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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동체 연대 지키고자”…한국문학 연구자들, 尹 탄핵 촉구 시국선언

    국내외 한국문학 연구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불법 계엄의 밤은 한국 사회에서 억압과 폭력의 관성이 끝나지 않았음을 새삼 일깨워줬다”면서 “윤석열 정부가 자행해 온 차별·혐오·폭력을 씻어내고 공동체적 연대와 인간의 존엄을 지켜내기 위해 연구자이자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아래는 시국선언문 전문이다. <윤석열의 탄핵을 촉구하는 한국문학 연구자 시국선언> 적대와 혐오의 정치를 넘어, 다시 광장으로 “한반도는 유해가 되어 누워 있구나!”(조세희, <침묵의 뿌리>) 2024년 12월 3일 불법 계엄의 밤, 대한민국의 역사는 40여 년 전으로 후퇴했다. 한국문학은 억압과 폭력에 맞서 희망의 원리를 발굴해 왔다. 우리 한국문학 연구자들은 그 원리를 되새기고 갱신하는 보람 속에서 문학을 공부하며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불법 계엄의 밤은 한국 사회에서 억압과 폭력의 관성이 끝나지 않았음을 새삼 일깨워 주었다. 그것은 발전과 효율이라는 명분으로 생명과 자유와 인권을 저버린 결과이다. 정치·경제적 성장과 문화적 성취에도 불구하고, 독재의 후유증은 아직 우리 사회에 선연하다. 윤석열 정부가 극단화한 차별·혐오·폭력을 종결시키자. 윤석열 정부는 구성원의 생명과 안전에 무관심했으며, 사회적 참사에 매몰찼고 역사의 아픔을 돌보지 않았다. 또한 정치적 차이를 적대적 혐오로 극단화시켰고, 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부끄러움 없이 드러내고 조장하였다. 나아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해외 전쟁에의 개입 시도를 서슴지 않았다. 이번 불법 계엄은 민주주의의 원리를 무시하고 시민적 질서를 파괴하면서 병든 폭주를 이어 온 윤석열 정권의 처참한 귀결이다. 이제 우리는 윤석열 정부가 자행해 온 차별·혐오·폭력을 씻어내고 공동체적 연대와 인간의 존엄을 지켜내기 위해 연구자이자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 우리는 서로에 대한 돌봄과 책임을 바탕으로 한국의 민주주의를 되살릴 것이다. 우리는 불법 계엄이 현실이 될 수도 있었다는 불길한 상상을 떨칠 수 없다. 그러나 12월 3일 밤 총칼의 위협 앞에도 밤새 국회를 지킨 시민을 보고, 민주주의의 광장에 쏟아져 나온 말과 글에 공명하면서, 우리는 새로운 희망을 발견한다. 혐오와 적대의 정치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항의와 규탄 이상의 더 깊은 분노와 더 끈질긴 용기가 필요할 것이다. 우리 한국문학 연구자들은 한국의 민주주의를 소생시키는 노력에 동참할 것을, 또 서로에 대한 돌봄과 책임을 바탕으로 다시 사회적 신뢰와 연대를 쌓기 위해 진력할 것을 다짐한다. 동시에 다음 사항을 요구하고 제안한다. 1. 반헌법적 내란을 책동한 윤석열을 탄핵하라. 2. 수사기관과 사법부는 내란 행위의 조사와 처벌을 조속히 시행하라. 3. 대의를 망각하고 진영 논리와 혐오의 정치를 부추긴 정치인들은 각성하라. 4. 적대와 혐오를 멈추고, 민주주의의 회복을 위한 토론의 장에 동참하자. “우리는 서릿발에 끼친 낙엽을 밟으면서 멀리 봄이 올 것을 믿습니다. 노변(爐邊)에서 많은 일이 이뤄질 것입니다.” (윤동주, <화원에 꽃이 핀다>) 2024년 12월 14일 윤석열의 탄핵을 촉구하는 한국문학 연구자 952명 일동 강계숙(명지대) 강다솔(단국대) 강다연(부산대) 강도희(서울대) 강동우(가톨릭관동대) 강동호(인하대) 강명지(이화여대) 강문희(도시샤대) 강민서(성균관대) 강민호(서울대) 강부원(성균관대) 강아람(이화여대) 강연호(원광대) 강옥희(상명대) 강용훈(인천대) 강우원(성균관대) 강지윤(연세대) 강진호(성신여대) 강창민(한국문학연구회) 강희안(배재대) 강희철(경성대) 고명철(광운대) 고봉준(경희대) 고영란(니혼대) 고유림(경희대) 고은임(아주대) 고자연(인하대) 고재봉(인하대) 고지혜(고려대) 공성수(경기대) 공임순 공현진(중앙대) 곽명숙(아주대) 곽미라(동국대) 곽상인(서울시립대) 곽은희(동아대) 곽형덕(명지대) 구모룡(한국해양대) 구인모(연세대) 구재진(세명대) 국승인(도쿄대) 국지현(고려대) 권기성(창원대) 권두연(한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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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HIJIMA YOSHIMI(선문대) 무기명 67명
  • 홍진경 ‘마약거리’ 갔다…좀비처럼 널부러져 대소변 ‘충격’

    홍진경 ‘마약거리’ 갔다…좀비처럼 널부러져 대소변 ‘충격’

    미국 샌프란시스코가 ‘마약 도시’라는 오명을 뒤집어쓴 가운데, 그 실태를 보여주는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미국 최악의 마약 거리 실태’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홍진경은 현지 간호사와 함께 샌프란시스코의 텐더로인 거리를 찾아, 마약 중독으로 황폐해진 거리의 현실을 생생히 전했다. 마약 중독자들 사이에서 널리 퍼진 약물은 펜타닐이었다.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로 알려진 펜타닐은 ‘좀비 마약’으로 불리며, 복용자는 구부정한 자세로 축 늘어지거나 길바닥에 쓰러져 있는 모습이었다. 일부는 환각 상태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위협적인 행동을 하기도 했다. 홍진경은 거리의 냄새에 당혹스러워하며 “여기 정말 심한 지린내가 난다”고 말했다. 간호사는 “이들은 거리 전체를 자기 집처럼 사용하기 때문에 거리에서 소변이나 대변을 해결한다”고 설명했다. 중독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한 남성은 횡설수설하며 “진정한 사랑을 찾고 있다”고 말했고, 또 다른 여성은 가족이 있음에도 마약을 위해 이곳에서 생활한다고 털어놨다. 거리에는 마약으로 인한 신체적 손상이 드러난 이들도 많았다. 한 남성은 볼에 깊은 상처를 가지고 있었는데, 간호사는 “마약을 하고 나서 가려움증 때문에 긁어 생긴 상처”라고 했다. 그는 “마약을 끊으면 증상이 줄어드느냐”는 질문에 “오히려 더 심해진다”며 “몸에 온통 반창고를 붙일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간호사는 마약이 신체뿐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중독자는 조현병 증상을 겪고 환각과 환청을 경험하며, 스스로 몸을 긁어 상처를 만들거나 쓰레기를 뒤져 음식을 찾는 등 극단적인 행동을 한다고 전했다. 심지어 임산부들조차 마약에 중독되어 아기가 중독 상태로 태어나는 사례도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홍진경은 현장의 모습을 보고 “비참하다. 이곳에는 좋은 점이 전혀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영상은 “마약은 한순간의 선택으로 인생을 망친다”라며 중독의 심각성을 경각심을 갖고 되새길 것을 당부했다. 한편, 켄싱턴 거리는 중독자 수백명이 마약을 투여한 채 널부러져 있다. 상당수가 펜타닐 중독으로 인해 팔다리가 썩어 신체 일부를 절단한 상태다. 등이 굽은 채 팔을 아래로 쭉 뻗은 좀비 같은 모습은 펜타닐 복용 후 뇌 손상으로 인해 나타나는 대표 증상이다. 펜타닐은 미국에서 가장 큰 사회적 문제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시민단체 ‘펜타닐 반대 가족’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1년 사이 펜타닐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사람은 약 21만명에 달한다. 워싱턴포스트는 18~49세 미국인 사망 원인 1위가 펜타닐 중독이라고 보도했다.
  • 장범준, 尹탄핵 표결 D-day에 신곡 ‘전쟁이 나면’ 깜짝 발표

