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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 국회서 개헌 못하면 기회 안 온다”

    “20대 국회서 개헌 못하면 기회 안 온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가 20일 새누리당의 개헌추진 모임에 참석해 “촛불민심을 봤으면 그 촛불민심이 무엇을 요구하는 것인지 정치권이 냉정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득권과 비(非)기득권 갈등이 굉장히 굳어졌는데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서 수렴할 수 있는 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새누리당 이주영·나경원 의원 주도로 열린 ‘국가변혁을 위한 개헌 추진회의’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제왕적 대통령제가 도저히 안 되겠다 생각이 들면 (바꿀) 방법을 택해야 한다”며 개헌 논의를 시작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20대 국회에서 개헌을 이루지 못한다면 개헌할 기회가 영원히 오지도 않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김 전 대표는 경제권력에 자유롭지 못한 대통령의 한계를 비판했다.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 6번째인데 다 보이지 않는 경제세력에 의해 농락당한 꼴이 됐다”면서 “그것이 최순실 사태로 나타난 전형적인 본보기”라고 지적했다. 김 전 대표는 “대선 전 순환출자 해소를 경제민주화 공약으로 정한 지 열흘 정도 만에 (박근혜 후보가) 경제단체장들과 만나 ‘하지 않겠다’고 했다”면서 “이미 그때부터 순환출자 해소에 가장 영향을 받게 될 쪽(재벌)에서 누가 가장 후보에게 영향력 있는 사람인지를 찾은 것”이라며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영향력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한편 참석자인 새누리당 정준길 당협위원장이 “개헌을 내걸고 다시 새누리당으로 와서 대선 후보로 나서줄 수 없느냐”고 물었지만 김 전 대표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비엣젯항공, 매력 가득한 베트남 북부 여행지 3곳 추천

    비엣젯항공, 매력 가득한 베트남 북부 여행지 3곳 추천

    16일 부산~하노이 신규노선을 취항하는 베트남 저가항공사 비엣젯항공이 베트남 북부지역 관광명소 3곳을 추천했다. 베트남 역사를 품은 대표 도시 하노이 외에 빼어난 자연 경관을 가진 베트남 최대의 항구도시이자 골프 여행지로 각광받는 하이퐁,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 하롱베이가 위치한 꽝닌 등이다. 수도 하노이는 베트남 대표 도시답게 정치, 문화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프랑스 통치 시절 세워진 유서 깊은 사찰과 건물들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하며, 도시 곳곳의 크고 작은 호수 30여 개가 만들어내는 화려한 자연경관으로 전 세계 여행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하노이에는 호찌민 영묘, 호안끼엠 호수, 구시가지, 수상인형극 등 베트남의 역사를 품은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그 가운데서도 호찌민 영묘는 독립과 통일이라는 두 가지 업적을 이룩해낸 베트남의 지도자 호찌민 묘소로 참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주요 명소다. 또한 하노이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호안끼엠 호수는 하노이 최고의 번화가로 손꼽힌다. 관광객은 물론 현지인에게 사랑 받는 휴식처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하이퐁은 수도 하노이에서 100km거리에 있는 베트남 최대 항구 도시이다. 하노이를 비롯한 베트남 북부지역으로 운송되는 화물과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물품들의 해외수출 창구일 뿐 아니라 북부지역 사람들에게 수산물을 공급하고 연안의 섬으로 사람과 물자를 실어 나르는 등 해안도시로서 거의 모든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하이퐁에서 한 시간 거리에 소재한 깟바섬은 여행객의 80%가 유럽사람인 인기 명소 중의 하나로, 섬의 절반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빼어난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다. 또한 연중 따뜻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진 하이퐁은 골프 여행지로도 유명하다. 도손 씨사이드 골프리조트, 송지아 골프리조트, 치린스타 골프장 등 빼어난 자연 환경과 저렴한 물가를 즐길 수 있는 골프 리조트가 위치해 있어, 아마추어 골퍼들이 라운딩을 즐기러 많이 찾는 곳이다. 꽝닌 성은 하노이에서 북쪽으로 170km 거리에 있는 해안을 따라 자리잡은 넓은 성으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산 하롱베이가 있어 베트남을 찾는 외국 관광객들이라면 한 번씩 꼭 거쳐 가는 곳이다. 하노이와 하이퐁, 꽝닌은 베트남 저비용항공사인 비엣젯항공이 매일 운항하는 인천~하노이 직항편과 12일부터 신규 취항한 인천-하이퐁 및 16일부터 신규 취항하는 부산-하노이 노선을 이용하면 알뜰하게 여행할 수 있다. 우선 탑승, 무료 기내식, 비즈니스 클래스 라운지 등 혜택이 제공되는 비엣젯항공 스카이보스(Skyboss) 패키지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행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준다. 비엣젯항공은 현재 53개의 국내선 및 국제선 노선에서 일일 350회의 항공편을 운항하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대표 저비용 항공사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 베트남 호치민-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호치민-대만 타이난을 잇는 노선에도 신규 취항하며 국내외 항공 네트워크를 확장 중에 있다. 뿐만 아니라 비엣젯항공은 계속해서 증가하는 탑승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보잉과 항공기 100대에 대한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으로 최신 항공기를 도입 중에 있으며,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단독] 年노동시간 세계 3위… 연차 사용·정시 퇴근부터 보장해야

    [단독] 年노동시간 세계 3위… 연차 사용·정시 퇴근부터 보장해야

    삶과 일의 균형을 좇아 ‘워라밸 기업’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지만 국내에서 이렇다 할 대표 사례를 찾기는 아직 힘들다. 특히 미국의 아마존이 주 30시간(주 4일제) 근무팀을 운영하고, 일본의 소프트뱅크그룹이 주 4일제 도입을 검토하는 것과 비교하면 갈 길이 멀다. 전문가들은 워라밸 기업들이 보편화하려면 무엇보다 근로시간을 줄이려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행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근로자는 하루 8시간, 주 40시간 근무에다 초과근무를 합쳐 주 52시간까지 일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근로기준법을 지키는 곳은 드물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연간 노동시간은 2113시간으로 세계 3위였다. 삶의 질은 10점 만점에 4.95점으로 47위에 그쳤다. 취업 준비생들이 원하는 워라밸 기업의 기준은 사실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는 수준이다. 서울신문과 취업포털 사람인의 설문조사(취업준비생 400명 대상)에서 응답자의 41.8%는 워라밸 기업의 하루 평균 근무시간을 예상해 달라는 물음에 ‘8시간 이상’이라고 답했다. 9시간(26.3%)이나 10시간(16.8%)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적지 않았다. 그만큼 기대 수준이 낮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는 뒤집어 보면 그만큼 기업들의 작은 변화로도 근로자의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의미도 된다. 하지만 기업으로서는 근로시간을 단번에 줄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따라서 우선 연차 휴가 완전 사용, 정시 퇴근 보장 등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휴일근로의 연장근로 포함, 5인 이하 사업장에 적용되지 않는 근로기준법 개정도 제안했다. 장기적으로 야근과 회식을 당연시하는 기업문화의 변화, 일과 생활의 균형에 대한 사회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남성 외벌이 시대에 맞춰진 근로시간과 형태에서 벗어나 유연근무, 재택근무를 도입하고 보육제도를 개선하자는 목소리도 있었다. 김영선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연구위원은 16일 “제도 개혁은 워라밸 사회를 위한 한 요소에 불과하다”며 “사회에 균형 잡힌 삶에 대한 인식이 자리잡으면 워라밸을 지향하지 않는 기업들에 대한 사회적 평가가 이뤄지고, 이런 기업들은 자동적으로 퇴출되는 식으로 기업 생태계와 문화가 바뀌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는 근무시간이 적다고 기업의 생산성이 무조건 줄어드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일례로 충남 당진에서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인지에이엠티㈜는 2012년부터 잔업·야근을 줄이는 방법으로 주당 근로시간을 3시간 줄였다. 그 결과 2013년 매출액은 3.3% 증가했고 근로시간을 줄인 만큼 고용 창출 효과도 발생했다. 근로시간 단축 전 연매출이 242억원이던 축산물품질평가원도 단축 이후엔 255억원으로 늘었다. 노광표 한국노동연구소장은 “근무시간을 줄이고 업무에 집중하는 문화를 만들면 기업의 생산성도 높이고 ‘오로지 직장’만 추구했던 기존의 문화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04년 주 5일제를 시행할 때 기업은 모두 망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다”며 “워라밸 기업의 확산도 주 5일제만큼이나 우리 생활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단독] “정말 야근하고 싶어요” 취준생에 워라밸은 꿈

