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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사람중심 도로정비’…광명시,2021∼2025 도로 건설·관리계획 수립

    ‘친환경·사람중심 도로정비’…광명시,2021∼2025 도로 건설·관리계획 수립

    경기 광명시의 미래 도시 건설 위한 광역교통망 새 청사진이 나왔다. 경기 광명시는 ‘광명시 도로건설·관리계획(2021∼2025)’을 수립해 고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계획은 ‘안전을 향해 가는 사람 중심의 도로’를 비전으로 해 ▲신규 개발사업 등 여건 변화에 대응하는 도로망 확충 ▲도심 혼잡 해소 ▲친환경·사람중심 도로 정비 ▲도로 안전체계 구축 등 4개 분야로 나눠 수립됐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하안2공공주택지구, 광명문화복합단지 등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난을 막기 위해 서울 방면 교통 대책을 중점적으로 마련했다. 시를 관통하는 안양천 횡단 4개 노선(교량 2개,지하도로 2개)을 추가하고, 신도시와 원도심 지역을 연결하는 동·서 지역 간 연결도로 3개 노선을 신설한다. 또 도심혼잡 해소를 위해 소하동 오리로 지하차도, 철산역 앞 삼거리, 광명역IC 등 도심 지역 6개 교차로 개선 사업을 진행한다. 이밖에 철산로 가로숲길 조성, 차 없는 거리조성, 도로 안내판 개선 등을 통해 친환경·사람 중심의 도로 환경을 체계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국토교통부, 서울특별시, LH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등 국책사업의 광역교통 개선 대책에 이번 계획이 반영되도록 하고,정부와 민간 재원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도로건설·관리 5개년 계획에 반영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광명시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면서 “특히 성공적인 신도시 개발을 위한 광역교통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인도네시아경영학회, 2022년 사람중심 기업가정신 대상 수상식 개최

    한·인도네시아경영학회, 2022년 사람중심 기업가정신 대상 수상식 개최

    한·인도네시아경영학회(KIMA)는 2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2년 사람중심 기업가정신 대상 수상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세계중소기업학회(ICSB)와 꼼파니아학교가 공동주관했다. ‘사람중심 기업가정신’은 2016년 세계중소기업학회 유엔대회에서 전 세계의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촉구하는 ‘사람중심 기업가정신 선언’에서 시작됐다. CEO의 기업가정신이 비전 공유를 통해 회사 전체 구성원에게 확산돼 기업가정신의 성과가 극대화되는 것으로 공감, 공정, 권한위임, 역량개발, 윤리를 실천함으로써 이뤄진다. 2017년 4월 6일 유엔총회에서 ‘유엔 중소기업의 날’(UNMSME Day)이 제정됐다. 이날 행사는 김기찬 한인도네시아경영학회장의 인사말, 2020년 수상자인 박광범 메가젠 임플란트 대표와 임홍재 전 유엔 글로벌콤팩 한국 사무총장의 축사, 아이만 타라비시 ICSB회장의 기조 연설에 이어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 대상 수상자는 제조부문에서 최훈 코리아휠 회장과 성명기 여의시스템 회장이 수상했다. 서비스부문에서는 나명석 웰빙푸드 회장과 김성한 DGB생명 대표가 수상했다. 최훈 회장은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조성했으며, 성과에 대한 공정한 보상, 적절한 책임과 권한 부여를 통한 동기부여, 직원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정신 기업가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성명기 회장은 직원들 스스로 위기를 극복하고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부서별, 개인별 평가시스템을 도입해 경영성과를 나누고 있으며, 임직원 복지 향상, 지속적인 고배당, 해외봉사 및 소외계층 지원하고 있다. 나명석 회장은 음식에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트렌드를 직시하고 직원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공감을 창출했다. 또 가맹점과 협력업체를 진정한 동반자로 삼아 협력 상생하고 있다. 김성한 대표는 직원 중심의 공감의 조직문화, 공정한 인사평가, 권한 위임과 도전의 동기부여, 창의적 사고와 역량 개발의 인재육성을 통해 직원들에게 꿈을 키워주고, 직원들 스스로 ‘신바람 나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 “GTX 조기 착공 여주~서울 30분 시대 열겠다” 이항진 여주시장 재선 도전 선언

    “GTX 조기 착공 여주~서울 30분 시대 열겠다” 이항진 여주시장 재선 도전 선언

    “GTX-A 노선 광주~이천~여주 연장해 ‘여주~서울 30분 시대’를 열겠습니다.” 이항진 경기 여주시장이 19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6월 지방선거에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이 시장은 이날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조기착공으로 ‘여주~서울 30분 시대’를 열겠다”며 “강력한 힘으로 중단 없는 여주 발전을 이루기 위해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항진표 GTX 조기착공’의 핵심은 이미 개통이 확정된 GTX-A 노선을 여주까지 연장해 2028년에 완성하는 것”이라며 “지난해 봄부터 청와대, 국회, 국토부를 드나들며 GTX 여주 유치를 위해 노력한 결과 양당 대선 후보 모두 이를 공약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직 시장으로서 지난 12일 인수위에 국정과제 채택 건의서를 제출하는 등 GTX 조기착공을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현장PCR검사’,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사업 ‘안다미로’ 등 지난 4년간 전국 최초로 각종 시책을 추진해 여주시민의 삶을 크게 개선시켰다”며 “여주 최초 재선 시장이 돼 일관성, 연속성이 필요한 다양한 시정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주장했다. 또 “재임 기간 여주시는 전국 지자체 평가 종합 1위(50만명 미만 부문)를 달성하고, 지방재정 우수사례 대통령상 등 70여개의 상을 수상했다”며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사람중심’ 행정을 통해 여주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이번 시장선거는 진보와 보수, 여당과 야당을 떠나 오직 ‘일 잘하는 사람’을 뽑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이항진이야말로 4년간의 시정 경험, 검증된 실력을 바탕으로 여주를 제대로 발전시킬 유일한 후보”라고 주장했다.
  • 靑 “소득주도성장, 성과 거둔 정책…왜 실패 낙인 찍나”

