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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시 깨어 있는 가덕도신공항 통해 밤새 온 화물, 동트기 전 세계로 난다

    24시 깨어 있는 가덕도신공항 통해 밤새 온 화물, 동트기 전 세계로 난다

    북극항로 바다·하늘길 연결항공 화물 99.1% 인천공항이 처리부울경 기업 추가비 연 7000억 달해소음에서 자유로운 바다 위 신공항항만·철도 연결 3중 물류 중심으로한국 제2도시 걸맞은 관문BTS 부산공연 위해 입국한 5만명대부분 인천·김포에서 먼 길 돌아와세계인이 사랑하는 관광지 된 부산하늘길 넓혀 지역 관광 잠재력 ‘날개’ 지난 12일과 13일, 부산은 온통 보랏빛이었다.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 공연 이틀간 11만여명이 아시아드주경기장을 채웠다. 법무부가 공연 관람차 입국하는 외국인을 5만명으로 추산할 만큼 세계 각지 팬이 몰렸다. 그러나 화려한 보랏빛 뒤에는 부산이 오래 안고 온 그늘이 있었다. 공연장은 부산에 있었지만 해외 팬 상당수는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도착편이 하루 100편 안팎이지만 인천은 500편이 넘을 만큼 노선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세계가 찾고 싶어 하는 도시이지만 정작 곧장 연결되는 하늘길은 좁았던 셈이다. 이 틈을 메울 해법이 가덕도신공항이다. 가덕도 앞바다에 들어설 신공항이 2035년 개항을 목표로 본궤도에 올랐다. 20여년 입지 논란을 법으로 매듭짓고 국가사업으로 격상된 이 프로젝트의 모습과 기능, 기대 효과, 추진 현황을 짚어 본다. 28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2035년 가덕도 앞바다를 메운 667만㎡의 매립지 위로 길이 3.5㎞의 활주로 한 줄기가 뻗는다. 폭 45m, 대형 화물기가 짐을 가득 싣고도 거뜬히 날아오를 수 있는 규모다. 여객 동선을 따라가면 공항 윤곽이 드러난다. 비행기에서 내린 승객은 축구장 36개를 합친 넓이(전체 면적 25만 9000㎡)의 여객터미널로 들어서고, 밖으로 나오면 1만대 수용 규모 주차장이 맞는다. 활주로 곁 계류장엔 여객기·화물기 74대가 동시에 날개를 맞대고, 한쪽 화물터미널은 24시간 짐을 부린다. 안개나 비바람에도 정밀계기착륙장치(Cat-Ⅲ)가 항공기를 안전하게 인도한다. 가덕도신공항의 결정적인 특징은 멈추지 않는다는 것이다. 소음과 장애물에 막혀 밤이면 문을 닫아야 했던 김해공항과 달리 바다 위 신공항은 한밤중에도 자유롭게 뜨고 내린다. 새벽에 유럽을 떠난 비행기가 깊은 밤 부산에 닿고, 밤사이 모인 수출 화물이 동트기 전 세계로 실려 나간다. 가덕도신공항은 항만·철도·공항을 잇는 트라이포트 물류망 완성을 의미한다. 신공항은 16.5㎞ 접근 철도로 세계 2위 환적항만인 부산항 신항과 이어진다. 컨테이너선이 부린 화물이 철도를 타고 공항으로 옮겨져 그대로 화물기에 실리는 구조, 곧 항만(Seaport)·철도(Rail)·공항(Airport)이 맞물리는 트라이포트(Tri-Port) 복합 운송 체계다. 입지 탓에 화물 기능이 약했던 김해공항을 대신해 인천에 쏠린 국제 항공 물류를 분산하는 역할도 맡는다. 북극항로 시대를 맞아 바닷길과 하늘길 연결의 출발점이자 종착지 역할도 하게 된다. 2025년 12월 해양수산부가 정부 부처 최초로 부산으로 이전했고, 정부는 2026년을 ‘북극항로 시대 대도약의 원년’으로 선언했다. 북극항로는 부산에서 네덜란드 로테르담까지 거리를 기존 수에즈운하 항로보다 약 37%, 운항 시간을 열흘 이상 줄이는 새 바닷길로, 정부는 올 하반기 부산~로테르담 시범 운항을 추진한다. 이재명 정부 초대 해수부 장관으로 이 정책의 기틀을 닦은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이 ‘해양 수도 부산의 완성’을 내걸고 새달 1일 취임을 앞두면서 부산을 북극항로의 아시아 거점으로 키우려는 구상에 속도가 붙었다. 주목할 대목은 북극항로가 가덕도신공항의 존재 이유를 키운다는 점이다. 북극항로로 부산항에 들어온 화물 중 시간이 급한 고부가가치 품목은, 24시간 열린 가덕도신공항에서 곧바로 항공 환적돼 아시아 각지로 퍼진다. 바닷길과 하늘길이 부산에서 만나는 셈이다. 물류·도시·관광 전반에 미칠 파급 효과는 상당하다. 첫째, 인천에 쏠린 물류 구조의 전환을 기대할 수 있다. 지난해 국내 항공 수출입 화물 294만여t 가운데 99.1%인 291만여t을 인천공항이 처리했고 같은 기간 김해공항이 처리한 항공 화물은 전체의 0.4%에 그쳤다. 부산·울산·경남 기업이 이 같은 구조 탓에 부담하는 추가 물류비만 연간 7000억원에 이른다. 부울경에서 만든 제품을 트럭에 싣고 400㎞ 넘는 길을 달려 인천까지 올라가야 하는 구조가 신공항 개항으로 풀린다. 둘째, 공항 배후엔 995만㎡ 규모 공항복합도시(배후 지원·신재생에너지·관광 휴양)가 들어서고 부산시는 2027년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한다. 접근 도로(9.3㎞)와 접근 철도(16.5㎞)가 함께 뚫리면 부울경이 ‘1시간 공항 경제권’으로 묶인다. 셋째, K컬처 성지로 떠오른 부산의 관광 잠재력이 날개를 다는 것은 물론 건설 단계 일자리부터 개항 이후 물류·관광·배후 산업까지 신공항은 지역 경제 전반을 떠받치는 성장 엔진이 될 전망이다. 이런 변화를 가장 절실히 기다리는 것은 지역 경제계다. 경제계는 가덕도신공항을 ‘기업의 공항’으로 받아들인다. 부울경 제조·수출 기업의 약점이던 물류 경쟁력이 트라이포트로 풀리고, 납기 단축과 물류비 절감이 곧 기업 수익성으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부산상공회의소가 올해 초 연 간담회에서 철강·기계·화학 등 수출 의존도가 높은 업종들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해상 운임 상승과 운항 차질을 호소했다. 특정 항로 의존이 곧 리스크인 가운데 24시간 열린 자체 항공 물류 관문은 충격을 분산할 ‘공급망 안전판’이 된다. 가덕도신공항은 2021년 3월 특별법 제정으로 20여년의 입지 논란을 매듭짓고 2023년 기본계획 고시로 설계도 위에 올랐다. 그러나 부지 조성 공사 입찰이 거듭 유찰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기본설계가 부적격 판정을 받으며 2025년 한때 표류 위기에 놓였다. 전환점은 2025년 11월 정부의 정상화 방안이었다. 애초 84개월이던 공사 기간에 22개월을 더해 106개월로 현실화했다. 무리한 공기 단축 대신 안전을 위한 공기 추가로 개항 목표는 2035년으로 재설정됐다. 이후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2026년 3월 기본설계에 착수했고 정부는 2026년 하반기 우선 시공분 착공을 목표로 한다. 부지 조성·건축·접근 도로·접근 철도 4개 패키지 사업이 모두 정상 궤도에 올랐다. 남은 쟁점은 활주로다. 부산시는 24시간 운영과 노선 다변화를 위해 제2활주로가 필요하다며 2단계 확장을 건의하고 있지만 국토교통부는 고속탈출유도로를 활용하면 활주로 1본으로 수요를 감당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양측 모두 장래 확장이 가능한 형태로 부지를 설계한다는 데는 뜻을 같이한다. 다시 그 보랏빛 이틀을 떠올려 본다. 부산에서 열린 공연을 보러 세계 각지에서 날아온 팬들은 정작 인천과 김포로 들어와 먼 길을 돌아야 했다. 2035년 신공항이 24시간 하늘길을 연다면 그 풍경은 달라질 것이다. 세계가 찾아오고 싶어 하는 도시에 마침내 그에 걸맞은 관문이 들어서는 것, 그것이 남부권이 20년간 기다려 온 가덕도신공항의 약속이다.
  • 돈 많고 잘생기면 사랑도 쉬울까?…심리학자들이 내놓은 답

