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람
    2026-02-26
    검색기록 지우기
  • 담소
    2026-02-26
    검색기록 지우기
  • 신동
    2026-02-26
    검색기록 지우기
  • 인사
    2026-02-26
    검색기록 지우기
  • 서울
    2026-02-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80,081
  • 강민경, 52kg·167cm 몸매 유지 비결…‘이 방법’으로 다이어트

    강민경, 52kg·167cm 몸매 유지 비결…‘이 방법’으로 다이어트

    다비치 강민경이 몸매 유지를 위한 자신만의 식단 관리법을 공개했다. 강민경은 지난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서 “다비치가 곧 새 음원이 나온다. 요즘에 얼굴 나와야 하는 스케줄이 많아서 평소보다 타이트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키가 167cm, 체중이 52kg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일정이 많다고) 해이하게 있을 수 없으니 직업 특성상 관리를 하고 있다”며 “거의 하루에 한 끼만 먹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극단적 1일 1식은 아니다. 바나나, 고구마, 라떼 등으로 허기를 달래고 저녁까지 버틴 후 저녁을 먹고 싶은 걸 먹는 루틴을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민경은 영상에서 하이볼을 직접 타 식전주를 즐기고, 굴 파스타를 요리해 먹으며 “1일 1식의 장점은 음식을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단점은 허기가 심해 게걸스럽게 먹게 된다. 또 정신이 혼미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모든 사람에게 맞는 방법은 아니니 자신에게 맞는 건강한 방식으로 관리했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강민경이 언급한 1일 1식은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며 장기적으로 체중을 유지하는 데 효과가 있는 다이어트 방법이다. 인슐린 민감도가 향상되고 간헐적 단식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하루 총섭취량만 일정 수준 이하로 유지한다면 평소보다 많이 먹더라도 체중 증가 확률은 낮아진다. 다만 1일 1식으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면 근손실, 무기력, 호르몬 불균형 가능성이 생긴다. 특히 고강도 운동을 병행하면 회복력 저하, 근육 성장 둔화 등의 우려가 있다. 1일 1식을 하더라도 고강도 운동 직후에는 체력, 근육 회복을 위해 아미노산, 단백질 보충제 등 소량의 영양 간식을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또 장기간 1일 1식을 지속하는 것은 건강에 좋지 못할 우려가 크다. 강민경은 이해리와 함께 2008년 다비치로 데뷔했다. 이후 ‘8282’,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 ‘사랑과 전쟁’ 등 여러 히트곡을 냈다. 강민경은 솔로 가수 활동도 이어가며 ‘사랑해서 그래’, ‘말해봐요’ 등을 발매했다
  • 이진숙 방통위 폐지법에 “오직 이진숙을 제거하기 위한 법” 비판

    이진숙 방통위 폐지법에 “오직 이진숙을 제거하기 위한 법” 비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은 29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 시행을 앞두고 “오직 이진숙을 제거하기 위한 법”이라고 비판했다. 이 법이 시행되면 이 위원장은 자동 면직된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방송통신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헌법이 살아있다면 헌법을 해석하는 분들이 방송미디어통신위 설치법이라는 사실상 표적입법을 위헌으로 판단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7일 국회를 통과한 법안이 30일쯤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되고 다음날 관보 게재돼 시행되는 것을 가정해 그에 맞춰 헌법소원과 가처분 등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법 내용에 대해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유료방송 업무가 기존 방송통신위에 옮겨오는 정도라며 “이명박 정부 때 업무 분장으로 돌아가는 것이고 과거로 회귀하는 구조”이고 “이 때문에 위인폐관(사람 때문에 자리를 없앤다), 표적입법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이라고 평했다. 입법 과정에서 방송통신위원 수를 5명에서 7명으로 늘리는 것, 정무직 불승계 등에 대한 근거와 설명이 없으며 국회에서도 진지한 토론을 볼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입법을 주도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향해서는 “선출직이 임명직보다 높다는 착각을 하면서 저의 인격을 모독하기도 했다”며 “‘법·상식보다 위에 있는 것은 다수’라는 공식을 그들은 만들어 냈다”고 주장했다.
  • 카톡 친구목록 원상복구…이용자들 ‘왜’, ‘무엇이’ 불편했을까

    카톡 친구목록 원상복구…이용자들 ‘왜’, ‘무엇이’ 불편했을까

    카카오가 15년 만에 진행했던 대대적인 개편을 29일 일부 철회했다. “역대 최악의 개편”이라는 이용자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서다. 가장 논란이 됐던 ‘친구탭’은 기존처럼 전화번호부 방식의 친구 목록으로 돌아간다. 새로 생긴 피드(소식란)형 게시물은 별도의 ‘소식’ 메뉴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다만 적용까지는 시간이 걸릴 예정인데, 카카오는 “친구탭 개선 방안은 개발 일정 등을 고려해 4분기 내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23일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인 ‘이프 카카오’를 통해 카카오톡 업데이트 소식을 알렸다. 친구탭을 다른 소셜미디어(SNS)처럼 피드형으로 바꾸고, 지금 탭에 유튜브 쇼츠나 인스타그램 릴스처럼 연달아 영상을 볼 수 있는 ‘숏폼’을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체류 시간이 늘어나면 그만큼 많은 광고를 보게 되고 기업 수익성이 높아진다. 그러나 ‘다른 메신저로 갈아타겠다’는 목소리까지 터져 나오면서 카카오는 개편 엿새 만에 ‘백기’를 들었다.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일 뿐인데 이토록 거센 국민적 비난의 화살을 맞고, 곧장 기업이 서비스 회귀까지 선언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심리학 전문가들의 말을 종합하면, 우선 15년 넘게 일상 속 소통을 전담해 온 도구로서 가치가 무너지면서 ‘익숙함’이 깨진 것이 이용자들의 저항을 불러온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0년 대중에 처음 선보인 카카오톡은 월간 활성화 이용자가 지난달 기준 4819만명에 이른다. 전 국민 ‘소통 창구’ 기능을 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오랜 시간 동안 카카오톡을 이용한 사람들은 이용 방식이 갑자기 바뀌면서 ‘그동안의 방식에 대한 자율성이 침해됐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평소 메신저로 사용하던 카카오톡이 인스타그램 등 다른 SNS를 흉내 내는 형태로 바뀌면서 ‘친숙하고 안정된 환경’이 깨졌다고 느낀다는 얘기다. 임 교수는 “행동의 자유가 제한되면 오히려 그 자유를 더 강하게 갈망하게 되는 ‘리액턴스’ 현상으로 인해 바뀐 방식에 대한 반발이 강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전문가들은 ▲업무용으로 주로 사용하던 앱에서 사생활 노출이 빈번하게 이뤄지는 점 ▲피드·숏폼의 등장 등 사용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인한 피로감 증가 등을 이용자들의 혹평 이유로 꼽았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명예교수는 “업무용으로 자주 쓰인 카카오톡은 공적 자아가 드러나는 공간으로 인식됐다”며 “반면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원하는 사람과만 교류하는 SNS는 사적 자아가 드러나는 공간으로 인식되는데 이번에 그 경계가 무너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민수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는 “카카오톡 이용자들은 간단하게 서로 메시지를 주고받는다는 간결한 특징을 선호한다”며 “숏폼 노출 등 기능이 과도하게 많아지면서 이용자들은 피로감까지 느끼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족·친구·직장 동료처럼 다양한 사람과 관계를 맺고 있는 카카오톡에서는 과도한 정보 공급이 오히려 부담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
  • “북, 불법 가슴수술 받은 여성 공개재판 세워…‘부르주아 풍습’ 질타”

