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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경신이 웃었다

    윤경신이 웃었다

    핸드볼의 윤경신 두산 감독이 강일구 인천도시공사 감독과의 단판 승부 맞대결에서 웃었다. 두산은 1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시즌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PO)에서 이재우(7골)와 윤시열(4골)의 활약에 힘입어 인천도시공사에 21-19 승리를 거뒀다. 막판까지 팽팽했던 승부 추는 종료 10초를 남기고 윤시열이 골을 성공시키면서 두산으로 기울었다. 경기는 세계적인 공격수 윤 감독과 국내 최고의 골키퍼 출신 강 감독의 대결로 화제를 모았다. 두 감독은 국가대표팀에서 수차례 한솥밥을 먹으며 깊은 친분을 쌓았고 지난해 윤 감독이 감독으로 데뷔한 데 이어 강 감독도 올해 친정팀 사령탑에 앉아 인연이 계속됐다. 두 감독은 “코트에서는 절대 양보가 없다”며 강한 승부욕을 보였지만 결국 승리의 여신은 윤 감독에게 미소 지었다. 챔피언결정전 진출 티켓을 확보한 두산은 오는 15일부터 정규리그 1위 팀 웰컴론과 3전 2선승제로 패권을 다툰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인천시청이 디펜딩챔피언 삼척시청을 28-22로 제압하고 챔프전에서 서울시청과 맞붙게 됐다. 인천시청은 류은희(10골)와 김선화(5골)가 공격을 이끌었고 전반을 15-11로 앞선 뒤 시종일관 여유로운 점수 차를 유지한 채 승리를 낚았다.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 삼척시청에 무릎 꿇은 아픈 기억을 지우고 2011년과 2012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양상문 연봉 3년간 13억5000만원…조계현 수석코치, ‘사퇴’ 아닌 2군 감독

    양상문 연봉 3년간 13억5000만원…조계현 수석코치, ‘사퇴’ 아닌 2군 감독

    양상문 연봉 3년간 13억5000만원…조계현, 사퇴가 아닌 2군 감독으로 프로야구 LG의 새 사령탑으로 지난 11일 선임된 양상문 전 롯데 감독의 연봉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상문 감독은 올시즌을 제외한 2015시즌부터 적용, 계약기간 3년 동안 13억5000만원을 받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상문 감독은 1994년부터 2001년까지 롯데 자이언츠 투수코치를,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롯데 감독을 역임한 ‘백전노장’이다. 2002년과 2006~2008년에는 투수 코치로 LG와의 인연을 맺었었다. 한편 이날 사퇴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던 조계현 수석코치는 팀에 잔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LG 관계자에 따르면 조계현 코치는 양상문 감독의 부임과 함께 2군 감독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야 새 원내 사령탑 선출과 향후 전망] “변화 통해 당당한 野 만들 것”

    [여야 새 원내 사령탑 선출과 향후 전망] “변화 통해 당당한 野 만들 것”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원내대표에 3선의 박영선 의원이 8일 선출됐다. 박 신임 원내대표는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와 호흡을 맞춰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과 한 달도 안 남은 6·4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박 원내대표는 경선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새정치연합이 새로운 변화와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 때이며 국민들에게 당당하고 존재감 있는 야당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제가 해야 할 첫 번째 일은 피해자와 재발 방지를 위한 ‘세월호 특별법’을 만들어 통과시키는 일이다. 당장 5월 국회를 열어야 한다”면서 세월호 정국에서 야당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세월호 참사 피해 대책 중의 하나로 미국이 9·11 테러 이후 만든 ‘돈포겟(Don’t Forget) 펀드’를 본뜬 ‘지못미(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펀드’ 구성 추진을 제안했다. 박 원내대표는 경남 창녕 출신으로 MBC 기자를 거쳐 2004년 초 같은 회사 선배인 정동영 당시 열린우리당 의장에 의해 당 대변인으로 발탁됐다. 대중적 인지도를 기반으로 ‘당의 입’으로 활약했고, 제17대 국회 비례대표를 시작으로 18대·19대 총선에서 서울 구로을에서 내리 당선됐다. 첫 여성 국회 법사위원장을 맡은 데 이어 제1야당의 첫 여성 원내대표로 선출되면서 앞으로 남성 위주의 정치 문화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지 주목된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소속 의원 128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원내대표 경선에서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69표를 획득, 친노(친노무현)·정세균계 등의 지원을 받았던 노영민 의원을 10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박 원내대표가 당선된 데에는 세월호 참사로 박근혜 정부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정부·여당에 맞서기 위한 강한 리더십에 대한 요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박 의원과 노 의원 간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1차 투표에서 박 의원이 노 의원을 24표라는 압도적 차로 누른 것은 노 의원을 지지한 것으로 알려진 당내 친노 세력에 대한 반감이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도부 입장에서도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캠프 비서실장을 지낸 노 의원보다는 계파색이 옅은 박 의원이 덜 부담스럽다는 판단이 있었다. 때문에 이종걸 의원을 지지했던 지도부를 비롯한 이른바 ‘신주류’ 의원들이 결선 투표에서는 박 의원에게 쏠렸다는 분석이다. 박 의원이 강경파이면서도 원내대표 슬로건으로 내세운 ‘부드러운 직선’처럼 강경 일변도에서 벗어나 타협과 협력의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는 뜻을 보인 것도 막판 신주류의 마음을 산 요인으로 보인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경남 창녕(54) ▲수도여고-경희대-서강대 언론대학원 ▲MBC 앵커, LA특파원, 경제부장 ▲17·18·19대 의원 ▲열린우리당 대변인, 의장 비서실장 ▲민주당 정책위의장 ▲민주당 최고위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 [여야 새 원내 사령탑 선출과 향후 전망] “세월호 국정조사 논의 가능”