    靑 “소득주도성장, 성과 거둔 정책…왜 실패 낙인 찍나”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과 관련해 “코로나 시대에도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나아가야 할 경제정책 방향”이라고 말했다. 20일 박 수석은 페이스북에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왜 소득주도성장이 실패했다고 낙인을 찍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은 “소득주도성장은 가계소득을 올리고, 사회안전망과 복지를 확대하고, 사람에 대한 투자를 늘려 중장기적인 성장을 유도하는 전략”이라며 “우리나라 경제 패러다임의 전환을 위한 담대한 정책 비전으로 기획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출범 전 한국경제의 패러다임은 낙수효과에 의존한 성장모델이었다. 이는 기업소득과 가계소득의 불균형,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불균형 등을 낳았다”며 “이에 문재인 정부는 ‘사람중심 경제’로의 이행을 천명하고 소득주도성장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일부에서는 ‘족보도 없는 정책’이라는 비판도 있었지만,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주창한 ‘포용성장’ 개념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소득주도성장을 통해) 노동소득분배율이 2017년 62.0%에서 2018년 63.5%, 2019년 65.5%, 2020년 67.5%로 계속 높아졌다. 2020년 수치는 한국은행이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라며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또 “저임금 근로자 비중이 2017년 22.3%에서 2020년 16.0% 이하로 떨어졌고 대·중소기업 임금 격차 역시 대기업 대비 중소기업 임금비율로 측정한 결과 완화됐다”고 전했다. 박 수석은 “그럼에도 일부 정치권에서는 왜 소득주도 성장에 대해 실패라는 낙인을 찍는가. 이는 소득주도성장을 ‘최저임금 인상’으로만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평가는 가계소득 증대, 사람에 대한 투자, 사회안전망 확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어쩐 지표를 보더라도 2017년 이후 소득격차가 일관되게 완화됐고, 다양한 불평등 지표 역시 개선됐다”며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실패로 단정짓는 주장은 재론의 여지가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용인시, 4기 아동참여위원회 위원 모집

    용인시, 4기 아동참여위원회 위원 모집

    경기 용인시는 3일부터 아동정책을 함께 만들어 나갈 ‘제4기 아동참여위원회’ 위원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아동참여위원회는 다양한 사회적 배경의 아동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개모집(15명)과 학교와 아동 관련 기관 추천(5명), 연임(40명) 등 총 60명 이내로 구성할 계획이다. 위원으로 위촉되면 2년의 임기 동안 아동 관련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 또 아동 권리 옹호를 위한 모니터링 활동과 함께 아동친화도시 관련 행사도 주관한다. 공개모집에는 용인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관내 학교(대안교육기관 포함)에 재학 중인 11세 이상 18세 미만의 아동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아동은 시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아동보육과에 방문하거나 이메일 또는 팩스로 오는 2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아동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아동참여위원회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배움과 육아가 즐거운, 사람중심 아동친화도시 용인’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의회, 지방의회 최초 복합문화공간 ‘라키비움’ 건립 착수

    경기도의회, 지방의회 최초 복합문화공간 ‘라키비움’ 건립 착수

    경기도의회(의장 장현국)가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미래형 의정특화 도서관’과 ‘의회 체험형 전시관’을 접목한 최첨단 복합문화공간 가칭 ‘라키비움(Larchiveum)’ 건립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의회 광교 신청사에 조성되는 라키비움은 ‘도서관, 기록관, 박물관’을 아우르는 공간으로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 최신 기술이 도입된다. 지난해 7월 의회 신청사 홍보관 기획이 시작된 이래 1년여 만에 라키비움 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함에 따라 신개념 ‘의정 체험 및 홍보 전시관’의 모범 사례가 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의회는 17일 오전 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의정지원정보센터 구축 및 (가칭)라키비움 전시연출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에 따르면 광교 신청사 1층 1698㎡ 규모 공간에 조성되는 라키비움은 ▲의정지원정보센터 ▲의정기념관 ▲아카이브 큐브 ▲본회의장 축소체험실 ▲소통갤러리로 구성된다. 의정지원정보센터는 관심 도서를 소개하고 안내하는 ‘북큐레이션 시스템’과 ‘자가대출반납기’, ‘안면인식시스템’ 등을 도입한 ‘종이 없는 도서관’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공지사항과 홍보 콘텐츠를 디지털로 송출하는 ‘미디어월’, 디지털 정보를 열람하고 정보통신기술(ICT) 시스템 체험 등을 제공하는 ‘브라우징존’ 등의 첨단시설도 설치된다. 이용자의 자료 대출·반납 데이터를 집계해 관리하고, 이용 대상을 도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 도민으로 세분화해 ‘맞춤형 의정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이용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기록관과 박물관 기능은 의회 역사와 정보를 액정표시장치로 검색하는 ‘아카이브 큐브’, ‘경기도의회 약속과 실천’을 주제로 한 6개 세부 전시관으로 꾸려진 ‘의정기념관’, 영상과 사진 자료로 채워진 ‘소통 갤러리’에서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의정기념관은 1956년 초대의회 개원 이래 66년 간 경기도의회가 ‘사람중심 민생중심’의 철학을 기반으로 실천해 온 의정성과를 도민의 눈높이에 맞춰 친근한 주제로 선보일 방침이다. 이 밖에도 일일 도의원이 되어 본회의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싶은 이용객은 본회의장 축소체험실을 이용하면 된다. 이날 회의에서 의원들은 양질의 전시 콘텐츠를 확보하고 효율적으로 도서관을 운영하는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이용자 중심의 의회·도민 간 소통 플랫폼’을 조성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남종섭(더불어민주당, 용인4) 신청사 의정기념관 자문단장은 “이번 라키비움 건립사업은 경기도의회의 역사와 의정 성과를 디지털 매체를 통해 한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라키비움을 방문한 도민께서 의회의 역할과 중요성, 자치분권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건립 마지막 단계까지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경기도의회는 이달 중 라키비움 설계를 마무리하고, 10월 중 제작·설치에 착수해 내년 2월 이후 개관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라키비움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잘 표현한 명칭을 온라인으로 공모한다. 1인 1건에 한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의회 홈페이지에서 공모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kchoi@sigongtech.co.kr)로 접수하면 된다. 온라인 선호도 조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 당선자에는 총 100만원(세금 공제 후 지급)의 상금이 수여된다.
  • 정세균의 SK노믹스…“일자리 200만개·국민소득 4만불·교육부 폐지”

    정세균의 SK노믹스…“일자리 200만개·국민소득 4만불·교육부 폐지”