    “‘워라밸 기업’이고 뭐고 취업 좀 하고 싶어요. 전 정말 야근을 하고 싶다니까요.”(20대 취업준비생 이모씨) 워라밸 기업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는 추세지만, 기본적인 고용안정성이나 충분한 취업 기회를 보장하지 못하는 게 실제 노동환경이다. 아직 직장을 찾지 못한 이들은 삶과 일의 균형은커녕 일자리만 있어도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취업준비생들이 워라밸 직업으로 여기는 공무원직은 100대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하고, 정보통신 기업 역시 신입 사원보다 경력직을 선호한다. 실제 서울신문과 취업정보포털 사람인이 취업준비생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어떤 기업에 취업을 준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41.5%가 ‘취업만 되면 어느 기업이나 상관없다’고 답했다. 온라인에 ‘워라밸이 좋은 기업이 어디냐’고 물으면 ‘배부른 고민’이라는 댓글이 주로 달리는 이유다.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대학원생 유모(28·여)씨는 “최근 몇 년간 한 명도 선발하지 않은 지역도 있었던 걸로 알고 있다”며 “교사가 최고의 워라밸 직업이라고 해서 회사를 그만두고 임용시험 준비를 하는데 시험을 통과할 수 있을지 불안하다”고 말했다. 김모(28)씨는 “지난해 말부터 마케팅 직군에 10군데 정도 골라 접수했는데 올해는 취업 공고만 뜨면 무조건 서류를 넣고 있다”며 “워라밸 기업은 직장인의 얘기일 뿐”이라고 말했다. 통계청의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실업률(15~29세)이 8.2%로 2003년 11월(8.2%)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았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단독][커버스토리] 취준생 65% “월급 적어도 저녁 있는 삶”

    [단독][커버스토리] 취준생 65% “월급 적어도 저녁 있는 삶”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일과 삶의 균형) 기업에 다니고 싶죠. 출퇴근이 확실한 곳요.”-재취업 준비생 김모(28)씨. “주말에도 일하는 친구를 보면서 적어도 주말만이라도 사생활을 보장받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취업 준비생 이모(28·여)씨. ●‘칼퇴’ 보장된다면 초봉 하한선 2000만원 높은 연봉을 의미하던 ‘좋은 직장’의 정의가 연봉은 다소 낮아도 개인 시간이 보장되는 기업으로 바뀌고 있다. 취업 준비생들은 이런 기업을 일과 삶의 균형이 보장된 곳이라는 의미에서 ‘워라밸’이라는 신조어로 부른다. 하지만 정작 이들은 워라밸 기업이 어디인지는 모른다고 했다. 세계 3위의 긴 노동시간과 8%를 넘는 청년실업률 속에서 구직자들은 워라밸을 꿈꾸지만, 정작 워라밸의 의미와 해당 기업을 찾을 여유는 없는 셈이다. 서울신문이 취업정보포털 사람인과 함께 취업준비생 400명에게 설문조사(10월 1~11일)를 한 결과 65.5%(262명)는 ‘연봉은 높지 않아도 야근(주말 근무 포함)이 적은 회사’에 입사하기를 원했다. 야근이 잦지만 연봉이 높은 기업은 11.8%(47명), 야근이 아예 없고 연봉이 낮은 기업은 22.8%(91명)였다. ●구글 - 공기업 - 공무원 - 카카오 - 네이버순 워라밸 기업에 취업할 때 수용 가능한 초봉 하한선은 2000만~2500만원이 39.3%(157명)로 가장 많았고 2500만~3000만원(23.5%·94명), 3000만~3500만원(12%·48명) 순이었다. ‘워라밸’이 아닌, 다시 말해 야근이 잦은 일반 기업에 대해서도 수용 가능한 초봉의 하한선을 ‘2000만~2500만원’이라고 답한 응답자(29.5%·118명)가 가장 많았지만 워라밸 기업에 비해서는 비중이 9.8% 포인트 적었다. 반면 3000만~3500만원은 받아야 한다는 응답자 비율(19%·76명)이 7% 포인트 많았다. 워라밸 기업의 하루 평균 근무시간은 8시간(167명·41.8%)으로, 일반 기업은 10시간(114명·28.5%)으로 예상했다. 국내의 워라밸 기업이 어디냐는 질문(중복 응답 허용·총 654개)에는 구글(6.4%·42명), 공기업(6%·39명), 공무원(4.3%·28명), 카카오(3.5%·23명), 네이버(3.4%·22명), 유한킴벌리(2.9%·19명) 순이었다. 그러나 ‘모르겠다’(15.1%·99명)거나 ‘없다’(12%·79명)는 응답이 더 많았다. 김인아 한양대 산업의학과 교수는 “외국은 퇴근 후 휴식을 취하는 것 이상으로 지역사회에 참여하고 가족들과 삶을 영위하는 것을 ‘일과 생활의 균형’으로 보는데 우리는 단순히 취침이나 집안일 등을 하는 낮은 수준의 워라밸 개념을 가지고 있다”며 “기업의 근무시간이 너무 긴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단독][커버스토리] 입사하면 사라지는 신기루 같은 ‘워라밸’

    [단독][커버스토리] 입사하면 사라지는 신기루 같은 ‘워라밸’