    장범준, 尹탄핵 표결 D-day에 신곡 ‘전쟁이 나면’ 깜짝 발표

    “아스팔트 위 고생하는 분들 고마워”콘서트 취소하며 “뉴스 봐달라” 당부 가수 장범준(35)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일인 14일 촛불집회에 나서는 시민들을 응원하면서 신곡을 깜짝 발표했다. 장범준은 이날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에 “추운 겨울 소중한 일상을 지켜주시는 많은 분들께 조금이라도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1년 반 전에 위급재난문자를 받고 만든 ‘전쟁이 나면’ 들려 드린다”며 신곡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장범준은 이어 “전쟁 나면 안 된다. 전쟁의 ‘전’자도 나와선 안되는 시대”라며 “이 추운 날 아스팔트 위에서 고생하는 수많은 분들 더 고맙다. 여러분 사랑한다. 덕분에 연말에는 꼭 가족·친구·연인분들과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낼 수 있다고 오늘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장범준은 글 말미에 탄핵 찬성을 뜻하는 것으로 보이는 촛불 이모티콘 3개도 함께 올렸다. 장범준의 신곡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수선한 시국에도 따뜻한 노래 감사하다. 같이 이겨내자”, “힘내야 하는 시간 노래로 함께해줘서 감사하다”, “지방에서 국회로 올라가려고 준비하면서 듣고 있다” 등 댓글을 달았다. 장범준은 “오늘도 무슨 일이 일어날까봐 새벽에 깨서는 잠이 안 온다”는 한 네티즌의 댓글에 “저도 오전 2시 30분에 깼다”고 답하기도 했다. 또 “시국이 시국인 만큼 정말 걱정이 많은 대학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댓글엔 “모두 걱정하고 있다”며 촛불 이모티콘을 다시 한번 올렸다. 앞서 장범준은 지난 6일 “공연이라는 게 정말 소중하고 즐거운 일이지만 여러 가지 이유가 생겨 상황이 어느 정도 정리될 때까지 잠시 공연을 멈추고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지겠다. 연말 안에 잘 정리됐으면 좋겠다”라며 콘서트 취소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장범준은 이달 말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장범준 평일 소공연’을 열고 팬들을 만날 예정이었다. 특히 당시 장범준은 “관심 가지고 뉴스 꼭 봐주시고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함께 서로를 위해서 힘내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국회 앞은 촛불로 가득 찰 것으로 예상된다. 첫 번째 표결이 부결됐던 지난 7일에도 국회 앞은 주최 측 추산 100만명(비공식 경찰 추산 16만명)이 모인 바 있다. 민주노총·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로 구성된 촛불행동은 이날 오후 3시 국회 앞에서 ‘범국민 촛불대행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회뿐 아니라 전국 주요 도시에서도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다.
  • 정우성 양다리 의혹? “잠깐 헤어진 기간에 문가비 만난 것”

    정우성 양다리 의혹? “잠깐 헤어진 기간에 문가비 만난 것”

    배우 정우성(51)이 모델 문가비(35)와 사이에서 혼외자를 낳은 가운데 일각에서 제기된 ‘양다리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리한 닥터’에서는 정우성의 혼외자 논란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최정아 기자는 “항간에 (스티커 사진 속) 여성이 98년생이라며 구체적인 신상이 돌았는데, 98년생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연인이 있는데 문가비 씨와 만나서 임신이 됐느냐’고 비난하지 않느냐. 지인에게 물어보니 ‘정우성씨와 잠깐 헤어진 기간에 문가비씨를 만난 것’이라고 하더라. 오래된 여자친구도 문가비 씨를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우성은) 오래된 연인과 현재도 교제 중이다. 회계사는 아니다”라며 “혼외자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보도가 나왔는데, 이 사실을 꽤 이전에 알아서 연인을 걱정하고 있다. 배신감을 느끼는 상황은 아니다”라고도 했다. 안진용 기자는 “두 사람 사이에 협의가 전혀 없었던 걸로 보인다. 이 정도 사안이면 얼마나 큰 충격을 주게 될지 30년 넘게 활동해왔으니 알 것”이라며 “문가비씨가 협의 없이 출산 사실을 알렸다는 게 정설이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취재한 바에 따르면 두 사람은 교제한 적이 없다. 즉, 사랑한 적이 없다. 사랑하지 않는 사이이기 때문에 결혼하지 않겠다는 거다. 그래서 관계를 밝히는 데 이견이 있었던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정우성은 자신이 문가비가 지난 3월에 낳은 아들의 친부라는 사실이 보도되자 지난달 24일 이를 인정하고, 소속사를 통해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정우성은 비연예인과의 장기 열애설, 스킨십 사진 유출, 비연예인 여성들과의 DM(다이렉트 메시지) 의혹 등으로 세간의 입방아에 올랐다. 정우성은 지난달 29일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해 “저에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셨던 모든 분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며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그리고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직접 입장을 밝혔다.
  • 호반장학재단, 예산에 장학금 3000만원 기탁

    호반장학재단, 예산에 장학금 3000만원 기탁

    호반장학재단(이사장 김상열)이 충남 예산군에 청소년 장학금을 기탁했다. 예산에는 호반그룹 계열사 덕산리솜리조트가 있다. 예산군은 지난 12일 호반장학재단이 군청을 방문해 지역 중고교 및 대학생을 위한 장학금 3000만원을 맡겼다고 13일 밝혔다. 기탁식에는 최재구 예산군수와 송진오 호반장학재단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송 사무국장은 “기업은 지역사회에 공헌해야 하고 그럴 때 기업의 가치가 빛을 발한다. 이 장학금이 예산 지역 학생들이 학업을 지속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는 데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장학금은 예산군 출자출연기관인 예산사랑장학회에 전달된다. 장학회 이사장인 최 군수는 “그동안 기탁금이 적어 아쉬웠는데 이번 일로 더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호반장학재단은 2022년 예산교육지원청으로부터 명단을 받아 장학금 3000만원을 학생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 尹, 임기 초부터 ‘부정선거론’… 올 총선 참패 뒤 음모론에 꽂혔다

