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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제 살인 후 시신은 시멘트 암매장…살해범인 남자친구는 징역 18년 확정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전국부 사건창고]

    교제 살인 후 시신은 시멘트 암매장…살해범인 남자친구는 징역 18년 확정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전국부 사건창고]

    “누나는 늘 밝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꿈도 컸습니다. 사제 간으로 만난 범인의 다정함은 가면이었습니다. 온몸에 시퍼런 멍이 든 누나는 이별을 통보했다 살해 암매장됐습니다. 범인이 세상과 영원히 격리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예쁘고 착한 누나가 편히 눈 감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2015년 5월, 한 남동생이 인터넷에 올린 글은 전 국민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그 글은 억대 연봉의 외국계 기업 입사를 앞두고 데이트 폭력 끝에 살해당한 누나 김모(당시 26세) 씨의 비극을 담고 있었다. 2025년, 사건 발생 10년이 지났지만 그날의 참혹함은 여전히 유가족의 삶을 옥죄고 있다. 영어학원 강사·수강생에서 연인관계지인 앞에서 다정, 둘만 있으면 폭력“헤어지자” 하자 목 졸라, 암매장김 씨는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전남 장성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하는 부모는 어려운 형편에도 딸의 재능을 키워주기 위해 수억 원의 빚을 감수하며 유학을 지원했다. 그녀는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듯 미국 뉴욕의 명문대를 3년 만에 조기 졸업하는 기염을 토했다. 가족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귀국한 그녀는 영어학원 강사로 일하며 동생들의 학비를 보탰다. 그리고 마침내 꿈에 그리던 외국계 기업에 억대 연봉으로 입사가 결정됐다. 부모에게 ‘첫 월급 타면 500만 원을 드리겠다’라고 말하며 효도를 약속했던 딸. 그녀의 미래는 탄탄대로처럼 보였다. 하지만, 비극은 영어학원에서 시작됐다. 수강생으로 만난 이 모(당시 25세) 씨의 다정함에 끌려 연인이 됐다. 그러나 이 씨의 다정함은 가면이었다. 지인들 앞에서는 깍듯하게 행동했지만, 둘만 있을 때는 폭력을 일삼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화 통화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김 씨의 전신을 짓밟고, 온몸에 시퍼런 멍이 들게 하는 일이 잦았다. 김 씨는 친구들에게 “너무 폭력적이다. 무섭다”라며 “한국에 있으면 계속 해코지당할 것 같다”라고 호소했다. 살해 후 그녀인 양 50차례 거짓 메신저억대 입사 회사서 ‘무단퇴사’ 내용증명궁지 몰리자 거짓 유서, 손목 긋고 자수끝없는 폭력과 집착에 시달리던 김 씨는 2015년 5월 2일, 이별을 통보했다. 이 씨는 잠자던 김 씨의 목을 졸라 살해했다. 범행 후 그의 행동은 더욱 경악스럽다. 이 씨는 시신과 함께 3일간 오피스텔에 머물며 ‘암매장’ 방법을 검색했다. 온라인을 통해 시멘트 사용법, 대형 물통, 고무 대야, 석쇠 등을 주문한 그는 렌터카를 빌려 김 씨의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충북 제천의 한 모텔로 향했다. 그는 모텔에 묵으며 인근 야산에 땅을 파고 김 씨의 시신을 시멘트로 암매장했다. 심지어 ‘그녀를 위해’ 술까지 올리는 뻔뻔함을 보였다. 범행 이후에도 그는 경기도 친구 집에서 머물며 여행을 떠나는 등 평온한 일상을 보냈다. 이 씨는 김 씨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가족과 지인을 속였다. 김 씨의 말투와 이모티콘까지 흉내 내며 50여 차례나 거짓 메시지를 보냈다. 어버이날에도 “바빠서 못 간다”라는 메시지를 보내 부모를 속였다. 입사한 회사에 ‘학위 취득을 위해 미국 유학을 하려고 한다’라는 내용증명을 보내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하지만 계속되는 거짓말은 오래가지 못했다. 김 씨의 아버지는 ‘무단 퇴사’ 내용증명을 받고 딸에게 전화했지만, 계속 꺼져 있자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이 씨는 범행 16일 만에 자수했다. 호텔에서 거짓 유서를 쓰고 손목을 그어 자해한 뒤 스스로 119에 신고하는 연극을 벌였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라고 진술했다. 그는 재판이 시작되자 국선 변호사를 물리치고 법무법인 변호사 8명을 선임하며 ‘감형’에 온 힘을 쏟았다. 재판부에 36차례 반성문을 제출하는 등 뉘우치는 모습을 보였지만, 1심에서 징역 18년을 선고받자 태도를 바꿨다. 그는 “발견 당시 시신이 부패했기 때문에 내가 목 졸라 살해한 증거가 뚜렷하지 않다. 김 씨의 사망 원인은 천식이며, 나는 시신 유기만 했다”라며 항소했다. 이 같은 뻔뻔한 주장은 모두 기각됐다. 대법원은 2016년 8월, 징역 18년형을 확정했다. 징역 18년, “계획 범행 아니다”엄마 “우리 딸 살려내라” 쓰러져아버지 “사람 보는 눈 못 키워준 게 한”재판부는 1심 선고에서 “이 씨가 시신을 시멘트로 유기했고, 김 씨 휴대전화로 가족에게 태연히 문자를 보내는 등 사후 행위가 좋지 않다”라면서도, “계획 살해 정황은 보이지 않고 자수하고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했다”라며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검찰이 청구한 20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도 ‘재범의 우려가 없다’라는 이유로 기각했다. 이 판결에 유가족은 망연자실했다. 생전에 환하게 웃고 있는 딸의 영정 사진을 품에 안고 재판을 지켜보던 김 씨의 어머니는 “꽃다운 나이의 우리 아이를 죽였는데 18년이 말이 되느냐”고 오열하며 실신했다. 아버지는 “딸에게 사람 보는 눈을 키워주지 못한 것이 한”이라며 가슴을 쳤다. 군 복무 중 휴가를 내고 법정을 찾았던 남동생은 “누나는 눈도 제대로 감지 못하고 시멘트에 묻혔다. 이 씨는 용서할 수 없다”라며 법정 최고형을 원한다고 말했다. 유가족에게 이 사건은 ‘한 사람이 죽은 사건’이 아닌 ‘한 가정이 죽어버린 사건’이었다. 부모의 노력으로 쌓아 올린 딸의 밝은 미래는 끔찍한 데이트 폭력에 산산조각 났다. 가해자는 18년 뒤 사회로 복귀할 수 있지만, 유가족에게는 영원히 끝나지 않는 고통만 남았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김 씨의 이름 앞에는 ‘데이트 살인’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 “10년 간병에 생활고” 아내 살해한 남편·아들, 한강서 구조돼…징역형

