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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궁역 서울시의원, 한국곰두리봉사회 ‘사랑의 김치나눔’ 행사로 지역 취약계층 지원 동참

    남궁역 서울시의원, 한국곰두리봉사회 ‘사랑의 김치나눔’ 행사로 지역 취약계층 지원 동참

    서울시의회 남궁역 의원(국민의힘, 동대문3)은 지난 1일 (사)한국곰두리봉사회 동대문지회가 개최한 ‘사랑의 김치나눔’ 행사 현장을 찾아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따뜻한 겨울나눔에 동참했다. 한국곰두리봉사회 동대문지회는 매년 겨울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김장김치를 담가 전달해오고 있으며, 올해 역시 회원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정성스럽게 준비한 김치를 장애인 가정, 독거 어르신, 저소득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동대문지회는 평소에도 장애인 지원, 복지 사각지대 발굴, 이웃돕기 활동 등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사회 나눔 활동의 중심 역할을 해오고 있다. 남궁 의원은 봉사자들과 함께 김치 담그기 과정에 참여하며 “추운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꺼이 손을 보태주신 봉사자들의 정성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마음이 담긴 김치가 지역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울시 차원에서도 복지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세심한 지원과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 ‘야인시대’ 배우 이원종, 은평구 새 얼굴 됐다

    ‘야인시대’ 배우 이원종, 은평구 새 얼굴 됐다

    서울 은평구는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선 굵은 연기를 선보여 온 이원종 배우를 구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은 평소 지역사회에 깊은 애정과 관심을 보여온 이원종 배우와의 동행을 통해 구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구의 매력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이원종 배우는 드라마 ‘야인시대’, ‘대왕 세종’,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달마야 놀자’ 등 수많은 작품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구는 이처럼 친근하면서도 신뢰감을 주는 그의 이미지가 구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원종 배우는 현재 진관동에 살고 있다. 지역 주민으로서 직접 체감하는 구의 발전상과 숨겨진 매력을 가장 진정성 있게 전달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로 평가받는다. 또한 지난 10월에 구 공식 홍보영상에 목소리 재능 기부로 참여하는 등, 홍보대사 위촉 전부터 적극적으로 지역사회와 구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은 지난 2021년 가수 김연자, 댄서 아이키에 이어 세 번째다. 구는 각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진 홍보대사들과 함께 도시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원종 배우는 “제가 살고 있는 구의 얼굴이 되는 영광스러운 자리를 맡게 돼 감회가 새롭고 앞으로도 구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홍보대사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다양한 작품에서 보여주신 이원종 배우의 믿음직하고 친근한 이미지는 우리 구가 추구하는 따뜻하고 활력 넘치는 도시 이미지와 잘 부합한다”며 “진관동 주민으로서 지역 현안에 공감할 이원종 배우와 함께 더욱더 살기 좋은 명품 도시 은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나주시, 골목상권 살리는 대규모 ‘빅세일페스타’ 연다

    나주시, 골목상권 살리는 대규모 ‘빅세일페스타’ 연다

    나주시가 연말을 맞아 지역 상권의 침체를 극복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상점별 자체 할인과 시의 캐시백 지원을 결합한 대규모 상생형 소비 축제인 ‘연말 빅세일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는 시민과 소상공인이 모두 혜택을 누리는 지역 경제 회복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조치로 평가된다. 2일 나주시에 따르면 연말을 맞아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골목상권 지원을 위한 ‘연말 빅세일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일부터 25일까지 16일간 진행되며, 나주사랑상품권 가맹점 중 최대 300개 상점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추진된다. 나주시의 이번 ‘연말 빅세일페스타’는 단순히 할인 행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상가의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의 혜택을 극대화하도록 기획된 새로운 소비 상생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존 추석 명절과 영산강축제 기간 동안 운영했던 ‘나주시 상가 상생페이백 행사’를 확장한 방식이며, 상점들의 할인 부담 완화를 위해 ‘참여 상가 보상 지원 제도’가 새롭게 도입됐다. 이 제도에 따라, 상점들은 행사 종료 후 자체 할인율에 따라 보상 지원금을 받게 된다. 구체적으로, 5%~9% 현장 할인을 제공한 상가에는 10만 원, 10% 이상 할인을 제공한 상가에는 20만 원이 보상 지원된다. 나주시의 파격적인 할인 구조는 소비자들에게 역대급의 실질적 혜택을 제공한다. 소비자가 누릴 수 있는 최대 할인율은 53%에 달한다. 결과적으로 소비자는 세 가지 혜택을 합산하여 최소 38%에서 최대 53%에 달하는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연말을 맞아 시민들께서는 큰 폭의 할인 혜택을 누리고 지역 상권도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아울러 내년 1월 4일까지 빛가람 호수공원에서 진행되는 ‘2025 빛가람 빛정원 페스타’를 언급하며, 시민들이 빅세일페스타를 통해 행복한 소비와 함께 관광도 하고 상생페이백까지 얻어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기를 희망했다.
  • 내년도 예산안 규모, 정부 원안 728조원 규모 유지키로