    [여야 새 원내 사령탑 선출과 향후 전망] “세월호 국정조사 논의 가능”

    새누리당 이완구 신임 원내대표는 8일 “국정조사 등 문제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원칙적으로 (논의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서울신문 기자에게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을 빨리하면 국정조사 문제도 빨리 논의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지금 세월호 실종자가 30여명 있는데 국정조사를 한다면 누가 가만히 있겠느냐”며 “그런 문제는 시간적, 윤리적으로 상황을 보자는 입장”이라며 시기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또 “당심과 민심이 정부, 청와대에 잘 전달되도록 새로운 당·정·청 관계를 설정하겠다”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고언을 드리는 역할을 더욱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야당과의 관계 설정에 대해서는 “민생과 안전 문제에 협력체 같은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신임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내에서 충청권을 대표하는 범(汎)친박근혜계 인물로 ‘포스트 JP(김종필 전 국무총리)’로도 꼽힌다. 2009년 이명박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을 추진하자 이에 반발해 지사직을 던졌으며, 이를 계기로 당시 세종시 원안을 고수했던 박 대통령과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과 동시에 이 신임 원내대표는 결코 만만찮은 과제들을 떠안게 됐다. 이날 원내 ‘카운터 파트너’로 새정치민주연합에서 강경파인 박영선 의원이 원내대표로 선출됨에 따라 당장 박 신임 원내대표와 후반기 국회 원 구성과 5월, 6월 임시국회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 특히 야당이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 및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검사, 청문회 등을 거세게 요구하고 있어 국정조사 개최 시기, 특검 수용 여부 등을 두고 협상력을 발휘해야 한다. 새정치연합 우원식 최고위원은 이날 “5월에 국회 상임위를 열어 진상조사에 들어가고, 6·7월에 국정조사에 들어가자는 입장”이라며 세월호 정국을 6·4 지방선거뿐 아니라 7·30 재·보궐선거까지 끌고 가겠다는 뜻을 비쳤다. 오는 13일쯤부터 당 지도부를 대체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이끌며 지방선거를 치러야 하는 이 신임 원내대표로서는 큰 부담으로 작용할 만한 대목이다. 국회 선진화법 보완과 민생법안 처리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다. 당내 일각에서는 이 신임 원내대표가 추대 형식으로 뽑혔지만 당내 지지 기반이 부족하다는 점을 두고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또 범친박계로 분류되는 만큼 당과 청와대 간 조율을 어떻게 해 나갈지도 관심이다. 충남지사를 맡아 여의도를 오래 떠나 있었다는 점에서 그동안 바뀐 국회 문화를 잘 소화할지 의문이라는 우려와 함께 국회 상임위원장을 맡은 적이 한번도 없다는 사실도 약점으로 지적된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충남 홍성(64) ▲양정고-성균관대-미국 미시간주립대 석사, 단국대 박사(행정학) ▲행정고시(15회) ▲홍성군 사무관-경제기획원 사무관 ▲충남 홍성경찰서장 ▲15·16·19대 국회의원 ▲충남지사
  • 박영선 거대정당 첫 여성 원내대표

    박영선 거대정당 첫 여성 원내대표

    헌정 사상 처음으로 원내 교섭단체급 유력 정당에서 여성 원내대표가 나왔다. 남성 중심의 오랜 국회 문화가 바뀌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8일 의원총회를 열어 3선의 박영선(오른쪽·54·서울 구로을) 의원을 새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박 의원은 이날 결선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전체 투표 참여자 128명 중 69표를 획득, 59표를 얻은 노영민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세월호 참사 국면에서 제1 야당의 원내사령탑으로 뽑힌 박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선출된 새누리당의 이완구(왼쪽·64·충남 부여·청양) 신임 원내대표와 함께 19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과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협상 등을 주도하게 된다. 박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세월호 국회는 진상규명과 피해자를 위한 특별법 제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지금 국민은 국민을 책임지지 않는 박근혜 대통령에 맞서는 당당한 야당을 요구한다”고 대여 강경 노선을 내비쳤다. 새누리당은 이날 단독 입후보한 3선의 이완구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3선의 주호영(53·대구 수성을) 의원을 정책위의장으로 선출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경선 승리…헌정 사상 첫 여성 원내대표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경선 승리…헌정 사상 첫 여성 원내대표

    ‘박영선’ ‘원내대표 경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박영선(54) 의원이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원내대표에 박영선(54) 의원이 선출됐다. 박영선 의원은 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경선에서 결선투표까지 가는 대결 끝에 전체 투표 참여자 128명 가운데 69표를 얻어, 59표를 득표한 노영민 의원을 누르고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특히 박영선 원내대표는 헌정사상 첫 여성 원내대표라는 신기원을 열었다. 앞서 실시된 1차 투표에서는 박영선 원내대표가 52표, 노 의원이 28표를 얻어 결선투표에 진출했으며, 최재성 의원과 이종걸 의원은 각각 27표와 21표를 얻는데 그쳤다. 세월호 참사 국면에 제1 야당의 원내사령탑으로 뽑힌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선출된 새누리당의 이완구 신임 원내대표와 함께 19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과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 협상 등을 주도하게 된다. 경남 창녕 출신으로 3선 의원인 박영선 원내대표는 MBC 기자를 거쳐 2004년 제17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정치에 입문한 뒤 18대·19대 총선에서 서울 구로을(乙)에서 내리 당선됐다. 비교적 계파 색채가 옅은 박영선 원내대표가 이날 당선된 것은 초·재선 의원들 및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를 비롯한 신주류의 지지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표 경선 정견발표에서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국정조사와 대책위 구성을 국회가 주도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라면서 “세월호 국회는 진상규명과 피해자를 위한 특별법 제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여당이 바른 길로 가면 협조하겠지만 그렇지 못하면 국민을 대신해 단호하게 견제하고 감시할 것”이라면서 “지금 국민은 국민을 책임지지 않는 박근혜 대통령에 맞서는 당당한 야당을 요구한다. 우리는 일어서야 한다”며 대여 강경노선을 내비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프타임]

