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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운증후군 동생 얼굴을 자신의 팔에 새긴 형 (영상)

    다운증후군 동생 얼굴을 자신의 팔에 새긴 형 (영상)

    한 남성이 자신의 팔에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남동생의 얼굴을 새겨 넣어 진정한 형제애가 무엇인지를 보여주었다. 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사는 형 라파엘 미링과 동생 에릭의 우애가 담긴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차에 탄 형 라파엘은 동생을 부르며 큰 문신이 새겨진 자신의 팔을 보여주었다. 동생 에릭은 신기한 듯 형의 팔을 어루만졌다. 형 팔 전체를 차지한 사자 문신 속에 자신의 얼굴을 발견한 동생은 환하게 미소 지었다. 형에게 고마운 마음에 가벼운 입맞춤을 해주었고, 다시 한 번 문신을 뚫어져라 쳐다본 뒤 형을 꼭 안아주었다. 형제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포착한 엄마 쉴라 소아레스는 “내 '강아지들' 반응 좀 보세요. 사자 입 안에 새겨진 작은 아들의 얼굴을 보고 나도 깜짝 놀랐다. 막내는 형의 문신을 보고 크게 감동 받은 얼굴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파엘은 평소에도 동생을 끔찍히 아낀다. 동생이 웃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 뭐든 할 줄 아는 아이다. 에릭을 키우면서 힘든 순간도 많았는데 두 아이들의 깊은 우애를 보며 이겨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영상은 페이스 북에서만 42만 건에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했고, 이를 본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가 지금까지 본 가장 아름다운 문신들 중 하나다. 형제나 자매가 있는 사람들만이 알 수 있는 감정”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형제의 키스가 혐오스럽다는 지적에 “형 눈에 보이는 것은 오직 사랑하는 친동생일 뿐”이라거나 “사랑이나 인간 감정에 대한 모든 것을 성적 대상화할 필요는 없다”, “다운 증후군이 있는 가정에서는 아이의 입을 맞추는 것도 애정을 보여주는 한 가지 방법”이라고 응수했다. 사진=페이스북(쉴라 소아레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동상이몽2’ 최지연, 손병호 앞 폭풍 눈물 ‘무슨 일?’

    ‘동상이몽2’ 최지연, 손병호 앞 폭풍 눈물 ‘무슨 일?’

    ‘동상이몽2’ 손병호가 아내의 마음을 달랠 ‘비장의 무기’를 선보였다. 6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손병호, 최지연 부부의 찬바람 라이프가 공개된다. 늘 사랑이 가득 담긴 눈으로 남편을 바라보던 최지연의 표정이 이 날 따라 심상치 않았다. 차를 타고 어디론가 향하는 동안 최지연의 표정은 점점 굳어만 가고, 그런 아내를 옆에서 지켜보던 손병호는 눈치만 보며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으로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내내 침묵만을 지키던 최지연은 결국 손병호 앞에서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렸다. 이를 지켜보던 스페셜 MC 노사연은 “저 때 안아주면 안 됐을까?”라며 아내 최지연에게 빙의해 손병호에게 끓어오르는 분노를 표출했다. 하지만 그런 최지연을 가만히 내버려둘리 없는 손병호는 아내의 기분을 달래줄 자신의 ‘비장의 무기’를 준비했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손병호의 필살기에 결국 최지연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한가득 폈다는 후문. 이에 손병호는 “이게 바로 사랑 받는 비결”이라며 또 한 번 잔망미를 선보여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6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추사랑, 클수록 더욱 예뻐지는 근황 ‘러블리 매력’

    추사랑, 클수록 더욱 예뻐지는 근황 ‘러블리 매력’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모델 야노시호의 딸 추사랑(8)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6일 추사랑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쿠모♥사랑”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사진에는 추사랑이 강아지 한 마리를 안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추사랑은 강아지를 안고 사랑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클수록 더욱 예뻐지는 추사랑의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추사랑은 과거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어 지난해에는 SBS ‘추블리네가 떴다’를 통해 훌쩍 큰 모습을 보였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니카라과 동물원, 국민에게 SOS 친 이유는?

    니카라과 동물원, 국민에게 SOS 친 이유는?

    동물에 대한 사랑이 극진하기로 정평난 동물원이 관람객 발걸음이 뚝 끊겨 절대절명의 위기에 놓였다. 동물원은 "제발 동물들을 보러 방문해 달라"고 국민들에게 SOS를 쳤지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험악한 사회분위기 탓이다. 니카라과 국립동물원은 최근 국민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띄웠다. "집 밖은 위험하다고 느낀 국민이 외출을 꺼리면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그래서 국민에게 SOS를 보내니 제발 동물원을 방문해달라"는 게 핵심 내용. 수의사로 '국립동물원 친구들의 모임'을 이끌고 있는 에두아르도 사카사는 "실제로 동물원 방문자가 0(제로)명이었던 날이 여러 번이었다"며 "동물원이 고사 위기에 놓였다"고 말했다. 니카라과 국립동물원은 정부 보조금과 일반의 후원금, 입장권 판매수익금 등이 주요 수입이다. 이 가운데 단연 비중이 큰 건 입장권 판매로 얻는 수익이다. 하지만 동물원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하루아침에 뚝 끊기면서 동물원은 심각한 재정난에 봉착했다.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직원 절반을 내보내고, 지금은 15명이 맹수를 포함해 100마리가 넘는 동물들을 돌보고 있지만 장기간 이런 식의 운영은 불가능하다는 게 동물원 측 설명이다. 관계자는 "동물번식센터, 동물구조센터 등에서 도움을 주려고 하지만 인력이 모자라 관람객 회복만이 사실상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동물원을 절대절명의 위기에 빠지게 한 건 정치와 시위다. 니카라과에선 다니엘 오르테가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시위가 100일 이상 계속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연금 개혁에서 발단된 시위정국이 장기화하면서 니카라과에선 지금까지 유혈사태로 448명이 사망했다. 실종자도 600명에 육박한다. 동물원 관계자는 "극도로 험악해진 사회분위기 때문에 국민이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며 "동물원은 직격타를 맞았다"고 말했다. 니카라과 국립동물원은 동물 사랑이 남다르기로 널리 알려져 있다. 사육하는 동물들을 번식시켜 야생에 방사하는 프로그램은 특히 유명하다. 동물원은 정기적으로 동물들을 야생에 풀어주고 있다. 현지 언론은 "관람객이 급감하면서 이젠 이 프로그램의 운영도 위협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누에보디아리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나 혼자 산다’ 쌈디, 하우스푸어 탈출→새 집 공개 “훈훈 가족애”