    ‘경제대통령’을 내세운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2일 임기 내 일자리 200만개 창출을 핵시으로 하는 ‘SK(정세균) 노믹스’를 공약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사람 중심의 혁신 성장론인 SK노믹스로 국민소득 4만불 시대를 열겠다”면서 4대 전략으로 ▲혁신 성장 ▲균형 성장 ▲일자리 성장 ▲사회 대타협을 제시했다. 정 전 총리는 교육부를 폐지하고 인재혁신부를 신설해 인재 강국을 만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국가 교육정책은 국가교육위원회가 맡고, 초·중등 교육은 시·도 교육청, 고등교육 정책과 직업·평생 교육을 인재혁신부가 각각 담당한다. SK노믹스의 임기 내 달성 목표로는 일자리 200만개를 잡았다. 정 전 총리는 “성장의 목적은 일자리”라며 임기 내 200만개의 민간·공공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소프트웨어 분야 벤처기업 육성, 청년 일자리 국가 책임제 도입 등도 약속했다. 사회적 대타협을 통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불평등 완화도 SK노믹스의 핵심이다. 정 전 총리는 “같은 일을 하는데 본사와 원청·하청업체 근무 여부에 따라 임금 격차가 두 배 나는 건 정의롭지 못하다”며 “사회 연대 임금제 도입으로 임금 격차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 측은 사회 연대 임금제의 모델로는 지난해 임금 인상분의 절반을 비정규직 등 지원에 쓰기로 한 금융노조, 본사와 협력업체 간 임금 체계를 통일한 스웨덴의 볼보차 등의 사례를 들었다. 정 전 총리는 “대통령이 되면 직접 나서 사회적 대화와 대타협을 추진해 대한민국을 G5(주요 5개국) 강국으로 우뚝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 미세먼지 해결 슈퍼맨 “지구 3바퀴 거리 청소…종로 공기질 서울 톱5”

    미세먼지 해결 슈퍼맨 “지구 3바퀴 거리 청소…종로 공기질 서울 톱5”

    역사와 전통을 지닌 서울 종로구가 ‘미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사람중심 명품도시’를 내세운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민선 5기부터 7기까지 연임하면서 ‘살기 좋은 종로’를 설계해 왔다. 지역 특성에 맞는 개발을 추진하고 보도블록을 정비하는 등 구의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살폈다. 특히 김 구청장은 구의 미세먼지 해결사로 나섰다. 서울 한복판인 데다가 교통량이 많아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할 것 같지만 지난해 도로 재비산먼지 수치가 서울시 5위를 기록할 만큼 공기가 좋은 편이다. 김 구청장에게 22일 ‘사람중심 명품도시’의 의미와 성과,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민선 7기 3주년을 맞는 소회는. “종로를 겉보기에만 좋은 ‘상품’이 아닌 세월이 가면서 더욱 가치가 빛나는 장인의 혼이 느껴지는 ‘작품’으로 만들고자 했다. ‘작은 것부터 천천히 그러나 제대로’ 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종로를 사람중심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10여년을 노력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대응에 전력을 다하면서도 큰 성과가 있었다. 시·구 공동협력 사업과 대외기관 공모에서 200건의 상을 받고 229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했다. 특히 지방자치경영대전과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대한민국 도시대상 7년 연속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종로에 사는 우리 주민들이 구청의 행정서비스를 직접 경험하고 평가하는 한국 표준협회 주관 서비스품질지수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수도권 지방자치단체 1위에 선정됐다.” -종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삼청동은 그동안 주차난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주차장 건립 계획은. “서울을 대표하는 삼청동과 북촌한옥마을은 문화시설과 상업시설, 주거지가 혼재해 있고 유동인구가 많아 주차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하지만 이곳은 국유재산법상 주차장, 체육시설, 어린이집 등 주민 편의시설이 새로 들어서는 게 사실상 불가능한 곳이다. 하지만 구는 주차장 건립의 가능성을 열어 두고 검토했고 국유재산 사용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자체의 활용이 가능해진다면 주민 편의를 증진하고 국토 활용을 증대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는 취지로 해당 법령의 개정을 요청했다. 정세균 전 국회의원 외 20명이 이러한 취지에 공감해 국유재산법 제18조 일부 개정 법률안을 발의, 마침내 2020년 법령이 개정됐다. 지난 5월 기획재정부의 국유재산 영구시설물 축조 승인이 통과돼 연내에 주차장 건립 공사에 착수할 것으로 본다. 우리 구는 구비 100억원과 국·시비 120억원 등 총건설비 22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영주차장 건립으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주거지 주차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종로는 교통량이 많아서 미세먼지에 취약할 것 같다. “취임 초부터 숨쉬기 편한 도시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청소를 잘하고 미세먼지를 줄여서 청정한 도시가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구청장이 된 후로 비가 오거나 눈이 와서 땅이 언 날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3시부터 도로물청소를 실시해 먼지를 바깥으로 흘려보내고 남은 미세먼지를 분진흡입차량을 통해 빨아들임으로써 종로대로변의 재비산먼지 발생을 최소화하고 있다. 물청소는 유출 지하수를 용수로 써서 청소비용은 적고 효과는 기대 이상이다. 지난해는 물청소차, 분진흡입차, 노면청소차를 통해 12만 7294㎞를 청소했는데 이는 지구 3바퀴에 해당하는 길이다. 대부분 하루의 90%이상을 실내에서 생활한다는 점에서 ‘내공기질 관리법’의 관리 기준 대상이 되지 않는 사각지대를 관리하기 시작했다. 실내 공기측정기를 1300여만원을 주고 구입했다. 어린이집, 유치원, 경로당,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해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휘발성유기화합물, 온도 습도 등 6개 항목을 측정하고 기준치를 초과하는 곳에서는 개선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계도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구가 전반적으로 깨끗하다는 느낌이 든다. “구는 2010년부터 건물 옥상에 방치된 쓰레기를 무상수거하고 야산, 주택가, 골목 등 방치된 땅에 있던 쓰레기를 말끔히 청소했다. 총 1300t의 쓰레기를 수거, 도시텃밭 124곳을 만들고 고추와 오이, 토마토 등을 재배할 수 있는 상자텃밭 1만 1000여세트 또한 보급했다. 일반적으로 서울 한복판의 ‘종로’ 하면 많은 차량과 높은 건물을 떠올려서 공기가 나쁠 것이라 생각하지만 종로의 공기는 좋은 편이다. 2018년 5월 한국환경공단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보고한 ‘2017~2018년 수도권 도로 미세먼지 측정현황’에 따르면 종로구가 수도권 지자체를 통틀어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송현동에 공원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서울의 이건희 미술관 건립 후보지 2곳에 송현동이 포함됐다. “2010년부터 서울시에 송현동 땅을 매입한 뒤 숲·문화공원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송현동은 경복궁과 창덕궁, 광화문광장과 북촌을 잇는 우리나라 정체성과 관련이 깊은 공간으로 공적인 공간으로 쓰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도시 숲은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이다. 구는 숲·문화공원 조성이라는 사회적 공감대를 이끌어 내기 위해 2019년에 두 차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건희 미술관과 관련해서는 대한민국의 중심인 서울, 서울의 중심인 종로에 건립해야 많은 관광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미술 소장품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이 많은 점을 감안할 때 해외 관광객들이 접근하기 편한 종로에 미술관을 건립해야 하며 문화 예술 부문에서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원만히 합의돼 송현동 문화숲공원과 이건희 미술관이 건립돼 서울시민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 -신청사 건립을 위해 구청사 철거가 한창 진행 중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현재 종로구청사는 1938년 준공된 수송초등학교 건물을 1975년부터 이용하고 있어 건물 노후화로 인한 문제점이 만만치 않고, 복잡한 구조로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또 1987년 세워진 종로소방서 역시 건물이 협소하고 노후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통합 청사 건립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새로 건립 시 종로구 통합청사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구청사 건물과 소방서를 헐고 그 자리에 종로구청, 종로구의회, 종로구보건소, 서울소방재난본부, 서울종합방재센터, 종로소방서 등 6개 기관이 들어서게 되며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청사 옆 대림빌딩(종로1길 36)에 대부분의 부서가 이전했다. 그리고 94빌딩(삼봉로94)은 상대적으로 이전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종로구의회, 전산실, CCTV관제센터가 신청사 준공 시까지 입주할 예정이다. 현재 석면 제거 작업이 마무리되면 구청사를 철거하고 문화재 발굴조사 후 통합청사 건립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임기가 일년이 조금 넘게 남았다. 앞으로의 일정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 사람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를 만들고 싶다. 앞으로 이러한 도시관리가 꾸준하게 잘 이루어질수 있도록 공무원 조직을 합리적으로 체계화하고 종로의 정체성을 지켜나가도록 교육도 하며 무엇보다 꾸준히 해나가야 할 부분은 조례를 제정해 사람중심 명품도시가 될 수 있도록 체계화해 나가겠다.”
  • “부당함을 참지 않는 이 시대 모두가 MZ세대”