    서울신문과 취업정보포털 사람인이 취업 준비생 4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다수는 국내의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일과 삶의 균형) 기업’으로 공기업과 정부부처 그리고 구글·다음·네이버와 같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을 떠올렸다. 그렇다면 정말 이들이 꼽은 기업(기관)의 직원들은 대기업 직원에 비해 일과 삶을 잘 조화시키며 살고 있을까. 근무경력 3~4년차인 공무원, IT업체 직원, 일반 대기업 직원의 하루 일과를 비교해 봤다. ■IT 야근요정 강도 높지만 휴식도 확실프로그래머 “매주 4~5일씩 자정 야근도 불사” “야근 없는 회사요? 제 별명이 야근요정입니다.” 4년째 유명 정보기술(IT) 업체에 다니는 박전산(28·가명)씨는 “출근 후 약 30분을 제외하면 온종일 허겁지겁 일을 한다고 보면 된다”며 “한가할 때는 7시에 정시 퇴근을 하지만 바쁠 때는 매주 4~5일씩 오후 10시나 늦게는 자정까지 일한다”고 16일 말했다. 서울 중랑구에 사는 그의 출근 시간은 오전 10시다. 경기 성남시 판교에 있는 회사까지 1시간 거리이기 때문에 9시에 집을 나선다. 그는 사람들이 대개 출퇴근 시간만 보고 IT업계를 여유로운 직장으로 착각한다고 했다. 매일 정해진 업무가 있는 일반 회사와 달리,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구현하는 등 프로그램 개발 업무는 퇴근 후에도 지속된다고 했다. 그는 기획회의나 보고서 작성으로 근무를 시작해 빈틈없이 빡빡하게 일을 한다고 전했다. 불필요하거나 늘어지는 시간을 최대한 줄여야 주어진 일을 기한 내에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워라밸 기업’을 일이 적거나 야근이 적은 회사라고 한다면, IT업계는 절대 워라밸 기업이 아닙니다. 다만 한가할 때는 확실히 쉴 수 있도록 회사가 배려하는 것은 있죠. 예를 들어 아이가 아프다면 특별한 대면보고 없이 사유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보내면 됩니다.” 컴퓨터 앞에서 오래 일하는 직업이라 운동은 필수다. “매주 한두 번씩 퇴근 시간이나 점심 시간을 이용해 회사 근처에서 필라테스를 하고 옵니다. 야근할 때도 한두 시간 운동을 하는데 회사에서 눈치를 주거나 핀잔을 하는 사람은 없죠.” 그는 과거처럼 조직에 헌신하는 기업 문화는 전혀 없다고 전했다. “일의 강도는 매우 높지만, 개인의 삶을 존중하고 가정생활의 양립을 독려하는 분위기라 이를 감당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야근까지 없다면 좋겠지만, 그런 곳이 실제 있나요? 우리 사회에서 ‘일과 삶의 균형’은 일이 적은 게 아니라 ‘일할 땐 힘들게, 쉴 땐 확실히’가 아닌가 싶습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새벽별 보는 공무원 생활 칼퇴는 먼말7급공무원 3년차 “일주일 두번만 제시간 퇴근” “삐-, 삐-, 삐-.” 16일 오전 6시. 김공직(29·가명)씨는 시끄러운 알람소리에 겨우 몸을 일으켰다. 3년차 중앙부처 7급 공무원인 그는 ‘공무원은 9시 출근, 6시 퇴근’이라는 통념과 거리가 먼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공식적인 출근 시간은 오전 9시지만, 이 시간에 회의를 하는 경우도 많다. 회의나 업무 준비를 하려면 오전 8시에는 정부서울청사 사무실에 도착해야 한다. “대변인실이나 비서실 등은 부서 특성 때문에 새벽 5~6시에 출근하기도 합니다. 우리 부서는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죠.” 회의와 업무 보고로 정신없는 오전을 보내면 어느덧 점심 시간이다. 정오부터 한 시간 동안 여유를 즐길 수 있다.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뒤 30분이라도 눈을 붙인다. 회의는 오후에도 이어진다. 회의 보고서 작성, 정책 관련 동향 파악, 다른 부처와 협업 조율, 민간업체의 상담 등이 끊이질 않는다. 짬짬이 민원전화를 받고 자잘한 업무까지 처리해야 한다. 김씨가 부서 막내이기 때문이다. “공무원은 칼퇴근한다고 생각하시죠? 꿈도 못 꿉니다. 대기업에 비하면 야근이나 주말 근무가 적을지 몰라도, 임용 전 생각했던 ‘일과 생활의 균형’은 없더라고요.” 그는 ‘가족 사랑의 날’인 수·금요일을 제외하고 제시간에 퇴근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했다. 국정감사 시즌이 되거나 정책 이슈가 불거지면 퇴근 시간은 가늠할 수 없다. “정책 현안에 대해 여러 기관에 협조 요청을 하고, 남아 있는 업무를 처리하면 금세 밤 9시가 됩니다. 야근수당은 시간당 8000원인데, 이걸 포기하고 조금이라도 빨리 집에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에요.” 요즘엔 ‘최순실 게이트’를 보면서 “누굴 위해 일했나 더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업무 때문에 친구 모임에 참석하지 못한 그의 카카오톡에는 ‘공무원이 무슨 야근이냐’, ‘공무원이 얼마나 바쁘다고 비싼 척하냐’는 메시지가 남아 있기 일쑤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지난해 공무원 1인당 근로시간은 연 2200시간을 넘어섰다. 우리나라 전체 평균 근로시간은 연 2113시간으로 세계 3위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저녁 먹자는 상사의 권유 제일 싫어요대기업 4년차 “일주일 두번 운동만이 내 생활” “퇴근하면 잠자기 바빠요. 일·생활 균형 같은 거 잊은 지 오래예요.” 대기업 입사 4년차인 이대기(32·가명)씨의 평균 퇴근시간은 오후 10시다. 그나마 수·금요일이 ‘가족사랑의 날’로 지정되면서 일주일에 두 번은 오후 7시쯤 집으로 향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인사발령이 나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출퇴근하게 돼 그나마 기상 시간이 6시 30분이지, 서울 본사에서 근무할 때는 오전 5시 30분에 일어나야 했습니다. 적어도 7시 30분에는 회사에 도착해야 하거든요.” 출근 시간은 오전 8시. 하지만 30분 먼저 출근해 업무 준비를 마쳐야 한다. 새벽부터 출근하는 몇몇 상관들의 눈치도 보인다. 씻는 둥 마는 둥 통근버스에 올라 사무실에 도착하면 전날 밤 클라이언트에게서 온 메일과 각종 업계 동향을 정리한다. 보고서를 작성하고 맡은 업무를 처리하면 어느새 정오. 인근 식당에서 간단하게 끼니를 때운 뒤 안락한 소파가 있는 카페로 발걸음을 옮긴다. “오후 업무가 시작되기 전에 소파에 앉아 10분이라도 눈을 붙여야 버틸 수 있어요. 밥 먹는 시간을 줄여서라도 자려고 하는 편이죠.” 오후에도 서류, 전화, 메일에 파묻혀 지내다 보면 금세 사무실 밖이 어두워진다. “저녁 먹고 하지”라는 상관의 말이 세상에서 가장 듣기 싫은 말이라고 했다. “‘다 먹고살자고 하는 짓인데’라며 마음을 다잡아 보지만, ‘이게 사는 건가’ 하는 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업계 특성상 월말이 되면 자정 넘어 퇴근하는 게 일상이죠. 매월 25일이 넘어가면 일찍 집에 가는 것은 포기합니다.” 고생한 대가로 돌아오는 건 새벽까지 이어지는 회식자리다. 이씨에게 일과 생활의 균형은 다른 나라 이야기가 된 지 오래다. “내 생활이라면 수·금요일에 운동하는 정도죠. 그나마 저희 회사는 퇴사율이 동종업계에 비해 낮은 편이에요. 그만 한 보상이 나오기 때문이죠. 어쨌든 미래를 생각하면 근무시간이 좀 길어도 높은 임금을 받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씨가 받는 연봉은 성과급을 포함해 6700만원 정도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아인슈타인은 ‘신’을 믿었을까? 전보로 답했다