    尹, 임기 초부터 ‘부정선거론’… 올 총선 참패 뒤 음모론에 꽂혔다

    “너끈히 이길 대선 근소하게 이겨”극단적 편향성 ‘에코 체임버’ 빠져선관위 부실 시스템에 조작 확신이창용 “계엄 영상 딥페이크인 줄”이수정 “탄핵돼도 선관위 털어야” “너끈하게 이길 대선이었는데 (부정선거 때문에) 근소하게 이겼다.” 윤석열 대통령이 평소 주변에 ‘부정선거론’을 설파하면서 했다는 말이다. 윤 대통령이 지난 12일 대국민 담화에서 부정선거 가능성을 시사하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자기 부정”이라고 반박했다. 그 말처럼 윤 대통령은 자신이 당선된 대선마저 조작을 의심했다. 여권 관계자는 13일 “윤 대통령은 임기 초반부터 부정선거론을 주변에 많이 이야기했고 그때마다 대부분의 참석자는 그냥 듣기만 했다”며 “올해 22대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뒤 부정선거론에 더 몰두한 것 같다”고 말했다. 부정선거 음모론의 시작은 2020년 21대 총선이다. 민경욱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낙선한 뒤 전면에 나서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대법원은 선거무효 소송을 기각하며 “부정선거는 없었다”고 판단했다. 심지어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검찰은 민 전 의원이 고발한 사건을 모두 무혐의로 종결했다. 그런데도 극우 유튜브 등을 통해서 부정선거 음모론은 여전히 전파되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했던 이수정 경기대 교수도 이날 페이스북에 “탄핵이 되더라도 선관위는 꼭 털어야 한다”고 동조했다. 이 교수는 유튜브 ‘강신업TV’에 나온 내용이라며 ‘선관위 서버 관리 회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연관된 쌍방울과 관련이 있다’는 글을 올렸다가 내렸다. 강신업 변호사는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 ‘건희사랑’을 운영하는 인물이다. 실제 윤 대통령의 발언은 극우 유튜버와 유사하다. 그간 여권에서는 윤 대통령이 보수 언론조차 멀리한 채 유튜브를 봤다는 이야기가 파다했다. 언론의 비판적 목소리를 멀리하고 입맛에 맞는 영상만 소비하며 편향성이 극단으로 가는 ‘에코 체임버’ 현상에 빠진 것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외신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담화를 두고 “처음에 영상이 딥페이크인 줄 알았다. 방송국이 해킹당한 걸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총재가 조작 영상이라 생각할 정도로 윤 대통령의 인식은 극단으로 가 있었던 것이다. 김웅 전 의원은 라디오에서 “정권 초 윤 대통령 앞에서 통계청장 출신인 유경준 전 의원이 부정선거론에 관해 조목조목 반박하자 매우 화를 냈다”고도 전했다. 여기에 해킹 전력이 있는 선관위의 부실 시스템은 윤 대통령에게 확신을 불어넣어 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참관인 앞에서 수개표가 이뤄지는 선거가 조작되긴 어렵지만 뜻에 맞는 부실 시스템 부분에만 큰 의미를 두는 식의 ‘확증편향’이 작용한 것이다.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이날 대통령실에는 긴장과 차분함이 교차했지만 전날 담화로 지지층 결집에 성공했다는 시각도 있었다. 지난 11일 수십 개에 불과했던 대통령실 입구 앞 ‘응원 화환’은 이날 1000개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 헌혈·봉사하던 청년 뇌사장기기증…가족은 장제비까지 기부

    헌혈·봉사하던 청년 뇌사장기기증…가족은 장제비까지 기부

    낙상 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진 30대 청년이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 청년의 가족은 기증 후 국가에서 지원받은 장례 보조비에 추가로 돈을 보태 어려운 이웃에게 1000만원을 기증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5월 한영광(30세) 씨가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뇌사로 심장, 폐장, 간장, 좌우 신장을 기증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증원에 따르면 한씨는 귀갓길에 낙상사고를 당해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가족들은 뇌사로 점점 상태가 나빠지는 한씨를 보며 장기 기증을 결심했다. 이대로 헛되이 떠나보낼 수는 없어 다른 생명을 살리는 좋은 일을 하고 떠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경기도 부천에서 1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난 한씨는 외향적이고 사람들 챙기는 걸 좋아해 친구가 많았다. 193㎝의 큰 키에 농구와 수영을 좋아했고, 대학에서 인테리어를 전공해 졸업 후 디자인 회사에서 일했다. 월급을 받으면 자신의 옷보다 어머니 옷을 먼저 사드렸고, 아버지 차를 바꿔드리겠다며 돈을 모아온 맘씨 고운 청년이었다. 헌혈 등 봉사와 나눔 활동도 꾸준히 해왔다. 고인의 어머니 홍성희씨는 “아들아, 너라면 삶의 끝에서 누군가를 살렸다고 하면 잘했다고 응원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다시 만날 그날을 생각하며 하루하루 잘 이겨낼게. 사랑한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 문화해설 로봇 ‘큐아이’ 4곳 추가,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누빈다

    문화해설 로봇 ‘큐아이’ 4곳 추가,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누빈다

    국립춘천박물관, 국립제주박물관, 국립항공박물관, 제주항공우주박물관 4곳에서 인공지능(AI) 문화해설 로봇 ‘큐아이’를 확대 제공한다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이 13일 밝혔다. 큐아이는 현재 14개 기관에서 활동 중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큐아이는 지난 7년 동안 문화 현장에서 제공한 서비스 중 관람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문화해설 등 주요 서비스 기능을 선정해 고도화했다. 유익한 문화해설을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게임, 퀴즈 등 콘텐츠를 한국어는 물론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로 문화해설을 한다. 또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문화해설과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쉬운 문화해설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기관별 특화된 문화해설 서비스를 하는 것도 특징이다. 국립춘천박물관에서는 강원의 역사와 문화를 전담하고, 국립제주박물관에서는 제주의 문화와 생활을 전달하는 전담 문화해설사 로봇으로 활동한다. 국립항공박물관에서는 장애인 맞춤형 교육을,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서는 항공의 역사와 천문우주관 전담 문화해설을 한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큐아이’가 다양한 문화 현장에서 관람객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 관람 지원 서비스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인쌩맥주의 ‘살얼음 맥주’, 올 한 해 동안 290만 잔 이상 판매… 독보적 1위 살얼음 맥주 브랜드의 위엄

    인쌩맥주의 ‘살얼음 맥주’, 올 한 해 동안 290만 잔 이상 판매… 독보적 1위 살얼음 맥주 브랜드의 위엄

    정승민, 최혜성, 김태현 공동 대표가 운영하는 위벨롭먼트 브랜드 인쌩맥주가 시그니처 메뉴인 ‘살얼음 맥주’로 국내 1위의 살얼음 맥주 브랜드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인쌩맥주 측에 따르면 2024년 11월 현재, 살얼음 맥주의 누적 판매량은 2백97만2962잔을 돌파했다. 최근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 좋은 제품을 찾는 ‘가심비’ 트렌드를 따르면서 48시간 저온 숙성 기법으로 얼음처럼 차갑게 제공되는 ‘살얼음 맥주’의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인쌩맥주는 생맥주를 찾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색다른 저온 숙성 기법을 적용한 살얼음 맥주를 고집하고 있다. 또한 따스하고 친근한 분위기의 한옥 인테리어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주점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간단한 술안주부터 식사 대용 메뉴까지 다채로운 메뉴 구성을 통해 소비자들의 각기 다른 취향까지 저격한다. 인쌩맥주는 소자본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를 위해 1:1 가맹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무이자 주류 대출 최대 1억 원과 같은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프로모션을 통해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다. 위벨롭먼트 관계자는 “인쌩맥주는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격대와 다양한 메뉴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위축된 경제 상황 속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연말, 가까운 인쌩맥주에서 속 시원한 ‘살얼음 맥주’를 즐기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북 울진군, 민생안정 대책반 가동해 지역 경제 활성화 나선다