    “부당함을 참지 않는 이 시대 모두가 MZ세대”

    햇빛에 그을린 피부와 단호한 눈빛, 머리에는 붉은 띠…. 지난 5일 서울 LG전자 강남 R&D센터 인근에서 만난 유준환(30) LG전자 사람중심 사무직 노동조합 위원장은 그동안 우리가 봐 왔던 전형적인 노조위원장의 모습과는 차이가 있었다. MZ세대에 속하는 91년생이고 입사한 지 이제 만 3년이 됐다고 한다. 말끔한 대기업 사회초년생으로만 보여 실례를 무릅쓰고 질문했다. LG전자에는 기존 노조도 있고, 대기업이라 상대적으로 처우도 좋은데 굳이 왜 별도의 노조를 만들었느냐고. “배부른 소리라고도 하지만 회사가 막대한 이익을 내면 그 돈을 쌓아 놓을 게 아니라 고생한 직원들과도 더 많이 나눠야죠.” 유 위원장은 연초 회사의 한 팀장이 후배들의 연봉과 관련해 직접 임원들에게 문제를 제기하는 모습을 보며 노조 설립을 결심했다고 한다. 회사에서는 인사평가를 절대평가로 진행한다면서도 한 팀에 A를 받은 사람이 몰리면 다른 팀 A보다 낮은 임금인상률을 적용하는데 이는 부당하다고 생각했다. 당시 그 팀장은 임원들에게 전화를 돌려서 “전체적으로 조직원들이 열심히 했고 성과가 좋아서 고가가 A와 B에 몰렸는데 그로 인해 임금 인상 폭이 (다른 팀보다) 상대적으로 낮게 나온 것은 문제”라고 호소했다는 것이다. LG전자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유 위원장은 “대학 때 학생회 활동조차 해 본 적이 없지만 당시 팀장이 용기를 내는 것을 보고 느낀 게 많았다”면서 “나는 당장 짤리더라도 부양할 자녀나 가정이 있는 것도 아니니 ‘이왕 할 거면 내가 하자’며 시작했다”고 말했다. LG전자 사무직 노조는 집행부가 모두 30대다. MZ세대답게 직장인들의 익명게시판인 블라인드에 ‘잔다르크’란 아이디로 사무직 노조 결성을 위한 의견을 물은 뒤 구글 설문 플랫폼을 통해 가입 수요를 조사하는 등 온라인을 적극 이용했다. 그렇게 지난 2월 사무직 노조가 탄생했고 현재 가입자는 전체(2만 7000여명)의 13% 수준인 3500여명이다. ‘MZ세대의 반란’이란 평가에 대해 유 위원장은 “MZ세대가 당장의 성과급만 중시한다는 시선도 있지만 그저 내가 일한 것을 정당하게 보상받길 원하는 것일 뿐”이라며 “시대 자체가 변하고 있다”고 답했다. “부당한 일을 당하면 이것을 참지 않고 블라인드나 카카오톡으로 퍼트리고, 수평적 관계를 지향하는 등 MZ세대가 주로 이렇다고들 하는데 요즘은 나이 구분 없이 점점 더 이렇게 생각하지 않나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 모두를 MZ세대라고 불러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91년생 LG전자 노조위원장 “MZ여서 나섰다구요? 시대의 열망이죠.”

    91년생 LG전자 노조위원장 “MZ여서 나섰다구요? 시대의 열망이죠.”

    노조위원장이라고 하면 흔히들 떠올리는 인상이 있다. 나이는 40~50대이고, 햇빛에 그을린 피부와 단호한 눈빛. 그리고 조끼를 입은 채 머리에는 붉은 띠를 두르고 불끈 쥔 주먹을 구호에 맞춰 위아래 반복적으로 흔드는 모습. 지난 5일 서울 LG전자 강남 R&D센터 인근에서 만난 유준환(30) LG전자 사람중심 사무직 노동조합 위원장은 여태까지 우리가 겪어왔던 노조위원장의 모습과는 차이가 있었다.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에 속하는 91년생이고 입사한 지 이제 만으로 3년이 됐다고 한다. 말끔한 대기업 사회초년생으로만 보여 실례를 무릅쓰고 질문했다. LG전자에는 기존 노조도 있고, 대기업이라 상대적으로 처우도 좋은데 굳이 왜 총대를 메고 별도의 노조를 만들었느냐고. “배부른 소리라고도 하지만 회사가 막대한 이익을 내면 그 돈을 쌓아 놓을 게 아니라 고생한 직원들과도 더 많이 나눠야죠. 노동자들이 바보 취급을 받으니깐 누군가는 나서야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유 위원장은 연초 회사의 한 팀장이 후배들의 연봉과 관련해 직접 임원들에게 문제를 제기하는 모습을 보며 노조 설립을 결심했다고 한다. 회사에서는 인사평가를 절대평가로 진행한다면서도 한 팀에 A를 받은 사람이 몰리면 다른 팀 A보다 낮은 임금인상률을 적용하는데 이는 부당하다고 생각했다. 당시 그 팀장은 임원들에게 전화를 돌려 ‘전체적으로 조직원들이 열심히 했고 성과가 좋아서 고가가 A와 B에 몰렸는데 그로 인해 임금 인상 폭이 (다른 팀보다) 상대적으로 낮게 나온 것은 문제’라는 취지로 호소했다는 것이다. LG전자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유 위원장은 “대학 때 학생회 활동조차 해 본 적이 없지만 당시 팀장이 용기를 내는 것을 보고 느낀 게 많았다”면서 “나는 당장 짤리더라도 부양할 자녀나 가정이 있는 것도 아니니 ‘이왕 할 거면 내가 하자’며 시작했다”고 말했다. LG전자 사무직 노조는 집행부가 모두 30대다. MZ세대답게 직장인들의 익명게시판인 블라인드에 ‘잔다르크’란 아이디로 사무직 노조 결성을 위한 의견을 물은 뒤 구글 설문 플랫폼을 통해 가입 수요를 조사하는 등 온라인을 적극 이용했다. 그렇게 지난 2월 사무직 노조가 탄생했고 현재 가입자는 전체(2만 7000여명)의 13% 수준인 3500여명이다.‘MZ세대의 반란’이란 평가에 대해 유 위원장은 복잡한 표정을 지으며 “MZ세대라고 불리는 이들이 거침없이 자기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태어난 연도에 따라서 MZ세대라고 나누는 것은 구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MZ세대가 당장의 성과급만 중시한다는 시선도 있지만 그저 내가 일한 것을 정당하게 보상받길 원하는 것일 뿐”이라며 “시대 자체가 변하고 있다”고 답했다. “부당한 일을 당하면 이것을 참지 않고 블라인드나 카카오톡으로 퍼트리고, 수평적 관계를 지향하는 등 MZ세대가 주로 이렇다고들 하는데 요즘은 나이 구분 없이 점점 더 이렇게 생각하지 않나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 모두를 MZ세대라고 불러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 모두 회사다니며 힘든 것들이 있잖아요. 이제는 불합리합리한 것을 ‘아프다’고 말할 수 있는 그런 세대가 됐음 좋겠네요.”
  • 공간 복지·스마트 플랫폼… 차별 없는 자족도시 열리는 강동