    돈 많고 잘생기면 사랑도 쉬울까?…심리학자들이 내놓은 답

    키가 크고 잘생겼거나 돈이 많으면 더 쉽게 사랑받을 수 있을까. 많은 사람이 그렇게 믿지만 심리학자들은 외모와 재력, 사회적 성공만으로는 진정한 사랑과 친밀감을 얻기 어렵다고 말한다. 오히려 사람 사이의 깊은 연결을 만드는 것은 상대에 대한 관심과 경청이라는 설명이다. 미국 CNN 헬스는 최근 심리학자 소냐 류보머스키와 해리 리스 등의 연구와 견해를 소개하며 외모, 돈, 지위로 대표되는 이른바 ‘LMS’가 첫인상에는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장기적인 관계를 보장하지는 못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외모와 재력, 사회적 지위는 초기 호감이나 성적 매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친밀감 형성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우에 따라서는 오히려 심리적 거리를 만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인간이 본질적으로 사회적 존재라고 설명한다. 사랑받고 있다는 감정과 타인과 연결돼 있다는 안정감은 단순한 기분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과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것이다. 수십 년간 축적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친밀한 인간관계는 행복감과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정신·신체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반대로 외로움과 고립감은 우울증, 스트레스는 물론 치매와 조기 사망 위험 증가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사랑받기 어렵다고 느낄까. 류보머스키와 리스는 대표적인 오해로 ▲더 매력적이어야 한다 ▲더 성공해야 한다 ▲장점과 성취를 적극적으로 드러내야 한다 ▲약점은 숨겨야 한다 ▲상대가 내 마음을 알아줘야 한다 등을 꼽았다. 전문가들은 사랑받는다는 감정이 자신을 포장하거나 조건을 높이는 데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소통 방식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에 대한 진심 어린 관심이다. 상대의 말을 끊지 않고 끝까지 듣고 공감 어린 질문을 던지는 것만으로도 친밀감은 높아질 수 있다. 단순히 “오늘 어땠어?”라고 묻기보다 상대의 생각과 감정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낼 수 있는 대화가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따뜻함과 친절도 중요하다. 미소를 짓거나 안부를 묻고 진심 어린 칭찬을 건네는 작은 행동만으로도 상대는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적절히 드러내는 것 역시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된다. 많은 사람이 ‘TMI(Too Much Information·너무 많은 정보)’를 걱정하지만 실제 문제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충분히 표현하지 않는 ‘TLI(Too Little Information·너무 적은 정보)’인 경우가 더 많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고민과 불안, 솔직한 감정을 적절히 공유하는 행동은 신뢰를 높이고 정서적 연결을 강화한다. 다만 관계를 깊게 만드는 대화는 일방적인 고백이나 독백이 아니다. 서로 질문하고 답하며 관심을 주고받는 과정 속에서 유대감이 형성된다. 전문가들이 가장 매력적인 말 가운데 하나로 “더 이야기해줘(Tell me more)”를 꼽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결국 진정한 사랑은 외모나 돈, 사회적 지위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이해하려는 관심과 경청, 그리고 솔직한 대화가 사람 사이의 깊은 연결을 만든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 “홍명보호와 같은 처지였는데”…32강 탈락에 스코틀랜드 감독, 자진 사임