    ‘나 혼자 산다’ 쌈디, 하우스푸어 탈출→새 집 공개 “훈훈 가족애”

    ‘나 혼자 산다’가 쌈디의 가족애와 기안84·헨리의 형제애로 금요일 밤을 시원하게 물들였다.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1부 10.2%(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 2부 11%로 금요일 전체 예능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선 부모님과 함께 사람 냄새나는 일상을 보낸 쌈디와 중국에서도 변함없는 얼간 케미를 자랑하며 애틋한 시간을 보낸 기안84와 헨리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번 방송에서는 이사한 쌈디의 새 집을 방문하기 위해 부산에서 상경한 부모님이 등장했다. 잔소리 폭발하는 어머니와 그에 지지 않으려는 쌈디, 그 사이에서 평화를 유지하려 애쓰는 아버지의 모습은 수 많은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아들의 결혼을 걱정하며 직접 며느리감까지 찍어주는(?) 어머니와 “알아서 하겠다”며 일관하는 쌈디의 극사실적인 티격태격 케미는 공감지수를 폭발시켰다. 그러나 쌈디를 위해 정성이 듬뿍 담긴 음식을 손수 준비해 오는가 하면, 그의 랩 가사를 외워 함께 따라 부르는 등 숨길 수 없는 자식 사랑이 깨알 같은 재미를 더했다. 겉으로는 틱틱대지만 누구보다도 쌈디를 아끼고 응원하는 훈훈한 가족애가 돋보였다. 쌈디와 박나래의 묘한 핑크빛 케미도 웃음을 더했다. 쌈디의 아버지는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인 박나래를 언급하며 호감을 드러냈고, 어머니 역시 “음식을 가정주부보다 더 잘하더라. 엄마도 그런 며느리 봤으면 좋겠다”고 거들었다. 스튜디오에 있던 한혜진은 “기안아, 나래가 쌈디한테 간다”며 놀려댔고, 박나래와 러브라인을 형성했던 기안84도 양보하겠다고 했다. 이날 한복을 입고 있던 박나래는 화면 속 부모님을 향해 큰절을 올렸다. 쌈디는 “그만하소”라고 받아쳐 큰 웃음을 안겼다. 기안84의 중국 여행기도 이어졌다. 기안84는 지난주에 이어 헨리와 중국에서의 오붓한 데이트를 즐겼다. 삼국지 덕후인 기안84는 삼국지 테마파크를 찾아 아이처럼 들뜬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헨리와 함께 전통의상을 입고 충격 여장을 감행, 명불허전 얼간미(美)를 발산해 보는 이들을 박장대소케 했다. 그림 같은 풍경의 마을을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두 사람은 유람선에서 짧은 여행을 마무리했다. 서로를 향한 애정이 느껴지는 대화에선 이들의 남다른 우애를 확인했다.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추자현♥우효광 근황, 출산 후 건강해진 모습 ‘부부 동반 화보’

    추자현♥우효광 근황, 출산 후 건강해진 모습 ‘부부 동반 화보’

    배우 추자현-우효광 부부 근황이 공개됐다. 3일 뉴 스포티즘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 볼빅브이닷 측이 배우 추자현 우효광 부부 동반 화보를 공개했다. 볼빅브이닷 측은 “올해부터 볼빅브이닷 모델로 활동 중인 우효광과 함께 배우 추자현을 새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최근 두 사람은 볼빅브이닷 18FW 시즌 촬영을 성황리에 마쳤다.이날 볼빅브이닷 측이 공개한 화보에는 건강한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추자현은 출산 후 병원에 입원하는 등 건강이 좋지 않았지만, 외부 활동을 할 정도로 회복한 것으로 전해져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날 공개된 화보에서 추자현은 출산 후에도 변함없는 미모를 뽐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사랑이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진행, 화보를 통해 워너비 커플다운 매력을 발산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추자현은 출산 이후 방송 활동 등을 하지 않고 있다. 이번 화보로 근황이 공개돼 팬들 반가움을 사고 있다. 사진=볼빅브이닷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할머니네 똥강아지’ 남능미 딸 공개 ‘배우 뺨치는 놀라운 미모’

    ‘할머니네 똥강아지’ 남능미 딸 공개 ‘배우 뺨치는 놀라운 미모’

    ‘할머니네 똥강아지’ 배우 남능미 딸이 관심을 받고 있다. 2일 오후 방송되는 MBC ‘할머니네 똥강아지’에는 남능미-정영모 부부의 딸이 공개된다. 앞서 남능미는 각별한 손주 사랑을 보여왔다. 이날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희도 엄마이자 남능미 딸이 방송에 출연한다. 희도는 지난 10년 동안 매진해온 야구를 그만두고 집안에서 빈둥거리며 시간을 보냈다. 이에 남능미는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빡빡하게 스케줄을 짜고 직접 관리하겠다고 나서 손주를 당황하게 했다. 희도는 속상한 마음에 중국 출장 중인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고충을 토로했고, 엄마와의 통화 후 의욕 넘치는 모습으로 달라졌다는 후문. 이날 제작진은 방송에 앞서 희도 엄마이자 남능미 딸을 깜짝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남능미를 똑 닮은 미모의 여인이 담겼다. 한편 희도 마음을 잘 알아주는 엄마와 손주 사랑이 각별한 남능미가 등장하는 이날(2일) ‘할머니네 똥강아지’는 오후 8시 55분 만나볼 수 있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애니멀구조대] ‘학대 영상’ 버젓이…고양이 ‘사랑이’ 구조부터 입양까지