    경북 울진군, 민생안정 대책반 가동해 지역 경제 활성화 나선다

    경북 울진군이 비상계엄 사태로 위축된 지역 경기를 회복하기 위해 ‘민생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13일 군은 전체 실과소장 및 읍면장들을 소집해 민생안정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민생안정 대책반’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불안정한 국내외 정세와 겨울철 한파로 인한 지역 경제 위축 및 주민 불안감 확대를 막기 위해서다. 우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말 신속한 대금 지급과 함께 선제적인 준비로 내년 초 적극적인 조기 재정 집행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 화폐 ‘울진사랑카드’는 결제 한도액을 100만원으로 확대하여 운영하고, 내년 1월에도 설을 맞아 계속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동해안선 철도 개통을 앞두고 철저한 지역관광 활성화 대책 마련, 연말연시 각종 행사 및 공연도 계획대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요양원, 전통시장 등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꼼꼼한 점검과 철저한 안전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생계지원도 살필 예정이다. 손병복 군수는 “한파와 경기침체가 확산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주민안전 강화 및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했다.
  • 김용현 변호인단 “비상계엄은 통치 권한…수사하는 게 내란”

    김용현 변호인단 “비상계엄은 통치 권한…수사하는 게 내란”

    ‘12·3 비상계엄 사태’의 주동자로 구속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이 “비상계엄 선포는 헌법이 대통령에게 부여한 고유한 통치 권한”이라며 내란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은 13일 입장문을 내고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자체를 ‘내란’이라고 주장하고, 수사하고 재판하려는 시도 자체가 바로 국헌을 문란하게 하는 ‘내란’”이라고 말했다. 변호인단은 “비상계엄 선포에 필요한 요건이 충족되었는지는 대통령만이 판단할 수 있는 고유한 통치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유일한 헌법적 통제’인 국회에 의한 계엄 해제 요구권 행사에 따라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해제했다고 설명했다. 변호인단은 이같은 근거로 “통치행위를 사법심사 대상으로 삼게 되면 결과적으로 수사기관과 사법기관을 정치 기관화하게 된다”면서 “이는 삼권 분립원칙에 위반될 뿐만 아니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도 어긋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장관 역시 비상계엄은 대통령의 통치행위이며, 이를 ‘내란’이라고 전제하고 진행되는 수사와 재판의 정당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변호인단은 전했다. 변호인단은 “대통령은 이러한 국헌문란행위에 대해 끝까지 싸우겠다는 담화를 발표했다”면서 전날 있었던 윤 대통령의 4차 대국민 담화를 언급했다. 이어 “김용현 전 장관 역시 대통령과 함께 싸워 대한민국 헌법을 지키겠다는 입장”이라면서 “김 전 장관의 권리 보호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전 장관의 변호를 맡아 온 법무법인 대륙아주가 지난 11일 사임한 데 이어, 각종 사건에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를 변호해온 이하상 변호사 등이 김 전 장관의 변호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 호반그룹 지역공헌 활동 전방위…장학금, 성금에 폐건전지 수거까지

    호반그룹 지역공헌 활동 전방위…장학금, 성금에 폐건전지 수거까지

    호반그룹이 사업장을 둔 충남에 성금과 장학금 등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전방위적으로 펼치고 있다. 호반그룹과 계열사인 대한전선은 13일 충남 당진시에 폐건전지 5543개와 이웃돕기 성금으로 1000만원을 기탁했다. 폐건전지 수거는 환경을 살리고 자원을 재활용하는 여러 가지 시너지 효과를 낳는다. 당진시가 지난달 현대제철 당진공장 등 8개 업체와 폐건전지 수거 협약을 체결한 뒤 대한전선이 첫 번째 기탁자로 나섰다. 권석정 당진시 자원활용팀장은 “시민을 대상으로 벌이던 폐건전지 수거를 기업으로 확대했는데 대한전선이 앞장서 해줬다”면서 “당진공장과 임직원 가정에서 나온 폐건전지를 모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권 팀장은 “성금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아온 복지자금에서 기부했다”고 말했다. 당진시는 폐건전지를 수거해 오면 재활용 업체에 보내 새 건전지로 재탄생하도록 하고 있다. 폐건전지는 토양오염에 치명적이어서 수거는 환경을 살리는 활동이다. 시는 폐건전지를 가져오면 재활용 화장지로 바꿔 주는데 기업이 기탁해 제공하는 화장지는 그 기업 명의로 취약계층에 나눠준다. 기업의 기탁이 ‘일거삼득’ 효과를 부르는 셈이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폐건전지 보상 화장지와 성금을 연말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지역 기업의 가치를 새기도록 하겠다”며 “시는 호반그룹과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더불어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에는 호반그룹 산하 호반장학재단(이사장 김상열)이 덕산리솜리조트가 있는 충남 예산군에 청소년 장학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지역 교육 격차 해소와 미래 인재 양성에 도움을 주려는 의도에서다. 지난 12일 예산군청에서 열린 장학금 기탁식에서 호반장학재단 송진오 사무국장은 “이 장학금이 예산군 학생들이 학업을 지속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호반그룹과 호반장학재단이 예산지역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는데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장학금이 전달된 예산사랑장학회는 올해 244명, 2억 3000만원 등 2011년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성적 우수자나 취약계층 중고생과 대학생에게 모두 2256명, 16억 4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회 이사장인 최재구 군수는 “우리 학생들에 대한 호반장학재단의 믿음과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이 장학금을 교육 불평등 해소와 시대에 맞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 호반장학재단은 2022년 예산교육지원청으로부터 대상 학생 명단을 받아 장학금 3000만원을 학생들에게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 호반장학재단 장학금 3000만원…“예산군 취약계층 학업 멈추지 않게”

    호반장학재단 장학금 3000만원…“예산군 취약계층 학업 멈추지 않게”

    호반장학재단(이사장 김상열)이 충남 예산군에 청소년 장학금을 기탁했다. 예산군은 지난 12일 군청에서 호반장학재단이 지역 중고교 및 대학생을 위한 장학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기탁식에는 최재구 군수와 송진오 호반장학재단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호반장학재단은 이날 예산사랑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하면서 교육 격차 해소와 미래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 사무국장은 “이 장학금이 예산 학생들이 학업을 지속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호반그룹과 호반장학재단이 지역 학생들의 꿈을 위한 디딤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11년 설립된 예산사랑장학회는 올해 성적 우수자나 취약계층 중고 및 대학생 244명(2억 3000만원) 등 지금까지 모두 2256명에게 16억 4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회 이사장인 최재구 군수는 “호반장학재단의 우리 학생들에 대한 믿음과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이 장학금을 교육 불평등 해소와 시대에 맞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 호반장학재단은 2022년 예산교육지원청으로부터 대상 학생 명단을 받아 장학금 3000만원을 학생들에게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남가좌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기회의 참석