    “북, 불법 가슴수술 받은 여성 공개재판 세워…‘부르주아 풍습’ 질타”

    북한에서 불법으로 가슴 성형수술을 집도한 사람뿐만 아니라 수술을 받은 여성들을 공개재판에 세웠다는 보도가 나왔다.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에 따르면 황해북도의 한 소식통은 “9월 중순 사리원시에서 불법 가슴 성형수술을 한 사람과 수술을 받은 여성들에 대한 공개재판이 열렸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심지의 문화회관에서 열린 공개재판에는 수술을 집도한 1명과 수술을 받은 여성 2명이 끌려 나왔다. 수술을 집도한 이는 의대에서 외과를 전공하다 중퇴한 이력으로 중국에서 실리콘을 들여와 집에서 불법으로 가슴 확대 수술을 하다 적발됐다. 그가 의사 면허가 있는지 여부는 전해지지 않았다. 시 안전부는 불법 성형수술 단속 지시가 하달되자 실태 파악에 들어갔고, 암암리에 소문이 나 있던 집에 위장 잠입해 현장을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재판에서는 불법 수술에 사용된 의료 기구와 수입 실리콘, 현금 뭉치 등 증거품이 전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수술을 집도한 이뿐만 아니라 함께 끌려 나온 20대 여성 2명도 재판 내내 얼굴을 들지 못했다”고 전했다. 여성 2명은 “몸매를 가꾸고 싶은 마음에 가슴 성형 수술을 받게 됐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검사는 “사회주의 제도에서 살고 있는 여성들이 부르주아 풍습에 물들어 썩어빠진 자본주의 행위를 했다”고 질타했다고 한다. 판사 역시 “조직과 집단에 충실할 생각은 하지 않고 허영심에 사로잡혀 결국 사회주의 제도를 좀먹는 독초가 되었다”며 가슴 성형수술을 ‘비사회주의 행위’로 규정하고 엄격한 처벌을 예고했다. 한편 공개재판에서 여성들의 수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공개적인 신체검사를 진행해 재판을 지켜보던 주민들이 충격을 받았다는 전언도 나왔다. 시 안전부는 이번 공개재판을 계기로 성형수술 의혹이 있는 여성들을 집중 검진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고 한다. 체형이 눈에 띄게 달라진 여성들을 색출해 병원 검진을 통해 실제 수술 여부를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 만나면 영혼 갈려나가는 ‘그 사람’…소셜 뱀파이어, 대처법 따로 있다는데

    만나면 영혼 갈려나가는 ‘그 사람’…소셜 뱀파이어, 대처법 따로 있다는데

    함께 있으면 정신적으로 지치게 만드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이른바 ‘소셜 뱀파이어’를 의심해봐야 한다. 이런 사람들은 불만만 쏟아내고 자기중심적이며 상대에 대한 진짜 관심은 전무하다. 전문가들은 먼저 솔직한 대화로 문제점을 알리고, 명확한 선긋기를 실천하며, 그래도 안 되면 과감히 관계를 정리하라고 조언한다. BBC는 29일(현지시간) ‘소셜 뱀파이어를 다루는 3가지 방법’이라는 기사를 통해 전문가들의 조언을 소개했다. 심리학자이자 작가 수지 리딩에 따르면 소셜 뱀파이어는 지나치게 관심을 요구하고 계속 안심시켜달라고 조르는 게 전형적인 특징이다. 이들은 칭찬하는 척하면서 비수를 꽂거나, 늘 밝은 모습을 강요해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지 못하게 하며 조금씩 기분을 갉아먹는다. 작가 겸 기자인 라디카 상가니는 이런 유형의 사람을 만난 후 “더는 안 되겠다, 너무 힘들다”는 느낌이 든다면 확실한 신호라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 처했다면 다음 3가지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 “감정을 솔직하게 전하라”많은 이들이 자신의 행동이 상대에게 미치는 영향을 의식하지 못한다. 다소 불편한 대화가 될 수 있지만, 직접 나서서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수지는 “그런 지적을 받으면 상대방이 깜짝 놀라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전혀 몰랐기 때문”이라며 이런 솔직함이 오히려 우정을 지키는 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런 친구와 같이 있을 때 ‘내가 낄 자리가 별로 없다. 내 말을 들어주는 느낌이 안든다. 나한테 물어보는 것도 거의 없다’고 말해보는 것도 좋다. 라디카는 “진정한 친구라면 당신의 말에 귀 기울이고 흘려듣지 않을 것”이라며 “즉각 부정하거나 방어적으로 나온다면 내 삶에 더 이상 두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명확한 경계를 설정하라”친구가 행동을 바꿀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고 관계를 완전히 끊기도 어렵다면, 자신을 지키기 위해 분명한 경계선을 그어야 한다. 만나는 시간을 줄이거나 함께 있을 때의 규칙을 정하는 방법이 있다. 수지는 “무엇이 허용되고 무엇이 안 되는지 명확히 하라. 예를 들어 ‘무한정 메시지 보내지 말자’ 또는 ‘감정적인 얘기는 빼자’고 말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함께하는 활동을 바꾸는 것도 효과적이다. 수지는 “주로 식사하며 대화하거나 정기적으로 커피를 마신다면 다른 활동을 시도해 보라”면서 “같이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하면 모든 걸 독점하려는 상대방의 습성을 누그러뜨릴 수 있다”고 제안했다. “관계를 끝낼 준비를 하라”친구와 만난 후 느껴지는 감정 변화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만남이 있었다면 점수를 매겨보는 것도 좋다. ‘+2점’이었나? 활력이 생겼나? ‘0점’이었나? 아니면 ‘–2점’으로 기진맥진했나 등으로 만남을 돌이켜 보는 것이다. 사람마다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 다르므로 소셜 뱀파이어와의 시간을 줄일지 말지는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 라디카는 관계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느껴진다면 과감히 끝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상황에 따라 쉽게 거리를 둘 수 있다면 그냥 물러서는 게 낫다. 특히 얼마 전에 알게 된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고 덧붙였다.
  • “등기 조회하려 우체국으로 출근”…전산망 마비로 주민센터·우체국 오픈런, 혼선 계속