    “홍명보호와 같은 처지였는데”…32강 탈락에 스코틀랜드 감독, 자진 사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32강 진출에 실패한 스코틀랜드의 스티브 클라크 감독이 자진 사임했다. 스코틀랜드축구협회는 28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클라크 감독이 스코틀랜드 남자 축구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이어 “스코틀랜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사령탑인 클라크 감독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스코틀랜드 대표팀의 탈락이 확정되면서 7년간의 감독직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클라크 감독은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었으며, 그에 앞서 유로 대회 2회 연속 본선 진출도 달성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브라질과 모로코라는 강팀들과 함께 C조에 배정된 스코틀랜드는 아이티를 1대0으로 꺾으며 대회를 시작했지만, 이후 모로코와 브라질에 연패하면서 조 3위에 그쳤다. 끝내 1승2패(승점 3)의 득실 차 -3으로 32강전에 탈락했다. 클라크 감독은 “이번 작별에서 가장 감정적인 부분은 선수들과 헤어지는 것”이라며 “선수들이 없었다면 2019년부터 지금까지 우리가 함께 쌓아온 모든 추억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은 자신들이 받는 모든 찬사와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으며, 그들의 감독으로 불릴 수 있었던 것은 제게 진정한 영광이었다”며 “저를 믿어주셔서 감사하다. 후임 감독에게도 행운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 홍석천 “4년 동거한 미국인 전 연인에게 위자료 줬다” 충격 고백

    홍석천 “4년 동거한 미국인 전 연인에게 위자료 줬다” 충격 고백

    배우 홍석천이 외국인 연인과 동거했던 과거를 전하며 솔직한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오랜 시간 만났던 연인에게 위자료까지 건넸다는 사연이 전해지며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26일 홍석천은 유튜브 채널 ‘안녕한샘요’에 출연해 독신의 삶을 공개했다. 편안한 옷차림으로 등장한 홍석천은 자신의 연애사에 대해 “독신은 맞지만, 늘 연애 중이다. 나이가 들수록 연애 기간이 길어진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첫 애인이었던 네덜란드인과 3년 6개월을 동거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헤어질 때 그 친구가 자기가 가져온 물건 목록을 하나하나 적어서 다 찾아갔다”고 토로했다. 이어 두 번째 애인인 미국인을 언급하며 “4년 살다가 헤어졌는데 헤어질 때 위자료를 달라고 하더라. 같이 산 4년에 대한 위자료를 달라는 말이었다”고 회상했다. 홍석천은 “사랑했던 사람이고, 힘들 때 내 곁을 지켜준 고마움 때문에 결국 위자료를 줬다”고 전했다. 이어 “이후 논현동 전세로 이사 간 그가 새 남자와 함께 살고 있더라. 심지어 내가 아는 사람이었다”고 담담한 목소리로 슬픈 사연을 전했다. 홍석천은 지난 2000년 국내 연예계 최초로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했다.
  • ‘배우 출신’ 명계남 황해도지사 재산 2900만원

    ‘배우 출신’ 명계남 황해도지사 재산 2900만원

    배우 출신 명계남 이북5도위원회 황해도지사가 29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수시 재산 공개 대상 고위공직자 96명의 재산을 관보에 공개했다. 지난 3월 2일부터 4월 1일까지 취임·퇴직·승진 등으로 신분이 변동한 전현직 공무원이 이번 공개 대상이다. 명 지사와 가족의 재산은 2929만원으로 신고됐다. 명 지사 본인 명의로는 예금 998만원뿐이었다. 장남은 현금 300만원과 176만원 상당의 상장 주식, 1455만원 상당의 자동차 폭스바겐 파사트 GT를 보유했다. 명 지사는 1952년생으로 충남 공주 출신이다. 그의 아버지가 황해도 실향민이라는 점 등이 고려돼 지난 3월 임명됐다. 그는 영화·연극계에서 활동하며 2002년 ‘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노사모)’ 대표를 맡았다. 2022년 대선 당시에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던 이재명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다. 이북5도지사는 미수복 황해도, 평안남도, 평안북도, 함경남도, 함경북도 5곳을 대표한다. 1949년부터 운영돼 실향민을 관리하고 있다. 5명의 도지사는 차관급으로 연봉 약 1억 5000만원을 받는다. 기사와 관용차, 약 1500만원의 업무추진비도 제공된다.
  • 유시민, 김어준 유튜브서 “李 대통령, 자신감 지나쳐” 직격

    유시민, 김어준 유튜브서 “李 대통령, 자신감 지나쳐” 직격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지낸 유시민 작가는 이재명 대통령이 실용주의 노선을 걷는 것과 관련, “대통령이 자신감이 지나쳤던 것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지난 2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다스뵈이다’에서 “이 대통령이 자주 쓰시는 어휘 중에 ‘모두의 대통령’과 포용·통합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는 과정에서 열렬히 지켜주고 응원했던 사람들이 원했던 것은 증축이었다”며 “(하지만) 대통령은 재건축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3층 집인데 한 층 더 올리는 것, 중도 보수 쪽으로 가는 것은 모두가 오케이였다”며 “(이 대통령이 원한) 재건축하려면 기존에 있는 건물을 헐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비평 공론장에 철거 전문을 투입했다”며 “코어 지지층인 민주개혁 진영의 정상 세포들을 이들이 공격한 것”이라고 했다. 유 작가는 “면역 세포가 밖에서 들어온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공격해서 물리쳐야 하는데 자기의 정상적인 세포를 공격하는 것이 한 1년간 거의 지속이 됐다”며 “그 결과 지금 신진대사 이상이 나타난 것으로 저는 진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직 대통령을 비방하는 이런 행위가 당 안팎에서 공공연하게 6개월 넘게 진행됐는데, 그거에 대해서 누구도 정면으로 나서서 (비판)하는 사람이 없었다는 것”이라며 “소위 이제 ‘문까산점’이라는 말이 있는데 문재인(전 대통령)을 까면 가산점을 받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유 작가는 정청래 민주당 전 대표가 8·17 전당대회에 불출마해야 한다는 당내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지금 민주당에서 벌어지는 일은 예전에 국민의힘에서 ‘나경원 출마하면 안 돼’라며 연판장 돌렸던 것과 거의 비슷하다. 안철수를 향해 ‘아무 짓도 안 하면 아무 일도 안 생긴다’ 이렇게 협박했던 것과 무슨 차이가 있냐”며 “이것은 민주적인 행동이 아니다”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을 막 비난하려고 하는 게 아니다. 이재명 대통령에게 꽤 괜찮은 지지자라고 생각해 왔고, 지금도 변함이 없다”며 “잘되기를 바라고 대통령으로서도 국민에게 사랑받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자가면역질환을 씻어낼 수 있는 사람은 대통령밖에 없다”며 “검찰개혁도 그냥 해라. ‘이재명은 합니다’ 그거 있지 않나. 늦지 않았다”고 말했다.
  • “흑인 팬이라고 무시” 최우식, 인종차별 주장 논란…영상 보니