    김용일 서울시의원, 남가좌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기회의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 제4선거구)은 지난 11일 남가좌2동(동장 김대중) 주민센터에서 열린 남가좌2동 지역사회보장 협의체(회장 전순덕) 정기회의에 참석해 지역사회 현안을 공유하는 한편, 관내 저소득층과 한부모가정에 밀키트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등 활동을 함께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10~12월의 활동상황을 공유하고, 12월 신촌 카운트다운콘서트와 설맞이 선물세트 전달 특화사업 등 향후 계획을 논의했으며, 홍제천 야간경관 조성사업 홍보와 새롬어린이도서관 리뉴얼, 새마을부녀회 조리시설 제공 등의 현안을 함께 이야기하기도 했다. 지역사회 봉사 유공으로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도 함께 수여됐다. 지난 회의에서 마을복지계획으로 의결된 관내 저소득층과 한부모가정에 밀키트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활동이 진행됐으며, 자원봉사캠프에서 직접 만든 손뜨개 용품(보조가방, 모자, 컵받침, 수세미 등)도 함께 전달했다. 또한 전순덕 회장은 동장에게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을 전달했으며, 김 의원이 추천한 사랑 나눔 김장도 전달됐다. 김 의원은 지역주민의 다양한 복지 수요와 자원을 발굴·확충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동은 사회적 안전망을 확대하는 중요한 기구라고 언급하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며, 여러분의 헌신이 존중받고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발전과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가족·이웃이 늘 먼저였던 30세 청년, 5명 살리고 떠났다

    가족·이웃이 늘 먼저였던 30세 청년, 5명 살리고 떠났다

    평소 꾸준히 나눔을 실천한 30세 청년이 뇌사 상태에서 장기를 기증해 5명에 새 삶을 선사하고 세상을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기증원)은 지난 5월 한영광(30)씨가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뇌사로 심장, 폐장, 간장, 좌우 신장을 기증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증원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5월 귀갓길에 낙상 사고로 쓰러져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에 빠졌다. 가족은 한씨의 상태가 점점 나빠지는 모습을 보고 이대로 헛되이 떠나보낼 수 없어 다른 생명을 살리는 좋은 일을 하고 떠나길 바라는 마음에 기증을 결심했다. 한씨의 부모는 아들이 평소에도 헌혈 등 봉사와 나눔 활동을 해왔다며 이러한 아들이라면 기뻐하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었다고 전했다. 고인의 가족은 기증 후 국가에서 지원받은 장제비에 사비를 보태 이웃을 돕는 기관에 1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한씨는 늘 자신보다 남을 챙기는 것을 좋아하던 사람이었다고 가족은 전했다. 인테리어 디자인을 공부하고 관련 회사에서 근무하던 그는 월급을 받으면 본인 옷보다 부모님 옷을 샀고, 최근까지는 ‘아버지 차를 바꿔드리겠다’며 돈을 모아 왔다고 한다. 어머니 홍성희씨는 아들에게 “너라면 삶의 끝에서 누군가를 살리는 일에 ‘잘했다’고 응원하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다시 만날 날을 생각하며 하루하루 잘 이겨내겠다. 사랑한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 매트리스 브랜드 수면밀도, 2024년 오늘의집 ‘BEST OF BEST 매트리스’ 선정

    매트리스 브랜드 수면밀도, 2024년 오늘의집 ‘BEST OF BEST 매트리스’ 선정

    허리디스크 환자가 만든 매트리스 브랜드 ‘수면밀도’가 2024년 오늘의집 BEST OF BEST 매트리스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오늘의집은 올 한 해 동안 판매한 각 분야의 상품과 브랜드를 조회수, 구매, 리뷰, 스크랩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베스트 제품을 선정했다. 수면밀도의 매트리스 제품은 2024년 매트리스 부문에 선정됐으며, 이를 기념해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수면밀도의 ‘코어 릴랙스 매트리스’는 오늘의집 연말 빅세일 기간인 12월 9일부터 22일까지 오늘의집 특가 할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매트리스는 1만 원, 프레임은 2만 원 할인을 진행하며 S(싱글), SS(슈퍼싱글), Q(퀸), K(킹) 사이즈를 선보인다. 수면밀도는 허리디스크 환자가 만든 매트리스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허리 건강에 집중하여 더욱 편하게 통증 없이 수면을 취할 수 있는 매트리스를 미디엄, 미디엄하드, 하드 등 3가지 단단함으로 나누어 구분했다. 또한 적절한 지지력과 균형감으로 척추 곡선을 안정화해 코어 긴장이 최소화되도록 매트리스를 설계했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라돈 안전 기준도 통과했으며, 유해물질 검사를 통과한 검증된 원단만을 사용한다. KCL 매트리스 내구성 시험도 통과해 오래도록 꺼짐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우수한 내구성이 특징이다. 수면밀도 관계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앱 오늘의집에서 가장 사랑을 받은 매트리스 제품으로 선정돼 기쁘다”라며, “연말 빅세일 기간을 맞이해 매트리스와 프레임 할인 행사가 진행되니 많은 분의 관심을 부탁드리며 앞으로 한결같이 허리 건강을 위한 매트리스를 개발하는데 진심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진시몬 “막내아들 3개월 전 필리핀서 사망”

    진시몬 “막내아들 3개월 전 필리핀서 사망”

    가수 진시몬이 석 달 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막내아들을 언급하며 슬픔을 드러냈다. ‘보약같은 사랑’이라는 히트곡으로 유명한 진시몬은 지난 12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 고향인 제주에서 모친과 함께 생활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진시몬은 가수로 성공한 뒤 어머니에게 선물한 제주도의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와 함께 식사했다. 아들을 위해 제주도식 갈칫국을 준비한 어머니는 문득 “우리 주환이도 이거 좋아했었다. 주환이 생각하면 기가 막힐 노릇이다. 우리한테도 이런 일이 생긴다”고 말을 꺼냈다. 이에 진시몬은 막내아들인 진주환씨를 석 달 전 잃었다고 전했다. 그는 “막내아들이 외국에서 유학 생활하다가 거기서 사회생활까지 하면서 바쁘게 살았다. 그러다가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먼저 하늘나라에 가게 됐다”고 밝혔다. 필리핀에서 의류 사업을 하던 스물여섯 살 아들은 석 달 전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쓰러졌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세상을 떠났다. 진시몬은 아들의 필리핀 살림살이는 어떻게 하고 왔느냐는 어머니의 말에 “그냥 급하게 왔다. 그때 상황이 뭐 챙기고 이럴 정신이 없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병원 갈 때도 목숨이 살아있었다며 한국 같았으면 살았을지도 모른다”고 했고 진시몬은 “거기 있는 거 자체가 너무 힘들어서, 빨리 정리하고 유품 정리하고 이런 걸 신경 쓰고 싶지도 않았고 빨리 한국에 데리고 오고 싶었는데 그렇게 됐다”고 회상했다. 이에 어머니는 “집에 나도 어디 안 나가고 가만히 앉아 있으면 그 아이 생각밖에 안 난다. 바빠야 잊어버리고 잊어버려야 산다. 항상 생각하면 어떻게 사느냐. 바쁘게 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도 혼자 한숨을 쉬는 아들을 보며 “자식 먼저 보낸 마음은 부모 본인밖에 모른다. 남은 아무도 모른다”며 가슴 아파했다. 이후 진시몬은 큰아들 진명진씨의 집을 찾아가기도 했다. 회사 근처에서 자취한다는 큰아들은 오랜 유학 생활 끝에 현재 국제 변호사로 근무 중이다. 진시몬은 과거 초등학생인 두 아들을 해외로 유학 보내고 12년간 기러기 아빠로 살았고, 그 과정에서 이혼까지 하게 됐다. 진시몬은 큰 아들에게 “막내 먼저 하늘나라 가고 그러고 나면서 아빠가 하나 남은 너한테 좀 많이 의지하고 집착하게 되더라. 잘못되면 어떡할까 이런 생각에 연락도 하고”라고 막내의 죽음 이후 찾아온 어려움에 대해 밝혔고, 아들도 “자신도 그렇다”며 아버지의 마음에 공감했다.
  • 10대 소년, ‘두바이서 성관계’ 적발돼 결국 감옥행…“인생 망가져”[핫이슈]