    [애니멀구조대] ‘학대 영상’ 버젓이…고양이 ‘사랑이’ 구조부터 입양까지

    동물을 향한 애정으로 동물권 활동을 시작했는데, 일을 하면 할수록 인류애가 상실(?)된다면 바람직하지 못한 일일까. 그러나 매일같이 인간에 의해 자행되는 동물을 향한 끔찍한 폭력들을 마주하고 있노라면 평정심을 지키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다. ‘사랑이’ 사연도 그 중 하나였다. 지난 4월이었다. 한 유튜브 유저가 고양이를 짧은 끈에 묶어놓고 학대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학대자는 사람들의 안타까워하는 반응을 즐겼고, 이에 화답하기라도 하듯 고양이 살해 협박도 서슴지 않았다. 영상은 일파만파로 퍼져 나갔고, 충격 받은 누리꾼들은 동물권단체 케어에도 해당 내용을 속속들이 제보했다. 영상 속 고양이는 사지를 꼼짝 하지 못한 채 괴롭힘을 당하며 서글픈 야성으로 가르릉 울어대고만 있었다. 현상금 케어는 즉각 SNS를 통해 해당 내용을 알리고, 현상금 300만원을 내걸고 범인을 수소문했다. 민간 시민단체가 이만한 현상금을 내건다는 것은 큰 부담이 따르는 일이다. 하지만 버젓이 자행되는 동물학대 사건을 안타까워만 하며 좌시한다면, 비슷한 사건들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경각심’은 범죄 예방을 위한 최소한의 기반이다. 현상금을 내걸면 확실히 수사의 진척도는 높아진다. 생명을 놀잇감처럼 가지고 노는 일이 얼만큼 중한 범죄인지 세상 사람들에게 알리고, 학대자 처벌 사례들을 쌓아가야만 이러한 현실을 변화시킬 수 있을 거였다. 물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당장 심판대에 올려진 고양이의 생명이었다. 구조해야만 했다. 동물학대 사건에 분개한 수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누리꾼 수사대가 되어 학대자를 찾아나서기 시작했다. 새벽 시간대에 케어 메일로 수십 통의 제보가 들어왔다. 그리고 새벽 세시 넘어 경북 구미의 한 제보자로부터 유효하고도 결정적인 제보가 입수되었다. 학대자의 유튜브 계정, 그리고 유튜브 영상 속 등장하는 게임 아이디, 그 게임 아이디와 연동 돼 있는 모바일 메신저 계정, 그리고 위 내용들을 토대로 페이스북 아이디를 찾아 실명을 찾아내기까지. 퍼즐은 빈틈없이 들어 맞았다. 구조 케어는 해당 내용을 토대로 학대자와 접촉을 시도했다. 학대자는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며 처음에는 발뺌을 했다. 하지만 정황 증거들을 제시하고,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에 대해 고지하자 이내 학대 사실을 실토했다. 학대자는 경기 시흥에 거주중인 한 남성이었다. 케어는 즉각 고양이를 인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케어 동물구호팀은 즉각 경기 시흥으로 달려갔다. 학대자의 부모는, “아들이 인터넷에서 동물학대 하는 영상을 본 후 모방범죄를 한 것 같다”며 “이번 일로 동물을 사랑하시는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케어는 고양이를 학대자의 품에 그대로 둘 수 없었다. 협의 끝에 고양이를 인계 받았고, 바로 동물병원으로 이송했다.병원 검진결과 간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았다. 또 X-레이를 통해 확인한 결과 왼쪽 갈비뼈가 부러져 있었다. 위쪽 갈비뼈가 아닌 왼편의 12, 13번 갈비뼈가 부러진 건 외상에 의한 골절로 추정된다는 수의사 소견이 있었다. 이는 고양이가 지속적으로 폭행 학대를 당했다는 것을 뜻한다. 고양이는 몸이 만신창이 상태였는데도, 구조대원의 품에 얌전히 안겨서는 병원까지 잘 따라와준 모습은 마음 한 켠을 애잔하게 하는 데가 있었다. 케어는 이 사랑스러운 아이에게 ‘사랑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다. ‘사랑’만이 이 아이의 상처를 아물게 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도 보탰다. 동물학대자는 엄중한 심판을 받아야 케어가 발간한 2017년 활동 평가자료에 따르면, 이 사건과 같은 인터넷 공간에서의 악의적, 과시적 동물학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반려동물 인구가 늘고, 누구나 촬영기기를 능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미디어 환경이 변화하며 1인 크리에이터들이 증가하는 여러 현상들이 맞물려 일어난 결과다. 케어는 작년 동물학대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대국민 공익신고 운영 및 시민 감시요원’으로 동물학대 파파라치단을 발족하기도 했었다. 케어는 학대자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시흥경찰서에 고발했고, 이후 검찰에 송치되었다. 지난 3월 22일 개정된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동물학대 적발시 2000만원 이하의 벌금과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또한 ‘동물에게 신체적 고통을 주는 행위’도 학대 항목에 포함 돼, 이전보다 더욱 엄중하게 처벌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입양 제보, 그리고 구조. 다음은? 치료. 치료 다음엔 케어 입양센터에서 보호를 받는다. 보호를 받으며 동물들이 기다리는 것은 ‘입양’이다. 사건 이후 사랑이의 소식이 세상에 널리 전해지면서, 입양 문의가 쇄도했다. 안타까운 사연일수록 입양 문의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입양 업무를 오래 맡은 활동가의 말에 따르면, 일순 동정심으로 입양 문의를 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고, 그만큼 파양 사례도 적지 않게 생겨난다고 했다. 따라서 이런 사연일수록 입양자를 ‘매의 눈으로’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한번 상처 받았던 아이들이, 다시금 가정에서 상처 받게 되거나 파양이 된다면 그 아이를 두 번 울리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 사랑이는 마침내 7월 30일, 케어 입양센터를 떠나 입양을 갔다. 케어에서 고양이를 입양한 이력이 있는 한 입양자를 가족으로 만나게 된 것이다. 사랑이는 건강해진 모습으로 따스한 입양자의 품에 안겼다. 사랑이가 제보부터 입양을 가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케어 활동가로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여러분이 귀한 한 생명을 살려주셨습니다.” 동물권단체 케어 김태환PD taehwankim@fromcare.org
  • 홍석천 “과거 입양한 두 조카, 이젠 정말 내 자식 같아” [화보인터뷰]

