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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기 바이러스가 암을 막는다고?”…英 연구진 깜짝 연구 결과

    “감기 바이러스가 암을 막는다고?”…英 연구진 깜짝 연구 결과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유방암 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폐 감염 경험이 암세포의 전이를 억제하는 면역 환경을 만든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3일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연구진이 기침과 콧물 등 흔한 감기 증상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인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의 새로운 효과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폐는 유방암이 가장 흔히 전이되는 장기다. 4기 유방암 환자의 60%가 폐로 전이되며, 이 경우 5년 생존율은 30%에 불과하다. 연구진은 학술지 PNAS에 발표한 논문에서 RSV에 감염된 생쥐의 면역 체계, 특히 폐의 면역력이 강화됐다고 밝혔다. 프란시스 크릭 연구소의 암생물학자 일라리아 말란치 박사는 “RSV 감염을 경험한 생쥐에게 유방암 세포를 주입했더니 감염 경험이 없는 쥐보다 폐 종양이 훨씬 적게 생겼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번 발견이 암 전이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중요한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바이러스 자체를 치료제로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페리얼 칼리지 국립심장폐연구소의 세실리아 요한슨 교수는 “폐가 전이성 암세포에 더 강하게 저항하도록 만들 수 있다면 고무적”이라며 “관찰된 효과를 모방하는 약물을 개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요한슨 교수는 “이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중요하다”며 “실제로 같은 효과가 나타나는지, 이 지식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축제라더니 여성 사냥이었다”…男 수십명 달려든 영상에 세계 공분 [핫이슈]

    “축제라더니 여성 사냥이었다”…男 수십명 달려든 영상에 세계 공분 [핫이슈]

    나이지리아 남부의 한 전통 축제에서 남성 무리가 여성들을 쫓고 집단 폭력을 가하는 영상이 퍼지며 세계적 공분이 커지고 있다. 현지 경찰은 영상 속 인물들을 추적해 10여명을 체포했다. 지역사회는 “전통 축제가 오해를 받았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2일 호주 뉴스닷컴 등에 따르면 사건은 나이지리아 델타주 오조로에서 열린 연례 ‘알루에도’(Alue-Do) 다산 축제 도중 벌어졌다. SNS에 올라온 영상에는 남성들이 거리로 나온 여성들을 뒤쫓고 일부 피해자의 옷을 찢거나 신체를 만지는 장면이 담겼다. 주변 사람들 가운데 일부는 제지하지 않고 휴대전화로 촬영하거나 소리를 질렀다. 영상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엑스(X·옛 트위터) 등으로 빠르게 확산했다. 온라인에서는 해당 축제를 두고 “성폭력 축제”라는 격한 비판까지 나왔다. 피해자 상당수는 인근 대학 여학생으로 알려졌고 일부는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 “여자다, 잡아라”…도착 직후 표적 된 학생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인 대학생 에제우고 이제오마 로즈메리는 경찰 조사에서 축제 장소 인근에 도착하자마자 공격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그는 오토바이에서 내리자 주변 남성들이 “잡아라, 여자다”라고 외쳤고, 곧장 여러 명이 몰려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큰 무리가 옷을 잡아당겼고, 도와달라고 소리쳤지만 몸 곳곳을 만졌다”고 호소했다. 한 행인이 그를 구조했지만, 그는 휴대전화를 빼앗겼다. 사건 뒤에는 통증과 충격으로 학교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에서는 축제 기간 일부 시간대에 여성들이 외출을 삼가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어긴 여성이 공개 표적이 됐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 때문에 이번 사건은 우발적 소동이 아니라 여성의 공공장소 출입을 문제 삼은 집단 폭력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 경찰 “축제 탈선시킨 범죄 행위”…여성 안전 논란 확산 델타주 경찰은 영상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들을 추적했다. 경찰은 지역 지도자 1명과 남성 여러 명을 체포했고, 이후 체포자는 10명을 넘어섰다. 경찰은 추가 영상을 분석하며 가담자를 더 찾고 있다. 브라이트 에다페 델타주 경찰 대변인은 관련자들을 주 형사수사부로 이송했으며 가담자는 법적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공식적인 강간 피해 신고는 아직 접수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대신 영상 속 행위가 성폭력과 공개 모욕에 해당할 수 있다며 피해자와 목격자들의 신고를 촉구했다. 경찰은 초기 조사에서 이번 사건을 “축제를 탈선시킨 범죄적 요소들의 행위”로 규정했다. 전통 축제와 영상 속 폭력을 분리하려는 설명이다. 지역사회 지도자들도 비슷한 입장을 냈다. 이들은 알루에도 축제가 아이를 원하는 부부에게 복을 비는 다산 의식이라고 주장했다. 사람을 끌거나 모래를 뿌리는 행위는 상징적 의식일 뿐, 성폭력이 전통의 일부는 아니라고 해명했다. 또 “강간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며 “일부 개인이 무책임하게 행동했을 수는 있지만 축제 전체를 그렇게 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지역사회 해명은 여론을 돌리지 못했다. 영상 속 폭력이 대낮에, 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벌어졌기 때문이다. 온라인에서는 “전통을 이유로 집단 폭력을 축소하려 한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나이지리아 여성권익단체 WRAPA의 리타 아이키는 “영상에 찍힌 행위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많은 사람이 보는 앞에서 이런 폭력이 가능했던 조건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공개 장소에서 이런 일을 저지르고, 주변 사람들이 그것을 구경거리처럼 대한다면 개인의 일탈을 넘어선 문제”라고 비판했다. 수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나이지리아 안팎에서는 가해자 처벌뿐 아니라 문화 행사에서 여성 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 신지♥문원, 눈물바다 된 결혼식 현장…백지영 ‘축가 중단’ 사태