    공간 복지·스마트 플랫폼… 차별 없는 자족도시 열리는 강동

    서울 강동구는 1979년 개청 이래 가장 혁신적으로 변화하는 시기를 보내고 있다. 2018년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민선 7기를 시작했을 때 강동구 재산세 규모는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12위에 불과했지만 3년 만에 7위로 뛰어올랐다. 과거 주거중심형 도시에서 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이뤄지는 자족도시로 가는 중요한 열쇠였던 고덕비즈밸리, 강동일반산업단지 개발은 이 구청장 임기 중 본 궤도에 올라 2023년 인구 55만명에 육박하는 서울의 대표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 구청장은 “이 중차대한 시기에 다가올 미래를 잘 준비하지 않으면 향후 인구 60만 강동 시대가 도래했을 때 주민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생각에 하루하루 긴장 속에 살았다”며 지난 3년을 돌아봤다. 비록 코로나19 때문에 정상적인 행정이 불가능했지만 지난해 아시아도시경관상 등 52개 분야 대외평가에서 수상 트로피를 들어 올려 702억원의 재원을 확보했으며 행정안전부 국민디자인단 성과공유대회를 비롯한 17개 장관상을 받는 등 역대 최고 성과를 이뤘다. 지난달 25일 이 구청장을 만나 취임 3주년을 맞는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었다.-임기 중 행복학교 사업, 강동 스마트 캠퍼스 등 혁신적인 교육 정책이 돋보였다. 교육 분야에 특별히 신경을 쓴 이유는. “서울시의원 시절 교육위원을 했었는데 자치행정과 교육행정이 통합되는 시대가 왔다는 것을 직감했다. 물론 각 지역에 교육청이 있지만 구청이 더 잘할 수 있는 교육 사업에 투자를 확대해 나간다면 부모의 소득 수준이 아이의 교육 수준을 결정하는 불평등 격차가 줄어들고, 단 한 명의 학생이라도 상처받아선 안 된다는 개인적인 교육 소신에 가까워질 수 있으리라 확신했다. 교육청과 학교의 관계는 수직적이지만 구청과 학교 및 교직원, 학부모의 관계는 수평적이어서 이들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생각으로 2018년 서울시 최초로 ‘교복 지원 조례’를 제정해 교복 구입비를 지원했으며 올해부터 교육청 및 서울시와 예산을 분담하면서 모든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1인당 30만원의 입학준비금을 지급할 수 있었다. 또 ‘공간이 아이를 바꾼다’는 공간 복지 발상으로 ‘행복학교’ 사업을 추진했다. 딱딱하고 무미건조한 공간인 학교를 창의성과 감성을 키우는 공간으로 바꾸는 프로젝트였는데 아이들이 한층 밝아졌다는 반응이 오고 있다. 지금까지 총 39개교가 공간개선(33곳)과 색채개선(6곳)에 참여했고 올해는 20개교를 추가 조성하고 이에 더해 친환경 디자인을 입힌 자연친화적 복합 놀이 문화 공간을 만들기 위해 한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학교 놀이숲’도 조성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대면 수업이 힘들어진 상황은 학교 간 스마트 교육 플랫폼을 구축해 극복했다. 강동 e스튜디오, 고교 e클라우드를 운영하면서 지역 학생들뿐만 아니라 자매결연한 5개 지역 학생들도 진로 교육 혜택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공간 복지 개념으로 행복학교 사업에 접근했듯 비대면이 일상화된 코로나 시대에도 공간 복지 사업을 지속한 이유는. “개인적으로 ‘공간은 사람을 바꾼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신경건축학을 보면 공간, 색채, 조명, 소리 이런 부분들이 뇌에 영향을 끼쳐서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한다. 연구에 따르면 흰 벽지의 공부방을 파란 벽지로 바꿨더니 아이들의 집중력이 높아졌고 천장을 높인 연구소에서 창의력이 더 상승했다고 한다. 아이들도 바꾸고 교육도 문화도 행복하게 바꿀 수 있는 공공공간을 지속적으로 늘리려고 한다. 아이·맘 강동은 육아 복합커뮤니티 시설인데 장난감 대여시설을 갖춰 부모의 만족도가 굉장히 크다. 3호점까지 문 연 북카페 도서관 다독다독은 책을 매개로 주민들이 모이고 그 안에 새로운 공동체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대상자별 특화된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꿈미소는 낮에는 경로당으로 쓰고 어르신들이 귀가한 오후 4~10시에는 아동·청소년 전용공간으로 운영되는데, 옛날 동네 정미소에서 쌀을 얻듯 꿈과 미소를 얻어 가길 바라는 의미에서 붙인 이름이다. 어르신사랑방도 공공디자인으로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새단장하고 있다.”-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 노선의 김포~부천 축소로 주민들 불만이 높다. “우리 구는 대규모 주택재건축 및 택지재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현재 약 47만명의 인구가 3년 뒤에는 55만명에 이르게 된다. 그래서 GTX-D 노선 강동 유치가 폭증하는 광역 교통난을 해소할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했었다. 그러나 김포~부천 구간으로 대폭 축소될 계획이라는 국토교통부의 공청회 결과를 접하고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 국토부의 GTX-D 노선 축소 발표는 GTX 사업이 지향하는 수도권 균형발전과 도시공간의 압축 효과를 크게 떨어뜨리는 동시에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걷어낸 것이라고 본다. 앞으로 GTX-D가 그 의미를 잃지 않도록 국민 염원을 담아 노선을 재조정하고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및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 등 상위계획에 반영되도록 끝까지 모든 노력을 다할 생각이다. 지난달 12일 국토부를 항의 방문했고, 20일 김포·부천·하남시장과 공동입장문을 발표한 것처럼 GTX-D 노선에 큰 기대를 하는 여러 자치구 및 서울시와도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주민들의 바람대로 강동을 반드시 통과할 수 있도록 싸우겠다. 내년 대선에서도 주요 공약으로 확정시키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다.” -민선 7기는 ‘코로나 구청장’이라는 별명이 붙었을 만큼 임기의 대부분을 코로나19로 보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행정은 어떻게 변화할까. “그간 4차산업 혁명이나 시대의 흐름 속에서 행정이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 면이 컸었는데 오히려 ‘스마트 도시’로 거듭날 기회가 됐다. 예를 들어 코로나 때문에 구축해 놓은 스마트 교육 플랫폼 같은 것은 오히려 코로나19가 아니었으면 나오지 못했을 서비스다. 마찬가지로 미래를 준비하는 구청이 되기 위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만든 스마트도시추진단과 스마트도시 총괄기획가(이제승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분산된 186종의 구정 데이터를 총망라해 실시간으로 보여 주는 스마트 통합 플랫폼 ‘한눈에 강동’을 구축했다. 덕분에 코로나19, 교통, 대기환경 등 강동구 현황이 한눈에 보이고 긴급 상황 시 곧장 현장을 연결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60여개의 구정지표를 수치와 시각자료로 파악할 수 있어 구축된 정보를 직원들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 창구로서 전 직원이 구정 목표와 현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행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사람중심의 스마트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중장기 마스터플랜도 수립했다. ‘포용적 도시 성장, 스마트 그린도시 강동’이라는 비전 아래 지속가능한 저탄소 도심형 생태도시, 누구나 함께 누릴 수 있는 복지도시, 시민과 함께 발전하는 데이터 기반도시, 이용자 중심의 교통·안전도시, 강동형 디지털 뉴딜 등 5대 중점분야, 13개 추진전략을 제시했으며 구정 전반에 걸쳐 37개 스마트도시 서비스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기가 약 1년 남았다. 어떤 구청장으로 남고 싶나. “강동구의 미래를 준비한 구청장으로 남고 싶다. 베드타운에서 경제자족도시로 넘어가는 과정을 잘 다진 구청장이었다는 평가를 듣고 싶다. 궁극적으로는 차별 없는 도시를 만들고 싶다. 어려운 이웃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도시가 좋은 도시 아닌가.”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권오봉 여수시장,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 3년연속 ‘최고등급’

