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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우성이 쏘아 올린 비혼 출산…‘가족 범위 확대’ 시동 건 국회

    정우성이 쏘아 올린 비혼 출산…‘가족 범위 확대’ 시동 건 국회

    배우 정우성씨와 모델 문가비씨의 ‘혼외 출산’ 사건이 우리 사회에 ‘가족 형태’에 관한 화두를 던지면서 정치권에서도 관련 제도 마련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여야에서 모두 지금의 결혼 중심 정책으로는 동거인, 한부모 가정, 1인 가구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아우를 수 없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하지만 종교계 반대 등이 여전히 격심해 22대 국회에서 관련 논의가 본격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 “소중한 생명을 낳아 키우기로 한 문씨의 결단을 응원한다”며 “갈수록 많아질 이 땅의 ‘문가비씨 모자’를 위한 연대관계등록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했다. 연대관계등록제는 미성년 자녀를 키우는 한부모 가정이나 1인 가구의 경우 병원에 입원하거나 수술, 장례 시에 가족을 대신해 동의를 해 줄 수 있는 보호자가 필요하다는 데서 착안했다. 사전에 등록한 연대관계인이 보호자 역할을 하면 한부모 가정이나 1인 가구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씨와 같이 비혼 출산을 선택한 경우 아이를 양육하는 사람은 필연적으로 한부모 가정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런데 현행법은 긴급 수술이나 장례처럼 본인이 직접 결정할 수 없을 때는 부모·형제자매·배우자 등 민법상 친족만 대신 동의할 수 있다. 만약 문씨가 정씨의 아이를 출산하기 위해 수술동의서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도 정씨는 법률상 배우자가 아니기 때문에 수술동의서에 대신 서명할 수 없는 것이다. 박 의원은 연대관계인을 주민등록등본상에 표시할 수 있게 법적으로 제도화하는 식의 법안 발의를 검토하고 있다. 그는 “1인 가구가 워낙 많고 비혼 출산 가정도 늘어나는 등 가족 형태가 급변하고 있다”면서 “의료나 돌봄 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는 가구를 위한 현실적인 보호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결혼 장벽을 낮추기 위한 ‘등록동거혼’ 제도가 필요하다고 본다. 이 제도는 동거 관계를 일종의 계약으로 취급한다. 법률혼과 마찬가지로 가족 수당 등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헤어질 때는 이혼이 아닌 ‘계약 해지’로 동거 관계가 종료되는 것이다. 계약 해지 시에 결혼과 달리 위자료나 재산 분할 부담은 지지 않는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결혼 결심이 서지 않거나 이혼 걱정에 결혼을 하지 않는 경우도 등록동거혼 형태로 함께 살면서 가족 구성원 역할을 할 수 있다. 또 이별하더라도 위자료 소송 등 절차 없이 계약만 해지하면 된다. 이렇게 되면 점차 늘어나는 혼외 출산에 대해서도 보호 장치를 마련할 수 있게 된다고 나 의원은 보고 있다. 법안 발의를 준비 중인 나 의원은 통화에서 “등록동거혼을 도입한 프랑스의 경우, 30%는 헤어지고 70%는 법률혼으로 간다고 한다”며 “법률혼으로 가기 위한 일종의 ‘징검다리혼’”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혼인 여부나 성별 등에 관계없이 다양한 가족 형태를 인정하는 내용의 생활동반자법을 발의하면서 주목받았던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이번 주에 이를 재발의할 예정이다. 이 법안은 두 사람이 상호 합의해 생활동반자로 지정되면 장례나 의료 행위는 물론 부부가 됐을 때 받는 각종 민법상 혜택을 동일하게 적용받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비혼 가구도 관공서에서 ‘생활동반자 관계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고, 출산한 자녀에 대해 양육 책임을 진다. 생활동반자 관계를 종료할 때도 자녀의 양육 책임을 명확히 하는 조항이 포함됐다. 다만 이 법안은 종교계에서 ‘사실상 동성 결혼을 인정하는 것 아니냐’며 반대 목소리를 내면서 21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2014년 처음 생활동반자법을 추진했던 진선미 민주당 의원 역시 종교계 반대에 법안 발의를 포기했다.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비혼 출산 보호 입법이 필요한 이유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결혼이라는 틀 안에서 아이를 낳아야 한다는 가치관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다양성을 인정해 달라는 요구가 많은 만큼 문화나 인식을 개선하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제도라고 본다”고 말했다.
  • “이래서 장사 하겠나”…수수료·노쇼 잡는다

    “이래서 장사 하겠나”…수수료·노쇼 잡는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영세 상인 배달 수수료 30% 인하, 노쇼(예약 부도) 예약보증금제 도입 등을 포함한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책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여러분이 활력을 찾고 신명 나게 일할 수 있어야 양극화도 타개할 수 있는 것”이라며 임기 후반기 국정 운영 기조인 ‘양극화 타개’에 대한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남 공주시에서 ‘다시 뛰는 소상공인·자영업자, 활력 넘치는 골목상권’을 주제로 국정 후반기 첫 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대선 1호 공약이 소상공인·자영업자 살리기였고 1호 국정과제도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회복과 도약”이라며 내년 소상공인·자영업자 전용 예산을 역대 최대인 5조 900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전향적인 내수 소비 진작 대책을 강구하겠다”며 “기업의 투자뿐만 아니라 국민의 소비를 진작할 수 있는 정책도 과감하게 추진하겠다. 그래야 자영업자·소상공인이 살 수 있다”고 말했다. 마무리 발언에서는 “근본적으로 사람들이 돈을 쓸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소비가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오전에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도 “전향적인 내수·소비 진작 대책을 강구하라”고 참모들에게 주문했다. 최근 한국은행이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대로 하향하고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에서 내수 부진이 확인되는 등 경제 지표가 악화한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내수 및 소비 진작을 통해 양극화 타개에도 힘을 실으려는 취지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지원, 규제 해소, 지역상권 활성화 등 세 가지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책을 발표했다. 약 9%에 달하는 배달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영세 가게를 중심으로 주요 플랫폼사의 배달 수수료를 30% 이상 줄이고 전통시장은 0%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5~14%에 달하는 모바일상품권 수수료는 낮추고 정산 주기는 단축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배달비에 더해 중개수수료를 내야 해서 배보다 배꼽이 크다 할 정도”라며 “이래서야 어디 장사를 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규제 해소는 노쇼, 악성 리뷰, 일회용품 과태료, 불법 광고 대행 등 자영업자 4대 피해를 구제하는 게 골자다. 노쇼의 경우 예약보증금 제도와 분쟁 해결 기준을 개선할 방침이다. 악성 리뷰는 신고상담센터를 전국에 90개 만들어 악성 리뷰로 판명되면 신속히 삭제하거나 가릴 수 있도록 조치한다. 일회용컵 사용 규제는 손님의 과실로 적발되면 300만원에 달하는 과태료를 면제한다. 1년에 수백만원을 지불하는 온라인 홍보는 분쟁이 생기면 법원에 가지 않고 해결할 수 있도록 조정기구를 만들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를 언급하며 민간 상권기획자 육성 계획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백씨는 민간 상권 기획으로 예산시장을 확 바꿔 놨다”며 “이런 일을 담당할 민간 상권기획자를 1000명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2027년까지 지역상권 발전기금과 펀드를 5000억원 규모로 조성하고 지역 특색에 맞는 상권을 기획하면 이를 이용해서 지원하기로 했다. 또 ‘지역창작공간’(로컬 메이커스페이스)을 전국 10곳에 조성하고, 인구감소지역은 상권 지정 요건을 현행 100개에서 50개로 완화해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 서울 아파트값 너무 올라…지방 거주자 원정투자 비중 감소