    “10년 간병에 생활고” 아내 살해한 남편·아들, 한강서 구조돼…징역형

    10여년간 병간호하던 80대 아내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80대 남편과 50대 아들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2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1부(부장 김희수)는 살인 및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80대 남성 A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존속살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그의 50대 아들 B씨에 대해 징역 7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월 4일 오전 10시 30분쯤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이자 어머니인 80대 여성 C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다. 범행 후 이들 역시 생을 마감하기 위해 서울 송파구 잠실한강공원에서 한강으로 뛰어들었으나 시민의 신고로 구조됐다. 약 10년 전부터 C씨를 병간호했던 A씨와 B씨는 C씨의 건강이 점차 악화하고 거동이 불편해지면서 부양에 어려움을 겪었다. 다른 가족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지원이 힘들어지자 C씨를 살해하고 자신들도 뒤를 따라가기로 모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수면제를 처방받고 이를 어머니 C씨에게 먹인 후 아버지와 함께 범행했다. 법정에 선 B씨는 “살인 범행에 가담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고, A씨도 “아들과 범행을 공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모의 과정이 없더라도 암묵적으로 의사 결합이 이뤄지면 공모 관계가 성립된다며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 근거로 범행 이후 한강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대화가 녹음된 차량 블랙박스를 제시했다. 녹음 내용엔 A씨와 B씨가 자신들의 범행을 인정하는 말이 다수 포함돼 있었다. 김 판사는 “살인은 사람의 생명을 침해하는 중대 범죄로서 어떤 방법으로도 그 피해를 회복할 수 없으므로 그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피해자는 병환으로 인해 취약해진 상황에서 별다른 저항도 못하고 고통 속에서 생을 마감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다만 “B씨는 범행 가담을 제외한 나머지 범행사실을 시인하면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A씨는 피해자를 직접 공격하지 않고 B씨의 행위를 소극적으로 돕기만 한 것으로 보이는 점, 피고인들이 10년 이상 피해자를 정성껏 보살핀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을 설명했다.
  • 트럼프 “한국인도 서울에서 찰리 커크 추모, 성조기 흔들더라”

    트럼프 “한국인도 서울에서 찰리 커크 추모, 성조기 흔들더라”

    미국의 보수 청년활동가 찰리 커크의 추모식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애리조나 글렌데일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추모식에서 “커크는 마음속의 진실을 말했다는 이유로 ‘극단화된 냉혈한 괴물’에게 잔혹하게 살해당했다”며 “우리는 이 시대의 가장 밝은 빛 중 하나를 잃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서울에서도 군중이 모여 성조기를 흔들며 ‘우리는 찰리 커크를 지지한다’고 소리쳤다”면서 직접 한국을 언급한 뒤 “그에 대한 기억은 베를린, 바르샤바, 빈, 시드니, 마드리드, 런던, 텔아비브, 그리고 전 세계에서 기려졌다”고 덧붙였다. 커크를 미국의 자유를 위해 숨진 ‘순교자’라고 칭한 트럼프 대통령은 “가장 위대한 사도는 이제 불멸의 존재가 됐다”면서 “찰리의 삶이 주는 교훈은 선한 마음, 의로운 목적, 긍정적 정신, 싸우고, 싸우고 또 싸우려는 의지를 가진 한 사람이 무엇을 해낼 수 있는지를 결코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싸워야 한다. 그것이 우리나라를 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추모 연설 도중 언급한 표현인 ‘싸우자(fight)’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7월 피격 직후 외쳤던 말이다. 커크의 죽음으로 ‘정책 정당화’ 시도한 트럼프트럼프 대통령은 젊은 보수 운동가인 커크의 암살 사건이 국내외에서 반발을 산 관세 정책과 ‘범죄와의 전쟁’ 정책을 밀어붙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모 연설에서 “다른 나라들이 우리에게 그렇게 (관세를 먼저 부과) 했고, 찰리는 그것을 이해했다”며 “관세에 도전하는 자들은 오직 미국을 증오하는 자들이거나, 수년간 우리에게 똑같은 짓을 해온 대가를 치르는 외국뿐”이라고 주장했다. 관세 정책에 이어 도심에 군을 투입하는 결정에도 커크가 개입했다면서 “커크가 나에게 했던 마지막 말 중에 하나가 ‘시카고를 구해달라’는 것이었다”며 “시카고를 끔찍한 범죄에서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은 커크가 생전뿐 아니라 목숨을 잃은 후에도 미국 내 극우 지지층인 마가(MAGA)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보수주의를 결집한 사실을 염두한 말로 해석된다. “커크의 추모식, 정치·종교의 웅장한 행사”뉴욕타임스(NYT)는 “정부와 복음주의 기독교 예배가 하나로 엮인 이렇게 웅장한 규모의 행사는 처음”이라며 “트럼프 시대에 보수적 기독교가 공화당 정치와 얼마나 밀접하게 융합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절정의 행사”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이번 추모식에 앞서 행사가 시작된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에는 대형 십자가가 등장하기도 했다. 이번 추모식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시작으로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JD 밴스 부통령,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장,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과 스티븐 밀러 부비서실장 등 유력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뉴욕포스트는 “스티브 배넌, 로라 루머 등 마가 운동의 핵심 인사들도 추모식에 참석한 가운데 이날 스테이트팜 스타디움 안팎의 추모 인파는 20만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 트럼프 “한국인도 서울에서 찰리 커크 추모, 성조기 흔들더라” [핫이슈]

    트럼프 “한국인도 서울에서 찰리 커크 추모, 성조기 흔들더라” [핫이슈]

    미국의 보수 청년활동가 찰리 커크의 추모식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애리조나 글렌데일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추모식에서 “커크는 마음속의 진실을 말했다는 이유로 ‘극단화된 냉혈한 괴물’에게 잔혹하게 살해당했다”며 “우리는 이 시대의 가장 밝은 빛 중 하나를 잃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서울에서도 군중이 모여 성조기를 흔들며 ‘우리는 찰리 커크를 지지한다’고 소리쳤다”면서 직접 한국을 언급한 뒤 “그에 대한 기억은 베를린, 바르샤바, 빈, 시드니, 마드리드, 런던, 텔아비브, 그리고 전 세계에서 기려졌다”고 덧붙였다. 커크를 미국의 자유를 위해 숨진 ‘순교자’라고 칭한 트럼프 대통령은 “가장 위대한 사도는 이제 불멸의 존재가 됐다”면서 “찰리의 삶이 주는 교훈은 선한 마음, 의로운 목적, 긍정적 정신, 싸우고, 싸우고 또 싸우려는 의지를 가진 한 사람이 무엇을 해낼 수 있는지를 결코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싸워야 한다. 그것이 우리나라를 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추모 연설 도중 언급한 표현인 ‘싸우자(fight)’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7월 피격 직후 외쳤던 말이다. 커크의 죽음으로 ‘정책 정당화’ 시도한 트럼프트럼프 대통령은 젊은 보수 운동가인 커크의 암살 사건이 국내외에서 반발을 산 관세 정책과 ‘범죄와의 전쟁’ 정책을 밀어붙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모 연설에서 “다른 나라들이 우리에게 그렇게 (관세를 먼저 부과) 했고, 찰리는 그것을 이해했다”며 “관세에 도전하는 자들은 오직 미국을 증오하는 자들이거나, 수년간 우리에게 똑같은 짓을 해온 대가를 치르는 외국뿐”이라고 주장했다. 관세 정책에 이어 도심에 군을 투입하는 결정에도 커크가 개입했다면서 “커크가 나에게 했던 마지막 말 중에 하나가 ‘시카고를 구해달라’는 것이었다”며 “시카고를 끔찍한 범죄에서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은 커크가 생전뿐 아니라 목숨을 잃은 후에도 미국 내 극우 지지층인 마가(MAGA)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보수주의를 결집한 사실을 염두한 말로 해석된다. “커크의 추모식, 정치·종교의 웅장한 행사”뉴욕타임스(NYT)는 “정부와 복음주의 기독교 예배가 하나로 엮인 이렇게 웅장한 규모의 행사는 처음”이라며 “트럼프 시대에 보수적 기독교가 공화당 정치와 얼마나 밀접하게 융합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절정의 행사”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이번 추모식에 앞서 행사가 시작된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에는 대형 십자가가 등장하기도 했다. 이번 추모식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시작으로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JD 밴스 부통령,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장,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과 스티븐 밀러 부비서실장 등 유력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뉴욕포스트는 “스티브 배넌, 로라 루머 등 마가 운동의 핵심 인사들도 추모식에 참석한 가운데 이날 스테이트팜 스타디움 안팎의 추모 인파는 20만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막, ‘매력 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막, ‘매력 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