    “등기 조회하려 우체국으로 출근”…전산망 마비로 주민센터·우체국 오픈런, 혼선 계속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전산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부 주요 전산망 마비 사태가 나흘째 이어진 29일 오전 8시 50분. 서울 영등포구의 한 주민센터 앞에는 민원 서류를 떼기 위해 ‘오픈런’(문을 열기 전 줄을 서는 것)을 한 시민 10여명이 대기하고 있었다. 주민센터 관계자는 “평소엔 이런 일이 없는데 전산망 마비 여파로 일찍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줄을 선 민원인이 많았다”며 “주민등록등본 발급, 전입 신고, 인감증명서 등을 주로 떼 갔다”고 전했다. 관악구의 한 주민센터 앞에서 만난 문모(31)씨도 전입 신고를 위해 오전 9시 센터 문이 열리자마자 민원 창구로 향했다. 문씨는 “원래 온라인으로 처리하면 되는데 자꾸 오류가 나서 회사 출근 전에 왔다”며 “사람들이 몰리면 오래 걸릴까 봐 미리 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 주민센터도 오전 시간대 민원이 평소 월요일보다 20% 정도는 많았다고 한다. 온라인 민원 발급 사이트인 ‘정부24’가 재가동되면서 민원인이 급격하게 불어나지는 않았지만 주민센터, 구청, 우체국 등 곳곳에선 여전히 시민들의 불편이 잇따랐다. 무인민원발급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곳도 많았고, 우체국엔 우편 접수 등을 위한 대기 줄이 길게 이어졌다. 종로구 광화문우체국에서 만난 한 직장인은 “회사에서 보낸 중요한 내용증명과 등기가 주말 사이 제대로 배송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우체국으로 출근했다”며 “온라인으로 조회가 잘 안 되다 보니 직접 확인하러 온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장례·화장 관련 전산망인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접속이 불가능해지면서 유족과 장례식장 직원들은 화장을 예약하기 위해 화장장에 일일이 전화를 돌려야 했다. 빈자리를 확인한 뒤에는 사망진단서를 팩스로 보내 수기로 예약을 진행해야 했다. 일부 지역은 방문 접수까지 요구해 불편이 가중됐다. 대구의 한 장례식장에서 만난 김모(53)씨는 “어머님이 돌아가셔 황망한데 화장장 예약까지 안 돼 발인 시간을 못 잡았다”며 하소연했다. 경기도의 한 화장시설 관계자는 “오늘 오전에만 팩스가 수십 건씩 쏟아지고, 전화도 쉴 새 없이 울려 정신이 없었다”고 전했다. 200여곳 넘게 화장장에 전화했다는 유족도 있었다. 전산망 마비의 여파로 서울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대출보증 업무도 중단됐다가 이날 오후 4시쯤 복구됐다. 서울신보 관계자는 “정부24는 조속히 복구됐지만 홈택스는 정상화가 지연돼 업무 전반에 차질을 빚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추석을 앞두고 긴급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시스템 복구가 늦어지면서 ‘국민행복카드’ 사용자들도 여전히 불편을 겪고 있다. 국민행복카드는 임신·출산 진료비, 첫만남이용권, 아이돌봄서비스, 에너지바우처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에 활용되는 필수 결제 수단이다.
  • 만날수록 에너지 고갈…혹시 내 곁에도 ‘감정 소모형 인간’?

    만날수록 에너지 고갈…혹시 내 곁에도 ‘감정 소모형 인간’?

    친구와의 만남이 즐거움보다 피로를 남긴다면 그는 ‘감정 소모형 인간’(emotional vampire)일 수 있다. BBC 뉴스는 28일(현지시간) 영국 심리학자 수지 리딩과 언론인 라디카 상가니의 의견을 인용해 감정 소모형 인간의 특징과 대처 방법 세 가지를 소개했다. 감정 소모형 인간의 특징감정 소모형 인간은 과도한 관심과 인정을 요구하면서 타인에 대한 배려와 책임 의식을 보이지 않는다. 대화는 일방적이고 불만이나 하소연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 상대가 제안하는 피드백이나 해결책에는 무관심하다. 미묘한 빈정거림이나 ‘독이 섞인 칭찬’으로 상대의 자기 확신을 흔드는 경우도 잦다. 리딩은 “이들은 자기 행동이 주변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지 못한다. 결국 상대방은 만남 뒤 피로와 무력감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1. 행동을 직접 지적하기리딩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구체적으로 피드백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신이 이렇게 행동할 때 나는 이런 감정을 느낀다’는 식으로 말하면 상대가 자신의 문제를 깨닫고 고칠 기회를 얻는다”고 말했다. 그는 “문제 행동을 지적하지 않으면 감정 소모형 인간은 왜 친구가 떠나는지 모른 채 지낸다. 따라서 직접적인 지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기상가니는 감정 소모형 인간에게 “너는 문제다”라고 낙인찍기보다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말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요즘 대화에서 내 얘기가 잘 반영되지 않는 것 같아’ 혹은 ‘질문을 거의 받지 못해 대화가 일방적이라고 느껴’라고 표현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진정한 우정은 서로의 감정을 듣고 대화하는 데 있다. 상대가 방어적으로만 반응한다면 관계가 건강하지 않은 신호”라고 지적했다. 3. 적정선 세우기전문가들은 마지막으로 적정선을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상대가 변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으면 자신을 지키기 위해 만남 횟수와 시간을 줄이거나 대화 주제를 제한해야 한다. 리딩은 “관계를 이어가려면 언제 어떻게 소통할지 적정선을 분명히 정해야 한다. 때로는 관계를 정리하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 선택지는 거리 두기BBC는 “감정 소모형 인간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 감정을 보호하는 일이다. 상대가 변하지 않으면 거리를 두거나 관계를 끝내는 것도 건강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 “친구와 만날수록 지친다면”…BBC가 전한 ‘감정 소모형 인간’ 대처법