    서울 아파트값 너무 올라…지방 거주자 원정투자 비중 감소

    올해 지방을 비롯한 다른 지역 거주자의 서울 아파트 원정 매입 비중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서울은 집값이 크게 올라 가격 부담이 커지고, 지방은 집값 하락이 3년째 이어지며 전반적인 투자 수요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2일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 거래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누적)까지 서울 거주자 외 외지인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은 전체의 22.7%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24.6%에 비해 약 2%포인트가량 감소한 것이다. 외지인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은 2018년 처음 20%를 넘은 뒤 지난해 24.6%로 2006년 1월 관련 통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021∼2022년 집값 하락 후 상대적 안전 자산인 서울 아파트로 매수세가 몰린 데다 ‘똘똘한 한 채’ 열풍이 불며 서울 요지의 단지를 중심으로 유입이 많아진 것이다. 그러나 기준금리 인하가 지연된 가운데, 올해 들어 아파트값이 신고가를 경신하는 단지들이 늘며 가격 부담이 커지자 외지인의 투자도 주춤해진 것으로 보인다. 강남구(23.1%)와 서초구(21.8%), 송파구(26.0%) 등 강남 3구는 일제히 지난해(23.6%, 23.4%, 29.2%)보다 비중이 감소했고, 마포구(25.4%)도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30.6%)보다 비중이 축소됐다. 중저가 단지가 몰린 노원구(20.4%), 도봉구(15.8%), 강북구(16.4%) 등도 외지인 매입 비중이 지난해(각 21.2%, 20.4%, 36.0%)보다 줄었다. 다만 재개발 등 정비사업 호재로 올해 서울 아파트값 상승을 견인한 성동구는 외지인 매입 비중이 지난해(23.9%)보다 높은 25.5%로 올라서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서울 거주자의 지방 등 타지역 아파트 매수 비중은 올해 10월까지 5.3%를 차지해 지난해 수준(5.2%)을 유지했다. 지난해 동기간(1∼10월)의 비중도 5.3%로 올해와 같다. 금리 인하가 늦어지면서 공급 과잉,수요 감소로 아파트값이 3년 연속 하락 중인 지방에 투자할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서울 거주자의 원정 투자는 아파트값이 급등한 2021년 8.9%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뒤 2022년부터 지방 아파트값이 약세로 돌아서며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 尹 “소비가 중요”…자영업자 배달수수료 완화 등 대책 발표

    尹 “소비가 중요”…자영업자 배달수수료 완화 등 대책 발표

    국정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 주재“전향적인 내수 소비 진작 대책 강구”노쇼·악성리뷰·일회용품 과태료 등 피해 구제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영세 상인 배달 수수료 30% 인하, 노쇼(예약 부도) 예약보증금제 도입 등을 포함한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책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여러분이 활력을 찾고 신명 나게 일할 수 있어야 양극화도 타개할 수 있는 것”이라며 임기 후반기 국정 운영 기조인 ‘양극화 타개’에 대한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남 공주시에서 ‘다시 뛰는 소상공인·자영업자, 활력 넘치는 골목상권’을 주제로 국정 후반기 첫 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대선 1호 공약이 소상공인·자영업자 살리기였고 1호 국정과제도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회복과 도약”이라며 내년 소상공인·자영업자 전용 예산을 역대 최대인 5조 900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전향적인 내수 소비 진작 대책을 강구하겠다”며 “기업의 투자뿐만 아니라 국민의 소비를 진작할 수 있는 정책도 과감하게 추진하겠다. 그래야 자영업자·소상공인이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무리 발언에서는 “근본적으로 사람들이 돈을 쓸수 있게 해야 한다”며 “소비가 중요하다. 근본적으로 소비 심리를 진작시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오전에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도 “전향적인 내수·소비 진작 대책을 강구하라”고 참모들에게 주문했다. 최근 한국은행이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대로 하향하고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에서 내수 부진이 확인되는 등 경제 지표가 악화한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내수 및 소비 진작을 통해 양극화 타개에도 힘을 실으려는 취지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지원, 규제 해소, 지역상권 활성화 등 세 가지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책을 발표했다. 약 9%에 달하는 배달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영세 가게를 중심으로 주요 플랫폼사의 배달 수수료를 30% 이상 줄이고 전통시장은 0%의 수수료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5~14%에 달하는 모바일상품권 수수료는 낮추고 정산주기는 줄이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배달비에 더해 중개수수료를 내야 해서 배보다 배꼽이 크다 할 정도”라며 “이래서야 어디 장사를 할 수 있겠나”고 지적했다. 규제 해소는 노쇼, 악성 리뷰, 일회용품 과태료, 불법 광고 대행 등 자영업자 4대 피해를 구제하는 게 골자다. 노쇼의 경우 예약보증금 제도와 분쟁 해결 기준을 개선할 방침이다. 악성 리뷰는 신고상담센터를 전국에 90개 만들어 악성 리뷰로 판명되면 신속히 삭제하거나 가릴 수 있도록 조치한다. 일회용컵 사용 규제는 손님의 과실로 적발되면 300만원에 달하는 과태료를 면제한다. 1년에 수백만원을 지불하는 온라인 홍보는 분쟁이 생기면 법원에 가지 않고 해결할 수 있도록 조정기구를 만들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씨를 언급하며 민간 상권기획자 육성 계획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백씨는 민간 상권 기획으로 예산시장을 확 바꿔 놨다”며 “이런 일을 담당할 민간 상권기획자를 1000명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27년까지 지역상권 발전기금과 펀드를 5000억원 규모로 조성하고 지역 특색에 맞는 상권을 기획하면 기금과 펀드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프랑스의 ‘지역 제작소’와 같이 지역 창업가와 주민이 활동·교류하는 ‘지역창작공간’(로컬 메이커스페이스)은 전국 10곳에 조성하기로 했다. 인구감소지역은 상권 지정 요건을 현행 100개에서 50개로 완화해 지방도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 이은림 서울시의원, 현장에서 답 찾는 의정활동으로 ‘나눔봉사공헌 대상’ 수상

    이은림 서울시의원, 현장에서 답 찾는 의정활동으로 ‘나눔봉사공헌 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이은림 의원(국민의힘·도봉4)이 지난 1일 연세대학교 동문회관 3층 그랜드불룸에서 열린 ‘제5회 K-컬처나눔봉사공헌 대상’ 시상식에서 의정활동 부문 나눔봉사공헌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도봉구 지역주민들을 위해 지역사회와 시정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수행하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으며,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사람 중심의 도시 인프라 조성과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 의원은 도봉구 지역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친환경 도시 조성과 주민 안전과 복지 증진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정책과 조례를 발의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어린이 물놀이형 수경시설 설치와 수질관리 강화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 안전과 편의를 보장하는 데 이바지했으며, 지역주민들의 단합과 공동체 형성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적극 지원해왔다. 수상 소감에서 이 의원은 “도봉구 주민들께 항상 감사드리며, 이 상은 지역주민과 함께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지역사회의 더 나은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K-컬처나눔봉사공헌 대상을 통해 사회 각 분야에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며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킨 공로자들을 격려하고 그들의 노고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이 의원은 지역과 시민을 위한 헌신적인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앞으로도 이 의원은 도봉구와 서울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시민 중심의 정책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 한국은 단일 민족?… 이주민 품은 고구려는 ‘다문화 사회’였다

