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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 최고치 고용률의 함정…‘2030 쉬었음’ 70만 넘었다

    역대 최고치 고용률의 함정…‘2030 쉬었음’ 70만 넘었다

    지난해 일도 구직도 하지 않은 20~30대 청년층 ‘쉬었음’ 인구가 처음으로 70만명을 돌파했다. 정부는 이들을 노동시장으로 복귀시키기 위한 대책을 조만간 발표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인구 대비 취업자 비율인 고용률은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고용 착시’를 낳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14일 발표한 ‘2025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876만 9000명으로 전년보다 19만 3000명(0.7%) 늘었다. 취업자 증가 폭은 2023년 32만 7000명에서 2024년 15만 9000명으로 줄어든 데 이어 2년 연속 10만명대에 머물렀다. 60세 이상이 가장 많은 34만 5000명 늘었고, 30대가 10만 2000명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20대는 17만명, 40대는 5만명, 50대는 2만 6000명씩 줄었다. 20~30대 청년층 쉬었음 인구는 지난해 71만 7000명을 기록하며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3년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청년층 인구 1235만 8700명의 5.8%에 이르는 규모다. 이 중 대학 졸업 후 사회생활에 첫발을 내딛는 30대 쉬었음 인구도 역대 최대인 30만 9000명까지 늘었다. 정부는 청년층 쉬었음 인구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 중이다. 앞서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감축 목표로 10만명을 제시했다. 경제활동인구 중 미취업자 비율인 실업률은 4.1%로 전년 대비 0.3% 포인트 높아졌다. 2000년 4.4% 이후 25년 만에 최대치다. 빈현준 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은 “40대 취업자가 늘면서 경제활동 참가가 확대됐고, 구직에 나선 사람이 많아지면서 실업자가 일시적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취업자 비율인 고용률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전년 대비 0.2% 포인트 상승한 62.9%로 1963년 이후 가장 높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69.8%로 전년보다 0.3%포인트 올랐다. 이 역시 198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고용률은 코로나19 충격으로 2020년 60.1%까지 떨어진 뒤 2021년(60.5%) 이후 매년 상승세를 잇고 있다. 정부는 고용률 상승을 근거로 고용 시장 상황이 나쁘지 않다고 말한다. 하지만 저출산 현상에 따른 인구 감소로 ‘분모’(인구)가 ‘분자’(취업자)보다 더 빠르게 작아져 값이 커진 것이어서 ‘고용률 역대 최대’는 착시 효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 역대 최고 고용률의 함정…‘30대 쉬었음’ 가장 많았다

    역대 최고 고용률의 함정…‘30대 쉬었음’ 가장 많았다

    지난해 일도 구직도 하지 않은 20~30대 청년층 ‘쉬었음’ 인구가 처음으로 70만명을 돌파했다. 정부는 이들을 노동시장으로 복귀시키기 위한 대책을 조만간 발표하기로 했다. 인구 대비 취업자 비율인 고용률은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고용 착시’를 낳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14일 발표한 ‘2025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876만 9000명으로 전년보다 19만 3000명(0.7%) 늘었다. 취업자 증가 폭은 2023년 32만 7000명에서 2024년 15만 9000명으로 줄어든 데 이어 2년 연속 10만명대에 머물렀다. 60세 이상이 가장 많은 34만 5000명 늘었고, 30대가 10만 2000명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20대는 17만명, 40대는 5만명, 50대는 2만 6000명씩 줄었다. 20~30대 청년층 쉬었음 인구는 지난해 71만 7000명을 기록하며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3년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청년층 인구 1235만 8700명의 5.8%에 이르는 규모다. 특히 대학 졸업 후 사회생활에 첫발을 내딛는 30대 쉬었음 인구는 30만 9000명까지 늘었다. 정부는 청년층 쉬었음 인구를 경제활동인구로 전환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 중이다. 앞서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감축 목표로 10만명을 제시했다. 경제활동인구 중 미취업자 비율인 실업률은 4.1%로 전년 대비 0.3% 포인트 높아졌다. 2000년 4.4% 이후 25년 만에 최대치다. 빈현준 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은 “40대 취업자가 늘면서 경제활동 참가가 확대됐고, 구직에 나선 사람이 많아지면서 실업자가 일시적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취업자 비율인 고용률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전년 대비 0.2% 포인트 상승한 62.9%로 1963년 이후 가장 높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69.8%로 전년보다 0.3%포인트 올랐다. 이 역시 198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고용률은 코로나19 충격으로 2020년 60.1%까지 떨어진 뒤 2021년(60.5%) 이후 매년 상승세를 잇고 있다. 정부는 고용률 상승을 근거로 고용 시장 상황이 나쁘지 않다고 말한다. 하지만 저출산 현상에 따른 인구 감소로 ‘분모’(인구)가 ‘분자’(취업자)보다 더 빠르게 줄어 값이 커진 것이어서 ‘고용률 역대 최대‘는 착시 효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 “청약·대출·세금도 불리”… ‘법적 미혼’으로 남는 신혼부부[결혼, 다시 봄]

    “청약·대출·세금도 불리”… ‘법적 미혼’으로 남는 신혼부부[결혼, 다시 봄]