    권오봉 여수시장,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 3년연속 ‘최고등급’

    권오봉 여수시장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공약 실천을 가장 잘 하는 기초자치단체장에 선정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3월부터 120여 일간 전국 226개 기초 지방자치단체 평가자료와 홈페이지를 바탕으로 평가를 했다. 그 결과 여수시는 전라남도 내 시 가운데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최고등급인 SA를 받았다. 평가 항목은 ▲공약 이행완료 ▲2020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선거공약 일치도 등 5대 분야별 지표다. 전국 지자체를 5개 등급(SA, A, B, C, D)으로 분류했다. 최고등급인 SA는 총점 7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시는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시민공감 감동시정 ▲균형있는 상생경제 ▲사람중심 나눔복지 ▲품격있는 문화관광 ▲살기좋은 정주환경의 5대 분야 93개 공약을 추진 중이다. 이중 57건을 완료했다. 전남 평균 46.5%를 웃도는 61%의 높은 공약 이행률을 보여 눈길을 끈다. 특히 지난해 화양~적금 해상교량 전면개통, 화태~백야 연도교 기본설계와 여수시립박물관 건축설계 착수,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국제행사 승인신청 등 관광도시로서의 공약사항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엑스포역 앞 만덕교차로 착공, 공영주차장 무료이용시간 확대, 섬섬여수페이 발행 등으로 시민생활 인프라 개선에도 기여했다. 권 시장은 “매니페스토 공약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게 돼 기쁘다”며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을 지키고 더 나은 여수의 미래를 앞당기기 위해 공약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공약이행 실태를 홈페이지를 통해 분기별로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소통방·시민 자유의견방 등을 통해 시민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더피플라이프, 한국경제 후원 ‘2021고객이신뢰하는브랜드대상’ 4년 연속 수상

    더피플라이프, 한국경제 후원 ‘2021고객이신뢰하는브랜드대상’ 4년 연속 수상

    더피플라이프가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하는 ‘2021 고객이신뢰하는브랜드대상’에서 고객만족브랜드(상조서비스) 부문을 4년 연속 수상했다. 더피플라이프는 사람중심의 서비스를 지향하는 라이프케어 기업으로 장례서비스를 비롯한 여행, 웨딩, 헬스케어 등을 제공하며 누적회원 50만회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7년 금강종합상조에서 더피플라이프로 상호를 변경한 뒤 4년간 약 3배의 성장률을 보일만큼 발전을 해왔으며 국내 대형 종합보험판매사(GA)들과 손을 잡고 신개념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게다가 공정위가 수여하는 CCM(소비자중심경영)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외에도 페이퍼리스(paperless) 증서발송 시스템을 도입해 종이 없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증서를 보관, 열람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더피플라이프 차성곤 부사장(CCO)는 “사람중심 경영이라는 회사의 철학에 맞는 서비스를 앞으로 더 의욕적으로 개발하여 제공할 것이고 고객들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건전한 회사로 더욱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객이신뢰하는브랜드대상은 한경비즈니스와 G밸리뉴스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하는 브랜드대상이다. 소비자가 직접 선정해 신뢰할 수 있는 최상의 브랜드를 발굴·시상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길잡이가 되기 위해 제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제된 욕망? 화이트칼라의 반란이 성공하려면