    10대 소년, ‘두바이서 성관계’ 적발돼 결국 감옥행…“인생 망가져”[핫이슈]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10대 소녀와 사랑을 나눈 혐의로 징역 1년형을 선고 받은 영국 국적의 10대 소년 가족이 국가의 무관심에 분통을 터뜨렸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BBC는 “두바이에서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던 영국의 18세 남성이 결국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영국 국적의 18세 소년 마커스 파카나는 두바이에서 가족 휴가를 보내던 중 런던 출신인 17세 소녀 A를 만났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끌림을 느낀 뒤 성관계를 가졌고, 파카나는 자신의 마음을 부모님에게 털어놓았다. 그러나 A는 파카나와 만난다는 사실을 부모님께 비밀에 부친 채 만남을 이어갔다. 두 사람은 영국에 돌아가 다시 만나기를 바랐지만, 이는 희망에 불과했다. 파카나가 두바이의 호텔로 돌아왔을 때, 갑자기 경찰이 들이닥쳐 그를 체포했기 때문이다. 당시 A의 어머니가 딸과 파카나의 대화 내용 및 사진을 발견한 뒤 두바이 경찰에 신고했고, 이후 파카나는 머물던 호텔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바이는 최근에야 관광객에 한정해 혼외 성관계를 합법화했지만, 여전히 엄격한 이슬람 법률을 적용하고 있다. 관광객의 경우 혼외 성관계가 ‘허락’되지만, 두 사람 모두 반드시 18세 이상이어야 한다. 현지에서 체포된 파카나는 최근 재판에서 징역 1년형을 선고받았다. 영국의 비영리 단체이자 아랍에미리트와 관련한 법적 문제에 직면한 외국인을 지원하는 인권단체인 ‘디테인드 인 두바이’ 측은 이 판결을 두고 “매우 수치스러운 판결”이라면서 “파카나는 이러한 부당한 판결에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국 정부가 다른 나라 정부와 마찬가지로 자국민이 부당한 판결을 받지 않도록 도울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헛된 희망이었다”면서 “파카나는 자신의 나라(영국)로부터 버림받았다고 느끼고 있다. 한 소년의 인생이 망가졌다”고 주장했다. 두바이 지역 인권 활동가인 라다 스털링도 “두바이 경찰과 검찰은 그의 사건 기록에서 세부사항을 공개하지 않았고, 결국 이 사건이 경범죄 이상으로 취급돼 고등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면서 “영국 정부는 사람의 생명보다 ‘거래’(무역)을 더 우선시하고 있다. 이는 매우 혐오스러운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스털링에 따르면, 파카나는 두바이에 있는 알-아위르 교도소에서 복역할 예정이다. 이 교도소는 테러, 살인, 강간 등을 포함해 흉악범들이 주로 수감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카나의 가족은 인권단체를 통해 아랍에미리트 총리이자 두바이 통치자인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막툼에게 탄원서를 제출한 뒤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파카나의 법적 싸움을 돕기 위해 그의 가족이 만든 온라인 모금사이트 ‘고펀드미’ 페이지에는 3만 3000파운드(약 6030만원) 상당의 기부금이 모였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12월 14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12월 14일

    쥐 48년생 : 기다리는 것이 행운 가져다준다. 60년생 : 운기가 왕성하니 재물 이득 있다. 72년생 : 기분 전환이 필요한 때구나. 84년생 : 부부간에 사랑 확인하라. 96년생 : 낙심하지 말고 인내심을 가져라. 소 49년생 : 가는 곳마다 길운이 따른다. 61년생 : 작은 것에 만족함이 좋겠다. 73년생 : 남의 말에 넘어가기 쉽다. 85년생 : 부모님께 안부 전화를 드려라. 97년생 : 쉽게 생각하다 금전 지출 과하다. 호랑이 50년생 : 문제가 발생해도 동요하지 말라. 62년생 : 주변의 충고를 받아들여라. 74년생 : 중요한 일이 아니면 내일로 미루어라. 86년생 : 이득이 넘치니 힘껏 실천하라. 98년생 : 일이 순조롭게 잘 풀린다. 토끼 51년생 : 자신의 아집에서 벗어나라. 63년생 : 방심하다가 손해 보기 쉽다. 75년생 : 문서나 금전으로 소득 있다. 87년생 : 작은 일에 매이지 말고 관용을 보여라. 99년생 : 일이 막힐수록 서두르지 마라. 용 52년생 : 가장 소중한 하루가 된다. 64년생 : 가는 곳마다 길운이 따른다. 76년생 : 부모님의 뜻에 따르는 것이 좋다. 88년생 : 재물은 들어오나 쌓이지 않는다. 00년생 :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마라. 뱀 53년생 : 마음을 가다듬고 마무리 잘하라. 65년생 : 이동운은 좋지 않구나. 77년생 : 아직은 시기상조이니 내일로 미루어라. 89년생 : 이득이 있는 하루가 되겠다. 01년생 : 친구와 상의함이 좋겠다. 말 54년생 : 마음을 가다듬어라. 66년생 : 우정을 돈독히 하라. 78년생 : 부부간에 사랑 확인하라. 90년생 : 자식으로 인한 행복 있겠다. 02년생 : 대인관계에 힘써라. 양 43년생 :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55년생 : 소망한 일 이루어진다. 67년생 : 우유부단한 성격 버려라. 79년생 : 순리를 따르는 것이 좋겠다. 91년생 : 신뢰 얻어 만사형통 하는구나. 원숭이 44년생 : 참는 자에게 복이 있구나. 56년생 : 곧은 것보다 유연함이 필요. 68년생 : 아랫사람에게 관심을 가져라. 80년생 : 친구들과 어울리지 말고 일찍 귀가하라. 92년생 : 뜻밖의 사고 조심. 닭 45년생 : 오늘은 마음을 비워라. 57년생 : 노력한 만큼 대가 있겠다. 69년생 : 너무 친절한 사람을 조심하라. 81년생 : 운수 대통하니 횡재운이 있다. 93년생 : 가는 곳마다 길운이 따른다. 개 46년생 : 좋은 운이 생기겠다. 58년생 : 마음이 풍족해지는구나. 70년생 : 구하면 얻는 때이니 마음 가볍다. 82년생 : 말조심이 필요한 날. 94년생 : 이동하면 별 소득 없다. 돼지 47년생 : 복록이 찾아드는구나. 59년생 : 비밀은 반드시 지켜라. 71년생 : 시비가 생기면 불리하다. 83년생 : 일의 성과가 좋으니 힘이 절로 난다. 95년생 : 여러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여라.
  • 땅끝 바다로 온 그림… 그림 같은 땅끝 바다