    남녀 핸드볼 대표팀 명단 확정 대한핸드볼협회는 7일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통산 다섯 번째 동반 우승을 노리는 남녀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김태훈 감독의 남자대표팀에는 최근 프랑스 몽펠리에 영입 제의를 받은 피봇 박중규(웰컴론)를 포함해 24명이, 임영철 감독의 여자대표팀에는 김온아(인천시청) 등 18명이 뽑혔다. 22일 태릉선수촌에 소집된다. 흥국생명 새 사령탑에 박미희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은 7일 “공석인 사령탑에 박미희 KBS N스포츠 해설위원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년. 연봉은 공개하지 않았다. 조혜정 전 GS칼텍스 감독(2010∼1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여성 사령탑이 된 박 감독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1988년 서울올림픽 국가대표로 활약한 스타 플레이어 출신이다. 노승열 플레이어스서 2승 도전 시즌 2승을 벼르는 노승열(23·나이키골프)이 케빈 스태들러(미국), 루이 우스트히즌(남아프리카공화국)과 8일 플로리다주 소그래스TPC(파72·7215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 나선다. 2011년 챔프 최경주(44·SK텔레콤)는 마크 레시먼, 제프 오길비(이상 호주)와 함께 묶였다. 맨유 윌슨, 데뷔전서 2골 폭발 라이언 긱스(41) 감독대행이 후반 25분 교체 투입된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7일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신인 제임스 윌슨(18)의 두 골을 앞세워 헐시티를 3-1로 제쳤다. 2001년 뤼트 판 니스텔루이(은퇴)에 이어 데뷔전에서 두 골을 뽑은 구단 역대 두 번째 선수가 됐다.
  • 예산안 등 파행 막았지만… 靑·강경파에 휘둘려

    예산안 등 파행 막았지만… 靑·강경파에 휘둘려

    박근혜 대통령 집권 첫해 여야 원내 사령탑을 맡았던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8일 임기를 마친다. 서해 북방한계선(NLL) 대화록 실종 사건부터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까지 여야 대치 국면 속에서도 협상의 끈을 놓지 않았다는 점에서 평가할 만하지만 임기 내내 최 원내대표는 ‘청와대 눈치 보기’에 급급했다는 비판을, 전 원내대표는 당내 강경파에 휘둘리며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지난해 5월 15일 나란히 여야 원내대표에 당선된 두 사람은 임기 초반 ‘강대강’ 대결 구도를 예고했다. 그러나 고비마다 의외로 협상을 통해 새해 예산안, 외국인투자촉진법안 개정안, 기초연금법안 등을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연말 예산국회 때도 여야는 사상 초유의 준예산 사태를 맞을 뻔했지만 양 원내대표가 릴레이 협상을 벌여 파행을 피할 수 있었다. 두 원내대표는 19대 국회 전반기의 법안 처리 건수가 총 1276개로 15대 국회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는 점을 성과로 꼽기도 했다. 반면 최 원내대표는 박심(박근혜 대통령의 의중) 실행에만 집중해 ‘통 큰 정치’를 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받았다. 정치권 관계자는 “친박(친박근혜)계라는 한계 때문에 청와대의 눈치를 보다 보니 위기 국면에서 야당에 대승적으로 양보하는 등의 강한 한방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기초연금법, 외국인투자촉진법 등의 처리에서 야당의 반대 등 난관에 봉착할 때마다 그 책임을 자신의 정치력이 아닌 ‘국회 선진화법’으로 돌렸다는 비판도 나온다. 특히 최 원내대표가 새정치연합 안철수 대표의 국회 연설 도중 “너나 잘해”라는 막말을 한 것은 국회 역사에 큰 오점으로 남았다. 전 원내대표는 임기 내내 ‘여당에 끌려다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과 관련해 원내외 병행 투쟁을 택한 것을 두고 야성(野性)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고, 새해 예산안 처리 등 법안 협상에서 새누리당의 안을 대체로 수용하면서 “무조건 타협만 하려 든다”는 원성을 당내에서 사기도 했다. 임기 막판에는 새정치연합 초·재선 의원들이 전 원내대표의 퇴진을 주장하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다. 기초연금법 처리에 있어서도 당내 강경파 의원들을 ‘사전 진압’하지 못한 채 수차례 의원총회만 거듭함으로써 당내 갈등의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냈다는 지적이 나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이완구 의원, 새누리당 원내대표로 ‘포스트 JP’

    이완구 의원, 새누리당 원내대표로 ‘포스트 JP’