    “혼인신고를 하는 순간 청약 기회가 딱 한 번으로 줄고, 소득 기준도 불리해져요. 내 집을 마련할 때까진 신고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린 박영근(41)씨는 여전히 법적으로 ‘미혼’이다. 아내와 함께 살고 있고 주변에서도 부부로 불리지만, 혼인신고는 하지 않았다. 사랑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박씨는 14일 “신고하지 않는 편이 혜택이 훨씬 많다”면서 “아내와 상의해 보금자리 마련 전까지는 미루기로 했다”고 말했다. 결혼했지만, 혼인신고를 늦추는 신혼부부가 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결혼 후 1년 이내 혼인신고를 한 비율은 2024년 81.0%로, 10년 전(89.1%)보다 8.1% 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결혼 후 1년이 지나서 신고한 비율은 같은 기간 10.9%에서 19.0%로 늘었다. 혼인신고를 미루는 가장 큰 이유는 미혼일 때 받을 수 있는 주거·금융 혜택이 결혼을 하면 오히려 줄어들거나 사라지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주택 매매를 위한 디딤돌대출이다. 디딤돌대출은 생애 최초 주택구입 자금을 최대 2억 4000만원(신혼부부는 3억 2000만원)까지 저리로 빌려준다. 하지만 미혼자는 연소득 7000만원 이하일 경우 신청할 수 있지만, 신혼부부는 둘이 합쳐 소득이 8500만원 이하여야 한다. 두 사람의 소득을 합치면 오히려 대출 문턱을 넘기 어려워지는 구조로, 결혼이 ‘페널티’로 작용하는 셈이다. 주택 청약 제도 역시 미혼일 땐 각자 청약에 도전할 수 있지만, 혼인신고를 하면 ‘가구당 1회’로 제한된다. 결혼 전 각자 1주택을 보유한 경우에도 신고와 동시에 ‘1가구 2주택’이 돼 세금 부담이 커진다. 실제 서울신문이 지난 1일 신혼부부 6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39.4%는 대출과 주택 청약, 복지, 세금 등의 문제로 혼인 신고를 하지 않았거나 미루고 있다고 답했다. 석재은 한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정부가 여러 지원책에서 신혼부부 합산 소득 기준을 완화하는 등 제도 개선에 나섰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체감 효과가 크지 않다”면서 “신혼부부에 대한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하고, 결혼이 불이익으로 인식되는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 한국 CPTPP 가입 의사 재확인… 靑 “추가 실무협의 필요”

    한국 CPTPP 가입 의사 재확인… 靑 “추가 실무협의 필요”

    후쿠시마 수산물은 日측 설명 청취양국 공동발표문엔 포함되지 않아다카이치, ‘조세이 탄광’ 먼저 언급안정적 공급망 구축 협력 ‘공감대’위성락 “9·19 군사합의 복원 검토”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 13일 정상회담에서 논의했던 한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문제에는 실무 협의가 더 필요하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14일 일본 현지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위 실장은 “(정상회담에서) CPTPP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우리는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본 측에서도 기본적인 대응을 했다. 상세 논의된 건 아니지만 긍정적인 톤으로 논의가 됐다”며 “실무 간 추가적인 협의가 필요하다는 정도로 대화는 마무리됐다”고 했다. 일본이 한국의 CPTPP 가입과 연계하고 있는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과 관련해서는 “식품 안전에 대한 일본 측의 설명이 있었다”면서 “설명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이 전날 발표한 공동언론발표문에는 CPTPP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문제가 포함되지 않았다. 두 정상이 전날 과거사 협력 차원에서 조세이 탄광 수몰 사고 사망자 유골의 DNA 감정에 협력하기로 한 데 대해 위 실장은 “이 문제는 다카이치 총리가 주요 현안 중 첫 번째로 제기한 이슈”라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서 독도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한다. 공급망과 관련해서는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협력하자는 공감대가 있었고,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여러 가지 틀을 실무선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중국을 의식해 대통령이 공급망 협력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는가’라는 질문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며 “중국과도 공급망 협력을 논의했다”고 답했다. 한편 위 실장은 9·19 남북 군사합의에 대해 “정부의 방향이 복원한다는 방향이고 대통령께서 주신 지침이기도 하다”면서 “복원을 검토하고 있지만 최종적으로 결론이 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위 실장은 북한의 ‘한국발 무인기 침투’ 주장을 놓고는 “파악해 보니 군이나 정부 쪽에서 한 건 없다”며 “민간 쪽에서 했을 가능성을 파악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무인기를 민간에서 보내는 건 현행법 위반 소지가 아주 높고 정전협정에도 위반된다”고 했다. 위 실장은 북한 주장의 사실 여부를 알아 보는 것이 관계 개선의 계기가 되지 않겠느냐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희망적 사고를 전개하는 사람도 있지만, 일하는 저희 입장에선 거기까지 가 있지 않다”며 “차분하고 담담하게 우리가 해야 될 일을 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 쉬는 청년 70만명 돌파했는데 고용률은 ‘역대 최고’, 왜?

    쉬는 청년 70만명 돌파했는데 고용률은 ‘역대 최고’, 왜?

    지난해 일도 구직도 하지 않은 20~30대 청년층 ‘쉬었음’ 인구가 처음으로 70만명을 돌파했다. 정부는 이들을 노동시장으로 복귀시키기 위한 대책을 조만간 발표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인구 대비 취업자 비율인 고용률은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고용 착시’를 낳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14일 발표한 ‘2025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876만 9000명으로 전년보다 19만 3000명(0.7%) 늘었다. 취업자 증가 폭은 2023년 32만 7000명에서 2024년 15만 9000명으로 줄어든 데 이어 2년 연속 10만명대에 머물렀다. 60세 이상이 가장 많은 34만 5000명 늘었고, 30대가 10만 2000명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20대는 17만명, 40대는 5만명, 50대는 2만 6000명씩 줄었다. 20~30대 청년층 쉬었음 인구는 지난해 71만 7000명을 기록하며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3년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청년층 인구 1235만 8700명의 5.8%에 이르는 규모다. 이 중 대학 졸업 후 사회생활에 첫발을 내딛는 30대 쉬었음 인구도 역대 최대인 30만 9000명까지 늘었다. 정부는 청년층 쉬었음 인구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 중이다. 앞서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감축 목표로 10만명을 제시했다. 경제활동인구 중 미취업자 비율인 실업률은 4.1%로 전년 대비 0.3% 포인트 높아졌다. 2000년 4.4% 이후 25년 만에 최대치다. 빈현준 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은 “40대 취업자가 늘면서 경제활동 참가가 확대됐고, 구직에 나선 사람이 많아지면서 실업자가 일시적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취업자 비율인 고용률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전년 대비 0.2% 포인트 상승한 62.9%로 1963년 이후 가장 높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69.8%로 전년보다 0.3%포인트 올랐다. 이 역시 198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고용률은 코로나19 충격으로 2020년 60.1%까지 떨어진 뒤 2021년(60.5%) 이후 매년 상승세를 잇고 있다. 정부는 고용률 상승을 근거로 고용 시장 상황이 나쁘지 않다고 말한다. 하지만 저출산 현상에 따른 인구 감소로 ‘분모’(인구)가 ‘분자’(취업자)보다 더 빠르게 작아져 값이 커진 것이어서 ‘고용률 역대 최대’는 착시 효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 [단독] “계약금 3300만원에 월급까지”…대치동 시대인재, 교사 ‘전속 직원’처럼 썼다