    서울시는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이 총감독을 맡은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오는 26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최초 도시건축 분야 글로벌 행사인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2017년 첫 개최 이후 현재까지 온라인을 포함해 약 538만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개막식은 이달 26일이며, 11월 18일까지 총 54일간 종로구 열린송현 녹지광장과 중구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등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이전과 달리 ‘매력 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을 주제로 삼아, 시민 참여에 초점을 맞췄다. 헤더윅 총감독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13살 아이부터 99세 어르신까지 모두 좋아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건축물을 보며 느끼는 감정에 집중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는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주제전부터 도시전, 서울전, 글로벌 스튜디오까지 네 가지 전시를 선보인다. ‘주제전’에서는 가로 90m, 높이 16m의 친환경 대형 조형물인 ‘휴머나이즈 월’이 설치된다. 임창수 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시민의 시선과 참여로 서울을 더 매력적이고 살기 좋은 공간으로 만드는 축제”라며 “함께 걷고 바라보며 도시의 미래를 공유하는 시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북 봉화 산타마을 찾은 백두대간 협곡열차 이용객 110만명 돌파

    경북 봉화 산타마을 찾은 백두대간 협곡열차 이용객 110만명 돌파

    경북 봉화군은 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를 타고 분천역을 찾은 사람이 110만명을 넘겼다고 22일 밝혔다. 20013년 3월 개통 이후 12년여만이다. 분천역은 관광열차인 백두대간 협곡열차가 머물다 떠나는 곳으로 산타마을이 조성돼 있다. 백두대간 협곡의 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열차 여행의 명소로 꼽힌다. 관광 전용 열차인 백두대간 협곡열차는 영주역, 봉화역, 춘양역, 분천역, 양원역, 승부역, 철암역(강원도)을 잇는 27.7㎞ 구간을 하루 3차례 왕복 운행한다. 110만번째 열차 이용객은 영주에 사는 50대 여성으로 봉화군과 코레일이 준비한 작은 선물을 받았다. 봉화군 관계자는 “백두대간 협곡열차 이용객 110만명 돌파를 계기로 분천 산타마을과 연계한 관광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울데이터랩]디앤디파마텍 29.90% 상한가 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서울데이터랩]디앤디파마텍 29.90% 상한가 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22일 오후 15시 40분 디앤디파마텍(347850)가 등락률 +29.90%로 상승률 1위로 마감했다. 디앤디파마텍은 장 중 2,635,440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공모가 대비 49,600원 오른 215,500원에 마감했다. 한편 디앤디파마텍의 PER은 -61.62로 나타났으며, ROE는 -49.03%로 저조한 수익성을 보였다. 이어 상승률 2위 제이티(089790)는 주가가 29.84% 폭등하며 종가 5,830원에 상승 마감했다. 상승률 3위 비올(335890)의 주가는 20,900원으로 29.81% 폭등했다. 상승률 4위 대화제약(067080)은 27.01% 상승하며 18,290원에 마감했다. 상승률 5위 뉴로핏(380550)은 21.52%의 상승세를 타고 종가 20,100원에 마감했다. 6위 플레이위드(023770)는 종가 6,350원으로 20.95% 상승 마감했다. 7위 아이스크림미디어(461300)는 종가 26,300원으로 19.55% 상승 마감했다. 8위 펨트론(168360)은 종가 21,900원으로 17.30% 상승 마감했다. 9위 소프트캠프(258790)는 종가 1,537원으로 17.06% 상승 마감했다. 10위 이미지스(115610)는 종가 1,460원으로 16.80%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도 티엘비(356860) ▲15.09%, 동구바이오제약(006620) ▲14.71%, 캔버스엔(210120) ▲14.40%, 윈팩(097800) ▲14.03%, 아스플로(159010) ▲13.35%, 삼천당제약(000250) ▲13.22%, 아이윈플러스(123010) ▲13.21%, 사토시홀딩스(223310) ▲13.06%, 좋은사람들(033340) ▲12.96%, 웨이브일렉트로(095270) ▲12.82% 등을 기록하며 금일 증시를 마감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문을 여니 스태프가 쉬고 있다?”…서울 성수동에 나타난 ‘착함’의 전시

