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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가서 ‘폭풍 외교’…이란·호주·멕시코 만난 조현 장관

    유엔 가서 ‘폭풍 외교’…이란·호주·멕시코 만난 조현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계기로 이란, 호주, 멕시코 외교 장관과 만났다고 외교부가 26일 밝혔다. 조 장관은 세예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교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한국과 이란이 지난 60년 이상 협력 관계를 발전시켰다며 앞으로도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19일 두 사람의 통화를 계기로 이뤄졌다. 조 장관은 “학술, 문화, 인적교류 등 가능한 분야에서 협력을 진전시켜 양국 간 미래 협력 기반을 확대하자”면서 “최근 이란에서 인기가 높은 K컬처와 K푸드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또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이란 제재 복원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란이 ‘핵 프로그램 일부 중단과 유엔 제재 완화’를 골자로 하는 2015년 핵합의를 적절히 이행하지 않자 안보리가 지난 19일(현지시간) 이란 제재에 대한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고 한국은 대이란 관계 등을 고려해 기권한 바 있다. 조 장관은 같은 날 페니 웡 호주 외교통상부 장관과 양자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역내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이재명 출범 이후 고위급 교류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으며 외교 장관 간에도 첫 양자회담을 통해 긴밀한 전략적 소통을 이어가고 있음을 평가했다. 조 장관은 “앞으로도 국방·방산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윙 장관은 “한국은 호주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 국가 중 하나”라며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현 국제정세 하에서 유사입장국인 양국 간 협력을 심화하고 역내 사안에 대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조 장관은 또한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평화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호주 측의 지지를 당부했다. 아울러 10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조 장관은 같은 날 후안 라몬 데 라 푸엔테 멕시코 외교 장관까지 만나며 폭풍 외교 활동을 펼쳤다. 두 장관은 고위급 교류, 멕시코 정부의 관세 인상 계획, 멕시코에 진출한 우리 기업 애로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지난 6월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된 양국 정상회담의 성과를 평가했다. 조 장관은 최근 멕시코가 자유무역협정(FTA) 미체결국 대상 관세 인상 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한국이 일방적인 관세 인상 대상에서 제외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멕시코는 중남미 지역에서 한국의 최대 교역국으로 520여개의 우리 기업이 진출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은 “상호 수용 가능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를 바란다”면서 “관세 인상이 불가피할 경우, 우리 기업 대상 예외 부여나 관세 환급 등 실질적 인센티브를 제공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현재 다수의 우리 기업들이 활용하고 있는 멕시코의 산업진흥 및 수출촉진 프로그램이 계속 유지되기를 희망했다. 이에 데 라 푸엔테 장관은 한국 기업들이 멕시코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관련해 계속해서 소통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외교부는 “멕시코의 관세 인상 추진 동향을 주시하면서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것’ 올인해 ‘54조’ 대박 났다…손정의 회장의 ‘투자 비결’

    ‘이것’ 올인해 ‘54조’ 대박 났다…손정의 회장의 ‘투자 비결’

    인공지능(AI)에 과감하게 올인한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의 재산이 신고가로 치솟은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손 회장의 순자산 가치는 지난 24일 기준 387억 달러(약 54조 2000억원)로, 2013년 그의 순자산을 추적하기 시작한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순자산 가치가 144% 급증했다. 오픈AI가 23일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첫 데이터센터 부지가 있는 미국 텍사스주 애빌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라클, 소프트뱅크그룹 등 스타게이트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대략 4000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에 신규 데이터센터 5개를 추가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다음 날 소프트뱅크그룹 주가가 6% 급등한 영향이 컸다. 소프트뱅크그룹이 페이페이 같은 스타트업의 기업공개 계획과 핵심 자산 매각 계획을 공개한 것도 주가 상승에 한몫했다. 손 회장은 엔비디아, TSMC 등 AI 기업에 과감한 투자를 해왔고, 이들 투자에서 얻은 이익이 소프트뱅크그룹의 실적을 이끌면서 손 회장의 재산 증가로 이어졌다. 블룸버그는 손 회장의 재산은 격동의 길을 걸어왔다면서 1990년대 후반 ‘닷컴 버블’ 정점 때 순자산이 매주 100억 달러씩 급증하기도 했었다고 전했다. 손 회장은 “사흘간 세계 최고 부자였다”고 회고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닷컴 버블이 붕괴하면서 소프트뱅크그룹 주가는 폭락했다. 손 회장은 2017년 한 인터뷰에서 “어쨌든 나는 살아남았다”며 “그때 나는 ‘이제 다음 단계, 인터넷이 모바일 인터넷이 될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한편 분석가들은 손 회장이 미국 정치권 핵심과 가까이 있어야 AI 인프라 구축과 글로벌 확장 목표를 실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리서치 업체 MST파이낸셜은 “손 회장의 전략은 원래부터 미국 반도체와 AI 투자 확대에 맞춰져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한 매체는 손 회장이 대규모 투자와 일자리 창출 약속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꾸준히 조심스러운 ‘구애’를 펼치면서 둘의 관계가 돈독해졌다며, 이들 사이 ‘비공식적인 외교 채널’이 형성돼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대일 민간 외교단체 ‘재팬 소사이어티’의 조슈아 워커 최고경영자(CEO)는 “워싱턴에서 트럼프와 주변인들에게 손정의는 일본 담당 ‘해결사’(Go-to guy·누구나 믿고 찾는 사람)로 통한다”고 말했다.
  • “잘가요 유성이 형” “귀한 사람”…전유성 별세에 연예계 추모 물결