    신지♥문원, 눈물바다 된 결혼식 현장…백지영 ‘축가 중단’ 사태

    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와 가수 문원의 결혼식이 2일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와 눈물 속에 치러졌다. 신지(44)와 문원(37)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아트센터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방송인 붐과 개그맨 문세윤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고, 가수 백지영과 에일리가 축가 가수로 나섰다. 코요태 멤버인 김종민과 빽가는 축사를 통해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했다. 유재석, 채리나, 심진화, 박슬기, 강재준, 자두, 주영훈, 솔비, 양미라 등 연예인 동료들도 대거 참석했다. 백지영은 성시경의 ‘두 사람’을 축가곡으로 불렀는데 노래 도중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떨리는 목소리로 노래를 이어가던 그는 결국 “다시 하겠다”며 반주를 멈췄다. 이를 지켜보던 신지도 눈물을 흘렸다. 붐은 “가장 친한 언니고 인생 동반자다”라며 신지와 백지영의 각별한 관계를 강조했다. 백지영도 “사실 옛날에는 정말 ‘우리는 시집 못 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농담으로 분위기를 전환한 뒤 “누구보다 현명하고 사랑이 많은 아내이자 엄마가 될 거라 믿는다”며 진심 어린 축하를 건넸다. 결혼식에 참석한 방송인 박슬기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백지영 언니의 눈물 머금은 축가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터져 나왔는데, 명 MC 붐 오빠랑 세윤 오빠 덕에 쏙 들어갔다. 그냥 축제 그 자체 결혼식”이라고 후기를 전했다. 신지와 문원은 2024년 MBC 표준FM ‘이윤석 신지의 싱글벙글쇼’에 문원이 게스트로 출연한 것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최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신혼집에서 함께 생활 중인 예비부부의 일상을 공개했다. 결혼 이후에는 MBN 신규 예능 프로그램 ‘남의 집 귀한 가족’에 합류해 결혼 준비 과정과 신혼 생활을 선보일 예정이다.
  • 황정민, 거리에서 유재석 만나 날벼락… “형 어디가?”

    황정민, 거리에서 유재석 만나 날벼락… “형 어디가?”

    배우 황정민이 유재석의 갑작스러운 길거리 캐스팅에 당황한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도파민 폭발’ 숏폼 드라마 제작을 위해 발 벗고 캐스팅에 나선 유재석과 하하, 허경환, 주우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상에는 대어 황정민을 포착하고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네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영화 ‘국제시장’, ‘베테랑’, ‘서울의 봄’까지 삼천만 관객을 동원한 배우 황정민을 길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이에 네 사람은 “섭외하자!”를 외치며 그를 향해 달려들었다. 유재석은 “형 어디 가?”라고 말하며 황정민을 붙잡고, 하하는 “형 작품 들어가는 거 있어요?”라며 기습 질문을 던졌다. 순식간에 캐스팅을 향한 빌드업이 쌓이고, 네 사람은 척척 맞는 호흡을 자랑하며 황정민을 몰아붙였다. 밥 먹으러 나왔다가 별안간 길거리 캐스팅을 당한 황정민은 네 사람의 혼을 쏙 빼는 캐스팅 작업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 아들→아버지→아내 폭행…日 막장 가족 행태에 ‘충격’

    아들→아버지→아내 폭행…日 막장 가족 행태에 ‘충격’

    일본에서 막장 가족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10대 아들은 40대 아버지를 폭행하고, 아버지는 또 아내를 때려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3일 홋카이도 문화방송에 따르면 홋카이도 삿포로시 미나미구에서 “아들에게 20대 정도 맞았다”는 신고가 접수돼 10대 남성이 상해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에 붙잡힌 A(18)씨는 지난 1일 오후 11시 40분쯤 자택에서 아버지 B(48)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얼굴이 심하게 붓는 등 부상을 입었으나 의식은 잃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결과, 비슷한 시간대 B씨가 40대 아내 C씨를 발로 걷어찬 사실도 드러나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두 사람은 모두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지금까지 가족 간의 문제로 경찰에 접수된 신고가 없었다”면서 “가족 간에 어떤 다툼이 폭행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두 사람의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가족·남친 도움 못받아”…화장실서 출산후 방치한 10대

    “가족·남친 도움 못받아”…화장실서 출산후 방치한 10대

    주거지 화장실 변기에서 아이를 출산한 후 방치해 숨지게 한 10대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 송병훈)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양에게 장기 2년 6개월·단기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A양은 17세이던 2024년 경기도에 있는 주거지 안방 화장실 변기에서 아이를 출산한 뒤 아이가 변기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사람의 생명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가치이며, 갓 태어난 아기의 생명도 예외일 수 없다”며 “피고인이 아직 미성년자이지만 어머니로서 양육 및 보호의 의무가 있는데도 피해 아동에게 최소한의 조처를 하지 않고 유기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은 가족들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지 못해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고 남자친구의 도움도 받지 못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출산했다”며 “그 직후 충격으로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면서 이 사건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 김부겸 “한 달간 느낀 대구 민심은 ‘절박함’…이번엔 바뀌어야 한다”

