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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훌쩍 큰 추사랑, 갈수록 아빠 추성훈 판박이 얼굴

    훌쩍 큰 추사랑, 갈수록 아빠 추성훈 판박이 얼굴

    추사랑이 부쩍 성숙해진 외모로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추사랑의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굿모닝”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한 장 올라왔다. 사진에는 손을 입술 위에 모은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추사랑의 모습이 담겨 있다. 쌍꺼풀이 있는 큰 눈은 엄마 야노 시호를 닮았지만 전체적으로는 아빠 추성훈의 얼굴이 보인다. 앞서 야노 시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카메라를 들이대면 이 포즈. 왠지 모델 같아서 놀랐다”라며 추사랑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추사랑은 부쩍 성숙해진 얼굴과 모델 같은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한편 추성훈 가족은 SBS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가족 여행 리얼리티에 출연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게 나예요”…조보아, 파격 단발머리 ‘사랑스러운 미소’

    “이게 나예요”…조보아, 파격 단발머리 ‘사랑스러운 미소’

    배우 조보아가 파격적인 단발머리로 변신했다. 조보아는 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게 나예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조보아는 단발머리 모습이다. 이마가 훤히 드러난 짧은 앞머리 라인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조보아는 바보 같으면서도 사랑스러운 미소를 활짝 지으며 귀여운 매력을 부각시켰다. 해당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귀엽다”, “사랑이 같네요”, “조사랑?”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조보아는 최근 KBS 예능프로그램 ‘배틀트립’에 출연해 김소은과 덴마크-헝가리 여행을 떠난 바 있다. 사진=조보아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길섶에서] 사철패랭이/손성진 논설주간

    꽃이 그리운 것은 또 피기를 기다리는 시간 탓일까.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리움도 커진다. 스쳐 지나가듯 짧은 순간만 화려한 속살을 보여 주는 봄꽃, 여름꽃은 그래서 아쉬움이 짙다. 덥고 추운 인고의 계절을 견디는 가치도 작지 않겠지만 꽃의 환희를 자주 느끼지 못하는 야속함도 크다. 늘 피어 있는 화단의 작은 꽃을 무심하게 지나치지 못한다. 이름표에 쓰인 글자는 사철패랭이. 패랭이꽃의 한 종류인 모양인데 겨울만 제외하고는 피고 지기를 반복해, 지지 않는 듯한 짙은 분홍빛 꽃잎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잘 들여다보면 한쪽에서는 꽃이 지고 있고 그 옆에서는 피고 있다. 소나무가 상록수(常綠樹)라면 사철패랭이는 상홍화(常紅花)라 할까. 일본에서는 항상 여름이라는 뜻으로 ‘도코나쓰’(常夏·상하)라고 부른단다. 사철패랭이의 꽃말은 지지 않는 꽃의 특성에 어울리게 ‘영원하고 순결한 사랑’이다. 스스로 유한성을 인정하고 마는 인간의 정신 세계에 던지는 일침이다. 흐르는 세월처럼 덧없는 우리의 청춘과 인생, 사랑이 사철패랭이를 닮을 수는 없을까.
  • ‘힙알못’ 구원할 한국 힙합의 바이블

    ‘힙알못’ 구원할 한국 힙합의 바이블

    한국힙합 에볼루션/김봉현 지음·수이코그림/윌북/180쪽/1만 5800원몇 년 전만 해도 힙합은 변방이었다. 물론 아이돌 음악 등에 양념으로 뿌려지며 익숙해지고는 있었다. 그래도 다중의 입장에서 보면 여전히 낯설었다. 그런데 어느새 중심으로 훅 들어왔다. 음악 판에서만 맴도는 게 아니다. 미술과 패션, 라이프 스타일에까지 녹아 있는 힙합은 사회 문화적으로 큰 흐름을 이루고 있다. 이제 힙합은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을 오르내리고 청소년들은 걸어다니며 스스럼없이 랩을 내뱉고 래퍼들의 행동거지를 따라한다. 벌써 6년째를 맞은 ‘쇼 미 더 머니’를 시작으로 ‘언프리티 랩스타’, ‘힙합의 민족’, ‘고등래퍼’ 등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힙합 판을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 왜 힙합에 열광할까. 대부분 남의 얘기가 아닌 바로 자신의 얘기를 들려준다는 점을 꼽는다. 그렇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것 같다. 힙합의 그러한 특성이 청춘을 입 닥치고 있으라며 사회 주변부로 내모는 ‘지금’과 맞아떨어져 빅뱅을 일으켰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나 더. 사회가 요구하는 스펙이 없더라도, 단지 시대를 향해 자신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내뱉는 것만으로도 부와 명예를 거머쥐는 통쾌한 사례까지 등장하고 있다. 이런 상황인데도 여전히 ‘힙알못’(힙합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 힙합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힙알못들을 구원해 줄 바이블을 내놨다. 힙합이 움튼 1989년의 ‘김삿갓’(홍서범)에서부터 주류 문화로 진입한 2016년의 ‘작은 것들의 신’(넉살)에 이르기까지 해마다 한국 힙합의 진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단 한 곡을 골라 감칠맛 나는 글투로 정리했다. 자신의 선택에 대해 저자 스스로 반박하거나 다른 힙합 전문가의 반박을 보태며 한국 힙합의 유전자 지도가 풍성해진다. 자연스럽게 힙합 전문 용어에 익숙해지는 것도 이 책의 미덕. 90여컷에 달하는 그라피티 일러스트와 인포그래픽이 즐거움을 보탠다. 힙합의 모든 게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지속가능을 위해 변해야 할 부분도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힙합이 그동안 (여성을 포함한) 소수자와 약자를 공격하는 데 표현의 자유를 사용해 온 경향이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누군가는 ‘예술에 제약이나 검열은 없어야 한다’는 말로 반론을 제기할지도 모르지만 이건 조금 다른 문제다. 세상에는 힙합이라는 예술보다 더 크고 중요한 보편적인 가치가 있다. 힙합 역시 이 가치에 기여하는 쪽으로 진보해야 한다. 그 가치란 차별이나 억압, 혐오가 아니라 평등과 인권, 사랑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엠카 여자친구 컴백 ‘귀를 기울이면’ 파워청순 칼군무 “남심 폭발”

    엠카 여자친구 컴백 ‘귀를 기울이면’ 파워청순 칼군무 “남심 폭발”