    [단독] “계약금 3300만원에 월급까지”…대치동 시대인재, 교사 ‘전속 직원’처럼 썼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유명 입시학원 시대인재 측이 현직 교사들과 문항 독점 공급 계약을 맺고 수천만원의 계약금과 매월 고정된 금액을 지급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학원의 전담 팀장이 교사들을 조직적으로 관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신문이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에서 제출받은 공소장에 따르면, 입시학원인 시대인재의 모회사 하이컨시 소속 콘텐츠 팀장 A씨는 지난 2019년 11월 8일 현직 교사 B씨·C씨·D씨 등 3명과 문항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은 수능 대비 모의고사 문항을 학원 측에 독점적으로 공급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국어 교사 B씨는 국어 영역 문항을, 지리 교사 C씨와 D씨는 한국지리·세계지리 등 사회탐구 영역 문항을 제작해 넘기는 조건이었다. 계약 체결 당일, 국어 콘텐츠 팀장 A씨는 국어 교사 B씨에게 계약금 명목으로 3384만 5000원을 일시 지급했다. 검찰은 수천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전속 계약에 따른 선급금 성격으로 보고 있다. 계약 이후 관리는 과목별로 철저히 분업화됐다. 국어 콘텐츠 팀장 A씨는 국어 교사 B씨를, 또다른 학원 사내이사 E씨는 지리 교사 C씨 등을 각각 전담해 관리했다. 계약금을 받은 B씨는 2020년 3월부터 2023년 6월까지 매달 10일 학원 측으로부터 362만 6250원씩 입금받았다. 문항 개수에 따른 정산이 아닌 10원 단위까지 같은 고정 금액으로, 함께 계약한 지리 교사 C씨와 D씨 역시 매달 말일 혹은 1일에 364만 8000원씩 각각 받았다. 이 같은 지급 방식은 2020년 3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약 3년 3개월간 지속됐다. 이 기간에 B씨는 1억 5372만원, C씨는 1억 5162만원, D씨는 1억 4099만원을 학원 측으로부터 수령했다. 시대인재 측이 교사 3명에게 지급한 금액은 총 4억 4633만원에 달한다. 1회성으로 계약을 하고 문항을 넘겨준 교사 2명에게는 각 1억 878만원, 1억 7406만원을 지급했다. 검찰은 A씨의 역할에 대해 “국어 콘텐츠 문항 제작 및 검토 역할을 하는 사람”이라고 적시했다. 학원 내 전담 팀장이 현직 교사들의 문항 제작 및 공급 과정을 직접 관리한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최태은)는 지난달 29일 이들을 포함한 사교육업체 관계자와 전현직 교사 등 46명을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수능 모의고사와 내신 출제 문항 등을 받는 대가로 계약을 맺은 교사들에게 시대인재 측은 7억여원, 대성학원 측은 11억여원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 ‘동료 차로 치고 뺑소니’ 의혹 구의회 부의장, CCTV 공개…“일부러 달려들었다”

    ‘동료 차로 치고 뺑소니’ 의혹 구의회 부의장, CCTV 공개…“일부러 달려들었다”

    경찰이 동료 구의원을 차량으로 친 뒤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빠져나간 혐의를 받는 구의회 부의장을 검찰에 넘겼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12일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서울 강서구의회 부의장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7일 오후 5시 55분쯤 서울 강서구 강서구의회 지하주차장에서 동료 구의원 B씨를 차로 친 뒤 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이 사고로 뇌진탕 등 증세를 보여 2주간 입원했고 최근까지도 통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A씨는 휴대전화 전원이 꺼져 잠적했다는 의심을 받았지만 사건 발생 3시간여 만인 오후 9시 30분쯤 인근 지구대에 자진 출석해 조사받고 귀가했다. 음주 측정 결과 A씨에게서 혈중 알코올은 검출되지 않았다. A씨는 연합뉴스에 “지방선거를 앞두고 저를 음해하려는 목적으로 B씨가 미리 주차장에 숨어있다가 차에 몸을 던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A씨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A씨가 차를 타고 주차장을 빠져나가려는 사이 B씨가 갑작스럽게 달려나와 차에 치이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은 두 사람의 진술과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조정석♥︎거미, 14일 둘째 득녀…두 딸 부모 됐다

    조정석♥︎거미, 14일 둘째 득녀…두 딸 부모 됐다

    연예계 대표 ‘사랑꾼 부부’ 배우 조정석과 가수 거미(본명 박지연)가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 첫째 딸을 얻은 지 6년 만에 전해진 소식에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조정석의 소속사 잼엔터테인먼트는 14일 오후 긴급 공식 입장을 통해 “조정석, 거미 부부가 이날 둘째 딸을 출산해 새 가족이 생겼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드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현재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며, 가족들의 사랑과 돌봄 속에서 평안히 회복 중”이라고 알렸다. 조정석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아내 거미의 곁을 지키며 득녀의 순간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소속사 측은 “아이가 많은 사랑과 축복 속에서 자랄 수 있도록 사랑과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라며, 새 가족을 맞이한 조정석, 거미 부부에게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거미와 조정석은 5년간의 열애 끝에 지난 2018년 10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2020년 첫딸을 품에 안았으며, 지난해 7월 둘째 임신 소식을 알린 바 있다.
  • 김선영 경기도의원, 토론회·건의안으로 설립 견인한 경기지방고용노동청 개청식 참석