    이완구 의원, 새누리당 원내대표로 ‘포스트 JP’ 새누리당 이완구(64·충남 부여·청양) 신임 원내대표는 ‘포스트 JP(김종필 전 국무총리)’로 불릴 만큼 충청권의 대표성을 띤 범친박(친박근혜)계 3선 중진 의원이다. 40년간 정치와 경제, 치안, 민선도백을 두루 거친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영남권 의원들이 득세하는 새누리당에서 첫 충청 출신 원내사령탑에 등극했다.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서 2007년 대선 경선 당시 박근혜 캠프 때부터 활동했던 원조 친박(친박근혜)계와 달리 ‘범박’(汎朴)이라는 한계 때문에 과연 원내사령탑에 오를 수 있겠느냐는 회의적 관측도 있었지만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일찌감치 계파와 선수를 떠나 폭넓은 지지를 확보했고, 결국 이례적으로 투표 없이 추대로 새 원내대표 자리를 꿰찼다. 지난 15∼16대 국회에서 재선까지 지내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소속으로 충남지사에 당선됐다. 이후 이명박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을 추진하는데 반발, 2009년 12월 “충남도민의 소망을 지켜내지 못한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며 지사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자신의 저서 ‘약속을 지키는 사람’에서 “지금 내가 죽어야 할 상황이라면 죽는 것이 옳다”고 밤새 고민 끝에 내렸던 자신의 결심을 술회하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충청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입지를 다졌을뿐만 아니라 당시 이 전 대통령의 대척점에 섰던 박근혜 대통령과 가까워졌고 지금도 박 대통령의 신뢰가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4·11 총선을 통해 19대 국회 입성이 유력했으나, 그해 1월 다발성골수종 판정을 받고 8개월간의 골수이식 수술과 항암치료 끝에 완치가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병마를 극복했다. 이어 10월 ‘박근혜 대선캠프’ 충남 명예선거대책위원장으로 대선에 기여한 뒤, 2013년 4·24 재·보선에서 80%에 가까운 득표율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했다. 행정고시 출신으로 경제기획원(현 기획재정부)에서 잠시 근무하다 치안 분야로 자리를 옮겨 최연소(31살) 경찰서장과 충남·북지방경찰청장을 지내는 등 공직에서 승승장구했다. LA 영사관의 주재관 근무 등 해외에서도 7년간 근무했다. 정계에 입문해서는 신한국당 당 대표 비서실장과 자민련 대변인, 원내총무, 사무총장 등 중책을 두루 맡았다. ’결벽증’에 가까운 주변 관리로도 유명하다. 큰아들 혼사를 주변 지인은 물론 비서진에도 알리지 않은 채 치렀을 뿐만 아니라 축의금을 받지 않기 위해 사후에도 알리지 않아 지금도 사돈에게 미안한 마음을 품고 산다고 한다. 또 장모상을 당했을 때는 신문 부고란에 자신의 이름을 빼도록 했다는 후문이다. 충남도지사 시절 도청 이전 후보지 일부를 과거 증조부가 사들여 아버지에게 상속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발견하고, 친동생의 의사도 묻지 않고 보상금을 국가에 기증하기도 했다. 배우자 이백연(61)씨와 2남. ▲ 충남 홍성(64) ▲ 양정고-성균관대-미국 미시간주립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단국대) ▲ 행시 합격(15회) ▲ 홍성군 사무관-경제기획원 사무관 ▲ 충남 홍성경찰서장 ▲ 15대, 16대, 19대 국회의원 ▲ 충남지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긱스를 통해 재현되다 ‘퍼기’의 맨유

    라이언 긱스는 늘 입던 유니폼 대신 양복 차림으로 올드 트래퍼드에 들어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팬들은 박수와 함성으로 긱스 감독 대행을 맞았다. 긱스는 팬들의 환호에 4-0 대승으로 화답했다.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데이비드 모이스 감독을 대신해 임시로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긱스의 맨유는 27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 노리치시티를 상대로 무실점 완승을 거뒀다. 웨인 루니가 2골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고 후반 15분 긱스가 교체 투입한 후안 마타도 2골을 몰아넣었다. 성공적인 감독 데뷔전을 치른 긱스는 “꿈만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나 정식 감독직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 지금은 남은 경기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잘라 말했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보탰지만 마냥 기뻐할 수 없는 상황. 6위 토트넘(승점 66)에 승점 6차로 뒤진 7위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맨유가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에 출전하려면 남은 3경기에서 분발, 반드시 6위 안에 들어야 한다. 한편 네덜란드 신문 텔레그라프는 루이스 판 할(63)이 맨유의 사령탑에 앉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출신의 판 할 감독은 1995년 자국팀 아약스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안긴 명장이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 명문 구단도 지휘했다. 미러, 데일리메일 등 영국 언론 역시 판 할 감독의 맨유 부임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날 현재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야구] 손가락 세리머니 “감독님 보셨죠”

    [프로야구] 손가락 세리머니 “감독님 보셨죠”