    아인슈타인은 ‘신’을 믿었을까? 전보로 답했다

    '스피노자의 신' 상대성이론을 만들어 세계를 보는 인류의 시각을 극적으로 바꿔놓은 20세기 최고의 과학 천재 앨버트 아인슈타인. 이 최고의 과학자가 과연 신이란 존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것은 사람들의 커다란 관심사였다. 과연 아인슈타인은 신을 믿을까? 만약 신을 믿는다면 그 신은 어떤 신일까? 이런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마침내 아인슈타인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돌직구를 날린 사람이 나타났다. 질문은 전보문으로 날아들었다. 1929년 미국 뉴욕의 유대교 랍비인 골드슈타인이 아인슈타인에게 전신으로 보낸 질문은 다음과 같다. “당신은 신을 믿습니까? 50단어로 답해 주십시오. 회신료는 선불되었습니다.” 이 질문에 대해 아인슈타인은 독일어 25단어로 된 다음과 같은 답장을 보냈다. “나는 존재하는 모든 것의 법칙적 조화로 스스로를 드러내는 '스피노자의 신'은 믿지만, 인류의 운명과 행동에 관여하는 신은 믿지 않습니다." 아인슈타인은 위의 전보문 내용을 어느 편지에서 더욱 자세하게 부연 설명했는데, 다음과 같은 내용의 신관이다. "두 종류의 신이 있다. 우리는 굉장히 과학적이어야 하고, 정확한 정의를 내려야 한다. 만약 신이 우리와 함께 하는 인격적 신이라면, 그리고 바닷물을 가르고 기적을 보이는 신이라면, 나는 그러한 신은 믿지 않는다. 크리스마스에 자전거를 사달라는 ​기도를 들어주시는 신, 이런저런 소원을 들어주시는 신이라면 나는 믿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질서와 조화, 아름다음과 단순함 그리고 고상함의 신을 믿는다. 나는 '스피노자의 신'을 믿는다. 왜냐하면 이 우주는 너무나 아름답기 때문이다. 굳이 그럴 이유가 없는데도 말이다. 스피노자는 우주는 신이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스피노자란 어떤 사람인가? 아인슈타인과 같이 유대인인 바뤼흐 스피노자는 17세기 네덜란드 철학자로 범신론자이다. 범신론이란 '자연의 밖에 존재하는 인격적인 초월자를 인정하지 않고, 우주, 자연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신이며, 신은 초월적인 존재가 아니고 있는 그 자체다'라는 관점이다. 세계 내의 '모든 것이 하나'라고 믿는 스피노자는 "우주는 신이다"라는 말까지 했다. 스피노자의 철학에 따르면 우리는 대상으로서의 초월적 신이 아니라, 바로 '신' 안에 살고 있는 셈이다. '유신론자' 아인슈타인​ 이같은 스피노자의 철학은 유대교에서 이단으로 찍혀 추방되었고, 인격적인 초월신을 부정하는 그의 '우주교'는 기독교로부터 일종의 무신론이라고 비난받았으며, 이 같은 스피노자의 신을 믿는다는 아인슈타인에게는 무신론자라는 딱지가 붙었다. 신에 대한 아인슈타인의 견해를 들으면 그러한 비판에도 나름 근거가 있는 듯이 보인다. 아인슈타인은 또 어느 편짓글에서 인간이 믿는 신에 대해 "내게 신이라는 단어는 인간의 약점을 드러내는 표현과 산물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또 '성서'에 대해서는 "훌륭하지만 상당히 유치하고 원시적인 전설들의 집대성이며, 아무리 치밀한 해석을 덧붙이더라도 이 점은 변하지 않는다"라고 단언했다. 나아가, "유대교는 다른 종교와 마찬가지로 가장 유치한 미신들이 현실화된 것에 불과하며, 유대인은 결코 선택된 민족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아인슈타인이 확고한 무신론자라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신의 개념을 어떻게 정하는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문제다. 어쨌든 아인슈타인에게도 종교가 없었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가 믿는다고 말한 신은 스피노자의 신이며, 스피노자의 신은 '우주'이다. 따라서 삼단논법로 보자면 아인슈타인의 신은 '우주'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우주와 신의 본질에 대해 다음과 같은 말을 하기도 했다. "우주가 이해 가능하고 법칙을 따른다는 사실은 경탄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그것은 존재하는 모든 것의 조화를 통해 스스로를 드러내는 신의 본질적인 특성이다." '우주는 유한하나 끝은 없다' 참고로, 아인슈타인이 생각한 우주의 모습은 '유한하나 경계가 없는 우주'였다. 그는 무한한 우주가 불가능한 이유로, 중력이 무한대가 되고, 모든 방향에서 쏟아져들어오는 빛의 양도 무한대가 되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그리고 공간의 한 위치에 떠 있는 유한한 우주는 별과 에너지가 우주에서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줄 아무런 것도 없기 때문에 역시 불가능하며, 오로지 유한하면서 경계가 없는 우주만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우주에 존재하는 질량이 공간을 휘어지게 만들고, 그래서 우주 전체로 볼 때 우주는 그 자체로 완전히 휘어져 들어오는 닫힌 시스템이다. 따라서 유한하지만, 경계나 끝도 없고, 가장자리나 중심도 따로 없는 우주다. 이것이 바로 깊은 사유 끝에 아인슈타인이 도달한 우주의 모습이었다. 독일 물리학자 막스 보른은 "유한하지만 경계가 없는 우주의 개념은 지금까지 생각해왔던 세계의 본질에 대한 가장 위대한 아이디어의 하나"라고 평했다. 이 같은 우주가 아인슈타인에게는 그의 말마따나 '신'이었다. 아인슈타인은 어떤 종교인이 자신의 신앙 대상에 대해 갖는 경외감보다 더 깊은 경외감을 우주에 대해 갖고 있었다. 아인슈타인은 그 신을 알기 위해 도정에 자신의 평생을 오롯이 바쳤다. 죽기 직전까지 그는 종이 위에서 우주의 본질을 꿰뚫는 대통일장 이론 방정식을 이리저리 매만졌다. 끝내 이루어지지 않은 그의 열망은 다음 말에 그대로 나타나 있다. "나는 신의 생각을 알고 싶다. 나머지는 세부적인 것에 불과하다." 아인슈타인은 무신론자가 아니었다. 그의 신은 우주였고, 종교는 '우주교'였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조한규 “朴대통령이 최순실·정윤회 이혼하라고 했다”

    조한규 “朴대통령이 최순실·정윤회 이혼하라고 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자신의 최측근이었던 정윤회와 최순실에게 이혼을 권유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은 15일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서 정유섭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조 전 사장은 “정윤회 문건 파동 때 제가 따로 취재해봤는데 2014년 1월 6일에 문건이 보도되고 2월에 박 대통령이 두 사람 이혼하는 게 좋겠다고 권유했다. 그리고 3월에 두 사람은 이혼을 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비선실세가 두 사람이었는데 이혼해서 한 사람이 떨려나가니까 비선실세 두 사람 중에 한 사람인 최순실이 슈퍼파워가 된 거네요?”라고 묻자 조 전 사장은 “그런 셈이죠”라고 답했다. 정 의원은 “그러니까 최순실이 비선실세로서 모든 전권을 휘두르게 된 거예요?”라고 재차 물었고 조 전 사장은 “그렇다고 봅니다”라고 했다. 한편 정윤회는 과거 월간중앙과 인터뷰를 통해 “최순실과는 대통령을 보좌하는 방법에 대한 의견 차이 때문에 이혼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기업 채용담당자 “인턴 경험 가장 중시”… 다양한 ‘해외 인턴십’ 인기↑