    배제된 욕망? 화이트칼라의 반란이 성공하려면

    ‘화이트칼라’(사무직)들이 셔츠를 걷어붙였다. 현대차 등 대기업 사무직들이 속속 노동조합을 만들겠다고 나서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블루칼라’(생산직) 위주의 노사관계에서 소외된 데 대한 불만이 기폭제가 됐다고 지적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사무, 연구직 직원으로 구성된 ‘HMG사무연구노조’(가칭)는 현재 임시집행부를 꾸리고 법적 자문을 구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네이버 밴드에는 현재 4000명 이상이 가입했고, 카카오톡 익명 대화방에도 1400명이 노조 관련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앞서 금호타이어 사무직 직원들도 지난 2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 노조 설립 신고증을 제출했다. LG전자 사무직 노조 ‘LG전자 사람중심 사무직 노동조합’은 지난달 공식 설립 인가를 받았다. 최근 화이트칼라 노조 조직화가 본격화한 계기를 노동계에선 2018년 네이버 노조 설립으로 본다. 네이버 직원들은 2018년 4월 국내 정보기술(IT)업계 최초로 노조 조직에 성공하며 노동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당시 노조가 내건 설립 목적은 ‘수직적이고 관료적인 조직문화’, ‘불투명한 의사결정’, ‘포괄임금제 등 열악한 노동조건’ 등의 개선이었다. 근속연수가 짧고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IT업계 분위기와 집단적, 전투적인 노조의 이미지는 사뭇 이질적이지만, 이후 업계에선 ‘광풍’이 불었다. 카카오, 한글과컴퓨터(17년 만에 올해 재조직), 웹젠 등으로 번졌다. 그러나 최근 현대차 등 제조업 사무직들의 조직화 움직임은 이와는 결이 다르다. IT업계에는 그동안 노조가 없었다. 최근 산업 규모가 커지면서 내부적인 모순에 직면, 이를 해결하려는 욕구가 노조 설립 바람으로 이어진 것이다. 반면, 이미 노조가 있는 제조업에서는 기존 노조에 대한 불만이 큰 원동력으로 꼽힌다. 노조가 있으나, 사무직들을 위한 노조가 아닌 것이다. 노사관계 구조가 생산직 위주로 짜여 사무직들의 목소리를 회사가 반영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었다. 공정한 기준, 투명한 소통을 강조하는 MZ세대 등 젊은 직원들은 이런 상황을 참고만 있지 않았다. 결국 최고경영자(CEO) 등 고위 임원과 젊은 직원들이 제대로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직원들은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시킬 통로로 노조를 선택한 것이다. 이들의 등장은 집단적, 투쟁적이었던 국내 노동운동의 문화를 크게 바꿀 것으로 보인다. 박지순 고려대 노동대학원장은 “젊은 사무직 노조는 1차적으로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목소리를 높이겠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기성노조를 비판하는 움직임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기업뿐만 아니라 기성 노조에게도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다. 이들의 다양한 요구를 포용할 수 있는 조직문화로 바꿔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풀어가야 할 과제도 있다. 박 교수는 “노조는 집단화를 통한 통일적인 근로조건을 추구하는 조직인데, 성과와 개인간의 경쟁이 중심이 된 화이트칼라와의 성질과는 모순되는 측면이 있다”면서 “각자 개성도 강하고 요구사항도 다를텐데 얼만큼의 단결력을 발휘하는지가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노동계 관계자는 “노조는 만들기도 어렵지만, 지키는 게 더 어렵다. 회사의 탄압에 맞서 개인의 희생이 필요하며 때로는 감옥에 가기도 한다. 젊은 세대가 이를 감수할 것인지 의문”이라면서 “성과급 등 개인적인 보상을 넘어 사회적인 역할, 즉 사업장 바깥으로의 연대까지도 이뤄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박태희 경기도의원, ‘경기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정책 토론회’ 개최

    박태희 경기도의원, ‘경기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정책 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태희 의원(더불어민주당·양주1)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정책토론’이 지난 24일 오후 3시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주최한 ‘2021 경기도 상반기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이 날 토론회는 광역이동지원센터 및 광역특별교통수단 도입방안을 중심으로 경기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정책을 토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토론회에는 경기도 윤종군 정무수석,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명원 위원장이 축하인사를 전했다. 좌장인 박 의원은 “오늘 토론회에서 경기도차원의 광역이동지원센터와 광역특별교통수단의 도입을 중심으로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져, 경기도민 모두가 행복한 사람중심의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획기적인 정책으로 이어 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경기복지재단 이병화 연구위원은 “시·군별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의 현황을 바탕으로 차량 부족과 이용 시간이 맞지 않아 이용자와 차량의 연결이 원활하지 않으며 이용대상자에 따른 서비스가 필요하고 운전원의 고용 및 교육 실태에서 물리적 제한으로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하며 경기도 광역이동지원센터의 효과적·효율적 운영을 위한 통합적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첫 토론자로 나선 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 한은정 사무처장은 예산 문제로 서두를 열며 “중앙정부의 국비가 지원되지 않으면 지방자치에서 부담하는 비용이 크기 때문에 중앙정부 차원에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사무처장은 해외 사례를 예로 들어 저상버스, 수도권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을 연계하는 이동편의시설을 구축하고, 휠체어를 설치할 수 있는 영업 택시에 대한 R&D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두 번째 토론자인 양주시 지체장애인협회 박재용 협회장은 어려움을 겪었던 교통 이용 사례를 소개하며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교통수단 개선과 개발을 위해 광역특별교통수단의 운영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더불어 경기도 통합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필요한 요금체계의 통일성, 홍보의 중요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며 이런 정책이 실현되면 중증장애인들의 교통 편의성이 증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경기연구원 빈미영 교통물류연구실장은 ‘경기도 이동지원센터 운영 현황과 광역이동지원센터 활성화 방안’ 연구를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지원인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향후 광역이동지원센터를 통합형보다는 분리형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용대상자, 이용방법, 요금, 예약서비스 등의 체계를 시군과 조율하여 일관성 있게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장애인연맹 한동식 사무총장은 앞서 토론한 빈미영 실장의 광역이동지원센터의 분리형 모델 추진 의견에 일부 동의하지만, 광역이동지원센터 통합관제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통합형 모델을 주장했다. 덧붙여 광역이동지원센터 도입 이외의 과제로 보행권 및 정류장 등 이동편의시설의 적극적 제공, 저상버스 관련 효율적 운행 방안 마련, 특별교통수단 등의 다양화 및 체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이날 제시된 의견들을 정리하며 “오늘 토론회에서 제시된 유의미한 의견들이 경기도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자 및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토론회·공청회 등을 통하여 소통하도록 하겠다”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토론회는 코로나19 생활수칙에 따라 최소한의 관중 입장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경기도의회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통해 도민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상돈 의왕시장, 민선7기 공약 이행률 89%…2월 말 기준 35개 사업완료