    김선영 경기도의원, 토론회·건의안으로 설립 견인한 경기지방고용노동청 개청식 참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선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월 14일 수원시 장안구 소재 경기지방고용노동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지방고용노동청 개청식’에 참석해 경기지청의 경기청 승격을 축하하고 현장 중심 고용노동행정의 본격 출발을 강조했다. 경기지방고용노동청은 2025년 12월 23일 승격됐으며 경기도라는 최대 노동행정 수요에 부합하는 조직 재편과 행정구역에 일치하는 집행체계 확립을 목표로 운영된다. 김 부위원장은 경기도의회에서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설립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하며 이와 관련한 의정활동을 추진해 온 핵심 주체다. 그는 2024년 12월 ‘근로감독권한의 중앙정부–지방정부 공유’와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신설’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노동행정 분권과 현장 대응력 강화 방안을 공론화했다. 이어 토론회 직후 정례회에서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신설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해 도의회 통과를 이끌며 중앙정부에 공식 촉구 입장을 전달하는 등 제도화의 마중물을 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부위원장은 “토론회에서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 제언을 모아 ‘권한을 나누는 것’을 넘어 ‘현장을 살리는 구조’를 만들자고 제안했는데, 오늘 개청은 그 논의가 제도 변화로 이어진 결실이라 더욱 각별하다”라며 “건의안을 대표발의할 때는 간절함이 컸고 지금은 도민과 노동자 앞에 책임이 더 커졌다는 걸 느낀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김 부위원장은 “경기도는 사업체와 노동자의 규모가 가장 큰 지역인 만큼 임금체불·산업재해·취약노동 등 문제에 더 신속하고 촘촘하게 대응하는 고용노동행정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한 뒤 “경기지방고용노동청이 지역 산업과 현장을 잘 알고 이에 부합하는 고용노동행정의 거점으로 자리 잡도록 도의회에서도 협력과 점검을 병행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선영 부위원장은 “이제는 수동적인 ‘민원 처리’에 머무는 고용노동행정이 아니라 예방과 개선을 중심에 둔 고용노동행정으로 바뀌어야 한다”라며 “근로감독의 실효성을 높이고 산업재해를 줄이며 노사가 상생할 수 있도록 지역 협력체계를 촘촘히 세우는 것이 다음 과제이자 비전”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김 부위원장은 “경기도의 고용노동행정이 현장과 더 가까워질수록, 도민이 체감하는 안전과 일자리의 질도 함께 높아질 것”이라며 “개청을 출발점으로 삼아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고 안전한 경기도’라는 목표를 정책으로 실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살 빼려고 ‘이것’ 먹는다…끔찍한 디톡스 다이어트 5가지 [건강을 부탁해]

    살 빼려고 ‘이것’ 먹는다…끔찍한 디톡스 다이어트 5가지 [건강을 부탁해]

    세상에는 ‘오만가지’ 다이어트 방법이 존재하며 이 중에는 체내의 불필요한 성분들을 빼내는 디톡스(해독) 다이어트도 포함돼 있다. 디톡스 다이어트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촌충의 알을 삼키거나 세제 성분을 먹는 등의 극단적인 방법들은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지름길이다. 뉴욕 의과대학 의학 강사이자 공인 영양사 지아나 디마리아는 지난 9일 미국 뉴욕포스트에 “디톡스 식단이 탈수, 전해질 불균형, 영양실조, 기력 저하, 섭식 장애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면서 “디톡스 식단이 몸을 초기화하고, 몸에 남긴 악영향을 제거해 준다는 생각은 잘못됐으므로 따라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뉴욕포스트가 소개한 ‘끔찍한’ 디톡 다이어트 5가지 ▲기생충 다이어트 촌충은 사람이나 동물의 장에 기생하는 기생충의 한 종류다. 19세기 말 빅토리아 시대 당시 디톡스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촌충 요법은 살아있는 촌충의 알이나 유충이 든 알약을 삼키는 방식이었다. 사람들이 촌충의 알이나 유충을 먹으면 디톡스 효과가 있다고 믿었던 이유는 기생충이 장 안에서 부화해 음식 속 열량을 먹어 치운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기생충이 몸 안을 돌아다니며 칼로리를 먹으면서 섭취한 음식이 지방으로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고 믿은 셈이다. 그러나 실제로 이 다이어트 방법을 시도한 사람들에게서는 끔찍한 결과가 나왔다. 심각한 영양실조와 빈혈, 기생충에 의한 치명적인 감염, 최악의 경우에는 사망하거나 목구멍에 기생충의 미끼가 달린 관을 넣어 촌충을 유인해 빼내야 했다. ▲세탁 세제 섭취 및 목욕 2023년 SNS에서는 세탁 세제 성분인 붕사(Borax)를 먹으면 체내 염증이 줄고 관절 통증이 나아진다는 거짓 정보가 확산했다. 이에 사람들은 물과 커피, 스무디 등에 붕사를 넣어 마셨고 일부는 중금속과 기생충, 독소 등을 제거하는 디톡스 효과를 기대하며 붕사 목욕을 하기도 했다. 화학명 사붕산나트룸인 붕산은 알칼리성 물질로, 물을 부드럽게 만들어 세제가 잘 작동하도록 돕는 성분이다. 일부 국가에서는 붕산을 화장품 사용에 제한하고 있으며, 피부에 오래 닿으면 자극을 받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당연히 섭취는 금지돼 있다. 전문가들은 붕사를 섭취할 경우 심각한 위장 장애와 신부전,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한다. ▲비어있는 갈대를 이용한 관장 기원전 1500년, 이집트인들은 체내 독소와 불필요한 열량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기 위해 갈대를 이용했다. 그들은 나일강에 몸을 담그고 속이 빈 갈대를 항문에 넣은 뒤 액체를 주입해 배변을 유도했다. 고대 이집트 의학 문헌에도 동물 가죽 주머니나 방광에 갈대를 연결해 액체를 주입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현대 의학에서 관장은 변비를 해소하고 장의 내용물을 제거하며 장에 찬 가스 배출을 도와 더부룩함을 감소해주는 역할을 하지만, 관장이 독소를 제거하거나 질병을 치료한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다. ▲마스터 클렌즈 디톡스 다이어트 열풍 당시 가장 유명했던 디톡스법이다. 마스터 클렌즈는 레몬즙과 메이플 시럽, 물, 고춧가루를 섞은 액체를 10일간 마시는 방식이며, 이에 더해 소금물과 허브차를 마셔 몸 안의 노폐물을 강제로 배출한다. 마스터 클렌즈는 1940년대 자연요법 치료사 스탠리 버로우즈가 체내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개발했고, 월드스타 비욘세가 2006년 영화 ‘드림걸스’ 촬영을 앞두고 마스터 클렌즈 방식으로 2주 만에 9㎏을 감량했다고 밝히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마스터 클렌즈가 극단적인 영양소 제한인 탓에 몸의 자연 디톡스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입을 모은다. ▲양배추 수프 다이어트 섬유질과 수분이 풍부한 양배추를 이용해 다이어트를 하면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있을 것 같지만, 극단적인 체중 감량은 체지방이 아닌 근육과 수분의 배출만 유발할 수 있다. 양배추 수프 다이어트는 1980~90년대에 유행했으며, 당시 사람들은 양배추 수프가 몸속 수분을 배출하고 부기를 줄이며 배변을 촉진해 소화기관을 정화한다고 믿었다. 이 다이어트 방식은 현존하는 원푸드 다이어트와 유사한 단점을 가지고 있다. 단기간에 체중이 줄어들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복부 경련과 피로, 어지럼증, 두통, 영양실조 등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디마리아는 “빠지는 체중은 수분 무게일 뿐, 내장지방이 서서히 줄어드는 건강한 체중 감량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 美 대법원 ‘관세판결’ 앞둔 트럼프…“反관세주의자는 친중주의자” 주장