    “친구와 만날수록 지친다면”…BBC가 전한 ‘감정 소모형 인간’ 대처법

    친구와의 만남이 즐거움보다 피로를 남긴다면 그는 ‘감정 소모형 인간’(emotional vampire)일 수 있다. BBC 뉴스는 28일(현지시간) 영국 심리학자 수지 리딩과 언론인 라디카 상가니의 의견을 인용해 감정 소모형 인간의 특징과 대처 방법 세 가지를 소개했다. 감정 소모형 인간의 특징감정 소모형 인간은 과도한 관심과 인정을 요구하면서 타인에 대한 배려와 책임 의식을 보이지 않는다. 대화는 일방적이고 불만이나 하소연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 상대가 제안하는 피드백이나 해결책에는 무관심하다. 미묘한 빈정거림이나 ‘독이 섞인 칭찬’으로 상대의 자기 확신을 흔드는 경우도 잦다. 리딩은 “이들은 자기 행동이 주변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지 못한다. 결국 상대방은 만남 뒤 피로와 무력감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1. 행동을 직접 지적하기리딩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구체적으로 피드백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신이 이렇게 행동할 때 나는 이런 감정을 느낀다’는 식으로 말하면 상대가 자신의 문제를 깨닫고 고칠 기회를 얻는다”고 말했다. 그는 “문제 행동을 지적하지 않으면 감정 소모형 인간은 왜 친구가 떠나는지 모른 채 지낸다. 따라서 직접적인 지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기상가니는 감정 소모형 인간에게 “너는 문제다”라고 낙인찍기보다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말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요즘 대화에서 내 얘기가 잘 반영되지 않는 것 같아’ 혹은 ‘질문을 거의 받지 못해 대화가 일방적이라고 느껴’라고 표현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진정한 우정은 서로의 감정을 듣고 대화하는 데 있다. 상대가 방어적으로만 반응한다면 관계가 건강하지 않은 신호”라고 지적했다. 3. 적정선 세우기전문가들은 마지막으로 적정선을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상대가 변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으면 자신을 지키기 위해 만남 횟수와 시간을 줄이거나 대화 주제를 제한해야 한다. 리딩은 “관계를 이어가려면 언제 어떻게 소통할지 적정선을 분명히 정해야 한다. 때로는 관계를 정리하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 선택지는 거리 두기BBC는 “감정 소모형 인간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 감정을 보호하는 일이다. 상대가 변하지 않으면 거리를 두거나 관계를 끝내는 것도 건강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 자주파·동맹파 갈등설에… 위성락 “제가 무슨 ‘파’라고 생각하지 않아”

    자주파·동맹파 갈등설에… 위성락 “제가 무슨 ‘파’라고 생각하지 않아”

    이재명 정부 내에서 ‘동맹파’와 ‘자주파’ 간 갈등이 노골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9일 “제가 무슨 ‘파’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위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30일 예정된 한일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며 이같이 밝히고 “제가 하는 일은 지금 주어진 여건에서 최적의 국익이 무엇인지 선택하고 제기하는 것”이라고 했다. 앞서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낸 정세현 전 장관은 지난 26일 “이른바 동맹파들이 너무 많다”면서 “대통령 측근 개혁이 필요하다”며 직격했다. 위 실장은 한미 동맹을 중시하는 ‘동맹파’를 대표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위 실장은 “미국과 관세 협상 과정에서 ‘저 사람(위 실장)이 어떤 태도를 취할까’, ‘무슨 파다’라고 하는데, 저는 이 안(정부 내)에서 아주 강한 입장을 취하는 사람 중 하나”라고 말했다. ‘동맹파’인 위 실장이 미국의 눈치를 보며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데 실제론 자신이 미국에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반박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제시한 ‘E·N·D(교류·관계정상화·비핵화) 이니셔티브’와 관련해 위 실장은 “논란이 있고 비판이 있는 것을 보고 의아하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야권에서는 E·N·D 이니셔티브가 비핵화보다 교류를 우선시해 사실상 비핵화를 포기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위 실장은 “E·N·D나 (비핵화) 보상이나 북한 핵을 논의하다 보면 항상 나오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E·N·D는 로드맵이 아니고 그냥 목표를 적시한 것이다. 비핵화 목표는 변함이 없다”라며 “비판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 당연한 말들”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이 제시한 ‘중단·축소·폐기’의 비핵화 3단계 해법과 관련, ‘동결’ 대신 ‘중단’이란 표현을 쓴 게 북한 핵에 대한 검증을 피하려는 것이라는 일각의 비판도 적극 반박했다. 위 실장은 “제가 동결보다 중단이 낫다고 한 건 미국 내에서 벌어진 담론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990년대 후반 북핵 위기 당시 미국 클린턴 행정부가 북한과 비핵화 합의를 한 데 대해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강경파가 “해당 합의는 북한 핵을 ‘동결’시키는 데 그쳤고 ‘해결’한 게 아니다”라고 비판했던 전사를 언급했다. 이에 “미국에선 프리즈(동결)에 대해선 약간 의구심을 갖는 사람들이 꽤 있다”며 “반면 시급하게 ‘중단’시켜야 된다는 말을 쓸 경우 주는 인상이나 효과는 더 명료하다”고 했다. 위 실장은 “‘동결’은 검증을 수반하고, ‘중단’은 검증을 수반하지 않는다는 말은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조지아주 한국인 구금 사태로 한미 양국이 최근 미국의 비자제도 개선을 논의하는 것과 관련, 위 실장은 “언제 (논의가) 완결될지 아직 가늠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위 실장은 “우선 지금의 제도를 보다 명료하게 함으로써 예측 가능하게 하는 방안으로 갈 것이고, 새로운 카테고리의 비자를 만드는 것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 욕심을 부리자면 전문직에 대한 비자까지 할 수 있겠지만 아직은 협상을 해봐야 된다”고 했다. 다만 미국의 비자제도 개선이 한국의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패키지를 위한 선결 조건은 아니라고 재확인했다. 그는 “우리가 투자하는 여건 중 하나가 비자니까 비자 문제가 잘되면 3500억 달러와 무관하게 한국의 대미 투자 과정이 좀 나아질 것”이라면서도 “3500억 달러는 총액 상 감당할 수 없는 액수이기에 비자 문제와 연결돼있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대미 투자 패키지 3500억 달러는 ‘선불’이라고 한 데 대해서도 “가능한 일이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 대통령이 30일 부산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는 데 대해 위 실장은 “이번 정상회담은 지난 8월 이 대통령의 일본 방문에 대한 답방”이라며 “한 달 만에 두 정상의 만남이 다시 이뤄졌다는 점에서 한일 간 셔틀 외교가 복원·정착됐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위 실장은 “이번 회담에서는 양국의 공통 문제인 인구문제, 지방 활성화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인공지능(AI), 수소에너지 등 미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두고도 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격변하는 무역질서 속에 유사한 입장을 가진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양국이 논의의 지평을 확대하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고려해 이시바 총리의 방한은 실무 방문이지만, 환영행사나 회담장 등에서 그 이상의 환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고 했다. 이시바 총리는 다음 달 4일 일본의 집권 자민당이 새 총재를 선출하고 이어 국회에서 신임 총리가 결정되면 퇴임할 예정이다. 위 실장은 “이시바 총리가 퇴임한 후에도 일본 정계의 중진의원으로 계속해서 한일관계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을 확인하는 회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보령시, 한국문화정보원과 ‘상생 소비 활성화’ 맞손