    김상돈 의왕시장, 민선7기 공약 이행률 89%…2월 말 기준 35개 사업완료

    의왕시는 12일 민선7기 공약사업의 체계적인 추진과 관리를 위해‘공약 및 주요 현안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민선7기 공약사업에 대한 세부적인 진행상황과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 등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의왕’이라는 시정비전을 목표로 출범한 민선7기 공약사업은 ▲함께하는 시민자치도시 ▲사람중심 첨단자족도시 ▲희망주는 맞춤복지도시 ▲꿈을여는 혁신교육도시 ▲지속가능 안전환경도시 ▲활력있는 문화체육도시 등 총 6개 분야 55개의 세부사업으로 구성되었다. 현재 공약사항 중 의왕사랑상품권 발행, 청년주거 안정정책, 지능형교통시스템 인프라 구축, 어린이도서관 내 실내놀이터 설치 등 35개 사업을 완료하여, 지난 2월말 기준 89%의 이행률을 달성했다. 김상돈 시장은 문화, 경제, 복지 등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민회관 건립, 포일 테크노파크 조성 등 주요 공약사항의 추진에 있어 속도를 내 줄 것을 관계 부서에 당부했다. 김 시장은“2021년은 코로나19 극복과 함께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는데 모든 행정역량을 결집해야 할 중요한 시기인 만큼 전 직원은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꼼꼼하게 살피고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25일 경기도 기본주택 컨퍼런스 참석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25일 경기도 기본주택 컨퍼런스 참석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수원7)이 2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경기도 기본주택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장현국 의장은 축사를 통해 “기본주택은 시장의 재화나 투자의 수단으로서가 아닌, 도민이 삶을 사는 주거지로서 본연의 가치를 담고 있다”며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도민의 안정적인 삶을 위한 주거정책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으며 이번 컨퍼런스도 그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현국 의장은 “오늘 경기도 기본주택 컨퍼런스를 통해 도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고 집에 대한 인식의 전환도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경기도의회는 1380만 도민이 주거걱정 없이 마음 편히 지내실 수 있는 ‘사람중심 민생중심’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 공동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의회 김명원(더불어민주당·부천6), 심규순(민주당·안양4), 최만식(민주당·성남1) 의원을 비롯해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헌욱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김홍걸·김승원·조정훈·용혜인 국회의원, 아이너 옌센 주한덴마크 대사 등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상기 하동군수,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

    윤상기 하동군수,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

    윤상기(67) 경남 하동군수가 25일 경남과학기술대학교로부터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현장중심·실천중심·사람중심·세계중심 행정철학을 군정 전 분야에 접목해 하동 100년 미래 경제를 창출하는데 기여한 공적을 인정해 윤 군수에게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윤 군수는 민선 6·7기 하동군수로 재임하며 알프스 하동 100년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관광산업, 기업유치, 농업 육성 등에 힘을 쏟고 있다. 하동군 전역의 국제 슬로시티 인증, 하동 전통차 재배 농업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했다. 전통 어로방식인 섬진강 재첩잡이를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등재한데 이어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2022년 하동세계차엑스포 국제 행사도 유치해 성공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윤 군수는 “하동 100년 먹거리 확보를 위해 일년간 지구 20바퀴를 발로 뛰며 열정을 쏟았던 것처럼 앞으로도 군민 행복과 튼튼한 군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 군수는 하동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전신인 진주농림전문대학 축산학과를 졸업한 뒤 1975년 남해군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김해시 경제환경국장, 경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진주부시장 등을 지내고 2014년 민선6기 하동군수에 당선된 뒤 재선에 성공했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도시지역 도로 시속50㎞ 이하로 제한해 설계한다

    도시지역 도로 시속50㎞ 이하로 제한해 설계한다

    도시지역도로는 시속 50㎞ 이하, 이면도로는 30㎞ 이하로 설계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도시지역도로에서 보행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사람중심도로 설계지침’ 제정안을 마련, 행정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침은 도로 설계 때 교통약자 등 보행자의 안전과?편의를 강화하게 한 것이 뼈대다. 교통사고원인 사전 제거, 초고령 사회 대비 등 사람의 안전과 편의를 우선하는 도로로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이르면 오는 4월 시행될 예정이다. 먼저 도시지역도로는 시속 50㎞ 이하로 설계하고, 교통사고를 줄이도록 속도에 따라 도로를 지그재그 형태로 만들수 있게 했다. 고원식 횡단보도와 같은 교통정온화시설 설치 기준도 마련했다. 대중교통의 승하차?환승이 편리하게 도로를 설계하고, 햇빛 차단 그늘막, 도로변 소형공원 등을 설치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개인형 이동수단(PM) 증가에 따른 사고를 줄이도록 위험 구간은 개인형 이동수단도로를 별도로 설치하고 연석 등으로 차도와?보도를 물리적으로 분리하게 했다. 보행자가 많은 이면도로는 보행자 우선도로로 계획해 시속 30㎞ 이하로 주행하도록 설계하고, 일방통행 도로를 늘려 차량 통행을 줄이고 보행자 안전을 유도하게 했다. 횡단보도 턱 낮추기, 연석 경사로 및 충분한 점자블록도 설치하게 설계기준을 개선했다. 고령운전자의 신체?인지능력을 참작해 평면교차로 차로 폭을 넓히게 했고, 분리형 좌회전차로, 노면 색깔 유도선 등을 설치하는 기준도 마련했다. 고령 보행자를 위해 바닥형 보행신호등, 횡단보도 대기쉼터, 중앙보행섬 설치를 도로설계에 반영하게 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송치용 경기도의원, 보육노동자 직접 지원을 통한 보육환경 개선 필요

    송치용 경기도의원, 보육노동자 직접 지원을 통한 보육환경 개선 필요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송치용 의원(정의당·비례)은 제350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보육노동자에 대한 직접적 지원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송치용 의원은 어린이집의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인해 0세반, 1세반이 감소하고, 어린이집 교사의 학대 뉴스가 지속되는 현실이 저출산의 큰 원인이 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송 의원은 “이러한 상황의 근본 원인은 보육교사의 사기 저하와 잦은 이직에 있다”며 최저임금 수준의 기본급과 호봉이 높아지면 해고당하는 현실, 실집행률 70~80% 수준의 대체교사 지원 정책 등을 거론하며 예산의 효과적 집행을 위해서는 보육교사에 대한 직접적 지원이 확대돼야야 한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송 의원은 “지난해 경기도 예산심의 과정에서 ‘장애위험 영유아 상담지원 인력배치’의 경우 인구 및 해당지역의 수요를 고려하지 않은 채 31개 시·군에 똑같이 1명을 배치하는 안이 토론 한번 없이 통과됐다”며 “이는 비효율적 예산 집행의 대표적 사례”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송 의원은 “공정한 세상, 노동이 존중받는 경기도와 사람중심 민생중심 경기도의회에 걸맞는 도정과 의회 운영으로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길 바란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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