    김부겸 “한 달간 느낀 대구 민심은 ‘절박함’…이번엔 바뀌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2일 “출마 선언 이후 한 달이 지나면서 느낀 대구 민심은 절박함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날 대구 지역 대표 휴식처인 수성못을 돌며 민심 공략에 나섰다. 김 전 총리는 이날 대구 수성구 두산동에 있는 수성못에서 ‘출마 선언 이후 한 달 동안 느낀 대구 민심이 어땠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시민들이 제가 누군지 모르고도 ‘이번에는 바뀌어야 한다’는 말씀을 하신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그건 그만큼 ‘대구가 이래선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계시고 절박함이 나타난 표현”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보수 정당이 ‘보수가 뭉치자’는 이야기를 해도 (시민들에게) 별로 안 먹히는 이유 중 하나가 대구의 아들, 딸들이 지역을 떠나는 게 냉정한 현실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 달 정도 남은 지방선거까지 어떤 방식으로 지지를 호소할 것인지를 묻는 말에는 “시민들이 느끼는 답답함과 간절함을 어떻게든 드러내실 수 있게 하는 게 최고의 선거 전략”이라며 “대구가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선 집권 여당 후보인 김부겸이 이 시기에는 꼭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수 진영에 몸담고 있던 인사들이 캠프에 잇따라 합류한 데 대해선 “그분들이 정치적 색깔보다는 대구를 바꾸는 데 기여하기 위해 저를 선택하신 것 같다”면서 “정치적 선택이라기보다는 이 시기에 대구를 살리는 데 김부겸이라는 사람을 중심으로 에너지를 모아야겠다는 결심에 따른 의지로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김 전 총리는 또 국민의힘 소속인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자신을 향해 ‘대구를 위해 진심 전력을 다해 달라’고 덕담한 데 대해선 “오랫동안 정치를 해온 선후배 사이에서 해준 덕담이라고 본다”며 “그것 때문에 오해도 받은 걸로 알고 있는데 6선에 국회부의장까지 한 분인 만큼 대구 시정을 맡으면 대구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여 달라는 우정 어린 충고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추경호 전 경제부총리의 의원직 사퇴로 치러질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국민의힘이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공천한 것을 두고는 “상대편의 정치적 결정에 대해 제가 입을 대는 건 적절치 않다”고 말을 아꼈다.
  • 영화관서 귀신 나올 때마다 ‘으악!’…“소음 민폐” vs “공포영화니 이해”

    영화관서 귀신 나올 때마다 ‘으악!’…“소음 민폐” vs “공포영화니 이해”

    영화관에서 공포 영화를 보던 중 무서운 장면이 나올 때마다 비명을 지르는 관객의 태도는 민폐일까 아닐까. 지난달 28일 JTBC ‘사건반장’에는 최근 영화관에서 친구들과 공포 영화를 관람했다는 20대 여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에 따르면 영화 시작 직후 귀신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옆자리에 있던 친구가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A씨는 “처음에는 친구가 놀랐나 보다 싶어서 그냥 넘어갔다”면서도 “그 이후로 친구는 무서운 장면이 나올 때마다 한 번도 빠짐없이 소리를 내지르더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관객들도 쳐다보고 눈치가 보였지만 상영 중이라서 따로 말을 하지는 못했다”며 “영화를 다 보고 나오면서 친구에게 ‘사람들이 다 쳐다보는데 왜 그렇게 소리를 지르냐’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고 전했다. 그러자 친구는 “원래 소리 지르는 맛에 가는 거다. 그리고 무서운 걸 어떻게 참냐”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A씨는 “제가 예민한 건지 아니면 친구가 과한 건지 혼란스럽다”고 토로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패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최형진 평론가는 “예전에 친구랑 코믹 영화를 보러 가서 비슷한 일이 있었다. 친구가 안 웃긴 부분에서도 혼자 박장대소를 하더라”며 “너무 곤혹스러웠고 결국에는 같이 영화를 못 보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경험담을 전했다. 박상희 심리학 교수는 “작정하고 소리를 지르러 간 거 아니냐. 어쨌든 다른 관객들을 방해한 것”이라며 “놀이동산이나 노래방에 가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박지훈 변호사는 “친구가 고의로 하는 것 같지는 않다”며 “안 무서운데 소리를 질렀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습관이나 버릇 문제인 것 같다. 극장에서 이 정도는 허용이 되지 않을까. 너무 비난할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냈다. 한편 2020년 알바몬의 영화관 아르바이트생 69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 결과를 보면 영화관 최악의 민폐 손님에는 ‘너무 크게 웃는 등 주변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손님’이 ‘영화 관람 중 핸드폰을 하거나 벨 소리가 울리는 손님’과 함께 공동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최악의 민폐 손님 1위는 ‘팝콘, 나초 등 음식물을 과하게 흘리고 가는 손님’이었다.
  • 중학생 아들 ‘의식불명’인데 “한밑천 잡으려고” 막말…체육회 사무총장 결국