    美 대법원 ‘관세판결’ 앞둔 트럼프…“反관세주의자는 친중주의자” 주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대법원의 관세 판결을 앞두고 자신이 추진한 관세 정책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미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한 호텔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경제클럽’ 연설에서 “반(反)관세론자는 친중(親中)주의자”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 관세 정책에 대해 비평가들이 내놓은 모든 예측은 실현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관세가 미국 소비자들에게 전가되지 않는다고 주장한 뒤 “증거들은 압도적으로 관세는 미국 소비자가 아닌 외국과 중개인들이 부담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대법원의 관세 판결이 임박한 것과 관련해 “중국이 중심이 된 사람들에 의해 제기된 사건”이라며 “이기지 못하면 다른 방법을 모색할 것이지만 우리는 이길 것이다. 국가 안보에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그는 지난 12일 소셜미디어(SNS)에 “불리한 판결이 나오면 미국은 망한다”고 적었다. 이어 “관세가 위법이 되면 관세 환급액이 수천억 달러에 이르고, 관세를 피하기 위해 공장·설비 등에 투자한 국가와 기업들이 요구할 보상까지 합치면 수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영상) 지구 감싼 초록+붉은빛 향연…우주정거장서 포착한 환상의 오로라 [우주를 보다]

    (영상) 지구 감싼 초록+붉은빛 향연…우주정거장서 포착한 환상의 오로라 [우주를 보다]

    환상적인 빛으로 지구 위를 나풀거리는 오로라 모습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포착됐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소속으로 ISS에 머물고 있는 우주비행사 키미야 유이는 지구를 감싸며 다채롭게 빛나는 오로라 영상을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에 공개했다. 약 34초의 짧은 영상을 보면 크게 초록빛과 붉은빛이 지구 위를 수놓은 것이 확인되는데, 기존 촬영된 다른 오로라 영상보다 환상적이다. 여기에 도시에서 뿜어내는 인공 빛도 그 배경으로 깔려 묘한 대비를 이룬다. 이에 대해 키미야는 “업무 중 잠시 쉬는 시간에 계속 촬영하고 있다. 태양이 최선을 다해줘 아름다운 오로라를 담아낼 수 있었다”면서 “무엇보다 이 영상을 보고 기뻐하는 사람들을 상상하니 절로 웃음이 난다”고 밝혔다. 이처럼 우주에서도 관측이 가능한 오로라는 태양 표면 폭발로 우주공간으로부터 날아온 전기 입자가 지구자기(地球磁氣) 변화로 고도 100∼500㎞ 상공에서 대기 중 산소 분자와 충돌해서 생기는 방전현상이다. 오로라는 ‘새벽’이라는 뜻의 라틴어 ‘아우로라’에서 유래했다. 오로라는 북반구와 남반구 고위도 지방에서 주로 목격돼 극광(極光)이라 불리며 목성, 토성 등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난다. 한편 키미야는 지난해 8월 크루-11 미션의 일원으로 ISS에 탑승했으며 애초 2월 말까지 임무가 계획됐었다. 그러나 우주비행사 한 명의 건강상 문제로 인해 역사상 처음으로 일찍 지구로 귀환하게 됐다. 키미야를 포함해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 제나 카드먼, 마이크 핀케 그리고 러시아 우주비행사 올렉 플라토노프 4명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 14일 도킹을 해제한 뒤 15일 오전 3시 40분경 미국 캘리포니아 해안에 착수할 예정이다.
  • “일본 수몰탄광 유해, 북한 빗장여는 열쇠”

    “일본 수몰탄광 유해, 북한 빗장여는 열쇠”