    한국은 단일 민족?… 이주민 품은 고구려는 ‘다문화 사회’였다

    4세기 中왕조 붕괴 후 이주민 발생고구려도 경제·정치적 이유로 대응요서 - 요동 - 고구려로 인적 이동“민족국가 서사의 허구성 찾아내” 올해 초 법무부가 공개한 국내 체류 외국인은 250만 7584명이다. 이는 한국 전체 인구의 4.89%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다문화 사회로 규정하는 ‘전체 인구의 외국인 비율 5%’를 눈앞에 두고 있다. 더군다나 저출생, 인구 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 문제의 대책으로 이민을 통한 다문화 사회를 제시하는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런 사회 분위기가 최근 들어 조성된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한국은 오랫동안 단일 민족 국가라는 생각에서다. 그렇지만 고대 한반도에서도 다문화 사회의 특성을 보였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안정준 서울시립대 국사학과 교수는 최근 ‘고대 동아시아의 이주와 고구려’(역사비평사)라는 학술서에서 “고대의 이주와 다양한 구성원들 간의 상호 공존을 위해 만들어진 국가 정책, 그리고 이주민 집단의 사회상을 검토하는 것은 민족국가 중심의 한국사 서사가 갖는 허구성을 드러낼 수 있는 작업”이라며 “특히 고대 한반도 역사를 연구하면서 다문화 사회의 특성을 도외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안 교수는 4세기 초~중반 이후 한반도 서북부 지역에 들어온 다수의 외래 이주민이 남긴 수많은 중국 계통의 고분들에서 발견되는 벽화와 문자 자료에서 다문화 사회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고 말한다. 고구려는 4세기 초반 남쪽의 낙랑·대방군을 축출하고 현재 황해도·평안도 일대인 2군(郡) 고지를 차지했다. 그 후 약 1세기에 걸쳐 고구려 장례 전통과 무관한 형태의 고분이 등장하고 있다는 점에 안 교수는 주목했다. 대표적인 것이 덕흥리벽화고분이다. 안 교수는 덕흥리벽화고분 전실의 관람 순서가 중국 문화에 기반을 둔 묘 주인(묘주)의 정서와 지향을 같은 처지에 있던 이주민 사회와 함께 공유함으로써 결속력을 강화하려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한다. 4세기 초반 서진(西晉) 왕조가 붕괴하면서 중국 왕조 변경에 있던 군현들이 차례로 소멸하고, 1세기 가까이 지속된 거대한 유이민 파동에 화북 주요 세력들이 이주민 확보를 위해 경쟁을 벌이는 상황 등에서 고구려도 일정한 정책적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안 교수는 설명했다. 실제로 2군 고지는 화북 동북부에서 요서-요동-고구려로 이어지는 공간으로 인적 유동이 이뤄지는 통로였을 뿐만 아니라 여러 정치체가 공동의 이해를 놓고 상호 경쟁 및 연합을 이루기도 하는 곳이었다. 고구려는 2군 고지를 차지한 다음 생산 기반과 수취 제도를 복구하기 위해 화북 지역 이주민을 곳곳에 안치하고, 그들의 노동력을 적극 활용했다는 것이다. 이들 지역에는 유주와 요동 등지에서 이주한 이주민 외에 원래 거주했던 한인(韓人)과 예인(穢人)을 비롯해 낙랑, 대방 출신 토착민이 함께 어울려 사는 다문화 지역이었다. 이후 중국 북위 말기인 6세기 말에도 5000여호의 ‘위말유인’이 고구려로 들어왔다. 그리고 6~7세기 수나라와의 전쟁에서 발생한 ‘수말종군몰류자’ 일종의 패잔병들을 유곽에서 일하는 여자들과 강제 혼인시켜 영토 내에 정착시키기도 했다는 기록이 있다. 안 교수는 “이 같은 고구려의 이주민 정책과 다양한 주민 구성은 임의로 구성된 것이 아니라 고구려가 경제적·정치적 이유로 그들을 제어하고 통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개입한 결과로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우성과 열애설’ 후 첫 게시물…신현빈이 올린 ‘이 사진’

    ‘정우성과 열애설’ 후 첫 게시물…신현빈이 올린 ‘이 사진’

    배우 신현빈(38)이 오랜만에 근황을 전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신현빈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1월”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지난 10월 24일 이후 약 5주 만의 새 게시물로, 그의 근황을 기다려 온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최근 신현빈은 배우 정우성과의 열애설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두 사람은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2020)’과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2023)’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이후 커플템 착용설과 와인바 동행 목격담 등이 이어지며 열애설이 제기됐다. 양측은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며 이를 부인하며 소문을 일축했다. 신현빈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떠들썩한 최근 이슈와는 달리 차분하고 평온한 일상이 담겨 있었다. 특히 그녀의 물오른 미모와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팬들은 “슬기로운 현빈 생활” “보고 싶었다” “미모가 무슨 일이야” “행복하시길 바란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그녀를 응원했다. 한편 열애설 상대였던 정우성은 최근 제44회 청룡영화상에서 자신의 사생활에 대해 언급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수상 소감 중 혼외자 관련 이슈를 직접 언급하며 “책임감 있는 자세로 살아가겠다”고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 “왜 이 생각 못했지?”…한국인은 못 먹어본 K-디저트, 해외서 난리났다

    “왜 이 생각 못했지?”…한국인은 못 먹어본 K-디저트, 해외서 난리났다

    한국 전통 음식인 ‘꿀떡’을 활용한 이색 레시피가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인플루언서들이 소셜미디어(SNS)에서 이를 소개하며 해외를 강타한 K-디저트 레시피가 되레 한국에 역수입 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유튜브, 틱톡 등 SNS에는 ‘꿀떡 시리얼’, ‘꿀떡 우유 부먹(부어 먹기)’과 관련된 콘텐츠가 다수 게재돼 있다. 꿀떡 시리얼은 꿀떡에 우유를 부어먹는 새로운 형태의 음식으로 시리얼에 우유를 말아 먹는 서양 방식에서 착안한 것이다. 특히 이를 만들 때 꿀떡을 가위로 살짝 자르면 우유가 잘 스며들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고 한다. 해외 인플루언서들은 “꿀떡을 우유와 함께 먹으면 더 부드러워 좋다”, “쫀득해서 일반 시리얼보다 맛있다” 등 호평을 내놓고 있다. 꿀떡 시리얼을 맛본 국내 인플루언서와 네티즌들 또한 “왜 이런 방법을 먼저 생각하지 못했는지 모르겠다”며 감탄했다. 꿀떡 시리얼은 국내가 아닌 해외 SNS를 중심으로 먼저 알려진 조합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K-푸드에 익숙한 외국 젊은이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레시피를 만들어 공유했고, 이를 접한 국내 인플루언서들이 콘텐츠로 만들어 국내에 역으로 유행시킨 것이다. 이와 관련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익숙하니까 먹던 방식으로 음식을 먹는데, 외국 사람들은 새롭게 시도해서 예상치도 못한 조합으로 K-푸드를 소비하는 것”이라며 “K-푸드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이 모디슈머(Modisumer)적이고 실험적으로 구현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모디슈머란 ‘수정하다’(Modify)와 ‘소비자’(Consumer)를 의미하는 영단어의 합성어로, 자신만의 방식으로 제품을 재창조하는 소비자를 뜻한다. 꿀떡 시리얼에 대한 관심도는 검색량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네이버 검색량을 조회하는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 11월 이전까지는 ‘꿀떡 시리얼’에 대한 검색량이 ‘0’이었지만, 최근 SNS에 관련 콘텐츠들이 올라오면서 지난달 6일 검색수치에 처음으로 올랐다. 21일에는 75까지 치솟았으며 다음 날인 22일에는 100을 기록했다. 관련 수출량도 늘어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0월까지 떡이나 쌀과자 등 쌀 가공식품 수출액은 2억 5000만달러(약 3500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드라마나 영화 등 ‘K-콘텐츠’로 한식이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결과라는 분석이다.
  • [월드핫피플] 매형 ‘성관계 몰카’ 찍은 트럼프 사돈, 프랑스 대사로