    그룹 여자친구가 ‘엠카’에서 컴백 무대를 가졌다. 3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이하 ‘엠카’)에는 지난 1일 5번째 미니 앨범 ‘PARALLEL’로 컴백한 여자친구가 출연해 수록곡 ‘이분의 일’, 타이틀곡 ‘귀를 기울이면’을 선보였다. 이날 여자친구는 ‘이분의 일’ 무대에서는 깜찍한 매력을 발산했다. 귀여운 안무와 상큼한 매력이 돋보였다. 이어진 ‘귀를 기울이면’ 무대에서는 여자친구 트레이드마크인 파워풀하고도 청순한 칼군무와 청량한 음색이 시선을 모았다. ‘귀를 기울이면’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넘치는 마음을 표현한 미디엄 댄스 곡이다. 한편 이날 ‘엠카’에는 여자친구를 비롯해 JJ프로젝트, 사무엘, 용국&시현, 엔플라잉, CLC, 엑소, 레이나, 터보, 나인뮤지스, 라붐, 드림캐쳐, KARD, 천단비, 마이틴 등이 출연했다. 사진=Mnet ‘엠카운트다운’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시아 딸 서우, 캐리 향한 남다른 사랑 ‘싱크로율 100% 패션’

    정시아 딸 서우, 캐리 향한 남다른 사랑 ‘싱크로율 100% 패션’

    배우 정시아가 딸 서우의 근황을 공개해 화제다. 3일 정시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캐리처럼 하고 싶다고 해서~ #캐리사랑”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서우가 ‘캐리’ 캐릭터 인형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서우는 손에 들린 인형의 패션을 따라한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캐리’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사랑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시아 백도빈 부부는 지난해 아들 준우, 딸 서우와 함께 SBS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한 바 있다.사진=인스타그램, 네이버TV 동영상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유성호의 문학의 길목] 이국에서 길어 올린 모어 사랑 30년

    [유성호의 문학의 길목] 이국에서 길어 올린 모어 사랑 30년

    지난주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했다. 재미시인협회 창립 30주년 기념행사에 나태주 시인과 함께 강연자로 참여한 것이다. 재미시협은 모어(母語)의 품과 격을 견지하면서 시를 써 가는, 일상적으로는 이중언어 환경에 놓인 ‘이민자’ 시인들의 모임이다. 그 나름의 치열한 언어 의식을 가지면서 이국에서의 오랜 경험 속에 녹아 있는 모어의 아름다움을 누구보다도 정성스레 개척해 가는 이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 20세기 한국 현대사를 에둘러 외현(外現)하는 장면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아닌 게 아니라 이 시인들의 노마드적 언어는 이민 생활에 따른 보람과 행복은 물론 근원적이고 인생론적인 고독이나 결핍까지 선명하게 전해 줌으로써 한반도 바깥에서 이루어지는 한국문학의 예외적 성취를 잘 보여 주고 있다. 그렇게 시인들은 이민자로서의 경험을 통해 가족 간의 사랑이나 조국에 대한 애정 혹은 보편적 인생론 등을 힘 있게 노래함으로써 오랜 이민 생활을 한편으로는 누리고 한편으로는 견뎌 올 수 있었을 것이다. 더불어 시인들은 모어에 대한 애착을 통해 자신들의 시 쓰기가 불가피한 존재론적 사건이자 작업임을 고백하고 있다. 이는 이민 생활을 관통하면서 존재하는, 양도할 수 없는 자신들만의 고유한 삶의 방식일 것이다. 물론 그 안에는 자신이 살아온 오랜 세월에 대한 그리움도 가로놓여 있을 것이다. 이처럼 그동안 쌓아 온 재미시협의 성취는 현실과 꿈 사이에서, 모국과 이국 사이에서, 기원(origin)과 현재형 사이에서 자신을 가능케 했던 모어에 대한 사랑의 힘을 거듭 확인하게 했을 것이다. 미국에서 한국문학 단체가 처음 설립된 것은 1982년 9월 미주한국문인협회가 신호탄이 됐다. 그로부터 현재에 이르면서 한국인 문학 단체는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 그러던 중 뜻하지 않게 ‘재미시인협회’와 ‘미주시인협회’가 나뉘는 아픔을 겪었지만, 최근 다시 통합돼 이번에 뜻깊은 행사를 치른 것이다. 조옥동 재미시협 회장은 “많은 시인이 동참하여 시밭을 드넓고 아름답게 펼쳐 나갈 사명”을 확인해 가겠다고 말했고, 행사에 참여한 김낙중 LA 한국문화원장도 한국의 예술과 역사를 알리는 공동 목표를 한국문화원과 재미시협이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격려했다. 현재 계간으로 발행하고 있는 재미시협 기관지 ‘외지’(外地)는 이러한 성과를 앞으로도 담아 갈 것인데, 이러한 이들의 활동에 문화체육관광부 등에서 더욱 많은 후원이 있기를 희망해 본다. 오래전 한 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아나운서는 ‘해외동포 여러분!’을 꼭 인사말 앞에 넣었다. 그 ‘해외동포 여러분’은 여전히 모어의 동질성을 유지하면서 언어 공동체를 자신의 존재론적 원천으로 상상해 가고 있다. 물론 트랜스내셔널 시대를 가로지르는 디아스포라 경험을 한국문학의 관점에서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하는 것은 첨예한 쟁점을 안고 있는 문제이지만, 여기서 우리는 이들의 문학적 성취를 한국문학의 중요한 심층으로 바라보아야 한다고 생각하게 된다. 여전히 한반도 바깥에서 펼쳐지는 중국 조선족문학, 중앙아시아 고려인문학, 미주문학 등은 한국문학의 소중한 외연이자 ‘이민문학’이라는 특수성이 집약된 결실일 것이다. 어쩌면 시간이 갈수록 모어로 글을 쓰고 작품집을 내면서 자신의 경계적 정체성을 사유해 가는 그들의 숫자는 줄어들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는 이민문학의 코어에서 더욱 창작에 진력하는 분들이 많이 나오고, 그분들의 경험과 기억이 국내 문단에도 매우 중요한 ‘타자의 거울’이 되기를, 그리고 이민문학을 해가는 분들도 국내 문단에의 종속성을 한결 덜어 내면서 자신들만의 오롯한 특수성을 개척해 가기를 마음 깊이 바란다. 이번 행사는 그 점에서 한국 이민문학의 뚜렷한 역사적 표지(標識)가 돼줄 것이다. 그렇게 이국에서 길어 올린 모어 사랑 30년이 속절없이 흘러갔지만, 이들의 ‘외지’에서의 시 쓰기는 지속될 테니까 말이다.
  • ‘비긴어게인’ 이소라, 영국 리버풀서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