    내년도 예산안 규모, 정부 원안 728조원 규모 유지키로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 시한인 2일 처리에 전격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원내대표·원내수석부대표 등은 이날 오전 회동을 갖고, 같은 날 오후 4시 본회의를 열어 2026년도 예산안과 예산 부수법안을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여야는 정부 원안 대비 4조 3000억원을 감액하고, 감액한 범위 내에서 증액해 총지출 규모가 정부안(약 728조원) 대비 늘어나지 않도록 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국민성장펀드 등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관련 예산은 감액하지 않고 인공지능(AI) 관련 지원과 정책 펀드, 예비비 항목 등에서 일부 감액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 밖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분산전력망 산업 육성 ▲AI 모빌리티 실증사업 ▲도시가스 공급 배관 설치 지원 ▲국가장학금 ▲보훈유공자 참전명예수당 관련 예산을 증액하기로 했다. 여야가 합의한 대로 이날 본회의에서 예산안이 통과되면, 이는 5년 만에 법정시한을 준수해 예산안을 처리한 사례가 된다.
  • 집 리모델링하다 추락…넷플릭스 출연 유명 배우 사망 ‘충격’

    집 리모델링하다 추락…넷플릭스 출연 유명 배우 사망 ‘충격’

    넷플릭스와 니켈로디언 프로젝트에서 목소리 연기로 활약했던 성우 겸 배우 토니 제르마노(55)가 지난달 자택 리모델링 작업 중 추락해 사망했다. 28일(현지시간) TMZ와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제르마노는 지난달 26일 브라질 상파울루 자택에서 리모델링 진행 상황을 점검하던 중 지붕에 올라섰다가 추락해 숨졌다. 그의 대변인은 “토니는 함께 일한 모든 이에게 헌신과 관대함, 뛰어난 재능을 남기고 떠났다”며 “그의 부재는 깊이 느껴질 것”이라고 애도했다. 브라질 현지 매체들은 사고 당시 제르마노가 부모의 집에 머물고 있었으며, 리모델링 상태를 직접 확인하려다 균형을 잃고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동료들도 추모의 뜻을 전했다. 배우 미구엘 팔라벨라는 인스타그램에 “친애하는 친구, 재능 있는 배우”라며 그를 기렸고, 연출자 마테우스 마르케티 역시 “그처럼 관대하고 사랑스러운 영혼을 만난 것은 행운이었다”고 적었다. 제르마노는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니켈로디언 드라마 ‘니키, 리키, 디키 & 던’ 애니메이션 ‘고, 독, 고!’(달려라 멍멍아)에서 포르투갈어 더빙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오페라의 유령’ ‘미스 사이공’ ‘지킬 앤 하이드’ 등 뮤지컬 무대에서도 활동했으며, 영화 ‘길 잃은 소년들의 미로’에도 출연했다.
  • 어린이 생일파티 노려 총기 난사…8살·9살 포함 4명 사망

    어린이 생일파티 노려 총기 난사…8살·9살 포함 4명 사망

    추수감사절 연휴였던 지난 주말,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톡턴의 한 연회장에서 어린이 생일파티 도중 총격이 발생해 8세와 9세 어린이를 포함해 4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사건은 29일(현지시간) 오후 6시쯤, 가족과 친인척 100여 명이 모인 생일파티에서 벌어졌다. 갑작스러운 총성이 울리자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흩어졌고, 아이들을 찾는 부모들의 절규가 이어졌다. 숨진 4명 가운데는 8세와 9세 어린이도 있었다. 부상자 중에는 머리에 총상을 입은 9세 여자아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샌와킨카운티 보안관실 대변인 헤더 브렌트는 “어린아이의 생일파티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것이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패트릭 위드로우 보안관은 “무차별 범행이라기보다 범인들이 걸어 들어와 특정 인물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며 계획적 표적 범죄 가능성을 제기했다. 용의자가 여러 명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아직 용의자는 체포되지 않았다. 온라인에서는 갱단 연루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론 프레이타스 현지 검사는 “지금 즉시 자수하라”고 경고했다. 크리스티나 푸가지 시장은 “가족이 사랑을 나누는 추수감사절 주말에 갑자기 세상을 떠난 아이들과 어른들을 생각하면 비통할 뿐”이라고 애도했다. 수사당국은 주민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스톡턴은 새크라멘토 남쪽 65km 지점에 위치한 인구 32만명의 도시다.
  • 삼성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 전달

    삼성은 1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열고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장석훈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서준영·박종찬 삼성전자 노사협의회 사원대표 등이 참석했다. 삼성그룹은 1999년부터 올해까지 27년 동안 연말 이웃돕기 나눔을 지속해 왔다. 올해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물산, 삼성E&A, 제일기획, 에스원 등 총 23개 관계사가 참여해 총 500억원의 성금을 모았다.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 사회적 약자 지원 등에 사용된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도 성금에 포함됐다. 삼성 임직원들은 11월 한 달간 ‘기부약정 캠페인’을 통해 각자 2026년에 참여할 사회공헌(CSR) 프로그램과 기부액을 선택했다. 기부 약정액은 내년부터 매월 급여에서 자동 기부되며 회사도 임직원의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 기부한다.
  • 주민 누구나 ‘월 15만원’… 순창의 새로운 미래 열린다