    홍석천 “과거 입양한 두 조카, 이젠 정말 내 자식 같아” [화보인터뷰]

    우리나라에서 이 사람만큼이나 다양한 수식어와 타이틀을 가진 사람이 또 있을까. 우리는 그를 텔레비전 속 요리 프로그램에서 만나기도 하고 이태원 골목 어딘가에서 식당 사장님으로 만나기도 한다. 어딘가에서는 강연하는 그를 만날 수도 있고 또 어디에서는 연기하는 그를 만날 수 있다. 사업가, 셰프, 사업가, 연기자, 예능인 등 많은 수식어를 가진 홍석천을 bnt가 만났다. 8월 1일 방송인 홍석천의 bnt 화보가 공개됐다. 홍석천은 이날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예능, 드라마, 사업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이토록 바쁘게 사는 것과 관련 “욕심은 없는데 관심이 많다. 관심거리가 많으니까 모든 상황에 유연성이 생기더라. 한 우물만 파면 그 우물이 막히거나 끝에 다다르면 다른 곳에서 새 출발 하기가 힘들잖나. 근데 나는 여러 개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했으니까 어려운 상황에서도 남들보다 유연하게 대처 할 수 있다”고 말했다.줄곧 여유로움이 넘치는 그는 다소 조심스러운 질문에도 솔직하게 입장을 전했다. 대한민국 1호 커밍아웃 연예인인 그는 “청소년기부터 시작해서 사회에 정착하기까지 성 정체성으로 좌절하지 않도록 목소리를 들어주고 도움을 주고 싶다“며 ”내가 잘 버티고 내 분야에서 인정받고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일련의 행동들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희망을 줄 수 있는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홍석천은 이어 “나는 사랑 없이 살 수 없다. 약간 사랑 지상주의인데. (웃음) 그런데 사랑이 세상에서 제일 어렵다. 나이를 먹으면서 매 순간 가슴 떨리는 사랑은 할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 이제는 사랑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약간은 미지근한 온도의 욕조에 몸을 담그면 느끼는 편안함. 그런 것도 사랑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입양한 조카들 이야기도 들어 봤다. 이제는 많이 자라 정말 자식 같은 기분이 든다는 그는 “대중 속에 있는 삼촌을 아이들이 잘 받아줘서 정말 감사하다. 오히려 나 같은 삼촌을 두고 있어 주변의 소수자나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그런 아이들로 자라주었다”라며 잘 자라준 조카들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홍석천은 이날 인터뷰 말미에서 “10년 후에는 여러 사람하고 진짜 재밌는 일을 하고 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그는 “건강하기만 했으면 좋겠다. 항상 젊은 생각을 하려고 한다. 젊은 친구들하고도 허물없이 지낸다. 내일모레 내가 50살인데 지금도 스무 살 친구들과 형, 동생 할 수 있다”며 ”편안하고 착한 사람으로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 정리하자면 편안한 사람, 엣지있게 살았던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bnt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문학, 여성, 사랑의 시대… 서랍 속에서 찾아낸 ‘박완서의 목소리’

    문학, 여성, 사랑의 시대… 서랍 속에서 찾아낸 ‘박완서의 목소리’

    한국 문단의 ‘시들지 않는 거목’ 박완서(1931~2011) 작가의 육성을 느낄 수 있는 인터뷰 모음집이 나왔다. 신작 ‘박완서의 말’(마음산책)을 엮은 딸 호원숙 작가는 책 서문에서 “여기 엮은 인터뷰 기록들은 어머니 서재의 깊은 서랍 속에 있던 것들입니다. 어머니가 손수 스크랩하여 모아 놓으신 것들입니다. 그중에서 한 번도 출판되지 않은 것을 엮은 것입니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1990년대에 있었던 대담록의 모음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시인 고정희, 문학평론가 정효구와 김경수, 황도경, 소설가 공지영, 여성학자 오숙희, 문학평론가 권영민, 시인이자 수필가인 피천득과 나눈 대담 7편이 담겼다. 작가의 길을 열어 준 소설 ‘나목’을 비롯한 여러 작품에 대한 이야기, 화가 박수근과 월북 소설가 박노갑과의 인연, 신여성이 되기를 바란 어머니에게 이끌려 하게 된 서울 생활, 전쟁 때문에 멈췄던 대학 생활, 여자와 어머니 사이의 모순, 개인적 삶과 문학적 삶 사이의 간극 등 인간이자 작가로서 자신의 삶을 이끈 경험들에 대해 담담히 털어놓는다. 한국 여성들이 겪는 불평등과 모순에 대한 문제의식을 여러 작품에서 다뤄 온 만큼 인터뷰어들은 작가에게 페미니즘에 대한 질문을 많이 던진다. 이에 대해 작가는 “여성 문제를 소설화하는 일은 내게 중요하고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라고 말한다. “문학이란 게 본래 그런 것 아니겠어요. 본질적으로 억압받는다든가 서러운 계층, 그늘에 가려진 층에 대한 애정을 쏟게 되는 게 당연한 것 아니겠어요. 내 경우 결혼 생활에서 상당한 대우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자이기 때문에 태어나면서부터 당하게 되는 경험 이전의 문제의식이 없을 수 없지요.” 1990년 당시 “시대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작가가 내놓은 통찰력 있는 대답은 30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충분히 새겨들을 만하다. “궁극적으로 작가는 사랑이 있는 시대, 사랑이 있는 정치, 사랑이 있는 역사를 꿈꾸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자고로 우리는 사랑이 있는 시대를 살아 본 적이 없어요. (중략) 진정한 의미에서 사랑을 회복하는 일, 사랑의 능력을 되찾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진정한 해방의 세계란 과학도 지식도 이론도 아니고 ‘사랑의 힘’이라고 나는 믿고 있습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네티즌 감동시킨 단 한장의 사진…지하철 노부부 찾습니다