    [월드핫피플] 매형 ‘성관계 몰카’ 찍은 트럼프 사돈, 프랑스 대사로

    트럼프 2기 정부의 프랑스 대사로 지명된 찰스 쿠슈너(70)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사돈이자 동종업계인 부동산 개발업에 종사한 인물이다. 부동산 재벌인 쿠슈너의 아들 재러드 쿠슈너(43)는 트럼프 당선인의 장녀 이방카의 남편이다. 쿠슈너 부자는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각각 최대 기부액인 84만 4600달러(약 11억 8000만원)를 트럼프 47 위원회에 냈다. 전 백악관 선임보좌관이었던 재러드 쿠슈너는 아내 이방카와 함께 트럼프 2기 정부에서 역할을 맡을 계획이 없다고 했지만, 대신 아버지 찰스가 주요국 대사로 임명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해 대선 유세를 앞두고 “저희 가족은 지옥을 겪었다”라면서 “이방카는 정말 성공적인 의류 사업으로 돈을 벌고 있었는데, 백악관에서 저를 돕기 위해 사업을 중단해야만 했다”라고 이방카 부부가 2기 행정부에서 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찰스를 대사로 임명하면서 트럼프 당선인은 “우리는 함께 프랑스와 미국의 동반관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프랑스는 우리의 가장 오래된 동맹국이자 위대한 동맹국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트럼프의 사돈 찰스 프랑스 대사 지명자는 과거 실형을 살았던 범죄자로 트럼프 1기 정부 시절 사면된 전력이 있다.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 생존자 2세인 찰스 지명자는 부친의 아파트 사업에 관여하면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뒤 부동산 개발업을 통해 큰 부를 쌓아 트럼프 당선인과 삶의 전력이 흡사하다. 찰스 지명자는 탈세, 불법 선거자금 제공, 증인 매수, 거짓 증언 등의 혐의로 기소돼 2004년 유죄를 인정한 뒤 2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게다가 수사 과정에서 매형인 윌리엄 슐더가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을 했다는 이유로 모텔방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뒤 매춘부를 매수해 슐더와 성관계를 갖도록 하기도 했다. 당시 찰스 지명자를 기소한 연방 검사는 훗날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이었다가 비판적 성향으로 변모한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검사 시절 찰스 지명자를 기소한 사건을 두고 “가장 혐오스럽고 역겨운 범죄 중 하나”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집권 1기 때 퇴임을 약 1개월 앞두고 측근 등 26명을 사면하면서 찰스 지명자를 사면자 명단에 포함했다. 첫 임기 동안 트럼프 당선인은 143명에게 대통령 사면권을 행사했으며, 이 가운데 89%는 자신과 개인적 인연이 있거나 정치적으로 도운 사람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과 관계있는 부유한 백인 남성을 위해 대통령 사면권을 남용했다는 비판이 잇따랐는데 그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 프랑스 대사가 된 것이다.
  • [재테크+] AI 열풍에 ‘돈벼락’ 맞은 세 사람…올해만 394조 불었다

    [재테크+] AI 열풍에 ‘돈벼락’ 맞은 세 사람…올해만 394조 불었다

    올해 인공지능(AI) 열풍과 트럼프발(發) 호재를 타고 전 세계 부자들의 재산이 급격히 불어났습니다. 순자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상위 3대 억만장자로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 미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 CEO인 래리 엘리슨,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꼽히는데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올해 이들 3인의 순자산은 총 2822억 달러(394조원) 증가했습니다. 세계 최고 부자인 머스크의 순자산은 올해에만 1190억 달러(약 166조원)의 재산을 불렸습니다. 머스크의 재산 증가는 주로 테슬라 주가 상승에 기인합니다. 테슬라 주가는 올 초부터 37% 이상 상승했습니다. 테슬라는 자율주행 택시와 완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등 AI 기술 개발로 주목받았습니다. 또한 머스크의 트럼프 지지 전략이 성공을 거두면서 재산이 더욱 증가했습니다. 머스크는 트럼프 선거 운동에 수천만 달러를 기부했고, 트럼프의 당선으로 정부효율부(DOGE) 수장 자리를 맡게 되었죠. 특히 트럼프 당선인의 전기차 정책 변화가 테슬라 주식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트럼프는 과거 전기차 운전자들을 두고 “우리 위대한 미국을 파괴하고 있으며 지옥에서 썩어야 한다”고 강력하게 비난했지만, 선거 운동 중 “머스크가 나를 강력히 지지했기 때문에 나는 전기차를 지지한다”면서 입장을 180도 바꿨습니다. 오라클의 창업자인 엘리슨은 832억 달러(약 116조원)의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엘리슨은 오라클의 최대주주로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오라클 주가가 83% 이상 오르면서 그의 재산 가치가 수직 상승했죠. 오라클은 AI에 대한 관심 증가로 주목을 받는 기업입니다. 사프라 카츠 CEO는 “AI 대규모 언어 모델 훈련에 대한 엄청난 수요로 인해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며 낙관적인 재무 전망을 발표하기도 했죠.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의 순자산은 800억 달러(약 112조원) 증가했습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약 185% 상승했으며, 시가총액은 3조 500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황은 엔비디아 지분 약 3.5%를 보유하고 있어 세계 최고 부자 순위 10위권에 근접했습니다. 이밖에 메타의 CEO인 마크 저커버그의 순자산은 AI 붐에 힘입어 700억 달러를 벌었고,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는 420억 달러 증가하며 세계 2위 부자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이들의 재산을 불려준 미국 증시는 연일 축포를 터뜨리고 있습니다. 2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2% 오른 4만 4910.65에 장을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56% 상승한 6032.3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김동연 “내년 예산안, ‘기회·책임·통합’에 집중한 확장 재정”

    김동연 “내년 예산안, ‘기회·책임·통합’에 집중한 확장 재정”

    김동연 경기지사는 내년도 본예산안 편성 방향과 관련해 “‘기회,책임,통합’에 집중해 편성한 확장 재정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열린 도의회 정례회 5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지금 우리 경제는 총체적 위기에 놓여있고 이에 대한 해법은 확장 재정”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도가 편성한 본예산에서 ‘기회 예산’에는 도로, 하천, 철도 등 SOC 투자, 청년 기회 정책, 기후위성과 기후펀드 등 기후예산 사업 등이 담겼다. ‘책임 예산’에는 내년 지역화폐 발행, 소상공인 운영비 지원카드,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The 경기패스 등이, ‘통합 예산’에는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사업, 참전명예수당 50% 증액, 이주노동자·다문화가족 사회통합 예산 증액,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사업 본격 가동 등이 반영됐다. 김 지사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사람 중심 경기도를 위해 과감한 확장 재정을 이어가겠다”며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사람 중심 성장, 지속 가능한 성장에 꾸준히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올해 본예산 36조1000억여원보다 2조5000억여원(7.2%) 늘어난 38조7000억여원 규모의 내년 본예산안을 제출해 도의회 심의를 받고 있다. 김 지사는 도정질문에서 용인·성남·수원·화성시 등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경기남부광역철도 건설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건의 목록에서 제외한 이유에 대해서는 “신규 사업 40건에 대해 모두 다 건의한 것이 팩트”라며 “다만 이번에는 국토교통부가 예전과 달리 건의 사업 중 3건을 추려달라고 요청해서 3건을 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40건 중 경기남부광역철도의 경우 사업성도 높은 데다 민간 사업자가 직접 제안한 사안이라 5차 계획에 충분히 반영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금은 소모적인 논쟁을 벌일 게 아니라 도와 도의회, 시·군이 힘을 합쳐 5차 계획에 반영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대전 출신 오주영, ‘제42대 대한체육회장’ 도전

