2골 1도움, 유럽 클럽 대항전 1도움 등 올 시즌 3골 3도움의 활약을 이어갔다. 득점뿐만 아니라 이타적인 플레이로 3개의 도움을 작성하며 전천후 공격자원으로 사령탑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받게 됐다. 시즌 처음 결장한 리그 6라운드에서 왼쪽 날개로 나선 로비 크루즈가 2골 1도움으로 활약하며 포지션 경쟁자로 떠올라 한때 긴장했지만 손흥민은 두 경기 연속 활약하며 우려를 씻어냈다. 독일 일간 빌트는 평균적인 평점 3점을 매겼다.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은 바이에른 뮌헨 원정 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에서 오른쪽 공격수로 변신해 적극적인 압박과 수비 가담으로 헌신했지만 팀은 0-1로 패했다. 빌트는 팀내 가장 낮은 평점 5점을 안겼다. 박주호(마인츠05) 역시 헤르타 베를린 원정 경기에서 1-3 완패를 당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박주호는 빌트로부터 팀내 최저이자 평점 최하 점수인 6점을 받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김보경(카디프시티)은 런던 크레이븐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6라운드에서 55분 동안 종횡무진으로 그라운드를 누벼 스카이스포츠로부터 ‘노력했다’는 평과 함께 평점 6점을 받았다. 팀은 조던 머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극적으로 이겼다. 한편 박지성이 발목을 다쳐 후반 26분 교체된 네덜란드 리그 PSV 에인트호번은 AZ 알크마르에 1-2로 져 정규리그 첫 패배를 기록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수원전 벼르는 최강희… “이기면 선두 찬스”

    수원전 벼르는 최강희… “이기면 선두 찬스”

    최강희 감독이 전북 지휘봉을 잡은 2005년의 일이다. 처음 만난 자리에서 팬들은 “수원만은 꼭 이겨 주세요”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전북은 2000년 봄 3-0 대승 이후 K리그와 컵대회에서 수원에 18경기 동안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거듭된 역전패와 서포터스들의 자존심 싸움, 판정에 대한 의구심 등이 똘똘 뭉쳐 한(恨)이 되다시피 했다. 그 말을 가슴에 새겼을까. 최 감독은 그해 FA컵 8강전에서 수원을 승부차기 끝에 제치고 우승컵을 들었다. 공식 기록은 무승부였지만 팬들의 마음은 눈 녹듯 촉촉해졌다. 이듬해 리그컵에서 수원을 3-0으로 완파하는 등 기세는 점점 좋아졌고 어느새 수원의 천적으로 떠올랐다. 2008년 빅버드에서 5-2 대승을 거둔 걸 시작으로 지난 시즌까지 수원전 12경기 연속 무패(7승5무)를 내달렸다. 이렇게 군림하던 전북이 올 시즌엔 두 차례나 졌다. 최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떠나고 파비오 감독대행이 이끌던 상반기에 전북은 수원에 1-2로, 또 4-5로 지는 수모를 당해 천적 관계는 무참히 깨졌다. 돌아온 최 감독이 29일 오후 2시 안방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 수원전을 잔뜩 벼르고 있다. 전북이 2006년 아시아챔피언에 등극할 때 중국 기자들이 붙여준 ‘강희대제’ 칭호에 걸맞은 위상을 되찾겠다는 것이다. 즉, 수원에 절대 우위를 과시하고 선두까지 탈환하겠다는 것이다. 최 감독이 복귀한 전북은 15경기에서 9승(4무2패)을 챙기며 승점 52로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전날 포항(1위·승점 53)-인천 경기 결과에 따라 단독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이동국이 무릎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지만 ‘와플 폭격기’ 케빈이 앞장서 ‘닥공’(닥치고 공격)의 매운 맛을 보여줄 계획이다. 수원의 센터백 곽희주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 것도 전북에는 호재다. 최 감독은 “수원전은 선두로 치고 나갈 수 있는 모멘텀”이라며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英축구 사상 ‘가장 비정상적인 감독 재임기간’ Top 10