    취업준비생들의 스펙이 점차 인턴경험이나 현장경험 등 실무로 옮겨가고 있다. 그간 토익 공부, 단기 어학연수 등 이력서 한 줄을 적어 넣기 위한 보여주기식 영어실력이었다면 이제는 실제로 영어를 활용하는 현장 실무능력이 주목 받는 것이다. 국내채용포털 사람인이 국내 기업 인사담당자 74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중복응답 가능)에 의하면 채용시 가장 비중 있게 보는 항목은 인턴경험(31.1%)으로 나타났다. 이후 관련 전공(28.7%)과 아르바이트 경험(19%) 순으로 꼽혔다. 실제로 채용담당자가 밝힌 바에 따르면 채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 나열식 스펙이 아닌 실제 업무경험이었으며 인턴경험을 갖췄을 경우 업무 이해도나 적응이 빠르다는 것이다. 이 중 해외에서 진행되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수료할 경우 국내 취업뿐 아니라 해외 취업에도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해외 유명기업 혹은 공인된 곳의 인턴십은 확실한 스펙이 될 수 있다. 이 가운데 안심유학 선도기업 ‘유학네트’가 워킹홀리데이부터 해외 인턴십까지 글로벌 커리어를 위한 ‘해외 인턴십 특별기획전’을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은 강남을 비롯한 대구, 전주, 대전, 부산 등 지역에서 ‘워킹홀리데이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어 개인 맞춤형 일대일 상담도 이뤄질 예정이다. 각각 강남 12월 20~21일, 대구 12월 20일, 대전, 전주, 부산 12월 21일에 해당 지역 유학네트 센터에서 선착순 10명 대상으로 한다. 주최 측은 미국, 호주, 캐나다 등 국가들의 유급 인턴십 프로그램을 알린다. 다양한 국가 중에서도 미국은 대학교에서 영어를 배우고 인턴십을 NGO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눈에 띈다. 오리건주에 자리한 ‘PIA at Marylhust University’는 한국 학생이 5% 내외로 영어 실력 향상이 가능하며 매주 1시간 무료 1:1 수업으로 부족한 부분 위주로 학습 지도가 가능하다. 이 과정 추천 플랜은 집중영어과정 5개월과 NGO 직무연수과정 5개월 총 10개월이다. ‘UCSC Silicon Valley’도 미국 인턴십 중 선호도가 높다. 미국 첨단연구단지인 실리콘밸리 무급 인턴십을 진행할 수 있고 영어를 비롯 IT, 경영마케팅, 프로그래밍, 생물공학 등의 다양한 전공 학업도 가능하다. 호주는 워킹홀리데이로 유명한데 이곳에서는 영어+직업훈련+인턴십의 풀 패키지가 가능하다. 호주 ‘English Language Company(ELC)’ 학교는 일반 영어, 직업훈련영어, 전문 인턴십 과정 등 총 10개월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인턴십은 하야트/힐튼/매리어트 등 유명호텔에서의 근무기회를 제공하며 6개월 유급 인턴프로그램 시 초기 영어수업 비용을 제외하더라도 약 천 만원 이상을 벌 수 있다. ‘ILSC Business College’ 학교는 저녁, 주말반이 운영돼 일과 수업을 동시에 병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양한 수료 과정과 프로그램들이 개설돼 맞춤형 수업을 수강이 가능하고 합리적인 학비로 제공되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캐나다에서는 ‘CCEL’ 학교가 눈에 띈다. 이 곳에서는 무역영어, 고객서비스 등의 기업에서의 인턴십이 가능하다. ‘Vanwest’ 학교는 비즈니스, 세일즈, 마케팅 분야의 취업을 위한 지식과 실무를 가르치며 취업 설명회, 진로 및 취업 상담, 인재 알선 및 채용 대행 서비스도 제공된다. 관계자는 15일 “이번 해외 인턴십 특별기획전은 영어와 실무경험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상세한 방법과 전문가의 조언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교육부 ◇서기관 승진△차관실 김기민△기획조정실 이동훈 김지연△운영지원과 류재혁△대학정책실 정일형 박형식△교육안전정보국 김성원 ■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전보△ASEM경제장관회의 준비기획단장 김완기 ■MBC ◇시사제작국△부국장 겸 시사제작4부장 박상일△시사제작3부장 장형원 ■SBS미디어넷 ◇CNBC본부△경제부장 윤진섭△산업부장 신현상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승진△에너지효율연구본부장 서용석△신재생에너지연구본부장 윤재호△기후변화연구본부장 류호정△성과확산본부장 윤기동△대외협력정책본부장 홍종철△경영지원본부장 송욱진 ■조계종 △기획실장 주경 스님△문화부장 정현 스님△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수암 스님△불교신문사 주간 박기련 ■NH투자증권 ◇임원 승진△WM사업부대표(전무) 김재준△IC솔루션본부장(상무보대우) 김주형◇신규 선임△강북지역본부장 고유찬△WM지원본부장 김두헌△프라임 브로커리지본부장 목태균◇전보△강서지역본부장 서영성△IC사업부대표 박의환△IC영업본부장 권순호△전략투자본부장 김정호△인사홍보본부장 전용준△강남지역본부장 배경주△오퍼레이션본부장 김경환△WM전략본부장 서원교△IT본부장 백종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전무△개발자 플랫폼 사업본부 최윤석 ■대유위니아 ◇전무△전략기획본부장 백성식◇상무△디자인실장 최헌정◇이사대우△유통2사업부 김석곤△품질경영실장 이춘도 ■대유에이텍 ◇상무△재경·영업담당 박건민◇이사대우△경영지원팀장 전특호 ■대유중공업 ◇이사△금형사업부장 박종인 ■대유홀딩스 ◇상무△총괄담당 임근호 ■북경대유디안시 ◇전무△총경리 이석근 ■대유몽베르조합 ◇이사△관리담당 김상국 ■대유위니아서비스 ◇이사대우△고객상담실장 정창규 ■대유글로벌 ◇이사대우△재경팀장 유상옥 ■염성대유디안시 ◇이사대우△부총경리 노동환 ■스마트저축은행 ◇전무△상근감사 임원효 ■다우기술 ◇승진△사장 김윤덕△이사대우 김성기 윤재영 ■다우데이타 ◇승진△상무 송경무 김동준△상무보 조성준 ■다우(대련)과기개발유한공사 ◇승진△상무보 김성오 ■사람인HR ◇승진△사장 이정근△이사대우 방상욱 임종규 이상돈 ■한국정보인증 ◇승진△이사대우 이상훈 김민재 안기범 ■이머니 ◇승진△상무보 한상두 ■키다리이엔티 ◇승진△상무보 권미정 ■키움증권 ◇승진△상무 권혁동△상무보 김희재 구성민△이사대우 장지영 강선호 김지준 장영수 ■키움투자자산운용 ◇승진△이사대우 백희범 전재현 박성진 박동귀
  • [단독] SNS ‘1만 큐피드’의 응원… 겨울 따뜻해진 카페 알바생