    대전 출신 오주영, ‘제42대 대한체육회장’ 도전

    “체육계 적폐 청산, 지도자가 존중받는 체육계 완성하겠다” 대전 출신인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회장(39·사진)이 29일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오 회장은 대전에서 초중고교에 이어 대학을 나와 대전 토박이로 통한다. 그는 지난 국회 국정감사에서 대한체육회의 고질적 병폐 등을 알리며 언론에 집중조명을 받았다. 그는 출마와 관련해 “체육계 적폐를 청산하고 지도자가 존중받는 체육계를 완성하겠다”며“현장 목소리는 관심 없고 오로지 선수와 지도자를 이용하는 부패 하고 무능한 자들을 걷어내 현장이 중심이 되는 체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시도체육회는 체육 발전을 위해 선수와 지도자를 위한다고 하지만 최상위 권력층들은 오로지 자신들의 안위가 최우선”이라며 “현장에서는 빠듯한 월급으로 가족의 생존권마저 걱정하는 고뇌만 남아 있다”고 비판했다. 오 회장은 선수와 지도자가 중심이 되는 체육계를 만들기 위해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체육에 빚진 게 없는 사람, 지금의 대한민국 체육개혁에 걸림돌이 없는 유일한 적임자”라며 “저의 부족한 체육 정책에 대한 정통성은 지도자들로 채워질 것이다. 이들이 잘할 수 있는 분야에 현장의 사람들을 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회장은 대전대 총학생회장과 대전시 세팍타크로협회장을 거쳐 지난 2021년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에 당선됐다. 이후 아시아연맹 부회장과 국제연맹 부회장에 선출됐다.
  • ‘비혼모’ 사유리, 동양인 대신 서양인 정자 선택한 이유

    ‘비혼모’ 사유리, 동양인 대신 서양인 정자 선택한 이유

    방송인 사유리가 서양인 정자를 기증받은 이유에 대해 밝혔다. 지난 28일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에는 4세 아들 젠을 키우는 사유리가 출연해 방송인 이경실과 만났다. 젠과 놀아주던 이경실은 “젠 보는 것보다 요리하는 게 더 편하다”며 주방으로 향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갈비를 구우면서 “아들이 25세인데 손주가 벌써 31개월”이라고 밝혔다. 사유리는 자신의 롤모델이 이경실이라며 “언니는 이혼을 겪었으나 지금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면서 “싱글맘은 얼마나 하셨냐”고 물었다. 재혼 전까지 두 아이를 홀로 키운 이경실은 “3년 정도 혼자서 애들을 키웠다”며 “이혼 후 가장 힘들었던 점은 아들 데리고 목욕탕에 가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내가 데리고 들어갈 수 없으니 오빠나 매니저에게 부탁했다”고 떠올렸다. 이경실은 사유리에게 동양인 대신 서양인 정자를 기증받은 이유가 있냐고 물었다. 사유리는 “정자은행에 동양인 정자가 많이 없다”고 밝혔다. 사유리는 “정자은행에 가면 (정자 주인의) 취미와 성격 등이 다 정리돼 나온다”며 “저는 IQ보다 EQ 중심으로 봤다”고 했다. 이어 “(내 아이가) 배려심 깊고 사람들 마음 이해하는 눈치가 빠르길 바랐다”고 털어놨다. 이경실이 “앞으로 결혼할 생각은 있냐”고 묻자, 사유리는 “언제든지 결혼하고 싶다”고 답했다. 사유리는 “우리 엄마는 나에게 아이한테만 집착하는 게 좋지 않다며 파트너라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 광주시, 비엔날레 이어 ‘2025 디자인비엔날레’ 시동

    광주시, 비엔날레 이어 ‘2025 디자인비엔날레’ 시동

    광주시가 내년 9월 개막 예정인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준비에 착수했다. 창설 20주년을 맞는 내년 행사에선 미래 디자인 트렌드와 변화하는 시대적 요구, 디자인·예술·산업이 융합된 새로운 디자인비엔날레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에 최수신 미국 SCAD(Savannah College of Art and Design) 교수를 지난 7일 위촉한데 이어 총감독과 함께 주제 선정, 마스터플랜 수립 등 행사 기획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광주시는 국내·외 주요 디자인 전문가 및 학계, 산업계 관계자와 협력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시민과 디자이너들에게 영감을 주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종전까지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던 행사를 광주비엔날레재단이 이어받아 추진한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공공디자인 부문, 재단은 비엔날레 전문기관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총지휘할 총감독인 최수신 교수는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인스쿨로 꼽히는 미국 CCS(College for Creative Studies) 부총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6년 미국 IDSA(Industrial Designers Society of America) 국제총회 의장 등으로 활동한 디자인 전문가다. 지난 2014년부터 4년 연속 미국 디트로이트 디자인페스티벌을 주관하는 등 풍부한 해외 디자인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제행사 수행 역량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대한민국의 1세대 자동차 디자이너로 기아자동차와 대우자동차 수석디자이너를 거쳐 ㈜일룸 등에서 디자인연구소장을 지냈다. P&G, 삼성전자, 보잉(Boeing) 등 세계적 기업과 다양한 산학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등 이론과 현장 실무 역량을 두루 갖췄다. 최수신 총감독은 “‘디자인 예쁘네’에서 끝나는 디자인비엔날레는 의미가 없다”며 “전시를 본 사람들의 마음에 울림을 주고, 삶에 임팩트를 주는 디자인비엔날레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포용적 디자인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가진 생각과 마음을 바꾸고 포용의 ‘우리’가 가능함을 알게 할 것”이라며 “이같은 가치를 담아내는 재미있는 전시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포용도시를 지향하는 광주와 어우러지는 디자인비엔날레가 될 것 같아 기대된다”며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이자 AI 대표도시인 광주의 정체성을 담아 새로운 디자인 담론을 제시하고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지속가능한 디자인비엔날레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내년 9월부터 약 2개월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 [포착]“한반도 호랑이, ‘엉뜨’ 켰다”…밈 쏟아진 ‘폭설 위성사진’의 진실