    LG가 이진영의 천금 같은 밀어내기 볼넷으로 답답한 5연패의 터널에서 벗어났다. LG는 25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8회 이진영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결승점을 뽑아 KIA를 3-2로 제쳤다. 이로써 사령탑을 잃은 LG는 충격을 이겨내고 반전의 전기를 마련했다. LG는 2-2로 맞선 8회 귀중한 역전 찬스를 잡았다. 조쉬 벨, 정의윤의 연속 안타와 이병규(9번)의 볼넷으로 맞은 2사 만루. 다급해진 KIA는 볼넷을 내준 송은범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네 번째 투수 박경태를 올렸다. 다음 이진영은 볼카운트 0볼 2스트라이크에 몰렸다. 하지만 침착하게 유인구를 참아내고 볼넷을 골라 극적으로 균형을 깼다. 전날 다 잡은 승리를 연장 끝에 헌납한 마무리 봉중근은 9회 1사 후 등판해 승리를 지켰다. KIA 선동열 감독은 9회 2사 1루에서 필의 타구를 잡은 봉중근의 1루 송구가 세이프라며 강력히 항의했으나 번복되지 않았다. TV 화면상 1루수 김용의의 발이 베이스에서 떨어졌다. 김기태 감독의 사퇴 이후 처음 홈그라운드를 밟은 LG는 필승 의지로 나섰다. 앞선 4경기에서 1승도 챙기지 못한 선발 류제국도 힘을 냈다. 6이닝 동안 3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 하지만 팀 타선이 고비마다 병살타 등 적시타 불발로 패배의 그림자를 드리우기도 했다. LG는 0-0이던 4회 1사 1·2루에서 김원섭에게 2타점 3루타를 얻어맞아 기선을 빼앗겼다. 하지만 배수진을 친 LG는 5회 곧바로 반격했다. 2사 2루에서 박용택이 적시타를 날려 1-2로 따라붙었다. 이어 7회 2사 1·2루에서 오지환이 양현종의 바통을 넘겨받은 김태영을 1루 베이스를 타고 넘는 2루타로 두들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삼성은 목동에서 홈런 3방 등 장단 19안타를 퍼부어 넥센을 14-2로 대파했다. 삼성은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박한이가 5타수 2안타 3타점, 이승엽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공격 선봉에 섰다. 승부는 일찍 갈렸다. 삼성은 1회 상대 선발 문성현을 박한이의 2점포 등 장단 4안타로 두들기며 4득점했다. 2회에도 나바로(2루타)-박한이-채태인(2루타)의 연속 3안타와 이승엽·이흥련의 2타점 2루타가 이어지며 5점을 보탰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3패 뒤 첫 승을 신고했고 문성현은 5와 3분의2이닝 10실점의 수모를 당했다. 넥센 박병호는 4회 1점포(5호)를 날려 홈런 선두 조쉬 벨(LG)에 2개 차로 다가섰으나 빛을 잃었다. 사직에서는 SK가 5-6으로 뒤진 9회 1사 2루에서 김강민의 적시 2루타와 조동화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아 롯데에 7-6으로 역전승했다. 두산은 창원 마산구장에서 장단 18안타를 몰아쳐 NC를 15-5로 일축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기고] 국가적 통합위기관리체계 구축해야/박재현 유엔 아프가니스탄 현장보안조정관

    [기고] 국가적 통합위기관리체계 구축해야/박재현 유엔 아프가니스탄 현장보안조정관

    세월호 참사소식을 멀리 아프카니스탄에서 접하면서 참담한 심정이다.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서 해상재난사고 구조대책이 이렇게 미흡하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정부 책임론과 함께 재난조직 개편론이 논의되고 있는 것 같다. 현장대응 및 중앙지휘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재난안전 전담부처 신설과 대통령 직속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복구 또는 통합상황실 신설 등을 통한 현장 위기관리 역량 강화가 그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조직개편이 어떤 방향으로 이뤄지든 부처 간 영역 다툼이나 재난관리의 정치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똑같은 상황이 반복될 것이다. 이번에 정부의 대응이 미흡했던 이유가 안전행정부 내 재난·위기관리 전문인력 부족, 부처 간 원활한 협력체계 부재, 그리고 전통적인 군 위주의 위기관리 관행에서 비롯됐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인명 구조’라는 대의가 실종된 채 부처 간 영역 다툼이나 책임 회피다. 미국은 1970년대에 캘리포니아 산불을 효과적으로 진화하기 위해 고안된 ‘사건지휘체제’를 사용하고 있다. 평시에는 다른 대응 절차와 별도의 통신체제로 활동하는 소방기관들을 위급상황 시 하나의 현장지휘체제로 통합해 대형 산불을 진화하는 체제에서 비롯돼 오늘날 미 전역에 표준화된 사건관리체제로 보편화됐다. 유엔도 여러 유엔 기구들이 하나로 통합된 ‘위기관리체제’를 도입했다. 사무총장 중심의 전략적 차원에서 현장의 위기관리 보안조정관 중심의 전술적 차원까지 표준화된 일체형 위기관리체제로 대응하고 있다. 미국과 유엔의 예를 든 것은 몇 가지 중요한 시사점이 있기 때문이다.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부처 간 또는 기구 간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즉각 인명 구조와 사태 수습에 돌입하는 조직문화가 조성돼 있고 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통합위기관리체제가 존재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통합위기관리체제의 핵심은 각 부처 담당자들의 ‘급’이 아니라 ‘기능’ 위주로 편성돼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에서 거론되고 있는 재난구조 개편 논의를 보면 ‘컨트롤 타워’, ‘사령탑’과 같은 수직적인 표현들이 거론되는데 이는 적절치 않다. 재난조직이 어떻게 개편되든 분명한 것은 재난·위기관리 전문가들로 구성된 총괄조직이 돼야 한다. 또 ‘지휘’라는 수직적 개념에서 ‘총괄’과 ‘책임’이라는 위기관리적 개념으로 바뀌어야 한다. 수직적 개념은 위기상황 시 조직 간 갈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연유로 미국에서는 ‘연합지휘’ 개념을 도입하고 있는데, 다양한 부처들이 협력하여 결정을 내리고 재난에 투입된 모든 인력은 연합지휘단에서 내려진 지시만 따라야 한다. 유엔 역시 위기상황 발생 시 임무단 내 모든 유엔기구 대표들로 구성된 보안관리팀이 소집돼 범기구적인 위기관리체제가 발동된다. 부서진 외양간은 빨리 고쳐야 한다. 효과적인 위기관리체제 구축을 위해서는 정치적 의지와 정책적 노력이 함께 있어야 한다. 위기관리 전문인력 양성에 대한 관심과 투자 역시 절실하다. 무엇보다 어떤 경우에도 위기관리체제가 정치화 또는 부처 간 영역 다툼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법제화를 추진해야 한다.
  • 김기태 자진사퇴…LG ‘감독 잔혹사’