    주민 누구나 ‘월 15만원’… 순창의 새로운 미래 열린다

    발 빠른 보편적 복지정책 결실2022년부터 생애주기별 정책 추진청년 인구 늘고 농촌 유학생도 유치2년간 278명 유입, 정주 인구 확보국비 지원 등 안정적 예산 절실재정 자립도 열악… 10%도 안 돼지역 현안 사업과의 병행 어려움기본소득 예산 정부안 2배 증액지역 순환 경제 구축의 핵심기본소득 전액 지역 화폐로 지급2027년까지 가맹률 95%로 확대‘햇빛 프로젝트’로 공동재원 조성전북 순창군 모든 주민에게 기본소득이 지급된다. 순창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전국 49개 군의 치열한 경쟁 끝에 단 7곳만 선정됐다. 순창군은 지역 맞춤형 복지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경쟁에서 살아남았다. 이번 선정으로 순창군은 2026년부터 모든 군민에게 매달 15만원씩 2년간 모두 360만원의 농어촌 기본소득을 지급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약 2만 7000여 명의 군민으로, 연간 487억원, 2년간 모두 973억원 규모의 예산이 지역 경제에 투입될 예정이다. 지역 내 소비 확대와 경제 선순환 구조 형성에 큰 변화를 가져올 거라는 기대가 크다. ●공모 발표 이전부터 치밀한 사전 준비 순창군은 지난 2022년부터 ‘생애주기별 보편적 복지정책’을 추진해왔다. 아동행복수당, 청년종자통장, 농민기본소득, 노인 일자리, 어르신 이미용비 지원 등 다양한 보편적 복지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했다. 그 결과 2023~2024년 2년 연속 인구 증가라는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구체적 성과가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순창군의 인구는 2024년 말 기준 2만 6822명이다. 2022년까지 지속되던 급격한 인구감소 추세는 그 이듬해부터 반등했다. 특히 청년인구(19~34세)는 2022년 2878명에서 2024년 2994명으로 116명 증가했다. 농촌 유학 시설 조성 등 농촌 유학생 유치에 적극 노력한 결과 2년간 139명의 농촌 유학생을 비롯해 모두 278명이 유입되는 등 실질적인 정주 인구 확보 효과를 입증했다. 순창군은 공모 발표 이전부터 치밀한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했다. 우선 지난 5월 보편적 복지 예산 분석을 시작했다. 또 전북 최초로 기본사회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주민 설문조사와 7개 부서 실무 간담회를 진행하며 공모사업을 치밀하게 준비했다. 국회와 중앙부처, 연구원 등 관련기관도 14차례 이상 방문해 기본소득 도입의 필요성을 알렸다. 국정기획위원회 방문 당시 순창형 기본소득 모델을 제시하며 기본소득을 국정과제로 반영해 주길 건의했다. 9월에는 순창군 기본소득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법적 기반까지 마련했다. 주민들도 강한 지지를 보냈다. 지난 9월 시작한 농촌기본 소득 주민설문조사를 통해 응답자의 95.7%가 시범사업 참여에 ‘찬성’ 또는 ‘매우 찬성’으로 응답했다. ●가장 완성도 높은 공모 계획서 농식품부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선정 관련 언론브리핑에서 요약서부터 상세 증빙자료까지 촘촘히 구성돼 논리적 구조와 데이터 기반 정책 분석을 갖추는 등 순창군이 가장 완성도 높은 공모 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순창군만의 차별화된 강점은 공모 발표 이전부터 예산분석 회의, 전담조직 신설 등 선제적으로 준비해 짧은 기간에 전국에서 가장 전략적으로 대응했다는 것이다. 군은 전문가 자문, 설문조사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완성도 높은 공모 계획서를 제출했다. 생애 주기별 맞춤형 보편적 복지 정책을 통해 2년 연속 인구 증가와 군민 만족도 향상이라는 기본소득 효과를 선제적으로 증명해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2년간 총 973억 중 408억 은 자체 재원 기본소득 시범사업이 결정됐지만 문제는 예산이다. 사업의 지속성과 실효성을 위해선 안정적인 예산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향후 2년간 총 973억원이 투입된다. 이 가운데 408억원을 자체 재원으로 채워야 한다. 지방재정 부담이 크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농촌 지역의 구조적 현실을 고려하면, 기존 복지사업과 지역개발사업을 유지하면서 기본소득을 안정적으로 지급하기 위해서는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다. 순창군은 재정자립도 9.1%에 불과하다. 기본소득 지급과 지역 현안 사업 병행에 어려움이 따른다. 함께 선정된 지방자치단체들 역시 대부분 재정 자립도 10% 이하의 열악한 상황이다. 순창군이 국회와 전북도청을 찾아다니며 농촌 재정의 한계를 강조하고 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이유다. 일부 성과도 있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 달 13일 전체 회의에서 농식품부의 내년도 예산 수정안을 의결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예산을 정부안 1703억원에서 3410억원으로 무려 두 배 넘게 증액했다. 이번 상임위 수정안이 국회 단계에서 최종 통과할 경우 군 재정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순창군의 농촌 기본소득 모델은 단순한 현금 지원을 넘어 ‘지역 순환 경제 구축’을 핵심으로 한다. 군은 기본소득 전액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내 소비 비율을 최대한 높이는 방식을 채택했다. 순창군 지역사랑상품권(카드형, 모바일형) 가맹점은 현재 88.1%(1501개소)에 달한다. 군은 2027년까지 가맹률을 95% 이상으로 확대하기 위해 신규 가맹점 발굴, 온라인·모바일 가맹 환경 개선, 카드 결제 편의성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본소득 지급액 대부분이 관내 소비로 이어져 골목상권, 전통시장, 소상공인 업종 등 지역경제 전반에 안정적인 수요를 창출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군은 기본소득 일부를 지역 공동기금으로 적립해 재생에너지 기반 사업으로 환원하는‘햇빛 프로젝트’도 구상하고 있다. 군민 1인당 월 1만원씩 자발적으로 적립하면 군이 일정 금액을 매칭해 공동재원을 조성하고, 이를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에 투자해 발생하는 발전 수익을 다시 군민 복지나 지역 전략사업에 사용하는 선순환 모델이다. 군은 2년간 약 1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 AI산업 6조 수혜 기대… 김포·평택·판교 등 수도권 진출 본격화 [그린건설대상]