    “흑인 팬이라고 무시” 최우식, 인종차별 주장 논란…영상 보니

    배우 최우식이 파리 패션쇼 현장에서 인종차별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한 흑인 여성은 자신의 틱톡을 통해 전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아미 패션쇼 현장에서 한 남자 배우에게 의도적으로 외면당했다며 인종차별이라고 주장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자신을 배우이자 작가라고 소개한 여성은 “평소에는 쉽게 인종차별이라고 단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 패션쇼 일은 아직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할 정도로 이상하고 불편한 경험이었다”고 운을 뗐다. 직업상 종종 팬 이벤트에 초청받는다는 그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배우를 위해 직접 응원 피켓까지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배우들이 팬들에게 다가와 사인을 해 주고 사진을 찍어 주는 시간에 내가 응원하던 배우가 오는 것을 봤다. 당시 그의 이름이 적힌 피켓과 손팻말을 든 사람은 나뿐이었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러나 해당 배우는 그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고 한다. 여성은 “그 배우는 내 피켓을 한 번 바라본 뒤 시선을 돌렸고, 내 바로 앞까지 걸어왔다. 하지만 눈도 마주치지 않은 채 내 왼쪽 사람들에게만 사인을 하기 시작했다. 내 머리 위로 손을 뻗어 다른 사람들의 물건에 사인을 했고, 심지어 현장에서 나눠 준 부채에도 사인을 해 다른 사람에게 건넸다. 내 피켓만 빼고 주변 모든 사람의 물건에 사인을 한 뒤 그대로 떠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사인을 받지 못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굳이 내 앞으로 와 다른 사람들에게만 사인을 해 준 행동이 이해되지 않았다”며 “내가 있던 구역에서 유일한 흑인은 나뿐이었다. 인종차별인지, 무의식적인 편견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매우 모욕적인 경험이었다”고 토로했다. 이후 그는 애프터 파티에서 해당 배우를 다시 마주쳤지만, 자신을 따라다닌다고 오해할까 봐 결국 길을 건너 반대편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그는 “마치 ‘너는 이곳에 있을 자격이 없다’, ‘너는 내 팬이 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받은 기분이었다”며 “내가 흑인이라는 사실은 바꿀 수 없다. 피부색이 어두우면 그의 팬이 될 수 없는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덧붙였다. 당시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도 공개했다. 그는 영상에서 “제발”, “사랑해요”를 반복해서 외쳤지만, 해당 배우는 여성 주변의 다른 팬들에게만 사인을 해 준 뒤 지나치는 모습이다. 여성은 영상에서 배우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고 얼굴을 직접 공개하지 않았으나, 같은 장면을 다른 각도에서 촬영한 영상이 온라인상에 확산되며 문제의 배우가 최우식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의상도 최우식이 해당 행사에 참석해 입은 것과 일치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해외 팬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인종차별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다만 “현장에서 모든 사람에게 다 사인을 해 줄 수는 없다”, “팬심을 드러내니 오히려 더 부끄러워서 지나친 걸 수도”, “그냥 무작위로 사인해 준 것 같은데 피해의식인 것 같다”라며 최우식을 옹호하는 의견도 다수였다. 한편 최우식은 지난 25일 파리 맨즈 패션위크의 아미 2027 S/S 컬렉션에 참석했다. 올해 초 영화 ‘넘버원’으로 관객을 만난 최우식은 현재 차기작 tvN 드라마 ‘고래별’ 촬영에 한창이다.
  • NCT 재현, 비키니女와 휴가 포착…열애설 의혹에 “사촌동생”

    NCT 재현, 비키니女와 휴가 포착…열애설 의혹에 “사촌동생”

    그룹 NCT 멤버 재현이 휴가 중 올린 게시물로 인해 뜻하지 않은 열애설에 휩싸였다. 재현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과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서핑을 즐기는 여유로운 일상이 담겼다. 그는 노란색 서핑보드를 들고 포즈를 취하거나 수영복 차림으로 여유롭게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열애설은 게시물에 포함된 영상에서 시작됐다. 해당 영상 속에는 긴 생머리에 흰색 비키니를 착용한 한 여성이 재현과 나란히 바다로 걸어 들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일부 팬들을 중심으로 온라인상에서 “여자친구가 아니냐”는 의혹과 추측이 빠르게 확산됐다. 해당 여성의 정체에 대한 온갖 추측이 퍼져나가자 소속사의 한 프로듀서가 직접 댓글을 남겨 진화에 나섰다. 해당 프로듀서는 “사촌동생이랑 미친 스케줄 중에 얼마 만에 좋은 추억 쌓고 좋은 마음으로 올렸을 텐데 재현이가 댓글들 볼 생각에 속상하다”며 억측을 삼가 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뒤이어 재현 역시 직접 댓글을 달아 상황을 명확히 정리했다. 그는 해당 여성이 누구인지 묻는 팬들의 반응에 “My dearest cousin”(사랑하는 사촌)이라고 남기며 영상 속 인물이 자신의 사촌동생임을 분명히 밝혔다. 열애설 해프닝은 즉각적인 해명 덕분에 빠르게 마무리됐다. 한편 지난달 군에서 전역한 재현은 팬들과의 만남을 위한 팬콘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6월 6~7일 서울 공연을 전석 매진시킨 데 이어 마카오, 자카르타, 방콕, 타이베이 등 아시아 여러 도시에서 팬콘 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 정부 “3500억 농축산물 할인… 불법수익 2배 환수 신설”