    보령시, 한국문화정보원과 ‘상생 소비 활성화’ 맞손

    충남 보령시는 한국문화정보원(원장 정운현)과 서면으로 지방 살리기 상생 소비 활성화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앞서 기획재정부·한국환경공단·해양환경공단과 맺은 1차 자매결연에 이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역 소비 촉진과 상생협력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MICE산업 활성화를 위한 각종 컨벤션 개최 △보령시 관광지 방문 시 할인 혜택 제공 △지역 농수특산물 구매 확대 △보령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등을 담고 있다. 보령시는 협약 기관 임직원들에게 컨벤션·숙박·체험시설·특산품 할인 등 혜택 제공을 위해 관련 업체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상생 협약이 실질적으로 사람들의 발길과 소비의 선순환으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직장 동료 커피에 몰래 살충제 탄 50대 간호조무사

    직장 동료 커피에 몰래 살충제 탄 50대 간호조무사

    평소 관계가 좋지 않았던 직장 동료의 커피에 살충제를 탄 50대 여성 간호조무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29일 뉴시스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부(부장 김국식)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54)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28일 경기 구리시의 한 한의원에서 동료 간호조무사 B(44)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B씨의 커피에 살충제를 탔다. 10여분 뒤 자리로 돌아온 B씨는 커피를 마시던 중 맛이 이상한 것을 느껴 식음을 중단했다. B씨는 생명에 큰 위험은 없었지만, 이후 위장장애와 불안장애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커피에 탄 살충제는 벌레 퇴치용으로 한의원에 보관 중이던 농사용이었다. 살충제에는 과량 노출 시 점막 자극과 오심, 구토, 무호흡, 감각 이상, 두근거림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 포함돼 있다. 재판부는 A씨의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B씨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봤다. 김 부장판사는 “살충제의 효과를 검색한 것도 확인되지 않고, 범행에 사용된 살충제로 실제 사람이 사망에 이를 수 있는지도 알 수 없어 살인의 의도가 있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에게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과 피해자의 상해 정도가 비교적 가벼운 점, 피해자가 수령을 거부하기는 했으나 2000만원을 공탁한 점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 ‘저속노화’ 정희원의 경고…“노화 거부? 그러다 빨리 죽을 수도”

    ‘저속노화’ 정희원의 경고…“노화 거부? 그러다 빨리 죽을 수도”

    국내 ‘저속노화’ 열풍의 주역인 내과의 정희원(40) 박사가 항노화에 대한 지나친 집착이 수명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 박사는 지난 28일 작곡가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영상에 출연했다. 영상에서 ‘최근 사람들이 외모 노화에 굉장히 신경 쓴다’는 말에 정 박사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20대처럼 보이고자 하는 열망이 많은데, 외모 노화에 강력하게 저항하는 태도가 수명을 깎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 박사는 “한 관찰 연구에 따르면 노화를 미워하고 항노화만 좋아하는 사람은 노화를 기분 좋게 받아들이는 사람보다 조금 더 빨리 돌아가신다”고 했다. 그러면서 “양측 간 차이가 꽤 크다. (수명에) 약 10~15% 정도의 차이가 있다. 즐겁게 사는 게 가장 좋다”고 강조했다. 정 박사는 이날 자신과 아내의 평소 일상 습관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정 박사는 아내가 “저보다 훨씬 더 정갈하게 먹고 마시는 분”이라며 “굉장히 깨끗하게 삶을 영위한다”고 칭찬했다. 그는 아내가 채소, 달걀 등 건강식 위주로 섭취한다면서 “집착적으로 식단을 유지하는 게 아니라,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한다)”라고 전했다. 정 박사는 사람의 몸이 ‘패스트 앤 피스트’(Fast & Feast), 즉 ‘단식과 잔치’를 반복하도록 설계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패스트 앤 피스트’를 유지하는 게 신체 대사활동에 좋다. 장수인들은 그렇게 하신다”고 조언했다. 이어 “(식단에) 변동성을 만들어 두시라고 말한다. 즐거운 날에는 많이 먹고, 평소에는 샐러드만 먹는 것”이라며 “장기적인 평균 식사량은 가볍고 소박한 지점에 머물도록 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 ‘이 교수의 해명’vs ‘변호사의 경고’…코인 청산 진실 찾아 서울로 간 농부 [파멸의 기획자들 #18]

    ‘이 교수의 해명’vs ‘변호사의 경고’…코인 청산 진실 찾아 서울로 간 농부 [파멸의 기획자들 #18]