    AI산업 6조 수혜 기대… 김포·평택·판교 등 수도권 진출 본격화 [그린건설대상]

    전남 무안군 오룡2지구 37·38블록에 공급되는 ‘오룡2지구 지엔하임’이 청약 흥행에 성공하며 지역 부동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0월 말 진행된 청약 접수 결과 총 793가구 모집에 3145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4.0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 84㎡D 타입은 최고 2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는 이번 흥행 배경으로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 따른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과 더불어 남악신도시 개발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는 상징성을 꼽는다. 여기에 정부 규제 강화 이전에 공급되는 마지막 대단지라는 점, 그리고 최근 발표된 전남 서남권 AI 산업 대형 호재가 맞물리면서 실수요자와 투자 수요를 모두 끌어들였다는 분석이다. 오룡2지구 지엔하임은 남악신도시 20년 개발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는 오룡택지지구의 마지막 공동주택이다. 최근 건축비와 분양가가 가파르게 오르는 추세 속에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이 단지는 주변 시세 대비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총 793가구 모두 선호도 높은 전용 84㎡ 위주로 구성됐으며, 일부 세대는 영산강과 남창천의 리버뷰를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사랑유치원과 사랑초(예정)가 신설돼 도보 5분 통학이 가능하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교육 브랜드인 ‘종로엠스쿨’ 입점이 확정돼 눈길을 끈다. 입주민 자녀에게는 1년 무상 지원 등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돼 사교육비 절감과 질 높은 교육 제공 기회를 동시에 충족할 전망이다.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남창대교를 통해 롯데마트·롯데아울렛 등 대형 상업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전남도청 등 행정타운도 인접해 있다. KTX·SRT 목포역 등 광역 교통망도 가까워 직주근접과 광역 접근성을 모두 확보했다. 무엇보다 이 단지는 전남 서남권의 미래를 바꿀 대규모 AI 산업 클러스터 조성의 수혜지로 평가받고 있다. 해남 일대에는 삼성SDS의 국가 AI컴퓨팅센터(약 2조 5000억원), LS전선의 투자, SK와 오픈AI 협력 초대형 AI 데이터센터(약 5~6조원 예상) 등 총 6조원대 규모의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이로써 전남 서남권은 대한민국 미래 AI 산업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런 대형 프로젝트는 운영 단계에서 5000명 이상의 고급 AI 전문 인력 유입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해남·완도를 잇는 광역 교통망 확충 계획과 맞물려 광주와 해남 사이의 거점 주거지인 무안 오룡지구는 이들 첨단 산업 종사자의 주거 수요를 흡수하는 핵심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 기부로 전하는 마음… 사랑의 온도탑 점등

    기부로 전하는 마음… 사랑의 온도탑 점등

    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이 점등돼 있다. 사랑의 온도탑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최로 이날 시작한 ‘희망2026나눔캠페인’의 상징물이다. 모금 목표액 4500억원의 1%인 45억원이 모일 때마다 나눔온도가 1도씩 상승한다. 뉴스1
  • 소시오패스 톱스타로 파격 변신… “눈동자까지 서늘하게 연기했죠”

    소시오패스 톱스타로 파격 변신… “눈동자까지 서늘하게 연기했죠”

    “지인들이 제가 쳐다보면 무섭다는 농담을 할 때마다 작품의 인기를 실감해요. 그만큼 인물이 잘 표현된 것 같아 뿌듯합니다.” 배우 김유정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에서 데뷔 이래 가장 강렬한 악역을 선보이며 파격 변신에 성공했다. 오는 4일 종영을 앞둔 이 작품에서 그는 자신이 원하는 걸 이루기 위해 주변 사람들을 잔혹하게 짓밟고 파멸로 이끄는 백아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만난 김유정은 “개인적으로는 절대 응원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해하려 하기보다는 온전히 받아들이려고 했다”고 말했다.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친애하는 X’는 반사회적 인격장애(소시오패스)가 있는 인기 배우 백아진이 최정상의 자리까지 올라갔다가 한순간에 몰락하는 과정을 그렸다. 김유정은 눈동자까지 섬세하게 연기하면서 백아진의 서늘한 모습을 표현했다. “제가 눈이 큰 편이라 조금만 크게 뜨면 흰자가 많이 보여서 그런 점을 활용했어요. 심리학 교수님께 자문도 구하고 기존 웹툰의 결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영상화했을 때 극대화되는 매력을 보여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아역으로 데뷔해 밝고 사랑스러운 역할을 주로 맡아 온 김유정에게 이번 드라마는 모험에 가까운 도전이었다. 그는 비현실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부담이 컸지만 동시에 묘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워낙 어려운 연기라서 살도 많이 빠지고 심리적으로도 점점 가라 앉는 느낌을 받았어요. 극중 아진이 굉장히 직설적이고 통쾌하게 말하는 편인데 저와는 많이 달라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기도 했죠.” 이 작품은 티빙이 미국의 HBO 맥스, 일본 디즈니+ 등과 손잡고 처음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동시 공개한 프로젝트로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기존에 제가 가진 이미지와는 다른 모습을 연기하면서 저도 성장한 것 같아요.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많은 분들이 편하게 볼 수 있는 작품에 즐겁게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 올해도 ‘한강 파워’ 빛났다