    “잠수부들이 무너진 바닷속 갱도로 들어가 두 시간이 넘어도 나오지 않을 때는 피가 마르는 심정이었습니다. 시민들이 찾은 유골을 고향으로 모시는 것은 이제 정부가 할 일입니다.” 조세이(장생) 탄광 희생자 귀향 추진단을 이끄는 조덕호(68) 대구대 명예교수는 1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일 정상회담 의제로 수몰된 강제 동원 피해자들을 다룬 것을 환영하면서도 아쉬운 점이 많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2024년 7월부터 세 차례나 부산항에서 배를 타고 떠나는 조세이 탄광 방문단의 단장을 맡았다. 다음 달 6~8일 일본으로 향하는 6차 방문단은 조세이 탄광에서 한일 공동추모제를 지내고 전 세계 잠수부들이 참여해 추가 조사를 벌인다. 그는 “강제 동원 피해자들이 한국에서 일본으로 갔던 똑같은 여정을 밟으면 방문단 가운데 우는 분들이 많다”며 “수몰된 조선인들이 잠긴 바다 앞에서 깊은 울림을 받는다”고 말했다.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에 있는 조세이 탄광은 수심 20m 이상의 깊이에 갱도를 파고 석탄을 채굴했다. 일제는 전쟁을 앞두고 더 많은 석탄을 파기 위해 위험한 해저 탄광에 조선인을 동원했으며 1942년 갱도가 무너지자 희생자 183명 중 136명이 한국에서 간 사람이었다. 그동안 부산과 시모노세키로 오가는 부관연락선 항로를 통해 일본을 찾았던 시민 수백명은 지난해 8월 두개골을 포함한 유골 4점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과 일본의 잠수부들이 줄 하나를 붙잡고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해저 갱도를 목숨을 걸고 수색한 결과다. 일본은 육지와 연결된 탄광 입구를 흙으로 막아 재작년 첫 현장 방문 때는 굴착기를 동원해 갱도부터 찾아야 했다. 지난 현장 방문 동안 진혼무와 추모시를 바치며 바닷속의 혼령을 애도했다. 민간 잠수부들이 장화를 신고 누워있는 유골을 확인했으니, 추가 유골을 수습하는 것은 양국 정부가 공동으로 해야 한다고 조 교수는 주장했다. 그는 “이번 6차 방문은 참가자가 적어 취소될 뻔한 것을 일본과 맺은 국제적 약속이기에 겨우 막았다”면서 “더욱 많은 사람이 조세이 탄광을 찾아 왜 우리가 밥을 먹고 사는지 성찰을 얻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13일 한일정상회담에서 조세이탄광 유골 공동 감정 추진이 언론발표문에만 있고 공동성명으로까지 채택되지 못한 것을 두고 최봉태 변호사는 기속력이 떨어져 입장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조세이 탄광 희생자 귀향 추진단 대표인 최 변호사는 “조세이 탄광 추가 유골 수습을 위해 한일 정부가 공동으로 유골조사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해야 한다”면서 “민간의 헌신과 전문성에만 의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촉구했다. 지난해 해저에서 수습한 유골은 일본이 보관 중이며 조상을 찾기 위해 유전자(DNA) 기록을 제출한 유족은 모두 83명이다. 조 교수는 “수몰된 조세이 탄광 피해자 136명 가운데 북한이 고향인 사람이 5명 있다”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남북 소통을 위해 바늘구멍이라도 뚫겠다고 했는데 유골 봉환이 북한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미니 쓰나미’ 덮친 아르헨 해수욕장, 사상자 36명 발생

    ‘미니 쓰나미’ 덮친 아르헨 해수욕장, 사상자 36명 발생

    무더운 여름이 한창인 남반구 국가 아르헨티나의 한 해수욕장에 집채만 한 파도가 덮쳐 사상자 수십 명이 발생하는 사고가 났다.현지 언론은 사고를 보도하면서 거대한 파도를 ‘미니 쓰나미’라고 표현했다. 1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가 난 곳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州) 대서양의 산타클라라 델 마르 해수욕장이다. 보통 캘리포니아 비치로 불리는 곳으로 사고 당시 체감온도는 38도였다. 인명구조대 등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바닷물이 비정상적으로 빠지는 듯하더니 갑자기 높이 5~6m의 거대한 파도가 해안으로 밀려들었다.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며 무더위를 식히던 피서객들은 속수무책으로 파도에 휩쓸렸다. 인명구조원 막시밀리아노 프렌스키는 “당시 바다에 들어가 있던 사람이 적어도 5000~6000명은 됐을 것”이라며 “너무도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대피할 틈도 없었다”고 말했다. 물놀이 피서객들은 서로 붙잡으며 강한 파도에 저항했지만 쓰나미처럼 해안을 덮친 거대한 파도에 수백 명이 휩쓸리면서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한 청년은 파도에 밀려 머리를 바위에 부딪치는 바람에 현장에서 사망했고, 또 다른 남성은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켜 병원으로 이송됐다. 골절 등의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은 피서객은 최소 35명으로 집계됐다. 모래사장 깊은 곳까지 밀려든 대형 파도는 반려동물과 파라솔, 아이스박스, 접이식 비치의자 등 피서용품을 바다로 끌고 갔다. 이로 인해 파도가 밀려간 후에도 해수욕장에선 한동안 혼란이 계속됐다.
  • ‘미니 쓰나미’ 덮친 아르헨 해수욕장, 사상자 36명 발생 [여기는 남미]

    ‘미니 쓰나미’ 덮친 아르헨 해수욕장, 사상자 36명 발생 [여기는 남미]

    무더운 여름이 한창인 남반구 국가 아르헨티나의 한 해수욕장에 집채만 한 파도가 덮쳐 사상자 수십 명이 발생하는 사고가 났다.현지 언론은 사고를 보도하면서 거대한 파도를 ‘미니 쓰나미’라고 표현했다. 1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가 난 곳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州) 대서양의 산타클라라 델 마르 해수욕장이다. 보통 캘리포니아 비치로 불리는 곳으로 사고 당시 체감온도는 38도였다. 인명구조대 등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바닷물이 비정상적으로 빠지는 듯하더니 갑자기 높이 5~6m의 거대한 파도가 해안으로 밀려들었다.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며 무더위를 식히던 피서객들은 속수무책으로 파도에 휩쓸렸다. 인명구조원 막시밀리아노 프렌스키는 “당시 바다에 들어가 있던 사람이 적어도 5000~6000명은 됐을 것”이라며 “너무도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대피할 틈도 없었다”고 말했다. 물놀이 피서객들은 서로 붙잡으며 강한 파도에 저항했지만 쓰나미처럼 해안을 덮친 거대한 파도에 수백 명이 휩쓸리면서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한 청년은 파도에 밀려 머리를 바위에 부딪치는 바람에 현장에서 사망했고, 또 다른 남성은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켜 병원으로 이송됐다. 골절 등의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은 피서객은 최소 35명으로 집계됐다. 모래사장 깊은 곳까지 밀려든 대형 파도는 반려동물과 파라솔, 아이스박스, 접이식 비치의자 등 피서용품을 바다로 끌고 갔다. 이로 인해 파도가 밀려간 후에도 해수욕장에선 한동안 혼란이 계속됐다.
  • 단골집 ‘벽 안’에서 발견된 28세 간호사…공청기로 ‘시신 냄새’ 숨겼나