    “잘가요 유성이 형” “귀한 사람”…전유성 별세에 연예계 추모 물결

    ‘개그계 대부’ 전유성이 25일 별세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연예계가 깊은 슬픔에 빠졌다. 코미디계는 물론 전유성과 인연을 맺은 많은 이들이 추모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고인이 명예위원장으로 있었던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부코페) 측은 26일 “대한민국 개그계의 큰 별, 전유성 선생님께서 우리 곁을 떠나셨다”며 장문의 추모글을 올렸다. “선생님은 언제나 ‘최초’라는 수식어와 함께, 늘 새로운 길을 개척해 온 한국 코미디의 선구자셨다”면서 “한국 최초의 공개 코미디 무대와 개그 콘서트 실험 무대를 선보이며 한국 코미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썼다. 이어 “특히 아시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코미디 페스티벌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만들어지는 데 주춧돌이 돼 주셨고, 한국 코미디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앞장서 전파하셨다”면서 “선생님의 발자취는 한국 코미디 역사 속에 길이 남을 것”이라고 추모했다. 개그맨 후배들은 각자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고인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명복을 빌었다. 고인은 ‘코미디 시장’이라는 극단을 운영하며 안상태, 황현희, 박휘순, 신봉선, 김민경 등의 후배 개그맨들을 다수 발굴했다. 이 극단을 통해 개그맨이 된 김대범은 “저의 스승이신 개그계의 대부 전유성 선생님께서 하늘의 별이 되셨다. 불과 오늘 낮에 건강 회복을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는데 어찌 이럴 수가 있느냐. 받아들일 준비가 아직은 안 됐다”며 비통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스승님처럼 나이를 먹어 가고 싶었다. 그럴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스승님의 성함처럼 하늘에서 유성으로 계속 빛나며 여행하시기를 바란다”고 남겼다. 개그맨 박준형은 전날 “지난 6월 코미디언들이 쓴 책으로 남산도서관에 서가를 만드는 행사가 있었다. 전유성 선배님의 아이디어였다”며 “공식 석상에서 축사하시는데 어지럽다고 손잡아 달라고 해서 말씀하시는 내내 부축해드렸던 기억이 난다”고 했다. “손은 가늘고 야위었으나 말씀하시는 기백과 유머는 참 대단했다. 그게 불과 석 달 전”이라며 “오늘따라 참 삶이 짧다. 그래도 웃음은 길게 남기셨으리. 이제 선배님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이라고 남겼다. 개그우먼 이경실 역시 “우리 코미디계, 개그계의 거목 큰오빠가 돌아가셨다”며 “수요일 녹화 끝나고 지금이 아니면 늦을 것 같다는 생각에 전북대병원에 오후 5시 30분쯤 도착해 보니 오빠의 가족 딸, 사위와 함께 후배 김신영이 옆에서 떠나질 않고 물수건을 갈아가며 간호하고 있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고인이 “와줘서 고맙고 난 너희들이 늘 자랑스럽다. 건강해라”는 말을 전하려 애썼던 상황을 떠올리며 “오빠의 삶은 멋지고 장하셨다. 이제 아프지 마시고 편안하게 잠드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오전 개그맨 김영철은 자신이 진행하는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에서 고인의 별세 소식을 전하며 눈물을 삼켰다. “안타까운 소식이다. 우리에게는 영원한 선배님인데 소식을 듣고 마음이 그렇더라. ‘개그콘서트’를 같이 했고, 신인인 제게 책 세 권을 사주셨던 선배님”이라고 회상한 김영철은 “작년에 찾아뵙긴 했었는데, 여러 가지 생각이 드는 아침이다.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전유성과 오랜 인연을 쌓아 온 가수 양희은은 SNS에 “잘 가요 유성 형. 1970년 청개구리에서 첫 무대를 본 사이, 55년을 지켜본 사이”라며 “며칠 전 뵐 때만 해도 마지막일 줄 몰랐다. 회복되면 제일 먼저 찾아오겠다고 약속했는데”라며 애도했다. 가수 남궁옥분도 “8월 28일 오빠(전유성) 딸 제비가 운영하는 남원 인월의 카페에 오빠 뵈러 가서 마지막 뵙고 왔는데 이리 빨리 가실 줄은 몰랐다”며 “연명치료도 거부하시고 따님 제비와 얘기도 많이 나누시고 전유성답게 떠나셨다”고 적었다. 전유성은 지난 25일 오후 9시 5분 폐기흉 증세가 악화해 입원 중이던 전북대학교병원에서 7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희극인장으로 치러진다.
  • 시흥 세차장서 업주 살해한 60대 종업원 체포

    시흥 세차장서 업주 살해한 60대 종업원 체포

    경기 시흥시의 한 세차장에서 업주를 살해한 종업원이 체포됐다. 26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24일 대야동의 한 세차장 사무실에서 60대 업주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60대 종업원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범행 직후인 24일 오후 10시 27분쯤 “내가 사람을 죽였다”고 신고했다. A씨는 이 세차장 종업원으로 사건 당일 퇴근했다가 다시 세차장으로 돌아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체포된 후 구토 증세를 보이는 등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일단 병원에 입원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 슈퍼스타임에도 언제나 밝은 손흥민…LA 타임스, “팀 전체가 ‘손흥민화’되고 있다”

    슈퍼스타임에도 언제나 밝은 손흥민…LA 타임스, “팀 전체가 ‘손흥민화’되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유력매체인 LA타임스가 친절하고 언제나 밝은 표정을 짓는 손흥민(LAFC)의 인성에 대해 극찬했다. LA 타임스는 25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슈퍼스타일 뿐 아니라 완벽한 사람”이라면서 “손흥민의 매력이 LA FC 팀 전체를 완전히 변화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활약하다 올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팀을 옮긴 손흥민은 입단 후 치른 7경기에서 6골3도움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신문은 ‘손흥민 효과’가 단순히 공격력이 배가됐다는 점뿐만 아니라는 점을 부각했다. 경기장, 훈련장, 라커룸에서 손흥민이 보여주는 인성과 친절이 팀 전체 분위기를 바꾸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손흥민에 관한 질문에 팀 동료는 물론 훈련 센터 경비원까지 겸손, 특별, 은혜로움, 친절 등 최상급 표현만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손흥민이 구단 직원 모두에게 항상 밝게 인사하고 훈련이나 경기가 끝난 후 팬들에게 끝까지 사인해주는 모습이 인상 깊다고 소개했다. 다른 슈퍼스타와 달리 배려심도 깊다고 전했다. 독일계 미국 선수 티모시 틸먼은 “손흥민은 나를 위해 일부러 독일어로 말을 걸어준다. 그의 배려심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이와 같은 성격이 다른 슈퍼스타와 비교하면 더욱 놀랍다고 주목했다. 매체는 “최고의 운동선수나 유명 인사들은 보통 착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LA FC에서 뛰었던 득점왕 출신 카를로스 벨라는 7년 동안 변덕스럽고 냉정할 때가 많았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역시 두 시즌 동안 많은 골을 넣었지만 팀 동료들을 심하게 비난하는 것을 서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LA 타임스는 “이렇게 겸손한 슈퍼스타가 있다는 점에 놀랍다. 한 영국 기자가 손흥민을 세계에서 가장 착한 축구선수라고 표현했는데 그런 선수가 있는 덕분에 LA FC 팀 전체가 ‘손흥민화’되고 있다”고 짚었다. 손흥민은 28일 오전 9시 30분 열릴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MLS 7호골이자 4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 김영철 서울시의원,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사전투어 참석

    김영철 서울시의원,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사전투어 참석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은 지난 25일 개최된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사전투어에 참석해 주요 전시와 주제 공간을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교류했다. 이번 투어는 개막(9월 26일)을 하루 앞두고 서울시의원단, 언론, 인플루언서 등이 함께한 사전행사로, 서울도시건축전시관과 열린송현녹지광장 주제전시장을 차례로 돌아보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매력 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Radically More Human)”을 주제로, 9월 26일부터 11월 18일까지 54일간 열린송현녹지광장, 도시건축전시관, 광화문광장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개최된다. 주제전에는 토머스 헤더윅 스튜디오가 참여해 ‘휴머나이즈 월(Humanise Wall)’과 ‘일상의 벽(Walls of Public Life)’ 같은 대형 설치작품을 선보이며, 세계 각국 건축가·디자이너들이 함께 인간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 비전을 제시한다. 이번 비엔날레의 총감독인 토머스 헤더윅은 상하이 엑스포 영국관, 뉴욕 리틀 아일랜드(Little Island), 베슬(Vessel) 등 세계적 프로젝트로 잘 알려진 건축가이자 디자이너로, 인간과 도시, 자연이 교감하는 새로운 공간 경험을 꾸준히 탐구해온 인물이다. 런던 디자인 메달, 영국 왕립건축가협회 루베트킨상 등 다수의 국제 건축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아왔다. 김 의원은 이날 투어 현장에서 토머스 헤더윅 총감독과 반갑게 재회했다. 김 의원은 지난 7월, 주택공간위원회 국외공무연수 일정으로 런던을 방문했을 때 헤더윅 스튜디오를 직접 찾아가 도시·건축 혁신 사례를 청취한 바 있다. 당시 논의했던 ‘사람 중심의 도시 디자인’이 이번 서울비엔날레 주제와 그대로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이번 만남은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 또한 김 의원은 “런던에서 나눈 대화가 서울에서 다시 이어지는 것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세계적 건축가들과 함께 논의한 성과를 강동 지역과 서울시 정책에 연결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간 혁신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시민·전문가·정책결정자가 함께 도시의 미래를 논의하는 장이다. 김 의원은 특히 강동구를 비롯한 서울 전역이 “매력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로 발전하는 과정에 서울시의회가 적극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도시와 건축은 결국 사람을 위한 것”이라며 “비엔날레에서 논의되는 담론을 의정활동에 반영해, 생활 밀착형 주거·교통 정책뿐 아니라 문화와 공간 디자인에서도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 눈물…‘신지♥’ 문원, 입 열었다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 눈물…‘신지♥’ 문원, 입 열었다