    ‘비긴어게인’ 이소라, 영국 리버풀서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

    가수 이소라에게 한계는 없었다. “오래도록 노래하고 싶다”는 그의 바람은 리버풀 거리의 사람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지난 30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긴 어게인’에서는 이소라가 ‘비긴 어스’ 멤버들과 함께 대도시 리버풀에서 버스킹을 펼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이소라는 아침 일찍 눈을 떴고 멤버들이 잠들어 있는 시간 동안 홀로 산책을 떠나 체스터 거리에서 노래를 흥얼거렸다. 이어 깨어난 멤버들과 함께 체스터 대성당으로 향해 이국적인 매력에 흠뻑 취했다. 이소라는 이곳에서도 가수로서의 자부심을 다잡았다. 성당 곳곳에 새겨진 디테일한 문양을 보며 감탄하며 “이렇게 공을 들인 건 믿음과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난 이런걸 보면서 노래하는 걸 느낀다. 온 정신을 쏟아서 노래를 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특히 촛불을 켜는 동안에는 “노래를 오래 할 수 있게 해달라”는 기도를 드려 멤버들을 감탄케 했다. 이후 비긴어스는 다음 버스킹 장소인 리버풀에 도착했다. 아늑한 침실, 널찍한 공간에 모두 매료됐다. 이소라는 앉음과 동시에 악보를 정리하고 목을 푸는 열정을 보였다. 모든 준비를 끝냈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마주했다. 그 동안 비긴어스가 버스킹을 했던 곳은 모두 소도시였고 덕분에 멤버들의 노래는 더욱 빛을 발했다. 하지만 이날 버스킹을 하기로 한 거리는 너무나 널찍했고 버스킹을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더욱이 잔잔한 노래를 주로 선보였던 이소라였기에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노래들이 너무 쳐진다. 이런 노래가 어울리지 않을 것 같다”며 구석에 앉아 머리를 감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윤도현은 과감한 자세로 난관을 풀어나갔다. 부족할지라도 거리에서의 노래를 시작했고 이소라를 자신의 곁으로 오게 했다. 이소라는 윤도현의 자신감 넘치는 연주를 감상하며 조금씩 마음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됐다. 우여곡절 끝에 버스킹을 시작했다. 첫 순서는 윤도현이었다. 그는 유희열의 피아노 반주와 함께 ‘박하사탕’을 열창했다. 유심히 지켜보던 한 청년은 공연이 가장 잘 보이는 자리에 누워 이를 감상하기도 했다. 윤도현은 “나를 잘 모르겠지만 음악으로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곧이어 이소라의 차례가 다가왔다. 그는 “내가 조용한 노래를 하면 잘 들릴까 걱정했다. 하지만 분위기가 따뜻해서 마음이 편해졌다”고 털어놓았다. 이소라의 선택은 공허한 느낌의 거리와 잘 어울리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였다. 관객들은 이소라에게 다가가 조용히 이를 감상했고 한 여성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노래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고난을 이겨내고자 한 용기가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뿐만 아니라, 방송 말미에는 다음주에 방송될 ‘비긴어게인’ 7화에 대한 예고편이 공개됐다. 멤버들은 리버풀에서 비틀즈의 흔적을 찾아 나선다. 비틀즈가 공연했던 거리, 동상을 찾아다니며 남다른 추억을 쌓는다. 또한 비틀즈가 섰던 무대에 올라 특별한 사운드를 선보이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길 예정이다. ‘비긴어게인’은 이소라, 유희열, 윤도현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믿고 듣는 뮤지션들과 노홍철이 함께 해외로 떠나 ‘버스킹’이라 불리는 길거리 공연을 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오로지 음악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특별한 음악 여행기를 담는다. JTBC ‘비긴어게인’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7일의 왕비 연우진VS이동건, 형제의 최후 대결 “심장 저려오는 스틸”

    7일의 왕비 연우진VS이동건, 형제의 최후 대결 “심장 저려오는 스틸”

    ‘7일의 왕비’ 연우진VS이동건, 형제가 최후의 대결을 펼친다. 그토록 피하려 했지만 결국 피하지 못한 피바람이 예고된 것이다.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 연출 이정섭, 제작 몬스터 유니온)의 스토리는 크게 두 개의 축으로 이뤄져 있다. 첫 번째는 세 남녀의 치명적 사랑이고, 두 번째는 형제의 슬픈 대립이다. 두 스토리라인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완성된 ‘7일의 왕비’는 감각적 열연, 탁월한 연출과 만나 웰메이드 로맨스사극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극중 이역(연우진) 이융(이동건) 형제의 대립은 큰 관심을 모았다.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부여하는 것은 물론, 어떻게든 믿고자 했던 형제가 욕망과 사랑에 의해 서로 칼을 겨누게 되는 과정이 안타깝고도 슬펐기 때문이다. 이역 이융 두 형제 중 누구에 감정을 이입해도 아팠기에, 시청자는 아련한 마음으로 형제의 대립을 지켜봐 왔다. 이런 가운데 27일 방송되는 ‘7일의 왕비’ 18회에서 이역 이융 형제의 피할 수 없는 최후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열혈 시청자들을 어쩔 수 없이 불어올 피바람이 슬퍼서 한 번, 그 안에 놓일 형제의 운명이 슬퍼서 또 한 번, 이를 담아낼 연우진 이동건 두 배우의 열연이 놀라워서 또 한 번 눈을 뗄 수 없을 것이다. 공개된 사진은 오늘(27일) 방송되는 18회 한 장면을 포착한 것이다. 사진 속 이역과 이융은 궁 편전에서 서로 칼을 맞부딪치고 있다. 두 형제의 칼을 쥔 손, 서로를 뚫어져라 응시하는 눈빛, 굳은 표정까지 무엇 하나 의미심장하지 않은 것이 없다. 이들을 감싼 긴장감은 금방이라도 폭발할 듯 팽팽해 보는 사람까지 심장이 저려온다. 여기에 붉은 색과 푸른 색으로, 두 배우의 의상이 주는 색채대비까지 더해져 장면의 강렬함을 높인다. 제작진에 따르면 ‘7일의 왕비’ 18회에서는 이역의 결심과 이로 인한 큰 파란이 일어난다고. 결국 신채경을 둘러싼 과거 예언처럼 피바람이 불게 된다는 전언이다. ‘7일의 왕비’는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준모의 영화속 그림 이야기] 느린 걸음에 발맞춰 주는 사랑