    네티즌 감동시킨 단 한장의 사진…지하철 노부부 찾습니다

    단 한장의 사진이지만 노부부의 아름다운 사랑이 느껴지는 장면이 소셜미디어를 타고 감동을 전했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BS뉴스 등 현지언론은 뉴욕시의 지하철 전동차 내에서 촬영된 사진에 얽힌 사연을 보도했다. 전동차 내 좌석에 앉아 머리를 맞대고 있는 노부부의 모습이 인상적인 이 사진은 지난 17일 저녁 촬영됐다. 이날 뉴욕시의 한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블레이크 리커(32)는 퇴근 후 친구와 저녁을 먹기위해 지하철을 탔다가 우연히 맞은 편에 앉아있는 한 노부부를 목격했다. 리커는 "두 사람이 서로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대로 느껴졌다"면서 "너무나 따뜻하고 아름다운 장면에 저절로 스마트폰을 들어 사진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촬영된 사진을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주인공들이 누구인지도 모르지만 꼭 사진을 전달해주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다. 사실 그는 실제로 사진 속 주인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믿지는 않았지만 놀랍게도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을 타고 순식간에 공유되면서 그 정체가 밝혀졌다. 사진이 게시된 지 8일 후 노부부의 며느리인 카렌 케터링 디미트가 사진을 보고 연락을 해온 것. 디미트에 따르면 사진 속 주인공은 이날 결혼 64주년을 맞은 레스터(84)와 마릴린 디미트(83) 부부로 함께 공연 관람과 식사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이었다. 며느리인 디미트는 "이날 집에 자가용으로 데려다주겠다는 자식들의 청을 물리치고 시부모님이 지하철을 타고 둘 만의 오붓한 시간을 가졌다"면서 "완벽한 순간을 담은 사진에 감사하지만 두 분은 대중들의 관심을 싫어하신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지하철 노부부를 찾습니다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지하철 노부부를 찾습니다

    단 한장의 사진이지만 노부부의 아름다운 사랑이 느껴지는 장면이 소셜미디어를 타고 감동을 전했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BS뉴스 등 현지언론은 뉴욕시의 지하철 전동차 내에서 촬영된 사진에 얽힌 사연을 보도했다. 전동차 내 좌석에 앉아 머리를 맞대고 있는 노부부의 모습이 인상적인 이 사진은 지난 17일 저녁 촬영됐다. 이날 뉴욕시의 한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블레이크 리커(32)는 퇴근 후 친구와 저녁을 먹기위해 지하철을 탔다가 우연히 맞은 편에 앉아있는 한 노부부를 목격했다. 리커는 "두 사람이 서로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대로 느껴졌다"면서 "너무나 따뜻하고 아름다운 장면에 저절로 스마트폰을 들어 사진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촬영된 사진을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주인공들이 누구인지도 모르지만 꼭 사진을 전달해주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다. 사실 그는 실제로 사진 속 주인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믿지는 않았지만 놀랍게도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을 타고 순식간에 공유되면서 그 정체가 밝혀졌다. 사진이 게시된 지 8일 후 노부부의 며느리인 카렌 케터링 디미트가 사진을 보고 연락을 해온 것. 디미트에 따르면 사진 속 주인공은 이날 결혼 64주년을 맞은 레스터(84)와 마릴린 디미트(83) 부부로 함께 공연 관람과 식사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이었다. 며느리인 디미트는 "이날 집에 자가용으로 데려다주겠다는 자식들의 청을 물리치고 시부모님이 지하철을 타고 둘 만의 오붓한 시간을 가졌다"면서 "완벽한 순간을 담은 사진에 감사하지만 두 분은 대중들의 관심을 싫어하신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제주에서 혼자 살고 술은 약해요/이원하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제주에서 혼자 살고 술은 약해요/이원하

    제주에서 혼자 살고 술은 약해요/이원하 유월의 제주 종달리에 핀 수국이 살이 찌면 그리고 밤이 오면 수국 한 알을 따서 착즙기에 넣고 즙을 짜서 마실 거예요 수국의 즙 같은 말투를 가지고 싶거든요 그러기 위해서 매일 수국을 감시합니다 저에게 바짝 다가오세요 혼자 살면서 저를 빼곡히 알게 되었어요 화가의 기질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매일 큰 그림을 그리거든요 그래서 애인이 없나 봐요 나의 정체는 끝이 없어요 제주에 온 많은 여행자들을 볼 때면 제 뒤에 놓인 물그릇이 자꾸 쏟아져요 이게 다 등껍질이 얇고 연약해서 그래요 그들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사랑 같은 거 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중략) 저는 제주에 사는 웃기고 이상한 사람입니다 남을 웃기기도 하고 혼자서 웃기도 많이 웃죠 제주에는 웃을 일이 참 많아요 현상 수배범이라면 살기 힘든 곳이죠 웃음소리 때문에 바로 눈에 뜨일 테니깐요 =============================================== 시 정신의 핵심은 자아와 세계에 대한 사랑이다. 핍진한 삶과 세상을 따뜻하고 우아하게 끌어안기. 세상에 이보다 힘든 화두는 없을 것이다. 만약 당신이 이 화두에 몰입할 수 있다면 삶은 그 자체로 부드러워질 것이다. 이원하의 시 ‘제주에서 혼자 살고 술은 약해요’는 자신이 살아 숨 쉬는 일상의 세계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수국 빛깔의 언어로 보여 준다. 제주를 찾아오는 여행자를 보면 뒤에 놓인 물그릇이 쏟아진다는 진술은 세계에 대한 연민이자 사랑이다. 즉물적인 물그릇이 아닌 내면의 물그릇이 쏟아짐을 진술한다. 시인은 소주 두세 병에 약간의 취기가 돌 정도라고 인터뷰에 적었다. 곽재구 시인
  • ‘아내의 맛’ 함소원, 200년 된 가보 선물 받고 눈물 ‘감동’