    [단독] SNS ‘1만 큐피드’의 응원… 겨울 따뜻해진 카페 알바생

    좋아요 1만개 힘입어 만남 성사 “당신이 다시 태연하게 내 앞에 나타났으면 좋겠다. 인정한다, 당신이 보고 싶다.”(A씨·여) “여름의 끝자락에서 저를 기다리셨듯이, 이번에는 제가 기다릴게요. 겨울의 초입에서.”(B씨) 한 남녀가 지난 9월부터 페이스북 익명 페이지 ‘고려대 대나무숲’(대숲)을 통해 주고받은 연서가 네티즌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여름 커피숍 아르바이트생이었던 A씨는 이상형과 거리가 먼, ‘커다란 레트리버’ 같은 손님 B씨에게 호감을 느낍니다. 그러나 그는 ‘개똥 같은 생각과 자존심’ 때문에 먼저 다가서지 못했습니다. 개강을 앞두고 아르바이트를 그만둔 A씨는 B씨를 우연히라도 보고 싶어 커피숍 주변을 맴돌았습니다. B씨가 늘 마시던 카페모카를 마시면서요. 끝내 B씨를 만나지 못한 A씨는 9월 19일 이 사연을 대숲에 올렸습니다. “난 요즘도 그 카페에서 내 입에도 안 맞는 카페모카를 마신다. 언제까지 이럴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잠겨 죽기 전에 나에게 밀려왔으면 좋겠다.” A씨의 글을 읽은 9415명이 ‘좋아요’를 눌렀고 3223개의 댓글을 달았습니다. B씨도 이 글을 봤습니다. 이틀 뒤 B씨는 대숲을 통해 답장을 띄웠습니다. 그래서 둘이 바로 만났을까요. 아뇨. 그러면 덜 극적이잖아요. B씨는 “오늘 밤 비행기를 타요. 유럽으로 한 달이 조금 안 되게 여행을 가거든요”라면서 “될 사람은 된다더니, 전 안 될 사람인가 싶기도 하고. 사실 서글서글한 눈웃음이, 커피를 건넬 때 조금씩 스치던 손이, 씩씩하면서 상냥한 목소리가 너무 좋았어요”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글을 맺었습니다. “10월 마지막 주에, 저는 내내 그 카페에 있을 생각이에요. 운이 좋다면 이 글을 보실 테고, 조금 더 운이 따라 준다면 아직 제가 밀려갈 수 있겠죠.” A씨는 10월 5일 “당신이 기다릴 그 카페에 나는 몇 시간이고 전부터 기다릴 생각”이라고 답장했습니다. 둘은 10월 말, 바로 그 커피숍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지난달 3일 A씨와 B씨는 대숲을 통해 “응원해 주신 모든 분에게 고개 숙여 인사드린다. 모두 행복하셨으면 한다. 오늘따라 카페모카가 유난히 달고 따뜻하다”고 전했습니다. 사회부 기자라서 그런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마약 판매, 도박 알선 등 ‘SNS를 통한 범죄’입니다. 그런데 SNS로 연결된 마법 같은 사랑이라니, 메마른 제 가슴이 다 촉촉해집니다. 저만 그런 것은 아닌 모양입니다. 둘이 쓴 네 편의 글을 읽은 사람 가운데 약 3만명이 좋아요를 눌렀고 8600여명이 축하와 응원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그럼에도 끝까지 기자의 ‘의심병’을 떨치지 못한 저는 이 글이 혹시 거짓말이 아닌가 싶어 A씨와 B씨를 수소문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두 사람을 찾지 못했습니다. 진실이었으면, 그래서 언젠가 두 사람을 만나 인터뷰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두 분, 행복한 세밑 보내세요. 강신 기자 xin@seoul.co.kr
  • SNS ‘1만 큐피드’ 응원 속에 맺어진 드라마 같은 사랑

    SNS ‘1만 큐피드’ 응원 속에 맺어진 드라마 같은 사랑

     “당신이 다시 태연하게 내 앞에 나타났으면 좋겠다. 인정한다, 당신이 보고 싶다.”(A씨·여)  “여름의 끝자락에서 저를 기다리셨듯이, 이번에는 제가 기다릴게요. 겨울의 초입에서.”(B씨)  한 남녀가 지난 9월부터 페이스북 익명 페이지 통해 주고받은 연서가 네티즌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 커피숍 아르바이트생이었던 A씨는 이상형과 거리가 먼, ‘커다란 리트리버’ 같은 손님 B씨에게 호감을 느낍니다. 그러나 그는 ‘개똥 같은 생각과 자존심’ 때문에 먼저 다가서지 못했습니다. 개강을 앞두고 아르바이트를 그만둔 A씨는 B씨를 우연히라도 보고 싶어 커피숍 주변을 맴돌았습니다. B씨가 늘 마시던 카페모카를 마시면서요. 끝내 B씨를 만나지 못한 A씨는 9월 19일 이 사연을 대숲에 올렸습니다  “난 요즘도 그 카페에서 내 입에도 안 맞는 카페모카를 마신다. 언제까지 이럴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잠겨 죽기 전에 나에게 밀려왔으면 좋겠다.”  A씨의 글을 읽은 9415명이 ‘좋아요’를 눌렀고 3223개의 댓글을 달았습니다. B씨도 이 글을 봤습니다. 이틀 뒤 B씨는 대숲을 통해 답장을 띄웠습니다. 그래서 둘이 바로 만났을까요. 아뇨. 그러면 덜 극적이잖아요. B씨는 “오늘 밤 비행기를 타요. 유럽으로 한 달이 조금 안되게 여행을 가거든요”라면서 “될 사람은 된다더니, 전 안 될 사람인가 싶기도 하고. 사실 서글서글한 눈웃음이, 커피를 건넬 때 조금씩 스치던 손이, 씩씩하면서 상냥한 목소리가 너무 좋았어요”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글을 맺었습니다. “10월 마지막 주에, 저는 내내 그 카페에서 있을 생각이에요. 운이 좋다면 이 글을 보실테고, 조금 더 운이 따라준다면 아직 제가 밀려갈 수 있겠죠.”  A씨는 10월 5일 “당신이 기다릴 그 카페에 나는 몇 시간이고 전부터 기다릴 생각”이라고 답장했습니다. 둘은 10월 말, 바로 그 커피숍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지난달 3일 A씨와 B씨는 대숲을 통해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드린다. 모두 행복하셨으면 한다. 오늘따라 카페모카가 유난히 달고 따뜻하다”고 전했습니다. 사회부 기자라서 그런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마약 판매, 도박 알선 등 ‘SNS를 통한 범죄’입니다. 그런데 SNS로 연결된 마법 같은 사랑이라니, 메마른 제 가슴이 다 촉촉해집니다. 저만 그런 것은 아닌 모양입니다. 둘이 쓴 네 편의 글을 읽은 사람 가운데 약 3만명이 좋아요를 눌렀고 8600여 명이 축하와 응원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그럼에도 끝까지 기자의 ‘의심병’을 떨치지 못한 저는 이 글이 혹시 거짓말이 아닌가 싶어 A씨와 B씨를 수소문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두 사람을 찾지 못했습니다. 진실이었으면, 그래서 언젠가 두 사람을 만나 인터뷰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두 분, 행복한 세밑 되세요.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씨줄날줄] 세계유산 추진 내포 천주교 성지/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세계유산 추진 내포 천주교 성지/서동철 논설위원