    중학생 아들 ‘의식불명’인데 “한밑천 잡으려고” 막말…체육회 사무총장 결국

    대한민국 체육행정의 실무를 총괄하는 김나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이 경기 중 사고로 의식불명에 빠진 중학생 복싱 선수와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을 해 논란인 가운데 대한체육회가 김 사무총장의 직무를 정지하고 징계 수순에 들어갔다. 체육회는 1일 “최근 논란이 된 중학생 복싱 선수 사고와 관련해 사무총장의 부적절한 언행이 확인됨에 따라 사안의 시급성과 중대성을 고려해 현행 인사 규정에 근거한 긴급 조치를 발동했다”면서 “사무총장의 직무와 권한을 즉시 정지하고 조직에서 전면 배제했으며, 곧바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전남 무안군의 한 중학교에 재학 중이던 A군은 지난해 9월 제주 서귀포에서 열린 제55회 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대회 경기 도중 펀치를 맞고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당시 현장에는 119구급차가 아닌 사설 구급차가 대기 중이었고, 이송 과정에서 구급차가 길을 헤매는 등 응급 대처가 미흡해 ‘골든 타임’을 놓쳤다는 논란이 일었다. 서귀포의료원으로 옮겨져 수술받은 A군은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제주 경찰은 이 사고와 관련해 지난해 대한복싱협회 관계자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사고 직후 A군 부모에게 “100% 책임지겠다”던 김 사무총장은 이후 입장을 바꿔 지원을 거부하고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목포 MBC가 보도한 녹취록에 따르면 김 사무총장은 A군의 상태와 관련해 “아이는 처음부터 가능성이 없었다. 이미 뇌사다. 이제는 깨어날 수 있는 확률이…”라며 의료진의 판단에 앞서 환자 상태를 단정했다. 이어 “저희는 정말 그런 거 하고 비교하고 싶지는 않지만, 마라톤 대회에서 사고로 한 사람이 죽었는데 가족들이 장기 기증을 했다”고도 했다. A군 부모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대화를 녹음하려 하자 “아들 이렇게 된 걸로 뭔가 한밑천 잡으려고 하는 건가 할 정도로 굉장히 기분 나빴다”는 말까지 내뱉었다. 해당 보도 이후 김 사무총장을 비롯해 체육회를 향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제6회 산야 아시아비치경기대회 참석차 중국 출장 중이던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이날 예정보다 일찍 귀국해 김 사무총장의 직무를 정지했다. 체육회는 “징계 절차에 앞서 취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조치”라고 설명했다. 유 회장은 “선수의 생명과 안전을 경시하는 발언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위반 행위”라며 “이번 사안은 체육계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단호하게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체육회는 “사안의 중대성을 인지해 자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향후 철저한 점검을 통해 조직 기강을 엄정히 확립하는 한편, 선수 보호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유사 사례의 재발 방지를 위한 고강도 조직 쇄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냉장고 안까지 열었다”…이나영, ♥원빈 일상 최초 공개

    “냉장고 안까지 열었다”…이나영, ♥원빈 일상 최초 공개

    배우 이나영이 일상 속 모습을 공개했다. 1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117’에는 ‘냉터뷰’ 티저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스페셜 MC로 나선 필릭스와 이나영의 만남이 담겼다. 필릭스는 이나영을 “초특급 게스트”라고 소개하며 외모를 칭찬했고, 이나영은 수줍게 웃으며 화답했다. 이어 두 사람은 스트레이 키즈 ‘매니악(MANIAC)’에 맞춰 짧은 댄스를 선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이날 공개된 이나영의 냉장고도 눈길을 끌었다. 냉장고 안에는 다양한 음식이 가득했고, 이를 본 필릭스는 “너무 많이 드시는데요?”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혼자 사시는 건 아니니까”라고 덧붙이며 남편인 배우 원빈을 언급했다. 특히 이나영은 야식으로 번데기를 즐긴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필릭스는 번데기를 처음 맛본 뒤 예상치 못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나영은 평소 요리 습관에 대해 “손이 큰 편이라 집에서도 웍에 요리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나영은 2015년 원빈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으며, 최근 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에 출연했다.
  • “소개팅이 실제 연애로”…박정민·침착맨 직원, 현커됐다

    “소개팅이 실제 연애로”…박정민·침착맨 직원, 현커됐다

    배우 박정민이 운영하는 출판사 직원과 웹툰 작가 겸 크리에이터 침착맨 회사 직원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침착맨 회사에서 ‘김총무’로 알려진 김태윤 씨는 지난달 30일 개인 채널을 통해 “그렇게 되었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열애 사실을 밝혔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김태윤 씨와 박정민 출판사 ‘무제’ 이사로 알려진 김아영 씨가 다정한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아영 씨 역시 같은 날 커플 사진을 공개하며 교제를 인정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달 15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에서 시작됐다. 해당 영상은 박정민과 침착맨이 각각 자신의 회사 직원을 소개팅해 주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공개 당시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이후 실제 연애로 이어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콘텐츠는 공개 약 2주 만에 165만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 네티즌들은 “이거 진짜냐” “이게 되네” “연애 프로그램보다 더 재밌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관심을 나타냈다.
  • [돋보기] 마지막 검색어 ‘성추행’…수의대생 실종 20년, 아버지는 오늘도 거리에