    정부 “3500억 농축산물 할인… 불법수익 2배 환수 신설”

    수입란 2억개…계란 전체 20% 할인 고등어·마른 김 등 최대 60% 지원 전통시장 농할 상품권 매달 발행 다자녀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신설 7차 최고가격 100원 이상 인하 전망 “석유 최고가 인하 효과 7월 가시화” 정부가 소비자 물가를 2%대로 낮추기 위해 3500억원 규모의 농축산물 할인 행사를 연다. 여름철 민생 경제 안정을 위해 1조원을 투입해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할인 대상을 늘리는 등 세제·금융을 비롯한 모든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물가 잡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는 26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관계 부처 합동으로 이런 내용이 담긴 ‘민생물가 안정 및 서민 부담 경감 방안’을 발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장바구니 물가 부담의 실질적 완화와 함께 민생에 가해지는 전방위적 물가 압력을 낮출 특단의 대책도 하루빨리 수립해야 한다”고 주문한 데 따른 조치다. 정부는 농축수산물 거의 모든 품목을 대상으로 하는 최대 규모 할인 행사를 처음 추진하기로 했다. 규모는 3500억원이다. 현재 쌀·양파·계란·돼지·고등어 등 22개 농축수산물을 대상으로 1인 1만원을 지원하던 것을 7~8월 중 가능한 전 품목으로 할인 범위를 확대한다. 할인 지원도 1인 최대 3만원으로 늘린다. 달걀의 경우 기존에는 특란에 1500원 할인을 적용했지만 이젠 전 품목 20% 할인으로 확대한다. 정부는 “동물복지란 등 프리미엄 달걀 수요가 늘어난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쌀값 할인 폭은 20㎏당 5000원에서 6000원으로 키운다. 고등어·마른김과 전월보다 10% 이상 가격이 뛴 수산물은 최대 60%까지 할인하고 연말까지 상시 할인할 방침이다. 명절 기간을 중심으로 발행되던 전통시장 농할 상품권(20% 할인 판매)을 매달 발행하고 규모도 최대 2배 수준으로 늘린다. 강기룡 재경부 차관보는 “6~7월이면 3%를 상회하는 물가 상승률이 나올 텐데 석유 최고가격제 인하 효과가 7월부터 가시화할 것”이라며 “(물가 상승률이) 3%를 넘지 않는 하락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후 7시 현재 석유 최고가격을 인하하는 방향으로 최종 가격을 발표한다. 이날 구 부총리는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 장관 태스크포스(TF)에서 “7차 석유 최고가격은 국제 유가 하락과 민생 부담,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현행 수준보다 인하하겠다”며 “석유류 소비자 가격이 안정화될 때까지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최근 국제 유가의 급격한 하락 폭을 고려할 때 이번 7차 조정에서 유종별로 ℓ당 최소 100원 이상 인하될 것으로 전망한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기준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73.14달러로 전쟁 직전(72.48달러) 수준을 사실상 회복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69.92달러를 나타내며 70달러 선 아래로 하락했다. 두바이유는 67.29달러를 기록하며 오히려 전쟁 전보다 저렴해졌다. 석유 최고가격은 지난 3월 27일 시행된 2차 조정 때 유종별로 ℓ당 210원씩 상향 조정된 이후 석 달 가까이 같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다자녀 가구에 주말·공휴일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신설매점매석 등 불법행위 과징금 신설불법 이익 없어도 최대 40억 부과정부는 이런 일련의 조치들을 통해 현재 3%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2%대로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농식품 관련해 신선란 수입 물량을 6배 이상 늘려 미국산 중심으로 2억개를 추가 수입한다. 베이커리 등 소상공인에도 공급한다. 돼지고기 도매시장 출하 농업인 인센티브를 2배로 확대해 도매가 하락을 유도한다. 노르웨이산 고등어 2000t을 직수입하고, 이외에 영국·페로제도 등 신규 수입국을 발굴한다. 국내산 고등어 수출 물량을 내수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전기·가스 요금 등 공공요금을 하반기에 동결하는 등 유류비, 교통비, 에너지 요금 등 필수 생계비 부담 완화 대책도 마련된다. 장애인·유공자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50~100%) 대상을 본인 소유 차량에서 본인 또는 세대원 장기 임차·대여 차량까지 확대하고, 다자녀 가구에는 주말·공휴일 할인을 신설할 계획이다. 3자녀 가구에는 다음 달 28일부터 20%, 2자녀 가구에는 8월 22일부터 10% 할인한다. 에너지바우처 수급 가구 중 등유·LPG 사용 가구(22만 가구)에는 14만 7000원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해 착한가격업소에서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구매 시에는 5%포인트 추가 캐시백 지원 등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불법 행위는 엄단한다. 정부는 매점매석 등 불법 행위에 과징금을 신설한다. 위반 행위로 얻은 이익의 2배 상당 금액 이하, 이익이 없거나 산정 곤란한 경우 40억원 이하 등이다.
  • 5명 살리고 떠난 ‘인어아가씨’ 배우…벌써 사망 10주기

    5명 살리고 떠난 ‘인어아가씨’ 배우…벌써 사망 10주기

    배우 고(故) 김성민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10년이 흘렀다. 고인은 2016년 6월 24일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회복하지 못하고 26일 끝내 뇌사 판정을 받았다. 당시 유족은 생전 고인의 평소 뜻을 존중해 장기 기증을 결정했고 그는 다섯 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다. 1995년 극단 활동으로 연기 인생을 시작한 김성민은 2002년 MBC 일일드라마 ‘인어아가씨’의 주연으로 발탁되며 전 국민적인 인기를 끌었다. 당시 ‘인어아가씨’는 임성한 작가의 필력과 파격적인 설정이 맞물려 전국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최고 시청률 40%를 상회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안방극장을 점령했고 주역이었던 그 역시 스타 반열에 올랐다. 드라마 ‘인어아가씨’의 성공 이후 그는 ‘왕꽃선녀님’, ‘환상의 커플’, ‘가문의 영광’, ‘밥줘’ 등 다수의 인기 드라마에 출연했다. 또한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 출연해 예능인으로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10년 필로폰 밀반입 및 상습 투약 혐의로 구속되며 2011년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및 사회봉사, 약물치료 강의 수강 등을 선고받았다. 이후 2012년 JTBC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로 연기 활동을 재개했으며 2013년에는 비연예인과 결혼하며 새로운 가정을 꾸리기도 했다. 하지만 2015년 다시 마약 투약 혐의가 드러나 구속되면서 징역 10월을 선고받았다. 수감 생활을 마친 뒤 2016년 1월 출소한 그는 약 5개월 만에 갑작스러운 비보를 전하며 생을 마감했다.
  • “바람 피운 전 남친에게 감금까지”…충격 고백한 걸그룹 멤버