    ‘아내의 맛’ 함소원, 200년 된 가보 선물 받고 눈물 ‘감동’

    ‘아내의 맛’ 함소원이 시어머니에게서 집안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200년 된 가보 선물을 받고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과 진화의 결혼을 강하게 반대했던 시어머니의 솔직한 마음이 담겨 시선을 모았다. 딸 셋을 낳고 어렵게 얻은 아들 진화가 국적도 다른데다 나이도 18살이나 많은 함소원과 결혼하겠다는 것을 쉽게 수락할 수 없었다는 것. 뭉클한 가족들의 화해가 펼쳐진 가운데, 영상 통화를 통해 시아버지가 보여주는 대륙스케일의 며느리 사랑이 더해지면서 안방극장을 감동케 했다. 이와 관련 오는 24일 방송되는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이 시어머니로부터 진화 집안 대대로 며느리들에게 내려오는 특별한 선물을 받는 모습이 담긴다. 함소원은 ‘원조 불 맛 요리’로 진수성찬을 차리느라 피곤했을 시어머니와 시누이를 위해 족욕을 준비했던 상황. 그리고 시댁 식구들과 얼굴에 마스크 팩을 붙인 채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세 여인만의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잠시 자리를 비웠던 시어머니가 무언가를 조심스럽게 들고 나타났던 것. 이미 첫 만남부터 남다른 대륙 스케일의 선물 보따리를 풀어냈던 시어머니가 케이스를 열고, 그 안에 또 다른 케이스를 열어 꺼낸 물건이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했다. 다름 아닌, 진화 집안 대대로 간직해온 200년 된 가보 은팔찌였던 것. 자그마치 200년 세월 동안 진화 집안의 며느리들에게 전해 내려온 은팔찌는 함소원의 시어머니조차 20대 초반 시어머니에게서 받은 후 30년째 간직한 존귀한 물건이다. 귀한 가보를 이제 아들의 반려자인 함소원에게 전해주려고 했던 시어머니의 마음이 현장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결혼에 앞서 시댁의 반대로 마음의 상처가 있던 함소원은 이날 시어머니에게서 은팔찌를 전수 받으며 정식으로 며느리로 인정받았다는 생각에 뭉클함을 내비쳤다. 또한 시어머니는 가보를 건네며 며느리 함소원에게 당부를 전해 함소원은 물론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던 터. 며느리에게 가보와 함께 건넨 시어머니의 말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대륙의 시어머니’다운 진화 어머니의 주량도 공개됐다. 함진 부부와 시댁 식구들이 제주도 특색요리인 해물찜을 먹던 도중 도수가 세다는 제주도 소주를 접하게 되는 모습이 담기는 것. 특히 평소 60도짜리 고량주 3병을 마셔도 끄떡없을 정도로 센 주량을 자랑했던 시어머니는 제주도 소주 첫 잔을 원 샷 한 후 연달아 소주 3잔을 마시며 내뱉은 한마디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제작진은 “시댁의 반대를 이겨내고 사랑을 지켜온 함진 부부가 이번 시댁과의 만남들 통해 진정한 부부로 허락을 받는 모습으로 감동을 전했다. 특히 200년 된 가보를 건네는 순간에는 현장의 모두가 숙연해졌다”며 “함진 부부와 시댁 식구들의 만남 그 마지막 이야기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아내의 맛’은 오는 2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TV조선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고로 남편과 아이 잃은 여성, 학용품 기부하는 사연

    사고로 남편과 아이 잃은 여성, 학용품 기부하는 사연

    사고로 남편과 아이를 잃은 한 여성이 먼저 간 두 사람을 기리기 위해 특별한 운동을 시작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ABC는 미주리주 포리스텔 출신의 데스티니(24)가 아들 파커의 생일인 지난 달 23일부터 배낭 안에 학용품을 가득 채우게 된 사연을 전했다. 사연에 따르면, 데스티니의 전 남편 코리 맨샤와 아들 파커는 2014년 9월 20일 세상을 떠났다. 음주 운전자가 일가족 세 명이 탄 차를 들이받아 1살이었던 아들은 현장에서 즉사 했고,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서있던 남편도 결국 하루를 채 넘기지 못하고 숨졌다. 충돌 사고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생존자 데스티니는 “모든 것이 그립다. 아침마다 날 깨우던 아들, 퇴근해온 남편과 함께 저녁을 먹었던 시간, 두 사람의 미소와 웃음소리가 그립다. 무엇보다 우리가 그려왔던 미래를 함께 하지 못해 슬프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사고 이후, 그녀는 음주운전을 하지 말 것을 호소하며, 지난 3년 동안 전 남편과 아들의 생애를 기리기 위해 지역 아동 병원에 장난감 기부, 책 기부 등을 벌여왔다. 그리고 지난해 165개의 배낭에 학용품을 가득 채워 저소득층 아이들이 있는 학교와 지역 센터, 보육원 등에 보냈다. 데스티니는 “특히 공휴일이나 생일날 먼저 간 두 사람이 자꾸만 생각나 힘들었다. 아들이 살아있었다면 올해 유치원에 갈 나이가 됐을 것이다. 난 아들의 가방뿐 아니라 다른 아이들의 가방까지 가득 채우고 싶었다”며 심정을 밝혔다. 그녀는 생방송 스트리밍 서비스인 페이스북 라이브나 해시태그 #코리앤파커스러브(#CoreyAndParkersLove)를 이용해 소셜 미디어로 학용품 기부 운동을 알리고 있다. 호주에서도 도움의 손길을 받는다는 데스티니는 “올해 학용품 기부가 첫 해보다 훨씬 더 성공적이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자신처럼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울거나 화를 내고 웃어도 괜찮다. 남은 인생 동안 어찌됐든 남들의 평가를 받을 것이기에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을 해야한다”면서 “내 이야기를 통해 슬픔에 잠긴 이들이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길, 전 남편과 아들에 대한 사랑이 전파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페이스북(데스티니 클리마스체프스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비디오스타’ 강동호, 홍지민 다이어트 폭로 “코끼리만큼 먹는다”