    [돋보기] 마지막 검색어 ‘성추행’…수의대생 실종 20년, 아버지는 오늘도 거리에

    “200년이 돼도 찾겠다” 90세 아버지 다시 거리로 전북대 수의대생 이윤희(실종 당시 28세)씨가 사라진 지 20년이 됐다. 딸의 소식을 기다리는 아버지 이동세씨는 올해 90세가 됐지만, 피켓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최근 유튜브 ‘이윤희 실종사건 공식 채널’에는 이씨의 아버지가 홀로 전주 거리로 나서는 영상이 올라왔다. 피켓에는 “내 딸 윤희야! 네 아비가 90살이 되어도, 100살이 되어도, 반드시 너를 찾겠다”고 적혀 있었다. 채널 운영진은 “수십 대의 차가 지나다니는 도로에서 엄청난 매연을 홀로 견디며 오늘이 마지막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거리에 나선다”며 아버지의 심정을 전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건강 잘 챙기시고 조금만 더 버티십시오” “죄를 숨긴 사람들은 천벌 받을 것”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졸업 한 학기 앞두고 사라진 날 이윤희씨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건 2006년 6월 5일 밤이었다. 이화여대에서 통계학과와 미술을 복수전공한 뒤 전북대 수의대 3학년에 편입했던 그는 4학년이 돼 졸업을 한 학기 앞두고 있었다. 그날 저녁 이씨는 교수와 동기 40여명이 참석한 종강 모임에 나갔다. 모임이 열린 호프집은 자취방에서 약 1.5㎞ 거리. 총회 도중 갑자기 자리를 나선 이씨를 동기 A씨가 따라나갔고, A씨는 “이씨가 자취방으로 들어가는 걸 확인했다”고 진술했다. 6일 오전 2시 30분 귀가한 이씨는 1시간가량 컴퓨터로 인터넷을 뒤졌다. 검색창에 입력한 단어는 ‘112’와 ‘성추행’이었다. 오전 4시 21분 컴퓨터가 꺼진 뒤 그의 흔적은 완전히 사라졌다. 이틀 뒤 친구들이 찾아간 자취방에는 어질러진 방 안에 반려견만 남아 있었다. 초동 수사 실패, 20년 미제 경찰은 초동 수사에서 결정적인 실기를 했다. 친구들이 방을 치우는 것을 허용하면서 증거 확보 기회를 날렸고, 실종 나흘 전 이씨의 핸드백이 날치기당한 사건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 유력 용의자로 지목됐던 동기 A씨는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진실’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아버지 이동세씨는 의혹을 거두지 않았다. 행정심판을 통해 확인한 결과, 딸의 컴퓨터에서 메신저 대화 내용이 삭제된 정황이 있다는 게 아버지의 주장이다. 지난해엔 이씨 가족이 A씨의 출근길과 집 주변에 이윤희씨의 등신대를 세우자 A씨가 이를 훼손한 사실이 CCTV에 포착됐다. A씨는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고, 유가족을 스토킹처벌법 위반으로 맞고소하며 법적 공방이 이어졌다. 아버지는 지난 19년간 ‘이윤희를 아시나요?’라는 문구가 적힌 셔츠를 입고 명함을 나눠주며 전국을 돌았다. 피켓 시위도, 유튜브 채널도, 법적 고소도 모두 같은 목적이었다. “이제 90살이 다 되어 딸을 찾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 간절함을 아는지 모르는지, 이윤희씨 실종 사건은 20년째 미궁 속에 있다.
  • 김부겸 ‘낙선해도 공약 지키라’는 말에…“당선시키면 책임지고 다 지킨다”

    김부겸 ‘낙선해도 공약 지키라’는 말에…“당선시키면 책임지고 다 지킨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저를 당선시켜 주면 제가 책임지고 공약 다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부 지역 언론과 주민들이 ‘낙선해도 공약을 지킬 것이냐’고 묻는 데 대해 지지를 호소하는 것으로 답을 대신한 셈이다. 김 전 총리는 1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 대구 달성군 현풍읍에 있는 현풍시장에 다녀온 일화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 주민께서 제게 목소리를 낮추며 ‘만에 하나, 낙선해도 공약을 지킬 것이냐’고 물었다”며 “선거에 출마한 후보로서는 억장이 무너지는 소리다. 심지어 지역 언론도 ‘김부겸, 네가 그렇게 대구를 사랑한다면, 네 말이 100% 진심이라면 낙선하더라도 공약을 당에서 지킬 거라고 약속하라’라고 사설로 쓴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만약 제가 ‘그렇게 하겠다’라고 대답하면 상대 당이나 후보가 ‘여러분, 김부겸 안 찍어도 된다. 여당이 책임지고 다 해주기로 약속했다’고 공공연히 말하고 다니게 될 것이니 후보인 저로서는 자살행위”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 전 총리는 이 같은 목소리가 나오는 배경으로 대구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꼽았다. 그는 “왜 저런 말을 하실까 생각해보면, 하나는 제가 낙선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대구가 지금 너무 어렵기 때문”이라며 “대구 사람은 웬만하면 내색을 안 한다. 뚝심이 있는데 이제는 한계까지 와버렸다”고 해석했다. 김 전 총리는 또 “이제 진짜 돌파구를 열지 않으면 큰일 나게 생겼다”며 “예산이든, 입법이든, 중앙정부와 여당의 마중물이 있어야 우선 해갈이라도 할 수 있다. 자립 자활은 그다음이다. 그래서 설사 후보는 떨어져도, 당은 책임지고 도와달라는 말씀을 저렇게 표현하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저는 민주당이 들어야 할 대구의 진심 어린 목소리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부겸의 정치는 통합의 정치라는 걸 국민이 다 아신다”며 시민을 향해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김 전 총리는 “제가 떨어졌다고 민주당이 ‘내사 모린다, 너거끼리 알아서 해라’라고 하면 안 된다”며 “절 찍었든, 안 찍었든 대한민국 국민이고 진영과 당파를 떠나 국민 전체를 바라보는 정치, 그게 제가 주창해 온 정치”라고 거듭 강조했다. 자신의 손을 잡고 ‘꼭 이기라’, ‘시장 되면 잘 해달라’고 당부한 시민들을 언급한 그는 “누가 뭐라고 해도, 이번 선거는 이분들이 이길 것”이라며 “진심은 하늘에 가닿는 법이라고 한다. 하늘이 저와 대구 시민의 간절함을 아실 것”이라고 전했다.
  • 검찰, ‘조국 아들 명예훼손’ 강용석·김세의 불구속 기소