    부진을 타파할 방법을 고민하다 연습장 잔디 위에서 잠이 든 감독, 새벽 2시에 문자메시지로 선발명단을 발송한 감독, 부임 후 1개월만에 중압감을 못 이겨 자진 사퇴한 감독…. 프리미어리그에서 축구 감독으로 산다는 건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새옹지마’와 같다. 지동원, 기성용을 중용할 것으로 보였던 선더랜드 파울로 디 카니오 전 감독의 경질을 맞아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에서 영국 축구사상 가장 ‘비정상적인 감독 재임기간’ Top 10을 선정다. *10위 스티브 코펠(1996년 10월 ~ 11월,맨체스터 시티) 설기현이 레딩에서 뛰던 시절 감독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스티브 코펠이 10위를 차지했다. 그는 1996년 10월 맨체스터 시티 감독으로 가진 첫 경기 후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맨유를 미친체스터(Madchester)라고 하더군요”라는 말로 지역라이벌을 자극하며 기세등등하게 등장했지만, 불과 1개월 후에 “너무 큰 부담감이 힘들었다”는 것을 시인하며 자진사퇴했다. *9위 안드레 비아스보아스(2011년 6월 ~ 2012년 3월,첼시) 같은 국적의 무링요 감독과 여러모로 비교를 받으며 가장 젊은 EPL 감독으로 스탬포드브릿지에 입성한 비아스보아스 감독. 불과 33세에 첼시 사령탑에 앉은 그와 콧대 높은 첼시의 베테랑 선수들은 감독의 재임기간 내내 삐걱였다. 첼시에 오기전 승승장구했던 비아스보아스 감독은 경질 직전 부진을 타파할 방법을 훈련장에서 홀로 연구하다가 잔디 위에서 잠든 모습이 기자들에게 목격될 정도로 안간힘을 썼지만, 끝내 경질을 피할 수는 없었다. *8위 크리스티안 그로스(1997년 11월 ~ 1998년 9월,토트넘) 1997년, 토트넘이 강등권에서 싸우고 있을 때 부임한 스위스 출신의 그로스 감독. 모든 기자들이 “도대체 이게 누구야?”라고 웅성거리는 동안 그는 런던 지하철 티켓을 흔들며 어눌한 영어로 멋들어진 인터뷰를 남긴다. “이 (지하철) 티켓이 제 꿈으로 가는 티켓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어색한 인터뷰로 인해 그는 바로 비웃음거리가 됐고, 얼마 가지 못 해 첼시에게 6-1패배를 당한 뒤 경질됐다. *7위 루드 굴리트(1998년 8월 ~ 1999년 8월,뉴캐슬) 네덜란드와 첼시의 레전드인 루드 굴리트. 그는 첼시에서 선보였던 ‘섹시한 축구’를 펼치겠다며 높은 기대를 받으면서 뉴캐슬 감독으로 입성한다. 그러나 그 시절에도 선수와 감독의 갈등은 마찬가지였다. 뉴캐슬의 전설 앨런 시어러를 벤치에 앉히는 등 팀의 유명선수들과 마찰을 빚은 끝에 결국 선더랜드와의 경기에서 2-1로 패배하며 경질 당한다. 해당 경기에서도 굴리트는 앨런 시어러를 벤치에 앉혔다. *6위 그래엄 웨슬리(2012년 1월 ~ 2013년 2월,프레스턴) 스티버니지 FC에서 좋은 지도력을 선보여 프레스턴의 끈질긴 구애 끝에 둥지를 옮겼던 웨슬리 감독. 너무 열심이었던 걸까? 그는 부임 후 첫 경기 전날 밤 새벽 2시에 문자메시지로 선수들에게 선발명단을 전송헀다. 더 믿을 수 없는 것은 그 경기 후에 드러난 사실이다. 문자로 선발명단을 전달받은 선수 중 4명이 상대팀에게 그 사실을 미리 알려준 것이다. 그 해 여름, 웨슬리 감독은 스쿼드 중 21명의 선수를 처벌 차원에서 내보냈으며 선수단과의 불화가 계속된 끝에 결국 다시 친정팀이었던 스티버니지로 돌아갔다. *5위 스티브 킨(2010년 12월 ~ 2012년 9월,블랙번) 2010년 샘 앨러다이스의 후임으로 블랙번 감독이 된 스티브 킨 감독. 그는 모든 이들의 그의 취임에 의구심을 갖는 동안에도 예상외로 긴 기간 사령탑을 지켰다.그러나 그는 스티브 프리미어리그 74경기 중 37경기에서 패하며 2번째로 나쁜 승률을 남기고 블랙번을 강등시킨 후, 아이러니하게도 블랙번이 챔피언쉽에서 3위의 좋은 순위를 달리고 있을 때 경질 당했다. *4위 조 키니어(2008년 9월 ~ 2009년 4월,뉴캐슬) 조 키니어 감독은 특히 언변이 악질적인 감독으로 유명하다. 부임 후 첫 인터뷰부터 기자들에게 악질적인 연설을 늘어놓은 것을 비롯해, 당시 팀 선수인 찰스 은조그비아를 대해 기자회견에서 ‘불면증 환자’라고 부르기도 했다. 은조그비아가 더 이상 키니어 감독 밑에서 뛰지 않겠다고 밝힌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으며, 은조그비아가 떠날 필요도 없이 불과 얼마 후 조 키니어 감독은 짐을 꾸렸다. *3위 그래엄 테일러(1990년 7월 ~ 1993년 11월,영국 대표팀) 메이저대회 수상경력 없이 영국 대표팀의 선장이 된 그래엄 테일러 감독. 그는 처음부터 폴 개스코인, 개리 리네커와 같은 당대 최고의 선수들을 사로잡을 카리스마가 없었다. 1994년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재임기간 내내 조롱을 받던 그는 결국 현재까지도 가장 무능했던 영국 국가대표 감독 중 하나로 기억되고 있다. *2위 브라이언 클로프(1974년 7월 ~ 1974년 9월.리즈) ‘44일’. 브라이언 클로프 감독이 리즈 감독으로 재임한 기간이다. 그 숫자가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다. 부임 직후 팀 내 스타선수들을 지나치게 강하게 휘어잡으려고 했던 클로프 감독은, 재임 기간 내 가졌던 여섯 경기 중 단 한 경기에서 승리하며 영국 축구사상 가장 재앙적인 재임기간으로 평가받는 오점을 남겼다. *1위 파울로 디 카니오(2013년 3월 ~ 9월,선더랜드) 위에서 소개한 그 어떤 감독들도 디 카니오 감독에는 미치지 못한다. 스스로 파시스트라 공헌한 디 카니오 감독의 취임에 영국 축구팬들은 강한 의구심을 가졌지만 선더랜드를 강등위기에서 구출하며 장기집권에 성공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본인이 스스로 준비한 첫 시즌에서 첫 경기부터 삐걱거리자 그 본성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과격한 언행과 태도로 선수, 스태프, 주심들과 각종 문제를 일으키며 결국 모두가 우려했던 것에 근거가 있음을 증명하며 권좌에서 물러났다. 이성모 스포츠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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