    서울신문 나우뉴스는 ‘사기공화국’ 대한민국에 경종을 울리고자 르포 소설 ‘파멸의 기획자들’을 연재합니다. 우리 사회를 강타한 실제 가상화폐 사기 사건을 나한류 작가가 6개월 가까이 취재·분석해 소개합니다. 독자 여러분께 ‘사기를 피하는 바이블’이자 정부가 범죄에 더 엄하게 대응하도록 촉구하는 ‘여론 환기’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제보자와 피해자 보호를 위해 사건 속 인물과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 등은 모두 가명 처리했습니다. 승현은 자신이 누구보다 존경하고 따르던 이성조 교수의 이름이 박힌 링크를 홀린 듯 눌렀다. ‘법률사무소 블루’라는 곳에서 올린 네이버 블로그 글이었다. 내용은 충격 그 자체였다. 사기꾼들이 텔레그램 채팅방 ‘부의 길’을 통해 소시민들을 상대로 조직적인 코인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다는 경고였다. “피해를 봤다면 지체 없이 연락하라”는 광고 문구가 그의 심장을 거칠게 두드렸다. 승현은 잠시 망설이다가, 이 글을 그대로 복사해 자신이 속한 채팅방에 공유했다. “혹시 이것 보신 분 계신가요? 누가 설명 좀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의 손가락이 떨렸다. 확인하고 싶지 않은 무서운 진실이 눈앞에 펼쳐질까 두려웠다. 곧바로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 “저도 봤어요! 그렇지 않아도 교수님께 여쭤보고 싶었는데…”, “로펌 광고라서 그냥 무시했어요.”, “우리 교수님 이름을 사칭한 또 다른 사기꾼이 있는 것 같은데요?” 마지막 댓글이 승현의 마음에 희미한 안도감을 제공했다. 그 말이 사실이라면 이 채팅방에 있는 이성조 교수와 이호철 대표는 사기꾼이 아닐 테니까. 게다가 로펌이 언급한 채팅방 이름은 ‘부의 길’이었고, 지금 승현이 속한 곳은 ‘경제적 자유를 위한 초석’이었다. 그때였다. 텔레그램 알림음이 울리며 이 교수가 직접 해명 메시지를 올리기 시작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저도 몇 달 전부터 이런 글들을 본 적이 있습니다. 누군가가 악의적으로 제 운영 방식을 모방해서 사기를 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유명 로펌에 소송을 의뢰한 상태이며, 경찰과 공조해서 사기꾼 일당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관련 정보를 갖고 계시면 저나 김가영 비서에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그가 직접 나서서 상황을 설명하자, 회원들의 격려 댓글이 폭포수처럼 쏟아졌다. “그럼요, 우리는 교수님을 끝까지 믿습니다!”, “교수님 힘내세요. 사기꾼 일당은 반드시 잡힐 겁니다!”, “어떻게 대한민국 인간문화재 이성조 교수님을 사칭할 수가 있죠?” 사람들의 격려와 위로 속에서 승현은 잠시나마 희망을 느꼈다. 모두가 교수를 믿고 있는데, 나 혼자만 유난스럽게 그를 의심하는 것 같아서 미안하기도 했다. 그래도 로펌 블로그의 섬뜩한 경고와 이 교수의 차분한 해명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그의 머릿속이 더욱 혼란스러워졌다. 결국 그는 직접 두눈으로 진실을 확인하기로 했다. 글을 올린 법률사무소를 찾아가 변호사를 만나야만 이 의심의 고리를 완전히 끊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다음 날 이른 아침, 승현은 전주로 건너가서 서울로 향하는 KTX에 몸을 실었다. 창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풍경은 승현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더욱 부추겼다. 희망을 찾아 고향을 떠났던 과거의 자신이 떠올라 불안감이 더 커졌다. 용산역에 내려 지하철을 타고 신길역으로 향했다. 스마트폰 지도 앱에 ‘법률사무소 블루’ 주소를 입력하니, 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라고 나왔다. 마음이 급한 승현은 거친 숨을 몰아쉬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재개발 예정지역으로 보이는 골목길로 들어서니 당장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허름한 빌딩 3층에 ‘법률사무소 블루’ 간판이 걸려 있었다. 변호사를 만나기도 전부터 그의 기대는 바닥을 쳤다. ‘이런 곳에도 법률사무소가 있구나.’ 사무실에 도착했다. 문을 열려고 손잡이를 잡으려는데, 문이 알아서 스르륵 열렸다. ‘요즘에는 자동 미닫이문도 있나’라고 의야해하던 찰나, 음식 배달 기사 한 명이 승현을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며 밖으로 나갔다. ‘또 한 명의 불쌍한 인간이 이곳의 미끼 광고에 걸려들었구나’라고 비웃는 것 같은 눈빛으로. 조바심을 억누르고 사무실 안으로 들어서자, 짜장면과 군만두 냄새가 승현의 코를 강하게 찔렀다. 아침부터 아무것도 먹지 못했음을 깨닫자 뒤늦게 허기가 밀려왔다. “어떻게 오셨나요?” 변호사라고는 도저히 볼 수 없는 외모와 기름기 도는 얼굴의 40대 남자가 짜장면을 먹다 말고 그에게 말을 걸었다. “아…인터넷을 보고 찾아왔습니다. 이성조 교수 사칭 사기 사건 때문에…” 남자는 서둘러 테이블 위 서류들을 한쪽으로 밀어 치우고, 물티슈를 꺼내 음식을 올려둔 먼지 낀 테이블 위를 쓱쓱 닦았다. 이 사무실은 사채업자 아지트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낡고 지저분했다. 모든 것이 1980년대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승현은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 책장에 가득 쌓인 낡은 법률 서적을 두루 살펴본 뒤에야, ‘여기가 정말 변호사 사무실이 맞긴 하구나’라고 체념에 가까운 인정을 할 수밖에 없었다. (19회로 이어집니다. 사기 피해 예방과 범인 검거를 위해 많은 이들과 기사를 공유해 주세요.)
  • [포착] 새 출발이 비극으로…신부와 춤추다 심장마비로 숨진 이집트 신랑

    [포착] 새 출발이 비극으로…신부와 춤추다 심장마비로 숨진 이집트 신랑

    이집트 남부 아스완주(州)에서 열린 한 결혼식이 순식간에 비극으로 변했다. 신랑이 신부와 함께 춤을 추다 갑자기 쓰러져 숨진 것이다. 미국 피플지와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간) 아슈라프 아부 하캄은 신부의 손을 잡고 전통 사이디 춤을 추던 중 갑자기 무대 위에 쓰러졌다. 그는 막대기를 흔들며 환하게 웃었지만 몇 초 뒤 움직임을 멈췄다. 하객들이 곧장 달려가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끝내 살리지 못했고 의료진은 심장마비를 사인으로 확인했다. 급성 심장마비는 젊은 연령층에서도 극도의 긴장이나 흥분, 혹은 발견되지 않은 기저질환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다고 의학계는 설명한다. “늘 웃고 미래를 기대하던 사람” 환호와 음악이 울음과 비명으로 바뀐 현장 모습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네티즌들은 충격과 애도의 글을 남겼다. 아랍에미리트(UAE) 일간 걸프뉴스에 따르면 한 친구는 “그는 늘 웃으며 삶을 즐겼고 미래를 기대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인은 “불과 하루 전 약혼을 축하했는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날 줄 몰랐다”고 전했다. 특히 신부를 향한 안타까움도 이어졌다. 현지 네티즌들은 “이제 막 시작하려던 신부의 삶이 하루 만에 비극으로 바뀌었다”며 충격을 드러냈다. “큰 위로와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글도 잇따랐다. 결혼식이 주는 과로·긴장 요인전문가들은 결혼식이 기쁨의 행사이지만 주인공에게는 극도의 긴장과 피로를 동반한다고 지적한다. 이집트에서는 전날 약혼식이나 헨나 파티를 열고 본식 당일에도 하루 종일 이어지는 잔치를 치르는 경우가 많아 신체적 부담이 커진다. 도시에서는 하루 일정으로 축소되기도 하지만 농촌 지역은 며칠간 연회가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이런 환경 속에서 결혼식 자체가 과로에 준하는 상황이 될 수 있으며 숨겨진 질환이 있는 경우 돌연 심장마비의 방아쇠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하캄이 결혼식 전날 약혼식을 열고 가족·친구들과 기쁨을 나눴다고 전했다. 잇따른 ‘결혼식 비극’ 이번 사건은 불과 열흘 전 보스니아에서 발생한 유사한 비극과 겹치며 충격을 키웠다. 지난 13일 보스니아 일리자에서 열린 결혼식에서 간호사이자 인플루언서였던 아드나 로브차닌 오메르베고비치(26)가 쓰러졌다. 그는 혼수상태에 빠진 뒤 이틀 만에 끝내 숨졌다. 연이어 발생한 사건은 결혼식이 삶의 출발점에서 순식간에 이별의 장면으로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며 전 세계에 큰 충격을 던지고 있다.
  • “웃음이 비명으로” 결혼식장서 춤추다 돌연 사망한 이집트 신랑 (영상)

    “웃음이 비명으로” 결혼식장서 춤추다 돌연 사망한 이집트 신랑 (영상)