    올해도 ‘한강 파워’ 빛났다

    ‘소년이 온다’ 2년 연속 종합 1위에양귀자 ‘모순’ 정대건 ‘급류’ 역주행이왕이면 예쁜 책·굿즈 등 20대 주도탄핵·대선에 정치·법학 책들도 약진올해 독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책은 지난해에 이어 한국인 첫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이 쓴 ‘소년이 온다’였다. 교보문고는 1일 ‘2025년 도서 판매 트렌드 및 종합 베스트셀러 결산’을 발표하고 ‘소년이 온다’가 올해 베스트셀러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한강의 책은 1987~88년 ‘홀로서기’(서정윤), 1989~90년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김우중), 2007~08년 자기 계발서 ‘시크릿’(론다 번), 2012~13년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혜민)에 이어 2년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역대 다섯 번째 책이다. 한강에 관한 관심은 소설 분야 전체 인기 상승으로도 이어졌다. 교보문고에서는 종합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소설이 4권, 100위권에선 처음으로 30종이 순위에 올랐고, 한국 소설 외에 세계문학전집도 상당수가 상위권에 오르는 등 소설 전반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종합 2위는 놀랍게도 1998년에 출간된 양귀자의 ‘모순’이 차지했다. 이 책은 첫 출간 당시 순위로 회귀하는 출판계에서도 보기 드문 기록을 세운 ‘역주행’ 작품이다. 20대 독자들의 사랑이 ‘모순’의 인기를 견인했는데, 청춘들의 고민과 현실적 문제에 관한 이야기가 27년이라는 세월을 훌쩍 넘어 공감을 끌어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대 독자들의 사랑으로 2022년 출간된 정대건의 ‘급류’도 역주행 인기 몰이를 했다. 배우이자 출판사 대표인 박정민의 “넷플릭스 왜 보나, 성해나 책 보면 되는데”라는 독특한 추천사로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성해나의 ‘혼모노’는 종합 4위에 올랐다. 이후 출판계에서는 신간이 나오면 박정민의 추천사를 받으려는 분위기까지 등장했다. 역주행 베스트셀러를 보면 20대 독자층이 주도한 걸 알 수 있다. 책을 읽는 걸 멋지게 여기는 ‘텍스트힙’을 20대가 주도하면서 책과 함께 도서 굿즈 상품에 관한 관심이 늘어나는 등 독서에 대한 다양한 소비 흐름을 보였다. 기왕이면 멋있고 예쁜 책을 보고 싶다는 젊은 독자의 심리가 반영돼 리커버판이나 특별 에디션 책이 더 많이 팔리기도 했다. 한편, 1년 전인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가 올해 상반기 탄핵 정국, 조기 대선까지 이어지면서 올해 상반기에는 정치, 법학 분야 도서들이 주목받았다. 주요 정치인들의 책이 지지층 결집용으로 소비되기도 하면서 전년 대비 19.1%, 특히 5월에는 93.2%나 판매가 증가했다. 이런 흐름을 반영하듯 이재명 대통령의 저서 ‘결국 국민이 합니다’가 종합 베스트셀러 3위에 올랐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이 증가하면서 인공지능 키워드 도서 판매가 늘었다”며 “기술 이외에 경제경영, 인문, 자기 계발, 정치사회 등 전 분야로 AI 활용서가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 ‘가죽 롱코트’ 주애, 아빠 없이 軍장교들 경례 받았다…후계자 단독샷 [포착]

    ‘가죽 롱코트’ 주애, 아빠 없이 軍장교들 경례 받았다…후계자 단독샷 [포착]

    아버지 김정은 없이 홀로 경례받은 주애‘이례적 장면’ 노출…후계작업 일환 분석북한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의 ‘단독샷’을 공개했다. 주애가 아버지 없이 홀로 군 장교들의 경례를 받는 장면이 등장한 건 이례적이다. 북한이 주애의 후계자 지위를 공식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주애는 지난달 28일 갈마비행장에서 열린 공군창설80주년 행사에 김 위원장과 함께 참석했다. 주애는 아버지와 같은 디자인의 검정색 가죽 롱코트를 입고 모든 일정에 동행했다. 2022년 첫 등장할 때만 해도 앳된 이미지였지만, 이날은 선글라스를 쓰고 무표정한 얼굴로 에어쇼를 참관하거나 여성 전투기 조종사와 절도 있게 악수하는 등 비교적 권위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북한 매체는 주애의 동행 사실을 알리며 ‘존경하는 자제분’이라는 칭호를 썼다. 주애가 북한 매체에 등장한 건 지난 9월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 이후 3개월 만이다. 특히 30일 조선중앙TV는 주애가 김 위원장 없이 시위비행을 마친 여성 전투기 조종사와 악수하고 경례받는 모습을 이례적으로 송출했다. 북한이 주애의 노출 빈도를 조절하는 동시에 단독 등장 화면을 공개하기 시작한 것은 후계 구도 공식화 작업과 무관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북한 매체의 주애 관련 호칭이 ‘사랑하는 자제분’에서 ‘존경하는 자제분’으로 바뀐 것도 의미심장하다. 이와 관련해 국가정보원은 지난달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회의에서 북한이 주애에게 해외 경험을 쌓도록 하면서 유력 후계자로서의 입지를 다진 측면이 있다고 보고했다. 국정원은 “김주애는 방중 기간 대사관에 머물며 외부 출입을 자제했고, 귀국 시 전용 열차에 미리 탑승해 언론 노출을 회피한 것이 특징적으로 나타났다”며 “그럼에도 유력 후계자 입지에 필요한 혁명 서사는 충분히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김주애를 후계자로 인식하고 서사를 완성해가는 과정에 방중을 함께한 것”이라며 “김주애 방중 취지가 기본적으로 세습을 염두에 둔 하나의 서사를 완성하기 위한 과정으로 분석한다”고 부연했다. 장거리 공대지미사일 ‘북한판 타우러스’ 첫 포착 한편 김 위원장은 공군창설80주년 행사에서 “우리 공군에는 새로운 전략적 군사자산들과 함께 새로운 중대한 임무가 부과될 것”이라며 “핵전쟁억제력행사에서 일익을 담당하게 된 공군에 대한 당과 조국의 기대는 실로 크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이 언급한 전략자산이 무엇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북한 매체가 이날 공개한 사진에는 우리 공군도 운용하는 독일산 장거리 공대지미사일 ‘타우러스’와 비슷한 외형의 미사일이 전투기 수호이(SU)-25에 장착된 형태로 처음 포착됐다. 군사전문기자 출신인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북한판 타우러스’로 추정되는 장거리 공대지미사일을 첫 공개했다”면서 “공대지 공격능력도 향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북한은 최근 재래식 전력 현대화에 공을 들이고 있고, 특히 한·미에 비해 가장 떨어진다고 여겨지는 공군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북한은 각종 무인기를 도입한 데 이어 지난 5월엔 전투기에서 발사하는 신형 중거리 공대공미사일 실사격 훈련을 처음 공개했다. 또 3월에는 우리가 운용하는 ‘피스아이’와 비슷한 형태의 공중조기경보통제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런 무기체계를 갖추는 과정에서 러시아의 지원을 받고 있을 가능성도 제기되는데, 일각에서는 북한이 해외 첨단 전투기도 들여올 수 있다고 우려한다. 북한 매체가 이날 공개한 사진에도 공중조기경보통제기와 미국의 최첨단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의 외형을 빼닮은 ‘샛별 4형’, 미국의 공격용 무인기 MQ-9 리퍼와 비슷한 ‘샛별 9형’ 등이 배치됐다.
  • 광진구, 나눔으로 전하는 온기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시작