    [정준모의 영화속 그림 이야기] 느린 걸음에 발맞춰 주는 사랑

    화가들은 많은 수련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운다. 그 과정에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기법이나 관점을 체득해 작가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하지만 때로는 완벽한 기교와 철저한 자기 미학 그리고 계산된 완벽함이 보는 사람들을 질리게도 한다. 가끔 조금 빈 듯 허술하고 부족한 사람이나 말이 평안과 편함을 준다.영화 ‘내 사랑’(Maudie, My Love·2016)의 주인공 모드 루이스(샐리 호킨스 분)는 그런 위로를 주는 인물이다. 영화는 실존했던 캐나다의 국민화가로 불리는 모드(1903~1970)의 삶과 사랑, 그림에 대해 들려준다. 정규 미술교육을 받지 않은 모드가 장애와 가난 등 불우한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화가로서, 당당한 여성으로서 삶과 사랑을 어떻게 이뤘는지 보여 준다. 선천적 관절염으로 걸음걸이가 불편한 모드는 친오빠로부터 버림받고 이모집에서 얹혀살았다. 이모로부터 독립을 꿈꾸던 그녀는 우연히 자신의 집안을 돌봐줄 사람을 구하던 마을 생선장수 에버렛 루이스(1893~1979)를 만난다. 가정부로 그의 집에 들어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선 호크가 연기한 에버렛은 나중에 모드의 남편이 되는데 그는 고아원에서 자라 함께 사는 일에 서툴 뿐만 아니라 문맹이었다. 거칠고 무뚝뚝했고 때론 폭력적이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런 겉모습은 오히려 자신의 약한 내면을 감추기 위한 위장술이었는지도 모른다. 만난 지 1년 만에 두 사람은 결혼하지만, 사랑에 서툰 에버렛의 심술은 여전했다. 에버렛은 키우는 개, 닭보다도 못하게 모드를 대했으나 결국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필요한 존재라는 점을 깨닫는다. 마을 언덕, 바다 등 자연환경과 주변 인물, 동물 등 일상을 종이나 과자상자, 시트 등에 그렸던 모드는 화가로서 타고난 재능을 숨기지 못했다. 그의 그림은 처음엔 에버렛의 생선장사에 도움을 줄 정도로 미미한 취급을 받았다. 어느 날 뉴욕에서 온 산드라(캐리 매쳇 분)가 처음으로 25센트를 주고 사면서 가치를 인정받는다. 순수하고 꾸밈없는 모드의 그림이 신문에 나고 TV에 등장하면서 명성을 얻기 시작한다. 밝고 따뜻한 모드의 그림처럼 무뚝뚝했던 에버렛도 서서히 변해 간다. 물감을 사다 주기도 하고 집안일을 도와주면서, 모드의 불편하고 느린 걸음에 보조를 맞출 줄 알게 된다. 두 사람의 관계가 변하는 대목에서 스산하고 차가웠던 캐나다 동부 대서양 연안의 풍광은 따스하게 빛나기 시작한다. 영화를 연출한 에이슬링 월시 감독의 삶도 어쩌면 모드와 닮았다. 아일랜드 출신으로 더블린 근처 항구도시에서 순수예술을 공부했지만 정규 영화교육을 받지 않았다. 영국에서 영화보다 TV드라마를 만드는 일에 종사했던 그는 10여년 동안 진정한 사랑이야기를 만들어 보려고 궁리했고, 그 결과물이 ‘내 사랑’이다. 이 영화는 토론토, 베를린, 샌프란시스코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돼 호평을 받았고, 국내에서도 최근 정식 개봉 전 전주영화제에서 일찌감치 관객들의 마음을 파고들었다.모드는 정규 미술교육을 받지 않은 이른바 ‘민속화가’(Folk Artist)다. 민속미술이란 전통문화에 바탕을 두고 지역 공동체의 가치와 미학을 담아낸 작품을 말한다. 꼭 캔버스가 아니더라도 천, 목재, 종이, 점토, 금속 등 실생활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를 가지고 장식성이 강한 작품들을 만든다. 화가 개인의 독창적 취향이나 유행에 좌우되기보다는 세월과 함께 대대로 전승, 지속되는 ‘자생적인 전통’이 특징이다. 용어상으로는 소박파, 부족미술, 원시미술, 대중예술, 아웃사이더예술, 전통예술, 노동자예술 등과 의미가 같거나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날것 그대로의’ ‘다듬지 않은’, ‘야만적인’ 뜻의 아르브뤼(Art Brut)와는 약간 다르다. 아무튼, 전통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게 취급돼 외국에서는 소위 ‘포크아트 뮤지엄’을 두고 있기도 하다. 주장이 강하고 똑 부러졌던 모드는 사랑에서도 주체적이었다. 자신을 가정부로만 취급하려던 에버렛에게 당당하게 결혼을 요구하며 관계를 주도하고, 에버렛을 변화로 이끈다. 변변한 사랑 장면 하나 없지만, 극이 진행될수록 두 사람의 감정이 묵직하게 전달되면서 사랑이란 대단한 것이 아니라 시간을 함께하면서 호흡을 맞추는 과정이란 것을 깨닫게 해준다. 미국 부통령이었던 리처드 닉슨 등 유명인들이 그녀의 고객이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모드는 캐나다 노바스코샤 마샬타운을 대표하는 명사가 된다. 사정이 달라졌지만 모드와 에버렛은 변함없이 전기와 보일러가 없는 작은 오두막에서 살았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집 앞 길가에 “그림 팝니다”라는 표지판을 세웠다는 정도. 한결같이 순수한 삶을 살던 모드는 에버렛을 두고 1970년 세상을 떠났다. 홀로 남은 에버렛마저 9년 뒤 강도에 의해 살해되면서 주인을 잃은 오두막은 급속도로 쇠락한다. 지역 주민들이 ‘모드 루이스 집 보존위원회’를 결성해 모금 활동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이에 노바스코샤주 정부가 팔을 걷고 나서 1984년 모드의 집을 보존키고 결정하고, 1996년 캐나다 연방정부도 가세하면서 그녀의 오두막은 오늘날 노바스코샤미술관으로 변모했다. 모드는 꽃과 동물, 마을 풍경 등을 주로 그렸지만 마치 꿈을 꾸듯 겨울의 단풍, 그림자가 없는 사람, 다리가 3개인 황소 등 공상적인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화판을 우선 흰색으로 칠한 다음 외곽선을 그리고 색을 섞거나 혼합하지 않고 고지식하게 튜브에서 직접 물감을 짜서 그림을 그렸다. 그녀의 초기 그림은 25~70센트 정도에 팔렸고 1960년대 후반에도 고작 7~10달러밖에 안 나갔다. 현재 그녀의 그림이 약 1만 5000달러에서 4만 5000달러까지 거래되면서 일찌감치 그림의 진가를 알아본 이들을 기쁘게 해주고 있다. 모드는 돈보다는 오직 자신의 기쁨을 위해 그림을 그렸다. 그림을 보면 그녀가 얼마나 세상을 긍정하고 자신을 사랑했는지 알 수 있다. 영화도 그녀의 그림처럼 그대로 전해진다. 물처럼 스며들고, 따뜻한 바람처럼 파고드는 사랑, 느리지만 오래가는 그런 사랑이 거기 있었다.
  • [손원천 기자의 호모나들이쿠스] 여수… 찬란한 밤의 여로