    “문을 여니 스태프가 쉬고 있다?”…서울 성수동에 나타난 ‘착함’의 전시

    서울 성수동이 또 한 번 특별한 감정의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일본에서 화제를 모은 엔타쿠(entaku) 기획 전시 ‘너무 착한데?전’이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한국에 처음 소개됐을 때 “생각보다 깊은 울림이 있다”는 반응을 얻었던 이 전시는 새로운 작품과 체험 공간을 더해 한층 확장된 ‘감정 여행’을 선사한다. 성수동 특유의 개방적 분위기와 어우러지며, 관람객에게는 ‘착하다’라는 말 속에 담긴 의미를 새삼 되묻게 한다. MZ세대를 사로잡은 ‘작지만 확실한 착함’‘너무 착한데?전’은 2023년 일본 첫 개최 이후 누적 60만명의 관람객, 2억회 이상 소셜미디어(SNS) 조회수를 기록하며 MZ세대의 필수 전시로 자리 잡았다. 그 비결은 거창한 영웅담이 아니라, 일상에서 쉽게 스쳐 지나가는 작은 선의를 주인공으로 세운 데 있다. 지하철에서 자리를 양보하는 사람, 떨어진 쓰레기를 주워 담는 아이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순간들이 전시장 안에서 따뜻한 서사로 재탄생한다. MZ세대가 특히 열광한 이유는 이 ‘작은 착함’이 자신들의 현실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경쟁과 피로 속에서 살아가는 젊은 세대에게 거대한 가치 담론은 오히려 멀게 느껴지지만, 일상 속 소소한 선의는 곧바로 체감할 수 있는 위로이자 희망으로 다가온다. ‘크지 않아도 괜찮다, 작은 것이 모여 의미를 만든다’는 메시지는 오늘날 MZ세대의 문화적 코드와 정확히 맞물린다. 또한 이 전시는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서, 관람객이 직접 ‘참여자’가 되는 장치들로 주목받았다. 문을 열자마자 마주치는 휴식 중인 스태프, 전시 동선 속에 배치된 ‘착한 행동’을 유도하는 장치들은 관람객 스스로가 작은 선의를 발견하고 경험하도록 설계돼 있다. 전시장 곳곳에서 “내가 방금 본 장면이 착함이구나”라는 깨달음을 주는 순간, 관람객은 구경꾼이 아니라 ‘착함을 해석하고 확산하는 주체’가 된다. 이 경험 구조는 곧바로 SNS에서 폭발력을 가졌다. ‘문 열었더니 스태프가 쉬고 있었어’, ‘이 코너에서 이런 착한 장면을 발견했다’는 식의 짧은 후기와 사진은 쉽게 공유되었고, 이는 다시 또 다른 방문을 자극했다. 작은 공감이 연쇄적으로 확산되는 방식, 이것이 ‘너무 착한데?전’을 단순한 전시가 아닌, 세대적 현상으로 끌어올린 결정적 이유였다. 한국에서 만나는 ‘착함’의 새로운 시선이번 서울 전시는 일본판과 달리 성수동이라는 지역성이 더해졌다. 카페·전시·편집숍이 공존하는 이곳은 이미 ‘도심 속 라이프스타일 실험장’으로 자리 잡으며 MZ세대의 문화 소비지로 각광받고 있다. 그래서 관람은 전시장에서 끝나지 않는다. 카페에서 전시 이야기를 나누고 편집숍에서 아이템을 고르는 경험까지 이어지며, ‘착함’이라는 메시지가 일상으로 자연스럽게 확장된다. 또한 이번 전시는 ‘너무 착한데?전’과 ‘너무 별론데?전’을 병치시켰다. 따뜻한 순간과 사소한 불편을 나란히 보여줌으로써 착함의 가치가 더 선명하게 드러나도록 한 것이다. 관람객은 같은 공간에서 웃음과 공감을 오가며 두 감정을 동시에 체험하고, 이는 “일상은 빛과 그림자가 함께 있을 때 더 실감 난다”는 메시지로 확장된다. 전시는 책과 굿즈로도 이어졌다. 일본에서 출간된 도서 『좋은 사람 도감』은 발매 3개월 만에 5쇄를 기록했고, 현재 한국어와 중국어로 번역되어 전시장의 여운을 책으로 옮겼다. 굿즈와 영상 콘텐츠 역시 SNS 공유와 맞물리며, ‘착함’이 단순한 감정 체험을 넘어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착함은 여전히 유효할까기획 그룹 엔타쿠는 원래 의료·관광·F&B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체험’을 디자인해온 팀이다. 그들의 시선은 이번에도 단순한 귀여운 이벤트에 머물지 않는다. 관람객들은 전시장을 거닐며 결국 같은 질문에 도달한다. ‘착한 마음은 지금도 세상을 움직일 수 있을까. 전차처럼 거대한 힘은 아니지만, 작은 손길이 모여 사회를 바꾸는 힘이 될 수 있을까.’ ‘너무 착한데?전’은 그 물음을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우리 앞에 남긴다. 착함은 여전히 유효하다. 다만 그것이 힘을 갖기 위해서는, 우리 각자가 삶 속에서 실천하는 작은 순간들이 더해져야 하지 않을까.
  • “문을 여니 스태프가 쉬고 있다?”…서울 성수동에 나타난 ‘착함’의 전시 [여니의 시선]

    “문을 여니 스태프가 쉬고 있다?”…서울 성수동에 나타난 ‘착함’의 전시 [여니의 시선]

    서울 성수동이 또 한 번 특별한 감정의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일본에서 화제를 모은 엔타쿠(entaku) 기획 전시 ‘너무 착한데?전’이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한국에 처음 소개됐을 때 “생각보다 깊은 울림이 있다”는 반응을 얻었던 이 전시는 새로운 작품과 체험 공간을 더해 한층 확장된 ‘감정 여행’을 선사한다. 성수동 특유의 개방적 분위기와 어우러지며, 관람객에게는 ‘착하다’라는 말 속에 담긴 의미를 새삼 되묻게 한다. MZ세대를 사로잡은 ‘작지만 확실한 착함’‘너무 착한데?전’은 2023년 일본 첫 개최 이후 누적 60만명의 관람객, 2억회 이상 소셜미디어(SNS) 조회수를 기록하며 MZ세대의 필수 전시로 자리 잡았다. 그 비결은 거창한 영웅담이 아니라, 일상에서 쉽게 스쳐 지나가는 작은 선의를 주인공으로 세운 데 있다. 지하철에서 자리를 양보하는 사람, 떨어진 쓰레기를 주워 담는 아이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순간들이 전시장 안에서 따뜻한 서사로 재탄생한다. MZ세대가 특히 열광한 이유는 이 ‘작은 착함’이 자신들의 현실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경쟁과 피로 속에서 살아가는 젊은 세대에게 거대한 가치 담론은 오히려 멀게 느껴지지만, 일상 속 소소한 선의는 곧바로 체감할 수 있는 위로이자 희망으로 다가온다. ‘크지 않아도 괜찮다, 작은 것이 모여 의미를 만든다’는 메시지는 오늘날 MZ세대의 문화적 코드와 정확히 맞물린다. 또한 이 전시는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서, 관람객이 직접 ‘참여자’가 되는 장치들로 주목받았다. 문을 열자마자 마주치는 휴식 중인 스태프, 전시 동선 속에 배치된 ‘착한 행동’을 유도하는 장치들은 관람객 스스로가 작은 선의를 발견하고 경험하도록 설계돼 있다. 전시장 곳곳에서 “내가 방금 본 장면이 착함이구나”라는 깨달음을 주는 순간, 관람객은 구경꾼이 아니라 ‘착함을 해석하고 확산하는 주체’가 된다. 이 경험 구조는 곧바로 SNS에서 폭발력을 가졌다. ‘문 열었더니 스태프가 쉬고 있었어’, ‘이 코너에서 이런 착한 장면을 발견했다’는 식의 짧은 후기와 사진은 쉽게 공유되었고, 이는 다시 또 다른 방문을 자극했다. 작은 공감이 연쇄적으로 확산되는 방식, 이것이 ‘너무 착한데?전’을 단순한 전시가 아닌, 세대적 현상으로 끌어올린 결정적 이유였다. 한국에서 만나는 ‘착함’의 새로운 시선이번 서울 전시는 일본판과 달리 성수동이라는 지역성이 더해졌다. 카페·전시·편집숍이 공존하는 이곳은 이미 ‘도심 속 라이프스타일 실험장’으로 자리 잡으며 MZ세대의 문화 소비지로 각광받고 있다. 그래서 관람은 전시장에서 끝나지 않는다. 카페에서 전시 이야기를 나누고 편집숍에서 아이템을 고르는 경험까지 이어지며, ‘착함’이라는 메시지가 일상으로 자연스럽게 확장된다. 또한 이번 전시는 ‘너무 착한데?전’과 ‘너무 별론데?전’을 병치시켰다. 따뜻한 순간과 사소한 불편을 나란히 보여줌으로써 착함의 가치가 더 선명하게 드러나도록 한 것이다. 관람객은 같은 공간에서 웃음과 공감을 오가며 두 감정을 동시에 체험하고, 이는 “일상은 빛과 그림자가 함께 있을 때 더 실감 난다”는 메시지로 확장된다. 전시는 책과 굿즈로도 이어졌다. 일본에서 출간된 도서 『좋은 사람 도감』은 발매 3개월 만에 5쇄를 기록했고, 현재 한국어와 중국어로 번역되어 전시장의 여운을 책으로 옮겼다. 굿즈와 영상 콘텐츠 역시 SNS 공유와 맞물리며, ‘착함’이 단순한 감정 체험을 넘어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착함은 여전히 유효할까기획 그룹 엔타쿠는 원래 의료·관광·F&B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체험’을 디자인해온 팀이다. 그들의 시선은 이번에도 단순한 귀여운 이벤트에 머물지 않는다. 관람객들은 전시장을 거닐며 결국 같은 질문에 도달한다. ‘착한 마음은 지금도 세상을 움직일 수 있을까. 전차처럼 거대한 힘은 아니지만, 작은 손길이 모여 사회를 바꾸는 힘이 될 수 있을까.’ ‘너무 착한데?전’은 그 물음을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우리 앞에 남긴다. 착함은 여전히 유효하다. 다만 그것이 힘을 갖기 위해서는, 우리 각자가 삶 속에서 실천하는 작은 순간들이 더해져야 하지 않을까.
  • ‘인구의 1%’ 평생 성관계 없는 무성애자, 특징 알아보니…예상 밖 결과