    단골집 ‘벽 안’에서 발견된 28세 간호사…공청기로 ‘시신 냄새’ 숨겼나

    일본 홋카이도에 있는 술집 벽 안에서 발견된 시신의 신원은 지난 연말 실종됐던 20대 간호사로 밝혀졌다. 용의자인 술집 주인은 시신을 은닉한 채 태연히 신년 영업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나 현지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14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홋카이도 히다카초의 한 주점 벽 안에서 발견된 시신은 이 지역에 거주하는 간호사 쿠도 히나노(28)로 전날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쿠도는 지난달 31일 오후 4시쯤 자택 근처에서 쇼핑하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것을 마지막으로 행방불명됐다. 다음 날인 1일 쿠도는 직장에 출근하지 않았고, 이를 이상히 여긴 그의 할머니가 경찰에 실종 신고를 냈다.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히다카초에서 주점을 운영하고 있는 마츠쿠라 도시히코(49)을 수사선상에 올렸다. 두 사람은 평소 엽우회 활동을 함께하며 알고 지낸 사이였으며, 쿠도는 마츠쿠라가 운영하는 주점의 단골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츠쿠라는 경찰 조사에서 “시신을 벽 안에 숨겼다”고 진술했다. 경찰이 지난 10일 마츠쿠라의 진술을 토대로 주점 내부를 수색한 결과, 창고 벽 안쪽에 있는 약 0.5평 남짓한 공간에서 쿠도의 시신이 발견됐다. 벽은 나무 판자로 덮여 있는 상태였다. 경찰은 곧바로 마츠쿠라를 사체 유기 혐의로 체포했다. 부검 결과 쿠도의 사인은 목 졸림에 의한 질식사로, 1일 전후 살해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마츠쿠라는 범행 후 시신을 숨긴 채 지난 2일부터 신년 영업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장 안에 공기청정기가 4~5대 가동하고 있었다는 목격담도 나왔다. 2일 매장을 방문했다는 손님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가게 안에 공기청정기가 여러 대 돌아가고 있어서 뭔가 분위기가 이상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마츠쿠라가 손님에게) ‘무슨 냄새 안 나냐’라고 물어봤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마츠쿠라는 현재 범행을 인정하고 있다. 경찰은 마츠쿠라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살인 혐의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
  • “우리 개 아프면 책임질 거냐?”…견주들, 제설제 뿌리지 말라고 항의

    “우리 개 아프면 책임질 거냐?”…견주들, 제설제 뿌리지 말라고 항의

    반려견을 키우는 입주민 일부가 아파트 단지 내 산책로에 제설용 염화칼슘을 뿌리지 말아 달라는 민원을 제기해 논란이다. 지난 13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산책로에 염화칼슘 뿌리지 말라고 민원 넣은 견주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내 산책로를 두고 일부 견주가 관리사무소에 염화칼슘 살포 중단을 요구하며 민원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A씨에 따르면 견주들은 “염화칼슘이 강아지 발바닥에 화상을 입힌다. 강아지들이 아파한다”며 단지 내 차도에만 살포하고, 산책로에는 살포하지 말라고 했다. 이에 A씨는 “어이없다. (견주들이) 산책로는 평지고, 눈 올 때 사람이 적으니까 굳이 안 뿌려도 된다고 하더라. 개 발에 상처 나면 책임질 거냐고 했다더라”라며 “관리실에서 안 뿌리면 사고 난다고 했더니 그러면 아주 소량만 뿌리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눈 오면 산책로에 개들 줄 풀어놓고 놀게 할 생각인 거 다 아는데 정말 이기적”이라며 “산책로도 눈 오면 미끄러운데 염화칼슘 뿌리지 말라는 건 무슨 심보로 접수하는 민원이냐”라고 했다. A씨는 “견주들 얘기 듣고 아파트 주민들이 산책로에도 염화칼슘 넉넉히 뿌려달라고 독려하고 있고, 단체 대화방에서 서로 간 설전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겨울철 제설제로 주로 쓰이는 염화칼슘은 강아지 발바닥에 직접적인 손상을 줄 수 있다. 장시간 접촉할 경우 발바닥이 빨개지고 부을 수 있으며, 산책 중 발을 핥았다가 입이나 혀 점막을 자극해 심하면 설사와 습진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 효자로 알려진 광양 출신 김은광(45), 더불어민주당 ‘효도상’ 1급 포상 수상

    효자로 알려진 광양 출신 김은광(45), 더불어민주당 ‘효도상’ 1급 포상 수상

    “뇌출혈로 쓰러진 어머니가 최근 들어 저를 알아보지 못해 가슴이 먹먹하고 아픕니다.” 갑작스레 지주막하 뇌출혈로 쓰러진 모친(83)을 13년 넘게 홀로 돌보고 있는 김은광(45·광양시 광양읍)씨는 “처음 간호한 지 2년 동안 저를 못 알아보셨지만 그후론 의식이 있었는데 3일 전부터 다시 인식을 하지 못해 걱정이 많다”고 고개를 숙였다. 광양 지역에서 김씨의 효행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막내지만 아무런 불평 없이 직접 어머니를 돌보고 있다. 병 간호를 하느라 이미 결혼도 포기했다. 처음 순천의 한 요양병원에 입원했을 때 2년여 동안 병원 소파 등에서 생활하면서 24시간 돌본 일은 간호사들 사이에서 유명한 일화다. 지난 2019년 5월 어버이날 행사 때 광양시장 표창으로 효행상을 받기도 했다. 광양시 관광협의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김씨는 윤석열 정권 때는 틈틈이 정부 정책을 지적하는 촌철살인의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 등에 올리는 등 현실 정치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그는 지역과 SNS에서 당의 목소리를 높여 오며 민주당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같은 김씨의 효행을 높이 사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창당 70주년 기념 ‘민주대상’ 시상식에서 ‘효도상’인 1급 포상 표창장을 수여했다. 그는 이날 몸이 불편한 모친을 돌보느라 서울까지 올라갈 시간을 낼 수 없어 시상식에 불참했다. 김씨는 “제 이름이 ‘효도상’ 수상자로 불렸다며 지인이 영상을 보내주셨다”며 “존경하는 이재명 대통령 시대에 받는 상이라서 꼭 직접 참석해 이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었지만 홀로 어머니를 간병하고 있어 자리를 비울 수 없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세상의 어떤 종교든 공통으로 전하는 말은 부모를 사랑하고 공경하라는 가르침이다”며 “그만큼 부모를 공경하는 마음은 가장 큰 가치고, 부모님은 우리 삶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인 만큼 어머니와 아버지를 잘 섬기고 진심으로 사랑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민주당에 드리고 싶은 말은 내란의 뿌리를 반드시 끝까지 뽑아내 완전히 종식시키고 계속해서 약자를 돌보는 정치를 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권력보다 사람이 먼저인 나라, 상식과 따뜻함이 지켜지는 대한민국을 국민과 함께 계속 만들어가길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말했다.
  • 안보실장 “9·19 군사합의 복원 이 대통령 지침…무인기 정부서 보낸 건 없다”