    ‘비디오스타’ 강동호, 홍지민 다이어트 폭로 “코끼리만큼 먹는다”

    29kg을 감량하며 다이어트에 성공한 홍지민이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변치 않는 에너지를 발산했다. 다이어트 성공 후 제2의 전성기를 사는 홍지민은 다이어트 비법이 “많이 먹는 것”이라고 밝혀 MC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녀는 “적게 먹고는 못 살 거 같아 적은 칼로리로 많은 양을 섭취한다”고 다이어트 방법을 공개. 이에 연습으로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홍지민을 지켜본 동료 배우들의 폭로전이 이어졌다. 이종혁은 “홍지민이 김장 통에 채소를 넣고 다닌다”고 폭로했고 이어 강동호는 “홍지민이 코끼리만큼 먹는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또한 이날 홍지민은 스튜디오에 직접 준비해온 다이어트 도시락을 소개했다. 철저한 칼로리 계산 하에 도시락을 준비한다고 밝힌 그녀는,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도시락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특히 “이종혁이 다이어트 도시락을 많이 뺏어 먹는다”고 폭로, 이종혁은 풀 한 조각, 오이 하나에 예민한 다이어터들의 질타를 한 몸에 받았다. 폭로와 고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후배 강동호는 홍지민을 향한 예상치 못한 고백에 녹화장을 술렁이게 했다. 그는 체중을 감량 한 홍지민을 보고 “이효리인 줄 알았다.”고 발언. MC와 게스트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민박집 하는 이효리가 맞냐?”, “우리가 아는 이효리냐”라는 질문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를 들은 홍지민은 당혹스러워하며 “누나 욕먹는다!”고 상황을 수습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한편 홍지민은 남편과의 위기에 대해 털어놨다. 사랑꾼으로만 생각했던 남편이 “내가 생각하는 결혼생활과 다르다”며 너무 바쁜 홍지민에게 서운한 마음을 고백, 결혼 생활에 위기가 올 뻔했다. 남편의 충격 발언에 홍지민은, 남편과의 관계회복을 위해 수많은 노력을 했다고 밝혀, 스튜디오의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마지막엔 남편을 향한 사랑이 가득 담긴 영상편지까지 보내 주위의 부러움과 질투를 한 몸에 받았다는 후문. 홍지민의 결혼생활 위기 극복기는 7월 24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비디오스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집사부일체’ 이덕화 “아내 덕분에 지금까지 살고 있는 것”

    ‘집사부일체’ 이덕화 “아내 덕분에 지금까지 살고 있는 것”

    배우 이덕화가 남다른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이덕화는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열네 번째 사부로 출연해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과 만났다.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덕화는 “25세에 오토바이 사고가 나서 28세에 퇴원했다. 3년 중 10개월을 중환자실에 있었다. 매일이 생사의 고비였다. 지금까지 이렇게 산 것이 사랑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덕화는 “퇴원하면서 이 여자와 함께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못 살 것 같더라. 사랑이 천국의 일부분이라고 한다. 아내는 내게 천사였다”며 3년 간 묵묵히 자신의 옆을 지키며 병간호를 해준 아내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날 등장한 이덕화의 아내는 눈부신 미모를 자랑했다. 이덕화는 아내를 “이쁜이”라고 부르며 애정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하트시그널 시즌2’ 임현주 “한 사람 좋아지면 일편단심”

    ‘하트시그널 시즌2’ 임현주 “한 사람 좋아지면 일편단심”