    김기태 자진사퇴…LG ‘감독 잔혹사’

    김기태(45) LG 감독이 전격 사퇴했다. 프로야구 LG는 23일 “김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뜻을 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좋은 성적을 내고 올 시즌 한때 팀 타격 1위에 오르는 등 선수단이 정비돼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믿고 있는 가운데 이런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LG는 당분간 조계현 수석 코치 대행 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 감독은 시즌 18경기 만에 자진 사퇴해 역대 네 번째 최단기간 자진 사퇴를 기록했다. 앞서 김 감독은 이날 대구 삼성전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출전 정지 처분을 받지 않은 사령탑이 더그아웃을 지키지 않는 건 극히 이례적이다. LG 관계자가 “감독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의구심은 커졌다. 2012년 LG 사령탑에 오른 김 감독은 지난해 정규리그 2위로 11년 만에 LG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최근 10경기에서 1승 9패의 부진한 성적을 내는 등 올 시즌 바닥에서 허덕여 상당한 부담을 느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 한화전에서 정찬헌의 빈볼 사건 이후 사퇴 결심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LG 감독의 잔혹사는 저주처럼 계속되고 있다. 1994년 이른바 ‘신바람 야구’로 창단 두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군 이광환 감독이 1996년 성적 부진으로 중도 하차했고 2000년 부임한 이광은 감독도 이듬해 자진 사퇴했다. 김성근 감독은 2002년 한국시리즈 준우승으로 팀을 재건했으나 구단 고위층과 마찰을 빚어 경질됐다. 이광환 감독이 돌아왔지만 1년 만에 지휘봉을 다시 내려놨고 뒤를 이은 이순철 감독도 임기를 채우지 못했다. 2010시즌을 앞두고 5년 계약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에 사령탑에 오른 박종훈 감독 역시 2년 만에 자진 사퇴 형식으로 교체됐다. 감독을 잃은 꼴찌 LG는 이날 3-7로 져 4연패에 빠졌다. 0-1로 뒤진 4회 초 2사 1, 2루에서 최경철과 오지환의 연속 안타로 2-1 역전에 성공했으나 4회 말 박석민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5회에 다시 한 점씩을 주고받은 공방을 펼친 LG는 6회 두 점을 빼앗긴 뒤에는 더 추격하지 못했다. 8회 1사 1, 2루에서 이병규(9번)가 삼진, 손주인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 추격 의지가 꺾였다. 롯데는 목동에서 유먼의 호투와 홈런 4방을 앞세워 넥센을 10-2로 대파했다. 선두 넥센은 롯데의 화력에 연승 행진을 ‘8’에서 멈췄다. 롯데가 모처럼 펀치력을 뽐냈다. 1회 1사 후 전준우가 NC 선발 나이트를 상대로 1점포로 포문을 열었고 2사 2루에서 박종윤이 2점포를 뿜어내 3-0으로 앞섰다. 5-0이던 4회에는 히메네스가 우중간 2점포로 나이트를 끌어내렸다. 8-0으로 달아난 6회에는 전준우가 다시 2점포를 터뜨렸다. 롯데는 홈런으로 7점을 수확했다. 선발 유먼은 7이닝 1실점으로 4승째를 챙겼다. 박정배(SK)와 다승 공동 1위. NC는 문학에서 SK를 5-3으로 꺾고 2연패를 끊었다. NC 선발 이재학은 8이닝 1실점으로 2승째를 따낸 반면 SK 선발 김광현은 4이닝 4실점(2자책)으로 무너졌다. 대전에서는 두산이 한화를 9-6으로 눌렀다. 한편 이날까지 관중이 83경기 만에 100만명(101만 6109명)을 넘어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퍼거슨, 모이스 경질 책임져”

    “퍼거슨, 모이스 경질 책임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데이비드 모이스(오른쪽) 감독 경질과 관련해 알렉스 퍼거슨(왼쪽) 전 감독의 책임론이 대두되고 있다. 영국 BBC 방송은 23일 “맨유는 지금쯤 이례적인 방식으로 모이스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것을 두고 후회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퍼거슨 전 감독도 일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퍼거슨 전 감독은 지난 시즌 맨유 사령탑에서 물러나 이사직을 맡으면서 당시 에버턴을 이끌던 모이스 감독을 후임으로 적극 추천해 감독 자리에 앉혔다. 6년짜리 장기 계약이었다. 하지만 맨유는 올시즌 부진을 거듭하며 프리미어리그 7위에 머물러 있다. 4위까지 주어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은 이미 물 건너 간 상태. BBC는 “퍼거슨도 당황스러울 것”이라면서 “모이스에게서 자신의 젊은 시절을 떠올렸겠지만 결국 결함이 있는 결정이었음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모이스 감독의 후임 인선에도 퍼거슨 전 감독이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는 현지 보도도 나왔다. 일간 텔레그래프는 “퍼거슨 전 감독이 이사 자격으로 구단에 모이스의 후임 결정에 대해 조언할 것”이라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퍼거슨의 최우선 순위에 올라 있다”고 보도했다. 후보 명단에는 안첼로티와 함께 펩 과르디올라(바이에른 뮌헨), 위르겐 클롭(도르트문트) 등 3명의 감독이 이름을 올려놨다고 전했다. 모이스 경질에 따른 파장은 맨유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전날 모이스의 퇴진 소식이 전해진 뒤 맨유의 주가가 3시간 사이에 7% 이상 올랐다고 스포츠 전문 매체인 ESPN이 보도했다. 개장 전 17.72달러(약 1만 8400원)였다가 장중 한때 19달러까지 올랐다. 맨유 주가가 19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당시 맨유는 퍼거슨 전 감독의 지휘하에 프리미어리그를 제패했다. 반면 맨유 주가는 모이스 감독이 팀을 이끌던 지난 2월 14.26달러로 최저점을 찍었다. 맨유는 2012년 8월 부분 기업공개(IPO) 방식으로 뉴욕 증시에 상장됐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선수 때려 사퇴…‘불명예 퇴진’] 박종환 “아끼는 마음에…부끄럼 없다”