    이집트 남부 아스완주(州)에서 열린 한 결혼식이 순식간에 비극으로 변했다. 신랑이 신부와 함께 춤을 추다 갑자기 쓰러져 숨진 것이다. 미국 피플지와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간) 아슈라프 아부 하캄은 신부의 손을 잡고 전통 사이디 춤을 추던 중 갑자기 무대 위에 쓰러졌다. 그는 막대기를 흔들며 환하게 웃었지만 몇 초 뒤 움직임을 멈췄다. 하객들이 곧장 달려가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끝내 살리지 못했고 의료진은 심장마비를 사인으로 확인했다. 급성 심장마비는 젊은 연령층에서도 극도의 긴장이나 흥분, 혹은 발견되지 않은 기저질환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다고 의학계는 설명한다. “늘 웃고 미래를 기대하던 사람” 환호와 음악이 울음과 비명으로 바뀐 현장 모습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네티즌들은 충격과 애도의 글을 남겼다. 아랍에미리트(UAE) 일간 걸프뉴스에 따르면 한 친구는 “그는 늘 웃으며 삶을 즐겼고 미래를 기대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인은 “불과 하루 전 약혼을 축하했는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날 줄 몰랐다”고 전했다. 특히 신부를 향한 안타까움도 이어졌다. 현지 네티즌들은 “이제 막 시작하려던 신부의 삶이 하루 만에 비극으로 바뀌었다”며 충격을 드러냈다. “큰 위로와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글도 잇따랐다. 결혼식이 주는 과로·긴장 요인전문가들은 결혼식이 기쁨의 행사이지만 주인공에게는 극도의 긴장과 피로를 동반한다고 지적한다. 이집트에서는 전날 약혼식이나 헨나 파티를 열고 본식 당일에도 하루 종일 이어지는 잔치를 치르는 경우가 많아 신체적 부담이 커진다. 도시에서는 하루 일정으로 축소되기도 하지만 농촌 지역은 며칠간 연회가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이런 환경 속에서 결혼식 자체가 과로에 준하는 상황이 될 수 있으며 숨겨진 질환이 있는 경우 돌연 심장마비의 방아쇠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하캄이 결혼식 전날 약혼식을 열고 가족·친구들과 기쁨을 나눴다고 전했다. 잇따른 ‘결혼식 비극’ 이번 사건은 불과 열흘 전 보스니아에서 발생한 유사한 비극과 겹치며 충격을 키웠다. 지난 13일 보스니아 일리자에서 열린 결혼식에서 간호사이자 인플루언서였던 아드나 로브차닌 오메르베고비치(26)가 쓰러졌다. 그는 혼수상태에 빠진 뒤 이틀 만에 끝내 숨졌다. 연이어 발생한 사건은 결혼식이 삶의 출발점에서 순식간에 이별의 장면으로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며 전 세계에 큰 충격을 던지고 있다.
  • “美 토마호크 미사일, 우크라 지원 검토”…러 본토 깊숙이 때릴까? [핫이슈]

    “美 토마호크 미사일, 우크라 지원 검토”…러 본토 깊숙이 때릴까? [핫이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에 토마호크 미사일을 요청한 가운데, 이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가 나왔다. 지난 28일(현지시간)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폭스뉴스 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확실히 유럽 측의 여러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토마호크 지원에 대한 최종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행정부 출범 초기부터 평화를 적극 추구해왔다”면서 “러시아는 정신을 차리고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많은 사람이 죽고있다”고 강조했다. 곧 토마호크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수 있다는 압박과 동시에 평화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러시아에 촉구하고 있는 셈.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엔 총회 기간 중 비공개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토마호크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토마호크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평화 협정 협상으로 압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논리로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우리가 ‘필요한 한 가지’를 요청했다”면서 “어떤 것인지 말할 수 없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는 것은 말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그것이 필요하지만, 우리가 사용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우리가 그것을 갖게 된다면 푸틴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논의할) 협상 테이블에 앉도록 하는 추가 압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 인터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필요한 한 가지인 구체적인 무기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매체는 장거리 정밀 유도 순항 미사일인 토마호크라고 전했다. 미국 정계에서도 토마호크와 같은 장거리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공화당 소속 마이크 터너 의원은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승리하고 영토를 되찾을 수 있도록 정책을 바꿔야 한다”면서 “러시아를 밀어내기 위해 우크라이나는 장거리 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마호크는 미국이 만든 순항미사일로 ‘전쟁을 알리는 신호탄’이란 별칭을 가지고 있다. 미국이 군사개입을 하거나 전쟁할 때면 토마호크는 개전 초기 적의 중요 목표물을 타격하는 수단이 되고 있는데 사거리는 약 2400㎞에 달한다. 이 같은 긴 사거리 때문에 만약 우크라이나가 이를 사용하면 모스크바 등 러시아 내부 깊숙한 곳까지 공격이 가능해진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미국에 여러 차례 토마호크 지원을 요청했지만, 러시아의 대응에 부담을 느낀 미국은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 “美 토마호크 미사일, 우크라 지원 검토”…러 본토 깊숙이 때릴까?

    “美 토마호크 미사일, 우크라 지원 검토”…러 본토 깊숙이 때릴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에 토마호크 미사일을 요청한 가운데, 이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가 나왔다. 지난 28일(현지시간)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폭스뉴스 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확실히 유럽 측의 여러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토마호크 지원에 대한 최종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행정부 출범 초기부터 평화를 적극 추구해왔다”면서 “러시아는 정신을 차리고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많은 사람이 죽고있다”고 강조했다. 곧 토마호크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수 있다는 압박과 동시에 평화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러시아에 촉구하고 있는 셈.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엔 총회 기간 중 비공개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토마호크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토마호크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평화 협정 협상으로 압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논리로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우리가 ‘필요한 한 가지’를 요청했다”면서 “어떤 것인지 말할 수 없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는 것은 말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그것이 필요하지만, 우리가 사용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우리가 그것을 갖게 된다면 푸틴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논의할) 협상 테이블에 앉도록 하는 추가 압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 인터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필요한 한 가지인 구체적인 무기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매체는 장거리 정밀 유도 순항 미사일인 토마호크라고 전했다. 미국 정계에서도 토마호크와 같은 장거리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공화당 소속 마이크 터너 의원은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승리하고 영토를 되찾을 수 있도록 정책을 바꿔야 한다”면서 “러시아를 밀어내기 위해 우크라이나는 장거리 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마호크는 미국이 만든 순항미사일로 ‘전쟁을 알리는 신호탄’이란 별칭을 가지고 있다. 미국이 군사개입을 하거나 전쟁할 때면 토마호크는 개전 초기 적의 중요 목표물을 타격하는 수단이 되고 있는데 사거리는 약 2400㎞에 달한다. 이 같은 긴 사거리 때문에 만약 우크라이나가 이를 사용하면 모스크바 등 러시아 내부 깊숙한 곳까지 공격이 가능해진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미국에 여러 차례 토마호크 지원을 요청했지만, 러시아의 대응에 부담을 느낀 미국은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 “유명배우 출신 정치인 보려다 압사 사고로 39명 사망” 발칵 뒤집힌 ‘이 나라’