    광진구, 나눔으로 전하는 온기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시작

    서울 광진구는 내년 2월 14일까지 3개월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진복지재단과 협력해 지역 주민·기업·단체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과 기부물품을 모으는 나눔사업이다. 올해 세운 모금 목표액은 전년 대비 1% 상향된 약 18억원이다. 기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광진복지재단과 구 복지정책과,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정보무늬(QR코드), 단말기 등을 통한 기부도 가능한다. 이후 연말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 오는 10일 구청 대강당에서는 ‘제3회 광진나눔의 날’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 1부에서는 우수 기부자에 대한 감사패 수여,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동 홍보대사 위촉,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이 진행된다. 2부에서는 이웃돕기 성금·성품 모금 및 전달식, 바자회가 이어져 나눔 참여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모금된 성금은 광진복지재단을 통해 긴급지원이 필요하거나 공적지원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주민의 난방비,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 실질적인 겨울나기 지원에 사용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보내주신 귀한 나눔이 우리 동네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을 지키는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 AI 시대 ‘공자왈 맹자왈’ 대신 ‘묵자왈’ 해야 하는 이유

    AI 시대 ‘공자왈 맹자왈’ 대신 ‘묵자왈’ 해야 하는 이유

    묵가는 춘추전국시대 유가, 도가, 법가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제자백가 4대 학파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기원전 400년대 말 활동했던 묵자가 창시한 묵가는 조건 없이 사람들을 사랑하라는 ‘겸애’와 전쟁은 공격이 아닌 방어만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비공’ 등을 주장했다. 유가와 경쟁했던 묵가는 진시황의 통일 이후 갑자기 사라졌다. 2500년 전에 등장해 주목받다 사라진 묵가를 현대 인공지능(AI) 시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정재현 서강대 철학과 교수는 ‘묵경에 대한 철학적 이해’(아카넷)에서 묵가의 사상을 논리학, 윤리학, 과학의 범주로 나눠 살펴봤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과학 측면이다. 묵가는 공자와 맹자로 대표되는 유가로부터 오랫동안 비판의 대상이 됐다. 특히 유가는 겸애설을 이단적인 것으로 배척했다. 그러다 보니, 유학을 국가사상으로 받들었던 조선에서도 묵가를 철저히 외면했다. 그렇지만, 서구 근대문명이 유입되기 시작한 19세기부터 묵가를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었다. 묵가의 ‘비공’ 때문이었다. 묵자를 따르던 이들 중에는 기본적으로 성곽 축성, 군사 무기, 수레 등 다양한 기물을 만드는 기술자가 많았다. 현대적 관점에서 보면 이들은 투박하지만 기하학과 역학, 광학 같은 물리학 등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지녔다. 서양 과학처럼 인과론적 사유에 바탕을 둔 과학적 세계관을 갖고 있었던 묵가는 고대 중국의 대표적 사상이라고 할 수 있는 오행론 같은 상관적·유기체적 세계관에 대해 비판적이었다. 정 교수는 “한마디로 묵가의 입장은 형이상학에 대한 과학의 도전”이라고 해석했다. 법가의 비조(鼻祖) 한비자는 묵자를 일컬어 ‘세상에서 가장 두드러진 학문’이라고 평했다. 조선 후기 실학자 중 가장 박식했던 것으로 알려진 이덕무도 “묵가는 국가와 백성을 위해 지혜를 활용해 다양한 기계 장치를 만들고 허례허식을 타파한 것을 높이 평가할 만하다”고 했다. 현대 과학의 핵심은 ‘관찰과 실험을 통해 현재 이론이 언제든지 틀릴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묵가 역시 이런 사상적 배경을 갖고 있다. 정 교수는 “묵가는 모든 갈등은 주어진 현상 속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현상의 이면에 있는 그 본질의 차이 때문에 생긴다는 점을 꿰뚫어 봤다”며 “그들은 늘 사물을 하나의 측면만 보고 절대시하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많은 사람이 고대 동아시아 세계에는 과학이 없었다고 주장하지만, 묵가는 과학적 성취와 철학을 결합한 독특한 사상 체계를 만들었다고 정 교수는 강조했다. 그래서 묵가는 AI로 대변되는 기술 중심 시대이자, 철학 없는 과학기술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 우리에게 보다 특별하게 다가온다.
  • 편지 대신 ‘사랑의 안부’ 배달…전주 집배원들, 취약계층 지킴이 된다