    [손원천 기자의 호모나들이쿠스] 여수… 찬란한 밤의 여로

    혹시 전남 여수를 여행 삼아 다녀오셨다면, 그 마지막 여정은 언제였는지요. 여수세계박람회 이전이었다면 여수에 대한 당신의 기억은 리셋되어야 할 겁니다. 당시 마주한 여수와 지금의 여수는 아주 많이 다르니까요. 정확히 언제부터 변화가 시작됐는지는 알 수 없으나, 도시 전체가 낭만으로 가득 찬 건 분명합니다. ‘낭만버스’가 밤드리 오가고, 옛 여수항 일대 ‘쫑포’(종포의 현지 표현)엔 ‘낭만포차’가 빼곡합니다. 야경이야 더 말할 게 없습니다. 돌산도, 종포해양공원 등 여수 밤바다 위로 로맨틱한 불빛이 넘실댑니다. 경관조명이 빛나는 소호동동다리를 걷는 재미도 각별합니다. 바다 위로 놓인 도보 전용 다리를 따라 걷는데, 꼭 SF영화의 한 장면 속에 머무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돌아볼 만한 주변 섬도 여럿 있지요. 여름철이라면 여자만의 붉은 낙조가 인상적인 섬달천, ‘공룡의 섬’ 사도와 추도를 그중 앞서 권할 만합니다.여수는 밤이 곱다. 요즘에 특히 그렇다. 여기저기 경관조명을 설치한 덕에 곳곳에서 로맨틱한 밤이 흐른다. 낮 풍경도 빼어나지만 밤의 여수는 그야말로 환골탈태다. 조만간 밤의 여수를 돌아보는 ‘낭만버스’도 생긴다. 대구의 ‘김광석 음악버스’처럼 시티투어에 각종 문화예술 공연 프로그램을 접목시킨 융합형 관광 콘텐츠다. 2층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이순신광장을 출발해 여수의 야경 명소인 돌산대교, 소호동동다리, 예울마루 지역 등을 돌아보고 온다. 일반적인 시티투어 버스가 원하는 곳에서 타고 내린다면, ‘낭만버스-시간을 달리는 버스커’는 군데군데 거리 공연이 열리는 곳에서 잠시 정차할 뿐 승객이 바뀌는 경우는 없다. 투어 시간은 90분 정도다.낭만버스가 시내를 도는 동안 버스 안에선 공연이 열린다. 하멜과 ‘신지끼’ 이야기, 독립만세 운동에 나선 남녀의 사랑이야기 등이 대체적인 프로그램의 얼개다. 아름다운 노래와 함께 뮤지컬 형식으로 꾸며진다. ‘신지끼’는 거문도 녹산곶 일대에 전해오는 전설 속 인어다. 큰 풍랑이 일어나기 전날이면 어김없이 나타나 이를 섬 주민들에게 알렸다고 한다. 여수시가 주관하는 ‘낭만 버스’는 오는 8월 5일부터 매주 금, 토요일과 공휴일 저녁 7시 30분에 각 1회씩 운행된다. 요금은 어른 2만원. 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은 여수시청 누리집(ok.yeosu.go.kr)에서 받는다. 평일에는 일반적인 야간 시티투어 버스로 운영된다. ‘낭만버스’가 오가는 동안 거리에선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여수시에선 이를 ‘여수 밤바다 낭만버스킹’으로 브랜드화해 4~10월 매주 금~일요일에 거리 공연을 연다. 종화동과 중앙동, 해안산책로 등 5곳이 주무대다. 휴가철에 맞춰 새달 4∼6일에는 국내외 버스커들의 공연과 아트 마켓, 거리 퍼레이드 등이 어우러진 ‘여수 국제 버스킹 페스티벌’도 열 예정이다.바다 위를 오가는 해상케이블카는 낮밤을 가리지 않고 인기다. 오동도 쪽 자산공원과 돌산도 돌산공원 사이 약 1.5㎞ 구간을 오간다. 돌산대교, 거북선대교, 여수해양공원 등의 명소가 한눈에 들어온다.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털 캐빈을 타면 더욱 짜릿한 스릴을 즐길 수 있다. 다만 낮엔 날이 뜨거운 데다, 야경을 감상하는 재미가 각별한 만큼 저물녘에 타길 권한다. 밤 10시까지 운행한다. ‘낭만포차’는 여수의 ‘맛있는 밤’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저물녘이면 포장마차들이 ‘쫑포’해양공원 내 버스킹 공연 무대 주변으로 길게 늘어선다. 새벽녘까지 밤바다를 안주 삼아 술추렴을 즐길 수 있다. ‘쫑포’ 뒤 산자락엔 색채 마을이 조성돼 있다. 고소동 천사벽화마을이다. 마을 옹벽과 담장 등에 아기자기한 벽화를 그려 넣었다. 색채 마을이 대개 그렇듯, 천사 날개가 그려진 곳이 ‘셀카’ 포인트다.여수의 밤바다는 화사하다. 과유불급의 경우도 드물게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남도의 멋을 담고 있다는 평가다. 다양한 빛깔의 조명들이 밤을 밝히는 곳은 7곳 정도다. 여수 구항 일대의 하멜등대와 종포밤빛누리, 종포해양공원, 여객선터미널, 이순신광장과 남산동, 소호동동다리 등이다. 소호동동다리는 최근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바다 위로 난 다리를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고려시대 장군 유탁이 왜구를 물리치자 군사들이 이를 기리기 위해 불렀다는 ‘동동’ 노래에서 다리 이름을 땄다. 밤이 되면 다리는 파란빛과 초록빛, 핑크빛 등으로 시시각각 변한다. 넘실대는 파도 소리 들으며 밤드리 노니는 재미가 아주 각별하다. 거리는 742m 정도다. 야경은 가까이서 즐겨도 좋지만 멀리서 볼 때도 퍽 로맨틱하다. 여수의 밤풍경을 멀리서 담을 수 있는 장소가 몇 곳 있다. 가장 접근하기 좋은 야경전망대는 돌산공원이다. 차로 오를 수 있다. 여수 하면 연상되는 돌산대교 야경과 마주할 수 있다. 돌산공원 바로 위는 해상 케이블카 승강장이다. 이 건물 3층에 야외 전망대가 있다. ‘쫑포’를 비롯한 옛 여수항 일대가 한눈에 잡힌다. 화려한 거북선대교와 주변을 오가는 케이블카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구봉산은 최고의 야경전망대다. 여수 시내와 밤바다가 발아래로 시원스레 펼쳐진다. 다만 30분 정도 걸어서 올라야 하는 게 부담이다. 구봉산 중턱의 한산사까지 차로 간 뒤, 절집 옆으로 난 둘레길을 따라 오른다. 둘레길 주변에 가로등이 설치돼 있다. 밤늦게 산행을 즐기는 주민도 드물게 만날 수 있다. 끝으로 팁 하나. 웅천친수공원 해변에서 9월 30일까지 해양레저스포츠 무료체험행사를 연다. 여수시에서 시민과 휴가객을 위해 벌이는 이벤트다. 카약과 고무보트, 딩기요트 등 다양한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낭만버스와 동일하게 여수시 통합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다. 무료로 진행되는 만큼 많은 이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패들링 등 각종 교육은 시내 곳곳에서 분산 진행된다. 누리집에 자세히 게재돼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61) →가는 길:사도까지 가는 선편은 태평양해운에서 운영하고 있다. 여수여객선터미널(662-5454)과 백야도여객선터미널(686-6655)에서 각각 출발한다. 여수터미널에선 1시간 40분, 백야도에선 1시간 10분 정도 걸린다. 추도는 사도마을의 유어선(사도민박, 666-9199)을 이용해야 한다. 사도에는 상점과 식당이 없다. 음료수 등을 파는 구판소가 한 곳 있지만 문이 잠긴 때가 많다. 식사는 마을 민박집에 하루 전 예약해야 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여름방학을 맞아 ‘호기심 바다로 떠나는 바캉스’를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감만족 페이퍼토이’ 패키지는 페이퍼토이와 입장권을 하나로 묶었다. 페이퍼토이는 아쿠아플라넷 여수의 마스코트 흰고래 벨루가와 바다거북의 종이장난감으로 100개 한정판매다. 24일~ 8월15일 해양 생물들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출발! 호기심 바다여행’이벤트도 준비했다.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8월 15일까지 오전 9시~오후 8시(입장마감 7시) 연장 운영한다.→맛집:여름철엔 갯장어 샤부샤부가 보양식으로 인기다. 촘촘하게 칼집을 낸 갯장어를 끓는 국물에 살짝 익히면 꽃송이처럼 활짝 벌어진다. 경도회관(666-0044)이 널리 알려졌다. 다만 국동항에서 도선을 이용해 대경도까지 가야 한다. 국동항 주변에 장어구이 거리, 게장백반 거리가 조성돼 있다. 이순신광장 쪽엔 새콤달콤한 서대회집들이 많다. 여수1923은 정갈한 여수 한정식으로 이름을 얻고 있다. 여수 지역의 다문화결혼이주여성들이 주축이 돼 운영하고 있다.
  •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종영까지 단 4회...관전포인트 셋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종영까지 단 4회...관전포인트 셋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가 종영까지 4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7일의 왕비’ 속 박민영, 연우진, 이동건 세 주인공이 남은 4회 동안 풀어야 할 이야기, 눈여겨 봐야 할 시청 포인트를 꼽아 봤다. ■ 사랑과 왕좌, 모든 것을 건 중종반정의 피바람 극중 이역(연우진 분)과 이융(이동건 분)은 왕좌와 사랑을 걸고 대립을 하고 있다. 과거 어떻게든 상대를 믿으려 했던 형제가 서로 거둘 수 없는 칼을 겨누게 된 것. 형제를 이토록 아픈 상황으로 몰고 간 것은 욕망과 사랑, 집착 때문이다. 이제 이 슬픈 대립은 어떻게든 막을 내려야 한다. 그 열쇠가 중종반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 주 방송분에서는 중종반정이 그려진다. 소중한 벗의 죽음을 목격한 데 이어 모든 것을 잃을 상황에 놓인 이역이 결심을 하고 행동에 옮기게 된다는 것. 반정은 피바람을 불러올 수밖에 없다. 이는 신채경(박민영 분)의 몸에 새겨졌던 문신, 여승이 남긴 예언과도 맞물린다. 사랑과 왕좌를 건 중종반정의 피바람. 이로 인해 바뀔 세 남녀의 운명이 궁금하다. ■ 불덩이가 된 여인 신채경, 그녀의 선택 이역과 이융, 형제의 슬픈 대립 그 중심에 신채경이 있다. 첫사랑이었던 신채경, 이역은 5년의 세월을 지나 부부가 됐다. 이들의 혼인에는 수많은 욕망과 정치적 이유가 뒤엉켜 있다. 그 중 가장 강력한 존재가 이융이다. 이융은 자신도 모르는 새 신채경을 사랑하게 됐고, 그녀가 자신의 것이 될 수 없다는 생각에 이역과의 혼례를 추진했다. 신채경 마음속에 이역에 대한 의심의 싹을 틔워, 신채경이 온전히 이역의 사람이 될 수 없게 만들기 위함이었다. 신채경과 이역은 서로에게 강렬한 사랑의 대상이다. 반면 이융에게 신채경은 불덩이처럼 뱉어낼 수 없는 집착의 대상이다. 대립할 수밖에 없는 형제 사이에서 불덩이가 된 여인 신채경. 역사의 피바람이 닥쳐올 것이 예고된 가운데, 신채경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 세 남녀를 둘러싼 치명적 생존로맨스의 향방 중종반정이 예고된 가운데, 그에 못지않게 열혈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것이 세 남녀를 둘러싼 생존로맨스의 향방이다. 중종반정 피바람이 예고된 가운데 이역, 신채경 커플의 사랑은 계속될 수 있을까. 이융의 집착은 어디까지 흘러갈 것인가. 누구에게 몰입해도 아프고 애절한 사랑이기에 이들의 로맨스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는 2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몬스터 유니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무단횡단 논란 김사랑, 신호 바뀌는 줄도 모르고 공항 런웨이 ‘청순 가득’