    땅끝 바다로 온 그림… 그림 같은 땅끝 바다

    을씨년스러운 초겨울이다. 하늘은 맑은데 분위기는 스산하다. 성탄과 제야의 흥분은 사라졌고, 나라 경제와 국민의 가슴 위로 시름만 겹겹이 쌓이는 중이다. 이 춥고 음산한 계절에 멀고 먼 전남 고흥을 찾았다. 상큼한 유자 향으로 정치색 물든 머리를 말갛게 헹구고, 밤하늘의 별을 보며 ‘별멍’으로 가슴을 비워내려는 바람에서다. 고흥의 특징을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는 단어는 사실상 없다. 흔히 ‘지붕 없는 미술관’이라 불리지만 그것도 고흥의 일부를 표현한 것에 불과하다. 팔색조라 해야 할까. 우리 우주과학의 전초기지이면서, 문화와 예술 등 다양한 풍경이 곳곳에 스며 있다. 사람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고향을 등진 채 오랜 기간 방랑하다 탄생 100주년 만에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앉은’ 화가 천경자(1924~ 2015)와 ‘박치기왕’으로 통했던 프로레슬러 김일(1929~2006), ‘숨은 별’ 목일신(19 13~1986) 시인 등 당대의 셀럽들과 만나는 재미가 아주 각별하다. ●천경자의 ‘ 뱀’… 아픈 가족사와 연관 ‘미드나잇 인 파리’라는 미국 할리우드 영화가 있다. 괴짜 우디 앨런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 멜로와 코미디, 판타지가 두루뭉술하게 섞였다. 얼핏 ‘B급 영화’처럼 여겨지기도 하지만, 2011년 개봉 당시 아카데미 등 미국 내 손꼽히는 영화제의 각본상은 죄다 휩쓸었을 만큼 내용이 탄탄하다. 전체 얼개는 이렇다. 홀로 프랑스 파리의 밤거리를 배회하던 길(오언 윌슨) 앞에 자정 무렵 종소리와 함께 클래식 자동차 한 대가 나타난다. 엉겁결에 차에 올라탄 길은 과거로 돌아가 한 파티장을 찾게 되고, 그 자리에서 스콧 피츠제럴드, 어니스트 헤밍웨이, 파블로 피카소와 그의 연인 아드리아나 등 전설적인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만나며 새로운 인생을 찾게 된다는 내용이다. 고흥에서의 느낌이 이와 비슷했다. 과장을 좀 섞긴 했지만, 고흥 읍내를 활보했던 당대의 셀럽들과 만나는 재미는 그만큼 흥미진진했다. 가장 먼저 만날 인물은 ‘찬란한 전설 천경자’ 전의 주인공 천경자다. 그의 이야기를 풀어 가려면 먼저 뱀 이야기부터 해야 한다. 내년은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다. 동양에서 뱀은 전통적으로 신성시됐다. 중국 창조 신화에선 인류의 조상 격인 복희와 여와가 뱀의 형상을 한 것으로 표현됐고, 불교에선 가장 낮은 곳을 기어 다니며 무지한 인간에게 지혜의 등불이 되는 관자재보살로 여겼다. 요즘은 다르다. 대부분 징그럽고 사악한 존재이거나, 기껏해야 애욕의 화신 정도로 여긴다. 한데 뱀을 자신의 ‘비극적 페르소나’라며 즐겨 화폭에 담은 여인이 있다. 그것도 20대 꽃다운 나이에 말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 중 한 명인 천경자가 바로 그다. 그는 왜 뱀에게서 화려한 슬픔과 신비한 아름다움을 보게 됐을까. 이를 살피려면 그의 고향, 고흥읍으로 가야 한다. 꼬박 100년 전인 1924년 11월 11일, 천경자는 봉황산 아래 서문리에서 태어났다.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서 ‘천경자 100주년 기념전’의 도슨트 투어를 진행하는 이경희 해설사의 설명을 요약하면 이렇다. 당시 그의 외가는 꽤 요족했다고 한다. 무남독녀인 천경자의 어머니와 떨어져 살기 싫었던 외할아버지는 데릴사위를 들여 외딸을 끼고 살았고, 천경자 역시 외할아버지 품에서 금지옥엽으로 자랐다. 그의 본명은 천옥자다. 일제강점기에 아버지가 ‘천전옥자’라는 일본식 이름으로 바꿨지만, 이를 꺼렸던 그는 1941년 일본 유학 시절에 스스로 ‘거울 보는 여자’란 뜻의 ‘경자’로 바꿨다. 어릴 때 보았던 고흥의 푸른 바다, 집 정원의 화사한 꽃들, 어머니가 만든 비단 바구니의 현란한 색감 등은 생전 그의 그림의 밑바탕이 됐다. 한데 왜 하필 뱀을 자신의 페르소나로 삼았을까. 고흥보통학교(현 고흥초등학교) 시절, 그는 친구가 뱀에게 물려 죽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대문 앞에서 똬리를 틀고 있는 능구렁이 탓에 기겁을 한 일도 있다. 결정적 계기는 동생의 죽음이었다. 일제가 패망할 무렵, 아버지의 연이은 사업 실패와 노름으로 집안은 폭삭 주저앉았고, 한국전쟁 와중엔 동생 옥희가 폐병에 걸려 목숨을 잃었다. 돈이 없어 사랑하는 아우를 눈앞에서 떠나보낸 천경자는 하라는 의사 공부를 마다하고 그림으로 세월을 보낸 자신의 죄라며 자책했다. 그가 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건 이때부터다. “누이동생도 죽고 아버지도 세상을 떠났다. 의학을 공부 못해 오만가지 저주를 받은 것이고, 두 사람을 저세상으로 보낸 나는 악이 받쳤던가, 꽃향기 찾아 스치는 뱀 두 마리로는 마음이 차지 않아 수십 마리의 무더기 뱀을 그림으로써 살 용기와 길을 찾으려고 몸부림쳤다.” 방랑과 이혼, 생활고 등으로 순탄치 않았던 자신의 삶, 하나의 주체로서 살아가기 쉽지 않았던 여성의 굴레 등이 투영된 객체가 바로 뱀이었던 거다. 천경자 기념전은 고흥분청문화박물관과 고흥아트센터 등에서 진행 중이다. 주 전시장은 분청문화박물관이다. 채색화와 드로잉, 아카이브 등 160여점이 7개 주제로 전시되고 있다. 경매가가 8억원에 달했던 ‘탱고가 흐르는 황혼’(1978)과 여성상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길례언니Ⅱ’(1982), 그를 세상에 알렸던 초기작 ‘정(靜)’(1955) 등이 눈길을 끈다. 처음 공개되거나 반세기 만에 세상으로 나온 작품도 있다. 120호 크기의 ‘제주도 풍경’은 1956년 국전에 출품된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으로, 일반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 유화 ‘누드’는 작가가 프랑스 파리에 머물던 1969∼1970년에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이다. 1970년 귀국전 이후 반세기 만의 바깥나들이다. 