    편지 대신 ‘사랑의 안부’ 배달…전주 집배원들, 취약계층 지킴이 된다

    전북 전주지역 집배원들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는 든든한 도우미를 자청했다. 전주시는 1일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최승만 전북지방우정청장 직무대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따뜻한 안부 배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함께 해소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집배원들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80세대에 반찬을 배달하고 안부를 확인하게 된다. 우정청은 ‘우체국 행복나눔봉사단’의 지원금으로 반찬을 구매하고, 집배원이 직접 소포를 통해 반찬을 배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는 반찬 지원 대상자를 추천하고, 반찬 배달에 필요한 택배비(1인당 1만원 상당)를 지원하게 된다. 독거노인들에게는 1인당 3~4만원, 총 300만원 상당의 반찬이 제공된다. 집배원들은 반찬 배달 중 대상자의 건강과 안전에 이상 징후가 감지될 경우 즉시 해당 동에 상황을 공유해 신속한 후속 조치가 가능하도록 비상 연락 시스템을 공유하기로 했다. 최승만 청장직무대리는 “집배원은 지역 이웃에게 가장 가까이 다가가는 희망의 메신저”라며 “우정청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전주시와 긴밀히 협력해 안부 배달 시스템을 책임감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반찬과 안부를 동시에 전달하기로 한 우정청의 역할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 간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광주시, ‘희망2026 나눔캠페인’ 62일 대장정 돌입

    광주시, ‘희망2026 나눔캠페인’ 62일 대장정 돌입

    광주시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5·18민주광장에서 ‘희망2026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열고, 내년 1월31일까지 집중 모금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캠페인은 연말연시 대표 모금 행사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광주 공동체의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사랑의 열매 정기 모금이다. 올해 캠페인 주제는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광주’로, 모금 목표액은 51억2000만원이다. 목표액의 1%가 모금될 때마다 5·18민주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1도씩 오른다. 목표액이 달성되면 사랑의 온도탑 100도를 달성한다. 모금된 성금은 광주시에 사회복지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개인 및 기관, 단체 등에 ▲기초생계 지원 ▲교육·자립 지원 ▲주거·환경 개선 ▲보건·의료 지원 ▲심리·정서 지원 ▲사회적 돌봄 강화 ▲소통과 참여 확대 ▲문화격차 해소 8개 배분분야의 복지사업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모금 참여는 방송사(KBS광주·광주MBC·KBC광주방송), 5개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062-222-3566) 등에 문의하면 된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성금 첫 기부, 배분금 전달식, 사랑의 온도탑 온도 올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이정선 시교육감, 신수정 시의회의장, 임택 동구청장, 김이강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등 기관 단체장들이 함께 첫 기부에 참여해 나눔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기업 첫 기부에는 기아오토랜드, 광주은행, 농협광주본부, 케이티엔지 광주전남본부, 하나은행 등 5개 기업이 이름을 올려 캠페인 출범에 힘을 실었다. 또 아너소사이어티(1억원 이상 고액기부) 4명의 신규 가입과 광주지방세무사회 세무사 24명의 나눔리더(100만원 이상 기부) 단체 가입식도 함께 진행됐다. 구제길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나눔리더와 아너소사이어티 신규 회원들의 참여는 지역 공동체의 따뜻함을 보여주는 뜻깊은 일”며 “시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사랑의 온도를 더욱 뜨겁게 달궈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기정 시장은 “올해도 5·18민주광장에 사랑의 온도탑이 세워졌다”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정성을 모아 따뜻한 희망을 나누고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순천 민생회복지원금 8일부터 지급···시민 1인당 20만원

    순천 민생회복지원금 8일부터 지급···시민 1인당 20만원

    순천시가 오는 8일부터 전 시민들을 대상으로 민생회복지원금 20만원씩을 지급한다. 이번 민생회복지원금 580억원은 부채 없이 100% 순천시 자체 재원으로 확보됐다. 시는 ▲국가정원 등 관광수입(‘가든머니’) 증가 ▲지방소비세 증가 등 세입 확대로 재정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또 상반기에는 불필요한 행사와 형식적 사업을 정리하고, 무리한 공모사업 참여를 최소화하는 등 선제적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정 여력을 마련했다. 하반기에도 경기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었지만 세입 증가세가 유지되며 지원금 지급을 추진할 수 있는 충분한 재정 기반이 갖춰졌다. 지원금은 지급기준일인 2025년 11월 7일부터 신청일까지 계속해 순천시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시민이다. 순천사랑상품권(지류, 1만원권)으로 지급되며, 상품권은 2026년 2월 28일까지 3개월간 사용 가능하다. 사용처는 순천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전통시장·동네마트·식당·카페·미용실 등 1만 3840개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읍·면 지역 하나로마트도 포함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8일부터 26일까지 총 3주간이다.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8일부터 12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별 5부제로 운영하고, 15일부터는 요일 구분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직장인 등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13일과 20일 토요일에도 지급창구를 운영한다.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마을회관·주택 등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신청과 지급을 돕는 맞춤형 주민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민생회복지원금은 침체된 지역경제의 터널을 지나 위로와 용기를 얻을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중랑구 올해 10대 뉴스, ‘중랑 동행 사랑넷’ 1위…주민 투표로 선정