    ‘인구의 1%’ 평생 성관계 없는 무성애자, 특징 알아보니…예상 밖 결과

    네덜란드와 호주 연구팀이 평생 성관계를 하지 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에서 이들이 전체 인구의 약 1%를 차지하며, 유전적 요인이 15% 정도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성관계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교육 수준이 높고 외로움을 더 많이 느끼며, 남성의 경우 여성 인구가 적은 지역에 거주하는 경향을 보였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교 의료센터와 호주 QIMR 베르그호퍼 의학연구소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는 지난 16일 국제 학술지 PNAS에 발표됐다. 연구진은 39~73세 영국인 약 40만명과 18~89세 호주인 약 1만 3500명을 대상으로 평생 성관계를 하지 않은 사람들의 특징을 분석했다. “남녀 모두 전체 1%가 평생 성관계 경험 없어”조사 결과 남녀 모두에서 약 1%가 평생 성관계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들을 ‘무성애자’와 ‘비자발적 독신자’로 구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성애자는 성적 욕구 자체가 없는 사람들이고, 비자발적 독신자는 성적 욕구는 있지만 적절한 파트너를 찾지 못한 경우다. 연구진이 참가자들의 유전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유전적 요인이 성관계 경험 여부의 차이를 15% 정도 설명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큰 영향을 미치는 단일 유전자는 발견되지 않았고, 여러 유전자가 각각 작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간 유전적 상관관계는 0.56으로, 성관계 경험과 관련된 유전적 특성이 성별에 관계없이 어느 정도 공통적임을 시사했다. “높은 교육 수준, 술·담배 덜해…행복감은 낮아”성관계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몇 가지 뚜렷한 특징을 보였다. 이들은 평균적으로 교육 수준이 높았고, 술을 덜 마시고 담배도 덜 피웠다. 반면 신경질적이고 외로움을 많이 느끼며 행복감이 낮았다. 또한 친구나 가족의 방문이 적고, 마음을 털어놓을 상대가 없으며, 삶이 의미 있다고 여기지 않는 경향도 강했다. 이는 성관계와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성관계 경험이 없는 남성들은 악력과 팔 근육량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는 상체 근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여성에게서는 이런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지역적 특성도 중요한 요인으로 드러났다. 성관계 경험이 없는 남성들은 여성 인구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에 거주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남녀 모두에서 소득 불평등이 심한 지역에 거주할 확률이 높았다. “성관계와 불행 간 인과관계 구분 어려워”유전자 분석을 통해 성관계 경험 부족과 다른 특성들 간의 관계도 밝혀졌다. 교육 수준뿐만 아니라 측정된 지능과도 강한 유전적 상관관계를 보였고, 높은 소득 및 사회경제적 지위와도 연결돼 있었다. 성관계 미경험자들이 사회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지적·경제적 측면에서는 유리한 특성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성관계 미경험은 내향성, 자폐 스펙트럼 장애, 거식증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는 이런 특성을 가진 사람들이 성관계 경험이 없을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의미다. 반면 약물 및 알코올 장애, 우울증, 불안,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와는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즉 성관계 미경험자들에게서 이런 정신건강 문제가 나타날 가능성은 오히려 낮았다는 뜻이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복잡한 양상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성관계 경험이 없는 것이 불행을 야기하는지, 아니면 불행한 감정 때문에 파트너 찾기가 어려운지 인과관계를 명확히 구분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또한 참가자들이 성관계 경험 여부만 보고했을 뿐 성적 욕구가 있었는지는 알려주지 않아, 자발적 무성애자와 비자발적 독신자를 구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성관계 미경험에 대한 이해를 크게 향상시켰지만, 욕구와 성애에 대한 더 세밀한 평가가 필요하다”며 “성관계를 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 가치 판단을 해서는 안 되며, 단지 더 깊은 이해를 위해 연구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 김동연 “이재명표 단비 ‘극저신용대출’, 이런 곳에 내렸다···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

    김동연 “이재명표 단비 ‘극저신용대출’, 이런 곳에 내렸다···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