    검찰, ‘조국 아들 명예훼손’ 강용석·김세의 불구속 기소

    검찰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아들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를 재판에 넘겼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신도욱)는 지난 30일 강 변호사와 김 대표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강 변호사와 김 대표는 지난 2019년 8월 22일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영상에서 ‘조 대표의 아들이 여학생을 성희롱했는데, 엄마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오히려 아들이 왕따를 당한 상황으로 뒤바꿨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조 대표는 2020년 9월 “학교 폭력을 당한 아픈 경험을 가진 아들을 오히려 성희롱 가해자로 몰아세웠다”며 두 사람을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2022년 강 변호사 등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의 요청에 따라 보완 수사를 한 뒤 2024년 1월 사건을 다시 검찰에 넘겼다. 검찰은 조 대표 아들의 학교폭력심의대책위원회(학폭위) 회의록을 확보해 학교폭력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였던 점을 확인했고, 강 변호사와 김 대표에게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했다. 한편 조 대표 측이 2020년 8월 가로세로연구소와 운영진을 상대로 위자료 3억원을 청구한 손해배상 소송은 지난해 1월 대법원에서 ‘가세연 측은 조 대표에게 1000만원, 조 대표 딸에게 2500만원, 조 대표 아들에게 1000만원을 배상하라’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이 확정됐다.
  • SK 하도급업체, ‘추가 공사비 지급 촉구’…SK ‘협의 중’

    SK 하도급업체, ‘추가 공사비 지급 촉구’…SK ‘협의 중’

    플랜트 대기업이 해외공사 수주 후 국내 협력업체에 하도급 거래대금을 지급하지 않는 피해 사례가 접수되면서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해외공사 하도급대금 미지급 불공정행위 개선’에 나섰다. 여수에서 전력설비업체 S사를 경영하는 정모 대표는 플랜트 건설회사인 SK에코엔지니어링(SKEE)으로부터 공사 대금 200여억원을 받지 못했다며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에 피해 사례를 접수했다. 정 대표에 따르면 S사는 2023년 SK온의 ‘헝가리 이반차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하도급 공사를 했는데 그해 1월 하청업체 직원의 사망 사고로 공사가 지연되는 등 현지 사정으로 추가 공사를 진행했다. 당시 SK 측은 준공 기일을 맞추기 위해 철야 작업 등을 요구했고 이를 수행했지만 준공 이후 모든 책임을 떠넘기고 추가 비용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정 대표의 주장이다. 그는 “그룹 고위층에 수없이 탄원했지만 책임지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며 “대기업이 무서워 말을 못 하고 돈을 받지 못한 하도급업체가 많다”고 밝혔다. SK 측은 추가 공사비 산정과 관련해 협의를 해왔지만 액수 차이가 크다며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를 요청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회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위원장 민병덕)는 30일 국회에서 ‘해외공사 하도급대금 미지급 불공정행위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 민 의원은 “국내 하도급법의 역외 적용 범위에 대한 불분명한 해석으로 중소기업들이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고 도산 위기에 처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계약 체결 장소나 공사 현장이 해외라 하더라도 거래 당사자가 모두 국내 법인이고 그 거래의 결과가 국내 경제 질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면 하도급법 적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임미애 의원은 “대기업의 불공정행위로 인해 피해를 보는 중소 협력업체들의 해외공사 실태를 점검하고 하도급법의 실효적 적용 범위 확대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정종채 하도급법학회 회장은 “대기업이나 하도급업체가 해외 법인을 설립해 공사를 진행할 경우 실질적 당사자가 국내 기업인 경우에도 국내 하도급법 적용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며 “공정위는 실질 내용을 기준으로 법을 적용해야 하고 하도급법과 지침도 정비해 불공정행위를 개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운빨 받자” MZ들 줄지어 오르더니…“안전거리 지키세요” 재난문자 발송

    “운빨 받자” MZ들 줄지어 오르더니…“안전거리 지키세요” 재난문자 발송

    봄철 따뜻한 날씨에 산행을 하는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권 대표 명산인 관악산에 인파가 몰려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자 경기 과천시와 안양시 등이 안전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1일 과천시와 안양시에 따르면 과천시는 이날 오후 3시 10분쯤 등산객들에게 “봄철 산행객 증가로 인해 등산로가 혼잡하니, 산행 시 앞 사람과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무리한 산행을 자제해달라”는 안전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안양시도 “관악산 정상 연주대 일대에 많은 인파가 몰려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입산을 자제하고 입산객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는 문자를 발송했다. 최근 수년 사이 중장년층을 넘어 MZ세대 사이에서도 등산 열풍이 일면서 수도권 일대 명산은 주말 및 공휴일마다 산행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특히 관악산은 한 유명 역술가가 “정기가 좋은 곳”이라고 언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운빨을 받겠다”는 MZ세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방송된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역술가 박성준씨는 “운이 안 풀릴 때는 관악산 연주대에 가라”며 “관악산은 화기가 있고, 정기가 강하고, 에너지가 맑아서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MZ세대들 사이에서 관악산은 ‘명당’으로 떠올랐고, 관악산 연주대에서 ‘인증샷’을 찍는 게 소셜미디어(SNS)에서 유행이 됐다. 해발 632.2m인 관악산은 산세가 험준한 바위산으로, 등산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 낙상이나 충돌 등의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 특히 연주대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대기줄까지 생겨나면서 안전사고 위험이 대두됐고, 이에 서울 관악구는 연주대 등 특정 구간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악산 정상에 있는 폐쇄회로(CC)TV로 인파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과천시 관계자는 뉴시스에 “봄철 산행은 평소보다 체력 소모가 크고 등산로 정체가 잦아 부주의로 인한 부상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며 “본인의 체력에 맞는 등산 코스를 선택하고, 산행 중에는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 “우승하면 은퇴 할 것” vs “이재도 버스 타고 우승”…프로 스포츠 초유 5·6위 챔프전 미디어데이