    “바람 피운 전 남친에게 감금까지”…충격 고백한 걸그룹 멤버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이희진이 과거 교제했던 연인에게 겪었던 충격적인 피해 사실을 공개한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임원희와 이희진의 특별한 만남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임원희는 이희진에게 운전 연수를 해주겠다며 자신의 집으로 그를 초대했다. 임원희는 이희진과 술자리를 가졌을 정도로 친밀한 사이라고 밝혀 주변의 시선을 모았다. 스튜디오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베이비복스 출신 윤은혜는 “실제로 숍에서 두 사람의 핑크빛 교류에 대해 들었다”고 폭로하며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달궜다. 방송에서 임원희는 이희진을 위해 정성껏 파스타를 요리하고 와인잔으로 플레이팅을 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보였다. 예상치 못한 요리 결과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으나 이내 이희진에게 과감한 플러팅을 시도하기도 했다.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이희진의 과거 연애사가 공개되며 현장을 놀라게 했다. 한때 ‘나쁜 남자’에게 이끌렸던 적이 있다고 밝힌 이희진은 “그동안 남자를 만나는 게 무서웠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30대 초반이 마지막 연애였다고 밝힌 이희진은 전 남자친구의 만행을 털어놓았다. 그는 해당 남성이 자신의 잘못을 저지르고도 “바람, 도둑질뿐 아니라 감금까지 했다”고 밝혀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이희진이 겪었던 과거 연애의 상처를 딛고 핑크빛 기류를 형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1997년 그룹 베이비복스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희진은 1세대 아이돌로서 큰 인기를 누렸다. 2010년부터는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최고의 사랑’, ‘품위있는 그녀’, ‘황후의 품격’ 등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이희진이 출연하는 ‘미운 우리 새끼’는 28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 중랑구, ‘중랑동행 이웃잇기’ 출범…고립가구 돌봄 지원

    중랑구, ‘중랑동행 이웃잇기’ 출범…고립가구 돌봄 지원

    서울 중랑구는 지난 23일 ‘중랑동행 이웃잇기’ 결연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중랑동행 리더와 동 직능단체, 동 자원봉사캠프, 어린이집 관계자 등 결연사업 참여자 68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사업 활동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동행증서 전달, 참여자 소감 발표, 퍼포먼스,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다. 이웃잇기는 고독사 위험군, 통합돌봄 지원 대상자, 독거어르신 등 사회적 고립 가구와 지역 주민 및 단체를 1대1로 연결해 정서적 지지와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자는 안부 확인과 말벗, 산책, 장보기, 기념일 챙기기 등 대상자 특성에 맞는 정서 교류 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중랑동행 리더는 정규 양성 교육을 수료하고 위촉된 주민이다. 구는 주민과 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 돌봄 체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는 지난 5월부터 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184가구와 결연을 완료했으며 올해 말까지 총 800가구 결연을 목표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중랑동행 리더, 직능단체, 자원봉사캠프, 어린이집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220명이 참여 중이다. 한편 이웃잇기는 구의 대표 복지 브랜드인 ‘중랑동행사랑넷’ 관계망 형성을 기반으로 마련됐다. 이는 40만 중랑구민이 서로 돕는 지역 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복지와 자원봉사 서비스를 온·오프라인으로 연계한 중랑형 복지 플랫폼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과 지역 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돌봄 체계를 강화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중랑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 59세 김희애, 감탄만 나오는 ‘레깅스핏’…군살 없는 몸매

    59세 김희애, 감탄만 나오는 ‘레깅스핏’…군살 없는 몸매

    배우 김희애가 50대 후반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철저한 자기관리 능력을 증명했다. 김희애는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짧은 제주 여행 기록들. 친구들도 만나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바다 수영도 배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어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그는 레깅스에 민소매 톱을 입은 운동복 차림으로 카페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희애는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타이트한 레깅스를 입고 군살 하나 없는 탄탄한 보디라인을 자랑했다. 1967년생인 그는 올해 59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철저한 관리로 20대 때와 변함없는 늘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김희애는 1983년 영화 ‘스무해 첫째날’로 데뷔한 뒤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독보적인 연기력을 선보여 왔다. 드라마 ‘아들과 딸’, ‘완전한 사랑’, ‘밀회’, ‘부부의 세계’ 등 다수의 인기작에 출연했으며 차기작으로 드라마 ‘골드디거’를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쿠팡플레이 예능 프로그램 ‘봉주르빵집’에 출연했다.
  • 1세대 인플루언서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믿기지 않아”

    1세대 인플루언서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믿기지 않아”

    ‘1세대 인플루언서’로 알려진 이주희 아브컬렉션 대표가 세상을 떠났다. 25일 이 대표 인스타그램에는 “어제 갑작스럽게 이주희님이 우리 곁을 떠났다”는 내용의 부고가 게재됐다. 이 대표 측은 “언제나 더 좋은 것을 나누고, 많은 사람들과 아름답고 행복한 세상을 꿈꾸던 사람이었기에 아직도 이 소식이 믿기지 않고 깊은 슬픔 속에 있다”며 “본래는 모든 절차를 마친 후 안내드리고자 했으나, 걱정과 안부를 전해주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먼저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이주희님에게 보내주신 따뜻한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주희 님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함께 추모해 주시고 평안을 빌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10만명 이상의 소셜미디어(SNS)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2019년에는 패션 브랜드 아브컬렉션을 설립했다.
  • “남편 얼굴에 반했다”던 연예인…알고 보니 ‘삼성전자 엔지니어’와 결혼