    [포착]“한반도 호랑이, ‘엉뜨’ 켰다”…밈 쏟아진 ‘폭설 위성사진’의 진실

    서울과 수도권,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이틀 동안 폭설이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사고 등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눈으로 뒤덮인 한반도를 담은 ‘폭설 위성 사진’이 확산하고 있다. 화제를 모은 사진은 한반도 전역이 눈으로 새하얗게 뒤덮여 있고, 부산 지역만 눈이 쌓이지 않은 모습을 담은 위성사진이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지구관측 인공위성인 ‘테라’(Terra) 위성이 촬영한 것으로, NASA의 ‘월드 뷰’ 사이트에서 지구의 대기, 날씨, 기후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위성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한반도 호랑이가 ‘엉뜨’(차량의 시트 열선)를 켰다”, “니들(너희들)만 눈 오지, 나는 안 오는데” 등 ‘재치 있는 해석’을 내놓았다. 다만 화제가 된 위성사진은 최근 사진이 아닌 2010년 1월 중부권 폭설 사태 당시 촬영된 사진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2010년 1월 3일부터 5일까지 수도권과 중부권에 많은 눈이 쏟아졌고, 특히 서울은 1월 4일 적설량(일최심적설, 하루 중 눈이 가장 많이 쌓였을 때의 적설)이 28.5㎝를 기록했다. 2010년 1월 4일 폭설 상황을 뉴스 특보로 전하던 KBS 박대기 기자가 점점 눈사람처럼 변해가면서 ‘눈사람 투혼’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비록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 중인 위성사진은 14년 전 것이지만, 이번 폭설 후 한반도의 모습은 2010년 당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NASA 월드 뷰에서 2024년 11월 28일 한반도의 모습을 검색해본 결과, 북한 일부 지역과 부산, 울산, 경주, 포항 일대 지역을 제외하고는 눈과 구름으로 하얗게 뒤덮인 모습이 확인됐다. 서울에 ‘역대급 첫눈’ 내린 이유는?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적설량 기준인 종로구 기상관측소에서 측정한 적설은 오전 8시 기준 28.6㎝로 1907년 10월1일 근대적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세 번째로 많은 양을 기록했다. 14년 전 중부권 폭설 사태 당시와 불과 0.1㎝ 차이다. 이례적인 폭설과 관련해 공상민 기상청 예보 분석관은 정례 예보 브리핑에서 “예년보다 높은 해수면 온도로 인해 찬 공기가 따뜻한 바다 위를 통과하면서 서해상의 해기차(대기와 바닷물간 온도 차)가 크게 나타났다”면서 “이에 따라 수도권에 지속해서 수증기로 인한 눈구름대가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상청은 28일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서울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 내려졌던 대설 특보를 해제했다. 단 29일 새벽까지 강원남부내륙·산지에는 10㎝, 제주도 산지에는 15㎝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기상청은 “29일 한낮에는 상층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1~5㎝의 눈이 더 내릴 가능성이 있다”면서 빙판기로가 도로 살얼음 등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벨기에 오줌싸개 소년 동상은 왜 허무 관광지가 됐을까 [한ZOOM]

    벨기에 오줌싸개 소년 동상은 왜 허무 관광지가 됐을까 [한ZOOM]

    2009년 방영한 MBC 드라마 ‘선덕여왕’은 44% 안팎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대형 흥행작이었다. 극 중에서 ‘미실’을 연기한 배우 고현정은 그해 연기대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전성기를 열었고, 경주시에는 관광객이 몰려 오랜만에 관광특수를 누렸다. 필자 역시 드라마의 감동을 다시 느껴보고 싶어 여름휴가 기간에 경주로 향했다. 어린 시절 경주에서 멀지 않은 도시에서 살았던 터라 경주는 낯설지 않은 도시였다. 지금처럼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지 않아 차량 네비게이션과 지도를 이용해 선덕여왕의 흔적을 찾아 다녔다. 한참 다음 목적지로 가던 중 저 멀리 ‘선덕여왕 촬영지’라는 대형간판이 보였다.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그곳을 향해 차를 몰았다. 대형간판 아래에 주차를 하고 화살표를 따라 언덕에 다다르자 넓은 평야가 나왔다. 그리고 그게 전부였다. 제대로 된 안내물도 안내자료도 없었다. 어쩌면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눈에 보이는 것은 평야가 전부였다. 허무했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그곳이 드라마 전투신 촬영지였다. 알고 나니 더 허무했다. 오줌싸개 소년 동상에 얽힌 이야기매년 관광객 수백만이 찾는 유럽의 관광지 중에도 막상 찾아가 보면 허무함을 감출 수 없는 곳이 많다. ‘유럽 3대 허무 관광지’로 꼽히는 곳이 벨기에 브뤼셀 ‘오줌싸개 소년 동상’, 독일 쾰른 ‘로렐라이 언덕’, 덴마크 코펜하겐 ‘인어공주 동상’이다. 세 관광지 중에서 우리에게 가장 유명한 곳은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오줌싸개 소년 동상이다. 오줌싸개 소년은 한때 우리나라 건축 인테리어에서 빠지지 않던 아이템이었다. 가든형 식당이나 주택에는 항상 있었으며, 지금도 인테리어 소품가게에 가면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오줌싸개 소년 동상은 약 400년 전인 1619년 프랑스 출신 조각가 제롬 듀케뉴아(Jerome Duquesnoy, 1570~1641)가 만들었다. 그런데 이것이 최초의 오줌싸개 소년은 아니다. 돌로 만든 오줌싸개 소년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고 이 기록을 바탕으로 듀케뉴아가 예술적 감각을 더해 동상으로 재창조한 것이다. 오줌싸개 소년이 만들어진 이유는 여러 가지가 전해온다. 첫 번째는 14세기경 프라방드 제후의 왕자가 적군을 향해 오줌을 누면서 모욕했고, 이 모습에 감동한 벨기에 군대가 힘을 얻어 적군을 물리쳐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이야기이다. 두 번째는 벨기에에 쳐들어온 프랑스군이 성을 폭파시키기 위해 폭탄을 설치하고 도화선에 불을 붙였는데 소년이 도화선에 오줌을 누어 벨기에를 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것이다. 동화 같은 이야기도 있다. 어린 소년이 길을 가다가 마녀의 집 앞에서 오줌을 누고 있었는데 이 모습을 본 마녀가 화가 나서 마법으로 그 소년을 동상으로 만들었다는 내용이다. 오줌싸개 소년 동상의 진실벨기에 브뤼셀 그랑플라스(Grand-Place) 주변에는 수많은 골목이 있다. 초콜릿으로 유명한 나라답게 초콜릿 매장이 즐비한 거리가 있는데 바로 이곳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Godiva) 본점이 있다. 고디바 본점 앞에는 항상 수많은 사람들로 가득하다. 흥미로운 건 그들은 초콜릿이 아니라 바로 앞에 있는 오줌싸개 소년 동상을 보기 위해 온 인파라는 것이다. 그런데 그곳에 있는 오줌싸개 소년 동상은 ‘유사품’이다. 진짜는 브뤼셀시립박물관에 보관돼 있다. 사실 박물관에 있는 동상 역시 듀케뉴아의 작품이 아니다. 오줌싸개 소년 동상이 만들어진 후 여러 차례 도난 사건이 일어났다. 그때마다 벨기에는 이전과 똑같이 동상을 만들었다. 한번은 벨기에를 침략한 영국 군인이 동상을 가져가 버렸고, 다시 프랑스군 인이 영국 군인에게서 동상을 빼앗았다. 나중에 프랑스 군대에 오줌싸개 소년 동상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루이 15세가 프랑스 귀족 옷을 입혀 동상을 벨기에에 되돌려주었다. 벨기에를 방문한 국가 정상들이 오줌싸개 소년이 입을 옷을 선물하는 전통이 생긴 것도 이때부터다. 지금까지 오줌싸개 소년이 받은 옷은 약 1000벌이 넘는데, 모두 브뤼셀시립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이 중에는 우리나라 한복도 있다. 그랑플라스를 중심으로 반대편에는 ‘오줌싸개 소녀 동상’도 있다. 이 동상은 1985년 조각가 드니 아드리앙 드부브리(Denis Adrien Debouvrie)가 만든 것으로 익살스러운 표정을 한 소녀가 주인공이다. 크기가 50㎝밖에 되지 않는 작고 좁은 골목 안에 있어 찾기가 쉽지 않다. 오줌싸개 소년 동상과 오줌싸개 소녀 동상은 작은 데다 콸콸 흐르는 분수가 아닌 졸졸 흐르는 분수이기 때문에 실제로 보면 허무한 느낌을 감출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은 동상 두 개에 수많은 스토리를 더해 지금 이 순간도 전 세계 많은 이들의 발걸음을 붙잡는 벨기에가 부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다.
  • 하형주 국민체육공단 이사장, “한국 체육 와이리 됐노…원칙이 깨졌다”