    내포(內浦)는 지금의 충청남도 서쪽 가야산 안팎의 10개 고을을 지칭한다고 이중환(1690~1752)은 ‘택리지’(擇里志)에서 설명했다. 태안, 서산, 당진, 홍주, 예산, 덕산, 결성, 해미, 신창, 면천이 여기 해당한다. 내포는 바닷물이 내륙으로 깊숙이 드나드는 감조하천(感潮河川)의 영향권을 뜻하는 일반명사였다. 이것이 한쪽으로 바다와 만나고 다른 한쪽으로 평야가 넓어 살기 좋은 이 지역을 가리키는 고유명사로 탈바꿈했다. 그런데 가톨릭 교회에서는 아산, 온양, 신창, 예산, 대흥, 면천, 당진, 덕산, 해미, 홍주를 상부 내포라 하고, 태안, 서산, 결성, 보령, 청양, 남포, 비인, 서천, 한산, 홍산을 하부 내포라고 부르기도 한다. 철종 12년(1861) 베르뇌 주교가 조선교회를 8개 본당으로 나누면서 다블뤼 주교가 상부 내포, 랑드르 신부가 하부 내포 전교를 맡도록 한 데서 비롯됐다고 한다. 천주교회사는 내포교회의 발상지로 예산 신암면의 여사울 성지를 지목한다. 한국천주교회 창설자의 한 사람인 권일신으로부터 교리를 배우고 훗날 ‘내포의 사도’로 떠오른 이존창(1752~1801)의 고향이다. 이존창은 정약종 등과 함께 체포되어 공주 황새바위에서 순교했는데, 이웃 당진 출신의 우리나라 첫 신부인 김대건의 할머니는 그의 조카딸이다. 한국 천주교는 잘 알려진 것처럼 양반층 지식인들의 학문적 호기심에서 출발해 종교로 발전했다. 이승훈이 베이징에서 영세를 받고 돌아와 한국 최초의 교회를 세운 것이 정조 8년(1784)이었다. 내포 지역 전교는 이로부터 불과 몇 년이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다. 내포 천주교는 김대건 집안과 같은 양반층이 없지 않았지만 특히 양인 계층에서 급속히 퍼졌다. 내포에서 천주교가 번성한 이유를 학계는 이렇게 설명한다. 바다와 평야를 끼고 있어 먹고사는 데 지장이 없는 내포는 각종 물산이 모이는 지리적 이점으로 상업 기능 또한 발달했다. 재산을 축적하는 양인이 늘었고, 외지인과의 접촉도 잦아짐에 따라 새로운 문물에 대한 지적 호기심도 높아졌다. 그럴수록 ‘인간은 모두 평등하다’고 가르친 천주교 교리가 마음을 움직였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역사에 걸맞게 당진에는 김대건 유적 솔뫼마을, 신리 다블뤼 주교 유적, 합덕성당, 서산에는 해미읍성 순교지와 동문동 성당이 모여 있다. 여기에 보령 갈매못 순교지, 천안 성거산 교우촌터, 예산성당, 논산 강경성당, 아산 공세리성당, 부여 금사리성당 등 수많은 유적이 있다. 내포의 천주교 성지를 한데 묶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를 추진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됐다는 소식이 지난 주말 들렸다. 내포 천주교의 역사는 종교가 어떻게 전파되고 다시 토착화할 수 있었는지를 보여 주는 값진 사례다. 더불어 한국 천주교가 ‘가톨릭 문화유산’의 보존에도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그 책속 이미지] 100년 된 연산대장간… “시간이 걸려도 똑바로 만들라”

    [그 책속 이미지] 100년 된 연산대장간… “시간이 걸려도 똑바로 만들라”

    여행의 품격/박종인 지음/상상출판/384쪽/1만 6000원 백제 장수 계백의 ‘5000 결사대’가 최후를 맞은 충남 논산 황산벌의 연산시장에는 100년 된 대장간이 있다. 황해도 구월산 사람인 1대 대장장이 류영찬과 2대 장인 류오랑, 그리고 3대 성일, 성필, 성배 세 형제가 가업을 잇고 있는 ‘연산대장간’. 아버지가 생전에 가르친 건 “시간이 걸려도 똑바로 만들라.” 그 한마디가 전부였다. 스스로 기술을 익힌 세 형제는 아버지의 연장을 들고 오늘도 쇳덩이에 메질을 가하며 벽채호미, 긴낫, 풀낫, 조선낫, 약초괭이, 두발괭이를 만들어 낸다. 연산대장간 호미는 2000원짜리 중국산 호미보다 네 배나 비싸지만 야물기로 유명하다. 상상출판 제공
  • ‘썰전’ 유시민이 칭찬한 김경진 의원…“검사 시절 유능했을 듯”

    ‘썰전’ 유시민이 칭찬한 김경진 의원…“검사 시절 유능했을 듯”

    ‘썰전’ 유시민이 청문회 당시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의 질의를 칭찬했다. 8일 밤 10시 50분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과 국정조사 청문회에 대해 살펴봤다. 이날 유시민 작가는 광주지검 부장검사 출신인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의 태도를 높이 평가했다. 유시민 “검사 시절 유능했을 것 같다. 진짜 질의를 하더라. 핵심만 딱딱 물어본다”고 감탄했다. 이날 방송에서 나온 지난 3일 청문회 당시 영상에서 김경진 의원은 청와대 의무실장을 향해 “보안손님 형태로 부속실에 직접 들어가서 대통령 진료하면 청와대 의무실에서 자동적으로 사실을 파악하게 되나 못할 수도 있나”라고 물었다. 청와대 의무실장은 “알려주지 않으면 알 수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경진 의원은 “그러면 곧바로 관저에서 의료시술이 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겠네요”라고 말했고 의무실장은 “가정상황으로 답변 드리기 어려울 거 같다”고 응수했다. 이밖에도 김경진 의원은 다양한 자료조사를 통한 정보들을 공개하거나 절묘한 질문을 해 눈길을 모은 바 있다. 유시민 작가는 “국정조사 청문회는 저런 거지. 구체적 정보를 끌어낼 수도 있지만 가능성을 알려주는 정보를 뽑아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호평했다. 한편 김경진 의원은 7일 열린 국조특위 2차 청문회에서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제가 왠만하면 거친 말 안하는 사람인데, 김기춘 씨 당신은 천당가기 힘들겠습니다”라며 차분하게 조언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천서 女시신 담긴 마대 발견

    8일 오전 11시 47분쯤 인천 부평구 굴포천 인근에서 한 청소부가 여성의 시신이 담긴 마대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자는 경찰에서 “하천 주변에서 청소를 하고 있는데 마대에 담긴 물체가 사람인 것 같아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마대는 주로 쓰레기를 담는 용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시신을 마대 밖으로 꺼내 조사한 결과 여성인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시신의 부패 정도가 심하고 일부는 백골화돼 정확한 신원을 밝히지는 못했다. 경찰은 서울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할 방침이다. .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부평 굴포천 인근 마대자루에서 부패 심한 여성 시신 발견