    중랑구 올해 10대 뉴스, ‘중랑 동행 사랑넷’ 1위…주민 투표로 선정

    서울 중랑구는 올 한 해 중랑구를 빛낸 ‘2025년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주민이 직접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는 ‘중랑 동행 사랑넷’ 성공 안착이 가장 많은 표를 얻으며 1위에 올랐다. 가장 많은 3444표를 받은 ‘중랑 동행 사랑넷’은 민간·공공·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 복지 플랫폼이다. 주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 복지 문제를 해결하는 모델로 평가되며, 올해 1월 본격 운영을 시작한 이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과 서울시 적극행정 우수사례 최우수상을 잇달아 수상했다. 2위는 3357표를 얻은 ‘2025년 교육경비보조금 140억원 편성’이다. 중랑구는 2018년 38억원이던 교육경비를 매년 꾸준히 확대해 올해 140억원까지 늘렸다. 이는 전년 대비 20억원 증액된 금액으로 서울 자치구 중 3위, 재정자립도 대비 2위 규모다. 구는 내년에는 160억원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3위는 ‘서울시 자치구 최대 규모 주택개발 본격화’로 3196표를 기록했다. 중랑구는 서울시 모아타운 14곳을 포함해 총 27곳이 주택개발 후보지로 지정됐으며, 건수와 면적 모두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다.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약 4만 세대의 신규 주택 공급이 가능해 도시 구조의 획기적 변화가 전망된다. 이 밖에도 ▲4위 ‘망우역사문화공원 명소화·망우문화마당·망우동행길·용마산스카이워크 조성’ ▲5위 ‘망우로 디자인 가로등 완공’ ▲6위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평가 5회 연속 최고등급’ ▲7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8위 ‘공약이행 평가 5년 연속 최고등급 및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3년 연속 입상’ ▲9위 ‘자치구 최초 2개 교육지원센터 운영, 제2 방정환교육지원센터 개관’ ▲10위 ‘중랑장미카페 개관과 함께한 제17회 중랑서울장미축제, 방문객 2년 연속 300만명 돌파’ 등이 선정됐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의 자부심을 더하고 더욱 자랑스러운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中 공연 강제 취소에 ‘맞짱’ 뜬 日 여가수 “무관중 콘서트 못 잊어”

    中 공연 강제 취소에 ‘맞짱’ 뜬 日 여가수 “무관중 콘서트 못 잊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 발언으로 중국이 일본과의 교류를 전면 중단하는 ‘한일령(限日令)’이 확산하고 있다. 중국에서 예정됐던 일본 가수들의 공연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공연을 강제 취소당한 일본의 인기 여가수가 ‘무관중 공연’으로 응수했다. 일본 가수 하마사키 아유미(47)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1만 4000석이 비었지만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하마사키가 올린 사진에는 그가 댄서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텅 빈 객석을 향해 손을 흔들며 열정적으로 공연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이번 공연은 내가 가장 잊을 수 없는 공연 중 하나였다”라며 “이 무대를 만든 중국과 일본 스태프, 밴드 세션, 댄서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하마사키는 지난 6월 시작한 자신의 투어 공연의 일환으로 지난 29일 상하이 푸파은행 동방 스포츠 센터에서 공연할 예정이었다. 지난 10월 저장성 항저우시, 11월 1일 베이징에 이은 세 번째 중국 공연이었다. 그러나 공연 하루 전 그의 공연이 ‘불가항력적인 이유’로 취소되고, 그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갑자기 공연 중지를 요청받았다”고 밝혀 파장이 일었다. 그는 SNS에 올린 글을 통해 “믿을 수 없고 말도 안 된다”고 호소했다. 이어 이번 공연을 준비한 일본과 중국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난 아직도 엔터테인먼트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다리가 돼야 한다고 굳게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가 ‘무관중 공연’을 강행한 것에 대해 일본에서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동료 연예인들이 앞다투어 격려하는가 하면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도 자신의 SNS를 통해 “감격했다”라며 그를 치켜세웠다. 다만 그의 무관중 공연은 콘서트의 블루레이 DVD 촬영을 위한 것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마사키 아유미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아무로 나미에, 우타다 히카루와 함께 ‘J팝의 여왕’으로 군림했다. 또한 자신만의 헤어스타일과 화장법, 패션을 유행시키며 당시 일본의 10·20대 여성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전성기 시절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누렸으며, 중국과 대만, 홍콩에서 투어 공연을 하고 중국어로 부른 노래를 발표하기도 했다. 한일령의 파장으로 중국에서의 공연이 취소된 건 하마사키뿐만이 아니다. 지난 28일 상하이에서 열린 ‘반다이 남코 페스티벌 2025’ 공연에서는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주제곡을 부른 가수 오오츠키 마키가 공연 도중 무대 조명이 꺼지고 스태프들에 의해 강제 퇴장하는 수모를 겪었다. 일본 가수 유즈, 재즈 피아니스트 우에하라 히로미, 연예기획사인 요시모토흥업 공연, ‘미소녀 전사 세일러문’ 뮤지컬 등도 잇따라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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