    가수 문원이 그룹 코요태 신지와의 결혼 발표 후 불거졌던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는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문원은 “한 번도 못 느꼈던 대인기피증을 느끼고 사람을 많이 피했던 것 같다”며 “신지가 정말 많이 도와줬고 토닥여줬다. 자기도 힘들 텐데 굉장히 고맙다”고 말했다. 논란을 빚었던 ‘호칭’ 문제도 언급했다. 문원은 앞서 코요태 멤버 김종민, 빽가와의 만남을 담았던 ‘상견례’ 영상에서 신지에 ‘이 친구’라는 호칭을 써 비판받았다. 문원은 “그때 어려운 분들을 만나서 얘기하는 장소였기 때문에 잘 생각하고 이야기했어야 하는데 미숙했다”며 “그때 이후로 많이 배웠다”고 설명했다. 신지가 논란 이후 심신 안정을 도와주는 약을 먹고 무대에 올랐다는 사실을 유튜브 영상을 통해 알게됐다는 문원은 “나한테 약을 먹었다는 이야기를 안 했다. 영상보고 알았는데 정말 미안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신지는 “내가 내 마음 진정시키려고 먹은 건데 뭐가 미안하냐”고 위로했다. 일련의 사건들을 겪은 후 더욱 신지에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는 문원은 “저 때문에 그런 일들이 나타나서 와이프뿐 아니라 소속사와 코요태 식구분들한테도 피해를 줬다”며 “와이프도 저한테 얘기를 못 꺼내고 ‘괜찮다’고 해주는데 사실 와이프가 제일 힘들었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문원의 눈물에 함께 울컥한 신지는 “상견례 영상 나가고 ‘편하게 다니겠다’ 했는데, 더 숨어 다녔다”며 “그 또한 우리가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지와 문원은 지난 7월 열애 및 결혼을 발표했다. 이후 문원은 상견례 영상 태도 논란과 더불어 ‘학창 시절과 군 복무 시절 후임 괴롭힘’, ‘전 아내와 혼전 임신 및 양다리 의혹’ 등 각종 의혹에 휩싸였다. 이러한 의혹은 현재까지 사실로 확인된 바 없다.
  • 이민석 서울시의원, 토마스 헤더윅 총감독과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막 최종 점검

    이민석 서울시의원, 토마스 헤더윅 총감독과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막 최종 점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이민석 부위원장(국민의힘, 마포1)은 지난 25일 개막을 하루 앞둔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현장을 찾아 최종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에는 이번 비엔날레의 총감독을 맡은 토마스 헤더윅(Thomas Heatherwick)이 함께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매력 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Radically More Human)’을 주제로 9월 26일부터 11월 18일까지 54일간 열린송현광장,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등 도심 곳곳에서 펼쳐진다. 이 부위원장은 토마스 헤더윅 총감독과 함께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의 실내 전시를 살핀 뒤, 주 무대인 열린송현광장으로 이동해 친환경 대형 조형물 ‘휴머나이즈 월(Humanise Wall)’과 ‘일상의 벽(Walls of Public Life)’ 등 주요 주제전 작품의 설치 상태와 관람객 동선을 꼼꼼히 확인했다. 사전점검을 마친 이 부위원장은 “이번 비엔날레는 건축이 사람과 도시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적 자산임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나아가 K-건축의 우수성을 세계에 각인시키고, 서울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추석 연휴와 맞물려 많은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비엔날레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이번 비엔날레를 이끄는 토마스 헤더윅 총감독은 뉴욕의 ‘베슬(Vessel)’을 설계한 세계적 디자이너다. 2024년에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 국제지명설계공모’에 최종 당선되어,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공중정원 설계를 맡는 등 서울과의 깊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 연명치료 거부한 전유성 ‘마지막 모습’…“산소호흡기 끼고도 농담”

    연명치료 거부한 전유성 ‘마지막 모습’…“산소호흡기 끼고도 농담”

    폐기흉 증세 악화로 25일 세상을 떠난 ‘개그계 대부’ 전유성은 개그맨 지망생, 무명 개그맨들을 발굴하고 사비를 털어가며 지원한 것으로 유명하다. 늘 후배들을 지지해주던 그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연예계 동료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가수 양희은은 2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전유성과의 ‘55년 인연’을 소개하며 “잘 가요, 유성이형”이라고 추모했다. 그는 “며칠 전 가서 뵐 때만 해도 마지막이 될 줄 몰랐다. 회복되면 제일 먼저 (카페) 와 본다고 했잖아”라며 불과 몇 주 전까지 전유성과 나눈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개그맨 박준형 역시 이날 SNS에 “지난 6월 공식 석상에서 축사하시는데 어지럽다고 손잡아달라고 해서 말씀하시는 내내 부축해 드렸던 기억이 난다”라며 “손은 가늘고 야위었으나 말씀하시는 기백과 유머는 참 대단했다. 그게 불과 석 달 전인데, 오늘따라 참 삶이 짧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웃음은 길게 남기셨으리. 이제 선배님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이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개그맨 김대범도 전날 “저의 스승이신 개그계의 대부 전유성 선생님께서 하늘의 별이 되셨다. 불과 오늘 낮에 건강 회복을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는데 어찌 이럴 수가 있느냐. 받아들일 준비가 아직은 안 됐다”며 “나이를 떠나 항상 젊은 감각의 신선한 개그를 하셔서 늘 감탄하며 배울 수 있었다”고 애도했다. 마지막까지 농담 건네…후배들에 “건강해라”전유성의 마지막 모습을 생생히 기억하는 동료들도 있었다. 개그우먼 이경실은 “와줘서 고맙고, 난 너희들이 늘 자랑스럽다. 건강해라”라는 고인과의 마지막 대화를 공개했다. 이경실은 전날 SNS에 “수요일(24일) 녹화가 끝나고 ‘지금이 아니면 늦을 것 같다’는 생각에 (전유성이 있는) 병원에 갔다”라며 “오빠(전유성)의 가족과 함께 후배 김신영이 물수건을 갈아가며 간호하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또 “오빠는 열이 나는지 환자복 바지를 걷어 올리고 물수건으로 열을 내리며 산소호흡기를 하고 계셨다”며 “‘우리 오빠 섹시하게 누워 계시네’라며 농담을 건네니 ‘너희들 보라고 이러고 있지’라며 받아주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숨 쉬는 걸 힘들어하셔서 너무 안타까웠다”고 덧붙였다. 개그우먼 조혜련은 “유성 오빠의 손을 잡고 간절히 기도할 수 있어서 감사했고, 기도 끝에 오빠가 ‘아멘’을 해서 감사했다. 내가 드린 가죽 십자가를 손에 꼭 쥐고, 오빠가 마지막까지 성경을 읽으시고, 찬송가를 들으셔서 감사했다”라면서 많은 동료와 후배들이 그를 위해 기도했다고 밝혔다. 가수 남궁옥분은 “8월 28일 오빠(전유성) 딸 제비가 운영하는 카페에 마지막으로 뵙고 왔는데, 이리 빨리 가실 줄은 몰랐다”며 “어젯밤 9시 4분에 근력 운동 하시라는 메시지에 ‘응’이라는 답을 주신 뒤 하루 만인 오늘 떠나셨다”고 했다. 김학래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도 전날 “어제 병원에서 보고 온 것이 마지막이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유머에 애드리브를 하듯이 말도 바로바로 주고받았다. ‘먼저 가 있을 테니 가서 만나자’는 이야기도 했다”고 떠올렸다. “한국 코미디 선구자…역사에 길이 남을 것”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에 따르면 전유성은 폐기흉 증세가 악화하면서 전날 오후 9시 5분쯤 별세했다. 76세. 고인은 과거 폐렴을 앓았으며 코로나19 후유증으로도 고생해왔다. 최근에는 기흉으로 폐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까지 받았으나 증상이 악화해 입원한 상태였다. 최근 야윈 모습이 SNS에 공개돼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고 지난달 부산코미디페스티벌(부코페) 부대행사에 참여하기로 했지만, 건강 악화로 직전에 불참했다. 부코페는 고인이 애정을 갖고 매회 참석했던 행사다. 부코페 조직위원회는 이날 “선생님은 언제나 ‘최초’라는 수식어와 함께, 늘 새로운 길을 개척해 온 한국 코미디의 선구자셨다”라며 “웃음을 통해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건네주셨던 선생님의 발자취는 한국 코미디 역사 속에 길이 남을 것”이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고인은 생전에 연명치료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 측근들과 장례 절차에 대해서도 직접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장례는 희극인장으로 치러진다. 고인이 생전 활발히 활동했던 KBS 일대에서 노제를 지낼 예정이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이다.
  • 20여명 사망했는데…슈퍼 태풍 앞에서 ‘인증샷’ 찍은 여성 최후 (영상)