    [선수 때려 사퇴…‘불명예 퇴진’] 박종환 “아끼는 마음에…부끄럼 없다”

    결국 프로축구 성남FC의 박종환(76) 감독이 물러났다. 경기 성남시는 선수 폭행으로 파문을 일으킨 박 감독이 22일 오전 자진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전해 왔다고 밝혔다. 박 전 감독은 지난 16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균관대와의 연습 경기 도중 미드필더 김성준과 신인 김남건의 얼굴에 주먹질을 한 사실이 드러나 구단의 조사를 받았다. 구단은 지난 19일 부산과의 K리그 클래식 9라운드에 박 전 감독을 배제한 뒤 징계 수위를 고심해 왔는데 결국 박 감독 스스로 용퇴하는 모양새를 갖췄다. 지난해 12월 시민구단으로 거듭난 성남FC의 초대 감독으로 선임된 그는 국내 사령탑 복귀 4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그러나 몇 시간 뒤 그는 “선수를 아끼는 마음에서 그런 행동을 한 것이지 폭행이 아니었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난 4개월 동안 선수에게 한 번도 손을 댄 적이 없다. 문제의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하지 않고 언제나 불만에 가득 차 있어 똑바로 하라는 의미로 이마를 ‘툭’ 쳤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또 “원래 성남시는 2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내리려고 했는데 구단에서 더 강한 징계를 주장했다”고 항변했다.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축구 4강 신화를 썼던 박 전 감독은 1993년부터 성남 일화의 3연패를 이끌었다. 하지만 강압적인 지도 방식 때문에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비판을 받았다. 1983년 강압적인 리더십에 반발한 대표팀 선수들이 태릉선수촌을 이탈했고, 1995년에는 선수들과의 갈등으로 이른바 ‘코리아컵 음주 파문’이 이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당분간 이상윤 수석코치의 대행 체제로 팀을 운영한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성적 못내 경질…‘불명예 퇴진’] “맨유 구단주, 모이스에 더 이상 못 참아”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데이비드 모이스 감독을 경질했다. 맨유는 22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모이스 감독이 구단을 떠난다”면서 “감독으로 있는 동안 그가 보여준 노력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후임 감독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라이언 긱스가 임시 사령탑을 맡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모이스 감독은 2012~13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후임으로 이번 시즌부터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맨유는 모이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올 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에서 탈락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도 8강에서 고배를 마시는 등 극도로 부진했다. 특히 지난 21일에는 에버턴에 져 19년 만에 처음으로 유럽 챔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현재 리그 7위(승점 57). 유로파리그 진출의 마지노선인 6위(토트넘·63점)에도 6점이나 뒤져 출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패배한 뒤 유로스포츠, 텔레그래프, 데일리 메일, 더 선 등 영국 언론들은 “맨유 구단주인 글레이저 가문이 모이스 감독에 대해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해임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지만, 구단은 AFP와의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모이스 감독은 해임되지 않았다”며 부인한 바 있다. 한편 영국 가디언은 ‘모이스의 자리를 대체할 경쟁자 5인’을 위르겐 클로프(도르트문트), 루이스 반 할(네덜란드 대표팀), 로랑 블랑(파리 생제르맹), 디에고 시메오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로베르토 마르티네스(에버턴) 감독이라고 지목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축구] 황새 vs 독수리

    ‘황새’ 황선홍(46) 포항 감독과 ‘독수리’ 최용수(43) FC서울 감독은 스트라이커 출신 사령탑으로 자부심이 대단하다. 1998년 프랑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거쳐 K리그와 일본 J리그에서도 함께 뛰었다. 승부 근성이 강한 것도 닮았다. 황 감독은 섬세하고 정교한 편이고 최 감독은 선이 굵은 편이다. 두 감독이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9라운드에서 올 시즌 처음 만난다. 디펜딩 챔피언 포항은 6경기 연속 무패(5승1무)로 승점 16을 쌓아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반면 서울은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의 부진 끝에 승점 6에 머물러 11위)으로 처져 있다. 지난 16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에서 나란히 이겼지만 경기 내용은 많이 달랐다. 포항은 세레소 오사카(일본)를 2-0으로 제쳐 K리그 세 팀 중 가장 먼저 16강행을 확정했고 서울은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센트럴코스트(호주)를 1-0으로 간신히 눌렀다. 서울로선 12시간 비행에 따른 피로를 어떻게 푸느냐가 관건이다. 또 챔스리그 조 선두로 나섰지만 23일 6차전을 꼭 이겨야 하는 부담 때문에 포항전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상암벌에서 2006년 8월 30일 이후 포항에 11경기 무패(9승2무)로 져 본 적이 없다는 데 기대를 건다. 서울은 고요한이 햄스트링을 다쳐 출전이 불투명하고 포항은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린 이명주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황 감독은 11차례의 정규리그·FA컵 상대 전적에서 5승2무4패로 한발 앞서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이옥자 前 KDB생명 농구 감독 日여자 프로팀 아이신 사령탑에