    무단횡단 논란 김사랑, 신호 바뀌는 줄도 모르고 공항 런웨이 ‘청순 가득’

    배우 김사랑의 청순 가득한 공항 패션이 공개됐다. 26일 김사랑은 화보 촬영 차 영국 런던으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김사랑은 화이트 티셔츠와 블랙 미니 스커트로 베이직한 공항패션을 선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벽에 가까운 비주얼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사랑이 횡단보도를 걸어오는 모습은 그 자체가 화보같은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카메라에 담겼다. 그러나 하이힐을 신고 천천히 걷는 바람에 보행신호가 적색으로 바뀌면서 무단횡단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한편 김사랑은 김은숙 작가의 새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사진제공=디마코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사랑, 무단횡단 논란 해명 “걸음 느려서 중간에 신호 바뀐 것”

    김사랑, 무단횡단 논란 해명 “걸음 느려서 중간에 신호 바뀐 것”

    배우 김사랑이 무단횡단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해명을 전했다. 김사랑은 26일 오전 해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 이날 기자들이 김사랑의 출국 모습을 찍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그런데 김사랑이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진에서 신호등이 빨간불인 것이 포착돼 무단횡단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김사랑 측은 “파란불에 건넜는데, 힐이 높아 걸음이 느려 중간에 신호가 바뀌었다. 매니저가 멈추게 한 후 다시 건너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김사랑은 2015년 방송된 JTBC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이후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사진=김사랑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사랑, 흰 티만 입어도 돋보이는 미모 ‘남자들 로망’