    “우승하면 은퇴 할 것” vs “이재도 버스 타고 우승”…프로 스포츠 초유 5·6위 챔프전 미디어데이

    정규리그 5위와 6위가 격돌하는 프로농구 KBL 2025~26 챔피언결정전을 앞둔 선수들이 우승을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정규리그를 5위로 마친 고양 소노와 6위 부산 KCC 감독과 선수들은 1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챔프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서로가 최후에 웃겠다며 혈투를 예고했다.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서울 SK, 4강 PO에서 창원 LG에 6연승을 거두고 챔프전에 오른 소노의 이정현은 “스윕으로 진출한 만큼 경기력과 기세가 너무 좋다고 느낀다. 챔피언결정전까지 왔기 때문에 우승을 향해서 열심히 뛰어보겠다”고 다짐했다. 팬들을 위한 ‘우승 공약’ 질문에서는 “팬들을 위해 은퇴하겠다”는 돌발 답변도 나왔다. 전날 저녁 부산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4강 PO 4차전에서 20점 9리바운드 활약으로 KCC의 승리를 이끌고 이날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최준용은 “너무 힘들다”며 ‘은퇴 공약’의 이유를 밝혔다.이어 그는 “우승하면 더는 할 게 없을 것 같다. 박수칠 때 떠나라고 하지 않나”라며 웃으며 말한 뒤 “식상한 공약은 걸고 싶지 않고, 뭐든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오전 위경련으로 병원에 다녀오고도 저녁 경기에 출전해 승리에 힘을 보탠 KCC 가드 허훈은 “저보다 아픈 사람이 많다. 다들 정신력으로 뛰고 있어서 저 혼자 아프다고 쉴 수 없다. 지금은 상태가 좋고, 배가 무척 고프다”며 웃었다. PO시리즈에서 수비로도 맹활약한 그는 “저도 ‘창’인데, 어쩌다 보니 ‘방패’가 되고 있다. 소노 이정현의 개인 기량이 워낙 좋은데, 열심히 막겠다. 그 외에 소노의 모든 선수가 흐름이 좋아서 잘 막기 위해 남은 시간 연습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정현은 “(허)훈이 형의 경기를 보니 어느 수비 전문 선수들보다도 에너지 넘치게 수비를 잘하더라. 좋은 흐름으로 한 번 뚫어보겠다”고 응수했다. 또 팀 베테랑 가드 이재도의 최근 활약상을 언급하면서 “재도 형이 여러 긍정적인 얘기를 많이 해준다. (정관장 시절) ‘퍼펙트 텐’(PO 10연승 우승)을 경험한 선수는 역시 다르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우승을 향해 데려가 줄 거로 믿는다. ‘이재도 버스’를 타보겠다”고 덧붙였다. 두 팀의 챔피언결정전은 오는 5일 오후 2시 경기 고양소노아레나에서 1차전을 시작으로 7전 4승제로 진행된다. 1~2차전은 고양소노아레나에서, 3~4차전은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다. 4차전까지 승부가 나지 않으면 5차전부터 정규리그 상위 팀 안방을 시작으로 홈 앤드 어웨이로 펼쳐진다. 정규리그에서 두 팀은 6전 3승 3패를 기록했다.
  • 대법, 한동훈 자택 앞 흉기 협박범 징역 1년 선고 파기…“특수협박 성립 안돼”

    대법, 한동훈 자택 앞 흉기 협박범 징역 1년 선고 파기…“특수협박 성립 안돼”

    대법원이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 자택 앞에 흉기와 라이터를 두고 갔다가 징역 1년을 선고 받은 40대 남성에 대한 상고심에서 원심을 파기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지난달 16일 특수협박·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 받은 홍모 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특수협박죄의 ‘휴대하여’에 관한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고 말했다. 홍씨는 지난 2023년 10월 한 전 대표가 거주하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아파트 현관 문 앞에 흉기와 점화용 라이터를 두고 간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원심은 홍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쌍방 상고로 진행된 상고심에서 대법원은 특수협박죄에 대한 법리 오해가 있다며 원심을 파기했다. 대법원 판례에 따라 특수협박죄는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여 사람을 협박했을 때’ 성립하는데, 피고인의 경우 흉기를 두고 갔을 뿐 직접 휴대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대법원은 “피고인은 위험한 물건인 과도와 라이터를 해악의 내용을 표상하는 매개물로 삼아 피해자의 주거지 현관문 앞에 놓아둔 다음 건물 밖으로 빠져나왔다. 피해자가 이를 발견한 때에는 피고인은 이미 범행 현장을 이탈해 과도와 라이터를 소지하거나 사실상 지배하고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협박의 구체적인 방법, 위험한 물건의 종류와 사용 방법, 범행 전후의 상황 등을 종합해 보면 피고인이 과도와 라이터를 그 용도대로 사용하려는 의도 아래 사실상 지배한 상태로 협박해 고지하는 해악의 실현가능성을 높였다고 볼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 “사람 너무 많아, 좀비사태인 줄” 난리난 성수동, 결국 ‘취소 엔딩’