    하형주 국민체육공단 이사장, “한국 체육 와이리 됐노…원칙이 깨졌다”

    하형주(62) 신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최근 3연임 시도를 하고 있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움직임과 관련해 “차기 대한체육회장은 체육을 온몸으로 하고 체육의 가치를 지니고 몸소 실천할 수 있는 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 이사장은 28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한국 체육계가 와이리 됐나 싶다. 원칙이 깨지고 정상화되지 못해서 그렇다”고 강조했다. 지난 20일 취임한 하 이사장은 1984년 LA 올림픽 유도(95㎏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한국 스포츠 영웅으로 은퇴 후에는 동아대 체육학과 교수,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 등을 거쳤다. 체육계는 요즘 어수선한 상황이다. 이 회장을 중심으로 한 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의 대립이 격해지면서 문체부는 이 회장의 직무를 정지했다. 검찰과 경찰은 이날 비리 의혹과 관련해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대한민턴협회, 요넥스코리아 마포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런 상황에서 하 이사장은 “체육도 전문가가 들어와야 할 때”라면서 “요즘 운동선수들의 생각, 사고력, 기량은 21세기인데 가맹단체 사고나 행정은 40년 전 선수 생활 할 때와 똑같다. 변화된 게 없다. 교육적 가치가 높은 스포츠를 하면서 그것이 몇몇 사람에 의해 조직화 된다는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한체육회가 욕먹는다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죄가 없는 건 아니다. 안타깝고 송구하다. 다 같이 머리를 맞대고 한국 체육을 위한 좋은 방안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난해 말 기준 우리 국민의 62.8%가 생활체육을 즐기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내 임기를 마칠때쯤 생활체육 참여율을 70%까지 끌어올리고 기금재정도 2조 2500억원에서 2조5000억원으로 늘리고 싶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기금 확충을 바탕으로 하 이사장은 죽어가는 엘리트 체육에 대한 투자도 공단이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 이사장은 우선 문체부와 교육부 등과 협의를 거쳐 2000억원의 매칭 펀드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를 통해 전국 16개 시도에 있는 체육중·고교를 거점 체육인재양성학교로 전환해 한 개 학교당 50억원을 지원하고 한국체대에도 200억원 등 모두 1000억원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설환경개선과 거점 체육인재학교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하 이사장은 “피겨의 김연아 선수와 같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많지 않느냐”면서 “이런 후배들을 위해 뒷바라지 하고 반듯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몸을 다 던지겠다”고 말했다. 그는 학교 체육 활성화와 련해 “스포츠는 정정당당하고 정의를 세우는 곳이라는 인식을 가르쳐야 한다”며 “한 단계 한 단계 고통을 이겨내고 이를 통해 자존감도 생기고 협동정신을 배워 남에 대한 배려심도 생기는게 바로 스포츠라는 인식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 ‘117년 만의 폭설’, 겨울을 따스하게 맞이하는 ‘독립 책방’

    ‘117년 만의 폭설’, 겨울을 따스하게 맞이하는 ‘독립 책방’