    ‘하트시그널 시즌2’에서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눈길을 끈 임현주의 화보가 공개돼 화제다. 최근 임현주는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네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임현주는 트레이드마크인 눈웃음과 시크하면서도 부드러운 눈빛으로 다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데님룩으로 내추럴한 무드를 소화하는가 하면 러플 디자인이 돋보이는 블랙 원피스와 실크 소재의 블라우스로 여성스럽고 모던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마지막 촬영에서는 노란 색상의 오프숄더 블라우스와 마치 두 개의 치마를 입은 듯 착시 효과를 일으킨 화이트 데님 스커트를 착용해 상큼한 매력을 배가시켰다. 무더운 여름과 어울리는 이번 과즙룩은 이미 화보가 공개되기 전 많은 화제를 불러 모으기도 했다. 촬영이 끝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신중하고 진솔한 모습으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최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에게 근황을 묻자 “예상치 못한 사랑으로 뷰티 모델에 발탁되어 광고 촬영을 하게 되었다”며 “20대의 모습을 예쁘게 남길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하트시그널 시즌2’ 출연 이후 인기를 실감하는지에 대해서는 “사실 제가 주변에 무신경한지 저를 알아봐 주시는지 잘 모르겠더라. 평소에 모자랑 편한 옷을 즐겨 입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웃음). 저를 알고 인사해주시는 몇몇 분들에게는 정말 감사하다”고 답했다. 시그널 하우스에 모인 매력 넘치는 8명의 입주자. 첫인상이 어땠냐는 질문에 그는 먼저 김도균을 언급하며 “낯가림이 있어서 그랬는지 첫날 소파와 한 몸이었다(웃음). 그래서인지 처음에는 매력이 잘 드러나지 않았다”고 답했고, 방송 이후 더욱 친해졌다는 송다은에 관해서는 여성스러운 외모와 달리 격투기를 좋아하며 운동 마니아라고 의외의 모습을 전하기도 했다. ‘몰표 여신’, ‘연애 지니어스’와 같은 수식어로 남심을 무장해제 시킨 그는 “어색하기도 하고 말주변이 없어서 그저 웃고만 있었다”며 “생각지 못하게 몰표를 받게 돼서 다행이면서도 기분이 좋았다”고 답했다. 친구들 사이에서 ‘연애 고구마’라고 불리는 그는 “대부분 짝사랑이 많았다. 노하우는 아니지만 연애 스타일을 말하자면 저는 상대방에게 최선을 다한다. 감정 표현도 솔직하게 하고 잘 챙겨주는 모습이 많다”라며 “한 사람이 좋아지면 일편단심 스타일”이라고 덧붙였다. ‘외유내강’이라는 말과 잘 어울리는 그는 방송 초반 악플로 마음고생을 했었다며 “신경 쓰지 않으려 노력했다. 상처를 받지만 빨리 잊는 편이라 강한 면이 더 드러나 보이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평소 성격에 대해서는 “방송에서는 여성스럽고 귀여운 이미지가 많이 보여 스스로 당황스럽더라. 사실 말이 없고 조용한 성격이라 남자다운 면이 있고 아저씨 같은 면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평소 패션 감각이 남달랐던 그는 “의상 디자인을 전공했다. 최근에는 가방 디자인에 관심이 생겨 홀로 작업 중이다”라고 전했으며, 본인에게 ‘하트시그널 시즌2’는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힘을 실어준 프로그램이다. 정말 좋은 사람들을 알게 해준 기회를 선물해줬다. 밋밋할 수 있었던 인생에서 특별한 경험을 했고 그것을 통해서 현재 내가 많은 사랑을 받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사진=bnt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뮤지컬 ‘웃는남자’는 로맨스물? 일본 포스터 바뀐 이유는

    뮤지컬 ‘웃는남자’는 로맨스물? 일본 포스터 바뀐 이유는

    블록버스터급 뮤지컬이 ‘로맨스물’로 바뀌었다? 창작뮤지컬 일본 포스터를 보고 하는 말이다. EMK뮤지컬 컴퍼니가 선보인 대형 뮤지컬 ‘웃는남자’는 지난 17일 일본 진출 소식을 알리며 한국과 일본 현지에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작품의 대략적인 내용을 암시하는 티저 포스터만 보면 로맨스 뮤지컬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포스터는 흰색 바탕에 일본어 제목 ‘笑う男’와 함께 서브 타이틀처럼 ‘영원한 사랑’(the Eternal Love, 永遠の愛)이라는 문구를 담았다. 포스터만 보면 175억의 제작비가 투입된 블록버스터급 작품이라고 상상하기 어렵고, 한국처럼 빈부격차에 대한 문제의식을 담은 문구도 없다. 해외진출과 함께 포스터가 바뀐 이유는 일본 관객의 취향 때문이었다. 일본 공연제작사 토호(東寶)는 라이선스 공연 계약 과정에서 “한국 포스터가 무섭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한다. 젊은 여성 관객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한국 뮤지컬 시장과 달리 일본 시장은 여전히 50~60대 중장년 관객층이 두텁다. 이들에게 한국 포스터는 젊은층에게는 익숙한 공포물처럼 느껴질 수 있다는 설명이었다. 실제 한국 포스터가 남자 주인공 ‘그윈플렌’의 그로테스크한 얼굴을 내세운 것과 달리 일본 포스터는 백지에 꽃잎이 떨어지는 모습을 연출해 로맨스 뮤지컬이라고 해도 깜빡 속을만하다. 해외배급을 맡고 있는 김지원 EMK인터내셔널 대표는 “일본측에서 남녀 주인공의 사랑이 부각될 수 있도록 포스터를 만드는게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면서 “최종적으로 완성된 포스터는 또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그렇지만 스토리는 한국 공연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토호는 내년 4월 1300석 규모의 도쿄 닛세이 극장에서 라이선스 공연을 올릴 예정이다. 토호 연출부 소속 우에다 잇코가 연출로 확정됐고, 주인공 그윈플렌에는 배우 우라이 켄지가 출연한다. 앞서 한국 공연의 개막일이었던 10일 초연에는 세계 7개국 극장 관계자 및 해외 프로듀서 38명이 참석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휠체어 탄 주인 도와주는 견공 화제

    휠체어 탄 주인 도와주는 견공 화제

    주인이 탄 휠체어를 뒤에서 밀어주는 견공의 모습이 포착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화제에 올랐다. 필리핀 파사이에 사는 미시스 레빌라는 지난달 자신의 페이스북에 타굼의 한 도로에서 촬영한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개 한 마리가 도로에서 휠체어를 타고 달리는 남성의 뒤를 머리로 밀며 달리는 듯한 장면이 담겼다. 레빌라는 영상과 함께 “TV에서만 보던 장면을 직접 목격했다”면서 “주인을 향한 강아지의 사랑이 놀랍다”고 적었다. 해당 영상은 급속도로 확산, 현지 언론에도 소개되며 인기를 끌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상 속 남성은 다닐로 알라 콘(46)으로 수년 전 오토바이 사고로 척추 부상을 입었다. 그의 반려견 디공은 태어날 때부터 그와 일생을 함께해왔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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