    “유명배우 출신 정치인 보려다 압사 사고로 39명 사망” 발칵 뒤집힌 ‘이 나라’

    인도에서 유명 영화배우 출신 정치인의 유세 행사를 보기 위해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며 최소 39명이 압사하고 5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카루르 지역에서 열린 유력 정치인 조셉 비제이 찬드라세카르(51)의 유세 행사에 지지자들이 한꺼번에 몰렸다. 이들이 비제이를 보기 위해 무대 바리케이드로 몰려들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온라인상에 퍼진 영상에 따르면 비제이는 수천명의 지지자가 둘러싼 가운데 대형 유세 차량 위에 서서 연설했다. 이후 군중이 차량 쪽으로 몰려들면서 기절하는 사람이 속출하자 비제이가 물병을 던져서 사람들에게 전달하다가 통제 불능 상태가 되자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도 담겼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한 시민은 “행사장을 바리케이드 등으로 막아 통제하고 있었으나 사람이 몰려들어 아무도 통제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고 전했다. M.K. 스탈린 타밀나두주 총리는 “지금까지 남성 13명, 여성 17명, 소년 4명, 소녀 5명을 포함한 39명이 사망했으며, 남성 26명과 여성 25명을 포함한 51명이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할 것이라며 그 이후 추가 조처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희생자 가족들에게 각각 100만 루피(약 1600만원)를 지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경찰 고위 관계자는 “원래 1만명 규모의 집회 허가를 요청했으나 실제 군중은 2배 이상이었다”며 “비제이가 속한 당 고위 지도자들을 상대로 소송을 낸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 30여년간 인도 남부 타밀어권 영화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배우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비제이는 지난해 지역 정당을 창당해 당 대표를 맡아왔다. 비제이는 내년 초로 예정된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세를 위해 전날 카루르 지역을 찾았다. 비제이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가슴이 찢어진다. 견딜 수 없고 형언할 수 없는 고통과 슬픔에 잠겨 있다. 카루르에서 목숨을 잃은 사랑하는 형제자매들의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병원에서 치료 중인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타밀나두주 카루르에서 정치 집회 도중 일어난 불행한 사건에 큰 슬픔을 느낀다”며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들을 향해 이 어려운 시기에 힘이 되기를 빈다”고 애도했다. 비제이가 지난해 정치에 뛰어든 이후 집회 때마다 그를 보려는 대규모 인파가 몰렸다. 그간 경찰 당국은 비제이의 집회와 관련해 장소 변경, 차량 행렬 규모 제한 등 조처를 했지만 참가자 수가 너무 많아서 현지 인프라가 과부하 상태가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 “황금추석 연휴, 꽃과 별빛에 취해 보세요”… 백두대간 봉자 페스티벌 10월 2~12일 개최”

    “황금추석 연휴, 꽃과 별빛에 취해 보세요”… 백두대간 봉자 페스티벌 10월 2~12일 개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오는 2일부터 12일까지 ‘2025 백두대간 봉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봉화’와 ‘자생식물’을 줄임말로, 지역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우리꽃 200만송이를 연출하는 지역 상생 축제다. ‘꽃, 별에 그리우다’를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첫날 교향악 공연, 어린이 동요 독창 등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나태주(풀꽃 시인), 한서형(향기 작가), 허태임(숲을 읽는 사람 저자) 작가와 함께하는 ‘풀림’ 토크 콘서트가 펼쳐진다. 축제 기간엔 ▲지역민·예술인 버스킹 공연 ▲지역 농·소상공인이 함께하는 ‘숲을 만드는 프리마켓’ ▲예술인 및 농가 협업 ESG아트 특별전시 ‘별 일 없이 꽃피우는 중’ ▲국립대구과학관 협업 ‘찾아가는 박물관’ ▲자생식물 모빌, 마그넷 만들기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행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10월 4일 경북문화재단 협업 구석구석문화배달 공연으로 마당극과 향낭만들기 체험, 7~8일에는 ‘봉자야(夜) 놀자’ 야간 프로그램으로 무드등 만들기와 마술·풍선쇼가 연계 행사로 마련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추석 당일을 제외한 축제기간 동안 무료 입장을 실시하며, 관람객 편의를 위해 연휴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영주·안동, 대구, 서울에서 출발하는 왕복 셔틀버스를 1일 1회 사전예약제로 무료로 운행한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올해 7회째인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은 지역상생 및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개최되는 행사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대표 축제”라며 “온 가족이 함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오셔서 백두대간의 가을을 즐기시고, 힐링하는 추석 연휴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성매매 한인 여성들 신상 공개… 마사지 업소 급습한 美경찰

    성매매 한인 여성들 신상 공개… 마사지 업소 급습한 美경찰

    미국 오하이오주(州)에서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 여성들이 성매매 혐의 등으로 무더기 체포됐다. 오하이오주 털리도 지역매체 ‘더 블레이드’ 등에 따르면 털리도 경찰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마사지 업소 2곳을 급습해 여성 6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업소들을 ‘매음굴’(brothel)이라고 표현했다. ‘장미 사우나’와 ‘스카이 스파’라는 이름을 함께 쓰는 털리도 서쪽 지역 업소에서는 4명이, 털리도 북쪽 외곽 ‘아시안 헬시 마사지’에서는 2명이 각각 검거됐다. 현지 수사당국과 교정당국은 이들 6명의 이름과 나이, 오렌지색 수감자복을 입고 찍은 머그샷 등 신상을 공개했다. 장미 사우나에서 검거된 4명은 선 웨이트(72), 혜론 김(57), 경 서(55), 에리카 고(48) 등이다. 이 중 선 웨이트는 4급 중범죄인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여성들의 성매매 약속을 잡아주고 그들을 감시했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혜론 김은 성매매 알선과 성매매 혐의로 기소됐다. 두 사람에게는 각각 보석금 1만 달러(약 1400만원)가 책정됐다. 성매매 혐의를 받는 경 서의 보석금은 1000달러다. 아시안 헬시 마사지에서는 니 홍(53)과 나 멩(50)이 붙잡혔다. 니 홍은 성매매 알선과 교사, 나 멩은 성매매 알선과 성매매 혐의로 기소됐으며 보석금은 2명 모두 1만 달러가 책정됐다. 나 멩은 경찰에 사업 수익을 다른 여성과 50대50으로 나눈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이 해당 업소가 매음굴로 운영되는 것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하는 동안 그가 위장 수사하는 형사들에게 돈을 받는 대가로 성적 서비스를 주겠다고 제안했다는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된 여성 6명은 모두 다음달 2일 법정에 출석할 예정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