    중국 출국 전 민선 7기 극저신용대출 이용자 긴급 간담회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도지사 시절(민선 7기) ‘극저신용대출’을 ‘(가뭄에) 단비’였다고 정의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중국 출장 직전인 22일 오전 집무실에서 극저신용대출자 3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김 지사는 “최근에 극저신용대출 관련해 이런저런 얘기가 있고 어떤 사람들은 이 제도를 폄훼하지만 (극저신용대출은) 어려운 처지에 있는 분들에게 어떻게 보면 공공이나 사회에서 할 수 있는 마지막 수단, 또는 내미는 마지막 손 같은 역할”이라며 “대한민국 경제를 위해서 가야 할 길”이라고 밝혔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민선 7기(2020~2022년) 이재명 전 지사 시절 설계-집행된 극저신용자대출금은 거동이 불편한 홀로 삶 어르신의 전동휠체어에, 조손 가구 어르신이 손자들을 키우는 곳에, 1인 가구 어르신의 밀린 월세에, 한부모 가정 엄마의 아이들 교육비, 의료비, 통신비 등에 쓰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금리(20%) 이용자에서부터 불법 사금융피해자, 생계 위기자, 기초생활보호대상자, 한부모가정, 학자금 장기 연체 청년까지 벼랑 끝까지 몰렸던 11만 명 이상이 촉촉한 단비를 맞고, 고단한 삶 속에서 다시 힘을 냈다”며 “극저신용대출금이 바닥에 주저앉지 않게 해준 ‘버팀목’이자 ‘재기의 발판’이었다”라고 평가했다. 김 지사와 상담에서 3명의 극저신용대출 이용자들은 “50만 원이 누구에겐 적은 돈일지 모르지만, 나에겐 1만 원도 아쉽다”면서 “가장 어려운 시기에 좋은 정책을 알게 되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민선 7기 극저신용대출 정책을 이어받아 민선 8기는 제도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라며 “현재 대출금을 모두 갚은 완전 상환자는 24.5%지만, 24.5%만 갚은 것이 아니라 아직 상당수는 대출만기가 안 됐다. 경기도는 대출과 동시에 정밀 상담을 하면서 상환능력 등을 고려해 대출 만기를 연장해주거나 분할 상환 등으로 재약정(35.3%)했고, 연체 비율은 38.3%인데 그 비율은 계속 감소하고 있다.(4월 대비 12.8% 감소)”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일부 언론에서 연체율이 74%라고 보도한 것은 김동연 지사 지적처럼 명백한 오보”라며 “‘74’는 대출 연장 등의 재약정(35.3%)에 연체자(38.3%)를 더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 “경기극저신용대출이란 서민정책금융 사업은 단순한 금융지원이 아니다. 금융지원은 물론 채무관리·상담·사회복귀 지원까지 포함돼 있다는 것이 프로그램의 핵심이고, 금융지원에 ‘사회적 회복 프로그램’을 더한 것이라 할 수 있다”며 “이 제도가 정착될 경우 불법사금융 피해를 막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김동연 지사가 ‘극저신용대출 2.0’을 선언한 이유”라고 말했다. 극저신용대출자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김동연 지사는 “살면서, 어떤 고비에 조금만 누가 손을 뻗쳐주면 좋은 계기가 만들어질 수 있다”면서 “극한의 상황 속에서 아주 작은 것일지라도 당사자들에겐 정말 가뭄에 단비 같고, 한편으로는 나를 생각해주는 제도가 있는 나라에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 수 있다는 면에서 극저신용대출이 큰 역할을 한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극저신용대출 2.0으로 다시 한번 좋은 기회를 만들어보도록 하겠다”고 재차 다짐하며 “ 민선 7기 시절 내렸던 ‘금융 단비’, 민선 8기에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 손흥민 맹활약에 김혜성도 응원…블레이크 스넬도 손흥민과 찰칵

    손흥민 맹활약에 김혜성도 응원…블레이크 스넬도 손흥민과 찰칵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김혜성이 22일(한국시간) 열린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FC의 손흥민을 찾아 응원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다저스 구단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김혜성과 팀 동료 블레이크 스넬이 손흥민을 찾아가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LA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홈경기에서 역전 골을 포함한 1골 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무엇보다도 홈경기에서 처음으로 이적후 골맛을 봤다. 김혜성과 스넬은 손흥민과 함께 관중석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고 그라운드에서는 손흥민의 유니폼을 들고 환하게 미소를 보였다. 손흥민은 지난달 28일 다저스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을 찾아 시구했다. 그렇지만 당시 김혜성은 어깨 부상 때문에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를 뛰고 있던 터라 두 사람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 스넬은 당시 손흥민이 시구할때 손흥민의 공을 받아줬다. 사이영상 수상자인 스넬은 평소 한국에 애정이 많은 지한파로 알려졌다. 김혜성은 미국 진출을 앞뒀던 지난해 손흥민의 소속사이자 글로벌 에이전시인 CAA스포츠와 계약했다. 손흥민이 MLS에 진출하자 직접 환영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 24면/문학 박]백년의 시간 넘어 공명하다…생명의 과실(7+표지+사진)

    24면/문학 박]백년의 시간 넘어 공명하다…생명의 과실(7+표지+사진)

    생명의 과실 김명순 지음/핀드/168쪽/1만8000원 “조션아 내가 너를 영결할 제/…/죽은 시체에게라도 더 학대해다구/그래도 부족하거든/이 다음에 나갓튼 사람이 나드래도/할수만 잇는대로 또 학대해보아라/…/이 사나운 곳아 사나운 곳아.” 탄실 김명순(1896~1951)의 시 ‘유언’ 중 한 부분이다. 그의 창작집 ‘생명의 과실’ 간행 100주년을 맞아 최근 복간한 동명의 책에 실린 여러 시 중 하나다. 현 표기법과 상당히 다른 고어체이긴 해도 시인의 절절한 심정을 알아채기엔 무리가 없을 듯해 옛 글씨 그대로 적었다. ‘생명의 과실’은 무척 독특하다. 디자인은 100년 전 원본의 장정을 그대로 재현했다. 내용 역시 가로쓰기가 아닌 세로쓰기다. 표기법도 옛날 그대로여서 시옷과 디귿이 나란히 붙은 ‘괴문자’들도 무척 빈번하게 나온다. 게다가 ‘궁서체’(진지한 표현이나 태도를 일컫는 신조어)다. 이런 책을 누가 볼까 싶다. ‘낙양의 지가’를 올릴 생각은 없어 보이고, 일부에게 ‘한정판’ 역할이나마 해주길 기대했을지 모르겠다. 우선 김명순이 누구인지 알아야 한다. 그래야 ‘괴문자’와 ‘궁서체’의 행간에 숨은 뜻을 이해할 수 있다. ‘탄실’은 그의 본명이다. 어렸을 때 쓰던 이름에 애착이 깊어선지 그는 ‘탄실’을 필명 겸 호처럼 썼다. 그는 ‘등단’이란 제도로 문단에 이름을 올린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작가다. 남성 작가 출간도 드물던 100년 전에 여성 최초로 창작집도 냈다. 외국어 실력이 출중해 에드거 앨런 포 등의 책을 처음으로 번역했고, 영화 주연 배우 출연에다 1세대 여기자(매일신보)로도 활동한, 그야말로 팔방미인이었다. 하지만 불행히도 그가 태어난 시대는 말기 봉건사회였다. 성별과 출신이 삶의 모양새를 지배하던 때다. 그의 어머니는 평양 부호의 첩이었다. 그 이전엔 기생이었고. 강퍅한 세상의 시선에 꿋꿋하게 버티던 그도 문예지 ‘창조’ 동인으로 활동했던 김동인의 ‘김연실전‘ 출간 충격만큼은 견딜 수 없었던 듯하다. 이 소설 출간 뒤 일본으로 건너가 행려병자처럼 떠돌다 정신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전해진다. ‘김연실전’은 김명순을 모델로 썼다. 그를 독하고 문란한 여성으로 그렸다. 이 소설의 모티브가 된 성폭행 사건의 당사자는 잽싸게 친일에서 변신해 대한민국 초대 육군참모총장이 되고, 체신부 장관에 오르는 등 승승장구하다 백수 가까운 나이에 죽었는데, 정작 피해자는 재능을 펴보지도 못하고 삶을 마감했다. 책엔 시 24편, 소설 2편, 산문 4편이 담겼다. 작품 대부분에서 애잔함이 느껴지긴 해도 신파적이진 않다. 무엇보다 잊힌 여성 서사의 뿌리를 목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 “2등이 이겼어야”…‘미스 아메리카’ 우승자, 고작 ‘이것’ 때문에 비난 세례, 무슨 일?

    “2등이 이겼어야”…‘미스 아메리카’ 우승자, 고작 ‘이것’ 때문에 비난 세례, 무슨 일?