    “남편 얼굴에 반했다”던 연예인…알고 보니 ‘삼성전자 엔지니어’와 결혼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남편과의 첫 만남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신랑수업2’에는 이현이가 스페셜 선생님으로 출연해 남편과의 연애 비화를 털어놨다. 이날 모델 출신 방송인 송해나는 이현이를 두고 “만남부터 결혼까지 정말 빠르게 진행된 스타일”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이현이는 자신을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 사람)’인 편”이라며 웃음을 보였다. 그는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회사원 4명과 모델 4명이 함께한 4대 4 미팅에서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미팅이 끝난 뒤 모두 함께 클럽으로 이동했고 밤을 새운 뒤 다음 날 아침 7시에 헤어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현이는 “처음 보자마자 ‘괜찮은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저는 얼굴을 굉장히 많이 봐서 남편이 마음에 들었다”고 남편의 외모를 칭찬했다. 그러면서 “남편도 그날 저를 마음에 들어 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연락처를 주고받은 두 사람은 이후 빠르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남편의 매력적인 프로필을 직접 공개하기도 했다. 이현이는 “키는 182cm이고 삼성전자 반도체 개발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연진은 지적인 면모와 외적인 매력까지 갖춘 이현이 남편의 프로필을 듣고 격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이승철은 “거 봐”라며 감탄했고, 탁재훈은 첫 만남부터 밤을 지새웠다는 이현이의 말에 “그 정도 속도감은 있어야 한다. 우리 학생들은 너무 느리다”라고 농담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현이는 2012년 삼성전자 반도체 개발 엔지니어인 홍성기 씨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후 2015년과 2019년에 각각 아들을 출산하며 현재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이현이는 2005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한 이후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들의 패션쇼 무대에 오르며 톱 모델로서 활발히 활동했다. 최근에는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예능인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 ‘완도 반값 여행’ 인기, 3차 신청 시작

    ‘완도 반값 여행’ 인기, 3차 신청 시작

    ‘완도 반값 여행’이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면서 전남 완도군이 6월 26일부터 ‘완도 반값 여행’ 3차 사전 신청을 받는다. 3차 사전 신청은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완도 여행 계획이 있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인근 지역인 강진·해남은 제외한다. ‘완도 반값 여행’은 관광객이 완도에서 숙박, 식사, 체험, 특산품 구매 등을 통해 지출한 여행경비의 50%를 완도사랑상품권(모바일)으로 돌려주는 사업이다. 여행경비를 지원받기 위한 최소 소비 금액은 10만원이다. 지원 금액은 1인 기준 최대 10만원이며 청년(19~34세)은 최대 14만원, 2인 이상인 팀은 최대 20만원, 5인 이상 가족은 최대 50만원이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여행을 오기 최소 1일 전 반드시 ‘완도 반값 여행’ 누리집에 사전 여행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여행이 끝나면 10일 이내에 완도 관광지에서 신청자 및 동반인을 포함해 촬영한 사진 2장 이상과 숙박·식당·카페·특산품 판매장·체험장 등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누리집을 통해 증빙하면 된다. 한편 1, 2차 완도 반값 여행 신청자는 총 1만 6257명으로 관광객의 지역 내 소비액은 15억 9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반값 여행은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완도 반값 여행’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올해 여름휴가는 청정한 자연환경을 갖춘 치유 도시 완도를 찾아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여행경비 혜택도 받아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전남도, 고향사랑기금으로 취약계층 식사 지원

    전남도, 고향사랑기금으로 취약계층 식사 지원

    전라남도가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취약계층에 지역 농수산물로 구성한 식사 꾸러미를 지원하는 ‘전남 OK 행복 밥상’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기부자와 도민이 공감하는 기금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고향사랑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취약계층을 보듬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도는 이달부터 10월까지 총사업비 2억 원을 들여 성장기 아동이 포함된 한부모가정과 영양 관리가 취약한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 600여 세대에 월 1회 정기적으로 ‘전남 OK 행복 밥상’을 지원한다. 또한 시군별 여건에 따라 장애인, 독거노인 등 지원이 시급한 취약 가구도 추가로 선정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도는 품질관리와 유통 노하우를 갖춘 재단법인 남도장터와 위탁 계약을 통해 신선하고 안전한 식사 꾸러미를 각 가정에 배송할 계획이다. 꾸러미에 담는 모든 식자재는 전남에서 생산한 우수 농수축산물로 구성해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의 판로 제공과 소비 촉진 등을 통해 고향사랑기부금이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강종철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전남 OK 행복 밥상’은 전남을 응원하는 기부자의 소중한 뜻을 모아 도민에게 행복으로 돌려드리는 소중한 결실”이라며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이 도민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현대백화점, 순직 공군 유가족에 장학금·생활지원금 기부

    현대백화점, 순직 공군 유가족에 장학금·생활지원금 기부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8일 충남 계룡시 공군본부에서 공군과 ‘하늘사랑장학재단 장학기금’ 기증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그룹은 2035년까지 매년 1억원씩 총 10억원을 전달하며, 기금은 순직 장병 자녀들의 학비와 생활지원금으로 쓰인다. 그룹의 ‘제복 영웅’ 지원은 오랜 기간 이어져 왔다. 2023년부터 순직 육군 장병 자녀를 위해 매년 2억원씩 총 20억원 규모의 기금을 기탁 중이다. 아울러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순직·공상 소방관과 경찰관 자녀 3400여명에게 총 77억원이 넘는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단순 재정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자립도 돕는다. 계열사인 현대그린푸드는 2019년부터 육군과 함께 전역 예정 조리 특기병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 현재까지 500여 명을 채용했다.
  • [산림백서] 소나무재선충병 대응, 체질 개선해야