    “사람 너무 많아, 좀비사태인 줄” 난리난 성수동, 결국 ‘취소 엔딩’

    1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에서 열린 일본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관련 행사에 인파가 몰려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자 주최 측이 행사를 중단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포켓몬 코리아는 이날 성수동 일대를 중심으로 ‘포켓몬 메가페스타 2026’ 행사를 열었다. ‘포켓몬스터’ 30주년을 기념해 5월 한달 간 서울 각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서울숲을 포켓몬 테마로 꾸민 ‘포켓몬 시크릿 포레스트’와 성수동 일대의 ‘메타몽 놀이터’, 방문객들이 스탬프 6개를 획득하면 경품을 받는 ‘포켓몬 고 서울 스탬프랠리’ 등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그러나 이번 행사는 첫날부터 순탄치 않았다.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영상과 후기 등을 보면 방문객들은 전날 밤부터 성수동에 설치된 대기줄을 따라 ‘밤샘 대기’를 했다. 이어 행사가 시작된 이날 오전 10시에는 인파가 물밀듯이 밀려와 발을 디딜 틈이 없었다. 성수역 출구에서부터 인파로 가득 차 사람들은 발을 옮기는 것조차 어려웠고, 행사장 입구에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지 마라”, “걷지도 못한다”, “위험해보인다”, “경찰차 출동했다” 등의 글이 쏟아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9분쯤부터 “인파가 몰려 우려된다”는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인파 관리에 나섰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쯤 성수동 카페거리 일대에는 4만명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주최 측은 서울시 등의 요청에 따라 “관람객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며 행사들을 줄줄이 취소했다. 주최 측은 이날 오전 11시쯤 ‘포켓몬 고 서울 스탬프랠리’ 이벤트를 중단한 데 이어 ‘포켓몬 시크릿 포레스트’, ‘메타몽 놀이터’의 입장을 종료했다. 또 방문객들에게 증정할 예정이었던 ‘잉어킹’ 프로모 카드의 증정도 취소했다. 주최 측이 현장에서 대기하던 방문객들을 해산시키자 현장에서는 고성이 오가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주최 측의 미흡한 준비와 대응을 질타했다. 한 방문객은 포켓몬코리아의 공식 SNS에 댓글을 달아 “성수역에 도착하자마자 인파가 위험 수준이라는 걸 느꼈다. 이동 자체가 불편했다”면서 “휴대전화 데이터도 먹통이었다. 앞에 수천명은 서 있는 듯 마치 ‘좀비사태’ 같았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포켓몬코리아 SNS에는 “대기 줄 통제가 안 돼서 위험하다”, “일행이 있다고 새치기하는 사람들 제재해달라”, “뒷문으로 넘어가려는 사람들이 많다” 등 밀려드는 인파를 주최 측이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질타가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사람이 이렇게 몰릴 거라는 걸 주최측은 예상 못했나”라고 따져물었고, 또 다른 네티즌은 “성수동에 사람들을 몰아넣어선 안 됐다. 동선이 멀어지더라도 서울 곳곳에 행사를 분산시켜야 했다”고 꼬집었다.
  • “남편으로서 대단하고 자랑스럽다”…정용진, 아내 ‘외조’ 소감

    “남편으로서 대단하고 자랑스럽다”…정용진, 아내 ‘외조’ 소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플루티스트인 배우자 한지희씨의 앨범 발매 콘서트 현장을 찾아 공개적으로 응원하며 남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달 29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한지희 도이치 그라모폰 앨범 발매 콘서트’에 참석했다. 이번 콘서트는 한국인 플루티스트로는 처음으로 세계적 클래식 레이블인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앨범을 발매한 것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다. 공연은 플루티스트인 한씨와 피아니스트 랑랑, SM 클래식타운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진행됐다. 정 회장은 하늘색 줄무늬 셔츠에 타이는 매지 않은 남색 정장을 착용한 정 회장은 밀려오는 방문객들을 분주하게 맞이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이민정·마동석, 가수 민호(샤이니)·조째즈, 야구선수 추신수와 부인 하원미, 스타 셰프 손종원 등이 참석했다. 정 회장의 동생 정유경 신세계 회장과 그의 남편 문성욱 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도 자리했다. 특히 정 회장과 각별한 사이로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정 회장은 공연이 끝난 뒤 데일리패션뉴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누구보다 가까이서 지켜봐 온 사람으로서 오늘 이 자리가 감격스럽다”며 “120년 역사의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한국인 플루티스트 최초로 앨범을 발매한 제 아내 한지희, 남편으로서 대단하고 자랑스럽다. 앞으로 더 많은 분이 한지희의 음악과 클래식을 사랑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한씨 역시 “처음 인사드린다. 오늘 앨범 발매 콘서트를 했다”며 “오늘 연주한 친구들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랑랑, 김선욱이다. 우리나라에 좋은 콘텐츠가 많지만 클래식 연주자들도 많이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한씨는 이날 공연 말미 찬송가를 연주했고, 배경 자막에는 ‘언제나 지지하고 응원하는 YJ(정용진 회장)에 감사한다’는 문구가 담겼다. 이어 공개된 ‘스페셜 땡스투’ 명단에서도 가장 첫 줄에 ‘YJ’를 올리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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