    이옥자 前 KDB생명 농구 감독 日여자 프로팀 아이신 사령탑에

    국내 여자프로농구 최초로 여성 사령탑에 올랐던 이옥자(62) 전 KDB생명 감독이 9년 만에 일본여자프로농구(WJBL) 감독으로 복귀한다. 2001년부터 3년 동안 WJBL 후지쓰, 2004년부터 2년 동안 샹송화장품을 이끌고 태릉선수촌 지도위원을 거쳐 2012년 4월 KDB생명 지휘봉을 잡았던 이 감독은 2013~14시즌 9승 24패로 12개 팀 가운데 9위에 머문 아이신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한국과 일본 성인농구에서 모두 여성 감독 1호로 기록된 이 전 감독은 현역 시절 숭의여고와 상업은행에서 선수로 뛰었고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1970년대 한국 여자농구의 스타다. 2005년까지 샹송화장품의 기술고문으로 함께 팀을 지휘했던 남편 정주현(79)씨도 아이신의 기술고문을 맡아 사실상 부부가 함께 팀을 이끈다. 2012~13시즌 KDB생명에서 13승 22패의 성적으로 기대에 못 미쳤던 이 전 감독은 “현장을 오래 떠나 있다 보니 시행착오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한 뒤 “이번에 아프리카 가나 출신의 에블린이 보강되는 등 팀 전력이 좋아졌기 때문에 일본에서 지도자로서 반드시 명예 회복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안보도 챙기는 靑비서실장

    안보도 챙기는 靑비서실장

    박근혜 대통령이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위원으로 추가했다. 정부는 15일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NSC 운영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즉석 안건으로 상정해 심의·의결했다. 기존 규정에는 NSC 상임위원은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윤병세 외교부·김관진 국방부·류길재 통일부 장관과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김규현 NSC 사무처장 겸 국가안보실 1차장,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겸 국가안보실 2차장 등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외교안보 경력과는 거리가 있는 김 비서실장이 NSC 상임위에 참석하면서 8명으로 확대된다. 이는 북한의 도발 위협이 고조되는 등 외교안보 문제가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영향을 주는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대통령 업무를 총괄 보좌하는 비서실장이 국가 안전보장의 총괄 사령탑인 NSC 상임위의 현안 논의에 참여해 조율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이 한반도 상황 등 외교안보 현안을 ‘내치’와 연계하려는 구상을 갖고 있는 게 아니냐는 평가도 나온다. 그러나 일사불란한 의사 결정과 전문적인 정세 판단이 중요한 NSC 역할에 비춰 보면 두 거물급 실장의 ‘투톱’ 체제가 자칫 주도권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과거에도 대통령 비서실장이 NSC 상임위원에 임명된 적이 있다”며 “대통령 비서실장도 외교안보 상황을 인지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프로축구] “청출어람” vs “어림없다”

    [프로축구] “청출어람” vs “어림없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선두를 달리는 울산의 조민국(51) 감독은 올 시즌 프로 무대에 복귀한 성남 FC의 박종환(76) 감독을 스승으로 대한다. 둘은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대회에서 4강 신화를 일굴 때 감독과 선수로 인연을 맺었다. 박 감독이 처음 참가한 성인 국제대회인 1984년 메르데카컵 결승에서 브라질 프로팀을 2-0으로 꺾었을 때 두 골을 터뜨려 웃게 만든 이도 조 감독이었다. 이 두 사람이 9일 클래식 7라운드에서 감독 대 감독의 ‘사제 대결’을 펼친다. 울산은 ‘1강’으로 꼽히던 전북을 제치고 승점 13으로 리그 수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지난 1일 귀저우 런허(중국)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원정에서 1-3으로 무릎 꿇은 데 이어 6일 부산과의 정규리그 6라운드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에 그쳐 두 경기 연속 승리를 신고하지 못한 부진을 씻어야 한다. 지난 시즌 상위권 팀들에 유난히 강했던 성남은 껄끄럽기 짝이 없는데 조 감독으로선 스승과의 첫 대결이라 더욱 부담을 안게 됐다. 이미 성남은 수원을 2-0으로 잡으며 시즌 첫 승리를 신고한 바 있다. 승점 5로 10위에 처진 박 감독 역시 시즌 초 공약인 ‘중위권 이상’에 오르려면 이번 경기를 잡고 가야 하는 상황이다. 조 감독은 “선수 시절 스승께 ‘이기는 방법’을 배웠다. 이번에 배운 대로 보여드리겠다”며 선전포고를 날렸다. 포항스틸야드에서도 스승과 제자가 맞붙는다. 8위 경남 FC의 이차만(64) 감독은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4위 포항의 황선홍(46) 감독을 짧게나마 지도했다. 당시 대표팀은 1990년 7월 베이징에서 열린 다이내스티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지만 전력이 불안하다는 이유로 이 감독을 끌어내렸다. ‘디펜딩 챔피언’ 포항은 12개 팀 가운데 가장 많은 12점을 몰아쳐 ‘스틸타카’의 위용을 뽐냈지만 10실점으로 11위 상주와 나란히 골망이 가장 허술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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