    [산림백서] 소나무재선충병 대응, 체질 개선해야

    우리 산림에서 소나무가 갖는 의미는 특별하다. 사계절 푸른 빛을 잃지 않는 소나무는 오랜 세월 자연과 삶의 풍경을 이뤄 왔고 국민 정서적으로 굳건함과 생명력을 상징했다. 그러나 전국의 소나무 숲이 소나무재선충병이라는 심각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 재선충병은 감염된 나무를 빠르게 고사시키는 치명적인 산림병해충이다. 매개충 활동을 통해 주변 산림으로 급속히 확산하는데 피해목 주변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비병징) 감염나무가 존재하면서 방제가 어렵고 피해가 매년 반복된다. 최근 피해 발생 지역이 늘고 극심한 피해가 반복되는 지역도 증가해 기존 방제 방식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 그동안 재선충병 방제는 피해목 제거와 예방 나무주사 중심으로 추진됐다. 감염목의 신속한 제거는 건강한 소나무를 보호하는 조치로 여전히 중요한 방제 수단이다. 다만 피해가 극심한 지역에서는 근본적인 접근 방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피해목이 증가하고 피해 지역이 확장되는 등 환경이 변화하는데 재선충병이 유입된 1988년 이후 방제 정책은 큰 틀에서 달라진 것이 없다. 더욱이 기후 변화로 재선충병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피해 범위가 증가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감염목 제거에 그치는 것이 아닌 재선충병에 취약한 산림 구조를 개선해 확산을 막고 장기적으로는 방제 비용의 과도한 투입을 줄일 필요가 있다. 최근 주목받는 정책이 ‘수종 전환’ 방제다. 피해가 반복되거나 주변으로의 확산 우려가 큰 지역의 소나무류를 단계적으로 제거하고 지역 환경에 적합한 수종으로 숲을 전환해 건강한 산림 생태계를 조성하는 방식이다. 재선충병의 확산 기반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숲 구조를 만들기 위한 중장기적 산림관리 정책인 셈이다. 수종 전환 방제는 특별방제 구역, 반복 피해 지역, 선제적 확산 차단이 필요한 지역 등으로 구분해 추진되고 있다. 피해 지역과 건강한 산림의 경계 지역에서는 선제 대응이 중요하다. 경계 지역에서의 초기 확산을 제때 차단하지 못하면 건강한 산림으로까지 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다. 다만 수종 전환 방제는 산림 생태와 안전을 고려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 자연 복원이 진행 중인 지역이나 하층 식생이 안정적으로 형성된 지역, 산사태 우려가 있는 생활권 주변 지역은 제외할 필요가 있다. 또 벌채 이후 소나무류가 아닌 수종으로 후계림을 조성하거나 필요시 예방 나무주사와 밀도 조절 사업 등을 병행해 정책 효과를 높여야 한다. 자칫 무분별한 벌채 사업으로 오인당할 수도 있다. 일부 현장에서 방제 지침과 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사례가 발생했다. 방제 사업의 전 과정은 과학적 근거와 법적 절차에 기반해 투명하게 추진돼야 하며 활엽수 존치 여부와 생태적 영향에 대한 사전 검토, 그리고 사후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이 연계되어야 한다. 우리나라에는 보전 가치가 높고 국민의 사랑을 받는 소나무 숲이 여전히 많지만 현 추세라면 머지않아 재선충병의 사정권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더 늦기 전에 방제 패러다임을 피해목 제거의 ‘사후 대응’에서 산림 구조 변화를 통한 ‘근본적 체질 개선’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 소나무 숲의 보전은 특정 수종의 문제가 아니다. 산림의 건강성과 생태적 지속 가능성을 지키는 일이자 미래 세대에 물려줄 소중한 자연자산을 보호하는 일이다. 인류가 기후 변화 적응에 적극 나선 것처럼 재선충병의 위협에서 숲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대응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정종국 강원대 산림환경보호학과 교수
  • 농어촌서도 전문의 진료… 시니어 의사가 의료 공백 메운다

    농어촌서도 전문의 진료… 시니어 의사가 의료 공백 메운다

    “가까운 곳에서 전문의의 진료를 받을 수 있어 든든하다. 환자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이 인상적이었다.” 농어촌 지역 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전남 지역의 시니어 의사 채용 사업이 의료 공백을 메우며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25일 영암군청 홈페이지 칭찬 사랑방을 보면 지역에서 활동하는 시니어 의사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는 환자들의 후기가 잇따르고 있다. 농어촌 지역이 많아 의료 환경이 열악한 전남 지역에 채용된 시니어 의사는 현재 13명에 이른다. 영암군은 지난해 군서의원 폐원 이후 의료 이용에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을 위해 고향사랑기금 등을 활용해 흉부외과 전문의 시니어 의사를 채용해 군서보건지소에 배치했다. 운영 초기인 5월 하루 평균 10명 수준이던 진료 인원은 6월 들어 하루 최대 30여명이 찾는 등 평균 15명으로 증가해 안정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감기 등 경증 질환 진료는 물론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 질환과 건강관리 상담을 병행해야 하는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상 가까운 곳에서 전문의 진료와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주민 만족도가 높다. 소아청소년과가 없었던 구례군은 지난해 7월 구례보건의료원에 소아청소년과 시니어 의사를 채용하면서 현재까지 영유아 건강검진을 포함해 2070명이 진료를 받았다. 그동안 소아청소년과 환자와 가족들은 다른 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하기 위해 원정 진료를 떠났거나 응급 상황에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의료 접근성과 진료 편의가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다. 강진군도 강진의료원에 채용된 영상의학과 시니어 의사가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8만 2000건의 정형외과와 내과 영상을 판독해 의료 공백 해소에 힘을 보탰다. 전남도는 보건복지부의 시니어 의사 채용 지원 사업 공모에서 2025년 5명, 2026년 10명이 선정돼 현재까지 13명을 채용했고 2명은 채용 절차를 밟는 중이다. 올해 채용된 시니어 의사들까지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되면 전남 지역의 의료 공백 해소와 의료 서비스 안정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전체 의사 중 72.3%는 수도권 및 광역시에서 근무하고 있는 데다 은퇴 후에도 가족 연고지 거주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농어촌 벽지와 섬 지역의 시니어 의사 채용은 여전히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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