    ‘2026 미스 아메리카’로 선발된 캐시 도니건(28)이 무대에서 한 화장 때문에 온라인상에서 심한 비난을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그녀의 화장이 너무 하얗게 들떴다며 조롱했고, 일부는 준우승자인 미스 텍사스가 우승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스 뉴욕 출신인 캐시 도니건이 지난 7일 열린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서 우승한 뒤 온라인상에서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니건은 미스 아메리카 공식 계정이 공유한 영상에서 무대 화장을 한 모습이 공개된 후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많은 네티즌들이 그녀가 사용한 컨실러가 피부색에 맞지 않는다며 조롱했다. 한 사용자는 “새로운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구해주세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다른 사용자는 “좋긴 한데 컨실러를 고쳐야 해요. 너무 하얘서 얼굴이 뜨네요”라고 지적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아예 준우승자인 미스 텍사스 새디 쉬어마이어가 대신 우승했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런 비난에 대해 도니건은 침착한 반응을 보였다. 그녀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의견이 나올 수밖에 없다”며 “인터넷이라는 큰 공개 무대에서 모든 사람은 자신의 의견을 말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도니건은 “그들의 의견은 그들의 진실”이라며 이런 비판이 자신의 성취를 흐리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니건이 도를 넘는 비난에 완전히 무감각한 것은 아니다. 그녀는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한다고 해서 내 외모에 대한 부정적인 댓글을 원한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도니건은 “사람들은 의견을 공유할 권리가 있고, 아무도 항상 모든 사람의 마음에 들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도니건은 젊은 여성들의 본보기가 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녀는 “젊은 여성들이 자신을 믿었으면 좋겠다. 자신을 믿지 않으면 아무도 믿어주지 않기 때문”이라며 “진정한 힘은 내면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도니건은 “내가 그들 안에 있는 작은 불꽃이라도 끌어낼 수 있다면 내 역할을 다한 것”이라고 말했다. 도니건은 지난 주말 열린 대회에서 미국 50개 주를 대표하는 52명의 여성을 꺾고 우승했다. 그녀는 앨라배마 출신 전년도 우승자 애비 스토커드로부터 왕관을 받았으며, 상금으로 5만 달러(약 70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가수이자 배우인 도니건은 2026 미스 아메리카 재능 경연에서 성악 부문 상을 받기도 했다. 그녀는 “미스 아메리카는 항상 야심 찬 여성들이 꿈을 현실로 바꾸는 강력한 발판이 되어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 “사슴 괴롭히는 외국인 안돼” 日총재 선거 외국인 논쟁 점화

    “사슴 괴롭히는 외국인 안돼” 日총재 선거 외국인 논쟁 점화

    지난 7월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극우 성향의 참정당이 ‘일본인 퍼스트’를 내세워 약진한 데 이어 다음 달 4일 치러지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주요 후보들이 외국인 문제를 잇달아 언급하며 보수 표심을 의식한 발언에 나서고 있다. 양강 후보 중 한 명인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22일 정견 발표회에서 외국인 문제를 선두에 내세웠다. 그는 “나라(奈良) 출신 여성으로서 사슴 문제를 그냥 지나칠 수 없다”며 나라 공원의 사슴 학대, 신사 낙서 문제를 거론했다. 그러면서 “일본인의 마음을 짓밟고 즐기는 사람이 외국에서 들어온다면 반드시 대응해야 한다. 전통을 지키기 위해 몸을 던지겠다”며 외국인을 정조준했다. 이어 방위력·외교력 강화와 황실전범 개정 등을 언급했다. 그는 연설 도중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생일을 언급하기도 했다. 아베 전 총리의 정치 노선을 계승하겠다는 신호이자, 보수 정체성과 감정에 호소하려는 의도란 해석이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도 이날 “국민의 삶에 안심과 안전을 되찾겠다”고 강조하며 휘발유의 잠정 세율 폐지와 외국인 문제에 관한 사령탑 기능 강화를 주장했다. 그는 앞서 출마기자회견에서 “외국인이 늘어나면서 치안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외국인 문제 대응을 총리가 직접 주도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외국인 의료보험 제도의 부적절한 이용을 시정하고, 토지·부동산 취득의 투명성을 제고 하겠다고 공약했다. 급격한 외국인 증가세는 일본 정치권에서 ‘배외주의 카드’를 다시 꺼내 드는 배경이 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중장기 체류 외국인(특별영주권자 포함)은 377만 명으로 전년 대비 10.5% 늘었다. 관광객 역시 올해 1~8월에만 2838만 명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2% 증가했다. 한편 아사히신문이 20~21일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유권자 1176명)에서는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담당상이 지지율 28%로 1위를,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이 24%로 2위를 기록했다. 다만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이 41%로 선두에 섰다.
  • 진종오 “시중에 사제총 100여정·실탄 2만발 불법유통”

    진종오 “시중에 사제총 100여정·실탄 2만발 불법유통”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경찰이 이재명 대통령 암살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대한사격연맹에서 경기용 실탄 3만발 이상 유출된 정황이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2만발 이상은 행방이 묘연하다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경찰이 암살 혐의자 A씨와 전 국가대표 감독이었던 B씨가 공모해 불법적으로 사제총기 유통업자에게 실탄 3만발을 제공한 정황을 확인하고 이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보에 따르면 사제 100여정과 실탄 2만발 이상이 시중에 유통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누구의 손에 들어가 있는지 이 순간에도 우리는 알지 못한다”고 했다. 진 의원은 “(대한사격연맹에서 시중에 유출된) 22구경 실탄은 소구경·저반동 탄약이지만 신체 스위치 존에 맞을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실탄”이라며 “특히 근거리에서는 뇌와 심장, 폐를 관통해 사람을 단번에 쓰러뜨릴 수 있는 치명적인 무기”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직접적으로 위협받고 있음에도 정부는 왜 국민에게 알리지 않고 있는 것이냐”며 “혹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가 이미지가 실추될까 두려워 알리지 않고 있는 것이냐”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 앞에 국가의 이익이 우선할 수 없다. 이번 사안에 대한 경찰조사 결과를 명명백백히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며 “그렇게 해야만 APEC이라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국제 행사를 진정으로 성공리에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신대경 전주지검장 “검찰 제도는 헌법상 제도, 검찰 본연 기능 유지해야”

    신대경 전주지검장 “검찰 제도는 헌법상 제도, 검찰 본연 기능 유지해야”

    신대경 전주지검장은 22일 “검찰 제도를 없애는 건 헌법에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신 지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검찰 개혁에 우려를 표하며 “검찰 본연의 기능을 유지하는 건 헌법의 영역”이라고 말했다. 신 지검장은 “검찰청이 헌법기관이냐 아니냐 논란이 있는데 헌법 12~13조 보면 이제 검찰총장 관련 내용이 있고 헌법은 검찰총장이란 직위를 헌법에 기재해 놓은 걸 보면 검찰 제도를 헌법 만들 때 채택한 헌법상 제도가 아닌가 싶다”며 “검사의 영장청구권도 헌법이 검찰 제도를 채택했음을 전제로 규정한 게 아닌가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검찰 보완수사권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신 지검장은 “직접 수사를 하는 사람은 편향이 생길 수 있어 수사 과정은 이중 삼중 장치가 필요하다”며 “검사가 잘나서 경찰을 통제하려는 것이 아니라 법률적으로 바라보는 게 검사고, 경찰은 필드에서 범인을 잡는 역할로 각자 장점을 결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이 경찰의 수사 기록을 보고 기소 여부만을 판단하면 법정은 아마 난리가 날 것”이라며 “그동안 잘못된 부분이 있어서 개혁을 하고 있지만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것까지 훼손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했다.
  • 김정은 쫓던 탐사 보도 기자에서 인공지능 전문가로 [월드핫피플]