그와 각별한 사이였던 소설가 박경리와 주고받았던 편지들, 어린 시절 사진 등의 아카이브도 인상적이다. 천경자 전시회가 열리는 박물관 1층은 분청사기 전시장이다. 추상문편병 등 230여점의 분청사기와 만날 수 있다. 고흥읍과 서문리 생가 사이 850m 구간은 ‘천경자 예술길’로 꾸몄다. 벽화 등을 제외하면 특별한 볼거리는 없지만, 천경자의 어린 시절과 마주한다는 느낌이 꽤 각별하다. ●‘따르릉 비켜 나세요’ 만든 목일신 거리 ‘천경자 예술길’ 맞은편은 ‘목일신 문화예술 거리’다. 천경자와 비슷한 시대를 살았던 시인 목일신을 기념하는 공간이다. 그의 이름은 생소해도 “따르릉따르릉 비켜나세요”로 시작되는 동요 ‘자전거’를 모르는 이는 없지 싶다. 목일신이 이 시를 지은 건 초등학교 5학년 때다. 항일 독립투사이면서 초기 기독교 교회 목사였던 아버지 목치숙이 자전거를 타고 순회 목회 활동에 나서는 모습을 보며 지었다고 한다. 아직 어린 초등학생이, 조선어 수업을 탄압하던 일제강점기에 이처럼 아름다운 한글 시를 남겼다는 게 무척이나 놀랍다. “넓고 넓은 밤하늘엔 누가 누가 잠자나…”로 익숙한 ‘누가 누가 잠자나’도 그의 작품이다. 서문리 거리 곳곳이 목일신의 작품을 형상화한 벽화와 조형물 등으로 장식돼 있다. 고흥아트센터도 이 거리에 있다. 천경자의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구현한 ‘환상 여행’, 청년작가 82명이 각자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천경자 작품전 등이 열리고 있다. ●한세기 풍미한 박치기왕 김일 체육관 고흥 남단의 거금도는 박치기로 일세를 풍미한 레슬러 김일의 자취와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흑백 TV마저 귀하던 시절, 박치기 한 방으로 상대 선수를 때려눕히던 김일은 당대의 영웅이었다. 거금도 중심에 김일 기념체육관이 조성돼 있다. 보기 드문 호남아였던 그의 젊은 시절 사진과 경기 당시 입었던 옷, 신발, 챔피언 벨트, 훈장 등이 전시돼 있다. 체육관 앞은 그의 생가다. ● 해안 일주 도로·야경 놓치면 후회! 거금도 안에는 해안일주도로가 잘 조성돼 있다. 총길이는 60㎞에 달한다. 이 구간을 현지에선 ‘금산 해안경관’이라 부른다. 어엿한 고흥 8경 중 하나다. 이 길에 들면 그네들 표현처럼 “미쳐불 만한” 풍경이 이어진다. 굽이도는 길 따라 파란 바다와 섬 풍경이 번갈아 펼쳐진다. 금산생태숲 못미처 소원동산이 조성돼 있다. 전망대 겸 휴게소인데 주변 풍경이 빼어나다. 우뚝 솟은 적대봉이 녹동항의 광해(光害)를 막아 줘 호젓하게 밤하늘의 별을 관찰하기에도 좋고, 해돋이 풍경도 근사하다. 거금도의 바다는 이순신 장군의 바다이기도 하다. 임진왜란 막바지인 1598년 8월, 절이도 해전이 이 해역에서 펼쳐졌다. 절이도는 조선시대 때 거금도를 일컫던 이름이다. 당시 이순신 장군은 조선 수군의 두 배가 넘는 100여척의 왜군을 맞아 소록도와 절이도 사이 해역에서 전투를 벌여 적선의 절반가량을 침몰시켰다. 대외적으로는 조선과 명나라 연합 수군이 벌인 첫 작전이었지만, 실제 전투에 나선 것은 조선 수군이었다. 이순신 장군은 진린 장군이 이끄는 명의 수군 앞에서 보란 듯이 대승을 거뒀다. 이제 고흥의 밤 풍경을 말할 차례다. 고흥 녹동항이 중심이다. 바다 위에 뜬 바다정원, 경관조명으로 빛나는 소록대교 등이 현란하게 어우러진다. 바다정원은 녹동항 바로 앞에 조성됐다. 홍예교 형태의 다리로 항구와 연결돼 있다. 낮에 찾아도 좋지만 경관조명으로 빛나는 밤 풍경이 한결 몽환적이다. 바다정원 옆엔 ‘고흥 스페이스 360’이 최근 새로 조성됐다. 항공우주 중심지인 고흥을 상징하는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들이 표출된다. 우주천문과학관은 ‘이 구역에서’ 꽤 유명한 풍경전망대다. 입구에 서면 소록도, 녹동항, 거금도 등 다도해 풍경이 한눈에 담긴다. 무엇보다 좋은 건 밤하늘의 별을 관측할 때다. 800㎜ 초대형 망원경을 통해 목성 등 태양계 행성과 태양의 흑점, 달 등을 살필 수 있다. 자신의 휴대전화로 달 사진을 찍는 진기한 경험도 할 수 있다. 오롯이 ‘별멍’을 즐기려면 거금도로 가야 한다. 광해가 덜해 맑은 날이면 거금도 일주도로 어디에서나 쏟아질 듯한 별들과 마주할 수 있다. 녹동항 초입에 조성된 ‘마리안느와 마가렛 나눔 연수원’도 필수 방문 코스다. 저 유명한 ‘소록도 할매’, 그러니까 오스트리아 출신 간호사 마리아네 스퇴거(한국명 고지선·90)와 마르가레트 피사레크(한국명 백수선·1935~2023)를 기념하는 공간이다. 1960년대 한국에 들어온 두 간호사는 40여년간 소록도에서 한센인을 돌보며 살다, 2005년 주변에 짐이 되지 않겠다는 편지 한 장만 남기고 조용히 고국으로 돌아갔다. 소록도 관사 지대엔 이 푸른 눈의 천사들이 머물던 사택이 남아 있다. 걸어서 돌아볼 수 있다. ●신상 여행지 레인보우교 도 가볼 만 고흥의 ‘신상’ 여행지 한 곳 덧붙이자. 일몰 풍경으로 유명한 남양면 우도 앞에 ‘레인보우교’가 새로 놓였다. 1.32㎞의 국내 최장 연륙 인도교다. 예전 우도는 하루에 두 번 바닷길이 열릴 때만 노둣길을 따라 오갈 수 있었는데, 이젠 무지개다리를 건너 언제나 마주할 수 있게 됐다. [여행수첩]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천경자 100주년 기념전이 열리는 동안 무료로 운영된다. 전시는 31일까지다. 오전 10시 문을 열고, 월요일은 휴관이다. 고흥아트센터 역시 무료다. -고흥 읍내 생선구이 시장은 1915년에 세워진 오랜 역사의 전통시장이다.  지난 8월 주차장이 새로 조성되고, 생선구이 전문 식당이 들어서면서 종전보다 한결 편리하고 재밌게 시장 구경을 할 수 있게 됐다. -해돌마루는 유자빵 등 디저트로 유명한 카페다. 거금도 신평리에 있다. 고흥 초입인 동강면의 ‘유자씨의 하루’도 유자빵으로 널리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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