    20여명 사망했는데…슈퍼 태풍 앞에서 ‘인증샷’ 찍은 여성 최후 (영상)

    올해 가장 강력한 제18호 태풍 ‘라가사’가 대만 동부와 홍콩을 강타한 가운데 바닷가에서 인증샷을 찍던 일가족이 파도에 휩쓸리는 사고를 당했다. 홍콩 남부 압레이차우섬에 있는 사우스포라이즌스 대규모 주택단지 내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여성 두 명과 어린아이 한 명이 바다가 보이는 공원 안에서 거친 파도를 바라본다. 여성 중 한 명과 가까이 서 있던 아이는 거센 파도를 두려워하며 몸을 움츠린 모습이고, 또 다른 여성은 그 상황을 즐기는 듯 스마트폰으로 인증샷을 찍고 있었다. 그때 거대한 파도가 세 사람을 한꺼번에 덮쳤고 세 사람은 순식간에 흔적이 사라졌다. 다행히 파도에 밀렸던 세 사람은 인근 구조물에 붙잡고 일어섰지만 모두 목숨을 잃을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최대 풍속 220㎞/h, 홍콩 기상 관측 역사상 두 번째 슈퍼 태풍슈퍼 태풍 라가사가 홍콩과 대만, 중국 남부를 강타하면서 다수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했다. 홍콩에서는 태풍의 영향으로 항공편 700편 이상이 취소되었고 파도가 해안가를 덮치며 호텔·상가 등이 침수되어 사실상 도시가 마비 상태에 이르렀다. SNS에는 쇳덩이들이 종잇장처럼 공중을 날아다니거나 아파트 창문이 뜯겨나가는 등 아찔한 영상들이 빠르게 공개됐다. 라가사가 할퀴고 지나간 대만에서는 17명이 사망하고 124명이 실종됐다. 중국 남부 해안도 라가사가 상륙하면서 초토화됐다. 광둥성(省)에서는 무려 200만 명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기상청은 “1950년 관측 이래 두 번째로 강한 태풍이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최고 수준 단계인 ‘태풍 경보 10호’ 발령했다. 라가사는 홍콩과 대만, 중국 남부를 거쳐 필리핀에도 인명 피해를 남겼다. 필리핀 북부에서는 최소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 (영상) 20여명 사망했는데…슈퍼 태풍 앞에서 ‘인증샷’ 찍은 여성 최후 [포착]

    (영상) 20여명 사망했는데…슈퍼 태풍 앞에서 ‘인증샷’ 찍은 여성 최후 [포착]

    올해 가장 강력한 제18호 태풍 ‘라가사’가 대만 동부와 홍콩을 강타한 가운데 바닷가에서 인증샷을 찍던 일가족이 파도에 휩쓸리는 사고를 당했다. 홍콩 남부 압레이차우섬에 있는 사우스포라이즌스 대규모 주택단지 내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여성 두 명과 어린아이 한 명이 바다가 보이는 공원 안에서 거친 파도를 바라본다. 여성 중 한 명과 가까이 서 있던 아이는 거센 파도를 두려워하며 몸을 움츠린 모습이고, 또 다른 여성은 그 상황을 즐기는 듯 스마트폰으로 인증샷을 찍고 있었다. 그때 거대한 파도가 세 사람을 한꺼번에 덮쳤고 세 사람은 순식간에 흔적이 사라졌다. 다행히 파도에 밀렸던 세 사람은 인근 구조물에 붙잡고 일어섰지만 모두 목숨을 잃을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최대 풍속 220㎞/h, 홍콩 기상 관측 역사상 두 번째 슈퍼 태풍슈퍼 태풍 라가사가 홍콩과 대만, 중국 남부를 강타하면서 다수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했다. 홍콩에서는 태풍의 영향으로 항공편 700편 이상이 취소되었고 파도가 해안가를 덮치며 호텔·상가 등이 침수되어 사실상 도시가 마비 상태에 이르렀다. SNS에는 쇳덩이들이 종잇장처럼 공중을 날아다니거나 아파트 창문이 뜯겨나가는 등 아찔한 영상들이 빠르게 공개됐다. 라가사가 할퀴고 지나간 대만에서는 17명이 사망하고 124명이 실종됐다. 중국 남부 해안도 라가사가 상륙하면서 초토화됐다. 광둥성(省)에서는 무려 200만 명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기상청은 “1950년 관측 이래 두 번째로 강한 태풍이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최고 수준 단계인 ‘태풍 경보 10호’ 발령했다. 라가사는 홍콩과 대만, 중국 남부를 거쳐 필리핀에도 인명 피해를 남겼다. 필리핀 북부에서는 최소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9월 28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9월 28일