    김정은 쫓던 탐사 보도 기자에서 인공지능 전문가로 [월드핫피플]

    “인공지능(AI)에는 마법 같은 것이 없습니다. 그저 매우 고도화된 통계일 뿐이죠. 어떤 일에는 매우 잘 작동하지만, 오류를 낳을 수도 있어요.” 스위스 탐미디어의 AI 혁신을 이끄는 티투스 플라트너 수석 매니저는 8~10일 그리스에서 열린 유럽 데이터 저널리즘 콘퍼런스에 참여해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언론 환경에 AI를 도입하는 ‘문화 혁명’ 중이라고 자기 일을 소개했다. 독일어, 프랑스어 등 공용어만 4개인 국가에서 탐미디어는 AI를 이용해 번역 문제를 해결했다. 특히 말로만 사용되고 표준화된 철자법이 없는 방언인 스위스 독일어를 표준 독일어로 표기하는 데 성공했다. 플라트너는 AI를 ‘게임 체인저’라고 표현하면서 “스위스 대학이 대규모 데이터를 공개하고 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이를 통합하면서 번역의 질이 갑자기 놀랍도록 상승했다”면서 “하룻밤 사이에 스위스 독일어로 한 인터뷰를 독일어로 자연스럽게 쓰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1996년 일간지 기자로 언론계에 발을 디뎠으며, 2017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일 년간 수학한 것을 계기로 탐사 기자에서 언론 혁신 전문가로 일하게 됐다. 약 1300명의 직원 가운데 600명이 기자인 탐미디어에서 플라트너는 10명으로 구성된 AI 랩에 참여하고 있다. 플라트너는 “탐사보도 기자로 일하는 것보다 동료들을 위해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더 큰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기사를 쓰는 것보다 좋은 AI 프롬프트(지시문)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다는 것이다. AI 랩은 수백개의 내부 강의 자료를 제공할뿐 아니라 프롬프트를 제작해 기자들이 많이 사용할 경우 기사 작성 시스템(CMS)에 통합시키고 있다. 10년간 탐사보도 기자로 일하던 중 스위스에서 유학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흔적을 쫓기도 했다. 어린 시절 김 위원장에 관한 서류와 증언을 확보해 보도했으나, 현재 그의 아들이 유럽 어딘가에서 유학 중이란 소문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탐미디어는 AI를 이용해 지역 뉴스는 하루 80개 이상 자동으로 생산하고 있다. 스위스의 소규모 지자체가 내놓는 보도 자료는 AI가 오류나 사실 확인을 하고 기사체로 바꿔 바로 기사로 출고된다. 기사 제목을 제안하거나 하거나 사진 설명을 쓰는 것도 AI가 맡고 있다. 물론 최종 점검은 인간이 하고, 기사에 대한 책임도 사람이 진다. AI는 탐미디어 프로그래밍 인력 효율을 최소 30% 끌어올렸지만, 보도 부문에서 AI 생산성은 아직 이에 못 미친다. 그는 인터넷, 소셜미디어와 같은 언론환경을 바꿔놓은 기술이 자리 잡는 데는 여러 해가 걸렸으나, AI만은 유례없는 속도를 보인다고 강조했다. “1998년 신문사 인턴으로 일할 때 인터넷을 이용해 기사를 쓴다는 생각을 기자들은 비웃었다”면서 “반면 AI는 단지 몇 달 만에 언론계를 뒤흔들었다”고 지적했다. AI가 더 나은 기사를 생산하는 데 사용되지만 기자를 포함한 인간의 일자리를 위협한다는 사실에도 공감한다. 플라트너는 “저널리즘은 인간의 손으로 만드는 수공예품에 가깝기 때문에 사람의 역할은 필수적”이라면서 “미래에는 숫자는 적지만 매우 높은 수준을 갖춘 기자만이 일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시민 제안이 정책으로” 대전 시민 제안 공모

    “시민 제안이 정책으로” 대전 시민 제안 공모

    대전시가 일상생활에서 발견한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이어가기 위한 공론화 장을 열었다. 22일 시에 따르면 내달 31일까지 시민참여 정책 제안 플랫폼인 ‘대전시소’(www.daejeon.go.kr/seesaw)에서 좋은 시민, 좋은 제안 공모를 진행한다. 제안 분야는 자유 주제를 비롯해 1인 가구 복지·보행자 중심 도시·AI 공공서비스·세대 간 소통·자원순환·도시 환대 문화 등이다. 제안은 대전시소 홈페이지에서 시민 제안을 등록하고 공모 기간 10명 이상의 공감을 얻으면 된다. 시는 부서 검토가 완료된 건을 대상으로 실시 가능성 등을 평가한 뒤 총 50건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최우수 제안(5명)에는 상장과 상금 30만원을 수여한다. 또 오는 12월 시상식도 개최한다. 전재현 대전시 행정자치국장은 “생활 속에서 찾은 작은 발견이나 제안이 시책으로 확산해 더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될 수 있도록 시민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불화 후 다시 만난 ‘첫 번째 친구’…트럼프, 머스크와 커크 추모식서 대화

    불화 후 다시 만난 ‘첫 번째 친구’…트럼프, 머스크와 커크 추모식서 대화

    총격범에 의해 살해된 보수 청년 운동가 찰리 커크 추모 행사가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스테이트팜 스타다움에서 열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오랜만에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CNN 등 현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 회장 그리고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이 21일(현지시간) 열린 행사에서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실제 촬영된 사진을 보면 트럼프와 머스크 두 사람이 서로를 마주 보고 무엇인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확인된다. CNN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연설을 시작하는 동안 트럼프는 몸을 기울여 무언가를 말했고 이에 머스크는 고개를 끄덕였다”면서 “트럼프와 한때 그의 ‘첫 번째 친구’였던 머스크가 공개적으로 함께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5월 이후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며 그의 새로운 최측근으로 급부상했다. 이후 트럼프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를 이끈 머스크는 연방 기관들의 대규모 지출과 인력 감축을 주도해 큰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의제를 두루 담은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A)에 공개적으로 반대하며 노골적으로 대립하다 결국 완전히 등을 돌리고 극한 대립을 이어왔다. 이 때문에 이번 행사에 나란히 모습을 드러낸 것은 두 사람이 그간의 갈등을 접고 다시 가까워지는 신호일 수 있다는 해석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와 보수 인사가 총집결한 이번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슬픔에 잠겼다며 연설을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서울에서는 군중이 성조기를 흔들며 ‘우리는 찰리 커크를 지지한다’고 소리쳤다”며 “그에 대한 기억은 베를린, 바르샤바, 빈, 시드니, 마드리드, 런던, 텔아비브, 그리고 전 세계에서 기려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미국 자유의 상징으로 우리 중 누구도 찰리 커크를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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