    안보실장 “9·19 군사합의 복원 이 대통령 지침…무인기 정부서 보낸 건 없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14일 9·19 남북 군사합의와 관련해 “정부의 방향이 복원한다는 방향이고 대통령께서 주신 지침이기도 하다”며 복원 검토를 공식화했다. 위 실장은 이날 일본 오사카부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한일 정상회담 결과 브리핑에서 ‘9·19 남북 군사합의 복원’에 대한 질문에 “복원하는 걸 검토하고 있고 필요하면 논의도 하고 있다”며 “아직 최종 결정이 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북한과 체결한 9·19 군사합의는 군사분계선(MDL) 일대 군사훈련 중지와 비행금지구역 설정 등을 담고 있다. 위 실장은 9·19 남북 군사합의 복원에 시간이 걸린다고 강조했다. 위 실장은 “(복원에) 고려해야 하는 여러 부수적인 요소들도 있고 관련자들도 많다”며 “그런 것들을 다 조율하면서 좀 균형 있게 가야하기 때문에 지금 당장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없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우리 내부의 의견 조율도 그렇게 할 경우에 파생되는 문제를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느냐는 일종의 백업플랜도 세워야 한다”며 “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위 실장은 북한의 ‘한국발 무인기 침투’ 주장에 대해 “파악해보니 군이나 정부 쪽에서 한 건 없다”며 “민간 쪽에서 했을 가능성을 파악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북한이 제기하니까 (사실 여부를) 파악한다는 게 아니다”라며 “무인기를 민간에서 보내는 건 현행법 위반 소지가 아주 높고 정전협정에도 위반된다”고 했다. 위 실장은 북한의 주장에 대한 사실 여부를 알아보는 것이 관계 개선의 계기가 되지 않겠느냐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희망적 사고를 전개하는 사람도 있지만 저희가 일하는 입장에선 거기까지 가진 않았다”며 “차분하게 담담하게 우리가 해야될 일을 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또 “개인적으로는 여러 가지 희망적인 사고나 또 우리에게 유리하게 상황을 해석하려 할 수도 있지만 북한과 관련해서는 항상 우리가 냉정하고 냉철하게 차분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일본이 주도하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문제 등이 논의됐다고 한다. 위 실장은 “우리가 (가입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다시 재확인했다”며 “이 문제는 서로 좀 더 실무적인 부서 간 협의를 요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CPTPP 가입 요건으로 알려진 후쿠시마산 등 일본산 수산물 수입 문제 관련 “식품 안전에 대한 일본 측 설명이 있었고 그 설명을 저희가 청취했다”고 전했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 이후 우리나라는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는데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최근 일본 공영 NHK 인터뷰에서 단기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한 바 있다. 양국 정상은 공급망 문제도 논의했지만 구체적인 결론을 내리진 않았다고 한다. 위 실장은 “조금 더 최종 마무리를 하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긴 하다”며 “이번에 정상 간에도 공급망 분야에 대해서 서로 협력하자는 데 대한 의견 접근이 있었다”고 했다. 중일 갈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한중일 협력 문제도 논의됐다. 위 실장은 “정상회담에서 당연히 한일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문제도 나왔고 한미, 한미일 협력 강화하는 논의도 있었고 한일중 3각 협력을 강화하는 문제도 거론됐다”며 “특정국가(중국)를 향해서 논의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제 논의에서는 동북아 지역의 안정을 위해서 또 협력 증진을 위해서 모두가 노력할 필요가 있겠다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위 실장은 이번 회담의 성과 중 하나인 조세이탄광 희생자 DNA 조사 양국 협력 방안과 관련해 “이 문제는 단독 회담에서 다카이치 총리께서 제기하신 주요 현안 중 첫 번째로 제기한 이슈”였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사 현안은 현안대로 그 해결을 위해서 노력하고, 미래를 위한 협력 과제는 또한 그것대로 협력해 나가면서 한일 양국이 진정으로 더 가까워지고 협력의 질을 높여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면역력 높이려면 ‘이 색깔’ 피망 먹어야…비타민C 폭탄, 눈 건강 덤

    면역력 높이려면 ‘이 색깔’ 피망 먹어야…비타민C 폭탄, 눈 건강 덤

    피망 색깔에 따라 영양 성분이 달라지는데, 그중 붉은 피망이 면역력 증진에 가장 효과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붉은 피망에는 오렌지보다 2배 이상 많은 비타민C가 들어있고, 눈 건강과 뇌 기능에 좋은 항산화 성분도 풍부하다는 설명이다. 9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붉은 피망이 오렌지보다 비타민C 함량이 높아 면역력 강화에 가장 좋다고 밝혔다. 공인 영양사 에린 케니는 “가장 몸에 좋은 피망을 고르려면 붉은색을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잘게 썬 붉은 피망 한 컵에는 190밀리그램의 비타민C가 들어있다. 이는 미국 성인의 하루 권장 섭취량의 317%에 해당한다. 반면 중간 크기 오렌지 한 개에는 약 70밀리그램밖에 들어있지 않다. 이 밖에도 붉은 피망에는 눈 건강에 좋은 비타민A가 하루 권장량의 93%나 들어있으며, 붉은색을 내는 라이코펜이라는 항산화 성분도 풍부하다. 붉은 피망에는 안토시아닌이라는 항산화 성분도 있는데, 이 역시 붉은색을 내는 데 관여한다. 연구에 따르면 안토시아닌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출 수 있다. 붉은 피망은 섬유질 섭취를 늘리고 장 건강을 개선하려는 사람들에게도 좋다. 한 컵에 3g의 섬유질과 46kcal(킬로칼로리)가 들어있다. 공인 영양사 라라 휫슨은 “붉은 피망은 칼로리는 적으면서 섬유질이 풍부하다”며 “섬유질은 변비 같은 소화 문제를 예방하고, 대장암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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