    쥐 48년생 : 행운은 천천히 찾아드는구나. 60년생 : 뜻밖의 횡재를 할 수 있겠다. 72년생 : 이득이 많은 하루. 84년생 : 운기가 서서히 호전되어 풀린다. 96년생 : 노력이 바로 성공의 지름길이다. 소 49년생 :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려간다. 61년생 : 망설이지 말고 일을 시작해라. 73년생 : 사업운이 좋은 날이다. 85년생 : 재물과 인기가 함께 한다. 97년생 : 귀인의 도움 많이 받겠다. 호랑이 50년생 : 기쁜 일이 넘친다. 62년생 : 많은 사람이 도와주는구나. 74년생 : 기대하던 일이 큰 성과 거둔다. 86년생 : 성실하게 노력하라. 인정받는다. 98년생 : 잘못을 인정하면 해결된다. 토끼 51년생 : 많은 사람의 도움이 있겠다. 63년생 : 열심히 뛴 만큼 소득이 있다. 75년생 : 호전의 기미가 보인다. 87년생 : 경사스러운 일 생기겠다. 99년생 : 주머니 사정이 두둑해진다. 용 52년생 : 좋은 하루 보내겠다. 64년생 : 근심이 없어지고 기쁨이 찾아온다. 76년생 : 바쁜 만큼 실속 있다. 88년생 : 이웃과 함께 하는 것이 길하다. 00년생 : 매사 순조롭게 흐르는구나. 뱀 53년생 : 행운이 찾아온다. 65년생 : 장기적인 목적의 투자가 좋다. 77년생 : 신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라. 89년생 : 투자에도 운이 상승하는 날이다. 01년생 : 하루가 짧은 날이다. 말 54년생 :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66년생 : 옛것을 지켜라 그러면 득이 된다. 78년생 : 가족간의 화합을 도모하라. 90년생 : 재물이 넘쳐나는 기쁨이 있다. 02년생 : 뜻밖의 기쁜 일 생긴다. 양 43년생 : 아랫사람으로부터 좋은 소식 있다. 55년생 : 행운과 이익이 많이 발생한다. 67년생 : 사람들이 많이 모여드는구나. 79년생 : 꾀하는 일마다 순조롭게 진행된다. 91년생 : 기쁜 일이 생길 것이다. 원숭이 44년생 : 기쁨이 넘쳐나며 재수가 좋다. 56년생 : 신수가 태평하니 걱정별로 없다. 68년생 : 상대 의견을 존중하라. 80년생 : 귀인의 도움으로 소원을 성취한다. 92년생 : 마음의 여유가 필요하다. 닭 45년생 : 서서히 귀한 운이 다가온다. 57년생 : 고통은 서서히 물러간다. 69년생 : 자리를 지키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81년생 : 재물이 생기면 주변을 도와라. 93년생 : 실속이 있는 하루. 개 46년생 : 심신을 편안히 하라. 58년생 : 순리에 맞게 행동하면 좋은 일 있다. 70년생 : 근심이 눈 녹듯 사라진다. 82년생 : 운이 상승하는 시기. 94년생 : 뜻밖의 횡재를 할 수 있겠다. 돼지 47년생 : 서두르지 말라.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다. 59년생 : 조바심 낼 필요 없이 일 해결된다. 71년생 : 일이 그런 대로 진행되어간다. 83년생 : 즐거운 일이 생긴다. 95년생 : 느긋한 마음으로 모든 일을 준비하라.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9월 27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9월 27일

    쥐 48년생 : 만사가 형통하다. 60년생 : 어려운 일도 쉽게 해결. 72년생 : 겸손하면 주변에서 칭찬이 떠나지 않는다. 84년생 : 때를 기다리면 행운 있다. 96년생 : 즐겁고 만족한 기쁨 누린다. 소 49년생 : 침착하게 행동함이 필요. 61년생 : 큰일을 성사해 내는 운세다. 73년생 : 마음먹은 일 성공한다. 85년생 : 바깥에서 활동하는 것이 유리하다. 97년생 : 모임에 나가면 인기 높다. 호랑이 50년생 : 편안한 마음으로 기다려라. 62년생 : 심신이 편안하니 즐겁다. 74년생 : 친한 사람에게 도움 얻는다. 86년생 : 주변의 도움으로 소망 이룬다. 98년생 : 매사 대길하며 재물이 들어온다. 토끼 51년생 : 좋은 기회가 오니 잡아라. 63년생 : 애쓴 만큼 소득도 생기겠다. 75년생 : 분수를 지키면 좋은 일 있다. 87년생 : 모든 일이 일사천리로 이루어진다. 99년생 : 걱정이 해결된다. 용 52년생 : 임기응변으로 상황이 극복된다. 64년생 : 경사스러운 일 생기겠다. 76년생 : 이득 있는 하루가 되겠다. 88년생 : 일이 순조롭게 풀려 나간다. 00년생 : 건강만 잘 지키면 큰 이득. 뱀 53년생 : 용기 내어 일을 시작하라. 65년생 : 노력만큼 성과 있다. 77년생 : 계획에 밝은 미래 보인다. 89년생 : 가는 곳마다 길운이 따른다. 01년생 : 바쁜 만큼 소득 있다. 말 54년생 : 어려움 없이 순조롭다. 66년생 : 하나의 행운도 놓치지 마라. 78년생 :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이 좋다. 90년생 : 새로운 사람만 조심하면 행운수. 02년생 : 성공의 길로 들어선다. 양 43년생 : 집안이 화목하니 부러울 것 없구나. 55년생 : 근심거리가 해결된다. 67년생 : 금전적으로 여유가 생긴다. 79년생 : 모든 일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91년생 : 바쁜 만큼 실속도 있구나. 원숭이 44년생 : 문제가 해결된다. 56년생 : 차츰 운이 상승세를 타는구나. 68년생 : 새로움을 꿈꾸어야 길하다. 80년생 : 재물이 넘쳐나는 기쁨이 있다. 92년생 : 희망의 미래가 보인다. 닭 45년생 : 새로운 것 천천히 시작하라. 57년생 : 크게 발전하는 운세다 69년생 : 꾀하는 일마다 순조롭게 진행된다. 81년생 : 기쁜 일이 생길 것이다. 93년생 : 좋은 일이 시작된다. 개 46년생 :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라. 58년생 : 고비가 해결된다. 70년생 :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마라. 82년생 : 타인의 도움을 받아 일 해결된다. 94년생 : 뜻밖의 공명을 얻겠구나. 돼지 47년생 : 재물이 생기니 주변을 돕는데 사용하라. 59년생 : 마음이 평안한 하루. 71년생 : 운기가 상승하여 일이 잘 풀린다. 83년생 : 생각보다 일이 잘 진행된다. 95년생 : 주변에서 인기가 올라간다.
  • [열린세상] 인공지능은 무한 신뢰의 대상일까