    김사랑, 흰 티만 입어도 돋보이는 미모 ‘남자들 로망’

    배우 김사랑이 차 안에서 미모를 자랑했다. 김사랑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굿모닝~영국에서 봐요~”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차 안에서 셀카를 찍은 김사랑은 긴 생머리로 청순한 매력을 살렸다. 특히 흰색 반팔 티셔츠 하나만으로도 완성한 완벽한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사랑은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한편, 김사랑은 화보 촬영을 위해 영국으로 출국한다. 사진 = 김사랑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아영 아나운서 화보 “후덕하다는 말 속상해”

    신아영 아나운서 화보 “후덕하다는 말 속상해”

    지성과 미모, 몸매, 예능감까지 겸비한 뇌섹녀 아나운서 신아영이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총 3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그는 평소 공개하지 않았던 색다른 매력을 다채롭게 뽐냈다. 화이트 시스루 드레스로 청순미를 드러내는가 하면 에슬레저룩으로 완벽한 몸매를 강조, 블랙 원피스로 시크한 무드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촬영이 끝난 후 이어진 인터뷰에선 근황부터 의외의 허당기, 철학적인 인생관까지 펼쳐 보였다. 곧 방송 예정인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딘딘, 김준현, 알베르토와 함께 공동 MC로 발탁된 그는 촬영 분위기에 대해 “편집되는 게 아까울 정도로 재밌다”고 전했다. 이어 알베르토에 대해선 “한국에 대한 사랑이 너무 커 놀랐다. 한국 역사를 한국인보다 더 잘 알 알아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하버드대학교 출신인 그에게 진학 계기로 입학 제안 러브콜을 받은 사연을 묻자 “SAT라는 시험 점수 데이터를 보고 어느 정도 이상이면 형식적으로 입학 제안 편지를 보낸다. 제안일 뿐 러브콜이라고 하기엔 과분하다”며 겸손함을 내비쳤다. 만만치 않은 하버드 학비를 공개하기도 했는데 그는 “1년에 5000만 원 정도이니까 4년 내내 다니면 학비가 2억이 넘는다. 학비 지원을 후하게 해주는 편이라 장학금을 좀 받았다”고 전했다. 학벌뿐만 아니라 집안까지 완벽한 그는 “아버지가 전 금융위원장에 어머니는 이화여대 영문과 출신”임을 밝히며 최강 엄친딸 스펙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어 학창시절 부모님께 전교 1등을 못해 구박을 받았다는 사연을 털어 놓으며 웃어보이기도 했다. 또한 부모님께선 힘들고 위험한 직업인 아나운서 직업을 싫어한다는 이야기를 밝히기도 했는데 “지금도 그렇게 좋아하시진 않는데 가끔 안 좋은 댓글을 읽어보실 때 속상해하신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나운서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엔 ‘뽀미 언니’처럼 되고 싶어 꿈꾸게 됐다는 사연을 공개했다. 이어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정인영과 라이벌 의식은 없는지 묻자 “전혀 없다. 둘 다 성격 자체가 무던한 스타일이라 주변의 말들을 크게 신경 안 쓰는 편이고 같은 회사라 친하다”고 밝혔다. MC 롤모델에 대해선 김성주를 언급하며 “출연자들의 매력을 끌어내는 감각이 탁월하신 것 같다. 나도 그런 부분을 배우고 싶다”고 전했다.그는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답게 축구에 대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는데, 리버풀 열혈 팬이라는 그는 영국까지 가서 직접 경기를 직관한 적이 있다고 밝히며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그는 연애 경험을 묻는 질문에 최근 솔로인지 4년 정도 되었다고 전했다. 연애 스타일에 대해선 무관심한 스타일이며 연애에 올인해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상형을 묻는 질문엔 “정우성. 굉장히 터프하고 츤데레 같은 매력이 멋있어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결혼에 대해선 “때 되면 하지 않을까 싶다. 주변의 시선 또는 나이 때문에 억지로 시기에 맞춰서 결혼을 할 마음은 없다”며 솔직한 답변을 꺼내 보였다. 스트레스를 푸는 법에 대해선 “집에서 혼술 하면서 다큐멘터리를 보면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전했다. 또한 대식가라 한 달 식비만 200만 원 정도 나간다는 그는 “미식가이고 싶지만 대식가다. 즘 식비가 너무 많이 나와서 감당이 안 된다”며 웃어 보였다. 평소 서구적인 몸매로 주목받고 있는 그는 이런 시선에 대해 “부담스럽진 않은데 가끔 뚱뚱하다거나 후덕하다는 말을 들을 땐 좀 속상하다”고 언급했다. 섹시 이미지에 대해선 “외국에선 ‘섹시’가 재미있고 긍정적인 의미를 지닌다. 우리나라에선 아직까지 ‘섹시’ 이미지를 성적으로만 생각한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댓글은 읽어보는 편인지 묻는 질문에는 “빠짐없이 모든 댓글을 다 읽는다”고 전했다. 이어 악플에 크게 상처받지 않는 편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목표를 묻는 질문엔 올해 안에 운동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것과 “진정으로 행복해지는 방법”을 습득하고 싶다는 장기적인 목표를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데이트비용 10억 논란’ 김정민 두고 홍석천·이상민 다른 반응

    ‘데이트비용 10억 논란’ 김정민 두고 홍석천·이상민 다른 반응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커피스미스의 대표 손태영(48)씨와 방송인 김정민(28)이 교제가 끝난 뒤 법적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해 동료 연예인들이 언급한 내용이 눈길을 끌고 있다.먼저 홍석천은 24일 채널A ‘풍문쇼’에 출연해 “연인 사이에서 데이트하며 사용한 비용이다. 혼기 찬 남녀가 사귀다 헤어지면 다 혼인빙자인가”라며 김정민의 편을 들었다. 홍석천은 김정민이 평소 40대 남성이 이상형이라고 말해왔고, 남자친구가 있다고 주변에 알렸다고 전했다. 사랑이 아니었다면 공개적으로 밝혔을리가 없다고 두둔했다. 그러나 이상민의 생각은 달랐다. 이상민은 “정확한 금액이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손 대표 측 주장대로 10억원이라면 문제가 있다. 계속 받기만 한 금액이라면 분명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한편 손씨는 2013년 7월부터 김정민과 사귀던 중 김씨가 자신의 여자 문제, 큰 감정 기복 등을 이유로 헤어지자고 하자 화가 나 언론에 사생활을 폭로하고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공갈미수 혐의로 기소됐다. 손씨는 김씨를 ‘혼인빙자사기’로 민사소송을 청구한 상태다. 김정민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그분(손씨)이 거짓 인터뷰를 하는 동안 그 모든 것을 당당히 증명해 놓았고, 법원에 제출했다”면서 “여러분이 힘이 되어주시고 저를 끝까지 믿어주시기 바랍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동욱 “최태원·노소영, 정략결혼의 민낯 드러난 꼴”