    117년 만에 폭설이 내렸다. 눈을 치우다 목숨을 잃고, 도로가 결빙돼 출근을 제때 못한 시민들이 부지기수다.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이후 다시 책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가 추운 겨울 책과 함께 오롯이 나만의 시간을 누리고, 작은 모임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6곳의 독립서점을 추천했다. [목감 문화 살롱 ‘시흥 책방내심’] 내심은 문을 연 지 5년 만에 지역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독립서점이다. 책방지기가 직장인 시절 일에 대한 고민이 있을 때 서점에 가면 일에 대한 책이 보이고, 마음이 힘들 때 서점을 찾으면 심리 서적이 눈에 들어왔다. 서점이라는 공간이 내 마음을 알 수 있는 장소라는 생각에 책방을 열고 이름을 ‘내면의 마음’이란 뜻의 내심이라 지었다. 시흥시에서는 첫 큐레이션 독립 서점으로 삶과 죽음, 관계, 일, 일상, 심리 이렇게 5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일반 단행본과 독립 출판물을 함께 선보인다. 책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것에 더해서 여러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소규모 글쓰기 모임, 원서 읽기, 독서 모임 등 다양하다. 지역의 등단 시인과 독립출판 작가와의 만남도 진행했다. 시흥에서 활동하는 뮤지션의 샹송, 첼로 연주, 전자 음악 등 공연도 만날 수 있다. 지역 주민들이 만나 서로 소통하고 문화를 공유하며 창작자와 의미 있는 협업을 이어가는 시흥 최고의 문화 살롱이다. [작은 책방의 특별한 환대 ‘안성 다즐링북스’] 다즐링은 히말라야 고산지대에서 생산되는 홍차의 이름이다. 특유의 섬세하고 깔끔한 맛으로 ‘세계 3대 홍차’, ‘홍차계의 샴페인’으로 불린다. 안성에는 다즐링을 좋아하는 책방지기가 꾸려가는 따뜻하고 향기 좋은 서점이 있다. 주택가 골목의 작은 책방이지만 책을 읽는 사람에게도, 차를 마시는 사람들에게도 모두 편안한 명품 공간 다즐링북스다. 책방에 들어서면 우선 매우 깔끔하면서도 따뜻함이 느껴지는 실내 장식과 구성이 인상적이다. 책방지기가 선별한 책은 각각 ‘최근에 들어온 책들’, ‘청소년을 위한 책들’ 이렇게 구분해 놓고 곳곳에 예쁜 손 글씨로 친절하게 안내한다. 한쪽의 큰 테이블에서는 차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다. 책을 사지 않고 그냥 지나는 길에 들러 차를 마시고 가는 동네 주민도 많다. 안성시와 함께 환대의 마음으로 공존을 꿈꾸는 15분 문화 교류장 ‘2024책으로 잇는 안성, 환대의 장소’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고요히 문장 속에 얼굴을 묻고 싶은 날 ‘용인 농부와책방’] 정감 있고 따스한 분위기의 책이 가득한 것만 빼면 평범한 한 가족이 사는 그냥 보통 집의 풍경이다. 외진 마을의 언덕에 자리 잡아서 책방지기조차 ‘여길 누가 올까? 안 오면 그냥 나 혼자 다 읽고 말지’라고 생각했을 정도다. 그러면서 차곡차곡 들여놓은 책이 어느덧 본채 책방, 별채 오렌지카운티, 북스테이 공간 제페토 하우스를 합쳐 대략 6,800권을 보유하게 되었다. 아내는 책방을 운영하고 농사가 로망이었던 남편은 텃밭을 가꾼다. 그래서 이름도 농부와 책방이다. 손님들과 함께 텃밭에서 토마토를 따고 당근을 캔다. 아이들은 열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수확하며 자연을 배워간다. 도심 인근에서 자연 관찰과 체험이 가능하고 정서적으로 좋다는 소문이 나면서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방문객이 많아졌고 하루 묵는 북스테이도 인기다. 책방은 특이하게 2시간 30분 단위 예약제로 운영한다. [책과 사진의 문화공간 ‘여주 수연목서’] 여주시 산북면의 수연목서는 책방과 갤러리가 어우러지는 문화공간이다. 원래 이곳은 사진가의 작업실과 아내의 가구 작업실 겸 공방을 염두에 두고 지은 곳이다. 설계 당시부터 건물을 세우면 많은 사람들이 보게 될 테니 우선 아름다워야 한다는 생각과 공간이 사람의 삶을 변화시킨다는 의미를 모두 담았다. 공간에 대한 애정과 실천으로 2021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을 받았다. 수연목서가 완성되고 1년 후, 작업실로만 사용하던 공간에 작품을 전시하고 사진과 건축 관련 서적을 다루는 책방을 열었다. 아울러 손님들이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카페도 오픈했다. 그러나 북카페보다는 책방이면서 갤러리의 정체성을 지닌 문화공간이기를 원한다. 눈으로 즐길 수 있는 사진 작품과 전문가의 손길이 닿은 가구와 공예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수연목서라는 이름은 이곳 대표의 이름인 수연, 나무 목, 책 서를 합성해 지었다. 이름처럼 사진과 가구와 책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나의 삶이 닿아 너의 삶이 되는 ‘양평 책보고가게’] 책보고가게는 양평군 강상면의 작은 동네 책방이다. 책을 고르고 책을 읽으면서 책과 친해질 수 있는 마음마저 따뜻한 공간이다. 책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볼 수 있는 그림책과 자녀 양육에 도움을 주는 책들을 주로 다루고, 책방지기들이 고른 에세이와 인문학책을 선보인다. 4명의 책방지기가 함께 운영한다. 음악을 좋아하는 인쏭, 그림책 출판과 한자 교육을 맡은 훈장, 먹거리와 자수를 담당하는 쏘잉, 디자인과 인테리어 전문 써니 등 개성 넘치는 책방지기들이 어우러져 책과 사람이 연결되는 책보고가게를 꾸려나간다. 공간도 특별하다. 첫 번째 공간은 공유서가, 손때 묻은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자신의 책을 내어놓는 공간이다. 누군가에게 지식을 전하고도 여전히 빛나는 중고책을 만날 수 있다. 다음은 책방지기들이 수많은 책 중에 소개하고 싶은 책을 선별해 모은 공감서가다. 마음에 드는 문구에 줄을 치면서 읽고 싶은 책들이 가득하다. 마지막은 카페 공간인데 정성과 느림을 중시하는 이곳 책방지기들은 좋은 찻잎을 고르고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낸다. 중ˑ고등학생과 성인 대상의 인문학프로그램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마음이 전하는 위로 한 권 ‘고양 위드위로’] 첫 인상이 따뜻한 위드위로는 고양시 일산서구의 동네 서점이다. ‘사람의 마음이 담긴 책이 있는 책방’을 테마로 독립출판과 기성 출판물을 판매하는데, 독립서점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과 위로가 흠뻑 묻어있다. 책은 잘 팔리지 않더라도 손님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책을 고른다. 책방지기 역시 힘든 시기를 보낼 때 책에서 많은 위로를 받은 까닭에, 이제는 이웃에게 그 위로를 전하고 싶은 마음이다. 주로 심리학과 문학, 에세이와 소설을 취급하며 동네 서점답게 책 한 권 한 권 소중하게 골라 진열한다. 책방지기와 독자가 책으로 소통할 수 있는 점도 좋다. 우울증을 앓고 있는 딸을 위해 책을 사러 온 손님에게, 역시 우울증을 이겨나가는 작가의 독립출판물을 추천했다. 나중에 방문한 손님을 통해 책을 읽은 후 딸의 마음이 한결 따뜻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두말할 것 없이 작가와 책방지기 모두 뛸 듯이 기뻤다. 한 권의 책이 손님과 딸, 작가와 책방지기 모두에게 위로가 된 셈이다. 책을 산 손님에게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도 좋고, 겨울에는 직접 굽는 붕어빵도 인기다.
  • [제30회 서울광고대상_식음료부문 최우수상] 기아 ‘야구를 사랑하는 모두에게’

    [제30회 서울광고대상_식음료부문 최우수상] 기아 ‘야구를 사랑하는 모두에게’

    야구 사랑하는 이들의 행복한 순간 담아기아 타이거즈의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하며, 이번 광고는 기존의 우승 광고와는 다른 접근을 시도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야구를 사랑하는 모두에게’ 라는 키 메시지를 중심으로, 기아 타이거즈 뿐만 아니라 야구라는 스포츠 전체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이를 통해 야구를 사랑하는 팬들과 함께하는 기쁨을 널리 전하고자 했습니다. 인쇄 광고는 경기가 끝난 후 환호하는 단체 응원단, 리틀 야구단, 그리고 연인이 포옹하는 장면 등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야구를 통해 행복해하는 순간을 담았습니다. 이는 함께하는 순간들이 모여 더 큰 영광을 만든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습니다. 최우수상을 통해 이 메시지가 잘 전달된 것 같아 큰 기쁨을 느낍니다. 기아는 앞으로도 브랜드 제품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다양한 광고를 제작하며, 고객들의 삶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동열 기아 국내마케팅실 상무
  • [제30회 서울광고대상_카드부문 최우수상] 신한카드 ‘SOL로 탈출’편

    [제30회 서울광고대상_카드부문 최우수상] 신한카드 ‘SOL로 탈출’편

    광고 시각적 요소에 뉴진스 발랄함 결합신한카드 ‘SOL로 탈출’ 광고캠페인이 ‘제30회 서울광고대상’에서 수상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번 캠페인은 신한카드의 대표 종합 생활금융플랫폼인 ‘신한쏠페이’를 중심으로, 고객의 실생활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광고의 성취를 넘어, 금융을 통해 고객의 일상 속 편리함과 가치를 제공하고자 했던 신한카드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 더욱 자부심을 느낍니다. 이번 캠페인은 복잡한 결제 환경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고객의 욕구를 반영하여 기획되었습니다. ‘사는 게 복잡한 Pay 세상, 우린 떠나기로 했다. SOL로 탈출’이라는 카피를 통해서는 기존의 결제방식을 탈피하고 새로운 결제 문화를 선도하는 신한쏠페이의 이미지를 직접적으로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뉴진스 멤버들이 등장하는 이번 광고에서는 ‘어떤 결제든 쉽고 빠른 페이’, ‘알아서 소비관리해주는 페이’, ‘고객의 관심사와 취향에 맞춘 서비스 제공’ 등 신한쏠페이의 핵심 기능을 생동감 있게 보여주어 소비자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특히, 과거 사람들이 꿈꾸던 미래의 모습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하는 레트로 퓨처리즘을 기반으로 광고의 시각적 요소와 뉴진스의 발랄함을 결합하여 신선한 감각을 선사했습니다. 이번 수상을 통해 신한카드는 한층 더 고객 중심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신한카드는 앞으로도 고객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삼고, 변화하는 시대의 요구에 발맞춘 혁신적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신한카드를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모든 고객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최재훈 신한카드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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