    [열린세상] 인공지능은 무한 신뢰의 대상일까

    198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오랜 기간 연재된 칼럼이 있었습니다. 컴퓨터도 없던 시절인데 어떻게 그렇게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지 놀라울 정도였지요. 바로 ‘이규태 코너’라는 칼럼입니다. 당시에는 지식을 습득하는 수단으로 책이 거의 전부였습니다. 때문에 칼럼 내용의 진위를 파악하는 것이 어렵고 느렸지요. 이규태 선생의 칼럼도 나중에 사실과 다른 부분이 지적되긴 했습니다. 하지만 고증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지요. 2000년대 초반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포털사이트가 등장했습니다. 모든 언론사의 뉴스를 쉽게 볼 수 있었고, 온라인을 통해 모임도 가지게 됐습니다. 제일 압권은 모르는 것을 물어보면 만물박사처럼 답을 척척 찾을 수 있다는 것이었지요. 포털사이트를 운영하는 회사에서 전문가들을 섭외해 전문적인 분야의 상담까지 가능하게 해 줬습니다. 그야말로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지요. 그런데 역기능도 존재했습니다. 문자나 영상의 힘이 세다 보니 포털사이트에 기재된 내용을 전부 사실이라고 믿게 된다는 것이었지요. 귀로 듣는 것보다는 눈으로 보는 것의 힘이 훨씬 더 세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온라인의 특성상 순환이 빠르다 보니 잘못된 정보가 흐르는 속도도, 보태어지는 거짓도 훨씬 빠르고 거대했습니다. 정권이 흔들릴 정도로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거짓 정보나 주장이 나타나기도 했지요. 결국 인터넷에 거짓된 내용을 게재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법률까지 생겨났습니다. 물론 그 법률은 나중에 헌법재판소에 의해 폐기되는 운명을 맞았지요. 2010년대가 되면서 트위터(현 X), 유튜브 같은 소셜미디어(SNS)가 등장하고 일상화됐습니다. 정보의 생산이 더 쉬워졌고, 생산량도 많아졌습니다. 무엇이 진실인지 확인할 수 없게 되는 아이러니한 현상이 벌어졌지요. 포스트 트루스, 탈진실 같은 용어들이 등장하게 됐습니다. 옥스퍼드 사전에서 올해의 단어로 선정될 정보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지요.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판명하기 어려울 지경이 됐습니다. 정보 소비자의 올바른 선택이 매우 중요해진 것이지요. 2016년 3월 우리의 뇌리에 깊게 박힌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바로 ‘알파고’라는 인공지능이 등장한 것입니다. 바둑 팬은 물론 바둑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이세돌 기사와 알파고의 대결 결과는 충격 그 자체였지요. 가능한 수가 무한대여서 인공지능은 결코 사람을 이길 수 없을 것이라는 예측 결과는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문제는 알파고의 영향이 바둑에만 그친 것이 아니었다는 점이지요. 뒤이어 등장한 인공지능들이 내놓은 결과물에 무한한 신뢰를 부여했습니다. 이세돌도 이기는 인공지능인데, 틀린 정보나 잘못된 결과를 보여 주진 않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지요. 법률 분야에도 인공지능이 속속 등장했습니다. 기록 요약은 기본이고, 서면을 작성해 주기도 합니다. 그런데 작성된 서면에서 이상한 점들이 발견되기 시작했지요. 기재된 판례번호가 이상해서 검색해 보니 아니나 다를까 없는 판례였다는 점이 확인됐습니다. 도움을 받기 위해 작성된 서면 내용의 진위를 검증해야 하는 새로운 업무가 생겼다고나 할까요. 얼마 전 친구들과 소통하다가 의견이 갈리는 부분이 생겼습니다. 다음날 어떤 친구가 인공지능의 답변이라며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자 많은 친구가 인공지능에 대해 찬사를 보냈지요. 하지만 제가 보기엔 정확한 분석이라고 보기 어려웠습니다. 인공지능에 대한 비판 없는 믿음, 믿고 싶은 것만을 믿는 확증편향 등이 더해져 찬사로 이어진 것 같았습니다. 인공지능이 발달한다고 개인의 판단 능력이 불필요해진 건 아닙니다. 오히려 비판적인 사고와 윤리적인 관점의 판단 능력은 더 중요해졌지요. 스스로 중심을 잡고 서지 않으면 인공지능이 우리의 중심을 좌우할 것입니다. 양중진 법무법인 솔 대표변호사·전 수원지검 1차장
  • [서울광장] 막 오른 2인자 경쟁

    [서울광장] 막 오른 2인자 경쟁

    이재명 정부에는 아직 2인자가 없다. 집권 초기라 2인자의 빠른 부상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다. 권력은 부모 자식 간에도 나눌 수 없고, 하늘에 두 개의 태양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고 권력자에게도 국정 운영의 파트너로서 무거운 짐을 함께 짊어지고 갈 동지 같은 존재는 필요한 법이다. 처음에는 김민석 총리가 2인자로 여겨졌다. 2022년 대선부터 이 대통령과 본격적으로 인연을 맺은 김 총리는 불과 3년 만에 이 대통령의 최측근이 됐다. 그러나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115일이 지난 지금,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단연 2인자로 꼽힌다. 어찌 보면 2인자에 머무는 게 아니라 강성 지지층을 업고 아예 정국을 쥐어 흔들고 있다. 보통 집권 초 여당 대표는 잘 보이지 않는다. 스포트라이트는 오롯이 대통령이 받아야 한다. 굵직한 현안도 대통령실에서 결정하면 당은 따라가는 모양새를 취한다. 그래서 “당이 청와대의 출장소냐”라는 볼멘소리가 나왔다. 정 대표 체제의 민주당은 다르다. 각종 현안에 대해 당이 일단 밀어붙이면 대통령실이 뒤늦게 “아니다”라고 해명하며 반박한다. 역대 정권 초반기에 형성된 ‘대통령실과 여당 관계’와는 거꾸로 가고 있다. 대통령실이 정 대표에게 밀리고 있는 것이다. 정 대표의 목소리가 커질수록 대통령의 국정 장악력이 떨어질 수 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하며 53%를 기록했다(리얼미터 22일 여론조사). 민주당이 국회에서 사법 개혁 관련 법안을 강행 처리할수록 삼권분립 침해라는 시각도 늘어나는 패턴이다. 민주당 대표 시절 1인 체제를 공고히 했던 이 대통령이 정 대표의 독주를 관망만 하고 있을까. 2인자가 공신으로 만족하지 않고 잠재적 위협 세력이 됐을 때 권력 내부의 갈등은 구체화된다. 권력의 시험대는 적이 아니라 동지와의 관계에서 드러난다. 여권 권력 투쟁이 벌써부터 시작됐다는 시각이 힘을 얻는 이유다. 2인자의 격돌 무대는 내년 6·3 지방선거다. 지방선거까지 아직 8개월 넘게 남았지만 예비 후보 간 물밑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정 대표는 지난 8월 취임 일성으로 “내년 지방선거 승리에 제 모든 것을 걸겠다”고 밝히고 곧바로 지방선거기획단을 꾸렸다. 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직후 치러진 2022년 지방선거에서 패배해 17개 광역단체장 중 12개를 국민의힘에 내준 상태다. 정 대표가 지방선거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못 내면 바로 2인자 자리에서 탈락할 수 있다. 국민의힘 후보인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항마가 여의치 않을 경우 당내에서는 김 총리를 차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서울시장 출마 검토 TF를 꾸렸다는 얘기도 들린다. 하지만 정작 김 총리는 지난 15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묻는 질문에 “그럴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김 총리가 출마하지 않을 경우 정 대표가 직접 나서는 그림까지 벌써 나온다. 결국 선거 후보 등록 직전까지 오 시장과의 대결에서 누가 더 경쟁력 있을지 여론조사 결과가 두 사람의 운명을 가를 전망이다. 이 대통령의 ‘복심’인 박찬대 원내대표도 지방선거 정국과 맞물려 언제든 권토중래를 꾀할 수 있다. 정 대표가 서울시장 선거에 나설 경우 분루를 마셨던 당대표 선거에 다시 도전할 길이 열린다. 경기지사 출마를 노리는 추미애 의원과 현직 김동연 지사도 2인자 후보군에 든다. 추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아 대야 공세에 앞장서는 것도 경선 승패를 좌우할 수 있는 강경 지지층의 표심을 노린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충남 아산을이 지역구였던 강훈식 비서실장은 충남지사, 고향이 강원 철원군인 우상호 정무수석도 강원지사 선거에 출마해 당선되면 유력한 2인자 후보군에 진입한다. 모든 정치인에게 정치하는 맛은 정상을 꿈꾸고 이를 실현해 나가는 과정에 있다. 평의원에서 핵심 당직자나 국회 상임위원장으로 지위가 상승하고, 지방선거에 출마해 광역자치단체장으로서 자치 정부를 운영할 수도 있다. 장관이나 총리로 발탁되면서 3인자가 되거나 2인자로 부상한다. 정상을 향한 8부 능선에 누가 오를지 2인자 경쟁의 출발 총성이 이미 울렸다. 이종락 상임고문
  • [백종우의 마음 의학] 정신건강 문제, 대처할 준비 됐나요