    8일 오전 11시 47분쯤 인천시 부평구 굴포천 인근에서 한 청소부가 여성의 시신이 담긴 마대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자는 경찰에서 “하천 주변에서 청소를 하고 있는데 마대에 담긴 물체가 사람인 것 같아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마대는 주로 쓰레기를 담는 용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시신을 마대 밖으로 꺼내 조사한 결과 여성인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시신의 부패 정도가 심하고 일부는 백골화돼 정확한 신원을 밝히지는 못했다. 경찰은 서울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식을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은 누군가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의 신원이 확인되는대로 주변인 등을 상대로 범죄 혐의점 등을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인천 굴포천서 마대자루 시신 발견…“밖으로 삐져나온 머리카락 보고”

    인천 굴포천서 마대자루 시신 발견…“밖으로 삐져나온 머리카락 보고”

    인천의 한 하천 인근에서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마대에 담긴 채 발견됐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8일 오전 11시 47분쯤 인천시 부평구 굴포천 인근에서 한 청소부가 시신이 담긴 마대를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청소부는 “하천 주변에서 청소하는데 사람인 것 같아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마대 밖으로 삐져나온 머리카락을 보고 여성의 시신으로 추정했다. 시신이 담긴 마대는 쌀 40㎏을 담을 수 있을 정도의 크기다. 현재 경찰은 시신을 인근 병원 영안실로 옮겨 신원 확인에 들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마대를 열어 시신 확인을 하지 않은 상태여서 신원을 파악하지 못했다”며 “신원이 확인되면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등을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남길은 나쁜 남자? 비로소 알 깨고 나와”

    “김남길은 나쁜 남자? 비로소 알 깨고 나와”

    원자력 발전소 1차 폭발의 급한 불은 껐지만 절체절명 상황은 이어진다. 폐연료봉이 공기 중에 드러날 위기다. 1차 폭발과는 비교할 수 없는 재앙의 먹구름이 드리운다. 정부는 누군가 자원해 달라고 호소한다. 대통령 담화를 보던 원전 하청업체 직원 재혁이 말을 꺼낸다. “먼 헛소릴 하고 자빠졌노! 사고는 즈그들이 쳐놓고, 또 국민들 보고 수습하란다…. 근데 말입니더…, 지금 우리 가족들이 거리에 내팽개치지가 있습니다. 우리가 나서지 않으모 우리 가족들도 다 죽는 깁니더….” 국내 최초로 원전 사고를 다룬 ‘판도라’(감독 박정우·7일 개봉)는 재난 블록버스터의 전형적인 구조를 갖고 있다. 소재가 갖고 있는 무게와 메시지가 녹록지 않아 출연 결정이 쉽지 않았을 법한데, 김남길(36)은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눈에 꽂히는 장면들이 있었다고 했다. “한두 장면 때문에 작품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는데 ‘판도라’는 엔딩으로 갈 수록 그런 장면이 많았어요. 저도 국민의 한 사람인데, 국민 정서를 표현하고 대변하는 그런 대사들이 무척 욕심이 났죠. 그러고 나서 시나리오를 분석하니까 사회적 메시지가 있더라고요. 제가 잘할 수 있는 연기를 통해 그런 것을 전달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재혁은 자신이 처한 현실에 불만이 많은 캐릭터이지만 위기 상황에서 동료애, 가족애, 나아가 인간애를 발휘한다. 인재가 빚는 참사, 컨트롤타워 부재 등의 상황이 우리 사회의 현재와 겹쳐지고, 컴퓨터그래픽(CG)으로 재현된 비주얼이 영화에 현실감을 불어넣지만, 이를 증폭시키는 것은 김남길을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가 관객들을 정서적으로 설득했기 때문이다. 김남길 하면 상처를 품고 있는 나쁜 남자에다가 도시적, 퇴폐적 이미지가 강했는데 ‘판도라’에서의 모습은 다소 거리가 있다. “어렸을 때는 배우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하나 정도 명확하게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양조위나 장첸을 롤 모델로 삼아 아픔이나 트라우마가 있는 캐릭터를 표현하려고 했죠. 일단 그런 이미지를 구축한 뒤 다른 것을 보여주면 되겠다 싶었는데 첫 이미지가 너무 강하게 박힌 것 같더라고요. 이번 작품에선 츤데레 스타일의 경상도 남자이자 철없는 막내아들을 연기해야 했는데 기존 이미지 때문에 거부감이 있을까 싶어 살을 찌워 수더분하게 보이려고 했어요. 평소에 입는 트레이닝복을 영화에 그대로 걸치고 나오기도 하고, 분장 지울 때 말고는 촬영장에 씻고 나간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김남길은 “연기자로서 알을 깨고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며 웃는다. 기존 이미지의 절정이었던 ‘나쁜 남자’(2010) 이후 공익근무요원을 거쳐 드라마 ‘상어’(2013)를 찍고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2014)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정체기를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왠지 연기가 적성에 맞지 않는 것 같았어요. 연기를 그만두면 어떻게 먹고살아야 할지 고민이 많았죠. 그때 획일화된 이미지를 벗어나 다른 모습을 찾아가야겠다고 생각한 것 같아요. ‘무뢰한’이 제겐 연기적으로 전환점이 된 작품이에요. 멋부릴까 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힘을 빼도 너무 뺀 거 아니냐고 전도연 선배가 그러더라고요.” ‘흥행 배우’에 대해서는 많이 내려놨다고 하는 김남길은 ‘살인자의 기억법’, ‘어느 날’ 등 이전과는 다른 결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다양한 영화 생태계를 위해 단편영화 지원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이런 이야기 하면 핀잔을 듣기도 하는데, 좋은 배우는 한두 작품으로 완성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작은 영화에도 출연하려고 많이 노력하는 편인데, 앞으로 4~5년이 제가 어떤 배우일지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 같아요.”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아는 형님 I.O.I 임나영, 최유정 “언니는 기계적” 발언에 결국 ‘눈물’

    아는 형님 I.O.I 임나영, 최유정 “언니는 기계적” 발언에 결국 ‘눈물’

    ‘아는 형님’에서 I.O.I(아이오아이) 임나영이 몰래카메라에 속아 눈물을 쏟았다. 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게스트로 걸그룹 I.O.I 완전체가 출연했다. 이날 I.O.I 멤버들은 다 함께 출연하는 마지막 예능 촬영에 최선을 다해 임하는 모습이었다. 리더 임나영을 속이는 깜짝 몰래카메라에서도 멤버들의 연기력은 빛을 발했다. 몰래카메라에서 멤버들은 서로의 속내를 털어놓는 ‘그랬구나’ 코너를 진행했다. I.O.I 멤버 최유정은 미리 짠 각본대로 임나영에게 “밥을 먹을 때 나를 두고 간 적이 있다. 서운했다”며 “언니는 좀 기계적인 사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임나영은 당황스럽다는 표정으로 “평소에 말해주면 고쳤을텐데 예능에서 말해줘서 아쉽구나”라고 답했다. 이어 다른 멤버들도 하나, 둘 섭섭한 점을 털어놓기 시작했고 나영은 굳은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특히 주결경이 “팀과 융화가 안되는 것 같다”는 말에 큰 충격을 받는 듯 했다. 최유정은 “네가 있어 행복했다”는 말을 끝으로 모든 것이 ‘몰카’였음을 공개했고 임나영은 결국 펑펑 눈물을 흘렸다. 몰카를 위해 모진 말을 한 최유정도 “내가 이 사람한테 이런 이야길 하면 안되는데”라며 울었다. 임나영은 이후 ‘아는 형님’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잘 따라 와줘서 고맙다. 각자의 자리에서 잘 할 거라 믿고 사랑한다”며 멤버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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