    신동욱 “최태원·노소영, 정략결혼의 민낯 드러난 꼴”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25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을 상대로 법원에 이혼조정을 신청한 것과 관련해 “정경유착의 말로 꼴”이라고 지적했다.신 총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최태원 노소영 ‘이혼조정’ 세기의 결혼 아니라 정경유착의 말로 꼴이고 정략결혼의 민낯 드러난 꼴”이라고 적었다. 이어 “돈 앞에 무너진 꼴이고 권력 앞에 무너진 꼴이다. 따가운 시선도 외면한 채 마지막까지 싸워야 하는 건 사랑이 아니라 돈 꼴이고 위자료 동거 꼴”이라고 꼬집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9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소장을 접수했다. 사건은 가사12단독 이은정 판사에 배당됐으며, 첫 조정기일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최 회장 부부는 2009년 말 별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이혼조정 신청 사유에서 장기간 별거를 해 결혼생활이 파탄난 지 오래됐으며, 법적인 이혼 절차만 남은 관계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왕은 사랑한다’ 임시완, 임윤아 VS 박환희 ‘대놓고 극과 극 표정’

    ‘왕은 사랑한다’ 임시완, 임윤아 VS 박환희 ‘대놓고 극과 극 표정’

    ‘왕은 사랑한다’ 임시완이 임윤아 박환희를 향해 극과 극 반응을 보여 관심이 집중된다. MBC 월화특별기획 ‘왕은 사랑한다’(제작 유스토리나인, 감독 김상협,작가 에어본)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탐미주의 멜로 팩션 사극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압도적 영상미, 배우들의 열연이 빛을 발하고 있다. 앞서 지난 3,4회에서는 은산(임윤아 분)을 향한 왕원(임시완 분)의 직진 사랑과 왕린(홍종현 분)의 몰래 사랑이 대비돼 앞으로 펼쳐질 애틋한 삼각 멜로를 기대케 했다. 그런 가운데 왕원-은산-왕린의 삼각 멜로와 더불어 또 다른 삼각 러브라인이 예고돼 눈길을 끈다. ‘왕은 사랑한다’ 제작진 측은 “오늘(24일) 방송될 5,6회에서 왕원을 오랫동안 외사랑한 왕단이 첫 등장한다. 이로 인해 왕원을 두고 서로 다른 러브라인이 형성돼 더욱 풍성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오늘(24일) 첫 등장하는 왕단(박환희 분)은 왕린의 여동생이자 어렸을 적부터 왕원을 오랫동안 마음 속에 품고 산 ‘일편단심 원바라기’다. 하지만 왕원은 왕단을 자신의 친동생처럼 여길 뿐이다. 이 가운데 왕원이 은산과 왕단을 대하는 극과 극 표정과 행동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임시완(왕원 역)은 임윤아(은산 역)의 뒤에 바싹 붙어 그를 쫓아가고 있다. 임윤아는 아무 말도 하지 않겠다는 듯 앙 다문 입과 오직 앞만 보고 있는 모습이 임시완을 못 본 척 하는 것 같아 궁금증을 높인다. 하지만 임시완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꾸만 올라가는 입꼬리 미소를 숨기지 못해 보는 이들의 심장을 쿵쾅거리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정반대 상황의 임시완이 포착돼 웃음을 자아낸다. 박환희(왕단 역)에게 붙잡힌 임시완의 모습이 포착된 것. 박환희는 임시완의 팔짱을 끼고 세상을 다 가진 듯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에 임시완은 박환희에게 벗어나고 싶은 듯 몸을 요리조리 비틀고 있다. 무엇보다 눈을 질끈 감고 이 난관(?)을 어찌 헤쳐나가야 할지 고민하는 임시완의 모습이 웃음을 배가 시킨다. 한편 ‘왕은 사랑한다’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팩션 멜로 사극으로, 오늘 밤 10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런 여행 한번 떠나 보세요] 시부모·시동생 부부와…‘대가족 해외 자유투어’

    [이런 여행 한번 떠나 보세요] 시부모·시동생 부부와…‘대가족 해외 자유투어’

    “우리 가족 해외여행 한 번 다녀오자!”고양시 공보담당관실 변재희 주무관은 맞벌이 신랑과 나름 통큰 결심을 했지만, 여행일이 다가 올수록 조금씩 후회스러운 생각이 들었다. 온라인 홍보 부서로 온 지 5개월이 채 안됐고, 최성 시장님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맨’이라 불릴 만큼 온라인 홍보에 관심이 많은 터라, 다른 동료들 보다 먼저 휴가 가겠다고 손들기가 조금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변 주무관은 “과장님과 팀장님이 ‘시장님도 다녀 오셨는데 뭘 그러느냐’며 적극 등 떠밀어 만사 잊고 가벼운 마음으로 휴가를 낼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시부모님, 시동생 부부와 함께 하는 여행이었지만 본래 낯을 가리지 않는 성격이라 3박4일 여행 내내 불편을 몰랐다. 다만, 해외로, 그것도 자유여행으로 다녀 오려니 설렘과 함께 살짝 긴장감이 느껴졌다. 젖먹이(3)를 챙겨야 해서 더 그랬는지도 모른다. 여행은 시아버님 환갑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었다. 7월의 오키나와는 많이 더웠다. 오키나와의 매력은 휴양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 도시가 여유롭기 때문에 바쁘게 돌아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것또한 즐거움이었다. 첫날에 국제거리, 둘째날 아메리칸빌리지를 구경했다. 거리는 아기자기 했고 소소하게 볼거리들이 많았다. 변 주무관은 이색 먹거리로 블루씰 오키나와 솔트 쿠키 아이스크림을 적극 추천했다. 단짠(단맛짠맛)의 정석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를 보고 싶다면 코우리 대교 드라이브를 추천했다. 바다와 큰 대교가 전부지만 바다빛이 예뻐서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바다만 보고 있어도 힐링이 되는 듯 하다는 소감이다. 바다 풍경이 일품인 ‘만좌모’ 역시 사진찍기에 매우 적합하다고 치켜세웠다.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촬영지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곳이다. 코끼리를 닮은 바위 앞은 오키나와에서 꼭 찍어야 할 포토존으로 손꼽힌다. ‘츄라우미 수족관’도 필수 여행코스다. 변 주무관은 “시댁 가족과 함께한 자유여행이라 불편할지 모른다 생각했지만 가족의 소중함을 새삼스레 깨달을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여유있는 일정에 주요 여행 정보를 미리 알고 갔던 것 또한 큰 도움이 됐다. 여행 다녀온 후 포토북을 만들어 가족들과 돌려보는 재미도 솔솔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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