    [백종우의 마음 의학] 정신건강 문제, 대처할 준비 됐나요

    자살 예방 기관 방문을 위해 탑승한 비행기에서 뜻밖의 상황이 벌어졌다. 20대 한 외국인 승객이 내 동료 교수에게 말을 건네고 있었는데, 눈빛과 표정이 적절치 않았다. 교수에게 확인해 보니 이 승객이 마우스 USB를 빼서 숨겼다고 했다. 잠시 뒤에는 지나가던 승객의 주머니에 손을 넣는 모습까지 보였다. 곧바로 승무원이 제지했고, 나는 다른 승무원을 불러 “마음이 아픈 사람 같으니 도와달라”고 했다. 이어 팀장급 승무원에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임을 밝힌 뒤 “망상을 보이는 환자 같다”고 전했다. 그는 능숙하게 팀을 지휘해 그 승객을 맨 뒷자리로 옮기고 나서 대화를 시작했다. 알고 보니 이 승객은 정신과 약을 끊으면서 증상이 재발한 상태였다. 그는 ‘승객 중 테러리스트가 있어 신호를 보내면 미사일이 날아온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테러를 막으려 절박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한 승무원이 전담해 대화를 이어 갔고, 나는 “망상을 반박하지 말고 두려움에는 공감하며 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구급약을 먹여 보려 했으나 그는 투약을 거부했다. 잠시 차분해지던 그는 다시 폭력적으로 변했다. 다른 방법이 없었다. 나는 팀장에게 “승객 본인과 모두의 안전을 위해 조치가 필요한데, 법적 권한이 있느냐”고 물었고, 그는 항공안전법상 기장에게 권한이 있다고 답했다. 결국 승무원 5명이 역할을 나눠 긴급 신체 억제를 시행했다. 설명 과정을 영상으로 남기고,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며 안내 방송을 했다. 그 과정에서 놀란 승객 한 명이 공황 발작을 겪기도 했지만 곧 진정됐고, 기내는 안정을 되찾았다. 착륙 후 승객은 경찰에 안전하게 인계됐다. 한국 승무원들은 철저히 훈련된 모습이었다. 도착지 경찰에 미리 연락해 두었고, 내 조언에 따라 환자에게 트라우마가 남지 않도록 이름을 부르며 차분히 설명하고 안심시키려 노력했다. 영국 히스로 공항에 상주 정신과 전문의가 있다고도 알려줬다. 만약 이날 대응이 미숙했다면, 자칫 기내 문 개방 같은 사고로 이어졌을 수 있다. 실제 그런 사례가 적지 않다. 비행기 안에서의 경험은 우리 사회의 또 다른 장면을 떠올리게 했다. 경남 진주 방화 사건 때도 9차례나 출동했던 경찰이 정신건강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면 비극을 막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산업재해 사망 기록을 보면, 심한 스트레스를 받던 누군가가 “죽고 싶다”고 호소했는데도 자살 위기로 인식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이태원 참사에 투입됐던 소방관처럼 트라우마가 예견된 상황에서도 자살을 막지 못하고 있다. 초기 대처만 충실했다면 치료와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었을 것이다. 가족의 힘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던 시대는 지났다. 정신건강 문제도 심각도의 단계에 따른 대처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직장, 학교, 지역사회에서 책임 있는 리더들부터 제대로 알아야 제대로 판단하고 대처할 수 있다. 백종우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구강 관리부터 경제 예측까지… 서울의 AI 미래 ‘SLW’로 만나요

    구강 관리부터 경제 예측까지… 서울의 AI 미래 ‘SLW’로 만나요

    IBM·MIT·알리바바 등 기술 소개어반AI 포럼, 지역 혁신 운영 토론市 “디지털 기반 스마트도시 구상” 매일 아침 7시, 서울에 사는 40대 직장인 A씨는 인공지능(AI) 헬스케어(건강관리) 기기로 구강 상태 등을 점검하고 360도 트레드밀(러닝머신)에서 운동한다. 오전 8시 AI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타고 출근하고 정오엔 AI로 자산을 관리한다. AI 돌봄의 도움을 받아 하루를 마무리한다. 이처럼 AI와 로봇이 바꾸는 스마트시티 서울의 하루를 체험하고 미래를 논의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바로 서울시와 세계스마트시티(WeGO)가 주최하고 서울AI재단이 주관하는 ‘제2회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5)’다. 25일 시에 따르면, SLW 2025는 ‘사람을 위한 AI, 미래를 여는 스마트시티’라는 슬로건 아래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규모는 지난해 대비 1.72배인 1만 2572㎡로 커졌고, 참여 도시와 기업도 각각 200개와 300개로 두배 수준으로 확대된다. 전시장에서는 IBM, 딥로보틱스, 매사추세츠공대(MIT), 알리바바 등의 글로벌 기술부터 국내 대표 기업의 저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제1회 서울AI로봇쇼’, ‘SLW 시민혁신상’, ‘청년 AI 해커톤’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늘었다. 전 세계 도시 혁신에 대한 혜안을 제시하는 포럼도 16개로 늘었다. 오는 30일 ‘메이어스(시장) 포럼’이, 30일부터 다음달 1일에는 ‘서울 빅데이터 포럼’과 ‘기후테크 컨퍼런스’가, 다음달 1일에는 ‘로봇 전문가 포럼’과 ‘서울 어반 AI 포럼’이 열린다. 특히 처음 열리는 ‘서울 어반 AI 포럼’에서 세계 최고 연구진들이 ‘AI 기반 도시혁신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탐구한다. 기조연설에서 카를로 라티 MIT 센서블시티랩 소장은 AI로 혁신하는 도시 운영 모델을 소개한다. 이어 윤윤진 카이스트 도시AI연구소장은 AI로 기후 위기와 지역 경제 영향을 예측하고, 장사강 저장대 석좌교수는 딥시크 등 ‘항저우의 6마리 용’을 탄생시킨 협력 모델도 소개한다. 아그니에슈카 이와시에비치바브니그 케임브리지대 맥스웰센터장과 타우피크 바크리 TNO 수석 연구위원은 각각 포용적인 스마트 도시와 모빌리티 혁신을 제시한다. 윤 소장이 좌장을 맡아 정송 카이스트 AI대학원장, 강형엽 고려대 컴퓨터학과 교수 등이 기후 대응이나 AI 기반 교통 정책 등 지속가능한 도시 인프라를 토의한다.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은 “SLW를 통해 AI 시티, 서울을 구현할 수 있는 협력의 장을 마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옥현 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앞으로도 기술이 사람을 위한 도구로 작동할 수 있도록 포용적 디지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교육이 최고 자긍심”… 대구 “이젠 글로벌 교육수도”

    대구시교육청이 ‘대한민국 교육수도’를 선포한 지 10주년을 맞은 가운데 시민들이 가장 자긍심을 느끼는 분야로 ‘교육’을 꼽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에 교육청은 대구를 ‘글로벌 교육수도’로 발돋움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25일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대한민국 교육수도’ 선포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행사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과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우동기 전 지방시대위원장 등 1300여명이 참석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대구 지역 학생과 학부모, 교원, 일반시민 등 5695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지역 교육정책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시민으로서 자긍심을 느끼는 분야’라는 질문에 교육이라는 응답이 21.2%로 가장 높았다. 이어 문화·예술(17.3%), 교통(17.2%) 등이 뒤를 이었다. 이어 대구시교육청의 대표 정책을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국제 바칼로레아(IB) 및 미래학교 등 수업·평가 혁신 정책이 18.8%, 기초학력 및 맞춤형 학습 지원 정책이 16.6%로 집계됐다. 시교육청은 또 행사에서 수업·평가 혁신, IB 프로그램 도입, 전국 최초 마음교육, 소프트웨어-인공지능(AI) 디지털교육 등 교육수도 선포 이후 10년 동안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강 교육감은 글로벌 교육수도라는 발전 방향이 담긴 ‘대한민국을 넘어서다, 세계로 나아가다’라는 슬로건도 공개했다. 강 교육감은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 교육도시를 만들겠다”며 “배움으로 사람을 세우고, 마음으로 세계를 잇는 ‘글로벌 교육수도 대구’로 당당히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가짜뉴스 판치는 세상 속 진짜를 판별하는 힘

    가짜뉴스 판치는 세상 속 진짜를 판별하는 힘

    며칠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밑도 끝도 없이 “임신부 타이레놀 복용은 태아의 자폐증 위험을 높인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지난 23일 유엔총회 연설에서도 여전히 “기후변화는 전 세계적인 최대 사기극”이라고 언급하는 등 불분명한 이야기와 가짜 뉴스가 그의 입에서 나왔다. 신경심리학자인 저자는 “정치가 존재해 온 이래 사실 왜곡은 늘 있었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제시하기보다 상대방 주장의 신뢰성을 공격하는 방식으로 급격하게 수사가 변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최근 전 세계 곳곳에서 독버섯처럼 확산하는 극우들처럼 의도적으로 사실과 의견의 경계를 흐릿하게 만들거나 조작해 가짜 뉴스를 퍼뜨리며 자신이 속한 집단의 이익을 추구하는 경우도 점점 늘고 있다. 이런 분위기가 정말 위험한 것은 사람들로 하여금 ‘진실’이라는 개념 자체에 대한 신뢰를 아예 잃을 수 있게 한다는 점이라고 저자는 비판한다. 국내외에서 기승을 부리는 극우 집단과 그들을 옹호하는 정치인들을 떠올리게 하는 부분이다. 많은 사람이 확고부동한 진리라고 믿는 과학 이론이나 개념도 과학적 연구와 증명의 단계를 거쳐 사실로 인정되기 전까지는 의견(가설)에 불과하다. 엄밀한 학문 체계라고 하는 과학 분야도 이럴진대, 정치인이나 언론인들이 하는 말이나 그들의 일상에서 사실과 의견을 분리해 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저자는 책에서 사실과 의견이 뒤섞여 뭐가 진짜인지 구분하기 어렵게 만드는 문제를 16가지 유형으로 정리해 설명한다. 책에서 제시하는 해법은 간단하다. 지금과 같은 혼란스러운 세상에서는 프랑스의 수학자이자 철학자인 르네 데카르트가 말한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과학적 회의주의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저자의 말처럼 ‘의심하라, 너 자신까지도’라는 과학적 방법론을 마음속에 잘 새긴다면 안갯속 같은 시대를 살아가더라도, 그리고 가짜 뉴스를 마주하더라도 보다 잘 대처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될 것이다.
  • “일상 속 가치 집중하는 한국문학의 보편성… 돈키호테의 나라도 홀렸죠”

    “일상 속 가치 집중하는 한국문학의 보편성… 돈키호테의 나라도 홀렸죠”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1년간 스페인에서는 한강 작가를 향한 관심이 한국문학 전반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힐링, 판타지, 호러, SF, 웹툰 등 앞서 스페인에 소개되지 않았던 다양한 장르가 주목받고 있죠. 스페인 최대 출판그룹인 플라네타는 올해에만 10권이 넘는 한국문학 도서를 출간할 예정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신재광 주스페인한국문화원장은 25일 서울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문학을 향한 스페인 현지의 뜨거운 열기를 이렇게 전했다. 신 원장은 “스페인의 독립 출판사, 기존에 한국문학을 한 번도 출간해 본 적 없는 출판사들조차도 한국문학 출간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7월 스페인의 대표적인 문화 행사인 ‘라 마르 데 레트라스’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초청된 바 있다. 이 행사에는 한국의 배수아, 정보라, 김호연 작가가 초대돼 현지 독자와 만났다. 특히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은 스페인 내 ‘K힐링소설’의 붐을 일으키기도 했다. “처음엔 생소했지만, 힐링소설이 주는 따뜻한 분위기가 독자들의 입소문을 탔어요. 현지 언론에서도 이런 유의 작품들을 ‘필 굿’(feel good) 장르라 부르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요.”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와 주스페인한국문화원 등은 ‘2025 코리아시즌 스페인’을 진행 중이다. 문체부가 매년 핵심 국가를 선정해 한국 문화예술을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행사로 올해 1년은 스페인 전역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다음달 7~9일 마드리드 이페마 박람회장에서 열리는 ‘리베르 국제도서전’에 한국은 ‘포커스 국가’로 참여한다. 같은 달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스페인 최대 규모 현대문학 축제인 ‘코스모폴리스’에도 한국이 주빈국으로 초청됐다. “스페인 주요 언론 ‘엘 에스파뇰’은 K팝이나 영화, 드라마 등 영상 매체 위주였던 한국에 대한 관심이 이제는 문학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인간의 내면을 다루는 소설부터 디스토피아 장르까지 전 세계를 사로잡은 한국문학의 탄생 배경을 꼼꼼히 분석한 ‘엘 파이스’의 기사도 있었고요. 개인의 심리와 일상 속 가치에 집중하는 한국문학의 보편성이 아주 먼 곳에 있는 스페인 사회에서도 공감대를 넓히고 있습니다.” 어떤 문학이 세계화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여전히 ‘서구의 승인’이다. 스페인어는 영어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사용하는 서양 언어다.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와 함께 서구문학의 정전을 가장 많이 배출한 언어이기도 하다. 특히 근대에 소설이라는 장르를 출발시킨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돈키호테’의 저자 미겔 데 세르반테스(1547~1616)의 나라라는 점에서도 스페인 사람들의 문학에 대한 자부심은 크다. “현지에서 한국문학에 대한 관심을 이어 가기 위해 문화원은 우선 문화산업적 관점에서 다양한 작품이 스페인에 진출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현지 독자들이 여러 한국 작가들을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행사도 기획하고 있지요. 웹소설에 더해 전자책, 오디오북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진출 방안도 모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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